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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동네 주부모임 - 불정초등학교 ‘책 읽어주는 엄마들’ 우리동네 주부모임 - 불정초등학교 ‘책 읽어주는 엄마들’“아이들과 함께해서 너무 행복해요” “빨리 가자. 엄마 늦으면 안 돼!”아이의 등교와 남편의 출근으로 분주한 아침시간, 두 아이를 재촉해 집을 나서는 주부 김경옥씨 손에는 그림책 두 권이 들려있다. 이른 아침부터 그녀가 분주히 향하는 곳은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불정초등학교(교장 박남례). 오늘은 그녀가 책읽기 선생님이 되는 날이다. 아이들에게 휴식 같은 시간 되고파올 초부터 불정초등학교에서 ‘책 읽어주는 엄마’로 활동하고 있는 주부는 22명. 매주 수요일 아침시간, 1학년부터 4학년까지 각 반 아이들과 교감을 나누는 게 행복하다고 말하는 엄마들이다. “처음에는 책을 읽어준다는 게 쑥스럽고 부담스럽다는 의견도 있었어요. 근데 자체만으로도 좋아하는 애들을 보며 생각들을 바꿨죠. ‘뭘 가르치려고 하지 말자. 그냥 재밌는 얘기를 들으며 15분 동안 마음의 휴식을 주자’고 했어요.” 회장을 맡고 있는 박혜정씨의 말이다. 시작은 학교 측의 관심에서 비롯됐다. 이인선 교감은 “아이들을 평생 독자로 키우려면 책 읽는 환경이 정말 중요하다”면서 “가정에서 읽을 수 있는 환경이 안 되는 아이들에게도 도움을 주고 싶었다. 처음과 달리 눈을 맞춰가며 빠지는 아이들을 보며 책 맛을 알게 해준 엄마들에게 큰절이라도 올리고픈 마음”이라고 했다. “장에 가신 엄마를 기다리는 오빠 동이와 동생 순이는… 엄마가 어디만큼 오시는지 큰새에게 묻고 아기곰에게 묻습니다~” 윤성희씨가 창작동화 ‘동강의 아이들’을 낭독하는 내내 아이들은 숨소리를 죽이며 이야기 속으로 빠져든다. 가끔 책을 읽어주다 본인이 눈시울을 붉히기도 한다는 윤씨는 “나도 겪어보지 못한 얘기를 지식이 아닌 정서로 전달하면서 아이들과 교감하는 게 행복하다”고 전했다. 청일점 아빠인 가이 에드워드라크(38)씨가 읽어주는 영어동화책읽기도 이채롭다. 비록 한국말이 서툴지만 매주 풍부한 표정연기로 읽어주기에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라고. 책읽기가 끝나면 엄마들은 도서관에 모여 활동일지를 적고 책을 더 잘 읽어주기 위해 유익한 수다(?)시간을 갖는다. “난 그냥 책에 있는 대로 읽었을 뿐인데 애들은 자기들한테 질문하는 줄 알았나봐. 여기저기서 대답을 하더라니까.” “지난주에 공연장에 갔는데 ‘와, 우리 반 책읽기 선생님이다’라고 외치는 아이가 있더라고. 얼마나 깜짝 놀랐는지!” 두런두런 이야기 끝에 웃음꽃이 피어난다. 그러다가도 “이 책, 오늘 반응이 대단했다”는 한 엄마의 말에 이목이 쏠리며 금세 서로 빌리려고 야단이다. ‘이 모든 것이 다 우리 반 애들은 위해서라구!’ 영락없는 엄마의 마음 씀이다.엄마들의 이런 열정 때문일까? 사정상 못 올 경우가 생겨서 도움을 요청하면 늦둥이를 키우는 쌍둥이 엄마도, 회사에 다니는 아빠도 일부러 시간을 빼서 도와줄 정도. 이런 모습을 보는 교사들 역시 감사한 마음이다. 유정남 교사는 “학부모들의 열정이 공교육에 도움 주는 좋은 예인 것 같다”면서 “아이들은 학교에서 엄마들이 책을 읽어주는 따뜻한 풍경을 떠올리고 교사들 역시 어머니들의 열정을 보면서 많이 고무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들에게는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다이렇게 엄마들이 열성을 보이니 아이들도 덩달아 모임에 대해 궁금해 하고 책에 대한 관심을 키운다. “엄마, 오늘은 책 읽어 주는 날이야. 지각하면 안 돼~. 오늘은 무슨 책 읽어줬어? 나도 다시 읽어볼래.” 이러다보니 처음엔 마음만 앞서 시작한 일이었지만 점점 책임감을 느끼면서 스스로 준비하는 회원들이 늘어났다. “책 내용이 많으면 저도 모르게 말이 빨라지더라고요. 아이들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보는데 읽다보면 눈을 맞추기 어렵잖아요. 요즘은 맛깔나게 읽을 수 있을 때까지 1주일 내내 정말 열심히 읽어요.”(신민희) “밥상을 차려 놓고 우리 애들 앞에서 책읽기를 연습해요. 본 것 중에서 좋았던 책이 뭔지 추천도 부탁하고요. ‘수요일’하면 엄마가 책읽어주러 가는 날이라며 자랑스러워해요.(웃음)”(이혜원) 모임을 통해 다른 엄마들과 다양하게 친분을 쌓게 된 것은 또 다른 소득. “여러 학년의 엄마들이 섞여있다 보니 선배 엄마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아요. 다른 엄마와 아이 키우는 거, 남편과 부딪치는 문제에 대한 조언이 오가기도 하고 아이들 책 얘기에서 자연스레 자기가 읽은 책에 대한 대화로 이어지기도 하지요.” 조미경씨의 말에 모두들 고개를 끄덕인다. ‘2학기에도 꼭 오셔야 돼요’라는 아이들의 말에 눈물이 핑 돌았다는 이들은 방학동안 잠시 헤어져야 하는 애들이 아른거린다며 벌써부터 섭섭한 표정. 아이들 덕분에 오히려 자신들이 더 행복했다는 이들 모습이 더없이 따뜻하다. 박신영·정혜정 리포터 jump104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0
- EST 교육원 - 자기주도학습 코칭(SDL-Coaching) 아이를 바로 세우는 교육,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학부모 교육열과 학생들 학업수준이 높기로 유명한 분당이다. 그러나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분당구 학생들 비율은 강남구 학생들의 비율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와 교육열이 아이들의 행복지수와 비례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무엇이 문제인가? 아이를 품고 잘 키워내야 하는 가정과 교육기관이 인성교육 없이 입시를 향한 학업위주 교육으로만 내몬 결과다. 올바른 전인교육은 학습 수월성과 인성을 모두 포함해야 한다. 누구나 문제는 알지만 현실을 외면하지 못한다. 그러나 여기, 현실을 직시하며 분당에서 바른 교육을 세우고자 하는 교육기관이 있다. 분당 정자동 불곡산 자락 밑에 위치한 EST 교육원. 그곳의 교육을 알아보기로 한다. 자기주도학습 코칭(SDL-Coaching)이 왜 필요할까?전인교육이란 무엇일까? 만약 전인교육에서의 인성교육이 유아들에게만 적용되는 단순한 예절교육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오산이다. 본격적으로 학습에 노출되기 시작하는 초등학교부터 입시에 내몰리는 중·고등학교까지 우리 아이들에게 더욱 필요한 것이 전인적 발달을 바탕으로 한 자기주도학습 코칭이다. 특히 요즘 아이들은 자신들이 원해서가 아니라 부모에 의해 또는 무의미한 경쟁으로 인해 타성에 젖어 공부를 하고 있다. 과연 이 아이들은 지금 행복할까? 그리고 이 아이들이 시대가 바라는 글로벌 인재가 될 수 있을까?그 해답은 전인교육을 모토로 하는 EST 교육원에서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EST 교육원은 지난 10 여 년간 인성 발달을 바탕으로 아이들 코칭을 해왔다. 공부에 흥미를 느끼게 해주고,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향을 잡을 수 있게 도와주는 방식으로 이미 미국, 독일 등 선진국에서 널리 퍼진 전인교육을 우리나라에 보급하고 있다. EST 자기주도학습 코칭(SDL-Coaching)이 다른 이유EST 교육원에서 강조하는 자기주도학습 코칭(SDL-Coaching)은 단순희 외형적 기준의 학습 습관만을 형성하게 한다거나 아이가 정한 목표에 달성했는지에 대한 결과 평가를 하는 기존의 자기주도 학습법과는 다르다. EST 교육원의 자기주도학습 코칭(SDL-Coaching) 전문코치가 SDL라이프 코칭, SDL발도르프 코칭, 브레인 짐 (Brain Gym), SDL 에니어그램, 홀리스틱 본유 터치, 맘(Mom) 코칭, 에듀 NLP 등 다양한 교육 기법을 코칭에 활용한다. 