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건강 속설 바로 알기 "지금 내 남편은 갱년기?" 건강 속설 바로 알기지금 내 남편은 갱년기?사람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남성은 30세를 기점으로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의 생산이 해마다 1% 정도씩 줄어든다. 남성갱년기는 보통 40대에서 55세 사이의 노화현상인 셈인데, 대표적인 증상이 성욕감퇴와 피로감, 졸음, 기억력과 집중력 저하, 무기력증, 우울증 등이다. 그렇다면 갱년기 남성도 남성호르몬을 늘리면 노화의 법칙을 거스르고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을까. 남성 갱년기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 40세 이상 남자가 우울하고 피곤하다면 모두 갱년기일까?No. 단순히 갱년기 증상이 있다고 모두 갱년기환자는 아니다. 남성호르몬 수치는 정상 범위보다 낮으면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수치가 높고 갱년기 증상이 동반된다면 치료 대상이다. # 갱년기는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자연스런 현상이므로 꼭 약을 먹을 필요는 없다?No. 테스토스테론 보충을 통해 중장년기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골다공증과 성기능 등의 질환 개선이 가능하다. 특히 수명이 연장되면서 갱년기의 비중이 인생의 1/3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전문의와 상담해보는 게 좋다. # 테스토스테론은 비아그라처럼 발기부전 치료제와 같은 효과를 내나?So So. 비아그라가 음경에 직접적으로 작용해 일시적으로 발기를 유발시키는 약이라면, 테스토스테론은 몸 전체에 작용해 건강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한다. 성호르몬과 성 욕구는 비례하므로 테스토스테론이 보충되면 성적 욕구가 강해지는 것은 사실. # 60세 이후의 남성도 호르몬요법을 받으면 효과가 있다?Yes. 남성갱년기가 분명하고 전립선비대증 등 금기증이 없다면 호르몬치료를 하는데 나이는 관계없다. 하지만 다른 약 복용과 마찬가지로 전문의의 주기적인 평가가 필요하다. # 테스토스테론을 복용하면 운동선수처럼 되거나, 공격적으로 변한다?No. 운동선수나 보디빌딩을 하는 사람들이 과도하게 호르몬 제제를 복용하면서 생겨난 편견이다. 실제 테스토스테론의 복용 목적은 정상 수준으로 남성호르몬을 회복시켜 기능을 정상화하는 것이다. 도움말 연세엘림비뇨기과 김현주 원장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1
- TMD교육그룹의 자기주도학습 강연회 현장 공부 SOS~ 전문가 솔루션에 분당엄마 총출동! “스스로 공부하지 않는 이유를 알고 나니 속이 다 후련하네요. ‘공부희열도’를 높일 수 있게 실천해봐야겠어요. 아이한테 도움 줄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신빙성 높은 검사 결과라 많이 도움될 거 같아요. 중간고사 시험전략법도 좋았고요.” “아이에게 무작정 공부하라고 잔소리만 한 거 같아 미안하네요.” “공부에 대한 열의가 없는 아이 때문에 고민이었죠. 물어 볼 데도 없고 막막했는데… 구체적인 사례와 팁이 유용했어요.” 지난 4월 5일 정자동 오페라하우스에서는 TMD 교육그룹 고봉익 대표의 학부모 대상 강연이 열렸다. 자기주도 학습 전문가이자 학습코칭 전문가로 명성 높은 고 대표의 강연은 분당지역 많은 학부모들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졌다. 공부습관 트레이닝 센터 ‘주인공 정자센터’에서 주관한 4번의 특강에 총 800여 명의 학부모가 참여하였고 강연 열기는 매순간 뜨거웠다. 이날은 그동안의 강연에 방점을 찍는 ‘22가지 영역의 자기주도 학습법 진단검사’에 대한 해석 설명회. 이벤트로 제공한 무료 컨설팅임에도 따로 설명회까지 마련한 성의에 참가자들은 한 마디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진지한 모습이었다. 학습을 업 그레이 할 유용한 진단과 정보 TMD교육그룹의 ‘1% Study Solution’은 자기주도학습으로 성공한 최상위 1% 아이들의 공통요소를 분석해 만든 과학적 진단법이다. 꿈과 목표의 설정, 공부지식축적, 공부기술습득, 공부감성개발, 습관관리 등 5가지 핵심 항목과 22가지 세부요소를 설정해 어떤 부분이 취약하고 우수한지를 진단한다. 총 200여 개에 이르는 문항의 분석을 통해 나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한 후 학습 성과에 도움 주는 개선점을 찾을 수 있다. “빨리 성과를 내려면 공부지식이나 공부기술습득이 필요하겠죠. 그러나 장기적으로 공부를 잘하려면 꿈과 목표, 공부감성, 습관 요소가 중요합니다. 물을 끓이려면 땔감이 필요 하듯 부모님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에요.”예를 들어 공부희열도가 낮은 학생이라면 무리한 선행학습 보다는 동기 부여와 함께 수업성공습관을 키우는 게 좋고, 관리 부분이 부족한 학생에게는 플래닝과 피드백 훈련이 효과적이라고. 공부 성과 향상모델을 과학적으로 연구, 분석해 만들었고 서울대와 고려대 교수진의 감수를 거쳐 신뢰도와 타당도면에서 탁월하다.박신영 리포터 jump1042@hanmail.net고봉익 교수의 강의 Tip!이날 특강은 앞서 언급한대로 진단에 대한 해석설명회. 세 시간에 걸친 다양한 사례와 생생한 조언 중 일반 독자들에게 유용할 강의 팁을 발췌해 전달한다.공부감성 키우기좋은 공부감성을 갖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격려와 응원''이 필요하다.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존귀한 존재다, 실패한다 할지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날마다 들려주도록. 공부를 할 때는 실천하기 어려운 목표보다는 자신의 수준에 맞는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좋다. 과목별 학업 수준이나 진도에 맞춰 공부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다 보면 성취감을 얻게 되고 이것이 반복되면 공부에 대한 자신감도 생긴다. 공부를 하면서 느끼는 솔직한 감정을 일기로 기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신의 공부감성 흐름을 살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취약점과 강점을 분석할 수 있다. 좋은 공부감성을 유지하는 것은 학업성과는 물론 인생 전체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수업성공습관학교와 학원을 합쳐 하루 평균 10시간 이상 듣고 있는 수업의 이해도를 높이려면 ‘Asking’과 ‘Answer’ 습관을 키우는 게 좋다. 수업 전 목차를 보고 궁금한 것에 대한 질문을 미리 적어보고 수업 중 질문을 통해 집중도를 높이도록 한다. 대답하려는 마음만 가져도 우리의 뇌는 활성화된다. 