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원삼로타리클럽, ‘사랑의 집’ 기증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고당리에 본부를 둔 원삼로타리클럽에서는 지난 9일 원삼면 맹리에 거주하는 허경숙(75) 어르신께 편리하고 아늑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조립식 주택을 지어 전해드리는 사랑의 집 기증행사를 가졌다. 사랑의 집은 원삼로타리클럽이 주관해 국제로타리클럽 3600지구 12지역의 9개 클럽(용인, 처인, 백암, 용암, 성산, 양지, 남이, 처인, 모현) 회원들이 십시일반 성금 운동을 펼치고 국제로타리 재단의 용인지구 보조금을 더해서 마련한 사업비 2000여만 원으로 건축된 것이다. 원삼로타리클럽은 이에 앞서 원삼면사무소에서 지역 초·중·고·대학생 22명을 대상으로 5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5월에는 원삼면주민자치센터에 홀로어르신 의료봉사활동에 사용되도록 12인승 승합차량을 기증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9
-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샤브향’ 분당 정자점 가정의 달이 5월이 다가온다. 이어지는 연휴에, 아이들 등살에 가정마다 외식 한 번 계획할 것이다. ‘이번엔 뭔가 색다른 곳이 없나’하고 찾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분당 정자동에 위치한 ‘샤브향’을 추천한다. 정통베트남음식이 한국인의 기호에 맞게 변신했는데 그 내용이 재미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강식환하고 넓은 경쾌한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 곳곳에 심어져 있는 나무들은 들어서는 첫 순간부터 마음의 여유를 안겨준다. 테이블도 넓직넓직한 것이 가족들과 함께 즐기기에 딱이다. 그럼 음식을 시켜볼까?기존의 월남쌈요리 전문점은 야채나 고기를 샤브로 즐기는 게 대부분인데 ‘샤브향’은 샤브와 구이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월남쌈샤브는 각종 야채와 쇠고기 또는 해물을 담백한 육수에 샤브로 즐기는 월남쌈이고 월남쌈구이는 삽겹살을 구워 신선한 생야채와 싸먹는 한국식 월남쌈이다. 최근에는 월남쌈훈제삼겹&소세지 메뉴도 출시되어 아이와 함께 온 가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샤브향에서 고안한 불판이 붙은 육수냄비에 동시에 조리를 할 수 있는데, 육수에 찰랑찰랑 익혀먹고 불판에 지글지글 구워먹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다. 접시 한가득 예쁘게 담아 나오는 웰빙 야채가 눈을 즐겁게 한다. 몸에 좋은 각종 야채-새싹채소, 비트, 깻잎, 오이, 당근, 양배추, 양파 등-와 파인애플, 샤브에 들어갈 야채들은 보기만 해도 푸짐하다. 매일아침 본사로부터 모든 식재료를 받기 때문에 그 신선함도 남다르다.먼저 육수가 끓으면 버섯, 숙주, 청경채 등의 야채와 쇠고기를 넣어 샤브를 만든다. 구이용 고기는 불판에 굽는다. 쌀피(라이스페이퍼)는 뜨거운 물에 적셔 녹인 다음 앞접시에 놓고 신선한 생야채와 쇠고기나 삼겹살을 넣어 싸먹으면 된다. 소스를 넣거나 찍어먹으면 되는데 취향에 따라 3가지 소스를 즐길 수 있다. 스미소 소스, 우리의 젓국과 비슷한 피쉬소스, 매콤한 수끼 소스가 3종 세트로 나온다.“저희 아이가 야채를 잘 안 먹으려 하는데 이렇게 라이스페이퍼에 싸먹는 재미에 여기만 오면 야채를 많이 먹게 되요.” 김진아(38·야탑동)씨는 이곳만의 독특한 맛에 이끌려 자주 찾는다. “월남쌈과 고기구이의 궁합도 잘 맞아 일반 월남쌈보다 훨씬 맛있어요. 나중에 끓여먹는 죽도 일품이죠.” 마지막 코스인 죽. 