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10 MUSEUM FESTIVAL 예술체험 그리고 놀이 올해도 전국 사립미술관들이 가정의 달을 맞이해 뮤지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이 행사는 한국사림미술관협회 주최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각 지역에 분포된 45개의 사립미술관이 참여하는 행사이다. 지역민들의 사립미술관의 전시참여를 유도하고, 미술관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뮤지엄페스티벌은 5월 한 달간에 걸쳐 진행된다. 분당`용인지역의 대표 사립미술관인 마가미술관, 영은미술관, 이영미술관, 한국미술관이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하여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마가미술관에서는 천년의 시간_신라의 숨결 ‘경주남산 展’을 마련하고 ‘내가 만드는 우리 문화유산’ - ‘파피에콜레’ 제작을 통해 어린이들의 지적호기심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문의 031-334-0365영은미술관에서는 특별전 ‘10주년 기념전_그 곳을 기억하다’를 열면서 ‘영은미술관, 10년의 역사 속으로 고고!’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영은미술관 역대 레지던시 작가들의 작품들을 함께 감상해보고 그와 연계한 다양한 기법을 체험해볼 수 있다. 5월 매주 수, 토 오전10시30분-12시 문의 031-761-0137이영미술관에서는 ‘이영미술관 소장전’을 열고 가족이 함께하는 전시연계프로그램인 Fun Fun Young Artist Ⅱ를 운영한다. 5월 매주 토, 일 오후2시-4시문의 031-213-8223한국미술관에서는 ‘터 PEOPLE 展’과 연계하여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우리고장 탐험대장’ 를 준비했다. 우리고장의 전체지도에 유적지와 자기 집, 학교 등을 포함하여 창작적인 지도 꾸미기를 경험할 수 있다. 매주 화, 목, 토 오전10시30분-12시문의 031-283-6418오은정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6
- 우리 지역 도시락 열전 나들이를 더 즐겁게 하는 비결은?착한 김밥, 일본 가정식 도시락, 숯불고기 등 눈에 띄는 메뉴들본격적인 나들이 계절이 성큼 다가왔다. 푸릇푸릇한 새싹에 만개한 꽃들을 보고 있노라면 누구나 봄볕나들이를 꿈꾸곤 한다. 유난히 야외 행사가 많은 요즘. 학교 소풍, 운동회, 집안 피크닉에 마음도 들썩들썩하다. 여기에 또 다른 즐거움을 주는 것이 있느니 바로 도시락. 자연 속에서 맛깔스런 도시락을 즐기다 보면 서로 오가는 정도 돈독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주부들은 도시락 문제로 고민하고 있지 않은가? 오롯이 주부의 몫인 도시락을 직접 준비하자니 나서기도 전에 지치기 일쑤다. 우리 어렸을 적 소풍날, 새벽부터 일어나서 만들었던 엄마표 도시락에 김밥꼬투리 먹는 재미도 있었지만, 두 세 개씩 준비해야 했던 예전에 비해 요즘은 한 자녀 가정이 많아 김밥 한 줄 싸려고 장보고, 손질하는 것도 부담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 또 주말에 아침상 차리고 피크닉 도시락까지 준비해야 하는 것은 사실 부담스런 노동. 이럴 땐 사서먹는 도시락이 효도를 한다. “이번 5월에 만해도 소풍, 운동회, 축구대회 등 최소 3번 이상은 도시락을 준비해야 해요. 아이만 가는 소풍에는 직접 김밥을 싸주지만, 저도 함께 참석해야하는 경우에는 주로 사가는 편이에요.”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을 둔 김경민(38·성복동)씨는 “솜씨도 없는데, 혹여 선생님 도시락이라도 맡으면 직접 준비하기가 너무 부담스러워요.”라고 솔직히 말한다. 도시락을 싸자니 딱히 떠오르는 메뉴도 없고 김밥이 좀 식상하다고 느낀다면, 나들이 직전 들러서 사갈 수 있는 도시락을 이용해 보자. 우리지역의 맛있는 도시락 열전이 시작된다.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일본 가정식 도시락 전문점 ‘키친’ 평소 일본 관련 일을 해 왔던 이소영 대표가 일본의 도시락 문화를 보고 시작하게 되었다는 ‘키친’. 아담한 공간에 눈과 입이 즐거운 곳이다. 일본 가정식을 표방, 우리의 기호에 맞게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국내산 재료를 이용하고 집에서 만든 것 같이 담백한 맛이 좋다. 봄철을 맞이하여 피크닉, 체육대회, 생일잔치등 주부들의 예약주문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테이블매트로 사용할 수 있는 왁스지도 함께 넣어주는 센스가 돋보이며 과일도시락과 음료도 함께 주문할 수 있다. 