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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 맛 & 멋 ② 친근한 와인레스토랑 ‘와인친구’ 와인에 다가서는 법, 그곳에서 배우다멋진 레스토랑에서의 부부 데이트. 스테이크에 와인 한 잔은 상상만으로도 설렌다. 하지만 일상은 멀고, 특별한 날은 드물다? 분당 야탑동에 일상만큼 친근하고 멋진 와인레스토랑이 있다. 와인수입 전문회사에서 와인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만든 공간이다. 세계 각국의 와인을 저렴하게 만날 수 있으면서 음식까지 맛있기로도 소문난 ‘와인친구’를 소개한다. 가격거품 빠진 와인, 맛있는 음식과 즐길 수 있어 “서구에서 어떤 문화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초기에는 거품이 형성되는 것 같아요. 와인도 마찬가지였죠. 고급화, 전문화의 거품 때문에 일상 속에 자리 잡지 못했습니다. 와인이 꼭 비싸다고 좋은 것은 아니거든요. 와인은 가격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취향과 분위기로 편하게 즐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와인친구 분당점 설광수 실장의 말이다. 일반 레스토랑에서는 같은 와인을 마트 판매가보다 적게는 2~3배 비싸게 판매한다. 이러한 점도 와인이 대중화되는 데 걸림돌이 됐다. ‘와인친구’는 고객이 맛있는 음식과 함께 와인을 더 친근하게 접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2007년에 오픈한 와인레스토랑이다. ‘월드와인’이라는 와인 수입사에서 서울, 분당, 평택, 부산 4곳을 모두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때문에 ‘와인친구’ 분당점에서는 월드와인에서 수입하는 각국의 와인을 대형 마트 가격보다 저렴하게 마실 수 있다.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와인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귀가 솔깃한 정보이다. 와인을 직접 가져오면 1만5천원의 코키지 비용을 지불하고 마실 수 있다. 매장에서 코키지 비용을 제외한 금액으로 구입도 가능하다. 주부대상 와인강좌나 와인스쿨도 개최한다. 단골 손님을 대상으로 와인 테스팅 행사도 열고, 매월 1번 와인파티도 연다. 정해진 입장료를 지불하면 뷔페식 음식과 와인을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는 행사이다. 와인 대중화를 위한 열정이 대단하다. 지글지글 스톤그릴에 직접 구워먹는 스테이크 높은 천장, 탁 트인 공간에 대형 와인병 조형물이 걸려있다. 실내에는 벽면 가득 와인병이 채워져 있다. 와인의, 와인에 의한, 와인을 위한 공간이다. 와인 전문공간이기도 하지만 음식 맛이 좋아 분당의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와인친구의 대표메뉴는 스톤그릴 스테이크. 오븐에서 350℃로 달군 돌판이 테이블에 나오고 생고기가 따로 나와 직접 취향에 맞게 구워먹는 스테이크다. 직화구이를 좋아하는 한국인 취향과 서양식 스테이크의 오묘한 만남이 이뤄낸 신개념 메뉴이다. 스톤그릴 요리는 오늘날 가장 좋은 건강 조리법으로 알려져 있다. 지방이 빠지고 음식을 고열에서 빨리 익혀 기존 조리방식 음식보다 맛이 뛰어나다. 모든 재료의 영양을 보존하고 그 향을 극대화 시켜줘 육즙이 살아있고 부드럽다. 본인이 원하는 구이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스톤그릴에 소고기 안심이나 꽃등심, 닭가슴살을 지글지글 구워 즉석에서 먹을 수 있는 스톤그릴정식이 와인친구의 최고 인기메뉴. 여기에 와인 한 잔은 천상의 조화를 이뤄낸다. 와인친구의 추천메뉴 즐기는 법*안심스톤그릴 스테이크 : 뜨겁게 달군 돌에 안심 덩어리를 올려 구워본다. 돌판에서 지글거리며 익기 시작하면 30초~1분 정도를 기다렸다가 뒤집는다. 이때 칼로 썰면 선홍빛이 도는 미디움 정도로 익혀진다. 버섯과 감자도 함께 곁들이면 좋다. *치킨스톤그릴 스테이크 : 신선한 닭고기 가슴살을 돌판에 구워 먹는 닭고기 스테이크다. 큼직하고 두툼한 조각의 닭가슴살이 두 조각 나와 양도 푸짐하다. 뜨거운 돌판에 닭고기를 올리고 30초~1분 정도 기다린 후 뒤집어 다시 익힌다. 겉은 구운 색이 나고, 안은 속까지 부드럽게 익힌다. 즉석에서 구워 담백하게 즐기는 치킨스테이크의 맛도 매력적이다. *하우스샐러드 : 푸짐한 야채가 접시에 한가득 높게 쌓여 비주얼도 최고인 샐러드이다. 발사믹 드레싱으로 가볍게 와인과도 잘 어울린다. *새우 또띠아 피자 : 고소한 또띠아 위에 소스와 토핑, 치즈를 얹어 구운 피자. 야채와 새우가 어우러져 복합적인 맛을 내고, 또띠아를 이용해 만들어서 가볍게 즐기기 좋다.*해물크림떡볶이 : 떡볶이와 해물이 생크림과 치즈, 고추장과 잘 어우러져 부드러우면서 느끼하지 않은 메뉴이다. 여성들이 와인에 곁들여 즐겨 찾는 인기 메뉴.<와인친구 Tip> -메뉴 : 치킨 스톤그릴정식(토스트+샐러드+스파게티 포함) 13500원, 꽃등심 스톤그릴정식 25000원, 안심 스톤그릴정식 26000원, 파스타 8000~9000원, 하우스 샐러드 8900원, 해물 크림 떡복이 15000원 -영업시간 : 오후5시~새벽1시-휴무일 : 공휴일-위치 : 성남시 분당구 야탑1동 361-6 대덕프라자 3층-문의 : 031-705-7324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4
- 우리동네 공신을 찾아서 - 오정우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1학년) 역사 공부하며 국제외교 전문가 꿈 키웠어요 분당 청솔중학교를 졸업한 후 과천외고를 거쳐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에 다니고 있는 오정우 씨는 그야말로 공신 중의 공신이다. 과천외고에서 전교 1등을 도맡아 했고 수능 전 과목 1등급이다. 여기에 토플 112점 텝스 919점 중국어 7급 한국사인증 1급 한자 1급 등 서울대 수시 특기자 전형 지원 당시 그가 학교 측에 제출한 자격증 및 수상관련 증빙서류만 해도 69가지에 이를 정도다. 이 많은 공부를 언제 다 했을까 싶지만 공부를 좋아하고 즐기다보니 시나브로 쌓이게 된 것이라고 그는 말한다. 학원대신 독서와 바둑 즐기며 생각 키워이쯤 되면 타고난 영재인가 싶지만 그는 유치원조차도 다니지 않았고 초등학교 때도 결코 공부를 잘하는 아이는 아니었다. 친구들이 영어와 수학학원을 다니며 선행학습에 열중하고 있을 때 오 씨는 바둑학원 한 곳을 다녔을 뿐이다. 또 놀이삼아 동네 노인정을 찾아다니며 할아버지들로부터 한자를 배웠던 것이 고작이었다.“어렸을 때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는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대신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집안 곳곳에 책이 있었어요. 읽고 싶은 책 마음대로 읽으면서 좋아하는 바둑에 심취해 있었답니다. 친구들은 몇 개씩 다니는 학원을 저는 안다니니까 일주일에 한번 서당 다니듯 노인정 할아버지들께 배우는 한자공부가 그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었어요.” 그가 초등학교 때 공부했던 한자노트를 보아도 이런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다. 초등학교 2학년 때의 한자노트에는 고사리손으로 또박또박 써내려간 글자가 그렇게 차분하고 진지할 수가 없다. 또 탐구심과 호기심이 워낙 강해 무엇이든 궁금한 것이 생기면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 “수도권 지하철 노선을 거의 다 외우고 있었는데, 뉴스나 신문에서 새로 개통된 지하철역이 있으면 직접 가봐야 직성이 풀렸어요. 저의 이런 독특한 습관 때문에 엄마가 고생 많이 하셨죠. 하하.” 외고, 가고 싶었던 학교인 만큼 공부에 매진청솔중학교에 진학하면서 그는 반에서 1~2등, 전교 10등 권의 꽤 공부 잘하는 학생이 되었다. 주요과목 학원에도 다니기 시작했다. 당시 대부분의 중등 상위권 학생들은 외고를 준비하는 추세였고 오 씨도 외고에 진학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되었다.