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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지역 맛집을 찾아라! ‘뼈나라 감자탕’ 우리지역 맛집을 찾아라! ‘뼈나라 감자탕’기름기를 쪽 뺀 감자탕으로 건강하게 여름나기 연일 무더위와 반복되는 비로 인해 몸과 마음이 축 늘어지는 요즘, 입맛까지 잃어버린 이들이 상당수다. 이럴 때일수록 섭생을 통해서 몸을 잘 다스려야 하는 법이다. 하지만 바쁜 일상으로 끼니마저 대충 때우기 일쑤, 따로 시간과 돈을 들여 보양식을 챙겨 먹는 것도 쉽지 않다. 요즘 주변에서 실속 있는 몸보신 메뉴로 떠오르고 있는 메뉴가 있다. 바로 감자탕.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고 고단백 영양식에 가격까지 착해 자주 찾는 메뉴. 여기에 독특한 조리 노하우로 감자탕 고기의 기름기를 쪽 뺐다고 하면 더 특별한 보양식이 되지 않을까? 죽전에 위치한 ‘뼈나라 감자탕’에서는 기름기를 쪽 뺀 맛있는 감자탕을 만날 수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한약초 향과 어우러진 웰빙 감자탕죽전에 위치한 ‘뼈나라 감자탕’은 감자탕 전문 브랜드이기도 하지만 본사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고, 죽전점만의 차별화된 맛으로 승부를 걸어 사랑을 받아 왔던 곳이다. 여기까지 이르기에는 이곳의 나봉순 대표의 힘겨운 노력이 깔려있다. 감자탕을 처음 시작하기 전 맛의 비밀을 찾아 전국의 해장국, 감자탕 전문 식당, 5일장 등을 돌며 ‘맛’을 연구했다고 한다. 맛있기로 소문난 식당을 찾아다니며 먹어보고 숙소로 돌아와 코펠에 끓여서 재현해보기를 반복, 그래서 얻어낸 맛의 비밀들이 꽤 있다고 하니 그 고생이 헛되지 않았다. “다 밝힐 수 없죠.(웃음) 그 중 몇몇 한약초들은 감자탕에 굉장히 훌륭한 역할을 하고 있어요. 이렇게 알아내는데 3년 걸렸죠.”이런 노력의 결과인지 이곳의 감자탕 맛은 여느 감자탕 전문점과는 차이가 있다. 90가지 이상의 양념이 들어간 진한 국물은 삼삼하면서도 향긋한 한약초 향이 살짝 묻어나 오묘한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가 있을 리 만무하다. 그리고 생감자를 얇게 썰어서 끓이는 것도 포인트, 어른 주먹만 한 감자를 이미 익힌 상태에서 끓이는 것과 맛의 차이가 있다. 더 국물이 깔끔하고 감자 자체의 맛도 퍼석거리지 않아서 좋다는 평. 여기에 고기와 같이 삶아낸 우거지가 듬뿍 들어가는데, 이 또한 추가 주문을 하는 손님이 많다. 돼지목뼈의 결이 살아있는 고깃살에 자작하게 졸여진 야들야들한 우거지를 한 입에 넣는 맛이 일품이기 때문. 아이들에게는 떡을 건져먹는 재미가 있다. 보통 현대인이 돼지고기를 먹을 때 걱정하는 것은 바로 고기 사이사이에 박혀있는 지방질. 나 대표 또한 이 점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한다. “기름기 많은 음식은 적게 잡수셔야 되요. 모든 성인병의 원인이고 노후에도 건강하게 살아야 하지 않겠어요? 그래서 우리는 등뼈가 아닌 목뼈로 6시간 이상 고아요. 기본적으로 이렇게 했기 때문에 기름기가 90% 이상 빠졌다고 보셔도 됩니다.” 실제로 쫄깃쫄깃한 식감과 개운하고 깨끗한 맛의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이 부분은 특히 손님들이 먼저 알아준다.식구들과 식사를 하러 온 최영학 (43ㆍ구미동)씨는 “육질이 소고기 보다 더 맛있고 소스도 특이해 느끼하지 않다”고 평했다. 이곳의 또 하나의 빼놓을 수 없는 별미를 소개하자면 최소 2번 주문은 기본이라는 깍두기가 있다. 이 또한 전국을 돌아다니며 얻어낸 결과물로 씹히는 맛이 시원하고 개운해 입을 즐겁게 한다. 감자탕을 다 먹은 후에 볶아먹는 볶음밥도 두말하면 잔소리다. 휴가지에서의 감자탕도 별미무엇보다 나 대표는 "항상 식구들에게 만드는 밥상처럼 맛있고 건강하고 청결함을 목표 운영하고 있다"며, 고객 사랑을 강조하며 “한번 방문한 손님들은 꼭 다시 찾는다”고 말했다. 요즘 ‘뼈나라 감자탕’은 여름 휴가시즌과 맞물려 감자탕을 포장해가는 손님들이 꽤 많다. 휴가지에서 맛보는 감자탕도 별미 일 듯한데, 주로 MT, 낚시터, 야영장 등으로 떠나는 이들이 많이 찾는다. 건강과 실속을 동시에 챙길 수 있어 좋다. 한편 뼈나라 감자탕에서는 여성손님에게는 특히 인기가 좋은 ‘해물 뼈다귀찜’과 계절 메뉴인 컴은콩 콩국수도 제공하고 있다. 주차가 편하고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문의 080-680-0000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0
- 유기농 산양삼산 농장주 박성배씨 신비의 약초, 산삼이란 이름으로… 때는 8월 초. 신문사로 한통의 메일이 날아왔다.용인 수지에 살고 있는 독자라고 소개한 그는 강원도 홍천에서 산양산삼 농장을 하고 있다며 자신을 소개했다.그것도 꽤나 어렵다는 유기농으로 산양산삼을 7년째 키우고 있다는 박성배(44ㆍ신봉동)씨.그와 만나 이야기를 들으면서 3년 전 하늘로 먼저 떠나보낸 아내와, 강원도에서 산삼농장을 하게 된 사연에 깊이 빠져들게 되었다. 아픈 가족이 있다는 것은 실낱 희망에도 매달리는 과정박 씨가 가족들과 함께 강원도 깊숙한 산골로 가던 해는 아내가 신장암 말기 진단을 받은 해다. 병원에서도 이미 가망이 없다고 포기한 아내, 산 좋고 공기 좋은 산골에 가서 아내를 살려보리라 외로운 각오를 하게 된 박씨.서울에서 잘나가는 헤어 디자이너로 고 김대중 대통령의 전속 이발사이기도 했던 그는 그렇게 도심의 화려한 생활을 접고 산골마을에 이르게 되었다.“우연히 아는 지인 소개로 가족이 살 수 있는 터전과 함께 산양 산삼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그분은 강원도에서 제대로 산양 산삼을 하시던 분인데 저에게 농장 경영 전수를 해주셨죠.”농장을 하기 전, 그도 산양산삼의 효능에 기대를 걸고 여기저기서 구해 먹였지만 알고 보니 엉터리 장뇌삼이거나 중국산이었던 경우가 대부분.“속은 것도 분했지만 아픈 사람의 절박한 심정을 이용해 엉터리 산양산삼을 비싸게 파는 사람들의 우롱에 속았다는 생각에 두고두고 마음에 울분이 남더라고요.”그렇게 지인을 통해 산양산삼의 구별과 재배법을 알게 된 것이 농장을 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아픈 아내에게 필요한 것은 면역력을 높여주는 거였어요. 산양산삼을 먹으면 불치병도, 암도 완치된다는 것은 거짓입니다. 다만 효력이 좋은 진짜 삼은 자가 면역력을 높여 병마와 싸울 수 있는 면역체계를 키워주는 거지요.” 산삼은 명물, 환경여건에 따라 스스로 휴면기를 가지기도직접 씨 뿌리고 정성들여 가꾼 산양산삼을 매일 아내에게 한 뿌리씩 챙겨 먹였고 병원에서 선고한 몇 개월의 기한을 한참이나 넘긴 3년이란 시간을 가족들과 오롯이 보낼 수 있었다.“아내가 병이 나기 전만해도 유기농, 자연식은 쳐다도 안 봤어요. 일단 비싸기도 하고요. 그런데 병이 나니 농약범벅인 먹을거리를 아내에게 줄 수가 없더라고요. 그때부터 유기농과 자연식에 관심을 갖고 직접 재배도 하면서 이왕 할 거면 제대로 해보자 결심했죠.”고백컨대 그를 만나기 전까진 산양산삼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던 리포터. 산에서 나는 산삼의 인공재배가 어떻게 가능한지 궁금했다.박씨는 “야생산삼의 씨를 받아 자생 여건이 될 만한 깊은 산에 뿌려놓고 야생상태로 방임해 놓았다가 채취하는 삼이다. 