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정자동우체국 연하장 주문 판매 성남 정자동우체국에서는 2010년 우편연하장 13종을 판매 중이다. 복된 새해를 기원하는 복주머니와 경인년 호랑이의 해를 맞아 수채화 호랑이 등으로 디자인했으며, 고급형 3종은 각각 1000원, 일반형 7종과 청소년용 2종은 각각 650원, 연하엽서는 320원에 판매한다. 우편연하장은 우표 값을 포함하고 있어 별도로 우표를 붙일 필요가 없다. 인터넷에서 주문하면 5일 이내 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한편 우체국에서는 국민들의 편의를 위해 제공하는 주소이전 서비스의 범죄 악용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2010년부터 서비스 신청 시 본인확인절차를 거치도록 접수방법을 변경한다. 그동안 이사나 가게이전 등으로 우편물을 받을 주소가 변경된 경우, 우체국에 비치된 주소이전신청엽서 또는 전화 등을 통해 접수하면 기존 주소지로 도착한 우편물을 변경된 주소지로 3개월간 무료로 전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제3자의 신고에 의한 범죄 악용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2010년 1월 1일부터는 기존의 엽서나 전화에 의한 접수방법이 폐지된다. 대신 본인이 직접 신분증을 가지고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담당구역집배원을 통해 신분증을 확인받고 서비스를 접수해야 한다. 인터넷 우체국 (http://www.epost.go.kr)을 통해서도 공인인증서를 이용한 본인확인절차를 거쳐 서비스신청을 할 수 있다. 문의: 성남정자동우체국 031-714-900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7
- ‘미래의 모란시장 보러 오세요 전국 최대 민속5일장인 모란시장 이전을 추진 중인 성남시가 ‘모란시장 명품화 디자인 공모전’ 입상작품을 24일부터 시청 로비와 분당선 모란역 통로에 전시한다. 미래의 모란시장을 주제로 건축 및 공간디자인 기획설계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주)지엔아이종합건축사사무소의 ‘그린 나래’ 등 총 6점이 전시된다. ‘그린 나래’는 ‘그린 듯이 아름다운 날개’를 뜻하는 순 우리말로, 모란시장 역세권과 신청사를 녹지로 연계하고 자연채광과 태양열에너지 이용 등 친환경건축계획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린 나래’를 3차원 입체 영상으로 상영하고 디스플레이 장치를 설치해 자동음성안내를 할 예정이다. 또 모란시장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모으는 전용 창구도 개설한다. 한편 오는 2012년 말 완공 예정인 여수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 택지개발계획에 따라 중원구 성남동에 있는 모란시장은 2013년 말까지 바로 옆 부지로 이전, 새롭게 조성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7
- 성남시 내년 2월께 경차택시 도입 성남시가 전국 최초로 경차택시를 도입한다. 성남시는 배기량 1000㏄ 미만의 경차택시를 전국 최초로 도입해 이르면 내년 2월부터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경차택시는 일반택시 기본요금 2300원보다 20~30% 저렴한 1800원대에 운행된다. 성남시는 최근 정부의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지난 18일 성남시 관내 법인택시 22개 업체에 우선적으로 경형택시 1대씩을 공급, 게시 운행 등록절차를 거치도록 했다고 밝혔다. 법인 경형 택시 22대가 더 늘어나면 성남시민들은 택시 이용 선택의 폭이 확대돼 저렴한 요금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에 따른 가계 교통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경형택시 도입으로 시민들의 택시 이용이 늘어 서민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운행 성과 및 분석을 통해 경형택시 확대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현재 소형, 중형, 대형, 모범형, 고급형으로 구분된 총 3528대의 택시를 운영 중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7
- 나도 용기내서 손을 들거야! 어린이 베스트셀러 동화 ‘틀려도 괜찮아’가 창작뮤지컬로 재탄생 된다. 수업시간에 틀릴까봐 손을 들지 못하고 자기생각을 말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길러주기 위해 만들어진 작품이다. 뮤지컬 ‘틀려도 괜찮아’는 재미있고 유익한 내용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꾸며졌으며 선생님의 따뜻한 사랑과 친구들의 우정이 담겨져 있다. 학급반장 ‘백희’는 자신의 일기장을 통해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것을 아이들에게 들려준다. 너도 나도 손을 들고 말해봐! 틀려도 괜찮아, 틀리는 걸 두려워하면 안 돼 우리 함께 생각하면서 정답을 찾아가는 거야. 맞는 답을 말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틀리는 게 두려워지잖아. 마음 놓고 손을 들어. 그리고 마음 놓고 틀려도 돼. 마침내 시작 종소리가 들리면 아이들은 너도나도 손을 들고, 저요! 저요! 하고 외치며 수업시간의 재미를 붙여간다..... 일시: 2010년 1월 6일 ~10일 오후 2시,4시 / 장소: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입장가능연령 : 만24개월 이상 / 입장료:2만원 / 문의:02-555-0822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7
