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우리동네 봄꽃 산행 나들이 꽃길 드라이브와 봄소풍 100배 즐기기 올해는 예년보다 꽃소식이 늦었지만 어김없이 봄은 찾아왔다. 마른 나뭇가지로 새파랗게 물이 오르고 봉오리 속에 웅크리던 꽃잎들도 기지개를 켜며 터져 나온다.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날씨 좋은 주말엔 가족들과 가까운 산으로 소풍을 떠나 보는 건 어떨까? 등산을 하거나 산책을 해도 좋고 연인과 드라이브 하기에도 좋은 우리 동네 곳곳에 숨겨진 명소를 찾아보았다. 이지윤 리포터 jyl201112@naver.com남한산성 벚꽃길 남한산성은 사적 제57호와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4계절 모두 아름다운 곳이지만 특히 봄 벚꽃길이 유명하다. 남한산성 관리사무소에서 중부면사무소까지 308번 국도를 따라 8㎞ 거리에 벚나무가 이어져 있다. 대표적인 봄철 드라이브 코스로 벚꽃 가로수와 계곡, 바위들이 조화를 이룬다. 남한산성 산책로는 능선이 완만해 아이들과 동행해도 부담이 없다. 등산을 겸한 가벼운 봄나들이는 성남시에서 올라 남문에서 서문으로 가는 벚꽃길 트래킹 코스가 좋다. 가는 길에 수어장대는 남한산성에서 제일 높은 곳으로 지휘와 관측을 목적으로 지어진 곳으로 성남 시가지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전망이 좋다. 서문에서 북문을 거쳐 산성종로에서 다시 남문으로 돌아오는 1코스는 1시간 반 정도로 봄철 산행으로 안성맞춤이다. Tip 남한산성 홈페이지(www.namhansansung.or.kr)에는 등산코스와 먹거리 정보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야탑동 맹산(영장산) 분당과 광주시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조선시대 맹사성이 하사받아 맹씨 문중이 살게 되면서 맹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성남시 지명의원회에서 1999년 영장산으로 명칭을 복원하였다. 야탑동 맹산 능선에서 율동공원 대도사옆길을 거쳐 불곡산으로 가는 코스와 새마을 연수원 옆길로 올라가 거북터를 거쳐 새마을연수원 능선을 따라 산불감시탑, 야탑동 맹산 생태공원으로 이어지는 길은 산악자전거 코스로도 유명하다. 맹산 생태근린공원은 반딧불이의 서식 습지를 복원해 작년 11월 7일 환경부로부터 준공승인을 받았다. 생태교육프로그램 ‘숲 유치원’, ‘반딧불이 자연학교’을 운영하니 아이들의 체험학습활동에도 호응을 얻고 있다. 봄 프로그램은 야생화 만나기, 물 속 생물 관찰, 보리밟기, 산새관찰, 야외 자연놀이, 모내기, 개구리와 도롱뇽 알 관찰, 봄나물 찾기 및 화전 만들기, 풀잎으로 곤충 만들기, 자연과 대화하기, 꽃의 세계로, 꽃 메모리카드 만들기, 풀잎 염색 등으로 다양하다. Tip 반딧불이자연학교는 매주 일요일 오후 3시에 시작한다. 4~10월까지 3가족 이상 접수만 가능하며 첨부파일을 다운받아 메일로(bandi21@chol.com) 접수한다. 문의 031-702-5610 율동공원 대도사 불곡산봄꽃으로 물든 율동공원 호수가를 한 바퀴 산책하고 카페 호반의 집 앞 다리를 건너면 대도사로 진입하는 입구가 보인다. 아기자기한 전통찻집을 끼고 돌아 대도사가 위치한 불곡산 자락은 울창한 녹음과 야생화 꽃길이 등산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등산을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즐긴다는 최무언(72)옹은 “많은 산을 가보았지만 분당의 아름다운 산길로 불곡산 만한 곳이 없다”고 추천한다.불곡산은 올라갈 때 조금 힘은 들지만 오르고 나면 계속하여 성남시계 능선길을 따라 야탑 영장산 능선과 불곡산 능선을 거쳐 용인까지 한 번에 이어갈 수 있다. 청계산길 운중동~옛골마을 청계산(618미터)은 서울시와 경기도 과천시, 성남시 경계로 청룡이 승천했다 하여 청룡산이라고도 불렸다. 망경대 옥녀봉 청계봉 국사봉 이수봉 등 헤아릴 수 없이 수많은 봉우리들을 거느린 큰 산이다. 진달래가 활짝 피는 4월에는 옥녀봉에서 매봉 사이 동쪽으로 이어지는 진달래능선도 걷기에 좋은 코스다.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에서 올라 국사봉과 이수봉을 거쳐 수정구 상적동 옛골마을로 이어지는 철쭉 능선 코스는 등산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여 5월 한적한 봄꽃 산행으로 적당하다. 강주미 로드 플래너는 “국사봉길을 소박한 멋과 구수한 정취가 흐르는 길”이라고 추천한다.tip 모란역 6번 출구에서 11-1번 마을버스 옛골 등산로 입구 하차. 꽃구경 갈만한 나들이 장소 분당메모리얼파크<img bord 2012-04-16
- 성남ㆍ용인 무료생활체육교실 봄밤에 취하고, 흥겨운 체조로 활력도 되찾고~ 지루했던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가지마다 꽃망울을 매단 봄이 찾아왔다. 길었던 겨울만큼이나 몸 안에 오래 축적한 살들을 정리(?)하기 위해 슬슬 움직일 채비가 필요한 때다. 화려한 조명의 피트니스센터와 풀세트의 장비를 갖춘 레포츠도 좋지만 운동화에 가벼운 트레이닝복만으로 몸 안에 켜켜이 쌓인 지방을 덜어낼 수 있는 강좌들이 우리 동네 곳곳에 문을 열었다.삼삼오오 짝을 지어 할 수 있는 게이트볼부터, 신나는 에어로빅, 저녁 먹고 산보 나와 참여할 수 있는 기공체조까지…우리 동네 무료 야외생활체육교실을 통해 겨우내 묵은 살도 정돈하고 생활에 활력과 리듬을 찾아보면 어떨까. 봄꽃들이 내뿜는 팡파르와 봄밤의 향취에 취해 저절로 몸이 들썩여지는 이즈음 밖으로 나가는 발길에 가족이 함께라면 더없이 충분하다. 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part1 용인시 무료생활체육교실특색 있는 건강교실 각 구마다 펼쳐져…주민 생활문화로 정착 총선이 실시되기 이틀 전인 지난 월요일.