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성남시, 일과시간 이후 일반인 청사 출입 제한 성남시는 외부인의 자유로운 출입으로 청사 보안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일과시간 이후 출입문을 폐쇄하는 등 보안을 강화했다고 3일 밝혔다.시는 이날부터 일과시간 이후 청사 출입문을 모두 폐쇄하고 출입카드 소지자에 한해서만 사무실에 출입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여권 민원업무를 위해 청사 정문과 후문만 평일 오후 10시까지 개방하고 나머지 동.서쪽 출입문,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는 공무원 일과 시간이 끝나는 오후 6시30분부터 폐쇄한다. 주말에는 정문과 후문만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일반 시민의 출입을 제한했다.시는 주.야간 당직 근무자에게 오전과 오후 2회에 걸쳐 청사 내를 순찰하며 외부인 통제구역의 출입문 닫힘 상황을 파악하도록 했다.시는 최근 일부 남녀 청소년들이 시민에게 개방하지 않는 4층 휴게실이나 실내 정원 주변에 모여 애정행각을 벌이고 야간에도 청사 내를 자유롭게 왔다갔다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자 이 같은 청사 보안강화 방침을 내놓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1
- 성남시, 올해 7만3천여 명 일자리 창출 성남시는 직접 고용과 지역 기업체의 간접 고용 등을 통해 올해 7만3000여 명의 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시는 1억원 이상 관급건설공사 발주시 고용 인원의 50%를 성남시민으로 채용하는 내용의 관급공사 계약약관을 마련해 6만10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또 최근 분당구 정자동으로 이전한 NHN㈜이 성남시민 876명을, 성남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가 올해 채용계획 인원의 65%인 390명을 성남시민에서 각각 채용하는 등 관내 기업을 통해 총 4000여 명의 간접고용효과를 거둘 예정이다.시도 올해 400억원을 투입해 공공근로, 희망근로, 청사안내요원 채용 등 330개 일자리를 만들어 8000여 명의 시민을 직접 고용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글로벌게임허브센터가 오는 2020년까지 6000여 명의 신규 인력을 신규채용하고 글로벌IPTV확산센터도 관내 100개 기업이 창업하면서 10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시는 오는 2013년까지 판교테트노밸리 완공을 앞두고 올해 삼성테트윈과 세븐벤처밸리 등 6개 R&D 센터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성남시민의 채용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시는 관내 기업들의 ‘성남시민 우선 고용제’를 적극 이끌어 내기 위해 시장 서한문을 발송하는 한편 간부공무원이 월1회 이상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대표를 면담하고 고용 추진상황 점검표를 확인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청사 2층에 위치한 성남일자리센터와 경인지방노동청성남지청과의 MOU 체결을 통해 16개 관내 일자리 지원기관이 참여하는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을 운영하며, 지역네트워크관리와 구인처 개발, 구인·구직상담, 취업알선, 청년, 여성, 중·장년 등 각 대상별 맞춤 취업 교육 등 성남시민 고용을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문의 031-729-2081, 729-285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1
