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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죽공예 배울 수 있는 ‘아코자인’ 세상에 하나뿐인 명품 백을 내손으로 만들다 시간이 지나고 만지면 만질수록 윤기가 더해지는 가죽제품. 마음에 쏙 드는 녀석 하나 있다면 평생 친구로 옆에 두고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여자라면 누구나 이런 가죽제품이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는다. 그런데 가죽을 이용한 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공방이 있어 소개해 본다.구미동에 위치한 ‘아코자인’ 공방에서는 바느질조차 처음인 일반인도 가죽을 이용한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잘 이끌어 준다. 이곳의 이세연 실장은 가죽공예를 취미삼아 시작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모든 것을 현장에서 제대로 배우고 이끌어와 이 분야에서는 잔뼈가 굵은 장인으로 통한다. 그렇기에 이 실장을 찾는 수강자들은 일반인에서부터 현재 가죽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실력자들까지 실로 다양하다. 화, 목요일에 정기 강좌가 있으며, 토요일에는 특강도 있다. 제대로 배우려는 결심이 힘들다면 일일체험을 해보고 결정하는 것도 현명할 듯하다. 공방 안에 디스플레이 되어 있는 샘플들을 보니 가죽의 질부터 디자인, 퀄리티까지 한 땀 한 땀 일궈낸 장인의 정신이 느껴진다. 기성제품을 뛰어 넘는 완벽함을 충분히 찾을 수 있었다. “명품이라고 해서 다 퀄리티가 높은 것은 아니에요. 그 중에는 가죽이 아닌 제품인데도 고가의 제품도 많고요.” 이곳에서 3개월 정도 정기적으로 연마를 하다보면 가방제작에도 도전할 수 있다고 한다. 또 직접 디자인을 해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자신만의 명품브랜드를 만들 수도 있다. “현장에 있다 보면 일반 공방에서 배울 수 없는 노하우가 굉장히 많아요. 이제는 이 정보를 나누고 가죽공예를 더욱 대중화시키고 싶은 것이 제 바람입니다.” 이세연 실장의 말이다. 그 시작으로 ‘레더 아티산’이라는 온라인 카페를 운영하며 모든 노하우들을 아무런 조건 없이 다 공개하고 있다. 얼마 전에 오픈했음에도 회원수가 700여명에 이른다고 하니 가죽 공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이 실장은 “가죽공예는 유행을 타지 않으며, 작품을 만들어가면서 그 어느 공예보다 만족감이 높다”고 그 매력을 평한다. 또한 “전망도 좋아 노후 대책의 방법으로도 많이 찾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문의 010-9310-9345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시그마2오피스텔 D동 205호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7
- 선생님 우리선생님 - 송림고등학교 정승기, 이용진 교사 “성남지역 중학생 대상으로 수학콘테스트 열어요” 누구나 원하는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정보화 사회에서 지식은 쌓고 외우는 것이 아닌 활용하는 것. 따라서 교사의 역할도 무엇을 알게 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까지 그 역할이 바뀌어가고 있다. 교사는 더 이상 지식의 도매상이 아닌 학생들의 잠재력과 창의력을 극대화 시켜주는 멘토가 되어야 한다고 선언하고 이를 실천하는 교사들이 있다. 분당지역 최초로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콘테스트를 개최한 송림고등학교 정승기 이용진 선생님이다. 4인 1조 Team Battle 방식의 수학전략 게임 송림고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정승기 교사와 이용진 교사를 주축으로 진행되는 수학콘테스트는 오는 10월 15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LOM(League Of Math : 이하 LOM)이다. 성남시 관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콘테스트는 열기로 한 것인데, 대회방식이 기존의 방식과는달라 더욱 흥미를 끈다. “수학 하면 주어진 문제를 얼마나 빨리 푸는지를 평가하는 것이 보통인데, 그러한 방식은 학생들에게 수학을 배우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여유를 주지 못한 것이 사실이죠. 또 기존의 경시대회는 지면에 빼곡히 적어가는 시험형식을 통해 개인별 성취 수준에 따라 줄 세우는 방식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도 문제라고 늘 생각했어요.”정승기 교사의 설명이다. 그래서 LOM은 수학을 통한 협동과 배려심을 기를 수 있도록 4인 1조의 팀을 구성해 대전 형식으로 기획했다. 간단한 필기시험으로 예선전을 치르고 8팀을 선발해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을 겨루는 방식.“8강부터 시작되는 LOM 수학대전은 대전 시작 2시간 전에 제시되는 8문항을 4명의 팀이 협력해 해결해야 합니다. 풀이를 서로 공유한 후 상대팀과 공격과 수비를 거듭하여 승패를 가르는 일종의 전략게임인 셈이죠.” 교내동아리에서 얻은 성과, 더 많은 학생과 공유하고파지역의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고교에서 시행하는 경시대회가 없지는 않았지만 팀을 구성해 토의와 토론, 그리고 서로 공격하고 수비하는 대전 방식의 수학 경시대회는 송림고의 LOM이 처음이라고 이용진 교사는 말한다. “상대팀이 공격한 문제를 풀기 위해 발표자가 출격하고, 발표자의 풀이를 분석하여 오류를 잡아내기 위해 대전자가 출격합니다. 작은 오류라고 찾기 위한 질문을 쏟아내는 대전자와의 날카로운 질문들을 방어하며 완벽한 풀이를 제시하는 발표자 사이의 치열한 전투이자 두뇌게임이라고 할 수 있어요.” 수학콘테스트를 개최해 보고자 한 것은 즉흥적인 아이디어는 아니었다. 교내 수학 관련 동아리에서 수년간 지속적으로 진행해오면서 터득한 흥미로운 학습방식을 좀 더 많은 학생들과 공유하고 싶었기 때문이다.“의미도 스토리도 없는 수학이 학생들에게는 어렵고 재미없을 수밖에 없어요. 그렇다고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문제풀이를 안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고민했어요. 