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달달한 봄 공기가 온몸을 들썩이게 만드는 봄날 저녁, 용인시 기흥구 마북공원에서는 동네주민 60여명이 달빛을 받으며 기를 충전하고 있었다.강사의 구령에 맞추어 천천히 호흡에 열중하는 사람, 다소 어색하지만 동작 하나하나에 집중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선 때 아닌 진지함이 묻어나왔다.‘기공체조로 하늘의 기(氣)를 받자’는 타이틀로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유연하게 만들어줬던 강좌는 용인시 기흥구 문화체육팀에서 마련한 무료 기공체조교실. 4월 9일부터 6월 말까지 평일 저녁 7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는 강좌의 첫날. 아이를 대동한 가족부터 연세가 지긋한 할머니ㆍ할아버지, 강아지와 산책 나온 동네꼬마까지 합세해 고즈넉한 마북공원의 밤공기를 운치 있는 정취로 채워 주었다. 공원, 산책로 등에서 운영되는 생활밀착 강좌, 가족단위 참여와 호응 높아용인시 기흥구에서 마련한 생활체육교실은 올해로 4년차.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운영돼 왔으며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생활문화로 자리를 잡아왔다.기흥구 문화체육팀의 지희영 주무관은 “기흥구 내의 주요 공원이나 어린이 놀이터, 주민들이 모이기 쉬운 광장 등에서 강좌를 벌여와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직장인과 가족단위 주민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주로 저녁시간대에 프로그램을 배치해 참여가 활발한 편”이라고 전했다.특히 용인시의 경우, 각 구마다 특색 있는 생활체육교실을 진행해 신선한 반응을 얻고 있다. 그중 주민들의 열띤 호응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동백호수공원의 생활체조와 에어로빅 교실은 매일 70~80명의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호수공원의 밤 문화를 이색풍경으로 장식하고 있다. 초등학생 두 아이와 함께 체조교실에 자주 참여한다는 김지수(38ㆍ중동)씨는 “날씨가 좋은 날이면 저녁 먹고 아이들과 호수공원 산책을 즐기는데 그때마다 호수를 배경으로 체조와 신나는 에어로빅을 할 수 있어 기분도 상쾌해지고 활력도 얻게 된다”며 “다들 열심히 따라하는 분위기라 어색함도 거의 없이 한데 어우러진 흥겨운 댄스파티가 벌어진다”고 전했다.실제 생활체조ㆍ에어로빅 교실은 호수공원을 따라 걷는 ‘건강 걷기’와 함께 지역 주민들의 생활과 밀착한 하나의 문화로 자리를 잡았다. 지나는 사람도 흥겨운 분위기에 발걸음을 멈추고 덩달아 참여할 만큼 활기차고 건강한 밤 문화를 만든 일등공신인 셈. 어린이 풋살, 인라인 등 주말체육 프로그램도 인기그런가 하면 용인시 처인구의 경우도 보건소와 함께 청소년수련관 앞 광장과 유방동 경안천변을 중심으로 생활체조와 걷기 프로그램, 석성산 트레킹 등을 실시해 인근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처인구 문화체육팀의 이소래 주무관은 “지난해부터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주말 어린이 풋살, 농구, 인라인 교실 등을 운영해 왔다”며 “평일저녁 생활체조교실은 누구나 현장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어린이 교실은 선착순으로 인원을 모집해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한편 용인시의 무료생활체육교실은 상반기(4월~6월말)와 하반기(8월~11월말)에 걸쳐 진행되며 자세한 프로그램과 일정은 각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인시 무료생활체육 프로그램> * 건강걷기: 동백호수공원ㆍ기흥구청광장 (월ㆍ수ㆍ금 20:00~22:00 / 현장 참여)<br 2012-04-16
- 지금 우리학교에서는-백현중학교 영재학급 보고 듣고 만드는 ''fun fun''한 과학공부 어때요? 학교 내 2개의 영급학급 별도 운영, 지역 과학인재양성 #악기의 소리는 어떻게 발생할까? 파동과 소리의 높낮이 세기가 각각 파동의 진동수와 진폭에 의해 악기의 소리가 발생한다. 이를 알아보기 위해 학생들이 전기기타를 직접 만들어 보면서 현의 진동에 대해 이해하고, 피아노의 음계를 파동의 주파수로 확인해보는 실험을 통해서 악기 소리 발생원리를 더욱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또 발전소의 터빈이 돌아가는 원리를 배우기 위해 직접 증기배를 만들어보는 실험도 한다. 아르키메데스가 부력을 발견하는 과정을 따라해보면서 부력에 대해 이해하고 관련된 다양한 실험과 탐구를 통해서 부력을 이용한 생활 속 사례들을 알아본다.물리와 음악, 과학과 기술 등 교과 간 융합 이른바 ‘STEAM’ 공부를 하고 있는 분당 백현중학교 영재학급 수업의 모습이다. 이렇게 우리의 생활 속 어디에나 숨어있는 과학원리를 실험을 통해 배운다면 지루하고 딱딱하기만 한 과학이 얼마나 즐거운 공부가 될까? 생활 속 호기심에서 출발해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하며 과학원리를 이해해 나가는 심도있는 과학탐구과정을 백현중학교 영재학급에서 실현하고 있다. 교육청과 대학부설 영재교육원과 같은 수준 커리큘럼 ‘기술과 두뇌의 경제사회에서는 한 명의 훌륭한 인재가 수백 만 명을 능히 먹여 살린다’는 기치아래 정부는 과학기술분야의 인재양성은 국가의 최대 과제로 삼았다. 2010년부터 기존의 영재교육을 전체의 1%에서 2%로 늘려 각 시도별 교육청과 대학부설 영재교육원 뿐만 아니라 일선학교에 영재학급을 개설해 수월성 교육을 확대 실시해온 것도 이러한 맥락이다. 