샤브향만의 비밀 노하우가 들어있는 죽은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이쯤 되면 배가 불러 더 이상 못 먹을 지경이 되는데, 요리코스의 가격 1만원대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하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 다이어트에도 좋은 쌀국수도 인기샤브향 분당 정자점이 내세우는 또 다른 메뉴하나는 바로 쌀국수다. 오메가3 불포화 지방산이 함유된 숙주가 듬뿍 들어가 개운하고 깊은 맛을 자랑한다. 이세영(36·구미동)씨는 “다른 쌀국수 전문점보다 더 맛있어요. 먹고 나면 속도 편하고요”라고 평가했다. 밀가루에 비해 적은 칼로리를 내는 쌀국수는 다이어트음식으로도 훌륭하다. “저희 음식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강식이죠. 20여 가지의 야채와 쌀국수, 소고기 등 골고루 영양을 섭취하면서 맛과 멋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샤브향 분당 정자점의 김수홍 대표의 설명이다. 점심특선 월남쌈소고기샤브가 9천900원으로 주변의 회사원들과 주부들에게 인기 만점. 게릴라성 할인 이벤트를 자주 실시하니 놓치지 말자.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 샤브향의 월남쌈 맛있게 먹는 법-쌈 싸는 과정이 귀찮은 분은 야채를 섞어달라고 하세요.야채를 일일이 넣는 게 귀찮은 사람은 섞어달라고 요구하라. 채 썰어진 야채를 섞어주면 젓가락질 한번으로 다양한 야채를 쌈에 넣을 수 있다.-원하는 분은 땅콩소스를 달라고 하세요.고소한 맛이나 단 맛을 즐기는 사람은 땅콩소스를 요청하라. 샤브향에서는 땅콩소스를 별도로 제공한다.-라이스페이퍼를 물에 넣었다가 바로 꺼내세요.따뜻한 물만 사용하던 라이스페이퍼의 품질이 개선되어 최근 제품은 찬물에도 부드러워진다. 그래도 샤브향은 손끝의 느낌 때문에 따뜻한 물을 제공한다. 물에 오래 담글 필요 없이 넣었다가 바로 꺼내도 야채와 고기를 싸는 시간 동안 라이스페이퍼는 저절로 부드러워진다.-쌈 안에 파인애플과 함께 피쉬소스, 수끼소스, 스미소소스를 모두 넣어 보세요.월남쌈은 원하는 야채, 고기와 함께 파인애플을 넣는 것이 포인트. 멸치액젓인 피쉬소스, 매운 맛의 수끼소스, 일본식 된장소스인 스미소소스를 각각 맛보는 것도 좋지만, 조금씩 모두 넣어 먹는 것도 맛있게 먹는 방법 중 하나.● 메뉴 월남쌈 삼겹살 1만2000원스페셜 모듬샤브 1만5000원안심쌀국수 8000원치즈돈까스7000원● 위치 분당구 정자동 14-1번지 동양파라곤 2단지 상가 지하동 101호● 문의 031-726-334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9
- 성남에서 열리는 국내 최초 일본 로봇아트전 가정의 달을 맞아 뭘 해야하나하고 걱정하는 부모라면 귀가 번쩍 뜨일만한 소식 하나. 새봄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가 볼만한 전시회가 있다. 일본 로봇아트의 과거와 현재를 음미해 볼 수 있는 이번 전시 작품들은 대부분 관람자가 직접 손으로 만져보거나 돌려볼 수 있는 현장 체험 학습형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어 더욱 뜻 깊다. 아톰과 철인 28호, 건담 등 인기 애니메이션 로봇 장난감과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차 나르는 인형’, ‘활 쏘는 동자’, ‘산차’등의 에도시대 가라쿠리 인형 재현품이 소개되며 관람자들을 위해 하루 두 세 차례 시연될 예정이다.또 전시장 별관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재미있는 얼굴 표정 만들기’와 ‘미니 나무 조각 꾸미기’ 등의 창작미술 프로그램과 ‘로봇 만들기’, ‘미니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등 다양한 워크숍 참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로봇’에 대한 관심과 ‘창의력’이 쑥쑥 자랄 듯하다. 장소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본관일시 4월 21일~5월 24일티켓 12,000원문의 1544-8117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9