“영어학원을 다니면서 친구들에게 자극받은 것 같아요. 영어를 잘하는 친구들이 정말 멋있어 보였고 열심히 하면 나도 외고에 갈 수 있겠다 싶었죠. 하지만 부모님께서는 외고진학을 반대하셨어요. 일반고 가면 충분히 최상위권이 될 수 있는데 외고는 상대적으로 내신에서 불리할 거라는 이유 때문이셨어요.” 결국 부모님을 설득시켰고 성공적으로 원하던 과천외고에 진학했다. 합격하자 부모님의 염려대로 두려움도 없지 않았다. 그래서 남들보다 두 배 세 배 더 열심히 공부에 매진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그는 말한다. 그 결과 과천외고에서 전교 1등이 되었다. “정말 영어 잘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대부분 해외거주나 유학경험이 있는 친구들이어서 순수 국내파인 저로선 기가 죽을 수밖에 없었어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토플과 텝스 공부를 시작했고 학교수업에서도 선생님의 말씀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고 애썼어요.” 어려운 시험 자주 접하며 자신의 한계 테스트공신마다 학습법이 다르다. 하지만 그들의 공통적인 특징 중의 하나는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을 터득하고 있다는 점이다. 오 씨의 학습법이 끊임없이 돌아다니며 말하기. “제가 좀 시끄럽게 공부해요. 그래서 도서관 같은 곳엘 못 가죠. 수학처럼 앉아서 풀어야하는 과목을 제외하고는 온 집안을 돌아다니면서 계속 중얼중얼거리며 공부한답니다. 남들이 보기엔 시끄럽고 무척 산만해 보이지만 저는 가장 집중하는 순간이에요. 노트정리에 시간을 쓰는 대신 이런 식으로 교과서 본문을 거의 그대로 암기하는 편이죠.” 각종 인증시험이나 경시대회에 도전했던 경험들이 내신과 수능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그는 말한다. 좀 더 폭넓은 공부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것. 특히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대회는 반드시 참여해 볼 것을 권했다. “저의 경우엔 결과가 좋은 편이었지만 각종 교내외 대회나 인증시험은 수상과 관계없이 공부에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수학 경시대회를 준비하면서 정말 난이도 높은 문제를 극복하게 되었고 또 토플이나 텝스 시험을 보면서 해외 경험 없이도 높은 수준의 영어실력을 쌓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런 경험들이 스펙의 의미보다도 실력을 쌓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국제무대에서 국가이익 위한 협상가로 활동하고 싶어 2학년이 되면 정외과에서 국제정치를 공부하고 싶다는 오 씨. 요즘 젊은이들에게 보기 힘든 투철한 국가관을 가진 그는 국제무대에서 활동하는 협상가가 되고 싶은 것이 꿈이다.“정치는 결국 협상능력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국제무대에서의 협상은 국가의 경쟁력이 달린 문제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역사를 공부를 하면서 이런 생각을 갖게 되었어요. 우리 역사의 중요한 순간을 살펴보면 외교력이 부족해 안타까운 순간들을 맞이한 경우가 많았죠. 그 때마다 국제무대에서 국가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하게 깨닫게 돼요.”지난해 천안함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 오 씨는 산화한 국군장병들에 대한 애도의 표현으로 10일 동안 단식을 단행했다. 그들의 희생을 애도하고 슬픔에 공감하는 의미로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으로 옮긴 것. “고3 수험생이 무슨 단식이냐고 부모님께 꾸중도 들어야 했어요. 하지만 당시의 상황이 너무 슬펐고 화났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 절망했어요. 부모님의 반대로 그만 두었지만 그 당시 서울대를 포기하고 공군사관학교 지원하려고 했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는 새터민, 다문화가정, 장애우 등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고교 3년 동안 꾸준하게 장애기관에서 봉사를 펼쳐온 것도 그 때문. 대학생이 된 지금 그는 새터민과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찾아다니면서 학습멘토 역할을 계획하고 있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0
- 괜찮은 학원 있으면 소개시켜줘-GMA개념원리수학 이매 제1교육원 스스로 원리 터득해 수학적 문제해결력 기른다 개념원리 기본서와 부교재 그리고 회원전용 교재로 한 과정을 3번이상 반복 #초등학교 6학년 이정우 군은 제일 어려운 과목이 수학이다. 다른 과목은 모두 90점대지만 수학은 60점대의 벽을 넘어 본 적이 없다. 하지만 GMA개념원리수학에 다니면서 스스로 수학공부법을 터득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혼자 답을 구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계속하다보니 수학에 점점 흥미를 느끼게 되면서 60점대이던 성적도 96점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다. #중학교 1학년 최민지 양도 마찬가지. 수학을 싫어하고 문제에 대한 자신감도 약한 최 양이 55점이던 수학 성적을 90점대로 올린 것은 GMA개념원리수학을 만나고 부터다. 학원프로그램에 따라 공부하다보니 개념을 탄탄히 다지면서 자연스럽게 응용력이 길러진 것. 특히 매일 쓰는 S-Book과 M-Book는 시험에서 작은 실수를 줄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학부모 이명진 씨는 자녀의 수학학원을 여러 곳 옮겼지만 성적이 오르기는커녕 점점 더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만 잃어가 안타까웠다. GMA개념원리수학을 다니면서 아이가 수학을 좋아하게 됐다고 만족해한다. 강사의 일방적인 전달형식에서 벗어나 토론을 통해 문제풀이 방법을 찾고 반복시키면서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 학원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이매동 아름마을에 위치한 GMA개념원리수학. 분당지역의 많은 초?중생들이 개념원리를 만나서면 수학성적 수직상승을 경험했다. 이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학생들이 수학 교재로 사용하는 개념원리교재와 저자인 이홍섭씨가 개발한 MLP학습법 덕분. 학생의 능력에 따른 1대 1 학생맞춤식 학습법이 그것이다. 대입에 필요한 수학실력은 초?중등 시기에 만들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때문에 무조건 문제를 많이 풀기보다는 스스로 원리를 터득하도록 학습습관을 길러 놓아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GMA개념원리수학은 최적의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공식을 암기하고 무조건적 문제풀이에서 벗어나 생각하는 힘을 길러 수학에 대한 문제해결력을 키워주기 때문이다. 배우기 30% 익히기 70%, 그날 배운 것 그날 소화 수학은 체계적인 프로그램에 의한 자기주도 학습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목이다. GMA개념원리수학은 학생마다 개인별 수준별로 다른 교재를 사용하며 주 5일 수업을 받는다. 학습과정은 다음과 같다. 그날의 학습목표 확인-해당 과정에 대한 개념과 원리 정리하여 쓰기-온라인으로 개념원리 이해학습-스스로 문제풀기-강사의 1대 1개별지도-일일학습평가-스스로 유사문제만들기-강사점검 및 토론. 