동아리 활동 시간 만이라고 수학이 얼마나 흥미 있고 실용적인 학문인지를 알게 해주자고요. 그렇게 수학대전이라는 활동을 시작했는데, 학생들이 수학을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좋아하면 잘하게 된다고 하던가요? 이후 학생들의 수학 성적도 쑥쑥 올랐답니다.” 천천히 깊이 생각하는 것이 가장 좋은 수학공부내신이든 수능이든 각종 시험에서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 없이는 좋은 성적을 받는 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지루하고 어려운 학문의 대명사인 수학에 흥미와 재미를 더 하면 수학을 대하는 학생들의 태도가 달라진다는 것을 두 교사는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 LOM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나온 하나의 해법인 것.“천천히 깊이있게 생각하는 것이 가장 좋은 수학공부입니다. 우리 학생들이 유독 수학적인 개념과 원리를 활용한 논문들을 많이 쓰는 것도 그 덕분이에요. 수학을 재미있게 배우면 우리 실생활에 수학이 어떻게 활용되는지도 알게 되고, 학생들이 발표한 수많은 논문들은 바로 그 고민의 흔적들이고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 교사의 설명이다. 사회가 변화하면 인재상도 바뀌는 것은 당연하다. 기존의 수학공부가 공식을 암기하고 이를 대입해서 답을 이끌어 내는 것에 점수를 주었다면 최근에는 답이라는 결과못지 않게 답에 이르는 과정에도 주목하기 시작했다. 많은 문제를 풀기보다는 한 문제를 깊이 있게 푸는 것이 그래서 중요하다고 정 교사는 강조한다. 학생이 즐거워하는 공부를 해야 선생님도 행복하다“21세기 교육은 창의성, 인성, 전문성을 다 담아내는 교육이어야 합니다. 자칫 수학은 이러한 요소들과는 거리가 먼 과목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반대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서로 도우며 고민하며 협동심과 배려심을 기르고, 수학을 깊이있게 공부하며 전문성을 강화하죠. 더 큰 것은 그 속에서 재미와 즐거움을 찾으며 학생들이 행복해한다는 것입니다.”배우는 학생이 즐거워하지 않으면 가르치는 선생님도 행복할 수 없다고 두 교사는 입을 모은다. 재미와 즐거움이 없이는 어느 것에도 몰두할 수 없다고 말하는 이 교사. 학생들에게 배우는 즐거움을 빼앗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무조건적인 선행학습이라고 지적한다.“분당 2013-09-07
- 최강 수리논술팀 ‘HR 수리논술’ 대치동 수리논술 1타 강사진, 분당에서 뭉쳤다9월 18일부터 수시 1차 대비 대학별 파이널 논술 대(大)특강 본격적인 수시시즌이 시작됐다. 수시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논술전형은 대학별로 수능 최저등급을 맞추는 것을 기본으로 변별력 있는 논술답안을 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선택받는 좋은 답안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특히 수리논술과 과학논술을 치르는 자연계 학생의 경우, 기본적인 수학과 과학 실력을 바탕으로 지금부터 지속적으로 훈련을 해야만 한다. 수내동 HR(High Rank)수리논술은 논술 1번가인 대치동 1타 강사진이 총 출동해 분당에 강좌를 열어 주목받고 있다. 거리 멀고 맞춤 지도 안 되는 ‘대치동 논술’ 불만 완전해소 해마다 수시시즌이 되면 파이널 논술을 준비하기 위해 전국 각지의 학생들이 몰려드는 곳이 대치동이다. 분당지역의 경우 상대적으로 거리는 가까운 편이나, 고3 수험생에게 없는 시간을 쪼개어 원정수업을 가는 것은 쉽지 않은 일. 거리가 먼 것도 그렇지만 한 교실에 수십 수백 명의 학생들이 수업을 들어야 하는 것도 대치동 논술의 문제점이다. HR수리논술은 학생이 대치동으로 가는 대신 강사진이 분당으로 오는 방식을 택했고, 엄격한 소수정예 수업으로 이른바 ‘대치동 논술’의 불만을 완전히 해소했다. 또한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진이 논술 기본기부터 목표 대학에 맞춤형 실전지도를 하는 것도 HR수리논술만의 강점이다.“수능시험 이전에 논술시험을 치르는 수시 1차는 대학별로 9월 28일부터 시작해 10월 13일까지로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어요. 혼자 공부하기 힘든 것이 수리논술인 만큼 불가피하게전문가의 도움을 받게 되는데, 지금부터 어떤 강사에게 어떻게 지도받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집니다.”HR수리논술팀은 한국수리논술학회 회장인 이동훈 대표강사를 비롯해 수리논술 경시대회 출제진, 대성학원과 메가스터디 등 입시전문 기관에서 1타 강사들만 엄선해 수업을 하고 있다. 논술의 기본 출제원리를 꿰뚫는 강의로 매년 최고의 적중률을 자랑하는 HR수리논술팀. 각 대학별 출제경향을 분석한 적중문제와 실전훈련인 HR수리논술 파이널 코스를 놓쳐서는 안된다. 짧은 시간에 확실한 답안 쓰려면 제대로 된 전문가 지도받아야내신은 고교에서 출제하고, 수능은 국가에서 출제하는 시험이다. 하지만 대학별 고사인 논술은 대학이 직접 출제하는 시험으로 각 대학과 학과에서 요구하는 인재상과 학업능력에 맞는 문제를 출제하기 마련이다. 때문에 대학별 문제유형과 특성을 파악해 정확한 답안을 써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자연과학 계열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바탕이 되면서도 중요한 능력이 바로 수학이에요. 수학이 바탕이고 기초라면 과학은 실용이고 실전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러니까 기본적인 수학실력을 바탕으로 과학을 잘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유리한 시험이 자연계 논술입니다. 학생의 입장에서 어느 대학이 어떤 출제 패턴을 보이고 어떤 답을 요구하는지 파악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이동훈 대표강사의 설명이다. 짧은 시간 동안 대학에서 요구하는 확실한 답안을 쓰려면 논술을 제대로 아는 사람에게 지도를 받아야 한다고 그는 덧붙인다. 최근에는 인문계열에서도 수리논술 문제를 출제하는 대학들이 늘어났다. 특히 상경계열을 지원하는 학생들에게는 필수적이다. 