- 분당노인종합복지관 ‘노인생명보듬이’ 활동가 이야기 ① 오늘 하루는 희망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분당노인종합복지관, 연 회원 1만 명에 하루 방문객만 3천 명에 달하는 국내·외에서 손꼽히는 노인종합 복지관이다.사회교육 프로그램도 웬만한 대학수준에 이르는 이곳에는 은퇴 후 2막 인생을 다양한 봉사활동과 사회참여로 보내는 시니어들이 많다. 그중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우울증과 자살 위험에 처한 노인들을 보듬어 희망의 빛을 전해주는 이들이 있다. 바로 ‘노인생명보듬이’ 활동가들이다.총 10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전직 교사부터 공무원, 대기업 임원 등 다양하고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작고 소소하지만 사회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수 있는 지금 현재가 더욱 뿌듯하다는 이들. 보듬이 활동이 남을 위한 희생이 아니라 자신에게 주는 행복한 선물이라며 얼굴 가득 함박웃음으로 강조하는 이들을 만나보았다.보듬이 활동은 어두운 생명을 밝은 곳으로 안내하는 일이원영(80)-같은 노인이지만 노인들의 생활과 수준이 다양해요. 힘들고 우울한 상태에 있는 노인들을 위로하고 보듬어 주었을 때, 또 다시 일어서는 것을 볼 때면 아주 큰 보람을 느끼지요.김인자(65)-희망이 없어진 곳에 희망을 움틀 수 있게 도와주는 활동이라 매력적이죠.강종식(65)-경기도는 노인 자살률이 특히 높아요. 이점을 생각하면 우리 같이 심신 건강한 노인들이 어려움에 처한 노인들을 상담하고 도와주는 일이 많아졌으면 합니다.신현기(76)- 젊어서 상담일을 많이 해왔어요. 연관되는 일이라 선뜻 나섰고 젊은 사람들보다 같은 노인들끼리 헤아려주면 공감이 잘 되잖아요. 한명이라도 더 침체된 곳에서 나오게 해야죠.정규우(71)-공직에 있다가 퇴직하고 사회참여 방법을 찾다가 주위의 권유를 받아 시작했어요. 처음엔 노인 자살에 대한 이해가 없었는데 이일을 하면서 많이 알게 되고 또 그만큼 보람도 느낍니다.전태규(68)-복지관이 처음 생기던 해에 이일을 시작한 초기 구성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자신이 살아온 경험을 잘 전수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특히 이 활동을 하면서 상담교육과 훈련, 워크숍 등 늘 배우고 공부하는 과정이 즐겁습니다. 구시대 노인의 마인드를 버리고 신노인 마인드로 무장해 활동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심병기(75)-저 역시 공직에 있다가 은퇴 후 나이 먹으니 노인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느꼈고, 그러던 차에 이 활동을 알게 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상준(80)-나이가 드니 남에게 도움을 줄 기회가 그리 많지 않더라고요. 또 남에게 도움을 주려면 나 자신이 행복해야 한다는 것도 깨달았죠. 그런 면에서 우리 10명 보듬이 활동가들은 팀워크가 아주 좋은 편이죠. 조인애(63)-퇴직하고 10년 동안 집에서 신나게 놀았어요. 그러다가 우연히 이 활동을 알고 잘 할 수 있을까 반신반의하다가 시작했고, 지금은 1주일에 한 번씩 도시락 싸서 내담자를 방문하고 있어요. 가족 학대와 역할부재가 노인 우울증 주범이원영-가족으로부터의 학대가 노인 우울증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우리 세대만 해도 자식이 부모를 봉양하는 게 당연한 효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시대가 변했잖아요. 자식이든 손자든 자신에게 돌아오는 혜택이 없으면 부모를 소홀히 대하고 그러다가 결국에는 학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같은 경우는 우리 돌보미 활동가 뿐 아니라 사회문제로 인식하고 제도가 뒷받침되어야 궁극적인 해결이 가능한 부분입니다.