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쾰른 챔버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정상의 챔버 오케스트라인 쾰른 챔버 오케스트라가 2003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을 찾는다. ‘쾰른 챔버 오케스트라’ 는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12명의 전문 음악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1981년에 창단되어 악장 Daniel Rehfeldt를 중심으로 지휘자 없이 전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과 세계 곳곳에서 연주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이 오케스트라는 단원의 교체가 거의 없는 앙상블 위주의 단체로 단원들 개개인 모두 바로크 음악에서부터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두루 마스터하고 있어 폭넓은 레퍼토리와 뛰어난 연주를 자랑한다. 지난 2003년 4월 한국 첫 내한 연주회를 통해 전국 8개 주요도시에서 열광적인 박수를 받은 적이 있었고, 이번 두 번째 초청 연주회 또한 국내 음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주목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A단조’와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제2번 라장조’ 등을 연주하며, 피아니스트 강민아와 ‘모차르트의 피아노협주곡 제12번’을 협연한다. 일시 4월 5일 오후 7시 30분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문의 031-230-3440~2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2
- 두 남자의 달콤살벌한 패러디의 향연 해마다 연간 예매율 1위를 자랑하며 공연계의 레전드로 자리 잡은 컬투쇼. 정찬우 김태균이 진행하는 ‘두시탈출 컬투쇼’와 ‘TV컬투쇼’ 는 라디오 프로그램 전체에서도 청취율 1위를 달리고 있을 만큼 관객을 사로잡는 그들만의 웃음 코드가 있기 때문이다. 웃겨야 산다는 두 남자가 해마다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관객들에게 찬사를 받아 온 지 어느덧 15년. 올해 새로운 구성으로 맞이하게 될 봄맞이 15주년 컬투쇼는 개그, 노래, 연기, 춤, 마술 등 어느 하나도 놓칠 게 없다. 그래도 컬투쇼의 묘미는 뭐니 뭐니해도 달콤 살벌한 패러디가 포인트.이번 성남공연은 그 어느 공연보다도 스펙타클하고, 완벽하게 업그레이드 된 울트라 초강력 열라 재미있는 이 시대 최고의 버라이어티 쇼가 될 것이라고 그들은 호언장담하고 있다. 더욱 강력해져서 돌아온 컬투쇼를 보면서 마음껏 웃고 즐겨보자.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 될 것이다. 일시 3월 27일 오후 4시 8시 장소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입장가능연령 10세이상 입장료 VIP석 7만7천원 R석 6만6천원 S석 5만 5천원문의 1588-4992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2
- 봄의소리 ''유니버셜 필하모닉'' 정기연주회 기세를 떨치던 꽃샘추위도 물러가고 봄이 성큼 다가왔다. 유니버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봄의 전령사가 되어 연주회를 펼칠 예정이다.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지휘과 출신의 정통파 지휘자 정월태가 이끌고 있는 이 오케스트라는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열리는 ‘해설이 있는 금요 음악회’에서 100회가 넘는 대장정을 이끌고 있는 실력파 오케스트라. 뛰어난 테크닉과 음악성을 가진 단원들은 성실함, 풍부한 연주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봄의 소리 왈츠’, ‘무도회의 권유’, ‘폴로네이즈’등 친숙하고 봄을 알리는 음악을 만날 수 있어 반갑다. 또 깨끗한 음성과 화려한 테크닉의 아름다운 디바 김수연의 무대도 우리를 유혹한다. 황홀한 아름다움과 가슴 진한 감동의 자 리에 초대 받은 우리 모두는 아낌없는 박수와 더불어 유니버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뜨겁게 사랑하는 팬으로 남게 될 것이다. 일시 3월 30일 (화) 오후8시 장소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입장연령 8세 이상 입장료 A석 2만원 B석 1만원문의 1544-1555, 유니버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019-487-2964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2
