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새로운 전설의 시작, 2012 야외오페라 2012년 최고의 화제작인 야외오페라 <라보엠>이 오는 8월 28일(8시), 30일(8시), 9월 1일(7시30분), 2일(7시30분) 총 4회의 공연으로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린다. 오페라 <라보엠>은 이탈리아의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가 1896년에 만든 작품으로 1830년대 파리의 뒷골목을 배경으로 가난한 시인 로돌포와 아래층에 사는 아름답고 병약한 여성 미미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그대의 찬 손'', ''내 이름은 미미'' 등 주옥같은 아리아로 유명하다.공연장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은 유럽 유수의 야외오페라 공연장처럼 아름다운 자연에 둘러싸여 있으면서 실내공연장과 같은 관람 환경에서 오페라를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원형극장이다. 이번 <라보엠>은 국내 최초로 야외원형극장에서 자연음향 그대로 공연할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세계 3대 야외오페라축제 중 하나인 프랑스 오랑주 야외오페라축제의 연출 및 제작진이 참여해 약 1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야외무대 연출 노하우와 함께 야외 오페라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지휘는 정명훈이 맡고 오케스트라는 국내 최정상의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맡았으며, 세계 최고의 오페라극장인 라 스칼라, 메트로폴리탄, 코벤트 가든 등의 극장을 주요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안젤라 게오르규(미미 역), 피오렌자 체돌린스(미미 역), 비토리오 그리골로 (로돌포 역), 마르첼로 죠르다니(로돌포 역), 파비오 카피타누치(마르첼로) 등 최고의 성악가들이 참여하여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유난히 무더웠던 올 여름의 끝자락에 답답한 실내에서 벗어나 탁 트인 자연 속에서 맑은 공기를 호흡하며 진정한 프리미엄 오페라의 감동에 젖어보자.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0
- 신나고 흥겨운 K-POP 콘서트 뮤지컬 2009년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가 2012년에는 뮤지컬로 인기몰이 중이다. 드라마에서는 쌍둥이 오빠 ‘고미남’을 대신해 아이돌 록밴드 활동을 하느라 남장을 하게 된 ‘고미녀’와 밴드 리더 ‘황태경’의 좌충우돌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이 드라마를 통해 주인공 황태경 역을 맡은 장근석은 ‘아시아의 프린스’라는 별명을 얻으며 한류스타로 발돋움 할 수 있었다. 뮤지컬 <미남이시네요>에서는 밴드 대신 K팝을 선도하는 아이돌 댄스그룹이 등장해 파워풀한 댄스 등 다양한 볼거리들을 펼치며 흥겨운 콘서트 느낌을 만들어낸다. 황태경 역에는 2000년대 초 보이 그룹 OPPA의 메인보컬이었던 이창희가 캐스팅됐고, 드라마에서 박신혜가 열연했던 고미남역은 뮤지컬 <맘마미아>에서 소피로 분해 상큼한 매력을 발산했던 배우 박지연이 맡았다. 대놓고 순정만화 스토리인 <미남이시네요>의 큰 매력 중 하나는 귀에 착 달라붙는 음악. 국내에서만 3만 장 이상이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던 드라마 O.S.T를 뮤지컬 무대에서도 들을 수 있다. ‘말도 없이’ ‘여전히’ ‘가슴이 욕해’ ‘어떡하죠’ 등의 곡들이 새롭게 편곡되어 뮤지컬 넘버로 들려온다. 우리 귀에 익숙한 드라마 O.S.T와 <싱글즈>, <형제는 용감했다>, <피맛골 연가>의 실력 있는 작곡가 장소영의 새로운 뮤직 넘버들이 만들어낸 앙상블은 뮤지컬 <미남이시네요>의 최대강점이 되었다. 또 한 가지 매력을 더하자면 이번에는 각이 살아있는 멋들어진 군무다. K.POP댄스그룹을 주인공으로 설정한 만큼 우리나라 대표 방송안무 팀인 나나스쿨 대표이자 서울종합예술학교 방송안무 교수인 정진석과 안무가 황현정이 공동으로 작품의 안무를 맡아 각이 살아있는 군무를 선보인다. 신나는 K-POP 뮤지컬 <미남이시네요>는 9월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0
