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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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건강검진 어디서 어떻게 검사결과 지표 삼아 생활습관까지 꾸준히 관리하세요 # 어느덧 불혹을 넘겨 나이를 한 살 더 먹고 나니 지금부터라도 건강을 챙기리라 다짐한 주부 김은희(41 분당 금곡동)씨. 때마침 그에게 날아든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생애전환기건강진단 안내문을 찾아 꺼내 들었지만 어느 병원으로 가야 하나 고민 중이다. 김 씨는 “결혼 이후 건강검진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기왕이면 자궁암과 유방암 등 여성암 검진까지 꼼꼼하게 할 수 있는 곳으로 가고 싶다”고 말했다. 국가 건강검진을 적극 활용하라새해 들어 금연이나 다이어트 등 건강을 위한 다짐과 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많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중 하나가 바로 자신의 현재 건강상태를 체크해보는 건강검진이다. 가장 효율적인 건강검진은 자신의 나이, 생활습관, 병력, 가족력 등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검사를 선택하는 것이 관건. 이를 위해서는 사전상담을 한 뒤 건강검진 항목과 검진 주기를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분당 금곡동 21세기미금의원의 김광훈(내과 전문의) 원장은 “해마다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이 늘면서 지난 2010년 건강검진을 통한 암환자 발견 사례가 2005년 대비 위암이 약 3.5배, 대장암 약 6배로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암이 증상을 보일 때는 이미 늦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완치가 가능한 초기에 진단을 받으려면 미리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특히 직장에서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지 않는 자영업자나 주부, 노인들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무료건강검진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방법. 현재 국가 건강검진은 만 40세 이상시 기본검진과 위암 유방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 등 ‘5대암검진’이 있으며, 만 40세와 66세를 대상으로 하는 ‘생애전환기건강진단’과 6세 미만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영유아건강검진’ 이 있다. 나이 생활습관 병력 등에 따라 검진내용을 설계하라40대가 되면 우리나라에서 흔한 5대 암 질환 검진이 필수. 당뇨와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을 찾아 교정하는 것도 필요한 시기다. 40대 이후부터는 만성질환이나 암과 같은 병의 빈도도 늘게 된다. 따라서 최소한 1년에 한 번 정도 검진을 받는 게 이상적이다. 대부분의 건강검진은 혈액검사 소변검사 흉부X선 검사등 기본 검사와, 상복부초음파검사, 위?대장내시경, 유방촬영, 유방초음파, 자궁경부세포진 검사 등 5대 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에 관한 정밀검사로 진행된다. 60대 이상 노년기에서는 골다공증처럼 노년층에서 흔히 생길 수 있는 질환에 대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여성의 건강검진 항목을 연령대별로 정리하면 30대 이후 여성은 자궁경부암 검진을 비롯해 자궁근종이나 난소종양을 체크하기 위한 골반초음파검사와 함께 성전파성 염증성 질환 등의 관리가 필요하다. 40대 이후에는 여기에 유방암과 갑상선암 검진과 폐경 관리를 추가해야 한다. 서미라(영상의학과 전문의) 원장은 “폐경을 맞는 50대 이후부터는 골다공증 확인을 위한 골밀도검사를 받아야 하며 폐경증상이 심할 시 호르몬요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며 “호르몬 요법을 막연히 두려워만 할 것이 아니라, 유방암검사와 골반초음파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면서 시행한다면 삶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홍정아리포터 tojounga@hanmail.net 소화기내과,산부인과 전문의 추가 영입한 ‘21세기미금의원’은_최근 21세기연세의원에서 이름을 바꾼 분당 금곡동의 21세기미금의원(미금역 1번 출구)은 미도프라자 4층에서 8층으로 확장 이전해 진료 중이다. 소화기내과와 영상의학과에서 특히 강점을 지닌 건강검진센터로 위?대장 내시경과 용종제거술을 비롯해 유방?갑상선초음파와 조직검사, 전문적인 산부인과 진료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 국민건강보험공단 5대 암 검진과 생애전환기 검진도 가능하다. 김광훈, 서미라 원장의 투톱 진료체제에서 최근 소화기내과(장데레사 원장)와 산부인과(조예성 원장)에서 여성전문의 2명을 보강해 더욱 전문적인 검진시스템을 갖췄다. 연령별 검진 프로그램으로는 20대 기본검진을 비롯해 30~40대 정밀검진(기본검진+갑상선초음파, 유방초음파, 골반초음파, 전립선초음파), 40대 이상에서는 고급검진(정밀검진+대장내시경 + 경동맥초음파)과 VIP검진(고급검진+CT)을 운영 중이다. 위?대장내시경과 복부초음파로 구성된 소화기검진과 갑상선 유방 골반초음파, 자궁경부암검사, 자궁경부확대촬영 등을 묶은 여성암검진 등이 있다. 서미라 원장은 “검진 후 건강검진 결과를 이전 검사와 비교해 그 변화를 파악하고, 조기에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질병의 조기 발견만큼 중요하다”며 “검사 결과를 지표로 삼아 생활습관을 꾸준히 관리할 때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6
