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발도르프 인형이 볶는 커피, ‘꼭두’ 느린 카페에서 마주한 바쁜 일상의 나 인형을 뜻하는 순수 우리말인 ‘꼭두’를 간판으로 사용하는 이곳은 주변의 주민들과 함께 카페, 인형공방, 갤러리, 음악회 등으로 정신문화운동을 실천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오랜 기간 동안 발도르프 인형을 만들고 가르치는 개인 공방을 운영했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인형을 매개로 주변 분들이 편안히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욕심나더라고요. 그래서 커피라는 익숙한 매개물을 찾게 되었죠”라며 ‘꼭두’의 탄생스토리를 이야기해주는 정선훈 대표.정 대표는 발도르프인형작가, 예술치료사, 그리고 생협 활동을 한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꼭두’는 다양한 활동들이 조화롭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주변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는 정신문화운동의 장이 되고 있다.“제가 핸드드립 커피만을 고집하는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어요. 소모되는 전기량이 많지 않다는 것과 정성과 함께 좋은 파장을 손님들께 전해드릴 수 있기 때문이에요”라는 정 대표의 말에서 친환경 카페를 꿈꾸는 그녀의 신념이 느껴진다. ‘꼭두’에서는 전시회뿐만이 아니라 매달 전기 사용 없이 천연 밀랍 초로 밤을 밝히는 ‘촛불음악회’가 열린다. 전문 연주가뿐만 아니라 주부가 꾸민 시낭송, 아이들이 꾸민 그림자극 등 참가하는 사람도 다양하다. 정 대표는 올해도 단골손님들이 가진 장기자랑을 펼치는 힐링 파티를 계획 중이다. 연주자의 호흡까지도 느낄 수 있는 연주회는 내가 사는 마을에서 느낄 수 있는 보너스이다.냅킨을 눌러 놓은 돌, 비커에 꽂힌 풀, 그리고 차와 함께 나오는 꽃잎. 꾸미지 않은 듯한 자연스러움이 곳곳에 녹아있는 이곳은 여유가 넘친다. “우리는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생각도 못 할 정도로 여유 없이 살고 있어요. 앞만 바라보고 달리다가 어느 순간 ‘느림’을 접해보면 어떨까요?"라는 정 대표의 말처럼 ‘꼭두’의 많은 것들은 ‘느리다’. 한 땀 한 땀 만드는 인형과 천천히 내려지는 핸드드립 커피, 그리고 내부 곳곳에 숨어있는 그녀의 작품들.“저는 애써 이 공간을 꾸미지 않아요. 정성을 다해 순간에 충실하면 나머지는 고객들의 몫이니까요”라며 자연스러움을 말하는 정 대표의 얼굴에 그녀가 만든 인형과 닮은 미소가 번진다.위치 분당구 정자3동 231-6문의 031-718-8769이경화리포터 22khlee@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9
- 판교의 핫 플레이스, 아브뉴프랑 떠나자! 한 나절의 유럽여행 분당과는 다른 느낌의 공간들로 꾸며지고 있는 판교. ‘프랑스’와 ‘길’이라는 두 가지 테마를 가지고 지난 4월 문을 연 아브뉴프랑은 수도권 최고의 유럽형 테마거리이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유럽의 어느 거리를 걷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아브뉴프랑은 드라마 촬영 장소로도 이용되고 있을 정도이며 최근 판교의 명소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더위로 지치는 여름. 가벼운 마음으로 유럽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이경화리포터 22khlee@hanmail.net 하루하루 반복되는 일상에서 로맨틱한 여행을 꿈꾸는 주부의 한 사람으로 유럽의 느낌을 맘껏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공간 아브뉴프랑을 향한 설렘이 생겼다. 대체 어떤 곳이길래 사람들이 그토록 많은 얘기를 하는 건지, 혹시나 부풀려진 상술에 부화뇌동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는 생각으로 기대 반 우려 반의 마음으로 찾아간 곳. 주변 도로에 주차되어 있는 차들로 불편함을 느끼며 도착한 곳의 첫인상은 ‘새로움’이었다.