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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분당·용인 아이디어 만점 체험형 생일파티 기억에 남는 생일파티로 우리 아이 인기 짱! 새 학년 새 친구들을 만난 아이들이 설렌다. 자녀가 학교에서 교우관계가 원만하길 바라는 것은 학부모의 가장 큰 바람이다. 이 시기에 엄마들은 자녀와 같은 시기 생일인 아이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함께 생일파티를 준비한다. 생일파티는 아이나 엄마에 좋은 사교의 장이기 때문이다. 반 전체를 초대하는 단체 생일파티는 주로 유치원이나 초등1~2학년들이 한다. 3학년 이상 고학년으로 올라가면 마음 맞는 친구들과 소규모로 진행한다. 연령에 따라 파티의 규모는 달라지지만 우리나라 아이들의 생일파티문화는 여전히 먹고 노는 것에 그친다. 아이들이 먹기에는 과하다 싶을 만큼의 음식을 차려놓고, 아이들은 알아서 논다. 아이들이 알아서 노는 동안 음식을 먹으며 파티를 즐기는 당사자는 동반 참석한 엄마들이다. 음식은 최소한으로 하되 생일초대를 한 부모가 아이들과 직접 게임도 하고, 참여하는 외국 아이들의 생일파티와는 다른 모습이다. 하지만 생일파티 프로그램까지 부모가 직접 진행하는 것은 여간 부담스럽지 않다. 특히 직장 맘들에게는 불가능한 일. 그렇다면 우리지역에 뭔가 색다르지만 의미 있게 생일파티를 할 수 있는 아이디어나 장소는 없을까? 우리 아이를 인기 짱으로 만들 수 있는 이색 생일파티 아이템을 찾아 나서보자!<주니어 점퍼스 스포츠 생일파티> 분당 구미동에 위치한 ‘주니어 점퍼스’는 영유아 짐 클래스부터 초등생 농구, 축구, 인라인, 입시체육까지 운영하는 유소년전문 스포츠클럽이다. 불곡산 자락이 펼쳐지는 그림 같은 풍경 속에서 안전시설을 잘 갖춘 클럽이라 인근 주민들에게 인기가 있는 곳. 이곳에서는 수업이 없는 주말에 생일파티를 운영한다. 스포츠클럽답게 주요 프로그램은 스포츠 전공 강사진을 활용해 레크리에이션과 피구, 축구, 농구 등 팀별 스포츠 게임, 명랑운동회식 팀워크 게임 등으로 진행된다. 성호석 대표는 “부가적 서비스차원에서 생일파티 장소를 대여해 아이들이 생일파티에서 그냥 놀고 가는 게 아니라 땀을 흘리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말했다. 생일파티 규모에 따라 대형 다목적 파티룸이나 소형 파티룸도 대여 가능하다. *파티진행 : 35만원 (장소대여, 파티룸 데코레이션, 파티사회진행, 사진촬영, 체육활동진 행, 레크레이션 포함), 최대인원 35명, 2시간 대여*식음료 : 식사 다과는 학부모가 따로 준비(가급적 음식은 냄새가 나지 않는 간단한 음료와 간식 위주 권장)*기타 : 무료차량지원 1대 가능*위치 : 분당구 구미동 289-3 아산웰빙프라자 3층 전관(골안사 입구)*문의 : 031-716-8787<리틀즈월드 수영 생일파티> 어린이전용 수영장 ‘리틀즈월드’에서는 생일파티는 물론 신나는 물놀이까지 할 수 있다. 용인 기흥구 보정동(보정고등학교 앞)에 위치한 리틀즈 월드는 키즈카페 시설까지 갖춘 수영장이다. 평소에는 수영강습이 운영되지만 수업 시간이 없는 주말에는 생일파티 장소로 대여되고, 초대된 아이들이 플레이존과 수영장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직원 2명이 투입돼 아이들의 탈의 및 샤워, 케어까지 도와준다. 또한 수영장 내에서는 전문자격 안전가드 선생님들이 안전한 물놀이를 지도한다. 대신 수영장 파티에 초대된 아이들은 수건, 수영복, 모자를 챙겨야 한다. 죽전 리틀즈 월드는 카페를 함께 운영하기 때문에 외부 반입 음식은 케이크만 허용하고, 카페 음식을 주문해야한다. 용인 수지 리틀즈월드는 죽전점과 달리 생일파티를 위해 수영선생님이 수영장 내에서 수중배구, 수중피구, 뱃놀이 등 전문 프로그램을 진행해준다. 파티룸은 대여되고 음식은 학부모가 직접 준비하면 된다. <죽전 리틀즈월드, 수지 리틀즈월드>-7인 이상 생일파티 가능(파티룸 무료)-입장료 : 아이 1만원, 어른 5천원-식사 : 아이 9천원(돈까스 세트 제공)-파티진행 (3만원), 풍선장식 (2만원) 파티진행과 풍선장식은 선택사항-위치 : 용인 기흥구 보정동 1277 B2-문의 : 031-263-7711-토요일 오후 2~4시 가능-생일파티 대여비 : 20명 기준 40만원 (생일상 데코레이션, 수중게임 진행 포함, 인원 초과시 1인당 1만원 추가)-식음료 : 학부모 직접 준비-위치 :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462-4-문의 : 031-261-7722<조앤의 쿠킹 클래스 생일파티> 분당 정자동의 조앤 쿠킹 클래스는 가정 요리와 어린이 요리 쿠킹 클래스로 분당과 강남권에서 유명하다. 조앤은 ‘조애니스트’라는 닉네임으로 쿠킹 블로그를 운영하는 파워 블로거이고, ‘어린이 요리책’의 저자이기도 하다. 생일을 맞은 아이의 성별과 연령, 선호도에 따라 주제를 정해 파티 데코레이션과 홈메이킹 음식을 준비하고, 주제에 맞춰 아이들과 함께 하는 쿠킹 클래스도 함께 한다. 남자아이들에게는 연구복과 실험도구를 갖춘 요리과학 생일파티가 인기이고, 여자아이들은 꽃무늬 아이싱 쿠키 만들기, 시리얼 리스, 컵케이크 만들기 등을 선호한다. * 테마와 쿠킹 선택에 따라 비용 선택 다양 (1인당 5~7만원)* 쿠킹 클래스만 운영가능, 초대장부터 모든 데코레이션, 음식 패키지까지도 가능* 위치 : 분당구 정자동 인텔리지 Ⅱ (정자역 4번 출구 SK 뒷건물)* 문의 : 010-9344-8587<쁘띠가또 베이킹 클래스 생일파티>동판교에 위치한 컵케이크 전문점 ‘쁘띠가또’에서도 베이킹 생일파티를 운영한다. 4명 이상 10명 미만 생일파티를 예약하면 아담한 사이즈의 카페 전체를 빌려 오붓한 파티를 열 수 있다. 파티에 필요한 간단한 음식들도 주문이 가능하고, 파티에서 먹을 피자나 샌드위치, 케이크 등을 아이들이 클래스에서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 주문 선택에 따라 1인당 3~5만원* 2시간 사용가능* 위치 : 분당구 동판교 백현마을 5단지 부근 (신백현중학교 앞)* 문의 : 031-8017-1008 <은하초코기사단 초콜릿 만들기 생일파티&g 2011-03-16
- 입시정책 어떻게 바뀌어도 영어 기본기 가장 중요 어느 지역보다 입시에 민감하고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분당의 학부모. 특히 영어는 초등부터 시작해 고등까지 적어도 10여년 이상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영어실력이 입시에서도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만큼 영어학습의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는 학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 중의 하나다. 우리 아이 영어에 대한 분당지역 중등 학부모들의 현실적인 문제와 고민은 무엇인지 점검해 보고 이에 대한 전문가의 솔루션을 들어보았다. 중등 영어교육기획5회-영어교육의 해법을 찾아라Q.학원공부 시간 많이 뺏겨 내신에 집중하려구요 (정미라/정자중 1학년 학부모)초등학교때부터 영화나 DVD를 즐겨보고 영어책을 자주 읽히면서 원어민 회화 중심의 대형학원에 3년 동안 다녔어요. 하지만 최근 어학원을 그만두고 내신중점 학원으로 바꿨어요. 초등학교와는 달리 중학교에서는 내신에 신경쓰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죠. 교과서 문법특강을 따로 들어야 하고 일주일에 세 번 있는 어학원공부에 시간을 너무 많이 투자해야 하는 부담도 있어요. 우선은 학교내신 공부에 집중하려고 합니다.A.