주문자의 기호에 맞게 들어갈 메뉴를 직접 고를 수 있는 스페셜 도시락도 있다. 문의 031-712-6111 메뉴 가라아게 벤또 7천원, 쇼가야끼벤또 7천원,오니기리(주먹밥)1500~2000원 김밥과 치킨에 질렸다면 ‘덕소숯불고기’야외에서 고기를 굽고 있자면 굽는 사람 따로 먹는 사람 따로 되기 십상이다. 서현동에 위치한 덕소숯불고기의 숯불향이 깊게 베인 고기 맛은 질리지 않아 좋다. 찌개와 고기, 모든 반찬을 완벽한 도시락으로 포장하여 판매. 김밥과 치킨에 질렸다면 좋은 피크닉의 추억을 안겨다 줄 도시락이다. 30분 전쯤에 미리 주문하는 것이 좋다. 양이 1근이므로 2인분 정도가 적당하다. 문의 031-745-3892메뉴 돼지고기 도시락 1만8000원, 소고기 와규 도시락 3만3000원스시 드라이브 테이크 아웃점 ‘김초생초’궁내동에 위치한 ‘스시 드라이브 테이크 아웃점’. 힐튼호텔, 일본 오사카 아베노 쯔지 졸업한 조리장인 문세진대표가 직접 만드는 스시를 맛 볼 수 있다. 철원 완전미로 밥을 짓고 아침마다 직접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사오는 생선도 최고의 신선도를 유지한다. 80%이상이 테이크아웃을 해 가며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해야 기다리지 않고 살 수 있다. 문의 031-711-2234 메뉴 활어 모듬 초밥 8pc 1만2천원, 11pc 1만6천원, 15pc 2만2천원 사시미 포장 1인 2만5천원착한 김밥 ‘김밥이야기’한살림에서 운영하는 착한김밥전문점이다. 친환경 쌀로 밥을 짓고 화학조미료가 일체 들어가지 않은 햄, 유정란, 무농약 야채등으로 김밥을 만드니 안심하고 사먹을 수 있어서 좋다. 밥이 쉽게 상하지 않게 약간 식초를 넣어 양념을 하고, 무염산 지주식으로 만든 김을 사용한다. 요즘 예약이 밀리고 있는 상태로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문의 031-781-7737메뉴 살림김밥 3000원 누드김밥 4000원 충무김밥 5000원 모듬김밥 6000원 맛있고 착한 샌드위치 ‘리틀아시아’AK백화점 지하1층의 리틀아시아는 샌드위치, 베이글, 크레페등을 직접 만들어 파는 테이크 아웃 전문점이다. 신선한 샐러드와 롤, 주먹밥도 만날 수 있는데 김치와 불고기 주먹밥이 인기. 좋은 재료와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문의 031-708-9952메뉴 샌드위치 5500~6500원대햄 앤 치즈 베이글 5500원도시락 위의 패밀리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언제 어디서나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전메뉴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메인 메뉴뿐만 아니라 음료, 디저트 등 풀코스의 전 메뉴가 포장 가능해 야외 나들이, 한끼 식사, 손님 접대, 파티 음식 등 목적에 따라 원하는 컨셉트로 메뉴를 골라 테이크아웃 할 수 있다. 테이크아웃 메뉴로 인기 있는 것은 스테이크, 립 등 기본 메뉴 외에도 치킨 텐더 샐러드, 오지 치즈 후라이즈, 쿠카부라 치킨 윙스, 골드 코스트 코코넛 쉬림프 등 샐러드와 애피타이저 등, 다수가 간편하게 나눠먹을 수 있는 메뉴의 주문이 높다. 아웃백 상징적인 빵, 부쉬맨 브레드도 넉넉히 제공된다. 문의 1577-0500메뉴 치킨텐더 셀러드 1만6500원 골드 코스트 코코넛 쉬림프 1만3900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6
- 가족사랑 걷기대회 참가자 모집 용인시는 5월 4일부터 8일까지 원삼면에 위치한 농촌테마파크에서 열릴 ‘용인 봄꽃 축제 2010’에서 가장 주목 받는 행사가 될 ‘가족사랑 걷기대회’에 참가할 시민을 모집한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특별 기획한 ‘가족사랑 걷기대회’는 5월 5일 오전 10시부터 2010년을 기념해 2010명의 시민(600여 가족)이 참가해 새로 만든 경관단지 약 2Km를 가족과 함께 걷는다. 코스 중간 중간에 ‘자녀를 격려하고 칭찬하라’, ‘아이의 개성과 장점을 살려줘라’, ‘자주 안아주고 날마다 사랑하는 마음을 보여줘라’ 등 ‘좋은 부모 10계명’ 문구를 게시하고, 코스별로 ‘사랑의 꽃길’, ‘포옹의 꽃길’, ‘화합의 꽃길’을 지정해 서로 안아주고, 손잡고 걷는 행동 미션이 이어진다. 4월 30일까지 용인시 홈페이지(www.yonginsi.net)로 가족단위로 사전 신청을 받는다. 문의 031-324-320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6