- 주요 과목 서술형 문항이 취상위권 갈랐다 내신 중요성 확대, 서술형 첫 시행 등 변수 많아 체감난이도 높아 중간고사가 마무리 됐다. 올해 첫 중간고사는 어느 해보다 학생과 학부모 모두 긴장되는 시험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변화된 입시로 내신의 중요성 더욱 커진데다 국어·사회·수학·과학·영어 주요 교과목의 경우 서술형 문항이 20%이상 출제되었기 때문이다. 서울지역은 작년부터 서술형 평가 출제에 대한 예고가 있었다. 하지만 경기 지역은 갑작스럽게 출제되어 학생들을 당혹스럽게 했다.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서술형 첫 시행된 2010년 중간고사를 분석해보았다. 주요과목 서술형 문항 첫 시행, 학생 학부모 당혹 중학교 2학년 조민지양은 올해 중간고사가 유독 어렵게 느껴졌다고 토로한다. 그동안 풀어왔던 문제와는 유형이 사뭇 달랐기 때문. 조 양은 “객관식 문항은 비교적 쉬웠지만 주관식과는 또 다른 문장형으로 써야하는 서술형 문항이 어려웠다”며 “과목마다 3~4 문제가 출제됐는데 배점도 높아 틀렸을 경우 부담이 컸다”고 말했다. 경기도 교육청은 최근 일선학교에 지필평가의 20% 이상을 ‘서술형’으로 출제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주요과목에 이어 앞으로 다른 과목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권장했다. 도교육청이 각 학교에 배포한 ‘서술형·논술형 평가 길라잡이’에 따르면 서술형 문항은 주어진 질문에 대해 한 문장 또는 여러 개의 문장으로 답하는 형태다. 현재로선 채점의 공정성을 기하는 것이 이 관건이라 일선학교에서는 각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채점 기준을 마련해 놓고 있다. 분당의 A중학교 교사는 “서술형 문항이 주로 어떤 사안에 대한 원인을 설명하라는 식의 형태라면 논술형 문항은 생각이나 주장을 논리적으로 설득력 있게 조직해야 한다”며 “이번 시험은 시행 초기라 학교마다 주로 서술형 문항 중심으로 출제되었다”고 설명했다.외고입시변화로 중요해진 영어 ‘생각보다 쉬웠다’2~3학년 학교영어 성적만 반영하겠다는 결정이 내려진 후 첫 번째 치른 이번 중간고사. 때문에 영어의 난이도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교과서를 중심으로 출제해야하는 학교시험에서 난이도를 높이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한 문제만 틀려도 1등급을 못 받을 수 있다고 해서 무척 긴장했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어요. 주변 친구들도 그렇게 말하는 편이에요. 어렵다기 보다는 교과서에 나오는 지문을 살짝 바꾸는 식으로 함정 같은 것들이 많아 조금만 부주의해도 실수하기 쉬운 문제들이 많았어요.” 외고입시를 준비하는 중3 차예은 양의 말이다. 교과서 안에서 출제해야 하는 제약에도 불구하고 한 학년에 4%이내의 1등급 학생들을 변별해내야 하기 때문에 영어에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영어를 잘하는 학생들이 많은 분당지역은 문제를 조금만 쉽게 내도 만점을 받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 이번 시험에서는 변별력을 강화하기 위해 서술형 문항에서는 문장의 내용은 물론 철자오류 등 작은 부분까지 감점 요소를 세분화 평가했다는 분석이다. 수학 서술형 잡은 학생이 웃었다 “시험보기 전에 선생님이 수학 시험 어렵다고 강조하시긴 했지만 정말 어려웠어요. 특히 처음 보는 서술형 문제를 풀 때 시간을 많이 쓰는 바람에 당황했어요. 앞으로 이런 유형의 문제에 익숙해져야 할 것 같아요.”중1 김현주 양의 말이다. 분당의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 중의 하나가 수학이다. 수학 문제가 어려운 학교 학생들이 공부를 잘 한 다는 말이 생겼고 때문에 매번 시험이 끝나면 각 학교의 수학 평균점수가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오르내린다. 로얄애듀 김용철 원장은 “원내 재원생들을 대상으로 이번 중간고사 시험 성적을 분석해 본 결과 대부분 수학 성적이 높은 학생이 최상위권” 이라고 언급한 뒤 “이번 시험의 경우 풀이과정을 요구하는 문제를 출제한 학교도 많아 평소 서술형 대비가 확실한 아이들이 좋은 성적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ZD수학 이승호 원장은 “교사의 입장에서 봤을 때 채점이 어려운 문제보다는 시비거리가 없는 문제만을 출제할 가능성이 높다”며 “수학의 경우 아직은 서술형을 가장한 단답형 문제를 내지만 앞으로는 서술형 문항출제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문제이해-풀이과정-답구하기를 서술하도록 하는 문제도 출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1
