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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속설 바로 알기- 피부과 다한증 겨땀 굴욕? 다한증 때문에 진땀나네~ 바캉스, 여름휴가, 푸른 바다와 하얀 백사장의 계절 여름이다. 하지만 즐거운 여름이 반갑지만은 이들이 있으니 다름 아닌 땀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 손과 발은 물론 겨드랑이와 등이 흠뻑 젖을 만큼 땀이 많은 다한증 환자들에겐 이 여름이 두렵기만 하다. 여기에 일명 ‘암내’라 불리는 액취증까지 있다면 사회생활 자체가 곤혹스러워진다. 다한증의 오해와 진실을 파헤쳐본다. * 몸이 허약한 사람이 땀도 많이 난다?No. 일반적으로 활동을 하며 과도하게 땀을 흘리는 원발성 다한증은 단순히 기력이 쇠해 생기는 것이 아니며 열이나 운동과 같은 물리적 요인보다는 정신적 자극에 의해 더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 발이나 겨드랑이 혹은 얼굴에 국소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 주로 스트레스에 의해 악화되는 경향을 보이는데 심리적 안정을 취하면 일시적으로 증상이 호전되는 특징을 보인다. * 다한증, 수술만이 해결책이다?No. 대부분의 다한증은 손 발 겨드랑이에 땀이 많이 나는 국소성 다한증인 경우가 많다. 비수술적 치료로는 국소적으로 약물을 바르거나 전신적 약물투여(항콜린성 약물 및 진정제), 전기를 이용하는 이온영동법(iontophoresis), 정신치료 등이 있다. 그 외 침습적 치료 법으로 보튤리늄 독소 주입 및 지방흡입술 등을 들 수 있다. 바르는 땀 치료제로 약국에서 판매하는 드리클로는 손과 발 부위에 바르면 피부 표피층에서 겔 형태의 막을 형성해 땀구멍을 일시적으로 막아 땀 분비를 억제함으로써 상당한 증상완화 효과가 있다. 다만 액취증의 경우 아포크린 땀샘이 포함된 지방조직을 제거하거나, 레이저나 초음파로 땀샘을 파괴하는 적극적인 치료가 최상의 해결방법. * 땀 때문에 옷이 누렇게 변하는 것은 다한증과는 상관이 없다?Yes. 누런 땀이 나는 것은 다한증과는 별개의 문제다. 대부분은 땀이 표피에 나타난 직후에 착색하는 것으로, 주로 근상피수축을 일으키는 아드레날린 자극에 의한 것 또는 세균에 의해 땀이 부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한증의 땀은 본래 무색 무취다. * 다한증이 있으면 액취증도 함께 있다?No. 액취증과 다한증은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다한증을 액취증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다. 신체 일부의 과도한 땀이나 악취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다면 정확한 진단 후 시술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한증과 액취증이 겨드랑이에만 있다면 액취증에 대해 치료하면 다한증 증상도 역시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도움말 심덕택피부과 심덕택 원장홍정아 리포터 tojounga@hnam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6
- 분당의 새로운 명소, 바이클로 분당점을 가다 분당의 새로운 명소, 바이클로 분당점을 가다 스포츠 브랜드 전문유통기업인 LS네트웍스(대표이사 김승동 박재범)의 자전거 유통전문 브랜드인 바이클로가 지난달 분당구 정자동에 바이클로 11호점인 분당점을 오픈했다. 바이클로 분당점은 어떠한 곳일까? 분당점 지점장을 통해 알아보자. 바이클로 분당점의 김병호 지점장(34)은 미국의 양대 자전거 미캐닉 교육기관 중 하나인 BBI(Barnett Bicycle Institute)에서 인정하는 공인 자격증인 B.S.E(Bicycle Standard of Excellence)를 보유하고 있는 미캐닉 전문가다. 이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우리나라에서 10명도 채 되지 않는다. 따라서 바이클로 분당점의 경우, 바이클로 매장 중에서도 특히 최상의 미캐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다음은 김병호 지점장 1문1답. 자전거미캐닉이란직업을소개한다면?자전거 미캐닉은 자전거 정비를 도맡아 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자전거 정비의 경우 큰 힘이 필요하지 않고 힘보다는 세심하고 꼼꼼한 면이 요구되기 때문에 남성 뿐만 아니라 여성도 미캐닉이 될 수 있다. 앞으로는 자전거 도로와 그와 관련한 인프라가 많이 생겨날 것이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도 미캐닉의 수요가 점점 늘어날 것으로 생각한다. 바이클로분당점의특징은?“분당이란 지역은 인근 죽전, 수지, 판교와 인접하고 있으며 비교적 신도시로 넓은 공원과 풍부한 숲, 고저가 높지 않은 도시 특징을 갖고 있어 레저용뿐만 아니라 출퇴근이나 일반 생활형 자전거 동호인들이 많다. 따라서 분당점에는 그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매장 스태프 선정이나 시설관리에 많이 신경을 썼다. 따라서 자전거 정비뿐만 아니라 관련된 어떤 문제를 가져오더라도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매장이다” 바이클로의장점이랄까? 특징은?바이클로의 가장 큰 장점은 국내외 브랜드 자전거 제품 및 부품, 액세서리 판매는 물론, 미캐닉 전문가가 상주하면서 고객 체형에 맞는 맞춤형 자전거 세팅 및 1:1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특히 바이클로는 가격정찰제 및 합리적인 공임을 받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이 떳떳하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또한 바이클로를 운영하는 LS네트웍스에서 최근 새로운 멤버십 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인데 이 제도를 이용하면 자전거 구입시 3~5% 마일리지를 적립해주고 적립된 마일리지는 금액에 상관없이 즉시 사용가능하다. 이 마일리지는 바이클로뿐만 아니라 웍앤톡, 몽벨, 프로스펙스, 스케쳐스 등 LS네트웍스의 다른 브랜드에도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다. 분당구 정자동 내정사거리 능골공원 건너편에 자리잡고 있는 바이클로 분당점은 오픈을 기념해 자이언트 HALFWAY 806 30% 할인(10대 한정), 루이가르노 MV-1 40% 할인(10대 한정), GLOVE ROECKL 및 HELMET KASKA 40% 할인 등 다양한 할인행사도 진행 중이다. 문의 031-786-07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6
