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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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맞이 악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신파극의 원조로 꼽히는 ‘홍도야 우지마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여기에 춤과 노래를 가미해 무대에 올린다.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는 원작에 충실하면서 ‘순수한 사랑과 희생’을 현대적 재해석하여 함께 춤과 노래로 표현한 명품 악극이다. 북한 여배우 출신 김혜영이 홍도 역을 맡아 열연하고 익살스런 연기로 관록이 깊은 탤런트 최주봉, 이대로, 강태기 등이 출연한다. 중장년층은 흘러간 노래에 대한 향수를, 젊은 세대는 기성세대에 대한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이번 공연은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게 하는 뜻 깊은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병에 걸린 아버지와 집안이 어려워 기생이 될 수 밖에 없었던 홍도. 부잣집 아들 영호와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되고 결혼까지 하게 되는데 시어머니와 시누이에게 온갖 수모와 구박을 받으며 눈물로 세월을 보내다 결국 시댁에서 쫓겨나게 되는데... 일시: 2월 15일(월) 오후 5시 / 장소:성남시민회관 대극장 / 입장료:전석 2만원문의: 031-783-8000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31
- 그곳에 가는 데는 이유가 있다 100년만의 폭설이 남긴 흔적이 채 가시지 않은 지난 1월의 어느 날. 농협하나로 클럽 성남점 주차장은 빼곡히 들어선 차들 때문에 빈곳을 찾기 어려웠다.어렵사리 주차를 하고 매장에 들어서도 사정은 마찬가지. 여기저기에서 카트를 밀고 물건을 고르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그런데 평일 오후 시간대라 주부들로 붐빌 거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농산물을 고르고 계산대에 줄을 선 사람들 대부분은 나이가 지긋한 시니어들이다. 노부부가 함께 카트를 밀고 채소를 고르는 모습, 매장 한편에 마련된 체험 부스에서 땀을 빼는 사람들, 그리고 분식코너에서 만두와 찐빵으로 요기를 달래는 사람들까지…간간히 보이는 젊은 사람들도 시니어와 동반한 사람들이 전부다. 가히 시니어들의 집결지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일반 마트의 풍경과는 사뭇 다른 이곳. 이처럼 시니어들이 많이 몰리는 이유는 무엇일까.농협 하나로 클럽 성남점… 단층 매장에 넓은 주차장, 문화센터도 단골 만들기 역할 “농협이라는 브랜드 네이밍도 중요하지만 층이 없는 단일매장에 넓은 야외 주차장, 60세 이상 시니어 할인 정책 등이 전반적으로 고르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농협하나로 클럽 성남점 김 경윤 대리의 설명이다. 실제 하나로 클럽에서 분석한 고객 데이터를 보면 월 평균 방문 고객의 70% 이상은 시니어 고객으로 이쯤 되면 명실상부 시니어 단골 매장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운영하는 문화센터에도 하루 최대 인원 500명에 이르는 시니어 회원들이 모이고 있어 문화 사랑방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회원들의 평균 나이는 55세 이상, 많게는 83세의 고령 시니어들도 열정적으로 문화생활을 즐기고 있어 한겨울의 추위가 무색할 정도다.문화센터 담당자 이일순씨는 “분기별 수강료가 3만원에서 9만원 대로 비교적 저렴한 것과 시니어 회원 눈높이에 맞는 인기 프로그램이 많아 이용률이 높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회원들의 참새 방앗간 역할을 해주는 식당도 한 몫을 차지. 분당구 금곡동의 김정자(68세)씨는 “강좌를 듣기 전 문화센터 식당을 자주 이용하고 있다”며 “저렴하면서도 맛깔난 밥을 먹고 강좌도 들으면 하루가 뿌듯하다”며 만족해 했다.실제 이곳 식당에서는 4천 원의 비용으로 깔끔하고 정갈하게 차려 나오는 가정식 식사를 할 수 있어 일부러 찾아와 먹는 사람까지 생기고 있다는 후문이다. 눈높이 맞지 않는 베풀기 식 우대 서비스는 사절이처럼 농협 하나로 클럽은 시니어 고객들의 고유한 정서와 눈높이에 맞는 친근한 서비스가 적절하게 모여 시너지를 만들고 또 단골매장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시니어들의 정서와 맞지 않는 일방적 서비스는 외면을 당하기도 한다. 분당구청이 주관한 ‘어르신 우대업소’가 대표적인 경우. 2006년부터 실시된 ‘어르신 우대업소’는 식당과 안경점, 이ㆍ미용실과 영화관 등 분당구청과 협약을 맺은 관내 업소에서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가격 할인을 제공하는 일종의 경로우대 서비스다. 