- 정신건강연극제 ‘행복한 삼복씨’ 성남시 보건소가 정신 건강의 날을 맞이하여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한 정신건강연극제. 올해는 닐 사이먼의 작품 ‘굿닥터’를 한국적 상황에 맞게 각색한 ‘행복한 삼복씨’가 공연된다. 작품은 한 사람을 주인공으로 6개의 에피소드를 하나의 이야기 속에 통합한 구성이다. 주인공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바보라고 부르는 정신장애를 가진 29세 남자 오삼복. 정신장애를 앓았다가 회복 후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남자다. 약간은 덜 떨어져 보이나 사리분별에는 지장이 없다. 하지만 그를 늘 힘들게 하는 것은 비정상적인 편견에 가득 찬 우리 사회. 그 속에서 그가 얼마나 잘 극복해 나가는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작품은 갈수록 영악해지고 강박해지는 현대인들에게 묻는다. 과연 누가 바보인가? ‘행복한 삼복씨’는 ‘오삼복’을 통해 진정한 삶의 지혜와 인간성의 근본을 이야기 하는 작품이다. 장소 성남시민회관 대극장 일시 4월 28일 오후 3시입장료 전석 무료입장가능연령 중학생이상문의 031-754-3220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9
- 아름다운 마무리를 준비하는 웰다잉 교육 이 세상 소풍 끝나는 날, 아름다웠다고 말하려면…유언장 작성하기, 사전의료지시서 등 품위 있는 죽음을 위한 교육 마련“내 남편이나 자식들에게 잘하는 거 지지하고 격려해 주는 게 중요합니다. 그거 밖에 못했다고 야단치고 비난하는 것으로는 절대 마음이 움직이지 않습니다.”화사한 벚꽃이 거리를 밝히고 있던 지난 4월 13일 성남시 호스피스센터. 수강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명순(65) 상담 심리사 (전 서강대 교수)의 의사소통에 대한 강의가 펼쳐졌다.머리에 서리가 내린 강사의 열띤 강의에 들썩들썩 웃음과 감동이 밀물과 썰물처럼 드나드는 사이 어느새 수강생들은 나와 가족에게, 그리고 세상에 한 발짝 더 다가선 눈빛이다.오늘 펼쳐진 강의는 인생의 의미를 깨닫는 기회를 통해 남은 인생을 값지게 살도록 성찰해 보는 시간, 바로 품위 있는 죽음을 위한 웰다잉(Well-Dying) 교육이다. 성남시호스피스센터 웰다잉 교육 호응 높아얼마 전 입적하신 법정스님은 그의 삶과 죽음을 통해 ‘아름다운 마무리’라는 화두를 던졌다. 또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은 장기기증에 열린 마인드를 갖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처럼 죽음을 통해 또 다른 깨달음을 얻게 해주신 여러 성인들의 모습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다.또 그 의미는 웰빙에 이어 웰다잉에 대한 준비 역시 중요하다는 흐름과 분위기로 확산되고 있다. 비교적 시니어 인구가 많은 성남지역에서도 웰다잉을 고민하고 준비하는 교육이 활기를 띄고 있다. 성남시 호스피스센터에서는 ‘건강한 삶, 품위 있는 죽음’이라는 주제로 웰다잉 교육을 실시한지 올해로 4년째를 맞고 있다. “2007년부터 수정, 중원, 분당구 보건소 3곳을 방문하며 웰다잉 교육을 진행했는데 총 600여명이 참석할 정도로 호응이 좋았어요. 그래서 다음해엔 교육을 조금 더 확대했고 2009년엔 아예 저희 센터 내 고정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죠. 죽음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룬 교육인데도 사람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은 걸 보면 이제 웰다잉에 대한 의식이 어느 정도 무르익은 거겠죠.” 김분한(60) 센터장의 설명이다. 매주 화요일마다 2시간씩 6주에 걸쳐 진행되는 강의의 내용도 죽음이라는 주제를 통해 남은 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 가에 더 많은 초점이 맞춰져 있다.