- 토론기획2 - 수학도 토론이다 수학도 디베이트에 능해야 입시에서 통한다 수학은 결국 생각하는 힘, 듣고 말하며 경험통해 사고력 커져 수학만큼 어렵게 공부하고 정작 실생활에 써먹지 못하는 학문도 드물다. 왜 배워야 하는지 어디에 쓰이는지에 대한 설명없이 기계적인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수학의 공부방법이 달라지고 있다. 입시에서 수리구술이나 수리논술 등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을 중요하게 평가하면서 나타난 현상. 수업현장에서도 말하고 쓰고 듣는 방식의 토론형 수학이 붐을 이루고 있다. 공식을 암기하고 이를 대입해 천편일률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풀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토론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발표하고 실생활에 적용한다. 수학적 사고의 유연성을 기르는데 토론형 공부가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대입도 수리 논·구술 대세…생각하고 토론하며 수학 흥미 길러야 ZD수학 이승호 원장은 “대학입시에서 상위권으로 갈수록 내신과 수능에서는 변별력이 미약하기 때문에 논술과 심층면접에서 당락이 갈리는 경우가 많다”며 “그중에서도 특히 최상위 대학은 수리논술과 수리구술이 합격의 관건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수능적 사고를 뛰어 넘는 것이 바로 수리 논·구술이다.” 매스메카 장경수 원장은 “수리 논·구술은 수학학습의 최고봉으로 수능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수학시험을 포괄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있게 해주는 최고의 학습법”이라고 강조했다. 알파테크닉 수학 이종대 원장 역시 “수리 논·구술에 대비하면 학교 서술형 문제나 수능에서 난이도 높은 문제는 쉽게 풀 수 있다”며 “수리 논·구술은 고등학교에서 배운 수학을 바탕으로 자료와 통계를 해석하고 응용하거나 과학과의 접목, 수학의 역사 등의 내용을 다룬다”고 언급했다. 수리 논·구술은 깊이는 수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해결이 가능한 만큼 일찍부터 유형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수학은 물론 언어사고력도 요구되는 만큼 제시문을 분석하고 논리적으로 이해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논제를 정리하고 또래들과의 토론을 통해 추론하며 다양한 해석을 해보아야 한다. 이처럼 수리 논·구술은 창의적이고 종합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만큼 평소에 직접 쓰고 토론하면서 경험적으로 수학을 받아들이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대입수학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수학도 말하고 쓰고 읽어, 서술형은 기본 토론형 수업 대세대학에서 어떤 방식으로 학생을 선발하느냐에 따라 초·중·고 학습이 바뀌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 대입에서 가장 변별력 있는 평가 수단으로 수리 논·구술이 부각하면서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의 학습방법도 말하고 듣고 쓰고 읽는 토론형으로 변화하고 있다.특목고 입시를 위한 창의사고력을 수학을 바탕으로 성장한 ‘힘수학’. 커리큘럼을 내신강화로 개편하면서 풀이과정을 말하고 쓰는 방식으로 수업방식을 전환했다. 결과보다는 과정에 방점을 찍는 수업으로 학생들로부터 문제를 스토리텔링 할 수 있도록 한 것. 분당 힘수학 김인환 원장은 “수학은 초등부터 대입까지 큰 밑그림을 그려야만 시행착오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며 “학습 방법에 있어서는 단순 문제풀이를 지양하고 최대한 학생들의 참여기회를 주어야 고교 진학 후 비로소 실력에 빛을 발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토피아’에서 만든 수학프로그램 수학여행도 기본적으로 토론형 수업방식이다. 수학도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등 4대 영역을 활용해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하고 발표하는 과정을 거쳐야 자연스럽게 수학적 사고력이 길러지고 즐거움을 갖게 되기 때문. 수학여행 죽전캠퍼스 김시금 원장은 “수학도 이젠 듣고 말하고 쓰고 읽어야만 문제해결력을 가질 수 있다”며 “고난이도 문제일수록 언어능력까지 요구되는 만큼 문제를 정확히 파악해 해결과정을 수학적 논리를 바탕으로 말과 글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수학토론, 더 이상 영재들만의 전유물 아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영재교육원에서나 출제될 법한 창의적 사고를 요하는 문제들이 이제는 학교 시험문제에도 등장하고 있다. 이제는 단순 암기 위주의 수학 학습은 더 이상 설 자리가 없게 된 것이다. 개념과 원리이해를 바탕으로 수학적사고력, 창의적 문제해결력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것. ‘와이즈만’도 발표와 토론중심의 수학학습을 표방하고 있다. 토론을 통해 자신의 수학적 아이디어를 발표와 토론 같은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방식으로 표현하고 비교하고 의견을 나누는 것. 와이즈만 분당1관 조수경 원장은 “토론을 영재들만이 할 수 있는 공부라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그렇지 않다. 암기하듯 찍어내는 잘못 된 학습이 아이들의 수학사고력을 퇴화시키는 것이다.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키면서 학생들에게 주도권을 준다면 어렵고 재미없게만 여겼던 수학이라는 과목을 즐거운 놀이로 받아들이게 되고 누구나 영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영재수학전문기관 ‘CMS’. 오래전부터 토론으로 수학을 푸는 특별한 접근으로 수많은 영재들을 길러내 왔다. 하나의 문제에 대해 많은 시간을 쓰며 교사와 학생들이 머리를 맞대고 문제해결방법을 찾아가는 것. 여기서 교사는 학생들에게 지식 전달자하는 사람이 아닌 호기심을 자극해 질문을 유발하게 만드는 사고의 촉진자 역할을 한다. CMS 분당 영재교육센터 김영진 원장은 “토론은 사고력을 키우기 위한 가장 좋은 학습법”이라며 “학생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질문하게 만들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함께 하는 상호작용을 통해 수학적 사고력은 극대화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도움말 - ZD수학, 매스메카, 알파테크닉수학, 분당 힘수학, 수학여행 죽전캠퍼스, 와이즈만 분당1관, CMS 분당 영재교육센터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송림고등학교 수학토론 동아리 ‘매스홀릭’토론하고 즐기며 수학의 매력에 흠뻑 빠졌어요 지난 7월 8일 남양주 화도읍의 한 캠프장에서는 수학을 주제로 한 캠프가 열렸다. 8개의 수학테마 부스가 설치됐고 각각의 부스에서 학생들은 수학을 체험한 후 소감문을 작성하기에 바쁘다. 한편에서는 확률과 통계를 주제로 한 세미나가 한창이다. 몬티홀 문제와 블랙잭의 Counting 기법을 통해 확률과 통계에 대한 고찰에 대한 토론이 벌어지고 있는 것. 송림고등학교 수학동아리 ‘매스홀릭’에서 활동하는 학생 35명과 교사 4명이 하계캠프의 현장모습이다. 교과 외 수학 토론과 세미나 수학자나 수학사를 바탕으로 하는 연극, 수학문화원 탐방 등 과학고나 영재학교에서 경험할 법한 깊이 있는 수학을 다루고 있어 송림고에서 가장 인기있는 동아리 중의 하나다. “매스홀릭은 입시준비위주의 공부에서 벗어나 수학을 즐기고 경험하고 토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어요. 수학을 잘하고 좋아하는 이과 학생들이 대부분이지만 문과학생들도 많이 참여하고 2011-08-28
