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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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동네 주부모임 - 대진고 3학년 학부모 모임 “학부모 브런치 입시설명회, 우리가 직접 열어요~” 추석을 앞두고 마음이 바쁜데 엄마들이 여기저기 많이 불려 다녔을 것이다. 초·중·고 모든 학년들의 2학기 임원선거가 끝나고 학부모 반모임이 한창인 시기였기 때문이다. 반모임이야 늘 그렇듯이 학교와 학원이야기, 아이들과 쌓인 스트레스들을 쏟아내면서 들을 만한 것들, 안 들어도 되는 것들로 귀가 넘치기 마련이다. 그러다가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삼삼오오 흩어지고 전체 모임의 명목은 흐지부지 되기 십상이다. 학부모 반모임의 탈피는 힘든 것일까? 작은 것이라도 얻어갈 수 있는 반모임 어때요?분당 수내동의 한 카페 레스토랑에 모인 학부모들은 사뭇 진지했다. 여느 학부모 모임에서 볼 수 있는 수다와 친목 분위기 보다는 마치 입시설명회에라도 참석한 학부모들처럼 눈과 귀를 바짝 열고 집중하는 분위기였다. 이날 모임을 주선한 사람은 아이가 반장으로 뽑힌 학생의 엄마 유민경(47·분당 구미동) 씨. 유 씨는 그동안 반모임에 참여하면서 엄마들이 의미 없이 시간을 보낸다는 느낌이 많아 색다른 모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저희 아이 입학사정관제 원서를 쓰면서 입시·유학 관련 일을 하는 저도 이게 보통 일이 아니란 것을 깨달았어요. 저도 이런데 일반 엄마들은 얼마나 암담할까 싶어서 이번 반모임을 위해 자료를 준비하고 입시정보를 나누는 장으로 기획해봤어요. 이왕 모이는데 수다나 떨면서 시간 보내는 것보다는 내용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요.”입시를 앞둔 고3 엄마 반모임, 대학정보 나눔의 장으로유 씨가 미리 준비해온 자료집은 각 대학별 신설학과와 유망학과, 특화과 등이 자세히 분석되어 있는 상당한 분량의 내용이었다. 자료집을 하나씩 받아든 학부모들은 유민경 씨의 브리핑을 들으며 열공 분위기에 돌입했다.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과, 숙명여대 글로벌서비스학부, 아주대 금융공학부, 한양대 파이낸스경영학과, 경원대 바이오나노학과, 국민대 발효융합학과, 성신여대 글로벌의과학과, 인하대 에너지자원공학과, 이화여대 스크랜튼학부 등 낯선 학과들에 대한 정보들이 가득했다. 자료집 발췌가 끝나자 엄마들의 자연스러운 이야기가 오가기 시작했다. “이런 모임이 좀 더 일찍 있어야 했는데 정말 아쉽네요. 지금껏 모르고 있는 정보가 너무 많아요.”“애들이나 엄마들이나 대학교, 학부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가 부족한 것 같아요. 지원할 학교나 학과에 직접 가보는 게 좋다던데 마음같이 실천이 안되더라고요.”“사실 우리만 모르나요? 고3 담임선생님들도 신생과는 잘 모르죠. 새로 생긴 학과 남보다 먼저 알고 써주면 합격할 확률도 높아질 텐데.”“제일 문제는 아이들이 다니는 고등학교에서 주는 정보가 너무 부족하다는 거예요. 교육정책이 너무 복잡하고 변화무쌍하니 선생님들이 못 따라가는 거죠. 그러니 엄마들은 오죽하겠어요?” 입시를 목전에 둔 고3 엄마들의 하소연이 여기저기에서 쏟아져 나왔다. 입시정보 제공이 부족한 학교에 아쉬워분당용인내일신문에서 개최했던 ‘학부모 브런치 강좌’에 참석했었다던 유민경 씨는 그때 강사로 참여했던 선생님들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브런치 강좌에 나오셨던 선생님들의 강의를 들으며 속상했어요. 저 선생님들은 입시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분석하면서 아이 한 명 한 명에 대해 맞춤 입시지도를 하시는데, 왜 우리 학교에는 저런 선생님이 없을까 싶어서요. 고3 담임선생님들은 열정을 가지고 입시 설명회를 쫓아다녀야 할 것 같아요.”분당동에 거주하는 서정미(50) 씨도 “요즘같이 내신반영이 높아진 시기에는 특목고에 간 아이들 부러워할 것 없다고 하지만 저는 그래도 부러워요. 민사고나 용인외고 교사들이나 학부모들은 고급 입시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가 보더라고요. 대진고등학교가 사립학교라 분당에서는 그나마 나은 정도라는데도 이런데 공립학교들은 어떻겠어요. 답답합니다”라고 하소연 했다. 모임의 끝은 여느 모임과 마찬가지로 답답한 우리나라 입시현실에 대한 회의감으로 마무리됐다. 그 어디에도 명쾌한 해답은 없어보였다. 하지만 모두들 이번 반모임은 의미가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모임을 주선한 유민경 씨는 “중간고사 이후에 한 번 더 반모임을 가지려고 하는데 그때도 뭔가 주제가 있는 모임을 해보고 싶다”며, “가까운 성남아트센터에서 전시회를 보거나 간단한 콘서트를 보면서 식사시간과 수다시간을 줄이고 엄마들이 스스로 달라지는 모습을 갖는 것이 교육의 실천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19
- 성남시청 시민활용 백서 시청, 시민들의 놀이터되다 성남시청이 변하고 있습니다. 천문학적인 돈을 쏟으며 질타의 시선 속에 세워진 호화청사 곳곳이 시민들의 쉼터와 놀이터로 변하고 있는 것이죠. 아방궁이라 불리던 옛 시장의 집무실은 하늘을 벗 삼아 지식을 향유하는 북 카페로 변신했고요. 젊은 엄마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장난감 도서관과 키즈 카페가 개방했습니다. 공무원 전용의 체력단련실은 지역주민들의 피트니스클럽이 되었고, 강당과 회의실은 시민들의 발표회와 모임방으로 활용되며, 시청 로비에선 특별한 웨딩마치가 울리기도 합니다. 음악이 흐르는 야외 분수대 앞에선 커피와 함께 낭만을 산책하고, 세발자전거를 밀어주는 젊은 부모와 아이들의 표정이 정겹습니다.철옹성 같은 위엄으로 주눅 들게 했던 시청 문턱이 시민들의 발길로 하루하루 낮아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당연한 시민들의 공간이 이제야 빛을 보게 된 거지요. 성남시청의 사랑스런 변화와, 활용할 수 있는 팁을 모아보았습니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 하늘과 맞닿은 전망 좋은 서재-하늘북카페 전임 시장의 화려한 집무실이 시민들을 위한 도서관과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되어 개방된 곳이다. 통유리를 통해 내다보면 성남 시내가 한눈에 보이고 안락하고 쾌적한 의자에 앉아 책을 펼친 시민들의 모습에선 여유를 느낄 수 있다.낮은 책꽂이로 배치한 어린이 열람실에는 엄마와 함께 도서관에 마실 나온 아이들의 발길로 분주하다. 한쪽 옆에선 노트북과 신문, 참고서를 펼쳐 놓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북 카페 공간을 활용하고 있었다.