만 3년 동안 약 100여개 업소가 참여할 정도로 초기엔 관심을 모았으나 2010년 1월 현재 이용율 저조와 참여 업소 주인들의 반발로 사업을 종료한 상태다.분당구청 사회복지 담당자 한은미씨는“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할 수 있는 업소를 임의로 선정해 우대업소를 권유하는 형태”였다며 “업소의 자발적인 참여가 아니라서 적극적인 서비스가 부족했고 이용률도 저조해 결국 사업을 폐지하게 됐다”고 밝혔다.“사장이며 종업원이며 우리를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 것 같더라고요. 말로만 우대 정책이지 마음이 느껴지지 않으니까 되레 거북스러워요. 우리가 이 나이에 눈치 보며 밥 먹으러 갈일 없잖아요.” 어르신 우대 업소를 이용해봤다가 낭패를 겪었다는 이용수(70ㆍ정자동)씨의 항변이다.익숙한 환경 선호하는 시니어 정서 코드, 한번 좋으면 영원한 단골 고객 이처럼 시니어들이 즐겨 찾는 곳이나 애용하는 업소에는 이들과 코드가 맞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연간 회원 1만 명에 달하는 시니어 회원들의 즐겨 찾기 명소인 마사회 분당점 문화센터에서 그 해답의 힌트를 엿볼 수 있었다. 문화센터 담당자 이동수씨는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시작한 문화센터의 취지에 맞게 이곳은 회원 가입과 동시에 원하는 강좌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어 시니어 회원들에게 크게 어필되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나 이곳을 이용하는 시니어 회원들은 가격이 싸거나, 무료라는 점은 관심을 끄는 수단이지 핵심은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회원들의 정서적 눈높이와 요구를 나눌 수 있는 적절한 소통이 더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 실제 이곳은 프로그램 강사를 선정할 때에도 회원들이 참여하는 공개 오디션으로 진행하고 있다. 원하는 강사를 스스로 뽑을 수 있어 강좌 만족도는 당연히 높다. 모든 회원들에게 안전사고에 대한 보험이 들어 있는 건 물론, 연습실엔 방음 방염 시설이 완벽히 갖춰져 있다. 수강실의 모든 설비와 장비도 최신식 시스템이다.책상과 테이블은 바퀴가 달려 이동이 자유롭고 칠판에는 백묵가루 대신 최신 레이저 빔이 설치되어 있다. 회원들은 강좌를 무료로 수강하는 대신 봉사조직을 구성해 지역사회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받은 만큼 지역사회에 돌려주고 있으니 마음의 부채도 해결되는 셈이다. 분당구 수내동의 김경원(66세)씨는 “노인이라고 무조건 대접해야 할 대상으로 취급받는 것 는 것은 싫다.”며 “우리도 정당하게 낼건 내고 받을 건 받고 해야 기분이 좋지. 어쭙잖은 경로 의식으로 베푸는 서비스는 사양”이라고 전했다.이렇듯 시니어를 단골로 만드는 친근한 서비스는 단순한 시혜적 경로가 아닌 이들에게도 역할을 주고 떳떳이 누릴 수 있는 정서적 편안함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시니어 명소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덧붙여 시니어들의 고유정서와 행동적 특징을 읽는다면 오늘 방문한 시니어 고객 한명이 내일은 3~4명이 되어 되돌아 올 것임을 기억하라고 조언한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ZOOM IN 시니어가 즐겨 찾는 명소 마스터들의 말말말!<마사회 분당점 문화센터 이동수씨 >지역 시니어들은 우리세대와 다르게 돈이 있어도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어려운 나라 경제를 허리띠를 졸라 매며 일궜던 분들이라 그런지 돈의 쓰임, 소비문화를 배우고 익히지 못한 것이 습관처럼 몸에 남아 있지요. 충분한 재력을 갖고 있는 분들이 센터 내 무료골프연습실이나 헬스장 등을 열심히 이용하시는 2010-01-31
- 2010년 정관장 홍삼원액을 피부로 느껴보세요 홍삼의 사포닌 성분 거품이 떠 있는 ‘어린이 전용 아토피탕’ 겨울철 한파가 계속되면서 여전히 옷깃을 여미게 만드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요즘같은 날씨엔 몸과 마음이 잔뜩 움츠러든 데다, 건조한 실내공기 때문에 피부트러블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피부과를 찾자니 독한 약이 걱정되고, 전문 피부관리샵을 찾아가자니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 같아 망설여진다. 이럴 때 가장 쉽고 간단한 해결방법이 있다면 역시 ‘사우나’가 아닐까.