- 분당·용인 먹자거리 탐방기획 - 광교산자락에 자리 잡은 신봉외식업소지구 자연 속 여유와 느긋함 속에서 미각을 깨우다 도심의 외식공간이 좀 답답하다고 느껴지지 않는가? 뭔가 색다른 환경과 맛있는 먹거리를 찾는다면 신봉동 외식 업소지구를 찾아보자. 어디로 눈을 돌리던지 짙은 녹음이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주고 개성 있는 맛으로 미각을 깨우는 곳이다. 수지구청을 지나 서수지 IC 방향, 신봉지구를 지나 광교산자락 아래로 들어가다 보면 ‘신봉외식업소’라고 쓰여 있는 간판이 눈에 띈다. 여기서부터 신봉동의 ‘먹자골목’은 시작되는데, 임산부의 형상을 지닌 광교산이 빙 둘러 감싸고 있어 아늑한 느낌을 느낄 수 있다. 이곳은 광교산 등산객들의 입소문으로 점차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10여 년 전부터 시작 하나둘씩 맛집이 생기기 시작했고 지금 30여 곳 남짓 업소들이 운영되고 있다. 근처에 법륜사라는 대형 절이 있으며, 수많은 등산로와 한여름에는 발을 담글 수 있는 계곡이 있어 주말이면 차들이 꽉 들어찰 정도로 지역민들이 많이 찾는 숨은 명소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서수지 IC의 개통으로 강남에서까지 손님들이 찾아들고 있는 실정. 또한 산과 맞닿은 곳에는 ‘서울대교수마을’을 비롯해 전원주택 마을들이 자리 잡고 있어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한다.대중교통의 접근성은 떨어져 자가용을 이용해야하는 단점이 있지만, 어느 식당을 가나 시원한 주차장과 잘 꾸며진 정원으로 손님을 맞는 것이 장점으로 주말에는 예약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문화 감성 가득한 곳에서 맛보는 시절음식 - 산뜨락신봉외식업소지구 간판이 보이기 직전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야트막한 산에 위치한 시절음식 전문점 ‘산뜨락’이 보인다. 신사동 ‘감자바우’의 유영준 대표가 운영하는 곳. 계절에 맞는 ‘시절음식’을 맛 볼 수 있다. 퓨전한정식보다는 토속 한정식에 가깝다. 매일매일 시장을 보고 그날의 가장 좋은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갈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좋다. 기본찬, 요리, 계절 밑반찬이 함께 나오는 산뜨락 정식이 단연 인기. 그 중 직접 담근 김치와 돌솥밥, 알싸한 묵은지 볶음이 유명하다. 평소에 집에서 만들기 어려운 장아찌류를 맛볼 수 있고, 집밥 같은 건강한 음식을 만날 수 있다. 굉장히 세련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능숙하고 친절한 서브를 받을 수 있어 기분 좋게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 각종모임에도 적당하다. 곳곳에 걸려있는 박경련 화백의 작품들도 즐거움을 선사한다. 산뜨락 정식 1만8천원, 들꽃정식 2만8천원, 풀잎정식 3만8천원문의 031-266-9972 김치 맛있는 집의 특별한 만두요리 - 정,미소신봉동에서 60년 동안 정미소가 있던 자리에 위치한 곳으로 전골요리가 메인 메뉴이다. 정미소란 이름에서 느껴지듯 왠지 밥이 맛있을 것 같다는 질문에 그래서 더 밥에 신경을 쓰게 된다는 윤순옥 대표. 밥 뿐만 아니라 모든 음식이 깔끔하고 맛깔스러운 상차림을 지향한다. 특히 김치는 유명하다. 광천에서 만 포기씩 담아 0℃ 의 저온창고에서 숙성시켜 1년 내내 맛있는 김치를 공수한다. 그 김치로 만두를 빚어 전골을 끓이는데 담백하고 개운한 맛이 일품이다. 맵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음식. 큼직한 평양만두로 소가 듬뿍 들어 푸짐하고 아삭거리며 씹히는 맛에 마니아들이 많다. 국물도 야채육수로 맛을 내 느끼하지 않고 또 함께 나오는 100% 직접 만드는 반찬들도 훌륭하다. 전골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은 그 반찬만으로도 훌륭한 식사를 할 수 있을 정도. 주차는 길 건너편에 하면 된다. 낙지전골정식 (1인분) 1만2천원, 만두김치전골정식 (1인분) 1만2천원, 만두김치전골+칼국수 7천원 문의 031-261-0042 ‘육쌈 냉면’을 맛보고 싶다면 - 송정갈비입구부터 감각적인 전등이 손님을 반긴다. 저 멀리 광교산의 능선을 감상하며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곳, 세련된 인테리어가 눈에 띄고 전면이 오픈 구조로 되어 탁 트인 시원한 느낌이 든다. A++의 한우와 돼지고기를 맛볼 수 있다. 생등심과 생갈비 그리고 돼지갈비가 메인 음식. 특히 요즘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메뉴는 바로 ‘육쌈 냉면’이다. 돼지 목살을 양념해 숯불에 구워서 냉면에 싸서 먹는 음식인데, 고기에 베인 숯향과 차가운 냉면의 조화가 환상궁합. 함께 제공되는 반찬들도 정성스럽고 돼지고기만 주문해도 함께 나오는 게장이 맛있다. 어린이 놀이방이 준비되어 있어 즐거운 식사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미점심식사로 나오는 푸짐한 갈비탕도 인기. 문의 한우생갈비(230g) 4만8천원, 소이동갈비 (미국산 300g) 2만6천원, 돼지갈비(국내산 250g)1만4천원 문의 031-262-0010 밥상이 곧 약상이네- 들꽃한정식‘먹는 곳에 왔으면 물맛부터 확인해야지’하며 건네준 시원한 물 한잔에도 건강을 담았다. ‘검강 지킴이’를 자처하는 들꽃 한정식의 거의 모든 음식에는 백야초로 만든 효소가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 전통한정식을 표방하지만, 예약에 한해서 퓨전 한식 요리도 가능하다. 돌잔치나 상견례처럼 특별한 음식이 필요할 때 미리 음식에 대해 의논할 수 있다. 편안함이 느껴지는 한식 분위기로 펼쳐지는 전망이 시원하다. 두툼한 방석처럼 음식 맛도 담백하고 정갈하다. 특히 나물과 생선조림이 맛있다. 정겹고 잔잔한 동요가 흘러나와 어릴 적 향수를 자극하는 들꽃한정식은 옹기종기 작은 화분들로 꾸민 테라스에서 차 한잔의 여유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벌써 입소문이 나 평일 낮에는 30대 이후의 주부손님들이 많고 주말에는 가족단위의 손님이 많다. 들꽃정식 1만5천원, 들꽃보쌈 2만8천원, 들꽃게장정식(시세) 문의031-264-3986 세련된 전통차와 한식 디저트의 유혹 - 문향한옥의 아름다움에 홀려 들어가게 된 곳. 곳곳에 정성을 드린 뜰을 지나 건물 안으로 들어가자 또 다른 유혹이 기다리고 있다. 전통차 전문 ‘문향’은 드라마 촬영장소로 섭외가 들어올 정도로 곳곳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 많은 감탄을 만들어 낸다. 노후에 지낼 한옥을 지었다가 그 한켠을 전통찻집으로 내고 몇 번의 수정을 거쳐 인테리어를 완성했다는데, 다운된 톤의 분위기는 사람들에게 평안함과 위안을 선물한다.전통차 주문하면 모시잎 떡이 함께 나온다. 모든 먹거리는 좋은 재료로 직접 만드는데 수수부꾸미도 수수를 직접 갈고 팥을 졸여 만들고, 여기에 사용되는 조청까지도 가마솥에 고와 만들 정도다. 대추차는 걸쭉할 정도로 진해 손님들이 많이 찾는 메뉴. 눈꽃빙수도 이름처럼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이 일품이다. 견과류가 많이 들어가 있어 마지막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맛을 자랑한다.전통차 + 떡 8천원, 눈꽃빙수 9천5 2011-08-28