그날 배운 것은 그날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도록 설계된 것이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배우는 과정이 20~30%라면 배운 것을 익히는 과정에 70~80%의 비중을 두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생각하는 힘과 수학적 문제해결력이 자연스럽게 길러진다.초등부터 중등과정이 체계적으로 구성된 GMA개념원리 교재는 능력별 수준별 개인별로 구성되어 있다. 개념원리 시중교재인 기본원리-발전응용-심화경시를 기본으로 부교재로 ''개념원리 RPM을 활용하고 회원전용 교재인 PMB로 다시 반복하게 된다. 핵심은 PMB. 학년에 따라 단원별로 한 권씩 구성된 교재로 정규-엘리트-하이스트 3단계다. 따라서 GMA개념원리의 모든 학생들은 기본서와 부교재 그리고 회원전용 교재로 한 과정을 3번 이상 반복하면서 수학실력을 다질 수 있는 것이다. 문의 031-706-9981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미니인터뷰-GMA개념원리수학 이매 제1교육원 김영일 원장 “1시간 배우면 3시간 익혀야 비로소 내 것이 됩니다” 수학은 대표적인 계통학문으로 전 단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 가기 힘들다고 김영일 원장은 강조한다.“처음 시작부터 탄탄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수학을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GMA개념원리는 단원별로 부교재가 세분화되어 있어 학생이 개념이해부터 활용까지 확실하게 실력을 쌓으면서 자신이 부족한 철저하게 체크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에요.” 특히 개념노트인 S-Book, 오답정리 및 유사문제 만들기 노트인 M-Book을 정리하는 과정을 통해 모든 학생들은 배운 내용을 90%이상 이해하기 때문에 서술형 논술형 사고가 강화된다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1시간 배운 내용을 3시간 익혀야 완전히 자신의 것이 되고 자기기주도 학습능력은 이 과정을 통해 길러집니다. GMA개념원리 프로그램은 최근 입시에서 가장 중시되고 있는 자기주도학습 능력과 수학적 사고력을 자연스럽게 길러줄 수 있는 최고의 프로그램입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0
- 名醫를 만나다- 수의원 김남수 원장 행복하려면 거리두기, 활용하기, 중심잡기를 잘 해라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웰빙천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분당. 그곳에는 질병을 눈 앞에 두고 이를 치료하기 위해 밤을 지새우며 고민하는 의료인들이 많다. 병마와 싸우는 환자들을 위해 해당 전문분야에서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 지역 의료인들. 이제 질병 치료와 환자들의 생명 연장을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하는 분당 명의들에 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편집자주 > ‘산다는 게 다 슬픈 거지’라는 생각이 줄곧 떠나지 않는다면, 영원히 내 품에만 있을 것 같던 아이들이 자란 후 알 수 없는 상실감에 허우적대고 있는 주부라면 꼭 한번 만나봐야 할 사람이 있다. 정신과 전문의이자 성남 수정구 수의원의 김남수(44) 원장이 그 주인공.우리 몸이 감기를 앓듯, 마음이 감기에 걸리는 우울증도 치료를 통해 나을 수 있다고 말하는 김남수 원장의 마음 다스리기 비책이 시작된다. 정서적 문제 있다면 가급적 빨리 전문의 만날 것“부부문제나 고부갈등으로 고민하는 주부환자들이 많이 오는 편이에요. 진료실에서 의사로써 건네는 조언보다는 같은 여자 입장에서 공감하고 환자를 이해하는 것부터 자연스럽게 먼저 하게 되더라구요.”김남수 원장은 엄마와 아내, 며느리 등 자신과 같은 입장의 여자환자들 마음을 잘 헤아리는 의사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자신의 정신건강에 관심이 높은 시니어들이 우울증이나 치매 검사를 위해 혼자 방문하는 경우도 크게 늘었다고. 학업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상담을 신청하는 10대 환자들도 종종 있다.“사회가 복잡해지고 경쟁이 치열해진만큼 살기 힘들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아요. 여성의 경우 평생에 걸쳐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25퍼센트 정도 돼요. 하지만 치료받는 비율은 발병 환자의 절반 수준이죠. 꾸준히 약을 복용하면 빠르면 1~2주, 대개 2~3주 안에 좋아지기 시작해 한 달이나 두 달 안에 낫게 되고, 이후부터 몇 개월간 유지치료를 한다면 완치가 가능합니다.”김 원장은 정서적으로 문제가 느껴진다면 가급적 빨리 전문의와 상담할 것을 당부했다 동료 여의사들과 속 깊은 대화 … 선배 엄마들에게 자문 얻기도 이쯤에서 그에게 던져볼 수밖에 없는 질문 하나. 정신과 전문의인 당신은 마음의 상처를 어떻게 치유하는가? “개원하고 처음 2년간은 운동을 거의 못했지만, 요즘은 헬스와 요가를 열심히 하고 있어요. 운동하면서 웬만한 스트레스는 다 해소하는 편이고, 정말 힘든 일이 있을 땐 주변의 동료 여의사들과 속 깊은 얘길 나눠요. 특히 저보다 경험 많은 선배님들께 자문을 구해 도움을 받죠.” 그 역시 사람인지라 환자들과 상담하다 보면 본인도 모르게 감정이입이 되어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한단다. 하지만 환자들의 상처깊은 얘기나 우울한 사연들은 퇴근할 때 병원에 다 두고 나오는 것이 그만의 스타일. 대신 여느 주부들처럼 ‘오늘 저녁 반찬거리는 뭘로 할까’ 하는 고민이 그의 머릿속을 가득 채운다. 의사와 주부의 1인 2역을 훌륭히 소화하기 위해선 주변 사람들의 도움은 필수다. 환자들에게 ‘주변의 인적 물적 자원을 충분히 활용하라’는 조언을 자주 하는 편인데, 그 역시 가까이에 든든한 지원군이 여럿 있다. 특히 딸이 다니는 서현중학교 엄마들 모임에 나가 정보를 많이 얻는단다. 싸고 신선한 과일을 살 수 있는 가게나, 새로 문을 연 맛집 등등 동네 아줌마들만이 공유하는 소소한 것들이다. “초등생 자녀를 둔 주부라면 중학생 자녀를 둔 선배 엄마를, 중학생 자녀 엄마라면 고등학생 자녀를 둔 선배엄마들과 가까지 지내며 잘 사귀어보세요. 인생을 먼저 산 그들의 조언이 오히려 정신과 상담 그 이상으로 도움이 될 수 있거든요.” 진단내용, 약물처방까지 환자에게 자세히 설명 김 원장은 행복한 가족관계를 위해선 서로간에 어느 정도의 거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정신적으로 건강하려면 거리두기, 활용하기, 중심잡기를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간관계에서 오는 갈등은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과 오히려 감정적으로 지나치게 가까워서 빚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부부 사이나 자녀와의 관계에서도 적당히 거리를 두고 너무 의존적이지 않은 게 좋죠. 주변 사람과 물적 자원들도 충분히 활용할 줄 알아야 하고, 자신의 가치와 한계를 존중하고 인정하는 중심잡기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그는 환자들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정보를 전해주기 위해 세심히 신경쓴다. 진단내용이나 약물 처방내역들을 자세하게 알려주는 것은 기본이고 환자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전문기관의 연락처까지 메모해준다. 해당 분야의 전문가 추천에도 적극적이다.“환자 한 사람 한사람의 스토리가 모두 다 드라마이긴 하지만, 최근에 성공적으로 치료를 마친 환자가 기억에 남네요. 산후우울증이 심해 이혼까지 생각했던 30대 주부환자였는데, 상담과 치료 후에 남편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가정을 지킬 수 있었죠. 