- 용인시 어린이보호구역에 CCTV 100대 설치 용인시는 올해 어린이보호구역 18곳에 교통안전 시설을 개선하고 93곳에 방범용 CCTV 100대를 추가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업비 20억원이 들어가는 CCTV 설치사업은 오는 6월 착공해 10월 말 마무리할 예정이다.시는 지난해 국비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포곡읍 둔전제일초 등 어린이보호구역 50곳에 CCTV 52대를 설치했다. 올해 설치가 끝나면 어린이보호구역 내 CCTV는 기존에 설치된 7대를 포함해 159대로 늘어난다. CCTV가 포착한 영상은 행정타운 시청사 CCTV종합상황실로 실시간 전송돼 24시간 상황을 감시할 수 있다. 어린이보호구역 교통개선사업은 19억4000만원을 들여 미끄럼방지 포장재, 과속방지턱, 통합표지판, 안전펜스 등을 설치하는 것으로 5월 초 착공해 6월 말 끝낼 예정이다.용인시 어린이보호구역은 모두 146곳으로, 시는 2003년부터 116곳의 교통환경을 개선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6
- 용인 경전철 구갈역명 ‘백남준아트센터’ 병기 용인시는 오는 7월 개통하는 용인 경전철 역명 중 구갈역과 수포역을 각각 구갈역(백남준아트센터)과 둔전역으로 변경하기로 하고 21일 고시했다. 시는 2007년 3월 지명위원회 심의를 통해 경전철 15개 역명을 모두 제정했으나 일부 역명에 대한 주민들의 변경요청이 있어 이같이 변경했다고 설명했다.분당선 연장선과 연결되는 구갈역은 900m 떨어진 백남준아트센터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는 차원에서 병기하기로 했으며 포곡읍 둔전리에 위치한 수포역은 별도의 둔전역 설치가 잠정 보류됨에 따라 인지도가 높은 지명을 선택했다.이밖에 지석역(상하), 초당역 (웨신대), 명지대역(용인고) 등 3개 역명의 병기 제안에 대해서는 지명중복, 인지도, 타 학교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받아들지 않았다.용인 경전철은 연장 18.143㎞에 정거장 15개역이 설치되며 오는 7월 개통 목표로 시운전 중이다. 용인경전철 정거장 15곳의 확정된 명칭은 구갈(백남준아트센터)-강남대-지석-어정-동백-초당-삼가-시청·용인대-명지대-김량장-운동장·송담대-고진-보평-둔전-전대·에버랜드 등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6
- 성남일자리센터, 중·장년층 재취업 지원 강화 성남시는 중·장년층의 재취업 지원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4기에 걸쳐 80명의 구직자를 대상으로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중·장년층 재취업 프로그램’은 퇴직 등의 이유로 직장을 그만둔 만 30~55세 남·여 구직자에게 취업 동기부여 및 구직능력 향상을 통한 재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우선 1기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 20명을 다음달 4일까지 모집해 다음달 10일부터 6월 18일까지 6주간 자기탐색, 효과적인 커뮤티케이션 전략, 이력서 작성법, 면접컨설팅, 경력관리 및 장기비전 수립 등 전문 구직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프로그램 수료 후에는 6주간의 교육 및 상담을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 일자리를 알선하며, 최대 20만원의 교육 참여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재취업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주민등록등본을 구비하고, 성남시청 2층‘성남일자리센터’를 방문·신청하면 된다.한편 이번 ‘중·장년층 재취업 프로그램’은 최근 성남시가 운영하고 있는 청년·여성뉴딜 취업프로그램에 이어 세 번째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문의 031-729-441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6
- 성남시 ‘청소년 문화존’ 행사 10월까지 진행 성남시는 10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분당구 야탑역 광장에서 ‘청소년 문화 존(zone)’ 행사를 연다.행사 당일 야탑역 광장에는 에코존, 아트존, 과학존, 해피존, 포토존, 그린장터가 마련돼 천연비누 만들기, 에너지보드게임, 글라이더만들기, 포토앨범만들기 이벤트가 펼쳐진다. 또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비보이 베틀, 청소년콘서트, 미니콘서트, 페스티벌도 함께 열린다.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 산하 수정·중원·서현·정자 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 문화존 기획단을 구성해 행사를 진행한다.모든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첫째·둘째주 토요일은 오후 2~6시, 셋째 주 토요일은 오전 10시~오후 3시, 넷째 주 토요일은 오후 5~7시까지 행사가 열린다. 문의 청소년팀 031-729-303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6