- 강동·송파 재건축 이주자 이동경로 저렴한 빌라와 오피스텔 대체 투자 모색 눈에 띄네강동-하남-광주 라인 vs 강남-판교-용인 라인 올해 철거할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지 면적이 신도시급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사업이 속도를 낼 경우 바로 철거에 돌입해 이주 수요가 급격이 늘게 된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서울시 구역별 정비사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잠재적 멸실 유발 정비사업 면적이 415만㎡(125만평)로 집계됐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서울시 정비 사업지 중 사업시행인가에서 관리처분계획까지 평균 1년 2개월 걸려 올해 철거할 사업장만 최대 74곳이나 된다.지난 1월 16일부터 이주비 지급이 시작된 강동구 고덕시영 재건축 단지는 2444가구에 달한다. 강동구는 고덕시영 외에도 410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고덕주공 4단지와 890가구가 거주하는 고덕주공7단지도 연내 이주할 것으로 예상돼 전세보증금 상승이 불가피한 곳이다. 다음으로는 송파구 지역이다. 소송으로 인해 실제 사업 진행 추이를 가늠하기 힘든 가락시영 재건축 아파트만 134개동 6600가구에 달한다. 이 지역은 최근 용도지역 종상향 호재로 사업성이 높아져 관리처분 계획인가를 받을 경우 이주 수요가 급격히 늘게 된다. 강동구 정비 사업지 이주와 맞물리면 전·월세 시장은 한차례 폭풍이 몰아칠 수 있다. 내일신문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강동 전세가 큰 폭 상승, 대체 투자수요 외곽으로 발길 강동구 고덕시영 재건축 단지 일대는 1월 첫째 주 이후 2주 연속 전세 값이 상승해 전세시장 가격불안의 진원지가 되고 있다. 이주비가 지급되기 시작한 1월 16일 전후 급격한 상승이 눈에 띈다. 1월 둘째 주에는 상승폭이 서울시에서 최고를 기록했고(서울시 0.01% ▼), 같은 시기 강남구의 전세가 변동률이 연속 하락한 것과는 대조적이다.6월까지 이주 수요가 다소 분산되긴 했으나 2444세대가 저렴한 임차를 찾아 서둘러 이동하면서 이 일대 전세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강동구 고덕 시영아파트 조합원들은 평형에 따라 2억~3억의 이주비를 받는다. 이들 수요가 일시적으로 재건축기간 중에 살집을 얻느라 인근 아파트 전세가 폭등에만 기여할 지, 아니면 일부는 이주비로 재테크에 나서서 침체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기존 세입자 대부분은 강동구에서 전세를 많이 찾고 있어 이주비 지급 전후 전세가 상승폭이 크게 높아진 결과를 보였다. 2~3억의 이주비를 손에 쥐게 된 재건축 소유주들은 제2의 대체 투자처를 찾고 있다. 최근 아파트 시세 불황으로 2~3억 이주비에 대출을 받아 공격적인 아파트 투자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때문에 오피스텔 소액 투자로 월세수익을 기대하거나, 저렴한 외곽 빌라 매매에 나서고 있다. 강동·송파-하남-광주 라인 이동경로 포착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한 빌라전원타운 분양 담당자는 “지난해 연말 이후로 상담전화와 내방객이 뜸했다가 설 연휴 전, 2주간 반짝 상담문의와 내방객이 눈에 띄게 늘었었다”고 말했다. 실제 계약도 두 건이나 성사됐다고 한다. “서울 강동·송파 쪽에서 문의가 많았었는데, 지나고 보니 그 시기가 강동구 고덕시영 이주비 지급 시기와 맞물린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여름 강남 발 전세파동은 분당·판교에서 용인으로 이어졌다. 강남 발 부동산 이주경로는 경부고속도로를 축으로 강남-분당·판교-용인 라인이 구축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강동·송파 재건축 이주자들의 이동 경로는 하남과 경기도 광주 라인을 구성한다. 강동구에서 하남시는 20분대, 경기도 광주는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해 30분대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성남~여주간 복전전철, 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 제2영동고속도로건설의 직접 수혜지역인 광주시의 경우는 그동안 부동산 시장에서 저평가 받아왔던 지역이라 실속형 투자지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말부터 일부구간이 개통되는 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와 2014년 개통예정인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의 공사가 완료된 후에는 서울 강남·강동으로의 통근시간이 20분 내로 교통 접근성이 더욱 좋아진다. 이 때문에 경기도 광주는 지난해부터 전세난 속 저렴한 대체 주거지로 각광을 받아 빌라 신축 바람이 불고 있다. 서울·분당·판교의 30평대 아파트 전세가 수준 이하로 40~50평대의 최고급 자재로 시공한 새 빌라를 매입할 수 있어 전세가 걱정 없이 실속 있게 내집 마련을 하고자 하는 실수요자층에게 인기이다. 도심지역의 좁고 답답한 빌라와는 달리 대지 지분이 높고, 세대별 텃밭제공, 야외 테라스, 옥상정원, 복층구조 등 매력적인 요소를 갖추고 있어 여유로운 전원타운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분당내일신문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6
- 분위기 좋은 샤브샤브 칼국수전문점 ‘고마다래’ 코끝의 찬바람 잊게 해줄 살살 녹는 샤브샤브 펄펄 끓는 육수에 쇠고기나 해물, 버섯, 야채 등을 살짝 익혀 먹는 맛이 일품인 샤브샤브. 그야말로 샤브샤브의 전성시대이다. ‘살짝살짝’이라는 의미의 샤브샤브는 더 이상 외국음식이 아닌 우리와 친근한 음식의 대표음식이 되었다. 하지만 어디를 가나 비슷한 맛, 비슷한 분위기이기 때문에 찾는 이로 하여금 별다른 기대를 할 수 없게 하는 것도 사실. 정자동에 위치한 고마다래는 서현동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 받은 맛과 차별화된 분위기로 손님을 맞고 있다. 이곳 관계자는 “워낙 서현동의 고마다래가 유명하다 보니, 그 곳을 가 보았던 손님들이 이곳을 일부러 찾아서 오시고 계세요. 서현점이 학생들이 많이 찾는다면 정자점은 가족 주부 직장인들이 많이 찾고 계시죠”라고 설명했다. 정자점은 인테리어도 서현점의 약간 차별을 두어 일식분위기에 맞는 경쾌하고 깔끔한 느낌과 군더더기 없는 분위기로로 많은 사람들의 칭찬을 듣고 있기도 하다. 직접 끓여낸 육수가 맛의 비밀, 정갈하고 담백한 맛 일품일본어로 ‘참깨 소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고마다래는 그 상호마냥 고소하고 실속 있는 맛으로 손님들을 대접한다. 다른 곳과 차별화된 맛과 질로 승부를 거는데, 친구들과 함께 찾은 이아영(40·정자동) 주부는 “좋은 분위기 속에서 야채를 충분히 먹을 수 있어 건강에도 좋고 다양하고 양도 푸짐해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것”을 매력으로 꼽았다. 