수업 중의 대답은 즐거움, 긴장, 이해도를 올려 공부희열도를 상승시킨다. 수업이 끝난 후에는 선생님이 되어 누군가를 가르쳐 보는 게 좋다. 대상이 없으면 인형이나 물체도 괜찮다. 설명하다 모르거나 막히는 부분은 공부해서 다시 설명한다. 수동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능동적인 공부에 대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유추 예습법예습은 ‘완벽하게’ 보다는 ‘적당하게’ 하는 것이 좋다. 적절히 예습하고 수업을 듣게 되면 학습내용에 대한 기대감, 궁금증이 생겨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만약 대단원이 ‘지구와 태양계’라면 중단원과 소단원을 가리고 제목을 유추해 보자. 중단원은 각각 지구와 태양계가 될 것이고 소단원은 지구의 생성, 성장, 지구와 태양계의 관계 등으로 추측할 수 있다. 이런 예습방법은 배우게 될 내용과 수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데 효과적이다. 공부습관트레이닝센터 ‘주인공’ 2기생 모집 안내‘주인공’정자직영센터에서는 오는 5월 7일 개강을 앞두고 제2기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학습 성공에 꼭 필요한 피드백습관, 예·복습 습관, 학교수업성공습관, 지식축적관리 등을 체계화할 수 있게 순차적으로 수업한다. 초· 중등부 12개월, 고등부 6개월 과정. 교육비 초· 중등부 165만원/ 고등부 180만원(주1회 1시간 40분 수업/ 6개월제 등록)문의 031-718-710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1
- 우리동네 공신을 찾아서 - 문혜주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자율전공 1학년) 대학과 대학원 등록금 전액 면제에 학업지원장려금 1천만원 받는 특별장학생 올해 이매고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자율전공에 특별 장학생으로 진학한 문혜주 씨. 학업성적과 서류 그리고 심층면접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는 입학사정관전형을 통해 합격한 그는 4년 등록금과 전액 면제, 대학원 2년 등록금 면제받는 것 외에 학업지원장려금으로 홍대 측으로부터 연간 1000만 원을 지급받는다. 홍대 외에 문 씨는 이화여대, 국민대, 국립서울과학기술대에 동시에 합격하는 기염을 토했다. 문 씨에게 어떤 특별함이 있을까? 그의 입시스토리를 들어보자. 수능 올 1등급, 학과성적 비중 높은 전형 선택해 “입시를 준비할 때는 내가 과연 대학에 합격할 수 있을까 늘 불안한 마음이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와 저도 깜짝 놀랐어요. 특별장학생으로 그것도 홍익대학교에 합격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이지 믿기지 않았답니다.”입시전형이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학생들은 자신이 가장 경쟁력 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지원전략을 짜야한다. 수능에 강한 문 씨가 학과 비중이 높은 전형을 선택한 것도 그 때문. “제가 지원했던 입학사정관 전형은 실기 시험을 치르지 않고 수능성적 50% 내신 30% 그리고 서류와 심층면접 각각 10%가 반영됐거든요. 학과 성적이 80%이상이니까 아마도 수능성적이 좋았던 것이 장학생으로 합격한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요.”문과학생들도 받기 어려운 수능 1등급. 하지만 3년 내내 실기와 학과 공부를 병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는 언어와 외국어 그리고 사탐영역 모두 1등급을 받아냈다. “결국 수능성적이 좋아 장학생으로 합격했지만 처음부터 수능으로 지원하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기도 결코 소홀히 할 수는 없어요. 모든 공부는 학교 안에서 끝냈고 3학년까지도 방과 후의 모든 시간은 학원에서 실기 연습에 몰두했습니다.” 학업과 실기 병행하며 미술관련 교내 동아리 활동도 꾸준히6살 때부터 화가를 꿈꾸었고 한 번도 그 꿈을 포기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예고보다는 일반고에 다니면서 미대 입시준비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교과 성적과 비교과 활동 관리, 수능, 실기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것이 일반고 예체능계 학생의 고충.“일반고 커리큘럼이 문과와 이과 중심으로 진행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항상 진로나 입시에 있어서 소외받는 느낌이었어요. 그러니까 예고 학생들에 비해 여러 면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죠. 그래도 다행인 것은 학교에 미술반 동아리가 있어서 꾸준히 활동했고 작품발표회 기회도 가질 수가 있었죠.” 입시준비에서는 조화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문 씨는 말한다. 성적과 실기 비교과 등을 골고루 관리했을 때 목표대학 목표학과 목표전형의 폭이 넓어지고 그 만큼 경쟁력을 갖게 된다는 것. “대부분 대학에서 학생에게 원하는 것이 비슷하기 때문에 경쟁력 있는 학생들은 중복 합격하는 경우가 많아요. 때문에 나만의 경쟁력을 갖추려는 노력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한 문제라고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하고 분석하는 습관 그에게 수능 1등급 공부비법을 물어보았다. 문과생들에 비해 공부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만큼 많은 문제를 풀기보다는 한 문제라도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해 보는 식으로 공부했다는 것이 그의 대답. “외국어의 경우 고3 1년 동안 문제집을 3권정도 밖에 안 풀었어요. 문제집 속의 지문을 거의 외우다시피 했죠. 수능에 필요한 문법을 A4용지에 정리해 놓고 문제를 풀면서 문법이 어떻게 문제에 응용되어 출제됐는지 찾아보는 식으로 공부했어요.”언어영역은 주로 EBS교재를 중심으로 공부했다. 속도보다는 깊이 있게 푸는 습관은 언어영역 공부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됐다. 시나 소설 같은 문학은 몇 몇 작품을 분석적으로 공부하는 방식으로 실전 적용능력을 높여나간 것.“하나의 작품을 완벽하게 분석해 보는 경험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그렇게 한 작품을 완전히 알고 나면 자신감이 생기거든요. 같은 작품이라도 조금만 다르게 문제가 출제되면 전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공부하면 아무리 문제를 복잡하게 출제해 어렵지 않게 답을 찾을 수 있거든요.” 심층면접의 핵심은 창의성과 잠재능력 능력 테스트 심층면접은 2단계로 이루어졌다. 