그리고 보다 정밀한 접근을 위해 학생, 부모와의 대화 상담, 부모양육태도 검사, 학생의 학습태도, 인성검사 등을 통해 관계를 진단해나간다. 이를 바탕으로 학습에 열의는 있으나 방법을 잘 모르는 아이들에게 방법을 제시해 주고, 학습에 흥미가 떨어지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공부가 재미있다고 느끼게 해 주며, 공부가 무서운 아이들은 그들이 가진 학습 트라우마(상처)를 제거해 주어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형성하게 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무(無) 교실 개념의 방문 1:1 코칭으로 개발한 것이 자기주도학습 코칭(SDL-Coaching)이다.EST교육원에서는 분당을 시작으로 이 땅에서 공부하는 모든 학생이 행복할 수 있는 그 날을 꿈꾸며 전 직원이 연구와 코칭에 매진하고 있다. < 자기주도학습 코칭(SDL-Coaching)에 관한 Q & A > Q : 자기주도학습 코칭(SDL-Coaching)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A : SDL 코칭은 1:1 방문 시스템입니다. 먼저 부모와 아이가 함께 교육원을 방문하여 상담을 통해 아이에 맞는 전담 코치를 정한 후, 코치가 학생의 집을 방문하고 방문 외 시간은 화상 통화로 다양한 프로그램 기법을 적용해 아이 스스로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나머지 시간에 아이 스스로 혼자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Q : 자기주도학습 코칭(SDL-Coaching) 프로그램의 특징은 무엇인가요?A : 코칭은 또 하나의 과외수업이 아닙니다. 아이와 부모, 코치와의 협력관계와 신뢰 안에서 학생이 내면의 자기주도성을 발견하고 발전시켜 학습 장벽을 넘어설 수 있게 도와주는 과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주도학습 코칭(SDL-Coaching)은 아이가 변하는 과정을 기다려 줄 수 있도록 부모 코칭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자기주도 학습능력은 기술이 아니라 습관이고 생활입니다. 때문에 아이 뿐만 아니라 부모의 역할과 지지 그리고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자기주도 ★ 리더쉽 영어 캠프 모집> 일시 : 8월 16일~21일 장소 : 잠실 올림픽 파크텔대상 : 초·중학교 학생 모집인원 : 선착순 30명주요 프로그램 : 자기주도형 원어민 영어, 자기주도 학습습관 형성, 진로지도, 리더십 형성위치 :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228-6번지 3층문의 : 1577-5158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0
- 자녀 교육 성공을 위한 효과적 교육법 따로 있다 리더십, 학습능력향상, 심리상담 전문 ‘TLP리더십상담센터’자녀 교육 성공을 위한 효과적 교육법 따로 있다 최근 교육계의 최대 화두는 입학사정관제 전형. 서울대 입학사정관제 덕목을 보면 비전, 셀프리더십, 타인에 대한 배려, 의사소통 기술, 대화법 등 전반적인 인관관계 사항들이 열거돼 있다. 이 같은 입시 패러다임의 변화로 관련 프로그램은 봇물을 이루고 있지만 전문적인 접근방법이 없다면 구호에 그칠 수밖에 없다. 학업 성적이 우수한 명문대 졸업생들이 리더십·사회성이 떨어져 조직문화를 해친다는 것은 똑똑한 자가 곧 리더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 입학사정관제가 요구하는 진정한 리더십은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수내동에 위치한 TLP리더십상담센터 안희성 원장이 그 해답을 가지고 있다. “청소년 리더십은 단순히 ‘한 무리의 리더’가 되느냐에 관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어떻게 이끌고 계획하느냐, 곧 셀프 리더십의 의미가 더 큽니다. 세상의 영향을 받지 않고, 세상을 품는 사람이 되는 기반을 닦는 것이죠.”TLP리더십상담센터의 안희성 원장이 15년간 공들여 공부한 분야는 심리상담사, 동기부여 리더십 강사, 국가공인 학습전문 코치 등 무려 14가지 영역에 달한다. 질풍노도의 청소년기를 거치며 스스로의 치유에서 시작한 공부가 리더십 유학으로까지 가지를 뻗으며 무성해졌단다. 귀국 후 입소문이 나면서 본격적인 지도자의 길을 걸어 지금까지 인연이 계속되는 제자만도 수십 명. ‘아직 젊은데 주례제의까지 받았다’고 말하는 그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난다. “인간관계에 관한 공부는 거의 다 해봤어요. 공부 영역이 확장되면서 사람이 이해되고 그물망처럼 얽힌 문제들이 술술 풀리더군요. ‘지금 내가 알고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이란 심정으로 대한 것이 학생들에게는 진정성으로 느껴졌나 봐요.” 철저한 분석을 통해 자녀의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 줘 TLP는 학습코칭,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동기부여, 자기주도 등의 여러 항목을 학습능력 향상에 초점 맞춘 국내유일의 프로그램이다. 이곳에 오면 우선 진단검사를 바탕으로 부모와 자녀에 대한 상담이 진행된다.안 원장은 “자녀의 지도는 부모가 함께, 학생 각자의 성격과 특성, 고민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한다”면서 “특히 사춘기를 겪으며 공부란 중압감에 시달리는 학생들에게는 밀어붙이기 학습보단 성격에 따른 심리 상담과 코칭, 학습법, 교수법이 이뤄져야한다”고 덧붙였다. 각종 진단검사 내용은 풍부한 임상경험으로 재분석하여 200여 쪽에 달하는 프로파일로 제공한다. 검사 결과는 개인 스타일에 맞추어 가장 빨리, 가장 많이 변화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에 적용하게 된다. 세분화된 커리큘럼으로 지속적인 동기부여TLP의 교육 프로그램은 다양하다. 토론을 통해 발표력을 높이고, 시간 관리법이나 대인관계 기술, 의사소통능력 향상에 대해 강의가 이뤄지며, 진로 모색을 돕기도 한다. ‘내 심리의 장점으로 성적올리기’ ‘자신감으로 성적올리기’ ‘내 기질에 맞는 공부유형 찾기’등의 학습능력향상법은 틀에 박힌 프로그램이 아니라 다양한 동영상과 실제 사례로 다루며 감정을 짚어주고 있어 대부분의 아이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다가오게 만든다. ‘논리와 문장력으로 무장하는 공부법’ ‘학습능력 배가시키는 7가지 시간관리 전략’ 등 더욱 세분화된 커리큘럼은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통해 스스로 실천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57가지의 핵심요소를 꼼꼼히 담았기에 두 달 만 지나도 확연히 달라진 자녀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고. “이젠 공부도 전문적인 접근법이 필요합니다. 자녀의 의지나 습관에 맡기는 시대가 아니에요. 