유럽의 어느 거리에 온 듯한 느낌이 드는 거리는 맛있는 바게트 빵 냄새와 막 볶은 커피의 고소한 내음, 그리고 귀를 간질이는 프랑스어가 들릴 듯 했다. 유럽풍 거리로 조성된 아브뉴프랑은 루브르박물관을 기본 콘셉트로 하고 있으며 길을 중심으로 다양한 음식점과 특색 있는 공간을 가진 점포들로 구성되어 있다.그림과 이야기가 있는 토털 리빙브랜드 Maki(마키) 전체적으로는 파란색 외관에 빨간색으로 강조되어있는 문. 유리너머로 보이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에 눈을 뺏기고 들어간 곳은 일러스트 작가들의 작품들을 모티브로 만든 예쁜 소품들을 파는 곳이다. 마키는 세계적인 일러스트 작가들의 작품을 엄선하여 정성스럽게 그림이 그려진 핸드메이드 제품들을 파는 소품점이다. 액자, 박스, 식기류 등의 인테리어 소품부터 저널, 앨범, 아로마 향초, 달력, 다이어리 등 다양한 제품까지, 수입품과 마키 자체의 디자인 실에서 제작된 작품들로 가득 채워진 물건들을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한 곳이다. 1989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된 빈티지한 유럽느낌의 카발리니(Cavallini &Co)는 마키의 대표상품이다. 뉴욕, 런던 등의 도시를 아름답게 표현하는 시티라인과 짙은 칼라로 표현한 새와 꽃 라인, 그리고 클래식한 일러스트와 오피스 라인이 있다. 이러한 각 라인은 다양한 스탬프, 파일폴더, 마그넷, 카드, 그리고 엽서 등의 문구류가 출시되고 있다.영업시간: AM 10:00~PM 10:00문의: 031-8016-7947 아이들의 희망찬 행진을 함께하는 유럽 수입아동복 쁘띠마르숑0세부터 6세까지의 아이들을 위한 장소인 쁘띠마르숑. 쁘띠마르숑은 디자인과 품질이 검증된 유럽 최고의 브랜드들을 엄선해 10만 원 내외의 제품들로 코디 룩을 선보이고 있다. 한 가지 브랜드가 아닌 다양한 브랜드들을 한 곳에서 보고 고를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꾸미지 않은 듯한 자연스러움이 눈을 사로잡는다. 특히, 친환경 페인트와 원목가구를 이용한 인테리어를 통해 아이들과 엄마들이 편안한 휴식처 느낌으로 걱정 없이 들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흔들 목마와 다양한 소품으로 꾸며진 피팅룸은 주인공인 아이들에게 편하게 옷을 입혀 볼 수 있는 공간이다. 단순한 수입 아동복 편집 숍이 아니라, 쾌적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쁘띠마르숑과 함께 자라고 꿈꾸는 아름다운 매장을 희망하는 곳이다.영업시간: AM 10:00~PM 9:00문의: 031-8016-3688 프리미엄 생과일 빙수전문점 ROYS무더운 여름, 더위와 갈증을 해결해 줄 망고빙수로 일찌감치 맛 집으로 입소문이 난 ROYS는 쇼핑과 구경에 지친 사람들의 발길을 잡는다. 노란색 망고모양 로고에서 느껴지는 상큼함과 노란색으로 이루어진 실내는 신선한 느낌을 갖게 한다. 대표제품인 망고 목화빙수, 망고&우유 목화빙수, 그리고 레몬 자스민 목화빙수는 목화솜처럼 가볍고 부드러운 질감의 얼음으로 만들어졌다. 천연과즙을 넣은 얼음을 대패로 얇게 민 듯한 형태를 띠고 있는 ROYS의 빙수는 인공적이지 않은 천연의 맛을 내고 있다. 목화얼음에 곁들여진 망고는 신선한 최상급 생과일로 준비하고 있다. 망고라는 한 가지 재료로 토핑 되어 있음에도 신선하고 개운한 맛을 내는 것은 이러한 재료의 선택 때문인 듯하다. 영업시간: AM 11:00~PM 10:00(주말은 AM 10:30~PM 11:00)문의: 031-8016-7481 착한 가격의 수제 버거, 뉴욕버거<img border="2" alt="" src="http://adm.naeil.com/UserFiles/Image/News/18-사진12.jpg" width="450" hei 2013-07-15
- 독특한 콘셉트가 있는 외식 “뭔가 다른 그 집, 손님 많은 이유가 있네” 나만의 캐릭터가 나만의 힘이 되는 세상이다. 이 원리는 외식업계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단지 먹는 곳이라는 것을 뛰어 넘는 콘셉트가 존재한다. 실제로 독특한 콘셉트가 있는 곳들은 손님들로 북적인다. ‘본 프레’의 김민철 매니저는 “독특한 그 업체만의 콘셉트를 손님들은 굉장히 크게 생각해주시고 마케팅 면에서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때로는 작은 이벤트에서부터 크게는 운영방법까지 그 방법도 다양한 가운데 우리 지역 내에서 독특한 콘셉트로 운영되고 있는 외식업체들을 찾아보았다. 