그렇다보니 발아율도 낮고 발아가 되었다 해도 몇 해를 넘기기 전에 고사하는 비율이 높다”고 설명한다.그래서 산양산삼으로 불리는 대부분은 인삼의 씨를 뿌려 재배한 ‘장뇌삼’일 가능성이 많다고. 사정이 이렇다보니 발아율을 높이고 흔한 질병인 뿌리 썩음 병을 예방하기 위해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주는 것이 일반적.박 씨는 아픈 아내를 위해 재배를 시작한 덕분(?)에 지금껏 7년 동안 농약 한번 주지 않은 자연 상태 그대로 산양산삼을 키울 수 있었다. 물론 그 과정에서 겪은 고충과 어려움은 상상 이상.“한번 뿌리썩음병이 돌면 산비탈 한쪽이 다 작살나는 경우도 있어요. 전염율도 높고 환경조건이 맞지 않으면 아예 싹을 틔우지 않거나 휴면을 하는 경우도 많죠. 산삼의 인공 재배가 그래서 어려운 거예요.” 유기농 인증 해마다 받아, 올해로 7년째 인증비가 유독 많이 왔던 작년과 올해 뿌리가 썩어 죽는 삼들을 보면서 농약의 유혹을 느끼기도 했다는 박씨. 하지만 해마다 까다롭고 어렵게 받아온 유기농 인증이 아까워서 유혹의 힘은 얼마가지 않았다.아내를 하늘로 보내고 다시 아이들과 용인으로 돌아온 박씨. 서울에서 헤어숍을 운영하며 현재는 주말을 이용해 삼을 돌보고 있다.산양산삼은 파종이후엔 자연 상태로 방임해 놓기 때문에 크게 잔손이 가지 않는다.다만 7~8월 시기, 산양산삼이 붉은 열매(딸)를 맺게 되면 그것을 채취해 땅에 심을 때가 1년 중 가장 바쁜 시기. 그때는 주변 잔나무도 정리해 주고 칡뿌리 정도는 제거해 준다. 박 씨가 재배한 산양산삼은 현재까지 판매를 하지 않았다. 산양산삼은 6~7년이 지나야 효능이 있기 때문. 다만 아픈 사람의 심정을 잘 아는 그. 주변 지인이나 가족들에게 환자가 생기면 한달음에 달려가 삼을 캐고 돈도 받지 않고 보내드리곤 한다. 그의 산양산삼을 먹고 좋아졌다는 얘기를 들을 때 보람과 뿌듯함을 느낀다는 박성배씨.“시중에 나오는 산양산삼이라도 잘 알아보고 구입하시라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요즘엔 중국산 장뇌삼을 산에 심어 놓거나 인삼 씨앗을 뿌려놓고 화학비료와 농약으로 2~3년 키운 후 산양산삼으로 둔갑시키는 경우도 많거든요. 특히나 아픈 환자나 노약자들에게 농약이 범벅된 삼은 약이 아니라 독이 될 수 있으니까요.”산양산삼도 유기농이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소명의식을 갖고 임하고 있다는 박씨.지금껏 해오던 산양산삼을 꾸준히 잘 가꿔 이후 자신의 이모작 인생을 걸겠다는 각오다. 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0
- 지역 名醫를 만나다- 닥터심슨의원 이종원원장 지역 名醫를 만나다- 닥터심슨의원 이종원원장 라이프스타일을 바꾸면 건강이 살아납니다 ‘병원’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함께 떠오르는 건 병원 특유의 소독약 냄새가 떠다니는 공기, 숨소리조차 부담스러운 조용한 진료실 앞 풍경 등이다. 그런데 분당동 닥터심스의원의 이종원(42) 원장을 만나러 가던 날, 그날은 달랐다. 마치 패밀리 레스토랑을 연상케 하는 병원 입구부터 호텔 로비에 온 듯 은은한 향이 퍼져나는 대기실, 환자 너댓명을 한꺼번에 진료해도 좋을 만큼 널찍한 진료실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병원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약속시간보다 조금 빨리 찾아갔더니 이 원장은 병원 안에서 직원들과 함께 오붓한 점심식사를 하고 있었다. 특별한 약속이 있는 날을 빼곤 거의 매일 직원들과 점심을 함께 먹는단다. 사람은 밥을 함께 먹어야 친해지는 만고의 진리를 증명이라도 하듯 그는 직원들과 가족처럼 지낸다. 직원 4명의 근속기간이 평균 5년이라는 사실도 그다지 놀라울 것이 없다. 동네 아저씨처럼 푸근한 인상에 서글서글한 눈매, 친근하고 정감 가는 말투로 환자들을 진료하는 그는 비만 전문 가정의학과 의사다. 화학적치료 배제한 대체의학 분야에도 관심 “비만을 해결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분들이 예전보다는 많이 늘었죠. 그런데 사실 병원에서 해 드릴 수 있는 건 한계가 있어요. 비만은 다른 질환과 달리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없이는 절대 해결되지 않습니다. 체중감량에 대한 의지와 계획이 없는 분에게는 그 어떤 약이나 주사도 처방해드리지 않는 이유죠.”간 건강이 좋지 않았던 어머니로 인해 의사라는 직업을 선택한 그는 연세대의대에서 내과를 전공하다 군대를 마친 후 가정의학과로 전공을 바꿨다. 환자에게 약만 주고 치료가 끝나는 내과가 답답하게 느껴졌던데 반해, 가정의학과 진료는 한결 다채롭고 재미있을 것 같았기 때문. 평소 대체의학에도 관심이 많아 지난 2001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포천 중문의대 대체의학 대학원 1기로 석사과정을 마쳤다.“가정의학이야말로 기존 합성 의약품이나 화학적 치료를 배제한 대체의학으로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한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도 환자들에게 식이조절이나 운동요법 등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하면서 질환을 치료해나가야 하는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비만이죠.” 아이의 비만, 엄마의 생활패턴부터 바꿔야 이 원장은 특히 어머니로 인해 비만을 앓고 있는 소아비만 환자들에 대해 애착과 관심이 많다. 소아비만은 유전적 소인에 환경적 요인, 식습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빚어진 결과인만큼 우선 아이의 어머니부터 상담 진료하는 게 그의 원칙이다.“예전에는 잘 먹는 아이들이 귀여움을 받았죠. 옛 어르신들은 통통하게 살이 오른 아이를 보면 ‘참 복스럽게 생겼다’ ‘장군감’이라며 예뻐하셨구요. 하지만 요즘 살 찐 아이는 질병에 노출된 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만병의 근원이 비만인 건 어른이나 아이나 매한가지니까요.”그는 소아비만인 아이들이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소아비만에 걸린 아이들은 성인 비만 환자들에게 동반되는 고지혈증이나 지방간, 고혈압, 동맥경화, 당뇨병, 심근경색, 뇌출혈 등의 성인병이 조기에 나타날 수 있기 때문. 심하면 어릴 때부터 아이가 성인병 합병증에 시달릴 수도 있다. 소아비만의 치료를 위해서는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꾸준히 병행하는 것이 필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부모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다.“식사조절과 규칙적인 생활을 아이에게만 강요하지 말고 가족 모두가 함께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엄마는 아무 노력도 하지 않은 채 아이만 변화하길 바라는 건 욕심이죠. 엄마의 먹는 습관, 운동습관도 함께 바꿔야 아이의 비만을 해결할 수 있어요.” 건강하게 사느냐 마느냐는 오롯이 본인 의지비만환자를 치료하는 의사지만 정작 그 역시 배가 나와 고민이다. 