환자 대부분이 주변 사람들에게 이해를 받지 못해 고통스러워하다가 병원을 찾아와 회복이 되면 제게 너무 고마워하세요. 전 종교가 없지만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겠단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 늘 행복합니다.”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다독 즐기는 김남수 원장은_환자 진료가 없는 자투리시간이면 김남수 원장의 손에는 항상 책이 들려있다. 1남 2녀 중 맏딸로 태어난 김 원장은 어릴때부터 책을 좋아해 ‘문학소녀’로 불렸다. 인간 내면에 대한 관심이 많아 주로 소설을 읽으며 사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나갔다고. 정신과를 선택한 이유 역시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끊임없는 자기성찰과 성장을 함께 이룰 수 있을 것 같아서란다. 최근 그가 읽은 책은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이야기’. 시오노 나나미의 광팬으로 그의 작품은 거의 모두 읽었단다. ‘그리스인 조르바’를 쓴 니코스 카잔카스키와 ‘달과 6펜스’의 섬머셋모음도 좋아하는 작가로 꼽았다. 경북대의대에서 노인정신학을 전공한 김남수 원장은 대구정신병원과 성남병원 진료부장을 거쳐 지난 2003년 7월 수의원을 개원했다. 현재 성남시여의사회 법조이사와 경기도여의사회 재무이사 등을 맡아 활발히 활동 중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0
- 거리공연으로 350명 환자 도운 가수 김채우 다시 살아난 생명, 그 희열 때문에 노래 합니다 “추운 겨울에는 마이크 밑으로 고드름이 20cm 이상 달리고, 손에 동상이 생겨 손톱이 새까매지고 빠진 적도 숱하죠.” 27년째 거리 공연으로 난치병 환자들에게 새 생명을 주고 있는 가수 김채우(49)의 말이다. 삶이 각박하고 정이 메마르는 이 시대에 사람들의 마음속에 희망의 불씨를 심어주는 훈훈한 가수를 만났다. 나이가 무색하리만큼 환한 외모였지만 그의 입에서 나오는 그의 인생 스토리는 감탄을 금치 못하게 했다. 23살에 전일방송가요제 입상을 계기로 가요계에 데뷔를 해 가수활동을 펼치다 ‘뜻한 바 있어’ 가난하고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는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며 입을 열었다. 2억원, 헌혈증서 1만6000여장 모아 희망나눔 실천 부유했던 고3, 갑자기 닥쳐온 아버지의 사업실패와 치료비가 없어 손도 써볼 수 없었던 아버지의 죽음은 그에게 너무나 큰 충격이었다. 그런 아픔을 겪은 후에 자신과 같이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로 결심, 용기를 내 통기타를 들고 거리로 나가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시작한 일이 벌써 27년째다. 거리 공연을 하면서 10년 동안 명동, 종로에서 고아들을 데려다 키우기도 했다. 물론 제일 고생이 심했던 것은 그의 아내 김영미(44)씨였다. “아이들 데리고 와서 매일 밥 해먹이고 학교까지 보내고. ‘제발 좀 그만하자’고 말렸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죠.” 호탕하게 웃는 그녀의 모습 속에는 남편에 대한 원망보다는 나눠줄 수 있는 자의 여유가 더 느껴진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기타를 들고 사람들에게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고자 했던 그는 그 동안 모은 모금액이 자그마치 2억 원이나 된다. 한 푼 두 푼 모아진 그 과정들을 생각해보면 어찌 돈으로 그 가치를 매길 수 있을까. 또 헌혈증서도 1만 6000여 장을 모았다. 그랬기에 지금까지 350여명의 난치성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었다. “모두 결과가 좋은 것은 아니었어요. 10명 중 5명 정도는 안타까운 경우를 맞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1%의 희망이라도 절대 버릴 수 없죠. 지금도 4개월 된 박희망이라는 아이들 돕고 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몇 년 전부터는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여주휴게소에 무대를 마련하고 모금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수 신민혁, 유한명과 함께 무대를 꾸미는데, 자원봉사자까지 6명 정도가 함께 행동한다. “오며 가며 알아보고 반가워하는 팬도 많고, 데뷔 앨범은 현장 판매만으로 10만 장 이상 팔리고 있어요.” 물론 팬들의 관심도 고맙지만 요즘 그를 더욱 기쁘게 하는 것은 대학생 딸 민지다.“옛날에는 아빠의 일을 잘 이해하지 못했는데, 요즘에는 아빠가 자랑스럽다며 일요일에는 모금현장에 나와 무대도 세팅하고 저를 도와주는 모습을 보면 너무 기특하고 행복해요.” 그의 얼굴에 웃음꽃이 핀다. 27년 동안 얼마나 많은 일이 있었을까? “좋은 일도 많았지만 좌절도 있었죠. 너무 많아서 일일이 열거 할 수 없을 정도에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환자의 입술에 생기가 돌고, 완치했을 때의 그 희열. 그것 때문에 저는 이 일을 그만 둘 수가 없어요.”1990년에는 나라에서도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것. 그 이듬해에는 서울시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3집 앨범 ‘나답게 살자’를 내고 활발한 활동 재개그가 그 동안 자선 활동과 라이브 무대로 인기를 다져오다가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마흔이 넘은 나이에 내 놓은 ‘사랑합니다’라는 노래를 통해서다. 사람들은 가수 김동준으로 더 많이 알고 있다. 김채우라는 이름은 2년 전에 개명을 한 것인데 “빈곳에 무언가를 채워 넣는 사람이 되고 싶어 이름을 바꾸게 됐다”고 설명한다. 그는 매일 밤이 되면 그의 이름을 건 무대로 돌아온다. 분당에 서현동에 있는 ‘김채우의 7080라이브 까페’가 바로 그곳. 7080의 시절로 추억여행을 하는 곳이다. 그는 이곳에선 ‘주인장’으로 불리길 좋아한다. 그 소탈한 성격처럼 음악으로 관객과 소통하고 감성과 열정 한마음이 되는 그 시간이 소중하다. 얼마 전에는 3집 앨범 ‘나답게 살자’를 내고 다시 방송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편안하고 부드러운 음색이 사람들한테 반응이 좋다. 또 이 곡은 개봉을 앞둔 영화 <창수>에서 임창정이 부르는 노래이기도 해서 기대가 모아진다. 그는 “앞으로는 라디오나 방송에서도 자주 만나 뵐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기대를 부탁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더 해보고 싶은 일을 묻자 그는 “지금까지의 27년은 리허설이었다. 시작은 지금부터”라며 그의 최종 목표인 ‘사랑의 집’에 대해 설명한다. 무의탁 노인을 모실 수 있는 공간이다. “능력이 되면 한분이라도 더 모실 수 있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의 말처럼 더 열심히 이웃사랑, 노래사랑을 실천해 더 멋진 열매를 맺기 기대해 본다.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0