내신위주의 공부는 위험할 수 있어요 (서가람영어교육 채정아 원장)특목고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물론 영어내신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외고나 자사고에 진학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내신성적만 좋은 학생은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인증시험이나 수능을 바라보면 폭넓은 공부를 한 학생들이죠. 나무를 보는 공부와 숲을 보는 공부를 동시에 해야합니다. 꾸준히 영어공부를 해 온 학생인 만큼 시험 전 약 2주정도 교과서 중심으로 꼼꼼히 공부한다면 내신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적어도 중3까지는 영어에 시간을 투자하면서 고교 진학 이후 대입까지도 바라보는 공부를 해야합니다. Q.토플이나 텝스 인증시험 공부 꼭 해야 하나요? (이명순/이매중 3학년 학부모)초등저학년 때부터 5년 동안 분당의 대형 어학원에 다녔어요. 영어를 꽤 좋아하고 잘하는 편이죠. 현재 학교내신도 1등급을 유지하고 있구요. 하지만 해외 경험이 없어서 인지 듣기가 약한 편이고 말하기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것 같아요. 내신 영어는 혼자 할 수 있는 만큼 지금이라도 좀 더 객관적인 영어실력을 쌓을 수 있게 토플이나 텝스같은 인증시험 공부를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요?A.준비된 학생이라면 지금 도전하세요 (리아강어학원 강월석 원장)이런 학생의 경우 토플 공부를 권유합니다. 외국대학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는 만큼 토플은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를 골고루 공부합니다. 때문에 균형감 있는 영어실력을 갖출 수 있는 최적의 공부법이라고 할 수 있어요. 더구나 차분하게 영어공부를 해 온 친구라면 학구적인 면이 강하기 때문에 토플에서 다루는 내용에 흥미를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토플로 기본기를 다져 놓으며 고교 진학 이후에 수능은 물론 텝스도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Q.문법과 독해를 너무 싫어해요 (박현숙/양영중 2학년 학부모)5학년때 10개월간 캐나다 어학연수를 다녀왔지만 현재 영어실력은 만족할 만한 수준은 못되요. 전보다 듣기와 말하기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지만 학교 내신 성적이 70~80점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더 문제인 것은 아이가 문법이나 독해공부의 필요성을 못느끼고 답답해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단어외우기 등 학원 숙제가 많으면 심하게 짜증을 냅니다. 때문에 귀국 후 학원을 자주 옮겨다녔는데 실력은 나아지질 않네요.A.잘 하는 부분을 칭찬하며 점차적으로 영역을 넓혀나가세요 (외대부속어학원 김호성 원장)영어로 소통을 잘하는 것과 시험을 잘 보는 것은 달라요. 특히 학교영어는 독해와 문법위주로 평가하기 때문에 성실하고 꼼꼼하게 공부하는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받습니다. 아이가 영어를 못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우선은 학교 성적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점수따기식 공부를 지양하고 말하기 듣기뿐만 아니라 쓰기 읽기 등 4대 영역을 골고루 잘 할 수 있도록 점차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는 학교영어도 듣기 말하기가 강화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차분하게 대처한다면 아니는 경쟁력이 있다고 보여집니다.Q.외고 진학 목표인 아이 내신 어떻게 하나요? (권수경/판교중 2학년 학부모)요즘 엄마들은 초등학교때 어학원을 보내다가 중학교 2~3학년이 되면 내신 학원을 찾기도 하고 필요하면 문법만 단기간에 끝내는 과외를 시키기도 해요. 내신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면서도 내신만 치중하다보면 언어를 배우는 본질적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라 불안한 생각도 들어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외고 진학이 목표인 아이가 중학교 2학년부터는 내신대비 학원으로 돌릴까 생각 중이에요.A.외고는 진학보다 진학 후가 더 중요합니다 (김진성영어학원 김진성 원장)외고진학이 목표인 학생들은 현실적으로 내신관리가 가장 중요해요. 한 두 개만 틀려도 2~3등급을 내려가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학교 공부에 충실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목적을 이루기 위한 방법일 뿐 영어공부의 본질은 아니죠. 외고는 진학보다는 진학 후를 더 고민해야합니다. 외고 목표가 뚜렷한 만큼 내신성적 관리에 집중하면서 진학 이후 수능과 인증시험에도 대비할 수 있는 기본기를 갖추어 놓아야 합니다. Q.국가영어능력평가 시험 대비해 화상영어 시작하려는데 (서미정/백현중 1학년 학부모)영어학원은 초등학교와 중1여름 까지만 다녔어요. 학교 수업은 아직도 문법위주이고 한 줄 읽고 해석하는 수업을 하고 원어민도 3학년을 가야 만날 수 있으니 걱정이에요. 앞으로 국가에서 영어능력시험을 치른다고 하니 별도로 준비하지 않지만 걱정이에요. 시험이 회화 위주로 바뀔 것을 대비해서 일대일 화상영어라도 시작해야 할까 봐요. A.기본기 갖추면 모의평가를 통해 충분히 대비할 수 있습니다(리더스빌 임성진 원장)국가에서 영어능력평가시험(NEAT)을 실시하는 이유는 좀 더 실용적인 영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입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학교에서도 말하기와 듣기, 쓰기 등을 지금보다는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평균적인 영어활용능력은 높아지겠지만 여전히 토플이나 텝스 등 의 수준 높은 영어를 공부하는 학생이 있을 것입니다. 때문에 이럴 때일수록 유행에 편승한 영어공부보다는 기본기를 튼튼히 하는 영어공부를 해야 합니다. 어느 정도 실력이 갖춰지면 NEAT 모의평가를 통해 충분히 대비할 수 있습니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6