하늘북카페에서 만난 이지영(38ㆍ야탑동)씨는 “원두커피를 마시며 책도 보고 바로 옆 모임방에선 엄마들끼리 만나 수다를 떨기에도 좋아 자주 이용하는 곳”이라고 전했다. 약 260평 규모에 9000여권의 책이 구비된 하늘북 카페는 각종 도서와 신문, 잡지가 구비되어 있고 온라인망과 노트북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한 무선 와이파이도 설치돼 있다. 하늘북 카페 운영 담당 임윤희씨는 “하루 이용객이 500~600명 정도에 이르고 주말에도 평균 400~500명이 다녀가는 등 시민들의 이용율과 만족도가 높은 곳”이라고 전했다.<이용 tip>* 하늘북카페 (월~금 오전 9시~저녁 10시/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 담소방, 모임방 (주중 오전 9시~오후 6시/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음료수 외 음식물 반입을 제한하고 있다* 위치 및 문의: 성남시청 동관 9층 / 031-729-4980~2 ▷ 심심한 아기와 엄마들은 모여라-‘아이사랑 장난감놀이터’ 성남시 육아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 4일 문을 연 이곳은 36개월 미만 아기들을 위한 장난감 대여와 도서관, 만 5세 미만 유아와 부모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자유놀이실을 갖춘 복합 놀이공간이다. 알록달록한 색감과 안전을 고려한 충격흡수 매트, 편안하고 안정된 파스텔 톤 벽지 등 키즈 카페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세심한 인테리어를 갖췄다.아이가 어려 외출은커녕 번번한 모임 한번 하기 어려웠다는 김현정(37ㆍ이매동)씨는 “금방 싫증내는 장난감을 계속 사주기도 어려웠는데 시청에서 장난감을 무료로 대여해줘 너무나 반갑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씨는 “그동안은 주로 온라인 카페를 통해 육아고민을 나눴던 엄마들끼리 이곳 자유놀이터에서 만나기도 하고, 앞으로도 모임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이용 tip>* 장난감 도서관-36개월 이하 영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화~토요일(10:00~17:00, 목요일은 20:00까지 연장) 운영된다. 성남시 보육정보센터 인터넷이나 직접 방문해 회원가입하고, 구비서류와 연회비(1만원)를 내면 7일 후 회원카드 수령 후 3점의 장난감을 2주간 대여할 수 있다.* 자유놀이실-만5세 이하의 유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화~토요일(10:00~17:00) 1일 3회 운영한다. 인터넷 사전예약과 현장접수를 받는다.* 놀이프로그램- 자유놀이실에 방문한 만5세 이하 영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화ㆍ수ㆍ금요일 오전 11시, 오후2시에 각각 진행된다.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해야 한다.* 위치 및 문의: 시청 동관 9층 아이사랑놀이터 / 031-756-1640 ▷ 난 시청에서 몸짱됐다-‘체력단련실’ ''체력단련실''이 지난 2010년 9월부터 무료 개방돼 시민들이 즐겨찾는 클럽이 되고 있다. 약 100평 규모의 이곳은 러닝머신 15대, 자전거 타기 기계 13대, 아령 등 39종의 운동기구와 남녀 샤워실, 라커룸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어 웬만한 피트니스센터 중에서도 A급에 속한다.체력단련실의 김정창 실장은 “하루 평균 200여명의 시민들이 이용하고 방학 때는 학생들까지 포함해 이용객이 300명을 육박하기도 한다”며 “전국 지자체 중 체력단련실을 운영하고 또 무료로 개방하는 곳은 성남시가 유일한 만큼 시민들의 호응이 높다”고 전했다.특히 이곳은 밀폐된 실내 공간의 환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면 유리 창문을 열어 자연환기가 되도록 신경을 쓰고 있으며 김 실장의 지도로 안전수칙과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개인별 헬스 코칭이 이뤄지고 있다.<이용 tip>* 서명부에 이름과, 주소, 연락처를 기입하고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붐비는 시간대인 오전부터 정오 12시까지 피하면 좀 더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 공휴일을 제외한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운동화와 수건은 개인이 준비해야 한다. * 위치 및 문의: 시청 서관 4층 / 031-729-2202 ▷ 밥먹고 합시다-구내식당 ‘자연에 담은’ 금강산도 식후경, 노는 데도 밥심이 필요하다. 시청에서 놀다가 배꼽신호가 울려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름도 어여뿐 ‘자연에 담은’ 구내식당에서 한 끼 든든한 밥상을 3천원으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신세계푸드에서 수탁 받아 운영하는 이곳은 영양사가 짜 놓은 식 2011-09-19
- 시니어 관심 블로그-메타 블로그 ‘실버클럽’ 시니어 관심 블로그-메타 블로그 ‘실버클럽’ 시니어들이여, 온라인에서 놀자 60세 이상 시니어들이 운영하는 블로그들만 모아 보여주는 메타 블로그 ‘실버클럽’ (www.silverclub.kr/bloglounge). 이곳을 방문하면 시니어 블로거들의 각양각색 활동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실버클럽 운영자 강연식(56ㆍ용인 청덕)씨는 “시니어에게 온라인과 블로그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에 몇 년 전부터 시니어들의 블로그를 알음알음 모아 왔다”고 전한다. 그는 시니어들도 온라인이라는 매체를 놀이문화의 하나로, 취미생활의 연장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단언한다.실제 그가 운영하는 실버클럽엔 현재 127개의 개별 시니어 블로그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고 하루에도 수백여 개의 콘텐츠들이 앞 다투어 올라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블로그가 대중화된 것이 불과 7~8년이에요. 초기엔 젊은 사람들 중심으로 활발한 운영을 했다면 4~5년 전부터는 시니어들도 이 놀이문화에 적극 뛰어 들고 있습니다.”강 씨는 “젊은 사람들은 자기가 하는 일이 있어 블로그에 매진할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지만 시니어들은 여유분의 시간을 블로그나 온라인에 쏟을 수 있다”고 전한다. 그래서인지 실버클럽에 등록된 블로그들은 하나같이 오랜 시간 공들여 올린 글과 사진, 또 연륜에서 나오는 삶에 대한 지혜, 방대하고 박식한 지식의 세계를 담아내고 있어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일상의 작은 이야기부터 전문적 식견까지 다양한 내용과 색깔을 갖춘 시니어들의 블로그. 이곳에 가면 가수 서수남씨의 블로그부터 손주를 키우며 일상을 담담하게 담아낸 할머니. 인생 혜안을 담은 명언을 풀어놓은 시인 등 다채로운 시니어 블로거들을 만날 수 있다.아울러 메타 블로그인 ‘실버클럽’에 등록을 하게 되면 블로그 운영자가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 자동으로 메타블로그 메인 화면에 게재될 수 있어 보다 여러 사람에게 자신의 블로그를 알릴 수 있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0