홍삼탕 전신욕과 사우나로 윤기나는 피부 대변신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고 편안하게 해 주는 사우나의 효과는 이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 특히 환절기 때마다 피부트러블로 고생하는 이들에겐 한약재를 이용한 사우나가 먹는 약보다 더 유용할 때가 있다. 그 중 홍삼을 이용한 ‘홍삼 사우나’는 매끈한 피부는 물론 어린이들의 아토피, 겨울철 가려움증, 무좀, 숙취해소, 원기회복 등의 효과가 뛰어나다. 최근 분당 금곡동의 ‘뷰티힐링 홍삼 사우나’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먹기에도 아까운 홍삼으로 목욕을 한다니 그 방법과 효능이 궁금하다. 뷰티힐링 홍삼사우나 맹성호 과장은 “국내 최초 111년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인삼공사로부터 원료를 공급받고 있는 홍삼사우나”라면서 “정관장 6년근 홍삼원액을 탕 속에 희석시켜 전신욕과 샤워를 즐기면서 습식, 건식 사우나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웰빙사우나”라고 소개했다.정수된 수돗물에 적정비율 홍삼원액이 만나 ‘홍삼탕’ 완성이곳은 어린이 전용 아토피탕과 온탕, 냉탕, 습식사우나인 이슬비사우나, 건식사우나인 홍삼박사우나 등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어 고객만족을 높였다. 일반 물에 홍삼엑기스를 푼다고 다 홍삼탕이 아니다. 수돗물 성분 중 일부를 제거한 정숫물의 양에 맞춰 적정 비율의 홍삼원액을 풀어야 홍삼사우나의 효능이 배가되기 때문. 홍삼탕에 생기는 거품은 홍삼의 유효성분인 사포닌이다. 홍삼을 우리 위(胃)로 흡수하면 그 효과를 보기까지 최소 2개월이 걸리지만, 피부로 바로 흡수하면 효과가 바로 나타난다고. 처음 방문해 홍삼욕을 접한 이들 중 몇몇은 홍삼 물을 재탕해 다시 사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기도 하지만 천만의 말씀. 전날 사용한 냉탕, 온탕, 아토피탕의 모든 물을 매일 저녁 8시 30분에 전량 방류하는 원칙을 고수한다. 홍삼스파는 피부관리에 관심이 많은 30~40대 여성을 비롯해 아토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의 손님이 많이 찾는다고. 홍삼스파를 다녀간 이들의 다양한 이용사례도 쏟아지고 있다. 홍삼 사우나 후 무좀이 없어졌다는 40대 남성부터, 돋보기 없이도 책을 읽을 수 있게 됐다는 60대 할머니, 진물이 흐를 만큼 심했던 아토피 피부증상이 개선됐다는 11세 여자어린이 등 마니아들의 홍삼 사우나 예찬이 뜨겁다. 영업시간: 오전 5시~오후 8시 30분이용요금: 어른 1만원, 어린이 5천원, 30회 이상 연간회원 30% 할인 위치: 분당구 금곡동 151 골드프라자 5층문의: 080-999-2304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뷰티힐링 홍삼 스파 100배 즐기기>홍삼욕을 제대로 즐기려면 온탕에 들어가기 전 냉탕에 먼저 들르는 것이 포인트. 10초 이상 찬 물로 피부 모공을 축소시킨 다음, 온탕에 들어가면 이 순간 모공이 최대로 열리면서 홍삼의 유효성분인 사포닌 흡수가 극대화된다. 같은 방법을 2~3번 반복하면 효과적이며, 홍삼욕은 30분~1시간 정도가 가장 이상적이다.샤워&rarr 이슬비사우나 휴식(3~10분) &rarr 냉수 한바가지 &rarr 홍삼냉탕(30초) &rarr홍삼온탕(3분) &rarr홍삼냉탕(30초) &rarr홍삼온탕(2분) &rarr홍삼냉탕(30초) &rarr홍삼온탕(1분) &rarr홍삼마사지<홍삼과 피부미용> 먹기에도 아까운 홍삼, 피부에 발라도 효과 ‘톡톡’언제부터인가 면역력 하면 홍삼을 금방 떠올리게 됐다.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홍삼의 효능에 대한 관심도 부쩍 늘었다. 지난해 신종플루의 여파로 홍삼의 판매량이 예년보다 40% 가량 증가해 2009년 최고의 히트 건강식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홍삼은 외부의 유해 요소와 스트레스에 대한 방어기능을 강화시켜 몸을 지키는 효과가 입증됐다. 또 원기 회복, 면역력 증진, 자양강장, 피로 해소,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해 혈액의 흐름을 원활히 하는 등의 효능이 뛰어나 많은 사람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홍삼의 효능 중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외부의 각종 유해작용인 질병과 스트레스 등에 대한 방어능력을 높여 우리 몸이 보다 쉽게 적응하도록 하는 것. 이런 홍삼의 효능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특히 아토피질환의 경우 홍삼액을 피부에 바르면 가려움증을 크게 줄여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피부표면에 생긴 상처나 트러블을 진정시키고 피부표피의 각질층을 제거해주기 때문. 보습효과 또한 뛰어나 피부 건조함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31