옥상에서 직접 키운 야채로 샐러드 제공하는 ‘본 프레(Von Fre)’ 샐러드 뷔페가 대세인 요즘, 저마다 신선함을 내세우며 손님들을 유혹하다. 하지만 직접 키운 야채로 샐러드를 만드는 곳이 있을까? 용인 상현동에 위치한 ‘본 프레’는 직접 농사를 지어 매일 수확한 신선한 야채로 손님들을 반긴다. 재배장소는 건물 옥상, 그 종류도 다양하다. 양상추, 치커리, 라다치오, 이탈리안 상추, 청경채, 케일, 레드비트, 다홍채, 적상추, 적양상추, 치콘 등이 가지런히 자라고 있다. 재배현황 사진을 제공하기 때문에 손님들의 반응도 상당히 좋다. 직접 옥상에 올라가 보는 손님도 많다. 처음에는 직원들이 매일 물을 주고 관리를 하며 키웠다고 한다. 하지만 그 양이 많아지고, 농사기술이 없어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겪은 지금은 전문 관리인을 둬 경작을 맡긴 상태. 겨울에는 비닐하우스까지 만들 예정이란다. ‘본 프레’는 ‘신선함으로 태어나다’라는 뜻을 가진 샐러드 뷔페이자 그릴(Grill)이다.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으로 남녀노소 어떤 모임에도 잘 어울리는 곳이다. 특히 특히 디너에는 홍게찜요리와 더불어 무제한으로 준비되는 오픈키친의 즉석그릴 요리로 목삼겹 스테이크, 데리야끼 치킨, 소고기 토싯살 스테이크 등이 무한으로 즉석 제공되기 때문에 반응이 뜨겁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역시 가든 샐러드이며, 홈 메이드 디저트에 대한 칭찬도 자자하다. 돌잔치나 각종 연회도 가능한데, 10월 1일~2일에는 ‘돌잔치 박람회’도 계획되어 있어 기대가 된다. 이곳의 김민철 지배인은 “돌잔치 예정고객 200팀을 선착순으로 초대할 예정이며, 돌잔치에 대한 여러 특전도 드릴 계획입니다”라고 말했다. 문의031-889-8346주소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71번지 주부의 마음 사로잡은 한식 브런치 ‘라온제나’ 수내동에 위치한 라온제나. 이곳은 남편, 아이들 챙겨 먹이느라 정작 본인은 대충 때우기 일쑤인 주부들의 마음을 공략했다. 요즘 브런치를 하는 집이 많지만, 이곳은 한식으로 즐길 수 있어 더욱 독특하다. 음식도 맛있기로 소문났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주부’들의 마음을 아주 잘 읽었다는 점에서 크게 한 표를 준다. 이곳의 오픈시간은 오전 9시. 남편 출근시키고, 아이들 학교 보내고 딱 한숨 돌릴 시간이다. 제공되는 음식도 개인 쟁반에 1인분씩 차려 나와 ‘대접’받는 느낌이다. 매일 바뀌는 반찬 3가지와 밥과 국, 그리고 주 메뉴가 나오는데, 입은 물론 눈도 즐겁게 만든다. 강영순 대표는 “음식에 조미료를 안 쓰고,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또 다른 장점이다”라고 말한다. 이 메뉴에는 커피나 허브차가 포함되어 있다. 커피는 일리(illy), 허브티는 로네펠트(Ronnefeldt)로 까다로운 주부들의 입맛을 맞춘다. 정성스러운 음식과 친절한 서비스는 손님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듯하다. 오픈한지 5개월 정도 되었지만 지금은 예약 없이 오면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요즘은 주말?방학메뉴로 김치말이 국수를 개시했는데, 간단하게 점심을 먹으려고 자녀들과 함께 많이 찾는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블랙 인테리어라서 ‘밥집’이라는 느낌보다는 ‘카페’ 느낌이 많이 나지만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아늑한 분위기다. 브런치 외에도 차나 팥빙수를 찾는 손님도 많고 저녁에는 간단하게 맥주를 즐길 수 있다. 문의 031-711-6858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33-1 크리스탈 빌딩 1층 113호 내가 좋아하는 브런치를 24시간 즐길 수 있는 ‘브라우니(Browny) 70’ 24시간 설렁탕, 24시간 콩나물국밥은 봤어도 브런치를 24시간 즐길 수 있는 곳은 참 새롭다. 용인 성복동에 위치한 ‘브라우니 70’이 바로 그곳. 아파트가 밀집한 주거지역에 위치해 있지만 24시간 성업 중이다. 아침과 점심 사이에 즐기는 브런치를 이곳에서는 시간의 구애없이 만날 수 있다. < 2013-08-12