신현기-핵가족이 되면서 봉양이 30% 감소했다고 해요. 그래서 노인도 일을 해야 합니다. 은퇴 후 30년은 더 살아야 하는데 경제력 없이 사는 일 자체가 우울감과 의기소침을 가져오지요. 봉사든 일이든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심신의 안정을 찾으면 우울증과 자살률은 줄어듭니다. 노인도 빈부격차가 많아요. 경제력이 있는 노인들은 우울증이 그리 높지 않다고 합니다.강종식-역할부재에 따른 문제도 있지요. 가정에서나 사회에서나 아무 쓸모가 없는 존재라는 낮은 자존감이 우울증을 가져옵니다. 무엇인가 사회에 기여하고 자식이나 손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급여를 낮게 책정 하더라도 사회활동에 기여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노인생명보듬이 활동가들의 이야기는 ②편이 이어집니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9
- ‘국화이야기반’ 교육 수강생 모집 용인시 농업기술센터는 4월 27일부터 10월 26일까지 6개월간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실 및 온실에서 국화의 생육 과정과 국화 활용 작품 만들기 등 전반적인 이론과 실습을 강의하는 ‘국화이야기반’ 강좌를 개설한다. 전문 영농기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활기술 정보를 습득하는 기회가 될 이번 강좌는 처인구 남사면에서 직접 국화와 금전수(집에 놔두면 돈이 들어온다고 해 돈나무라고도 함)를 키우는 농장을 운영하는 한영만(샤론농원 대표)씨가 재배 용토 만들기, 화분관리법, 가지 솎기, 미장토 장식 등 꽃을 가꾸는데 꼭 필요한 강의를 매월 2회 진행하며, 교육생들의 작품은 10월 중순에 농촌테마파크에서 ‘국화전시회’를 열어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재료비는 부담해야 한다. 문의 031-324-405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9
- 분당척병원 척추건강 공개강좌 척추전문 분당척병원에서는 4월22일(목) 오후3시에 ‘척추관 협착증의 최신치료- 건강한 노년, 협착증의 치료와 예방’이라는 주제로 건강공개강좌를 개최한다. 강사는 척추신경외과 전문의 백경일 원장(분당척병원 신경외과)이며, 강의시 일대일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장소는 분당척병원 8층 대강의실로 선착순 50명까지이며 별도 참가비는 없다. 백경일 원장은 프랑스 Strasboug 병원 연수(인공디스크), 우리들병원 척추전임의, 서울척병원 신경외과 원장등을 역임하였다. 문의 1599-23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9
- 성남일자리센터 ‘여성 뉴딜’ 참가자 모집 성남시가 취업난 해소를 위해 ‘여성뉴딜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오는 23일까지 제1기 참여자 20명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성남 여성뉴딜’ 사업은 결혼이나 자녀양육 등으로 직장을 그만둔 경력단절 취업희망여성의 구직능력을 향상시켜 취업으로 연계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성남시에 거주하고 있는 고졸이상의 만30~55세 미만 여성으로 오는 11월까지 4기에 걸쳐 총 80명을 모집해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제1기 프로그램은 오는 26일부터 6월 4일까지 6주간 운영하며, 성남일자리센터 내 6명의 취업전문컨설턴트가 참여자들에게 자기탐색, 여성유망직업정보, 이력서 클리닉, 실전 모의 면접, 이미지 메이킹 등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 프로그램 수료 후에는 밀착 상담을 통해 특수학급보조교사, 아동복지교사, 회계·경리사무원, 사회복지사, 취업설계사, 간호조무사, 영양사 등 취업을 알선하며, 최대 20만원의 교육 참여수당을 지급한다.여성뉴딜 취업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주민등록등본, 졸업증명서 등을 구비하고, 성남시청 2층 ‘성남일자리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031-729-441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9
