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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名醫를 만나다- 신우병원 신동배 원장 관절수술에 너그러운 의료계, 이게 최선입니까 60대 초반 안 모 씨는 무릎통증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가 퇴행성 무릎관절염 진단을 받았다.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관절 간격이 좁아져 뼈의 변형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 병원에서는 우선 물리치료를 받아본 후 경과에 따라 인공관절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했다. ‘아직 한창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인공관절 수술이라니’ 안 씨는 수술만은 피하고 싶었다. 과잉진료 경계해 … 수술 환자 돌려보내기도 “국내에서 이뤄지는 무릎수술이 2009년 기준 한 해에만 5만여건이 넘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수술을 많이 하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죠. 하지만 환자에게 수술을 쉽게 권하고 시행해왔기 때문에 오히려 의사의 신뢰가 땅에 떨어지는 상황까지 맞게 된 게 아닌가 싶어요.”분당 수내동 신우병원 신동배(57) 원장은 될 수 있으면 수술장에 들어가지 않는 것을 소신으로 삼는 정형외과 전문의다. 포천중문의대 분당 차병원 정형외과 주임교수 시절, 그는 1년에 150~200여건씩 무릎수술을 했다. 개원 후 그가 시행하는 수술은 1년에 100여건 남짓. 기업형 전문병원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난데다 수술은 큰 병원에서 해야 한다는 선입견 영향도 없진 않다. 하지만 그의 진료실에선 수술을 받겠다고 찾아온 환자를 설득하는 풍경도 종종 펼쳐진다. “아무래도 개원 후 수술을 결정할 때 더욱 신중하게 된 영향도 없진 않습니다. 수술이 꼭 필요한 환자는 당연히 수술을 해야지요. 하지만 환자의 연령이나 직업, 상태에 따라 수술하지 않고도 치료와 관리를 잘 하면 생활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는 경우도 많아요.”그의 이런 고민은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같은 3차의료기관에서 자칫 홀대받기 쉬운 수술 후 관리 환자나 퇴행성관절염, 골절환자 등을 보다 전문적으로 보살필 수 있는 정형외과 전문병원시스템의 구상으로 이어졌다. 2004년 6월 60병상 규모의 병동과 수술실을 갖추고 탄생한 정형외과 전문병원이 바로 신우병원이다. 정형외과 팀 진료 통해 최상의 치료방법 모색 무릎관절에 있어서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하는 신 원장이 특히 애착을 갖고 있는 분야는 골절. 그는 “인공관절 수술에 비하면 쉽다 할 수 있겠지만 결코 만만히 볼 수 없는 치료분야”라고 말한다. 신 원장은 골절치료의 메카라 불리는 스위스에서 국제골절외상연구학회(AO)의 교육과 수련코스를 마쳤다.“뼈를 붙이는 거야 어느 병원에서든 다 하는 일이겠지만, 회복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만큼은 자신 있습니다. 골절환자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을 줄이는데 특히 중요한 부분이니까요.”평소 고수하는 진료 원칙이 있는지 묻자 그는 ‘진단은 넘치게, 치료는 부족하게’ 라는 말로 답했다. 사회적으로 과잉진료 문제가 심심찮게 불거져 나오지만, 환자의 문제 원인을 파악하는 검사와 진단에 있어서만큼은 어느 정도 ‘과잉진료’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지나치기 쉬운 환자의 사소한 정보를 수집하고 확인하는데 특히 시간과 노력을 많이 들여요. 그래서 저희 병원은 환자 한 사람을 정형외과 전문의 여러 명이 함께 보는 ‘팀진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팀진료는 각 과 간에 환자 정보를 공유하는 협진과는 차이가 있죠. 같은 정형외과 전문의가 한 사람의 같은 뼈를 보고도 진단과 치료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일입니다.”그는 팀진료에 대해 ‘아집과 독선에 빠지지 않기 위한 일종의 장치’라고 설명했다. 때론 자신의 실수를 사람들 앞에서 인정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하지만, 환자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환자에 관한 의견과 정보는 내과 정형외과 마취과 과장들은 물론 간호사 물리치료사 영양사까지 병원의 전 직원이 참석하는 엑스레이 집담회에서 매일 아침 공유한다. “환자들 입장에선 올 때마다 진료실이 바뀌고 치료해주는 의사도 바뀌니 불편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보다 효율적인 치료를 통해 환자에게 득이 되는 시스템이란 걸 이해해 주시면 좋겠어요.” 환자의 자연치유 능력을 이끌어내 키워주는 역할그의 환자들 중 상당수는 차병원 정형외과 과장과 분당제생병원 관절센터 소장 시절 맺은 인연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경우다. 한번 맛보면 자꾸 생각나는 달콤한 사탕처럼 그에게 진료받은 환자들이 다시 그를 찾게 되는 이유는 뭘까. “글쎄요, 뭐든 환자에게 감추지 않고 다 알려주고, 잘못한 건 깨끗이 인정하고, 모르는 건 모른다 솔직하게 말하고 그런 이유 때문 아닐까요.”개원 초기 10살 남자 어린이의 발가락 수술을 다시 해야 할 때도 그랬다. 경험이 적은 스텝의사의 실수로 골절이 있는 쪽이 아닌 다른 쪽 정상 새끼발가락에 철심을 박는 사고가 벌어진 것. 그는 병원의 대표로 모든 책임을 지고 환자의 부모를 찾아가 사과하고 또 사과했다. “제 의사 생활을 통틀어 가장 기억에 남는 환자가 바로 그 아이에요. 너무 미안해 아직도 이름을 기억하고 있을 정도죠. 그때 생각만 하면 아직도 아찔해요. 돌이켜보면 그 일은 병원 식구들 모두에게 귀하지만 입에 쓴 약이 된 것 같아요.”환자 진료에 있어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뼈저린 경험과 함께 헤이해진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단다. 특히 수술장에 들어설때마다 ‘지금 내가 이 환자에게 꼭 필요한 치료를 하고 있는가’ 다시 한번 자문해보는 습관을 갖게 됐다고. “모든 환자 한사람 한사람에게는 그만이 지닌 자연치유능력이 있다고 믿습니다. 스스로 회복하고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는 환자의 능력을 최대한 이끌어내 키워주는 일. 그것이 바로 의사가 해야 할 중요한 몫이 아닐까요.”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Advice! 무릎관절염 예방법 - 무릎을 꿇고 오랫동안 앉거나 쪼그려 앉지 않는다.- 심하게 뛰거나 갑작스런 방향 전환이 많은 격한 운동은 되도록 피한다.- 평소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수영이나 산보 등을 통해 무릎관절을 강화한다. - 신발은 가능하면 쿠션이 있는 것으로 신어 관절의 충격을 줄여준다. -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서 있지 않는 등 바른 자세를 유지한다. - 일이나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관절의 긴장을 풀어준다.- 체중이 증가하면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정상체중을 유지한다. - 자신의 골밀도를 알아보고 필요한 비타민D와 칼슘을 충분히 섭취한다.- 관절이 손상된 경우 관절전문병원에서 정확한 검진과 치료를 받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6
