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성남시 ‘2010년도 토지특성조사’ 실시 성남시는 다음달 27일까지 약 2개월 동안 개별토지 8만5712필지에 대해 ‘토지특성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2010년도 토지특성조사’는 담당공무원과 조사보조원 35명이 현지방문을 통해 지목, 용도지역, 토지이용상황 등 23개 대상항목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추진일정은 ▲토지특성조사 ▲지가산정 ▲산정가격검증 ▲지가열람 및 의견제출지 검증 후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5월 31일 시장이 결정 공시한다. 이어 이의신청접수와 이의신청지의 담당평가사 검증 및 처리결과에 대해 오는 7월 29일 조정 공시한다. 개별공시지가는 매년 국토해양부장관이 공시하는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개별토지의 특성과 비교표준지의 특성을 비교해 가격을 산출,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토지소유자 등의 의견을 수렴한 후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결정 공시하게 된다. 결정된 개별공시지가는 양도소득세, 증여세 등 토지관련 조세 및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사용되며, 지방세인 재산세, 취득세, 등록세 등의 과세표준 결정자료로 활용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7
- 음악도 감상하고 좋은 일도 할 수 있는 착한 음악회 ‘사랑과 나눔의 청소년음악회’가 올해로 4년째를 맞는다. 그 동안 좋은 활동을 펼쳤던 마제스틱청소년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고 최미경의 해설이 곁들여진다. 1부에서는 요한스트라우스 2세의 박쥐 서곡를 시작으로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인형 중 꽃의 왈츠에 이르기까지 고전시대와 낭만시대의 음악들을 골고루 들어볼 수 있으며, 특히 2부 첫 곡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음악원 출신의 러시아연주자인 Alexey Volkov(알렉세이 볼코브)의 트럼펫 연주 감상할 수 있다. 이에 대해 공연 관계자는 “트럼펫의 기교도 바이올린만큼 현란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연주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 밖에 2부에서는 가곡과 가요 영화음악, 뮤지컬OST등 다양한 장르의 래퍼토리를 준비. 가족단위의 관객에게 호소력 있고 공감 있는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수익금의 일부는 좋은 일에 쓴다고 한다. 방학도 절반이 훌쩍 지났다. 자녀와 함께하는 뜻 깊은 음악회 감상은 좋은 추억거리가 될 듯하다. 일시 : 2010년 01월 23일 (토) 오후5시 장소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티켓 : 전석1만원 입장가능연령 : 7세 이상 문의 : 0505-525-3538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7
- 추위걱정 없는 실내놀이터 VS 제대로 겨울을 즐기는 실외놀이터 <우리지역 실내놀이터>춥다고 집안 에만 웅크리고 있을 순 없다. 방학은 방학이기 때문. 연신 “엄마, 심심해~”를 부르짖는 아이들을 싹 데리고 일단 밖으로 나가보자. 우리엄마 인기게이지가 급상승한다. “동네 놀이터로는 만족 못할 텐데 어디로 데려가지?” 하고 고민하지 마시길. 밖에서 뛰어놀아야 마땅하겠지만 요즘 날씨가 보통 날씨인가. 아이들 감기도 걱정되고, 엄마마저도 버틸 자신이 없다. 그래서 따듯한 공간을 찾아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곳을 많이 선호한다. 분당 용인지역에서 찾아본 요즘 뜨는 실내 놀이터를 알아보았다.딸기가 좋아-유기농 먹거리, 양질의 체험프로그램 신종플루 대란으로 다소 주춤했던 키즈까페에 다시 아이들이 모여들고 있다. 대표적인 실내 놀이 공간으로 키즈 까페를 빼 놓을 수 없다. 2009년 11월 용인 동백지구에 키즈카페 <어린농부, 딸기가 좋아>가 오픈 되었다. 좀 색다른 곳이 없나? 혹은 초등고학년도 입장할 수 있는 곳이 없나? 하며 고개를 젓는 엄마들에게 희소식. 게다가 오후 10시까지 문을 연다. 도심형 키즈카페를 표방하는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색다른 놀이공간과, 친환경 유기농 먹거리, 그리고 무료로 진행되는 ‘미술, 체육 체험프로그램’이다. 이미 발 빠른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 발열검사와 손 소독은 기본, 매일 매트를 걷어 털어내고 물청소를 하며 일주일에 한 번씩 볼을 세척, 한 달에 한번씩 청소전문업체에서 나와 스팀으로 살균 청소를 한다. 