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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名醫를 만나다- 마더스여성의원 심정석 원장 잘하는 건 최고로, 못 하는 건 절대 안하는 게 ‘의사의 도리’ 분당에서 환자 수가 가장 많은 암은 갑상선암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정책연구원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2009년 분당의 갑상성암 환자는 총 2671명에 달했다. 특히 이 중 여성환자의 수는 2130명. 갑상선암이 유방암 자궁암과 함께 대표적인 여성암으로 꼽히는 이유다.이러한 갑상선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되찾아주며 새로운 삶을 선물하는 의사가 있다. 바로 마더스여성의원의 심정석(영상의학과 전문의) 원장이다. 갑상선암, 완치율 높지만 증상 없어 조기진단이 관건“갑상선은 목 앞부분 성대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내분비선의 하나에요. 흔히 말하는 갑상선결절은 갑상선 세포의 과도한 증식으로 혹이 생기는 것을 뜻합니다. 발병률을 보면 여자가 남자보다 3~4배 정도 높죠. 그래서 저희 병원에 오는 분들도 10명 중 9명은 여자분들이에요.”마더스여성의원은 여성암 발생률 1위인 갑상선암에 대한 진단과, 양성 갑상선결절의 고주파치료가 전문. 특히 심 원장은 갑상선에서 코어생검을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개원의 중 한명이다. 갑상선질환은 목에 불룩하게 만져지는 혹이 있거나 살이 급격히 빠지는 등의 증상이 있을 땐 이미 병이 많이 진행됐다고 봐야 한다. 하지만 갑상선에 혹을 달고도 10년 넘게 수술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이다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고. 그만큼 가볍게 여기기 쉬운 것 또한 갑상선질환이다.“별다른 증상이 없는 만큼 정기적인 검진이 가장 중요합니다. 갑상선에 문제가 생겼다면 조직검사를 한 후, 검사결과에 따라 치료를 받게 되죠. 만약 조직검사를 통해 암 진단이 나오면 수술을 통해 암을 제거하게 됩니다. 암이 아니라면 혹을 제거해야 할지, 그냥 둘지를 결정하게 되구요.”대부분 갑상선 혹은 그냥 두어도 별 문제가 되진 않지만 혹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거나 신경이 쓰인다면 제거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단 한가지 유산은 ‘신앙’“4년 전 쯤 70대 중반의 할머니가 팔순이 다 된 언니할머니를 모시고 오셨어요. 그런데 언니보다는 오히려 동생할머니 목에 불룩한 혹이 있는 거예요. 그래서 검사를 함께 받으시는 게 어떻겠냐 권해드렸더니 한사코 당신은 괜찮으니 언니나 검사해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나중에 알고 보니 비용 때문이었어요. ‘혹여 나쁜 병이라도 발견되면 치료비가 많이 들 텐데 두 사람한테 나눠 쓰느니 언니 한사람이라도 제대로 치료해주자’ 생각하셨던 거죠.”사연을 들은 심 원장이 동생할머니의 진료를 무료로 해 줬고 다행히 두 사람 모두 양성 결절로 판명돼 고주파 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었다. 얼핏 들어선 할머니자매가 심 원장에게 큰 은혜를 입은 것 같지만 그의 생각은 달랐다. “그 순간 저도 모르게 성경에 나오는 달란트 비유 이야기가 떠올랐어요. 주인이 세 명의 종에게 각각 달란트를 맡겼다가 나중에 돌아와 찾았는데 이익을 남겨 돌아온 종은 두 명 뿐이었죠. 나머지 한 명은 땅에 묻었던 달란트 그대로 꺼내왔다가 주인에게 책망을 들었다는 줄거리에요. 두 할머니자매를 치료하며 달란트(재능)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 성경말씀의 진짜 의미를 깨닫게 됐죠. 오랫동안 풀지 못했던 실마리가 한 번에 해결되는 느낌이었어요.”혜준(14) 유진(10) 두 딸과 두 달 후 태어날 늦둥이 이삭에게 물려줄 수 있는 단 한 가지 유산을 꼽으라면 그건 ‘신앙’이라고 말하는 그는 크리스찬이다. 할머니 자매가 다녀간 뒤 얼마 후 그가 다니는 분당 샘물교회 선교단의 아프간 피랍 사건이 터졌다. 동생할머니로부터 걸려온 다급한 안부전화에 다시 한번 행복해졌다는 심 원장.“저는 병원에서 무사히 진료하고 있다고 할머니를 안심시켜드렸죠. 그러고 보니 검진 받으러 오실 때가 훨씬 지났는데, 이 기사 보고 한번 찾아오시면 좋겠네요.” 환자에게 희망의 끈을 쥐어주는 사람이 좋은 의사서울 경복고 졸업, 서울대의예과 85학번인 그는 진단방사선과에서 전문의 취득 후 2001년 국립암센터 창립멤버로 부인암의 영상진단과 전신의 조직검사를 맡아 활약하기도 했다. 분당 서현동에 마더스여성의원을 개원한지 올해로 5년째. 인터뷰 내내 그는 환자들을 ‘고객’이라는 말로 자주 표현했다.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사로써 ‘잘 하는 건 최고로 하지만 못하는 건 절대 안 한다’는 진료 철학을 고수하고 있다. ‘자궁암이나 난소암 검사는 왜 안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지만 그의 대답은 개원 첫날부터 지금까지 한결같다. “전 최고로 잘 할 자신이 없으니 최고로 진료하시는 선생님을 추천해드리는 게 제 도리라고 생각해요. 병원을 키울 욕심에 진료과목을 더 늘렸다간 지금 하고 있는 유방이나 갑상선쪽진료서비스도 부실해질 것 같아서요.”그는 환자들 사이에서 ‘자상하고 사려깊은 의사’로 유명하다. ‘혹시 암이면 어쩌나’ 공포와 불안에 떨던 환자도 심 원장의 따뜻하고 친근한 표정과 말투로 이어지는 진료상담 앞에선 마음을 놓게 된다. “‘마더스’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환자들을 진료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자식에게 겁을 주고 두려움에 떨게 하는 어머니는 없잖아요. 설령 암이라 해도 환자에게 절망감을 안겨주기보다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격려하고 위로하는 의사가 좋은 의사라고 생각합니다.”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흉터 없이 혹 제거하는 ‘갑상선 고주파절제술’갑상선암은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다른 부위의 암과는 달리 경과와 예후가 좋아 완치가 가능하므로,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마더스의원의 갑상선암 진단은 초음파와 기본검사, 혈액검사, 조직검사(세침흡인, 코어생검, 액상도말)를 통해 이뤄지는데, 암의 가능성이 없는 멍울은 6개월 간격으로 2년간 관찰하는 것이 원칙이다. 모양이나 크기가 변하지 않으면 2년 후 암이 아니라고 결론짓는다.하지만 혹이 자꾸 자라거나 불룩해져 보기 싫거나 신경 쓰인다면 고주파절제술을 통해 흉터 없이 혹을 제거하기도 한다. 갑상선약을 먹지 않아도 될 뿐 아니라 30분 이내 시술로 바로 일상복귀가 가능한 것이 장점. 다음은 심 원장이 갑상선고주파절제술을 권유하는 환자들의 사례다. - 25mm 이상의 큰 혹- 혹이 커서 목이 불룩하게 보이는 경우- 통증이 있는 경우- 혹이 계속 커지는 경우- 음식이나 침을 삼킬 때 이물감이 느껴지는 경우- 혹에 대한 심리적인 두려움이 큰 경우- 유학이나 이민 등으로 혹을 정기 관찰하기 어려운 경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 2011-05-30
