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보이차 전문점 ‘다락담소(茶樂憺所)’ ‘차(茶)’와 함께 생활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 “저는 삶에서 마음의 여유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곳은 차를 좋아하는 분들이 차를 나눠 마시며 여유와 담소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에요”라는 주기성 대표의 바람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다락담소(茶樂憺所)’는 정자동 주택가 골목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찻집이다. 주 대표는 컴퓨터 관련 직업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취미활동을 하다가 보이차를 알게 되었다. 오랜 기간 보이차를 취미로만 즐기다가 그 매력을 함께 나누고자 전문점을 열게 된 것이다. 중국 운남성에서 나는 대엽종차를 사용하여 만든 차를 말하는 보이차는 녹차와는 달리 오랜 시간에 걸쳐 발효된 후 발효차이다. 이러한 발효과정으로 차가운 성질의 차가 따뜻한 성질로 바뀌기 때문에 몸이 찬 사람에게 좋다. 보이차는 무기질 함유량이 높고, 다량의 폴리페놀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으며 혈압을 낮춰주고 암을 예방하는 효과 등 건강에 아주 좋다. 또한 와인처럼 오래 묵힐수록 고가품이 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격이 비싸지는 투자가치까지 있다니 일석이조.하나, 둘 모아온 보이차들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에 장소까지 마련한 주 대표에게 있어 ‘다락담소’는 취미생활의 연장이다. 또한 우려내는 시간이 있어야만 제 맛을 볼 수 있어서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게 해주는 매력이 있다.‘다락담소’의 보이차들은 주 대표가 직접 방문해서 선정한 믿을 수 있는 산지에서 들여온다. 운남성의 야생차로 만들어 햇볕에 말린 후 자연발효과정을 거친 중급 이상 품질의 차만을 고집하는 이유는 자신이 마시는 차라는 생각에서이다. 매장에는 발효정도가 다른 다양한 보이차와 우롱차가 진열되어있다. “보이차를 선택할 때는 찻잎의 청결도와 우려낸 탕의 색, 그리고 우려낸 후의 찻잎을 살펴보고 골라야합니다”라는 주 대표. 그러나 이러한 과정은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에게는 너무도 힘든 일이다. 그래서 직접 마셔보고 맛을 본 후 차를 구입할 수 있는 시음장소를 만들게 되었다는 주 대표는 “차는 직접 마셔보고 느껴야만 그 맛을 알 수 있습니다”라고 한다. 좋은 품질의 차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그는 형식에 얽매여 차를 즐기지 못하는 경우가 가장 안타깝다고 한다. 자신의 여건에 맞춰 생활 속에서 많은 사람들과 보이차를 즐기는 것이 주 대표의 바람이다. 위치: 분당구 불곡로 10문의: 031-719-5029이경화리포터 22khlee@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씨푸드 전문 패밀리 레스토랑 바이킹스 골라 먹는 청정해역의 신선한 맛 추석 무렵 다시 떠오른 일본 원전문제로 인한 방사능 때문에 애꿎은 국내산 해산물조차 자제하는 요즘이지만 방사능 피폭을 대비해 오히려 다시마, 미역 등 해조류에 들어있는 요오드를 충분히 먹어줘야 한다. 해류 흐름 방향으로 볼 때 우리나라 해역은 아직 안전하며 한국산 해산물을 사러 온 중국인들도 크게 늘었다고 한다. 먹지 말라고 하니 더 먹고 싶어지는 해산물, 언제 맘 놓고 먹을 수 있을까.국내 최초의 씨푸드 전문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잘 알려진 바이킹스는 특히 수제초밥이 유명하다. 일식조리사가 초밥을 만드는 모습을 보면서 원하는 스시와 스시 롤을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특히 제주도 청정해역 자연산 참광어를 사용해 쫄깃하고 탱탱한 육질이 남다른 고급 초밥을 맛볼 수 있다.김성민 점장은“분당에 소문난 전문초밥집이 많기 때문에 바이킹스 만의 전략을 세웠다. 뷔페에 가면 초밥을 가져와 밥은 떼어내고 회만 골라먹는 손님들이 많은데 착안해 밥이 적은 초밥을 개발했다”고 말한다. 배부르지 않고도 여러 가지 초밥을 맛볼 수 있고, 제철 산지 해산물과 활어회로 만들어 신선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또한 국물요리를 좋아하는 남성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테이블마다 샤브샤브 조리대를 두고 무한리필 샤브샤브를 제공한다. 소고기와 함께 각종 야채, 유부, 어묵, 버섯 등을 시원하게 끓이기 때문에 저녁 회식 술안주로도 인기 만점이다. 각종 주스와 탄산음료뿐만 아니라 맥주, 와인에 사케, 야채소주까지 있어 주류도 입 맛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신선한 채소들이 갖추어진 샐러드 바에는 각종 튀김과 피자, 파스타도 있어 어린이 손님들의 마음까지 사로잡는다. 바이킹스는 격식을 갖춘 손님접대로도 손색없는 호텔 급의 고급 식재료와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온도 유지로 품질 좋은 음식을 맛 볼 수 있다. 브런치 모임이 많은 학부모처럼 오랜 시간 식사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안성맞춤이다. 성인 평일런치 뷔페가 19,750원이라는 착한 가격이지만 바쁜 직장인들의 경우 한 시간 내에 먹고 나가면 20% 할인도 해줘 경제적이다. 