엄마의 휴식장소와 아이들의 놀이공간이 오픈되어 틈틈이 지켜볼 수 있고 코너마다 선생님이 있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다. 특히 에어 바운스가 가장 인기라고. 360평 규모. 보호자의 입장권(5000원)은 음료상품권으로 사용할 수 있다. 문의 031-679-0036~7 ‘미술관에 가요’展-미술관은 즐거운 놀이터 미술관도 신나는 놀이터가 될 수 있다. 눈치 안 보고 신나게 놀 수 있는 전시가 있어 화제다. 딕 부르너의 다뜻한 캐릭터인 미피를 원 없이 볼 수 있는 곳. 바로 성남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미술관에 가요’展이다. 기존의 딱딱한 보여주기식 전시에서 탈피, 알기 쉽게 감상하고 체험하여 미술관이란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는 즐거운 놀이터라는 것을 알게 해 준다. 작가, 원화, 플레이, 인형극으로 나뉘어 크게 네 개의 존으로 구성되어있다. 이중 가장 인기 있는 것은 바로 인형극. 매일 4차례의 공연이 이루어진다. 티켓은 하루에 한해서 재입장이 가능해 다른 전시를 보다가 인형극 시간에 맞춰 다시 들어 올 수 있어 좋다. 각 코너마다 진행선생님이 따로 있어 미피와 연계된 놀이와 활동을 유도하고, 독서코너에서 자유롭게 미피에 관한 책을 읽을 수 있다. 이곳 관계자는 “미피를 알고 오는 아이들이 더 신나하는 곳이므로 오기 전에 한권이라도 접하고 왔으면.”하고 충고한다. 미취학 어린이와 초등 저학년이 대상이고 2시간에서 3시간정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 밖에 미피 바운스과 블록 꾸미기, 아트스쿨과 스토리 텔링도 준비되어 있다. 2월21일까지. 문의 02-578-0262 NEW 스포츠 과학놀이 체험전-몸으로 느껴봐! 정말 몸으로 부딪혀 체험해야하는 곳을 소개한다. 코리아 디자인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NEW 스포츠 과학놀이체험전. 모든 어린이들이 흥미로워하는 축구, 야구, 육상, 골프 등의 다양한 스포츠경기 종목들을 “스포츠 과학”이란 아이템으로 접근하여 다양한 운동경기와 운동기구들의 숨겨져 있는 과학의 원리를 알아보고 온몸으로 느끼는 체험 공간이다. 공중에 떠 있는 공을 맞히는 야구, U자형 레일 위에서 타는 스케이트보드, 하늘을 나는 자전거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운동들을 아이들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으며, 달리고, 던지고, 높이 뛰면서 온 가족이 한마음으로 즐길 수 있어 더욱 좋다.또 예술과 과학의 세계를 접목시켜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스페셜 과학 공연’과 직접 손으로 만들어 보며 과학의 원리를 느낄 수 있는 ‘과학체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루할 틈이 없다. 3월1일까지. 문의 031-788-7700 <우리지역 실외놀이터>온 세상이 눈꽃세상이다. 썰매만 들고 나가면 어디든 눈썰매장이 될 정도로 눈이 많이 왔다. 하지만 무턱대고 아무 곳에서 썰매를 타다 다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동네 정형외과에 가 보니 이런 이유로 다쳐서 오는 아이들이 많아서 놀랐다. 이왕 썰매를 태워주려면 눈썰매장을 데려가 보자. 매서운 칼바람을 이기면서 아이들은 커간다. 구경만 해야 하는 엄마들이 더 고생스러울 테지만 든든하게 차려입고 눈 한 번 찔끔 감아보면 나름 재미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어디를 가든지 장갑과 따뜻한 물은 꼭 챙겨가자.눈썰매장-에어바운스도 인기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성남 종합운동장 주차장에 눈썰매장이 생겼다. 썰매장에서 아이들이 신나게 썰매를 타고 질주한다. 두 개의 성인용(폭20m, 연장 55m), 어린이용(폭10m, 연장33m) 슬로프 각각 1개 코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곳곳에 안전 요원이 배치되어 안전하고 재빠른 조치를 취하는 모습이 인상 깊다. 어린이용 슬로프에선 스피드가 영 시원찮은지 아이들이 자꾸 경사가 있는 성인용 슬로프로 가려고 한다. 하지만 ‘120cm이하의 아이들은 이용불가’규정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썰매장 한켠엔 에어바운스(이용료1000원)를 설치하여 눈썰매와 친하지 않은 아이들을 맞이한다.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아이들의 모습이 대단하다. 구경만하는 어른들이 바람을 피해 쉴만한 곳을 찾자면 간이휴게실이 있다. 작은 매점과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 쉴 수 있다. 1시간 50분을 한회로 9시 30분부터 4회차 까지 운영한다. (주말은 5회차 까지) 입장료는 1000원이며 주차는 두 시간에 1000원이다. 2월21일까지.*그 밖의 눈썰매장 민속촌(031-288-0000) 용인한화콘도(1588-2299) 에버랜드(031- 320-5000) 맹산 논썰매장-고구마 감자도 구워먹어요 도심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은 논에서 타는 썰매 맛을 알까? 어렸을 적 추억이 서려있는 논썰매장이 개장됐다. 도시에서 만나보기 어려운 논썰매장이 위치한 곳은 야탑동에 있는 맹산반딧불이자연학교. 반딧불이 보호를 위해 조성된 논자락에 물을 대 얼음이 얼면서 생긴 천혜의 논썰매장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숲에 2010-01-16