- 성남시토요행복나눔장터 중단 유감 나눔 장터의 주인은 시민이라고요! * 지난 3월 12일 성남나눔장터에서 이재명 시장이 판매차 나온 아이와 악수하고 있다성남시가 지난 3월 12일 대대적인 홍보를 하며 야심차게 진행했던 ‘성남시토요행복나눔장터’(이하 나눔 장터)가 시행 한 달 만에 전격 중단됐다.토요일마다 시청 앞 광장을 가득 메우며 활기를 띄던 장터가 채 한 달도 넘기지 못하고 폐장 된 것. 이에 그동안 나눔 장터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았던 시민들은 성남시의 일방적 폐장 공고에 어처구니없다는 반응이다.그동안 타 시군구의 재활용 나눔 장터를 부러워하던 시민들의 열기가 성남나눔장터에 대한 호응으로 모아졌던 터라 갑작스런 중단이 납득할 수 없다는 것. 더구나 30~40대 주부들의 참여가 높았던 만큼 실망감을 드러낸 주부들은 시청게시판 등에 재개장을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시행착오의 결과로 보기엔 너무나 짧았던 한 달 만의 폐장 사유와 시민들의 반응을 들어보았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성남나눔장터 폐장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 한 달 만에 끝났다니, 지금 장난하십니까? “벼룩시장에 참가하려고 물건 잔뜩 준비했는데, 문 닫았다는 소리에 정말 허탈했어요.” “시민들이 납득할 만한 이유도 없이 그냥 없어진다고 하니 너무 화가 납니다.”“시작할 때는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상설이라고 해놓고 한 달 만에 중단이라니요? 공무원들의 편의만 생각하는 행정이라고 생각합니다.”“시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동안 참여했던 시민들이 이해할 만한 이유를 말해 보십시오.”… 성남시 나눔 장터가 중단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시민들은 여기저기에서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실제 성남시 시정게시판과 행복나눔장터 온라인 카페에는 시민들의 원성이 담긴 글이 수차례 올라오는 등 거센 항의가 표출되고 있는 것.권우순씨는 시정 게시판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구경도 하고 아나바다에 대해서 학습도하고 물건도 저렴하게 살 수 있어서 좋았던 벼룩시장을 사랑했는데 없어졌다니 속상하다”며 원성이 담긴 글을 올렸다.아이디명 ‘삐리’로 글을 올린 작성자도 “벼룩시장을 통해 시청의 활용범위를 넓히고 시정 홍보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했는데 딱 한 달 실시하고 동별로 하겠다는 공지는 한마디로 졸속행정의 표본”이라며 일침을 놓았다. 아울러 “성남시청은 협의나 설문조사와 같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지 않은 채 대안도 없이 부실한 공지만을 올렸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중단 이유 명확치 않아 시민 불만 커져이에 대해 성남시 나눔 장터를 기획하고 추진했던 가족여성과 여성생활팀의 이귀완 팀장은 “3월 첫 개장부터 나눔 장터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예상보다 뜨거웠다”면서도 “성남시 전역에서 시청으로 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교통도 불편해 장터에 참여하고 싶어도 참여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시민들 가까운 곳에서 동단위로 장터를 열고 이어가는 것이 좋겠다는 방침에 따라 시청 광장의 장터를 마감하게 되었다”며 폐장 이유를 밝혔다. 이 팀장은 또한 “성남시청 나눔 장터가 대단위로 진행되다보니 애초 생각했던 것보다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분들이 많았던 점도 애로사항이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런 시행착오는 처음 기획 단계 때 예상치 못했는가 묻자, “생각보다 짧은 시간 안에 중단하게 돼서 시민들께는 죄송한 마음이다”며 말을 아꼈다. 이에 대해 시민들 역시 명쾌하게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분당동의 이정미(42)씨는 “교통이 불편해 오기 힘들다면 그런 곳에 시청은 왜 지으셨는지, 한 달에 한번 만이라도 지속했으면 했는데 시민들 의견은 전혀 수렴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접은 것은 그야말로 졸속행정”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공무원들의 편의 위해 중단? 초등학생 아이와 함께 장터에 참여했던 김현정(37ㆍ은행동)씨도 “아이가 자라면서 집안에 쌓아둔 물건을 버리기 아까워 장터에 내다 팔려고 계획을 세워놨는데 폐장 소식을 듣고 어이가 없었다”며 “물건들을 싣고 오려면 주로 자가용을 이용하기 때문에 교통이 불편하다는 이유는 납득이 어렵고, 상인들도 나름의 거름망 장치를 개발하면 될 것을 해보지도 않고 지레 포기하는 건 공무원들의 무사안일주의”라며 불만을 나타냈다.이렇듯 시민들의 납득할 수 없다는 분위기 속에서 성남시청 일부관계자는 “공무원들과 여성단체 회원 등의 인력을 동원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토요일(휴일)에도 공무원들이 출근해야 하는 불편함이 컸기 때문”이라며 속내를 비췄다.또 다른 한편에서는 성남시의 예산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어려웠던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이귀완 팀장은 “처음부터 예산지원은 전혀 없이 진행됐던 사안”이라며 “휴일도 반납하고 공무원들이 나와서 관리를 했던 것에 부담을 느끼긴 했지만 몇몇 공무원들이 열의를 갖고 진행했던 만큼 중간에서 애로사항이 많다”며 조심스러운 의견을 피력했다.한편 성남시 행복나눔장터는 지난 3월12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5시까지 시청 앞 광장에 200석 좌판이 마련돼 운영돼 왔다. 일체의 경비를 받지 않고 온라인 카페를 통해 사전 희망판매자를 모집했으며 성남시민은 물론 인근 송파와 용인 등에서도 방문객이 찾아올 만큼 호응이 높았다. 하지만 지난 4월 9일 행사 진행 4주 만에 시의 일방적인 중단 공지 후 열리지 않고 있다.이는 용인시에서 진행 되고 있는 ‘수지나눔장터’와 비교되는 경우. 2004년부터 현재까지 만 7년을 이어온 수지나눔장터는 매월 둘째, 넷째 노는 토요일 토월초교 앞 수지공원에서 열리고 있으며 봉사단체인 ''수지녹색가게''가 주관하고 수지구청이 후원하고 있다. 200여개의 좌판은 당일 와서 자리 배정을 받는 시스템으로 매회 평균 2500여명이 찾는 등 규모와 명성을 자랑하며 용인의 대표적 아나바다 장터로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성남시 나눔장터 재개장을 원하는 주부들의 움직임시민들이 원하는데 다시 열어주시죠! <img border="2" src="http://intra.naeil.com/UserFiles/Image/News/사진3-벼룩시장 투표.jpg" width= 2011-04-30