- 분당의 新의료인- 바른세상병원 이광석 원장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웰빙천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분당. 그곳에는 질병을 눈 앞에 두고 이를 치료하기 위해 밤을 지새우며 고민하는 의료인들이 많다. 병마와 싸우는 환자들을 위해 해당 전문분야에서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 지역 의료인들. 이제 질병 치료와 환자들의 생명 연장을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하는 분당 명의들에 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편집자주 >분당의 명의-바른세상병원 이광석 원장잘린 손가락 붙이며 환자 삶의 희망도 이어갑니다 잘려나간 손가락과 발가락을 붙이고, 끊어진 팔 다리의 혈관 신경 뼈를 연결해 기능을 되찾아주는 수부외과. 1980년대 초반 국내로 도입되어 2005년에야 수부외과가 정립된 국내 수지접합은 30년이 채 되지 않는 짧은 역사 속에서 세계 최고라 불릴 만큼 빠른 성장을 이뤄왔다. 하지만 장시간에 걸친 수술의 어려움과 24시간 응급환자 대기에 대한 부담 때문에 외과계의 3D라 불리며 의사들 사이에서도 기피대상이 됐다. 그 곳에서 30년간 묵묵히 국내 수부외과의 거목으로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이가 있다. 그 주인공은 1mm로 기적을 만들어내는 이광석 원장(분당 야탑동 바른세상병원)이다. 세계 최고로 우뚝 선 수부외과 전문의 “잘려나간 손가락 한 개를 붙이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 것 같아요? 보통 3시간은 잡아야 해요. 사고로 다섯 손가락이 다 잘린 환자라면 꼬박 15시간을 수술장에 있어야 한다는 건데 결코 쉬운 일이 아니죠.”이광석 원장(70 고려대의대 정형외과 명예교수)이 걸어온 길은 그야말로 ‘개척자’의 길과 다름없다. 당시엔 근대화 영향으로 공장지대와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손이 절단되거나 손에 심각한 상처가 생겨 병원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밀려드는 환자를 감당하기 버거웠고, 24시간 대기하는 날이 허다했다. 그때와 비교하면 지금은 오히려 수술 환자 수가 많이 줄었다. “요즘엔 공장지대와 건설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많이 줄어들어 수지접합수술이 줄어든 편이에요. 대신 레저활동을 하다 다쳐서 오거나 손가락 절단, 기형 환자, 손 저림 환자들이 많이 찾고 있죠.”죽어가던 환자 손이 붉게 살아날 때 보람 “왜 수부외과로 오게 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뭐 그리 특별한 이유가 없어요. 1978년 한양의대 교수 시절 호주 멜버른대학에 연수를 가게 된 게 계기였다면 계기죠. 죽어가던 환자의 손이 내 손을 거쳐 다시 붉게 살아나는 걸 보는 게 기쁘고 보람 있을 뿐이에요.”이 원장은 지난해 아끼는 후배와 제자들 200여명을 초대해 칠순 잔치를 열었다. 함께 자리한 그들이야말로 고희를 넘긴 나이에도 그가 아직 수술장에 설 수 있는 에너지의 근원이다. 지난 78년 맺어진 수부외과와의 인연은 30년이 넘도록 계속돼 어려운 국내 여건 속에서도 후배와 제자들의 배출로 이어졌다. 최근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에서 지정하는 ‘2010년 세계선도의학자’로 선정된 박종웅 (고려대 안산병원 정형외과) 교수도 그의 수제자 중 한 명이다.“미세수술의 영역이 예전에 비해 훨씬 넓어졌어요. 손가락이나 신체의 일부가 없어졌거나 발가락이나 신체의 다른 부위에서 필요한 조직을 떼어내 이식하는 것도 미세수술로 가능하죠.”손 끝의 예술, 수지접합 그가 시행하는 미세수술은 10~25배까지 확대하는 미세 현미경을 보면서 직년 1mm 미만의 혈관을 잇는 수술. 미세현미경과 외과 수술도구, 의사의 수기 테크닉의 3박자가 맞아떨어져야 성공을 장담할 수 있는 섬세한 분야다. 특히 손, 팔, 발, 다리가 잘리거나 다쳤을 때 일반적 방법으로는 제대로 치료할 수 없는 혈관이나 신경의 손상을 정밀하게 봉합해 기능 회복을 극대화한다. 현재 수지접합수술이 가능한 국내 의사는 250여명에 불과하다. 이중 활발하게 활동하는 전문의는 겨우 20여명. 긴급수술을 해야 하기 때문에 분초를 다투지만 수술의 위험도와 정밀함에 비해 수가가 낮고 환자 수도 줄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려운 분야인 만큼 성공적인 수술 뒤엔 황금 같은 보람과 희열이 밀려온다. 그에게 수술받은 환자들 중에는 세월이 흘러도 이 원장을 은인으로 여기며 명절마다 선물을 보내오는 이가 여럿 된다. “80년대 후반에 한양대병원에 근무할 때였는데, 무학여고의 한 여학생이 트럭에 치여 꼼짝없이 다리를 절단해야 했던 적이 있어요. 수술을 4번씩이나 해 결국 다리를 살려냈죠. 지금 고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올 설에도 잊지 않고 연락을 했더라구요.”사람의 동맥과 혈관을 이어주는 수부외과 전문의로 살아온 30년의 세월이 마냥 행복하고 보람차다는 이광석 원장. 수술장에서 환자의 잘린 손가락을 붙이며 끊어진 손을 잇는 그의 행복 잇기가 당분가 더 계속되었으면 하는 바람 간절하다.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이광석 원장은 -분당 야탑동 바른세상병원의 이광석 원장은 지난 1970년 고려대의대에서 정형외과 전문의를 취득한 후 한양대의대 교수를 거쳐, 17년간 몸 담았던 고려대의대에서 2006년 정년퇴임했다. 바른세상병원은 서동원 원장을 비롯해 그의 고려대의대 제자들이 모여 만든 관절 척추 전문병원. 이 원장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이 곳 외래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화요일과 금요일에는 하루 3~4건의 수술을 집도한다. 서울과 성남 용인 수원 등 인근 지역에서는 물론 멀리 지방이나 해외에서도 그의 명성을 듣고 찾아오는 환자가 많다. 고려대의대에서 캠퍼스커플로 만난 2년 후배인 아내 이정순 원장(서울 자양동 광제의원)과의 사이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6
- 우리동네 공신을 찾아서-김보영(서울대 음대 피아노과 1학년) 예고생은 학력 약하다는 편견 깨려고 독하게 공부했어요서울예고 전교 1등에 수능 언어 외국어 1등급으로 명실공히 공부의 지존올해 서울대 음대 피아노과에 진학하면서 이제 막 대학새내기 생활을 시작한 김보영 씨. 5살때부터 시작한 피아노가 너무 좋아 지금까지 한번도 손에서 놓지 않았다. 분당 당촌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예술천재들이 다닌다는 예원학교를 거쳐 서울예고를 졸업했다. 김 씨에게는 피아노천재라는 수식어 말고도 서울예고 전교 1등이라는 이름이 늘 따라다닌다. 예체능계 학생은 공부에 약하다는 말이 듣기 싫어 남들보다 두 세배 더 열심히 공부했다는 김 씨. 실기와 공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억척같은 그의 공부스토리를 들어보았다. 전국 최강 고교인 서울예고에서 단연 공신으로 통해 올해 서울대 음대 피아노과 정시 경쟁률은 6.32대 1로 학생부내신과 수능 그리고 실기고사를 통해 선발했다. 김 씨의 최대 강점은 내신과 수능성적이다. "사실 예고 학생들은 대부분 실기가 대단히 뛰어나요. 실기만으로는 변별력을 갖기 어렵죠. 그러니까 실기능력은 기본이고 학과 성적도 좋아야만 합격할 수 있어요. 특히 서울대 하면 공부잖아요. 초등학교때부터 꿈꿔 온 학교라 실기를 하면서도 항상 성적에 신경을 썼어요." 예원학교에서도 서울예고에서도 김 씨는 공부의 신으로 통했다. 예원학교는 전교 4등으로 졸업, 서울예고는 전교 1등으로 졸업했으니 말이다. 공부의 비법을 묻자 뭐든 완벽하지 않으면 못 견디는 소심한 성격 때문이라고 그는 말한다."실기 연습에 많은 시간을 써야하니까 문과나 이과 친구들보다 공부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은 사실이에요. 때문에 공부학원을 꾸준히 다니는 것도 어려워요. 제 경우는 1학년까지는 실기에 90%시간을 썼다면 2학년 2학기부터는 공부에 90%의 시간을 썼어요. 말하자면 벼락치기 공부를 한 셈이죠."내신중심 공부하다보니 모의고사 벽에 부딪혀 예체능계 학생들이 치러야 하는 수능과목은 언어, 외국어, 사탐영역이다. 문과 학생도 받기 어렵다는 언어와 외국어 1등급을 받은 김 씨의 공부법이 몹시 궁금하다. 학원 갈 시간이 없는 만큼 주로 혼자서 내신 위주로 공부했고, 고2가 돼서야 수능대비 학원을 처음 찾았다."