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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명문 사립학교형 영어교육원 ‘웰튼스쿨’ 기초가 튼튼한 웰튼스쿨의 아이들, 어디서나 인정받죠!최근 대형 영어교육기관이 외면 받는 반면, 평범한 아이 하나라도 기초부터 튼튼하게 교육시켜 주변의 귀감이 되도록 공을 들이는 내실 있는 영어교육기관이 인정을 받고 있다. 처음 시작부터 지금까지 교육시킨 아이들의 영어실력만큼은 어디에 내놔도 자신 있다는 죽전의 ‘웰튼스쿨’. 그곳의 비결에 주파수를 맞춰보기로 하자. 영어말하기대회 탁월한 수상 결실지난 1월 8일, 새해 들어 웰튼스쿨에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다. 세계예능교육협회가 주최하고 캘리포니아주립대학(Long Beach)이 후원한 대한민국학생영어말하기대회에서 웰튼스쿨 유치부 채수민 학생이 최고상, 곽부경(대지초 1학년)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과 최고상을 수상한 학생들은 한국문화홍보단원으로 미국에 다녀오게 된다. 두 학생 다 미국거주 경험이 없고 평범한 실력으로 웰튼스쿨에서 영어공부를 시작한 케이스다. 안정된 교육시스템과 교사진, 학생들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결실이다. 또한 교육진행 상황에 관심을 갖고 집에서도 영어 말하기 환경을 갖추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학부모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이것이 웰튼스쿨의 교육이념이자 목표이다. 특별한 영재가 들어와서 구성되는 1% 클래스가 아니라 평범한 학생이 이곳의 탄탄한 커리큘럼과 교육과정을 통해 일정 시간동안 차근차근 교육을 받으면 누구든지 당당하게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하는 것. 어디를 가도 ‘기초가 탄탄하다’하다는 평가를 듣는 아이들. 그들이 웰튼스쿨의 아이들이다.검증된 교육시스템으로 교육효과 이뤄내웰튼스쿨이 가장 인정받는 것은 탄탄한 커리큘럼과 검증된 교육시스템이다. 10명 이내 소수정원으로 운영되는 유치부·초등부 클래스는 100% 원어민수업이 이루어진다. 현지 정교사 자격증이나 테솔 자격증, 티칭 경험이 많은 북미 원어민 교사진을 갖추고 있다. 실력은 물론이고 아이들을 사랑하고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것을 즐기는 선생님 선발이 우선이다. 유치부부터 입학사정관제 포트폴리오 관리를 위해 학생 개개인의 장점(4대 영역 중)을 파악해 그에 맞는 특기를 개발하고, 그에 적당한 영어대회를 추천하여 좋은 결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웰튼스쿨에서 강조하는 것은 북 리포트 포트폴리오 관리와 영어독서논술 프로그램이다. 웰튼스쿨에서는 유치부부터 미국 초·중·고 학교 프로그램인 AR을 적용하고 있다. 구색 갖추기 식 독서교육이 아니라, 정규 교과수업에 도서관 원어민 AR수업이 포함되어 있다. 책을 읽고 원어민 교사와 책에 대해 토론하고 북 리포트를 작성하는 Map 수업으로 읽기·말하기·듣기·쓰기 4대 영역의 통합 교육효과를 거두고 있다. 온·오프라인의 적절한 보완을 추구하는 블렌딩 러닝도 웰튼스쿨의 강점이다.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2011 학부모 설명회▶대상 : 영어 유치부, PK반(영어 유치원 졸업자), 귀국 학생반▶일시 : 1월 25일 오후 1시▶장소 : 웰튼 스쿨 7층 대강당 (보정동 주민센터 건물 7층)▶문의 : 031-889-8205, 8206Mini Interview 웰튼스쿨 신혜영 원장관심과 사랑이 영어 잘하는 아이로 만들 수 있습니다신혜영 원장은 오랫동안 웰튼스쿨에서 교수부장을 역임해왔다. 때문에 웰튼스쿨의 교육시스템과 커리큘럼, 교사진관리, 아이들의 교육적 효과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웰튼스쿨 아이들이 실력이 좋다는 소리를 들을 때 가장 기분이 좋죠. 그저 평범한 아이들이 지닌 가능성이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낸 것을 많이 경험했거든요. 그래서 자신이 있습니다.” 특히 신 원장은 미국에서 10년 이상 거주하면서 아이 둘을 낳아 유치원과 학교를 보내고, 본인은 유치원 서브 티쳐로서 현지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경험한 미국의 교육시스템을 웰튼스쿨에서 실현하고 있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우리나라 아이들이 재미로만 영어실력을 키워나가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영어는 한국인들에게 영원한 숙제이자 공부이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영어만의 문제가 아니죠. 교사와 학부모의 관심과 사랑이 있다면 얼마든지 학생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습니다.” 얼마 전, 미국대학을 졸업하고 국내 대형학원에서 경력이 많은 부원장을 선임해 초등 고학년부 교육체계도 튼튼하게 갖추었다. 웰튼스쿨은 유치부부터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명실 공히 연령별 체계화된 시스템으로 학부모들의 기대에 부합하는 질 높은 영어교육과 세심한 캐어 최선을 다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8