올해로 세 번째 지역의 영재들을 맞이한 백현중학교 영재학급. 교과서 이외의 다양한 활동과 창의적인 커리큘럼으로 지역에서 가장 인기있는 영재학급으로 손꼽힌다. 학교 내에 2개의 영재 학급을 작은 학교처럼 운영하고 있는 백현중학교 영재학급은 모든 교육과정을 담당교사들이 직접 기획하고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연간 교육과정을 모두 기획하고 세부적으로 운영해 나가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에요. 하지만 호기심 가득한 학생들의 눈망울과 앎에 대한 열정과 노력을 대하고 있으면 오히려 제가 힘을 얻는 답니다. 호기심이 왕성해 어떤 과제든지 주어지면 해결해내려고 노력하고 탐색하는 것이 영재아이들이 가진 특성이죠. 그렇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는 것은 교사로서의 가장 감격스러운 일이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람입니다.”백현중학교 영재학습을 맡고 있는 전성애 교사의 말이다. 영재학급은 백현중학교 재학생 뿐만아니라 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천과 영재성검사 그리고 심층면접 3단계를 과정을 거쳐 영재성을 가진 학생들을 선발한다. 한 주제에 대해 ''탐색-산출물제작-발표'' 3단계 프로젝트형 수업 정규 수업은 물론 다양한 대회와 활동들을 통해 숨겨진 진정한 영재성이 발현되고 또 발굴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 교사는 강조한다.“영재반 학생들은 답이 없을 것 같은 질문을 더 좋아해요. 그런 문제를 대할 때 자신만의 논리로 어떻게든 답을 찾아가죠. 또한 주변 현상에 대한 관찰력이 뛰어나고 의문을 잘 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스스로 방법을 찾아보는 학생들이에요. 때문에 지식을 주입하기보다는 이러한 특징들을 잘 살려 적절한 자극을 주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과 동기를 제공해 주는 것이 교사로서의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백현중학교 영재학급의 수업은 큰 주제에 대해 모둠별 토의를 통해 탐색, 기능을 습득하고 산출물을 제작해 발표하는 3단계 심화 프로젝트형으로 진행된다. 예를 들어 ''물''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90분씩 6차시 수업을 진행하는데 이 과정을 통해 물의 성질부터 다양한 실험을 통해 물의 상태를 알고 생활 속에 숨겨진 물의 진가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아보는 방식이다. 과학관련 다양한 체험과 명사초청 강연회도 열어 “물에 대해 한 달 넘게 탐구했어요. 과학 교과서에서 공부했을 때는 알 수 없었던 물에 대한 모든 것을 알게 되었어요. 물분자모형, 드라이아이스가 만들어지는 과정, 모세관 현상, 표면장력 등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물의 성질과 힘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 더 나아가 영하의 날씨에도 호수 속에 물고기가 살 수 있는 이유, 석굴암의 습기는 어떻게 제거하는지, 타이타닉호가 침몰한 이유도 모형실험을 통해서 알게 되었어요.”영재학급 고선우 학생의 설명. 백현중학교 영재학급은 2011년 청솔복지관의 어린이집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재미있는 과학실험을 펼쳤다. 그런가하면 양수리 애벌레 생태학교체험, 경기도과학교육원 천체교실 등의 현장학습과 과학 캠프 연세대 전일동 교수, 서울대 김병동 교수 등 유명 과학자를 초청 강연회도 여는 등의 활동도 실시했다. 영재학급은 올해도 다양한 흥미있는 과학수업과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ap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6
- 약손명가의 ‘성장균형’ ‘집중력향상’ 관리 프로그램 골기테라피로 우리 아이 숨은 키 찾기 # 주부 성수경(가명, 47· 분당구 정자동) 씨는 초등학교 4학년 딸 때문에 걱정이다. 새로운 환경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딸 민영(가명, 11)이가 새 학년 친구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고 겉도는 것 같기 때문. 알고 보니 근본적인 이유는 또래보다 작은 키와 체형에 있었다. 어깨가 좁고 목이 짧아서 얼굴이 더 커 보이는데다, 짧고 휜 다리 때문에 친구들 사이에서 놀림을 받고 있었던 것. 성 씨는 “초경이 시작되기 전에 키를 키워놓고, 체형을 바로잡아주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해 볼 생각”이라고 말한다. 뉴스를 통해 ‘키가 클수록 고학력 비율이 높고 수입이 더 많으며 결혼도 더 잘한다’는 연구결과를 접한 이후 마음을 굳혔다. 이제 ‘신장프리미엄’은 공공연한 진실이 됐다. 30년 골기테라피 경험으로 탄생한 성장기 프로그램부모들의 자녀 키 성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학교 성적은 물론 친구들 사이의 교우관계도 키에 따라 지대한 영향을 받는다. 놀라운 사실은 키가 클수록 자신감, 대인관계기술, 사회적응력, 리더십 형성에 유리하며, 이는 곧 대학진학 등 학력 격차로 나타난다는 것.자녀의 키 성장치료를 위해 병원이나 한의원을 찾아가기 부담스럽다면 골기테라피를 이용한 키 성장관리를 모색해보는 건 어떨까. 최근 얼굴축소 전문 약손명가가 성장기 어린이 청소년의 몸과 마음 건강을 위한 ‘성장균형관리’와 ‘집중력향상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화제다. 