- 분당 시니어 창업 모델 1호 ‘본 메디컬’ 조용준 대표 평균 수명이 길어지는 이 시대, 인생 2막을 위한 준비는 필수가 되고 있다. 은퇴 이후 두 번째 인생(Second Stage)을 멋지고 당당하게 펼쳐나가는 우리 주변의 평범하지만 비범한 시니어들을 만나 보았다. 이들이 전하는 진솔한 이야기 속에서 행복한 노년을 위한 해답을 엿보기로 한다. 편집자 주 기업체 이사로 근무하다가 은퇴, 분당 시니어산업의 창업 모델을 만든 장본인.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새로운 시니어 의료시장을 개척해온 조용준(55·야탑동) 대표는 첫 만남에서부터 그렇게 범상치 않은 위풍을 뿜어내고 있었다.아직은 시니어 시장이 형성되지 않았던 5년 전, 불모지나 다름없던 분당에 당당히 입성한 조 대표. 기업체 근무 시 해외 시장으로 파견을 다니며 보고 경험했던 세상의 변화와 흐름에 대한 해석이 그를 CEO로 만든 계기였다고 전한다.“20년 전쯤인가 일본 동경으로 출장을 갔는데 지하철 안에 젊은 사람들은 거의 없고 노인들만 잔뜩 타고 있는 거예요. 이상하다 싶었는데 백화점에 가도 그렇고, 동경 시내 여러 곳을 다녀 봐도 별반 다르지 않은 거예요. 그때는 일본이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모습을 보며 적잖이 충격을 받았었죠.”하지만 충격은 잠시뿐, 시니어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는 밝은 조짐으로 감지한 조 대표는 ‘은퇴 후 시니어 시장을 공략 하면 승산이 있겠구나’로 발상의 전환을 꾀하게 된다. IT업계에 근무했던 조 대표는 이후 미국, 유럽 등 해외 출장의 기회가 닿는 대로 그곳 시니어 마켓이 어떻게 형성되고 발전되는지 관심의 끈을 놓지 않고 자료를 모았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어느덧 조 대표의 나이도 불혹을 넘어 50세에 이르게 되었고 퇴직을 하면서 오래 준비하고 공부했던 시니어 시장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게 된다.“서울 강남과 분당에 이어 용인 수지 쪽으로 시니어 벨트 라인이 형성되고 있었죠. 그래서 중간 경유지인 분당을 지역적 타겟으로 잡고 시니어 의료용품 회사를 창업 하게 되었습니다.”온라인은 시니어 창업의 주요 시장이 될 것하지만 당시만 해도 척박했던 시니어 마켓은 조 대표에게 여러 시행착오를 안겨주었다. “전체 시니어 마켓은 큰 시장인데 여기저기로 분산되어 있었죠. 또 시니어들의 소비 의식도 상당히 낮은 편이었고요.”그렇게 미처 성숙되지 않은 시니어 시장에서 우여곡절을 겪다가 20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 이 실시되면서 반짝 호황을 경험하기도 했다. 그러나 너도나도 뛰어들어 공급 과잉이 된 시장에 복지용구가 판매에서 대여로 바뀌면서 매출은 50%의 하락을 경험한다.“그래서 찾게 된 게 온라인 마켓이에요. 지역적인 범위를 벗어나 판매처의 확보가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5년간의 경험과 시행착오를 거쳐 지금은 온ㆍ오프라인 매장을 가진 복지용구 및 의료용품 유통회사 ‘본 메디컬’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20년을 준비하고 5년의 실전 경험이 안겨 준 소중한 배움의 시간이었다.“아마도 앞으로는 인터넷을 아는 시니어와 모르는 시니어로 구분될 거예요. 온라인은 시니어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시장이 될 테니까요. 은퇴 이후 창업을 생각하는 분들도 이점을 염두에 두면 아이템이 무궁무진할 겁니다.”규모는 작아도 기발한 아이템만 있다면 1인 창업을 할 수 있는 곳이 온라인이라는 것.“앞으로 5~10년 이후에는 지금과는 다른 세상이 될 겁니다. 인구구조가 달라지면 산업과 문화, 경제 등 전반이 달라져요. 시니어들의 주도권이 커지고 모든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겁니다. 소비문화도 달라질 거라 확신하고 있어요. 제 미래 뿐 아니라 시니어 마켓의 전망도 아주 밝다고 봅니다. 하하.”조 대표는 은퇴 시점을 맞고 있는 베이비부머들에게 6개월에서 1년 정도는 비슷한 커뮤니티에서 교류하며 경험을 쌓고 자신의 역량, 가치관에 맞는 일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2