- 어린이날·어버이날, 맛있는 집을 부탁해 PART 2 : 가정의 달, 가족과 함께 즐기는 분당·용인 맛집 “얘들아, 우리 맛있는 것 먹으러갈까?” “뭐 잡수시고 싶은 것 없으세요?”가정의 달, 가족과 함께 하는 이벤트의 마무리는 맛있는 외식이다. 함께 하는 밥상 앞에서 이야기가 꽃피고, 가족 간 사랑이 샘솟는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가까운 것이 얼마나 다행인가? 양쪽 입맛을 잘 맞출 수 있다면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이벤트 기획자가 다 된 남편과 주부들이여! 성공적인 외식 전략으로 가족이벤트 종결자가 되시길~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비법공개 1 - 가정의 달 외식업체 이벤트를 공략하라! 빕스(VIPS)는 5월 5일 어린이날 당일 방문하는 어린이 고객 모두에게 스크래치 카드를 통한 특별한 선물을 선사한다. 1등에게는 홍콩 디즈니랜드 가족여행권, 2등은 리바트 어린이 가구 모바일 상품권, 3층은 레고, 4등은 어린이 영양제, 5등은 크레파스이다. 특히 죽전점에서는 5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오후 7시30분~오후9시30분), 일요일(오후1시~오후7시)에 매장을 찾은 어린이 고객에게 페이스페인팅을 해준다. 빕스에서 식사한 어른들은 테이크아웃으로 향긋한 원두커피를 담아갈 수 있다. 일요일은 아이와 함께 ‘아웃백스테이크’에 가는 날이다. 일요일에 한해, 온라인 쿠폰을 프린트해 가져가면 키즈 메뉴를 단돈 1천원에 즐길 수 있다. 어린이날 당일 귀여운 페이스페인팅과 재미난 요술풍선과 기념품(한정수량)도 준비했다. 어버이날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보양식을 마련했다. 65세 이상 확인 신분증을 제시하면 소꼬리찜과 히레사케를 제공한다. ‘토다이’ 분당점에서는 5월 31일까지 멤버쉽 회원들에게 영어뮤지컬 ‘Guess how much I love you’를 30%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벌인다. 1인당 4매까지 할인 가능하며, 공연 당일 티켓박스에서 토다이 멤버쉽 카드를 제시하면 된다. 용인 보정동 카페거리에서는 ‘5월 가족의 달 행사 사랑의 편지 쓰기’ 행사를 마련했다. 카페거리의 80여개 매장(카페, 레스토랑, 옷가게 등)에 가면 카페거리 로고가 새겨진 편지지와 봉투 세트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현장에서 가족에게 편지를 쓰고 매장에 가져다주면 보정동 카페연합회에서 무료로 손편지를 부쳐준다. 행사는 5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일마노’ 죽전점에서는 레스토랑 앞에 초록 몬스터와 함께 하는 포토존을 마련했다. 또한 방문한 어린이 손님들에게는 풍선과 쿠키를 증정한다. 어르신들에게는 식사 후 향긋한 인삼차를 대접한다. 이탈리안 가정식 뷔페 ‘제시카키친’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특별메뉴를, 어버이날 50분에 한해 카네이션 증정 행사를 펼친다. 씨푸드 뷔페 ‘블루코스트’는 가족사랑 365 특별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65세 이상 어르신 고객과 어린이(6~13세) 고객은 20%가 할인된다. *빕스 죽전점 :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900번지 (031-264-8997) *아웃백스테이크 : 분당미금점 - 분당구 구미동 광천프라자2층 (031-715-1741) *무스쿠스 분당점 : 분당구 서현동 266-1 퍼스트타워빌딩 2층 (031-703-2008) *토다이 분당점 : 분당구 정자동 174-1 더샵스타파크 지하1층 (031-712-7888) *일마노 죽전점 :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1187-9 (031-896-1146) *제시카키친 서현점 : 분당구 서현1동 247-6 (031-702-2222) *블루코스트 : 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 3층 (031-782-3200) #비법공개 2 - 어린이와 어르신 입맛을 한꺼번에 잡아라!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함께 기념하기 위한 외식장소로는 양쪽 입맛에 맞는 메뉴를 갖춘 곳이 좋다. 가족들과 함께 갈만한 음식점의 운영자들에게 어린이·어르신 추천메뉴를 받아봤다. ‘덕소숯불고기’는 아이와 어른 모두가 좋아하는 숯불구이집이다. 어르신들은 부드러운 와규를 즐겨 찾으시고, 아이들은 돼지숯불구이를 좋아한다고 한다. 율동공원과 가까워 행사참여 후 식사하기도 좋고, 도시락 포장을 해 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즐기면 더할 나위 없다. 갈비찜과 냉면으로 유명한 ‘강남면옥’도 가족외식 추천장소. 각종 과일과 야채로 요리해 부드럽고 담백한 명품 갈비찜은 아이는 물론 연로하신 부모님들이 함께 만족하는 메뉴이다. 운중저수지의 그림 같은 풍경이 바라다 보이는 갈비전문점 ‘운중농원’은 전원속의 휴양지이다. 맛있는 갈비로 점심을 먹고, 가족이 함께 저수지 산책길을 걷거나 족구장에서 뛰어놀기에도 좋다. 아메리칸 스타일 차이니즈 레스토랑 ‘락앤웍’은 참신한 메뉴로 아이와 부모님의 입맛을 사로 잡는다. 락앤웍 서현점 안정순 매니저는 아이들을 위해 고소한 ‘향료새우’와, 어르신께는 ‘오룡해삼탕’을 추천했다. 세련된 퓨전한정식 ‘미세스김 다이닝바’도 연령 상관없이 가족들이 외식하기 좋은 곳이다. 코스는 물론 다양한 단품요리가 준비되어 있어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떡갈비 정식과 어르신을 위한 해물누룽지정식을 추천한다. 분당에서 괜찮은 스테이크 하우스 중 하나로 꼽히는 ‘더 그릴’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실속 있고 저렴한 플라타세트를 준비했다. 샐러 2011-04-30
- 성남 원다방 DJ 장미라씨 청취율 100%인 아날로그 방송 들어보실래요?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비좁은 차도와 좁달만한 골목 사이로 사람들이 촘촘히 모여 사는 동네다. 길을 걸으면 사람들의 어깨가 자꾸만 다가올 만큼 좁은 사이길, 기껏해야 60여 점포가 모여 물건과 인정을 함께 파는 상대원시장. 흑백필름처럼 30년 시간이 아무렇지 않게 지나갈 동안 동네 어귀 나물 파는 할머니와 생선꾸러미 엮은 아저씨들이 모여 그렇게 장(場)을 이룬 곳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시장 통을 지나는 이들 모두가 고만고만 사는 모습이 비슷해 그저 ‘우리동네 시장’이라 불리는 이곳.그 시장 통, 좁다란 골목에 들어서자 이제는 명물이 된 라디오 방송국에서 따끈한 풍악(?)이 울려나온다. 사람들에게 익숙한 풍경이 된 시장방송 DJ의 오후 음악프로다. 이름하야 ‘원다방방송국’, 다방이라고 하지만 커피와 쌍화차가 없는 순수한 라디오방송국이다. 상대원 시장의 사랑방이자 이웃들과 정을 나누는 아날로그 방송국. 이곳에서 행복한 DJ를 맡고 있는 장미라(50ㆍ상대원동) 국장을 만나보았다. 즐거운 사랑방, 동네 방송국“처음 상대원 시장을 살려보자고 뜻을 모은 사람들이 무엇을 할까 고심하다가 라디오 방송국 얘기가 나왔고 그렇게 겁 없이 달려들어 시작한 게 원다방 방송국이에요.” 2008년 9월 개국, 장미라 국장도 이듬해 4월부터 합류해 어찌어찌 방송국 전체를 책임지는 높은 자리(국장)까지 맡게 됐단다.방송국이라고 해봐야 달랑 마이크 몇 대, 음악 틀어주는 컴퓨터와 기계가 전부.게다가 이렇다 할 현판도 없이 좁은 골목 어귀, 비스듬히 기울어진 건물 3층에 소박하게 자리한 이곳이 시장 상인들의 웃음과 슬픔, 기쁨과 노여움을 품어주는 공간이 되고 있었다.3년 동안 시장 상인과 이곳을 오가는 손님들에게 익숙하게 고정된 주파수(?), 매일 낮 2시부터 5시까지 원다방의 청취율은 100% 다.