- 도심 속 지친 영혼을 달래주는 이색 공간 올 여름은 유난히 심심하고 지루하다. 무엇보다 살인적인 더위 탓에 운신의 폭이 좁았던 게 가장 큰 원인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폭염 속을 뚫고 어디론가 떠난다는 게 도무지 엄두가 나지 않았다고 한다. 이제 서서히 폭염도 수그러들고 기온도 떨어져 제법 살만해졌다. 이젠 어디론가 나서도 되지 않을까. 늦은 오후 잠자던 일상에 신선한 자극제가 될 만한 신사동 키덜트 다이닝 레스토랑 ‘''미래소년''’을 찾아가 보았다.어른이 되어버린 아이들을 위한 청춘식당신사역 사거리에서 가로수길 맞은편 첫 번째 골목을 따라 들어가 막다른 길에 이르자 해바라기로 단장한 아담한 카페 하나가 오롯이 앉아 있다.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와 허를 찌르는 독특한 발상의 소품들로 꾸며진 이곳, 자신도 모르는 새 어른이 되어버린 아이들을 위한 청춘식당 ‘''미래소년''’이다. 안으로 들어가기도 전에 먼저 인사를 전하는 이는 다름 아닌 선한 눈망울의 당나귀 미코와 럭키. 유난히 여름을 타 하루에도 몇 차례씩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샤워를 즐긴다는 이 당나귀들은 이미 가로수길이 명물이 된 지 오래다.미니 화단의 앙증맞은 소품들을 구경하며 매장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면 영원히 늙지 않는 ‘''미래소년''’이 살 것만 같은 개성 넘치는 공간이 자리한다. 무엇보다 여느 교실의 교훈을 연상시키는 한쪽 벽면에 걸린 액자가 나이든 청춘들을 위로한다. ‘몸이 그러면 어때요. 마음만 소년이면 되지’. 이곳을 찾는 ''미래소년''들은 아마도 이 청춘식당의 모토에 진심으로 위로받고 힘을 얻는지도 모를 일이다. 레스토랑 안을 둘러보면 때로는 장난기 넘치는 발상과 기발한 아이디어로 만들어낸 소품들에서 신선한 자극을 받는다. 발상의 전환을 꾀하고자 하는 이들의 휴식 공간으로 안성맞춤이다. 광고대행사 출신인 심재진 대표의 야심작‘''미래소년''’의 심재진 대표는 광고대행사 출신이다. 10여년 다니던 회사를 박차고 나와 3년 동안 치밀한 준비 끝에 지난해 말 문을 열었다. “히피문화, 찢어진 옷, 기성문화에 대한 조롱 등이 연상되는 B급 문화지향의 레스토랑을 만들고 싶었어요. 기존의 다이닝이란 정형화된 이미지를 타파하고 싶기도 했고요. 제 방에 모아놓았던 소품들이 큰 역할을 했지요.”삼청동 카페 분위기가 나는 것도 그가 연출한 흔적이다. 그는 ‘''미래소년''’을 열고 후미지고 어두운 신사동 골목을 살아있는 벽화골목으로 만들어 가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성인동화 콘셉트로 이어지는 이색 골목그림에 이곳을 찾는 고객들은 하나같이 참신한 발상이라고 말한다. 야심찬 그의 이야기를 듣노라면 앞으로 ''미래소년''으로 들어가는 골목길이 어떻게 진화해 나갈지 무척이나 기대된다.한여름 밤, 도심 옥상 방갈로에서 별을 헤다리포터를 놀라게 한 것은 12석 정도밖에 안 되는 아담한 ''미래소년'' 레스토랑에 방갈로가 숨어 있다는 사실이다. 좁은 계단을 올라가면 옥상 위에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이름하여 옥상 위의 방갈로. 콘크리트 바닥에 잔디를 깔고, 여름철 가족들의 쉼터였던 평상을 이용한 세련된 분위기의 방갈로는 도심의 지친 영혼들이 쉬어가기엔 더없이 좋은 곳으로 꾸며져 있다. 특히 별이 총총 뜬 한여름 밤, 이곳에서 맥주 한잔 하는 여유를 누릴 수 있다면 더없이 행복할 것만 같다. 이미 소문이 났는지 이곳은 저녁이면 대개 만석이 된다. 방갈로는 사전 예약은 필수, ''미래소년''의 주 고객층은 20대~50대 사이의 여성들이 많으며, 주말엔 가족단위 손님들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실내 분위기처럼 음식 맛도 신선‘''미래소년''’에서는 요리도 창작요리가 주를 이룬다. 오너 셰프인 심 대표가 오랜 시간 숙고 끝에 개발한 창작요리들이다. 그 대표적인 메뉴가 한우완전정복 미니철판(150g, 34000원)과 흑맥주오븐족발. 한우완전정복 미니철판은 한우의 생등심, 생살치살, 부채살 등 한우의 귀한 부위를 모두 맛볼 수 있는 메뉴이다. 특히 고기를 숯불 등에 구워먹는 일반적인 방식과 달리 ''미래소년''에서 실용실안등록 출원한 12mm 두께의 미니철판에 아주 천천히 구워먹는 게 포인트다. 철판은 이미 가스불에 400℃로 달궈 나와 고기를 올려놓으면 천천히 익는다. 또한 ''미래소년''의 최고 인기 메뉴인 흑맥주오픈족발은 기존의 평범한 족발과는 모양새부터 다르다. 기존 족발과 달리 이곳에선 족발이 통째로 자체 개발한 기구에 꽂혀서 나온다. 직접 썰어 먹는 재미를 느껴볼 수 있는 요리이다. 24시간 흑맥주와 14가지 향채에 냉장숙성한 생족발을 고열의 오븐에 구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 런치메뉴로는 키조개 관자와 블루치즈가 어우러진 키조개 크림파스타(10,000원), 생 코코넛의 과육과 커리를 조합한 이국적인 맛이 일품인 코코넛 커리라이스(9,000원) 등이 있다.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0