- 건강을 위한 작은 투자, 기꺼이 동(動)하다 꽃샘추위가 맹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봄은 이미 우리 곁에 와있다. 양지바른 언덕 가에는 이미 산수유와 개나리꽃이 새촘한 노란빛을 띠며 보란 듯이 피어 있고 새봄을 맞기 위한 사람들의 기지개에도 산뜻한 봄이 묻어 나온다.이처럼 3월은 사람들에게 동네 공원으로 산책을 나가게 하고, 겨우내 묵혔던 자전거를 꺼내들게도 만든다. 한편 피트니스클럽에 등록을 재촉하기도 하고, 1년 간 미뤄두었던 건강검진표를 다시 챙기게도 만든다. 새봄을 맞아 그렇게 사람들의 호흡이 분주해지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강을 챙기려는 노크도 잦아지고 있다. 특히 지역 시니어들은 마치 3월은 건강검진의 달인 것 마냥 여기저기에서 검진을 받는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건강을 미리 챙기며 적극적인 삶에 한 발 먼저 내딛은 성남ㆍ용인 시니어들의 건강검진 동향을 살펴보았다. 50세 이상 남성은 위 내시경, 여성은 유방 초음파가 수검율 1위얼마 전 실시한 제 2회 성남시 사회조사를 보면 50세 이상 시니어들이 건강관리 방법으로 가장 많이 하는 것은 규칙적인 운동과 정기적인 종합 검진이었다. 활기차고 적극적인 인생을 보내려는 시니어들이 건강을 미리 챙기고 대비하는 모습은 이제 일반적인 풍경이 되고 있는 것.이에 ‘시니어 인 테마’는 분당서울대병원 등 지역의 종합 병ㆍ의원에 50세 이상 시니어들의 건강검진 통계를 요청해보았다. 그 중 노인전문 병원인 보바스기념병원의 통계 수치는 지역 시니어들의 건강 검진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결과를 보여주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09년 한해 보바스기념병원 건강검진센터를 찾은 50세 이상 시니어는 총 7406명이었다. 이들을 대상으로 검진 받은 항목을 조사한 결과 남성은 위내시경, 여성은 유방 초음파를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항목은 남성은 흉부 CT와 간초음파, 대장 내시경 순이었고 여성은 위내시경과 대장 내시경, 갑상선초음파 순이었다. 보바스 기념병원의 서애란 건강증진센터 팀장은 “서구화된 생활습관 등으로 유방암이나 위암 등의 발병율이 높아지면서 자신의 경우와 대비해 검진을 받아보려는 수검자들이 증가한 까닭”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5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친구가 대장암에 걸렸는데, 누님이 뇌졸중으로 쓰러졌는데 등 주변 지인들의 발병유무와 가족력 등이 적극적인 검사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이렇듯 시니어들의 건강 검진에 대한 관심과 수검율이 높아지면서 지역 보건소 및 병·의원들도 고객 유치를 위해 애를 쓰는 모습이다.각 지역 보건소는 기본적인 암 검진 외에 ‘골밀도 검사’(용인시 수지구 보건소)등을 항목에 넣는가 하면 찾아가는 검진 서비스 등을 통해 접근성이 떨어지는 노인들의 수검율을 높이고 있다. 또 성남시 노인보건센터 등은 치매 조기 검진과 노인 영양상태 평가를 무료로 시행하고, 검사 결과 고위험군으로 판명되면 정밀 검사를 병행해 실시하는 등 지역 주민들에게 적극 다가서는 모습이다. 시니어 눈높이 맞춘, 세심한 손길의 검진 서비스 호응 높아한편 지역 시니어들의 건강 검진에 대한 관심과 열의가 높아지면서 서비스 질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얼마 전 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무료 암 검진을 받았던 분당 야탑동의 이성복(66세)씨는 “병원에서 무료 검진을 받을 때와 개인비용의 종합 검사를 받을 때는 접수 부터 서비스의 차이를 느낀다”며 “나라에서 해주는 검진이 고맙기는 하지만 시혜 대상처럼 취급 받을 때는 기분이 언짢아진다”고 토로했다. 또 “무료 검진 외에 추가 항목을 권유하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비용을 더 쓰고 오는 경우도 많았다”며 약장사하듯 검진을 끼워 파는 일부 병원들의 행태를 꼬집었다.