- 동태요리 열전 ‘동태전골 VS 동태찜’ 서민들이 애용하는 일상식품 동태. 마땅한 찬거리가 없을 때 끓여내는 얼큰한 동태찌개는 온 가족들의 입맛을 살려줘 언제나 환영받는다. 특히 요즘같이 추위가 길어지는 계절에는 동태요리가 제격이다. 언제부터인가 동태전문점이 하나 둘씩 생겨나면서 동태의 위상(?)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전문가가 고른 싱싱한 동태, 집에서는 느낄 수 없는 깊고도 얼큰한 국물 맛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찜으로도 환골 탈퇴한 동태는 이제는 어엿한 고급 식재료. 이번 주에는 우리 지역에서 둘째라면 서러워하는 유명한 동태 요리집들이 지면 대결을 펼친다. <편집자 주><동태요리 전문점‘부경정’분당 구미본점> 분당의 명물 동태전골, 아직도 못 드셔보셨어요?2대째 이어지는 천연재료 양념과 육수가 이집의 비결최근 부쩍 동태전문점이 많아졌다. 그런데 동태메뉴를 다루는 음식점 대부분이 질 나쁜 동태의 비린 맛을 없애기 위해 화학조미료와 자극적인 양념으로 범벅을 한다. 차라리 맛이 좀 가볍더라도 집에서 끓여 먹는 게 낫다고 생각들 정도다. 그러나 우리지역 동태요리 전문점 ‘부경정’은 고맙게도 예외다. 동태요리 하나로 분당에서 올해로 12년째 한 우물을 파고 있는 이곳은 종목 불문하고 분당에서 꼭 가봐야 할 음식점에 드는 유명한 곳이다. 분당 구미동 ‘부경정’이 모태가 되어 전국 체인점과 전수점이 늘어난 로컬 브랜드이기도 하다. 부경정에서 맛볼 수 있는 동태요리는 다양하다. 동태찜, 동태탕수육, 동태김치찜... 하지만 무엇보다도 부경정에서는 얼큰한‘동태전골’을 먹어봐야 맛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싱싱한 동태와 푸짐하게 들어가는 동태내장, 지장수 콩나물, 각종 야채에 부경정 만의 양념과 육수로 끓여낸 시원하고 깊은 맛은 한 번 맛보면 잊을 수가 없다. “저희 모친께서 처음 이곳에서 부경정을 시작하시면서 개발하신 특별 전골 양념, 그리고 화학조미료 없이 새우, 다시마, 멸치, 북어머리, 무, 파 등의 천연재료로만 우려낸 육수가 저희 집의 비결이죠.”부경정 김형진 사장의 설명이다. 부경정의 동태전골은 옛날 어머니가 끓여주시던 그 시절 그 맛을 기억하게 한다. 직접 끓여 보면 쉽사리 내기 힘든 어머니의 손맛이 그리울 때면 부경정을 찾게 된다. 일단 동태전골의 국물 맛이 천연재료 육수 때문인지 은은하면서 개운하다. 보글보글 끓는 국물에 적신 동태살은 냉동살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부드럽다. 신선한 동태를 따로 구입하는 경로가 있느냐 물으니 김형진 사장은 “잡은 지 30분 이내에 영하 30도에서 급랭한 동태만 사용합니다. 거기에다 저희만의 해동법과 숙성법으로 동태가 생태살 처럼 부드럽죠.”라고만 대답했다. 과연 그 해동법과 숙성법이 뭔지 그 비결 좀 알아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부경정 동태전골의 꽃은 탱글탱글한 동태알과 내장이다. 특히 꼬글꼬글 동태곤이가 무척 신선해 잡 비린내도 전혀 없다. 그래서인지 평소에 동태 내장을 즐기지 않던 사람들도 여기 와서 좋아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부경정에서는 동태전골에 곤이, 알 등의 내장을 사리처럼 추가할 수 있다. 결국 부경정 동태전골의 맛은 손맛과 신선한 재료 맛이 어우러져 명성을 쌓은 것. 김형진 사장은 매일 직접 최고의 재료를 선점하기 위해 손수 장보러 나가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그리 특별할 것 없는 대중적인 식재료로 정직한 맛을 내는데 정성을 다한 것이 동태요리의 격을 한 단계 높이고, 단골손님을 끌게 된 부경정의 비결인 것이다. Tip대표메뉴 : 동태전골 3만원(대) 2만5천원(중) 1만8천원(소)동태내장전골 4만원(대) 3만원(소)위치 :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35-1 문의 : 031-715-2758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김영희강남동태찜’ 분당정자점> 동태찜의 매콤한 양념 속 부드러운 속살을 찾아라 살살 녹는 촉촉한 육질 감칠맛 … 서민음식의 고급화 선언 예로부터 버릴 게 하나도 없는 생선 동태. 창란 명란 곤이 아가미 등 내장도 풍부해 젓갈에서 찌개, 전골, 조림 등 입맛에 따라 요리해 먹을 수 있는 전천후 멀티식품이다. 서민음식으로만 여겨오던 동태를 활용해 고급화 차별화를 선언한 김영희강남동태찜은 전국에 100여개의 체인점을 운영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곳의 대표메뉴 동태찜은 20년 노하우를 그대로 드러내는 별미 중의 별미. 빨간색 양념소스를 걷어내니 통통하게 살이 오른 동태가 모양하나 부서지지 않고 얌전히 콩나물 위에 올라가 있다. 동태가 맞나 싶을 만큼 촉촉하고 부드러운 육질을 확인하는 순간, 다시 한번 김영희강남동태찜의 브랜드파워를 실감하게 된다. 매콤달콤하면서도 뒷맛이 개운한 양념소스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다. 전분으로 마무리해 걸쭉한 소스가 찜의 부드러운 맛을 살리면서 재료들이 겉돌지 않도록 감싸준다. 