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성남시, 탄소배출 제로 ‘그린 홈’ 보급한다 “집에서 전기 만들어 사용해요” 성남시가 전기와 에너지를 자급자족해 쓸 수 있는 ‘그린 홈(Green Home)’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올해 11억원을 투입해 일반주택과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태양열 시설을 설치하는 등 ‘신재생 에너지 설치보급사업’을 전개해 친환경·저에너지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시는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주택에 설치한 건물주에게 설치규모에 따라 300~600만원의 설치비를 지원해 170호의 그린 홈을 보급할 계획이다. ‘그린 홈’은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집안에서 가족들이 생활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자급하고 탄소배출을 ‘제로’로 하는 친환경 주택을 말한다. 예컨대 그린 홈은 지붕 위에 고효율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생활하는데 필요한 전력을 생산하고, 옆에는 태양열 온수기를 올려놓아 물을 데운다. 또 지하에 지열을 활용한 발전시설을 설치해 기후와 환경 조건에 따라 냉방, 난방 등 에너지를 선택해 이용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에너지 손실을 줄여 에너지 사용을 감축하고 화석연료 사용을 억제해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게 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태양광발전시설 3kw를 설치할 경우 월평균 7~8만원이던 전기료는 60%가량 줄어 2~3만원이 나오게 된다”고 설명하면서 “온수와 냉난방 수요가 많은 사회복지시설에도 태양광, 태양열시설을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시는 분당노인복지관, 산성동 사회복지관 등에도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할 계획이며, 단계별로 공공 청사, 공원, 탄천, 체육관 등 공공시설로 설치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문의 신성장녹색과 031-729-328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9
- 전망대에서 바라본 저수지 전경이 일품 이번 주는 ‘광교산으로 떠나는 맛있는 산행’은 광교산 고기리 전망대 코스를 선택했다. 이 코스는 등산로 진입까지의 길이 산만하게 길지, 막상 산길에 접어들어 전망대까지는 어른 걸음으로 편도 40분 거리밖에 되지 않는다. 오르막도 심하지 않아 어린이들이 걷기에도 무리가 없다. 쉬운 코스에 비해 ‘고기리 전망대’에서 낙생저수지를 내려다보는 경치가 빼어나 산을 오른 보람을 만끽하기에도 좋다. 코스 가이드고기리 남영탄산스파랜드▶동천동 동문 굿모닝힐 옆 자전거길▶동천 성바오로 성당 혹은 동원교회 방면 다리▶동천동 갈비마을 입간판▶등산로입구▶첫 번째 쉼터▶고기리 전망대 고기리 남영탄산스파랜드 ▶ 동천동 동문 굿모닝힐 옆 오솔길이 코스는 남영탄산스파랜드(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171-1)에서 시작된다. 이 근처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면 된다. 하산 후 식사를 할 예정이라면 근처 음식점에 양해를 구하고 주차해도 좋다. 원래는 스파랜드 쪽이 광교산 방향이나 현재 동막천변이 하천정비 사업으로 막혀있기 때문에 남영탄산스파랜드를 바라보고 왼쪽 동문 굿모닝힐 아파트 방향으로 동막천을 가로질러 다리를 건너서 우회전하여 아파트 옆 자전거도로 길을 따라 올라간다. 동천 성바오로 성당 또는 동원교회 방면 다리등산로를 찾으려면 다시 동막천을 건너 반대방향으로 건너가야 한다. 가면서 다리가 두서너 개 나오는데, 동천 성바오로 성당 방면으로 건너가거나 좀 더 올라가서 동원교회 방면으로 건너가도 된다. 