이 두 프로그램이 만들어진 배경에는 약손명가 고객들의 도움이 컸다고. 약손명가 용인죽전점 서이화 원장은 “골기테라피 관리를 통해 신체는 물론 정신건강까지 회복되는 경험을 한 고객들이 ‘학업 스트레스로 심신이 지친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보면 어떻겠냐’고 제안하면서 프로그램이 탄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리부터 머리까지 뼈 자극해 심신 건강 그렇다면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을 위한 관리는 기존의 프로그램과 어떻게 다를까.먼저 ‘성장 균형 관리’는 몸의 중심인 골반부터 관리를 하면서 골기테라피로 성장판을 자극해 원활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관리 순서는 늑골-복부-하체-팔-등-힙-하체 체형관리-두상 관리의 순. 키 작은 아이, 내성적인 아이, 체형이 불균형한 아이, 밤늦게까지 잠자리에 들지 않는 아이 등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고.약손명가 분당서현점 변진경 원장은 “관리를 통해 키가 더 많이 자랄 뿐 아니라 건강하고 예쁜 몸매로 성장할 수 있다”며 “골기테라피로 칼슘흡수량이 늘어나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 건강 또한 좋아져 성격이 밝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수험생을 위한 ‘집중력 향상 관리’는 다리부터 머리까지 뼈를 자극하고, 책과 컴퓨터로 늘 피로한 눈의 건강을 위해 청명자리도 관리하는 것이 특징. 하체-팔-늑골-복부-등-힙-하체 체형관리-두상 관리의 순서로 진행한다. 집중력을 향상시켜 성적관리에 도움을 주며 두통과 스트레스도 관리할 수 있다. 약손명가 분당정자점 홍현희 원장은 “공부하는 시간에 비해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들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장인도 관리를 받으면 건강을 유지하면서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용인죽전점 031-897-0091, 분당서현점 031-703-3433, 분당정자점 031-714-6686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골기테라피의 정석 ‘약손명가’는_약손명가의 골기테라피는 골기요법에 뷰티 프로그램을 적용해 만든 마사지 기법. 피부와 근육을 자극했던 기존의 방법과 달리 ‘골기테라피’는 자극을 받으면 더 강해지는 뼈의 특성을 이용, 뼈를 누르고 만지고 훑어내리는 테크닉을 사용한다. 지압이나 경락 등은 피부나 근육에만 자극을 주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원래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요요현상이 나타나지만 ‘골기테라피’는 근본적인 뼈를 다스리기 때문에 요요현상이 없다고.약손명가는 작은 얼굴 만들기, 예쁜 다리 만들기 등의 관리를 받은 고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국내에서는 이미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분당서현점 분당정자점 용인죽전점 등 국내 60여개 지점 외에도 일본 긴자점을 비롯해 오사카점, 신주쿠점 등 일본 지점과 뉴욕 맨해튼, 필리핀 마카티에도 지점을 운영 중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6
- 야탑동 김지연독자 추천 ‘곰국시반상’ 입에 착착 감기는 국수와 맑은 양지육수의 하모니 봄이다. 파란 하늘을 보고 있노라면 당장이라도 하던 일을 멈추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점심시간을 이용해서라도 잠깐 머리를 식혀보는 것이 어떨까? 김지연 독자(야탑동 ·42)가 추천해준 곰국시 반상은 운중동의 전경을 그대로 안고 있는 곳이다. 저 멀리 푸릇푸릇한 새싹이 봄이 오는 소리를 제일먼저 알려주는 듯하다. 이곳의 대표 음식은 상호에서 알 수 있듯 곰국시다. 하지만 그 동안 알고 있던 하얀 국물의 걸쭉한 곰국시와는 차별이 있다. 양지로 우려낸 뜨끈한 국물은 마치 집에서 끓은 무국 마냥 맑다. 뭔가 심심하고 부족하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느낌을 가지고 먹어본 결과는 “어떻게 끊였기에 이렇게 맛있지?”였다. 감칠맛 나면서 깔끔한 것이 국수의 부드러운 면발과 아주 잘 어울린다. 김 씨가 적극 추천한 이유는 이 면에 있다. 너무 굵지도 너무 얇지도 않게 만들어져 입에 착착 감기는데 부드럽게 넘어가는 맛이 일품이다. 맛의 비밀은 콩가루에 있다고 한다. 면을 더욱 부드럽고 고소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주부들 모임이나 낮 손님들은 곰국시 정식(1만 1천원)을 많이 찾는다. 곰국시와 만두, 수육으로 구성되어 이곳의 여러 음식들을 한 번에 맛볼 수 있기 때문. 야들야들한 수육과 속이 꽉 찬 만두도 먹음직스럽다. ‘곰국시반상’의 모든 음식은 좋은 재료와 정성을 들여 만들고 있는데 충북 진천에서 직접 수급한 국내산 고추와 배추 양념 등을 사용하여 담군 겉절이도 인기이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통유리로 펼쳐지는 전경은 어느 모임에도 잘 어울릴 듯하다.메뉴한우 곰국시 7천원국수전골 1만2천원 문의 070-4020-5283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6