적립과 할인혜택이 있는 맴버십도 챙겨보자. 오전 11시 30분 ~ 오후 10시까지 식사할 수 있다. 문의 031-708-9600 서현동 272번지 롯데마트 1층이지윤 리포터 jyl2011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꿈꾸는 청소년 동아리- 분당 중앙고등학교 ‘바띠(batir)’ 친구들과 함께 미래의 꿈을 설계하다 건축을 사랑하는 친구들이 모여 활동하고 있는 분당 중앙고등학교의 ‘바띠(batir)’ ‘건축물을 짓는다’라는 사전적 의미를 지닌 ‘바띠’는 2011년 처음 만들어진, 일반 고등학교에서는 보기 드문 건축동아리이다. 건축에 대한 학생들의 열정으로 2011년과 2012년 과학 동아리 발표대회에서 은상과 장려상을 획득했고, 각종 ‘창의 체험 페스티벌’과 ‘창의ㆍ인성 교육나눔 박람회’와 같은 외부행사에서의 부스활동으로 건축의 중요성을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 국제 건축 올림피아드’에도 참가하는 등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다.자신의 진로와 미래에 대한 고민들을 하고 저마다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하나의 주춧돌을 놓고 있는 ‘바띠’의 동아리 학생들을 만나러 지난 9월 6일 ‘제2회 경기도 창의ㆍ인성 교육나눔 박람회’의 ‘옥상 녹화 화분 만들기’ 부스를 찾아갔다 . 건축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모여 미래를 설계하는 곳건축학습을 체계적으로 하고 싶은 학생들이 모여 2011년 결성한 ‘바띠’는 자신이 하고 싶은 건축에 대해 조사하고 다양한 건축모형물을 제작하면서 학문적이고 기술적인 지식을 습득하는 동아리이다. 또한, 사회에 대한 인문학적인 배경까지도 배운다. 이러한 학생들의 열정은 자신들만의 건축 활동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교외활동까지 연결해 적극적인 알림 활동을 하고 있다. 담당교사인 권세라 교사는 “건축은 과학, 수학, 그리고 미술이 종합하여 이루어지는 종합예술이에요. 최근 이야기가 많이 되고 있는 대표적인 steam 학문이지요”라며 동아리의 특성을 설명했다.“중학교 때는 환경동아리에 관심이 있었어요. 엄밀히 말하면 환경보다는 친환경 건축에 관심이 있었던 거지요. 당시 고등학교에 건축동아리가 있는 걸 몰랐으니까요. 그런데 우연히 중앙고에 건축동아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동아리 때문에 집에서 거리가 먼 중앙고를 지원하게 되었어요”라며 ‘바띠’에 대한 열정을 이야기하는 김소연(2학년) 동아리 회장. 이렇듯 ‘바띠’에는 미래의 건축학도를 꿈꾸는 학생들이 많다. 그렇다고 모든 부원들이 건축으로의 진학을 염두에 두고 동아리에 들어오는 것만은 아니다. 건축동아리가 신기해 지원했다는 이철순(1학년) 학생은 “생각한 것을 직접 만들어보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아예 도선사가 되고 싶어요. 나중에 제가 설계하고 만든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사는 것이 제 꿈이거든요”라며 수줍게 웃는다. 사람들의 삶이 반영된 진정한 건축을 꿈꾸다건축은 종합학문이다. 사람들이 거주하는 공간이기에 그 시대의 인문학적인 배경도 들어가 있고 과학적이고 수학적인 치밀한 계산도 필요하다. 거기다 기능적인 면뿐만 아니라 아름다움도 생각해야 한다. 이러한 종합 활동을 하기위해 ‘바띠’의 친구들은 다큐멘터리나 건축박람회 등 전시회를 함께 보고 의견을 나누기도 하고 북촌 한옥마을이나 판교의 단독주택들을 보러 다니기도 한다.여기서 얻은 아이디어를 동아리부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건축물을 설계하고 모형제작을 한다. 올해의 주제는 ‘친환경 건축물 만들기’로 친환경 건축에 대한 개념을 설립, 친환경 집에 대한 설계도를 작성하고 모형을 만드는 것과 친환경 건축의 필요성을 알리는 외부 활동이 올 한해의 작업이다. “건축은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에요. 저희 동아리도 27명의 학생들이 조를 나눠 함께 활동해요. 이런 과정을 통해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성취감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에요”라는 김소연 학생. ‘바띠’에서는 고등학교 동아리가 가지고 있는 활동의 한계를 극복하고 현장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건축학과에 진학한 선배들과의 꾸준한 멘토링도 이루어지고 있다. “스스로 일을 찾아서 하는 적극적인 학생들이라서 교사인 제가 할 일은 거의 없어요.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주제를 정하고 진행되는 일련의 계획 속에서 학생들이 요청할 경우 멘토링을 해 줄 선배나 강사를 섭외하는 일 정도가 제가 하는 일입니다”라고 권 교사는 덧붙였다. 저마다의 꿈에 디딤돌을 놓다‘바띠’의 학생들은 자신들의 지식만을 쌓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건축이라는 것이 사람이 사는 공간 이어서일까. “저희 동아리는 외부활동을 통한 알림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라는 김소연 학생의 말처럼 현장에서의 활동들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인테리어 분야로의 진학을 희망하는 명지수(2학년) 학생은 “동아리 활동 중 모형 만들기 과정과 외부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가장 재미있어요. 