아침 저녁으로 15분씩 걸어서 출퇴근하고 있을 뿐 그가 환자들에게 처방하는 ‘60~90분 이상 저강도의 꾸준한 운동’을 실천하는 게 그리 녹록치 않다. “에너자이저가 별명인 11살 막내아들을 보면서 에너지 소모와 체중에 대해 종종 생각을 하곤 합니다. 자전거와 축구가 특기인데, 몸 움직임이 저랑은 아예 딴판이에요.”이 원장은 얼마나 건강하게 사느냐는 오롯이 본인의 의지에 달렸다고 강조한다.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비만을 비롯한 질병이 없어야 하는 건 기본. 설혹 있다 하더라도 꾸준한 관심을 갖고 늘 관리하는 의지가 필요하다. 건강보조제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것도 중요하다.“채소만 잘 섭취해도 비타민제를 따로 먹을 필요가 없던 시절도 있었죠. 1930~1940년대 채소에 비해 지금의 채소가 함유하고 있는 영양소는 겨우 5분의1 수준이에요. 이젠 식품만으로 우리 몸에 필요한 양양성분을 챙기기엔 역부족인 거죠.”이 원장은 스트레스 없이 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수분 섭취를 기본으로 항산화제가 포함된 종합비타민과 지질대사에 효과적인 오메가3를 추천했다. 여기에 폐경 여성의 경우 식사 직후 낮시간에 복용하는 칼슘제를 추가하고, 겨울부터 초봄까지(4~10월) 햇볕이 부족한 시기에는 비타민D 제제를 추가로 섭취할 것을 권했다.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amil.net 건강의 첫걸음, 표준체중 유지하기물만 마셔도 살이 쪄 고민이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원래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인데 갑자기 살이 쪄 병원을 찾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축복받은 몸을 타고난 사람은 극소수일 뿐. 대부분 식이조절과 운동에 소홀하게 되면 누구라도 갑자기 비만이 될 수 있다. 비만이 되지 않기 위한 첫걸음은 우선 자신의 적정체중을 정확히 알고 이를 유지해가도록 노력하는 일.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자신의 몸무게와 키를 이용해 체질량을 계산하는 BMI(체질량지수)로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것이다. 체질량지수는 18.5 미만부터 30 이상까지를 5단계로 나눠 저체중, 정상, 과체중, 비만, 고도비만으로 판단한다. * 체질량 지수(BMI: Body Mass Index) 계산방법= 몸무게(kg) / 키(㎡)사례 : 몸무게 66.7kg, 키 172cm인 경우 66.7 ÷ (1.72×1.72) = 22.5* 판단기준표저체중: 18.5 미만/ 정상: 18.5~22.9/ 과체중: 23.0~24.9/ 비만: 25 이상/ 고도비만: 30 이상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0
- 괜찮은 학원 있으면 소개시켜줘 - 중고등 수학전문 ‘함께하는 수학’ 수포자 양산하는 기계적 문제풀이 이제 그만!학생 스스로 수학이론 정리 문제풀때마다 적용토록 해 문제해결력 높여 우리나라 중고등학생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과목은 단연 수학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중고등 학생 60%가 수학을 포기한다는 통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이처럼 가장 많은 학생들에게 수학은 난공불락의 대표과목. 무엇이 문제일까? 의대출신이면서 이학박사인 수내동 ‘함께하는 수학’ 이진 원장은 이는 잘못된 공부 방법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고도의 추론능력이 요구되는 수학조차 암기하고 기계적 문제 풀이를 반복하는 천편일률적인 공부는 문제를 보고 어떻게 해결할까에 대해 생각하는 습관을 만들지 못한다는 것. 그는 수학이론과 문제를 이어주는 이른바 ‘나뭇가지 이론’을 개발해 적용. 근본적인 수학적 문제해결력을 키워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실력을 탄성을 키우는 공부로 수많은 수학공신을 길러내고 있다. 수학이론은 나무기둥 수학 문제는 가지 성적은 열매수학문제는 공식보다는 개념과 원리로 이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핵심주장이다. 이론이 탄탄해야 실력이 쌓인다는 것. “초등학생 수학 천재가 많은 우리나라가 노벨상 수상자 한 명 탄생시키지 못했다는 건 확실히 문제에요. 생각을 키우는 공부가 아닌 문제 푸는 기술만 가르쳐 온 탓이죠. 개념과 원리에 해당하는 수학이론은 나무로 비유하자면 기둥에 해당 돼요. 그러니까 각 문제들은 나뭇가지죠. 같은 원리로 성적이나 수학적 결과물은 열매입니다. 기둥이 튼튼해야 튼실한 열매가 열리는 것은 당연하죠.”이 원장은 수학이론은 간단하고 명료할수록 좋다고 강조한다. 이론이 복잡하면 그 자체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고 활용능력도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 “진리는 언제나 단순한 법이에요. 꼭 필요한 이론을 정확히 알고 이 이론들이 여러 유형의 문제에 어떻게 적용되어 출제되는지를 파악할 줄 알아야 합니다. 변별력 있는 문제는 한 문제에 여러 개의 이론을 활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론이 탄탄하고 수학적 아이디어가 있는 학생일수록 고난이도 문제에 강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같은 문제 반복하지 않는 수능, 새로운 유형에 적응력 길러야 탄탄한 이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수학적 아이디어는 사고력 시험인 수능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최근 학교문제도 시간 내에 풀 수 없을 만큼 어려운 수능형 문제가 출제되고 있는 것도 문제풀이 기술이 아닌 근본적인 수학적 아이디어가 요구되는 이유다.“현실적으로 내신이든 수능이든 수학을 잘 한다는 것은 시험을 잘 본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때문에 시간 안에 주어진 문제를 모두 풀 수 있는 속도도 훈련이 되어야 합니다. 보통 최상위권 학생들은 수학적 아이디어가 있기 때문에 문제에 대한 독해가 빠르고 풀이속도 역시 빠른 것입니다.” 대학입시에서 절대적으로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수학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분명해졌다. 바로 수학 원리를 꿰뚫지 못한 상태에서 기계적 문제풀이 위주의 공부는 소모전이 될 수밖에 없고 결국 좌절만을 안긴 채 수학포기자를 만들게 되는 것. “어떤 학생은 학교 시험을 위해 심지어 2000문제를 푸는 학생도 있어요. 그 정도면 거의 모든 유형의 문제를 접해 봤다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면 틀리는 경우가 많아요. 