맥반석 지장수로 기른 무공해 콩나물도 찜은 물론 탕과 전골의 시원한 맛을 내는 숨은 일등 공신. 일반 콩나물에 비해 가격은 비싸지만 맛의 차이 하나는 확실하다고. 소라와 미더덕 등 신선한 해산물도 동태찜의 맛을 한층 살려낸다. 김영희강남동태찜 분당정자점 우금숙 사장은 “처음엔 아구찜과 별반 다를 게 없다며 시큰둥해하던 손님도 일단 동태찜을 맛본 후부터는 얘기가 달라진다”며 “신선한 재료와 정성, 그리고 조화의 비율이 만나 최상의 맛을 낸다”고 말했다.찜과 양대산맥을 이루는 생태전골은 해물과 내장에서 우러난 시원한 맛이 일반 생선찌개와는 사뭇 다르다. 내장과 새우 소라 등 각종 해물을 넣어 텁텁한 맛 없이 개운하게 끓여낸다. 미리 익혀나온 부드럽고 쫄깃한 내장과 채소를 간장소스에 찍어먹는 맛이 일품. 맑은 지리 혹은 얼큰한 맛 중 입맛에 따라 주문할 수 있다. 서민음식인 동태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지만 인테리어와 찬류, 식기에는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야채샐러드를 기본으로 무침 조림 볶음 등 5가지의 계절반찬이 손님 상에 오른다. 스테인리스 쟁반에 서빙을 하는 곳과는 달리 서빙카트를 이용한 효율적인 서비스, 유니폼을 입은 단정한 직원들의 모습에서 한번 더 신뢰를 보내게 된다. 저렴한 가격과 메뉴의 다양성 또한 김영희강남동태찜만의 매력이다. 동태찜 외에 동태전골 동태탕 생태전골 생태탕 아구찜 황태찜 해물찜 등 10여개 메뉴를 갖춰 선택의 폭을 넓혔다.Tip대표메뉴: 동태찜 2만8000원(대) 2만3000원(중), 생태전골 4만2000원(대) 3만2000원(중), 생태탕 1만원위치: 정자역 4번 출구 삼성르노자동차건물 2층(정자동 15-7 하나프라자 208호) 문의: 031-713-8566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31
- 당신에게 전염되는 신명 바이러스! 지난 해 신종플루 확산으로 중단되었던 용인행정타운의 기획공연이 2월부터 다시 시작된다. 2월 5일 용인행정타운 내 문화예술원을 찾아오는 신개념 뮤직퍼포먼스 ‘판타스틱’ 은 한국최초 라이브 국악 뮤직극이다. 한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스토리를 바탕으로 현악 가문과 타악 가문이 유쾌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노래와 춤, 심장을 두드리는 강렬한 타악 비트와 감성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국악선율이 어우러져 보는 이의 귀와 눈이 즐겁게 하고 우리 몸도 신명나게 한다. 팝(POP)에서 락(Rock)까지 넘나드는 한국형 라이브국악뮤지컬 ‘판타스틱’ 은 명절을 맞아 아이들을 비롯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공연이 될 것이다. 일시 : 2월 5일 오후 7시 30분장소 : 용인행정타운 문화예술원 입장료 : 인터넷 접수 무료문의 : 324-2097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31
- 용인시, 방문 노인복지관 운영 용인시가 ‘찾아가는 노인복지관’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노인복지관’은 용인시노인복지관이 위탁 운영하며, 1월 중 20개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를 선정해 다음달 말부터 12월까지 월 2회 복지관 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용인시 거주 60세 이상 어르신이나 지역 주민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각 지역별 특성과 요구에 따라 제공되며, 문화생활, 건강생활, 노년 시민문화강좌 등으로 구성된다. 영화관람과 안전사고 예방교육, 노래? 댄스? 시사교실, 문학강좌, 우울증 검사 등도 이뤄진다. 문의 031-324-930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31
- 성남시 탄소포인트제로 이산화탄소 161톤 감축 성남시가 지난 2008년 10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탄소포인트제를 통해 최근까지 161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1월 26일 현재까지 2950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해 이산화탄소 161톤을 감축했다. 이는 소나무 3만2200그루를 심은 것과 비슷한 효과다.앞서 지난 2008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시범운영기간 동안에는 924명이 11만384㎾의 전기를 절약하고 1만1173㎥의 수돗물을 아껴 50.5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 시는 이들에게 1689만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성남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키로 했다.