최상위 학생들의 공통점은 자신의 성격과 적성에 가장 적합한 공부법을 찾았다는 겁니다. 공부 잘하는 학생들의 습관을 흉내 내지 말고 타고난 성격에 따라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도록 도와주세요.” 가르치는 사람이 전문가인지 아닌지는 부모가 검토해야학생들의 심리를 이해하는데 있어 상담학은 기본이다. 공부습관을 가르치려면 심리학적, 교육학적 지식이 필수. 리더십을 가르치려면 관련된 많은 부분의 전문교육이 필요하다. 누가 가르치냐 따라서 수업의 질적 차이가 크다는 걸 감안한다면 로열티를 주고 매뉴얼을 사다가 기본 교육만 받고 가르치는 프렌차이즈와의 구분은 꼭 검토해야할 지점이다. TLP에서는 각종 진단검사를 바탕으로 한 전문상담이 가능하다. 청소년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부모리더십’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3개월 과정의 ‘부모교육’은 자녀와의 문제 해결방법을 배우며, ‘적극적’인 부모가 되어 효과적인 부모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강좌다. 문의 031-719-0675박신영 리포터 jump104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0
- 더 그릴 스테이크하우스 때론 우아하게, 그러나 무겁지 않게 스테이크를 즐기다 본격적인 무더위의 시작이다. 지치고 입맛도 떨어지는 요즘 외식을 계획하고 있다면 ‘스테이크’로 컨셉을 잡아보면 어떨까? 우아하게 분위기를 전환하면서 신선한 기분도 느낄 수 있고 프리미엄 정통 스테이크를 즐길 수도 있고 말이다. 판교 하산운동 경남 아너스빌 아파트 건너편 남서울 cc 제 2 연습장 안에 위치해 있는 ‘더 그릴 스테이크하우스’는 이런 필요조건을 충분히 만족시켜주는 곳이다. 테라스와 천정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이 더욱 눈부신 장면을 연출하는 곳. 화이트 테이블 클로스(Table cloth)와 반짝이는 식기류들이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곳이기도 하다. 4인이 먹을 수 있는 런치메뉴 주부들에게 인기‘더 그릴 스테이크하우스’는 이곳에 오픈한지 1년 남짓 되었지만 본점은 20년 전통을 가진 라쿠치나(La Cucina)다. 그렇기에 맛과 품질 그리고 서비스 모든 면에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 라 쿠치나에서 오랜 경력을 쌓았던 정민수 쉐프만의 진가도 만날 수 있다.요즘 인기 있는 메뉴는 바로 ‘더 그릴 런치 메뉴(the grill lunch menu). 특히 주부들에게 인기만점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요리를 만날 수 있다. 4인이 먹기에 충분한 양으로 신선한 계절 샐러드, 쉐프 추천 오늘의 파스타, 본 립 아이 500g, 파티쉐 추천 디저트가 제공된다. 따로따로 서브 되는 것이 아니라 큰 접시에 한 요리씩 나와 작은 접시에 덜어 먹는 스타일. 정 쉐프는 ‘재료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리는 조리법을 고수하여 이곳에 오는 사람들의 입과 마음을 즐겁게 한다. 첫 번째 코스인 신선한 야채샐러드에도 정성이 가득하다. 샐러드로 먹기 좋은 잎들만 골라서 내 놓는데, 이곳만의 특제 드레싱이 인상적. 오늘은 엔쵸비가 들어간 시저샐러드다. 그 다음은 파스타로 커다란 접시에 담겨 나온 파스타에는 홍합이 듬뿍 들어가 있다. 재료의 신선함이 그대로 느껴지고 정말 맛있다. 뜨겁게 달궈진 핫 플레이트 위에서 지글지글 소리를 내며 서브된 두툼한 스테이크는 보기만 해도 입맛을 자극하는데 유명산 친환경 참숯을 사용해 엄격한 조리기법으로 구워냈다고 한다. 미국산 프라임 립 아이(Prime Pib Eye)로 한우로 따지면 1++등급, 정 쉐프의 오랜 노하우에서 비롯된 ‘매의 눈’으로 초이스 한다고 한다. “최상급의 육질을 즐기기 위해 안쪽 부위가 핑크빛을 띄며 육즙을 간직하고 있는 미디엄 또는 미디엄 레어를 권장해요”스테이크가 갈라지면서 나오는 육즙의 향이 탄성을 자아낸다. 아무런 소스를 곁들이지 않고 머스터드소스만 찍어 먹는데 진한 고기 자체의 맛이 풍부하게 느껴지고 감칠맛이 살아있다. 디저트로 나온 직접 구운 케잌도 입에서 살살 녹는다. 제철 최고의 재료로 추천 메뉴 결정- 재료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려 요리“오늘은 성게가 좋더라고요.” 정 쉐프가 추천하는 오늘의 메뉴는 아침마다 가는 가락시장에서 결정된다. 하루도 빠짐없이 가는 시장에서는 제철에 나는 그날 제일 좋은 재료를 사가지고 온다. 정 대표는 직접 오더 테이킹 (Order taking)을 하기도 하는데 시장 봐온 재료로 손님들의 입맛에 맞게 추천을 해 준다. “반응이 좋아요. 손님 중에는 무조건 그곳 주방장이 추천한 음식으로 먹으면 성공이라는 입소문을 듣고 오신 분들도 계시죠." (웃음)그의 음식에 대한 정성은 끝이 없다. “기성제품을 최소한으로 사용하고 다 만들어서 사용해요” 까르보나라 스파게티에 들어가는 베이컨부터 햄, 소세지는 물론 멸치로 엔쵸비도 만들고, 갈릭 허브 오일까지 직접 추출해서 사용한다는데 그 이야기가 끝이 없다. 그가 내린 맛의 결론은 “역시 글루타민산 나트륨(조미료)이 안 들어간 맛, 좋은 재료, 정성이 아닐까요?”한다. “좋은 음식, 분위기, 서비스, 가격 등 뭐 하나 빠질 것이 없어요. 모임을 이곳에서 자주 하는데 편하고 조용해서 몇 시간씩 수다를 떨고 가곤 하죠.” 최은경(39ㆍ구미동)주부의 말처럼 손님들의 반응이 좋다. 인터뷰 내내 슬쩍슬쩍 눈길이 돌아갔던 옹달산의 전경이 펼쳐지는 뷰가 아름답다. 비가 오는 날이나 눈이 오는 날에 와도 기분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통 스테이크’하면 가라앉은 분위기와 왠지 차려 입고 가야할 것 같은 선입견이 있는데 이곳은 캐쥬얼한 느낌. 격식에 구애 없이 편안한 분위기다. 하지만 섬세한 대접을 받을 수 있어 참 기분 좋게 만든다.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번잡한 느낌이 싫다면, 제대로 만들어낸 스테이크를 맛보고 싶다면 더 그릴 스테이크 하우스를 추천한다. 디너에는 단품 메뉴(스테이크)에 세트를 추가해 코스로 즐기는 손님이 많다. 룸이 있어 소규모 연회도 가능하고 강남 일대의 스테이크하우스의 7.80%의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문의 031-8016-1051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0