원래 내성적인 성격이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다보니 성격도 외향적으로 바뀌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장래희망을 컴퓨터공학과 건축을 놓고 고민 중인 김대연(1학년) 학생과 김민규(2학년) 학생은 어려서부터 레고와 같이 직접 손으로 만드는 활동을 좋아해서 동아리에 지원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지난해 ‘창의체험 페스티벌’에서 사람들에게 건축의 다양한 기능이나 여러 가지를 알렸던 경험을 잊을 수 없어요.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이 있거든요”라는 김민규 학생의 말처럼 만드는 즐거움과 함께 알림의 즐거움도 배우고 있다.지난해 고배의 쓴맛을 보고 다시 도전한 김민호(2학년) 학생은 우연히 따라간 아버지의 직장에서 설계에 대해 설명하는 설계사를 보고 꿈을 키우는 경우다. 자신이 살고 싶은 2013-09-30
- 용인 내동마을 가을축제 체험기 미꾸라지 잡고, 연근 캐면서 가을 속으로 풍덩~! 하늘은 높고 가을 들녘은 수줍은 황금색을 띄던 지난 9월 8일, 용인시 처인구 내동마을에서는 이색적인 마을 축제가 열렸다. 연꽃단지가 마을 입구를 감싸고 황화 코스모스가 손님들을 반기며 어여쁜 자태를 뽐내는 이곳에서 가을 꽃송이가 축제가 열린 것.올해로 2회를 맞고 있는 축제엔 마을 주민들이 모두 합심해 도시민을 위한 다양한 체험거리를 엮어내 주었다. 하늘은 맑게 개이고 바람은 적당히 살랑대며 청명함을 드러낸 날씨와 어울리게 농촌 마을과 도시민들이 하나로 연결된 축제의 장이었다. 게다가 연근수확, 미꾸라지 잡기, 떡메치기 등 농촌에서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체험들이 즐거운 수확의 기쁨을 안겨 주었다. 어른 키만 한 연꽃 줄기를 꺾어 모자를 만들고 논두렁을 걸었던 추억은 이 가을을 멋지게 출발케 한 기분 좋은 시동이었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 황화코스모스가 피어난 작은 농촌마을 용인시 농촌기술센터 옆 작은 길을 따라 들어서면 만날 수 있는 내동마을. 이름도 정겨운 이곳은 마을주민들이 공동 작업을 하면서 연꽃을 재배하는 작은 시골마을이다.주민이라고 해봐야 50여 가구가 전부이지만 시골의 정취를 고스란히 간직해 도시민들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해 주는 곳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곳에서 가을 꽃송이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에 한달음에 달려갔다. 올해는 친정 부모님과 함께여서 더욱 설렘을 안겨주었다. @ 팔뚝만한 연근 캐기 도전이요집에서 불과 30여분 만에 도착한 이곳은 가을의 정령인 코스모스가 이미 활짝 피어 있었다. 주황색의 황화코스모스는 꽃잎을 말려 차로도 마실 수 있다고 전한다. 흥분된 마음에 아침 일찍 도착해서인지 사람들의 발길은 아직 한산하게 느껴졌다. 우리는 마을 주민들이 정성껏 마련해 놓은 황화코스모스와 연꽃차, 목련꽃차 등을 마시며 색다른 꽃차의 향미를 만끽할 수 있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마을 체험 행사의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기대하던 연근 캐기가 시작되었다. 집에서 미리 준비해간 장화와 고무장갑, 모자로 무장(?)을 하고 체험 장에 들어간 우리는 질퍽이는 뻘밭에서 장님 코끼리다리 만지듯 더듬더듬 연근을 찾기 시작했다. 힘 꾀나 쓰는 장정도 비지땀을 흘릴 만큼 연근 캐기는 쉽지 않았다. 뿌리가 엉켜있는 데다 진흙 뻘 속에 숨어 있어 어느 것이 노다지(?)인지 구분도 어려웠다. 힘겹게 더듬어 굵직한 놈을 찾았어도 밖으로 끄집어내는 일은 더욱 만만치 않았다. 엉킨 줄기를 헤치고 요놈을 끌어당기는 것은 젖 먹던 힘까지 보태야 할 만큼 적잖은 힘이 들었다. 시골에서 나고 자랐지만 연근수확은 처음이신 친정 부모님들도 애기 줄기만 연신 캐낼 뿐 튼실한 연근을 잡아 올리지 못하셨다. 하지만 마을 안내인의 설명을 들으며 요령을 터득한 두 분은 이내 굵직한 연근을 캐내며 환한 웃음을 보이셨다. 둘째 아이도 바지를 걷어 올리고 할머니, 할아버지의 수확에 덤을 올리기 위해 바지런을 떨었다. @ 한보따리 연근 수확에 마음도 풍성 힘들게 캐낸 연근은 땅의 기운을 고스란히 머금고 있어 특유의 향내가 아릿하게 전해졌다. 일반 마트에서는 구경도 할 수 없을 만큼 싱싱함이 묻어나 마치 산삼이라도 캔 듯 기쁨이 컸다. 이런 기쁨은 체험 객들의 표정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여기저기에서 탄성과 환호성이 들렸고, 조금이라도 큰 것을 캐면 의기양양 연근을 들어 올려 사람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곤 했다. 도시에서 온 아이들도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체험에 마냥 신이 난 듯 뻘밭을 헤집고 다녔다. 발은 푹푹 빠지고 입고 간 옷들은 진흙투성이가 됐지만 마음만은 보석을 캔 듯 사람들을 풍요롭게 해준 체험이었다. 약 1시간의 연근 체험을 마치고 수확한 연근을 자루에 담아 나오는 사람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흡족 그 자체. “마트에선 보통 크기 두서 너 개에 만원도 넘는데 여기에선 체험 비 5천원에 원하는 만큼 가져갈 수 있으니 이거야 말로 ‘봉’잡은 것”이라며 한껏 기분을 드러낸 체험 객들은 저마다 수확의 기쁨을 나누었다.진흙으로 엉킨 연근을 마을 어귀를 흐르는 시냇물로 씻어내며 사람들은 용인에 이렇듯 재미있는 체험마을이 있다는 사실에 감격해 했다. @ 떡메치기로 신이 나고, 미꾸라지 잡기로 재미나고 수확의 기쁨을 맛보았으니 토속음식으로 입의 기쁨도 느껴보자며 우리는 마을회관 앞에 마련된 먹을거리 장터로 발길을 옮겼다. 주민들이 개발한 향토 음식들이 체험 객들을 유혹하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김이 모락모락 나오는 보리밥에 각종 나물과 연근을 올리고 고추장 쓱쓱 비벼 먹는 연근 보리밥은 입에 착착 감길 만큼 꿀맛이었다. 연근을 갈아 만든 연 국수, 연근가루 돼지 바비큐 등 푸짐한 마을음식을 먹고 나니 포만감에 마음마저 넉넉해졌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마당 한가운데 멍석을 펼쳐놓고 떡메치기가 진행됐다. 도시체험 객들은 마당으로 모두 모여 구령과 함께 떡메를 치고, 콩가루에 입혀 나온 따끈한 인절미를 입에 넣으며 행복한 얼굴들을 드러냈다.<br 2013-09-23