웰다잉, 나이를 떠나 누구에게나 필요한 삶의 문제 그래서인지 참석한 사람들도 40대 주부 부터 80대 할아버지까지 다양하다. “친구가 작년에 ‘이 교육을 받고 좋았다’며 권해줬습니다. 노후에 말년 준비를 제대로 안했는데 교육을 받으면서 일단 죽음에 대한 마음의 준비는 어느 정도 되었다고 할까나? 나도 부모님 모시고 살다가 두 분의 임종이 갑자기 닥치니 어렵더구만. 내 자식들에게는 부담되지 않게 그렇게 준비를 잘하고 가야지요.” 5주차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듣고 있다는 최영일(69·산성동)씨의 교육 소감이다.“평상시에도 자식들에게 쓸데없이 생명 연장시키지 마라, 갈 때는 웃으며 보내줘라, 틈날 때마다 얘기하는데 여기서 그런 준비를 제대로 할 수 있게 알려주니 그저 고맙지. 집에 가면 마누라한태도 배운 내용 전부 얘기해주는데 재있어 하더라구.” 아직은 좋은 강의를 들으러 다닐 만큼 두 다리 튼튼하다며 노익장을 과시하는 선우벽(80·야탑동)씨.그런가 하면 2004년 유방암이 발병해 치료를 받고 현재는 휴면기에 있다는 차영희(52·이매동)씨는 강의를 받는 감회가 조금은 남달랐다.“제가 호스피스 대상자였어요. 지금은 많이 편해져 이렇게 교육도 받을 만큼 좋아졌지만 죽음의 문제는 정말 나이와 상관없더라고요. 힘든 시간을 보내고 나니 죽음이라는 문제가 조금은 수월해졌어요. 때가 언젠지 모르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야 함을 실감하고 있지요. 교육을 받으며 조금은 내려놓고 비워지는 연습을 하고 있답니다.”인생 2막과 웰다잉이렇듯 다양한 이유과 감회로 강의를 듣는 사람들. 하지만 이들 모두는 죽음이 삶의 다른 이름이라는 의견에 동감한다고 말한다. 지나온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남아있는 인생을 보다 알차게 살아가는 것이 웰다잉 교육의 참된 이유라는 것. 한편 웰다잉을 준비하고 공부하면서 또 다른 2막 인생을 펼치고 있는 사람도 있다. 분당구 서현동의 황은식(74)씨가 그 주인공.“은퇴 후 지인의 소개로 웰다잉 교육을 받게 됐어요. 내 자신을 돌아보는 아주 귀한 시간이었죠. 죽음은 누구에게나 오는 문젠데 아직까지 우리는 웰빙에만 집중하고 있구나. 하지만 이제는 ‘웰다잉이 중요한 화두가 되겠구나’를 생각하고 내친김에 지도자 과정을 공부했죠. 공부를 하면서 가족과 화해하고 용서하며 살아가는 것이 중요함을 깨닫고 한때 서먹했던 아내와 지금은 잘 지내고 있답니다.” 황씨는 웰다잉 지도자 과정을 이수하고 현재는 웰다잉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웰다잉을 쉽게 표현하고 알리기 위한 취지로 창단된 실버 연극단 단원으로 참여해 서울·경기지역 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과 기관에서 공연 활동을 펼치느라 분주하다.현재는 ‘춤추는 할머니와 립스틱 아빠’ 라는 연극으로 4월 28일 원주에서 공연할 연극연습에 여념이 없다. 웰다잉 문화연구소(010-8338-9100)의 김조환 소장은 “서울 경기 지역에 집중 되던 교육이 최근에는 지방에서도 의뢰가 쇄도할 만큼 웰다잉 교육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며 “웰다잉 교육이 비단 시니어뿐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올바른 삶을 사는 중요한 거울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성남시에서 웰다잉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은 성남시호스피스센터(5/ 18일 2차 개강)와 분당노인복지관의 행복아카데미 (6월 선거 후 교육 시작) 등이 있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웰다잉 교육에서 무엇을 배우나보통 6회에서 8회 차로 진행되는 웰다잉 교육은 크게 4가지 방향으로 구성된다.첫째로는 ‘품위 있는 죽음 준비의 필요성 살펴보기’를 통해 죽음을 삶의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시간을 갖는다. 나의 인생 그래프 그리기 등을 통해 죽음에 대한 생각과 느낌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나누며, 가족들에게 남기고 싶은 유산이나 보물들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다. 두 번째 ‘나를 발견하는 시간’을 통해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자신의 삶과 화해하는 것. 용서하고 용서받아야 할 일을 떠올리며 그 방법을 찾아본다. 은혜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사람도 기억해 그 마음을 전달한다. 자서전 쓰기를 통해 자신의 인생이 가치 있으며 잘 살았다고 깨닫게 하는 것이 교육 목표 중 하나다. 세 번째 ‘죽음에 대한 실제적 준비’에서는 사전유언장이나 심폐소생술 등 2010-04-19