탄소포인트제는 시민들이 가정에서 자발적으로 감축한 전기량과 상수도량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하면 이를 지역상품권 등의 인센티브로 돌려받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시민실천 프로그램이다.환경부 기준에 따르면 전기 1㎾를 절약했을 때 424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고, 수돗물은 1㎥당 332g을 감축할 수 있다. 이산화탄소 10g당 1포인트로 환산하는데 1포인트는 3원 꼴이다.시 관계자는 “성남지역 특성상 가정과 상업부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발생량이 전체의 61%를 차지해 ‘탄소포인트제도’를 적극 활용해 나가고 있다”며 “가입자 1만5000세대를 목표로 대시민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려면 홈페이지(http://cpoint.or.kr)에 가입해 매월 전기와 수돗물을 절약하면 시에서 감축량을 파악해 입력하며 자신이 절약한 에너지량과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다. 031-729-316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31
- 장기적으로 보고 일관되게 준비해야 입시에 성공한다 분당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 2회차 강좌는 메가스터디 이석록 입시평가연구소 소장의 ‘언어영역 학습법’과 구리 인창고등학교의 임병욱 교사가 2010입시와 시대적 흐름읽기 라는 주제로 ‘입학사정관전형’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600석의 단국대 대강당을 가득 메운 학부모들의 눈과 귀를 한 곳으로 모은 조용하며서 뜨거운 강의였다. 학부모브런치 강좌는 회가 거듭될수록 학부모들의 관심이 점점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1교시, 메가스터디 이석록 소장이 말하는 언어영역 학습법문제푸는 기술만으론 2% 부족 독서통한 통합사고력이 관건 이석록 소장은 “언어영역은 어떤 과목보다도 원리와 원칙에 충실하고 고지식하게 해야 하는 공부”라고 포문을 열며 “언어영역에서 수험생에게 테스트하고자 하는 본질이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하면 쉽게 릴 것”이라고 덧붙였다.모든 과목이 마찬가지지만 언어영역도 문제 푸는 기술은 있다. 다양한 문제를 많이 접하면서 문제 푸는 방법과 요령을 체득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이 소장이 강조한 것은 역시 독서를 통한 사고의 확장이다. “단순지식을 묻던 과거 학력고사와는 달리 수능은 지식의 활용능력을 측정하는 수능은 학생들이 한 번도 안본 작품이 출제되기도 합니다. 작품을 분석하고 문제 해결에 적용시킬 수 있는 능력이 없으면 접근하기 힘들 수 밖에 없어요” 언어영역은 인문사회, 과학, 정치경제 등의 다양한 내용을 읽고 독해내는 것이 관건이 만큼 무엇보다 어휘력과 종합적 사고력이 중요하다. 때문에 단순교재만으로 정복하기 힘들다는 것. 어렸을 때부터 독서가 문화로 정착되었을 때 만들어지는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범교과적인 교재로 다양한 컨텐츠를 접하며 내용을 정확히 읽어내는 언어환경에 노출되어야 합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읽기위해 속독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무 도움이 되지 않아요. 실제로 시험에서 시간이 부족해 지문을 못 읽는 경우는 실제로 거의 없습니다.”이어 이 소장은 독서법에 대해서 언급했다. “빨리 읽는 것보다는 정확히 읽는 것이 더 중요하고, 넓게 읽을 줄도 알아야 하지만 깊이 있게 읽을 줄도 알아야 합니다. 언어영역은 한마디로 망원경과 현미경이 모두 필요한 과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2교시, 인창고등학교 임병욱 교사에게 듣는 ‘입학사정관제의 모든 것’핵심은 진로성숙도, 전공학과 관련 활동은 교내에서 쌓아야 2009년 교육과정 최우수 학교로 선정된 구리 인창고등학교 임병욱 연구부장교사가 2교시 강사로 나섰다. 임 교사는 국내에 입학사정관제가 실시되기 이전부터 학생들의 적성과 특기를 살려 입시지도를 해 성과를 낸 베테랑 교사로 알려져 있다.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입학사정관제 합격 불합격 학생 사례와 질문유형, 입학사정관 준비전략을 학교별 학생별 사례로 풀어냈다. 