- 한글쓰기 교육의 중요성에 대하여 얼마 전 초등학교 임용에 성공한 후배의 방문을 받은 적이 있다. 후배 본인도 글씨체가 바르지 못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막상 교단에 서고 나니 실로 글씨쓰기의 중요성이 심각하게 느껴졌다는 것이다. 본인은 물론이고 학생들의 쓰기 상태가 아주 바르지 않아 교육에 많은 지장을 초래할 정도였다고 했다. 글씨를 올바르게 쓰고 싶은데, 시중에 나와 있는 글씨교정본들은 한글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연구가 진행되지 않은 대략 비슷비슷한 틀을 만들어 놓고 그 안에 한글을 끼워 넣는 형식의 반복을 요구하다 보니, 그 틀을 벗어나면 다시 이전의 악필로 쉽게 되돌아가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요즘 초, 중, 고등학교에서는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칠판에 쓴 판서를 봐가며 수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칠판 옆에 달린 멀티미디어 화면을 보며 전자교과서를 통해 수업을 진행한다. 따라서 학생들도 이에 맞추어 연필로 공책에 필기 하는 것이 아니라, 배부된 프린트자료에 워드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익숙한 마우스로 정리한다. 즉 학생들에게서 쓰기 습관이 박탈되어지고 있다. 글씨를 쓴다는 것은 단지 메모를 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 글씨를 쓰는 과정에서 필기자에게 사고력을 부여하고, 집중력을 향상 시키며, 공간지각력 등의 훈련이 진행되어 진다. 손으로 필기하지 않는다는 것은 학생들에게 이들 훈련을 모두 경험하게 하지 못한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다. 중앙대학교 교육대학원(1998,02) [한글쓰기 교수학습 연구] 논문 중 <한글필기 글씨체연구와 교정지도에 관하여>에서 서술했듯이 글씨를 올바르게 쓰지 못함을 인지하는 대상자는 노트필기에 소극적 성향이 가미되고, 학습 시 부가적인 자신감이 결여되어, 학습태도 및 학업 성취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고 논술했다. 그래서 교정지도안을 만들고 교정지도하며 단계별로 기록 평가하여 분석한 결과, 올바른 글씨 방법을 터득한 대상자의 학습태도 중 집중력과 침착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고, 학습능력을 고취시킨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한다. 익히기 쉽고 쓰기에 편하면서 아름다운 한글을 21세기 문명 앞에서 교육자와 피교육자가 서로 편할 것이라는 이유로 쓰기교육을 멀리한다는 것은 정말로 계산하기 어려운 많을 것들을 잃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필자는 해본다. 타임즈 기사 중 미국 의사의 잘못된 쓰기 습관으로 인해 연중 7,000명 이상의 환자가 사망한다는 기사는, 올바른 쓰기교육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유성영 대표참바른글씨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0
- 안정적 애착형성의 중요성-1 애착이란, 사랑하는 대상과의 관계를 맺고 유지하려는 것을 말한다. 과거 한 동물학자의 실험 중 ‘애착’을 잘 설명해주는 예가 있다. 새끼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실험이었는데, 한 쪽은 차갑고 딱딱한 철사로 만든 모형 엄마 원숭이에 젖병을 매달아 놓고, 다른 한쪽은 젖병은 없지만 부드러운 털로 만들어진 엄마 원숭이 모형을 놓아두었다. 새끼 원숭이는 우유를 먹을 때만 철사로 만든 엄마 원숭이 모형으로 가고, 그 나머지 시간에는 부드러운 털로 만들어진 엄마 원숭이 모형에만 붙어 있었다. 즉, 먹을 것을 주는 엄마보다도, 부드러운 접촉을 주는 엄마를 본능적으로도 더 찾게 된다는 실험이다. 애착은 매우 중요하다. 애착이 적절하게 형성되지 않는다면 험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힘들어 지기 때문이다. 갓 태어난 동물들은 본능적으로 살아남기 위해 어미와의 애착형성을 한다. 