소박한 냄비에 육수가 끓기 시작하니 손과 입이 바빠진다. 이곳의 맛의 비밀은 바로 육수. 직접 끓여낸 육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맛의 차이를 감지할 수 있다. 각종 야채와 벤댕이를 넣고 2시간 동안 맑게 끓여낸다고 하는데,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좋다. 구성은 샤브샤브 육수에 푸짐한 야채, 그리고 고기 또는 해물이 함께 제공되는데 다른 곳과 비슷한 편이지만 세트메뉴에는 애피타이저가 함께 구성 되어 있어 또 다른 다양한 맛을 경험할 수 있어 좋다. 가득 차려진 상 위의 접시 한가득 예쁘게 담아 나오는 11가지 종류의 야채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푸짐하면서 그 신선함도 남다르다. 큼직한 배추, 쌈 등 야채를 먼저 넣고 익힌 후에 고기 또는 해물을 넣어 익혀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되는데 취향에 따라 수끼소스와 참깨소스로를 찍어 먹으면 된다. 함께 나오는 어묵과 만두도 익혀지면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모든 메뉴에는 칼국수와 죽이 포함돼 있다. 고기와 해산물 야채를 한 번에 먹을 스페셜 샤브샤브가 단연 인기로 깔끔하고 담백하며 정갈한 맛이 특징. 신선한 재료이기 때문에 가능한 맛이다. 매운맛을 좋아한다면 매콤한 양념을 요청하면 된다. 푸짐한 야채와 고기, 남은 육수로 칼국수와 고소한 죽까지 끓여 먹으니 정말 배가 불러온다. 조용한 분위기라 마음 놓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 더욱 좋다. 스피디한 점심을 원한다면 칼국수가 강조되고 모든 재료를 한 번에 넣고 끓여 먹는 익스프레스 샤브(6천원)도 인기, 특히 바쁜 직장인들의 선호를 받고 있다. 사케와 함께 먹으면 더욱 어울리는 음식코끝에 찬바람이 부는 요즘, 느지막한 오후 여유가 있다면 샤브샤브에 사케를 곁들여 먹는 것도 좋다.이곳의 관계자는 “샤브샤브과 제일 어울리는 술이 바로 사케”라며 다양한 고급사케를 준비하고 있음을 자랑했다. 끓일수록 깊어지는 국물을 떠 먹으며 함께하는 사케는 겨울밤 깊어가는 줄 모르고 지인들과의 대화속으로 빠져들게 할 것이다. 여기에 또 다른 새로운 맛을 원한다면 오코노미야키를 맛봐도 좋겠다. 뜨거운 음식위의 가쯔오부시가 꼼지락 거리는 모습이 눈과 입안을 즐겁게 한다. 아이들은 스끼야끼 스타일의 불고기도 추천한다. 달콤한 간장 소스에 계란 노른자를 풀어서 먹는 소마다래 스타일로 특히 아이들과 여성분들이 좋아한다고 한다. 특히 손님을 위한 배려를 최고의 경영마인드로 삼고 있는 이곳은 주차가 편리하며 분위기가 좋아 각종 소모임에 적합하다. 웰빙 음식으로 각광 받고 있는 샤브샤브를 분위기 좋고 명성있는 고마다래에서 제대로 즐겨보자. 고목에 거칠게 새겨진 고마다래의 간판처럼 우직한 마음으로 변함없이 손님을 모시겠다는 각오가 오래오래 지속되기를 희망한다. 실속형 고마다래 샤브 1만원비즈니스 런치8천원모둠샤브 2만1천원오코노미야키 1만원문의 031-712-2056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6
- 내면가치 교육,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삼중언어와 성품교육의 조화, 진정한 글로벌 인재로 키워 “내가 배워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 로버트 풀검이 말하듯이 교육의 시작은 유치원이며 그곳에서 인생에서 마땅히 배워야 할 성품의 대부분을 배워야한다. 하지만 조기영어교육의 붐으로 학원식 영어유치원이 성행하기 시작하면서 유아시기에 배워야할 성품교육이 주입식 영어 학습에 뒷전이 되었다. 모국어 사고력이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영어만 가르치고, 모국어를 말하면 벌을 주며, 한창 뛰어놀 나이에 신체활동 없이 하루 종일 교실이 앉혀 영어공부만 시킨다. 아이들의 인성교육 부재로 인한 사회문제가 불거지는 요즈음, 아이의 첫 교육기관을 찾는 학부모들이 이구동성으로 “아이의 인성교육을 제대로 하면서 즐겁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는 곳이 없을까요?”라고 외친다.인성교육과 영어·모국어·중국어의 삼중언어교육을 이상적으로 융합한 유아교육기관인 ‘킨더트리’는 분당 최초로 ‘좋은나무 성품학교’를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분당 최초 ‘좋은나무 성품학교’ 도입미술시간이 끝나고 세면대에 손을 씻기 위해 모여든 6세 꼬마들. 손을 씻는다며 줄을 서 있는데, 앞 친구가 비누칠을 오래 하고 있으니 뒤에 서 있는 친구가 소리를 친다. “빨리 해~~ 네가 늦게 하니까 친구들이 뒤에 다 밀리잖아.” 그러자 너도나도 할 것 없이 “그래, 너도 좀 빨리 해라”라고 소리친다. 그러자 어떤 한 아이가 “야, 인내 해야지, 먼저 한 친구들이 먼저 손을 씻는 거야~”라고 얘기한다. 한순간 교실을 조용해졌고 “그래, 그럼 기다릴게”라고 동의한다. 킨더트리의 성품교육 효과는 글자 하나 영어 하나 더 가르치는 학원식 유치원의 교육과는 비교할 수 없는 내면의 가치교육이다. 킨더트리의 첫 번째 교육목표는 올바른 양육방법으로 성품교육을 시켜 내면적 체력을 쌓는 것이다. 분당 최초의 ‘좋은나무 성품학교’로서 인생에 있어서 꼭 배워야할 좋은나무성품학교의 12주제 성품교육을 모국어로 제공한다. 성품교육은 영어로도 진행되어 예의, 매너, 바른 생활, 안전, 좋은 생활습관 등 다양한 주제로 이루어진다. 성품교육을 토대로 다양한 언어 및 문화를 이해하고 포용할 줄 아는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10년 이상 경력의 유아 아동교육 전문교사들과 유아교육 경험이 풍부한 원어민 교사가 세심한 케어와 지도로 이상적인 유아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좋은나무 성품학교란?이영숙 박사(좋은나무성품학교 대표, 교육학 박서, EBS 60분 부모 교육전문가)가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실시되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국가공인 교과로도 선정되어 초·중·고 정규과목으로도 신설될 예정이다. 성품교육과정은 유아교육과정, 초등교육과정, 부모 및 성인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나뉘며 12가지 주제(감사, 기쁨, 긍정적인 태도, 창의성, 인내, 배려, 책임감, 절제, 순종, 지혜, 존중, 경청)에 따라 워크북과 성품별 일기장, 성품 동화책, 기타 부교재를 통해 다양한 방법과 교재를 활용하여 재미있고 흥미로운 교육이 전개된다. 