- 입시변화에 대처하는 핵심전략 학원 설명회에서 찾는다 ‘엄마의 정보력이 아이의 미래를 바꾼다’ 우리 사회에서는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말이다. 더구나 매년 바뀌는 입시정책을 따라가려면 부모가 입시전문가가 되어야하는 것이 현실. 입학사정관제 도입, 수시전형 확대, 외고와 자사고 입시전형의 변화 등 작년과 올해 교육계에는 지각변동이 일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학원가 입시 설명회장에 학부모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은 것도 하나의 입시정보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심리 때문일 것. 2010년 고입이 마무리 되고 대입전형 한창인 지금 분당 학원들은 앞다퉈 입시 및 학습전략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학부모들을 위해 내일신문 리포터가 출동했다.#유레카 논술 대입논술전략 설명회 논술없이 상위권 대학 진학 어려워...3년이상 꾸준히 준비해야 좋은 결과 12월 23일 수내동 유레카 논술의 2011대입필승전략 설명회가 있었다. 입학사정관제 도입, 수시확대 등의 핵심에는 논구술이 있다. 논술이 다시금 주목을 받는 가운데 치러진 설명회여서인지 학부모들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유레카 박민관 원장은 앞으로 대입변화의 큰 방향은 다양해진 전형방식과 수능의 영향력 강화를 꼽았다. “정시에서 수능은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질 것이고, 변별력을 위해 난이도도 계속 올라갈 수 밖에 없다. 또 한편으로는 수시확대와 입학사정관제로 비교과의 영향력이 증가하고 논술은 최후에 당락을 가르는 기준이 될 것이다” 논술 없이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기는 어렵다. 서류전형에서 비슷한 조건과 실력을 갖춘 학생들이 지원하는 만큼 결국 당락을 가르는 것은 논술이나 구술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 유레카논술 박민관 원장은 “논술이 최상위 학생을 선발하는 중요한 기준인 만큼 체계적이고 장기적으로 준비하지 않으면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적어도 중학교 때부터 비판적, 논리적, 창의적 사고를 지속적으로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의 : 031-717-6660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미래탐구 학부모 설명회 2013년 대입제도와 초중고 학습전략 지난 12월15일 성남코리아 디자인센터. 수 백 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대입제도의 핵심을 바탕으로 특목입시와 초중등 학습전략에 대한 ‘미래탐구’학원의 학부모 설명회가 진행됐다. 미래탐구 최동원 원장은 “전형이 다양해진 만큼 기회가 많아진 것이고 이를 위해선 적어도 중등 과정부터는 대입을 염두에 두고 준비해야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현재 예비고등학생이 입시를 치르는 2013년. 입시방향의 향방은 아직 명확하지 않으나 상위권 대학들이 밝히고 있는 공통적인 내용은 입학사정관제 확대, 대학별 고사의 강화, 수시논술 확대, 비교과영역 강조들을 들 수 있다. 입시성공을 위해서는 자신의 진로에 따른 전략을 수립하고 적어도 고1부터 고3까지 3년 이상 꾸준히 준비해야하는 것은 당연하다. 연사로 나선 이해웅 타임교육 대입연구소장의 입학사정관전형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이 소장은 “입학사정관전형은 교과 성적은 기본이고 비교과 영역이 우수한 학생을 다양하게 선발하려는 선발모형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험이 많을수록, 그리고 그러한 기회들을 잘 살려 깊이 있게 생각해보고 글을 써본 경험이 많을수록 비교과 실적이 우수해지며 면접이나 논술 실력 또한 향상된다. 또 짬짬이 경험을 되돌아보고 그 흔적들을 반드시 글로 남겨 놓을 필요가 있다. 자료들이 쌓이면 나중에 수시 지원할 때 큰 부담 없이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도 이어졌다. 각 대학이 추구하는 인재상과 전형특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장기적인 대비가 이뤄져야 하므로 초중등 과정부터 내 아이에 맞는 꼼꼼한 학습 전략이 필요하다는 설명회의 요지다. 문의: 031-714-0393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공부습관 트레이닝 센터 주인공 학습법 강연설명회 떠 먹여주는 공부 이제 그만, 자기주도학습 과정 익혀야 지난 12월 11일과 19일에 걸쳐 이매동 상공회의소 강당에서는 유명한 학습트레이너 고봉익 교수의 공부습관 강연회가 있었다. 