- 괜찮은 학원 있으면 소개시켜줘-영·수 전문 ‘숨마쿰학원’ 괜찮은 학원 있으면 소개시켜줘-영·수 전문 ‘숨마쿰학원’ 제대로 가르치면 1등급은 현실이 됩니다 학원 건물 내 별도로 허가받은 사설 독서실 제공해 자기주도 학습완성 ‘숨마쿰라우데’는 최우등 졸업이라는 뜻. 이름처럼 재원생 대부분을 우등생으로 만들어주는 학원이 있다. 미금에 위치한 중고등 영어·수학 전문학원 숨마쿰이다. 입시에서 가장 변별력을 가지는 과목은 바로 수학과 영어. 어느 한 과목을 놓쳐도 최상위권에서는 멀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 학생들의 현실이다. 숨마쿰학원은 수학과 영어를 균형적으로 관리해 중·고등학교 최상위권을 배출해내고 있다. 숨마쿰 방식대로 공부하면 중위권도 반드시 상위권이 된다고 학생과 학부모들은 입을 모은다. 숨마쿰학원의 비밀 속으로 들어가 보자. ‘학원은 성적으로 감동을 줘야한다’ 모토학원경영이 예전 같지 않다지만 숨마쿰학원은 오히려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몇 안 되는 학원이다. 학원의 성장은 학생의 성장 없이는 불가능한 일. 학원은 오로지 성적이라는 결과물로 평가받는다는 모토로 수많은 중위권학생들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렸고 또 입시라는 결과물로 증명해보였다. 10년 이상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도해 오는 동안 그 진정성은 통했고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인정받는 학원이 되었다. “저희 학원처럼 모든 강사진이 10년 이상 한 곳에서 근속한 학원은 아마 없을 거예요. 또 재원생의 90%가 초등 고학년 때부터 다니기 시작해 고3 입시까지 마무리하는 학생들이죠. 그 만큼 강사와 학생과의 관계가 돈독하다는 의미이고 모든 강사진들은 부모의 마음으로 제자들을 이끌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죠.” 숨마쿰학원 신정희 원장의 설명. 성적 향상은 결국 강사와 학생간의 소통이 얼마나 이루어지느냐 달려 있다. 숨마쿰의 강사진은 반항기의 학생들을 따뜻하게 보듬으며 열정 넘치는 수업으로 유명하다. “미금역 인근의 남분당 지역과 죽전지역 중·고등학교 영어와 수학 1등급 최상위권이 가장 많은 학원이에요. 선생님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공부습관부터 강점과 약점을 모두 파악하고 있어요. 이것이 소통의 출발이죠. 단점을 지적하기 보다는 장점을 먼저 칭찬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우리 선생님들의 교육마인드랍니다.” 오답의 오답도 찾는다…모르는 문제 끝까지 추적 재원생의 90% 이상이 수학·영어 성적 향상을 경험했다. 놀라운 결과지만 이유는 간단하다. 하나의 문제를 풀더라도 완벽하게 알 때까지 확인하는 점검학습과 철저한 오답관리가 그것. 한번 틀린 문제는 또 틀리게 마련.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 확실히 알면 해결은 간단하다. 숨마쿰은 학생이 자주 틀리는 오답문제만을 골라내 개별노트를 만들고 오답의 오답을 다시 찾아내 끝까지 알아가도록 유도한다. 오답에 대한 정리를 바탕으로 1대 1 클리닉 수업을 통해 완전히 자신의 것이 되는 과정을 거쳐 비로소 빈틈없는 실력이 완성된다. 이처럼 숨마쿰은 학생들의 1등급 비결은 마지막 한 문제를 놓치지 않는 데에 있다. 배우고 또한 스스로 익히는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온전히 자신의 것이 된다. 이 진리를 실천하기 위해 숨마쿰학원은 학생들에게 자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었다. 바로 숨마쿰 독서실. “우리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고민하다가 건물 내에 공간을 새롭게 임대를 했고 독서실로 정식 허가를 받았어요. 개인 책상과 조명 에어컨시설 등 사설 독서실과 똑같은 시스템을 갖췄고 학생들이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선생님들이 늘 상주하십니다. 학생들에게는 최고의 학습환경인 셈이죠.”문의 031-712-9700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 숨마쿰학원 고맙습니다!* 이현지 (2011학년도 가천의과대학 전체 수석, 대원외고 졸업)숨마쿰 독서실은 저에게 더할 수 없이 좋은 공부환경을 만들어주었어요. 학원에서 배우고 나면 바로 자습으로 이어지기 힘든데 숨마쿰에는 독서실이 있으니까 그날 배운 것은 완전히 끝낼 수 있었죠. 또 모르는 것은 언제든지 선생님들께 질문 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어요. 숨마쿰 선생님은 수업이 다 끝난 뒤에도 한 명이라도 남아서 공부를 하면 퇴근하지 않으시고 지켜주신답니다. 질문에 답해주시기 위해서죠. * 정재민 (2011학년도 고려대학교 건축사회환경공학과 입학, 분당중앙고 졸업)수학을 좋아했지만 학교시험에서는 월등히 잘하지 못해 늘 80점대에 머물렀죠. 수학과 영어를 좀 더 잘하고 싶었고, 수학을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숨마쿰 학원을 만나게 되었어요. 숨마쿰은 지금까지 다니던 학원과는 공부방법이 완전히 달랐답니다.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면서 개념을 철저히 파악하도록 가르쳐주시죠. 개념을 숙지하면 그걸 바탕으로 심화된 문제를 풀 수 있게 돼요.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정확도도 높아지고 문제 푸는 시간도 많이 단축되면서 저는 수학 만점 학생으로 유명해졌어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6
- 분당·용인 지역주민이 즐겨 찾는 구내식당 소박하지만 모두에게 위안이 되는 밥 5천원 들고 나가 밥 한 끼 사먹기 힘든 요즘이다.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물가에 주부들의 장바구니와 직장인들의 주머니가 가벼워지고 있다. 특히 매일 점심을 밖에서 해결해야 하는 직장인에게 밥 한 끼는 비중이 크다. 요즘 같이 물가가 높을 땐 구내식당을 갖춘 회사는 ‘좋은 직장’이라는 소리를 들을 만도 하다. 그런데 직장인이 아니어도 저렴하면서 알찬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일반인이 늘어나고 있다. 밥 세끼 집에서 챙겨먹어 삼식이라는 핀잔을 피하고 싶은 은퇴자들, 소일거리 외출이 필요하신 어르신들, 지역문화센터를 이용하며 동료들과 오붓한 점심시간을 갖는 주부들, 용돈이 풍족하지 못한 취업준비생까지…. 소박하지만 모두에게 위안이 되는 밥 한 끼 먹기 좋은 지역의 구내식당을 소개한다.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지역주민 릴레이 인터뷰 - “내가 구내식당을 찾는 이유”>#우리 부부는 매주 3번 정도 꼭 구내식당에 와서 점심을 먹어요. 평생밥상 차린 집사람 한 끼 수고라도 덜게요. 우리 두 사람이 이렇게 반찬 해먹으려면 재료값이 더 들걸요? 여기서 먹고 가는 게 경제적이고 재미있잖아요. 