멀리 위쪽으로는 동천 래미안 아파트 막바지 입주공사가 한창이다. 그곳을 바라보며 앞으로 걸어간다. 평일 오전에도 드문드문 등산객이 등산로 입구로 향하기 때문에 길을 물으면 누구나 친절하게 안내해준다. 아파트 공사가 완료되고 앞쪽 동막천변 정비공사도 완성되면 등산로로 향하는 길이 쾌적한 산책길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천동 갈비마을 입간판을 지나 등산로 진입로가다보면 상가건물을 지나 오른쪽에 힐골프연습장, 동천골 갈비마을 입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아치문 같은 간판을 통과하여 2시 방향으로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가면 등산로 입구를 만날 수 있다. 등산로 입구로 향하는 길 양쪽에는 밭 경작지가 어지럽게 널려있다. 하지만 계절이 바뀌어 누군가가 이것저것 채소를 심어놓으면, 정겨운 전원 풍경이 될 것이다. 등산로입구여기까지 오는 데까지 코스의 반이 소요된 듯한 느낌이다. 공사로 심란했던 앞길에 비해 등산로에 진입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고즈넉한 소나무 오솔길이 등산객을 반긴다. 첫 번째 쉼터등산로 입구에서 첫 쉼터까지는 어른 걸음으로 15분 거리이다. 간단한 운동기구와 벤치가 있고 여기서 다시 길을 가다보면 양 갈래 길이 나오는데, 어느 방향을 가도 길이 합쳐진다. 왼쪽 길은 평지이나 평범한 숲속길이고, 오르막이 약간 있는 오른쪽 길을 선택하면 산 아래 정경을 내려다보며 산을 오를 수 있다. 고기리 전망대드디어 아담한 정자가 있는 고기리 전망대가 나타났다. 정식 이름은 아니라지만 이곳에서 낙생저수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그렇게 불린다. 낙생저수지 명물인 수상골프장도 볼 수 있다. 전망대 정자에 앉아 바람을 쐬며 갖는 휴식은 꿀맛이다. 누군가가 정자 대들보에 거울도 달아놨고, 여러 손을 거쳐 만들어졌을 멋진 돌탑도 등산객과 함께 전망을 바라보며 서있다. 여기서 계속 등산길을 이어가면 광교산 방향의 고기리 계곡으로 넘어갈 수 있고, 동천동 쪽으로 좌회전 하면 천주교성지를 지나 동천동 개발지로 이어진다고 한다.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고기리 전망대 산행 후 맛있는 점심남영탄산스파랜드에서 오전 10시쯤 출발하면 등산로 입구까지 10시 30분, 등산로 입구에서 전망대까지 40분이 소요돼 11시 10분쯤 전망대 정자에 도착할 수 있다. 10분 정도 휴식을 취한 후 11시 20분에 하산하여 처음 출발지로 돌아오면 낮 12시. 점심 먹기에 딱 적당한 시간이다. 이 근처에 괜찮은 음식점 몇 군데를 소개한다.● 청정오리 전문점 ‘오리모리’넒은 주차장과 마당 휴식처까지 있는 오리요리 전문점이다. 전라남도 영암과 보성의 청정지역에서 청정오리를 직접 사육하고 공급하는 농장직영 음식점이기 때문에 오리고기가 신선하고 안전하며 저렴하고 맛있는 곳이다. 최근에 가격을 50% 할인하여 판매하고 있어서 조만간 들러보는 것이 좋을 듯. 오리 생구이 한 마리 1만 5천원, 오리훈제 한 마리 1만7천5백 원이다. 식사로 공기밥, 된장국, 국수, 오리알찜 등을 시켜먹을 수 있다. 문의 031-266-9252● 100% 한우 ‘운봉농장’ 일반 정육식당과 비슷한데, 전북 남원에 위치한 지리산 운봉농장(고기이력제 처음 실시한 곳)에서 고기를 직사입하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A+한우 고기를 먹을 수 있다. 야채 상차림은 셀프로 2천원이다. 산행 후 낮부터 고기 식사가 부담스럽다면, 양선지해장국(5천원)이나 매콤한 갈비양곰탕(7천원)을 선택하는 것도 괜찮다.문의 031-264-6262● 고기리 ‘삼대째 손두부’동천동에서 고기리 방면으로 한 3~4분쯤 차를 타고 가다보면 고기리 초입 왼쪽에 유명한 ‘삼대째 손두부’가 나온다. 값싸고 양도 푸짐해서 오랫동안 사랑받는 집이다. 제일 인기 있는 메뉴는 푸짐한 해물과 두부가 얼큰한 국물과 어우러진 ‘두부해물전골.’ 둘이서 중(2만원) 크기면 많은 듯하고, 대(2만5천원)도 어른 4명이서 먹기에 충분하다. 점심메뉴로 두부해물뚝배기(6천원), 순두부찌개(6천원), 콩비지찌게(6천원)도 등산객들에게 인기이다. 어린이들을 위해 두부돈까스(7천원), 두부피자(1만5천원) 메뉴도 있다. 문의 031-896-852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2