- 그림자로 만나는 최고의 음악동화 ‘목관 5중주로 듣는 친근한 클래식’ 시리즈는 지난 2007년 첫 선을 보이며 10개 도시 순회공연마다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 실내악 음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앙상블 디아파종의 신선한 음악적 해석이 빚어내는 세련된 앙상블로 클래식 음악회의 고정된 이미지를 벗어난 영상이 있는 음악회로 주목받고 있다. 원곡에 사용되는 악기와는 다른 편성으로 편곡하여 연주하는 1부는 신선한 사운드를 제공함으로 가족과 클래식 초보자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이어 클래식에 새로운 흥미를 유발하는 음악회로 연주자의 재치 있고 심도 있는 해설과 대화가 함께 한다. 2부는 그림자로 만나는 최고의 음악동화로 러시아 작곡가 프로코피에프의 ‘피터와 늑대’는 영상과 음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연주로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른들에게는 잃어버린 동심의 세계를 찾아주는 상상력의 세계를 선보인다. 일시:1월 24일 오후 4시 / 장소: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입장료:S석 1만 5천원 A석 1만원 / 문의:1544-811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6
- 1월 네째주 성남분당 STAGE & EXHIBITION STAGE & EXHIBITION [공연] ♠2010 신년음악회 일 시 : 1월 17일 장 소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입장료 : 전석 1만원 문 의 : 1544-8117 ♠2010 빈 소년 합창단 새해희망콘서트 일 시 : 1월 17일 장 소 : 성남시민회관대극장 입장료 : R석 4만 S석 3만 A석 2만원 문 의 : 031-783-8000 ♠제4회 사랑과나눔의 청소년음악회 일 시 : 1월 23일 장 소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입장료 : 전석 1만원 문 의 : 0505-525-3538 [전시] ♠겨울 동행전 일 시 : 2월 28일까지 장 소 : 서현동 앤갤러리 입장료 : 무료전시 문 의 : 070-7430-3323 ♠미술관에 가요! 일 시 : 2월 20일까지 장 소 :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본관 입장료 : 1만 2천원 문 의 : 02-578-0262 ♠아트&파크-II ‘호랑이 복주머니’전 일 시 : 2월 28일까지 장 소 : 성남아트센터 야외광장 입장료 : 무료전시 문 의 : 031-783-8000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6
- 2010년 마가미술관 성인 아카데미 용인 모현면에 위치한 ‘마가미술관’에서 2010년 성인아카데미를 마련한다. 마가미술관은 그동안 섬유미술 및 판화 분야와 관련된 특별기획전을 꾸준히 개최해 오면서 장르적 특성을 소개하고 미적 감수성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왔다. 해를 거듭할수록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을 중심으로 이들 장르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직접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요청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마련한 이번 성인 아카데미는 지역 관람객들이 단순한 전시 관람의 차원을 넘어서 충실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이들 장르에 대한 보다 깊이 있고 밀도 있는 이해를 도울 수 있을 것이다. 마가미술관 성인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마가미술관의 전문적 특성을 살려 ‘타피스트리(Tapestry)’와 ‘날염 및 천연염색(dyeing)'' 분야를 중심으로 각 분야의 전문 강사를 모시고 강좌를 진행한다. 아카데미는 봄, 가을 2개 학기로 나뉘며, 한 학기당 4개월간 수업이 진행된다. 강좌신청 기간 : 2월 28일까지 문의 : 031-334-0365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6