- 우리동네 공신을 찾아서 - 안현세(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예과 1년) 서현고 최상위권들도 인정한 전설적인 공신 공부하지 않은 고3이 어디 있을까? 고등학교 1학년부터 사실상 수험기간에 돌입하는 것이 요즘입시 환경. 그 만큼 대학가기 어려워졌다는 반증이다. 하지만 놀 것 다 놀고 취미생활까지 즐기며 수험생활을 하면서도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에 합격한 진정한 두뇌형 공신이 있다. 올해 서현고를 졸업하고 현재 연세대 치대 예과 1년에 다니고 있는 안현세 씨다. 유머와 위트가 가득한 말솜씨와 성격. 일반적인 우등생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어(?)보이지만 고3 당시 내신 1.3등급에 모의고사 전국 백분위 100%로 전국 1등까지 한 전설적인 공신이다. 내신 1.3등급임에도 수시 과감히 포기하고 정시에 전념 아무리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이 우수해도 입시를 앞둔 수험생은 긴장되고 두렵기 마련. 입시는 실력과 더불어 치열한 전략이 요구되는 싸움이기 때문이다. 최상위권 다툼이 치열한 서현고에서 내신 1.3등급은 그야말로 신의 성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 씨는 수시전형 에 한 군데도 지원하지 않았다. “생각해보면 저는 정말 관리가 안 된 학생이었어요. 수시전형에 원서라도 넣으려면 여러 가지 스펙 같은 것이 있어야 할 텐데 저는 그렇지 않았거든요. 막상 원서를 쓰려고 하니까 성적 외엔 서류나 비교과영역에서 딱히 내세울만한 것이 없었죠. 그저 주어진 공부하면서 시간나면 운동하고 놀기 바빴던 거죠. 솔직히 대학에 내는 전형료가 아깝기도 했구요. 하하.”수험생이 수시전형을 과감하게 포기하기란 쉽지 않다. 보험 삼아 적어도 3군데 이상 10군데까지 지원하는 학생들이 대부분. 하지만 안 씨는 과감하게 선택했고 또 집중했다. “전형적인 정시형이라고 스스로 생각했어요. 내신보다는 수능모의고사가 저에겐 훨씬 쉬웠고 자신 있었거든요. 수시를 접고 오로지 수능에만 전념했어요. 사실 작년 수능이 10년래 가장 어려운 수능이라 할 만큼 난이도가 높았는데 제가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백분위 환산점수 언어 99%, 수학 100%, 영어 99%, 물리 99%, 화학Ⅰ 99%, 화학Ⅱ 100%, 생물100% 안씨의 수능성적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합격은 운이 좋은 덕분이었다고 연신 강조하는 안 씨다. 모범생과 거리 먼 중상위권 평범한 중학생여느 공신들처럼 손에 책을 드는 대신 농구공을 들고 다니는 모습이 더 익숙했다고 그의 친구들은 증언한다. 좀처럼 공부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음에도 1등을 놓치지 않는 것을 보면 원래 두뇌를 타고 난 공신인가 싶다. 하지만 안 씨는 손사래를 친다. “두뇌가 좋다는 것은 동의할 수 없어요. 중학교 때만 해도 성적은 별로였어요. 중3때는 전교 100등까지도 떨어진 적도 있거든요. 수업시간에 장난도 심해 선생님께 자주 혼나는 장난꾸러기였죠. 어머니가 학교에 오셔야 할 일도 종종 만들었기 때문에 어떤 선생님께 저는 문제 학생이기도 했답니다.” 그렇다고 끈기 있는 성격도 아니라고 안 씨는 스스로를 말한다. 과고준비를 했지만 그 공부가 너무 힘들어 중도에 포기했다. 빡빡하게 짜인 과고입시 스케줄이 자유로운 성향의 그에게 맞지 않았기 때문. “수학과 과학이 좋아 과고에 가려고 마음먹었고 중2때 학원 과고대비반에 들어갔어요. 어느 날 문득 ‘행복해지려고 공부하는 건데 지금 나는 너무 불행하다’고 어머니께 말씀드렸어요. 제 말에 어머니는 모든 학원을 끊으시더라고요. 그땐 정말 좋았어요. 도서관에 다니면서 그동안 읽고 싶은 책들을 마음껏 읽었죠. 그런데 처음엔 심심하다가 점점 불안한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공부의 비밀은 ‘왜?’라고 물으며 원리를 터득하는 습관안 씨가 공부다운 공부를 한 것은 중3 겨울방학. 고교진학을 앞두고 예비 고1과정을 공부하면서부터다. 고1 모의고사 문제를 풀며 다양한 수능유형을 접하면서 나름대로 문제풀이 방법도 터득했다. 의미없이 외우는 공부를 싫어하고 교과서 위주의 틀에 갇힌 공부에 흥미를 못 느꼈던 안 씨는 사고력 중심의 수능형 문제에서 비로소 흥미를 느꼈고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무조건 공식을 외우고 문제에 대입해 풀면 자꾸 까먹기도 하고 한계가 있어요. 수학이 재미있게 된 것은 ‘어떤 원리에서 이 공식이 도출됐을까’ 하는 것을 늘 생각하면서부터죠. 원리를 알면 어떤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나와도 적용할 수 있거든요.”안 씨의 공부비밀이 풀렸다. 하나를 알면 열을 응용할 줄 아니는 원리중심 학습이 그것. 수능은 새로운 문제에 대한 적응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고 보면 원리를 문제에 적용하는 능력이 탁월한 안 씨에게 가장 적합한 형태의 시험이다.“하나의 공식도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것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로 갈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때문에 기본 공식만 알면 언제든지 새로운 공식을 만들 수도 있죠. 수능 공부를 하다보면 문제를 많이 풀게 되는데 모든 문제에 그 원리가 들어있어요. 때문에 문제를 풀 때마다 이 문제를 푸는 공식은 어떤 원리에서 파생되었나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수능 전 마지막 여름방학, 실천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야 3년의 수험기간을 지내오면서 안 씨는 늘 마음을 비우는 연습을 했다. 후배들에게 수험생이 지녀야 할 덕목으로 정서적 심리적 안정이 최우선이라고 조언했다.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해야겠죠. 하지만 수능은 어느 정도 운도 따르는 것 같아요. 저는 늘 마음속으로 ‘수능에서 실수해도 마음을 비우자’를 속으로 되뇌었어요. 매년 난이도도 다를 수 있고 또 개인적인 운도 작용한다고 생각해요. 아는 것도 실수도 할 수 있고, 또 반대로 몰라서 찍었는데 맞을 수도 있잖아요. 그렇게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져요.”쉬운 수능 어려운 수능 해마다 난이도는 다르지만 결국 입시에서 가장 변별력이 큰 것은 수능임은 분명하다. 100여일 앞으로 다가 온 수능. 안 씨에게 고3 수험생 여름방학 공부요령에 대한 멘토링을 부탁했다. “수능을 코앞에 둔 수험생에게 여름방학은 성적을 높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도 합니다. 흔히 불안한 마음에 많은 계획을 세우게는 되는데 절대로 무리한 계획을 세우지 말라는 말을 하고 싶어요. 제 경우 하루 15문제씩만 풀었어요. 어기지 않는 것에 초점을 두고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물론 기본기가 갖춰진 학생의 경우입니다.”어려서 몇 번인가 만났던 의사들은 늘 무뚝뚝하고 차가운 사람들이었다고 그는 회상한다. 예과 2년 본과 4년 6년의 긴 치대 공부. 이제 시작이지만 환자의 아픔과 마음까지 보듬을 수 있는 따뜻한 의사이고 싶다고 그는 말한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0