초등학교 수학 천재가 중학교에는 수재, 고등학교 때는 평범해지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봐야 할 때입니다” 학생마다 나만의 수학 이론서(무기창고)가져, 문제 풀 때마다 적용토록 함께하는 수학은 학생마다 수학자의 입장에서 수학 이론서 만들고 스스로 수학적 아이디어를 구상하도록 유도해 학생들이 자신만의 수학 학습맵을 완성하도록 지도한다. 문제를 하나 풀더라도 관련이론을 떠올리고 그 이론이 이 문제 어떻게 적용되었는지를 찾도록 하는 것. 이 과정을 통해 수학이론은 더욱 탄탄해지고 문제해결력을 높아진다. “학생마다 가지고 있는 수학 이론서는 ‘무기창고’라 이름 지었어요. 내가 정리한 이론들이 창고 속의 무기이고 문제를 풀어나갈 때마다 필요한 무기들을 하나씩 꺼내서 쓸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죠.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이론과 문제가 자연스럽게 호환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됩니다.”함께하는 수학의 이론서는 정석보다 간결하고 교과서 보다 쉽다. 학생들 스스로 자신이 이해한 내용을 바탕으로 분류하고 정리했기 때문이다. 또 이론에 머물지 않고 이 이론들을 문제에 정확하고 능숙하게 다룰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함께하는 수학 재원생들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에 통달할 수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문의 031-713-1041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0
- Enjoy Local - 용인 학일마을 ‘양달농원·펜션’ Enjoy Local - 용인 학일마을 ‘양달농원·펜션’특별한 여름 체험, 양달농원으로 오세요 산과 바다로 떠나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고 자연을 만끽하는 계절이 돌아왔다. 시험이 끝나고 여름방학을 앞둔 아이들이 해방감을 만끽하는 시기이다. 어디 아이들 데리고 갈만한 데 없을까? 방학을 앞둔 엄마들, 스케줄 짜기에 여념이 없다. 그렇다면 여기! 가까운 용인에 보물 같은 곳을 발견했다. 농촌체험과 숲 체험, 건강한 식생활 교육, 시원한 물놀이까지 즐길 수 있는 용인 학일마을 ‘양달농원’을 추천한다. 대를 이어 내려온 양달농원, 체험명소로 거듭나용인 원삼면 학일마을에 위치한 양달농원은 해주오씨 종손이 4백 여 년 간 대를 이어 살아온 곳이다. 13대 종부부터 선조들의 혼이 담긴 음식을 후대에 잇고자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는 자연식 된장·고추장과 김치, 장아찌 등을 생산해왔다. 이곳에 14대 종부인 조채희 대표가 대를 잇게 되었다. 건강음식과 식생활체험, 농촌체험, 숲 체험에 숙박까지 가능한 복합 공간으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특히 건강한 식생활 체험코스를 위해 조 대표는 팔당 슬로푸드 문화원의 식생활 강사 과정과 성남용인 한살림 교육을 이수하고, 환경정의·용인의제21에서 운영하는 숲 체험 강사 과정도 밟았다. 조 대표 부부의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열정은 양달농원 운영 이전부터 알려졌었다. 분당 구미동에서 무항생제 닭으로 유해한 첨가물 없는 치킨을 만들어 큰 호응을 얻었던 ‘자연햇살치킨’의 장본인이었다. 아이들의 숲 체험, 건강 식생활 체험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던 날, 양달농원에는 두창분교에 다니는 초등학생 아이들 15명 남짓이 모여들었다. 오늘의 테마는 ‘여름에 만나는 색깔 이야기’. 프로그램의 첫 일정은 양달공원 산책코스로 떠나는 숲 체험이었다. 양달농원에는 들뫼자연학교 숲체험 강사가 고정 배치되어 아이들의 자연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얘들아, 숲속 길은 우리가 보통 때 걷는 도시의 길과 뭐가 다르니?”“벌레들이 많아요!” “풀들이 많아서 푹신푹신 해요.” 길을 따라 걷던 아이들은 습지에서 개구리와 올챙이를 발견하고 한참을 들여다보기도 했고, 산딸기를 따서 입에 물기도 했다. 지나가던 털북숭이 송충이를 보며 신기해했고, 다리가 긴 장님거미를 손위에 올려보기도 했다. 몇 백 년은 먹었음직한 음나무(엄나무)에 다다랐을 때, 숲 체험 강사는 자연놀이를 진행했다. 음나무 둘레를 손에 손을 이어 재어보기도 하고, 자신들의 소원을 써서 나무를 두른 새끼줄에 묶어보기도 했다. 내려오는 길에는 각자 손 주머니에 풀을 한 가득씩 담아 왔다. 면주머니를 돌멩이로 콩콩 내리 찧으니 여름의 색, 자연의 초록빛이 베어 나왔다. 자연의 색깔로 물들인 주먹밥 만들기다음은 식생활 전문가 조채희 대표가 진행하는 시간이다. 오늘의 테마와 일맥상통하게 조 대표는 ‘색깔 이야기’로 시작했다. “이건 너희들이 좋아하는 탄산음료야. 주황빛이 참 예쁘지? 그런데 이 색깔은 어디에서 왔을까?” “몸에 안 좋은 색깔이에요.” “이상한 것에서 나온 색깔이에요.”“맞아요. 우리가 먹을 수 없는 석탄에서 추출한 타르색소에요. 여러분들과 같은 어린이들이 이 색소를 많이 먹게 되면 뇌에 이상이 올 수 있어요.”이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색색 젤리에 뜨거운 물을 부어 색소를 추출해내는 실험을 진행했다. 아이들은 젤리에서 나온 빨강, 노랑, 파랑, 초록 색소 물을 열심히 관찰했다. “다음엔 우리가 직접 자연에서 나온 색으로 간식을 만들어 볼 거예요. 시금치에서는 초록빛을, 비트에서 붉은빛을, 치자열매에선 노란빛을 얻을 수 있지요.”미리 준비된 자연빛깔 밥으로 아이들은 직접 조물조물 주먹밥을 만들어 오물오물 즐겁게 먹었다. 오늘의 마지막 일정은 신나는 물놀이. 아이들은 농원 마당에 마련된 수영장에 뛰어들어 한낮의 더위를 식혔다. <양달농원 ·펜션 이용 Tip>-체험프로그램 : 사계절 체험활동, 근교 농산물로 메주, 된장, 고추장 생산-부대시설 : 놀이터, 넓은 정원(가든파티 가능), 산책로, 수영장, 식당-프로그램 참가 : 어른+어린이 15명 이상 접수 시 진행 가능 (1인당 1만5천원)-펜션이용객 : 자연식 식사, 프로그램 체험 가능-주변 여행지 : 에버랜드, 우리랜드, 등잔박물관, 둥지박물관, 한택식물원, 세중옛돌박물관, MBC드라마세트장, 양지리조트, 지산리조트-위치 :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학일리 348번지-문의 : 031-334-4567, 010-5411-4597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0