- 미용봉사단 ‘세잎 클로버’ 어르신 무료 미용 봉사 지난 15일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2동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관내 어르신 100여 명이 파마와 염색, 커트를 받기 위해 모였다.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상대원2동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은 ‘미녀·미남’으로 변신하는 날이다.상대원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병희)는 성남시근로자복지관의 이·미용 창업반(강사 강영숙) 수강생들로 구성된 ‘세잎 클로버’ 회원 10여 명과 함께 올해로 3년째 ‘사랑의 이·미용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이를 위해 상대원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매달 15만원 가량의 재료비를 지원하고, 세잎 클로버 회원들은 바쁜 시간을 쪼개 미용 기술을 발휘한다. 지난 2007년 5월부터 시작한 이·미용봉사는 어르신들의 호응이 매우 커 이 지역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세잎 클로버’회원 등이 봉사하러 오는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그동안 줄잡아 300~400명의 어르신들이 세잎 클로버 봉사단 손길을 거쳐 머리모양을 손질했다. 상대원2동 주민센터는 앞으로도 살기 좋고 정이 넘치는 지역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자원봉사단체와 연계한 각종 서비스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031-729-6740~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9
- 수지도서관 포곡도서관 소식 수지도서관 생활법률 특강수지도서관에서는 4월 23일 ‘생활법률 특강’을 실시한다. 강사는 한재경(법무부 법교육 강사)씨. 특강에서는 엄마들이 꼭 알아야 할 금전 및 부동산에 대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인터넷(www.yonginlib.or.kr)을 통해 40명에 한해 선착순으로 신청 받는다.포곡도서관, 독서도우미 양성과정 포곡도서관은 5월 4일부터 7월6일까지 ‘어르신 독서도우미 양성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연동화 배우기, 독서퀴즈 놀이, 창의력·이해력 높이는 독서 방법, 감상문 쓰기, 독서신문 만들기 등 독서에 필요한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며, 과정을 마치면 ‘어르신 구연동화 경연대회’도 열 계획이다. 수료자 전원에게는 ‘독서도우미 도지사 인증서’를 발급하며, 성적이 우수한 교육생 10명을 선발해 독서지도활동 유급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다.4월 21일부터 선착순 20명 모집. 자세한 자격 요건과 참가지원서는 홈페이지(www.yonginlib.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문의 포곡도서관 031-324-463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9