- 행복과 가치 있는 삶, 더 헤리티지가 이루어드립니다 부동산 포커스 - 커뮤니티 시설, 주택가치의 척도가 되다행복과 가치 있는 삶, 더 헤리티지가 이루어드립니다 주택시장이 투자가치 중심에서 거주가치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분양만 받으면 돈이 되던 부동산 대세 상승기에는 공동주택 편의시설은 투자가치의 부수적인 요소였다. 하지만 이제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거주의 가치, 즉 행복하고 여유로운 삶의 가치를 추구하는 시대가 도래 했다.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었는지가 공동주택의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로 떠오르면서 커뮤니티 시설이 거듭 진화하고 있다.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자산 가치 높여커뮤니티가 주거가치에 미치는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면서 도서관, 피스니스센터 등 생활 편의시설이 공동주택 단지로 속속 들어오고 있다. 한 건물 안에서 모든 것이 해결되는 호텔식 커뮤니티 시설로 주상복합아파트가 인기를 끌면서 커뮤니티 시설은 한층 더 일상 속 가까이 자리 잡게 되었다. 이러한 입주민들의 만족스러움은 자연스럽게 자산 가치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입지나 브랜드 위주의 집이 아니라 커뮤니티 시설이 잘되어 있어 살기 좋은 집. 사람 사는 맛이 나는 주택 본연의 가치가 되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부동산 침체기 속에서도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이 공동주택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용인 동천동 ‘래미안 이스트팰리스’의 경우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춰 부동산 침체 속에서 군계일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주택트렌드에 맞춰 건설사들의 고급 커뮤니티 시설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가 원하는 모든 것, 더 헤리티지 커뮤니티에서분당 도심 속 녹지를 이용한 리조트형 주택 ‘더 헤리티지’는 타운하우스의 여유로운 공간과 주상복합아파트 커뮤니티의 장점, 호텔급 시설과 서비스, 첨단 의료설비까지 갖춘 신개념 주거 공간이다. 고급스런 커뮤니티 동을 둘러싸고 이어진 리조트형 저층 주택 단지는 유럽의 성과 같은 느낌이다. 총 7스텝으로 이루어진 커뮤니티 동은 층마다 층고를 활용한 테라스 정원이 설계 되어 있어 모든 층에서 탁 트인 전망과 야외정원을 만끽할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 내부로 들어서면 돔 형식의 로비 천정과 색감이 고급스러우면서 웅장한 호텔 분위기를 자아내 모든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드라마 ‘대물’, ‘부자의 탄생’ ‘황금물고기’ 등에서 많이 노출되어 유명해진 곳이다. 커뮤니티 동은 지하에서 지상까지 모두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로 연결되어 있어 이동하기 편리하고, 입주민들이 단지 안에서 원스톱 리빙이 가능하도록 원하는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다. 원스톱 리빙이 가능한 더 헤리티지의 삶 * STEP 1에는 로비라운지, 생활법률·부동산·세무 상담실, 은행, 편의점, 생활지원센터, 세탁소, 당구장, 노래방이 있다. * STEP 2는 주민들의 취미, 여가활용을 위한 공간이다. 도서관, 비즈니스센터, 소회의실, 취미실, 강연·강의실, 코인세탁실, 영화관람실, 바둑·게임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STEP 3에 위치한 헤리티지 홀은 500석 규모의 대형 공간으로 결혼식 및 각종 모임행사가 가능한 최고급 연회 공간이다. * STEP 4의 레스토랑 M은 워커힐 호텔에서 운영하는 한식당으로 중식과 석식 메뉴가 판매되고 있다. * STEP 5의 웰니스센터는 입주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공간이다. 스파&사우나, 찜질방을 비롯해 퍼블릭스파, 프라이빗스파, 뷰티샵에 의료실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 STEP 6의 스포츠 웰니스센터에는 휘트니스, 에어로빅·요가, 수영장, 골프연습장·스크린골프장, 퍼팅연습장, 게이트볼장, 락커실로 구성되어 있어 입주민들의 건강생활을 책임진다. * STEP 7의 차이니스 레스토랑 금룡(金龍)은 이미 지역에 소문난 맛집이다. 이곳 역시 워커힐 호텔에서 운영하는 고급 차이니스 레스토랑으로 중식·석식을 판매한다. 잘 갖추어진 커뮤니티 시설을 기반으로 주민들의 동호회도 활성화되어 있다. 매년 입주민 커뮤니티 발표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도 개최되고 있다. 커뮤니티 시설은 시설운영선납금(1인3,500만원/ 2인6,000만원)으로 운영이 되기 때문에 연회비나 월 관리비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시설운영선남금은 보증금 개념으로 퇴거 시 100% 반환된다. 현재 헤리티지의 계약 가능한 평형대는 50~60평형대이며 분양가는 12억 원~17억 원.공동주택과 같이 분양 후 관리비(일반아파트 수준)만 납부하면 되며, 월운영비나 커뮤니티에 대한 관리비는 부과되지 않는다.입주 상담문의 : 031-8022-0335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0