- 상위권으로의 도약 ‘에이원 수학·과학 전문학원’ 핵심을 찌르는 명강의, 가르치는 ‘열정의 온도’가 다르다 수학·과학이 강한 학생은 입시에서도 경쟁력이 있다. 실제로 각 대학이 경쟁력 강화차원에서 집중 투자하고 있는 특성화학과에서는 계열을 막론하고 논리력, 창의력, 사고력의 수학적 기본기를 중시한다. 최근 치러진 6월 수능 모의평가는 총 응시인원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수리‘가’와 과학탐구 응시생은 오히려 1만 명 이상 늘었다는 보도. 분당에서도 수학 경쟁력이 재조명되면서 패기 넘치는 열정으로 최대의 교육효과를 내고 있는 수학과학 학원이 주목받고 있다. 처음 중고등부로 시작해 현재는 초등영재관까지 확장한 ‘에이원 수학.과학 전문학원’이 바로 그곳이다. 개인별 로드맵에 따라 기본 역량 강화에 집중일반적인 과목은 문제를 보면 바로 답이 나오고 답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 혹 난이도가 높지 않다면 암기만 해도 일정점수는 나온다. 그렇지만 수학은 다르다. 문제를 보자마자 답이 떠오르지 않는다. ‘문제에 필요한 수학적 지식은 뭔가?’ ‘내가 아는 원리를 어떻게 적용하나?’ 하나하나 따져보면서 접근해야 하는 과목이다. 이곳 왕도걸 원장은 이렇게 말한다. “어려운 문제를 보면 학생들의 인상이 달라져요. 심지어 ‘증명하라는 문제는 여태껏 그냥 지나쳤다’고 말하는 친구도 있죠. ‘연습이 안 되고 시간이 걸려서’라는 이유로 작아진 그릇을 키워 내신 서술형은 물론 최고난이도 문제까지 뚫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에요.” 에이원에서는 학생마다 수학공부에 어려움을 겪는 원인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개인별 학습로드맵을 제시한다. 수학적 역량이 높은 학생은 높은 수준의 진도와 심화된 수업으로, 수학적 역량이 부족한 학생은 그 수준에 맞는 교재와 난이도로 공부한다. 중하위권 학생들의 오답노트는 단원에서 꼭 익혀야 하는 기본 개념과 공식을 습득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해도 되지 않는데 과정만 베끼면 시간 낭비다. 상위권 학생들은 새로운 유형의 정리와 자주하는 실수를 극복하는 쪽에 초점을 두는 것이 좋다. “수업이 본인에 맞느냐 안 맞느냐는 교사가 얼마나 맞춤형 클리닉을 잘해주느냐에 달려 있어요. 기본개념을 바탕으로 다양한 수준의 문제유형을 접하면서 수학적사고력을 키워야놓아야 고교 이후에도 진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한 시간 공부하면 두 시간은 궁리해야 실력 늘어 에이원의 또 다른 특징은 연계성과 특화수업에 있다. 8차 교육과정에서 세분화된 수리영역은 공식하나로 설명되지 않는 문제들이 많다. 통합문제의 경우 유기적 연계성을 파악해야 시행착오를 줄이고 시간낭비를 없앨 수 있다. 이도현(17) 학생은 어려운 문제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 게 달라진 점이라고 말한다. “전에는 별 생각 없이 기계적으로 풀고 때론 문제도 안 읽고 풀기도 했어요. 여기서는 전에 어떤 부분에서 도입했고 앞으로 어떤 부분에 적용될 지 수시로 강조하시니까 문제가 변형되어도 풀어내게 돼요. 응용력을 확실히 잡아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수학과 관련된 책을 통해 어려운 용어와 개념에 대한 이해를 돕는 초등부 수업이나 순수기하를 다루는 중등부의 특화수업은 창의력을 키우는데 효과적이다.왕도걸 원장은 “요즘 교재들은 시중에 나온 것들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에이원 학원은 시중에 나와 있는 교재와 자체 제작한 교재를 섞어서 쓴다. 문제는 그 좋은 교재들로 어떻게 수업을 진행하는가, 그리고 수업을 듣는 학생들에게 목표의식을 적절하게 주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고 왕 원장은 말한다.“가끔씩 제가 원장인 줄 몰랐다고 하는 학생들이 있어요. 근데 전 이 말이 참 즐겁게 들려요. 권위를 내세우지 않는 즐거운 수업을 지향하기 때문이죠. 스스럼없이 고민이나 진로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학생들 스스로가 최선을 다해 공부해 보겠다는 결론을 내리기도 해요. 국쌤의 5분 잔소리가 마음을 읽어줬다고 하면서요.(웃음)” 새 교육과정 반영한 맞춤식 방학 특강왕도걸 원장은 힘수학과 하이스트 등 대형학원에서 수년간 자사고, 경시팀장을 역임했던 인물. 강사진 모두 오래 알고 지내며 뜻을 맞춰왔기에 뛰어난 실력과 열의를 갖고 강의한다. 경시급의 실전문제와 과학적 흥미를 느끼기에 충분한 초등부 실험은 분야별 강사진이 머리를 맞댄 열정의 결과물이라고. 이승헌 과학팀장은 “과학은 호기심만 이끌어주면 재미를 느끼는 과목”이라며 “기본 이론과 실험이 섞인 초등 영재성 수업을 마친 후에는 경시와 특목고 대비까지 일련과정을 단계적으로 밟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올여름 방학은 에이원의 방학특강 프로그램에 주목해보자. 짧은 시간에 많은 선행을 장담하는 여타 학원과는 달리 소화할 수 있는 만큼의 범위를 정해 심도 있고 내실 있게 수업한다. 새 교육과정을 반영한 맞춤식 집중수업과 철저한 관리와 꼼꼼한 문제풀이는 자녀의 수·과학 실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문의 031-713-0954(중고등관) 031-712-9950(초등영재관)박신영 리포터 jump104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0
- 건강속설 바로 알기- 안과 - 안구건조증 스마트폰 때문에 눈이 뻑뻑하고 자꾸 마를 때 스마트폰 천만 명 시대, 요즘 눈이 뻑뻑하고 까칠하다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최근 스마트폰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덩달아 늘고 있는 안구건조증의 오해와 진실을 풀어본다. * 평소보다 스마트폰을 들여다볼 때 눈 깜빡임이 더 적다?Yes. 스마트폰 같은 작은 액정화면을 장시간 집중해서 보면 눈 깜빡임 횟수가 줄어드는 것이 사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 화면의 작은 글씨를 들여다볼 때 1분당 눈 깜빡임 횟수는 약 5회로 평소의 15~20회보다 훨씬 적어서 눈물이 빨리 마르게 된다. 특히 중년에 노안이 시작된 사람이라면 눈 근육에 더욱 힘을 주게 되기 때문에 안구건조증이 생길 가능성이 더 높다. * 안구건조증은 인공눈물로 증상을 줄일 수 있다?Yes. 안구건조증은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눈물층이 불안정해지는 질환이다. 안검염 등 다른 질환 없이 단순히 눈물 자체가 부족해 생긴 안구건조증이라면 인공눈물이 어느 정도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 술을 자주 마시면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Yes. 체내에 들어온 알코올이 눈물막을 불안정하게 하면서 눈물을 빨리 마르게 한다. 술이 깨면 일시적인 안구건조증은 회복되지만 술을 반복적으로 마시면 만성화될 수 있다. * 여자가 남자보다 눈물 양이 많다?No. 남성 호르몬은 눈물의 분비를 증가시키고 눈물샘의 성장과 분화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남성 호르몬이 부족하면 안구건조증이 생길 가능성이 더 크다. * 안구건조증과 시력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No. 안구건조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특히 눈물층이 불안정해질 경우 따갑고 아픈 증상과 함께 눈물막이 깨지면서 초점이 흐려지는 등 사물을 보는 것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 안구건조증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 있다?Yes. 연어, 참치, 고등어 등 생선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이 눈 건강에 좋다는 것은 이미 검증된 사실. 특히 노인성 황반변성 같은 눈 질병을 막아주고 병의 진행속도를 늦춘다. 오메가3 지방산은 안구표면의 염증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주므로 이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등 푸른 생선이나 견과류를 섭취하는 것은 눈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도움말 분당밝은안과 권순일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0