문의 031-705-9952 탁월한 유아성품교육 ‘좋은나무성품학교’ 7가지 특징* 유아들이 더 좋은 생각과 감정, 행동을 표현을 표현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훈련한다. * 2005년부터 시작된 좋은나무성품학교의 성품리더십교육은 가정과 사회를 변화시키며 7년간의 성공적인 사례들로 그 효과가 입증되었다. * 만3~5세를 위한 맞춤형 성품리더십교육으로 교사교육, 부모교육, 유아교육을 체계적으 로 실천한다. * 12가지 주제성품(순종·경청·긍정적인태도·감사·배려·기쁨·인내·책임감·지혜·정직·창의성·절제)을 생활 속에서 익히고, 재미있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재를 활용하여 가르친다. * 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계발된 프로그램으로 감성지수, 정서지능을 키워주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 맺기가 탁월해진다. * 성품이노베이션, 성품대화학교, 성품 파파스쿨, 성품 훈계학교 등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변화를 도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6
- 좋은 재료와 정성이 가득한 ‘곰국시반상’ "그래 이맛이야" 깔끔한 국물맛 보러 멀리서도 찾아 제법 내린 눈이 온 산을 하얗게 물들이던 어느 날, 이런 날과 딱 어울리는 맛을 따라 찾아간 곳은 겨울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운중동의 ‘곰국시 반상’이다. 아무리 추운 날씨지만 이곳을 찾아가는 두 번째 찾아가는 방문길은 즐겁기만 하다. 잊을 수 없었던 곰국시 국물 생각 때문인가 보다. 판교에서 안양으로 향하는 도로에서 한국학 중앙연구소 들어가는 길목에 자리 잡은 이곳은 넓은 주차장과 깔끔한 인상의 건물로 쉽게 찾을 수 있다. 오픈 한지 얼마 안 되는 식당이지만 벌써 그 맛에 반해 멀리서도 찾아오는 손님들이 줄을 있어 운중동 대표맛집으로 자리매김을 확실히 하고 있다. 현대적인 인테리어에 한국 고유의 느낌이 나는 인테리어를 접목시켜 세련되면서도 편안한 가운데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창밖으로 펼쳐지는 운중동의 전경이 아름다운 이곳은 건물 한동 전체를 사용하고 있어 조용하고 쾌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다. 맑고 깔끔한 감칠맛과 야들야들한 국수의 조화상호에서도 알 수 있듯 이곳의 대표 음식은 곰국시. 꼭 맛보기를 권한다. 양지로 우려낸 뜨끈한 국물은 차가운 바람 속에서 한껏 움추린 몸에 온기를 불어넣어줄 것이다. 전통적인 반상이나 면상의 상차림과는 다르지만 한우 암소 양지고기 (치마 양지, 차돌양지, 삼겹양지, 업진양지)만을 사용하여 육수를 뽑고 면을 손수 반죽하고 썰어서 만들기 때문에 그 정성과 영양이 전통의 반상 상차림에 맞닿아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국수의 깔끔한 국물의 맛은 다른 곳에서 느껴보지 못한 최상의 맛을 자랑한다. 다른 곰국시의 국물이 하얗고 걸쭉한 것에 비해 이곳의 국물은 맑고 깔끔해 정갈한 느낌이 나는데, 역시 맛에서도 재료의 정성이 그대로 묻어나 손님들이 너무도 좋아한다. 주방 한 켠 통유리 안에서 공개적으로 만드는 면의 내공도 무시할 수 없다. 너무 굵지도 너무 얇지도 않게 만들어져 입에 착착 감기는데 부드럽게 넘어가는 맛이 일품. 맛의 비밀은 콩가루에 있는데 면을 더욱 부드럽고 고소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무교동 곰국시집에서 10년간 일했으며 방송매체에도 여러 번 노출 된 경력을 가진 배재철 조리장의 깊은 솜씨. 그는 이곳으로 오면서 그동안의 노하우를 총동원. 무교동곰국시의 맛을 뛰어넘는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친구들과 모임을 갖고 있던 최영지(49·백현동) 주부는 “이곳을 소개해주는 사람들마다 다들 만족해하며 맛있다고들 해요. 날씨가 추워질수록 곰국시의 깔끔한 맛이 생각나 자주 찾게되죠” 라고 말한다.주부들 모임이나 낮 손님들은 곰국시 정식(1만 1천원)을 많이 찾는다. 곰국시와 만두, 수육으로 구성되어 이곳의 여러 음식들을 한 번에 맛볼 수 있기 때문. 야들야들한 수육과 속이 꽉 찬 만두도 먹음직스럽다. 좀 더 속이 뜨끈해 지기를 원한다면 국수전골도 추천한다. 양지고기와 한우사골을 우려서 뽑아 낸 육수에 생면, 버섯, 쑥갓, 미나리, 목이버섯, 쪽파, 호박 등 6가지 야채를 푸짐하게 더해 끓여서 진하고 담백하며 얼큰한 맛이 일품이다. 뭔가 더 푸짐한 상을 원한다면 모듬전을 주문해 맛봐도 좋겠다. ‘곰국시반상’의 모든 음식은 좋은 재료와 정성을 들여 만들고 있는데 충북 진천에서 직접 수급한 국내산 고추와 배추 양념 등을 사용하여 담군 겉절이도 인기이다.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과 아름다운 자연 풍광이곳의 또 다른 매력은 커다란 창문 너머로 보이는 운중동의 풍광이다. 특히 3층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멋진데, 자연의 기운을 받을 수 있어서 좋다. 이곳의 관계자는 “분당은 물론 서울에서도 손님들이 많이 찾으시는데, 맛과 분위기에 대체로 크게 만족하시며 문을 나서시죠.”라고 말하며 “앞으로 곰국시와 어울리는 메뉴를 더 개발해서 더 맛있고 다양한 음식으로 고객님들을 찾을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친절한 서비스 또한 돋보이는 이곳은 식사 후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느긋하게 수다를 즐길 수 있어 좋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뜨끈한 국물요리를 사이에 두고 두런두런 지인과의 담소를 나누는 손님들의 모습에서 여유를 찾아볼 수 있어 마음도 따뜻해지는 곳이다. 추운 날씨, 곰국시 한 그릇에 몸과 마음을 녹여보면 어떨까 싶다. 메뉴한우 곰국시 7천원국수전골 1만2천원 문의 070-4020-5283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6