- 용인시 새 도로명주소 시민의견 수렴 용인시는 2012년 도로명주소 전면 시행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예비도로명에 대한 내용을 알리고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오는 25일까지 도로구간과 예비도로명에 대한 시민의견을 수렴한다. 시민의견 수렴도로구간은 247개 고유명사 도로구간과 기초번호방식을 도입한 1217개 도로구간 등 총 1464개 도로구간이다. 단 행정안전부와 경기도가 결정 고시한 22개 광역도로명구간은 제외됐다. 예비도로명은 수지로 등 행정구역명, 연원로 등 옛 지명, 성산로 등 자연지명, 심곡길 등 문화재명, 이종무로 등 역사인물명, 한보라로 등 주택단지명, 백옥대로 등 대표브랜드명 등을 부여해 용인의 역사성과 지역특성을 반영했다. 기초번호방식으로는 금학로 1번길 등으로 명명됐다. 시는 도로구간과 예비도로명에 대해 주민의견 수렴 후 2월 중 도로명주소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 고시할 예정이며 올해 안에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의 제작, 부착, 검수 등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도로구간 설정이나 예비도로명에 대해 의견이 있는 시민은 용인시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우편이나 팩스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문의 031-324-237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7
- 성남시 노인일자리 2000개 창출 성남시가 올해 2000여개의 노인 일자리를 만든다. 성남시는 지난 12일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사회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2010년 노인일자리사업’에 37억1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며 “공익형 교육형 복지형 시장형 인력파견형 등 2074개의 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 창출될 노인 일자리는 ▲환경정비,급식도우미,도서관도우미,주차도우미 등 공익형 일자리 975개 ▲학습지도강사,시니어IT강사,전통놀이강사,건강체조봉사단 등 교육형 일자리 287개 ▲다문화가정지킴이,노인생명보듬이,노인여가지킴이 등 복지형 일자리 382개 ▲빵과자사업,천연비누제작사업단,실버택배단 등 시장형 일자리 142개 ▲경비미화원?시니어IT사업 인력파견형 일자리 288개 등이다. 이는 지난해 1326개 노인 일자리보다 56% 늘어난 규모다. 신체 건강한 65세 이상 노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3월부터 7~10개월 동안 주 3~4일, 1일 3~4시간씩 일을 한 뒤 월 20만원의 보수를 받게 된다. 노인일자리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노인은 오는 22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나 노인종합복지관 등을 통해 신청 접수하면 된다. 문의 031-729-287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7
- 지긋지긋 불편했던 안경과 렌즈, 이젠 ‘안녕’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안경을 쓰기 시작한 예비 대학생 박 모(19 분당구 정자동)양. 수능을 마치고 벼르고 벼르던 시력교정술을 받기 위해 안과를 찾았다. 하지만 검사 결과 각막의 두께가 얇아 라식이나 라섹수술을 받을 수 없다는 진단을 받고 크게 실망했다. 그러나 라식이라 라섹을 하지 않더라고 시력교정술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있다. 바로 눈 안에 작은 렌즈를 삽입하는 ‘안내 렌즈삽입술’이 대안이다. 라식, 라섹수술 모두 엑시머레이저로 본인의 굴절이상만큼 각막을 깎아내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이다. 이들 시력교정술의 한계는 각막이 얇다거나 시력이 너무 나쁘면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점. 최근 눈 속에 렌즈를 삽입하는 렌즈삽입술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한 시력교정술로 주목받고 있다.각막 보존하고 안전 … 초고도 근시도 교정 가능렌즈발전과 함께 일반 환자에서도 폭넓게 시술되고 있는 안내렌즈삽입술. 이름 그대로 눈 속 홍채와 각막 사이의 공간에 특수 콘택트렌즈를 삽입해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으로 ‘눈 안의 안경’이라고도 불린다. 