학원 갈 시간이 없다보니 학교수업에 100% 몰입할 수밖에 없어요. 교과서와 자습서 그리고 나만의 노트를 만들어 정리하면서 꼼꼼히 공부했죠. 학교 성적은 잘 나왔어요. 하지만 모의고사 문제는 너무 어렵더라구요. 솔직히 고1때까지는 모의고사를 중요시하지 않았는데 고2가 되면서 등급은 점점 떨어지고 불안해지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찾은 곳이 언어영역 수능전문학원. 하지만 수강생이 100명이 넘는 강의를 들으려니 모른 것은 질문하는 것도 쉽지 않았고 막막하기만 했다. 결국 2달 여 만에 그만두었다. 동네 작은 학원의 도움을 받아가며 자신만의 전략을 짜기 시작했다. "우선 수능문제는 어떤 식으로 출제되는지 보기 위해 시중에 나와 있는 모의고사 기출문제집 사서 풀기 시작했죠. 그렇게 94년부터 14년 동안 출제됐던 수능문제를 모두 풀어봤어요. 그러고 나니 비로소 수능이 어떤 시험인지 알겠더라구요." 언어와 외국어 14년 기출문제 모두 풀면서 수능 성격파악"언어영역은 독해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내용을 몰라서가 아니라 사실 시간이 부족해서 못 푸는 경우가 훨씬 많거든요. 소설의 경우 지문이 너무 길어 양에 겁을 먹게 되고, 비문학은 짧은 시간에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속독 능력이 중요하더라구요." 이렇게 수능의 성격을 파악하고 약점을 보완해나가니 4~5등급이었던 언어영역 성적이 1~2등급으로 올랐다. 특히 내신 공부하던 습관이나 공부방법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이렇게 언어영역을 정복하는 방법으로 외국어영역도 도전했다. 14개년 기출문제 풀기는 물론 수능대비 학원에 다니며 도움을 받았다. 하지만 영어는 그리 녹록한 과목은 아니었다. 쉽게 오르지 않았다. "중학교때 한 6개월 정도 영어학원에 다닌 것 말고는 학교공부 위주로 거의 혼자 공부했어요. 케이블 티비에서 미국영화를 보면서 듣기 감각을 익히는 정도였죠. 학교영어만으로는 어려운 게 영어인 것 같아요." 아무리 열심히 해도 3학년 6월 모의고사까지 3~4등급을 벗어나기 힘들었다. 최후의 방법으로 개인과외도 받으며 EBS에서 나오는 모든 책을 섭렵했다. 그 결과 9월 모의고사에서부터 1등급을 받아냈고 수능에서도 이 성적은 그대로 이어졌다. 중학교때부터 길러진 공부습이 수능 벼락치기(?) 통했던 비결예고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공부가 바로 사탐영역. 과목수도 많을뿐더러 대부분 과목선정도 뒤늦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충분히 대비할 시간을 갖추지 못하기 때문이다. "저는 국사와 근현대사 윤리, 한국지리를 선택했어요. 시간이 없고 절박한 만큼 전략이 생기더라구요. 4개 과목을 통합해 공부했어요. 국사와 근현대사를 통시적으로 연결하고 한국지리를 접목시켰죠. 특히 역사와 사회문화를 다룬 다큐같은 것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흥미를 놓지 않으려고 애썼어요."수능 공부를 위해 빠르게는 중학교때부터 늦어도 고1때부터 3~5년간 준비해야 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고2때부터 본격적인 수능 공부에 들어갔고 최고의 성적을 냈다. 이는 중학교때부터 만들어진 공부습관과 학습전략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수능은 저처럼 공부하면 안되요. 만약 다시한번 수험생이 된다면 훨씬 더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워 공부할 것 같아요. 다행히 결과가 좋았지만 고3 가을까지도 늘 시간부족에 시달렸고 막막한 느낌이었거든요."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는 음악 만들고파김 씨는 장차 대학 교수가 되는 것이 꿈이다. 5살때부터 엄마를 따라다니며 피아노를 접했고 그 때부터 늘 피아노와 함께 했다. 한번도 의심하지 않았던 피아니스트의 꿈이 그를 가장 천재적인 예술인을 길러낸다는 예원학교와 서울예고 그리고 서울대에 이르는 최고의 코스를 밟게 했다. "영문과를 졸업하신 엄마가 저를 낳고 뒤늦게 피아노를 배우기 위해 다시 대학에 들어가셨어요. 5살 때쯤인가 가끔 엄마따라 학교에 갔죠. 그때 어린 제 눈에 비친 피아노 그리고 지도하시는 교수님이 너무 멋있어 보였어요." 같은 피아노 연주라도 사람에 따라 다른 소리를 낸다고 김 씨는 말한다. 사람들의 마음을 쉬게 할 수 있는 편안하면서도 깊이 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그는 폭넓은 인문학 공부가 그것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6
- 윤원중 독자 추천 ‘대관령한우와 동치미막국수’ 메밀막국수의 쌉싸래한 매력 속으로~ 분당수서간 도로에서 용인 방면으로 이마트 부근에 위치한 ‘대관령한우와 동치미막국수’는 원래 ‘강릉동치미막국수’로 더 유명한 집이다. 얼마 전부터 대관령 한우 메뉴를 추가하면서 간판을 바꿔 달았지만 여전히 이 집의 막국수 매출은 고공상승 중이다.용인 풍덕천동의 윤원중(31) 씨가 즐겨 먹는 단골메뉴 역시 살얼음이 동동 뜬 동치미막국수. 재작년 여름 우연히 들렀다가 이 집의 막국수 맛에 반해 단골이 됐다.강원도 속초가 고향이라 나름 내로라 하는 메밀국수집을 두루 다녀봤다는 윤 씨는 “이 집처럼 슴슴한 면발에 시원한 동치미 국물이 어우러져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은 드물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막국수를 시키면 메밀면과 국물이 따로 나오는데, 동치미막국수는 동치미를 네 국자 정도 넉넉히 부어 먹고, 비빔막국수는 한 국자 반을 넣어 잘박하게 비벼 먹는 게 포인트. 메밀의 함량이 높아 쌉싸름한 맛이 강한 면발은 부드러우면서도 메밀향이 진한 편이다. 특히 다진 황태가 양념장과 함께 면 위에 올라오는데 매콤하고 달달한 맛으로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계절에 따라 달리 나오는 깔끔한 맛의 열무김치와 갓김치도 리필 손님이 많다.이 집의 베스트 메뉴는 막국수와 함께 먹으면 딱 좋은 메밀전병과 수육, 그리고 문어다. 송송 다진 김치와 부추, 담백한 메밀부침의 맛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전병은 어르신들이나 아이들 먹기에도 부담이 없다.얼리지 않은 국내산 최상급 삼겹살만을 들여와 매일 아침 삶아내는 수육도 잡냄새 없이 부드럽고 맛있다. 새우젓 찍은 수육 한 점에 마늘, 고추, 쌈장을 얹어 빨갛게 무친 무 생채와 쌈을 싸 먹으면 맛이 더 좋다. 여기에 시원하고 개운한 백김치 한 쪽을 함께 씹으면 말 그대로 입이 호사다. 특히 목포 연안에서 잡아 그 자리에서 급랭시켜 직송해오는 문어는 인근 어느 식당에서도 맛 보기 힘든 부드러움과 감칠맛을 자랑한다.“장모님을 한번 모시고 온 적이 있는데 이가 약해 질긴 문어는 싫다시던 분이 ‘이렇게 달고 부드러운 문어도 있냐’면서 한 접시를 뚝딱 비우시더라구요. 역시 물이 좋아 그런 것 같아요. 이젠 막국수 먹을 때 문어 안 시키면 왠지 허전하고 서운하다니까요.”막국수 손님은 주로 1층에, 고기 손님은 불판이 있는 2층으로 안내하고 있어 쾌적한 식사가 가능한 것도 장점. 식당 뒤편에 널찍한 주차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다.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막국수만 먹기엔 서운해서 수육과 문어까지 시켜 먹다 보면 어느새 과식하게 되는 곳이에요. 아내와 단둘이 가는 것보다는 부모님을 모시고 가서 먹어야 더 보람(?) 있고 흐뭇한 식당이죠.”- 메뉴: 동치미막국수/비빔막국수 6천원, 면 사리 2천원, 메밀전병 6천원, 수육 2만2천원(대) 1만7천원(중), 문어 3만5천원(대) 2만5천원(중), 동동주 7천원-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10시- 위치 및 주소: 용인 기흥구 보정동 614-9(분당수서간도로 용인방면 구성이마트 부근)- 문의: 031-272-898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6