- 미대입시기획4-미술관련활동 어떻게 준비할까? 결과 못지않게 과정도 중요, 모든 활동 기록으로 남겨라 입학사정관전형 및 특기자전형에서 당락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고등학교 1학년인 최정원 양은 산업디자이너를 꿈꾸며 미대입시를 준비하고 있다. 실기학원에 학과 공부도 바쁘지만 입학사정관 전형이나 특기자 전형에 대비해 미술대회 등에 참가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미술관련 잡지에 소개된 실기대회를 찾아보았지만 혼란스럽기만하다. 너무 많고 광범위해 어떤 대회 도전해 보는 것이 효과적인 선택이 어렵기 때문. #미대입시를 준비하는 고등학교 2학년 양준우 군도 마찬가지. 미대입시를 위해서 다양한 미술활동을 해야 하지만 일반고인 학교에서는 미술관련 활동을 경력을 만드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실기와 학과를 병행하느라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미대입시에서 경쟁력 있는 스펙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고민이 크다. 홍익대 미대가 입학사정관 전형을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실기와 학과 성적으로 선발하던 미대입시 전형의 지형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최근 서울대도 2013학년도부터 정원 100%를 특기자전형으로 선발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이러한 움직임은 향후 다른 대학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입학사정관전형이나 특기자전형을 확대되면서 이를 고려한 실기대회나 미술관련 활동 포트폴리오 작성 열기도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미대입시준비생이라면 미술관련 각종 대회나 연관 활동에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학과 공부와 실기 미술관련 활동까지 시간은 부족하고 해야 할 것은 많은 미대입시생을 위한 효율적인 스펙관리 요령을 알아본다. 미술교과 관련 활동 입시에서 영향력 적어 미술관련 활동은 크게 교과, 비교과가 있다. 학교 미술과목 성적과 미술과 관련한 다양한 교내외활동을 의미한다. 클릭전원 이정욱 원장은 “미술관이나 전시회 관람, 미술 관련분야 독서기록, 또는 화가 스크랩을 한 경우도 미술활동보고서로 인정받을 수 있다”며 “다만 해당 활동이 지원자의 미술적 소양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는 활동보고서에 최대한 구체적으로 기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학교생활기록부에는 미술관련 교과 및 비교과 활동에 대한 확인 및 평가가 들어간다. 이는 미술활동보고서 평가 보조 자료로 활용된다. 하지만 예고가 아닌 일반고에서 입시에서 경쟁력을 가질만한 활동은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아키온 미술학원 이상무 원장은 “예고를 제외하고는 미술교과 활동이 고교 3년을 통틀어 2단위에 남짓하기 때문에 미술교과의 성취도가 입시에서 변별력 있게 작용될 수 없는 형편”이라며 “실례로 지난해 홍익대 입학사정관 전형에서도 학생부의 여러 과목 성적이 반영됐지만 미술교과의 변별력은 미미했던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설명했다. 일관되고 진정성 있게 과정이 드러난 비교과 활동이어야미술교과의 변별력이 미미한 만큼 미대에서 요구하는 학생의 잠재력을 계측하고 선발하는 기준은 비교과 영역을 통해서 가능하다. 비교과 활동은 다양한 경로와 과정을 통해 미술에 대한 직?간접 활동을 통칭하는 말로 다른 영역의 활동에 비해 개인적일 수밖에 없다고 아키온 이상무 원장은 설명한다. “비교과 활동은 미술 대회나 공모전 참여, 동아리 활동, 전시관람 등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활동을 말한다. 하지만 수상 등위나 증빙서류 등 상대적 성취도보다는 참여 활동을 통한 학생의 경험이 얼마나 실질적이고 진정성 있는 성취감을 맛보았는지 등을 다면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결과물보다는 과정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클릭전원 이정욱 원장은 본인의 전공과 관련해 가장 자신 있는 미술 분야에 얼마나 열정적으로 그 분야의 능력과 소양을 키우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활동했는지가 드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종 공모전 및 실기대회 참가, 방과 후 학교활동, 동아리 활동, 봉사활동 그리고 관심분야의 작가나 작품 스크랩 등을 지속적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단순히 대회 참여횟수가 많거나 또는 수상실적이 있다고 해서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아니다. 대회 규모나 성격에 따라 다른 평가가 달라질 수 있으며 수상결과 뿐만 아니라 준비과정과 동기 등을 종합하여 총괄적으로 평가하게 된다.”도움말 아키온미술학원, 클릭전원 미술학원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입시에 도움 되는 공모전은?공모전이나 실기대회는 수상 등위 못지않게 준비 과정에서 쌓아가는 경험도 중요하다. 그 과정에서 정시 전형에 도움이 되는 실기력을 연마할 수 있고, 입학사정관 전형이나 심층면접을 대비해 당시의 감상문이나 러프 스케치 등을 기록해 둘 필요가 있다고 아키온 이상무 원장은 조언한다. “수상실적이 점수화 되는 특별전형은 전체 정원의 5~10% 내외에서 선발하는 대학들이 일부 있는데 미술대학들의 정원을 고려할 때 그 인원이 매우 적으므로 큰 기대와 노력을 투자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공모전이나 실기대회는 학과 공부나 안정적인 실기 준비일정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제한적으로 선택하고 집중할 필요가 있다.” 이 원장은 대학들이 주최하는 실기대회나 공모전 등을 추천했다. 대학 공모전은 성격상 심사위원진이 입시 전형 과정을 관리하는 교수들로 구성되어 다른 사설 대회에 비해 신뢰할 수 있고 일부 대학에서는 상위권 입상자에게 특기자 전형 등에서 지원자격을 부여하기도 하기 때문. 인근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 대회로는 단국대, 수원대, 한양대, 상명대 등에서 주최하는 전국 고교생 실기대회가 있고 국민대 조형실기 대전(특전), 경원 차세대 미술/디자인 실기대회 서울 과학기술대(구 서울산업대/특전) 실기대회, 지역적으로 가까운 건국대, 세종대(특전), 연세대(원주/특전) 실기대회 등이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0
- 종합진로학습센터 - 가디언 교육 "현명한 부모 학원보다 먼저 진로적성센터를 찾는다" 현명한 부모 학원보다 먼저 진로적성센터를 찾는다 진로적성과 학습전략 결합한 통합형 진로학습센터로 13만명 꿈 찾아줘 #과고진학이 목표인 중학교 3학년인 박현수 군. 각종 수학과학경시대회에 수상을 하는가 하면 학교 성적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박 군이 처음부터 공부를 잘 한 것은 아니다. 적성검사 기관을 찾아 자신의 적성을 발견한 후 심층상담과 필요한 교육을 받으며 과학자의 꿈을 구체적으로 설정했고 그 결과 성적도 수직상승하게 된 것. #중학교 2학년 김민주 양. 5학년때 1년간 해외연수를 다녀오면서부터 학교공부를 따라가기 어려워졌다. 중학교에 올라가면서 성적이 하위권으로 추락하면서 자존감도 점점 낮아지고 있다. 적성검사 후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을 찾은 후 조금씩 성적도 오르게 시작했고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 학부모의 많은 가장 큰 관심사는 자녀의 성적. 하지만 아이가 가장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주었을 때 학습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따라서 부모의 가장 큰 역할은 아이가 잘하면서 즐길 수 있는 일을 찾아 행복한 삶을 살도록 해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요즘 현명한 부모는 학원보다 먼저 진로적성센터를 찾는다.