- 주부, 착한 기업을 만들다 성남시 사회적기업 & 마을기업주부, 착한 기업을 만들다 장애아동 부모들이 친환경 비누를 만들고, 결혼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됐던 주부들이 유기농 반찬가게를 열었다. 탈학교 청소년들의 교육공간이 생겼고, 다문화 이주 여성들이 운영하는 카페가 오픈을 앞두고 있다. 성남시 마을 곳곳에서 문을 열고 있는 공동체 기업들의 모습이다. 아직은 작고 친근한 구멍가게의 모습으로 이웃주민들과 소통하고 만나는 기업. 그 중심에는 그동안 취업과 일자리에서 다소 열외(?)되어 왔던 주부, 청소년, 장애인들이 있다. 소박하게 일자리를 만들어 함께 나누고, 그것이 착한 순환으로 주민들에게 되돌아오는 방식. 성남 주부들이 만들어 가는 아름다운 일자리,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을 만나보았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Part1 성남시 사회적 기업 포커스 #1- 행복도시락성남점 행복 도시락에 담긴 맛있는 희망 분당구 야탑동, 목련마을 지하상가에는 아침을 부지런히 여는 사람들이 있다.2006년부터 지역 결식아동과 노인들에게 도시락 배달 자활근로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5월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은 행복도시락 성남점. 이곳에서는 매일 건강하고 맛있는 도시락을 만들기 위한 주부들의 부지런한 아침이 시작된다.오랜 시간 지역에서 활동을 해온 강승임 (48) 대표는 “3년의 준비과정을 거쳐 취약계층과 주부 등 현재 총 20여명이 참여해 도시락을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전체 120평의 조리공간엔 입구부터 캡과 소독신발을 철저히 착용하며 최신식 위생 설비가 갖춰진 준비시설에서는 국내산 안전한 식재료를 이용해 도시락을 만들고 있는 이곳.구청의 지정을 받아 야탑3동과 도촌동, 태평동 등지의 결식아동 650여명에게 무료 도시락 배달도 병행 해오고 있다. 현재 예비군 훈련장과 야탑동 국군 복지관 등의 공개입찰 통해 1년 단위로 도시락을 배달하며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강 대표는 “요즘같이 일기가 고르지 못한 시기에는 식자재 비용이 많이 올라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지속적인 거래처 개발로 목표 수익을 이뤄내 이곳에서 일하는 주부들의 복지와 실질적인 임금 조건을 만들어 내고 지역사회에도 도움이 되는 기업을 만들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믿을 만한 국내산 식재료와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고 당일조리, 당일소진의 원칙을 지키고 있는 행복 도시락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30인분 이상, 2틀 전에만 주문하면 된다.<행복도시락 성남점 이용 tip>* 일반도시락 (돈까스세트~소갈비 찜세트 도시락: 4천원~8천원)* 출장뷔페 (A형~C형: 1만원~2만원)* 케이터링 (계절과일, 죽, 모듬떡, 샌드위치, 음료 등 푸짐한 구성: 1인 5천원)* 밑반찬 (주 1회 4가지 반찬을 집이나 사무실로 배달한다: 월 5만원)* 행복도시락의 모든 식자재는 국내산 100%이며 화학조미료는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 * 도시락주문의 경우 30인분 이상 주문과 배달이 가능하다 (먼 지역은 50인분 이상)* 위치: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166* 문의: 031-707-2814 ZOOM IN: 주부CEO들이 만들어가는 공동체 가게 ‘마을기업’ 주부들이 아이를 키우며 필요했던 장난감 도서관, 육아와 살림의 공통 고민인 반찬 걱정을 덜어주는 유기농 반찬가게, 게다가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을 나누고 바꿔 쓰며 자원 재활용의 살림 노하우까지… 지역 주부들이 중심이 된 마을기업들이 생겨나고 있다.이들은 마을 곳곳에서 자생적인 모임을 해오던 주부들로 성남시 마을기업 공모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어 냈다. 살림과 육아로 그동안 취업과 일자리에서 멀어졌던 이들이 마을기업 의 주부CEO가 된 것.아직은 작은 구멍가게 형태로 문을 열었지만 아기자기한 꿈과 기대로 누구보다 커다란 꿈을 펼쳐나가는 주부들의 마을기업을 소개해본다. ▷ 웃음보따리 장난감도서관 지난 5월 개관한 이곳은 아이들에게 오감 발달과 정서 함양을 위한 다양한 장난감을 제공하고, 육아와 살림에 지친 엄마들에게는 정보교류와 소통의 공간인 동네 사랑방이다. 아이들이 원하는 고가의 장난감을 무조건 사주기보다는 연령별, 영역별 다양한 장난감을 체험할 수 있도록 대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읽고 싶은 책도 빌려 볼 수 있다. 현재 이은정 관장을 비롯해 주부 4명의 일자리가 창출된 경우다.시작은 분당여성회 부설 ‘웃는 책 도서관’의 주부모임에서부터다. 회원들이 육아고민을 나누던 중 ‘가까운 곳에 장난감도서관이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다. 뜻을 모은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준비를 하던 중 성남시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것. 지원금으로 장난감 150점을 구입했고 앞으로는 가정에서 쓰다 싫증난 장난감 기증도 받을 생각이다. 현재는 회원등록이 마감된 상태, 9월부터는 추가회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용 TIP>* 가입비 2만원, 월 회비 1만원 (매주 장난감 한 개씩 빌릴 수 있으며, 연장도 가능)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아동은 회비 50% 할인. 회원들은 각종 유아프로그램이나 행사에 우선 참여의 혜택이 주어진다. * 이용시간: 월~금요일은 오전 10시~오후 6시, 토요일은 오후 1시* 위치: 분당구 정자동 65-3번지 느티마을, 안촌유치원 건너편* 문의: 031-702-9622 ▷ 좋은 이웃 찬방 살림을 하는 주부들의 최대 고민인 ‘뭘 해 먹을까’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주부들이 뭉쳤다. 게다가 건강과 환경에 좋은 친환경 재료에 살림 고수들의 손맛이 가미된 반찬들. 주민생협 주부 조합원 7명이 공동출자를 통해 반찬가게를 만드는 과정에서 마을기업에 공모, 선정되었고 문을 연 것은 지난 5월이다.정강억 대표는 “친환경 국내산 재료에 조미료가 전혀 없이 만들어진 반찬에 뚜껑까지 스텐으로 만든 찬통에 배달되는 시스템이라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영양사가 짜준 식단을 당일 만들어 당일 배송하는 시스템으로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정기 적으로 배달된다. 판매 후 남은 식자재나 반찬 등은 노인식당 등에 기부하는 푸드뱅크 사업도 병행하며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안하는 달팽이 요리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이용 tip>* 국 1, 반찬 3가지가 2인 기준으로 제공 (가입비 4만원(반찬통 값), 월8회 15만원, 국을 제외하면 12만원)* 달팽이 요리교 2011-09-05