- 구미동 이희정 독자가 추천한 ‘다시면가’ “국수위에 얹어진 불고기를 상상해 보세요” 그야말로 국수의 전성시대이다. 예전에는 쉽게 만들어 가볍고 싸게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서민 음식이었지만, 요즘의 국수는 제대로 만들어 귀하게 먹는 음식이 되었다. 그런 가운데 추천을 받은 곳은 죽전 패션거리 뒤쪽에 위치한 ‘다시면가’이다. “내가 여러번 가 봤지만, 이 국수처럼 독특한 국수는 없었다”며 추천을 받은 곳.이곳에는 여느 국수집과 같이 물국수, 비빔국수도 있지만, 아주 색다른 ‘불고기 국수’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가장 많은 손님이 찾는다는 불고기 국수. 어떤 맛인지 궁금했다. 호박 버섯 양파 등 각종 야채를 끓여 우려낸 물에 이곳만의 특제 소스가 들어간 육수와 국수 그리고 따로 볶아서 올려지는 불고기의 조화가 참 먹음직스럽다. 여기에 청양고추가 송송 들어가 매콤하고 개운한 맛을 더한다.개운하고 풍부한 맛의 육수와 불고기 그리고 청양고추의 조화는 달짝지근 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감도는 색다른 맛을 보여준다. 여기에 쫄깃쫄깃하고 탄력 있는 생면의 어울림이 그만이다. 특히 서울 하얏트 호텔 조리장을 시작으로 2002년 월드컵 국가대표 메뉴 총 감독지휘까지 했던 조리장의 비법인 양념 소스가 들어가 더 깊은 맛을 자아낸다. 특히 이곳의 모든 국수는 생면 쓰는데, 냉동상태로 얼려서 저장하기 때문에 더욱 신선하고 식감이 좋다. 비빔국수류를 좋아한다면 회국수도 추천한다. 홍어회가 들어간 새콤달콤한 양념이 봄의 미각을 깨워 줄 것이다.불고기 국수 6천원회국수 6천원다시국수 5천원문의 031-896-3339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6
- 짬뽕 맛집 열전 짬뽕의 춘추전국 시대 아직도 짜장면과 짬뽕을 놓고 고민하시는지? 요즘 대세는 단연코 짬뽕이다.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얼큰한 국물에 먹음직스러운 해산물을 푸짐하게 올리는 짬뽕이 간판으로 등극했다. 짬뽕전문점을 찾는 발길이 길가까지 늘어서고, 배고픔을 참으면서 몇 십 분씩 기다리기를 마다하지 않는다. 이곳엔 분명 기존 중국집 짬뽕과는 다른 특별한 것이 있다. 최원혁(41)씨는 “전에는 짜장 먹을까 짬뽕 먹을까가 고민이었는데 이제는 어떤 짬뽕 먹을까가 고민”이라며 “행복한 고민거리가 하나 더 늘었다”고 말한다.짬뽕은 국물 베이스, 들어가는 야채, 해물의 종류에 따라 가게마다 특색 있는 개성을 살려줄 수 있는 메뉴다.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불어 닥친 요식업계의 매운맛 열풍은 중식으로 이어져 짬뽕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매운 맛을 내는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이 혀를 자극해 가벼운 통증이 생기면 뇌 시상하부에서는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엔도르핀 호르몬이 분비된단다. 그래서 우울하고 침체된 기분이 풀리려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있고, 또 몸의 대사기능을 높여 기운을 발산시키고 확산시키는 효과도 있단다. 자, 그러면 오늘은 어떤 짬뽕을 먹고 힘을 내 볼까나!이지윤 리포터 jyl201112@naver.com 수타손짬뽕 ‘고수’사골육수로 맛과 영양을 업그레이드 커피전문점에 온 듯한 세련된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자연주의적인 원목나뭇결이 살아있는 벽체며 할로겐 조명들, 아기자기한 소스병까지. 어느 것 하나 기존의 중국집스러운 것이 없다. ‘고수’ 이상혁(41) 대표가 직접 인테리어를 계획한 위생적이고 깨끗한 분위기 속에서 먹는 양 많고 맛있는 중국요리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가 많다. “고수는 한 분야에서 최고의 능력을 가진 사람을 뜻하지요. 짬뽕이 흔한 음식이긴 하지만 최고의 재료와 손맛을 제공하고 싶은 마음을 상호에 담았습니다. 한 그릇, 한 그릇마다 정성으로 담아내 최고의 짬뽕을 드리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상혁 대표의 말이다.‘고수’에서는 국물베이스로 사골육수를 사용한다. 중국집의 경우 돼지나 닭 육수를 쓰는 곳도 있지만 자칫 잘못하면 잡냄새가 나고 짬뽕국물에 기름기가 많이 뜨는데 이는 웰빙 트렌드에 맞지 않기 때문이란다. ‘고수’의 짬뽕은 얼큰한 사골육수에 그윽한 불내음을 머금은 푸짐한 해물과 쫄깃한 수타면의 장점이 어우러진다. 면 음식이지만 영양 많고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해물짬뽕은 푸짐하고도 고급스러운 재료들이 맛을 더해준다. 홍합과 새우는 물론이고 건해삼, 가리비 조개, 죽순, 소라 등 고급스러운 재료들 덕분인지 해산물의 풍미를 진하게 느낄 수 있다. 싱싱하고 푸짐한 해물을 넣기 위해 매일 노량진이나 가락시장에서 직접 직송, 유통마진을 줄여 많은 양으로 싸게 대접할 수 있도록 한다고. 주변 중국집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65세 이상 경로자분들께는 짬뽕과 짜장면을 1000원씩 싸게 제공한다. 그 수익금은 어린이재단에 기부하고 있어 좋은 뜻에 동참하려는 단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위치 중원구 여수동 251번지문의 031-752-4111 이것이 짬뽕짬뽕의 변신은 무죄 ‘이것이 짬뽕’. 까만 벽에 크고 빨갛게 쓴 도전적인 캘리그래피가 강렬하게 눈길을 사로잡는다. 대부분 차로 지나다니는 정자역 대로변의 특성상 1~2초 내로 인상을 남기기 위한 시도였다니 전직 디자인 사무실과 광고대행업을 했다는 조석형(47) 대표의 센스가 고스란히 묻어나는 대목이다. 내부 역시 세련된 복층구조에 여럿이 앉는 곳과 혼자 앉아도 어색하지 않은 창가의 바 코너로 손님의 구성에 맞게 섹션이 나뉘어 있다. 때문에 이곳은 레스토랑처럼 점원의 안내에 따라 좌석이 배치된다. 