오늘은 무슨 반찬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 하나로클럽 구내식당에서 김상래 씨 (71· 분당 구미동)#소일 삼아 버스타고 와서 노래교실도 가고, 친구들과 점심 먹고 시장도 보고 가요. 한 장소에서 다 해결되니까 우리 같은 노인들에겐 참 편한 장소지요. 4천원에 생선도 있고, 고기도 있으니 한 끼에 이 정도면 괜찮지. 남이 해주는 밥이라 항상 맛있고 감사하게 먹고 있어요. - 하나로클럽 구내식당에서 손흥옥 씨 (81· 용인 수지)#지난 여름방학 때 아이들과 야탑 탄천 물놀이장에 놀러왔을 때 만나교회에 주차하게 됐어요. 같이 온 엄마가 교회 구내식당에서 아이들 밥 먹이고 물놀이 하자고 해서 처음 이용하게 됐죠. 저렴하지만 제대로 된 밥을 먹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 이후로 종종 이용하고 있어요. - 만나교회 구내식당에서 김승민 씨 (38· 분당 야탑동) #탄천 변을 걷다가 점심시간에 젊은 사람들이 무리를 지어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았어요. 궁금해서 따라가 물어봤더니 건물 꼭대기에 전망 좋은 구내식당이 있다더군요. 그때부터 이용하기 시작했어요. 나이 들면 음식 솜씨도 줄고, 밥하기 귀찮은데 이곳에서 한 끼 먹고 가면 편하죠. - 코리아디자인센터 구내식당에서 김언자 씨 (67· 분당 야탑동)#대기업 건물에 스포츠센터가 있어서 일반인에게도 오픈된 공간이죠.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거라 위생적이고 메뉴도 괜찮아 일부러 찾아와 드시는 분들도 많아요. 같은 건물에 스포츠센터에서 운동 끝나고 동료들과 어울려 자주 점심 먹기 때문에 식권을 한꺼번에 사놓죠.- KT 구내식당에서 정인수 씨 (49·경기도 광주 오포) #은퇴한 후 개인 시간이 많아져서 용인여성회관에서 강좌도 듣고 도서관도 활용하고 있는데, 나온 김에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가죠. 혼자 먹는 점심이지만 구내식당은 어색하지 않고 편해요. 중년 여성들이 많이 이용해서 그런지 반찬이 집에서 한 것처럼 담백하고 입맛에 잘 맞아요. 그 날 반찬을 사가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용인여성회관 구내식당에서 신수임 씨 (60·용인 수지 상현동) 구내식당 필요에 따라 이용하면 편리해구내식당을 찾는 일반인들의 이유는 다양했다. 하지만 구내식당을 찾는 일반인들은 4천원 안팎의 돈으로 든든한 밥 한 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가장 큰 이유로 삼았다. 구내식당을 찾는 일반인들의 연령대는 식당의 위치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었지만 40대 이상으로 높았다. 다양한 먹을거리로 한 끼 식사를 선택할 수 있는 젊은 층에 비해 40대 이상 연령층 들은 ‘밥 한 끼’에 대한 고정관념이 강해 밥·국·반찬으로 구성된 가정식 백반을 선호했다. 가격에 비해 음식의 질은 대체로 만족하는 편이었다. 어차피 외부 식당에서 5천원 미만의 돈으로 제대로 된 밥 먹기 힘들고, 구내식당 밥에 대한 기대치의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구내식당 밥의 패턴은 비슷해서 특정 구내식당을 멀리서 찾아오는 경우는 별로 없어 보였다. 구내식당이 있는 건물이나 그 근처에 볼 일이 있을 경우 겸사겸사 식사를 하고 가는 것이다. 미리 구내식당 별 위치를 숙지하고, 용도를 정해 놓는다면 상황에 따라 효율적인 동선과 알뜰한 지출, 균형 잡힌 식단, 세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리포터의 우리지역 구내식당에서 점심 먹기 투어필자도 외부 활동이 잦아 혼자 점심을 해결할 경우가 많다. 취재를 간 지역에 좋은 구내식당이 있다면 마다할 일이 없다. 저렴하고 알찬 백반만큼 좋은 점심이 어디 있단 말인가. 이참에 좋은 구내식당 정보 사냥을 나서보고 각 식당의 음식도 직접 맛보는 기회를 가져보았다. <분당 하나로 클럽 직영식당> 분당 하나로 클럽의 경우 식당의 규모가 크고, 11년째 문화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일반인들의 이용도가 매우 높다. 위치도 분당과 용인 죽전 중간 대로변에 위치해 지역주민들의 접근이 용이하다. 이곳 구내식당에는 다른 곳에 비해 50~60대 이상의 노인 고객들이 많다. 국산농수산물과 지상 주차장을 선호하는 실버층의 쇼핑 장소임을 증명하는 듯. 자체 농수산물 식재료 수급이 원활해 다른 곳보다 음식이 충실하다는 평이다. *식사시간 : 조식 오전8시~10시 / 중식 오전11시 반~오후2시 / 석식 오후5시 반~7시*가격 : 4000원 (1인 1식판, 1식판으로 나누어 먹지 말것)*위치 : 성남대로변 하나로클럽 문화센터 입구 하나로 식당 (지하 주차장과 연결)*문의 : 031-738-9130 <만나교회 구내식당> 야탑 탄천 물놀이장을 이용할 때 알아두면 좋은 곳이다. 우선 만나교회에서는 탄천 물놀 2011-06-25
- 우리학교 소개 - 용인 보정초등학교 오케스트라 용인학생예능대회 2연패, 아이들이 펼치는 음악세상 지난 6월 1일 엄청난 비를 뚫고 갔던 용인학생예능대회. 용인 관내 초·중·고생이 다 모여 참가인원도 많고 실력자들도 많았던 경연대회 장은 그 열기로 뜨거웠다. 아침 일찍부터 대회장 한 쪽에 자리를 맡아 한 번이라도 연습을 더 하는 팀들, 소란스러운 가운데 다른 팀 연주 실력에 귀를 기울이는 학생들, 까불다가도 음악 연주가 시작되는 순간 진지해지는 그들의 눈빛 속에서 진정으로 즐기며 열정을 다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 가운데 유독 어린 학생들이지만 긴장감과 의지로 똘똘 뭉친 보정초등학교 오케스트라가 눈에 띄었다. 지난해 예능경연대회 관현악합주 분야 초등부에서 다크호스로 떠올라 처음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던 팀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한 부담감과 긴장감이 고사리 손과 눈빛에 묻어났다. 이날 연주한 곡은 비제의 ‘카르멘 판타지’. 초등학생들답지 않게 곡의 극적인 요소를 잘 살려 냈다. 긴장 속에서 펼쳐진 경연대회의 결과는 최우수상. 작년에 이어 2연패의 쾌거를 이뤄냈다. 평일뿐만 아니라 토요일, 일요일까지 학교에 나와 연습에 매진한 결과였다. 어린 시절 음악을 통한 창의·인성교육 가치 높아“학창시절에 친구들과 합심해서 음악을 연주하고 무대에 선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인성교육이자 감성교육이지요. 아이들의 재능을 살리고 창의·인성을 키워주는 것이야말로 공교육이 꼭 지켜내야 할 목표입니다.” 올해 보정초등학교에 새로 부임한 김창룡 교장은 말했다. 보정초등학교는 올해 전국 초·중학교 대상 100개교 창의·인성 모델학교 중 한 곳으로 선정되었다. 학교를 기반으로 학생과 교사가 동적인 활동을 통해 다각적인 측면에서 교육하고, 어린 시절 예술경험으로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등 학생들의 자신감과 상호능력을 키워 창의·인성 핵심인재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정초등학교에서는 오케스트라, 영어카페, 국제 화상수업, 교육자원봉사단, 학교농장 도시농부, 의형제의 날, 토론발표회, 환경탐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보정오케스트라는 2005년에 창단되어 6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 주최 용인학생예능경연대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2008년 은상, 2009년 금상을 수상했다. 2009년부터는 경기도지정 교과특성화 학교로 지정되어 조화와 화합을 통한 음악영재육성의 목표를 실현하고 있다. 