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적성을 찾아 꿈과 비전을 제시해주는 종합학습센터 가디언 교육에 학부모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13만 명에 이르는 학생들에게 적성검사와 학습동기를 구체화해 최적의 직업을 찾을 수 있는 프로세스를 갖춘 국내 유일의 진로학습센터가 가디언교육이 수지에 문을 열었다. 적성의 조기발견은 즐거운 공부의 시작공부가 쉽지 않은 인내의 과정을 견뎌야 하는 일이다.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가 분명한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의 성적이 하늘과 땅 차이인 것도 목표가 뚜렷하면 공부과정에서 오는 어려움을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초등이나 중등 시기부터 일찌감치 진로학습센터 가디언교육을 찾아 꾸준히 상담 받았던 학생들은 목표가 뚜렷하고 이를 이루기 위한 최적의 로드맵으로 학습을 실천하고 있다. 대부분 학생들이 즐겁게 공부하면서 성적상승을 경험하고 있는 것도 이 덕분이다. 조기에 진로를 찾아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얼마나 일관되고 진정성 있게 노력했는지를 평가하겠다. 최근 특목고 입시와 대학입시에서 전격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입학사정관제의 기본 취지다. 하지만 굳이 입시를 거론하지 않더라도 적성의 조기발견 중요성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가디언교육 임용우 평가실장의 설명. "최근 대학의 수시전형과 입학사정관전형이 확대되면서 적성이나 진로에 대한 조기탐색이 매우 중요해졌어요. 가디언교육은 전국적으로 200만 명이 넘는 학생의 표본을 가지고 있을 만큼 10여년 전부터 진로에 맞는 학습에 관심을 갖고 최적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수많은 학생들에게 꿈을 찾아주고 인재를 양성해 왔습니다." 꿈을 설정하면 적은 비용으로 가장 효율적인 공부가능 부모는 사교육비에 아이들은 과도한 학업 때문에 허리가 휘청이는 것이 우리교육의 현실. 하지만 아이에게 맞는 최적의 목표를 설정하면 가장 적은 비용으로 가장 효율적인 공부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들은 자녀 교육에 수많은 시행착오를 경험한 후에야 이를 깨닫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고등학교 2학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센터를 찾는 학부모님들이 꽤 많아요. 대부분 대학입시가 코앞으로 다가 왔지만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너무 늦은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아이의 적성을 조기에 발견하고 진로로드맵을 설정해 맞춤교육이 절실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후회하시는 학부모님이 꽤 많습니다. 적어도 중학교 3학년까지는 자녀의 적성과 진로를 찾아주어야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임 실장의 설명. 가디언교육이 진로적성과 대안학습 외에 학부모 멘토교실을 운영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학부모멘토교실은 ''''프로 학부모가 최고의 아이 만든다''는 모토로 아이의 특성을 이해하고 숨겨진 재능과 적성 발굴해 진로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코칭법, 학습법 등을 배우는 과정이다. 가디언교육 ''스토링텔링'' 교육특강 안내 자녀의 성공을 지원하는 ''스토링텔링'' 교육특강이 수지 롯데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자녀의 적성과 진로찾기라는 주제로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가디언교육 류기욱 평가실장을 비롯해 성균관대학교 서동호 학생처장, 임호찬 나사랏대학교 재활심리학 교수가 연사로 나선다. ▲1강, 자녀의 진로선택기준(5월 22일) ▲2강, 현명한 부모의 자녀적성찾기(6월 16일) ▲3강, 자녀의 공부법 알기( 7월 21일) 자세한 내용은 가디언교육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문의 : 031-264-2311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0
- 스승의 날, 내 인생의 스승과 제자 추억으로 빛나는 그 이름, 선생님 스승의 날이 다가오니 아련하게 떠오르는 추억이 있습니다. 여고시절 감사의 마음을 칠판 가득 그림과 글로 적어놓고 선생님이 들어오실 때 폭죽과 환호로 맞이했던 기억. 초코파이를 쌓아놓고 초에 불을 붙인 후 스승의 날 노래를 뭉클하게 부르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스승의 날은 여러 이유로 휴교령이 내려지고 더불어 그 의미도 조금씩 옅어 가는 것만 같습니다.하지만 빛바랜 추억 속 오랜 그리움이 된 선생님과 제자들의 이야기가 우리주변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이제는 성장해 아이 엄마와 아빠가 된 제자들, 그리고 그들과 추억을 공유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part1: 분당ㆍ용인주부들이 들려주는 ‘내 인생의 선생님’ * 전희정 (50ㆍ분당 금곡동)▷ 나를 울려버린 선생님 저희부부는 초등학교 6학년 동창이랍니다. 50살이 된 지금까지도 6학년 때 담임선생님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지내죠. 제 인생의 큰 모델이시기 때문입니다.작년에 교장선생님으로 은퇴하셨는데 그때 졸업한지 36년 된 우리 반 애들(?)이 13명이나 참석했고 무척 행복해하셨답니다. 언제나 열정적으로 또 긍정적으로 우리에게 희망을 주셨던 선생님.도시락 못 싸온 친구에게 선생님 도시락 내어주시고 빵을 드셨는데 식중독에 걸려서 무척이나 고생하셨던 기억, 배에 종기가 나서 곪은 친구의 그 종기를 입으로 빨아 뱉어 내시던 선생님의 모습, 제가 첫 아이 낳았을 때는 미역국을 손수 끓여주셔서 끝내 저를 울리셨던 선생님. 전 언제나 선생님을 닮으려 노력합니다. * 이수현 (41ㆍ용인 신봉동) ▷ 추억 속 앨범을 채워주신 선생님제 어릴 적 앨범을 보면 교단 앞에서 친구들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모습, 책 읽는 모습, 짝꿍과 함께 웃고 있는 사진 등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지금으로부터 29년 전의 사진이 되네요. 그 당시 선생님이 아이들의 사진을 직접 찍어주시는 일은 흔히 볼 수 없었는데 운 좋게도 저는 그런 선생님 밑에서 공부를 했답니다.당시에는 부모님들 모두가 살기가 바빠서 모두 일을 하시고 5학년이나 되었는데도 글을 잘 모르는 아이들도 많았어요. 선생님은 소외된 학생들을 그냥 지나치시지 않고 자신감 없어하는 아이들이 더듬더듬 책을 읽어도 정말 잘했다며 모든 아이들에게 박수를 쳐달라고 해서 그 친구의 사기를 돋아 주시기도 했어요. 정말로 한 명 한 명 인간적으로 대해주신 선생님이 그립네요. 제 평생의 스승님이라 여기고 있고 존경하고픈 선생님이십니다. 우리 큰딸이 선생님이 되고 싶어 하는데 어릴 적 엄마의 선생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너도 멋진 선생님, 인간적인 선생님이 되라고 말해주고 있어요. 이정신 선생님~! 부산에서 잘 계시지요? 늘 궁금했습니다. 제 인생에 선생님을 만난 게 정말로 행운이었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 신혜선(42ㆍ분당 서현동)▷ 인내는 쓰다, 그러나 그 열매는 달다초등학교 6학년 때 선생님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저희 학교에 처음 부임 오셔서 6학년을 맡으셨으니 얼마나 힘드셨을지. 하지만 남자선생님 답지 않게 아이들 일기장 하나하나에 댓글을 달아 주시던 그 자상함. 