1단계는 자기소개서 등에 나타난 서류 내용을 확인하는 형식이었고 2단계는 창의력문제였다. 문 씨에게 2개의 질문이 주어졌다. 하나는 작품 두 개를 제시하면서 ‘두 작품의 상대적인 조형원리를 설명하라’는 것이었다.“두 번째 질문이 아직까지 기억에 남아요. 뭐냐면 ‘따뜻함, 동굴, 신맛’이라는 단어들을 제시하면서 이 단어들의 상대적인 말이 무엇인지를 물었어요. 이건 생각지도 않았던 문제라 좀 당황했죠. 문제 특성상 어차피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니까 나름대로 이유를 들어가면서 설명했어요. 적절히 대답이었는지는 아직도 의문이에요.” 미대에서 학생들에게 원하는 궁극적인 것이 바로 ‘창의성과 잠재능력’이라는 것을 그는 입시를 치르고 나서야 깨달았다고 말한다. 기존의 것들을 뒤집고 비틀고 보완하면서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 “디자인은 창의성이 생명인 것 같아요. 대학에 다니면서 더 절실하게 드는 생각입니다. 미술대학이라 그런지 같은 반 친구들을 보면 정말 창의적 아이디어가 넘치는 친구들이 많아요. 가끔 그들에 비해 저는 틀에 갇혀 있다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 한국 전통미 살린 세계적 제품 디자인하고 싶어 가게에서 물건을 고를 때마다 천편일률적인 디자인을 보면서 문 씨는 늘 생각했다. 그럴 때마다 그는 ‘나라면 이렇게 만들었을 텐데’ 하는 순간이 많았다고. 그래서는 그는 앞으로 산업디자인을 공부하고 싶다.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하게 하면서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공간을 바꿀 수 있는 생활용품 만들어 내는 것이 꿈.디자인 선진국이라고 알려진 독일이나 이태리 제품과 겨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아이템으로 그는 ''우리의 전통 디자인을 꼽는다. 우리의 전통문양이야 말로 우리에게 가장 친근하고 가장 자연과 닮아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없어 물건 사기를 포기한 적이 많아요.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멋진 디자인을 보면 창작 욕구도 생기죠. 단지 모양뿐만 아니라 기능성과 기술력이 조화를 이루는 최고의 제품을 만들고 싶어요.”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1
- 괜찮은 학원 있으면 소개시켜줘 - 고등수학 전문 3.14 입시를 아는 재종반 막강 강사진이 최고의 합격신화 만들어 분당메가스터디 수리영역 전문가 그룹이 연구하고 가르치는 학원 재수생은 재학생에 비해 까다롭다. 상위권 학생들이 대부분이고 한 번의 입시를 경험했기 때문에 강사에 대한 평가도 그만큼 냉정할 수밖에 없다. 3.14수학은 재수생들이 최고로 평가하는 분당메가스터디 재수종합반 막강 강사진이 모여 만든 고등전문 수학학원이다. 분당 수내 캠퍼스로 원정수업을 받으러 오던 용인 최고의 명문 수지고 최상위 그룹 학생들의 요청으로 작년 12월 수지캠퍼스를 새롭게 오픈했다. 입소문만으로 수지캠퍼스는 오픈 한 지 불과 3개월여 만에 200명이 넘는 학생이 등록해 3.14의 저력을 과시했다. 오로지 입시와 고등수학만을 연구하고 가르친다는 3.14를 찾았다. 재원생 70%를 서울대 연?고대 등 서울지역 주요대학에 합격입시에서 통하는 수학실력을 반드시 만든다는 모토를 내세우는 3.14. 작년에 재원생의 70%를 서울대 연고대 등 서울지역 주요대학에 합격시켜 이를 증명했다. 이러한 놀라운 실적이 가능한 이유는 바로 3.14가 국내 최대의 정보력을 갖춘 분당메가스터디 입시자료를 공유하며 이를 토대로 체계적인 입시지도를 하기 때문이다. 학생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구축도 다른 학원과 차별화되는 3.14만의 장점. 학원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강의를 동영상으로 촬영해 재원생들에게 그날 그날 메일로 송부하는 것도 그 중 하나다. 수학 학원 최초로 실시하는 이 작업. 결코 쉽지 않은 일임에도 불구하고 학원이 이를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학생들의 입장으로 가장 먼저 고려했기 때문이다. 자신이 들었던 강의를 다시 한 번 들으면서 미처 알아듣지 못했던 부분을 채우고 복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수지 3.14 문성호 원장은 이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다고 설명한다. “한번 수업을 들었다고 완전히 자기 것이 되지 않거든요. 수업시간에 들을 때는 알 것 같지만 집에서 혼자 공부할 때 막히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마다 동영상을 열어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은 모르고 넘어가는 부분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내신대비 3단계 프로젝트, 나만의 오답문제집 제작해 약점 보완 수시가 확대되면서 내신 관리는 곧 입시준비라는 인식이 정착하고 있다. 3.14는 내신대비 3단계 프로젝트를 통해 내신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지역 고교 전체의 기출문제를 단원별(1단계) 학교별(2단계), 작년과 올해 기출문제(3단계)를 각각 650문제씩 선별해 심층적으로 다룸으로서 내신 적중률을 높이고 있다. 학생들의 오답 문제도 특별하게 관리하고 있다. “단지 문제풀이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틀린 문제를 모두 종합해 다시 풀어요. 때문에 학생은 자신이 어떤 유형의 문제에 약한지를 알게 되죠. 해당 학생이 자주 틀리는 유형의 문제만을 모아 오답문제집을 따로 만들어 줍니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은 자신의 약점을 완벽하게 보완할 수 있게 됩니다.”분당 3.14 장우진 원장의 설명. 그는 학원에 각 고교별 내신 최상위권이 많은 이유는 바로 3단계에 걸친 내신대비와 철저한 오답의 관리에 있다고 강조한다. “최근에는 학교 시험도 수능형으로 출제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내신난이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요. 때문에 내신관리는 곧 수능대비고 최상위권 학생들이 결국 수능에도 강할 수밖에 없습니다.”문의 031-714-5314(수내캠퍼스) 031-265-3314(수지캠퍼스)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3.14가 개발한 개인별 수학 관리프로그램수학은 스스로 사고하는 힘 없으면 모래성위에 집 짓는 격교사 1명에 학생이 3명에서 많게는 5명이 한 팀이 되어 그룹식으로 진행되는 3.14의 개인별 관리프로그램 수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이 기존의 수업과 확연히 차별화되는 것은 바로 예습-복습-선행-심화 과정으로 스스로 계획하고 관리한다는 점이다. 