또한 매년 가을에 정기연주회를 5회째 개최하였고, 용인교육지원청 개청식 초청연주회, 성남청소년 오케스트라 협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음악재능을 세상과 나누다올해 김창룡 교장을 비롯해 보정오케스트라가 지향하고 있는 것은 ‘재능 나눔 봉사’이다.“아이들이 좋은 재능을 가지고 자신들의 연주를 펼치는 것은 개인들에게 좋은 일이지요. 그러나 그 재능을 사회의 소외된 계층과 나누고 좋은 음악을 선사하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경험이며 배움입니다.” 이러한 뜻에서 김 교장은 성남에 있는 혜은학교 봉사 연주를 주선하였다. 장애 우들과 함께 한 연주에서 보정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자신들이 열정을 다해 연주할 또 다른 이유를 발견한 듯 했다. 혜은학교의 장애 우들이 보정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보낸 호응도 너무 좋아 2학기에 다시 한 번 와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앞으로 보정오케스트라는 지역의 병원이나 장애우 시설, 음성 꽃동네 등 찾아가는 봉사연주로 세상에 음악 선물을 할 예정이다.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5
- 분당 쇼핑 클릭 - 스웨덴 직수입 아동화 빈센트(Vincent) 아이가 한 번 신으면 벗지 않으려 한다는 그 신발? 감각 있는 쇼핑 샵이 가득한 정자동 스타파크에서 눈에 띄는 곳을 발견했다. 스웨덴에서 직수입한 아동화 전문매장 ‘빈센트(Vincent)’. 알록달록 앙증맞은 신발들이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데, 잘 보니 허투루 만든 신발이 아니다. 아이를 키우며 수많은 신발을 신겨 봤지만, 이렇게 탄탄하면서 정성 들여 만든 신발은 처음 본다. 강남과 분당 엄마들 사이에 입소문이 난 ‘빈센트 아동화’가 왜 이렇게 인기인 걸까? 조카를 위해 만든 신발 - 빈센트 스토리 빈센트는 1998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태어난 아이이다. 조카 빈센트가 태어났을 때, 삼촌인 토마스는 빈센트를 위한 선물로 스웨덴 전역을 돌며 좋은 신발을 찾으러 다녔다. 전문 디자이너였던 삼촌 토마스는 디자인적으로 탁월하면서 기능적인 신발을 원했지만 그 어디에서도 마음에 드는 신발을 찾을 수 없었다. ‘차라리 내가 만들어 보겠다’라고 결심한 토마스는 친구와 함께 직접 조카 빈센트를 위한 신발을 만들어 선물하였다. 이것이 빈센트 아동화의 첫 시작이었다. 현재는 13년째 아동전문화로 파리, 밀라노, 런던과 같은 유럽 전 지역과 뉴욕 무대까지 명성을 드높이게 되었다. 사업이 커졌지만 조카 사랑으로 시작된 초창기 마인드는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빈센트 아동화 컬렉션에는 하나하나 사람의 이름이 붙여 나온다. ‘짐(Jim), 밥(Bob), 신디(Cindy), 에바(Ebba)'' 등 신발의 주인이 될 어린이들를 떠올리며 만든 장인 정신이 깃들어 있다. 빈센트 분당점은 아시아에서 유일한 거점 지점 진출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디자인과 기능성,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은 아동화“주위 엄마들이 이 집 신발 좋다는 얘기를 많이 해서 한 번 와봤습니다. 디자인도 예쁘면서 정말 편해 보이네요.” 빈센트 매장을 찾은 김수연(37·용인 죽전) 씨의 말이다. 빈센트 아동화의 가장 큰 특징은 디자인과 기능성,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았다는 것이다. 유럽의 패션 감각이 깃들면서 과도한 디자인이 아니며, 일상 신발, 파티슈즈, 부츠, 스니커즈, 영유아 신발, 스노우 부츠 등 모든 신발에 필요한 착용성과 기능성, 실용성을 중점적으로 제작되었다. 특히 발바닥 안쪽 아치가 강조된 천연 가죽소재 바닥 쿠션은 빈센트 아동화만의 특징이다. 인체공학적으로 제작된 신발 바닥 때문에 오래 신어도 발이 피곤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빈센트는 다리 교정 효과가 있어 의사들의 추천을 받기도 하는 신발이다. 고급스러우면서 감각 있는 유럽스타일 디자인은 엄마들의 시선을 끌기에 부족함이 없다. 선택된 소재의 특성을 잘 살리면서 용도에 맞는 각각의 디자인도 돋보인다. <Mini Interview - 빈센트 아동화 황옥란 대표>좋은 신발을 신을 권리, 아이에게도 있습니다 “세상에 첫 걸음을 내딛는 순간부터 발은 우리의 몸무게를 지탱해주는 매우 중요한 기관입니다. 아이의 건강과 자세, 올바른 걷기 습관을 위해 신발은 매우 중요하죠.”아시아 최초로 스웨덴 직수입 아동화 빈센트 총판매장을 운영하는 황 대표의 신발론이다. 황 대표가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도 태어나 첫돌부터 이 신발을 신는 조카를 보고서였다. 어쩌면 빈센트 아동화를 만들게 된 삼촌의 마음과도 같을 지도 모른다. 국내에는 연령별 아이들의 발을 연구하고 전문적으로 아동화만 제작하는 업체 드물다. 그렇다보니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아이 신발을 고를 때의 선택 기준에도 문제가 많다고 한다.“엄마들은 모양 위주로 신발을 선택하는데, 아이 발 모양의 특징과 성장단계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신발을 찾아야지요. 너무 크게 신기는 것도 아이들의 걸음걸이에 방해가 됩니다.” 때문에 황 대표는 매장에 아이를 동반한 손님이 들어오는 순간 아이의 발부터 관찰한다. 빈센트 아동화는 보행기 신발부터 0~1세를 위한 첫걸음 시작 신발, 1~2세, 2~5세, 3~10세 까지 연령별로 세분화 되어 아이 발의 특징과 성장단계에 맞는 신발을 추천해준다. “저희 신발은 한 번 신겨본 엄마들의 재 구매율이 높습니다. 아이들이 빈센트를 신다보면 다른 신발을 불편해 한 대요. 아이가 가장 정직한 거죠. 편하고 건강한 신발을 신을 권리, 우리 아이에게도 있습니다.”위치 : 분당구 정자동 174-1 더샵 스타파크 D동 16호문의 : 031-716-2725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5
- 장어구이전문점 ‘만미정’ "우린 솜씨가 많지 않아요”하는데 손님들이 좋아하는 까닭은? 수조안의 펄떡거리는 장어들, 한눈에 봐도 힘이 보통이 아니다. 여름철에는 보양음식으로 장어를 먹어야 한다는데, 더위에 지치고 피로한 몸에 이 꿈틀거리는 장어의 에너지가 그대로 전달되나 보다. 단백질과 비타민A가 풍부해 각종 성인병 예방은 물론 피부미용에도 좋은 장어는 여름절기로 들어서며 더욱 사랑을 받고 있다. 또 얼마 전 구제역 파동에 조류독감, 비브리오 패혈증과 같은 어패류에 대한 각종한파가 몰아쳐도 장어는 끄떡없는 먹거리이자 보양식으로 탄탄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우리지역에서 믿을 수 있고 맛있는 장어구이 전문점을 찾고 있다면 용인시 신갈동에 위치한 만미정을 소개한다. 20년 넘게 장어 도매업을 해 왔고, 10년전 부터 만미정을 통해 장어를 일반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꽤 유래가 있는 곳. 용인장어촌의 원조집이기도 하다. 그 동안 용인 보정동에서 그 터를 닦아왔고 작년 10월 신갈로 확장 이전에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20년 넘게 장어 도매유통업-싱싱하고 튼튼한 장어를 합리적인 가격에 내놓아인터뷰를 하기 위해 만난 이곳의 주인장 신막례 대표의 첫마디는 “우린 솜씨가 많지 않아요. 