- 名醫를 만나다- 서울삼성내과의원 함형석 원장 알기 쉽게 설명하는 의사로 환자들과 ‘호흡’ 서울삼성내과는 제게 정말 특별한 병원입니다. 우연한 계기에 함 원장님께 진료받은 아내가 갑상선암을 발견하고 수술할 수 있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환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상담해주고, 환자의 완치를 위해 성심을 다하는 진실한 마음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쁜 진료일정 때문이겠지만 환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히 설명해주는 의사선생님을 만나기란 쉽지 않지요. … (중략) 의술을 넘어 인술을 실천하고 계신 서울삼성내과 가족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용인 죽전의 서울삼성내과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어느 환자의 보호자가 쓴 글이 올라와 있다. 올린 날짜는 지금으로부터 딱 5년 전인 2006년 8월 29일. 함형석(41) 원장을 인터뷰하기 전, 그에 대한 사전조사(?) 자료로는 더없이 충분했다. 환절기 감기로 증상 악화되는 호흡기질환들180cm의 훤칠한 키에 샤프한 이미지, 그 어느 의사보다 하얀 가운이 잘 어울리는 함형석 원장은 알레르기호흡기내과 전문의다. 환절기에 그의 진료실에는 알레르기성 비염과 기관지 천식, 독감 환자들이 많이 찾아온다. 알레르기성비염과 기관지천식 같은 질환은 일교차가 커서 걸린 감기 때문에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알레르기성 비염은 감기와 혼동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3대 증상인 맑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가 보통 감기의 증상과 매우 비슷하기 때문이죠. 바이러스에 의한 감기인 경우엔 보통 1~2주 안에 낫지만, 3대 증상이 2주 이상 계속될 땐 알레르기성 비염이 악화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병원을 찾아 비염 치료를 지속적으로 해야 하죠.”함 원장은 알레르기성 비염과 함께 환절기 기관지 천식 관리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평소에 흡입기의 사용빈도를 늘리다 보면 기관지 천식 발작이 심하게 왔을 때 흡입기로 조절이 잘 안될 뿐 아니라 병원의 기관지 확장제 치료에도 반응을 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기침이나, 호흡곤란 등 증상 뿐 아니라, 평소 사용하는 흡입기의 사용 빈도를 통해 자신의 기관지상태를 체크해 볼 수 있어요. 무엇보다 기관지 과민반응이 올 때 미루지 않고 병원을 찾는 것이 입원치료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죠.” 환자가 편안히 숨 쉴 수 있도록 돕는게 기본 그가 호흡기내과를 전공하게 된 것은 스승이었던 삼성의료원 호흡기내과 김호중 교수의 말 한마디가 비수처럼 가슴에 와 꽂혔기 때문이다. “호흡곤란을 느끼는 환자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싶다면 환자의 손을 잡고 함께 걸어보라, 그러면 숨이 차다는 게 어떤 것인지 얼마나 고통스러운 것인지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교수님 말씀이 마음에 깊이 새겨지더라구요. 호흡기내과 의사는 폐와 기관지 관련질환을 치료하기도 하지만 환자 스스로 편안하게 숨 쉴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 가장 기본이죠.”그에겐 삼성의료원 호흡기내과 전문의 시절 만난 잊지 못할 환자 한 사람이 있다. 폐렴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해 인공호흡기에 의지해 숨을 이어가던 환자, 지금은 고인이 된 운보 김기창 화백이다.“약물과 인공호흡기로 숨을 쉬다가 호흡기를 떼고 스스로 숨을 쉴 수 있게 됐을 때 그 분이 전해 온 감사의 몸짓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듣지 못하고 말씀할 수 없는 분이셨지만 말로 하는 인사보다 더 진한 고마움을 표현하셨죠. 호흡기내과 의사로써 내가 해야 할 일을 다 했다는 뿌듯함이 밀려든 순간이었습니다.” 환자에게 설명 잘 해주는 의사가 좋은 의사함 원장은 삼성의료원 동문인 소화기내과의 이상수, 이승원 원장과 함께 서울삼성내과를 이끌어가고 있다. 각자 자신이 전공한 분야를 특화시켜 진료과목을 세분화해 환자들을 진료한다. 내년엔 당뇨환자까지 폭넓게 진료하기 위해 내분비내과 전문의 원장을 초빙할 계획이다.그에게 진료를 받기 위해 환자들이 기다리는 시간은 보통 1시간 남짓. 종합병원도 아닌 개인의원에서 1시간씩이나 기다려 진료를 받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환자에게 설명 잘 해주는 의사만큼 좋은 의사는 없다는 게 평소 제 생각이에요. 모르는 건 모른다고 솔직히 인정하고, 다른 전문의의 도움을 받거나 협력병원에 의뢰해 환자와 신뢰를 쌓아가는 게 중요하죠. 물론 제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총동원해 환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최대한 쉽게 전달하려고 노력합니다. 환자분들도 그런 점이 좋다고 하세요. 진심으로 대하는 것 같아 기분좋다구요.”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독감백신으로 겨울철 건강 챙기세요 독감은 주로 인플루엔자 A, B형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데 일반적인 감기보다 증상이 더 심한 것이 특징. 호흡기 질환이 있거나, 면역이 떨어져 있는 소아 노인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항원성이 해마다 바뀌기 때문에 매년 다른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사실. 일반적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대개 4~6월경의 인플루엔자 분리 상황을 확인한 후 그 해에 유행이 예상되는 인플루엔자 항원을 정해 이를 기초로 백신을 만든다. 하지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항원성이 조금씩 바뀌기 때문에 유행주와 백신주가 비슷하지 않을 경우, 백신의 효과가 떨어져 백신을 맞고도 독감에 걸릴 수 있다.예방 접종 후 2주 안에 항체가 생기기 시작해 4주 뒤에는 최고에 이르지만, 지속기간은 약 5개월 정도. 따라서 인플루엔자 유행시기를 감안해 초가을부터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보통 근육에 접종하지만 때로는 피하 또는 피내 주사도 가능하기 때문에 주사 맞기 무서워하는 어린이들도 큰 통증 없이 접종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8