가장 창의적인 선발 방식인 입학사정관제는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에 찾아 전략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성공의 핵심으로 학교생활을 충실하게 하는 것이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임 교사는 강조했다. “소위 스펙 쌓기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교외활동보다 교내활동 만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문학잡지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던 한 학생이 국문과에 지망 했다 떨어졌는데요. 국어성적이 낮았기 때문이었어요. 모든 교과를 잘하지 못하더라도 국문과 지망생이라면 국어관련 성적은 좋아야 하는게 당연하죠” 초중등 생활기록부까지 반영하거나 모의고사 성적을 반영하는 학교도 생겼고, 학생의 잠재력과 창의성을 점검하는데 목적을 둔 그룹토론, 실험 보고서작성, 감상문쓰기 등의 과제도 주어지는 등 심층면접의 형태도 다양하게 바뀌어 가고 있다는 것이 임 교사의 설명이다. “학교성적, 국제화, 문제해결력, 봉사특별활동, 리더십 등 입학사정관은 어떤 것이든 다 체크 하고 반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스펙이 다 훌륭해야만 길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이 전공할 학과와 일관되게 관련 있어야 합니다” #소통을 위한 공간 ‘에듀내일카페’한편 내일신문 자매지인 ‘미즈내일’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교육커뮤니티 에듀내일이라는 교육전문카페에 수강학부모들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네이버 카페 에듀내일(http://cafe.naver.com/edunaeil)’를 통해 접속하면 강좌와 관련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회원가입 후 수강 후기, 강사에게 궁금한 점, 강좌에 바라는 점 등의 의견을 게진할 수 있고 관련 자료를 다운받을 수 있다.#다음 강좌는...2월 2일(화) 3회차 강좌는 아발론 김미성 수석연구원으로부터 ‘달라진 입시환경에 따른 영어교육 로드맵과 특목고 지형분석’에 대한 강의를 듣는다. 이어 2교시에는 와이즈만 기순신 원장이 들려주는 ‘창의력이 높은 아이로 키우려면’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31
- 경시에서 내신, 고입보다 대입으로 장기 전략 방향 전환 고교선택제, 고교다양화정책으로 학교는 경쟁력이 높아지고 학생들은 학교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뜨거운 교육열에도 불구 제대로 된 자율고도, 학교선택권도 없는 분당은 서울 학생들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분당 학부모들의 심경이 복잡해지는 이유다. 여전히 외고 말고는 대안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보니 외고입시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지난 26일 확정 고시한 고교입시 체제개편 후속방안의 핵심은 공교육 살리기와 사교육비 경감을 들 수 있다. 사교육비를 유발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철저하게 배제하겠다는 것. 이에 따른 고교입시 커다란 변화에 따른 초등수학 교육의 흐름과 방향을 짚어본다. #중제 : 대입과 직결되는 수학, 한시도 놓을 수 없어 영어와 수학 등 주요과목 중심으로 학부모들의 생각이 다양하지만 ‘결국은 공부’라는 결론에 이른다. 대입보다 고입은 내신 성적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고교입시에서 학교생활에 성실한 학생을 우선적으로 선발한다니 결국 주요 과목성적이 높은 아이들이 우선 선발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경시는 배제하고 내신에 한정한다니 다행이죠. 하지만 학교 문제의 난이도는 오르지 않을까요?” 초등학교 6학년 아이를 둔 박주미(서현동?40)씨의 생각이다. 많은 학부모들이 박씨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특히 특목고 입시에서 경시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것을 환영하지만 여전히 ‘정말 그럴까?’에 대한 의문도 있다. “외고에서 수학성적을 안본다고 해서 수학에 대한 부담이 없어진 것은 아니에요. 학교장이성적 좋은 아이들을 추천하는 것은 당연하겠죠. 당장 내신도 그렇지만 길게 대입을 생각하면 수학은 한 시도 놓을 수 없는 과목인 건 사실이죠.” 중학교 입학을 앞둔 딸을 둔 이미선(수내동?45)의 말이다. 이어 박정민(수내동?41) 주부는 오히려 외고 입시 발표 후 수학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아진 것 같다는 분위기를 전했다. “주변 아이들을 보면 수학은 1년 정도 선행하는 것이 보통이에요. 