- ‘랜덤 액세스’(RANDOM ACCESS) 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2010년 첫 전시 ‘랜덤 액세스’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새로운 소장품을 포함하여 백남준 상설전을 전면적으로 개편해서 보여주는 기획전이다. ‘랜덤 액세스’는 뜻밖의 만남 혹은 임의적인 접속을 뜻하는 말로, 1963년 독일 부퍼탈에서 개최된 백남준의 첫 번째 개인전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에서 소개되었던 혁신적인 개념이다. 당시 백남준의 작품 ‘랜덤 액세스’는 벽에 기하학적으로 붙어있는 카세트테이프 위에 관람객이 전자기로 긁어 그 소리를 들을 수 있거나 막대에 꽂혀 있는 레코드를 관객이 임의로 선택해 들었던 참여적인 작품이었다. ‘랜덤 액세스’는 이 작품의 제목일 뿐 아니라 상호작용, 참여, 우연과 비결정성의 개념을 고려할 때 백남준 작품세계의 가장 중심이 되는 개념이자 중요한 논쟁점이다. 이러한 백남준의 예술실천의 개념을 모티브 삼아 개최되는 이번 전시 ‘랜덤 액세스’는 백남준 작품에 대한 자유롭고 비선형적인 접근을 통해 현대적 해석과 담론을 이끌어내고 새로운 창조적 에너지를 발견하게 되는 역동적인 전시를 구성한다. 일시 5월 9일까지 장소 백남준아트센터 입장료 무료 문의 031-201-8571~2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2
- ‘장애인 희망의 학교’ 입학식 열려 성남시 분당구는 13일 분당구청 대회의실에서 ‘2010 장애인 희망의 학교’ 입학식을 가졌다. 분당구 ‘장애인 희망의 학교’는 18~30세까지 성인 장애인 25명이 앞으로 10개월 동안 어휘학습, 의사소통, 시설이용, 조립, 현장학습 등 15개 교과과정에 참여한다. 특히 자원봉사자 25명이 학생과 1:1 개별지도를 실시하고 부모에 대한 교육도 병행해 장애인들이 자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분당구는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지난 2003년부터 성년기 장애인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장애인 희망의 학교’를 운영해 지난 8년간 총 200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장애인 희망의 학교는 사단복지법인 무지개동산 예가원(원장 정권)이 위탁운영을 맡아 중증 지적장애인 학생과 뇌병변 학생 등에게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 031-729-721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2
- 정자3동 청소년지도위원회·창조지역아동센터 자매결연 성남시 분당구 정자3동 청소년지도위원회(회장 오경자)는 지난 17일 관내 창조지역아동센터와 자매결연식을 갖고 센터 아동들에게 도서생활을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창조지역아동센터에서 공부 중인 20여 명의 초등학생들은 2000여 권의 도서가 소장된 청소년지도위원회장의 자택 지하 도서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청소년지도위원회는 학생들을 위해 새로 300여 권의 신작도서를 구입해 기증했다. 이번에 개인 자택도서관을 아동센터 학생들에게 개방한 오경자 정자3동 청소년지도위원회장은 수십 년 간 초·중등 논술지도 활동을 해왔다고. 오 회장은 “지역 내 어려운 학생들에게 많은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문의 정자3동주민센터 031-729-772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2