- 매달 19일은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성남시는 4월 19일 오후 2시부터 성남시청 3층 한누리 대회의실에서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를 연다. 시와 경인지방노동청성남지청(이하 성남종합고용지원센터)이 공동 주최하는 이날 행사는 지역 내 홈플러스 분당 오리점 등 7개 업체가 참여하며, 현장에서 면접과 채용 절차를 진행해 85명을 채용한다. 취업을 희망하는 시민은 신분증과 이력서를 지참하고 행사장을 찾아오면 구인업체와의 면접이 가능하다. 성남시는 앞으로 매월 19일을 ‘19데이’로 정해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해 중소업체의 구인난 해소와 구직자의 취업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19데이’ 행사를 통해 구직자를 모집하고자 하는 기업은 성남일자리센터(http://sn.intoin.or.kr) 또는 성남종합고용지원센터(www.work.go.kr/seongnam)로 신청하면 된다.문의 031-729-441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9
- 분당 고교 학력 강남에 앞선다 두 지역 상위 4개교 수능성적 인문,자연계열 모두 분당이 앞서 높은 학력에 비해 낮은 진학률은 분당 교육이 당면한 해결과제 대한민국 교육 1번지인 강남과 분당의 고교 학력 수준을 비교해 보았다. 분당 고교생들이 강남고교생들보다 학력이 전반적으로 높다는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평균 학력과 진학률이 반드시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대학 진학률은 기본 학력과 더불어 교육 주체인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학교의 합리적인 진학 전략이 뒷받침 되었을 때 열매를 맺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분당이 강남보다 높은 학력에도 불구하고 강남에 비해 스카이 등 주요대학 진학률은 훨씬 낮게 나타나고 있는 이유를 생각해 보게 하는 대목이다. 이에 내일신문에서는 분당 일반고의 현주소와 당면과제 그리고 솔루션을 2회에 걸쳐 찾아본다. 분당고교생, 강남고교생들보다 공부 잘한다평준화 이후 분당은 어느 지역보다 특목고 진학률이 급속히 높아졌다. 중학교 상위권 학생들의 분당 이탈현상으로 일반고의 경쟁력 저하를 우려하는 시선이 생긴 것도 그 때문. 내일신문은 분당 일반고의 현주소를 알아보기 위해 SKY(서울대 고대 연대:이하 SKY)진학률 분당의 상위 4개 고교와 강남의 상위 4개 고교를 대상으로 2009년 기준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의 수능 성적을 비교해 보았다. 결과는 사뭇 놀라웠다. 문이과 계열 모두 분당이 강남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난 것. 이과인 수리(가)형은 분당의 고교가 언어, 수리, 외국어 3개 영역을 합한 총점이 340점인 강남에 비해 분당은 344점으로 우위를 보였다. 인문계열 학생들이 치르는 수리(나)형에서도 분당 학생들의 성적이 훨씬 높게 나타났다.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 총점이 324점인 강남에 비해 분당은 331점으로 7점이나 앞서고 있었다. 조사 결과는 분당 학생들이 강남학생들보다 학력 면에서 떨어질 것이라는 기존의 편견을 뒤집는 것이어서 고무적이다. 학교와 학부모 열정이 높은 학력 견인차강남보다 높은 분당 학생들 학력은 지역의 탄탄한 교육인프라를 말해주는 결과다. 분당고등학교 김두기 교장은 “분당학생들의 학력이 강남을 앞서도 있다는 사실은 지역적으로 봤을 때 무척 고무적인 일”이라며 “더구나 평준화로 중학교 최상위권 학생들이 특목고 등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감안하면 더욱 대단한 성적”이라고 말했다. 김 교장은 이어 “평준화지역에서는 보통 선발없이 고교에 진학한다는 점에서 강남과 분당은 같은 조건이다. 하지만 교육과 관련한 탄탄한 인프라와 오랜 전통을 가진 강남에 비해 20년 정도 밖에 안 된 신도시라는 점에서 분당의 교육은 앞으로 더욱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낙생고 진학지도 담당 전종문 교사는 “다른 지역에서는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높은 분당 학부모들의 관심과 열정이 고등학교 간 자율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분당은 강남에는 없는 자율학습 및 방과 후 수능 교과목 프로그램이 활성화 된 것도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강남보다 높은 학력 불구 SKY진학률 낮은 편한편 분당이 강남에 뒤지 않은 평균 학력에도 불구하고 SKY 등 소위 명문대 진학률이 강남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의 기준이 되는 2009년 강남과 분당의 진학률을 살펴보면 서현고의 SKY진학률은 21%, 낙생고 16%, 분당고와 대진고가 10%대다. 