스스로 사고하는 과정 없이 떠먹여 주는 식의 공부로는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프로그램의 취지는 학생이 스스로 학습 하는 것을 기본으로 진행된다. 교사는 모르는 문제를 무조건 풀어주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이 혼자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켜봐주고 발문을 통해 생각을 끌어내는 촉진자 역할을 한다고 장 원장은 설명한다. “모르는 문제도 선생님의 설명을 바로 들으면 이해가 되죠. 이런 경우 안다고 착각하기 쉬운데 그건 정말 아는 것이 아니거든요. 왜냐하면 자기 스스로 끙끙거리면서 알아 낸 것이 아니잖아요. 기본 개념을 모르는 경우도 있고 개념은 아는데 적용이 안되는 경우 그리고 문제 자체에 대한 독해가 안되는 경우도 있죠.”장 원장의 설명. 그는 개인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만의 개별 수첩을 관리하며 본인의 취약점을 알아내고 보완해가며 학습 습관을 다지고 점수 그래프 등을 통해 수학실력을 완성시켜 간다고 설명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1
- 수학과학 전문 학원 ‘다올에듀’ 지피지기의 정신을 알면, 시험이 두렵지 않아요! 수학·과학의 중요성이 대두 된 지 이미 오래다. 물론 논리력, 창의력, 사고력 등을 키울 수 있고 모든 학문의 기본 바탕인 학문이기도 하지만, 특히 요즘 수학은 입시에서 당락을 가르는 주요 과목으로, 과학은 미리미리 공부해 두면 점수를 딸 수 있는 효자 과목으로 자리매김을 단단히 하고 있다.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이라고 했던가? 개원한 이래 6년이라는 세월동안 ‘지피지기’를 신조로 여겨온 수학·과학 전문학원이 있어 화제다. 처음에는 수지에서 지식 과수원으로 시작, 현재는 분당 정자동으로 확장 이전한 다올에듀가 바로 그곳. 중등 이상의 수학과 과학을 책임지고 있다. 4단계 반복 학습- 마지막에는 거의 줄줄 외우다시피이곳을 방문해 보면 우선 중ㆍ고등학생의 학원이라고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컬러풀한 인테리어에 깜짝 놀라게 된다. “학생들이 3시간 이상 머무는 곳이라 편안하고 환한 분위기를 제공하고 싶었어요.” 이곳 마승호 원장의 말이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놀라게 되는데 배경으로 조용히 흐르는 음악이 귀를 의심하게 한다. 주로 클래식과 경쾌하고 가벼운 장르. 그런데 수학ㆍ과학 학원에 음악이 웬 말일까? 수학교실을 살짝 엿보니 이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네다섯 명의 학생들이 문제를 풀고 있고 선생님이 의자를 옮겨가며 한 학생씩 옆에 붙어 열심히 수업을 진행하는 모습이 보였다. 바로 1대1 수업인 것. 전체 학생들을 상대로 강의하는 칠판 수업이 없기에 배경음악도 가능한 일이다. 정해진 진도도 없고 요일도 상관이 없다고 한다. 개인별 학생의 수준에 모든 것을 맞추기 때문이다. 과학교실도 살펴보니 카리스마 있는 강의와 열심히 귀 기울이는 학생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과학 과목은 1대1 수업은 아니고 10명 내외로 한 반을 이룬다. 다올에듀에서의 기본 수업 원리는 지피지기의 정신이다. 학생들의 공공의 적인 시험에 대한 확실한 이해(지피知彼)와 바로 자신의 학습법과 문제풀이 과정상의 오류를 찾아내는 것(지기知己)이 핵심. 이를 위해선 한 단원을 4회 이상 반복하는 수업을 받게 된다. 오프라인 수업 수업시간에 내용을 다시 확인 하루 후 온라인으로 확인 테스트 1주일 후, 학원에서의 심화 테스트 과정을 거친다. 거의 마지막에 가서는 학생들이 줄줄 외울 정도라고 하니 에빙 하우스의 망각곡선이론이 무색할 정도다. 물론 그렇게 해도 이해가 부족하고 숙제가 부실하다면 보충을 통해 틈새를 메운다. 이곳에서는 특히 필기를 중요시하는데 이는 ‘서술형 문제와 논술대비의 지름길’이라고 설명한다. 이곳의 마 원장은 “배웠던 개념들을 학생들 스스로가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개념을 정리하는데, 처음에는 쓰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어려워하기도 하지만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뿌듯해 하고 시험기간에 잘 활용할 수 있는데, 결과 또한 매우 좋게 나온다”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참 아이러니하게도 어휘력 테스트도 있다. 문맥을 파악하여 자신이 알고 있는 공식을 효율적으로 적용하는 능력이 필요한 데 이때 중요한 것이 어휘력이라는 것. 수학을 알면서도 국어에서 막혀 점수를 놓치는 학생들에 딱이다. 열정으로 똘똘 뭉친 강사진-새벽 4시에 질문 받은 적도 있어1대1 수업은 모든 학생과 학부모들의 로망이 아닐까? 학습향상에 있어서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고, 학생의 다양성도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 다올에듀도 마찬가지다. 이곳의 마 원장은 특히 학생들의 다양성에 대해 최대한 배려를 한다. “정말 100점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의 학생이 시험 끝나고 ‘일이 나버렸어요. 점 100점 맞았어요’하고 전화가 오기도 하고, 더 잘 할 수 있는데 생각보다 시험을 못 보는 아이도 있지요.” 이처럼 다양한 학생들을 만나왔기에 개개인의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고 한다. 이는 곧 끈끈한 유대감으로 이어지는데 심지어 학생들마다 특성을 잘 파악하고 있어 시험 점수까지도 맞출 수 있을 정도라고 하니 그 내공이 대단하다.학생들의 시험기간만 되면 이곳의 강사들도 거의 초주검이 된다. 새벽 4시에 학생들이 질문해서 전화로 문제를 풀어주는 일은 예사, 성적에 대한 고민을 말하며 서로 붙잡고 운적도 부지기수일 정도로 그 열정이 대단하다. 무궁무진한 학생들과의 즐거운 에피소드를 말하는 마 원장의 모습에서 학생들을 진심으로 대하는 진정성이 느껴진다. 사람들은 무조건 공부만 열심히 하면 성적이 오른다고 생각하지만 한정된 시간에 효과적인 성과를 올리기 위해서 확실한 전략과 전술을 가지고 있어야만 비로소 훌륭한 결과를 얻게 된다는 자명한 진리를 또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수포(수학포기)하지 말고 과학 미리미리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충고‘?’에서 시작하여 ‘!’로 끝나는 강의를 추구하는 마 원장은 끝으로 “문과생들 중 고2쯤 되면 50%정도가 수포(수학포기)를 해요. 하지만 후회하지 않으려면 절대 일찍 수학에서 손 놓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과학도 중학교부터 꾸준히 하면 고등학교에는 무난히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과목이니 나중에 몰아서 공부할 생각은 금물이죠”라며 진심어린 충고를 했다. 문의 031-715-0910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6