- 성남시 국내 최대 규모 볼링장 개장 전국 최대 규모의 ‘성남시립볼링장’이 완공돼 15일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성남시는 분당구 야탑동 탄천종합운동장 내에 지난 2008년 12월부터 143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9천99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탄천스포츠센터를 건립했다.탄천스포츠센터는 볼링장 36레인을 비롯해 골프연습장 12타석, 테니스장 4면의 시설을 갖췄다. 특히 볼링장은 전국 최대 규모로 현재는 전문 선수들이 시험 가동 중이며, 개장 후에는 1게임 당 2천원의 저렴한 이용료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성남 지역 내에는 일반시민은 물론 3000여 명의 볼링 동호인들이 활동 중이며, 볼링장, 테니스장 및 골프연습장 건립으로 체육동호인의 큰 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성남시는 앞으로 브런스윅 코리아 챌린져 컵대회, 브런스윅 SBS프로볼링대회 및 삼호 코리안컵 등 각종 볼링대회를 유치할 계획이어서 대형 볼링장 건립에 따른 문화체육 허브도시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문의 031-729-305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9
- 정직하고 착한 토속요리전문점 ‘담헌’ 지역 외식분야 기사를 많이 쓰다 보니 ‘주변에 맛있는 집을 추천해달라’는 질문을 많이 받게 된다. 많은 음식점을 취재했지만 지인에게 소개할 집을 고를 때는 좀 더 신중히 생각하게 된다. 누가 먹어도 좋아할만하고, 건강에 해롭지 않으며 진정성이 느껴지는 음식점. 그런 음식점을 막상 꼽으려면 많지 않다. 그런데 오늘 그런 곳에 다녀왔다. 토속요리전문점 ‘담헌’은 ‘거기 한 번 꼭 가보세요’라고 말해주고 싶은 음식점이었다.동태요리 명가 부경정의 명성 그대로…정직한 맛으로 승부해종목을 불문하고 분당에서 꼭 가봐야 할 맛집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 구미동 ‘부경정 동태요리 전문점’이다. 그곳을 취재하면서 ‘10년 전부터 어머니가 손맛으로 끓여 오신 동태전골을 내놓고 있다’라기에 그 어머니가 어떤 분일까 궁금했었다. 부경정은 화학조미료도 사용하지 않고, 지장수로 키운 콩나물로 정직하게 음식을 만드는 착한맛집이었다. ‘담헌’은 동태요리명가인 ‘부경정’의 직영 음식점이다. 동태요리에 한정되지 않고 우리나라의 건강한 토속요리를 본격적으로 연구하고 손님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만든 음식점이다. ‘담헌’의 모든 음식에는 부경정과 마찬가지로 화학조미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 먹어서는 안 될 것을 음식에 넣어서는 안 된다는 철칙 때문이다. 또한 이곳에서는 일본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트림 이온’ 알칼리수로 음식을 만든다. 물이 음식 맛을 좌우하는 데 가장 중요하고, 식품은 곧 약이라는 정신을 지키기 위해서다. 모든 고기류와 쌀, 김치를 국내산으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다. 음식에 깊고 깔끔한 맛을 내기 위해 설탕이나 물엿보다는 고품질의 꿀을 사용한다. 참기름과 들기름도 직접 짜서 사용한다. 한상차림이 푸짐, 전라도식 일품요리가 특색 있어‘담헌’의 메뉴는 평범하면서도 독특하다. 정통 한정식집은 아니지만 한국인 밥상의 기본을 지키기 위해 시골밥상과 담헌정식을 기본으로 한다. 