- 인터뷰 - 성남문화재단 안인기 대표이사 시민이 참여하는 문화, 시민을 찾아가는 문화 만들터지난해 11월 1일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안인기 씨가 선임됐다. 안인기 대표이사는 KBS PD 출신으로 <전국노래자랑>, <가족오락관>, <사랑의 리퀘스트> 등 KBS의 간판 예능을 기획한 실력있는 연출자이기도 하다. 그래서일까? 성남문화재단의 문턱이 조금 낮아진 듯 하지만 아직 체감하지 못하는 시민들도 다수이다. 과연 무엇이 어떻게 달라질까?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성남아트센터가 시민들의 편안한 쉼터가 될 수 있을까? 궁금증을 가득 담은 채 안인기 대표이사를 만나보았다.첫인상은 소탈하고 진취적인 느낌. 벼룩시장에서 산 넥타이를 이야기하며 딱딱한 분위기를 부드럽게 풀어주는 배려와 시종일관 툭툭 튀어나오는 유머가 인상적이었는데 성남문화재단의 사업을 얘기할 땐 열정적이고 진취적인 모습이었다. 성남을 음악의 도시로!-파크 콘서트안인기 대표이사는 임기 중에 ‘성남을 음악의 도시로!’라는 모토 아래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사업들을 펼칠 예정이다. 대표적인 것이 ‘야외공연장 파크콘서트’와 ‘청소년교향악축제’, 그리고 ‘재능 나눔 이벤트’와 ‘게릴라 콘서트’.“중앙공원에는 해외의 유명한 야외공연장만큼 훌륭한 시설을 갖춘 야외공연장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LA의 헐리우드볼이나 시카고의 라비니아 페스티벌, 베를린 교외의 발트뷔네 콘서트처럼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파크 콘서트를 5월부터 10월까지 무료로 개최할 예정입니다. 클래식, 재즈 및 영화음악 콘서트, 영화와 공연 영상, 그리고 애니메이션 등을 상영해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축제로 만들겠습니다.” 청소년교향악축제와 재능 나눔 이벤트올해부터 시작하는 청소년교향악축제는 전국 각지 청소년교향악단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는 오케스트라 경연대회 겸 음악축제이다. 성남지역 4개 단체를 포함, 전국 10개 단체를 선발해 청중과 심사위원들이 하루에 두 팀씩 평가한 후 마지막 날 연합무대를 만든다고 한다. 전국 청소년 교향악단의 활성화를 꿈꾸며 기획한 이 축제는 성남을 청소년 음악캠프의 메카로 키우는 대표 아이콘의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된다.재능나눔 이벤트-나눔 모락(慕樂), 기쁨 모락(慕樂)은 전문 문화예술인들로부터 재능기부를 받아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나눔 프로젝트이다. “2월에도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 뮤타컴퍼니와 함께 하는 <뮤지컬갈라콘서트>, 맑은 소리 앙상블과 함께 하는 <오페라 가수 따라하기>등의 행사가 펼쳐집니다. 재능기부자의 나눔 공연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기쁨을 느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봄 아지랑이처럼 따뜻하고 행복한 기운이 퍼져나가기를 바랍니다.” 게릴라 콘서트와 성남형 엘 시스테마인 <어울리오>또한 시민들에게 먼저 다가가겠다는 안인기 대표이사는 비용과 시간 때문에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게릴라 콘서트를 벌인다. 길거리, 시장 등에서 뜻하지 않게 만나는 공연은 그 기쁨도 배가 될 것이다. 매주 목요일 공연이 펼쳐지는데 마지막 주에는 노인이나 장애인 시설을 찾아가 문화잔치를 펼친다. “이 밖에도 시민들이 주도하는 사업인 ‘우리동네문화공동체 만들기’는 기존 동네에 이어 단대동까지 8개 동네로 확대하여 추진할 예정이며 <사랑방문화클럽>은 참여 클럽을 확대해 시민 속에 더 깊이 뿌리를 내려가겠습니다. 또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 폭력과 집단 따돌림을 음악 교육으로 순화시키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성남형 엘 시스테마인 <어울리오>가 그것으로 개인별 연주 실력을 키워주는 음악교육 시스템에서 더 나아가 음악활동을 통해 조화와 어울림, 상호이해 등 커뮤니티 능력을 키워나가는 인성 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인터뷰를 마치고 난 발걸음은 가벼웠다. 누구나 만족시킬 만큼 완벽한 프로그램은 아니었지만 끊임없이 시민들과 교류하고 소통하려는 자세는 높이 살만 했다. 이렇게 한발 한발 문화의 문턱을 낮추려고 노력하다 보면 성남은 시민이 체감하는 ‘문화의 도시’가 될 수 있지 않을까.이혜경 리포터 skyhyekyu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30
- 용인종로기숙학원 학생마다 취약점이 다르면 커리큘럼도 달라야 한다 #박병필(현일고 졸업 / 서울대 바이오시스템공학과 진학)작년도 수능 ‘3(언)4(수)4(외)/2335(탐구)’로 전문대진학까지 고려할 정도의 낮은 성적을 받아 든 박병필 씨. 하지만 용인종로 학원에서 1년의 공부 끝에 ‘212/2112’라는 성적으로 서울대 바이오시스템공학과에 당당히 합격했다. 그야말로 인생 역전을 이룬 것이다. 기초부터 탄탄하게 쌓아주는 용인종로학원의 탄탄한 커리큘럼으로 발목을 잡았던 외국어영역을 잡을 수 있었고 수리영역 또한 4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릴 수 있었다. 종합학원을 다녔더라면 성격상 온갖 유혹에 휩쓸려 ‘웰빙형 재수’를 했겠지만 용인종로의 체계적인 학습관리와 생활관리가 성공입시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송웅기(광주 중앙고 졸업 / 고려대 경영대학 진학)정시 우선선발로 고려대 경영대학에 진학한 송웅기씨는 전년도 수능성적 ‘132/2112’에서 1년의 재수 끝에 전 과목 1등급으로 끌어올렸다. 송 씨 역시 용인종로에서 기숙학원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공부에 몰입한 케이스. 외부와 철저하게 차단된 최적의 공부환경이 공부 외에 모든 일에 관심을 끊을 수 있게 했고 강사진의 도움을 받으며 자습스케줄에 따라 생활했다. 학원의 수업과 맞물리는 예습과 복습규칙을 철저하게 지키며 습관화 한 결과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학원을 믿고 우직하게 실천에 옮긴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재원생의 60~70% 서울의 4년제 대학 진학 2012년 대학입시 결과가 마무리 되고 있다. 올해 입시에 고배를 마신 수많은 학생들이 재수를 결정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수능성적 올리기에 올인해야 하는 재수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과의 싸움. 누가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을 공부에 몰입하는지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기 때문이다. 수능 영역별 전문가와 입시전문가가 한 곳에 모여 있고 오로지 공부에 몰입하기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기숙학원을 선호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2007년 대입반 개강 이래 매년 진학률의 상승곡선을 그리며 재원생의 최근에는 재원생의 60~70%가 서울의 4년제 대학에 진학할 만큼 우수한 진학률로 주목 받는 용인종로기숙학원. 