- 용인 부동산 기획 - 전세난 극복을 위한 대체 주거지를 찾아라! 용인 부동산 기획 - 전세난 극복을 위한 대체 주거지를 찾아라! 경기광주오포 총결산 특집 가을 이사철 전세 대란이 예고되는 시점에 대체 주거지로 소개한 경기도 광주오포 신현3리 기사(분당용인내일신문 887호)가 지역 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제2의 분당으로 일컬어지며 분당 최단거리 인접, 분당학군, 분당 전세금으로 내집 마련이 가능한 주택 정보가 시기적인 공감을 일으켰다는 평이다. 이에 힘입어 분당학군에 해당하는 신현 1,2,4리와 능평리까지 광주오포 일대를 재조명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저렴한 빌라부터 고급 타운하우스, 전원주택단지까지 다양한 삶의 취향이 공존하며, 맛과 멋이 함께 어우러진 경기광주 오포 탐방을 떠나보자. 분당생활권 광주오포 신현리 스케치 분당 율동공원에서 열병합발전소를 지나자마자 우회전 길에 접어들면 광주오포로 진입하는 구 도로를 만나게 된다. 이 길을 따라 들어가는 곳이 광주오포 신현4리이다. 대림e편한세상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마을이 정돈되고 활성화 되고 있다. 분당 사람들이 많이 오르는 불곡산 맞은편 능선 자락이 에워싸고 있어 아늑하고 공기가 좋다. 불곡산 정상까지 40~50분, 분당 구미동이나 죽전까지 코스를 이어나가면 1시간 반 코스로 다녀올 수 있다. 능선 코스가 완만해 여성이나 아이를 동반한 가족에게 좋은 등산코스다. 태재고개에서 접어든 오포 옛길 신현로 주변에는 유명한 맛집이 즐비하다. 신현로에서 진로마트를 끼고 삼백cc로 올라가는 길은 지난번에 소개했던 신현3리이고, 광명초등학교를 지나 서창퍼블릭골프클럽 문형산길로 올라가면 신현1리이다. 신현1리는 공동주택보다는 전원주택단지가 차분하게 조성되어 있다. 이 길을 따라 가다보면 풀집공예박물관을 발견할 수 있고, 산들·들꽃마을 전원주택 단지까지 들어가 볼 수 있다. 신현1,2,3리는 토지거래허가가 풀리지 않은 상태이나 이미 허가를 받은 중앙하이츠, 군인공제회, 한라 세 업체 2,500여세 대 아파트가 들어올 예정이라 추가 개발이 예상되고 있다. 오포의 쾌적한 주거 종결지, 능평리신현리를 지나 한토이 방면으로 능평로를 따라 가다보면 능평리를 만날 수 있다. 능평로 주변은 원래 유명한 광주오포 가구거리였다. 새 도로가 뚫리면서 상권의 옛 명성을 잃었지만 여전히 가구매장이 많이 있다. 하천을 따라 KCC금강아파트·현대오포아이파크·광주오포롯데캐슬 아파트가 있고, 주변에 빌라가 많이 있다. 롯데캐슬에서 수레실 마을 쪽으로 깊이 들어가면 오포의 명소 한국커피를 만날 수 있다. 고즈넉한 계곡 숲속으로 타운하우스 ‘마인드하임’이 눈에 띄고 맛집들도 있다. 수레실 마을에서 다시 나와 능평로로 내려가면 이번 탐방의 종착지인 장난감할인매장 ‘한토이’에 도달한다.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분당 전세가로 내집 마련이 가능한 빌라광주오포 신현리와 능평리 일대에는 신축빌라가 많이 있다. 성남 구시가지 재개발 수요를 기대하면서 빌라개발이 시작됐는데, 재개발이 지연되면서 분양이 주춤하다가 최근 전세파동으로 인해 대체 주거지를 찾는 인근 이동수요로 활기를 띄고 있다. 빌라 단지 대부분이 잔여세대를 분양하고 있고, 이 일대 추가 신축 허가는 더 이상 없을 예정이다. 다양한 삶의 취향이 공존하는 광주 오포광주 오포는 유명 연예인들이 선호하는 전원 주거지로 주목을 많이 받은 곳이다. 수도권 남부 최고의 배산임수 명당이고, 분당 생활권에 편리한 교통, 분당학군까지 거주가치와 생활가치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지역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빌라도 많지만 고급 타운하우스나 전원주택단지가 몰려있는 곳이기도 하다. *수레실마을 마인드하임 타운하우스 광주 오포 수레실마을에 위치한 타운하우스이다. 단독세대의 프라이버시는 지키되 커뮤니티 공간을 확보하고, 건물 외관을 통일시켜 조화를 이루며 단지조성을 한 새로운 주거형태이다. 아나운서 최선규 씨가 입주해 주목을 끈 곳. 1차 10세대는 분양완료, 2차 4세대가 분양중이다. 분양정보 : 구73평형, 92평형 4세대 분양 중위치 :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능평리 533-5 문의 : 031-711-8942 *오포 라폴리움 타운하우스 광주 오포 신현2리에 위치한 타운하우스 단지이다. 삼성중공업에서 시공하고 있는 ‘오포 라폴리움’은 분당을 굽어보는 불곡산 자락에 위치하고, 분당 율동공원과 인접해있어 오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안시스템이 통합관리 되어 철저한 보안이 장점.분양정보 : 구85평형~105평형 분양 중 위치 :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712-15문의 : 031-711-5901 *전원주택단지 산들·들꽃마을 신현1리에 위치한 전원주택단지로 양지바른 방향에서 오포를 굽어보며 조성되어 있다. 총 34,000평 중 150세대 이상이 들어올 예정이고 현재 50세대가 입주했다. 원래는 200평 단위로 필지가 분양되었었는데, 현재 남은 필지는 50평형 단위로 분할하여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외콩주택(땅콩주택의 단점을 보완한 소형 전원주택)용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지가 포함 40평형 건축비까지 3억 이하로 집을 지을 수 있어 인기몰이가 예상된다.위치 :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산8번지 일대문의 : 031-711-4959 *휴라시안 타운하우스 신현3리 위치한 실속형 타운하우스이다. 구 42평 복층형 퍼즐식 독특한 평면구성으로 땅콩주택의 원조이다. 앞쪽 계곡 전망 테라스와 야외텃밭, 옥상노천월풀 등 특별한 공간을 누릴 수 있다. 선 시공 후 분양으로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위치 :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525문의 : 031-714-8588 <경기광주오포... 눈에 띄는 이 곳>*한국커피-팩토리670 (주)한국커피는 원두를 도매로 유통하고 로스팅하는 공장이고, 카페 팩토리 670은 이곳에서 운영하는 카페다. 카페커피마니아들과 바리스타를 꿈꾸는 이들이라면 꼭 한번은 찾는 명소이다. 원두를 비롯해 각종 드립용품과 모카포트 등 커피관련 용품 2011-08-28