- 막힌 코만 뚫어도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名醫를 만나다- 야탑이비인후과 조홍래 원장막힌 코만 뚫어도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웰빙천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분당. 그곳에는 질병을 눈 앞에 두고 이를 치료하기 위해 밤을 지새우며 고민하는 의료인들이 많다. 병마와 싸우는 환자들을 위해 해당 전문분야에서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 지역 의료인들. 이제 질병 치료와 환자들의 생명 연장을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하는 분당 명의들에 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편집자주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09년 진료비통계지표’에 따르면 2004~2009년 사이 진료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질환은 알레르기성 비염이다. 2009년 한 해에만 약 529만명이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진료를 받았고, 여기에 들어간 진료비만도 1552억원에 달한다. 야탑이비인후과 조홍래(54) 원장은 “서구세계에서 많이 발병해 선진국병으로 불리는 알레르기성 비염은 환경오염이 심할수록 악화된다”며 “주거환경이 변하고 환경오염이 악화된데다, 실내생활 시간이 길어져 알레르기 물질에 노출되다 보니 환자가 계속 늘어난 것”이라고 풀이했다. 주변환경 변화, 환경오염 악화가 주 원인 요즘 날씨가 더워져 에어컨 같은 냉방기 사용이 늘면서 맑은 콧물이 나고, 재채기와 코막힘을 호소하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 흔히 냉방병이나 여름감기와 혼동하기 쉽지만, 의외로 이들 중엔 알레르기성 비염인 경우가 많다. 코는 냄새를 맡는 것 외에도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가진 공기를 폐에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조 원장은 “코에 문제가 생기면 콧물과 재채기, 코막힘으로 불편할 뿐 아니라 집중력 저하와 일의 능률까지 떨어뜨려 삶의 질을 방해할 수 있다”며 코 건강을 강조했다. “예전엔 이비인후과에 축농증 환자가 더 많았는데, 몇 년 새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크게 늘었어요. 보통 3세 이후부터 증상이 나타나는데,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원에 코 점막이 노출되면 과민반응을 일으켜 증상이 나타나죠. 코에 염증이 생기고 재채기 콧물 코막힘 가려움증 등이 함께 있기도 합니다.”조 원장은 에어컨을 많이 쐬거나, 찬 음료를 많이 마셔 몸이 차가워지면 코의 온도조절기능이 약해지면서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코의 조절능력이 약해지면 외부 공기 변화에도 민감해져 알레르기성 비염이 심해질 수 있다는 것.“알레르기성 비염은 꽃가루 먼지 집먼지 진드기 담배연기 애완동물의 털 등이 원인입니다. 특히 창문을 닫고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실내에는 집먼지 진드기나 세균이 많아 알레르기성 비염이 생길 위험이 높아지죠.” 교과서에 충실한 개원 20년차 베테랑 의사 알레르기성 비염의 진단은 문진, 비경검사, 항원검사 등의 방법으로 이뤄진다. 비경검사를 통해 콧살이 창백하고 부어있거나, 맑은 콧물이 확인된다면 알레르기성 비염일 가능성이 높다. 항원검사는 피부반응검사와 혈액검사를 통해 알레르기의 원인물질을 찾는 과정. 원인물질을 찾아 노출을 피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그렇다면 치료는 어떻게 할까. 최근 국제학회 내에서 보편적으로 쓰이는 치료 가이드라인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 각각에 점수를 매기고, 주간 연간으로 증상 발현 횟수를 체크해 병의 레벨을 정한 후 약물요법과 비액, 주사, 면역치료, 고주파수술 등을 적용시키는 방법. 길게 보고 장기간 치료해야 하는 질환이다 보니 조 원장은 환자들에게 치료과정을 자세히 설명해주는 일에 특히 신경을 많이 쓴다. 그의 진료실 벽 한쪽에는 페니라민, 리나치올 등 환자들에게 처방하는 약물 샘플과 설명이 친절히 안내되어 있다. “이렇게 얘기하는 의사는 드물겠지만, 저는 환자들을 먼 친척쯤이라 생각하고 진료합니다. 가족이라 여긴다면 진료비를 받을 수 없을 테고, 아예 남이라 생각한다면 정성과 공을 들일 이유가 없겠지요. 최대한 안전한 진료를 우선으로 검증된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편이에요.”그는 가장 경계하는 말 역시 ‘100% 완치, 치료비법이나 치료노하우’ 등과 같은 극단적인 표현이다. 개원 20년차를 맞는 베테랑 의사지만 여전히 그는 교과서에 충실한 자신만의 진료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해외의료봉사에도 참여 … 나누는 기쁨 커 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전문의를 취득한 후 지난 91년 서울의 조이비인후과와 야탑동의 조이비인후과를 거쳐 6년 전, 지금의 야탑이비인후과를 열었다. 이후 최정철 원장과 홍원표 원장 등을 영입해 3인 체제로 운영 중이다. “화요일과 목요일 반나절씩 주어지는 휴진시간이 제겐 재충전의 기회에요. 밀렸던 일과를 처리하거나 골프를 치며 생각을 정리하죠. 틈틈이 하고 있는 의료봉사활동도 큰 기쁨입니다.”조 원장은 국제구호개발단체인 웰인터내셔널에 속해 해외 의료봉사가로도 활동 중이다. 작년 9월에는 캄보디아를 방문해 18살 소녀의 육손 수술 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나눌수록 희망의 씨앗이 커진다는 걸 믿어요. 나누는 일에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감사하죠. 진료실 안에서도 늘 같은 마음으로 환자들 대하고 있습니다.”서양미술을 전공한 아내 안은정(53) 씨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둔 조 원장은 모교인 이화여대 미대 조교로 있는 딸 민혜(24)양과 하루에도 몇 번 씩 카카오톡을 주고 받는 신세대 아빠다.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조홍래 원장이 추천하는 알레르기성 비염 완화 방법- 꽃가루가 눈에 보일 정도로 날리면 창문을 닫고 외출을 삼간다. - 외출할 때 안경이나 마스크를 쓴다. - 실내 청소를 깨끗이 해 집먼지 진드기 등을 제거한다.- 급격하게 실내 온도를 변화시키지 않는다.- 외출 후 밖에서 옷을 털고 들어와 바로 손과 얼굴을 씻는다. - 입을 자주 헹구고 흐르는 물로 눈 주위를 씻는다. - 손으로 코나 눈을 비비지 않고 깨끗한 휴지로 닦는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간접흡연을 피한다.- 식염수로 코를 씻는다. 한쪽 코를 틀어막고 식염수를 넣은 뒤 목 뒤로 넘겨 내뱉는 것을 되풀이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0
- 내신에서 수능까지 통합사고력 수학으로 잡는다-통합사고력 수학 ‘시매쓰 정자센터’ 내신에서 수능까지 통합사고력 수학으로 잡는다시매쓰 정자센터, 사고력과 교과수학 접목으로 내신과 경시 동시대비 암기위주의 떠 먹여주기식 공부가 통하지 않게 됐다. 변화의 핵심은 바로 통합사고력.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영재교육원에서 영재선발을 위해 출제되었던 문제들이 이제는 교과서에 등장했고, 평가방식 역시 답이라는 결과보다는 사고의 과정을 중시하는 서술하는 형태로 바뀌게 된 것이다. 10년 동안 사고력 수학을 선도해 온 시매쓰가 다시 주목받는 이유다. 문제풀이 위주의 평면적인 수학을 지양하고 수학 공부에 전문교구를 도입해 체험하는 활동수학으로 수많은 영재들을 길러온 시매쓰. 지난 6월 오픈한 정자센터가 문을 열었고 한 달 만에 거의 모든 강좌가 마감됐다. 시매쓰 정자센터의 특별한 수학교육 비결은 무엇일까? 영재사고력과 교과사고력이 만나 입시수학 완성 흔히 초등 저학년까지 사고력 중심의 수학 공부를 하다가 4학년 이후가 되면 교과 수학으로 전환하게 된다. 학교성적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탓이다. 사고력 수학은 유·초등 수학의 전유물처럼 여겨져 온 것도 그 때문.