- 청소년 환경교육 ‘EM과의 만남’ 성남시 수정구는 청소년들에게 환경의식을 일깨워주기 위해 ‘EM(유용미생물군)과의 만남’을 주제로 환경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오는 11월까지 교육을 희망하는 수정구 관내 중·고등학교의 과학실을 돌며 EM환경센터의 비누전문 강사가 ‘환경교육 및 EM 비누 만들기 실험’을 진행한다. 학생들이 직접 만든 EM천연비누는 복지시설 등에 기증할 예정이다. 청소년환경 교육을 희망하는 수정구 관내 중·고등학교는 이달 말까지 수정구청 환경위생과로 문의 후 서면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수정구청 환경위생과 031-729-529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2
- 네이버, 분당에 새 사옥 건립…4월 입주 국내 최대 인터넷기업 NHN㈜이 성남시 분당에 새 사옥을 지었다.NHN은 16일 오전 11시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78의1 새 사옥 ‘그린 팩토리(Green Factory)’에서 김상헌 대표이사와 직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 기념식을 갖고, 네이버 포털서비스와 게임 포털 한게임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인터넷기업으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NHN의 새 사옥은 지하 8층, 지상 28층, 연면적 10만1661㎡ 규모로 지어졌다. 그동안 분당구 정자동 SKC&C 건물을 빌려 근무하던 NHN 직원 2800여 명과 일부 계열사 직원들은 내달부터 새 사옥으로 입주하게 된다.NHN은 서울 역삼동에 있던 본사를 분당 새 사옥을 준공한 이후 이전할 계획이었으나 성남시의 조기 이전 요청에 따라 2005년 8월 분당구 정자동 SKC&C 건물을 임차해 이전했다.벤처기업으로는 최초로 매출 1조원를 달성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NHN는 지난해 연매출 1조 3574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 5년간 성남시에 낸 지방세는 660억원에 달한다. 이번 새 사옥과 관련해 NHN는 130억원의 지방세를 납부하는 등 성남시 세수 증대에 이바지 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2
- 초보 라이더, 지역에서 자전거 즐기기 자전거로 몸매, 건강, 활력을 되찾다생활 레포츠로 자리잡은 MTB, 중년 주부들도 선호아침저녁으로 변덕스런 기온에 옷깃을 여미고는 있지만 한낮 봄볕의 따스함과 살랑거리는 바람에는 봄기운이 넘쳐난다. 봄의 유혹은 이토록 강렬한데 그저 먼발치로 오는 봄을 바라만 보는 사람들. 바쁘다는 이유로, 귀찮다는 이유로 꾀를 부렸다면 이젠 더 늦기 전에 봄의 중심으로 뛰어들어보자. 계절이든 사랑이든 움직여야 만날 수 있다. 베란다 구석 한편에 켜켜이 얹은 먼지와 함께 묵혀두었던 자전거, 지금 꺼내야 할 때다. 몸에 달라붙었던 묵직한 피로가 페달을 돌리며 전달되는 봄바람에 분해되기를 바라며. 하지만 마음만 앞서 자전거를 그대로 타고 나갔다간 낭패감을 맛볼 수도 있다. 애꿎은 자전거 탓하지 말고 미리미리 정성들인 손길과 점검 받아보자. 자전거 타기 전 헬멧, 장갑, 고글 등 안전 점검 필수삼천리 자전거 도매센터인 분당 MTB 이종렬(011-714-3002) 대표는 “겨울철 방치되었던 자전거는 타이어와 브레이크, 기어 등에 공기가 빠지거나 부식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를 모르고 그냥 탔을 경우 자칫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반드시 점검을 받은 후 탑승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본격적인 자전거 라이딩에 앞선 안전 점검 항목으로 우선 타이어 공기 체크는 기본이다. 오랫동안 방치 시 자연스레 공기가 빠지게 되므로 공기를 적절히 주입해 탄력을 높이고 타이어 펑크를 예방해야 한다.브레이크 케이블에 녹이 슬거나 부식이 진행 되었을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반드시 작동을 체크해 보고 이상이 있을 때는 가까운 자전거 대리점 등에 점검을 요청한다. 기어에 녹이 생긴 경우 작동에 어려움이 생기므로 기어변속 이상여부도 체크 대상. 