- 동아리-흥덕고등학교 골드버그 동아리 ‘Microcosm’ “기상천외한 발상이 과학의 출발입니다”국립과천과학관 제2회 골드버그대회서 장관상 수상, 저소득 학생에게 100만 원 수상금 기탁 “사실 기대를 하긴 했어요. 다른 팀들이 실수를 많이 했는데 우리 팀은 두 번 만에 성공을 했거든요. 방학 동안에도 나와서 늦게까지 연습했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어 기뻤어요.”지난 8월 14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제2회 골드버그대회에서 고등부 부문 으뜸상인 미래과학창조부 장관상을 수상한 용인 흥덕고등학교(혁신학교) 물리동아리 ‘Microcosm’ 팀의 수상소감이다. 아직은 앳돼 보이는 얼굴에 여드름이 채 가시지 않은 소년들은 1학년 신동호, 최지우, 김재연, 이상혁 군으로 구성된 골드버그 프로젝트 팀이다.학교나 집에서 재촉하거나 떠밀지 않았기에 오히려 책임감을 느끼고 대회준비에 집중할 수 있었다는 학생들. 누구보다 뜨거운 여름방학을 보냈다는 이들의 다소 엉뚱하고 재기 발랄한 과학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우연한 기회에 골드버그 장치에 빠져, 흥미로운 과학으로 연결중학교 때부터 골드버그 장치에 매료돼 여러 대회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 ‘Microcosm’의 김재연 군은 지난해 대회에서는 중등부 1등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능력자(?)이자 팀을 이끌고 있는 팀장이다. 인터뷰를 위해 만난 자리에서 시종일관 해맑은 웃음으로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 주었던 김 군에게 일반인에게 아직 생소한 골드버그 장치에 대해 물었다.“미국의 만화가인 루브 골드버그의 이름을 따서 만든 장치를 부르는 말이에요. 간단한 세상을 복잡하게 사는 사람들을 풍자하기 위해 신문에 만화연재를 시작했는데 이것이 계기가 되어 유래된 장치에요. 실제 하나의 원리를 굉장히 복잡하게 만들어 풀어놓은 장치로 작용, 반작용의 법칙과 에너지 보존 법칙을 이용하고 있습니다.”중학교 2학년 때 담임선생님의 영향으로 골드버그 장치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이들은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함께 마음을 모으게 된 중학교 동창생이자 고등학교 동급생이다. 평소 과학이나 물리 파트에 관심이 많았는지 묻자 의외의 대답으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어릴 때부터 레고 만들기, 종이접기 같이 손으로 뭔가를 하는 게 좋았어요. 그래서 종이접기 1급 자격증까지 따기도 했죠.”(김재연 군)“학교 동아리다 보니 두 달에 한 번씩 실험을 하곤 해요. 그림자에 색깔과 모양을 입힌다든지 하는 주로 교과서에 나오는 실험을 많이 해보죠.” 신동호 군의 설명처럼 학생들은 물리동아리 활동을 통해 서로의 창의적인 생각들을 모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중학교 동창생이자 고교 동급생이 만들어낸 합심의 결과“대회준비를 4달 정도 했는데 처음부터 장치를 완벽하게 만들 수가 없어 생각나는 대로 자유롭게 만들어 보고 고치고, 또 수정하는 과정을 반복했어요. 이게 사실 힘들면서도 재미있었어요. 재료가 없을 땐 쓰레기장을 뒤지기도 했고요. 학교 목공실, 기술실에 가서 나무들을 가져다 재료로 활용하기도 했어요.” 대회를 준비하면서 다양하게 생각해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많이 접목해 볼 수 있었다는 최지우 군의 설명이다.이 팀의 유일한 객원 멤버인 이상혁 군은 농구부 출신임에도 방학동안 대회준비를 함께 해주어 팀의 든든한 서포터 역할을 해주었다.“골드버그 장치를 성공시키려면 팀이 서로 마음을 맞춰 생각을 현실로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해요. 그래서 팀원들끼리 사이가 좋아야 해요. 우리는 중학교 때부터 친구라서 서로 너무 잘 알고 생각도 비슷해 큰 트러블 없이 준비를 잘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고등부 1등상을 수상한 팀답게 서로를 믿고 의지했던 결과라며 수상의 영광을 팀에게 돌리는 학생들. ‘미래도시에 우주선을 이륙시켜라’는 대회 주제와도 잘 어울리는 스토리도 서로가 힌트를 주어 만들었단다. “나로호를 발사시켜 외계인 여자 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하도록 만든 장치였어요.” 