- 아파트 ‘주민커뮤니티’ 속으로 휴먼 네트워크, 아파트의 가치를 올리다 기존, 공동주택 개념으로의 아파트가 새로운 문화 창출과 활발한 주민 커뮤니티의 장으로 변하고 있다. 아파트 주민끼리 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동호회를 조직하고 봉사하는 모습은 이젠 자연스러운 현상. 첨단 스포츠시설과 다양한 편의 시설을 이용하면서 잦아진 만남은 새로운 이웃사촌을 만들고 있다. 이런 추세는 입주민의 만족감을 높이는 동시에 인근 주민들에겐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데…. 우리지역 아파트에서 펼쳐지는 다양하고 활발한 공동체 모습을 담아보았다. 다채로운 강좌 펼치며 주민참여 이끌어 분당구 정자동, 한진7차아파트 관리사무소 2층 회의실은 항상 북적인다. 역사교실, 미술교실, 악기강습 등 다양한 강좌가 매일같이 열리고 있기 때문. 손서환(14)군 역시 월요일이면 기타 강습을 받기위해 이곳을 찾고 있다. “다른 애들은 악기 배우러 먼 곳까지 간다는데, 가까운 단지 안에서 배울 수 있으니까 참 편하고 좋아요.(웃음)” 인근 단지에서도 유명한 이곳의 주민 프로그램은 부녀회에서 주관한다. 2006년도부터 회장직을 맡고 있는 오세현씨는 “부녀회장이 된 후 아파트의 삭막함과 잠자고 있는 문화를 개선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복날 음식대접, 단지 청소 등 획일적인 부녀회 활동을 지양하고 주부와 아이들이 많은 단지 특성에 맞춰 매월 이벤트강좌를 마련했다. 벼룩시장을 열고 친숙한 동화작가를 초청했으며 초등학교 입학을 돕는 ‘예비학부모’교실과 ‘교과서 들여다보기’ 등 구미에 맞는 강좌에 대한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저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게 자녀교육과 주민 간 소통이었는데 욕구가 맞아떨어진 거죠.” 회원들은 사회활동하면서 맺은 인연으로 강사를 모셨고 여러 단체의 노하우를 참고해 프로그램을 안착시켰다. 그러자 자연스레 비슷한 생각을 가진 주부들이 모였다. 지난해 3월부터 정기모임을 갖고 있는 ‘가족과 교육에 대해 생각하는 모임’, 가교의 태동이다. 가교 회원들은 매주 수요일에 모임을 갖고 환경, 경제 등 각자 맡은 분야의 기사를 소개하고, 각자 읽은 책을 공유하며 자녀 교육과 가족 관계에 대한 고민을 나눈다. 오세현 회장은 “화목한 가정과 자녀들의 교육에 대해 좀 더 발전적인 생각을 나누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면서 “이웃과 따뜻한 관계를 만들고 그 속에서 성장하길 바라는 주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커뮤니티 시설 통해 이웃 간 정이 돈독 판교 백현마을 9단지 주민들은 단지 안에 위치한 주민카페에서 1주일에 두 번씩 요가와 라인댄스를 배운다. 스포츠센터나 문화교실에서 볼 수 있는 수업이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 9단지 주민들은 이렇게 취미생활을 함께하며 돈독한 우정을 나누고 있어 타 지역 주민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주민 김유라(41)씨는 "전에 살던 곳에서는 이웃과 교류할 기회가 전혀 없어 삭막했다”면서 “지금은 같이 운동하고 밥도 먹고 아이들 교육 정보도 나눌 수 있는 이웃이 생겨 흡족하다”고 미소 지었다.주민들은 이곳 말고 다른 커뮤니티 장소인 주민센터에서 탁구와 골프, 사우나도 즐긴다. 금년 1월부터 개장 운영하고 있는 세군데 시설은 아파트 주민 3분의1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몰이 중. 골프동호회에 가입한 주민은 이미 50명이 넘고, 탁구장은 30분 정도 기다려야 할 정도로 호응 높다. 입주한 지 3년이 안 된 단지에서 등산회와 골프회가 조직될 정도로 스스럼없이 어울리게 된 데는 공동 사우나 덕이 컸다. 입주자대표회의 김진화 회장은 “처음엔 집에서 샤워할 수 있는 데 굳이 돈 들이며 운영할 필요가 있냐는 의견도 있었다”면서 “의견수렴을 통해 세대별로 비밀번호를 부여하고 월 1만원씩의 회비로 자유롭게 이용하게 했더니 지금은 하루이용객만 200여명에 이른다”며 “남탕에선 이웃들이 등 밀어주는 훈훈한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엄마들이 가장 원하는 곳, 도서관! 분당구 수내3동 푸른마을 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한 ‘푸른마을 도서관’. 1993년 개관 이래 꾸준히 운영해 온 이곳은 얼마 전 경기도내 작은 도서관 최우수단지로 선정되면서 리모델링을 거쳐 깔끔하게 탈바꿈했다. 롱런의 비결인 자원봉사자들의 열정에 깨끗한 환경이 더해지면서 이용객의 발길 역시 잦아지고 있다. 올해로 4회째인 ‘알뜰벼룩시장’과 필요치 않은 책을 돌려보자는 취지의 ‘도서바자회’는 이곳만의 특별한 행사. 올봄에 처음 개최한 ‘도서바자회’는 외부로부터 기증받은 책 중 도서관의 소장 도서와 중복됐거나 각 가정에서 불필요해진 책을 주민들로부터 기증받아 개최했는데 수천 권의 책이 모아지고 인근 단지에서 찾아올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고. 푸른마을 도서관의 송은화 관장은 “행사로 얻은 수익금은 영리목적이 아닌 도서구입과 도서관 발전기금에 전액 사용하고 있다”면서 “이용객들 역시 구입금의 10%를 도서관 활성기금에 기부함으로써 나눔 문화에 동참한다는 뜻이 어우러져 호응이 컸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중원구 금광동 삼성래미안 아파트의 ‘래미안 금광도서관’은 2007년 재건축과 함께 개관했다. 시공 당시부터 도서관 부지가 있었지만, 이용 여부는 오롯이 주민들의 몫. 금광도서관 이영애 관장은 “세 아파트를 함께 재건축하면서 1000세대가 넘는 대단지로 바뀌었다. 큰 도서관에 가려면 멀고 번거로워 단지 안에 도서관을 희망하는 주민들이 많았다”고 회고했다. 건설사와 입주회의 도움으로 책과 장비를 지원받아 면모를 갖춘 후 주민 21명이 자원봉사로 운영 중이다. 약 9800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아가를 위한 동화읽기 모임’ 비즈와 뜨개질 모임, 방학특강 등으로 아파트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곳에서 만난 여은영(42)씨는 “요즘 엄마들이 가장 원하는 곳은 도서관”이라며 “지인들로부터 도서관이 있어 부럽다는 말을 들을 때면 뿌듯”하다고 미소 지었다. 주민들 대신해 봉사도 보람차게 야탑동 장미마을 현대아파트 주민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는 ‘나눔’이다. 이곳에는 남녀 혼성 봉사모임인 ‘장미회’가 존재한다. 아파트의 공공기금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소모성이 아닌 좋은 곳에 쓰자는 게 모임의 결성 이유다. 남성회원들이 동참하다보니 2000세대가 넘는 대단지 청소 뿐 아니라 야간순찰 등 다소 어려운 봉사도 가능해졌다. 한 달에 세 번, 25명의 회원 모두는 조를 나눠 단지 곳곳을 순찰한다. 망가진 등은 없는지, 움푹 파 2011-08-14