- 신학기 학생방 인테리어, 자연에서 찾으세요 3월, 새 학기가 시작되었다. 이맘때면 훌쩍 커진 아이들의 책상과 가구를 비롯해 인테리어에 대한 고민이 시작된다. 시중에 나와 있는 세련되고 멋스런 가구로 화사하게 아이 방을 꾸미고 싶지만 선뜻 마음이 내키지 않는 이유는 가구에서 나오는 유해 물질 때문. 더러는 싸다는 이유로, 더러는 예쁘다는 이유로 알게 모르게 유해물질을 뿜어내는 가구들로 아이 방을 구성해오지 않았나 한번쯤 점검이 필요할 때다.가구와 마감재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은 장기간 인체와 호흡기와 나쁜 영향을 미친다. 한참 성장하고 공부해야 할 아이들을 위한 가구 선택이 신중해져야 하는 이유.친환경 인테리어 전문업체인 ‘이든클럽’의 김신돈 대표는 “아토피와 천식 등 면역질환이 있는 아이들 뿐 아니라 건강한 주거 생활의 유지를 위해서도 친환경은 이제 인테리어의 기본”이라고 전한다. 신학기를 맞아 친환경 아동, 주니어 원목가구 특별 할인판매를 실시하는 이든클럽이 이즈음 반갑게 여겨지는 이유다.봄맞이 학생 방 친환경 원목가구 30% 세일오포에 위치한 이든클럽의 전시장에 들어서자 아이들 방에 들어갈 책상과 침대, 서랍장에서 나뭇결이 그대로 살아있는 자연을 느낄 수 있었다. 알록달록 세련되지는 않지만 은은하고 기분 좋은 나무향이 전해오는 것은 물론, 모든 가구들을 천연 원목과 천연재료로 만들어 전시장이 마치 숲속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준다.“저희는 천연원목을 쓰거나 볏 집으로 만든 보드에 옻칠로 마감한 화양 판을 쓰는 등 유해 물질이 제로(zero)인 가구를 제작하고 있어 주부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피톤치드의 분출이 가장 많은 나무로 알려진 편백나무를 이용하거나 자체 공장을 운영해 한옥풍 에코 인테리어를 전문으로 시공하는 등 친환경 인테리어의 확고한 위치를 다지고 있는 이든클럽.친환경 가구에 대한 장점은 알고 있으나 가격부담 때문에 망설여졌다면 이곳에서 고민 해결이다. 이든클럽에서는 직수입으로 들어오는 원목 자재와 자체 공장을 운영, 제작하다보니 시중보다 저렴한 친환경 가구와 인테리어를 만날 수 있다.여기에 2011년 새 학기를 맞아 친환경 아동, 주니어 원목가구를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해 관심 있는 주부들을 솔깃하게 만든다. 편백나무와 삼나무 원목가구로 만든 책상과 책장, 의자, 침대, 옷장 등이며 기간은 4월 30일까지다.문의 031-767-0213< 이든클럽의 ‘원스톱 인테리어’ 운영 체인점 및 투자자 모집>친환경 인테리어 및 가구를 전문 생산하는 이든 클럽에서는 모든 인테리어 시공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토탈 인테리어’ 체인점 및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체인점 사업은 계약과 디자인부터, 시공과 A/S, 대금결재 및 세무관리 뿐 아니라 홍보까지 이든클럽의 인테리어 팀이 구성돼 진행되는 사업이다. 전문 디자이너에 의해 고객의 니즈를 충실히 반영한 차별화된 디자인을 제공하며 자재의 일괄구매 및 자체 공장 생산, 배송에 따른 경비 절감으로 타 업체에 비해 30%의 원가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또한 전문 인력 고용으로 하자 요인을 사전에 방지하며 원활하고 즉각적인 A/S로 고객과 신뢰를 만들 수 있다. 천연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고객의 만족도 향상으로 홍보효과 또한 증대될 수 있다. 여기에 전문 세무 관리 및 대금 결제 일원화로 어려움을 해소하여 별도 사업자 등록이 불필요하다는 장점도 있다. 통합 전시장 활용으로 고객에게 많은 정보 제공 및 만족도를 줄 수 있어 관심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비전문인과 여성도 운영이 가능하다.문의 031-767-021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미니 인터뷰: 이든클럽 김신돈 대표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선물은 자연과 닮은 환경입니다나무는 살아 있을 때도 세포 활동을 하지만 죽어서도 끊임없이 세포활동을 합니다. 나무를 그대로 살려 만든 원목 가구가 모양이나 색깔은 다소 세련되지 못하지만 아이들의 정서와 건강에 좋은 이유입니다.한참 성장해야 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기운이 흐르는 원목가구가 그래서 중요하지요. 인테리어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집안에 상쾌하고 맑은 기운이 흐르려면 유해물질을 뿜어내는 마감재가 아니라 자연 그대로의 자재와 마감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저희가 시공한 집안에 들어서면 공기부터 다르다고 말씀들을 하시죠. 아침에 자고 나면 개운하다는 걸 경험하신 분들은 꾸준한 단골고객이 되시곤 합니다.저희만의 시공 노하우와 자체 공장운영으로 비용부담도 줄이고 있으니 친환경 인테리어와 원목 가구로 2011년 새봄 인테리어를 계획해 보세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4
- 시니어 리더 김충수씨 “젊게 사는 비결요? 새로운 변화를 즐기세요”국내 한 시니어 포탈에서 운영하는 ‘시니어 리더’ 1기로 활동하며 현업에 종사할 때보다 더 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충수(67ㆍ판교동)씨.댄스스포츠, 블로그 운영, 소셜 네트워크 등 젊은이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빠른 사회의 흐름도 기꺼이 즐기고 있다.30년 언론사 기자로 활동하며 체득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드림메이커’ 역할까지 1인 다(多)역을 누구 보다 즐겁게 펼쳐 보이고 있는 그를 새봄의 문턱에서 만나보았다.절대 동안의 꽃(?)노년으로 불리다은퇴 후 아내의 권유로 시작했다는 댄스 스포츠 덕분일까, 70세를 눈앞에 둔 나이라지만 꽃 중년의 아저씨로 보이는 절대 동안의 외모가 자체 빛을 발한다.아닌 게 아니라 동안 외모 때문에 적잖은 피해(?)를 겪고 있다며 첫 만남을 유쾌하게 시작하는 그. “지하철을 타도 자리 얻기 힘들고, 한참을 밑도는 아래 연배의 후배들이 첫 대면에서 하대를 하는 경우도 다반사지요. 웃음” 하지만 얼마 전 시니어 잡지의 모델로 발탁된 사연만 들어봐도 동안 외모의 덕(?)이 나쁘지만은 않았을 터. 여기에 오랜 운동으로 다져진 슬림한 몸매가 더해지니 꽃노년이라는 신조어를 붙여도 무색하지 않을 듯. 그러나 진정한 동안의 비결은 젊은 마인드와 새로운 배움의 과정에서 분출되는 세로토닌의 힘이었음을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테면 하루 일과를 물으니 스케줄 표를 확인하며 대답할 정도의 촘촘한 일상이 그것. 인터뷰가 끝난 이후에도 라인 댄스 강습이 남아 있었고 요일에 따라 컴퓨터 고급반 강좌, 댄스 스포츠와 시니어 리더로서의 활동 등 고정적인 활동처가 그의 생활에 윤활제가 되고 있었다.