- 검열반''이란 무엇인가요? 연세플러스안과 오상준 원장나이가 들면서 많은 사람들에게서 눈 흰자위에 희거나 누렇게 덩어리져 올라오는 것이 보일 때가 있다. 대개는 신경 쓸 정도가 아니지만, 간혹 너무 커져서 미용 상 좋지않아 보인다. 주로 검은 자위인 각막의 안쪽 흰자위에 도드라져 올라와 있는 경우가 많은데,?이름은 ''검열반'' 이라고 부르며 위 아래 눈꺼풀 사이에 판처럼 자리잡고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주로 눈 표면에서 만들어진 세포들의 죽은 찌꺼기나 칼슘 등의 퇴적물이 흰 자위의 점막 밑에 쌓인 것인데, 나이를 먹으면서 생기는 결과물이기 때문에 스스로 없어지지는 않는다. 이는 미용상 겉으로 보기에만 신경 쓰일 뿐 시력이나 다른 눈 기능에 별 다른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더 커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바람, 먼지, 자외선, 안구건조증 같은 것들이 검열반을 커지게 하는 원인들이 되므로, 이들을 피하기 위해 햇빛이 강할 때 외출 시에는 선글라스 착용, 인공눈물의 사용, 너무 긴 바깥활동이나 운동 피하기 등이 도움이 된다.그러나, 간혹 몸이 피곤하면 검열반이 부어 오르고 충혈이 되어 빨개지는 염증이 생길 수 있는데, 이 때는 가까운 안과에 방문하셔서 간단한 안약 치료로 쉽게 나을 수 있다. 만일 겉으로 보기에 너무 눈에 거슬릴 정도로 커진다면 그 때는 수술을 해서 제거할 수도 있다. 제거 방법으로는 외과적으로 결막을 절개하여 들어 올리고 그 안 쪽의 노폐물을 긁어낸 후 다시 봉합해 준다. 그런데 이 수술적 방법은 일부의 환자에서 재발하여 결막 조직이 오히려 투명한 각막 쪽으로 자라 올라가는 ''군날개(익상편)''으로 합병증을 만들 수 있으므로 수술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최근에는 그 크기가 너무 크지 않으면서 미용적으로 좋지 않은 작은 검열반에 대해서는 ''아르곤 레이저''를 이용하여 녹여 없애는 방법도 소개되고 있다. 수술과는 달리 특별한 합병증을 유발하지 않아 유리한 점이 있으나, 시술 가능한 경우가 제한적이므로 안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하여 시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술 후에는 3-4일 간 금주를 하여야 하며, 1주일 간은 직사광선에 노출을 피하면서 항생제와 소염제 점안액을 꾸준히 점안하여 주어야 염증, 충혈 등의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8
- 분당ㆍ용인 애견 시장의 진화 vs 더딘 애견 문화 주변을 둘러보면 애견을 키우는 가구가 눈에 띄게 늘고 있음을 실감한다. 사랑스런 동물이자 친숙한 반려동물인 강아지. 그래서 대부분의 애견인들은 단순한 동물을 넘어 가족 같은 사랑과 정성을 애견에게 쏟고 있는 경우가 많다. 애견을 위한 다양한 맞춤 서비스와 욕구들을 가지게 마련. 그렇다보니 동물병원 수준을 넘어 배변이나 심성을 훈련해 주는 학교나 유치원은 기본, 호텔을 비롯해 애견을 위한 수영장과 카페까지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 게다가 요즘은 애견장례식을 통해 이별을 맞이하는 순간의 추억까지 고스란히 남기고 있다. 이런 애견과 주인이 엮어가는 스토리는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이런 애견인구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애견문화는 여전히 제자리 걸음이라는 목소리도 일고 있다. 애견 인구의 증가 만큼 날로 진화하는 분당ㆍ용인 애견 멀티숍들과 함께 애견인들이 지켜야 하는 공공 에티켓들을 짚어 보았다. 도움말: 펫티앙캐슬 박현종 대표, 분당반려동물훈련원 노권래 교장, 금산 헤르쯔 동물병원 박상준 원장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part 1: 애견 시장의 진화-다양한 멀티숍들의 증가애견을 위한 맞춤 진화, 분당ㆍ용인은 애견 천국이젠 쇼핑도 애견과 함께 ‘몰리스숍’ 한국애견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애견 인구는 100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공원과 산책로가 잘 정비된 분당과 용인 지역도 애견을 키우기 좋은 도시답게 애견 인구는 꾸준히 늘고 있다.애견 인구가 증가하면서 애견 용품을 비롯해 다양한 애견 서비스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곳곳에서 다양한 애견 멀티숍들이 등장하고 있다. 얼마 전 개장한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위치한 ‘몰리스숍’은 국내 애완 마니아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규모 복합 애견 숍이다. 신세계 이마트가 처음으로 직영하는 이곳은 애견 마니아 정용진 부회장의 애견 ‘몰리’에서 따왔다. 약 150평 규모로 구성된 몰리스숍은 애견 호텔을 비롯해, 놀이방, 카페, 병원, 미용실, 애견 용품 숍 등을 갖춘 애견 종합 백화점이다. 실제 이곳을 방문했던 이완주(38ㆍ죽전동)씨는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애견 숍이라는 점 때문에 서비스나 분위기 등에서 고급스러움을 느꼈다”며 “애기(강아지)를 키우는 입장에서 다양한 복합 숍이 생기는 것이 반갑다”고 전했다.이곳은 이마트에 장을 보러온 손님들이 애견을 잠시 맡기고 쇼핑을 즐길 수 있어서 더욱 편리하다는 반응이다. 김정주(40ㆍ구미동)씨도 “장을 보러 갈 때 집에 혼자 두거나 아니면 좁은 마트 보관소를 이용하곤 했는데 그때 마다 강아지에게 미안했다”며 “놀이터 2시간 이용에 5천원 정도라 부담 없고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마음껏 놀게 하고 마트에서 장도 여유롭게 볼 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현재 몰리스숍은 유치원 뿐 아니라 견주와 함께 문제 행동을 교정하는 교육 프로그램인 ‘리더쉽 스쿨’ 등을 운영 중이며 차 후에는 방문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몰리스숍 이용 tip>* 애견 보관소: 이마트 쇼핑 고객에 한 해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 애견 놀이터 이용: 2시간 기준 5000원, 5시간에 10000원* 교육 프로그램: 리더쉽 스쿨 (주 2회 견주와 함께 교육) * 주소: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1019-237 이마트 트레이더스 2층* 문의: 031-327-1250배변부터 심성훈련까지 애견을 위한 종합 교육 ‘분당반려동물훈련학교’ 분당의 한적한 외곽지역인 석운동 한편에 자리 잡은 ‘분당반려동물훈련학교’는 애견을 포함한 모든 반려동물들의 심성 훈련을 위한 학교다. 맞벌이 등으로 집에서의 전문적인 양육이 어렵거나 잘못 길들여진 문제 행동이나 습관 등 애견들의 나쁜 습성을 교정하고 교육시켜 주는 곳. 넓은 훈련소 안에는 애견 유치원을 비롯해 잠시 위탁해 생활과 교육을 전담해 주는 애견 호텔 등이 다양하게 운영 중이다.