- 名醫를 만나다- 연세플러스안과 이재범 원장 시력교정술, 가장 좋은 수술이란 없다 수술대 위엔 로봇 팔이 달린 첨단 수술 장비가 놓여 있고, 의사는 여기서 멀찌감치 떨어진 곳에 앉아 마치 게임기처럼 생긴 서전 콘솔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로봇팔을 조종한다. 공상과학영화의 한 장면이 아니다. 마치 전자오락 게임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엄연한 병원 수술 모습. 시력교정을 위한 안과 수술실의 풍경이다. 첨단과학기술의 발전은 이렇듯 의료계에, 특히 안과의 시력교정분야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왔다. 개개인의 눈 특성에 적합한 수술법을 찾기 위한 노력 “근시를 교정하기 위한 노력은 아주 오래전부터 시작됐습니다. 덕분에 수많은 수술법들이 등장했고 지금 이 시간에도 조금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법을 개발하기 위해 수많은 이들이 땀방울을 쏟고 있죠. 특히 눈 속에 렌즈를 심는 안내렌즈 삽입술은 안과 수술에서 가장 빠르게 발전 중인 앞선 분야라 할 수 있어요.”분당연세플러스안과의 이재범(49) 원장은 90년대 초반 엑시머레이저(PRK)가 등장한 이래 라식 라섹 안내렌즈삽입술 등 수술법이 이처럼 다양해진 것은 개개인의 눈 특성에 적합한 수술법을 찾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단언한다. 각막의 두께와 근시 정도에 따라 교정술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어떤 수술이 가장 좋은 수술이라고 말하는 것 역시 무의미하다. “초고속 인트라레이저를 이용해 짧은 시간에 정확하게 각막을 절삭해내는 기술과 웨이브스캔을 통한 3차원 검사, 홍채인식 시스템, 자동안구추적장치가 복합된 최첨단 시스템이 최근 근시수술법의 핵심기술이죠. 기존의 안내렌즈 삽입술은 근시만을 교정할 수 있었지만, 최근엔 난시까지 교정할 수 있는 렌즈가 새롭게 개발됐습니다.”이 원장이 집도한 수술은 알티산렌즈와 알티플렉스 ICL 등 안내렌즈삽입술 외에 라식 에피라식 라섹 백내장 노안수술까지 합하면 무려 4000여건이 넘는다. 2003년 알티산렌즈가 국내에 처음 도입된 직후부터 시술을 계속해오면서 아시아 최초로 수술 100케이스를 달성했고, 2009년에는 알티산렌즈 골드메달리스트와 알티플렉스 명예대상(Honor award)을 수상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빠른 판단, 설명은 간단명료하게 이해하기 쉽도록이 원장은 연세대의대 강남세브란스 안과교수로 8년여간 재직하다 미국 하버드의대 매사츄세츠 안과병원 연수를 마쳤다. 지난 2003년 3월 동문인 이승혁 원장과 함께 연세플러스안과를 개원한 아래 지금까지 지역 안과전문병원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가고 있다.“저희 병원에 대해 제가 갖고 있는 자부심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시력교정은 물론 백내장 녹내장 등 노인성 질환과 안 성형에 이르기까지 눈 건강에 관해서라면 어떤 것이든 도와드릴 수 있다는 거죠. 새로운 장비를 갖추는 것에 머물지 않고 과학과 통계가 있는 병원을 지향하면서 국내외의 여러 학회와 해외 연수에 주기적으로 참여하고 있구요. 최상의 수술 결과를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는 것은 의사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연구하고 공부하길 좋아하는 그는 올해로 7년째 대한안과의사회 학술부회장을 맡고 있다. 그의 솔직한 표현처럼 ‘싫든 좋든 공부를 안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자연스레 많이 공부할 수 밖에 없는 자리’다. 이 원장은 연구 논문과 임상 결과에 대한 논문을 해마다 한 두 편씩 꾸준히 써오면서 연구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래서 그는 복잡하고 빠르게 진화하는 시술법에 대해 밝다. 환자들 역시 최신 의학기술에 근거한 그의 진료서비스에 만족감을 감추지 않는다. 진료실 이나 수술장 안에서 머뭇거리는 그의 모습을 상상하기란 쉽지 않다. 어떤 상황에서도 빠른 판단을 내리고, 환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간단명료한 설명이 그 뒤를 따른다.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가장 먼저여야 하죠. 그때 그때 따라잡지 않으면 뒤처지고 도태될 수 밖에 없으니 열심히 공부하고 진료해야 결과도 좋아요.” 풍부한 경험 지닌 의사에게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 받아야 이 원장은 개원 초기 그를 찾아왔던 30대 초고도근시 남자환자를 잊을 수 없다. -12디옵터의 시력으로 라식수술조차 어려워 결혼과 취업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그는 이 원장에게 알티산렌즈 수술을 권유받은 후 그동안 참았던 설움의 눈물을 흘렸다. ‘환자들과 공감하는 의사가 되어야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는 순간이었다. “시력이 나빠서 안경을 쓰고, 안경 때문에 자신감을 잃고 우울해지고 성격까지 망가지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수술 후 안경을 벗은 환자들을 보면 확실히 수술 전보다 말수도 늘고 성격이 한결 밝아졌다는 걸 느낍니다. 그럴 때 제 일에 대한 보람과 긍지가 확 밀려와요.”어릴 때부터 카메라 만지기를 좋아했고, 현미경 등 과학기기에 관심이 많았던 이 원장은 자신의 관심사를 좇아 안과를 선택했다. 다른 전공과와는 달리 독립적이고 독자적인 진료영역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으로 다가왔단다.“15세 소녀가 배가 아프다고 했을 때 어느 과로 가서 진료받아야 할까요. 하지만 눈이 아프다고 한다면 생각할 것 없이 안과로 달려갈 거란 말이죠.”이 원장은 진료실에서 환자들을 만나는 일이 단조롭기보다는 즐겁고 재미있다고 말한다.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은 또 어떤 환자가 날 기다리고 있을까’ 하는 설렘과 기대감 속에 하루를 시작하게 되는 이유다. “서구식 식습관과 환경변화로 시력이 점점 더 약화되는 시대인만큼 눈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어요. 