여기에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블로그를 통해 신문에 표기된 외래어, 잘못된 표기법, 혼동하기 쉬운 우리말 등 ‘말글 갈무리’ 코너를 운영하는 것도 그의 취미이자 경력을 활용한 나눔 활동. 오랜 기자 생활과 교정부의 부장 직을 맡으며 쌓은 내공이 바탕이 되었다.“저라고 어디 완벽한가요? 새로 바뀌는 우리말 표기법도 많고 똑똑한 후배들이 많이 들어오니 교정부에 근무할 때는 이런 후배들에게 뒤지지 않으려고 열심히 공부를 했지요. 물론 지금은 그때의 경력으로 이웃과 나눌 수 있는 일이 있어 보람되지요. 하하하”경험을 활용한 나눔, 소셜 네트워크까지 이어져이런 경험들이 쌓여 주요 포털사이트에 조금씩 연재를 하기 시작했고 차곡차곡 쌓인 내용들로 책을 엮어보겠다는 것이 그가 앞으로 하고 싶은 과제다.언론사 기자 출신답게 컴퓨터와 일찍부터 친해진 그는 지금도 블로그와 카페, 소셜 네트워크 등 컴퓨터와 연결된 즐거운 놀이에 빠져있다.“처음 블로그를 운영할 땐 늙은이가 뒷방에나 앉아 있지 왜 이런 블로그를 운영하느냐며 댓글들이 올라와 상처를 받기도 했었죠. 지금도 그렇지만 초기의 댓글 문화는 더 심했잖아요? 그 후유증으로 한동안은 블로그 운영을 안 하다가 조금씩 정리도 되고 점잖은 사이트에 방을 하나 얻어 다시금 취미삼아 운영하고 있답니다.”역시나 새로운 도전에 두려움이 없는 그가 요즘 집중하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라인댄스. “시니어들에게 댄스스포츠는 조금 낯설고 다가가기 어려운 춤이죠. 하지만 라인댄스는 누구라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아내가 아파트 커뮤니티에서 라인댄스 강사로 활동하고 있어요. 강사 자격증까지 갖추고 있는 베테랑이지요. 저도 열심히 배워 아내와 함께 지역 시니어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아내와 함께하는 노년 즐겁지 아니한가이렇듯 풍류와 멋을 즐길 줄 아는 꽃노년을 보내고 있는 김충수씨에게 노후 준비에 대한 조언을 구해보았다.“늦어도 30대 후반부터는 준비를 해야 해요. 경제적인 것 뿐 아니라 다양한 측면에서의 노후 준비가 필요하죠. 노후를 풍요롭게 만들고 즐길 수 있는 취미활동은 반드시 필요하고요. 건강, 그리고 욕심을 버리려는 마음가짐이죠. 제 나이에도 새벽반 수영강습에서는 젊은이에게 지고 싶지 않아 자꾸 무리해서 하게 돼요. 그것도 일종의 욕심이거든요. 웃음.”마음의 폭을 넓히는 작업, 내려놓고 비우는 마음가짐도 은퇴 준비라는 것이 그의 지론. 하지만 한 가지 새로운 것에 대한 배움은 나이에 상관없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지금도 블로그나 카페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교류할 수 있어서 좋아요. 온라인에서 교류한 사람들과 오프라인으로 걷기 모임이나 독서 클럽 등도 만들어 활동을 하면 배움도 얻고 생활에 활력이 되지요.”스마트 폰으로 페이스 북의 댓글을 확인하기 위해 일부러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된다는 김충수씨. 세상의 빠른 변화도 그에게는 새롭고 즐거운 자극이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책을 내는 것과 아내와 함께 시니어들을 위한 라인댄스를 가르치는 봉사를 하고 싶다며 꿈꾸는 미소를 짓는 그에게서 연륜과 새로움이 조화된 멋스러움이 묻어 나왔다. 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4
- 미대입시생을 위한 학과전문 ''화공학원'' 미대입시를 아는 최고의 학과공부 전문가 그룹이 뭉쳤다 분당지역 유수의 미술학원들과 협력, 실기와 학과 연계한 종합적인 입시컨설팅예체능 관련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이 유독 많은 지역이 분당이다. 그 중에서 특히 미대입시는 강남이나 홍대지역 못지 않은 높은 진학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이는 우수한 인적 물적 인프라 뿐만 아니라 분당지역에 우수한 입시 미술학원들이 밀집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기와 학과공부를 병행해야 하는 미대생만을 위한 학과전문학원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 수내동 화공학원은 그래서 탄생됐다. 미대입시생들만을 위한 학과전문학원으로 실기학원과 연계해 미대입시에 필요한 학과성적을 반드시 만들어주는 학생 맞춤형학원이다. 미대도 서류와 면접강화, 학과성적 높은 학생 선호하는 경향 강해 홍대 미대가 점차적으로 입학사정관 전형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등 미대입시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핵심은 실기테스트를 통한 그리기 기술보다는 미술적 잠재력과 가능성을 측정하겠다는 것. 물론 전형이 다양한 만큼 각 대학마다 내용의 차이는 있다. 하지만 심층면접을 통해 사고력과 상상력의 깊이를 보고 이를 어떻게 미술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지 조형관련 감각을 집중적으로 검토하는 경향이 가장 큰 흐름이다. 때문에 학생들은 미술과목 성적은 물론 다양한 미술관련 스펙이 미술활동보고서에 나타나야 하기 때문에 생활기록부 관리도 소홀해서는 안된다. 이렇게 미대에서도 서류나 면접이 강화되면서 많은 대학들에서 대부분의 대학들은 수능성적과 내신 생활기록부만으로 1차 선발하고 있다. 때문에 학과 성적이 낮아 미대에 진학한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되고 있는 분위기다. 입학사정관을 둘러싼 새로운 미대입시 흐름은 서류와 수능 성적이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보통 일반고 내신과 모의고사 평균 2~3등급은 되어야 자신이 원하는 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것이 현실이다. 성남시학원연합회 소속 우수 미술학원들과 협력 입시실적 높인다 미대입시생은 실기와 미술관련 활동에 학과성적까지 관리해야 하는 만큼 문과와 이과 학생들에게 비해 힘든 것이 사실. 실기학원과 학과학원이 긴밀하게 연계되어 종합적인 입시컨설팅이 이루어져야 하는 이유다. 전국 최고의 수준의 실적을 내는 우수한 미술학원이 밀집해 있음은 물론 예중과 예고, 일반고의 높은 미대입시 준비생 비율 등 분당지역의 미대입시 인프라는 타지역에 비해 월등하다. 이에 맞는 최적의 커리큘럼으로 학생들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었을 때 미대입시 진학률을 지금보다 월등히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화공학원의 생각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화공학원은 성남시학원연합회 소속 우수 미술학원들과 협력해 학생들의 학과 공부를 책임지고 있다. 미대입시 진학 노하우를 가진 미술학원과 학과전문학원이 서로 학생에 대한 포트폴리오와 입시정보를 공유하면서 종합적인 입시컨설팅을 하고 있는 것. 때문에 같은 진로의 학생들이 필요한 미술 활동을 하면서 진학에 필요한 성적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일반학원과는 다른 화공학원의 장점. 분당을 강남이나 홍대를 뛰어넘는 명실공히 미대입시의 메카로 만들고 싶은 것이 화공학원의 포부다. 미대입시 재수생만을 위한 최적의 맞춤 종합반 개강 자연계나 인문계와는 달리 실기와 학과공부를 병행해야하는 만큼 다른 재수생들보다 치열한 시간을 보내야 한다. 