- 교단일기- 불곡고등학교 국어과 교사 조교자 열일곱 살, 문학에게 길을 묻다 질풍노도(疾風怒濤), 이 바람을 맞아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얼마나 막막한지 얼마나 외로운지 얼마나 흔들리는지...지금 이 순간 인생의 토네이도에 휘청거리고 있는 아름다운 청춘들에게 말해 주고 싶다. 막막하니까 청춘이다. 외로우니까 청춘이다. 흔들리니까 청춘이다. 그러니까...‘다 괜.찮.다’ Q.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꿈도 없어요. 잠만 자고 싶어요....A. 수영아, 선생님은 사춘기가 없었어. 그냥 살짝 짜증이 나는 정도? 20대엔 사춘기를 앓지 않고 지난 온 나의 10대를 자랑하고 다녔지. 무난하고 원만한 인성을 가진 덕분라고 자부하면서. 그런데 나중에 알았단다. 일생의 어떤 시기에 성취해야 하는 과업은 뒤늦게라도 반드시 수행해야 한다는 것을. 다른 친구들은 성숙한 어른의 삶을 살고 있는데 뒤늦게 혼자 마구 흔들리는 것이 너무 무섭고 막막하더라.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그냥 잠만 자고 싶고 세상 끝까지 도망가고만 싶었어. 그런데 날 정말 힘들게 했던 것은 ‘힘내, 널 믿어, 넌 할 수 있어’ 주변 사람들이 해 주는 격려의 말이었단다. 더 낼 힘이 없어서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다는데 힘내라고 하는 그 사람들이 너무 야속하더라. 그럴 때마다 그 사람들을 향해 소리 질렀어. ‘날 좀 내버려둬’ (물론, 속으로만^^) 그 해 여름, 내 마음속의 회오리바람을 더 이상 견딜 수 없어서 배낭 하나 짊어지고 무작정 국도 걷기를 시작했단다. 3일째 되던 날 강릉에서 동해로 넘어가는 산간국도를 지나는데 가지고 있던 물도 떨어지고 길은 끝도 없이 이어지고 국도라 휴게실도 없고 정말 딱 죽을 것 같더라고. 그런데 그 순간에 큰 고무대야에 얼음물을 담아서 팔고 계시는 할머니가 보이는 거야. 500ml 물 한 통을 1초 만에 마시고 이제 살았구나 하면서 두 번째 물통의 뚜껑을 따는데, 갑자기 모든 것이 너무 명확해지더라. ‘아! 내가 살아있구나.’ 내가 존재한다는 것, 그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것도 없다는 것을 선생님은 그때 몸으로 깨달았단다. 수영아, 애써 힘 낼 필요 없어. 흔들리지 않으려고 힘주고 서 있을 필요도 없어. 그냥 다 괜찮아. 네가 존재한다는 그것 하나면 정말 충분해. 어떤 소설가가 그러더구나. ‘너 하나를 만들기 위해 온 우주가 협력했으니 네가 사라지면 우주는 균형을 찾기 위해 얼마나 몸부림치겠느냐.’ 복사본이 없는 이 세상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원본. 그게 너란다. 더 많이 흔들려도 돼. 그리고 모든 것이 그냥 흘러가게 내버려 둬. 가야할 것은 다 가게 되어 있단다. 혼란스럽고 고단했던 그 시절, 선생님에게 많은 위안을 주었던 시를 오늘은 너에게 선물하고 싶구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 도종환 <흔들리며 피는 꽃> Q. 성은이는 얼굴도 예쁘고 공부도 잘 하는데, 나는 다 못났어요...A. 제비꽃은 제비꽃으로 만족하되민들레꽃을 부러워하지도닮으려고 하지도 않는다어디 손톱만한 냉이꽃이함박꽃이 크다고 하여기죽어서 피어나지 않은 일이 있던가싸리꽃은 싸리꽃대로 모여서 피어 아름답고산유화는 산유화대로 저만큼 떨어져 피어있어 아름답다사람이 각기 품성대로 자기 능력을피우며 사는 것이것도 한 송이의 꽃이라고나는 생각한다자기다운 자기 꽃을 지닐 때비로소 그 향기가, 그 열매가남을 것이 아닌가-정채봉 <꽃과 침묵> 작년에 선생님 반에 항상 고개를 숙이고 다니는 여학생이 있어서 주의 깊게 관찰을 한 적이 있었어. 왜 그럴까. 나중에 보니까 약간 통통한 자기 몸집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습관처럼 웅크리고 다녔던 거야. 정말 안타까웠단다. 키도 크고 피부도 뽀얗고 공부도 곧잘 하고 무엇보다 눈매가 참 선하게 생긴 매력이 정말 많은 친구였거든. 그런 친구가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한 부분 때문에 항상 어두운 표정을 짓고 다니는 것이 너무나 속상했어. 그 친구한테서 내 모습을 보게 되니까 더 마음이 아팠어. 연주야, 선생님은 지금도 열등감과 치열하게 싸우면서 산단다. 나보다 키 크고 날씬하고 예쁜 사람들을 보면서 내 몸을 미워하고, 나보다 수업을 재미있게 하고 학생들에게 인기있는 선생님들을 보면서 나의 부족한 능력을 부끄러워 해. 이렇게 부정적이고 비합리적인 생각이 쭈삣쭈삣 올라올 때마다 이 글을 읽는단다. 그리고 생각하지. 동네마다 장미꽃만 있다면, 동네 뒤에는 다 알프스산만 있다면, 에펠탑이 동네 곳곳에 있다면...어때? 웃기지? 나뭇잎 하나도 모래알 하나도 심지어 눈송이조차도 똑같이 생긴 것은 없대. 그러니까 우리, 남들과 같아지려고 애쓰지 말자. 나는 왜 이 모양일까? 나에게는 왜 저 사람이 가진 저것이 없을까? 더 이상 이런 생각하지 말자. 남들과 다르기 때문에, 이 모양이기 때문에, 오로지 하나이기 때문에 귀하고 아름다운 연주야, 너라서 너이기 때문에 너뿐이라서 참 예쁘구나. Q. 너무 내성적이어서 자신감도 없고, 외향적인 친구들의 들러리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A. 내성적인 학생은 생각을 진지하게 해서 좋습니다. 사교성이 적은 학생은 정직하고 과장되지 않아 좋습니다. 소심한 학생은 실수가 적고 정확해서 좋습니다. 자신감이 없는 학생은 겸손해서 좋습니다. - 김인중 <안산 동산고 이야기 中>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외향적인 사람들이 주도를 하고 있지. 학교는 발표를 잘 하고 적극적인 아이들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회사 면접에서도 자신을 PR할 수 있는 장기자랑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졌어. 더 튀고 눈에 띄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운 시대. 외향적인 사람들에게 훨씬 유리하게 되어있는 게 사실이란다. 하지만 스스로를 ''세상의 들러리''라고 생각하지 마. 오히려 내성적인 사람에게 장점이 많을 수 있어. 조용히 혼자 있는 시간이 많으니까 생각을 진지하게 할 수 있고, 말수가 적으니까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2011-05-16