- 현장 스케치: 루마썬팅 20주년 창립기념 행사 루마의 이름으로 씬팅필름의 혁신을 말하다 지난 8월 22일, 코엑스 3층 전시 홀에서는 이색적인 경연대회가 펼쳐졌다. BMW, 벤츠 등의 고급 승용차 유리에 썬팅을 입히는 시공 경연대회가 열린 것.자동차 선팅의 대표 아이콘으로 부상한 루마썬팅의 20주년 창립기념 이벤트로 펼쳐진 이번 경연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내로라하는 대표선수(틴터)들이 참가, 예술에 가까운 작업 신공(?)을 보여줘 관람객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이번 경연은 한 달 뒤 중국 신천에서 열리는 글로벌 루마 썬팅 대회의 한국 대표를 뽑기 위한 자리로 더욱 관심을 모았다.이른 아침부터 분주한 행사 준비를 시작으로 오후 2시부터 본격적인 선팅 경연이 시작되었다. 각 지역을 대표한 8명의 틴터들은 뜨거운 관심으로 지켜보는 관람객(참관인)들의 호응 속에서 세심한 손길로 썬팅 작업을 펼쳐냈다.장장 3시간여에 걸친 썬팅 작업을 통해 8대의 자동차는 더욱 세련되고 빛이 나는 명품 자동차로 탈바꿈되었고 노련한 시공 기술을 여실이 보여준 틴터들은 관람객들의 환호와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이날 대회에 2번 틴터로 참가한 루마썬팅 판교 궁내점 김일수 점주는 “자동차 썬팅에도 전문 시공과 기술력이 중요하다”며 “루마의 기능성 썬팅필름이 더욱 빛을 발한 데에는 전국 450여 전문 시공업체 점주들의 혼을 담는 시공이 있었다”고 전했다. 세계대회 출전을 위한 썬팅 경연대회 코엑스에서 열려 썬팅 경연에 이은 2부 행사에서는 리셉션을 통해 (주)CPF코리아의 루마썬팅 20주년 기념축하 행사와 1부 썬팅 경연대회의 수상자 발표가 이어졌다.영예의 1등인 금상은 대구 수성지역 대표로 출전한 구석회(참가 번호 5번)틴터가 차지해 중국행 비행기 티켓을 거머쥐었다. 리셉션을 통해 루마썬팅 (주)CPF 코리아 김우화 대표는 “지난 20년 간 루마의 역사는 시련과 도전 속에서 외롭고 힘든 시기를 보냈고 IMF 등 깊은 수렁도 이겨냈다”며 “업계 최초 전문시공점을 세워 명실공히 자동차 썬팅의 대표주자로 우뚝 설 수 있었다“며 감회를 전했다.이어 “루마의 오늘을 있게 한 450여 전문시공점 및 루마썬팅 가족들에게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연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연회는 루마썬팅의 신제품 발표에 이르러 더욱 열기를 더했다.(주)CPF 코리아 김정열 부장은 브리핑을 통해 “새롭게 출시된 신제품은 자동차 썬팅의 대표 주자로 부상한 루마썬팅의 브랜드 파워를 더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줄 것을 확신한다”며 루마썬팅 필름의 새로운 브랜드를 소개했다.이날 공식 소개된 루마썬팅의 신제품 ‘튠드라’와 ‘헬리오스’는 기존의 루마썬팅이 가진 자외선 차단과 열 차단 기능에 세련된 컬러까지 더한 기능성 필름으로 업계에선 보기 드문 ISO 9001과 2008을 동시에 획득한 제품으로 눈길을 모았다. 20주년 기념한 하이엔드 신제품 ‘튠드라’와 ‘헬리오스’ 소개특히 튠드라와 헬리오스는 첨단 신소재 공법으로 탄생한 썬팅 필름으로 자외선은 거의 100%에 가깝게 차단하는 효과를 지녔고 차량의 열기를 전달하는 적외선은 60%이상 차단해 사생활 보호는 물론 에너지 절감 효과, 에어컨의 효율적 사용이 가능하도록 한 최첨단 기능성 필름으로 선을 보였다.튠드라는 오직 루마썬팅 프리미엄 숍에서만 만날 수 있으며 딥퍼플 컬러로 놀라운 시안성을 주며 내부 컬러감을 한층 돋보이게 했다. 여기에 전파수신 장애가 거의 없는 최고의 열차단 기능을 갖춘 제품이다.‘헬리오스’는 고대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태양을 다스리는 신의 이름에서 따온 브랜드로 태양의 모든 유해광선을 차단하고 다스린다는 의미를 지녔다.김정열 부장은 “‘헬리오스80’은 업계 최초로 ISO 2002와 2008을 동시에 획득, 완벽에 가까운 자외선 차단 기능과 효과적인 열 차단율을 보여주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여기에 “두 제품 모두 비메탈 계열로 내부 기기 수신 장애가 없는 제품으로 자동차 시공을 통해 최고급 호텔 룸에 와 있는 안락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날 출시된 신제품 ‘튠드라’와 ‘헬리오스’는 루마썬팅 전문 시공점에서 썬팅 명장들의 혼이 담긴 시공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한편 (주)CPF 코리아 김우화 대표는 사재를 털어 경북 문경시에 ‘미오림복지재단’을 설립하고 장애인을 위한 사회복지사업을 통한 나눔과 실천의 모델을 보여 주어 왔다.문의 : 본사 02-402-8622(우리지역 루마썬팅 전문 시공점)분당1호점 : 031-715-2212 판교궁내점 : 031-711-1515분당서현점 : 031-704-9860 동판교점 : 031-703-7799분당미금점 : 031-719-5454 성남수정점 : 031-721-5254성남중원점 : 031-734-0605 성남성남동점 : 031-722-5898용인구성점 : 031-274-0830 동백어점점 : 031-281-4411용인흥덕점 : 031-211-7927 행정타운점 : 031-336-1369용인포곡점 : 031-333-5066 용인수지점 : 031-265-7077경기광주점 : 031-761-5165 경기광주1호점 : 714-12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8
- 우리동네 공신을 찾아서 - 이석호(고려대학교 경영학과 1학년) “입학사정관 전형 핵심은 스펙 아닌 ‘나’만의 진실된 이야기” 성적일변도 선발에서 벗어나 입시전형이 다양화 되고 세분화되면서 가장 주목받는 전형이 바로 입학사정관제다. 학생의 잠재가능성과 열정을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전형으로 진학하고자 하는 학과에 대한 학문적 열정과 관심이 성실하고 일관되게 드러나도록 하는 것이 합격의 관건. 분당 송림고 출신으로 2011년 입학사정관제 기회균형 전형을 통해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에 4년 장학생으로 합격한 이석호 씨를 만났다. 입학사정관 전형 절대 로또 아냐, 성적을 기본으로 가능성 보는 것 이 씨가 도전해 성공한 전형은 교과와 비교과를 내용으로 하는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그리고 면접을 통해 1차 합격자를 선발했고, 수능 2개 영역 2등급을 받아야 최종 합격자가 될 수 있다. 이 씨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내신. “내신이 1.2등급으로 꽤 높은 편이었어요. 입학사정관전형하면 비교과 스펙이 화려한 경우가 많지만 저는 그렇지 못했거든요. 고등학교 3년 내내 내신관리와 수능준비에만 올인 했던 것 같아요.”입학사정관전형을 로또처럼 인식해 성적없이도 갈 수 있다고 착각하는 학생들이 간혹 있는데 많은데 이는 오해라는 것이 이 씨의 설명이다. 내신이든 수능이든 성적을 기본으로 그 외에 가능성을 본다는 것. “후배들이 상담을 요청해 오면 저는 공부를 포기하고서 절대 대학을 잘 갈 수는 없다고 단호하게 말해줘요. 입시에서 가장 확실하고 넓은 길은 생활기록부를 잘 관리하는 것이라고 요. 특히 수시나 입학사정관 전형에서는 내신 성적 우수자에게 그 만큼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는 의미입니다.”학년이 올라갈수록 내신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빠르게 늘어나게 마련. 중간과 기말고사 등 학교 정기고사를 망치는 횟수가 늘어갈수록 내신을 포기하고 정시로 올인 하겠다는 학생들이 많다.“심지어 1학년 1학기 시험을 망치고 바로 포기하는 친구들도 있어요. 모두 정시를 생각하고 수능에 집중하죠. 하지만 한두 번의 시험을 망쳤다고 내신을 포기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생각해요. 최종 1.2등급이긴 했지만 저도 1학년 때부터 성적이 좋은 것은 아니었거든요.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한다면 2~3학년때 얼마든지 만회할 수 있어요.” 후배들에게 입시 멘토 봉사하며 시행착오 줄이도록 도와입시는 치열한 전술과 전략이 필요한 싸움. 