- 중학교 최상위권 분당 이탈을 막아라 분당 고교생들의 평균학력과 SKY(서울대 고대 연대)진학률의 단순 비교는 자칫 무의미할 수 있다. 평균 학력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진학률이 높은 것은 아니기 때문. 하지만 누가 뭐래도 학력은 진학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조건인 것만은 사실이다. 그렇다면 강남보다 학력이 높은 분당 고교생들은 진학률을 높이기 위한 기본 조건을 갖춘 셈. 따라서 과제는 높은 학력과 비례하는 진학률일 것이다. 특목고에 집중된 교육 예산을 일반고 배분하고, 분당지역 진학지도교사단 구성을 통해 학부모와의 소통을 높이는 교육주체들의 다양한 전략 모색이 절실해 보인다. 분당 지역 고교들 경쟁력을 높이기 솔루션을 위한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보았다. 일반고 경쟁력 대대적 홍보로 최상위권 잡는 것 급선무 상위권 대학 진학률을 결정하는 것은 상위 10~20%의 학생. 따라서 분당 중학교 최상위권 학생들이 특목고 등 타지역으로 빠져 나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의견. 학교가 우수한 학생들을 얼마나 확보하느냐는 곧바로 진학률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분당지역 중학생의 상위 10%정도가 특목고로 진학하고 있다. 3년 후 대입에서 결과를 낼 수 있는 학생들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것. 올가교육 김홍중 원장은 “특목고 이탈현상은 분당의 일반고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한 뒤 “매년 400명 정도의 상위권 학생들이 특목고 등으로 진학해 분당을 빠져 나가는데, 이 학생들을 반 만 줄여도 SKY진학률에 있어 분당은 강남을 뛰어 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낙생고 전종문 교사 역시 “분당 일반고가 높은 진학률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들의 불신이나 오해가 특목고 이탈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며 “학교 측의 대대적인 진학 실적 홍보와 대안 제시로 서울과 특목고로 빠져나가는 인원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수월성 교육 강화로 일반고에 남아도 되는 이유 만들어야 카이스트에서 의대에 진학하기 어려워졌을 뿐만 아니라 입시변화로 외고메리트가 적어진 만큼 특목고 선호 경향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올해부터 상위권학생들의 분당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수월성교육 확대, 학교별 특성화교육 운영, 전문적인 진학지도 등으로 상위권 학생들이 분당 일반고에 남아도 되는 이유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중학교때부터 수능을 위한 기초를 다지며 폭넓은 공부를 해온 분당 학생들은 기본기가 탄탄하다. 이 학생들에게 특목고 못지않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면 얼마든지 좋은 실적으로 낼 수 있을 것. 과학중점자율고로 전환한 중앙고에 올해 우수한 학생이 몰린 것은 이를 반영한다. 해외진학반, 미술반 개설한 대진고, 낙생고 발명반, 분당고 과학심화반 등은 진학률을 높이고 있는 좋은 사례다.대진고 윤경섭 교감은 “대진고는 저마다 다른 학생들의 적성과 재능을 찾아내 맞춤 교육을 위한 반을 개설했다. 교내 교사뿐만 아니라 외부 강사를 영입해 집중지도 함으로써 진학률을 높이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의 학교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자율학습 탄력적 운용 필요 요구대부분의 분당 일반고에서 자율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자율학습은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기른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학생의 자율적 선택이 아니어서 불만의 목소리가 있는 것도 사실. 