한상가득 차려진 밥상을 보니 눈이 먼저 즐겁다. 음식점의 기본을 보기 위해서 가장 먼저 먹어보는 것이 김치와 된장이다. 이날 담헌정식에는 갓 무친 겉절이와 열무물김치, 알타리김치가 나왔다. 보쌈김치까지 합하면 4가지이다. 양념이 과하지 않으면서 집에서 만든 것처럼 담백하고 깊은 맛이 났다. 구수하면서 얼큰한 된장찌개 맛도 일품이다. 램프위에 올려 뜨끈한 불고기 뚝배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 단맛을 꿀로 내어 한층 고급스러운 맛이었다. 담헌의 한상차림은 메인반찬을 몇 가지를 제외하고 매일매일 제철재료로 바꾼다. 매일 오시는 손님들을 위한 배려이다. ‘담헌’ 고유의 손맛을 보고 싶다면, 전라도식 일품요리가 제격이다. 고향의 맛을 그리워하는 손님을 위해 ‘목포삼합’을 비롯해 겨울철 메뉴로 전라도 고유음식인 ‘탕탕낙지노른자회’도 준비한다. ‘꿀배삼겹조림, 사과삼겹구이’는 꿀과 과일로 맛을 낸 고품격 요리이다. 담헌의 독보적 인기메뉴는 ‘꿀닭봉’. 바삭바삭 튀겨진 닭봉에 달콤한 꿀 베이스 양념에 버무려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감탄하는 맛이다. 값싼 양념에 버무려진 양념치킨에 비할 것이 못된다. TIP● 메뉴 시골밥상 8천원, 담헌정식 1만3천원, 목포삼합 3만5천원, 꿀배삼겹조림 2만원, 담헌꿀닭봉 1만7천원, 동태전 1만2천원 ● 위치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724● 문의 031-266-2005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Mini Interview 담헌 백경자 대표“손님들께 약이 되는 음식을 드리고 싶습니다” 음식을 먹고 난 후에는 ‘차중진담’이라는 전통 다실에서 차를 마실 수 있다. 그곳에서 부경정과 담헌의 어머니인 백경자 여사를 만날 수 있었다. 백 여사는 익숙한 손놀림으로 보이차를 따라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어려서부터 물려받은 유산이 전라도 손맛이지요. 부경정에서는 대중적인 동태요리로 유명해졌긴 했는데, 제 솜씨를 마음껏 펼칠 수가 없었어요. 결국 제가 좋아하는 음식을 하고 싶어 담헌을 열게 됐죠.” 백 여사는 아들만 넷을 두었다. 아들들 좋아하는 음식 해주는 낙으로 살아온 삶, 자식에게 주고 싶은 음식 그대로 손님들에게 내놓는다고 한다. 백 여사의 음식에 대한 고집은 오랜 절 생활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하다. “음식이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합니다. 음식을 하는 사람으로서 손님들에게 약이 되는 음식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쉬운 방법을 쓰지 않고 어렵더라도 좋은 재료, 정직한 방법으로 음식을 만들죠.”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9
- 분당 궁내동의 재발견 행락철이 도래하면서 주말마다 전국 곳곳 도로가 막혀 몸살을 앓는다. 이럴 때일수록 가까운 지역에서 기름 값 아끼고, 맛있는 음식 먹으며 즐기는 산행이 최고. 이번 주 코스는 분당 도심 곁 호젓한 능선자락인 궁내동 ‘둔지봉’을 소개한다. 23번 ‘대왕판교로’에서 바로 진입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대중교통(서현, 수내역에서 80-1번, 미금, 정자역에서 80번)을 이용하기도 좋다. 산행 전후 궁내동 맛집을 골라보는 것도 주말 가족나들이의 백미이다.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궁내동 궁안마을의 유래분당 ‘궁내동’은 궁(宮)의 안뜰처럼 아늑한 곳이라는 뜻의 ‘궁안(宮內)’에서 나온 명칭이다. 또한 중종의 다섯째 아들 덕양군의 묘역이 들어서면서 관리를 위해 조정에서 작은 궁을 지었는데 그 궁에서 유래된 명칭이기도 하다. 궁내동 23번 대왕판교로에서 궁내길 안쪽으로 들어가면 토박이말로 ‘궁안마을’이 아직까지 남아있다. 