이런 불만들이 많은 가운데 보바스 기념병원 건강증진센터는 시니어들의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 모델을 보여줘 관심을 받고 있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검진의 복잡한 절차와 과정 때문에 보호자 동반은 필수, 하지만 이곳에서는 모든 검사 안내를 직원이 일대일로 안내해 불편함을 덜어주고 있다. 또한 검진 중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즉시 정밀 검사와 진료를 병행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마련해 여러 번 예약을 하고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줄여주고 있다. 대학병원 등 3차 의료기관과의 연계가 필요할 때는 고객지원센터에서 모든 의뢰를 담당 해 주는 등 시니어들의 불편을 최소화한 서비스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서애란 팀장은 “초음파 검진 후 따뜻한 물수건이나 마른 수건으로 닦아드리거나 아로마 향초를 피워 검사 받는 분들의 긴장을 풀어주는 등 작은 정성과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편안한 환경을 제공해 드린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보바스 병원의 세심한 서비스의 차이는 실제 고객들의 방문으로 이어져 2009년 한해 입소문 고객 약 7천여 명이 건강 검진을 받을 만큼 호응이 높았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2
- ‘책 읽는 용인 시민’ 참가자 모집해요 용인시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및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3월 31일까지 ‘책 읽는 용인시민’ 참가자를 모집한다. ‘책 읽는 용인시민’은 4월부터 9월 10일까지 공공도서관 연체 기록이 없는 독서 실적 우수자를 선정해 수상하는 것으로 도서대출권수 통계로 심사해 선발한다. 가족 7팀, 초등학생 부문 22명, 일반 부문에 중고생 포함해 43명을 수상할 계획이다. 초등 및 가족 부문에는 독서활동을 기록한 독서일지와 참여 학생 및 가족의 대출 실적으로, 중·고생 포함한 일반부문에는 별도의 모집 없이 대출 실적 내용을 심사한다. 부문별로 가족우수회원, 최우수, 우수, 장려 등으로 선정해 오는 9월에 도서관 홈페이지에 발표하며 10월에 시상한다. 대출 실적은 대출권수, 대출도서유형, 연체기록, 희망도서와 상호대차 등 도서관 서비스참여도, 독서토론·독서동아리 참여도 등이 고루 고려된다. 참여 희망 가족 또는 초등학생은 지역에서 가까운 공공도서관에 회원 등록을 하고 ‘책 읽는 용인시민’ 참여자로 신청하면 된다. ‘책 읽 용인시민’으로 선정되면 1년간 도서 10권을 30일간 대출할 수 있고 희망도서로 월 10권을 제출할 수 있다. 가족부문 수상자에는 한국도서관협회 인증서를 수여한다. 문의 서부도서관 031-324-8971, http://yonginlib.o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2
- 어르신 일자리 전담기관 ‘용인시니어클럽’ 개관 용인시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용인시니어클럽’이 18일 개관식을 갖고 종합적인 일자리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이날 개관식에는 서정석 시장은 “용인시니어클럽은 일하기를 희망하는 어르신이 언제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어르신 일자리 사업 정착에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전문 영역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저소득 및 소외계층 어르신을 위한 일자리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시니어클럽은 처인구 김량장동 353-15번지에 연면적 367.52㎡, 지상 2층 규모로 두부공장, 공동작업장, 강당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용인시 노인복지관위탁운영기관인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이 운영하며 관내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일자리 