강남지역 고교들은 대부분 선택에 의해 자율학습을 운영하고 있는 것처럼 분당도 자율학습의 탄력적 운용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있다. 고1 아들을 둔 학부모 장순미(서현동)씨는 “자율학습이 반 강제적인 것 같다”며 “아이에게 부족한 부분은 사교육에서 보완하고 있는데 평일에는 시간을 내기 어려워 주말에 하고 있는 실정이다. 격일제나 선택에 의한 자율학습 운영이 아쉽다”고 말했다.또 한편 입학사정관제와 수시 등 입시가 다양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률적인 자율학습은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이나 특기를 개발할 시간을 제약하기 때문에 입시변화에도 맞지 않는다는 목소리도 있다. 청문학원 김세한 원장은 “SKY 등 명문고 진학을 위한 경로는 수십, 수백 가지가 넘고 그 핵심은 다양성인데 일률적인 자율학습은 새롭게 변화되는 입시에 대비하기 어렵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Mini Interview 분당고 김성수 진학지도 부장교사“진학에 유리한 다양한 프로그램은 학교에서 만들어줘야 합니다” 분당고에서만 8년 동안 진학지도를 담당해온 김 교사. 평준화 이후 최상위권 학생들이 특목고로 빠져나가는 비율이 강남보다 많은 것이 결정적으로 진학률에도 영향을 준다고 그는 보고 있다. 때문에 분당 중학생들이 타 지역으로 빠져 나가지 않고 마음 놓고 분당에서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그는 말한다. “특목고에 비해 일반고가 안정적으로 경쟁력을 가지려면 분당지역 고교들이 입시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가장 먼저 최상위권학생들이 분당 고교들에 지원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그가 제안하는 것은 우선 탄력적이면서 특성화된 맞춤식 교육과정 운영이다. 예를 들면 과학중점학교라든가 과학특성화학교, 외국어특성화학교, 수학특성화학교 등을 더 많이 확대하는 것이다. “특성화교육의 탄력적 적용이란 학생들의 성향을 파악하여 맞춤식 교육과정을 변화하면서 운영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분당고의 경우 일찌기 과학을 특성화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진학지도에 반영하고 있어요. 비전스쿨이나 우수학생 특별관리 프로그램, 교과동아리 같은 것이죠. 특히 올해부터 학생부에 대외수상을 입력할 수 없는 만큼 권위 있는 교내대회를 활성화하는 등 학교 안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합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6
- 뮤지컬 <소녀의 꿈> 주인공 공개 선발 경기도는 오는 7월 8일 여성주간을 기념식에서 공연될 창작뮤지컬 <소녀의 꿈> 주인공을 공개선발한다고 20일 밝혔다.국내 거주 13~18세 여성이면 누구나 공개선발에 참여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5월 8일까지 이메일(wolwonfilm@gmail.com)로 프로필과 전면 사진이 첨부된 이력서를 제출하면 된다. 주인공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실기테스트를 통해 선발된다. 문의 031-8008-438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6
- 남한산성, 24일부터 작은음악회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단장 이광희)은 남한산성 숲속음악회 ‘산성소락(山城小樂)’을 7월 11일까지 남한산성 수어장대 옆 어정쉼터에서 연다.남한산성 탐방객을 위해 마련한 산성소락은 특별한 무대와 형식 없이 자유롭고 편하게 쉬면서 음악을 감상하는 것으로, 지난해에는 1만여명 이상의 탐방객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올해에는 금관앙상블, 경기 광주필하모닉 목관 앙상블, JS 재즈 트리오, 클래식 현악 앙상블, 단국대 기타동아리 모닥불, 보컬 HUSH, 클래식 기타리스트 한남걸 등 7개 팀이 출연한다. 공연은 토·일요일 정오부터 1시간 20분간 진행되며 6~7월 일정은 해당하는 달에 공지된다.천안함 침몰사고 희생자에 대한 장례가 진행될 경우 음악회 일정이 장례가 끝나는 주말로 연기된다.문의 기획사업팀 031-777-75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