인문계열에서 수리논술문제 합격의 당락을 좌우하는 것이 현실이다.“고려대, 중앙대, 한양대, 경희대, 건국대 등에서는 인문계열 학생들에게도 수리논술 문제를 출제합니다. 수리논술 문제가 당락을 가를 만큼 변별력이 높죠. 하지만 인문 수리논술은 단기간 집중적인 학습으로 정복이 가능해요. 단 제대로 된 전문가에게 배워야 한다는 전제에서 말입니다.” *HR수리논술 대학별 추석 大특강 개강 ‘수리논술 최고 전문가에게 합격의 비법을 전수받아라!’ 고3 수험생들에게 추석은 본격적인 시험을 앞둔 마지막 시간인 만큼 부족한 공부, 꼭 필요한 공부에 집중하는 기간으로 야무지게 활용해야 한다. 지금부터 수험생은 수능등급을 최대한 올리는 것과 대학별 고사인 논술에 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다. 추석은 혼자하기 힘든 목표 대학의 맞춤 논술파이널 특강을 듣기에 좋은 기회다. 이에 따라 HR수리논술에서는 대학별 실전평가, 적중문제와 함께 하는 최강 코스인 추석대특강을 오픈한다. 수시 1차 대학인 연세대, 건국대, 동국대, 인하대 항공대. 홍익대 등의 파이널강좌는 대한민국 수리논술 최고 강사진에게 개별지도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실전 논술은 대학별 평가기준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전문코스로 제한된 시간 안에 최고의 답안을 작성하는 비법을 전수받게 될 것이다. HR수리논술 추석대특강은 9월 18일부터 9월 22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문의 : 031-719-6003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7
- 분당 야탑동, ‘금강보청기 분당센터’ 탐방기 난청이 치매를 높인다? 귀가 밝아야 인생이 즐겁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는 난청인의 치매 발생률이 정상인보다 최대 4.9배나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나이가 들어 귀가 어두워지면 그만큼 치매에 걸릴 위험도 덩달아 높아진다는 얘기. 가뜩이나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노년기에는 청력의 유지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하지만 각종 소음과 공해 속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난청은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스마트폰이나 이어폰 등으로 인해 우리의 귀는 늘 혹사당하고, 또 그만큼 난청 위험에 노출돼 있기 때문이다. 분당 야탑동에 위치한 ‘금강보청기 분당센터’ 이승수 대표를 통해 난청과 보청기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보청기 착용인구 많아져, 피팅 잘돼야 ‘장롱보청기’ 벗어나“대개 보청기를 착용할 정도의 난청은 50대 이후의 노인성 난청이 주원인이고 요즘은 예전과 달리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는 난청을 그냥 참기보다는 적극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보청기를 찾는 분들이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이승수 대표의 설명이다.보청기의 기능과 기술이 발달해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귓속형이나, 초소형 보청기 등 제품이 다양해진 것도 그 이유 중 하나. 이렇다보니 보청기 구입 인구는 늘고 있지만 새로 구입한 보청기의 초기 적응에 어려움을 겪거나 불편을 호소하는 이들도 많다. 일명 ‘장롱보청기’를 만들게 되는 원인이다.이 대표는 “처음보청기를 구입한 후에는 청능사의 상담에 맞춰 단계에 맞는 충분한 적응기간과 난청자 본인의 적응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보통 보청기 착용 초기엔 울림현상이나 본인 목소리와 음식물 씹는 소리까지 크게 들리거나, 더러는 말소리가 가늘고 날카롭게 들리는 등의 불편사항들이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보청기 착용 초기에 흔히 일어나는 반응이며 이러한 문제점은 청능사의 간단한 피팅 과정을 통해 충분히 조정 받을 수 있다”고 이 대표는 설명한다. 때문에 보청기를 처음 착용하는 사람일수록 손쉽게 방문할 수 있는 가까운 곳에서 보청기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보청기센터의 방문이 쉬울수록 세심한 피팅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결국 보청기와 친숙해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장롱보청기’를 막을 수 있게 된다. 6개월 이내 분실 시 무료 재제작, 청능사 전문성 갖춘 가까운 센터 찾아야 이 대표는 “보청기를 착용하는 분들 대부분이 고령자이고 보청기의 크기도 작아 예상치 않게 분실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며 “고가의 보청기를 분실한 후 자녀들 볼 면목이 없어서 이야기도 못하고 혼자서 전전긍긍하거나 낙담을 하는 경우도 많다”고 전한다.이런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금강보청기에서는 보청기 구입 후 6개월 이내 분실 시에는 무료로 다시 제작해주는 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보청기에 착용자의 이름을 인쇄해 주변지인이 습득했을 경우 쉽게 찾아줄 수 있도록 고객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이 대표는 “귀는 인체기관 중 가장 민감한 기관 중 하나로 전문가에 의해 세심하게 관리되어야 한다”며 “귀에 질병이 생기면 이비인후과 의사를 찾아야 하듯, 보청기가 필요하면 유능한 청능사를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강보청기 분당점 이승수 대표는 자격증을 갖춘 베테랑 청능사이며 한림대 국제대학원에서 청각학을 전공하는 등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심을 다하는 마인드로 대해 고객들에게 감사의 손 편지와 정성 담긴 선물을 종종 받을 만큼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문의 031-781-5550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금강보청기 분당센터 이승수 대표가 전하는 보청기 구입 tip* 청능사의 자질과 서비스정신->보청기구입을 위해서는 정확한 청력검사가 기본이며 구입 이후에도 지속적인 피팅과 보청기 적응 훈련이 필요하다. 