하지만 사춘기 소년다운 재미있는 발상을 현실로 옮기기 위해서는 여러 번의 실패와 수정이 고단하게 녹아 있어야 했다. 100만 원의 우승 상품권, 저소득 아이들에게 기부“대회 규칙상 어떤 팀이 무얼 만드는지 볼 수 없도록 칸막이가 쳐져 있는데 저희는 오히려 다른 팀을 의식하지 않고 만들기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풍경도 색칠하고 반짝이도 뿌려 우주의 느낌이 나도록 디테일까지 꼼꼼히 신경 썼노라 은근히 자랑을 풀어놓는 학생들. 1등상으로 받은 1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저소득 아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용인시 무한 돌봄센터에 기부할 만큼 속도 꽉 찬 학생들이다.“수상을 하게 되면 좋은 일에 쓰자고 처음부터 팀원들끼리 마음을 모았어요. 그런데 이 일이 많이 알려져 매스컴에도 소개되고 하니까 굉장히 쑥스럽더라고요.” 자신들의 모습을 신문과 방송을 통해 보게 된 것이 믿어지지 않았다며 다소 민망한 미소를 보이는 이들은 장차 어떤 꿈을 실현해 나가야 할지 고민도 많은 시기다.“영화 ‘아이언 맨’에서 ‘상온 핵융합’에 대해 나와요. 아이언 맨을 탄생시킨 에너지원인데 거기에 꽂혀서 이것저것 찾다보니 재미있었어요. 그래서 앞으로 저도 뜻 맞는 친구들과 함께 상온핵융합 연구소를 만들어 연구를 하고 싶어요.” 자신만의 흥미로운 꿈의 지도를 설명해준 김재연 군. 신동호, 최지우, 이상혁 군도 자신만의 빛나는 꿈을 찾기 위해 노력중이란다. 2013-09-23
- 풍생고등학교 신민용 교사 140명 경기유스오케스트라, 음악 안에서 마음껏 놀기를 많은 아동학자들은 감각기관이 발달하는 유아기에 음악교육을 하게 되면 지능개발에 큰 효과가 있다고 지적한다. 비단 유아기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아이들은 음악을 통해 치유를 받고, 즐거움도 얻고 때에 따라서는 성취감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성장기의 오케스트라 활동은 개인적인 연주스킬만 연마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구성원과의 조화와 책임감을 배울 수 있어서 기회만 허락된다면 꼭 참여할 수 있도록 하라며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작년 겨울 경기유스오케스트라가 창단돼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의 마음을 들뜨게 했다. 이 창단에 큰 역할을 한 주인공은 풍생고등학교의 신민용 교사. 고등학교 음악교사로서 오케스트라를 창단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음에도 1년이 채 안됐지만 벌써 140여명의 단원이 있는 대형오케스트라로 성장하고 있다. 음악계의 전문가들 9명과 뜻 모아 그 시작은 단순한 마음에서였다고 한다. “항상 함께 생활하는 제자들을 보면서 학교폭력과 입시스트레스로 얼룩진 아이들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생각을 했어요. 그러다 음악을 통해 올바른 정서를 심어주고 싶은 마음이 싹트면서 이 일도 시작되었죠.” 그는 현재 성남 풍생고등학교 음악교사이자 경기유스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 총괄, 음악감독의 여러 역할을 맡고 있다.우리 주변에는 각 학교의 오케스트라며,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 등 이미 결성된 오케스트라가 참 많다. 하지만 경기도를 묶는 유스오케스트라가 이제야 창단이 된 점은 놀랄만한 일이다. 아마 경기도의 범위가 넓어 통솔이 어렵고 예산문제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으리라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신 교사가 이처럼 아무도 손을 못 대던 일을 시작할 용기를 얻기까지는 그 뜻에 동참하는 이들이 함께 힘을 모았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한다. “저와 뜻을 함께 하는 음악계의 전문가들 9명이 팀을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140여명의 단원이 매주 토요일에 모이면 파트별로 연습을 시키고 오케스트라 운영도 함께 하고 있지요.” 처음에는 알음알음으로 단원이 모집되다가 나중에는 입소문이나 그 어떤 홍보도 없이 소문을 듣고 엄마와 함께 찾아온 단원이 많다고 한다. 성남, 용인, 수원, 서울 등 각지에서 찾아 들었다. 흔히 오케스트라는 사회의 축소판이라고 하지 않는가. 이곳도 마찬가지다. 유치원생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단원이 모였기에 그 안에서 흐르는 독특한 분위기가 분명히 있다. “형, 누나들이 앞에서 이끌어주고, 동생들이 잘 따르는 훈훈한 모습들이 연출되죠.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보람 있고 참 뿌듯합니다.”이들은 실력에 따라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누어 연습을 하는데, 지난 6월 8일 정식적인 연주회를 하면서 성장에 더 탄력을 받게 되었다. “그때 선보인 여러 곡 중 마지막 몇 곡은 악기 소리를 낼 줄 아는 단원들은 모두 다 무대에 세웠어요. 연주의 완벽성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에게는 무대 경험이 중요하거든요.”역시 아이들의 반응은 좋았다. 아이들은 음악을 더욱 사랑하게 되었으며 정서적으로도 많은 도움을 받았고 부모들은 아이들의 몰랐던 점을 발견하며 한층 자란 자녀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때문에 학부모의 격려도 많이 들었다고 한다. 또한 성공적인 발전을 점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다. 오케스트라 경력과 24년 교직경력이 큰 도움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저력은 무엇일까? 