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개정된 수학 교과서는 교과와 사고력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학교시험에서도 사고력 수학이 보편화 되었다. 이제 단순한 연산 실력만으로는 학교 시험을 잘 볼 수 없게 된 것이다. 풀이과정을 기술토록 하는 서술형 문항이 대폭 확대되었고, 결과에 대한 이유를 묻거나 한 문제에 대해 다양한 풀이 방법을 제시하도록 하는 등 수학적 사고가 없이는 풀 수 없는 문제들이 대부분이다. 시매쓰 정자센터는 공식의 원리와 개념을 깨닫게 하는 수업으로 내신 수학부터 영재수학과 경시 그리고 입시수학까지 대비한 큰 틀의 로드맵을 지향한다. 함께하는 토론 수학, 탐구하는 수학, 즐거운 수학, 생각하는 수학, 미래를 준비하는 수학이라는 모토로 영재를 길러내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자랑한다. 초등 1~2학년을 위한 시매쓰, 초등 4~6학년을 위한 교과 사고력 AP MATH, 1%영재를 만드는 기프티드 그리고 6~7세를 위한 유아 영재사고력 위니매스까지 수학 영재를 만드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티칭 T수업으로 실력만들고 멘토링 M수업으로 취약점 잡아 정자센터는 시매쓰 프로그램에 분당 최상위권에게 검증된 교과사고력 아벨수학 프로그램을 접목해 차별화 하고 있다. 유·초등과 중등시기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입시에 강한 수학적 힘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진 커리큘럼이다. 수업방식 또한 주입식이 아닌 소수정예의 토론식 수업으로 진행된다. 대부분의 학원에서는 정규수업 시간 안에 티칭과 멘토링을 함께 진행하는 것이 보통. 하지만 시매쓰 정자센터의 가장 좋은 점은 바로 티칭과 멘토링이 분리돼 있다는 점이다. 티칭(Teatchig)을 의미하는 T수업은 정규수업으로 주 2회 2시간이다. 멘토링(Mentoring)을 의미하는 M수업은 정규수업과는 별도의 관리를 강화한 수업으로 무료로 제공되는 클리닉 수업이다. 정규수업 후 개인별로 1~2시간 동안 진행되며 물리와 수학을 전공한 보조 교사로부터 테스트에 대한 확인학습과 상담을 통해 취약부분을 집중지도 받는다. T수업과 M수업의 내용은 모두 기록으로 남겨 학부모와의 상담을 통해 과정 중에 학생의 실력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한다. 문의 031-715-0575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미니인터뷰-시매스 정자센터 박혜영 부원장 초등 수학사고력 길러놓으면 중등 이후 수학 꽃이 핍니다 “특목고 영재고 입시 전문가로 10년 이상 사고력과 교과수학을 가르쳐 온 김지연 교수부장이 교육을 위한 전체 커리큘럼을 진행하고 학생들의 개별적인 학습관리 수학교육에 대한 학부모 상담, 더 나아가 입시컨설팅까지 학부모가 궁금하신 모든 것을 제가 맡고 있지요.”교사는 가르치는 것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시매쓰 정자센터는 철저하게 분업화를 고집하고 있다고 박혜영 부원장은 강조한다. 이는 학습내용 및 과정 등 학생들에 대한 모든 정보는 기록은 물론 매일 교사 세미나를 통해 모두 공유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초등학교 수학은 장차 대학입시까지 영향을 줘요. 초등 저학년 때 수학적 사고의 기틀이 만들어 지죠. 적어도 초등 고학년부터 시작해 중3까지 고등 이후 혼자 공부할 수 있는 기본기를 만들어 놓아야 하는데 통합사고력을 지향하는 시매쓰는 이에 맞는 가장 이상적인 프로그램입니다.”박 부원장은 초중등 때 사고력이 확장되면 2~3년 선행학습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아벨수학부터 함께해 온 시매쓰 중등과정 학생들. 이들이 심화와 선행을 통해 대부분 고등 전 과정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것도 어려서부터 수학적 힘을 길러놓은 덕분이라고 그는 강조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0
- 실용음악 입시전문, 수내동 ‘피바디음악원’ 이태권과 김태원도 울고 갈 보컬ㆍ기타 이곳에서 배운다 ‘세시봉’에 이어 ‘나는 가수다’가 인기를 끌면서 음악이 우리 생활에 엄청난 영향을 주고 있음을 실감한다.일상이 주는 스트레스와 힘겨움을 노래로 풀기도 하고, 잔잔히 들려오는 기타 선율에 감동을 얻으며 바삐 돌아가는 건조한 일상에 평화와 휴식을 얻곤 한다. 더군다나 요즘은 음악관련 오디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실용음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시원한 창법의 보컬과 기타와 드럼, 트럼펫이 어우러진 밴드의 경합을 보고 있으면 한번쯤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된다.분당 수내동의 ‘피바디음악원’은 요즘 일고 있는 오디션과 음악, 악기 연주에 관한 모든 것을 배워볼 수 있는 전문 아카데미다.특히 미국 피바디 음대 출신인 기타리스트 권대순 원장이 기본에 충실한 다양한 실용음악을 코칭하고 있어 취미 뿐 아니라 입시준비, 탄탄한 실력을 갖추려는 뮤지션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분당에서 10여년, 실용음악 입시 기반 만들어2002년부터 분당 수내동에서 기타학원을 운영해온 권 원장은 명성을 이어 2008년부터는 보컬, 피아노, 드럼, 트럼펫 등을 배울 수 있는 실용음악원으로 확장해 기반을 다져왔다.분당이나 인근 지역에서 실용음악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아진 것도 이유.“점차 학생들의 진로가 다양해지고 있음을 느껴요. 특히나 요즘은 방송의 영향으로 실용음악 쪽으로 진로를 세우는 친구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런 친구들이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배울 수 있는 아카데미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고 있지요.”보컬, 재즈피아노, 드럼, 일렉기타, 작곡… 이곳에서는 실용음악 입시를 위한 거의 모든 장르와 분야를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전문가에게 배울 수 있다.뮤지컬 황진희, 헤드윅 등에서 여주인공을 맡았던 보컬리스트 문혜원씨가 보컬 입시를 맡았고 일지매, 동이, 이산 등에서 굵직한 드라마 음악을 작ㆍ편곡한 최재우씨가 작곡 입시를 맡는 등 국내 유명 아티스트들이 강사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실용음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기 있는 대학의 경우엔 경쟁률이 보통 60~70대 1을 넘곤 합니다. 그래서 기본에 충실한 체계적인 준비와 훈련이 필요하죠.” 기본에 충실한 실용음악으로 퀄리티 높여반면 클래식 전공보다 실용음악 입시는 비교적 준비가 짧고 수월한 면도 있다. 보통 클래식 전공을 중학교 이전부터 준비한다면 실용음악은 빠르면 중학교, 늦은 경우엔 고2 부터 준비해도 가능성이 있다는 것.“실용음악은 단기간에 성과를 낼 수 있어 끼와 열정을 가진 학생이라면 대학입시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음악을 좋아하고 준비만 체계적으로 할 수 있다면 비교적 대학진학의 성과가 높은 것이 바로 실용음악이지요.” 