이 대표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아진 만큼 안전사고의 발생도 빈번해 졌다”며 “특히 자전거는 사고발생시 머리를 다치거나 골절 발생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반드시 헬맷과 장갑, 고글 등 안전 장비를 착용 후 탑승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와 더불어 자전거의 동력은 사람의 힘. 몸에 땀이 났을 경우 배출이 쉽도록 통풍이 잘되는 방수, 방풍의 복장을 착용해 체온을 조절해주고 이온음료 등을 준비해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야간운전 시는 라이트와 후방 점멸등을 달아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지정 속도를 준수하는 것도 중요하다. 내구성과 충격 흡수 등 인체공학에 맞도록 최적화 된 MTB흔히 자전거는 생활자전거와 산악자전거 MTB(Mountain Bike)로 나눠진다.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생활자전거는 운동보다는 이동의 수단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운동과 레포츠에는 적당하지 않다. 도로 표면의 충격이 그대로 전달돼 척추나 관절에 오히려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MTB산악자전거는 생활자전거에 비해 가격이 고가이긴 하나 산에서도 탈 수 있을 만큼 내구성과 충격 흡수 등 인체공학에 맞도록 최적화 된 자전거라 할 수 있다. 레포츠와 운동을 즐기기에 알맞고 자세를 45도로 잡아 줘 척추의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충격이 흡수돼 관절에 무리가 없다. 운동을 위해 자전거를 구입 하고자 한다면 MTB자전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분당구 이매동 Two Rim 자전거의 노헌국 대표는 “자전거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저렴한 구입을 위해 인터넷 구매를 이용하기도 하나 장기적으로 봤을 때 오히려 경제적 손실이 크다”고 전한다. 자전거는 구동 부분의 오일점검과 브레이크의 마모 등 안전에 필수적인 점검 외에 소모품의 구입과 점검 등 관리가 꾸준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 집에서 가까운 전문 매장에서 구입해야 정기적인 관리와 점검을 원활히 받을 수 있다. 자전거는 친환경 이동수단의 대표적 상징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웰빙 트렌드를 넘어 에코 마인드가 주류를 형성해 가는 요즘, 자전거를 이용한 다양한 생활 체육도 활기를 띄고 있다. 성남시생활체육협의회 소속 성남시 자전거 연합회(회장 김규일)에서 해마다 성남시 4개 주요 교육장에서 자전거 무료 강습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수정, 이매, 분당, 미금 교육장 등 4곳에서 진행되는 자전거 강좌는 초보자를 위해 안장에 앉는 법을 필두로 자전거 전반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매 기수별 모집을 통해 3~4주간 교육이 진행되며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해 줘 간편한 복장과 운동화만 있으면 언제든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장은 모란 탄천 변 대형 주차장 앞의 수정교육장(지정호 011-414-3649 )과 탄천 변 이매중학교 앞의 이매교육장 (방준만 010-5266-8201), 분당 구청 황새울 광장의 분당교육장(오태종 011-9983-6772)에 이어 정자동 주택전시관 앞의 미금 교육장(이종렬 011-714-3002)등 4곳이다. 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분당 MTB 이종렬 대표운동과 레포츠에 적합해 주부들도 MTB 선호 합니다이종렬 대표는 “요즘은 MTB를 산악자전거로 타는 경우보다 일상적인 라이딩에서도 즐겨타는 경우가 많다”고 전한다. 특히 지역을 가로지르는 탄천을 중심으로 MTB 동호회원들의 라이딩이 활발하다고.“주로 탄천에서 자전거를 타는 분들의 80~90%이상은 주부들입니다. 연령대도 45세부터 55세 전후의 분들이 많이 타고 계시죠. 동호회 회원들 중 대부분이 중년 이상의 주부들로 구성될 만큼 MTB자전거는 주부들의 레포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9