때문에 청능사의 실력과 경험, 그리고 고객 한분 한분에게 최선을 다하는 서비스 마인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 보청기 센터의 시설과 근거리->보청기센터에는 방음부스와 청력검사기, 피팅과 A/S시스템 등 관련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어야 한다. 보청기를 최적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청력검사는 물론이고, 보청기 착용 중에도 음장검사 등을 통해 잘 듣고 있는지를 수시로 점검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보청기의 고장 시 신속한 A/S를 위해서도 보청기센터의 시설상태와 집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방문이 쉬운 곳이 좋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7
- 분당 최초 연극전문극장 ‘분당소극장’과 문화기획 ‘매진임박’ 지역공연문화의 신흥메카로 떠오른 분당소극장 자극적이고 원초적인 대학로 연극판은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관심을 끌기 위해 점점 더 선정적으로 변해가고 관객을 모으기 위해 표 값을 낮추는 과열된 가격경쟁으로 하루 5~6회 공연도 불사한다. 순수한 연극인들에게 너무도 가혹한 현실은 결국 관객에게 볼만한 연극에 대한 목마름으로 이어진다. 지난 광복절에 분당 최초 연극전용 소극장이 서현동 먹자거리 아우디 매장 뒤에 문을 열었다. ‘분당소극장’의 ‘문화기획 매진임박’은 분당과 용인지역의 주민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주자는 취지로 극장을 만들었다고 한다. 지역 주민들은 대학로까지 나가야 볼 수 있었던 공연을 분당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연극무대는 현대인의 문제를 치유하는 공간‘매진임박’은 ‘문화기획에 매진하는 임씨와 박씨’의 줄임말로 죽마고우인 임나현 매진임박 대표와 박준영 PD가 좋은 연극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의기투합해 만든 문화기획사이다. 평소 친분이 있던 안진우 분당소극장대표가 흔쾌히 건물을 빌려주면서 분당 최초의 연극전용극장이 야심찬 첫발을 내딛었다. 대학로에서 작품을 하고 있는 배우이자 기획자 박준영 PD는 연극‘미남선발대회’에 출연 중이며 ‘흉터’, ‘영안실’, ‘구름빵’, ‘빼꼼’을 기획해 공연 중이다. 임나현 대표는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음악치료사로 활동하며 교단에서 강의도 하고 있다. 임 대표는 “음악치료를 하다보면 현대인들에게는 스트레스를 풀어줄 다양한 정서적 체험이 필요한데 그러기에는 현대의 문화가 너무 자극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순수한 연극, 따뜻하고 감동을 주는 연극을 마련해주고 싶었다”고 한다. 또, “치료라는 단어는 거부감이 들 수 있지만 공연을 통해 자연스럽게 치유되도록 하고 싶다. 마음이 아픈 아이들이 늘고 있는 요즘, 이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하는데 사회 구조가 그렇지 못하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를 고려한 자체제작 공연도 내년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소극장이라서 더 좋다대형 극장에서 하는 연극은 규모는 크지만 관객과 배우가 호흡을 맞추고 표정까지 느끼기 어렵기 때문에 소극장 공연을 통해 더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어린아이들은 공간이 너무 넓으면 뒤에 앉은 아이들은 흐트러지고 집중하지 못하지만 소극장이라는 작은 공간에서는 훨씬 더 몰입하게 된다. ‘분당소극장’은 160여석의 소극장이지만 중극장 이상의 퀄리티를 소극장에 도입하여 세트 컨디션이 전국 소극장 중에서 제일 좋다고 자부한다. 최상의 음향시설과 조명도 100개 넘게 보유하고 있어 화려한 작품공연에도 무리가 없도록 준비했다. 좌석도 벤치식이 아닌 영화를 보는 극장처럼 1인용 의자로 마련해 관객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공연 중인 ‘라이어2’는 중고등학교에서 단체예약으로 많이 찾고 있다. 노래와 율동이 가미된 연극 ‘구름빵’은 아직 개봉 전이지만 유아단체 80군데에서 예약이 잡혀있다. 특히, 주말 ‘구름빵’은 극중 홍비와 홍시 나이인 5세, 6세 아이들이 배우로 출연해 또래들의 공감을 얻을 예정이다. 앞으로‘수상한 흥신소’, 치매에 걸린 남편과 코넬리아 디란지 증후군에 걸린 부인의 아름다운 사랑을 그린 연극 ‘행복’을 공연해 대중적이면서도 감동적인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동극은 자존감 형성을 돕는‘너는 특별하단다’를 기획하고 있다. 분당소극장의 비전임 대표는 멘토링 도움서 『사람을 세우는 사람』을 보고 세상의 주인공에게는 그를 세우는 사람이 반드시 곁에 있고, 그들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음악치료사와 공연기획자의 길을 함께 걷고 있는 임 대표는 무대가 절실한 연극인들에게도 기회의 장을 열어주고 싶다고 한다. 배역도 1인 다역 보다는 1인 1역으로 인원수가 많은 연극을 보여주도록 하고 있다. 하루 2번 공연으로 배우들의 스케줄과 컨디션을 보호한다.“자체 기획공연의 작품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극작가, 연출가, 배우들을 오디션을 통해 발굴하고 그들이 활동할 무대를 제공하려한다. 영화제처럼‘분당 연극페스티발’을 계획하고 있다. 또, 무대가 필요한 전공자들에게 극장휴관일인 월요일에 공연장을 무료로 대여하는 ‘월요기획’도 계획 중이다.”더 나아가 대학로처럼 율동공원부터 아우디 뒷길에 극장을 더 지어 연극의 거리, 문화의 거리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한다. 연극전용극장을 전국에 두어 브랜드화하고 공연사업으로 인프라를 구축해 훗날 개인의 재능을 십분 발휘하도록 돕는 최고의 예술학교를 세우겠다는 야심찬 포부도 밝혔다. (문의 031-707-8219)이지윤 리포터 jyl2011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7