관리에 강한 학원으로 광고보다는 졸업생들의 입소문을 통해 찾아온다는 학원이다. 개별 맞춤 커리큘럼…수시논술 정규프로그램에 편성 용인종로 기숙학원이 다른 학원과 차별화되는 점은 바로 철저하게 수준별로 수업한다는 점이다. 언·수·외·탐 성적 평균을 기준으로 1반부터 6반까지 수준별로 운영되는데 특히 영어와 수학은 이를 다시 수준별로 세분화한 학생맞춤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마다 수준이 다른 만큼 취약점도 다르고 집중적으로 공략해야하는 부분 역시 다르기 때문이다. 수준별로 교재, 강사, 커리큘럼은 물론 학생의 상황에 따라 언·수·외 과목별 시수도 다르게 편성 학생맞춤형으로 운영함으로써 수능 전과목 성적을 균형감 있게 관리하고 있다.수시와 입학사정관 전형의 확대 정책에 따라 2012년부터 수시대비 프로그램을 집중 강화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대학별 고사에 해당하는 논술교육을 정규프로그램 안에 편성한 것. 20여 명의 영역별 강사진에 의해 논술지도를 하고 정기적으로 논술모의고사를 통해 개별첨삭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2학기부터는 본격적인 학생맞춤형 진로지도가 병행된다. 그동안의 모의고사 성적을 바탕으로 학생과 학부모 상담을 통해 진학 가능대학을 정하고 대학별 맞춤형 지도에 들어가는 것이다. 문의 031-323-1881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미니인터뷰 - 용인종로기숙학원 김홍철 원장 학원의 가장 든든한 밑천은 학생과 학부모의 신뢰입니다 학생과 학부모가 학원을 신뢰하고 학원은 학부모와 소통을 강화해야만 가장 좋은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강조하는 김 원장. 특히 기숙학원은 생활부터 학습 진학까지 모든 것을 학원이 책임져야 하는 만큼 책임이 막중하다고 그는 말한다. “교육을 할 것인가, 운영을 할 것인가 혼란스러운 순간이 많아요. 즉 내실을 다질 것인가 외연을 키울 것인가의 문제일텐데요. 결국 교육을 사업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제 결론입니다. 외연을 확장하는 것보다 내실을 다지는 것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기 때문입니다.”김 원장은 학생 한 명 한 명을 내 자녀라고 생각하고 학생은 학원이 내 집처럼 편한 공간으로 느끼도록 만들어주는데 가장 주력한다. 그의 이러한 김 원장의 문화적 학원운영 철학은 결과로도 입증된다. 용인종로학원이 중도 탈락자가 거의 없는 것도, 대부분의 학생들이 전 영역 성적향상과 높은 진학률이 그것이다. “기숙학원은 스파르타식으로 관리하기를 원하는 학부모님들이 많은데, 그것은 과거 방식이에요. 24시간 함께 생활해야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정서적인 측면도 반드시 보살펴야 합니다. 그래서 학생들과 밀착 상담을 강화하고 건의함 등을 통해 학생들의 요구를 최대한 받아들여 민주적인 학원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9
-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지역 중소기업제품 ⑮ (주)브이아이지 ‘블루베어’ 신개념 쾌변 유발 양변기, 변비ㆍ치질 해소에 주목 장수의 기본은 쾌변, 쾌식, 쾌면에서 출발한다. 잘 먹고 잘살게 되면서 100세 시대를 열었지만 쾌변만큼은 후퇴의 길을 걷고 있는 요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10년간 자료를 보더라도 변비와 치질의 발병건수는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의학기술이 발달하고 식이요법을 철저히 지켜도 변비와 치질 환자는 늘어만 가고 질병 순위는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지요. 그렇다면 지금과는 다른 관점으로 원인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성남시 중소기업인 (주)브이아이지 김영석 대표가 쾌변 유발 양변기를 개발하게 된 계기다. 웅크리고 앉던 그 옛날, 변비 환자 없던 것에 착안그 역시 오랜 치질과 변비로 고생이 많았다는 김 대표. 치질 수술을 여러 번 받았지만 반복되는 재발에 말 못할 고통은 심해만 갔다고. 그러던 중 우연히 해외 논문을 통해 웅크리고 앉으면 쾌변을 하게 된다는 연구결과를 접하게 된다. 이후 국내외 논문을 뒤져본 결과 우리의 배변 자세에 문제의 원인이 있음을 발견한 김 대표. 2008년 회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제품 개발에 나서게 됐단다. 그렇게 약 3년 이란 시간을 제품 개발과 연구에 공을 들여 자연 본질을 최대한 응용한 웅크리고 앉는 쾌변 양변기 좌석 ‘블루베어’를 탄생시켰다. “최첨단 의학의 발달도 변비환자의 증가를 막지 못했다는 아이러니는 저에게 역발상의 기회를 주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과거 재래식 화장실을 쓰던 시절엔 변비와 치질로 고생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죠. 서구식 양변기를 받아들인 시점부터 변비와 치질 환자가 증가한 사실에 역점을 두고 제품을 탄생 시킬 수 있었습니다.” 김 대표의 연구에 따르면 서구식 양변기에 앉게 되면 항문 직장이 꺾여 원활한 배변활동이 어렵게 된다는 것. 배변활동에 지장을 받으니 무리한 힘을 주게 되고 복부 압력이 증가하면 서 항문 주변 혈관과 조직에도 압박이 가해지게 된다. 이는 변비와 치질을 야기하는 악순환의 고리가 된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 이를 자연스런 배변 자세로 돌려주는 것이 김 대표가 개발한 ‘블루베어’의 원리다.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블루베어는 그 옛날 재래식 화장실처럼 자연적이며 편안한 배변자세를 만들어줘 쾌변을 유도하게 된다.모든 연령층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시트와 발 높이 조절이 가능한 발판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용 중인 양변기를 간단히 블루베어로 교체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경제적인 제품이다. “어떤 고객 분은 사진까지 찍어가며 자세한 후기를 작성해 주기도 하고 자신은 물론 7살 아들까지 변비 해소에 도움을 줬다며 감사함을 전할 때 제품 개발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문의 031-302-5434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30