- 즉석 스시 전문점 ‘김초생초’ 문세진 조리장 호텔 출신 조리장이 운영하는 한국 최초 드라이브 테이크아웃 스시 전문점 차에서 주문을 하고 햄버거를 받아가는 맥드라이브. 이제는 한국에서도 낯설지 않은 풍경이다. 최근 미국에서는 햄버거처럼 스시 드라이브 테이크 아웃점이 인기라고 한다. 그런데, 우리 지역에 스시 드라이브 테이크 아웃점이 있다는 걸 아시는지?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옆, 분당 궁내동 23번 대왕판교로 하행선에는 차들이 작은 점포들 앞에 멈춰 서서 음식을 사간다. 그중에 눈에 띄는 곳이 즉석 스시전문점 ‘김초생초’ 이다.거품 뺀 전문가의 스시를 선보여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인데도 초밥을 만드느라 바쁜 모습이었다. 테이블이 몇 개 없는 점포 안에는 포장을 기다리는 손님 몇 명이 있었다. 기다리는 동안 점포 안을 둘러보니 ‘힐튼호텔 출신 조리장’, ‘일본 오사카 아베노 쯔지’ 졸업장이 눈에 들어왔다. ‘이력과 내공에 비해 점포 규모가 참 작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마치 일본의 한 스시 집에 앉아 있는 느낌도 들었다. 포장을 마친 ‘김초생초’의 문세진 대표가 이야기할 짬을 냈다. “스시 좋아하시죠? 그런데, 정말 맛있는 스시는 너무 비싸잖아요. 일본 코스요리전문점은 말할 것도 없고, 임대료 비싼 요지에 위치한 회전 초밥집에서도 몇 접시 먹고 나면 계산할 때 부담스럽죠. 저는 거품을 뺀 전문가의 스시를 선보이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곳에 작은 점포를 내게 됐습니다”라고 문 대표가 이야기 끈을 풀었다. 문 대표는 업무상 이곳을 몇 번 지나가다가 넓은 도로에 주차가 용이하고, 차에서 찐빵을 사가는 모습을 보고 ‘스시 드라이브 테이크아웃점’을 착안하게 됐다고 한다. “어젯밤 술 먹고 늦게 들어가 마음이 상한 아내에게 남편이 퇴근길에 맛있는 스시를 사가면 아내 마음이 다 풀리겠죠? 그렇게 저희 집을 애용하는 손님들이 하나둘씩 늘면서 1년간 단골이 많이 생겼습니다.”호텔 경력, 일본 요리학교 졸업의 내공 손맛문 대표는 1987년부터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오래 근무하다가 더 공부를 하고 싶어 일본으로 건너갔다. 일본어를 배우며 2년을 보내고 드디어 일본의 3대 요리학교 중 한 곳인 ‘오사카 아베노 쯔지’에 입학해 1년간 공부했다. 그리고 한국에 들어와 다시 힐튼호텔에서 조리장으로 근무했다. “호텔 조리장 출신들이 나와서 음식점을 차리면 실패한다는 징크스가 있어요. 호텔 조리장들은 자기 음식에 대한 자부심만 있고 시각이 좁아서 음식점의 위치, 서비스, 고객의 취향을 파악하는데 서툴거든요. 그 징크스를 깨기 위해 연구를 많이 했습니다.” 문 대표의 이야기를 듣고 보니 이력과 내공에 비해 점포가 왜 이렇게 소박한지, 왜 이곳에 자리를 잡게 됐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됐다. 그래서 손님들은 호텔 조리장 출신의 고품격 스시를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손님들이 저희 초밥을 드셔보시면, 다른 초밥집하고 다르다고 말씀하세요. 철원 완전미로 밥을 지어 초밥통에서 공기층이 생기게 일어내죠. 손으로 초밥을 짚을 때도 부드럽게 힘 조절을 해서 밥알 사이 공기층을 유지해 줘야 스시의 맛이 살아납니다.” 아침마다 직접 집 앞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사오는 생선도 최고의 신선도를 유지한다. 미리 전화로 포장 주문하면 편하게 가져갈 수 있어문 대표가 다시 주방에 서더니 능숙한 손놀림으로 초밥을 만들기 시작한다. 초밥을 싸줄 테니 집에 가서 맛을 보란다. “저희 집은 80% 이상이 포장이신데요, 가끔 단골손님께 여유 있으실 때 점포에서 드시러 오시라고 말씀드려요. 다찌(주방장 바로 앞자리)에서 제가 즉석으로 2개씩 만들어 드리는 스시를 맛본 분들은 다른 스시를 못 드세요.” 포장 주문이 밀려들 때는 정신없이 바쁘고 대기시간도 길어진다고 한다. 