하지만 권 원장은 아무리 실용 음악이라 해도 클래식 교수법에 기초한 단단한 기본기를 익혀야 비로소 다양한 테크닉이 활용되는 음악으로 확장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통기타는 반주만을 위한 악기죠. 반면 조금 어려워도 클래식 기타는 음악의 기초가 되는 멜로디와, 화음, 리듬을 모두 갖출 수 있어 활용범위가 넓고 그만큼 풍부해지는 이치입니다. 클래식 교수법을 기초로 다양한 실용음악 입시를 준비할 수 있는 피바디음악원에서는 취미반과 입시반으로 나누어 전문적인 1:1수업과 그룹 지도를 받을 수 있다.특히 보컬, 밴드연주, 오디션 준비를 위한 트레이닝도 가능해 전문 아카데미로의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문의 031-707-7588 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미니 인터뷰: 피바디음악원 권대순 원장“뒤늦게 시작한 음악이 저를 바꾸어 놓았죠” 기타를 치는 사람에게는 이미 친숙하게 알려진 권대순 원장. 99년 귀국 후 예술의전당 및 성남아트센터 독주회 등으로 명성을 쌓아온 기타리스트다. 평범한 공대생이었던 그가 인생의 전환점을 맡게 된 것은 대학 동아리에서 우연히 기타를 접하게 된 순간부터.취미로 시작한 기타에 매료되어 대학 졸업 후 34살에 유학길에 올랐고 6년간의 공부를 통해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불혹의 나이에 귀국한 그는 비로소 국내에 손꼽히는 기타리스트가 될 수 있었다.“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그만큼 열심히 매진할 수 있었습니다. 한 눈 팔지 않고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제가 음악과 기타의 매력에 흠뻑 빠졌기 때문이죠.”이제는 후학 양성에 힘을 쏟고 있는 권 원장.“음악은 열정과 끼만 있다면 문제 될 게 없어요. 무엇이든 꽂혀서 해야 자기분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음악이 좋다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0
- 우리 동네 야외 물놀이장 모두 모여라 물이 있는 그곳이 아이들의 여름 놀이터 장마 틈틈이 비치는 햇살이 반가운 요즘. 본격적인 피서를 앞두고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도 벌써부터 물가에 가있다. 시원한 물놀이를 만끽할 수 있는 여름, 특히 성남, 용인 지역 야외 물놀이장은 여름 내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반가운 보물 아이템이다.가벼운 옷차림에 수건 하나, 돗자리 하나면 끝. 크게 돈 들이지 않아도, 멀리 가지 않아도 집 밖을 나서면 만날 수 있는 우리 동네 야외 물놀이장. 아이들의 여름방학이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이유다. 우리 동네 야외 물놀이장을 모아보았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part1 용인시 야외 물놀이장여름 공원의 이유 있는 변신, 워터 파크 * 서룡초 앞 어린이 물놀이장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용인시에서 물놀이장 운영을 시작했다. 대표적인 곳은 처인구 역북동 서룡초등학교 앞 어린이공원 내 물놀이장. 공원에는 물놀이장 외에 바닥분수, 조합 놀이대, 파고라, 운동기구, 흔들 놀이, 데크 계단 등이 조성되어 더위를 피하면서도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어린이들의 훌륭한 피서지다. 바닥분수를 포함 200㎡ 규모의 물놀이장은 만10세 이하의 어린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물놀이장에는 수상인명구조와 응급처치 자격증을 소지한 안전관리요원과 시설관리요원들이 상주해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도 문제없다. 한 시간 단위로 욕수의 침전물ㆍ사고 유무 등을 점검하고 수질검사도 정기적으로 해 위생 걱정도 덜어준다. 올 여름 아이들의 단골 물놀이장으로 찜해두면 좋을 듯하다.<이용 tip>-위치: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서룡초등학교 앞 물놀이장-이용시간: 8월 26일까지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휴장: 매주 월요일은 소독 및 안전점검을 위해 휴장-문의: 031-324-4458 * 용인시청소년수련원 야외수영장과 물썰매장 6월 27일 개장한 용인시청소년수련원의 물놀이장은 오는 8월 21일까지 운영하며 날씨에 따라 운영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야외 물놀이장은 13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수영장(1,846㎡규모)과 10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관내 최대의 슬로프시설(길이150m 폭30m)을 갖춘 물썰매장(6,000㎡규모) 등 쾌적한 시설을 갖추었다. 여기에 매직슬라이드, 매직버블, 수중유격물총놀이, 서바이벌 게임 등 어린이들이 좋아할 체험행사도 운영할 계획이다. 수상안전요원과 간호사를 상시 배치하며 응급상황에 대비해 지정병원도 함께 운영해 물놀이 안전사고를 대비하고 있다. < 이용 tip >-요금: 수영장 3000원~4000원, 물썰매장 4000원~5000원, 단체 3500~4500원 -시간: 오전 10시~오후5시까지 운영-위치: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평창리 661-11-문의: 031-337-2321 * 만골공원과 수지 레스피아 분수 놀이터용인 기흥도서관 주변의 만골공원과 수지 레스피아의 분수 놀이터도 산책 나온 아이들과 가족들의 물 놀이터로 인기 만점이다. 특히 만골공원의 분수대는 어린이 놀이터와 겸해 아이들의 인기 아이템으로 자리를 잡은 지 오래. 죽전 수지 레스피아 분수대도 여름철이면 아이들의 물놀이장으로 애용되고 있다. 원칙적으론 물놀이 이용을 금하고 있으나 여름철엔 잠정적으로 묵인(?)하고 있는 상태. 아이들은 바람개비가 도는 물놀이 분수대에서 재미난 워터 세상을 만날 수 있다.<이용 tip >-만골공원 분수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30분 단위로 분수가동-수지 레스피아: 정오 12시부터 6시까지 현재 주말에만 분수대 가동 -문의: 용인시 공원관리과 031-324-4440 * 동백호수공원 음악분수 동백지구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동백호수공원에는 음악분수가 여름밤을 시원하게 장식하고 있다. 음악분수는 지난 5월 말 정비를 거쳐 아름다운 음악과 분수 쇼를 펼치며 공원에 나온 시민들에게 청량한 여름을 선사하고 있다. 댄싱 퀸, 영화 중경삼림 OST, 아이유의 좋은 날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30여곡이 분수와 함께 퍼레이드를 펼친다. 용인시 공원관리과 이주성 실무관은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분수대 가동이 중지되며 날씨에 따라 조정해 음악 분수대를 가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음악이 있는 분수대는 9월 말까지 가동될 예정이며 시민들의 여름밤을 시원하고 아름답게 꾸며줄 예정이다.