신 교사는 “물론 음악을 전공했고 수원시향에 몸담았던 경험과 90년대에 용인청소년 오케스트라를 맡은 적도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라고 말한다. 여기에다 교직생활 24년이라는 경력도 한 몫 했으리라.“교단에 오래있다 보니 학업스트레스에 허덕이고 있는 아이들이 참 안 돼 보였습니다. 그래서 음악이라는 것으로 아이들에게 숨도 트이게 해주고 음악 안에서 놀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고 싶었어요. 또 교내에 오케스트라가 없어 활동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아이들에게는 기회를 주고 싶었습니다.” 그동안 분명 어려운 점도 있었을 것이다. “많은 인원을 이끌어야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장소문제는 특히 심각해요.” 경기 유스오케스트라는 현재 판교에 위치한 불꽃교회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 “지금은 다행히 장소를 제공받고 있지만, 한두 명도 아니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연습하려면 더 확실하고 안정된 공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기관에 협조요청을 한 적도 있는데 마지막에 무산되어 실망하기도 했습니다.” 청소년 고유의 색깔을 지닌 오케스트라로 성장하길경기유스오케스트라는 상업적인 목적이 없는 오케스트라이다. 그래서 소박한 면도 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자유롭게 로드맵을 그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저희는 성인 오케스트라를 그대로 모방하는 길을 택하지 않을 겁니다. 청소년답게 그들만을 색을 지켜주고 싶습니다. 어려운 정통클래식을 따라 하기보다는 다수의 사람들이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연주자 스스로도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어요.” 신 교 2013-09-23
- 숲속 전원형 빌라 ‘에코타운’ 분양 분당 전셋값으로 전원주택의 삶을 누리다광주 오포에 8개 동 대단지 명품 주거타운 … 강남·송파·분당·용인 생활권 전셋값이 고공행진 중인 요즘, 주거공간이 부족한 강남·분당에서 조금만 눈을 돌리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의 꿈까지 이룰 수 있는 곳이 있다. 광주시 오포읍이 바로 그곳이다. 광주시 오포는 분당 10분대 생활권이라는 이점과 강남 송파 등 서울로의 접근성이 좋아서 30~40대 젊은 실수요층들이 선호하는 지역이다. 현재 분양중인 오포 능평리 ‘에코타운’은 도시민들의 로망인 전원생활까지 맘껏 누릴 수 있어 ‘명품 주거타운’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집…힐링의 공간으로 거듭나다 에코타운은 숲으로 둘러싸인 전원형 빌라 8개 동 70여 세대로 조성됐다. 불곡산을 끼고 산책로가 이어지고, 에코타운 바로 옆으로 고급 전원주택 약 40여 채가 들어서 있어 자연스럽게 명품 주거단지를 형성하고 있다. 동네 어디를 가도 청정자연과 만날 수 있으니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도 맘껏 뛰어놀 수 있을 듯하다. 퇴근 후 동네 어귀로 들어서면 하루의 피로와 스트레스가 싹 날아갈 듯한 최적의 주거공간이다.아파트형 편리한 구조로 설계된 에코타운은 1층 테라스와 텃밭, 4층 옥외 정원 등 층별로 다양한 형태로 시공했다. 1층은 테라스까지 깔끔하게 마무리 해 놓아 개인 정원으로 사용 할 수 있는데 불곡산에 둘러싸여서인지 운치가 있다. 복층이 있는 4층은 옥상에 원목 테크와 화단을 꾸며 놓았다. 온가족이 휴식을 즐길 넓은 공간으로 여름에는 파라솔을 펼쳐 놓고 가든 파티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동별 간격이 넓고 단지내 CCTV 등 보안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관리가 용이하다. 특히 동별 현관 입구에 가구별 무인택배함을 비치해 생활의 편리함을 더한 점도 인상적이다. 주부 마음 아니까~ 세심한 인테리어 에코타운 김규성 대표는 “내가 살 집을 짓는다는 마음으로 최고급 자재만을 엄선해서 시공했고, 최신식 인테리어와 옵션으로 마감한 고품격 주거공간”이라고 자신있게 소개한다. 자, 이제 에코타운 실내로 들어가 보자. 우선 거실벽은 게르마늄 아트월이다. 게르마늄스톤을 사용해 탈취 습기를 제거해 준다. 유리는 LG z:in 최고급 샷시로 로이복층유리로 시공했는데 방음·단열이 70% 향상된다고 한다. 마루는 최고급 강마루를 깔았고, 전자동 빨래건조대도 설치했다. 수납공간이 많은 신발장은 깔끔해서 좋다. 회전식으로 계절별 신발을 분리해서 수납할 수 있게 했다. 주부 동선을 고려한 편리한 시스템 주방은 투톤 컬러의 고급 하이그로시 싱크대와 주방 일을 즐겁게 하도록 부엌에는 7인치 액정 TV도 설치했다.이렇게 최고의 편의시설을 제공하기까지 김규성 대표의 우직함이 눈길을 끈다. 김 대표의 말이다.“한 세대를 먼저 지어놓고 30~50대 여성 15명을 모셨어요. 잘못 된 게 있는지 살펴봐달라고 부탁했죠. 플러그, 전등, 수도꼭지 위치까지 정말 꼼꼼하게 지적해주시더라고요.(웃음) 집 짓는 일에는 자신이 있었지만, 내 생각만 갖고 집을 짓는 게 아니라 여성 소비자들에게 맞춤형으로 설계하기 위한 시뮬레이션이었죠. 그래서 지적받은 건 새로 시공했어요. 이사 하고 나서 이것저것 손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희 에코타운의 경우 손 댈 곳이 없다고 자신합니다.”