-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_ ‘스마트 입시’ 내세운 한양대 배영찬 입학처장 “입시 정보 왜 꽁꽁 숨기나? 수요자 위해 전면 개방한다” 스마트폰 앱 통해 지원편의*입시정보 전면 공개 시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모의고사 점수를 입력하면 선택한 학과의 합격 가능성은 물론 지원 가능 학과를 추천해주고, 한 번의 방문으로 수시는 물론 전공 상담까지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카페 같은 입시 설명회…. 2014학년 수시 전형을 앞두고 한양대학교가 파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스마트 입시’를 표방한 올 한양대 입시의 두 가지 키워드는 ‘수요자 중심’과 ‘정보 공개’. 이제까지 최상위권 대학들이 일절 공개하지 않았던 합격선 공개 시도나, 최소한 한양대 입시 정보만큼은 사교육에 의존할 필요 없도록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해 곳곳에 마련한 세심한 장치들이 돋보인다. 이 중심에 ‘아이디어 뱅크’로 불리는 배영찬 입학처장이 있다. 정부 정책보좌관과 청와대 자문위원 등을 거쳐 10년 만에 다시 입학처로 돌아온 ‘교육통’이다.정애선 기자 asjung@naeil.com 사진 전호성 ‘입시 초짜’도 한눈에 이해하는 전형 자료집 배영찬(55) 처장을 만나기 위해 한양대 입학처를 찾은 날, 올 수시 전형 최종 버전이라는 모집 요강 자료집이 막 도착해 있었다. 일단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포인트를 키운 글자 크기가 눈에 띈다. “복잡한 수시 전형 때문에 어려움을 많이 겪는 고3 수험생 엄마들이 깨알 같은 자료집 글씨 때문에 또 스트레스를 받아서야 되겠어요? 올 자료집은 안경 쓰지 않고도 볼 수 있게끔 글자 크기부터 큼직큼직하게 바꿨죠. 하하.” 뿐만 아니다. 선택형 수능에 따라 변화가 많았던 만큼 최종 정보가 중요한 수능 최저 학력 기준과 전형별 고사 일정 등은 일목요연하게 전반부에 배치했다. 특히 새로운 접근 방식은 전형의 특징을 한 마디로 요약해준 핵심 문구. 학업 우수자 전형은 ‘학생부(교과) 우수자 선발, 상위 70% 수능 면제’, 브레인 한양 전형은 ‘수능 우수자 전형, 학생부 교과 성적 미반영’, 한양 우수 과학인 전형은 ‘과학고 과학영재고 학생 선발, 수리 사고 평가 중심’이라고 못을 박았다. 논술로 선발하는 일반 우수자 전형은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달리 적용하는 ‘우선 선발’과 ‘일반 선발’을 여전히 헷갈려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배 처장이 직접 선발 프로세스를 도식화해 정리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올 수시에서 복잡한 전형을 중심 전형 요소에 따라 6가지로 분류, 부제를 달도록 한 데서 한 발 더 나아간 셈이다. ‘모의고사 진단 앱’ 파격, 대학이 정보 공개 않을수록 사교육 의존도&uarr일선 고교의 진학 담당 교사들도 주목한 스마트폰 앱 ‘한양 입학 플래너’는 가히 파격이라 할만하다. 앱이라는 형식보다 ‘입시 정보 완전 공개’라는 취지가 대학가의 관행을 깬 첫 시도이기 때문이다. “수험생이 6월 모의고사 점수를 입력하면 선택한 학과의 합격 가능성을 확률로 제공하고, 그 외 지원 가능한 학과를 알 수 있도록 개발했어요. 전년도 정시 합격생의 수능 성적을 전공별로 입력한 데이터가 비교 기준이기 때문에 사실상 합격 커트라인이 노출되는 셈인데, 지금까지 대학들이 굉장히 꺼리는 것 중 하나였죠. 그렇다보니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입시 학원의 컨설팅 서비스나 배치표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어요. 우리 대학 합격생의 정보는 우리가 가장 많이, 정확하게 알고 있는데 굳이 공개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봤어요. 자신감이라기보다 수요자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서비스 측면에 더 무게를 뒀죠.” 앱을 공개하고 나니 ‘대학의 의도에 따라 합격 점수가 과장될 수 있다’는 회의적 의견도 나오지만, 배 처장의 생각은 확고했다. “올해부터 A/B형으로 나눠 실시되는 선택형 수능에서도 문제가 없도록 데이터를 다시 작업하는데 입학처 인력이 모두 매달릴 정도로 공을 들였다. 당장 올해 입시를 치르고 나면 결과가 입증될 테고, 해가 갈수록 신뢰가 쌓일 것”이라는 얘기다. 학교 홍보만 하는 입시 설명회는 가라! 수시를 코앞에 두고 온갖 입시 설명회가 봇물을 이루는 요즘, 대학이 직접 주최하는 설명회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기회다. 지난해 합격자 사례나 평가 기준 등 실제 진학 전략을 짜는 데 참고할 만한 정보를 기대하고 찾아가게 마련. 그러나 학교 홍보에 대부분의 시간을 소비한 채 이미 알려진 내용만 반복하는 경우가 많아 불만의 목소리가 높은 것도 사실이다.배 처장은 ‘알맹이 없는’ 대규모 입시 설명회의 틀도 깨기로 했다. 이달 6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스마트 수시 상담 카페’는 고3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맞춤형 입학 상담을 제공 2013-08-05
- 분당 수내동 강성우 수학 생각하는 수학의 재미를 가르치다다양한 이름들의 수학학원들이 많은 요즘, 당당히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수내동에 문을 연 수학학원이 있다. 대치동의 내로라하는 수학학원에서 수년간 학생들을 가르치며 고등팀장까지 지냈던 강성우 원장. 그가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수학공부 방법은 무엇일까? 수학을 잘한다는 것은 무엇보다 스스로 생각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라는 강성우 원장에게 그 비법을 들어보았다.까다로운(?) 입학 테스트, 학생의 의지 중요강성우 수학의 입학 테스트는 까다롭다. 그렇다고 어렵다는 의미는 아니다. “저는 테스트를 통해 아이들이나 어머니들께 충격을 주려는 게 목적이 아닙니다. 테스트의 문제들은 모두 교과서의 익힘 책과 기본 정석 수준의?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런 테스트를 통해 학생의 개념 이해정도와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려는 게 목적입니다”라는 강 원장.