환자 개인의 모든 상황을 고려한 맞춤 수술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당연히 어느 의사에게 수술을 받았느냐도 중요합니다. 풍부한 경험을 지닌 의사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죠.”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환절기 눈 건강, 이렇게 지키세요봄 가을 등 환절기에는 알레르기성 결막염 때문에 충혈된 눈으로 안과를 찾는 환자가 많다. 이재범 원장은 “눈의 충혈이나 가려움증이 지속되는 경우 결막염이나 각막염의 원인이 되는 경우도 많다”며 “증상이 지속 되는 경우 전문의의 검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외출 후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눈을 만지거나 비비지 않는 게 좋다. 먼지가 많은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로 유입되는 먼지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시력이 나쁘지 않은 경우라도 보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어느 정도 눈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피로한 눈이 휴식할 수 있도록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눈이 지나치게 건조하다면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5
- 문화예술 카페 - ‘통(通)’ space & story 문화예술 카페 - ‘통(通)’ 우연히 행복해지다 지난 30일, 분당구 서판교에 위치한 카페 ‘통(通)’. 10여 명의 주부들이 모여 영화 <카모메 식당>을 관람중이다. 평일 낮, 카페에서 영화를? 일단은 발상이 참신하다. 근데 영화도 참 괜찮은 걸~. 여느 날과 다름없이 출근과 등교로 복잡하던 일상이 스르르 밀려가고 커피와 감성만이 오롯이 남았다. “영화가 꽤 좋은 걸요.(웃음) 다음에 보고픈 영화로 <초원의 빛>을 적었어요. 중학교 때 보고 엉엉 울었거든요. 애들 방학동안 정신없이 지냈는데 충전한 느낌이에요.”(이정현·45·정자동)“영화와 브런치라 어떨까 궁금했는데…. 이곳이 영화에 나오는 식당과 비슷한 곳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왜 영화에서 주먹밥이 나오잖아요. 오늘 브런치 메뉴에 특별히 주먹밥을 넣었다는 말을 듣는 순간 그런 생각이 스쳤어요. 하하”(정희수·31·판교동) 카페 통의 주인장 이지수(43)씨의 전공은 사진. 몇 년 전까지 광고사진을 찍고 스튜디오를 운영했다. 함께 일하는 이미현씨는 큐레이터이다. 이런 공간을 오래 꿈꿨다지만 다른 업종, 현실화가 쉽지만은 않았을 텐데 커피 만들고 메뉴를 개발하는 과정 속 시행착오까지 한껏 즐거웠다고. “식기 하나 테이블보 하나에도 정성을 담았어요. 망하면 집에 설치할 생각으로 빔과 스크린도 좋은 것으로 설치했죠.(웃음) 빵 먹으면 좀 느끼하잖아요. 그래서 김치 얘기를 꺼냈다가…, 후배한테 혼만 났어요. 하하” 카페의 한쪽 벽면은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이다. 현재는 조상희 작가의 사진 작품이 걸려있다. 매월 다른 작가의 작품들로 순환할 계획이고 때로는 주부들의 작품이 걸리는 소박한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 스페셜 문화 데이는 매주 화요일로 정했다. 격주로 영화를 상영하고 9월에는 소규모 사진 아카데미도 개설할 예정.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토요 영화도 구상하고 있다. “누구의 엄마로, 아내로… 주부들, 정말 열심히 살잖아요. 가끔씩은 나를 위한 시간, 나만의 여유를 가졌으면 해요. 소통하고 휴식하는 사랑방으로 언제든 놀러오세요.”위치 분당구 판교동 608-2문의 031-8017-5517 박신영 리포터 jump1042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5
- 우리동네 공신을 찾아서 - 이윤지(용인외고 1학년) 친구도 학원도 없으니 공부밖에 할 게 없었어요 용인외고 지원 당시 내신 70점 만점에 69.56점으로 국제계열반 수석으로 합격한 자타공인 우등생 이윤지 양. 무결점에 가까운 성적은 자기주도 학습의 결과물이다. 이 양은 뭐든 한번 마음먹으면 스스로 만족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가졌다. “살아남기 위해 공부했다”는 이 양의 서바이벌 공부스토리를 들어보았다. 2년간 필리핀 유학, 돌아온 지 1년 만에 전교 1등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6학년까지 2년 동안 필리핀에서 유학생활을 했고 중학교 1학년 때 국내에 들어왔다. 학교 환경이나 교과내용이 이 양에게는 낯설 수밖에 없었고 적응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3월말에 한국으로 돌아왔고 바로 중학교에 진학했어요. 친구도 없었고 모든 게 낯설었죠. 더구나 다른 친구들처럼 선행학습이 하나도 돼 있지 않았기 때문에 첫 시험 걱정이 태산이었죠. 학원에 다니는 것도 익숙하지 않아 인터넷 강의를 찾아 들으면서 혼자 공부했어요.” 그렇게 치른 첫 중간고사에서 이 양은 전교 23등을 했다. 생각보다 괜찮은 성적이었다. 이 양의 성적그래프는 이후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렸다. 1학년 기말고사에서 전교 2등을 찍고 그 뒤 2~3학년 동안 줄곧 전교 1등을 유지했던 것. “가장 정복하기 어려운 과목이 바로 수학이에요. 우리나라 수학은 수준이 정말 높은가 봐요. 필리핀 학교에서는 우등생이었는데 한국에서의 첫 시험에서 66점을 받았어요. 정말 충격이었죠.”이 후 이 양은 공부시간의 70~80%는 수학과 과학에 집중적으로 투자했고 그 결과 내신은 줄곧 만점을 받았고 영재교육원까지 합격할 만큼 실력이 탄탄해졌다. 시험 못 보면 유급, 필사적으로 공부한 끝에 수석졸업 이 양이 5학년 때 처음 필리핀에서 유학을 시작했을 때도 같은 상황이었다. 영어라는 언어도 제대로 익숙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모든 수업은 영어로 이루어졌다. 이처럼 낯선 환경에 의사소통도 자유롭지 않았기 때문에 당연히 좋은 성적은 기대할 수도 없었다. “우리나라는 성적이 낮아도 졸업이 되지만 필리핀은 달라요. 시험성적 70점 이하면 유급되기 때문에 또 다녀야 해요. 시험을 못 보면 시간과 돈을 또 써야한다고 생각하니 끔찍했죠. 늘 내가 여기 와 있는 이유를 생각했고 공부하지 않을 수 없었죠. 거의 매일 새벽 5시까지 공부했던 것 같아요.”그렇게 공부한 지 3개월 후부터 이 양의 성적은 반에서 10등 안에 들었고 학교 전체 수석으로 졸업할 수 있었다. 영어를 배우고 싶다는 이유로 어린 나이에 유학을 선택한 것도 이 양의 스스로 결정한 일이었다. 익숙하고 편한 것보다는 낯설고 새로운 것에 매력을 느낀다는 이 양. 