- ‘국궁’ 통해 호연기지 기르는 신곽균 사두(射頭) 몸과 마음의 기운을 모아 쏴 올린 궁극의 활 예로부터 우리는 활을 잘 쏘는 민족이었다. 사극의 단골 장면으로 등장하는 무사들의 활쏘기 장면에서도 엿볼 수 있다. 우리 몸속에 각인돼 내려온 심신도야의 전통 무예인 활.올림픽 효자 종목 중 하나인 양궁과 비교해 부르기 위해 ‘국궁’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활. 분당 율동 공원 근방 활 쏘는 터인 ‘분당정’에서 최고 어른 격인 사두(射頭)를 맡고 있는 신곽균(68ㆍ분당동)씨도 취미활동인 국궁을 통해 호연지기를 기르고 있는 대표적 궁사다.대학에서 불문학을 가르치다 정년퇴직 후, 노후를 어떻게 보낼까 생각했다는 신 사두. 육체적, 정신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는 취미를 고르다 국궁을 시작했단다.먼 선조 중 활을 잘 쏘는 분과 그의 큰 아버지 또한 ‘석호정’이란 곳에서 활을 즐기신 집안 내력(?) 덕분에 평소 활에 친숙함이 있었다는 그이. 퇴직이후 자연스럽게 활을 잡은 것이 벌써 8년이 되어간다. 활시위에 담긴 멋과 운치 사실 국궁이라 하면 옛날 노인들이나 하는 따분한 취미로 생각하기 십상. 하지만 요즘은 우리 전통이 부각되면서 젊은 사람들도 국궁 터를 많이들 찾고 있다고.“이곳 ‘분당정’만 해도 30대부터 89세의 최고령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들이 국궁을 즐기어 오십니다. 또 낙생고등학교 궁도부 학생들도 여기로 훈련을 받으러 오죠.”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이자 집중력과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어 새롭게 관심을 받고 있는 스포츠인 국궁.분당의 유일한 활터인 분당정을 포함해 우리나라엔 200여 곳의 활터가 운영 중에 있다. 수원의 연무정도 대표적인 활터.국궁은 과녁과의 거리가 145미터로 국제적으로 정해진 규격에 따라 어느 활터나 똑같은 적용을 받고 있다. 활시위를 당기고 과녁에 맞으면 부저음이 울리는 방식. 매우 단순히 보이는 이 과정 속에도 예스러운 멋과 운치가 살아있다고 신 사두는 말한다. “활은 자기 능력을 정확히 보여주는 운동이에요. 활 탓, 바람 탓, 환경 탓을 할 수가 없어요. 조금 기량이 서툰 사람들은 다른 곳에 원인을 두는데 활을 오래 쏴본 사람들은 활만큼 자기가 정확히 드러나는 것이 없다고 말하죠.”바람의 강도, 습도 등을 감안해 활을 쏘는 오조준. 정확한 각도에서 활을 쏘는 정조준과 달리 일부러 각도를 달리해 쏘는 방법이다. 경험이 풍부한 궁사 일수록 그날의 날씨와 바람의 강도에 따라 오조준으로 활을 쏜다. 활쏘기의 경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육체와 정신을 단련하는 전통무예하지만 언뜻 보면 가만히 서서 활시위를 당기는 모습이 다소 심심하고 정적이다. 다채로운 익스트림 스포츠가 각광을 받고 있는 요즈음, 활쏘기의 어떤 점이 부각되고 있는 걸까.“무슨 일이든 처음에 할 땐 겁 없이 덤벼들게 되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기량이 늘면서 점차 진면목을 알게 되듯 활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음을 모아 전심전력하지 않으면 잘 쏠 수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활쏘기는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정신 스포츠입니다. 여기에 육체와 정신을 아우르는 기(에너지)가 모아져야 활이 온전히 과녁을 향해 날아갈 수 있습니다.”보기에는 정적인 운동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온몸 운동이라는 것. 심호흡을 통해 단전에 기를 모으고 온몸의 기운을 끌어 모아 집중해야만 방향이 틀어지지 않고 정확하게 과녁을 맞힐 수 있다는 설명이 이어진다. “처음엔 활시위를 당기는 어깨 근육 키우기 훈련으로 시작하지만 점차 육체적인 힘이 아닌 심호흡을 배웁니다. 그래야 오래 활시위를 당겨도 무리가 없고 또 경지에 이를 수 있는 거죠.” 국궁을 통한 반구제기그렇다면 이쯤해서 신곽균 사두를 사로잡은 국궁의 매력은 무엇일까.“다른 운동과 같이 열심히 하면 육체적 건강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 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그렇다보니 판단력도 정확해지고요. 활쏘기를 통해 항상 겸손해지고 자기 자신을 반성하며 돌아보는 ‘반구제기(反求諸己)’를 할 수 있죠.”겸손해지고 집중할 수 있고 남을 배려할 수 있는 스포츠 정신이 발취되는 것 또한 활쏘기의 매력이라는 것.최근 젊은이들이 전통 스포츠인 국궁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이런 이유가 아닐까 타진해본다는 신 사두.이런 이유 때문에 친구들에게도 “하면 할수록 멋과 여유를 느낄 수 있다. 누구를 이기거나 경쟁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에서 뿜어 나오는 예가 있다”며 국궁 예찬을 펼치고 있다는 그이. 고등학교 동창 3명을 꼬여(?) 함께 즐기고 있다고. 인터뷰를 하면 할수록 국궁의 매력을 화수분처럼 쏟아내는 신 사두. 활을 많이 쏘면 가량이 늘게 되는지 우문을 던져보았다. “한발을 천금과 같이 여기는 마음, 즉 ‘일시천금’의 마음으로 절제하면서 집중해 쏘아야 활의 묘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 기본 바탕엔 때를 기다리는 우리민족의 정서와 철학이 담겨있는 거죠.”국궁은 전인격적인 자기 단련 과정이다, 몸과 정신, 덕이 깃들어야 활쏘기가 제대로 이루어진다는 신 사두에 대답에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율동공원의 푸른 숲, 창공을 날아오르는 기개, 신 사두가 쏘아올린 활은 그렇게 5월의 신록과 그지없이 어울렸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6
- 지역 맛집-미락가 “내 평생 이제야 ‘고기 맛’을 깨달았네!” 벚꽃잎이 흩날리는 봄날, 나른한 일상을 빠져나와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날들의 연속이다. 여기에 훌륭한 음식까지 더해지면 금상첨화일 터. 우리지역 가까운 곳에 이 두 가지 조건을 만족시키는 곳이 있어 소개한다. 최고급 한우 숯불고기 전문점 ‘미락가’가 바로 그곳. 태재고개를 넘어 조금 들어가다 보니 ‘분당 근교에 이런 곳이 있었나? ’할 정도로 한적한 동네가 보인다. 산자락 아래 아늑한 곳에 자리 잡은 ‘미락가’는 이미 식도락가들에게 최고의 맛집으로 손꼽히는데 명품한우 맛에 반한 손님들이 줄을 잇고 있다. 유명 연예인들의 사인으로 벽을 메울 정도로 마니아층이 두텁기도 하다. 맛은 기본, 안전하고 건강한 밥상을 만들기 위해 주력혹자는 식당이 음식 맛만 좋으면 그만이라고 말하곤 한다. 하지만 ‘미락가’의 신진향 대표와 대화를 나누다 보면 사소한 것들 하나하나까지 놓치지 않은 세심함에서 피어오르는 고객과의 신뢰를 발견할 수 있다. 손님을 마음을 헤아리는 진정성이야말로 최고의 식당이 갖추어야 할 모습이라는 것이다. “남들 다 수입고기로 돈 벌던 시절부터 우리는 한우만을 고집했어요. 그것도 1++이상으로 만요. 소 한 마리에서 고작 500g에서 5,6kg 밖에 나오지 않는 귀한 특수부위를 말이죠. 어떤 분은 가격에 불만을 삼으시기도 하는데, 정말 좋은 고기의 귀한 부위라 충분히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한번 드셔보시면 그 가치를 느끼실 수 있죠.” 신 대표는 좋은 고기만을 고집하다보니 손해를 보고 판적도 부지기수란다. 굵은 백탄 숯불에 구워먹는 ‘미락가’의 고기의 맛은 이미 다녀간 이들에게 “고기맛의 종결자”, “고기맛의 전형”으로 불릴 만큼 확실한 검증이 이뤄졌다. 보통 소고기는 살짝 덜 익혀 먹어야 부드럽고 육즙이 많다고 하는데 이곳의 고기는 바짝 익혀도 어찌나 연한지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이 또한 좋은 고기를 구별 짓는 특징. 