훈련학교의 노권래 교장은 “배변 훈련이 안된 어린 강아지들이나 성격이 예민해 심하게 짖는 등의 기본적인 습관부터 산책 시 주인과 보행을 맞추거나, 앉거나 기다리는 훈련 등 좀더 세밀한 에티켓 훈련까지 이루어지는 곳”이라고 소개했다.사람과 함께 살면서 필요한 예절을 기르고 훈련을 하는 곳으로 낮 동안은 유치원에서 다른 애견들과 함께 지내며 사회성 훈련 등도 이루어지고 있다.“주로 분당, 판교를 비롯해 서울에서도 일부러 찾아 오시는 분들이 많아요. 예전엔 강압적인 훈련 위주로 진행 됐는데 요즘은 일상생활이나 공공 에티켓 등을 기르기 위한 가정적인 훈련 위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보통 배변훈련이나 식사, 짖는 문제 등 간단한 문제 행동들은 3~4개월 정도 훈련을 받으면 어느 정도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게 노 교장의 설명이다. <분당반려동물훈련학교 이용 tip>* 유치원 교육: 당일 15000원, 한 달 이용 30만원 (한 달 기준 무료 픽업 가능)* 배변 훈련 등 기초 생활습관 교육: 한 달 기준 40~50만원* 특징: 구조견, 탐지견, 시각장애인 안내견 훈련도 이루어지고 있다.* 주소: 분당구 석운동 85-1 * 문의: 031-754-7665 국내 최대 규모의 애견테마파크 ‘펫티앙캐슬’ 용인시 처인구 남동 (명지대학 옆)에 위치한 페티앙캐슬은 국내 최초의 애견 테마파크로 약 1500여 평 규모를 자랑하는 복합 애견 타운이다. 단지 안에는 애견 호텔, 카페, 훈련소를 비롯해 동물병원, 미용실과 애견수영장, 쇼핑몰, 클럽 하우스를 갖추고 있고 삼성에버랜드 애견 전담 수의사 출신인 박현종 대표를 비롯해 각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또 올 1월부터는 삼성에버랜드 도우미견 훈련 과장이었던 권경일씨가 애견훈련소장을 맡으며 문제 행동 애견의 교육과 훈련을 책임지고 있다. 펫티앙캐슬의 박혜정 훈련사는 “강아지들이 문제 행동을 일으키는 경우 대개는 사람들과 같이 2011-01-18
- 영어인증시험 논란을 말한다 영어인증시험, 입시스펙보단 실력 쌓는 공부로 토플은 균형감 있는 실력, 텝스는 수능에 익숙해지는 것이 장점 …NEAT 학교교육 통해 대비, 수능대체 여부는 2012년까지 결정 특목고 입시에서 영어인증시험 성적 반영이 전면 금지되었고, 대입에서도 글로벌전형이나 영어우수자 전형 등을 제외하고는 토플이나 텝스 등의 성적이 무의미해졌다. 여기에 외고가 내신만으로 1차 관문을 뚫어야 하기 때문에 한동안 많은 학생들이 인증시험보다는 내신중심 학습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최근 다시 텝스와 토플 학원을 찾고 있는 추세다. 중학교 교과서 중심의 내신공부만으로는 실력을 담보할 수 없다는 인식이 퍼지기 시작한 것. 한편으로는 입시를 위한 하나의 스펙으로서가 아니라 수능 등 입시영어에서 미리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도구로서 토플이나 텝스를 공부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교과부는 2010년 12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인 ''NEAT'' 모의평가를 실시했고 앞으로 더욱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다. 토플 텝스 NEAT 등 영어인증시험을 둘러싼 논란을 정리한다. 언어의 4대 영역 균형감 있는 영어공부에 토플이 최적 #분당 백현중 3학년 김지연(가명)양은 토플 전문학원을 다니고 있다. 유학을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토플 공부를 통해 수준 높은 영어실력을 쌓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4개 영역으로 나누어 공부하기 때문에 균형감 있는 공부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식도 아는 재미까지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수능영어와 텝스가 사실상 말하기와 쓰기 능력을 측정할 수 없는 맹점이 있다. 이에 반해 토플은 4가지 영역을 모두 측정한다는 점에서 가장 이상적인 공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입시에서 토플성적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므로 현재의 수능이나 내신 평가 시스템대로라면 독해와 문법 그리고 듣기만으로도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오크힐어학원 오준영 원장의 설명. 그는 이어 "영어인증시험은 입시를 점수자체에 의미가 있기보다는 공부과정에서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며 "진로에 맞는 시험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토플은 긴 지문을 독해해야 하기 때문에 말하기 쓰기 등 능력이 어느 정도 갖추어진 학생이 시작해야 함은 물론이다. 플라톤아카데미 조광휘 강사는 중학생이 접근하기에는 텝스보다는 토플이 더 적합하다고 말한다. "토플지문은 일상적 주제와 다양한 분야의 흥미있는 지문이 많아 내용이 어렵지 않다. 문법이나 어법 등 학습적인 면보다는 커뮤니케션 중심으로 균형감 있는 영어공부를 하기에는 토플이 적합하다."수능시험과 가장 닮은 텝스는 독해중심의 한국형 시험#성남외고에 진학 예정인 이민수(가명)군은 최근 텝스 강의를 듣고 있다. 학교 수행평가에서 텝스 700점 이상 받아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텝스를 통해 영어실력이 많이 향상되었기 때문이다. 현재 성적은 800점이 넘지만 대학입시에도 필요한 만큼 앞으로 계속 도전해 900점이상 따놓을 생각이다. 많은 영어전문가들은 텝스를 수능과 가장 닮은 시험이라고 말한다. 문제 유형이 비슷할 뿐만 아니라 독해와 문법 듣기 중심으로 테스트한다는 점이 그렇다. "텝스는 지문은 실용문 50% 학술문 50%로 문법과 독해가 중요한 한국형 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 수능지문에 비해 텝스 지문이 약간 어렵기 때문에 텝스를 공부한 학생은 고교 진학이후 어렵지 않게 수능을 공부할 수 있다. 중3까지 수능지문을 읽을 수 있는 정도의 실력이라면 텝스를 시작하면 좋다"플라톤아카데미 조 강사의 설명. 