에코타운은 건축주가 직접 짓고 분양하는 것이어서 분양가도 합리적이다. 35~38평형 기준층은 1억6000만원대부터, 43~48평형 복층은 2억1500만원~2억3500만원대까지 있다. 자연에 살며 강남·분당 10분대 출퇴근전원생활을 할 때 포기하는 것이 바로 교통. 그러나 에코타운은 전원생활은 맘껏 누리면서 사통팔달의 교통망도 확보했다. 분당 서현역 8분, 수내역 10분, 수지 5분, 송파 15분, 용인죽전 15분 생활권이라서 이들 지역으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고속도로 접근성도 뛰어나다. 판교 IC 15분, 중부고속도로 광주 IC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용인 수원 화성으로 이어지는 43번 국도와 안성 평택까지 이어지는 45번 국도에 인접해 있어 수도권 도시를 보다 가깝게 접근할 수 있다.분당 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다는 것도 에코타운이 가진 장점. 율동호수공원, 에버랜드, 민속촌, 성남아트센터 등 레저와 문화생활을 영위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제생병원, 서울대병원, 차병원 등 대형 병원이 10분 내 위치해 있고 대형 마트, 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에코타운의 교육여건도 좋다. 분당 경계에 인접해 중·고등학교는 분당학군을 적용한다. 맞벌이 부부를 위한 유치원 어린이집이 인근에 20여 개 소에 달한다. 광명초, 분당 학군의 장안중 대진고 등이 있어 분당 교육시설 접근도 용이하다. 분양문의 031-717-3033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3
- 새롭게 문을 연 ‘무지개도서관’ “무지개 마을의 사랑방 역할 톡톡히 할게요” 지난 2일에는 조용한 마을로 꼽히던 무지개 마을이 좀 떠들썩했다. 구미동 주민센터가 이전하고 남은 자리에 주민들이 그토록 소원하던 도서관을 개관했기 때문. 이름도 예쁜 무지개도서관이다. 그 자리에는 이재명 성남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구미도서관이나 중앙도서관처럼 규모가 크진 않지만 아담하고 주변 환경이 쾌적하여 아이들과 함께 이용하기에 더 없이 좋은 곳이다. 이 지역은 그동안 도서관을 이용하려면 구미도서관이나, 용인 죽전도서관까지 가야했던 불편함이 있던 곳이다. 그래서 이번 도서관 개관은 더욱 경사로 여겨지는 분위기다. 무지개도서관은 그동안 임시도서관으로 쓰이던 연면적 775㎡,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 옛 구미동 주민센터를 리모델링해 개관하게 됐다. 지하 1층은 72석 규모의 일반열람실이 있고, 지상 1층은 유아·가족열람실과 수유방, 지상 2층은 어린이·가족열람실, 사무실 등 시설이 들어가 있어 구미동 최고의 도서관으로 탈바꿈했다. 또 실내에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해 사랑방 같은 느낌도 난다. 물론 위생적인 면에서도 더욱 좋을 것이며, 아이들이 책과 더욱 친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제공한다. 지금은 시작단계여서 책꽂이가 완벽하게 차 있지는 않지만 앞으로 많은 책들이 들어올 예정이다. 이곳 관계자는 “앞으로 본관인 구미도서관과 상호대차, 재능 나눔 문화프로그램, 독서정보 등 서비스를 연계하고, 노트북코너 등 편의시설을 늘려 지역 주민들이 편안하게 즐겨 찾는 생활 속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도서관 개관은 성남시의 시민약속 사항인 ‘마을마다 도서관 건립’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오는 12월에는 단대동 논골도서관이 문을 열며 내년 4월에는 판교어린이도서관이 차례로 문을 연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된다. 휴관일은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이다.문의 031-729-4771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로 111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3
- 화제의 분양단지를 찾아서··· 평택 스마트빌 듀오 삼성 100조, LG 60조 투자 ‘뜨는 평택’ 2인주거용 소형아파트 잡아라270여 입주기업 2만여 상주인력··· 탄탄한 배후수요990세대 평택 최대 규모 2인 주거용 소형아파트, 실투자금 8천만원에 3채 수익률 12% 무엇보다 안정된 수익성이 보장되는 수익형부동산. 계속되는 부동산 경기침체 속에서도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21세기 대한민국 경제의 신중심, 평택의 포승국가산업단지에서 만나는 ‘평택스마트빌 듀오’. 둘이 살기 ‘딱’ 좋은 스마트한 공간설계로 2인 주거용 소형아파트 명작을 완성했다. 또한 착한 투자비용(8000만원·3채)은 고수익을 창출하며, 새로운 투자 성공신화를 써내려 간다. ■미래 산업도시 평택 - 확실한 미래가치, 풍부한 배후수요서울과 수도권의 걷잡을 수 없는 부동산 하락에도 불구하고, 2010년 10월부터 계속 상승하고 있는 도시가 있다. 평균 4.1%(아파트기준)의 주택가격 상승률에 인구 증가세도 무섭다. 단언컨대 기업이 모이고, 사람이 모여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가는 ‘평택’의 얘기다.‘평택스마트빌 듀오’가 위치할 포승국가산업단지는 270여 입주기업과 2만여 상주인력이 근무하는 평택의 중심지. 2020년까지 2조6천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 추진으로 서해안 시대를 열어갈 평택항과도 인접한다. 