6학년에 올라가는 우리 아이도 중학과정을 하고 있는데 지금부터는 선행에 앞서 자기진도를 꼼꼼하게 체크해야 할 것 같아요” #중제 : 고입에서 대입으로 장기적인 로드맵 그리는 경향 강해져 경시나 올림피아드 보다는 학교 내신을 강화하는 분위기는 학원가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고입이 목적이 아니라 대입을 목적으로 장기적으로 수학공부를 설계하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는 것. 이매동 지트수학 김하정 원장은 입시제도는 매년 변하기 마련인데 그때마다 크게 흔들리는 공부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조언한다. “입시가 어떻게 변하든 수학의 자리는 언제나 확고해요. 수학은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필요로 하는 수학은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척도죠. 과고는 물론 외고에서도 수학을 잘하는 학생을 선발하려고 ㅎ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어요” 수학이 단계성과 계통성이 공부임을 감안하면 입시의 초석을 다지는 초등수학의 역할은 중요하다. 초등시기에는 문제 푸는 기술보다는 끝까지 수학을 잘할 수 있는 사고력을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 특별한 가중치가 있든 없든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전교 1등급인 4%의 학생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과목은 수학이기 때문이다. “입시변화에 빠르게 대처하는 학부모들 사이에서 경시나 올림피아드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반면 초등과 중고등과정까지 조망하면서 수학에 접근하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김 원장은 설명했다. #미니인터뷰 - 분당 힘수학 부원장 ‘고형숙’ 무리한 선행으로 지치지 않게... 과고?영재고 지망생은 KMO보다 시?도경시가 더 유리 아들을 대원외고에서 카이스트에 합격시켰다는 힘수학 고형숙 부원장. 고 부원장은 학부모들이 너무 이르게 너무 많이 사교육으로 몰아가지 말 것을 먼저 주문했다. “수학이 중요한 건 사실이지만 수학시장이 기형적으로 성장한 면이 있어요. 이렇게 초등학생까지 과도한 수학선행을 이끌게 만든 건 과고입시 때문이죠. 하지만 과고나 영재고를 준비할 만한 학생은 1~3%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아야 해요” 그간의 시행착오로 인한 학습효과와 달라진 입시에서는 상황이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부원장은 예측했다. “이번에 발표된 고교입시안을 보면 2011년부터 외고는 물론이고 과고와 영재고 입시에서 조차 경시나 올림피아드 성적을 배제했어요. 다만 각 시?도에서 주최하는 경시대회 수상실적은 유효합니다. 하지만 각 학년에서 3~4명만 학교대표로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결국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이 뽑히게 될 겁니다” 강남의 학부모들도 역시 수학과학 경시를 기피하고 주요과목 중심으로 중등 내신심화학습으로 방향으로 전환하는 분위기라라고 고 부원장은 전했다. “대치동은 서술형 문항이 일반적이지만 분당학생들은 아직 답만 맞추는 것에 익숙해요. 문제유형에 따라 아이들의 문제해결력이 달라지는데 이대로라면 분당은 강남학생들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어요. 서울은 이미 50%를 서술형으로 출제하고 있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알아야합니다” 고 부원장은 초등시기에는 다양한 교과중심 선행보다는 체험, 창의사고, 수학관련 책읽기 등 다양한 수학적 경험을 강조하며 수학이 흔들리기 시작하는 시기인 5학년이 되면 조심스럽게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31
- 성남여성문화회관 1기 수강생 469명 모집 성남시 정보문화센터 여성문화회관은 오는 2월 1일부터 11일까지 ‘2010년도 제1기 여성문화교육 수강생’ 총 469명을 홈페이지(www.snwomen.or.kr)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모집강좌는 영어 강좌를 비롯해 생활사진 한문 미술 수채화 소묘,드로잉 컴퓨터 포토샵 민요 기타 만돌린 등 17개 강좌다. 각 강좌는 다음달 22일부터 5월 14일까지 3개월 과정으로 운영되며, 수강료는 3만원이다. 만 18세 이상의 성남시 거주 여성은 기한 내 여성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저소득 한 부모 가족,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3자녀이상 가정 부모, 등록장애인, 국가유공자 및 직계가족 등은 우선 신청(정원의 30%)의 기회 및 수강료 면제 혜택이 있다. 문의 031-729-460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