그는 이어 "입시에서 텝스 성적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보통 서울권 4년제 대학 글로벌 전형이나 영어우수자 전형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800~860점 정도의 성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플이든 텝스든 진학목표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오크힐어학원 오 원장은 설명한다. "토플은 소통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면 텝스는 국내 입시와 관련 점수를 내는데 좋은 시험이다. 텝스 800점 이상이면 수능 1등급을 받을 수 있다. 텝스의 가장 좋은 점은 수능에 익숙해질 뿐만아니라 국내에서 성실하게 공부한 학생들이 필요한 점수 따기에 유리하다는 점이다."도움말 : 교과부 영어교육강화팀, 오크힐어학원, 플라톤아카데미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미니인터뷰- 교과부 영어교육강화팀 김상재 연구관수능 영어 1등급 받고도 말한 마디 못하는 병폐 이제는 막아야지난 12월 20일~24일 교과부와 한국교육과정 평가원에서는 전국 16개 시도 169개 고등하교 2학년 2만명을 대상으로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시범평가를 실시했다. 1급은 성인용, 2~3급은 고등학생용이라고 교과부 영어교육강화팀장 김상재 연구관의 설명한다. "고등학생들 2~3급을 받으면 영어실력을 국가가 인증해 주는 것이 바로 국가영어능력평가입니다. 학교에서 대비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 했고, 상대평가인 기존의 등급제와는 달리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과도한 경쟁은 없을 것으로 봅니다."NEAT는 2012년부터 일반시행 될 예정이다. 토플의 고비용 문제, 그리고 텝스와 수능 평가의 문제점인 말하기와 쓰기를 보완했다. 김 연구관은 “NEAT 2~3급의 평가틀(시안)을 2011년 3월까지 마련하여 문항유형 등 세부정보를 공개할 것”이라며 “교사에 대한 연수 및 홍보를 강화해 학교 교육을 통해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차 시험에 대한 모든 대비는 학교 안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가령 서술형평가나 수행평가 등을 통해 말하기와 쓰기 등을 측정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식이죠. 때문에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한 학생들은 충분히 2~3급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차후 입시에서 필요한 경우도 토플이나 텝스 등을 대신할 수 있도록 대학 측과 협의해 나갈 생각입니다."김 연구관은 이어 "고교생이 보게 되는 2~3급은 토플이나 텝스보다는 난이도가 높지 않을 것"이라며 "NEAT가 올해 중학교 2학생이 입시를 치르는 2016년부터 수능영어를 대체할 것인지 여부는 1~2년간 실시 후 2012년 말까지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7
- 하지정맥류 왜, 누구에게 생기나 수흉부외과 옥창대 원장정맥은 우리 몸에서 사용된 혈액을 다시 심장과 폐로 운반하는 혈관. 정맥류는 이 혈관의 판막이 망가져 혈액이 역류하여 부풀어 오르는 것을 말한다. 다리의 피부 표면 가까이 있는 혈관이 부풀어져있거나 구불구불하게 보기 싫게 튀어 나와 있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원인은 혈관(정맥)벽이 약한 사람에게 잘 발생하는데 이의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소가 있으므로 가족 중에 정맥류 환자가 있거나 오래서있는 직업을 가지고 있던지 비만, 임신 시에 호르몬의 변화와 태아가 성장함에 따라 자궁이 확장됨으로서 정맥류가 악화되기도 한다. 특히 여성 중에서 연속해서 임신하게 되면 정맥이 정상으로 돌아오기 전에 또다시 호르몬의 영향에 의해 정맥류가 더욱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정맥류는 부모로부터 체질을 물려받아 발생하는 질환으로, 즉 가족 중에 정맥류가 있으면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발생 요인을 가진 사람은 이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정맥류 환자는 40-50대 여성에서 가장 많으나 20-30대 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정맥류를 치료하지 않고 계속 생활하게 되면 증상이 악화되므로 당장 치료가 어려울 경우 의료용 고탄력 압박스타킹의 착용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는 있으나 치료는 되지 않는다. 고탄력 압박 스타킹은 혈액 순환 개선에 도움이 될 뿐이다.어떻게 치료하나 정맥류를 정확한 진단 하에 치료하게 되면 재발률은 극히 적다. 치료법의 결정은 도플러, 혈관초음파 검사로 일일이 혈관의 상태를 파악한 후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선택하게 된다. 된다. 판막의 손상으로 정맥혈액이 거꾸로 역류되는 경우 레이저 정맥폐쇄술(EVLT)를 이용하여 흉터 없이 수술이 가능하며 초음파 유도 혈관경화요법 역시 좋은 치료효과를 보인다. 판막이 정상인 경우에는 혈관경화제 등과 같은 주사 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정맥류는 그 원인, 증상 또는 병의 심한 정도가 매우 다양하여 한 두 가지 치료법만으로는 최상의 결과를 얻기가 어렵다. 또한 많은 하지정맥류의 경험이 없으면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으며 재발의 가능성도 높아진다.하지정맥류의 예방법- 장시간 서있는 것을 피해야 한다.- 걷기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장시간 앉아 있는 경우 발을 아래위로 움직이는 발목운동을 자주 하는 것이 좋다.- 심각한 비만이나 심한 변비는 치료해야 한다.- 취침 시 다리를 올려놓는 것이 좋다.- 너무 더운 곳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꽉 조이는 의복은 피하는 것이 좋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7