그런 만큼 자신의 여건에 유리한 전형을 찾아 전략적으로 공략한다면 어느 정도 자신의 약점을 보완 할 수 있다는 것도 수시나 입학사정관 전형의 매력이라고 이 씨는 강조한다. “내신 2~3등급이면 상당히 높은 성적이지만 경영학과에서는 높은 성적이 아니에요. 하지만 자신의 상황이나 여건 등을 고려해 전형을 달리한다면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내신 변별력이 약한 논술중심 전형 등이 있죠. 모든 것을 다 갖춘 학생은 많지 않으므로 자신의 강점을 부각시킬수 있는 전형이 어떤 것이 있을까 찾아보고 연구해야 합니다.”사회복지기관에서 후배들에게 입시 멘토 봉사를 하고 있는 이 씨.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도 입시에 대해 너무 몰라 겪었던 혼란과 시행착오를 후배들에게는 조금이나마 줄여주기 위해 자처하고 있는 일이다. “입시가 실력싸움에 앞서 정보싸움이라는 것을 전혀 몰랐어요. 정말이지 저는 공부만 한 것 같아요. 성적을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거든요. 덕분에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었지만 좀 더 일찍 입시라는 큰 밑그림을 보았다면 3학년 이후에 당황하지 않았을 거예요.”입시원서를 쓸 무렵 많은 학생들이 갖추고 있는 영어인증성적이나 한국사, 경시대회 수상 기록 등 이렇다 할 활동이 거의 없어 무척 걱정했다는 이 씨다. “지금 같은 학과에서 공부하는 특목고 출신 친구들은 토플이나 텝스성적은 기본 AP, 모의유엔 수상경력 등 다들 스펙이 무척 화려해요. 그 많은 것들을 제가 다 할 수는 없었겠지만 후배들에게는 할 수 있으면 도전해 보라고 권하죠.”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소개서 이 씨가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꾸준히 해왔던 일이 충북 옥천에 있는 노인요양소 봉사활동이다. 방학 때마다 한 번도 빠지지 않은 덕분에 그는 봉사시간이 무려 130시간이나 된다. “처음에는 봉사시간을 받기위한 생각으로 시작한 것은 아니에요. 어머니와 이모가 모두 사회복지사로 활동하고 계셔서 알게 된 곳이고 자연스럽게 그곳의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친해졌어요. 그렇게 정들다보니 방학처럼 시간이 날 때 마다 만난다는 생각으로 찾아뵌 것이죠.”송림고 교지편집부에서 부장으로 활동하면서 내성적이고 소극적이기만 했던 이 씨의 성격도 많이 바뀌었다. 눈에 띄지 않은 얌전한 학생이던 자신이 고 2때는 반장까지 한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화려하진 않지만 그간의 여러 활동 경험과 성장기를 자기소개서에 내려놓았다. 입학사정관 전형의 가장 핵심은 화려한 스펙의 나열이 아닌 진실된 이야기라고 그는 강조한다. “자기소개서는 자신의 스토리를 과장되지 않고 담담하게 그리고 진정성 있게 그려나가야 해요. 지원동기, 학업계획, 활동이유와 참여하면서 느낀 것 그리고 과정 속에서 역경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등이 진실되게 드러나 있어야 해요. 읽는 분들이 학생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어떤 학생이라는 확실한 그림이 그려져야 하거든요.” 받은 것 돌려주어야 한다 생각, 사회적기업 CEO 꿈 키워 중학교까지 반에서 15등하는 전형적인 중하위권 학생. 당연히 존재감이 있을 리 없었다. 어려운 가정환경 때문에 마땅히 학습을 관리해 줄 사람도 없었던 탓이다. 그런 그가 고등진학 후 꾸준히 전교 3~4등을 유지하는 최상위권 우등생이 되었다.“집안이 가난했어요. 돈 때문에 어머니가 우시는 모습을 보고 철이 든 것 같아요. 제가 어머니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공부밖에 없다고 생각했죠. 그 뒤로 정말 열심히 했어요. 마음껏 사교육을 받을 수 있는 형편이 아니라 학원을 꿈도 못 꿨고 기초가 약하니 성적이 금방 오르지는 않았죠.”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노력한 결과는 중3때부터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혼자 공부해 처음으로 평균 90점을 넘었고 반에서 1등까지 했다.“결과가 나오니 공부가 점점 좋아졌어요. 친구들에게 공부를 가르쳐주기도 했고 나중엔 공부가 재미있는 놀이처럼 생각되더라고요. 성적이 좋으니 주변에서 도와주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무료로 학원도 다니게 되었죠.”사회복지와 경영을 접목해 사회복지기업 CEO가 되는 것이 꿈이라는 이 씨. 그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받은 것을 사회에 돌려주고 싶기 때문이다. 면접을 마치고 교수님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한 후 이 씨는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꿈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면 꿈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즉 저는 노력으로 뭐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여기서 시작하고 싶습니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 2011-08-28
- 인터뷰 - 소아암 환자 위해 모발 기증한 주혜경 경장 사랑은 명사보다 동사일 때 눈부시다 허리까지 내려오던 머리를 잘랐다. 2년 이상 소중히 길러온 머리카락이 잘려나갈 때 허전하기보다는 뿌듯했다. 분당경찰서 이매파출소에 근무하는 주혜경(34) 경장이 머리를 기르기 시작한 건 지난 2009년, 독한 항암치료 때문에 머리카락이 빠진 소아암 환자들의 가발을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서다.당시 주 경장은 우연히 인터넷에서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머리카락을 잘라 기부하는 이야기를 접했다. 옆에서 해맑게 놀고 있는 아들을 바라보고 있자니 남의 일 같지 않았다. “어린 나이에 소아암이라니 얼마나 아프겠어요. 근데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면 더 슬퍼한대요. 대인 기피증도 생기고 학업도 포기하고. 그냥 놔두면 자라는 머리인데 기증할 수 있으면 좋겠다 싶었죠.”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매일 아침마다 가족들 식사를 챙기고 출근 준비를 하는 데, 머리를 감고 말리는 데만 한 시간이 더 걸렸다. 시어머니는 “덥고 지저분한데 왜 머리를 안 자르냐”는 걱정도 들었다. 무엇보다 무더위는 견디기 힘든 최대고비. 그때마다 조금씩 길어지는 머리모습을 사진에 담고 ‘헤이해지지 않게 도와 달라’고 남편에게 요청하며 마음을 다잡았단다. 모발 기증은 환우들 위한 아름다운 사랑보태기 인터뷰 내내 그녀는 홍보대사처럼 머리카락 기증에 대해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어 했다.“모발 기증을 하려면 최소 25센티미터 이상 길러야 해요. 머리 감을 때나 곳곳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보면 너무 아까웠죠. 그래서 알아봤더니 국제모발두피협회처럼 빠진 머리를 기증받는 곳도 있더라고요. 아가씨나 학생들 있는 집에서는 긴 머리카락이 골치잖아요. 