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개념, 계산력, 이해력, 응용력으로 나누어진 수리적 사고와 논리적 사고의 부분으로 학생의 현재 상황을 체계적이고 객관적으로 진단하는 것이 첫 번째 단계이다.두 번째 단계는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약 한 시간동안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이다. 다른 곳과는 다른 ‘강성우 수학’만의 수업방식을 설명하고 그에 대한 학생의 의지를 확인하는 단계이다. “제 수업방식의 기본은 학생이 스스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무엇보다 학생의 개인적인 의지가 중요해요. 아무리 좋은 시스템이어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면 안 되니까요”라며 학생의 의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를 말했다. 강의식 수업은 NO, 학생들이 스스로 고민하고 공부해오는 수업강성우 수학은 철저히 스스로 학습을 밑바탕으로 하고 있다. 공부할 단원을 교재와 보충 프린트로 미리 공부하고 정리해 오는 것이 수업의 출발점이다. 강 원장은 “요즘 학생들은 수학을 못한다기보다는 생각하는 것을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이러한 이유는 학생들의 잘못이 아니라 강의식 수업으로 생각할 기회가 아예 없었기 때문입니다”라며 공부방법이 잘못된 학생들을 안타까워했다. 강 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며 요약정리해온 과제를 보고 이해하지 못한 부분들에 대해 추가적인 보완을 해준다. 이때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단계를 밟아 힌트를 주는 것이 이 학원의 특징이다. 힌트의 단계는 개념을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첫 번째 단계와 좀 더 쉬운 예를 통한 두 번째 이해단계, 마지막으로는 직접적인 설명의 단계로 나뉘어져 있다. 선생님은 지식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전달자가 아니라 이러한 힌트를 학생의 상황에 맞춰 제시해주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조력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학생들의 공부하려는, 생각하려는 권리를 뺏고 싶지는 않아요”라는 강 원장. 그의 신념이 녹아있는 수업은 공부의 주체가 철저히 본인 스스로인 수업이다. 강성우 수학만의 시스템: 역질문, 개인카드를 통한 철저한 관리강 원장은 무엇보다 ‘역질문’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역질문’이란 학생이 공부한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질문하여 확인하는 것이다. “이런 방법을 통해 개념을 정확히 알면 심화문제나 최근 확대된 서술형 문제를 푸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라고 덧붙인다.원장이 직접 학생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기에 어느 학원보다 개인별 수준과 특성에 맞는 수업이 이루어진다. “같은 레벨이라는 것은 평균 수학점수에 지나지 않아요. 학생 개인별로 잘하는 단원과 취약한 단원이 저마다 다르니까요. 저는 이런 학생들의 개인별 문제점들을 각 개인의 진도에 맞춰 수업시간에 보완합니다”라는 강 원장. 스스로가 과외식 수업이라고 이야기를 할 만큼 학생들에 대한 파악은 냉정하리만큼 객관적이다. 강 원장은 “학생별로 개인카드를 작성합니다. 그 안에는 학생들의 숙제, 숙제 결과(오답률, 내용이해력), 테스트 결과, 그리고 비고란에는 보완할 점 등을 세세히 기록합니다. 이런 결과는 부모님들께 주기적으로 공지되며 언제든 의논이 가능합니다”라며 가르치는 사람과 관리하는 사람이 동일하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좀 더 순발력 있게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다고 귀띔한다.방학동안의 단기 특강이나 팀별 수업보다는 꾸준히 6개월 이상을 함께 할 학생들을 찾는 강 원장은 “수학을 잘하는 방법은 무엇보다 정의와 용어 등 기본 개념을 정확히 알아야하는 것이 첫 번째이고 두 번째는 꾸준히 하는 성실성입니다. 그리고 나서야 마지막에 수학적인 능력이 필요합니다”라고 하는 그의 말은 너무 급하게 아이들의 수학실력을 점수로 확인하려는 부모들을 부끄럽게 한다.위치: 분당구 수내동 63-1 금산프라자 2층, 204호문의: 031-713-5592이경화리포터 22khlee@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5
- 꿈꾸는 청소년 동아리 - 한솔고등학교 시사동아리 ‘소시오’ 사회문제에 대해 표현하고 참여하고 대안을 찾아가는 청소년들! 독도문제, 환경문제, FTA문제, 복지문제 등 우리 사회를 둘러싼 현안은 끝도 없이 많고 단 기간에 해결되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 하지만 당장 입시준비에 매몰된 학생들이 이러한 시사문제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한솔고등학교 시사동아리 ‘소시오’는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해 좀 더 적극적으로 바라보고 참여하고자 하는 청소년들의 모임이다. 독도에 대한 간 학문적 연구로 논문 5편 쓰기 프로젝트 지난 여름방학 소시오는 한솔고 학술잡지부 회원들과 함께 1박 2일로 독도를 찾았다.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소시오는 활동 프로젝트 중의 하나로 독도문제에 대해 연구해 왔다. 이번 탐방은 이러한 맥락에서 그동안 자료만으로 접했던 독도를 직접 체험해 보기 위한 활동인 셈이다. “우리 동아리는 ‘독도에 대한 간학문적 연구’를 진행해 왔어요. 여러 학문적 토대와 시각을 바탕으로 독도를 접근해 본 시도라고 할 수 있죠. 예를 들면 독도의 경제적 가치, 국제외교 및 지정학적 의미, 우리 민족에게 독도는 어떤 의미인지 심리학적 측면에서도 연구해 봤어요. 우리는 이렇게 다양한 측면의 접근으로 독대에 대한 5편의 논문을 썼답니다.”이번 탐방으로 독도가 더욱 소중해졌다는 소시오 회장 김한슬 양의 설명이다. 