새끼는 생존을 위해 어미에게 관심 받기 위한 행동을 하고, 어미는 그에 맞는 애정을 표현하고 새끼를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아기가 태어나면 엄마와 가까워지기 위해 눈웃음도 치고 배고프다고 울기도 하며, 엄마도 이러한 아이가 귀엽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하는 감정이 생긴다. 이렇듯, 엄마와 아기 사이에 친밀한 감정이 생겨나게 되면, 엄마는 아기를 위해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관심과 보살핌을 주게 되고, 아기는 엄마가 옆에 있으면 안전하고 편안한 느낌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안정적 애착이 지속된다면, 엄마와의 관계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편안하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게 된다. 하지만, 안정되지 못한 애착이 지속된다면, 가족관계 뿐만 아니라 학교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 부정적이고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보통 안정적 애착형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시기를 만 3세까지라고 말한다. 물론 그 이후의 시기도 중요하지만, 만 3세까지가 안정적인 애착형성에 있어서 가장 민감한 시기이며, 이 시기의 부모 자녀와의 관계가 아이의 성격형성이나 대인관계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브레이닝학습클리닉조성일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0
- 썰고, 볶고, 지지고… 시니어 남성들의 자기주도 요리학습 모 웹 사이트 국어사전에서 ‘삼식이(三食ㅡ)’를 찾아보면 ‘백수로서 집에 칩거하며 세 끼를 꼬박꼬박 찾아 먹는 사람’이라고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젊은 날 가족 부양의 의무를 다하며 열심히 사회생활을 해왔던 가장들이 은퇴와 함께 이런 불명예스러운 별칭을 갖게 되는 이유는 뭘까? 원인은 밥이다. 어디에 무슨 주방기구가 있는지조차 도무지 외워지지 않는 남성들은 세 끼 식사를 할 때마다 아내 혹은 딸이나 며느리의 눈치를 살필 수밖에 없게 된다. 외식도 한두 번, 사먹는 음식은 어쩐지 허기가 지고, 대용량으로 만들어 놓은 음식에는 맛과 향이 사라진 것 같다. 이렇게 남에게 의지할 수만은 없다며 스스로 요리를 하기 위해 모인 어르신들이 있다. 바로 압구정노인복지회관의 ‘건강과 사랑이 있는 밥상’ 강의실에 모인 분들이다. 건강한 식생활과 가사자립이 목적 ''건강과 사랑이 있는 밥상''은 서울시 강남구가 남성 노인들의 건강한 식생활과 가사자립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요리 강좌다. 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의 남성 노인 20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퇴직한 남성 어르신들이 요리와 친근해지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손수 만든 요리를 나누어 먹으며 서로 소통하고 나누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게 하기 위해 기획됐다.지난 6월 26일 시작해 매주 1회씩 10월 30일까지 이어지는 강좌에서는 밥 짓기부터 된장국, 북엇국, 두부조림, 배추겉절이 등 기본 국과 반찬에서부터 닭찜과 버섯불고기 등 손님상에 올릴 만한 음식까지 차례로 배우게 된다. 수업료는 회당 5000원(재료비)이다. ‘건강과 사랑이 있는 밥상’ 요리교실은 매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강남구 압구정 노인복지센터 3층과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 4층 조리실에서 진행된다. 준비물은 앞치마와 빈 용기 2개, 개인 행주뿐이다. 빈 용기에는 하루에 2가지씩 완성되는 실습 요리들이 담긴다. 모락모락 김이 나는 음식들을 가족들에게 보일 생각에 요리를 마무리하는 어르신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번진다.왁자지껄 좌충우돌 요리교실 “여성분들보다 더 적극적이세요. 젊을 때에는 부엌에 한 번도 안 들어가셨던 분들도 있을 텐데 여기서는 궁금한 것도 많으시고, 아주 적극적으로 공부하며 요리하세요. 권위적인 분들은 한 분도 안 계세요. 1회 때부터 수업을 받으셨던 분들은 어느덧 익숙해지셔서 집에서도 요리하시고 수업시간에도 처음 오신 분들에게 자세히 설명해주시며 함께 요리하시더라고요. 보는 저도 흐뭇합니다.” 김소영(40) 강사의 설명이다. 실수도 많다. 