그냥 성큼성큼 들어가 앉는 무례(?)를 허용하지 않는 까다로움이 이곳의 매력(?).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안내문에는 주문과 동시에 일인용 팬으로 한 그릇씩 조리한다는 문구가 있다. 일이 손에 익지 않은 초창기에는 손님이 몰리면 한 시간씩 식사를 기다리기도 했었다고. 시간적 여유만 있다면야 바쁜 주방에서 오직 나 하나만을 위한 요리가 준비되고 있다니 상당히 대접받는 기분으로 기다릴 수 있다. 마늘짬뽕과 피자 세트, 크림짬뽕, 토마토 짬뽕, 맑은 쌀짬뽕, 쇼유(일본간장소스)짬뽕 등 호기심을 동하게 하는 메뉴들이 이탈리아 국기처럼 빨강, 하양, 초록 면으로 나뉜 메뉴판에 세심히 배치되어있다. 첫인상은 이탈리안 패밀리 레스토랑인 듯. 조 대표는 짬뽕을 “일종의 파스타로 재해석 했다”며 “레시피에 자신이 있었다”고 말한다. 해물뿐만 아니라 짬뽕 면까지 모두 불을 먹여 볶아내고 짬뽕으로 끓여 국물 맛이 깔끔하다고. 크림짬뽕은 짬뽕 면발에 넉넉한 해물크림소스와 파채가 곁들여져 있다. 스파게티 면보다 부드럽게 씹히는 면발에 작은 건고추와 양파, 파채가 느끼한 맛을 잡아주며 맵지 않고 고소하면서 담백한 맛이라 어린 아이들도 좋아한다. 마늘 짬뽕은 놀랄 만큼 빨간 국물을 만들어주는 생생한 고추기름 향기가 코를 톡 쏜다. 매일 말린 2012-03-19
- 판교 입주 기업을 소개합니다 ① 안철수연구소 성남분당용인수지내일신문에서는 성남산업진흥재단과 함께 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판교 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체 탐방을 새롭게 시작합니다. 이름만 들어도 이미 우리에게 친숙한 기업부터 작은 규모지만 무한한 잠재적 가치를 창출해 내고 있는 판교 입주 기업들. 이들을 통해 21세기를 관통하는 다양한 성장 가능성의 세계를 안내하며 나아가 다채로운 직업군의 모습을 보여줘 미래 동력인 우리 아이들의 진로지도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랍니다. -편집자 주 내일신문· 성남산업진흥재단 공동 기획판교 입주 기업을 소개합니다 ① 안철수연구소 악성 바이러스 꼼짝마~안랩이 간다 판교 입주 기업 중 관심 대상 1순위에 꼽히고 있는 안철수 연구소.안철수란 개인이 조명되면서 덩달아 연구소에 대한 관심도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는 이곳.서울 여의도에서 판교로 입성한 것이 지난해 10월 4일. 채 반년도 되지 않은 연구소의 핫(?)한 분위기를 담아내기 위해 난이도 높은 보안단계를 여러 번 거쳐 취재를 진행할 수 있었다. 아직 군데군데 공사가 한창인 판교 테크노밸리. 그 와중에 입주를 완료한 안철수 연구소는 이곳에서 하는 일보다 직원들의 근무환경과 판교사옥의 창의적 공간 활용이 알려지면서 더욱 관심이 모아져 왔었다.실제 사옥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일반적인 사무공간의 개념을 벗어난 신선한 아이디어와 풍경으로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2층 로비에 마련된 모던 스타일의 카페는 방문객과 직원들의 만남을 자연스럽게 열어주었고 곳곳에 위치한 미팅 룸은 비즈니스를 위한 간단한 미팅부터 긴밀한 업무회의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하도록 배치돼 눈길을 끌었다.1층과 2층에 걸쳐 설계된 안랩 계단은 300~400명의 인원이 모여 공연을 관람하거나 강연을 들을 수 있게 구성돼 특이한 구조만큼이나 신선하게 다가왔다. 음향시설과 피아노가 있어 안랩 직원들이 모여 자체공연을 하거나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니 더욱 샘이 나는 공간.게다가 업무 공간을 제외한 복도와 각 층 사이에 나무 계단과 휴게 공간을 두어 직원들의 휴식공간을 충분히 마련한 것도 안랩의 창의적인 공간 안배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V3 라이트 무료제공, 네이버도 안랩 솔루션 사용하지만 무엇보다 안철수 연구소의 핵심은 소프트웨어. 온라인 보안 관련 모든 영역을 연구하고 기획, 판매하는 것이 주요 사업 아이템이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V3제품군들이 주력 상품. 안랩의 송창민 과장은 “일반 국민들에겐 V3라이트를 사회공헌차원에서 무료 공급해 드리고 기업체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보안 솔루션을 판매해 수익을 내는 구조”라고 소개했다. 전 직원 700여명으로 구성된 안랩의 주력상품은 기업체의 네트워크 방화벽과 하드웨어 플러스가드, 디도스 방어막 등이다. 여기에 온라인 상거래와 게임이 활성화 되면서 생기는 보안관련 모든 문제가 연구소가 다루고 있는 내용.대표적인 포탈 업체인 네이버 역시 안랩의 보안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는 등 명실공히 우리나라 보안관련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안철수 연구소.IT업계인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집중하다 보니 직원들의 평균 연령도 34세 정도로 비교적 젊다. 송 과장은 “이과 분야를 좋아하고 다양한 동아리 활동과 해킹활동을 해보는 것도 보안관련 진로에 도전해 볼 수 있는 바탕이 된다”고 소개했다.또한 연구직만이 아니라 인사팀과 세일즈 등 다양한 업무 파트가 있어서 모든 분야에 가능성을 가진 이들이 지원해 볼 수 있다. 최근엔 해외진출을 앞두고 있어 다양한 어학능력이나 해외 유경험자들의 도전도 유리해 보인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진로 관련 tip>안철수 연구소는 매년 2회 여름, 겨울방학에 진로관련 체험 프로그램인 ‘V스쿨’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온라인 카페에서 신청자를 받은 후 선착순 선정된 중고생 100명을 대상으로 당일코스로 진행되며 사옥탐방 및 연구원과의 대화, 진로상담 등 청소년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진로 로드맵에 도움을 주는 형태로 진행된다. 2003년부터 현재까지 진행해 오면서 호응 높은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매학기 방학 전 홈페이지 공고문(http://blog.ahnlab.com)을 보고 신청하면 된다.문의 031-722-756 2012-03-19