- 우리동네 공신을 찾아서 - 김선아(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1학년) 서울대 특기자전형은 3년 동안 자기관리의 결과를 평가받는 것 2012학년 수시모집이 시작됐다. 입시에서도 결과 못지않게 과정을 중시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각 대학들은 정원의 60% 이상을 수시로 선발한다고 밝혔다. 수시는 교과와 비교과 그리고 수능에 논·구술까지 그야말로 학생의 모든 것을 평가하기 때문에 1학년 때부터 체계적인 관리를 해 온 학생에 유리하다. 수시에 대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이다. 이럴 때 입시전문가 못지않게 와 닿는 말이 바로 대학생 선배들의 진심어린 조언일터. 분당 영덕여고를 졸업하고 수시 특기자전형으로 서울대학교 사회과학계열에 합격. 현재 1학년에 재학 중인 김선아 씨를 만나 수시 합격담을 들어보았다. 다 잘할 수는 없어, 자신의 강점 확실히 부각해야수시, 특히 서울대 특기자전형은 한 마디로 학생의 모든 면을 검토하고 평가하는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서울대입시에서 가장 우선시 되는 것 중의 하나는 바로 학교 내신이라고. 지원당시 김 씨의 내신은 1.12등급으로 분당지역에서는 그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높은 성적이다. “서울대 수시에 지원하려면 내신관리에 가장 신경써야 합니다. 주요과목 성적만 반영하는 일부 대학과는 달리 서울대는 전 과목 성적을 반영하기 때문에 서울대 진학을 염두해 둔 학생이라면 1학년 때부터 학교시험에 충실할 필요가 있어요. 스펙이 화려한 특목고 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일반고 학생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이 바로 내신이기 때문이죠.” 학생의 전반적인 능력을 평가한다고 하지만 내신과 비교과 모두 최우수이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 김 씨는 여러 분야에서 골고루 잘하려고 하기보다는 자신의 확실한 강점에 집중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고 조언한다. “내신 외에 다른 분야에 이렇다 할 스펙을 쌓은 것은 아니에요. 제 경우엔 내신이 가장 확실했죠. 지역균형으로 지원했다면 경쟁력 있는 성적은 아지만 내신 1.12등급은 특기자전형에서는 우수한 편에 속하거든요.” 스펙은 쌓기 위한 것이 아니라 과정에 충실하면 얻어지는 것 내로라하는 실력을 가진 학생들이 모이는 만큼 서울대 특기자전형은 내신과 수능은 교내외 활동과 대회 수상실적, 봉사활동, 각종 인증시험 등 물론 비교과 영역 이른바 ‘스펙’도 화려한 것은 당연하다. “솔직히 비교과 영역에서 일반고 학생이 경쟁력을 가지기엔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이 부분에서는 외고나 자사고 등 특목고생들이 단연 뛰어나죠. 또 이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내신을 비교과 영역으로 보완하려는 경향이 있거든요.”텝스 909점, 한국사인증시험 1급, 교내 수학경시 전교 1등, 교육감상 수상, 이사장상 수상… 김 씨의 비교과 내용이다. 또 각종 봉사활동과 교내 영자신문반 동아리 활동을 했다. “하나 하나 열거하니 많아 보이지만 결코 우수한 결과물은 아니에요. 영어 수학 논술 등의 분야에서 권위있는 수상권자도 정말 많고 텝스만 해도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930점이상 이거든요.”무조건 화려한 스펙이 합격의 조건은 아닌 것 같다고 김 씨는 말한다. 이 모든 것들은 얼마나 진로나 목표와 연관성이 있는지, 준비과정에 진정성이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 “스펙은 쌓기 위해 도전하는 것이라기보다는 내신이나 수능 등을 자신이 해야 할 공부를 열심히 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얻어지는 것 같아요. 제 경우 국사공부를 열심히 하다보니 한국사인증시험은 쉽게 볼 수 있었고 수능 외국어 영역에 충실하다보니 텝스 성적은 어렵지 않게 받을 수 있었거든요.” 나의 스토리는 자기소개서에, 진실성이 드러나야 좋은 글교과와 비교과 학생생활부에 기록한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에 대한 스토리를 쓰는 것이 바로 자기소개서. 학생부에 기록되지 않은 것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곳이다. 분량이 제한되어 있지만 자신의 개성과 강점을 잘 드러내는데 활용해야 한다고. “자기소개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실성이라고 생각해요. 매끈한 글이 아니어도 진솔한 자신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야 합니다. 저는 어떤 목표로 공부했고, 목표를 위해 어떤 도전을 해 왔으며, 어떤 결과물을 얻었고 앞으로의 진로는 어떻다는 내용을 자기소개서에 썼던 것 같아요.” 서울대 특기자전형의 또 하나의 관문은 바로 논술과 구술. 논술은 지필평가, 구술은 심층면접형태로 치러진다. 김 씨는 평소 수능 언어영역을 공부하며 지문독해 능력을 길렀고 학교 수행평가 등을 성실히 수행했던 것이 논·구술 시험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논술은 ‘조금 어려운 언어영역’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제시문 독해와 논제파악이 가장 중요한데 평소 언어영역을 꼼꼼히 공부해 둔 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논술보다 구술이 더 어려웠어요. 글과 표 그래프 등이 나오는 지문을 읽고 분석한 후 문제를 풀고 면접자의 물음에 구체적으로 답변해야 하거든요. 그러니까 독해력과 분석력 표현력 그리고 무엇보다 순발력이 요구되는 것 같아요.” 고등학교 전 과정동안 쌓아 온 자신의 모든 것을 평가받아야 하는 서울대 특기자전형. 마지막 남은 관문은 바로 수능이다. 평소 모의고사 성적도 우수했던 김 씨는 언·수·외 1등급을 받으면서 무난히 합격했다. 소외계층을 위한 정책 개발하는 경제학자 되고파 공신인 김 씨에게 공부의 비결을 물었다. 좌절에 대한 회복탄력성과 목표에 대한 실천하려는 의지라는 것이 그의 대답이다. “중학교 때 성적만 하더라도 솔직히 ‘서울대 갈 실력’은 아니었어요. 나름 성실한 학생이긴 했지만 성적은 전교 10등에서 50등 사이를 왔다갔다 했죠. 그때 놓지 않았던 공부는 수학과 영어였어요. 정말 공부를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는 중3때 대원외고에 떨어지면서 부터에요.” 꼭 외고에 가고 싶었던 것은 아니지만 생애 첫 번째 좌절을 경험하면서 오기가 생겼다. 