이것저것 솜씨 있게 만들 줄도 모르고, 오로지 좋은 장어 들여와 손님들께 구워 드린 게 다에요. 그런데 인터뷰가 뭐가 필요해요?” 보통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다고 자랑하기에 바쁜 여느 대표들과 전혀 다른 분위기. 무뚝뚝한 신 대표에게 적잖이 당황했지만, 이내 이런 저런 얘기를 꺼내 놓는 모습이 영락없는 대한민국 어머니의 모습이다. 전북 군산 출신의 신 대표는 처음에만 해도 여자의 몸으로 장어 유통업을 하기는 쉽지 않았다고 한다. “남자들 틈바구니에서 좋은 물건 차지하려고 악착같이 하다 보니 내 성격이 고약해진 거 같어. 이 업에서 살아남으려면 성질이 이렇게 될 수밖에 없지. 다른 사장들처럼 꾸미고 살갑게 굴지도 못해. 하지만 진심을 다해서 음식을 만들고 대접하는 마음은 있어.” 하지만 이 같은 마음 보다 ‘음식장사’에서 더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처음에는 단골손님과 거래처 대표들에게 오해도 많았지만 지금은 신 대표의 스타일을 알아주고 믿어준다고 한다. 20년 넘게 한 우물만을 판 보람이 여기에 있다. 지금은 수도권 지역 여러 군데에 도매로 납품하고 있는데 그녀의 거짓말 못하는 성격은 거래처와의 인연을 보통 10년 이상씩 만들어 주곤 한다. 이처럼 거래처 사장들이들이 믿고 따르는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역시 좋은 물건만 대주기 때문. 전라북도 익산에 위치한 함라양만장에서 천연암반수로 키워낸 튼실한 녀석들이기에 거래처뿐만 아니라 손님들에게도 입소문이 자자하다. 이곳의 메뉴는 주인공이 장어답게 소금구이와 양념구이가 전부. 숯불에 올라온 두툼한 장어가 둥글게 말리면서 노릇노릇 앞뒤로 구워지니 고소한 향이 미각을 자극한다. 신대표는 장어가 타지 않게 능숙한 솜씨로 익혀 일렬종대로 쭉 세워주며 “보통 참숯도 많이 쓰지만 장어에는 물푸레나무 숯이 더 어울린다”는 설명을 덧붙인다. 쌈과 함께 생강채와 장아찌를 함께 싸서 먹으니 입안이 행복하다. 벌써 몸에 힘이 생기는 듯. 양념구이의 양념은 데리야끼식이 아니라 고추장양념식 “과하게 맛을 내려고 하지 않고 장어의 맛을 놓치지 않게 만들었다”는 신대표의 설명처럼 담백한 맛이 그만이다. 하지만 장어의 맛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단연 소금구이를 선택하라고 강추하고 싶다. 이곳의 상차림은 간단하다. ‘솜씨가 많지않다’던 신대표의 말처럼 깻잎 장아찌와 같은 염장류와 백김치, 야채, 쌈 정도다. 하지만 그 맛을 보면 ‘솜씨가 많다’고 인정할 수밖에 없다. “유통업을 하다 보니 전국 이곳저곳으로 돌아다닐 일이 많아 그 지역에서 나는 좋은 식재료를 눈으로 보고 직접 골라 구입하고 직접 손으로 만들어서”라고 말한다. 식구들과 함께 외식을 나온 서효은(40 보정동)씨는 “비린맛이 없고 살결은 부드럽고 껍질은 쫀득한 맛이 입에서 녹죠. 이 집만 다닌 지 벌써 3년째인데 항상 감탄하면서 돌아가는 곳이에요.”라고 칭찬했다. “회식자리로 처음 왔다가 너무 맛있어서 식구들을 데리고 왔어요. 전 백김치에 싸서 먹는게 정말 맛있더라고요.” 남편인 최정수(44)씨의 말이다. 비린맛 없고, 부드러운 살점- 입안이 행복 함께 제공되는 시원한 김치국도 별미. 식사대용으로는 김치말이 국수와 소바가 있다. 도매유통업을 함께 하기 때문에 주변 여느 집보다 가격도 착한 편. 2층에는 룸이 준비되어 있다. (구) 두부촌 자리이며 윈져캐슬호텔 바로 옆이다.대표적 스테미너 음식인 장어구이! 맛있게 먹었으니 이번 여름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을 듯하다.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문의 031-896-344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5
- 우리동네 공신을 찾아서 - 강승문 (용인외고 영어과 2학년) 경험은 책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우게 해줍니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청소년들이 무한한 잠재력을 개발하여 세계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이다. 일반적으로 잘 알려지 있지 않지만 국제적으로 인증받는 프로그램으로 보다 계획성 있고 체계적인 비교과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진로를 물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용인외고 영어과 2학년 강승문 군은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활동을 통해 보다 넓은 세상을경험하면서 학습동기는 물론 자신의 꿈을 구체화 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국제청소년환경포럼 최우수상 수상, 경기도과학올림픽 동아리발표대회 은상 수상은 모두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에 참여하면서 얻게 된 결과물이다. 매주 복지원 어린이들에게 영어로 경제 공부지도 금요일 밤 10시가 다 되어 겨우 만나게 된 강 군. 그 날은 용인 남사면에 있는 선한사마리아원이라는 사회복지원에서 봉사활동이 있던 날이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3 학생들에게 매주 학습지도를 해주고 있는 것.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공부에 집중하기 때문에 봉사나 자기개발 활동은 주로 주말에 하게 되요. 선한사마리아원에서 어린이들에게 경제와 영어학습 지도를 하고 있는데 용돈기입장 쓰기, 수요와 공급 등 기초적인 경제 용어를 영어와 함께 가르치고 있어요. 오늘처럼 복지원의 아이들을 만나는 시간이 제겐 가장 즐겁고 보람된 시간 중의 하나에요.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지만 오히려 제가 더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이기 때문이죠.”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참여는 강 군의 많은 것을 바꾸어 놓았다. DMZ 생태탐사, 몽골지역사막화 방지 환경활동, 풍도 환경탐사 등 통해 책에서만 보던 일들을 직접 부딪치고 경험하면서 각종 사회문제와 환경문제 등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부터다.“용인외고 진학 당시만 해도 진로나 봉사활동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는데 막상 시작하니까 이렇게 할 일이 많네요. 용인외고에 처음 입학했을 때 선배들은 이것저것 부딪혀보고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으라고 조언해주었던 말이 무슨 뜻인지 이제 알 것 같아요. 저도 이제 후배들에게 똑같은 조언을 하고 있으니까요.” 교내 환경동아리 ''한나무'' 활동으로 환경문제 심각성 알게 돼 강 군이 활동하고 있는 ‘한나무’는 용인외고 환경동아리다. 사단법인 푸른아시아와 연계해 몽골지역의 사막화를 막기 위한 환경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 한나무 동아리 회원들은 매년 몽골을 직접 방문해 나무를 심고 우물을 개발하는 일을 돕고 있다. 지난 6월 5일부터 9일까지 강 군은 몽골에 다녀왔다. “몽골은 사막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요. 우리가 간 곳은 ‘바양노르’라는 곳인데 이는 ‘호수가 많다’는 뜻이죠. 하지만 이곳의 호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답니다. 