그래서 점포 앞에 ‘기다리지 않고 스시 주문하는 법’도 친절히 적어 놨다.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Tip기다리지 않고 ‘김초생초’ 스시 맛있게 먹는 방법 ● 031-711-2234로 전화해 메뉴를 주문하고 도착할 시간을 알려준다.● 메뉴 : 활어 모듬 초밥 8pc 1만2천원, 11pc 1만6천원, 15pc 2만2천원 / 한정판매 사시미 포장 1인 2만5천원, 2인 4만5천원, 3인 6만5천원 / 활어매운탕재료(2인분) 한정세일 5천원 / 도미머리조림재료(크기에 따라) 한정판매 1만원~1만5천원● 위치 : 성남시 분당구 궁내동 192-3번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9
- 한규숙 용인교육청 교육장 우열 아닌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 참교육의 시작 “아이가 행복해야 부모도 행복합니다. 하지만 성적이 행복의 기준이 되면 부모와 아이 모두 행복해지기 어려운 것 같아요. 어느 사회든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의 비율은 정해져 있고 대부분의 아이들은 공부로부터 소외될 수밖에 없잖아요. 다양한 기준으로 아이들을 평가하고 가치를 인정해 준다면 좀 더 많은 아이들이 행복해질 겁니다.” 엄마 품 같은 포근한 인상의 용인교육청 한규숙 교육장은 이렇게 첫 말문을 열었다. 지나치게 경쟁이 과열된 우리 사회는 누구도 행복하기 어려운 구조. 한 교육장은 교육의 궁극적 목적은 잘하는 학생을 선발하려는 경쟁보다 구성원간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데 있다고 방점을 찍는다.자녀 바라보는 부모 시선 바뀌면 길이 보여 그 역시 어머니이기도 하다. 아이를 키우며 학부모로써 한 교육장이 깨달은 것은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었다고 말한다. “공부를 꽤 잘한 첫 아이와 상대적으로 그렇지 못한 둘째 아이를 키우면서 여느 부모와 마찬가지로 기쁨도 있었고, 걱정도, 두려움도 있었죠. 다 키워놓고 보니까 그래요. 공부 잘한 아이가 반드시 행복한 삶은 사는 것은 아니더군요. 공부 잘했던 큰 아이는 늘 더 잘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며 사는 것을 보면 부모로서 안타까워요. 반면 둘째는 밝고 긍정적이어서 보고 있으면 편하고 행복해져요.” 아이마다 생각도 기질도 능력도 다른데 한 가지 기준으로 판단하고 우열을 나누는 오류를 우리 모두가 범하고 있지 않나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한다고 한 교육장은 말한다. 한 교육장의 이런 생각은 용인 교육의 면면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학생들의 다양성을 최대한 인정하고 장점을 찾아내 키워주는 것이 용인교육의 기본 방향. 공부가 즐거운 학생은 공부를, 운동이 즐거운 학생은 운동을,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은 밀착교육을 하는 등 학생 맞춤프로그램이 어느 지역보다 세분화되어 운영되고 있다. 다양한 학교 형태 공존하는 것이 용인의 장점 대표적인 도농복합도시인 용인에는 대규모 학교부터 전교생 60명이 안 되는 작은 학교, 대안학교, 분교 등 어느 도시보다 다양한 형태의 학교들이 존재한다. 용인 학교들에 독특한 방과 후 프로그램이 많은 것도 각 학교의 개성과 특성을 살려 활용했기 때문. 대도시처럼 획일화 되지 않은 것을 장점으로 각 학교마다 특성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교 간 교류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 교육장은 설명한다. “수지 등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학교 학생들은 놀토 등을 이용해 관내 작은 시골학교로 견학을 가기도 하고 또 작은 시골학교 학생들은 도시의 대규모 학교에서 운영하는 영어캠프에 참여하기도 하죠. 서로의 장점을 공유하는 겁니다. 군부대 주변에 있는 학교에서는 병영체험을, 골프시설이 있는 학교에 지역 골프스쿨을 만드는 식으로 학교마다 특성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합니다. 