하지만 미대입시 재수생이 일반학원에 다닐 경우 자신의 특성을 곧잘 잊게 되고 정체성이 흔들리는 경우가 많다. 미대입시 재수생만을 위한 맞춤 커리큘럼이 절실한 이유다. 화공학원의 원장과 강사진은 대부분 강남 대치동과 홍대에서 미대입시 학과전문학원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베테랑들이다. 때문에 미대 준비생들만이 가지는 특유의 상황과 기질을 잘 파악하고 이해하며 이에 맞는 체계적인 교육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언어, 외국어, 사회 각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 그룹이 미대입시 재수생반을 개설해 소수정예 맞춤지도를 하고 있다. 화공학원의 멘탈클리닉 프로그램은 학생과 강사와의 소통을 가장 중요시 하고 있다. 재학생과 달리 소속감이 약한 재수생들에게 가장 취약한 것은 심리적 안정. 화공학원은 1대 1 담임관리로 개인밀착형 관리로 확실한 피드백이 이루어지고 있어 1년 동안 흔들림 없이 입시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문의 031-713-8058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4
- 분당 엄마들 유기농 수제 컵케이크에 반하다 분당에 사는 주부 최윤경(35) 씨는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 생일을 위해 컵케이크를 주문할 생각이다. “기존 베이커리에서 만든 케이크는 너무 달고, 첨가물도 많을 것 같아 아이에게 자주 먹이기 꺼려지더라고요. 우연히 유기농 컵케이크를 사 먹여봤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거예요. 달지도 않고, 재료도 좋고. 사실 제가 더 반했어요.” 요즘 감각 있는 분당 엄마들은 아이 간식이나 생일 파티 때 수제 컵케이크를 선택하는 센스를 발휘한다. 칼로 자를 필요 없이 깔끔하게 하나씩 나눠줄 수 있어서 선생님들도 선호한다고 한다. 컵케이크는 이름대로 한 사람이 먹기 좋은 컵 사이즈의 케이크를 말한다. 컵케이크는 아이스크림처럼 골라먹는 재미가 있고, 앙증맞은 케이크 장식이 다양해 인기다. 미국에서는 엄마들이 아이의 생일날 직접 컵케이크를 만들어 유치원이나 학교에 들여보내는 것이 일상이다. 미국 드라마의 여주인공들이 화려한 장식의 컵케이크를 먹던 장면도 우리에겐 인상적이었다. 그런데, 최근 우리나라에 유행하는 컵케이크는 미국과는 좀 다른 양상을 보인다. 우리 입맛에는 너무 달고 색소가 자극적인 미국식 컵케이크를 버리고 달지 않은 유기농 컵케이크로 다시 태어났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홈베이킹을 하다가 소규모 점포 창업으로 컵케이크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백문이 불여일견. 아이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착한 컵케이크를 만들고 있는 우리지역 수제 컵케이크 전문점으로 출발!Petit Gateau 쁘띠가또동판교에 위치한 쁘띠가또는 푸근하고 편한 분위기에서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컵케이크 카페다. 작년 3월에 오픈해 이번 달에 개점 1주년을 맞는다. 카페모카, 얼그레이, 클래식바닐라, 블루베리 크레이지 퍼플, 비밀노랑이(당근), 더블 초콜릿, 민트 초코칩, 티라미수 등 총10가지의 컵케이크를 마음대로 고를 수 있다. 모든 컵케이크는 신선도를 위해 당일 판매량을 직접 구우며, 많은 양이 필요할 때는 미리 주문해 원하는 맛과 모양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별 캐릭터나 이름 이니셜 슈거 크래프트 컵케이크도 주문 제작 가능하다. -메뉴 : 모든 컵케이크 1개당 4000원, 유기농 커피 4000원, 유기농 얼그레이 4000원-홈베이킹 클래스(3개월 코스 or 원데이 컵케이크 클래스), 어린이 베이킹 생일파티 운영-위치 : 동판교 백현마을 5단지 부근, 신백현중학교 앞, 편의점 개그스토리 바로 옆-문의 : 031-8017-1008 / 011-411-9540라온 컵케이크지난 2월에 오픈한 분당 서현동의 컵케이크 집이다. 라온 컵케이크의 전미정 사장도 취미로 홈베이킹을 하다가 달콤하면서 아기자기한 컵케이크의 세계를 전하고 싶어 오픈한 사례이다. 엄마들이 안심하고 먹일 수 있도록 호주산 유기농 밀가루, 공정거래 무역 쿠바 유기농 비정제 설탕, 뉴질랜드 앵커 버터,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프랑스 발로나 카카오 초콜릿을 사용하고 인공색소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메뉴 : 유기농 블루베리, 레몬, 티라미슈, 피넛, 에스프레소, 그린티 컵케이크 등 총 8종 (모든 컵케이크 4200원), 유기농 도이창 커피 4000원, 유기농 카페라떼 4500원 -위치 : 분당구 서현동 89 서현파크프라자 150호-문의 : 070-4212-3340애슐리 컵케이크정자동 젤존타워에 위치한 귀여운 컵케이크 카페이다. 이곳도 카페 내 아담한 주방에서 유기농 재료로 정성스레 매일 컵케이크를 만든다. 특히 색소를 사용하지 않고 홍국쌀로 만든 레드 벨벳 컵케이크와 블루베리를 직접 갈아 만든 컵케이크가 가장 인기다. 2층도 테이블에 있어 다른 곳보다 여유롭게 티타임을 갖기 좋다. -메뉴 : 다크초콜릿, 스트로베리크림치즈, 바나나시나몬, 단호박 등 모든 컵케이크 4500원 미니컵케이크 1500원, 에스프레소 4500원, 카푸치노 5000원, 얼그레이 5500원-위치 : 분당구 정자동 17-1 젤존타워 1층 -문의 : 031-715-3308EMCY 커피 & 컵케이크분당 정자동 카페거리에 있는 컵케이크 전문점. 주부들뿐만 아니라 인근 직장인 젊은 여성들에게도 인기인 집이다. 다른 컵케이크 집들보다 디자인이 화려해 특별한 날 이벤트 주문이 많다. 특히 컵케이크는 올라가는 장식에 따라 모든 기념일 테마가 가능하기 때문에 하루, 이틀 전에 주문하면 나만의 컵케이크를 준비할 수 있다. 메뉴 : 버터크림류(바닐라, 레몬, 레드벨벳, 초코초코, 블루베리) 생크림류(모카, 민트, 바나나) 4500원, 다양한 오늘의 쿠키위치 : 분당 정자동 13-1 동양정자파라곤 106동 상가 111호문의 : 031-712-0165, 070-7798-0065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Mini Interview - 유기농 수제 컵케이크 ‘쁘띠가또’ 표예린 사장엄마의 마음으로 만드는 유기농 컵케이크죠 “먹을거리에 대한 고민이요? 다른 엄마들처럼 아이를 낳고부터 시작됐죠. 제가 아이를 낳았을 때 과자 유해물질 파동이 일어났어요. 그래서 아이가 먹을 음식은 바쁘더라도 직접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쿠키와 빵을 만들면서 홈베이킹에 관심을 가지게 됐어요.”직장 다니랴, 아이 키우랴 바쁜 엄마였지만 베이킹에 대한 열정이 커지면서 전문 베이킹 클래스에서 배우고 자격증도 땄다. 유명한 선생님들을 찾아다니며 케이크 데커레이션과 슈거크래프트 케이크도 배웠다. 직장을 그만둔 뒤에 다시 시작한 일은 ‘파티 스타일링.’“아이들 생일파티나 돌잔치 데커레이션과 테이블세팅을 해주는 일이었어요. 그러다가 저만의 작업실 겸 카페를 열고 싶었죠. 제가 좋아하는 컵케이크와 슈거케이크도 나눌 수 있는 그런 공간 말이죠.”쁘띠가토의 컵케이크는 정말 착하다. 유기농 밀가루에 유정란, 유기농 설탕이 베이스 케이크의 주재료이고, 케이크의 특색마다 당근, 견과류, 리얼 초콜릿을 넣고, 유기농티, 유기농커피를 직접 우려 첨가한다. 케이크 위에 올리는 아이싱(데커레이션 크림)도 화학첨가물이나 화학색소를 넣지 않고 천연 재료로만 만든다. “전형적 2011-03-05