- 앉아서 일하는 사람 전립선염 조심 분당 드라마비뇨기과의원 김정민 원장 최근 컴퓨터 사용이 많은 직장인 중 아랫배가 불편하고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이런 증상은 종일 앉아 있어 전립선이 요도를 누르면서 각종 이상이 생기기 때문. 이는 최근 인터넷 벤처기업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이런 증세를 호소하는 환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진료환자들에게 "전립선염에 걸리면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거나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잔뇨감이 생긴다"고 주의를 주고 있다. 심하면 요도에서 분비물이 나오기도 한다. 또 성기능에 이상을 일으켜 사정이 빨라지고 발기를 해도 딱딱하지 못하고 흐물흐물 해지며 사정 후에 쾌감을 느끼기가 힘들다고 설명한다. 이와 함께 온몸이 뻐근하고 허리가 아프며 아랫배, 사타구니에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음경이나 요도가 가렵고 불편감을 느낀다. 하지만 환자 중 30-40%는 아무런 증상이 없어 방치하는 때가 많다.전립선염 치료는 우선 ‘퀴놀론’이라는 약을 사용하여 치료한다. 이 약은 전립선 장벽을 잘 투과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아로마 적외선 요법과 극초단파치료가 있다. 이는 전립선과 주변 부위를 활성화해 혈류량을 높여주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기때문에 환자들에게 반응이 좋다.최근에는 ‘알파 차단제’등 약물 요법과 함께 온열요법, 튜나 요법 등을 병행하면 입원하지 않고 쉽게 치료할 수 있으며 무혈시술과 당일 소변줄 제거가 가능한 플라즈마 기화술을 이용한 시술이 등장하여 바쁜 생활에 여유를 갖기 힘든 접립선 환자들의 불편함을 덜어주고 있다. 부디 전립선염을 방치하여 불편함을 안은채 생활하기 보다는 간편한 플라즈마 기화술을 적극 활용하는 현명한 현대인이 되기를 권장하고자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7
- 설 지나니 찾아온 여드름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김현주 원장유난히 길었던 이번 민족의 대 명절 설 덕분에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끼리 이야기 꽃을 피우느라 밤 늦게까지 함께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거기에 평소보다 유난히 많은 양의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고 명절 스트레스까지 받는 주부라면 연휴가 끝난 후 여기저기 여드름이 올라올 수 있다. 기름진 음식과 스트레스는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드름은 다양한 치료법이 있다. 전문적인 치료법으로 엘원(L-1) 광원을 이용한 PDT 여드름치료와 빛 에너지와 공기압을 결합시킨 아이솔라즈다. 광역동요법이라는 뜻의 PDT(Photo dy therapy)’는 피지선과 여드름균에 선택적으로 흡수되는 광감작 물질을 바른 뒤, 특정 파장의 빛을 쪼이는 방식을 말한다. 여드름균은 자기 스스로 포피린(porphyrin)이라는 물질을 만들어내는데, 특정 파장의 광선에 노출되면 박테리아를 파괴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포피린을 변화시키는 빛의 파장을 정확하게 알아내어 피부에 조사하면 여드름균을 스스로 파괴시킬 수 있다. L-1 광원을 이용한 여드름 PDT 치료는 이러한 원리로 여드름균을 사멸시키고 과도하게 증식된 피지선을 억제시켜 여드름을 없애는데, 시술 후 2~3주 후부터 여드름이 가라앉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여드름뿐만 아니라 피지분비가 줄어들면서 얼굴이 번들거리는 현상도 개선 된다. 또한 모공이 작아지고 코의 블랙헤드도 줄어들어 피부가 매끄러워진다. 별도로 약을 복용하거나 연고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 기존의 치료 방식의 번거로움이나 부작용의 염려가 없고 재발을 더디게 하는 것이 PDT 치료의 장점이다. 또 손이 잘 닿지 않아 약을 바르기가 어렵고 흉터가 잘 남는 등이나 가슴, 엉덩이 여드름 치료에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이솔라즈를 이용한 여드름 치료도 활발하다. 피부에 음압을 가해 피부를 빨아 당기면서 여드름에 효과적인 광선으로 표피의 멜라닌 색소를 희석시키고 이로 인해 혈관이 수축되며 모공에 숨어있던 여드름을 제거한다. 이렇게 하면 치료에 적합한 파장의 빛이 치료하고자 하는 목표점에 더욱 쉽게 도달할 수 있어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시술 후 1~2주일이면 여드름이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고 평소 약물 부작용이 있거나 가임기를 앞둔 여성의 경우도 별 문제없이 시술 받을 수 있다. 또한 아이솔라즈는 여드름 자국의 혈관 색소에 효과적이며 여드름과 여드름 자국을 동시에 개선시키고 피지분비를 줄여주어 모공축소(블랙헤드)에 효과적 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7