과연 우리의 이런 작은 활동들이 사막화를 막을 수 있을까? 하는 회의가 들기도 해요.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겠죠. 하지만 그냥 내버려 둘 순 없잖아요. 이런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을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환경은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더불어 우리나라는 얼마나 살기 좋은 곳인가도 깨닫게 되고 한 모금의 물도 감사히 생각하게 되었어요.”청소년 탐사대 활동을 통해 직접 방문했던 DMZ. 천혜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간직한 DMZ 탐사를 통해 우리의 자연환경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 군은 깨닫게 되었다고. “책이나 다큐멘터리에서 보던 장면과 똑같아요. 그곳은 꽃과 나무 곤충들의 천국 같아요. 정말 누구든 이곳에 가면 이곳을 그대로 지키고 싶은 마음이 생겨날 거예요. 사람이 살 집을 짓기 이들을 멸종시키고 있구나 생각하니 무척 안타까웠어요.” 교내 환경학술 스터디그룹 ‘Eco-echo’ 결성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관련내용을 유심히 보게 되었다는 강 군. 우연히 보게 된 신문에서 “안산시 풍도에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으로 지정된 참달팽이가 서식하고 있다”는 기사가 강 군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탐험활동으로 ‘참달팽이 보전활동’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이 활동은 위해 저는 용인외고 교내 환경학술 스터디그룹 ‘Eco-echo’를 결성했어요. 환경부 등에 참달팽이에 관한 정보를 요청하는 이메일을 발송했고 본격적인 탐사에 앞서 문헌 연구를 했죠. 그러나 환경부로부터 ‘참달팽이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는 없다’는 회신이 왔어요. 답답한 마음에 우리들이 직접 풍도로 탐사를 떠나기로 했어요.”여름방학이 시작되자마자 강 군은 스터디그룹 멤버들과 연안부두에서 뱃길로 2시간 정도 걸리는 곳에 있는 풍도로 탐사를 떠났다. 이곳에서 많은 달팽이를 목격할 수 있었다. 달팽이들의 크기, 이동 속도 등을 측정했고 참달팽이가 맞는지 확인하기 서울대 수의학과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결국 참달팽이와 다른 종으로 판명되었지만 현재 연구는 계속 진행중이다. “‘참달팽이 보전활동’ 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해 2010년 9월에 개최된 경기도과학올림픽 동아리발표대회에 출전했어요. 거기서 은상을 수상했죠. 이어 같은 해 10월에 개최된 ‘국제청소년 환경포럼’에서는 최우수상을 수상했고요. 대회에 참여할 목적으로 탐구한 것은 아니지만 더불어 좋은 결과가 나와서 엄청난 성취감과 더불어 사명감 같은 것을 느끼고 있어요.” 환경과 경제 결합한 국제적 기업 설립하고파 용인외고 국제반인 강 군은 미국 대학에 진학해 경제학을 공부하고 싶다. 환경활동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환경과 경제를 접목한 기업 CEO가되고 싶은 구체적인 꿈도 갖게 되었다. 이렇게 많은 활동을 하면서 공부는 언제 할까 싶지만 학교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장차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자신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리게 되면 성적은 저절로 따라오는 것 같아요. 왜 공부해야 하는지도 명확해지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분명해지니까요. 자기계발 활동으로 CNN 뉴스 청취를 선택해 꾸준히 영어실력을 쌓으면서 동시에 국제적인 이슈에 대해 공부하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스포츠에 만능이 것은 물론 악기 다루는 솜씨도 탁월한 강 군.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2년 여의 미국에서 학교생활을 할 때는 메인보컬로 활동할 정도였다고.“환경과 경제, 이 두 가지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범인류적으로 가장 중요한 문제 같아요. 특히 미국과 같은 나라에서는 더욱 그렇죠. 이 분야에 현명한 해결책을 찾고 싶어요. 우선은 대학진학이 중요하니까 내신(GPA)도 철저하게 관리하면서 인턴십이나 경제 경영 회계 등 AP도 공부하려고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미래에 대한 도전의 끈을 놓지 않고 현재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9
- 국민연금 수급인 온라인 카페 6090 이중환씨 인생은 60부터, 90까지 짱짱하게~! 온라인 카페 6090은 국민연금 수급인들을 위한 우리나라 최초의 온라인 카페다.연금 가입기간 20년이 넘으며 개시된 완전노령연금의 수급으로 매월 100만 원 대의 연금수령인이 생기게 되었다. 이는 연금으로 노후 생활이 가능한 시대를 열었고 그 첫 세대들이 6090카페의 회원들인 것. 온라인 공간의 카페지만 회원들은 오프라인 모임을 병행하며 누구보다 돈독한 정을 교류하고 있었다.이 카페의 부회장인 이중환(62ㆍ용인 마북동)씨 역시 연금수급을 통해 카페를 알게 되었고 지금은 제 2막 인생을 유쾌하게 열어준 6090카페의 열혈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60세부터 99세까지 활기찬 노년을 위해 재미난 스토리를 엮어가는 카페 이야기를 이중환 부회장을 통해 들어보았다. 오프라인 모임과 봉사는 인생 2막 윤활제“2008년 6월, 국민연금공단 용인지사에서 카페를 개설했어요. 대부분 연금 수급을 받는 회원들이 가입을 했고 그중에서도 용인에 사는 사람들이 많이 참여했어요. 카페에 가입한 회원들이 다들 열정과 재주, 의욕들이 넘치는 사람들이라 단박에 카페가 활성화 됐지요.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모임도 활발해 지니 소문이 나면서 젊은 사람들도 회원가입을 많이 하게 됐고요. 지금은 400명이 넘는 회원이 재미나게 놀고 있습니다.” 카페의 부회장 겸 산행모임 대장을 맡고 있는 이 씨도 6090카페를 통해 인생의 또 다른 재미를 찾은 경우. “저는 퇴직하고 2009년 1월부터 카페에 가입했어요. 그때 첫 연금을 받은 해였거든요. 그동안은 온라인으로만 활동하다가 한 달에 2번 있는 산행모임에 나가면서 오프라인 모임에도 참여하게 됐지요.”첫 만남부터 십 년 지기처럼 허물없고 편안하게 대해주는 회원들이 좋았던 그.사회생활도 엇비슷하고 대부분 연금생활을 하는 비슷한 입장이다 보니 저절로 통하게 됐더란다. 물론 약간의 알콜이 관계를 급진전시켜 주기는 했지만. 그렇게 번개 모임도 자주하며 회원들 간의 결속력을 다진 카페는 사진방, 산행방, 음식방 , 음악방 등 다양한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끈끈한 정을 나누고 있다. “누군가 카페에 글을 하나 올리면 순식간에 댓글이 달려요. 그러면 그 댓글에 또 다른 댓글이 달리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익살스런 댓글을 보는 맛이 아주 재미나요.”그만큼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6090카페에 특징. 