이 낯선 환경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 안감힘을 쓰는 과정에서 혼자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었다고 말한다.“남에게 지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이기는 하지만 원래 머리가 좋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매사에 걱정이 많은 노력형이라고 할 수 있죠. 필리핀에는 학원이 없으니까 책을 무척 많이 읽었는데 모두 영어로 된 책이었죠. 이렇게 지식을 영어로 받아들이게 되니 자연스럽게 영어실력도 쌓이게 된 것 같아요.” 중학교때부터 해오던 복지시설 학습봉사…국제 복지법 공부하고파 대학에서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싶다는 이 양. 대학원에서는 법률 쪽으로 전환해 국제 인권법, 복지법, 복리법 등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고 싶다. UN등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하며 경력을 쌓고 이를 한국에 뿌리내리게 하는 것이 이 양의 진로계획이다. 이는 중학교 때부터 보육시설 등에서 학습봉사활동을 해 오면서 키워 온 꿈이다. “친구들과 함께 ‘드림e’라는 학습봉사 동아리를 만들어 보육시설 학생들에게 학습지도를 해오고 있어요. 중학교 때부터 해 오던 활동인데 고교 진학 후에 뜻을 같이하는 친구들과 함께 더욱 체계화 시켰죠.”이 양은 용인 양지에 있는 무법정사라는 절에서 운영하는 보육시설 원생들에게 1대 1로 수학과 영어를 지도하고 있다. 가르치고 있지만 사실 그들에게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이 양은 말한다.“원생들은 최신 컴퓨터나 핸드폰 같은 것은 꿈도 못 꾸지 못해요. 방 하나에 7~8명이 생활하고 제대로 놀 공간조차도 없고요. 책은 대부분 기증받은 것들이고 옷도 두세 번 물려받아 입는 것이 보통이에요. 그래도 그 친구들 표정이 얼마나 맑고 예쁜지 몰라요. 지금 고등학교 2학년 언니한테 중1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데 제게 늘 고맙다고 말해요. 이곳에 올 때마다 저는 얼마나 많은 것을 가졌는지 깨닫게 되고 그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된답니다.”비공식적으로 환경동아리 활동도 하고 있다. 학교 급식실에서 우연히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문제를 다룬 동영상을 보고 문제의식을 함께하는 친구들과 함께 결성한 것이다. “잔반 남기는 문제, 테이블매너 등에 대한 문제에 대해 기존의 통계나 연구자료를 찾아보고 자료를 만들어 홍보하는 활동을 해요. 주말에 서현역 등지에서 홍보자료를 나누어 주기도 하고 환경부 음식물폐기물 담당과 자원관련학 교수님 인터뷰도 했죠.” 혼자 공부해 미시경제와 거시경제 AP 5.0 만점 받아 다양한 활동과 더불어 이 양은 공부도 절대 게을리 하지 않는다. 내신성적 A등급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음을 물론 얼마 전 미국 대학 선수과목 이수제인 AP시험에서 미시경제와 거시경제 모두 5.0만점을 받았다. 특별한 것은 아니고 특목고 학생들 중 만점자가 많다고 이 양은 겸손해 하지만 사실 AP만점을 결코 쉽지 않다. “AP는 대학에서 배우는 과목을 미리 공부해 학점을 취득하는 시험인데 미국대학 진학에 가산점이 부여 돼요. 때문에 국제계열 학생들이 많이 도전하죠. 경제학 이론에 관한 객관식 문제도 있고 이를 활용해 그래프를 그리거나 과정을 서술하게 하는 등 논술형으로 출제돼요.”졸업 때까지 이 양은 심리학, 세계사, 미적분 등의 과목에 계속 도전할 생각이다. 보통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하는 미국대학. SAT와 토플 등 해야 할 공부가 많은 만큼 앞으로 공부계획도 밝혔다. “미국대학은 보통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하는데 내신성적과 비교과활동 그리고 우리의 수능에 해당되는 SAT시험, 그리고 논술시험인 에세이를 기준으로 학생을 선발해요. 여기에 일정수준 이상의 토플성적도 있어야 하구요. 지금부터 해야 할 공부가 정말 많죠.”꿈을 품고 이를 이루기 위한 과정으로 고교시절은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인 것 같다고 말하는 이 양. 그래서 얼마 남지 않은 고교시기를 최선을 다해 열심히 채워나가고 싶다고.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5
- 분당 최대 정통일식전문점 ‘만경수사’ 분당 최대 정통일식전문점 ‘만경수사’싱싱한 회와 품격의 유혹 분당야탑역 먹자골목에 위치해 있는 만경수사는 정통일식전문점이다. 당길 만(挽)자에 공경할 경(敬)을 써서 ‘공경을 다하여 손님을 모신다’는 뜻을 담은 곳.올해 5월에 오픈한 이곳은 정성이 가득한 상차림과 신선한 식재료, 격조 있는 응대 서비스를 고루 갖추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곳이다. 특히 하루 2번에 걸친 식재료 공급을 통해 신선한 회와 상차림을 받을 수 있으며 평일 점심과 주말 점심 저녁에 진행되는 ‘만경정식코스’는 23,000원에 푸짐하고 정갈한 코스 요리를 맛볼 수 있어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게다가 일본 정통 사케와 와인, 꼬냑 등 고급 주류를 취급하고 있어 비즈니스 접대나 가족들의 소중한 모임장소로도 그만. 2만 원 대에 만나는 푸짐한 회와 코스요리이곳을 이용하는 주요 고객들은 점심모임을 하려는 주부들과 업무 미팅과 점심을 겸한 회사원, 부모님들을 모시고 오는 자녀, 혹은 자녀와 함께 오는 부모 등 다양하단다. 만경수사의 박지웅 실장은 “만경정식코스가 입소문이 나면서 불경기를 무색하게 할 정도로 손님들의 반응이 좋다”고 소개한다.그의 설명처럼 만경정식코스는 간략하게 생략된 일반 점심 스페셜과 달리 샐러드로 시작해, 회와 해산물, 튀김, 알밥과 매운탕까지 코스요리 기본에 충실한 푸짐한 상차림이 펼쳐져 23,000원이란 저렴한 가격이 놀랍기까지 하다. 게다가 당일 공수된 신선한 회와 곁들임 상차림(스키다시)의 정갈함은 이집만의 매력.또한 주말 점심과 저녁에도 만경정식코스를 23,000원에 이용할 수 있어 가족단위의 손님부터 각종 모임, 동호회 회식 등이 끊이지 않고 이뤄지고 있다.특히 만경수사의 정아준 대표는 업체 이름처럼 손님에게 최대의 공경과 서비스를 다해야 한다는 마인드가 철저하다.때문에 요리를 내오는 직원들의 손길 하나에서도 격이 다른 서비스와 친절이 묻어나와 비즈니스나 손님접대, 소중한 손님을 모시고 방문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격이 다른 서비스와 맛, 모임 하기 좋은 곳회의 신선도는 생명. 