전문교육, 일자리 발굴, 취업 상담과 알선 등 일자리 지원 전 과정에 걸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소득창출형, 공익형 등 5개 분야에 두부사업단, 지역영농사업, 간병인·베이비시터 파견 등 300여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10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일자리를 원하는 지역 어르신은 용인시니어클럽에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상담하면 일자리 알선, 교육 안내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용인시니어클럽은 용인일자리센터와 연계해 지역 곳곳의 어르신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을 알선할 계획이다.문의 용인시 가족여성과 031-324-3264, 용인시니어클럽 070-7101-825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2
- 판교도서관 ·판교청소년수련관 문 열다 성남시 판교도서관과 판교청소년수련관이 오는 25일 오전 10시 30분 개관식을 갖고 시민들을 맞는다. 분당구 하산운동 산1번지(판교공원 내)에 위치한 판교도서관과 판교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007년부터 9월부터 3년 6개월간 453억4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판교도서관은 어린이·장애인 열람실을 비롯, 시청각실, 제1·2·3 문화교실, 전자정보실, 문헌정보실, 제1·2일반열람실(공부방) 등의 시설이 들어섰다. 총 1737석과 5만1000여 권의 장서를 갖췄다. 판교청소년수련관은 공연장, 다목적실, 수영장, 정보센터, 상담실, 자치활동실, 사무실, 체력단련실, 에어로빅실, 음악연습실, 공연연습실 등이 들어섰다. 도서관 주변에는 생태학습장이 있고 판교공원의 산책코스가 연결돼 문화와 건강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자연스럽게 조성돼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시민의 지적욕구 충족을 위한 다양한 자료제공, 창업관련 전문자료 제공, 책꾸러미 나눔 서비스 사업 등 특화된 서비스를 기획·운영해 나가겠다”면서 “판교도서관과 판교청소년수련관은 시민에게 행복 주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판교도서관 정보봉사팀 031-729-458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2
- 누가 판교를 ‘불꺼진 도시’라 하나? 지난 2008년 12월, 서판교 산운마을의 ‘사랑으로’가 판교 아파트 입주의 첫 스타트를 끊은지 15개월이 지났다. 최근 중앙일간지와 TV방송의 판교 부동산 관련 뉴스는 ‘불 꺼진 집’ ‘암흑도시’ ‘로또 판교의 하락’ 등 부정적인 보도 일색이다. 그 근거는 최고 2073대 1, 평균 경쟁률 49대 1을 뚫고 얻은 로또아파트의 행운에도 불구하고 기반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정작 판교 입주율은 70% 미만으로 저조하다는 것. 오죽하면 로또 판교에 분양을 받고도 입주하지 않은 사람이 10명 중 3명이나 되겠느냐는 논리다.하지만 지난 12일 찾은 판교원마을 5단지 푸르지오에서는 평일인데도 이삿짐을 실어나르는 사다리차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판교입주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이날 하루 판교로 이사 온 가구는 무려 100가구. 실제로 판교 인근 부동산에 나가보니 나와 있는 전세나 매매 물건은 가뭄에 콩 나듯 귀한 상황이었다. 판교 아파트 입주율, 그 숫자에 숨겨진 비밀을 풀어본다. 판교 입주율 94% 넘기며 ‘순항중’ “예상했던 것보다 많이 불편하진 않아요. 아직 판교에 마트가 없어서 분당 서현이나 용인 죽전으로 차를 타고 가야 하긴 하지만, 그건 이사 오기 전에도 마찬가지였으니까요. 급할 땐 단지 내 상가에 있는 슈퍼마켓을 이용하기도 하구요.”지난해 11월 판교 백현마을로 이사한 주부 이신영(46) 씨. 이 씨가 살고 있는 대림 이편한세상 아파트의 경우 16일 현재 8단지 331가구(총 340가구, 입주율 97%), 9단지 340가구(총 348가구, 입주율 98%) 대부분이 입주를 마쳤다. 