신 대표는 여성들에게는 토시살을, 남성들에게는 안창살을 추천한다. 토시살은 간을 받치고 있는 살이라 철분과 콜라겐이 많고 안창살은 심장을 받치고 있는 살이라 아미노산이 풍부하기 때문. 따라서 부위마다 고기맛이 다르다는 것을 정확히 알 수가 있다. 여기에 소금보다는 직접 담근 된장을 찍어 먹으면 환상궁합이다. 된장에는 고기의 단백질을 녹이는 효소가 들어있어서란다. 신 대표의 입에서 끊임없이 나오는 음식과 건강에 관한 해박한 이야기들은 혀를 내두를 정도. “매일 2시간씩 시간을 투자해 공부를 해요. 항상 안전하고 건강한 밥상을 만들려고 노력하죠.” 신 대표는 고객과의 약속을 철칙으로 삼는다. 확실한 품질과 정량은 기본. 자외선오존살균수저통이나 메뉴판에 써 있는 음식에 대한 정성어린 설명들, 식탁 옆에 놓여있는 ‘도축검사증명서’와 ‘축산물 등급판정확인서’를 확인해 보면 얼마나 손님의 입장에서 주의를 기울이는지 알 수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작년에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을 인정받아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정청으로부터 국가유공표창장까지 받았다. 신 대표는 그 밖에도 한식요리경연축제, 경기도대표음식발굴 전국경연대회, 미국 워싱턴, 뉴욕의 한식만찬 등에 참여해 그 실력을 인정받았고 한식홍보대사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또 얼마전에는 2011년 경기으뜸맛집으로 선정되는 경사도 있었다. 둥굴레 넣은 무쇠솥밥, 차지고 쫀득쫀득한 육회 별미 신 대표의 외할머니는 하씨 종가의 셋째 며느리라 음식 맛이 남달랐는데, 신대표는 그 손맛을 그대로 물려받았나 보다. 그래서 그런지 음식 맛이 대체로 어렸을 때 먹었던 정감어린 맛이다. “그 맛을 그대로 유지하되, 살짝살짝 변형을 시켰죠. 장아찌는 너무 짜지 않게 하면서 허브를 조금 넣는 것처럼 말이죠.” ‘미락가’에서는 ‘밥’도 특별하다. 고기를 주문할 때 함께 해야 타이밍이 맞는데 그 이유는 무쇠솥밥이기 때문. 둥굴레를 함께 넣어 밥을 지어 고소하고 독특한 맛이 일품이고 누룽지도 환상적이다. 좋은 고기를 쓰는 곳이니 육회도 꼭 맛봐야할 메뉴다. 치마살을 쓰는데 일반 우둔살과는 비교할 수 없는 풍미를 자아낸다. 차지고 쫀득쫀득한 맛은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임에 틀림없다. ‘미락가’에서는 각종 모임을 갖기에 좋다. 한 룸에 한 팀이 식사를 할 수 있는 개별식 구조에 일반 가정의 식탁처럼 깔끔하고 아늑하게 꾸며져 있어 지인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건물 옆에 미니 연못이 있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마당에는 나무위에 지은 ‘트리하우스’가 있어 어른이지만 호기심을 발동하게 한다. 물론 아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곳. 안에서는 어른 4명 정도가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색다른 느낌을 준다. 건물 뒤로는 보이는 600여평의 밭도 자랑거리다. ‘미락가’의 야채를 책임지는 곳으로 우거지며 김치며 유기농으로 직접 농사지어 상위로 올리는데, 특히 우거지탕은 인기최고이다. 꾸미지 않은 자연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겨우내 움추렸던 몸과 마음에 기지개가 필요한 때다. 진정한 한우의 맛을 지키는 ‘건강한 밥상’을 찾는다면 ‘미락가’를 찾아보자. 오감을 만족시키는 맛과 건강을 생각하는 정성이 바로 이곳에 있기 때문이다.미락가 : 031-714-0059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500-2(강남 300.CC입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6
- 운동치료 전문 ‘키스톤스포츠의학센터’ 지긋지긋한 통증, 참는 것만이 미덕?오랜만에 학교 선배네 놀러갔다. 선배는 “허리가 너무 아파 큰 맘 먹고 전기 안마의자를 샀어” 하고는 고가의 안마의자를 보여 주었다. 근데 많은 돈을 들여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아 또 걱정이란다. 요즘 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원인으로 통증과 고통을 호소하는 이가 늘고 있다. 아플 때 우리는 먼저 병원을 찾는다. 수술이 필요하거나 원인이 분명한 경우라면 좋겠지만 문제는 첨단기기로도 찾을 수 없는 사각지대의 통증이다.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를 받고 의료기까지 동원해 나아진듯하다 똑같은 패턴으로 통증이 반복될 때 환자는 지칠 수밖에 없다.“저희 환자 중에는 온갖 방법을 다 써본 후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찾아오는 분도 많아요. 근본적인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았거나 시기를 놓쳐 우울증 등 생활에 제약받는 상태에 이른 경우는 정말 안타깝습니다.” 키스톤스포츠의학센터 김경섭 운동처방사의 말이다. 선진국형 운동치료, 분당에 상륙하다 키스톤스포츠의학센터는 스포츠의학을 전공하고, 병원에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쌓은 운동처 방사들이 의기투합한 ‘운동치료’ 센터다. 운동치료란 아픈 증상과 연관된 근육, 신경, 관절, 내부 장기의 기능을 운동으로 향상시킴으로써 통증을 없애주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게 도와주는 것. 정자동에 사는 김영효(56)씨도 운동치료의 효과를 톡톡히 본 케이스. “늦깎이 대학생이 되고 보니 무리해서 공부했나 봐요. 언젠가부터 목이 견딜 수 없게 아프더군요. 엑스레이나 MRI검사도 이상이 없어 근육강화와 스트레스 제거 요법으로 세 달쯤 치료했어요. 전담해서 꼼꼼히 봐주고 부작용도 없어 아주 만족합니다. 덕분에 과 1등으로 장학금도 받았어요. 하하” 운동치료는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된 치료법이고 국내의 여러 병·의원에서도 시행하고 있지만 아직은 미흡한 수준이라고. “병원은 환자수요가 많아 프로그램이 정형화 돼 있어요. 증상에 따라 맞춤 처방을 하고 더욱 세심한 서비스로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데 차별성이 있습니다.” 전문 운동처방사에게 받는 1:1 맞춤 케어 아직까지 대다수 사람들이 스포츠의학을 운동선수를 위한 것으로 국한하고 있는 점은 안타까운 대목이다. 역으로 생각해보면 운동선수들을 효과적으로 재활시키는 운동치료 프로그램이야말로 일반인에게 몇 배 높은 효과를 안겨줄 수 있는 시스템은 아닐까? 키스톤에서는 생활습관 문진과 근육기능검사, 알러지 키트 등으로 몸 상태에 대한 정확한 검사를 거친 후 그에 맞는 운동의 종류와 순서, 각 운동기구마다 구체적인 시간까지 명시한 꼼꼼한 처방으로 치료하고 있다. 스포츠 의학을 전공한 전문 스테프가 1:1로 케어 하여 최단 시간 내에 최상의 상태에 이르게 한다는 게 강점. 또한 운동방법을 환자들이 스스로 응용할 있게 사후 교육까지 철저한 편이다.