국이 끓어 넘치는 분, 채소를 너무 오래 삶아 채소가 다 뭉개지는 분, 레시피를 보며 하나하나 순서대로 따랐는데도 양념 중 뭔가가 빠져 맛이 영 이상하다는 분, 남이 갈아 놓은 들깨가루를 남은 것인 줄 알고 버리는 분, 가스레인지 여유가 없어 차례를 기다리다가 요리 순서가 엉켜 머릿속이 복잡해지는 분 등 사연도 가지가지 완성되는 요리 모양도 가지가지다. “요리에 자신감이 붙은 경우나 복습을 철저히 하는 분들의 경우는 집에 가서 수업시간과 똑같이 한 번 더 해보는 분들이 계시거든요. 한 번은 겉절이를 담근다고 배추를 절였다가 그대로 잠이 들어 다음 날 배추를 버리게 되었다는 사연도 들었어요.” 예전 같으면 아내가 들려주었을 음식 관련 에피소드들을 이제는 남성들이 쏟아낸다. 그 옛날 아내가 왜 이런 얘기들을 전하며 안타까워했는지 충분히 공감하면서 말이다.색다른 아빠의 요리 아내도 아이도 만족 “모르고 먹는 것과 알고 먹는 것은 차원이 다르더라고. 요리에는 재료가 들어가는 순서가 있었어. 난 여태 그걸 모르고 한꺼번에 집어넣었던 거야. 여기서 선생님의 얘길 들고 순서대로 재료를 넣으니까 그 맛이 사네. 요리를 배우다 보니 그간 집안일 하느라 힘들었던 아내의 마음도 이해하게 됐고 사이가 더 좋아졌어. 집에 가서 배운 요리를 다시 해서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니 대화 내용도 많아지고 가족 간의 정이 더 좋아진 것 같아.” 황차량(78)어르신의 말이다. 건설회사에서 일했던 고영일(70) 어르신은 “아내는 집안일에서 은퇴가 없잖아. 앞으로 누가 아플지도 모르는데 기본적인 음식은 할 수 있어야 겠다”하는 마음에 요리 교실을 찾았고, 남명희(67) 어르신은 2년간 집을 떠나 부산 근무를 하면서 남자도 요리를 할 줄 알아야 한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고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찾아온 경우였으며, 강석주(70) 어르신은 “아내가 성당에서 성지순례를 가는데 한 번 가면 열흘씩은 집을 비운다”며 “잔뜩 끓여놓은 국과 반찬은 며칠 지나면 먹기 싫어지는데 아내는 갈수록 자주 성지순례를 가니 최소한 몇 가지 반찬은 스스로 요리할 줄 알아야 겠다”는 생각에 요리교실을 찾았다고 한다. 강좌의 최고 연장자인 손형렬(81)어르신은 10년 전 아내와 사별한 후 10년을 자식과 함께 지냈는데 이제는 자립하고 싶어 6개월 전 살림을 따로 나왔다. 그러고 나니 가장 큰 문제가 바로 음식. “자식들이 와서 밑반찬을 해놓고 가지만 기본적으로 혼자 살려면 내 손으로 해먹을 수 있어야 하지. 아직은 서툴지만 재미있어요”라며 쑥스러워하신다. 다른 걸 배우러 왔다가 요리 교실 소식을 듣고 덥석 등록한 분부터 친구 따라 강남까지 오신 분까지 요리 교실을 찾아온 사연은 각자 달랐지만 요리를 배우겠다는 열정만큼은 모두 뜨거웠다.요리강좌를 통해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 생활 지원 요리를 배우러 오신 분 중에 할머니 두 분이 눈에 띄었다. 이대 가정과 출신의 82세 할머니와 35년간 교직에 종사했다는 윤 할머니(70)였다. 요리 강좌를 찾아오신 사연을 묻자 “강남구에서 다문화가정 친정부모되기 자원봉사를 하거든요. 그런데 젊은 시절 내내 사회생활에 치여 요리를 제대로 익히지 못했어요. 친정엄마가 되어 우리 음식을 알려주려는데 내가 하는 건 주먹구구식이잖아요. 제대로 알려주고 싶어 요리 교실을 찾아왔어요. 남성은 아니지만 다행히 선생님이 받아주셔서 열심히 배우고 있어요”라고 하신다. 옆에서 듣던 손형렬(81) 어르신이 한 말씀 보태신다. “나는 태어나서 처음 북엇국을 끓여 봤어요. 양념을 하고 육수를 만드는 게 정말 헷갈렸는데 이것저것 넣으면서 해 보니까 조금씩 감이 잡혀요. 선생님이 우리 속도에 맞춰 천천히, 자세히, 귀찮아하지 않고 설명해주니까 점점 자신감도 생기고 좋아요.” “이번 요리 강좌 프로그램이 퇴직한 남성노인들의 생활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 넣어주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처음 시작할 때는 4~5분 정도 참여하셨는데 최근에는 반응이 좋아 배우고 싶다는 할아버지들이 많아졌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갈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압구정 노인복지회관의 장현진 복지사의 말이다.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2012-08-20