인근 판교 휴먼시아 부동산 관계자는 “아직 입주하지 않은 빈 집들은 경기가 침체되면서 기존에 살고 있는 주택이 안 팔리거나 전세가 빠지지 않아 이사계획이 늦어지는 경우”라고 설명했다.지난 16일 판교신도시 입주종합상황실에 따르면 판교신도시 내 산운 판교원 봇들 백현 등 4개 마을, 35개 단지 입주대상 1만7915가구의 입주율은 94%인 1만6891가구로 집계됐다. 단지별로는 산운마을에 3009가구가 입주해 96%(총 입주대상 3146가구)의 입주율을 보였고, 판교원마을 94%(총 5722가구 중 5399가구 입주), 봇들마을 95%(총 6143가구 중 5851가구 입주) 백현마을 91%(총 2904가구 중 2632가구 입주)였다. 그렇다면 70% 미만의 저조한 판교 입주율은 어떻게 나온 숫자일까. 짓지도 않은 아파트까지 포함해 입주율 산정?16일 현재 판교 입주 대상 2만5790가구를 기준으로 입주를 마친 1만6891가구의 비율을 따져보니 입주율은 65%. ‘암흑도시’ ‘불 꺼진 판교’의 함정이 바로 여기 숨어 있었다. 판교입주종합상황실의 이영호 씨는 “판교 전체 입주대상 2만5790가구 안에는 성남순환 재개발 이주단지 4993가구, 현재 시공 중인 2882가구, 입주대상 아파트인 1만7915가구가 모두 포함돼 있다”며 “아직 짓지도 않은 아파트까지 합쳐 입주율을 따지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람이 들어가 살 수 있는 입주 대상 아파트를 전체로 놓고 오늘 날짜를 기준으로 몇 가구가 입주했는지를 따져야 정확한 입주율이 나온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3월 1일 자 모 일간지에는 판교원마을 1단지 402가구의 입주율이 70%선에 그치고 있다는 기사가 실렸다. 16일 현재 이 단지에 입주한 가구는 총 390가구로 입주율이 무려 97%. 그렇다면 그 사이 무려 20% 넘는 입주율이 채워졌다는 얘기인데, 과연 그럴까. 사실은 달랐다. 판교입주종합상황실에 확인해보니 3월 1일부터 16일까지 이 단지에 입주한 가구는 단 6세대에 불과했다. 경기침체`기반시설 미비도 입주 지연 요인 이처럼 판교 입주율이 축소 보도되고 있는 면이 있긴 하지만, 정작 입주율 100%를 채우지 못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국가적으로 몰아닥친 경기 침체 영향 외에도 신도시를 조성하면서 주변에 학교와 병원, 교통 등 각종 기반시설을 제때 확충하지 못한 것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봇들, 백현마을이 있는 동판교에 비해 분당과 멀리 떨어져 있는 산운, 판교원마을의 서판교는 상대적으로 상업시설이 부족해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특히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곳이 판교동과 운중동 두 곳에 불과해 입주민들의 문화생활 욕구를 충족시키기에도 아직은 역부족인 상황이다. 판교동주민센터는 판교에서 가장 먼저 에어로빅 탁구 요가 가야금 영어회화 등 문화강좌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곳. 이곳 조명환 사무장은 “현재 개설되어 있는 19개 강좌에 일본어, 중국어회화, 사물놀이 등 4개 강좌를 추가해 4월부터 시작하는 2기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라며 “주변에 취미 활동을 즐길 만한 곳이 부족해 그런지 주민센터 문화프로그램이 입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2
- ‘혜윰 VS 청운정’ 퓨전한정식 레스토랑 ‘혜윰’ 오감만족 감각 있는 퓨전코스 한정식요즘 고기리 계곡에서 이 집만큼 바쁜 집이 또 있을까? 오픈한 지 3년 밖에 안됐는데, 터줏대감 한정식집 들을 가뿐하게 평정한 ‘혜윰’. 일단 기존 한정식집들이 전통 좌식 스타일이었다면, ‘혜윰’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테이블 레스토랑 분위기이다. 한국적인 소재를 퓨전스타일로 살린 인테리어가 돋보여 지역 주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런 분위기가 음식에도 그대로 반영된다. 코스 형태로 나오는 음식들 하나하나가 익숙한 듯하면서 새롭다. 이날 주문해본 코스는 점심으로 적당한 세트 A(1만5천원). 코스의 첫 문은 향긋한 녹두죽과 동치미가 열었다. 이어서 나온 회무침과 들깨소스 샐러드. 회무침의 양념은 둔탁하지 않고 상큼하다. 샐러드의 소스는 들깨향과 더불어 잣의 깊고 고소한 맛이 느껴졌다. 다음에 나온 코스는 해파리냉채와 보쌈이다. 연이어 미역생채와 소스에 버무린 가자미튀김이 나온다. 