“뭐 주파수라고 할 것까지도 없어요. 스피커 선이 시장 곳곳에 달려 있는 단순한 구조예요. 사람들이 일부러 라디오를 틀지 않아도 그냥 때 되면 DJ가 이야기를 시작하고 음악도 들려주고 사연도 들려주는 식이죠.”하지만 이렇게 일방적(?)으로 들리기 시작한 방송에 결혼한다, 돌 잔치한다, 회갑이다…기념일 사연을 올리는 건 기본, 좋아하는 싯구, 노래신청 등 아날로그적 손 편지 사연이 쉼 없이 전해져왔다. 방송국에 사람이 없으면 문틈에도 꽂아 놓고, 때로는 방송도중 즉석인터뷰가 펼쳐지기도 하는 등 편하고 즐거운 동네 방송국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12명의 DJ, 이 음악을 들려주세요“원다방이라고 하고 왜 차를 안파냐고 하세요. 원다방은 동네에 유명했던 다방 이름이에요. 지금은 사라졌지만 상대원동 하면 공식처럼 떠오르던 곳이라 상징적인 이름을 따와서 붙인거죠. 방송국도 상대원동의 상징이 되자는 의미에서요.” 장 국장의 바람처럼 원다방방송국에서 하는 일은 이미 상대원동의 상징이 되고 있다. 대표적인 행사는 한 달에 한 번씩 열리는 동네 음악회. 시장 앞 길가에 마이크를 세우고 우리 동네 명가수를 뽑는 ‘노래자랑’은 상인들과 동네 주민이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다.길을 가던 주민도 한곡, 콩나물 팔던 아줌마도 한곡, 약주 걸친 할아버지도 한 곡, 그렇게 시끌벅적 재미난 잔치로 마무리 되는 상대원시장의 진풍경 중 하나. 이렇게 사람 사는 재미와 유쾌한 수다가 오가는 원다방엔 현재 12명의 DJ가 시간과 요일을 오가며 마이크를 잡고 있다. 시인, 작가, 기자, 작곡가 등 쟁쟁한(?) 동네 인사들이 원다방 방송국을 책임지고 있는 것. 물론 차비도, 밥값도 없는 순수 무료 봉사다. 하지만 시장 사람들의 유쾌한 피드백, ‘DJ님’이라는 애교섞인 애정이 덤으로 전해지니 행복하게 마이크를 잡는단다. 행복한 아줌마 DJ의 즐거운 시낭송 장미라 국장 역시 본업은 시를 쓰는 시인이자 어린이 책을 쓰는 작가다. 등단을 통해 정식 데뷔한 그이가 방송국과 DJ를 겸하고 있는 것은 이 일이 주는 은근한 보람 때문.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줌마DJ’ 로, 사정으로 다른 시간대 DJ가 빠져 땜빵(?)으로 마이크를 잡는 손길도 이젠 익숙하다 못해 자동으로 척척이다.“저도 아이들 키우고 시 쓰면서 평범하게 살았는데 우연치 않게 이 일을 시작하면서 자꾸만 또 다른 일들이 덤으로 찾아오더라고요. 지금은 주변 이웃들과 원다방에 모여 시낭송회도 주기적으로 하고 있어요.” 자연스럽게 시 모임이 만들어졌고 일주일에 3번 치매병동과 너싱홈, 노인보건센터 등으로 ‘시(詩) 치유’ 봉사도 나가고 있다.“치매 어르신들 눈빛은 힘이 없으세요. 그런데 저희가 시를 들려주면 마음으로 교감을 느끼고 와요. 시를 통해 감동을 받은 할머니 한분은 시를 직접 쓰셔서 지금은 80편까지 쓰기도 하셨어요.” 그렇게 시가 갖는 힘을 여러 사람들과 나누면서 ‘재미나는 시낭송’ 공연도 하고 있다는 장미라 국장. 아직은 미성년인 두 아들들에게 엄마가 하는 일이 교과서의 훈화보다 일상의 배움이 됐으면 한다는 소박한 희망을 품고 있다.부정하게 바쁜 게 아니라 그래도 동네를 위해, 조금은 기여를 하고 있다는 소박한 바쁨과 보람. 그것이 장미라 국장을 라디오 DJ로, 즐거운 시낭송 작가로 유쾌한 발걸음을 내딛게 하는 힘이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
- 건강속설 바로 알기 알레르기내과 - 아토피 아토피, 알레르기에 반응하는 원인물질을 차단하라 아이의 아토피가 심하면 엄마는 직장을 그만둬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그만큼 아이의 환경과 일상 속 일거수일투족에 세심한 신경을 써야한다는 의미. 덥고 습해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는 아토피에 대한 걱정이 더하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아토피에 관한 다양한 정보 앞에 ‘갸우뚱’ 했던 경험이 있다면 주목하시라. 아토피에 관한 대표적인 속설을 분석해본다. ● 아토피는 피부질환만을 의미한다?No. 아토피(Atopy)란 음식물 혹은 흡입성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유전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를 뜻하며 아토피피부염과 천식, 알레르기 비염을 총칭해 아토피 질환이라고 한다. 어릴 때 식품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는 자라면서 아토피피부염이 나타나고 그 후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보인다. ● 아토피는 유전이다? SoSo. 아토피는 유전적인 요소를 갖고 있긴 하지만 주위 환경이나 식습관, 심리적인 부분에서 오는 경우가 더 많다. 아토피 아이의 경우 부모의 아토피가 원인이라기보다는 음식물, 꽃가루 항원이나 집먼지 진드기 등 흡입항원, 식품첨가물, 스트레스, 기후, 습도 변화 등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 우유가 아이들 아토피의 원인이다?Yes. 식품의 단백질은 아토피 피부염 등 알레르기 질환의 유력한 원인 중 하나. 장이 성숙하지 않은 아기가 너무 빨리 엄마 젖 외의 단백질을 섭취하면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아토피 등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고 해서 모든 단백질을 차단하는 것은 금물. 아토피가 있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우유 등 단백질식품을 차단하기보다는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아토피피부염이 있을 때는 목욕을 자주 하지 않는 것이 좋다?No. 아이가 아토피 피부염일 경우 미지근한 물로 하루에 한 번 정도 가볍게 목욕시키는 것이 좋고 최소 일주일에 3회는 씻기도록 한다. 진물이 흐르거나 땀이 많이 나는 계절엔 하루 2~3회까지 씻기기도 한다. 샤워보다는 통목욕이 더 좋으며 온천욕은 과도한 온도로 자극을 일으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때밀기는 피부에 자극을 주므로 절대 금지. 거품이 나는 목욕제품(Bubble Bath)은 과도한 세정작용을 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는 노폐물로 인해 피부에 자극이 가해지고 가려운 증세가 나타나므로 자극이 없는 중성이나 약산성 비누를 사용하고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줄 것.● 아토피피부염 환자 목욕 후엔 물기를 완전히 닦아주는 게 좋다?No. 목욕 후 물기를 말릴 때는 수건으로 톡톡 두드려 주는 정도로만 가볍게 닦아주고 수분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3분 이내에 치료용 연고와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여름철엔 수분 함량이 많은 로션 타입의 보습제가 적당하며 증상이 심하거나 부분적인 집중 치료가 필요한 곳엔 오일 함량이 많은 크림 타입의 보습제가 좋다. 방향 물질이 들어있는 보습제는 피부 자극의 우려가 있으니 피하도록! ● 아토피는 치료하지 않아도 나이가 들면서 낫는다?SoSo. 아토피는 연령이 높아지면서 면역력이 증가해 아토피 질환의 증세가 호전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방치하면 오히려 증세가 심해지거나 성인아토피로 고생하기도 한다. 도움말 에이엔에이내과 박소연 원장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