- 인터뷰 - BIS sprout 신가윤 원장 영어몰입수업, 100%를 소화시킨다 모국어 습득 원리가 그렇듯 영어도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어상용환경이 갖추어지지 않은 우리나라에서는 더욱 더 그런 환경이 절실하다. 자연스런 영어습득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우리나라도 몇 년 전부터 원어민 영어몰입수업이 유행이다. 이러한 영어몰입수업이 난무하는 가운데에서 원어민 100% 교과서 수업을 아이들에게 온전히 소화시키기 위해 미국공교육 프로그램과 한국적 영어교육 시스템을 접목해 엄마들의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주며 입소문난 곳이 있다. 바로 수내동에 있는 BIS Sprout 유치부. 두 아이의 엄마이자, 아동학과 미국 Indiana University에서 Language Education을 전공하며 어떻게 하면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환경에서 ''재미''있게 배우면서도 ''득''이 되는 학습이 될까 고민하던 중 BIS 프로그램을 만나게 됐다는 신가윤 원장. 신원장이 풀어놓는 가장 ''이상적인'' 교육환경에서 가장 ''내실 있는'' 결과물을 내는 ''영어, 확실히 소화시키는 법''을 들어보았다. 진짜 언어능력은 습득된 언어를 최대한 확장해 활용하는 능력"몇 년 전 유치부 친구가 쓴 저널을 읽었는데 대충 내용이 이러했어요 ...I went to zoo with my family. I saw elephant, tiger, seal and giraffe. Elephant had a baby elephant in tummy. I learned elephant is mammal in science class. Iam wondering how many months elephant has baby in his tummy..." 신 원장은 유·초등 영어일수록 아이들이 영어에 재미를 느끼며 자연스럽게 언어를 습득하는 환경을 제공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아이들 특유의 지적 호기심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선생님과 같이 말하고 듣고 쓰고 읽고 노는 과정에서 영어가 습득되어야 한다는 것. "BIS는 아이들이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체득하게 합니다. 영어에 흥미가 붙은 아이들에게 미국의 정규 영어교과서를 통해 과학, 사회, 수학 등을 가르칩니다. 단순히 영어만을 학습하도록 하는 게 아니라 지식을 습득하고 표현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우게 하는 것이죠. 보통 ''눈이 온다''는 ''It''s snowy.''라고 표현하지만 BIS 학생들은 ''It''s snowy because of the low temperature.''라고 이유를 말하는 식으로 한두 마디씩 덧붙입니다. 암기식 영어표현을 쓰는 게 아니라 교과서 수업을 통해 배운 지식을 추가해 문장을 재구성하는 것이죠. 평소 발표하고 표현하면서 익숙해진 습관입니다. 마치 모국어를 쓰듯이 말이죠."신 원장은 진짜 언어능력은 단순암기가 아니라 상황에 따라 습득된 언어를 최대한 확장해 활용하는 능력이라고 강조한다. 하나의 사례에 불과하지만 BIS Sprout가 다른 유치부와 확연히 차별화되는 점이 바로 여기에 있다. BIS 초등부의 대부분 아이들이 유치부때부터 공부해온 4년 이상의 장기 재원생이 많다는 점은 이를 충분히 입증해준다. 수업이 그 만큼 즐겁기 때문이다. 영유 리딩 교과서 레벨과 챕터북 레벨은 함께 가는 것이 원칙신 원장이 강조하는 것 중 하나가 다독이다. 독서를 통해 지식과 어휘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다. "언어교육에서 보통 다독이라고 하면 유치부터 초등2학년까지 픽션/논픽션 1,500권 정도의 독서를 하는 것을 말해요. 저희 아이가 미국에서 한참 영어 책 읽기를 시작할 때 SRC 프로그램 도움을 참 많이 받았어요. BIS Sprout 친구들도 유치부 재원기간 동안 SRC 프로그램을 이용해 약 1,000권 정도의 책을 읽게 되는데, 졸업할 때 즈음이면 챕터북도 리딩교과서 레벨에 맞춰 자연스럽게 읽게 됩니다." 요즘 수능은 물론 한국형 토플인 NEAT의 지문은 인문사회, 자연과학, 시사 등 다양한 분야의 소재로 구성된 지식이 등장한다. BIS 6학년 재원생들 정도면 수능 외국어 영역 시험 정도는 거뜬히 만점을 받는 수준이라고 한다. 중요한 것은 아무리 좋은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도 잘 활용하지 않으면 녹슬게 마련, 그런 점에서 BIS Sprout 친구들은 유치부때부터 쌓은 SRC 독서이력을 통해 국제학교 입학은 물론 미국 공립학교 진학시에도 ESL 코스를 따로 들을 필요가 없는 막강한 ''무기''를 갖게 되었다고 한다. 스피킹, 라이팅 등 output 실력을 키워내는 전제조건은 소수정원리딩은 잘하는데 라이팅이 전혀 안 되는 경우, 듣는 것은 얼추 듣는데 말을 하려면 입이 한 마디도 안 떨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국가에서 본격적으로 시행하려고 하는 한국형 토플시험인 NEAT도 지금까지 측정하지 못했던 말하기와 쓰기를 평가할 예정이다. 유치부 학부모들에겐 아직 먼 나라 얘기 같지만, 말하기 쓰기 듣기 읽기 등 언어의 4대 영역간 균형잡힌 실력이 바탕이 되어야만 어떤 평가에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실제로 초1, 중1 자녀를 키우고 있는 신원장은 말한다. "유치부라고 writing이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하면 오산이에요. 유치부때부터 생각을 지면에 옮기는 작업, 즉 How나 Why 질문에 생각하고 답하는 ''훈련''이 되어야 하는 건 분명하죠. 이를 위해서는 한 반 정원이 소수여야 선생님이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생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여지가 생기는 것 같아요. BIS Sprout의 Journal Clinic은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붙잡고 본인들이 쓰고 싶은 말을 쓸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해주고 있어요. 또 output 기능 중의 하나인 스피킹도 소수가 공부하는 학습환경이 절대 중요하지요. 유치부때 스피킹 실력이 평생 간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지만, 마냥 웃고 넘길 수 만은 없는 것 같아요. 말할 거리, 쓸 거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한 반 학생수가 소수여야 한다는 절대명제가 따라야 되는 거죠"라고 신원장은 강조한다. BIS Sprout에서 매달 책을 읽고 아이들을 무대에 세워 Reading Book Presentation을 진행하는 것도 소수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 아닐까? 속이 빈 강정은 No, 속이 2012-01-29