방학을 앞두고 자녀들의 공부습관지도를 위한 학부모들의 관심은 대단했다. ‘공부습관 혁명’을 통해 학생들의 성적을 기적적으로 올린 학생사례를 중심으로 고 교수의 강연이 이어졌다. “선진국에서는 자기주도학습이 교과과정에 편입되어 있어 학생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우고 실천하지만 이는 우리 교육과정에는 없느 것”이라며 “목표관리나 학습계획에 대해 어디에서도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누군가가 짜 준대로 실행하는 것이 우리 아이들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자기주도 학습력의 3가지 요소는 학습자세(습관), 학습기술(공부방법), 힘(두뇌력)을 꼽을 수 있다. 고 교수는 초등학교 때까지는 두뇌가 성적을 좌우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두뇌보다는 학습자세가 성적을 좌우한다고 말한다. “아이가 어렸을 때 혹시 천재가 아닐까 생각하는 생각을 한번쯤은 해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 천재성이 계속 유지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는 고등학교로 갈수록 두뇌가 아닌 성실성, 학습태도가 성적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자신의 재능을 발견해 갈고 닦는 것이 결국 최고의 경쟁력이라는 것이 고 교수 강연의 핵심. 꿈을 향해 장기, 중기, 단기 로드맵을 그려야하며 실천과정은 끊임없는 피드백을 통해 점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의 : 031-718-7109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7
- 성남시, 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 공모 성남시는 2010년도 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지원대상은 여성의 권익증진, 양성평등 확산사업,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취업지원사업, 여성단체?건강가정 육성 등 가족정책 추진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 등이다. 지원금은 총 1억1000만원으로 사업의 규모와 성격에 따라 사업당 500만~1500만원을 차등 지원한다. 단체당 2개 사업까지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국가나 지자체, 공익법인 등으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는 사업이나 행사성 사업, 단체 홍보성 사업, 경상경비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성남시에 주사무소를 둔 여성관련 비영리법인이나 여성단체, 여성과 관련된 연구 또는 사업을 수행하는 대학, 연구소·비영리법인, 단체 등은 28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성남시 가족여성과로 우편이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지원대상 사업과 지원금액은 여성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2월중 발표한다. 문의 031- 729-291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7
- 용인에 구석기유적전시관 문 열어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에 위치한 용인문화유적전시관이 지난 21일 개관식을 가졌다. 용인문화유적전시관은 시가 직접 운영하는 첫 유적전시관으로, 지난 2002년 용인 동백지구 택지개발사업 진행으로 동백지구에서 발굴된 역사적 보존가치가 있는 구석기 문화층을 이전, 복원하기 위해 설립이 추진됐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970㎡의 규모다. 전시관에는 동백리, 중리 유적에서 출토된 구석기, 죽전 도기가마에서 출토된 도기편, 이동서리상반 고려백자 요지에서 출토된 기와편, 향토사료관 소장품과 보정리 청자요지 출토 청자, 이동서리상반 고려백자 요지 출토 백자편 등이 전시되어 있다. 한편 시는 지역 내 사료관, 전시관을 폐쇄하고 소장품을 용인문화유적전시관으로 이전, 통합해 유물을 보존하고, 운영비도 절감할 계획이다. 또 내년 1월부터는 초등학교 교과과정에 맞는 체험식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7