- 성남 분당중, 생활교복 인기 “생활교복 입었더니, 다른 학교 친구들이 부럽대요” 성남시 분당중학교가 여름교복 상의를 반소매 티셔츠, 생활복으로 바꿔 눈길을 끌고 있다. 원단이 기능성 쿨맥스 소재라 학생들이 생활하기 좋고 세탁도 간편해 학부모와 학생 마음을 잘 반영했다는 반응. 분당중학교 1학년 박태민 군은 “옷이 갑갑하지 않아서 좋고 축구하고 땀을 많이 흘려도 축축하지 않아 신기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1학년 생 양석준 군은 “다른 학교에 다니는 친구들을 만나면 ‘너희 교복 맞냐’ ‘이런 옷 입고 다니냐’고 관심을 많이 보인다”고 했다. “생활복이 생각했던 것보다 세련되고 맵시도 있다”는 박지연 양은 “셔츠랑 혼용할 수 있어 3학년은 거의 안 입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친구들이 많이 입었다”면서 “빨면 금방 마르고 다림질 할 필요도 없어 엄마도 좋아하신다”고 말했다. 생활교복, 구김 없고 세탁 간편 시원함도 최고분당중은 작년부터 학생 회장단, 학부모, 선생님들과 함께 생활복 실시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제안자는 황만주 교장이다. “학생들이 교복 안에 티셔츠를 입는데 날씨가 더우면 셔츠를 벗거나 풀어헤치기도 하고 색깔도 여러 가지라 보기에 안 좋더군요. 아예 티셔츠로 정하면 시원하고 깔끔하지 않을까 싶었어요.(웃음)” 이 같은 학교 측의 배려에 대부분의 학부모는 고맙다는 반응이다. 김현미(43·정자동)씨는 “우리 애는 ‘셔츠가 갑갑하다’면서 항상 크게 입었다. 생활복은 통풍이 잘되고 편안하니까 공부에도 도움이 될 거 같다”고 했다. 홍민화(44·정자 3동)씨는 “가격만 좀 더 저렴하면 좋겠다. 생활복이 대중화되면서 교복가격 현실화에도 영향을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른 학부모 박 모씨는 “학생 편의에 관심 없는 학교도 많은데 아이들 위주로 신경 쓰는 거 같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황 교장은 “좋은 소재와 색깔을 선택하는데 학부모와 선생님들이 신경을 많이 썼다”면서 “기존에 입었던 학교 교복이 성장하는 학생들에게 불편함을 주는 것 같아 걱정했는데 바뀐 생활복을 입고 편안하게 학교생활을 하는 것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신영 리포터 jump104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
- 성남시치과의사회와 내일신문이 함께 하는 구강건강 캠페인 3 - ‘궁금하다 궁금해’ 치과의 재발견 ‘궁금하다 궁금해’ 치과의 재발견 오는 6월 9일은 바로 치아의 날이다. 어린이의 첫 영구치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6’과 구치의 ‘9’를 숫자화해 매년 6월 9일이 치아의 날로 정해진 것이다. 우리 선조들은 예로부터 오복 중 하나로 ‘치아’를 꼽았다. 그만큼 치아건강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정기검진과 치료가 꼭 필요한 곳이 바로 치과지만, 비싸고 왠지 미덥지 못한 사람들의 인식은 여전하다. 치과와 치과의사에 대해 갖는 막연한 오해도 만만치 않다. 그래서 준비했다. 평소 치과진료를 받으며 한번쯤 품었을 법한 궁금증과 차마 묻지 못했던 치과진료에 관한 알짜정보를. 성남시치과의사회 임원 3인이 말하는 ‘치과에 대한 오해 풀기’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정리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아하!’ 우리 아이 치과 진료 궁금증 해결->왜 치과마다 충치개수가 다를까: 치과마다 충치 개수가 다른 건 충치에 대한 개념 차이에서 비롯된다. 초기 충치의 경우 대부분 치아 표면의 좁은 골짜기에 생겨나는데, 이것을 치료할지 치료하지 않을지에 관한 의사들간의 견해 차이 때문.성남시치과의사회 양철영 학술이사는 “특히 어린이의 경우 충치가 발생되거나 진행되는 속도, 여러 부위에서 다발성으로 발생되는지 여부 등 충치 활성도를 고려해 치료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며 “부모의 입장에서는 어린이의 ‘충치 개수’를 확인하는 것보다는 ‘꼭 치료해야 할 충치 개수’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실란트 꼭 해아 하나: 충치 개수만큼이나 엄마들 사이에서 오해를 빚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어린이의 실란트 치료다. 실란트는 치아의 씹는 면 골짜기를 평평하게 메워 충치를 예방하는 방법. 양철영 학술이사는 “엄밀히 말해 충치 예방을 위해 모든 어린이들이 젖니가 빠지고 나오는 모든 영구치에 실란트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실란트를 하면 충치가 생기지 않는다고 오해하는 경우도 있는데 양치질 관리가 안 되면 실란트 주위로 충치가 생기는 것은 마찬가지라고. 실란트는 제1대구치가 완전히 자리를 잡은 경우보다는 잇몸을 뚫고 나오면서 치태(플라그) 조절이 잘 되지 않을 때 더욱 효과적이다. -> 어린이 전동칫솔 사용할까 말까: 어린이에게 전동칫솔을 추천하는 이유는 협응력 등이 부족해 칫솔 조작능력이 떨어지기 때문. 따라서 수동칫솔에 비해 닦고자 하는 위치에 칫솔만 갖다대면 되는 전동치솔이 효과적일 수 있다. 단, 취학 전 아동은 하루에 한번, 잠자리에 들기 전에 보호자가 칫솔질을 직접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이때에도 전동칫솔을 이용하면 훨씬 편리하다. 보호자가 가부좌 자세로 앉은 상태에서 어린이를 뒤로 기대게 한 후 양치를 해 주면 된다. 시간은 대개 2~3분 정도에서 순서를 정해 놓치는 부위가 없도록 한다. 양치질 후에는 반드시 치실을 사용해 치아 사이를 청소해주어야 하며 특히 고기류 등을 먹은 후에는 필수적이다. 어금니 사이만이라도 치실을 사용하면 치아 사이에 생기는 충치에 매우 효과적이다. 도움말 성남시치과의사회 양철영 학술이사 양악수술과 턱관절질환에 대한 오해->양악수술은 성형이 아닌 턱 교정 수술: 최근 연예인들의 양악수술 열풍이 뜨겁다. 수술 후의 모습만 보고 단순히 예뻐지는 수술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치과적 영역에서 보는 양악수술은 그리 간단치만은 않다.양악수술이란 위턱과 아래턱을 동시에 수술하는 턱 교정 수술 치료법의 일종으로 변형된 얼굴의 균형을 회복시키는 수술을 말한다. 특히 위턱과 아래턱을 동시에 이동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턱의 위치에 따라 치아의 위치도 변하게 된다. 평생 음식물을 섭취하는 치아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입과 턱 모양인 구강악골격과 치아 배열, 얼굴 전체의 조화까지 두루 고려해야 하는 몹시 까다로운 수술로 꼽힌다. 