- 예술가의 두뇌로 풀어보는 창의성의 비밀 사비나미술관에서는 예술과 두뇌 사이에 숨겨진 창의성의 비밀을 풀어보려는 2012년 여름특별기획전 <BRAIN-뇌 안의 나> 전시가 오는 10월 19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 최초로 미술이라는 예술영역을 두뇌인지모델로 조명하여 예술가의 창의성이 발현되는 과정을유형별로 분류하고, 이를 통해 예술가들이 만드는 작품의 특성을 분석한다. 먼저 예술가들의 두뇌유형과 작품과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MSC뇌적성검사(MSC Brain-based Attitude Test)와 작가인터뷰를 통해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 14명의 두뇌를 유형별로 분석하였다. 이를 토대로 미술이라는 예술영역을 두뇌인지모델(완전우뇌, 강한 우뇌, 이과형 우뇌, 죄우뇌)이라는 렌즈로 조명함으로써 이에 따른 작품의 내용과 형태, 기법 등의 표현방식에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작가들은 토란스의 TTCT(Torrance Tests of Creative Thinking)라는 창의력 검사도 받았는데, 관객들은 이를 통해 예술가들의 창의성이 어떻게 발현되는지를 살펴봄과 동시에 두뇌인지모델과 창의성의 상관관계 또한 발견할 수 있다.한편, 전시를 관람하는 관객들은 전시장에 마련되어 있는 안내지를 통해 자신과 유사한 두뇌유형을 유추해보며 관심분야에 대한 실천성, 진취성, 사회성 등 개인 고유의 성향을 파악할 수도 있다. 또 전시연계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재미있는 뇌 속 풍경여행>에서는 간단한 뇌유형 테스트를 통한 자신의 뇌유형의 특징을 알아보고 서로 다른 뇌 유형을 가진 작가들의 작품 특성을 비교 감상한 후 기발한 상상력을 동원하여 나의 뇌 속에서 벌어지는 풍경을 창의적으로 그려보는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0
- 조선판 ‘왕자와 거지’로 권력자의 롤 모델 제시 마크 트웨인은 ‘왕자와 거지’에서 헨리 8세의 아들 에드워드와 거지 톰을 뒤바꿔 권력자의 횡포를 날카롭게 비판했다.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바로 이 작품을 모티브로 한다. 충녕대군(훗날 세종)과 노비 덕칠이 뒤바뀐 조선판 ‘왕자와 거지’가 정치 권력자가 실천해야할 정의가 무엇인지 제시한다.소심했던 충녕대군이 성군이 되기까지의 가상 시나리오탁월한 리더십으로 민본정치를 펼친 세종대왕은 누가 뭐래도 온 국민이 가장 존경하는 역사 속 대표 군주다. 그런데 이 세종대왕도 즉위 전인 대군 시절의 모습은 책만 읽고 바깥 활동을 꺼리는 소심하고 나약한 인물로 역사에 기록되어 있다. 소심했던 충녕대군이 어떻게 성군이 될 수 있었을까. 영화는 바로 이러한 호기심에서 출발한다. 절대 군주 태종의 셋째 아들인 충녕(주지훈)은 권력에는 관심도 없고 지나친 편식에다 하루 종일 책만 읽을 뿐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심약한 모범생이다. 주색잡기만 일삼던 세자 양녕이 폐위되면서 갑자기 세자에 책봉된 충녕은 왕이 되기는 죽기보다 싫다. 결국 충녕은 월담을 하게 되고, 때마침 궁으로 끌려간 주인아씨 수연(이하늬)을 구하기 위해 술 취해 궁을 찾아간 노비 덕칠(주지훈)이 충녕의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 유약한 충녕에게 궁 밖의 세상은 고난의 연속이다. 하루아침에 노비가 된 철부지 왕자 충녕은 멍석말이를 당하고 힘겨운 노역과 구걸 등 백성들의 고달픈 현실을 몸소 체험하며 성군의 자질을 배워간다.연기파 코미디 배우들 총 출동해 유쾌한 웃음 선사드라마 ‘궁’ 이후 7년 만에 왕세자를 연기한 주지훈은 충녕과 덕칠의 1인 2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소심하고 유약한 모습에서 당당하고 현명한 모습으로 변해가는 세자와 무식하지만 의리 넘치는 노비의 정반대인 두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보여주며 3년간의 공백을 무색케 했다. 웃음기 없는 주지훈의 연기는 연기파 코미디 배우들의 연기와 뒤섞이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개성 넘치는 카리스마 배우 백윤식과 푸근한 이미지의 변희봉은 이 영화에서 새로운 캐릭터로 변신한다. 백윤식은 온화하면서도 엉뚱한 이조판서 황희로, 변희봉은 비열하고 날카로운 간신배 영의정 신익 역을 맡아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충녕의 호위무사인 해구와 황구 역을 맡은 임원희와 김수로는 콤비를 이루며 재치 넘치는 코미디 연기로 영화의 재미를 더해준다. 여기에 절대군주 태종 역을 맡은 배우 박영규는 표정과 몸짓만으로도 호탕함을 전해주고, 세자빈 역을 맡은 이미도의 엽기에 가까운 연기는 코미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다.