각막을 깎지 않고 그대로 보존한 채 눈 안에 렌즈만 넣어주는 방법으로 시력을 교정한다. 수술시간은 20분 정도 걸리며, 라식과 같이 수술 다음날부터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시력회복이 빠르다. 분당 금곡동 연세플러스안과 이재범 원장은 “렌즈삽입술은 시력이 바뀌었을 때 렌즈를 교체하거나, 만에 하나 수술 후 문제가 생기면 곧바로 렌즈를 제거할 수 있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렌즈삽입술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시술은 알티산 렌즈삽입술이다. 알티산 렌즈는 200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인증을 받아 안전성이 입증됐다. 렌즈를 홍채에 안정적으로 고정시켜 시력을 교정한다. 이 시술은 백내장 발생위험이 적고 각막 후면에 손상이 많지 않다. 수술 전 철저한 정밀검사는 필수안내렌즈삽입술은 렌즈 삽입 위치와 렌즈 종류에 따라 수술종류가 다양하다. 알티산렌즈삽입술 외에 알티플렉스, ICL 등이 있으며, 난시교정용 렌즈도 별도로 있다. ICL(Implantable Contact Lens) 역시 고도근시 환자에서 사용하는데 각막을 3mm 정도 절개해 수정체와 홍채 사이에 렌즈를 넣는 방법으로 생체적합성이 높은 콜라머라는 재질의 렌즈를 사용한다. 알티플렉스 렌즈도 기본적으로 알티산 렌즈와 같다. 하지만 렌즈를 접을 수 있기 때문에 국소 절개만으로도 시술이 가능해 수술 후 봉합이 필요하지 않아 시력회복이 빠른 것이 큰 장점이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들이 렌즈삽입술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렌즈를 삽입하는 공간의 깊이가 얕거나, 각막내피세포수가 적은 사람은 수술이 불가능하다. 비정상적인 홍채나 동공을 가진 사람과 안압이 지나치게 높은 사람, 당뇨환자 등도 수술이 어렵다. 이런 경우는 사전에 철저한 검사를 거쳐 수술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이 원장은 “수술을 하기 전에 시력이나 안압 같은 기본검사를 시작으로 망막 OCT(눈 CT에 해당) 등 첨단 장비를 이용한 검사까지 눈의 전체적인 부분에 대한 정밀한 검사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술 전후 다양한 검사와 시술로 다소 많은 시간이 걸리며, 렌즈 등의 관련 소모품이 고가여서 수술 비용이 비교적 비싼 편이다.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미니인터뷰_ ‘알티산렌즈 골드메달리스트’ 수상한 이재범 원장> 렌즈제거 후 원상회복 가능해 안전한 ‘렌즈삽입술’ “안내렌즈삽입술은 각막 모양에 변형을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렌즈를 제거하면 수술 전 본인의 눈 상태로 원상회복이 가능한 안전한 시력교정수술입니다. 또 라식, 라섹처럼 각막 중심부에 흠집을 내지 않아 상(象)이 깨끗하고 선명하게 맺히고, 수술 후 안구건조증으로 인한 불편함이 없는 것이 장점이죠.” 연세플러스안과 이재범 원장은 이런 장점 때문에 초고도근시 뿐 아니라 라식, 라섹 수술이 가능한 중등도 근시 환자들에서도 렌즈삽입술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원장은 알티산렌즈삽입술 수술 분야에서 아시아 최초로 100케이스 수술을 달성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국내 유일 알티산렌즈 골드메달리스트 및 알티플렉스 명예대상(Honor award)을 수상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 국내 안과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알티산렌즈 시술교육담당 및 강사로도 활약 중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7
- 지역을 넘어 세계적 의료기관으로 비전세우는 글로컬(Glocal)병원 요즘은 글로벌(Global) 대신 글로컬(Glocal)이 뜨고 있다.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는 글로컬의 개념은 지역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분명한 정체성과 콘텐츠를 담은 내용이 글로벌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음을 시사해주고 있다. 분당 서현동에 위치한 ‘서울나우병원’ 역시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해 세계적 의료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글로컬 병원이다. 이곳의 남다른 설립배경부터 그것을 잘 설명해 주고 있다. 크리스찬 의사들이 모여 의료를 통한 선교활동을 하고자 마음을 모아 만든 병원이라는 것. 