<음악분수 이용 tip>-음악 분수 가동시간: 평일 오후 3시, 주말은 오후 1시부터 저녁 9시까지 30분 간격으로 가동-위치: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이마트 앞-문의: 031-324-4676 part 2 성남시 어린이 물놀이장문밖을 나서면 만날 수 있는 물놀이 세상 성남 탄천의 물놀이장이 지난 6월 25일 일제히 개장했다. 비가 오는 관계로 그동안 이용객이 적었지만 장마가 끝난 후 본격적인 물놀이가 시작되면 동네 아이들의 물놀이 천국으로 탈바꿈을 하게 된다. 성남 탄천 물놀이장과 공원 내 물놀이장은 8월 31일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각 물놀이장은 어린이 조합 놀이대 및 분수시설, 휴게 그늘쉼터, 샤워시설 등 각종 편익시설을 갖추고 있어 이용에 불편이 없다. 여기에 어린이들의 안전과 위생관리를 위해 각 물놀이장에 응급처치 교육 이수자를 안전요원으로 배치하고, 각 물놀이장별 소독과 수질검사 등 위생관리에도 힘쓰고 있어 이용객들의 호응이 높다.특히 넓은 잔디밭과 체육시설 등이 가깝고 건강을 위한 발 지압장이 잘 조성돼 있는 탄천 내 물놀이장은 여름 물놀이장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용인에서 한강까지 흘러가는 탄천을 바라보며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데다 탈의실, 샤워실, 간이매점, 화장실, 쉼터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2011-07-10
- 분당·용인 엄마가 챙겨주는 아이들 ‘학원참’ 얘들아, 든든한 학원참 챙겨먹고 열공하자! 하루 중에 아이가 가장 배고파하는 시간이 언제이던가? 학교를 마치자마자 엄마 얼굴을 마주할 수 있는 초등 저학년 생들이라면 가장 먼저 하는 말이 “엄마, 나 배고파~”일 것이다. 아이가 어릴 땐 나름 좋은 음식을 가려 먹인다고 가공식품이 아닌 과일, 감자, 고구마, 집에서 만든 간식을 바리바리 싸가지고 다녔다. 아직까지 엄마가 손수 챙겨주는 간식으로 아이의 허기를 채워주고 있다면 참 바람직하고 부러운 일이다. 하지만 아이가 커갈수록, 엄마가 바빠질수록 아이의 허기를 직접 챙겨주지 못하는 상황이 더 많아진다. 학교 끝나고 바로 학원으로 향하는 우리의 아이들. 안쓰럽지만 용돈 몇 푼 쥐어줄 수밖에 없는 엄마들의 마음은 더 쓰리다. 세 끼 밥 때보다 더 배고파하는 이 시간에 우리 아이들은 밖에서 무엇을 먹고 있을까?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마음 놓고 사 먹일 수 있는 든든한 학원참이 좋아오후 3~4시경, 분당·용인 학원가 풍경은 대체적으로 비슷하다. 학생들이 편의점에 삼삼오오 모여 컵라면을 먹거나 길거리 분식집에서 컵떡볶기를 먹고 있다. 어떤 아이들은 학원 가방을 매고 손에는 정체모를 꼬치구이를 들고 학원을 향해 총총걸음을 걷는다. 한참 먹을 나이, 그것도 가장 허기진 시간대에 우리 아이들 손에 들린 음식은 과연 옳은가? 인스턴트식품이나 길거리 음식, 불량식품으로 대충 허기를 때우는 아이들을 보며 엄마들은 속상하다. 그래서 엄마의 마음으로 든든하게 챙겨주고 싶은 음식들, 직접 만들어줄 수는 없지만 마음 놓고 사 먹일 수 있는 음식을 골라봤다. 그리고 그 이름을 ‘학원참’이라고 붙여봤다. <릴레이 인터뷰 - 엄마들, 학원참으로 이런 것 챙겨주고 싶다>#저희 아이는 빵보다 떡을 좋아해요. 쌀로 만들어 소화도 잘되고 든든할 것 같아 학원참으로 떡을 많이 사주는 편이에요. 그래서 아이 학원 앞에 단골 떡집이 있죠. 즉석에서 사 먹일 때도 있고, 인절미를 한꺼번에 많이 사다가 냉동실에 넣어놨다가 녹여서 학원 갈 때마다 들고 가게 해요. (유경선·38·분당 서현동)#아이 학원 앞에 즉석 왕만두 가게가 생겼어요. 왕만두 한 개에 천원인데, 그 돈으로 다른 것 사먹는 것보다 든든하고 좋더라고요. 아주머니가 직접 빚으시는 것이어서 믿음이 가고요. 아이도 좋아해서 오며가며 거의 매일 하나씩 사먹어요. (신숙경·40·분당 수내동)#아이 용돈 주면서 제발 편의점 컵라면은 사먹지 말라고 당부해요. 다 큰 중학생인데 어디 말 듣나요. 주 1~2회는 사먹는 눈치에요. 아이가 커 갈수록 엄마가 챙겨주는 게 입맛에 맞지 않나 봐요. 속상하네요. (김성희·43·용인 죽전동)#애들이 돈 들고 가서 사먹는 거야 뻔하죠. 패스트푸드점 햄버거나 떡볶이에요. 하지만 엄마 마음엔 사 먹이는 간식이라도 영양가가 골고루 들고 이왕이면 유기농으로 만든 것을 먹이고 싶죠. 백화점 지하 매장은 아이들 학원참으로 챙겨줄 만한 것들이 정말 많아서 애용하고 있어요. (정승희·40·분당 정자동)#학원 시간에 맞춰서 미리 주먹밥 집에 주문을 해놓죠. 아이한테 찾으러 가랄 때고 있고, 시간이 맞으면 제가 가서 아이에게 전해줘요. 아이들 단체 활동 시에 엄마들이 즐겨 맞추는 집들이 동네마다 있을 거예요. 든든한 학원참, 주부들 소규모 창업 아이템으로도 괜찮은 것 같아요. (이선미·42·분당 정자동) 괜찮은 학원참 있으면 소개시켜줘~ # 분당 정자동 ‘카도(KADO) 주먹밥’한솔프라자 밑쪽 정자동 맛집 골목에 있는 아담한 주먹밥 전문점이다. 저렴하지만 허술하지 않은 주먹밥으로 인기가 많다. 따끈하고 고소한 밥 사이에 매콤하고 맛깔스러운 소가 들어 있어 주먹밥 두 개면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이 집은 근처 계원예중고생 , 학교단체, 특기적성반 간식으로 주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메뉴 : 고추장볶음 주먹밥, 김치햄볶음 주먹밥, 매운닭갈비 주먹밥, 우동, 라면가격대 : 주먹밥 1800원~2500원 위치 : 정자동 KT근처 까페베네 뒤문의 : 031-716-6828 # 분당 수내동 ‘벤또랑’ 아이들 학원참으로는 고가이나 한번쯤 제대로 챙겨주고 싶을 때 이용하면 좋을 집이다. 기존 도시락집들이 냉동식품을 데워서 내놨다면 벤또랑은 즉석에서 조리한 일본식 수제도시락으로 안심하고 먹일 만하다. 특히 친환경쌀을 고집하고 고급 식자재를 사용하며, 한그릇에 모든 식재료가 어우러져 영양소를 고루 갖춰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그만이다.메뉴 : 연어벤또랑, 도미뱃살 데리야끼랑, 모듬문어 벤또랑, 바비큐 차슈랑, 낫또랑, 도리오야꼬랑, 우나기랑가격대 : 6,000원~12,000원위치 :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21-1 MS플라자 106호문의 :031-712-5232 # 분당 수내동 ‘김정수 토스트’1평 남짓의 작은 토스트가게이지만 입소문으로 유명한 곳이다. 아이들 먹이는 것이라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덜 달게 만들어 질리지 않고 담백한 맛으로 인기가 많다. 특히 가게 주인인 김정수 씨는 자상하기로 소문나 동네 아이들이 김정수 씨한테 다 인사하고 다닌다. 정직과 친절로 엄마들에게도 신뢰를 쌓아 엄마들이 같은 돈이면 이 집 토스트 사먹으라고 이를 정도. 아침7시부터 밤11시까지 연다.메뉴 : 야채+계란(2,000원) 야채+계란+햄(2,500원) 야채+계란+치즈(2,500원) 야채+계란}+치즈+햄(3,000원)위치 :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궁전프라자 1층 # 용인 죽전 ‘더 오니기리’죽전 꽃메마을 학원가 거리에 있는 일본식 수제 삼각주먹밥집이다. 2,000원 안팎으로 20가지 다양한 맛을 고를 수 있어 인근 학원가를 오가는 학생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좋은 재료로 주문 즉시 직접 만들기 때문에 학원 스케줄로 바쁜 아이에게 햄버거나 김밥보다는 낫다는 학부모 고객들의 반응이다. 단체간식 주문이 이어지며, 아이의 학원시간에 맞춰 미리 주문하고 2011-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