사실 독도가 우리나라 땅인 이유를 조목조목 근거를 들어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소시오 회원들은 감정을 자제하고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보다 이성적으로 독도문제에 접근하는 지혜가 필요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다. 그 동안의 연구와 독도 탐방 체험은 사진과 UCC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과 공유할 계획이라고 소시오 부회장인 박준영 양은 말한다. “한류열풍으로 우리 문화가 세계에 진출하고 있지만 정작 이를 알려야 할 위치와 임무가 있음에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우리 문화와 역사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제 꿈이 외교관인데요. 소시오 활동을 통해서 앞으로 외교관이 되었을 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분명히 알게 되었답니다.” 청바지, 캔버스화 천 재활용한 ‘에코백’ 만들어 판매아리랑을 중국 노래로 알고 있고, 김치를 일본 음식으로 알고 있은 외국인들도 꽤 많다고 한다. 중국과 일본 등 주변 국가들의 ‘우리 문화와 역사 가로채기’ 작업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소시오가 한복차림으로 광화문 광장으로 나간 것도 그 때문이다. “잘못 알려진 우리 문화와 역사에 대한 외국인들의 인식이 어떤지 알고 싶어서 광장 한가운데로 나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몇 가지 항목으로 설문 조사를 했어요. 외국인들은 독도가 한일 간의 분쟁지역으로 인식하고 있었고, 일본 땅이라고 알고 있는 외국인도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소시오 회원들은 인터뷰에 응한 외국인들에게 우리 문화를 알리는 명함을 만들어 일일이 나누어 주었다고 김한슬 양은 말한다. 소시오는 현대자동차에서 사회문화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 동아리를 지원하는 ‘온드림’ 캠프에서 우수동아리로 선발되기도 했다. “이때 받은 상금으로 ‘에코백’을 만들었어요. 입고 버린 청바지나 캔버스 운동화 등에서 채취한 재활용 천을 활용해 가방을 만들어 직접 판매 했어요. 가방 디자인은 교내 미술 동아리가 도와주었답니다. 우리가 에코백을 제작한 의도는 버려지는 것들도 잘 활용하면 멋진 생활용품으로 재탄생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었어요.” 다양한 분야의 시사문제 토론하고 발표 시간가져역사문제, 환경문제, 물 절약 등 소시오가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는 무궁무진하다. 매 시간마다 토의를 통해 시사 이슈 중 하나의 주제를 잡아 자료를 조사하고 발표하고 토론하면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찾기도 한다.“우리가 다루어 본 주제는 영역이나 분야를 한정시키지 않아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 등 우리 사회의 화두가 되는 것들에 대해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청소년의 입장에서 토론과 토의를 통해 알아가고 대안을 찾아가는 과정을 경험하는 것입니다.”성범죄, MBC파업, 대북정책, 남북 FTA 등 이런 주제들은 어른의 몫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문제에 깊이 들어갈수록 자신들의 문제가 됐다고 소시오 회원들은 입을 모은다. “남북 FTA 문제를 다뤘던 토론 시간이 특히 기억에 남아요. 북한에 대해 잘 알지 못했을 때는 그저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적이라고 생각했는데, 관계를 잘 풀어나가면 경제적인 측면에서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동반자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물론 복잡하게 얽힌 정치적이고 국제적인 문제들이 많긴 하지만요.” 막연했던 꿈을 구체적으로 만들어 준 소시오 활동 김한슬 양은 어렸을 때부터 화가를 꿈꿨다. 소시오 활동을 하면서 어떤 그림을 그려야 할지 확실해졌다. 미술과 사회학을 접목시켜 우리 사회의 문제를 다룬 그림을 캔버스로 옮기고 싶어졌다는 것. 그런 한슬 양에게 소시오 활동은 좋은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소재와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일이라고 한다.사회적인 약자의 권익을 지키는 정의로운 검사가 되고 싶다는 정윤주 양. 윤주양은 동아리를 처음 기획하고 만든 주인공이기도 2013-09-02
- 스크래치전문 가구점 ‘행복창고’ 북유럽 스타일 가구를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 불황의 끝이 보이지 않으면서 소비 트렌드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위축된 소비심리 속에서도 유난히 손님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을 살펴보니 구제 의류점, 반품 상품점, 스크래치 가구점 등이 있다. 모두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곳들. 예전의 소비 생활과 비교했을 때, 선택에 있어서 가격이 많은 비중을 차지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한 관계자는 “가격표에 붙어 있는 일반가격의 거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던 소비자들이 점점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쇼핑에 눈을 떠가고 있는 중이에요. 날이 갈수록 점점 더 편견 없이 찾아오는 것이 피부로 느껴집니다.”라고 말한다. 북유럽 스타일의 가구, 추가 20% 할인우리지역의 대표 스크래치 가구전문점인 ‘행복창고’가 확장이전을 하면서 손님들에게 선물 보따리를 한 아름 풀 예정이다. 스크래치 가구전문점이란 운송 중 발생한 스크래치 제품이나 변심에 의한 반품 제품, 이월, 단종, 디스플레이 상품만을 모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전문 매장을 말한다. 가격도 시중가의 80%~30%까지 할인되는 놀라운 가격을 제시하는 곳.