“주의력 집중장애는 뇌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치료를 지속할 때 효과가 큽니다. 안구건조증은 허리근육을 강화시킬 때 호전되는 사례가 많았어요. 좀 의외죠? 유사 치료법들이 증상의 개선을 위한 수동적인 치료라면 스포츠의학은 건강한 상태의 지속력을 키워주는 능동적인 치료법이라 할 수 있어요. 운동을 통해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인식이 보다 확산됐으면 좋겠습니다.” 문의 031-782-4744박신영 리포터 jump1042@hanmail.net미니인터뷰- 키스톤스포츠의학센터 이승훈, 김경섭 운동처방사이승훈, 김경섭 처방사는 경희대학교 동문으로 ‘눈빛만 봐도 통하는’ 절친 사이. 스포츠의학에 대한 최신 흐름과 연구를 놓치지 않으려고 각자 ‘서울대학교’와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학업을 병행하는 과정도 공통점이다. 이들은 ‘Sling(불안전한 상황에서 균형을 이루게 하는 도구)치료’ 전문가 과정과 ‘스트레스 제거 요법’ 전문가 과정까지 이수한 운동처방의 프로일 뿐 아니라, 재능 나눔의 포부까지 따뜻하게 들려준 아름다운 프로였다. “현재 국내에서 스포츠의학을 공부한 학생 수는 늘었지만 여전히 배운 지식을 실전에서 활용할 만한 기회는 부족합니다. 저희는 그들이 좀 더 빠르게 현장에 적응할 수 있게 인턴십을 실시한 적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인재 양성과 진로정보의 장으로 더욱 확대해서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승훈)“병원 근무와 센터를 운영하면서 신체적, 정신적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체적으로, 기업이나 학교 같은 단체에 맞춤형 운동교육을 하거나 장애우들이 운동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이 글을 보고 저희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분이 있다면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면 좋겠습니다.” (김경섭)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4
- 문턱 낮춘 명품 전문 매장 ‘오르루체 서현점’ 이태리 직수입 명품을 아울렛 가격으로 만나는 곳 분당 서현역 SH몰 상가에 위치한 ‘오르루체’는 이태리 직수입 신상 명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전문 매장이다.구찌, 프라다, 클로에, 돌체&가바나…이름만 들어도 흥분이 느껴지는 명품 아이템들이 20대의 젊은 층부터 장년층의 고객까지 취향에 맞는 품목으로 전시돼 있는 곳. 특히 명품 단일 매장이 갖는 선택폭의 한계를 넘어 가방, 의류, 액세서리 등 갖고 싶은 머스트해브 제품을 한자리에서 고르고 선택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백화점 가격보다 최대 30%의 저렴한 가격으로 명품을 구매할 수 있어 문턱을 낮춘 명품 매장으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하고 있다.백화점, 홈플러스 입점 등 전국 20여 체인매장 운영 오르루체는 다양한 브랜드를 모아놓은 명품 편집 숍으로 단일 규모로는 우리나라 최대를 자랑한다. 서현 직영점을 비롯해 목동과 일산, 구리, 대전 등 전국 20여 개의 체인 매장을 갖춘 곳으로 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고가의 명품 상품을 대폭 낮은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오르루체의 정애리 과장은 “단일 명품 브랜드 매장은 아무래도 고객의 취향과 선택에 제한이 있지만 이곳은 최신 유행의 명품을 브랜드별로 비교하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서현 매장의 경우 약 150여 품목의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들이 선호하는 상품의 유입 속도 또한 빠르다는 것. 게다가 이태리 현지에서 정식 수입절차를 밟아 들여온 제품들로 수입 신고증을 확인할 수 있으며 글로벌 리펀드사와 가맹 계약 체결로 부가세환급(Tax free)매장으로 운영돼 고객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또한 모든 상품별 보증서 확인이 가능해 진품 여부에 대한 우려도 말끔히 해소해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롯데백화점(구리점)과 행복한세상백화점(목동점), 홈플러스 등에도 오르루체 매장이 입점해 있어 신뢰를 얻고 있으며 백화점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도 선택 폭을 넓혀주고 있다.철저한 A/S, 환불, 교환 등 고객 서비스는 백화점 수준최신 유행의 명품을 거품을 제거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는 점은 고객 입장에서는 반가운 일. 하지만 그렇게 문턱 낮은 명품 숍을 운영할 수 있는 오르루체만의 시스템도 궁금했다. “모든 제품은 면세를 받아 수입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좀 더 낮은 가격으로 제공해 드릴 수 있는 거지요. 그리고 이태리 현지 곳곳을 둘러보며 상품을 직접 구매해 오기 때문에 중간 절차가 없는 것도 한몫을 하고요. 매장에 없는 상품을 고객들이 원하는 경우엔 현지에서 직접 공수해 올 수 있는 이유도 이런 시스템이기에 가능합니다.”그렇게 낮춘 명품가격에 매달 할인행사를 통해 진행되는 5~10%의 추가 할인이나 상품권 증정 등의 이벤트를 활용하면 고가의 가격으로 망설이던 제품을 기분 좋게 장만할 수 있다는 것.“각 매장에서 고객들이 원하는 품목이나 브랜드의 사진을 가지고 오시면 가능한 선에서 예약주문이 가능하고요. 일주일에 두 번 이태리에서 상품을 직접 선별해 공수해오는 시스템이라 아마 어느 곳보다 최신 스타일의 상품을 먼저 만나볼 수 있을 겁니다.” 명품 편집 매장이다 보니 A/S에 대한 우려도 있을 터. 하지만 걱정은 기우에 불과하다.구입 시 품질 보증서를 가지고 내방하면 1년 동안 무상 A/S가 가능하다. 또 1주일 이내에 영수증을 가지고 오면 교환, 환불이 가능한 점 등 백화점 수준의 철저한 고객 서비스가 제공되기 때문이다.특히 오르루체 서현점은 본사 직영매장으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만족도가 어느 매장보다 철저하게 관리되기로 소문난 곳.이쯤에서 정애리 과장에게 요즘 고객들이 선호하는 명품의 트렌드를 물어보았다.“요즘은 재벌이 등장하는 드라마가 많아 명품 백이나 제품에 대한 관심들이 더욱 높아지고 있어요. 하지만 드라마가 끝나고 나면 높았던 인기도 잠잠해지고 유행 트렌드도 쉽게 질려 한물 간 취급을 받게 되죠. 여유가 있어 소장용으로 간직하려는 분들 외에는 유행하는 상품보다는 자신의 취향에 맞고 자주 사용할 수 있는 클래식한 디자인이나 심플한 디자인을 고르는 것이 명품의 사용 가치를 높이는 일입니다.”한편 오르루체 매장을 방문해 OK캐쉬백 VIP카드를 만들면 구매 시 5%의 추가할인과 3%의 적립을 받을 수 있다.문의 031-708-197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