국민연금 수급을 앞두고 있는 사람이나 세대 간 공유를 하고 싶은 사람 누구라도 환영하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재취업이 주는 활력, 인생은 지금부터회원들이 모여서 놀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재능을 이용한 봉사활동에도 열심이다.“색소폰이나 전자오르간, 아코디언을 다루는 회원들이 있어요. 그분들이 모여서 연습도 하고 한 달에 2번씩 어르신 요양원에 가서 봉사 공연을 하고 와요. 악기를 다루지 못하는 사람은 가서 노래라도 부르고 오지요. 하하하”지역 장애인복지센터에서 아이들의 보조 선생님이 되는가 하면, 농촌지역의 부족한 일손을 도와주는 일 등 찾아가는 봉사활동에도 열심이다.봉사와 카페 활동 모두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이중환씨는 최근 재취업에도 성공해 2막 인생의 모델이 되고 있다. “퇴직하고 한 3년 쉬니까 집사람이 눈치를 주더라고요. 그러면서 정보지에 실린 ‘보안담당’ 구인 정보를 내밀더라고. 흔히들 경비라고 얘기하는데 조건이 나쁘지 않았어요. 격일제 근무에 내 시간도 낼 수 있으니까요. 대학원 졸업에 그쪽 분야 책임자였던 사람까지 총 11명이 응시했는데 운이 좋게 내가 뽑혔지요. 웃음” 퇴직 이후에도 고정적인 수입이 중요해그렇게 보안담당으로 재취업에도 성공한 그이. 완전 노령연금에 고정적인 월급도 다달이 들어와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위치를 찾았다. “퇴직 전에는 연봉이 1억대에 달하니 그깟 푼돈 받아 무슨 도움이 될까 싶었는데 막상 퇴직을 하고 나니 단돈 얼마라도 고정적인 수입이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연금은 2008년까지 만 20년을 부었는데 60세 되던 해에 매달 100만원 가까이 나오니 이것만한 효자가 없고요.” 이 씨는 재취업에 대한 생각도 마찬가지라고 얘기한다. “왕년에 내가~이런 조건, 저런 조건 따져가며 취업을 하려고 하니 잘 안 되죠. 재취업에 있어서는 일을 하려는 의지만 있으면 못할 게 없어요. 요즘은 남이 어떻게 볼까는 그리 중요한 시대가 아니니까.” 이 씨는 제 2의 인생은 또 다른 인생이어야 한다고 말한다.일을 하는 게 나 자신을 위해 좋고, 오히려 건강한 노후를 살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것. “아직 결혼 못시킨 아이들 빨리 시집, 장가 들이고 집사람과 내가 오붓하고 재미나게 사는 게 목표예요. 그러려면 주어진 일 열심히 하고 카페 활동도 재미나게 해야지요. 우리카페는 누구에게나 열려있으니 많이들 놀러오세요.”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9
- 주부재취업정보기관,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 경력단절 주부들의 취업 성공, 자신감 회복이 먼저 꿈 많던 20대를 지나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지며 주부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는 과정.결혼한 여성 대부분이 거치게 되는 일반적 과정이다. 소중한 아이를 낳고 키우며 보람과 행복도 느끼지만 사회생활을 통해 나를 인정받고 싶은 욕구 또한 늘 잠재돼 있다. 하지만 아이를 낳고 키우며 최소 5년에서 10년 이상 경력이 단절되면서, 재취업의 희망은 점점 멀어지는 것이 현실. 그렇다고 미리부터 포기하기엔 이르다. 조금만 눈을 돌리면 주부들의 단절된 경력을 채워주고 재취업의 길로 안내해주는 공적서비스를 찾을 수 있다.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가 대표적인 기관.경력이 단절된 여성, 주부들의 취업을 위한 ‘집단상담프로그램’을 통해 성공적인 재취업을 지원하고 돕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진로와 적성검사를 통해 내가 선호하고 나에게 맞는 직업의 세계를 찾아내고 도전해보는 과정을 거치며 취업에 앞서 자신감과 의욕을 고취시키는 과정. 게다가 전액 무료에 간식까지 제공해 주는 알짜 프로그램으로 재취업을 희망하는 주부들에게 반가움을 주고 있다. 취업에 대한 적극성 있으면 성공률 높아“경력단절 주부를 대상으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모의 면접, 이력서 작성, 자기소개서 코칭까지 취업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도와주고 취업 알선까지 지원해주는 과정이죠.”성남여성인력새발센터 취업팀 담당자 김혜경씨의 설명이다.나의 마음 이해하기, 인생설계와 진로 적성검사, 선호하는 직업 찾기,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코칭, 성공취업 노하우, 면접 스킬 등 취업에 앞선 실무와 마음공부가 고르게 안배. 취업에 대한 생각만으로 선뜻 발을 딛지 못했던 주부들에게 꼭 필요한 재취업 준비 과정인 셈.“작년에는 이 과정을 통해 등록 회원 60%가 취업에 성공했어요. 경리 회계나, 베이비시터, 방과후 교사 등 다양한 영역으로 진출하셨지요.”참여 회원들도 20대부터 40~50대, 더러는 60대 주부까지 다양하단다.“이곳을 방문하는 주부들은 취업에 막연해 하는 경우나 자신의 적성을 몰라 찾고 싶은 분들, 자신감이 없어 주저하는 분 등 다양하세요. 센터에서 진행하는 재취업 준비과정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경우도 많고 막연했던 취업에 대한 생각이나 의지를 확고히 다지는 분들도 많으세요. 대부분 기대 이상의 만족을 얻고 실제 취업으로 연결되는 경우도 많죠.” 경력단절보다 도전하려는 의지가 중요김혜경 팀장은 “경력 단절이 10년 이상이면 대졸이나 고졸이나 크게 의미가 없고 30년 이상이면 학력은 전혀 무관, 제로에서 출발하면 될 정도로 재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한다.실제 일을 하고 싶은 의지가 강했던 70대 주부는 대졸 출신이지만 센터의 준비교육을 철저히 받고 어린이집 주방 도우미로 취업에 성공한 경우다.센터의 동행면접을 통해 자신의 취업의지를 밝혔고 기관에서도 취업의지를 높게 사 성공에 이른 경우.그런가 하면 남편의 실직 후 어려움을 겪던 40대 주부도 구직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다가 이곳에 문의, 이력서 코칭 등을 통해 중소기업 경리로 취업 할 수 있었다.“이곳에 나온 분들은 그래도 용기가 있는 분들이세요. 문을 열고 이왕 나온 김에 더 한발 더 나아가 취업에 적극성을 보이시길 바라요. 취업의지가 높으면 그만큼 성공률도 높아지거든요.”20대도 취업이 어려운 요즘 경력 단절의 주부들이 한두 번 취업면접에서 떨어지는 것은 감내 해야 할 몫이라는 것. 또한 눈높이 조절도 꼭 필요한 취업 성공 조건이다.“과거에 내가 어느 레벨이었는데, 봉급이 이 정도는 돼야지 하는 마인드를 갖고 있으면 아무래도 취업에 어려움이 많아요.”돈 때문만이 아니라 자아실현과 경제력을 동시에 충족시켜주는 일. 일이 주는 긍정적인 자기 보람에 초점을 둔다면 주부라서 어려울 취업은 없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 이용 tip>* 무료로 진행되는 주부 재취업 준비 프로그램을 듣고 1년까지는 구직관리, 취업관리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다. * 2달에 1번씩 진행되는 희망드림페스티벌을 통해 미취업 주부들의 마인드 고취와 재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진행하는 컴퓨터, 학습지도사, 요리, 회계, 세무 등의 유료강좌와 고용노동부의 계좌제를 통해 직업상담사, 조리사 과정도 수강할 수 있다.* 강좌를 수강하는 주부들은 무료로 운영되는 놀이방에 아이를 맡길 수 있다.* 문의: 031-718-669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9