- 서현고 1학년 12반의 특별한 2010년 지금 캄보디아에선 우리 이름으로 우물을 파고 있어요!서현고등학교 방학식이 있던 2010년 마지막날, 1학년 12반은 여학생들의 깔깔거리는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유난히 이번 기말고사에 상위권으로 진출한 학생이 많다는 선생님의 칭찬과 영어선생님이 합반으로 진행 된 영어 퀴즈대회에서 ‘12반이 제일 열심히 했다’는 말을 전하는 이미성 담임선생님의 표정에는 제자들을 바라보는 사랑스런 눈빛이 가득하다. 자유롭게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분위기를 보고 있자니 그 동안 누가 학생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로 학생들에게 친한 친구와 같은 역할을 맡아 주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착한 수업‘ 듣고 수강료 모아 캄보디아에 우물 기부서현고 1학년 12반의 학생들에게 2010년는 아주 특별한 해로 기억될 것 같다. “지금 캄보디아에서 저희 이름으로 우물파고 있어요.” 피유진 양의 설명처럼 말이다. 이들은 캄보디아 주민을 위한 우물을 만들어주기 위해 1학년 12반 이름으로 기부를 했다. 이 교사는 “저희반 가까이에 매점이 있는데, 아이들이 생각보다 군것질이 잦더라고요. 그래서 제안을 했죠. ‘용돈을 모아서 기부를 하면 어떻겠니?’ 하고 말이죠”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 선생님의 제안에 학생들은 ‘완전열광’했다고 한다. 하지만 무작정 돈을 걷을 수는 없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이른 바 ‘착한 수업’. 선생님이 학생들을 위해 특별강의를 하고 받는 수강료를 기부하자고 의견이 모아졌다. 물론 학부모들에게도 미리 취지를 설명하고 동의를 구했다. 모두들 흔쾌히 수락했다고 한다. 세부적으로 매주 금요일 7교시 자율학습시간을 이용해 선생님은 문학 과목 특강을 해 주고 학생들은 1천원씩 기부를 하자고 결정한 후 학생들은 실행에 옮겼다. 주로 해당 학기의 부반장들이 총무역할을 담당했다. “늦게 내는 아이들에게 직장인처럼 쫓아가서 받기도 했고, 계산이 틀려 고생도 했지만 그래도 즐거웠어요.” 박정민 학생의 후일담. 이렇게 해서 1년 동안 모아진 돈이 62만원이었다. 우물 한 기를 만드는 비용은 70만원 정도로 모아진 액수가 좀 모자랐지만 뜻 있는 학부모들이 선뜻 지원을 해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결속. 단합 필요한 모든 행사에 두각을 나타낸 1학년 12반 캄보디아 어린이에게 물의 색은 ‘노란색’일 정도로 맑고 투명한 물을 접하기 힘들다고 한다. 게다가 지구온난화로 강수 패턴이 바뀌고 산업화로 인해 수원이 더욱 오염되면서 물부족이 가속화 되고 있는 실정. 사람들이 기부한 우물이 완성되기 위해선 6개월의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우물을 만들더라도 지질이 안 좋아 비소 등이 검출 되면 새로 파야하기 때문이다. 1학년 12반 학생들은 하루 빨리 우물이 완성 되 많은 주민들이 깨끗한 식수를 제공받기를 손 꼽아 기다리고 있다. ''지구촌 공생회’라는 국제구호 단체(NGO)를 통해 기부를 하였는데 우물이 완성되면 기증자의 이름이 새겨진 동판이 새겨져 우물 옆에 걸린다고 한다. “우리 학생들이 나중에 그 곳으로 여행도 갈 수 있고, 출장도 갈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10년 후 20년 후 그 우물을 발견한다면 얼마나 지금의 추억이 아름답겠어요? 남들은 우리가 줬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얻은 것이 더 많죠.” 이미성 교사의 말처럼 학생들은 얻은 것이 더 많은 듯 했다. 체육후의 수업이라 졸립고 나태해 질 수 있는 시간인데도 이 시간 만큼은 더 소중했다고 한다. 김성민 학생은 “우리반처럼 단합이 잘 되는 반이 없어요. 다른반 친구들은 물론 엄마들까지도 ‘12반 이어서 좋겠다’고 부러워했죠. 공동의 목표를 두고 연결끈이 생겨서 그런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그 시너지 효과 때문일까? 1학년 12반 학생들은 지난 한 해 결속과 단합이 필요한 모든 행사에서 두각을 보였다. 학급예술제에서도 반 전체 학생이 양머리를 하고 소녀시대를 패러디 해 1등을 차지, 체육대회에서는 협동심이 요구되는 ‘놋다리 밟기’에서 우승, 단합이 필요한 응원상 등을 휩쓸어 왔다고 한다. 또 지난 여름방학 다음날에는 지각 벌금 등으로로 차곡차곡 모와뒀던 돈으로 1박 2일 유명산 팬션으로 여행 떠나 더 없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왔다고 한다. 학생들은 “선생님과 함께 밥도 해먹고 같이 뒹굴다 보니 정말 가족과 같이 끈끈한 정이 쌓였다”고 너나 할 것 없이 한 목소리로 말한다. 한 해의 이벤트를 넘어 문화로 정착되길 원해안나영 학생은 지난 한 해를 반추하며 이런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원했다. “학업에도 많은 도움을 받았고 좋은일도 해서 마음이 뿌듯하죠. 2학년에 올라가서도 또 한번 제안해 보고 싶어요. 이러다 보면 우리 학교 전교생이 참여하는 날도 오지 않을까요?”라며 웃는다. 동판에 새겨질 ‘2010년 서현고 1-12’처럼 이들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감동은 동판만큼이나 오래 지속되리라.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am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2
- 조건희(미국 노스이스턴대학 약학과 1학년) 한국의 과고 떨어졌지만 글로벌 인재 됐어요2년 만에 미국의 과고 졸업, 약학 명문인 노스이스턴대학 장학생 합격 분당 수내중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의 과학고인 미주리아카데미에 진학해 2년 만에 졸업하고 미국의 명문대학인 노스이스턴대학 장학생으로 합격한 조건희 씨를 만났다. 생각을 바꾸면 길은 얼마든지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조 씨의 사례를 통해 볼 수 있다. 중학교 때 과고를 목표로 공부했지만 과고에 떨어지는 좌절을 겪었다. 과학자에 대한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그는 미국으로 눈을 돌렸다. 입학사정관 전형을 뚫고 미국의 명문 과학고에서 좋아하는 과학 공부를 계속할 수 있게 된 것. 조 씨의 성공 유학스토리를 들어보았다.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미국의 과학고 가다 "누나가 미국유학을 하고 있어 어린 나이였지만 쉽게 미국행을 결정했는지도 모르겠어요. 아무리 과학을 좋아한다고 하지만 낯선 곳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이 없지 않았죠. 그런데 생각보다 잘 적응했고 학교에서도 우등생으로 주목받는 학생이 될 수 있었어요."