성남시치과의사회 이안나 여성이사는 “얼마 전부터 안면윤곽술의 하나로 여겨지며 성형수술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양악수술은 본래 부정교합이나 주걱턱, 안면비대칭, 돌출입 등의 문제를 가진 환자들을 위한 치료개념의 치과 영역 수술”이라며 “턱 뼈와 치아 기능까지 고려하기 때문에 치과영역이며 구강악안면외과 의사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무엇보다 양악수술은 정밀한 사전계측을 필요로 하는 수술로 숙련된 전문의를 찾아 충분한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방사선 사진, 3차원 CT 촬영이 가능한지,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해 있는지도 꼭 체크해야 할 항목. -> 턱관절질환도 치과에서 치료: 양쪽 귀 바로 앞에 있는 턱관절은 아래턱 뼈와 위 턱 뼈를 연결하는 관절이다. 턱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소리가 나는 것은 물론 턱 주위와 귀쪽으로 통증이 느껴지면서 안면 비대칭, 목뼈 틀어짐, 척추 측만증, 골반의 뒤틀림 등 신체 전반에 문제를 일으켜 만성적인 전신 근육통까지 올 수 있다. 하지만 턱관절에 문제가 생겼을 때 어느 진료과를 찾아 치료받아야 할지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적지 않다. 이안나 여성이사는 “치과영역 중 구강악안면외과와 진단과에서 양악수술과 함께 많이 시행되고 있는 수술(시술)이 바로 턱관절질환 치료”며 “예전에는 전신마취 후 턱 디스크의 위치를 바로잡아주는 수술을 많이 했지만 수술 후 재발이 잘 될 뿐 아니라 턱 관절 안전장치(스플린트)를 이용한 방법처럼 비수술치료의 효과가 더욱 좋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수술치료는 점차 사라지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특히 턱관절 디스크의 위치에 이상이 없고 근육만 삔 가벼운 상황일 경우 물리치료와 수기 근육자극을 통해 근육을 안정시켜 주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이안나 여성이사는 “턱관절 전문치과에서는 물리치료부터 스플린트 치료까지 증상에 따라 다양한 치료가 가능하다”며 “특히 최근 건강보험 시스템 확충으로 턱관절 장애 검사, 턱관절 세척술과 물리치료 등 대대분의 치료에서 보험급여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성남시치과의사회 이안나 여성이사 치아교정, 진단 치료 유지 3단계 균형이 중요-> 치아교정과 충치치료: 충치가 있으면 치아 교정을 하는데 지장이 있을까 없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꼭 충치가 완료되어야 교정치료를 시작할 수 있는 건 아니다. 2011-05-30
- 성남ㆍ용인 수돗물의 진실-수돗물, 우리가 미처 몰랐던 이야기 성남ㆍ용인 수돗물의 진실수돗물, 우리가 미처 몰랐던 이야기 최근 미국의 물 전문가 피터글렉의 ‘생수, 그 치명적 유혹’이라는 흥미로운 책이 출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저자는 “우리가 늘 마시는 생수, 과연 안심할 수 있을까?” 라는 기본적인 의문에서 책이 출발했음을 적고 있다. 그는 책에서 생수가 기업 환경마케팅의 산물이며 지구적인 물의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있는 골칫거리라고 주장한다. 또 생수가 수돗물보다 안전함을 증명할 수 없다고 고발한다. 공장 라인을 통해 플라스틱 병에 옮겨진 물은 긴 거리를 이동해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한마디로 샘물이라는 단어가 적절하지 않다는 것. 이 같은 사례는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환경운동연합 염형철 사무처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먹는샘물(생수)협회 자체적인 검사를 통해 물의 안전성 검사를 하고, 유통이나 관리에 국가적 개입이 거의 없는 상태”라고 꼬집고 있다.생수보다 수돗물이 안전하고 마시기 적합한 물이며 공공재로서 새로운 조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태고 있는 것. 정말 수돗물이 그냥 먹어도 안전한 물인지, 생수를 사기 위해 불필요한 비용과 정성을 낭비하고 있었던 건 아닌지 한번 쯤 되짚어 봐야할 대목이다. 하여 우리지역 수돗물, 과연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지 수돗물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보았다. 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part 1: 먹는 물에 얽힌 불편한 진실수돗물, 1급수의 허드렛물?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이 한해에 사먹는 생수 비용은 8400억 원, 정수기를 사거나 빌리는 데도 1조 4000억 원, 수돗물 불신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연간 2조 2500억 원에 이른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비용 감수에도 불구하고 수돗물을 음용수로 마시는 국민은 전체의 3% 미만,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아직까지는 크게 작용하고 있다. 깨끗하고 안전한 물에 대한 요구가 생수와 정수기시장을 키워놓았고 사람들은 아무런 의심 없이 비싼 돈을 들여 물을 사먹고 있는 현실. 그렇다면 과연 수돗물은 안전하지 못한 걸까? 전문가들은 결코 아니라고 대답한다. 우리가 홀대해 오던 수돗물이 음용수로 봤을 때 세계적 수준이라는 것. 성남시 맑은물관리사업소 수질시험팀 김진만 팀장은 “성남시 수돗물은 정부에서 지정한 55개의 기본 항목에 57개의 자체 검사를 추가로 실시하고 있고 이것을 통과해야 합격할 만큼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전했다.용인시 상하수도관리사업소 수도시설과 이정표 과장도 “시 차원에서 철저한 관리 감독, 100여개가 넘는 검사 항목을 거쳐 탄생한 수돗물은 수질로만 따져도 1급수의 수돗물임을 자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가 먹는 물 대신 청소나 세탁 등 허드렛물로 쓰는 수돗물이 사실은 1급수의 음용수라는 것.오래된 배관, 녹물, 냄새 등 원인 밝히는 검사해줘 하지만 그동안 수돗물이 시민들에게 외면당해온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분당구 정자동의 이정미(41)주부는 “서울에는 수돗물인 아리수를 그냥 먹기도 한다는데 성남에서는 수돗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받아본 적이 없다”며 왠지 그냥 먹기 찜찜하다는 이유를 밝혔다. 용인 죽전의 김현숙(39)주부도 “가끔 녹물도 나오고 아파트 배수관을 통해 집으로 들어오는 동안 다른 오염이 되지는 않을까 걱정된다”며 역시 정수기에 수돗물을 걸러먹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성남과 용인시의 경우 각 가정의 수도꼭지에서 수질검사를 의뢰해 볼 수 있다. 간혹 냄새가 나거나 녹물이 나올 경우, 무엇이 원인인지 전화 한통화면 즉각 파악해 볼 수 있는 것. 여기에 필요하다면 수도꼭지에서 시료를 얻어 정밀검사를 진행해 주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두 가지 경우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성남과 용인시 공통된 수질 관리 서비스다. 