이곳의 관계자는 “10월 이전 전까지 품목별로 창고 대방출을 할 예정이다. 이중 북유럽 스타일의 가구는 기존의 50% 할인에서 추가로 20% 할인을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요즘 대세인 북유럽 가구를 깜짝 놀랄 가격에 살 수 있다니 소비자로서 기대가 된다. 북유럽 가구들은 크기가 작고 심플해 기존의 가구와 믹스 앤 매치(Mix & Match) 하기에도 좋아 손님들의 반응이 뜨겁다. 딸을 위한 작은 화장대를 구입한 장지현(44?이매동)씨는 “TV에서 봤던 가구를 정말 싸게 샀어요. 횡재한 기분이네요”라며 여간 기뻐하지 않았다. 요즘은 개학을 하며 주니어 가구를 찾는 이들이 많다. 특히 주니어가구 전문인 M사의 가구는 평상시에는 너무 높은 가격 때문에 선뜻 구매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곳에서는 50%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어 원래 가격을 아는 사람들은 주저 없이 구매하곤 한다. 이처럼 이곳에서는 잘만 고르면, 보물을 찾을 수 있다. 워낙 곳곳에 숨어 있는 가구들도 많고, 구석구석 소품들을 진열했기 때문에 한눈에 들어오지는 않는다. 따라서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둘러보는 것이 요령이다. 또 9월 한 달 동안은 추가 할인 대방출로 제품들의 대이동이 이루어 질 예정이다. 그렇지 않아도 빨랐던 회전율이 더욱 빨라질 터, 자칫 망설이다가는 놓칠 수도 있음을 명심하자. 최근에는 그림이나 벽걸이 시계 소품이 많이 입고되었다. 주부들의 로망인 양방향 시계인데 시중가격보다 50%이상 떨어진 가격표가 붙어있다. 그 동안 보아 왔던 시계가 프로방스풍이라면, 이곳의 시계들은 굉장히 화려한 클래식 스타일이라 주부들이 더 좋아한다. 딸래미 방 꾸미기에 좋은 아이템들도 눈에 띈다. 아이들의 인형 브랜드인 B 캐릭터 가구들이 대량으로 입고되어 핑크공주들의 마음을 빼앗는다. 스탠드형 라이트, 침대, 장롱 등 이 있다.스크래치 가구라 해서 크게 눈에 띌 정도로 하자가 있는 것은 아니다. 꼼꼼히 체크한 후 스크래치가 적은 상품들로만 골라서 들여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용하는 데에 전혀 지장이 없고, 무엇이 스크래치인지 못 찾는 제품도 많을 정도이다. 하지만 그래도 구매할 때에는 서랍은 잘 열리는지, 손잡이는 헐겁지 않은지, 스크래치는 어느 부분 어느 정도인지 눈으로 확인 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10월초 확장 이전, 더욱 가깝고 다양한 제품행복창고는 10월 초부터 분당 용인과 더욱 가까워진다. 지금의 광주 장지동에서 문형리로 이전하게 되는데 분당에서는 태재 고개를 넘어가고, 용인에서는 43번 국도를 타고 오면 편하다. 공간도 넓어진다. 400여 평의 공간에 꽉 들어찬 제품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곳의 홍대성 대표는 “오픈을 대비해서 더 많은 제품들을 준비하고 있는 중”이라고 하며“초심을 읽지 않고, 소비자들에게 좋은 품질의 제품으로 만족감과 쇼핑하는 재미를 드리겠다”고 앞날의 포부를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 수시로 게시 될 예정으로 다음카페에서 ‘행복창고’를 검색하면 된다. 계절이 바뀌는 요즘, 저렴하게 가구도 구입하고 집안 분위기도 새롭게 바꿔보면 어떨까.문의 031-797-1120 주소 경기도 광주시 장지동 408번지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2
-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전통건강식 ‘예랑’ 심신을 평화롭게 하는 은은한 연잎 향 사람들의 발길이 잘 닿지 않는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 2층 입구에 아는 사람만 가는 아담한 카페, ‘예랑’이 있다. 레트로 풍의 심플한 원목가구에 화려하고 따뜻한 질감의 쿠션들이 벽면을 따라 올망졸망 놓이고 그 위로 별자리 장식이 어우러져 북유럽의 목가적인 느낌이 펼쳐지는 곳. 치즈나 오픈샌드위치가 어울릴 것 같은 이곳은 의외로 음료와 더불어 간단하게 연잎 밥과 전통차 세트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개인 쟁반에 담아 나온 연잎 밥은 보기에도 깔끔해서 이곳에 딱 어울리는 메뉴이다. 연잎 밥은 각을 잡아 얌전하게 연잎으로 싸고 쪄낸 후 하얀 무명실로 묶어내어 단정한 자태를 뽐낸다. 촉촉하고 쫀득한 찰밥에는 연근과 은행, 대추, 콩 등이 들어가 구수하면서 달큰한 맛을 낸다. 연잎은 피를 맑게 해주고,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여 세포노화를 막아주며 암을 유발하는 유해산소를 제거해주는 항산화 작용과 항암작용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 당뇨병 등 각종 성인병을 방지해 주기도 한다. 찬으로는 담백한 맛이 나는 열무 얼가리 된장국과 정갈한 장아찌 세 가지가 곁들여 나온다. 먹으면 약이 될 것 같은 장아찌는 머위, 씀바귀, 민들레, 방풍, 참나물, 마늘종 등을 이용해 주인장이 직접 담근 것. 향과 맛이 좋아 자꾸 손이 가게 된다. 어느새 동이 난 아쉬운 찬그릇과 찻잔을 다시 채워주는 푸근한 인심도 정이 간다. ‘예랑’의 오정선 사장은 아들과 함께 간단한 건강식과 몸에 좋은 전통차 개발에 힘쓰고 있다. 아이들 간식으로 몸에 해로운 설탕이 많이 들어간 케이크보다 예쁘게 생긴 설기 떡을 권한다. 앞으로 우리 음식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집안의 내림음식에 관한 책을 10여명이 모여 집필하고 있다. 책은 내년 상반기에 출판될 예정이라고 한다. 5월엔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떡 전시회도 가졌고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 음악회의 VIP 다과도 준비했다.연잎 밥, 답례용 떡과 떡 케이크도 주문 가능하다. 주차비는 3시간 무료로 여유 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지만 많아야 20여 명이 앉을 수 있어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아늑한 사랑방에서 건강식으로 힐링하는 곳, 한번 가보면 마음이 따스한 누군가를 데려가고 싶은 곳이다. (문의 031-702-2181 성남대로 808 성남아트센터 큐브플라자 2층 미술관 옆) 이지윤 리포터 jyl2011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