그때 제게 남겨주신 이 글 하나가 제 인생에 지표가 되었답니다.‘인내는 쓰다, 그러나 그 열매는 달다’ 그때 달아주신 그 한마디로 제가 더욱 자신감을 얻고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할까요. 선생님,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지금 우리 집 가훈도 위의 내용과 동일하답니다. 제가 정했죠. 아이가 힘들어하면 항상 전해주셨던 그 말씀. 늘 잊지 않고 노력하겠습니다. * 장익숙(54ㆍ분당동)▷ 두 분 교장선생님과의 10년 인연큰 아이가 초등학교 때 얼굴을 다쳐 여러 번 수술을 했지만 장애가 남았습니다. 학교 선생님들의 배려가 없었다면 아마 견디기 힘든 시간이 됐을 거예요. 이근정 교장선생님(전 수내중학교 초대교장)과 박만장(전 수내고 교장) 선생님께선 우리 아이와 제게 잊을 수 없는 은사로 남으셨답니다.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갈 때 서로 모르시던 분들이 오로지 저희 아이의 어려움을 전해주시다가 알게 되셨고 또 선뜻 도움을 주셨죠.“내 제자의 일이라며, 당연히 힘이 돼주겠다” 하시며 많은 격려와 사랑을 실어주셨어요.틈틈이 교실을 들여다보며 격려도 해주시고 아이에게 남들 안하는 역할도 오히려 맡겨주시고 졸업할 때는 제게 장한 어머니상도 주셨죠. 아이가 수시로 대학에 합격했을 땐 누구보다 기뻐해 주셨고요. 특히 수술하고 힘들 때에는 전화로, 메일로 서신 등으로 많은 힘과 희망을 주신 것 결코 잊지 못합니다. 그 덕분으로 아이가 반듯하게 자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10년 동안 두 분 선생님들과 인연을 맺고 5월이면 항상 아이와 저희 부부는 두 선생님 내외분을 찾아뵙는 것을 기쁘게 해오고 있습니다. 선생님들도 졸업 후에 몇 번 그러다가 말겠지 했는데 10년을 이어오니 이제는 저희가 오는 것이 기다려질 정도라고 하시네요. 저희 가족과 아이에게 큰 스승이신 두 분 선생님, 늘 감사드립니다. PART 2: 스승들이 전하는 ‘내 인생, 추억의 제자’ * 이금옥 (68ㆍ상현동ㆍ교직 30년)▷ 도둑질, 그리고 할머니 금반지할머니와 같이 사는 아이가 있었는데 워낙 형편이 어렵고 누구하나 살뜰히 챙겨주는 사람이 없으니 엇나가기 시작한 거예요.그 아이 담임선생님이 외국에 나가는 바람에 잠시 임시 담임을 맡았는데 경찰서에서 전화가 뻔질나게 오는 거죠. 아이가 시장에서 물건을 훔쳤다고. 그런데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중학교 때부터 도벽으로 유명세를 치르던 아이였던 거예요. 옷이며, 먹을 거 등 필요한 물건은 죄다 훔쳐서 해결하는 거야. 처음엔 몰랐다가 아이와 얘기를 나누면서 어려운 집안 사정과 크면서 제대로 훈육을 받지 못했다는 걸 알게 됐어요. 뭔가가 필요하다면 아르바이트라도 해서 돈을 벌어보도록 독려했죠. 후에 아이가 아르바이트를 열심히 했고 또 돈 모으는 재미에 도둑질을 안 하게 된거야. 그렇게 모은 돈으로 할머니 금반지도 해드리고, 착실한 아이가 됐어요. 지금은 시집가서 잘 사는 제자인데 어렵던 그때를 그래도 잘 견뎌주었던 녀석이라 지금도 마음에 꼭 담고 있죠. * 박만장 (70ㆍ성남 금광동ㆍ교직 40년) ▷ 학도호국단과 도의원성남서고에 있을 때 제잔데 키는 작았지만 아주 똘똘한 아이였어요. 당시 학도 호국단 총단장을 맡겼는데 아주 잘 해냈어. 어려운 집안 사정에도 꿋꿋하게 견디고 나중에 경기도의원도 하고 지역에서 제 역할을 든든히 하는 걸 보면 아주 대견하지. 박사학위도 3개나 가질 만큼 학구열도 높았던 제자예요. 지금은 나이가 57세인 제자인데 교직에 부임하고 첫 제자라 더욱 기억에 남아요. * 방기정 (52ㆍ용인두창분교장)▷ 엄친아는 있었다 울산 시골학교 6학년 담임을 2011-05-10
- 성남푸드뱅크 노인참여나눔터 나도연 회장 “여그가 좋은 이유? 재미나니께” 생산, 유통, 판매, 사용과정에서 생기는 잉여식품 및 생필품을 기탁 받아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고 유용하게 활용하도록 돕는 나눔 복지사업. 전국 367개소 푸드뱅크에서 진행하고 있는 주요 사업 내용이다.성남에도 비영리민간단체인 ‘사단법인성남푸드뱅크’가 다양한 지역복지 사업으로 지역주민들 삶에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있다.나도연(75ㆍ성남동)회장은 이곳에서 운영하는 ‘노인참여나눔터’의 회장이자 성남푸드뱅크에 없어서는 안 될 소문난 일꾼이다.비영리민간단체들의 특성상 이곳도 해야 할 일은 많은데 손발이 되어줄 활동가는 턱 없이 부족한 상태. 이곳 일이라면 만사를 제치고 달려 나오는 나 회장은 그런 점에서 자타공인 열성 당원(?)이기 때문이다. 수족 멀쩡한데 도와야지“밥도 같이 만들어 먹고, 어려운 이웃한태 도시락 배달도 하고, 우리 같은 노인네들 재미난 것도 가르쳐 주고, 얼마나 좋은 일을 많이 하는데. 수족 멀쩡할 때 도와야 되는 게 당연하지. 집에서도 가깝고 하니 매일 ‘뭐 할 일 없나’ 들여다보고, 오다가다 들러서 마늘이라도 까고 가야 직성이 풀린다니까.”노인의 존엄성을 회복하고 스스로 도우며 정을 나누는 모임인 ‘노인참여나눔터’의 37명 회원들과 함께 체조수업도 받고, 죄다 잊어버린 운문(한글)도 배우고, 1년에 한 두 번씩은 회비를 모아 영화관도 가고, 여행도 가니 이만한 재미가 없다는 나 회장.작은 보탬이라도 되고 싶어 크고 작은 일에 일손을 보탠 게 이제는 일상이 되었다.“나 같은 노인들은 그나마 아주 좋은 세상이여. 그런데 아파서 여기 못나오는 노인네들이 많아요. 그 노인들 한태 도시락 맹글어 갔다 주면 뿌듯하지. 여기서는 바라지만 않고 움직일 수 있으면 뭐라도 같이 해요. 궂은 일 가리지 않고 돕고 가족처럼 지내니 좋지.” 아들딸보다 잘해주는데 얼마나 좋아 성남푸드뱅크는 2009년 27억 가량의 물품 후원을 얻어 전국 최고의 실적을 올리기도 했던 기관. 하지만 시나 지자체에서 인건비 보조가 없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나도연 회장 등 지역주민들의 참여와 협조는 큰 힘이 되고 자랑이 된다.“한 4년 됐나? 노인들 운동(체조) 시켜준다고 해서 왔다가 재미를 붙었지. 솔직히 아들딸 있어도 외식 한번 잘 안 시켜주는데 여기는 1년에 한번 씩 관광도 보내주고 지난번에는 오리집에서 외식도 시켜주고 말이여 (웃음), 우리들 한태 참 잘해.”요즘은 나눔터에서 배우는 수화에 재미를 붙였다는 나 회장.“손도 많이 놀리게 되고 머리를 쓰게 되니 재미나. 배워두니 여기저기서 불러주면 또 나가기도 하고. 행사 나가서 티셔츠 똑같이 입고 수화하면 내가 봐도 그럴듯하거든. 하하하”그렇게 이곳은 나도연 회장과 회원들의 사랑방이자 노후를 재미있게 보내는 여가공간이 되고 있다.“뭣보다 여기 선생님들이 작은 거 하나라도 우리한테 물어보고 결정하니까 좋아. 늙은이들 이렇게 대접해 주는 데가 어딨어. 어디가나 다들 찬밥신센데 말이야.” 나는 여기 회원이 아니라 가족이여이곳에서 운영하는 무료급식이나 공부방 아이들 챙기는 일, 회원들 네트워크 등 나 회장의 손길이 닿으면 무슨 일이건 일사천리가 된다.“방학 때는 점심, 저녁 끼니마다 아이들 밥 챙겨줘야 돼니 일손이 많이 딸려요. 그래서 내가 동네 친한 친구 9명을 같이 불러 도와주고 설거지도 하고 하니 아주 마음이 좋아. 친구들에게 여기 만원하는 후원금도 내라고 하면 다달이 잘 내고, 아주 고맙지.”그렇게 활동봉사뿐 아니라 후원처 개발(?)도 나서서 하고 있는 나 회장. 소소한 일부터 크고 작은 일까지 그이를 찾는 요청에 한번도 ‘노’를 한 적이 없다. “우리 아저씨도 내가 다른 일로 꿈지럭 거리면, 왜 안가고 꾸물대냐고 할 만큼 여기 취미 붙이고 사는 사람으로 인정해 준다니까.”지난 정월에는 노인나눔터 회원들과 합심해 떡을 만들고 동네방네 이고 다니며 팔았다고. “내가 이 동네에 오래 살았응께 다들 팔아주더라고. 떡 팔아 모은 돈으로 공부방 아이들 생일잔치도 해주고 내복도 사줬어. 그러고 나니 우리도 뿌듯하니 좋았지.”성남푸드뱅크에서 그이는 언제나 그렇듯 늘 필요한 곳에서 버팀목이 되는 가족의 다름 아니었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성남푸드뱅크는? 사단법인성남푸드뱅크는 잉여식품과 생필품을 기탁 받아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사업을 하고 있는 대표적 지역 민간 기구다.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에서 10년 가까이 튼실한 운영을 해온 단체로 기부 받은 식품을 나누고 지원하는 푸드뱅크사업,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 교육해 건강히 성장하도록 돕는 ‘지역아동센터’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저소득, 질병 , 외로움 등 고통 받는 노인들이 스스로 도우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모임인 ‘노인참여나눔터’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후원문의: 031-757-137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0