- 성남시의회 ‘통합안’ 처리 내년 연기 주민투표를 주장하며 본회의장을 점거한 야당의 반대로 성남시의회의 성남 광주 하남시 통합안 연내 표결 처리가 무산됐다. 지난 21일 성남시의회는 3개시 통합 논의를 다음 임시회 기간까지 미루기로 했다. 한나라당 박권종 대표의원과 민주당 지관근 대표의원은 이날 밤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여야 합의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내년 상반기 임시국회에서 행정구역 통합시에 대한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켜 지방선거 때 단일 지자체를 출범시키려던 계획은 차질을 빚게 됐다. 성남시의회는 제2차 정례회 마지막 날인 이날 회기 마감시한을 5분여 앞둔 오후 11시 55분쯤 본회의를 열어 올해 일반회계 세출예산안, 내년도 중소기업육성기금, 건축 조례안 등 29개 안건을 일괄 상정해 가결한 뒤 본회의를 종료했다. 핵심 사안인 ‘통합 의견 제시안’은 이번 본회의에서 처리하지 않기로 여야가 합의해 내년 1월 20일~22일 임시회를 열어 다루기로 했다. 성남시의회 야당의원들은 지난 18일부터 성남 광주 하남시 통합안의 의회 상정을 반대하며 본회의장 의장 출입을 막고 통합안을 주민투표에 부칠 것을 요구해 왔다. 여야는 이날 3개시 통합안에 대한 의회 표결을 올해 회기 중에 하지 않기로 합의하는 대신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서는 여야 공동으로 표결로 처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의원들은 자정 직전 정례회 회의를 속개하고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7
- 성남시 ‘하늘 달팽이 작은 도서관’ 개관 성남시 수정구 양지동 제1복지회관에 ‘하늘달팽이 작은 도서관’이 지난 22일 문을 열었다. ‘하늘달팽이 작은 도서관’은 총 7000만원(국비 3500만원 포함)의 예산을 들여 지하 1층에 연면적 146㎡(44평)규모로 조성돼 5000여권의 도서를 갖췄다. ‘하늘달팽이 작은 도서관’은 앞으로 성남시 공공도서관인 중앙·분당·구미·수정·중원도서관 등 5개 공공도서관과 연계해 회원증 통합 및 도서 상호대차 서비스도 실시한다. 하늘달팽이 도서관 개관으로 성남시 지역 내 공립 작은 도서관은 수정구 3곳, 중원구 3곳, 분당구 6곳 등 총 12곳으로 늘었다. 이중 동 주민센터가 운영하는 도서관은 수정구 태평1동·수정구 태평3동, 중원구 금광2동, 중원구 상대원3동, 분당구 야탑1동·분당구 수내1동 등 6곳이다. 또 위탁 운영하는 도서관은 이번 개관하는 하늘달팽이 작은 도서관과 중원청소년·한솔·서현청소년·정자청소년·정자역사 등 6곳이다. 시 관계자는 “작은 도서관은 지역 주민들이 책을 읽고 빌리는 도서관인 동시에 아이들의 놀이터, 일반 시민들의 동아리방이나 문화방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며 “작은 도서관을 점차 늘려 집 가까운 곳에서 시민들이 마음의 살을 찌우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7
- “나이는 가라, 우리는 행복한 시니어 봉사대” 한해가 저물어 간다. 12월은 아쉬움과 설렘 등 복잡한 마음이 교차하는 달이다. 날씨마저 쌀쌀해 자칫 우울해 질 수 있는 요즘. 그래도 우리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것은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온정이 남아 있기 때문. 남을 위한 봉사라고 하면 일부 특별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행동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우리주변에서 꾸준히 봉사와 선행을 이어온 사람들은 하나같이 평범한 이웃들. 재력이 있어서, 남다른 특기가 있어서가 아닌 열린 마음 하나면 충분하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60세 이상 시니어들이 많은 분당용인지역은 봉사활동에 있어서도 이들의 참여가 적극적이다. 성남시 자원봉사센터의 올해(2009년 5월 현재) 통계를 보면 60세 이상 시니어 봉사회원의 비율이 전체 등록 회원의 약 8%정도다. 수치상으로 그리 높은 편은 아니지만 학교 봉사점수 자료로 제출해야 하는 학생들의 비율이 40%를 차지하는 것에 비해 결코 낮은 수치는 아니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주로 실질적인 봉사활동은 40~50대 이상 중ㆍ장년층에서 많이 하고 계세요. 의료봉사나 호스피스활동, 독거노인 급식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이분들의 활약이 많으신 편이죠.” 성남시 자원봉사센터 이동수 씨의 설명이다.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봉사로 존재감 확인하는 시니어 자녀양육을 마치고 현업에서 은퇴해 비교적 시간이 많은 시니어들의 경우 봉사 시간이 길고 지속 적이라는 점, 또 봉사에 임하는 자세나 책임감도 강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2일 실시했던 성남시 자원봉사센터의 연말 우수 봉사자 시상식에서도 전체 수상자 중 60% 이상을 시니어 회원이 차지 해 남다른 위상을 보여주었다. 이처럼 시니어들의 봉사참여가 높아지는 가운데 ‘건강과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일상적인 문화’라는 인식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약 1만 명에 달하는 시니어회원들이 문화여가 공간으로 참여하고 있는 마사회 분당지점(지점장 이철호) 문화센터는 이를 잘 보여주고 있는 케이스. 전체 회원 중 약 500명의 시니어 회원들이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봉사활동에 일상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 마사회 분당지점 문화센터의 홍보담당 이동수씨는 “생활에 안정을 갖춘 분당지역 시니어들의 경우 여가시간을 향유하고 누리려는 문화적 욕구가 강하다.”며 “그런 만큼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사회 참여로 자신들의 존재감을 확인하려는 의지도 강하다.”