현실 정치에서 찾아보기 힘든 ‘역지사지’의 감동‘왕자와 거지’가 왕자와 거지라는 두 인물을 통해 왕실 안팎의 세상 비판에 균형을 이루었다면,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노비가 된 왕자의 체험에 무게가 실린다. 마크 트웨인은 백성들의 어려움을 체험하는 왕자를 통해 권력자의 횡포를 비판함과 동시에 바람직한 군주의 길을 알려주었고, 왕자가 된 거지를 통해 당시 사회의 보수성과 허례허식을 날카롭게 비판했다. 이에 비해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사회 비판보다는 상상력을 동원해 세종대왕이 성군이 될 수 있었던 근거를 제시한다. 머리에 지식만 가득할 뿐 연약하고 배려심 없는 왕자가 백성들과의 어울림 속에서 역지사지(易地思之)를 내면화해 진정한 왕으로 성장하게 되는 과정은 공식처럼 예견된 스토리다. 하지만 이 당연한 스토리가 감동을 주는 것은 우리가 현실 속에서는 도무지 접하기 힘들기 때문일 것이다.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0
- 2012 서울 가발·탈모방지 전시회 1. 2012 서울 가발·탈모방지 전시회 탈모인의 고민을 덜기 위한 KOHAIR는 가발, 탈모방지 전시회로서, 한국 가발산업과 탈모방지 신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이다. 전시회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가발, 탈모산업 전문가들과 상담의 기회를 갖게 된다. 기간: 8월 23일(목) ~ 8월 25일(토)장소: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 C홀 시간: 10:00 ~ 17:002.제22회 서울국제 임신 출산 육아용품 전시회 임산부, 초보엄마들에게는 출산, 육아, 조기교육에 관한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기업에는 실수요자와 바이어의 만남을 통한 제품홍보 및 판매시장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는 제 22회 베이비 페어가 마련된다. 기간: 8월 23일(목) ~ 8월 26일(일)장소: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 A, B홀 시간:10:00 ~ 18:003. 제1회 대한민국야구박람회 프로야구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 인기 스포츠로 800만 관중시대를 열기 위해 열심히 나아가고 있다. 이러한 야구 열기와 더불어 이제는 ‘보는 야구’에서 ‘하는 야구’로 사회인 야구 선수들을 중심으로 보다 친근한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야구를 즐기는 10만여 야구인들과 하나 되어 야구 관련용품 및 자료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보는 ‘대한민국 야구 박람회’를 개최한다. 기간: 8월 24일(금) ~ 8월 26일(일)장소: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 C홀 4. 헤드헌터 모집BP 헤드헌팅리서치, 스카우트피플에서 명문대출신 주부들을 대상으로 헤드헌터를 모집하고 있다. 헤드헌팅 리서치 및 헤드헌터 에이전트로 활동하고 싶다면 부담 갖지 말고 도전해 보자. 헤드헌팅업은 주부들 특히 고학력주부들이 파트타임, 재택으로도 얼마든지 뛰어들 수 있는 곳이다. 스카우트피플에서는 고학력주부들이 헤드헌터 내지는 헤드헌터 리서처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시키는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인턴실습도 병행 하고 있다.5. 시니어 카페 ‘마로니에’, 건강만점 영양 주스 인기강남구 역삼동 삼릉사거리에 위치한 시니어 카페 ‘마로니에’는 건강에 좋은 시원한 영양 주스로 주변 카페와 차별화를 두었다. 어르신들이 직접 운영하는 카페로 클래식 음악이 흐르고 깔끔한 인테리어 속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다. 직접 만든 한방차(쌍화차, 유자차, 생강차, 대추차, 십전대보차, 인삼차 등)와 영양이 듬뿍 담긴 주스(홍삼미숫가루, 마우유, 양배추키위쥬스, 단호박쥬스, 망고쥬스, 블루베리쥬스), 생과일주스, 단팥죽, 커피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가격도 2,000원~4,000원 사이로 저렴하다. 뿐만 아니라 강남시니어플라자(노인종합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어 수익금은 모두 후원금으로 사용된다. 건강에 좋은 시원한 영양 주스를 마시면, 자동으로 기부자가 되는 기회이다.6. 