서해안 고속도로 서평택IC에서 3분 거리로 접근성이 좋고, 인천이나 수도권 남부지역도 1시간 이내에 진입 가능하다. 동서고속도로, 수서~평택 KTX 개통예정 등 사통팔달 빠른 교통망을 자랑한다.또한 대기업의 투자와 입주발표가 이어져 미래 산업 도시, 평택의 면모를 더욱 밝게 한다. 삼성은 2016년 입주를 목표로 120만평 평택 고덕산업단지 조성을 확정한 상태. 3만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생겨난다. LG전자 역시 100만평 규모의 LG타운을 조성한다. 미래 산업 도시로의 성장은 풍부한 배후수요를 약속하고, 편리한 교통 인프라, 평택항의 경쟁력 등 우수한 입지 여건은 투자 성공 신화를 예고하고 있다. ■찾았다! 숨겨진 투자가치-실투자금 8000만원(3채), 월120만원 수익 예상 ‘평택스마트빌 듀오’는 포승국가산업단지의 최고 자리를 선점해, 지하1층~지상14층, 총 990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단지 내에 들어서는 최초의 대규모 공급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현재 2만여 상주인력이 근무하는 포승국가산업단지는 대부분의 원룸이 노후 되고 공급이 턱 없이 부족한 상태. 신규 공급이 절실한 상황은 공실 없는 확실한 임대 수요를 보장한다. 또한 기아차 화성공장 1만6천여 명, 평택해군기지 1만여 명, 앞으로 삼성·LG등 대기업 근무인력 수요까지 합쳐지면 배후수요는 더욱 풍부해질 수밖에 없다.착한 분양가 역시 투자가치를 보장한다. 분양가격은 7300만 원대이지만, 중도금 40% 무이자에 입주시 6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실투자금은 2600만~2700만원이면 가능하다. 3채를 분양 받을 경우에는 실투자금 8000만원, 수익률은 월120만원에 이른다. ■2인 주거에 꼭 맞춘 스마트한 ‘듀오’ - 확장형 발코니, 알파룸, 고품격 인테리어… ‘평택스마트빌 듀오’는 공간 활용에서도 특별하다. 전용면적 23.63m²에 확장형발코니면적을 포함함으로써 실사용 면적을 27.2m²으로 늘렸다. 여기에 혁신적인 설계로 알파룸을 적용해 각자의 개인 공간 사용을 가능하게 했다. 개별 옷장을 구비해 개인프라이버시도 보호한다. 둘이 살기에 ‘딱’ 좋은 구조를 완성시킨 것이다.전 세대 풀 옵션 빌트인과 고급 인테리어로 공간의 품격을 높였다. 주방가구·붙박이장·신발장 등 가구는 한샘, LED TV· 냉장고· 천정형에어컨· 드럼세탁기 등 가전은 삼성전자제품을 사용했다. KCC, 이건창호 등으로 안락하고 고급스러운 내부구성을 더했다. 무엇보다 일부 호수에는 평택항이 내다보이는 서해안 바다 조망권을 확보한 것은 ‘평택스마트빌 듀오’의 특징이다. 분양신청금은 100만원, 2014년 10월 입주 예정. 분양문의 1877-7912 임대 사업자에 이런 세제 혜택이!임대주택자나 투자자에게는 다양한 세제혜택이 주어진다. 임대사업자로 등록할 경우 전용면적 60㎡이하는 취득세 면제, 40㎡ 이하는 재산세까지 면제된다. 종합부동산세 합산에서도 제외되고 5년간 양도소득세 면제 혜택을 볼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7
- 서현동의 전통기름 로스터리 전문점, 방유당(芳油當) 부모님의 청춘에 나의 청춘을 덧대다 로스터리 전문점들의 갓 볶은 커피 향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색다름으로 다가오는 고소한 향내로 유혹하는 청춘 참기름 ‘방유당’. 골목 가득 피어나는 참기름의 고소한 향에 다가오는 명절의 설렘과 맛있는 기억들이 하나 둘 떠오른다.‘방유당(芳油當)’은 이 시대 부모님들의 꽃다운 청춘을 기리고 현재의 청춘기를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 기름집으로 전주에서 40년째 ‘대구 기름집’을 운영하는 부모님의 가업을 이은 손민정 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방유당’의 공간은 부모님의 청춘에서 손 대표의 청춘까지 흘러온 시간만큼의 변화들이 곳곳에 가득하다. 로스터리 커피전문점에서 착안해 기름 짜는 기계와 공정을 볼 수 있도록 마련된 로스터리 공간과 비빔밥을 메인 메뉴로 한 카페로 나뉘어 있다. 카페 한 편에 놓인 사진들은 부모님의 지나 온 청춘과 이곳의 전통을 자연스레 보여주고 있으며 손 대표가 직접 디자인한 세련된 기름병들은 손 대표 청춘의 산물이다.‘방유당’은 국내 최고의 원재료를 사용하여 기름 특유의 맛과 향, 색을 내는 로스팅 테크닉으로 기름을 짜기 때문에 찾아오는 이들의 입과 마음을 모두 만족시키고 있다. 중국에서 불로장생 식품으로 통하는 흑임자를 사용한 흑임자기름, 요리의 맛이 한층 풍부해지도록 향미를 더해주는 참기름, 불포화지방산의 함유량이 많은 들기름과 가열하지 않고 수분만 건조한 들깨 씨를 압착하여 얻은 생 들기름은 이곳의 자랑이다.이러한 기름들을 사용해 만든 요리 또한 일품. 떡갈비 비빔밥, 명란 마늘 비빔밥, 그리고 달걀프라이가 얹어진 추억의 달걀 비빔밥까지 다양한 단품 비빔밥과 샐러드가 포함된 2인용 코스까지 준비되어 있다. 메인메뉴 외에도 흑임자죽, 호박범벅과 가래떡 등의 주전부리와 오미자차, 식혜 등의 전통 음료가 준비되어 있다. 매장 입구에는 들기름, 참기름뿐만이 아니라 들깨가루, 각종 깨와 김부각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추석을 맞아 다양한 선물세트도 선보이고 있다. 부모님을 이은 장인 정신과 원료의 상태를 고려한 로스팅 기술로 차별화된 맛과 향의 기름을 만드는 손 대표. 그녀에게서 부모님의 청춘에 대한 감사와 존경과 함께 자신의 청춘을 일궈나가는 그녀만의 뜨거운 열정을 엿볼 수 있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돌마로 522-1문의: 031-706-0690이경화리포터 22khlee@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