- 아름다움 이전에 건강을 생각하는 ‘피사모아’ 4년 전 초심 그대로 고객과의 신뢰 지켜 … 성실 정성 정직함으로 무장한 고객서비스 화이트톤의 게르마늄 타일과 고풍스런 장식이 눈길을 끄는 이곳은 분당구 정자동 분당클리닉 6층에 위치한 맞춤 케어 뷰티 숍 피사모아(원장 조은주).피사모아가 오픈 4주년을 맞았다. 4년 만에 다시 찾은 피사모아는 예전 모습 그대로 친근했다. 유해물질을 배출하고 산성화된 노폐물을 알칼리화 시켜준다는 게르마늄벽도 새 것처럼 여전했고, 그때 분홍 리본을 달고 있던 개업 축하 화분들도 여전히 파릇파릇했다. 무엇보다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을 높여 건강한 피부로 바꾸는 케어프로그램에 열과 성의를 다했던 피사모아 조은주 원장의 경영철학이 초심 그대로여서 더욱 반갑다. 고객 입장되어 비용에 합당한 서비스 제공피사모아는 종전의 피부체형관리숍과는 차원이 다르다. 가장 큰 차이는 단순히 바디라인을 아름답게 가꾸는 것에 그치지 않고 건강한 마음과 정신까지 가꿔주는 곳으로 입소문이 나 있다는 점. 한번 찾은 고객의 재등록률이 80%를 웃돈다. 지난 4년간 큰 기복 없이 고객을 관리하며 꾸준히 매출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뭘까. 조 원장은 일단 한번 인연을 맺은 고객은 동네 병원 주치의와 환자처럼 서로에게 신뢰를 갖게 된다고 말한다. “건강관리는 길고 긴 마라톤과 같은 거잖아요. 어느 날 반짝 해서 되는 게 아니라 꾸준히 관심과 정성을 갖고 가꿔가야 하는 거죠. 그런 면에서 한결같은 저희 피사모아 모습에 고객들이 믿음을 주시는 것 같아요.”피사모아는 창업 초기부터 지금까지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운영시스템을 정착시켜왔다. 직원들의 복지혜택을 강화해 이직률을 낮추고 오로지 고객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춰나간 것. VIP실을 직원휴게실로 내어 줄 만큼 조 원장의 직원사랑은 남다르다. “고객에게 정성 어린 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직하게 제품을 추천하면서, 성실하게 진심을 다하자는 게 제 운영철학이에요. 직원들에게도 ‘내가 지금 비용에 합당하는 서비스를 받고 있는 걸까’ 고객의 입장이 되어 늘 생각하라고 얘기하죠.” 고객 사랑에 보답하는 4주년 기념 이벤트 피사모아는 우리 몸이 지닌 자연치유력을 기반으로 고객의 건강을 되찾는데 중점을 둔다. 과도한 마사지나 관리법에 치중하지 않을 뿐 아니라 특정제품 사용에 대한 권유도 자제하는 편. 시중에 출시 중인 다양한 제품 라인을 고객을 대신해 직원들이 직접 테스트해 본 후 고객에게 맞는 제품을 사용해 관리하는 것을 본분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최근 오픈 4주년 이벤트로 진행하는 반값 체험 할인행사에 의아해하는 고객들이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 조 원장은 “이번 이벤트는 그동안 피사모아를 사랑하고 아껴주신 고객들께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는 의미가 크다”고 말한다. “시간을 내 저희 숍에 오는 분들은 말 그대로 자신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입니다. 그분들이 조금 더 부담 없이 저희 관리 프로그램을 만나보실 수 있도록 기획한 이벤트에요. 일단 오시기만 한다면 독립된 개인공간에서 저희 전문 직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어요.”피사모아는 오픈 4주년기념 이벤트로 4S얼굴관리, 복부X슬림관리, 등 통증관리, 하지리플렉스 등의 바디관리 프로그램의 1회 반값 할인체험을 진행 중이다. 문의 031-726-1131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보바스어린이병원 장기환자 보호자에 피부관리 봉사 실천 최근 피사모아에 즐거운 변화가 시작됐다. 같은 건물에 있는 보바스어린이병원 장기치료센터 환자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봉사를 시작하게 된 것. 분당클리닉 7~9층 보바스어린이병원 장기치료센터의 환자들은 80% 이상이 뇌병변 장애를 갖고 있어 장기치료가 필요한 어린이환자들. 이들을 돌보는 보호자의 어려움과 고통은 짐작하기조차 버겁다. 피사모아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들 보호자들에게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고 있다. 병원에서 추천해주는 이들을 초대해 웰빙 바디관리를 서비스하고 있는 것. 조은주 대표는 “간병에 지친 엄마들이 잠시라도 자신만을 위한 시간에 푹 빠져들어 재충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라며 “호응이 좋아 다행스럽고 무엇보다 뜻을 함께 해 준 직원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4년 전 피사모아 오픈을 맞아 취재 왔을 때 조은주 대표가 건넨 말이 떠올랐다.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 그때는 지역사회를 위해 의미 있는 나눔 활동을 하고 싶다”는 한 마디. 다들 힘들다고 하는 경기 불황 속에 피사모아가 건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역시 지역 고객에 있었다. 그들에게 받은 사랑을 되갚는다는 점에서 이들의 나눔은 더욱 값지고 아름답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9