반면 강남에서 1위인 휘문고는 27%를 SKY에 진학시켰고 경기고 20%, 중산고 19%, 영동고 16.5%로 나타났다. 이런 경향은 올해 입시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분당이나 강남 모두 SKY진학률은 떨어졌지만 여전히 강남이 진학률 면에서는 월등하게 우위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휘문고 19%, 중동고 17%, 중산고 15%, 단대부고 14%, 영동고 11%로 이에 비해 분당 서현고는 낙생 14%, 서현 13%, 분당고 9%, 대진 8%만을 SKY에 진학시켰다. 물론 학력과 진학률의 상관관계에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다. 이과 최상위권의 경우 SKY보다 카이스트, 포스텍이나 의대, 한의대에 진학하는 경향이 강하다. 때문에 SKY진학률이 학교 경쟁력의 바로미터라고 단정 지을 수만은 없다. 하지만 위의 단순 통계만으로 봤을 때 강남은 분당에 비해 평균 3~4%정도 더 SKY에 진학시킨다. 높은 학력 진학률로 연결시켜야 결과적으로 학생들의 높은 학력을 명문대 진학률로 연결시켜야 하는 것이 분당 고교의 현실적인 과제로 보인다. 분당의 경우 최상위권 학생들이 이미 외고 등 특목고로 진학하는 경향이 강남보다 강하기 때문에 상위권 학생 분포가 적을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 낙생고 전 교사는 표준점수가 명문대 진학률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인 진학률을 높이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한다. “상위권 대학(스카이,의예계열)진학률은 평균학력과는 별 상관이 없다. 상위 20% 학생의 수능성적이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강남 일부 고교의 상위 20% 성적이 분당보다 높은 것이 진학률로 이어지는 것이다. 높은 학력을 진학률로 연결시키도록 분당지역 진학지도 교사단 구성, 진학프로그램 공동구축 활용 등을 모색해야 하는 것이 차제 분당 고교들이 과제다.”서현동 ZD수학 이승호 원장 역시 “SKY진학률은 최상위권 학생들이 결정하는 만큼 상위권이 얼마나 두텁게 분포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분당의 중학생들이 특목고로 빠져 나가지 않도록 일반고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급선무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진성 영어학원 김진성 원장도 “강남 중학생들은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지역고교로 진학하고 있어 명문대 진학 자원이 분당보다 월등하게 많다. 진학 전문 컨설팅 업체와의 밀착 상담의 기회가 많은 점도 강남의 경쟁력이다. 분당도 이같이 진학률을 높이기 위한 보다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방안 모색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9
- 자산관리 그 이상, 행복 파트너 농협 분당점 PB센터 (Royal Road) 분당구에 위치한 서현빌딩 11층에 들어서면 고급스런 인테리어에 마치 펜트하우스에 들어선 것처럼 화려하고 이색적인 공간이 펼쳐진다. 일반 은행과는 사뭇 다른 느낌, 개인 자산가들의 종합 자산관리를 담당해주는 농협분당점PB(Private Banking)센터다. ‘로열로드’(Royal Road)란 브랜드를 내걸고 세무 상담, 부동산 컨설팅,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 등 프라이빗 뱅킹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농협분당점PB센터. 농업인을 위한 농협에서 웬 PB업무냐고 의아해 할 필요는 없다. 