이를 이용한다면 우리 가정까지 들어오는 수도꼭지의 수돗물이 음용에 적합한 물인지 파악할 수 있으며 적합 판정을 받아 안심하고 음용할 수 있다. part 2: 성남ㆍ용인 수돗물이 궁금하다 <성남시 수돗물>성남시는 한강물을 원수로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다.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서 환경부와 서울시, 경기도 등과 함께 매월 정기적인 상수원 수질검사와 취수장에 설치되어 있는 수질자동감시 장치를 통해 원수 수질을 실시간 감시하고 있다.수돗물 공급과정에서 오염이 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생산부터 가정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특히 생산과정에서 여과지 탁도를 실시간 측정, 감시, 관리하고 있다. 먹는 물 수질기준 전 항목 및 수돗물 수질감시항목을 외부 의뢰 없이 성남시 자체 수질검사를 통해 하고 있으며 생산 과정에서 공정별 실시간 수질검사를 병행해 수돗물의 안전성을 검증 받고 있다. 또 2009년 10월부터는 수돗물을 페트병에 넣어 ‘남한산성참맑은물’이란 브랜드로 출시해 성남의 수돗물을 알리는 노력을 해오고 있다. ☞ 궁금증 일문일답 * 수도꼭지에서 녹물이 자주 나오는데? -> 보통 녹물이 나오는 경우는 아파트나 집 주변에서 공사를 위해 단수를 진행했다가 다시 수돗물이 공급됐을 경우다. 이때는 일시적으로 수압이 불규칙해 녹물이 나오는 경우다. 육안으로 봤을 때 녹물이 나오면 깨끗한 물이 나올 때까지 흘려보내면 된다. * 아파트나 주택이 오래돼 낡은 관을 타고 오면서 수돗물이 오염되는 경우는 없나?-> 아무리 낡은 가정 내 배관이라 하더라도 단수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녹물이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하지만 오래된 건물의 배수관이 낡아서 생기는 오염이 있을 수 있는데 이럴 땐 수질 검사를 의뢰해 원인을 찾고 노후관이 원인이라면 교체해 주어야 한다. * 가정 내 수도꼭지의 수질 검사는 어떻게 할 수 있나?-> 수도꼭지 내부의 검정 패킹이 오래돼 이물질이 나오거나 녹물, 혹은 냄새가 나는 등 수돗물에 이상이 있다고 판단되면 수질 검사를 의뢰할 수 있다. 전화를 주면 아파트 저수조나 상가, 가정집을 방문해 현장수질검사를 무료로 실시해 준다. 현장에 출동해 ph, 탁도, 잔류염소, 구리, 철, 아연, 망간 함유량 등 10개 항목의 수질검사를 즉석에서 시행하고 2011-05-30
- 우리동네 공신을 찾아서 - 김누리(영덕여고 2학년) 중하위권에서 상위권, 제 성적 반전의 비밀을 들어보실래요? 고3 수험생이라는 말은 이제 옛말이다. 1학년 때부터 대입 수험생이라고 할 만큼 고등학교 진학 이후에는 공부하지 않는 학생은 거의 없다. 때문에 고교 이후에는 성적의 반전이 쉽지 않은 것도 사실. 하지만 영덕여고 2학년 김누리 양은 하위권에서 상위권으로 1년 만에 모의고서 평균 3등급, 내신 국영수 평균 32점을 향상시켜 하위권에서 상위권으로 성적의 반전을 이뤄내냈다. 학교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스스로 공부법을 터득한 덕분이다. 김 양의 기적같은 성적향상기를 들어보자. 중학교 전교 10등이내였던 우등생이 고등학교 전교 280등까지 추락성남 창곡여중에 다닐 때 김 양은 3년 내내 전교 10안에 드는 우등생이었다. 내신과 연합고사 성적을 합산한 고교진학 성적도 188점으로 높았다. 하지만 영덕여고에 진학한 후 치른 첫 진단평가에서 믿을 수 없는 성적을 받아들었다. 반에서 18등을 한 것. “시험결과에 정말 깜작 놀랐어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죠. 그래도 그때까지는 운이 없었다고 스스로를 위안하며 다음 시험을 기약했어요. 하지만 이후 중간고사에서도 주요과목 평균 5등급으로 중하위권에 머물렀어요. 영어는 C반에서 수학은 턱걸이로 B반에 들어갔죠.”이를 악물고 공부했지만 좀처럼 성적은 오르지 않았고 이 상황은 거의 1년 내내 갔다. 공부에는 자신있다고 생각했던 김 양은 갑자기 이렇게 성적이 곤두박질 친 것이 너무 창피했고 무엇이 문제인지 알 수 없어 답답함에 많이 울기도 했다.모의고사 성적도 마찬가지. 1학년 6월 모의고사에서 언어는 낮은 5등급, 수학 7등급, 영어 는 6등급을 받았다. 김 양에게 모의고사는 더욱 감당하기 힘든 시험이었다. 처음 보는 지문에 낯선 유형의 문제에 적응하기 힘들었기 때문. “모의고사 시험은 더욱 절망적이었어요. 배우지도 않은 내용이 출제되었고 문제가 무엇을 묻는지도 모르겠더라구요. 빠져나갈 수 없는 미로에 갇힌 느낌이었어요. 그냥 대충 찍고 엎드려 있기 일쑤였죠. 마음도 성적도 갈수록 절망적이었어요.” 모의고사 5등급에서 3등급으로, 내신 국영수 평균 32점 상승이렇게 헤어나올 수 없을 것 같은 하위권의 늪에서 빠져나온 것은 2학년 때부터. 지난 모의고사에서 5~7등급이던 성적을 언·수·외 모두 3등급으로 올려놓았다. 중간고사 성적도 국영수 모두 높은 2등급을 받았다. 수학은 27점에서 65점으로, 영어는 48점에서 77점으로, 국어는 56점에서 85점으로 29점으로 국·영·수 평균 32점을 상승시키는 기염을 토한 것. 이 진한 성취감이 계속 공부에 매진하게 만든다는 김 양. 이제 공부가 정말 재밌어졌다.“중학교때는 교과서만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이 좋았어요. 그런데 그것이 함정이었던 같아요. 고등학교시험은 많이 달라요. 이런 경향을 모르고 무조건 열심히만 하면 되는 줄 알았어요. 그래도 성적이 오르지 않으니 답답한 마음에 들리는 소문에 좋다는 것은 다 해봤는데 효과는 없었어요.”문제의 해결은 의외로 단순했다. 학교선생님들에게 자신의 상황과 고민을 털어놓으면서부터 얽힌 매듭이 풀리는듯 했다고 김 양은 말한다. “정말 공부를 잘하고 싶다고 선생님께 말씀드렸어요. 우리 학교의 좋은 점 중의 하나는 공부를 잘하는 학생보다 열심히 하려는 학생들을 더 많이 배려해준다는 점이에요. 성적만 보지 않고 노력하는 학생들에게는 공부환경을 만들어주시거든요.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공부에 매진하다보니 혼자 했을 때와는 달리 길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모의고사와 내신 기출문제 풀며 특징과 유형파악1학년 2학기 겨울방학은 김 양에게 성적 향상을 위한 터닝포인트였다. 학교도서관에서 살다시피 하면서 와신상담의 시간을 보냈던 것. 가장 집중이 잘 된다는 명당자리에 배정받은 것도 큰 학습동기가 되었다. “거기는 애들이 전교 1등자리라고 말할 정도로 사방이 막혀 있어 집중이 잘 되는 자리에요. 가나다순으로 배정받는데 이름 덕분에 이 자리에 앉을 수 있었죠. 자리값을 해야한다는 부담감도 있었어요. 1학년이 끝나고 겨울방학동안 다시 태어나리라 다짐했어요.”밤 12시까지 도서관에서 자리를 지켰다. 영덕여고에서 시행하는 국·영·수 각 과목별 인증제 문제를 풀면서 집중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모의고사 문제유형의 특징을 파악했고 내신 내신기출문제를 보며 어떤 것이 어떻게 시험에 출제됐는지도 살폈다. “이때 저는 학교공부만 깊이있게 해도 성적은 오른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모의고사 핵심유형과 빈출유형의 문제를 뽑아놓은 국영수 인증제 문제들을 심도 있게 풀면서 모의고사라는 시험에 대해 파악했고 준비요령도 어느 정도 터득했죠.”공부의 방법을 터득하게 되면서 김 양은 내신과 모의고사를 교차해서 공부하는 방법도 알게 되었다. 바로 교과서를 심도있게 접근하며 관련 작품과 지식을 넓혀가는 것. 교과서와 익힘책 기본으로 과목별 공부요령 터득 “중학교때는 교과서만 달달 외우면 보통 90점 이상 받을 수 있었어요. 고등학교에서도 그게 당연한 것이라 생각했죠. 