대원외고입시에 실패하면서 더 절실해 진 생각이다.“인생에서 대학은 얼마나 중요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은 실패했지만 3년 후엔 반드시 성공할거라고 마음먹었고 목표 대학을 서울대로 잡았어요. 물론 고등학교 3년 동안 성적에 등락도 있었죠. 흔들릴 때마다 도와주신 분들이 학교 선생님들이에요. 전화위복이라는 말을 이럴 때 쓰는 말일까요. 대원외고에 떨어지고 영덕여고에 다니게 된 것이 오히려 제게는 정말 행운이었답니다.”2학년이 되면 경제학을 공부하고 싶다는 김 씨. 어렸을 때부터 꿈꾸던 경제학자가 되고 싶기 때문이다. 빈민들에게 무담보 소액대출 운동을 통해 빈곤퇴치에 앞장섰던 무함마드 유누스는 김 씨의 롤모델이다.“저는 공부가 재밌어요. 그중에서 특히 경제학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찾은 직업이 경제학과 교수에요. 경제학자가 되면 무함마드처럼 우리 사회에 소외된 계층을 위한 나눔 정책을 연구 개발하고 싶어요.”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p 2011-08-14
- 괜찮은 학원 있으면 소개시켜줘-하늘교육 초림영재교육원 수학은 보고 만지며 경험적으로 받아들여야합니다입체적이고 과정중심적 학습으로 수학적 힘 길러 영재양성 학원에 다니지 않는 학생을 찾기 어려울 만큼 대부분의 학생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과목이 수학이다. 하지만 수학은 여전히 학생들에게 가장 어려운 과목으로 통한다. 60%가 수학을 포기한다는 통계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단계학문인 만큼 수학은 어렸을 때부터 체계적인 학습이 이루어져야 학년이 올라갈수록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 때문에 어떤 프로그램으로 어떻게 학습해 왔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내신부터 경시까지 가장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평가받는 하늘교육. 하지만 같은 프로그램이라도 어떻게 지도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는 법. 수내동에 있는 하늘교육 초림영재원은 특별한 학습지도와 꼼꼼한 관리로 수많은 수학영재를 길러내는 내공 있는 교육원으로 통한다. 초등시기 즐거운 수학 경험이 중.고등 이후 힘 된다 “수학은 상대적으로 생각이 말랑말랑한 초등시기에 즐겁게 경험한다면 어려울 것이 없어요. 이 시기에 잘못된 학습방법으로 공부했을 때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에 대한 두려움은 커지고 결국 포기하기에 이르게 됩니다.”초·중등 수학 전문 하늘교육 초림영재원 최경희 원장의 말이다. 최 원장은 초등학교보다는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더욱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수학의 바탕을 길러주는데 중점을 두고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문제를 풀고 채점하는 기계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개념이해부터 문제풀이 오답처리까지의 과정을 함께하는 것. 초등과정에서는 자기주도학습 능력와 학습습관을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초등시기에는 많은 문제를 풀게 하기보다는 한 문제라도 원리이해를 바탕으로 응용할 수 있는 수학적인 힘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고 이런 식의 학습이 습관이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 “어린아이가 걸음마를 배우는 것과 마찬가지죠.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을 수 있게 손을 잡아주지만 결국 혼자 걷고 뛸 수 있어야 하는 것처럼 수학도 마찬가지에요. 학원의 역할을 50%-40%-30%-20% 이하로 점점 줄여나가야 해요. 그래서 고등학교 이후에는 혼자 공부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개념이해부터 문제풀이 오답처리까지의 과정중심학습이해하고 생각을 숙성시키는 과정에 가장 많은 공을 들이는 하늘교육 초림영재원의 학습과정을 살펴보자. 단원에 나오는 개념을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쉽게 이해토록 설명 한 후 응용문제를 접하게 한다.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과정이기 때문에 많은 문제를 주진 않는다. 채점 후 오답을 확인하면서 학생이 부족한 개념을 확인한다. 보통은 틀린 문제에 대한 교사의 설명이 이어지지만 초림영재원은 다르다. 교사는 학생에게 왜 틀렸는지 생각해보게 한 후 발문과 힌트를 통해 스스로 틀린 이유를 알아내고 오류를 바로 잡도록 하는 것. “시간이 많이 걸리죠. 학부모님의 입장에서는 더딘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어요. 하지만 수학은 문제풀이 기술이 아니라 생각하는 힘이기 때문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입니다. 그릇을 키워놓으면 나중에 더 많이 담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죠.”이렇게 수학을 공부한 학생들은 갈수록 문제 푸는 속도도 빨라진다. 초림교육원 재원생들은 학생에 따라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 정도의 훈련을 통해 습관을 만든다면 이후 4~5년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최 원장은 강조한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 무료 영재교육프로그램 ‘수학발전소’ 개설 하늘교육 초림영재원에서는 한국영재교육원에서 개발한 수학영재프로그램인 ‘수학발전소’를 개설해 지역학생들에게 무료로 영재교육을 지도하고 있다. 초림교육원 재원 여부와 상관없이 교구비와 교재비 3만 5천원만 부담하면 누구나 수업을 들을 수 있다. 과정은 칠교판, 쌓기나무, 소마큐브, 패턴블럭, 기하판 등 기하 영역의 전반적인 수학능력을 향상시킴은 물론 도형중심 교과과정과도 연계되어 있다. 과정은 교구수학 1년 과정과 영재원 대비 1년 과정으로 주1회 수업한다. 영재원대비과정은 교구수학 과정을 수강한 학생 중 상위 10%의 학생을 선발해 영재성을 집중 육성하는 과정이다. 최 원장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 중의 하나가 바로 도형”이라며 “도형 이해 능력인 공간지각력은 어려서부터 만지고 보고 느끼면서 경험적으로 받아들여야 하지만 많은 학부모들이 때를 놓쳐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초림영재원에서 지역학생들에게 수학발전소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교육하게 된 계기도 여기에 있다”고 밝혔다.문의 031-719-333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