농협의 신용부문(은행) 규모는 상위권. 국내 자산가들의 상당수는 주거래 은행으로 이용하고 있을 만큼 상당한 규모의 금융 업무가 이뤄지는 곳이다. 강남에 이어 두 번째로 분당점을 개장한 지 만 2년이 되고 있는 곳. 퇴직한 시니어들이 살기 좋은 분당, 그 콘셉트에 맞게 개인 고객의 특별한 종합 자산관리를 제공하는 프라이빗 뱅킹, 농협분당 PB센터를 들여다보았다.100% 예약제로 운영, 고객을 위한 맞춤형 자산관리 제공농협분당점PB센터에 들어서자 우선 눈에 띄는 것은 독립된 고객 전용 공간이다. 편안하고 안락한 소파에 대형 멀티 TV, 고급 레스토랑을 연상케 하는 여유로운 티(Tea) 서비스. 개인 고객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100% 예약 서비스로 진행되는 모든 상담엔 고객별 맞춤 서비스가 진행된다. 고객의 니드에 따라 자산 종합 관리, 전문가 그룹의 세무, 부동산 컨설팅 등 라이프 설계에 필요한 종합 상담이 이뤄진다. 마치 자산가들을 위한 개별 은행을 통째로 마련한 것처럼 앉은 자리에서 전문가 그룹의 종합적인 재무 설계가 이뤄지는 시스템이다. 농협분당점PB센터의 김성철 센터장은 “주요 업무는 보험, 세무(증여, 양도, 상속, 부동산), 펀드 상품 안내 등 전반적인 자산 종합 관리로 어떤 고객이라도 1:1개별 상담을 통해 맞춤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객이 오셔도 재무상태나 규모를 오픈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본격적인 상담을 위해 2~3년이 걸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번 인연을 맺은 고객과는 자녀, 손자들의 인생 계획까지 함께 의논할 만큼 동반자적 관계가 만들어 집니다. 그것이 PB센터와 고객 간의 신뢰와 믿음이 만든 연결 고리죠.” 고객 개인별 니드에 맞춰 처음엔 자산 상담으로 시작, 인생 전반의 라이프스타일까지 맵을 만드는 그야 말로 행복한 인생 설계사 역할을 하고 있는 것.부동산 수익 높은 분당, 부동산 컨설팅과 자녀 상속까지 종합 서비스김 센터장은 “강남고객의 50% 이상은 투자 상품에 가입할 정도로 적극적인 성향의 자산가들이 많지만 분당은 펀드보다는 안전한 금융 자산에 배분하는 고객들이 많다”고 전한다. 고객층도 자산규모가 어느 정도 있는 50대 이상 시니어 층이 대부분. 농협 자체가 보수와 안정적인 자산 유지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안전한 자산 관리에 플러스알파가 목적인 고객들이 많다는 것. “분당은 부동산 수익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편이죠. 그러나 전체 자산 규모에 10~20% 이상은 투자개념을 갖는 것이 바람직합니다.”고객의 요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재무 상태에 따른 투자 상담과 조언을 권하기도 한다. 여기서 농협분당점PB센터만의 차별성이 부각된다. CFP등 국제공인재무설계사 자격증 등을 보유하고 있는 6명의 PB 팀장이 시장 원리와 경제 흐름에 민감하게 대처, 고객들의 자산 흐름을 적절히 조정하고 코멘트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김성철 센터장 또한 매경, 한경이 주관하는 전국 금융기관 우수PB로 선정되는 등 우수 인재들이 많은 곳 또한 농협분당PB센터다. 여기에 부동산 자산가들이 많은 점에 착안, 부동산, 재무 설계, 세무 등 각종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무료 ‘대여금고’와 ‘실내 골프 장’까지 완비하고 있어 개인 고객들은 언제라도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농협분당점 PB센터의 자랑이다. “PB의 역할은 더불어 사는 것을 안내해주는 역할입니다. PB업무 자체가 고객의 니드와 금융 산업 전반의 흐름을 일치시키는 통합의 원리이니까요.” 김 센터장은 “농협 PB센터의 브랜드명인 ‘로얄로드’는 선택의 길”이라며 “고객에게 맞는 적절한 선택과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왕도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지원해 드리는 것이 PB센터의 존재 이유”라고 덧붙였다. 문의 031-781-7557권미영 리포터myk31@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