하지만 교과서와 조금만 다르게 출제되어도 모르는 문제가 되어 버리더라구요. 국영수 모두 교과서를 바탕으로 기본과 원리에 충실하면서 어떤 유형의 문제에도 적응할 수 있는 훈련을 해야 할 것 같아요.”김 양은 중학교 때까지 한 번도 학원에 다니지 않았다. 고1 9월경부터 수학과 영어학원에 다니고 있다. 자신이 취약한 부분은 학원의 도움을 받아가며 스스로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자기주도학습을 하고 있다. 수학은 교과서와 익힘책을 정독하는 것을 가장 중요시 한다. 교과서를 드려다 보면 문제도출원리를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 김 양의 설명. “교과서에서 선생님이 강조하신 부분과 나눠주신 프린트물을 잘 들여다보면 어떻게 문제가 출제될지 이제는 조금씩 보여요. 수학은 기본개념을 충실히 다녀놓은 상태에서 수준별 문제집을 풀었어요. 문제가 안 풀리면 새벽까지 잠도 안 잤어요.”영어는 독해의 핵심인 어휘력이 가장 중요했다고 김 양은 강조한다. 교과서를 중심으로 내신관련단어와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수능대비어휘 단어장을 만들고 늘 손에서 놓지 않았다. 사회와 과학은 노트를 이용해 핵심을 간략하게 적어놓고 키워드를 중심으로 전체내용을 설명할 수 있을 때까지 암기했다고. 국어는 교과서 수록작품이나 지문은 거의 외우다시피하고 교과서에 언급된 관련 작품까지 일일이 다 찾아내어 읽어보고 이해하는 방식으로 모의고사와 내신을 동시에 대비했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
- 괜찮은 학원 있으면 소개시켜줘 - 수능멘토링 학원 최고의 수능 전문가로부터 받는 수능 고득점 전략EBS수능특강과 EBS 수능연계교재 집필진이 직접 강의와 멘토링 나서 정시비중이 줄고 수시가 확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대학입시에서 수능은 학생선발에 가장 변별력을 갖는 시험이다. 정시에서 수능 영향력은 100%. 수시모집에서도 수능성적 우수자를 우선 선발하는가 하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확대하는 대학이 점점 늘고 있다. 때문에 대입을 앞둔 수험생들은 마지막까지 절대 소홀해서는 안되는 것이 바로 수능이다. 전략에 따라 수능성적도 입시결과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매년 바뀌는 입시정책과 수능정보에 대한 행간을 살피며 이에 전략적으로 대처하는 것도 수험생이 꼭 해야 할 일. 공부에 집중하기에도 시간이 모자란 수험생들에게 수능고득점을 위한 멘토가 절실한 이유다. 영수 학습지도부터 체계적인 자료에 의한 고득점 전략까지 제시하는 수능멘토링학원은 그래서 수험생들에게 무척 고마운 학원이다. EBS수능연계 70%에 대한 명쾌한 이해와 공략법 강의2011년 수능에서도 EBS에서 70% 연계 출제되었지만 학생마다 연계 체감도는 다르게 나타났다. 최상위권 학생들은 연계효과가 컸다고 느낀 반면 중위권이하의 학생들은 연계효과가 적었다고 느꼈다. 이는 많은 수험생들이 EBS와 연계한 학습방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고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2012년 수능에서 EBS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평가원이 발표한 만큼 EBS 연계학습없이 수능 고득점은 불가능해졌다. 정자동 태남프라자에 있는 수능멘토링학원. 수능만을 연구하고 수능만을 가르쳐 온 전문가가 체계적인 멘토링을 통해 수능고득점 전략을 전수하는 수능전문학원이다. 외국어영역과 수리영역을 중심으로 EBS수능특강과 교재개발에 참여한 강사진이 직접 EBS수능연계 70%에 대한 명쾌한 이해와 활용 및 공략법 강의가 이루어진다는 점이 여느 학원과는 확연히 차별되는 점이다. 수능연계교재를 개발한 개발자가 직접 연계가능성이 높은 지문과 유형을 선발해 철저한 분석에 의한 강의를 하기 때문에 그 만큼 적중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 소수정예의 맞춤지도의 학생 맞춤형 강의로 1대 1 집중지도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수능멘토링의 장점. 전국진학교사협의외와 연계해 대학진학 결과자료를 바탕으로 학생 한명 한명에 대한 1대 1 맞춤형 입시 컨설팅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 수능연계교재 1513개 분석 수능 빈출유형과 결합으로 최고의 적중률학생의 현재 성적과 학습 상황을 고려해 고득점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수능 학습계획 로드맵을 제시한다는 점도 수능멘토링 학원이기에 가능하다. 수능멘토링 서우식 원장은 모의수능 및 본수능 검토위원을 지냈을 정도로 수능에 관한한 최고의 전문가로 손꼽히는 인물. 서 원장이 직접 강의하는 외국어영역은 5월부터 9월까지 20주 동안 1회 2시간씩 이루어진다. 고교 영어듣기(1), 수능특강 외국어영역, 영어독해연습(1)(2), 고득점 330제, 수능완성 유형편+실력편 등 EBS 외국어영역 수능연계 교재 1513개의 지문 및 대화문을 완벽하게 분석해 수능 빈출유형과 결합한 강의로 최고의 적중률을 자랑하는 강의다. 수리영역 역시 7차교육과정 교과서 집필진이면서 EBS수능특강 수리영역 교재기획 및 개발자가 직접 강의한다. 수능특강과 수능완성과정 2단계로 이루어져있다. 1단계는 5월부터 9월 모의평가까지 수능연계 교재학습 및 유형분석 강의로 연계교재 출제 예상문제 유사유형 문제풀이 및 전략법을 전수한다. 9월 모의평가부터 수능시험까지 진행되는 2단계 학습은 고득점을 위한 비연계 30%공략법 강의와 4점짜리 문제해결력 강화를 위한 전략법과 실전대비 유형학습이 이루어진다. 문의 031-713-7110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인터뷰-수능멘토링학원 서우식 원장 2012년 수능 쉬울 것, EBS 수능연계 70% 철저하게 대비해야 대학입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수능을 알아야 한다고 서우식 원장은 강조한다. 특히 2012년 수능의 핵심이슈는 교과부가 영역별 만점자 비율을 1%로 유지하겠다고 밝힌 점과 EBS수능연계 70%연계를 들 수 있다. “교과부가 발표한 대로 1%만점자가 나오려면 올해 수능은 쉽게 출제할 수밖에 없어요. 만점자가 속출할 것이고 그 만큼 수능변별력도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은 한 문제만 실수해도 2등급으로 추락하는 등 최상위권 학생들에게 매우 불리할 것입니다.”때문에 서 원장은 올해 수험생들은 한 문제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로 수능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 핵심은 바로 EBS연계 70%와 비연계 30%를 잡는 것. “EBS에서 70%를 연계했음에도 학생들이 체감하지 못하는 이유는 간단해요. 지문이나 문제를 그대로 출제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이죠. 소재연계. 도표 자료연계, 유형연계, 숫자변형 등 다양한 형태로 문항을 변형해서 출제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EBS교재를 토대로 다양한 방향으로 출제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전략적 공부에 임해야 합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