- 야호! 방학이다. 알차고 알뜰하게 지역에서 놀아보자 여름방학, 지역에서 즐기기 야호! 방학이다. 알차고 알뜰하게 지역에서 놀아보자 학생들에게 ‘보너스’와 같은 방학이 다가왔다. 여름방학은 짧은 편이라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다. 올 여름은 알차고 알뜰하게 지역에서 충전하면 어떨까. 성남시의 6개 공공도서관에서는 방학기간동안 다양한 ‘여름특강’과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청소년수 련관 프로그램 중에는 초등생을 대상으로 한 생활체육과 공예체험, 중고생이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활동이 눈길을 끈다. 박신영 리포터 jump1042@hanmail.net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시원한 방학을▲중앙도서관은 학교장 추천을 받거나 개별 접수한 인근 초등학교 5학년생을 대상으로 ‘여름독서교실(7월26~29일)’을 운영한다. 돌마·분당·상탑 등 지정된 10개교에서 각 5명씩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독서교실은 독서치료, NIE 마인드맵, 재미톡톡 토론 등 다양한 수업으로 진행한다. 학교장 추천 외 개별 접수는 7월 12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에서 접수받는다. 7월 22일에는 관내 초등 3,4학년 40명과 함께 ‘일일독서캠프’를 연다. ‘겨레를 밝힌 한글’ 등 관련도서를 읽고 세종대왕릉과 신륵사를 방문해 연계활동을 하는 것. 중식을 포함한 참가비는 무료. 7월 12일부터 홈페이지로 접수한다.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토요영화’가 상영된다. 7월에는 ‘워터호스(16일)’, ‘아스트로보이(23일)’, ‘마녀배달부 키키(30일)’를 관람할 수 있다.문의 031-729-4632 ▲분당도서관은 ‘독서교실(8월9~21일)’을 운영한다. 준비한 프로그램은 클레이의 무한도전, 온몸으로 즐기는 영어동화책 읽기, 신기한 화학의 세계 등 11개 강좌. 모집대상은 관내 유아 및 초등학생 190명으로 7월 26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는다. 어린이들에게 꿈과 상상력을 펼쳐줄 영어인형극 ‘강아지 똥’도 볼 수 있다. 7월 29일 오후 4시, 지하 1층 시청각실에서 공연한다. 문의 031-729-4663 ▲구미도서관 역시 ‘방학특강(8월2~12일)’을 준비했다. 책과 함께 자라는 나, 신나는 종이세상, 북 아트 프로젝트 등 10개 프로그램이다. 유아와 초등학생 180명이 대상이며 7월 19일부터 홈페이지로 신청 받는다. 꼭 어린이 이름으로 신청해야 하며 프로그램마다 신청할 수 있는 시간이 달라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 문의 031-729-4693 ▲중원도서관의 이번 ‘방학특강(8월4~27일)’은 자기주도 공부습관, 즐거운 책읽기와 팝업북 ,교과서속 전래동화 탐구, 이야기가 있는 동화요리, 영재과학놀이 등 5개 프로그램이다. 강좌별로 모집시간이 다르니 확인한 후에 7월 27일부터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31-752-3913 ▲중원어린이도서관의 ‘여름독서교실(7월26~29일)’은 학교장 추천 없이 관내 초등학교 5학년생 5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우주체험관 견학과 자율독서,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과 연극놀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모집은 7월 12일부터. 사흘 동안 책의 재미에 흠뻑 빠질 수 있고 교육종료 후 수료증을 교부한다.‘특강프로그램(8월9~18일)’으로는 음악과 떠나는 표현놀이여행 등 9개 강좌를 마련했다. 유아 및 초등학생 140명을 대상으로 7월 26일부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마감한다.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에는 ''자녀교육DVD''를 볼 수 있다. 아이의 사생활, 초등생활보고서, 아이의 밥상, 학교란 무엇인가 시리즈를 오후 1시부터 꼬마책동산 이야기마당에서 상영한다. 문의 031-729-4350 ▲판교도서관에서도 ‘여름방학특강(7월19~8월19일)’을 준비했다. 바삭바삭 맛있게 책읽기, 내가 만든 피터팬 팝업북, 몸으로 말하는 신나는 연극놀이, 위인으로 알아보는 우리역사 등 다채롭다. 7월 11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으로 선착순 접수. 문의 031-729-4584 청소년수련관의 별별 여름체험 ▲정자수련관에서는 ‘생활체육 여름특강(8월2~26일)’ 수강생을 모집한다. 베드민턴, 농구, 탁구, 요가를 저렴한 가격에 배울 수 있다. 단기에 배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7월 25-8월22)도 인기다. 유아 종이공예, 초등 종이공예?냅킨아트, 청소년 단소 수업을 4회씩 진행한다. 접수자의 신분증과 가족 증빙서류를 지참한 후 수련관 1층 안내데스크에서 접수. 현재 모집 중으며 선착순 마감한다. 문의 031-783-4300 ▲서현수련관에서는 교과서 속 역사문화체험 ‘JUMP! 역사속으로~Ⅲ’을 8월 13일에 진행한다. 반구정, 임진각, 제3땅굴, 도라전망대 등 분단의 현장을 직접 돌아본다. 당일 점심을 포함한 참가비는 1만 5000원. 7월 16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마감한다. ‘로봇과학 캠프(8월17~19일)’도 있다. 수련관에서 기초교육을 받은 후 캠프에서 로봇을 만들어 경기를 진행한다. 모집은 초등학교 4~6학년생 40명. 장소는 양평파라다이스 수련원이며 참가비는 12만원이다. 7월 16일부터 선착순 접수. 문의 031-781-6182 ▲판교수련관에서는 ‘우리공감&우리공간’(8월8~12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고생 15명이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직접 찾아보고 카메라 촬영교육을 받아 찾은 공간의 안내지를 제작해 보는 무료체험. 참가자 모두에게는 자원봉사확인서를 발급한다. 희망자는 참가신청서를 작성하여 7월 18일 오전 9시부터 이메일(pgyouth@snyouth.kr)로 접수하면 된다.문의 070-4012-6671 ▲중원수련관에서는 장애청소년과 함께하는 자원봉사캠프 ‘둘이 손잡고(8월17~20일)’를 진행한다. 중고생 20명이 장애청소년과 제주도 탐방(올레길 걷기, 협재 해수욕장 방문, 물놀이)과 모둠활동, 체험(번개제트, 승마)에 참여한다. 2회의 사전교육에 참석하고 3박 4일 일정에 함께하면 38시간 자원봉사확인서를 발급한다. 7월 16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 마감. 참가비는 20만원이며 자발적 참여 유도를 위해 학생 본인이 수련관으로 내방해 접수해야 한다. 문의 031-750-4645 ▲용인수련관에서는 ‘2011년도 도·농청소년문화체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관내 15~18세 청소년 40명이 7월 29일과 8월 4일, 5일 세 차례에 걸쳐 이태원, N서울타워 등을 방문하고 용인학일아름 2011-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