고 전했다. 이런 분위기에 발맞춰 마사회측도 봉사활동에 참여 할 수 있는 다양한 계기들을 만들고 있다. “문화센터 강좌를 수강할 때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분들은 3개 강좌까지 수강 할 수 있도록 열어주었죠. 인기 있는 강좌에도 참석하고 봉사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어 어르신들 반응이 좋습니다.” 이렇게 시니어 회원들은 ‘사랑의 밑반찬 배달 봉사활동’이나 ‘독거노인 생신잔치에 공연 봉사활동으로, 탄천 및 지역 거리 청소에서, 어린이날 행사 지원 등 봉사 기동대 회원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들의 적극적인 지역사회 참여는 시니어의 봉사 활동이 하나의 생활문화로 자리 잡는 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예술봉사대, 생명보듬이 상담활동 등 노쇠 시니어 찾아가 봉사 한편 이 같은 시니어들의 지역 봉사활동은 비교적 건강한 노인들이 상대적으로 노쇠하고 열악한 환경의 노인들을 찾아가 봉사하는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노인들의 여가 생활문화공간인 노인종합복지관 등에서 이 같은 봉사 활동은 더욱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분당노인종합복지관의 ‘Re-Start 예술봉사대’는 시니어들이 중심이 된 문화 예술 봉사대로 지역사회에 병들고 소외된 노인들을 찾아가 문화 봉사활동을 벌이는 대표적인 케이스다. 복지관의 오현미 사회복지사는 “주로 복지관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적 소양을 익혔거나 젊어서부터 악기나 노래 등 취미 활동을 꾸준히 해 오신 건강한 어르신들이 중심으로 예술 봉사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실버 에어로빅, 사물놀이, 오카리나, 라인댄스, 실버 마술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 팀을 조직해 치매 노인 요양 시설이나 지역의 소외되고 힘겨운 이웃들을 찾아가 웃음과 활력을 전해 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다양하고 조직화 된 시니어들의 봉사활동이 지역의 생활문화와 밀착돼 있어 더욱 바람직하다”며 “급격한 고령화 사회로 발생되는 여러 노인문제를 풀 수 있는 하나의 열쇠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권미영 리포터myk31@paran.com <미니 인터뷰-용인시 자원봉사센터 이경숙 팀장> 자원봉사센터 등록해 자부심 갖고 봉사하세요 얼마 전 성남용인의 자원봉사 참여율이 다른 시도에 비해 낮은 편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일부 지역보다 자원봉사 비율이 뒤진다는 지적에 대해 용인시자원봉사센터의 이경숙 팀장은 “단순히 인구 대비 자원봉사원 비율로 따지는 통계는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 통계.”라며 “실제 우리지역 봉사 참여율도 타 시도에 비해 결코 떨어지는 수준이 아니다.”고 토로했다. 특히 용인은 비교적 경제적 여유와 안정적인 생활 여건을 마련한 시니어들이 많이 유입되는 편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이 이 팀장의 견해다. “수지 죽전 등 새로 조성된 아파트가 많은 지역엔 한 달 평균 1~2천 명의 인구가 새로 유입되고 있는데 이분들이 생활환경에 정착 하기 전에 봉사처를 구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죠. 또 봉사처 대부분이 농촌지역인 처인구에 몰려 있어 거리상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도 활동의 제약이 되고 있습니다.” 이 팀장은 “인구 유입율 가장 높은 용인은 100만 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이처럼 지역적인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 대비 통계는 자칫 열심히 활동하는 봉사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직 자원봉사센터의 가입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분들이 개별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분들까지 가세한다면 실제로 자원봉사 인구는 더 많겠죠.” 한편 용인시 자원봉사센터는 2009년 12월 현재 330여개의 봉사단체와 5만 7천 여 명의 봉사자가 등록되어 있다. 센터 회원으로 가입되면 자원봉사 상해보험 가입지원, 자원봉사 마일리지통장 및 봉사증 발급, 자원봉사 할인가맹점 이용, 봉사단체 우수프로그램 사업비 지원, 우수단체 및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등 봉사자들이 보람과 자부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문의: 031-335-7757 ZOOM IN - 봉사로 행복 에너지 전달하는 성남용인 시니어 # 상담봉사로 달라진 아이 눈빛에 희열 느껴 (상담전문 카운슬러 홍종희 씨) 30년 넘게 교직 생활을 하면서 학교 상담 전문 카운슬러로 활동했던 홍종희 씨. 교직 은퇴 후에도 다양한 2009-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