- 분당 노인 2명 중 1명은 ‘관절염주의보’ 쪼그려 앉는 자세, 임신 출산 폐경 영향으로 여성에 호발 … 예방, 조기발견과 치료가 최선 이제 건강은 타고 나는 것이 아니다. 꾸준한 관리와 노력을 통해 수명을 늘릴 수도 줄일 수도 있다. 처한 환경에 따라 사망률이나 발병률, 많이 걸리는 병이나 암의 종류까지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저출산 및 고령화, 만성질환 증가 등 의료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지만 그 속에서 우리 지역 특성에 맞는 건강 정책을 고민해야 하는 것이다. 미국의 ‘헬스피플 2010’는 사망률을 결정하는 요인으로 생활환경과 습관 40%, 유전적 요인 30%, 주변환경과 자연을 20%로 정리한다. 의료환경은 겨우 10%에 불과하다. 다시 말해 병원의 의료서비스보다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지녔는지 혹은 건강관리를 꾸준히 하고 있는지 가 건강을 결정짓는 더 결정적인 변수라는 것. 이에 분당내일신문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행하는 ‘지역별의료이용통계’를 토대로 분당구의 만성질환과 주요 암, 질환별 진료현황과 특징 등 분당구의 건강현주소를 점검해 시리즈로 게재한다. 과연 우리 분당사람들은 얼마나 건강할까.<편집자 주>주부 신소희(가명 51 분당구 금곡동) 씨는 요즘 우울하다. 지난해 폐경에 접어들어 갱년기라도 올까 봐 일부러 친구들을 찾아 만나고 바깥활동도 늘려봤지만 쉽지 않아서다. 이유는 아픈 무릎 때문. 취미로 등산을 시작했다가 통증이 더 심해졌다. 잘 움직이지 못해 활동량이 적다 보니 한 달 새 체중이 3kg이나 불었다. 병원 진단 결과 원인은 ‘퇴행성 관절염’. 폐경으로 인해 골량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에스트로겐 호르몬이 줄면서 관절염 증상이 심해진 것이다. 오른손 엄지손가락 마디가 부어 모양이 변형된 정은영(가명 36 분당구 정자동) 씨. 몇 달 전부터 아침에 손이 많이 붓고 뻣뻣해 자꾸 주무르는 게 버릇이 됐다. 하지만 불편을 견디다 못해 병원에 가 보니 ‘류마티스관절염’ 초기증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정 씨는 “관절염은 나이가 많은 할머니들에게 생기는 병이라고만 생각했는데 30대에 관절염 진단을 받으니 기분이 이상하다”면서 “이제라도 알게 됐으니 그동안 무심했던 내 뼈 건강에 대해 좀 더 신경 쓸 생각”이라고 말했다.류마티스관절염, 연령 관계없이 면역체계 이상이 원인 여성 관절염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전 국민의 1% 앓고 있는 류마티스관절염은 그 중 85%가 여성. ‘관절염은 노인병’이라는 통념과 달리 환자의 약 40%가 40대 미만의 젊은 여성이며, 30대 젊은 층에서도 발병 비율이 높다. 반면 퇴행성관절염은 50대 이후 중년 여성에서 많이 발병한다. 이는 여성의 무릎 관절 주변 근육이 남성에 비해 약한 데다 무릎을 자주 구부리는 가사노동 특성상 무릎에 많은 부하가 걸리기 때문. 최근엔 40대에 폐경을 맞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 여성호르몬 감소로 뼈 노화가 촉진돼 퇴행성관절염 시기도 점점 빨라지고 있다. ‘2009년 지역별 의료이용통계’ 만성질환 현황에 따르면 2009년 한 해 동안 분당에서 관절염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총 4만6567명. 그 중 여성이 2만9586명으로 전체의 64%를 차지하고, 남성은 1만6981명에 불과하다. 분당 서현동 서울나우병원 관절센터 김준배 원장은 “류마티스관절염과 퇴행성관절염 모두 여성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면서 “여성들은 남성들에 비해 근육량이 적을 뿐 아니라 출산을 겪고, 가사 일 역시 도맡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직장일과 가사 일을 겸하면서 신체적으로 약화를 불러일으키게 되고 이는 곧 관절염의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관절을 많이 사용해 뼈를 감싸고 있는 연골이 닳아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퇴행성관절염과 달리 류마티스관절염은 인체의 정상적인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다. 바른 자세 유지와 정상체중 조절, 꾸준한 운동으로 예방통계에 따르면 분당의 65세 이상에서는 절반이 넘는 54%가 관절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타나났다. 2009년 기준 해당인구 3만3642명 중 관절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만8191명. 이중 1만2779명이 여성 환자로 70%를 차지한다. 40대 여성 관절염 환자도 3939명으로 오히려 50~60대 남성보다 많았고, 20~30대 여성 환자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그렇다면 꾸준히 늘고 있는 관절염으로 고생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관절의 퇴행성 변화를 늦추기 위해선 평소에 걷기와 같은 운동을 통해 근육과 인대, 힘줄을 강화시켜 주는 것이 좋다. 특히 40대 중반부터는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이 시큰거리거나 통증이 나타날 때는 연골손상이 의심되는 만큼 반드시 검사가 필수.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퇴행성관절염 말기에는 인공관절 수술이 최선이다. 걸을 때 다리를 절거나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심한 경우, 잘 때도 아파서 자주 깨는 경우 등이라면 인공관절 수술을 하는 게 좋다. 반면 특별한 예방법이 없는 류마티스관절염은 노화에 의해 나타나는 퇴행성관절염과는 원인이 다르지만 뼈를 약하게 만들거나 아픈 관절을 움직이지 않다 보면 뼈가 약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 등 호르몬 변화까지 겹치면 뼈 손상이 더욱 빨라지는 것.분당 야탑동 정자헌내과의 정자헌 원장은 “류마티스관절염은 전문치료 못지 않게 스트레스 관리와 식단 등 장기적인 생활요법이 중요하다”면서 “스트레스에 의해 증상이 악화되거나 갑작스런 충격으로 재발되는 일이 종종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은 물론 채식 위주로 식단을 유지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퇴행성 관절염의 예방법 1. 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는 운동, 수영, 산보 등을 규칙적으로 하여 근육을 강화하자. 한꺼번에 길게 하기보다는 적당한 운동을 가볍게 한다. 2. 비만은 퇴행성 관절염의 최대의 적. 식습관 조절로 표준 체중을 유지하고, 다양한 식품을 먹되, 칼슘 및 비타민D 위주로 섭취한다.3. 책상다리를 피하는 등 평소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바른 자세를 취하고,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한다.4. 평소 무릎이나 팔꿈치와 같은 관절부위가 시큰거리거나 통증이 생겼다면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와 적절한 치료를 받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