- 두근! 두근! 나의 꿈을 찾아서 -숭신여고 과학동아리 ‘몰이첸’ 담쟁이가 문화재를 훼손한다구요? 이끼벽면은 어때요!‘이끼벽면 녹화 효과연구’로 제11회 환경올림피아드 과기원총장상 수상 고즈넉하고 고풍스러운 대학 캠퍼스 건물을 감싸고 있는 초록 담쟁이는 세계 최고 지성의 상징 미국의 아이비리그 유래이기도 하다. 빨간 벽돌집을 꼬물꼬물 기어오르는 초록빛 담쟁이는 낭만의 지성과 상징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건물의 아름다운 상징인가, 지독한 생명력으로 문화재를 훼손하는 흉물인가’를 놓고 최근 학계에서는 담쟁이 논쟁이 뜨겁다. 담쟁이는 30년 자라면 지름이 16cm가 넘어 목조 석조 문화재를 심각하게 훼손시킨다는 것이 담쟁이 제거파들의 주장. 이러한 담쟁이 논쟁에서 착안해 ‘이끼 벽면 녹화의 효과 연구’라는 논문으로 제11회 환경과학올림피아드에서 광주과기원총장상을 거머쥔 당찬 소녀들이 있다. 바로 성남 숭신여고 과학 스터디그룹 ‘몰이첸’이다. 민사고와 동산고를 제치고 일반고로서 4개 학교 안에 들었고, 여학교로서는 유일한 수상이기도 하다. 미래 환경과학자를 꿈꾸는 야무진 네 소녀를 만났다. 건물벽면 훼손하는 담쟁이 대체로 이끼벽면 생각해 숭신여고 1학년 이소민 이세희, 2학년 오주아 오은영 이 네 학생이 6개월 동안 연구한 과제는 ‘벽면녹화의 온·습도 조절효과 및 식생방음벽에 대한 연구’다. 담쟁이 폐해에 대한 기사를 접한 뒤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에 대한 대안이 없을까 생각하던 중 고안해 낸 것이 바로 이끼벽면이라고 소민 양은 설명한다.“최근에 문화재청은 수원화성의 담쟁이들을 모두 거둬냈고, 문화재지킴이에서는 연세대학교 언더우드 건물의 담쟁이를 제거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았어요. 담쟁이의 가장 큰 문제점은 깊은 뿌리가 벽면을 파고들어 훼손시킨다는 점이에요. 이끼는 벽면을 녹화하는 효과도 있으면서 뿌리가 거의 없으니까 건물의 훼손을 막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과제는 이끼의 벽면효과를 과학적으로 증명해 내는 일. 학교 과학실 창가에 모형을 만들어 6개월 이상 생육실험을 했고, 온도와 습도는 물론 소음까지 측정하기 위해 방음벽도 만들었다고 은영 양은 설명한다. “우리가 연구한 결과에 의하면 담쟁이보다는 이끼가 건물의 훼손을 막을 수 있음은 물론 건물 실내 온도와 습도 조절효과도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 방음효과까지도 있다는 점을 알아냈어요. 저희로서는 놀라운 발견이었고 실용화 될 수도 있다고 생각에 흥분을 가라앉힐 수 없었죠.” 이끼, 담쟁이 대체 가능성 발견, 온·습도 방음효과까지 생각의 전환은 창조의 시작이다. 사람들이 담쟁이의 폐해에 대해 논할 때 몰이첸은 대안을 찾기 시작했고 이를 과학적으로 증명한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이제 조그만 가능성을 발견한 것일 뿐이라고 입을 모은다. “연구결과 이끼벽면의 장점이 증명되어 저희로선 정말 보람되고 고무적인 일이죠. 하지만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도 분명히 남아 있어요. 실험을 시작한 것이 4월부터 9월까지였기 때문에 봄부터 여름철까지만 지켜볼 수 있었어요. 적어도 1년은 지켜봐야 했는데 시간적으로 부족했던 것이 가장 쉬워요. 이 연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실용화 가능성이 있는지 계속 연구해 볼 생각이에요.”실험에 쓰였던 이끼는 양지에서 자라는 종으로 뿌리내리지 않고 부착되어 있어 벽면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비용절감 효과도 있다는 것을 몰이첸은 증명해 냈다는 것이 주아양의 설명. “보통 이끼는 음지에서 자라는 것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이 연구가 가능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외국논문 등을 찾아 읽으며 다양한 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본격적으로 연구한 결과 확실한 이점을 찾았고 실용화 가능성도 발견한 것이죠. 처음에는 호기심에서 시작했지만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과정이 정말 흥미로웠고 우리들의 가능성을 실험해 보고 싶은 욕심도 생겼어요.” 결과보다 38쪽 논문쓰기 위한 과정에서 더 많은 것 배워 이끼를 심고 생육과정을 살피면서 한 시도 마음 놓은 날이 없었다.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마다 온도계를 들고 다녔고 물가에 어린아이를 내놓은 엄마의 심정으로 노심초사하며 6개월을 보냈다고 세희 양은 회상한다. “이끼의 생육을 살피는 일은 여간 신경쓰이는 일이 아니었어요. 그보단 38쪽의 논문을 쓰면서 20여 개가 넘는 국내외 논문을 직접 찾아다니며 읽어야 했던 것이 저희에겐 더 벅찬 일이었죠. 어려운 학문적 용어도 그렇고 처음으로 써보는 논문이라 방법을 몰라 무척 힘들었어요.”하지만 어떤 문제를 연구하고 증명하는 과정을 경험했다는 것이 자신들이 얻는 성과라고 입을 모은다. 토론을 통해 연구과제를 찾는 것부터 시작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계획서를 작성하고 보고서를 쓰고 실험하고 기다리는 과정. 수많은 교수님들과의 인터뷰와 포스트 발표를 위한 프리젠테이션을 위해 잠을 줄여가며 몰두한 일들이 그렇다. “논문을 한 편 쓰고 나니 그 과정에서 정말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어요, 예상했던 대로 실험이 잘 이루어지지 않을 때도 있고, 솔직히 학교 시험하고 겹칠 때는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어요. 학교공부와 병행해야 하는 가장 어려운 점이었죠.”최선을 다했기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 이 경험은 네 학생들에게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미래 과학자로서의 꿈에 한 발 확실하게 다가갈 수 있게 해준 귀한 경험이었다. 미래 과학자의 꿈을 위한 첫 발 내딛은 기회“10번도 넘게 전화를 드렸는데도 만나주지 않은 분도 계셨지만 서울대학교 송중상 교수님은 어린 학생들임에도 친절하게 인터뷰에 응해주 2012-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