조 씨가 다니던 미주리아카데미는 입학사정관전형을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에는 입학사정관제도가 도입되기 전이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준비 없이 면접에 임했다. 하지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보여주었던 것이 오히려 합격의 비결이었다고 그는 말한다. 미주리아카데미는 미국의 신생 과학고로 혁신적인 방법으로 글로벌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학장과 입학사정관들이 전 세계를 다니며 과학인재를 뽑아 가는 형태. 학교내신을 기본으로 서류와 심층인터뷰를 통해 학생의 잠재력을 평가한다. "중학교 성적은 상위 5~10%이내를 꾸준히 유지했었어요. 하지만 막상 인터뷰에서는 성적보다는 잠재력이나 과학에 대한 열정 그리고 현지 적응력을 더 많이 본 것 같아요. 현지 학생들에 비해 언어적으로 취약한 것을 어떻게 극복 할 것인지, 유학 중 난관에 부딪혔을 때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집중적으로 했었거든요."어려서부터 읽어왔던 과학책이 많은 도움이 되었고, 더불어 자신감과 당당함을 잃지 않았던 인터뷰가 합격의 비밀이라고 조 씨는 말한다.현지 학생들에 비해 취약한 언어 수학실력으로 극복 모든 수업은 당연히 영어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방인인 그가 가장 힘든 부분은 영어였다. 어학연수 등 외국 경험이 없었던 터라 처음에는 수업 내용의 50%정도만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학교에서는 토플성적 최소 70점이상을 요구했다. 입학당시 조 씨의 토플성적은 102점으로 높은 편이었지만 처음에는 적응이 쉽지 않았다고. "과학을 좋아했기 때문에 수업 내용은 어렵지 않았어요. 하지만 현지인만이 알 수 있는 일상어에 약하니까 숙제도 못 알아듣는 경우가 허다했어요. 처음엔 정말 막막했죠. 하지만 이런 것은 시간이 지나니까 자연히 해결되더라구요."언어에서의 열세를 극복할 수 있는 한국 학생만의 무기는 바로 수학실력이라고 조 씨는 말한다. 익히 듣던 대로 수학에 있어서는 학생들이 단연 두각을 드러낸다는 것. "한국에 있을 때 수Ⅰ과 수Ⅱ 그리고 미적분까지 공부했어요. 한국의 다른 친구들에 비해 많이 한 것도 앞서간 것도 아닌데 그 곳에서는 깜짝 놀라더라구요. 저 말고 다른 한국 학생들도 마찬가지에요. 정말 수학천재라는 소리를 많이 들어요." 화학과 생물분야 적성 찾아 약학대학 합격대학생과 대학원생들도 함께 참여하며 철저하게 실험위주로 진행되는 학교 수업. 과제가 주어지면 팀별로 토의를 통해 실험방법과 과정을 결정한다. 도출해 낸 결과물을 리포트 작성과 프리젠테이션도 마찬가지다. "학교 수업을 통해서 제가 과학중에서도 화학이나 생물 쪽에 더 흥미와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어디에 재능을 보이는지 눈여겨 보시고 그에 맞는 진로를 계속 상담해주시죠. 진학이나 진로에 필요한 학점이나 활동은 모두 학교에서 준비할 수 있구요. 제가 대학에서 약학을 전공하게 된 것도 그 덕분이죠."조 씨가 진학한 노스이스턴대학은 약학쪽으로 유명하다. 진학을 위해 필요한 성적은 SATⅠ, SATⅡ, GPA(고교내신), 토플, 그리고 5페이지에 달하는 에세이(논술). 이 모든 분야에서 성적이 우수해 장학생으로 선발될 수 있었다. "입학사정관제 도입 등 한국의 입시제도가 미국하고 비슷해지고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 있다면 미국은 이 모든 입시준비를 학원이 아닌 학교에서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이죠. 미국에서는 입시를 위해 학원을 다니지 않으니까요."철저한 자기관리는 성공 유학의 관건미국은 공부를 강요하지는 않는 분위기라고 조 씨는 말한다. 때문에 학원이나 자율학습 등으로 꽉 짜여진 스케줄에 의해 움직이는 한국 학생들에게 학업스트레스가 적고 비해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도록 하지만 결과도 자신이 책임져야 해요. 그래서인지 놀기만 하는 학생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공부를 안할 수 없게 만드는 분위기 때문이죠. 학습적인 면과 생활적인 면에서 자기관리에 실패한 학생은 학교생활을 유지할 수 없고 다시 고국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죠."유학생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성적이 떨어지는 것보다 정서적인 면이 더 강하게 작용한다고 조 씨는 말한다. 때문에 친구들과의 커뮤니티가 매우 중요하다고. "성적이 떨어지는 극복할 수 있다고 봐요. 목표가 뚜렷하고 열정이 있다면 얼마든지 회복할 수 있는 부분이죠. 학교 측에서도 그렇게 돕고 있구요. 하지만 자신감을 잃어버린다든지, 공부에 대한 열정 없이는 힘든 것이 유학생활이에요. 뚜렷한 목적 없이 부모님의 강요에 의해서 유학길에 오른 학생들이 대부분 그렇죠."6년제인 약학 대학을 졸업하고 약학 연구원으로 일하고 싶다는 조 씨. 그는 항상 자신에게 ''무엇을 위해서 여기까지 왔나?''라는 물음에 대해 주저 없이 답할 수 있을 때 성공적인 유학이 가능하다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이춘희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2