영어, 일본어, 중국어, 증권 강의가 무료일본어, 영어, 중국어, 세무회계, 증권 등 다양한 무료녹화방송이 준비되어 있으며, 매일 다양한 주제의 무료방송들이 진행되고 있는 온라인 지식포탈 라이브샘(www.livesam.com)이 화제다. 라이브샘은 영어, 수학 과외나 공무원시험, 일본어, 중국어, 컴퓨터, 주식 등의 내용으로 알바나 투잡을 원하는 20~50대들이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은퇴자, 살림의 지혜를 가진 주부들까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즉 어떤 주제라도 방송을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온라인방송을 열어 자신의 노하우, 지식을 나누거나 사고 팔 수 있는 온라인 지식장터인 셈이다. 특히 방학을 맞아 저렴하게 과외를 받을 수 있는 사이트가 등장함으로써 과외선생님과 학생들 모두에게 큰 도움이될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으로 방송, 강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간적, 지역적 제약으로부터 자유롭고, 방송을 녹화해 다시보기가 가능해 실시간 참여가 불가능한 사람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라이브샘에서는 회원가입, 간단한 이벤트 참여만으로도 포인트를 지급하는 ‘왕창 왕창 포인트 지급’ 이벤트를 진행 중으로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길 바란다.8. 교보문고 강남점 저자 강연회교보문고 강남점에서 오는 18일과 19일 저자 초청 강연회를 개최한다. 18일 오후 3시에는 <오래 뜨겁게 일한다>의 김미옥 저자가, 19일 오후 1시에는 <송동훈의 그랜드투어(지중해편)>의 저자 송동훈, 오후 3시에는 <변화하는 대입과 효율적인 학습법>의 저자 조훈 강사가가 각각 B1 티움에서 강연회를 연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0
- 나쁜 자세 자녀들이 책상에 앉아 장시간 공부를 할 때 구부정한 자세로 공부하는 경우가 많다. 부모님들은 막연히 바른 자세로 공부하라고 자녀들을 독려하는 경우가 많지만, 나쁜 자세는 자녀의 몸과 학업에 굉장한 악영향을 미친다. 목을 앞으로 숙이는 자세는 뇌로 가는 혈류량을 감소시키는데, 이는 뇌의 산소 부족으로 이어지며 뇌가 쉽게 피로해지거나 졸음이 오기 쉬워 집중력을 저하시킨다. 특히 성장기의 아이들은 성인의 뼈보다 한층 유연하기 때문에 나쁜 자세의 영향을 받기 쉽다. 건강한 목뼈는 C자형 곡선이지만, 구부정한 자세를 오래 취하면 머리 무게를 분산하는 역할이 저하되어 목과 어깨 근육이 경직되고, 계속 될 경우 일자 목이나 목디스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휴식 시간에도 고개를 푹 숙이고 장시간 스마트폰을 작동하는 것은 목뼈 변형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다. 흔히 몸의 기둥이라고 불리는 척추는 34개의 척추뼈로 구성된다. 척추를 옆에서 바라보면 여러 번 굽어진 곡선모양인데, 곡선의 방향과 각 척추의 부위가 일치한다. 각 부위란 목뼈, 등뼈, 허리뼈, 골반이다. 척주측만증은 척추가 옆으로 휘는 증상으로 여성에서 좀 더 흔하다. 대개 하나 이상의 척추뼈 양쪽판이 불균등하게 성장함에 따라 발생하나, 올바르지 않은 자세도 척추측만증의 원인이 되며 내부 장기의 호흡과 순환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뿐만 아니라 척추가 틀어질 경우 뇌신경계에도 이상을 주어 효과적인 정보처리를 방해할 수 있다. 일자목이나 목 디스크의 예방법이라고 할 수 있는 바른 자세에 대해 알아보자. 컴퓨터의 모니터 위치를 눈높이 살짝 아래로 조절한다. 공부할 때는 독서대 등을 이용해 책을 세워서 봄으로써 고개가 구부러지지 않아도 편안히 볼 수 있는 책상환경을 조성한다. 의자에 앉을 때는 등받이에 허리를 붙이고 깊숙히 앉으며 턱을 당긴다. 또한 공부하는 동안 1시간에 10분 정도는 일어나서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이미 진행된 일자목이나 척추측만증은 어떻게 교정하는 것이 좋을까. 일단 체형검사를 통해 실제 척추와 근육이 얼마나 틀어졌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그게 맞는 교정장치와 적절한 한약을 이용하여 뭉쳐있는 신경계를 풀어주며 추나요법, 뇌신경cst교정 등의 교정치료를 병행한다. 두개골의 균형이 바로 잡히면 뇌로 가는 혈맥이 열려 두통과 피로가 개선되어 건강은 물론 학습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해아림한의원노충구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