소속 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인근 학교 학생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특성화벨트 프로그램이죠.”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가 좋은 학교 만들어 학교와 학부모가 소통이 잘 이루어져야 학생들의 학습능률도 올라가는 것은 당연. 학부모가 학교에 대해 불편함이나 어려움을 느끼게 해서는 안 된다고 한 교육장은 강조한다. 학교는 학부모가 언제든지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는 것. “‘행복한 동행’이라는 학부모 지원사업이 있어요. 학부모님들이 학교 일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사업이죠. 학생들의 생활지도부터 학습도우미, 자원봉사, 동아리 활동, 평생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형태로 학부모가 학교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또 학교는 지역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는 공동의 공간이어야 한다는 것이 한 교육장의 생각이다. 지역의 초중고가 내용적으로 연계되어야 하며, 지역 대학과 기업의 인적 물적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미래의 인재를 키워나가는 것은 지역의 사람들의 공통의 몫이기 때문이라고. “경기도에서 대학이 가장 많은 자치단체가 용인이에요. 관내 초중고 학생들은 대학시설이나 프로그램을 이용하기도 하고 지역 대학생들로 부터 정기적으로 멘토와 멘티로 만나기도 합니다. 뿐만아니라 지역 문화시설, 기업들까지도 학교와 결연을 맺고 각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용인교육 1문 1답Q수월성교육과 평준화교육의 조화를 위해 용인교육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관내 28개 기관 61학급 1220명이 영재교육을 박고 있는 등 다양한 수월성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의 학교도 많아요. 이러한 학교들에는 방과 후에 교과 심화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고 있습니다. 교내 담당교사 및 외부의 우수한 강사를 영입해 질 높은 교육을 학교 안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Q사교육 의존률이 높아진 현실에서 공교육이 나아가 방향과 역할은?사교육비가 우리 가계의 경제를 위협할 만큼 심각합니다. 결국 해결은 학교가 교육의 중심이 되어야 함은 당연합니다. 이와 관련한 다양한 수월성 교육이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학부모님들은 사교육에 의존하기 보다는 학교교육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다양한 제안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특히 입학사정관제 등이 도입된 것을 계기로 공교육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Q청소년 정서 안정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들었는데 어떤 내용인가요?‘Wee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교와 교육청 그리고 지역사회의 긴밀한 협력으로 위기상황에 노출된 학생에 대한 장기 상담프로그램입니다. 지역의 전문상담기관과 연계해 전문적인 교사가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심리치료 및 학교부적응 등을 해소합니다. ‘진단-상담-치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되고 필요에 따라 학부모도 함께 상담 받을 수 있습니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