또 전문병원이란 말이 생소할 무렵인 2002년부터 관절 척추에 관한 모든 진료 시스템을 한곳에 갖춘 종합 관리 서비스를 표방했다. “몸이 불편하고 아픈 환자가 진료실 이곳저곳을 찾아다니는 시스템은 환자를 고려하지 않은 다분히 병원중심의 서비스입니다. 나우(NOW) 병원이라는 이름처럼 지금 여기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원스톱 종합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신경외과 전문의 성정남 원장의 설명이다.잘 고치고 친절한 병원…환자 중심의 팀별 접근서울나우병원에서 진행되는 내원 후 진단부터 검사, 수술, 재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이 한곳에서 해결되는 ‘원스톱 토탈 솔루션’ 방식은 이처럼 환자를 중심에 둔 병원의 운영 철학에 기반한다. “분당에서는 적어도 대학병원과 비교해 손색이 없는 병원이란 평가를 받고자 합니다. 실제 환자들도 그렇게 평가해 주시는 분들이 많으시고요.” 성 원장의 바람처럼 이곳은 먼저 다녀간 환자들의 입소문만으로도 늘 북새통을 이룬다. 얼마 전에는 개원 이후 누적된 신규 등록 환자가 20만 명에 다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지역 거점병원으로서는 국내 유일의 수치로 서울나우병원의 인지도와 진료 수준을 간접적으로 입증한 결과다. 이처럼 환자들이 몰리는 이유는 잘 고치는 병원이기 때문. “같은 질환으로 보여도 환자의 몸 상태와 환경에 따라 모두 제각각의 특징을 보입니다. 각 단계와 케이스에 따른 다양한 치료 방법과 접근이 필요한데, 이것은 보통 임상 사례에서 확률적인 기준을 세우고 있죠. 즉 정량화된 통계를 가지고 접근해야 치료의 설계와 과정이 보다 정확할 수 있습니다. 임상경험이 많은 곳이 아무래도 치료 예후가 좋은 이유가 되겠지요.” 성 원장의 설명처럼 이곳은 관절 내시경 수술 6천 사례와 인공 관절 수술 2천 사례라는 누적 기록을 가지고 있어 충분한 임상사례를 통한 치료의 우수성을 확보하고 있다. 마음을 움직이는 감성 의료 서비스뿐만 아니라 환자를 진료하는 방식도 남다르다. 내원한 환자를 중심으로 전담의사와 간호사, 병동간호사와 물리치료사 등 팀이 정해지고 환자가 입원해 퇴원, 재활치료를 받는 동안 환자의 모든 치료 방법 전반을 공동으로 책임지고 관리한다. 이른바 팀별 접근을 통해 연속성을 가진 전천후 돌봄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흔히 대학병원을 선호하는 이유는 임상 경험이 많은 의사와 종합적인 케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대로 임상경험을 늘려가려는 의사들도 많은 게 사실. 또 대학병원의 특징상 환자와 밀착된 인간적인 진료가 아쉬운 것이 맹점으로 지적 받고 있다. 성 원장은 “관절, 척추 질환은 대개 몸속에 박힌 돌을 꺼내듯 단번에 해결되는 질환이 아닙니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 불편한 내용을 해결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재활, 운동이 꼭 필요하지요. 그래서 예방부터 치료, 재활에 이르도록 환자와 의료진 사이의 소통과 교류가 중요합니다.”며 환자에게 친절히 다가서는 병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의: 031-788-5600 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 미니 인터뷰-신경외과 전문의 성정남 원장>서울나우병원의 분위기는 딱딱하고 권위적인 모습이 아닌 자상하고 친절한 원장님. 편안한 진료 시스템으로 환자들 사이에 정평이 나 있다. 그중 편안한 미소로 진료실의 분위기를 한층 돋우는 인물이 바로 성정남 원장. “불편하고 아픈 곳이 어디인지 세밀하게 들여다보고 나누려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의료진과 환자간의 마음을 연 소통이 필요한 이유지요. 충분히 얘기하고 상담할 수 있는 문화가 결국 의료의 질을 높여주고 치료의 회복에도 도움이 되는 좋은 기운을 만들어줍니다. 환자들이 저희 병원을 신뢰하고 다시 찾는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설립 초부터 지금까지 환자를 중심에 둔 감성경영과 나눔을 실천한 서울나우 병원. 중국 인도 의료진들에게 의학기술을 전도하고 연변에 대학병원급 기관을 만들어 연변인들을 미국의대에 보내 교수로 만드는 데에도 공을 들여왔다. 최근에는 캄보디아 프놈펜에 NGO를 설립해 진료 수입의 상당부분을 의대와 간호대 설립에도 지원하고 있다. 이런 세계적 나눔 봉사에 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1년에 3번씩 의료봉사를 떠나는 등 적극적인 동참으로 이어지고 있다. 성 원장은 “5대륙에 한 개씩 관절 척추 전문병원을 세우는 게 꿈.”이라며 “병원이 가지고 있는 의료 인프라를 지역을 포함해 인류애를 나누는데 쓰고 싶다”고 호방한 웃음을 보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