궁안마을 안쪽 사당 뒤에 덕양군의 묘역이 있는데, 풍수 지리적으로 훌륭하고 연구가치가 있는 자리라고 한다. ①궁안마을 들머리(등산로 입구) 이곳을 찾기 위해서는 네비게이션으로 ‘궁안마을’을 검색하면 된다. 23번 대왕판교로에서 궁내빌딩을 끼고 ‘궁내길’로 진입한다. 궁내빌딩 주변에는 찐빵집들이 있는데 따끈한 찐빵과 만두를 한 팩 사가지고 산에 올라가면서 먹으면 심심치 않다. 이 길에 들어서면 분당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데, 멋진 단독주택과 저층 빌라들이 이색적이다. 궁내길 왼쪽 ‘빕스빌 빌라’와 ‘한국기기유화연구원’을 지나면 궁안마을 80, 80-1 마을버스 종점에 이른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이곳에서 하차할 수 있다. 여기에서 오른쪽 ‘고자낭골길’로 접어들면 ‘노블레스 빌라’를 만나게 되는데, 이 빌라의 오른쪽 밭 사이 길로 들어서면 등산로가 시작된다. ②태봉산 자락 호젓한 둔지봉 (30~40분 소요)둔지봉은 해발 고도가 낮은 마을 뒷동산이라 초보 등산객이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등반으로 부담이 없다. 등산길 초입만 약간 경사가 있어 운동이 되고, 중턱에서부터는 능선이 넓게 펼쳐져 편안하다. 찾는 사람이 드물어 등산길은 좁은데 소나무를 비롯해 나무들이 울창한 숲이라 삼림욕하기에 좋다. 중턱에는 진달래 군락지도 있어 봄철 주말 트레킹 코스로 추천하고 싶다. 10~15분 만에 도달하는 정상에서 ‘통덕랑 묘소’라는 팻말을 발견할 수 있는데, 묘소에 올라가보면 양지바른 명당자리를 감상할 수 있다. 내려오는 길에 ‘봉창수 묘소’를 볼 수 있고, 잠시 후 버스종점에 이르는 마을 밭길이 다시 나타난다. 산길이 다르게 이어지면서 출발지와 도착지점이 같아 좋다. 궁내동 맛집 순례궁내동 대왕판교로는 성남공항 고도제한으로 높은 건물이 들어서지 못해 복잡하지 않은 도로이다. ‘궁내동 가구거리’로도 유명한 이곳에 몇 년 전부터 음식점들이 많이 들어섰다. 외국처럼 낮은 건물에 공간을 넓게 사용하면서 지상 주차도 편리해 지역 주민들의 주말 외식장소로도 각광받는 곳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출퇴근 운전 길에 잠깐 차를 세워 음식을 사갈 수 있는 ‘드라이빙 즉석 음식점’이 하나둘씩 생기고 있어 새로운 지역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 ● 드라이빙 즉석 음식점 : 신바람난 찐빵집(031-713-7059), 우리밀찐빵집(031-716-6567), 김초생초 스시전문점(031-711-2234) ● 가족 외식하기 좋은 곳-삼교리동치미막국수 : 주문진 본점의 기술을 전수받아 직접 만드는 막국수집. 살얼음낀 동치미 국물을 막국수에 직접 부어 먹을 수 있다. 물막국수는 담백하며, 비빔막국수는 콩가루에 황태포가 씹혀 맛깔스럽다. 메뉴: 물, 비빔막국수 6천원, 감자전 8천원, 수육 1만5천원 휴무: 연중무휴 위치: 궁내동 239-1 문의: 031-719-0888 -신계동 장어 : 대왕판교로에는 유난히 장어집이 많다. 이들 중 눈에 띄는 곳 하나가 ‘신계동 장어.’ 전남 영광군 법성면 신계동에 소재한 청정 지수식(넓은 시설면적에서 건강하게 양식하는 방식) 양식장에서 직송한 국내산 무항생제 장어만 취급한다. 메뉴: 장어 소금구이 3만8천원, 양념구이 4만원 휴무: 연중무휴위치: 백현동 472-247문의 : 031-706-1588 -수미원 : 깔끔한 퓨전 한정식집. 점심시간에 중년여성들의 모임으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요즘은 찻집공간으로 쓰던 곳에 여성의류, 가방, 액세서리 점포 ‘다예지우’를 함께 운영하는데 여기가 더 붐빈다. 일명 ‘쭈그리’라 불리는 주름원단으로 만든 중저가 의류가 지역 중년여성들 사이에 날개 돋친 듯 팔린다고 한다. 식사 후 옷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메뉴: 정식 1만6천원부터위치: 궁내동 384문의: 031-726-4982 Mini Interview 궁내동 토박이 이왕규 씨<font color="#3366ff" size="3 2010-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