- 혀 짧은 소리의 주범, 설소대에 관한 궁금증 우리 아이 설소대 괜찮은가요?둘째 녀석은 24개월을 모유로 키웠습니다. 젖꼭지가 헐어 내내 고생을 했고, 아이는 단 10분을 빨기도 어려워했습니다. 하루에 똥 기저귀만 10번 이상을 빨아야 했고요. 하지만 첫째 때 실패한 모유수유의 어려움을 이렇게나마 실천할 수 있어서 이를 악물고 참아냈지요. 그런데 그 아이가 커서 제법 말을 할 때쯤 혀 짧은 소리가 오래도록 이어졌습니다. 우연히 영유아 검진을 통해 설소대가 짧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심한 경우라 모유수유가 어려웠을 거라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에 그때서야 알았습니다. 그렇게 험난했던 모유수유의 원인이 사실은 아이 설소대에 있었음을. 그래서 지금도 힘겹게 모유수유의 어려움을 겪고 있고 아이의 혀 짧은 소리 때문에 고민하는 엄마들을 위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 아이 설소대 괜찮은지 말입니다. 도움말: 분당 제일여성병원 소아과 박혜영 원장, 용인 해맑은 소아과 현택준 원장, 분당 서울대병원 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설소대에 얽힌 분당ㆍ용인 주부들의 사례혀가 하트네. 이거 당연한거야?분당구 구미동에 사는 주부 김미정(32)씨는 아이를 낳고 산후 조리원에서 지낼 때 아이 혀가 다른 아기들과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다른 아기들은 혀를 입밖으로 쏘옥 내미는 모습을 쉽게 보이는데 김 씨의 아이만 우물우물 하고 잘 못 내밀었던 것.처음엔 너무 어려 그려러니 하다가 생수 12주가 되었을 무렵, 설소대에 원인이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입 밖으로 혀를 내밀지 못하고 내밀어도 아기 혀 끝이 갈라져 하트모양 비슷하게 보이더라고요. 우리 신랑도 그런 모양이라 유전인가 생각했는데 신랑이 어른인 지금까지도 혀 짧은 소리를 하거든요. 우리애도 그럴까봐 걱정이 돼서 병원에 간 김에 물어보았죠. 바로 설소대 가 짧아서 그렇다는 걸 알았죠.”이런 경우는 용인 죽전동의 박진아(29)씨도 마찬가지. 모유수유를 할 때마다 아이가 힘들게 낑낑대고 젖꼭지가 헐어서 너무나 힘들었던 것. 아이를 출산했던 병원에는 소아과가 따로 없어서 이런 고민을 상담할 곳이 없었다는 박씨.“온라인 육아 사이트에서 우연히 설소대에 문제가 있으면 모유수유가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아이 혀를 자세히 보니 혀 끝에서부터 길게 설소대가 붙어 있더라고요. 혀가 윗 천장으로 들어 올려 지지도 않고요. 그제서야 설소대가 원인임을 알았고 소아과에 가서 진단을 받았죠.” 그런가 하면 신생아 때 미처 확인하지 못한 아이들이 조금 커서 말을 할 때쯤 설소대 단축증을 알게 되는 경우도 많다. 분당구 야탑동의 이현미(37)씨도 그런 경우.“어려서부터 말을 금방 하기 시작해 다른 말들은 제법 또렷하게 하는데 이상하게 ‘ㄹ’발음을 잘 못하더라고요. ‘뽀로로’를 ‘뽀요요’로 발음하는 식이죠. 어려서 그러니까 지켜보자 했는데 5살이 넘도록 좋아지지 않는 거예요. 그래서 알아왔더니 설소대가 원인이었더라고요. 우리 아이도 혀를 밖으로 겨우 1센치 내밀까 말까 했거든요.”분당구 금곡동의 김영애(40) 주부도 아이가 학교에 들어갈 때 까지 혀 짧은 소리가 나아지지 않아 결국 언어 치료까지 받아야 했다.“나중에 알고 보니 설소대가 짧아서 말을 분명하게 못했던 거였더라고요. 대학 병원에 가서 수술을 하고 나서도 발음은 이미 고착이 되어 1년이 넘도록 발음 교정 훈련을 받았어요. 지금은 많이 나아져서 예전처럼 혀 짧은 소리는 줄었지만 무지한 엄마 때문에 아이가 놀림도 받고 했던 걸 생각하면 지금도 아이한태 미안하죠.”#설소대 단축증에 관한 오해와 진실수술,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설소대 단축증은 혀의 아랫면과 입의 바닥을 연결하는 막인 설소대가 짧아 혀의 운동이 제한되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 선천적인 경우가 많지만 드물게는 수술이나 외상 때문에 생길 수도 있다. 설소대가 짧으면 혀를 길게 내밀지 못하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어서 유아기에는 모유 수유를 할 때 젖꼭지를 깨물어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 말을 하기 시작할 때는 ‘ㄷ’이나 ‘ㄹ’의 발음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설소대 문제를 알아도 아직 어린 아이에게 수술을 해줘야 되는지 설왕설래가 많다. 지켜보면 좋아진다는 말도 있고 더러는 일찍 해 줄 수록 좋다는 의견도 있다. 비슷한 문제로 고민하는 엄마들의 경우 이비인후과나 치과, 소아과 등 진료 과목 선생님마다 수술에 대해 이견을 보이는 경우가 있어 혼란이 적지 않다고. 하지만 모유수유와 관련이 있고 선천척인 경우라면 일찍 해주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생후 3개월 이전에 수술 해주는 것이 좋아분당제일여성병원 소아과 박혜영 원장은 “보통 신생아의 경우 태어나자마자 설소대 문제가 있는지 진단 후 하루나 이틀 내에 설소대 수술을 해주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한다. 심한경우는 엄마 젖을 못 빠는 경우도 있고 다소 애매한 경우라도 신생아 때는 간단한 수술이라 늦어도 생후 3개월 이전에 해주는 것이 좋다는 것.“초보 엄마들의 경우 보통 아기가 젖을 못 빠는 원인이 설소대에 있다는 생각을 못하게 됩니다. 또 자라면서 발음 등의 문제도 생길 수 있고요. 소아가 전문의를 통해 설소대에 문제가 있다고 진단 되면 하루라도 빨리 수술을 해주시고 만약 시기를 놓쳐 돌 이후에 알게 되는 경우라면 전신마취를 통해 성형수술을 해줘야 하므로 가급적 빨리 발견하고 간단한 수술로 마무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용인의 해맑은 소아과 현택준 원장도 설소대는 어려서 빨리 해주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한다. “신생아 시기나 생후 6개월 이전에는 설소대를 단순히 잘라 주기도 하는 간단한 시술로 끝나지만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아이들의 설소대가 나날이 두꺼워 집니다. 그렇게 되면 잘라 준 후 다시 유착되어 붙는 경우도 많고 또 아이가 협조를 해주지 않아 불가피하게 전신마취를 하고 수술을 해야 되는 경우도 있어요.”아이가 말을 할 무렵인 3~4살이 된 경우 설소대를 제거하고 잘라 준 부위가 다시 달라붙지 않도록 봉합을 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 대학병원에 가서 정식으로 수술 절차를 밟아야 하므로 시간과 비용, 아이의 정서적 후유증이 상당하다는 것.현 원장은 “대개의 경우 소아과에서 아이의 입안을 살펴보는 진찰만으로 설소대 단축증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신생아 시기 설소대 진찰을 반드시 받아 볼 것”을 권했다. <span style="FONT-S 2011-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