헝클어지지 않게 잘 다듬고 말려서 고무줄로 묶어 보내면 되니까 간단해요. 미용협회에서도 미용실 운영하는 분들께 모발기증에 대해 알려 주면 좋겠다 싶고…. 참 초등학생들 중학교 갈 때 머리 많이 자르잖아요. 그것도 기증하면 참 좋겠네요.(웃음)” 주 경장이 기부한 모발은 이제 곧 가발로 만들어져 환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염증이 쉽게 생기는 인조가발보다 좋은 천연가발은 비싼 것이 단점. 게다가 기부자마다 머리카락 길이와 굵기가 달라 소아암 환자 한 명에게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선 그의 10배가 넘는 사람들의 모발 기부가 필요하단다. ‘사랑의 모발나누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국제날개달기운동본부는 그녀와 같은 920여 명의 기부자로부터 모발을 기증받아 지난해 70명의 환자에게 가발을 만들어줬다. “쑥스럽지만 필요한 일이니까 이제는 주변에 소문을 내려고요. 후배 경찰 몇 명도 말은 안하지만 머리를 기르는 눈치에요.(웃음) 모발 건강을 위해 세끼 식사 챙겨 먹고 이것저것 신경 써 관리하니까 여성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 아 참, 머리 긴 남자 분들! 자르려면 대신 기부하는 건 어떨까요. 하하”박신영 리포터 jump104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8
- 내 몸의 에너지도둑 ‘부신피로증후군’ 이유 없는 만성피로, 부신호르몬에서 해법을 찾으세요 주부 최 모(51) 씨는 몇 달 전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한 어지러움증과 피로감 때문에 종합병원과 신경정신과, 한의원 등을 전전하며 고통을 겪었다. 종합병원에서 혈액검사는 물론 MRI와 CT까지 찍었지만 원인을 찾지 못했고, 신경정신과에서 처방받은 신경안정제 때문에 잠만 쏟아질 뿐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다. 한의원에서 6개월간 한약값으로 쓴 돈만 수 백원만. 평소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건강상태를 체크해왔던 터라 최 씨는 원인 모를 자신의 증상이 더욱 답답하기만 했다. 최근 만성피로전문클리닉인 닥터후의원을 찾은 최 씨는 부신피로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모발검사 등 각종 기능의학검사를 해 보니 수은, 바륨 중독과 함께 부신피로가 심한 상태였던 것. 중금속 제거 치료와 함께 부신피로 치료를 3개월간 받은 후부터는 헬스클럽을 다닐 정도로 증상이 호전됐다. 염분 전해질 체온 혈압 혈당 등 인체균형 유지하는 ‘부신’ 최 씨와 같은 환자가 점점 늘고 있다. 대부분의 종합검진에서도 뚜렷한 병이 발견되지 않지 않아 정상으로 보이지만 본인은 엄청난 고통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 현대의학의 다양한 검사로도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의사들조차 이들을 ‘진짜 환자’로 인식하지 않는다. 흔히 말하는 ‘스트레스성 환자들’이다. 닥터후의원의 정학수(가정의학과 전문의) 원장은 “‘스트레스성 환자’의 원인 모를 증상을 설명할 수 있는 이론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부신피로’”라면서 “갑작스러운 육체적 노동 또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증상들이 수시로 나타난다면 부신 기능에 이상이 없는지 의심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특히 지난해 1월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스트레스로 인해 만성피로 등에 시달리게 되는 부신피로증후군을 일명 ‘21세기증후군’ 으로 표현하며 공식적인 질병으로 인정한 바 있다. 부신은 양쪽 신장 위에 하나씩 붙어 있는 내분비기관. 삼각형 모양에 무게는 4g밖에 나가지 않지만 부신이 담당하는 기능은 다양하다. 부신에서 분비되는 부신 피질 호르몬은 체내 염분을 비롯한 전해질의 균형을 잡아주고 체온이나 혈액량 혈압 혈당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물질을 분비하고 우리 몸에 상처나 질병이 생기면 부신 호르몬은 10배가 증가해 몸의 균형을 유지해준다. 모발미네랄검사 등 종합적 기능의학 검사로 원인 찾아 이미 부신에 이상이 생겨 급작스런 비만, 만성피로, 우울감, 집중력 저하, 저혈당 등의 증세를 겪는다면 기능의학검사를 통해 좀 더 근본적인 원인을 밝혀내고 그에 따른 치료를 해야 한다. 또 설명이 안 되는 증상이나 조절이 안 되는 질환도 보다 세포학적인 검사들을 통해 원인을 찾아 교정해주는 근본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예를 들어 혈액검사에서 호르몬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기능의학검사를 통해 부신기능이 항진되어 있다면 적절한 영양치료가 필수다. 스트레스를 이기는데 필요한 비타민C, 비타민B5, 마그네슘을 비롯한 여러 가지 영양소들을 혼합해 영양주사를(IVNT) 혈관 투여하는 식이다. 먹는 영양소는 물론, 오메가 3지방산과 스트레스 호르몬을 조절해 주는 표준화된 허브들을 통해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정학수 원장은 “부신피로가 발생하는 이유는 개개인의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에 따라 그 원인이 다양하고 나타나는 증상 또한 모두 다르다”며 “혈액검사와 함께 호르몬의 불균형 여부를 알아보는 타액 호르몬 검사, 몸 속 중금속 유무와 미네랄 밸런스를 확인하는 모발 미네랄 검사, 소변 유기산 검사 등을 종합적으로 실시해 부신피로의 원인을 정확히 찾아내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부신피로 증후군이란?우리 몸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하수체에서 부신자극호르몬이 분비, 부신에서 코티졸, DHEA 등의 호르몬이 생산된다. 코티졸은 뇌, 면역계, 혈관, 혈당유지 등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호르몬. 스트레스를 계속 받으면 부신이 지쳐 코티졸이 줄고,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자가면역질환이나 암도 생길 수 있다. 부신피로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다 △잠을 자도 피로가 해소되지 않는다 △소금이나 짠 음식이 계속 당긴다 △무기력하다 △업무를 볼 때 점점 힘이 든다 △성욕이 없어진다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질병이나 상처, 손상으로부터 회복하는데 오래 걸린다 △갑자기 일어났을 때 현기증이 난다 △가벼운 우울증이 있다 △생활 속에서 즐거움이나 행복감이 사라진다 △생리전증후군이 심하다 △식사를 거르거나 충분히 않으면 증상들이 심해진다 △집중이 안되고 머리가 혼란스럽다 △기억력이 떨어진다 △관대함이 사라진다 △작업능률이 떨어진다 등이다. 이들 증상 중 하나만으로 부신피로증후군을 진단하기는 어렵지만 3가지 이상 복합적으로 경험했다면 부신피로를 의심해볼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