이곳은 매일 아침과 저녁 2차례에 걸친 식재료 공수를 통해 당일 조리하고 당일 소진하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그래서 매일 신선하고 맛있는 회와 곁들임 상차림을 손님상에 올릴 수 있는 것.여기에는 정 대표의 부지런한 성격이 가세, 저녁 장을 직접 공수해 오는 등 수고를 마다치 않는 정성이 포함돼 있다.또 50인 이상 단체 손님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대형이벤트 홀과 가족모임이나 비즈니스 모임을 할 수 있는 프라이버시 룸 등을 고루 갖추고 있어 언제든 모임을 할 수 있는 것도 이곳만의 장점이다. 더불어 각 룸에는 음향 시스템과 영상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세미나, 사업 설명회, 각종 동호회 모임, 회갑 ,돌잔치 등이 가능해 많은 단체 행사를 진행하는 곳으로도 자리를 잡았다.최근에는 판교 분당 전 지역에 배달서비스를 선보여 회와 초밥을 안방에서 맛볼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만경수사 배달 전용 차량을 이용하기 때문에 신선하고 안전하게 회를 먹을 수 있는 구조.박지웅 실장은 “손님들은 신선하고 저렴한 정식코스요리 뿐 아니라 격이 다른 서비스를 통해 귀한 대접을 받고 간다며 오히려 수준 높은 서비스에 만족감을 느끼신다”고 전했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 만경수사 이용 tip>* 주유메뉴: 만경 점심 정식 23,000원, 만경 점심 특정식 35,000원 * 배달 메뉴: 만경초밥 20,000원 (만경초밥/튀김/미소스프) 만경 특초밥 25,000원 (특초밥/야채/튀김/미소스프) 스페셜초밥 30,000원 (스페셜초밥/김밥/야채/튀김/미소스프) * 배달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연중무휴)* 위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388-4 (야탑역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 문의: 031-705-292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5
- 눈 나쁘면 안경 쓰 듯, 보청기 착용 꺼리지 마세요 스위스 초정밀 기술력, 세계판매 1위 - 포낙 보청기 눈 나쁘면 안경 쓰 듯, 보청기 착용 꺼리지 마세요 엄미자(55·분당동)씨는 말소리를 잘 못 알아듣는 시어머니께 추석선물로 보청기를 선물할 생각이다. “전화 목소리를 잘 알아듣지 못해도 연로하시니 그런가 했죠. 그런데 누가 불러도 제때 반응 못 하니 ‘치매에 걸렸다’는 오해를 하더라고요. 무엇보다 안전이 걱정되고요.” 우리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이런 증상을 갖고 있다. 심각한 경우 일상생활이 어렵고, 외출하기를 꺼리며 대인기피증을 보일 때도 있다. 60세 이상 노인 10명 중 3~4명꼴로 생기는 ‘노인성 난청’은 병은 아니지만, 살아가는 매순간 ‘환자’ 같다는 절망감에 빠지게 한다.포낙보청기 분당센터의 김영욱 대표는 “요즘 난청은 노인뿐 아니라 비즈니스로 스트레스 받는 중장년층부터 많은 IT환경에 노출되는 청소년층까지 광범위한 추세”라며 “시력이 나빠지면 안경을 써야 하듯 보청기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정밀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청기에 필요한 핵심 기능 갖춰 포낙은 스위스 정밀기술을 기반으로 한 보청기 판매 세계 1위인 회사로 보청기에 필요한 프리미엄 기능을 고루 갖췄다. ‘사운드 리커버’는 노인성 난청에서 듣기 어려운 고주파수의 소리를 청취 가능한 저주파수의 범위로 압축하는 기능. 말소리가 보다 또렷하게 들린다는 장점이 있다. 인공지능 기능인 ‘사운드 플로우’는 주위 환경에 따라 보청기의 출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것. 시끄러운 곳에서는 주변 소음을 낮추고 조용한 곳에서는 말소리를 키워 준다. 보청기 외형은 대부분이 귓속 모양을 실리콘으로 본떠 만드는 수작업 방식. 제작자의 숙련도에 따라 착용감과 품질이 제각각일 수밖에 없다. 포낙에는 이 같은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디지털 쉘(shell)’ 기술이 있다. 컴퓨터로 계산된 개인의 귓속 환경을 보청기 외형 제작에 적용함으로써 최적화된 보청기를 만든다. “보청기 사용자들이 겪는 가장 큰 애로사항은 착용했을 때의 답답함과 불완전한 환기구로 ‘삐-’하는 소리가 생겨 듣기를 방해한다는 점입니다. 외이도를 3D로 스캔한 디지털 쉘 기술로 편한 착용감은 물론, 데이터가 저장돼 교체 또는 추가 제작 시 귓 본을 다시 채취해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생략하게 됩니다.”간혹 다른 사람의 보청기를 빌려 껴보고 영 신통찮다며 꺼리는 경우가 있다. 보청기는 개인의 난청 정도, 유형, 연령 등을 고려해 착용해야 하고 개인 청력에 따라 미세조절 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보청기가 잘 안 들리는 것은 당연하다. 보청기도 이어폰처럼 귀가 아플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보청기는 획일화된 모양의 이어폰과는 다르다. 3D 스캔한 귀의 형태에 맞춰서 본을 뜨고, 맞춤제작을 하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 전 직원이 청각 전공, ‘포낙케어’ 서비스로 분실·도난 걱정 끝~ 보청기를 맞추려면 먼저 정확한 청력검사가 필수다. 전문 청각사가 상주하는 지, 주위의 환경소음을 20~30데시벨 이하로 차단할 수 있는 검사용 부스와 첨단장비를 갖췄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김 대표는 “보청기 판매점이 늘어나면서 비전문 인력에 의한 청력검사와 판매가 이뤄지는 곳이 많다”면서 “식약청 허가기기인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업체인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업체의 사후관리 역시 중요하다. 고장이 날 경우 판매점에서 A/S 하는지, 수리가 오래 걸리면 대여 보청기를 제공하는지, 보청기 분실 보험을 들 수 있는지 등이 체크리스트. 포낙보청기 분당센터에서는 모든 구매고객께 보청기 안심서비스인 ‘포낙케어서비스’에 무료로 가입해준다. 보험사와의 제휴를 통해 분실, 고장, 도난 등이 일어났을 경우 새 제품으로 교환해주는 서비스로 구입 후 3년 이내에 발생한 사고에 대해 보상받을 수 있다. 또 매장에 나오지 않고 상담과 소리 조절이 가능한 홈 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보청기 관리에 필요한 클린징 키트의 무상 지급과 구형 보상은 분당센터만의 스페셜 서비스다.문의 031-781-7717 박신영 리포터 jump104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