- 봄을 깨우는 맛있는 거리 죽전 카페거리 ‘자녀교육 품은 학부모’ 실속 맛집도 품어볼까?바야흐로 아이들의 개학과 함께 엄마들의 마음이 풀리는 시기다. 그 동안 못 만났던 친구들도 만나고, 아이들 없이 오붓한 시간을 즐기고 싶은 게 인지상정. 하지만 새학기를 맞아 자녀들의 학원을 다시 세팅하고 각종 설명회에 참석하며, 자녀의 교육에 대한 계획을 세우느라 마음이 편치만은 않은 시기이기도 하다.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강좌에 대한 그 열의를 보더라도 얼마나 자녀 교육에 대한 고민을 느낄 수 있는데, 지난 회차에는 자리가 없어 계단에 앉아서 경청하는 놀라운 맹모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 뜨거워진 열기를 어떻게 풀 수 있을까? 뭐니 뭐니 해도 맛있는 음식과 주부들의 수다가 아닐까 싶다. 복잡해진 머릿속을 차분히 가라앉힐 수 있을 것이다. 브런치 강좌가 열리는 단국대 주변 죽전 카페거리를 찾아보았다. 이미 잘 알려진 카페거리지만 몇 년 사이에 없어진 집도 많고 새롭게 태어난 곳도 많다. 하지만 느긋한 유럽풍의 노천카페의 분위기는 늘 그대로라 좋다. 각 업소마다 봄맞이 준비에 한창인데 요즘 이곳의 변화는 브런치 메뉴 일색이던 업소들에서 더욱 다양한 메뉴로 바뀌고 있다는 점. 거리의 분위기가 좀 더 젊어지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예전의 오너쉐프 이름을 걸고 하던 음식점이 많았다면 요즘은 프렌차이즈 음식점들이 골고루 섞여있다. 주차는 아직도 문제이다. 유료 주차장이 있지만 부담스럽다. 카페거리 안쪽으로 들어가 굴다리를 넘어가면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그 곳을 이용하는 것이 팁. 요즘은 카페거리를 논하면서 크라제버거 뒤쪽 먹자거리도 빼 놓을 수 없다. ‘해피타운’이라 불리는 이곳도 주부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 공예나 취미가 결합된 실속형 카페가 눈에 띄며 2000원대의 아메리카노 커피가 많다. 카페거리의 분위기와는 다르지만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거리다. 한 관계자는 “해피타운은 카페거리에 비해 인근 지역민이 더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해담이 근방 유일한 해물탕, 해물찜 업소이다. 해담이란 이름에서 느껴지듯 바다의 진한 내음을 먹을 수 있는 곳. 13년 조리경력의 오너 쉐프가 매일 아침 들여온 싱싱한 해산물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낸다. 분위기도 카페처럼 세련된 곳 “한식도 세련된 분위기에서 먹을 수 있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다”는 인테리어가 주부들의 발걸음을 잡는다. 해물찜이 버겁다면 점심특선 메뉴인 동태탕도 인기. 시원한 국물맛이 좋다. 또한 해물이 듬뿍 들어간 부대전공도 반응이 좋다. 주부들이 느긋하게 앉아 수다를 떨 수 있는 분위기.메뉴 해물찜 2인분 3만원 동태탕 7천원 해물 부대 전골 2인분 1만8천원 문의 031-897-1282 죽전오랜만에 일식으로 점심을 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싱싱한 회 한 점에 그 동안의 복잡한 일을 다 잊고 말이다. 생선회, 생선구이 스시, 우동, 튀김, 매운탕을 한 코스로 하는 죽전 점심특선이 있다. 생선회는 1인분씩 따로 나와 정갈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조리장 출신의 박민수 대표가 정성스럽게 조리하는데 홀에는 테이블이 없고 모두 방으로 안내를 받기 때문에 조용하고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어 좋고, 전용주차장이 있어 편리하다.메뉴 점심 세트 2만원문의 031-897-2220 카페N해피타운에 위치한 분위기 있는 로스터리 카페다. 음료의 종류가 많고, 모든 음료에는 시럽외에 모든 것을 천연의 재료만 사용하여 만든다. 쿠키 또한 최고의 뉴질랜드 앵커 버터만을 고집할 정도로 식재료에 신경을 쓰는 집. 로스팅을 하는 만큼 커피맛도 탁월하다. 이곳의 브런치는 샌드위치나 파니니를 기본으로 한다. 생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가 풍미를 더하고 빵이 두껍고 질감이 쫄깃쫄깃해 인기만점이다. 유기농 어린잎 샐러드가 곁들여지며, 커피를 마음껏 마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4시까지만 제공되니 기억해둬야 할 듯.메뉴 아메리카노 2500원 브런치 1만2000원문의 031-890-7009 타이 테라스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타이 테라스. 벽에 그려진 환한 해바라기가 인상적이다. 타이 음식을 좋아한다면 태국현지인이 직접 요리하는 타이 테라스를 찾아보자. 쌀 당면 해물 야채가 매콤 새콤한 소스에 버무려진 태국식 샐러드 얌문센과 볶음 쌀국수인 팟타이 그리고 커피로 구성된 런치 세트 메뉴가 인기다. 하지만 태국의 새로운 맛을 원한다면 태국카레를 추천한다. 인도카레와는 차별화 된 부드러운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sp 2012-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