- 우리동네 공신을 찾아서 - 이송희 (성남외고 영어과 2학년) 외고생 약점인 수학 극복하고 공신 됐어요성남외고 영어과에 재학중인 이송희 양은 내신 1등급에 모의고사 언?수?외 모두 1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특목고 공신이다. 800점대 텝스 성적에 교내 토론대회에서 금상을 거머쥘 만큼 언어적 재능을 보이고 있다. 외고 학생은 수학에 과고 학생은 영어에 발목을 잡히기 십상인 것처럼 역시나 이 양도 수학에 발목이 잡혀 있었다. 가장 취약한 과목인 수학을 정복하기 위해 이 양은 외고진학 후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밥 먹고 수학만 공부했을 정도로 수학에 집중했다. 70점대 성적을 90점대로 올리면서 비로소 성적에 날개를 달게 되었다는 이 양의 공부스토리를 들어보자. 영어공신 수두룩, 외고에서도 수학을 잘해야 우등생 “어려서부터 영어를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외고에 진학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중학교에 진학하면서부터는 본격적으로 외고준비를 시작했고 진학에 필요한 면접준비와 영어듣기에 모든 에너지를 쏟았죠. 결국 제가 원하는 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죠.” 선발집단인 만큼 외고에는 우수한 학생들이 모이게 마련. 합격의 기쁨도 잠시 이곳에서 과연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밀려들었다. 영어가 최대 강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입학하고 보니 영어를 잘하는 친구들이 수두룩했고 이곳에서 영어를 잘하는 것이 더 이상 강점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고. “우려가 현실이 됐어요. 영어가 아이라 역시나 수학이 문제였어요. 첫 중간고사와 모의고사를 치르고 나니 제 현실을 알겠더라고요. 내신은 80점대, 모의고사는 70점대를 받았거든요. 언·수·외·탐 주요과목 중 하나라도 발목이 잡히면 상위권에 진입할 수 없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은 거죠.” 나를 알고 적을 알아야 싸움에서 이긴다고 했던가. 성적이 낮은 이유를 분명히 안다면 이제 부터는 그 빈틈을 채우는 일만 남았다. 이 양은 치명적 빈틈인 수학을 잡기위해 모든 정신을 쏟기 시작했다.취약과목 수학에 올인, 3개월 만에 1등급 만들어중학교 때부터 가장 못하는 과목은 수학. 보통 학교성적이 70점대였고 60점까지 떨어진 적도 있었다. 거의 모든 과목에서 100점을 받았지만 수학이 평균을 깎아먹기 일쑤. 중3때도 고1 과정인 공통수학을 공부했지만 효과도 없는 것 같았고 수학은 늘 벽에 부딪히는 느낌이었다고.“아이러니하게도 외고에서는 수학을 잘 하는 친구들이 우등생이에요. 영어와 언어 등은 다들 비슷한 상황이니까 당연히 변별력은 수학에서 나올 수밖에 없죠. 저로선 수학이 발등에 떨어진 불이나 마찬가지 였죠. 아침잠을 줄여 가면서 1시간 일찍 등교해 매일 아침 수학공부를 했어요. 내신과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모의시험을 치르는 방식으로 계속 제 점수를 체크해나갔어요.” 성적은 조금씩 올랐지만 90점대 목전에서 계속 불안정하게 오르락내리락 할 뿐 만족할 만한 성적이 나오질 않았다. 이렇게 3개월 가까운 시간을 수학과 씨름한 것이 6월 모의고사에서 열매 맺기 시작했다. 수리영역 90점대로 1등급을 받은 것이다. 이어 1학년 1학기 기말고사 수학성적은 95점으로 올라섰다. “사실 너무나 기뻤죠. 수학도 이렇게 공부하면 되는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어요. 하지만 바로 이 성적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따라왔어요. 아직 수학에 내공이 약한 걸 잘 알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순 없었죠.”다행히 2학기 내내 모의고사와 내신에서 90점대 중반을 꾸준히 유지했고, 이제 이 양에게 수학은 두려운 과목이 아니라 가장 흥미로운 과목으로 바뀌었다. 중학교때 외고 목표로 공부하며 영어내공 쌓아이 양의 영어 정복 비법도 궁금해졌다. 초등학교 때부터 자주 전학을 다닌 탓에 꾸준히 한 곳의 영어학원을 다니지 못했다. 그렇다고 다른 영어공신들처럼 해외 유학의 경험이 있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오로지 외고에 가고 싶다는 목표가 지금의 실력을 만들었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외고에 진학하는 것이 꿈이었어요. 제 눈엔 외고생들이 정말 멋있어보였거든요. 외고가려면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체크했고 맞춤공부를 시작했어요. 진학할 학교를 성남외고로 정한 다음부터는 내신관리에도 신경썼죠. 우리 학교는 내신 비중이 다른 학교에 비해 크거든요.”목표가 분명한 만큼 이 양에게 영어공부를 해야 하는 당위성은 충분했다. 하지만 국내파인 이 양에게 가장 어려운 것은 듣기와 말하기. 다니던 학원의 외고대비반 친구들에게 늘 주눅 들어있었다고 이 양은 회상했다. “영어를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다른 것 같아요. 중학교때 다녔던 학원의 외고반 친구들 거의 해외파였는데 발음이 너무 좋아서 도저히 따라가기가 힘들더라고요. 친구들과 자유롭게 말도 못했어요.” 이를 극복하는 길은 시험 영어에 강해지는 것 밖에 없다고 이 양은 생각했다. 모의 시험지를 펼쳐놓고 지속적으로 듣기를 반복했다. 그 결과 중3때는 모의토플시험에서 100점을 받을 정도로 영어실력이 늘었고 성남외고 진학 후 바로 텝스 800점을 받았다. 2년 넘게 다문화 가정 자녀 학습 멘토 봉사활동 펼쳐 나이에 비해 자기관리에 철저한 이 양. 내신과 모의고사에서 꾸준히 1등급을 유지하면서도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다양한 사회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청소년 기자활동은 물론 2년 넘게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대상으로 학습 멘토 역할도 해 오고 있다."문과학생들은 사회 경험을 많이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기자활동이나 봉사활동을 통해 책에서는 배울 수 없는 것들을 정말 많이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나와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도 만나고 우리 사회의 문제가 뭔지도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중이랍니다."이 양은 장차 법조인이 되는 것이 꿈이다. ''Justice''라는 교내 모의법정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것도 그 때문. 동아리 활동은 통해 막연했던 진로가 점점 구체화할 수 있다고 이 양은 말한다. “1학년때 교내 토론대회에 출전하면서 토론의 필요성에 대해 절실히 느끼게 되었어요. 특히 판사나 변호사 같은 법조인에게는 필수적인 것 같아요. 1학년때는 동아리 선배님들이 주도하는 대로 따라가는 식이었어요. 하지만 이제 2학년이 됐으니까 제가 좀 더 주도적으로 동아리를 이끌어 보려고요.”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