원래 이 집에서는 코스를 한꺼번에 서브하는 것인지, 점심시간이라 바빠서 편의대로 가져다주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코스 한정식 치고 정신이 좀 없었다. 이 집의 가장 별미라 할 수 있는 코스 음식은 ‘간장소스에 버무린 가자미튀김’. 가자미 위에 곱게 썰어진 파가 수북이 덮여있는데, 이 파와 함께 살을 발라 달콤 짭짤한 소스에 묻혀 먹으면 정말 맛있다. 다음 코스는 중국요리에 속하는 누룽지탕이 나와 한정식집과 잘 안 어울리지 않나 싶었는데, 맛을 보니 기우였다. 녹말을 섞지 않아 뭉근하지 않고 한국식 누룽지처럼 묽었다. 해산물 육수가 국물의 베이스인데 아주 매운 청양고추를 썰어 넣어 자꾸 손이가게 만든다. 다음 코스는 로스냉채와 낙지볶음. 각각 음식에 샐러드가 곁들여져 나오는데, 나오는 샐러드마다 소스가 다 달라 감동스러웠다. 특히 물기 없이 부드럽게 잘 볶아진 매콤 낙지와 참나물 샐러드는 입 안에서 다채로운 맛의 향연을 펼쳤다. 단기간 히트를 친 ‘혜윰’ 박은경 사장에게 비결을 물었다. “식재료를 넣는 사람이 놀랄 정도로 최고급 재료를 주문합니다. 샐러드소스에도 비싼 잣을 갈아 넣을 정도로 아낌없이 재료를 사용하죠. 그리고 계절마다 코스 메뉴를 다양하게 개발해 선보이는 것도 고객들이 좋아하시는 이유입니다.”4월부터는 2~3일전 예약을 하지 않고는 점심시간이나 주말에 자리를 잡기 쉽지 않다고 한다.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TIP● 메뉴 : A세트(1만5천원) B세트(2만원) C세트(3만5천원) D세트(5만8천원)● 위치 :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208-7번지● 문의 : 031-262-3775자연건강한정식 ‘청운정’깊은 계곡에서 만나는 정갈한 한정식음식점이 즐비한 고기리 계곡을 따라 운전해서 올라가다보면, ‘청운정’이라는 안내간판이 길을 인도한다. 계곡이 깊다 싶었더니 음식점 오른쪽으로는 맑은 계곡물이 흐르고, 왼쪽은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있다.계곡이 내다보이는 방으로 자리를 잡고 1만6천 원짜리 ‘달정식’을 주문했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투명한 티라이트 위에 쑥차 주전자를 올려주고 나간다. 코스를 기다리는 중간 중간에 담소를 나누며 차를 마시기에도 좋고 식사 내내 온기가 있는 차를 마실 수 있어서 좋았다. 코스의 첫 순서는 역시 죽과 물김치. 이곳에선 노란 호박죽과 나박김치가 나왔다. 과일향이 듬뿍 나는 들깨드레싱 샐러드와 수수부꾸미가 나왔다. 팥소가 들어간 수수부꾸미가 바로 구워 나왔으면 맛있었을 텐데 미리 만들어 식었기 때문에 아쉬웠다. 다음에 나온 것은 한 사람에 딱 한 점씩 먹을 수 있게 나온 활어회. 생선의 신선도가 좋아 더 먹고 싶은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어서 파채에 곁들인 보쌈고기는 냄새도 안 나고 부드러워 맛이 괜찮았다. 다음은 올방개묵 무침. 이름이 재미있어 메뉴판을 보니 ‘올방개’라는 연못가 덩이줄기를 갈아서 만든 묵이란다. 양념은 일반 묵무침과 비슷하다. 이어서 메인 코스음식인 떡갈비와 새우튀김이 연달아 들어온다. 한정식 메뉴로서 특색이 없는 듯하지만 그래도 이런 메뉴 때문에 든든하게 먹은 느낌이 나고, 아이들이 무척 좋아해 정작 어른들 입으로는 별로 들어가지 못한다. 고소한 들깨탕으로 입을 가시고 매콤 달콤한 닭가슴살 비빔막국수, 담백한 메밀전, 콩나물범벅이 나왔다. 콩나물범벅의 콩나물 숨이 하나도 죽지 않아 아삭아삭 하면서 비린내도 나지 않는 것이 참 맛있었다. 가오리살이 섞인 양념이 맛깔스럽고 불 볶음 향기도 나서 자꾸 젓가락이 갔다. 해파리 냉채가 코스를 닫고 역시 돌솥 7첩 반상이 나왔다. 된장시래기 뚝배기에 된장찌개, 굴비까지 푸짐했다. 전체적인 코스 구성이 전형적인 한정식을 벗어나지는 않았으나 음식 하나하나가 간이 일정하고, 각 코스의 서빙도 시간차를 두어 여유롭게 음식을 즐길 수 있었다. 워낙 계곡의 명당자리에 위치해서 좋은 계절 주말 낮에는 30분 이상 기다려야 음식을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여름이 오면, 음식을 먹은 후 계곡 옆 파라솔에서 차를 마시며 계곡물에 발을 담고 놀면서 주말 하루 코스를 즐겨봐야겠다. 오은정 리포터 TIp● 메뉴 : 푸른정식 1만1천원, 달정식 1만6천원, 구름정식 2만2천원, 별정식 2만7천원, 머물정식 3만8천원● 위치 :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470번지● 문의 : 031-265-008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