- 꿈꾸는 청소년 동아리 - 성남시 고교 배드민턴 연합동아리 성남시 12개 고교 60여명 청소년, 배드민턴으로 하나 되다! 지난 7월 24일 분당영덕여고 체육관에서는 성남지역 고교생 60여명이 참가하는 배드민턴 대회가 열렸다. 영덕여고, 한솔고, 태원고 등의 교내 배드민턴 동아리 회원들이 연합해 교류전을 가진 것. 보통 고교마다 배드민턴 동아리가 있지만 주로 교내활동에 머물 수밖에 없다. 입시준비 하느라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성남시 고교 배드민턴 연합동아리(이하 연합동아리)는 이런 학생들에게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만들어졌다. 학기 중에는 교내 중심으로 활동하고, 매 방학마다 만나 다양한 형식의 교류전을 펼치며 친선을 도모하고 있다. 각 학교 배드민턴 동아리 모여 방학 때마다 친선경기 펼쳐청소년기의 적절한 운동은 몸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반드시 필요하지만 대학 진학이라는 목표에 매몰되다 보니 운동은 꿈조차 꾸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태원고등학교 배드민턴 동아리 ‘점프스매싱’ 회장인 이래영 군이 각 학교 배드민턴 동아리들과 연계한 연합동아리 활동을 고안한 것도 이 때문이다. “공부하느라 운동은 아예 꿈조차 못 꾸는 친구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1학년 때인 2011년에 태원고에 배드민턴 동아리를 만들었는데, 의외로 많은 친구들이 들어와서 깜짝 놀랐어요. 동아리가 활성화되면서 ‘태원컵 배드민턴대회’도 개최했고, 성남시학교 스포츠클럽 배드민턴 대회, 소년체육대회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답니다. 교내의 작은 동아리로 시작했지만 회원들 간의 협동심과 우애가 돈독해졌음은 물론, 체중감량에 성공한 학생들도 많다고 한다. 학교생활에 자신감을 갖게 되면서 오히려 성적이 오른 학생들도 있다고 이 군은 말한다. “이런 분위기를 더 많이 확산시키고 싶은 마음에 주변 학교의 배드민턴 동아리 회장들에게 정기적으로 교류전을 펼치자고 제안했어요. 그렇게 의기투합이 되어 만들어진 것이 바로 연합동아리랍니다. 다른 학교 친구들과 조를 짜서 게임을 하기도 하고, 학교 대항전을 하기도 하는데, 대회가 끝나면 배드민턴을 매개로 하나가 되는 것을 느낍니다.”경기의 모든 규칙, 학생들이 토의 통해 만들어 이 군의 아이디어로 탄생된 연합동아리는 해를 거듭할수록 성남 관내의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서울 송파지역 고교에서 원정경기를 오는 학생들도 있을 정도. 올해 여름방학 연합교류전만 해도 태원고, 영덕여고, 낙생고, 중앙고, 한솔고, 효성고, 수내도, 이매고, 분당고, 서현고, 대진고 등에서 총 60여 명의 학생 들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루었다.“이번 배드민턴 교류전 참가는 공부하느라 지쳐있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되찾게 해준 좋은 경험이었어요. 앞으로 더 열심히 연습해서 다음 교류전에는 실력발휘를 제대로 하고 싶습니다. 처음 보는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한 팀이 되어 시합을 펼쳤는데, 친구들과 선배들이 경기방식이나 게임요령 등도 친절하게 설명해주었고, 격려를 받으면서 배드민턴이라는 스포츠의 매력에 흠뻑 빠졌답니다.” 올해 처음 연합동아리 활동에 참가한 한솔고 1학년 송지우 양의 설명이다. 경기는 참가학생의 명단을 접수한 후 현장에서 급수별 파트너를 선정한다. 조별 리그전 4팀을 선정해 게임을 진행하고, 리그 후 본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같은 경기의 규칙은 학생들이 토의를 통해 정한다는 것이 연합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는 이래영 군의 설명이다.“게임에서 이기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스포츠맨십이라고 생각해요. 더구나 교류전은 친선경기인 만큼 상대팀이나 상대선수에 대한 예의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도 선생님이 조언을 해주시지만 경기의 모든 규칙은 사전에 학생들이 토의를 통해 정하고 구체적인 매뉴얼로 만들어 지키도록 하고 있어요. 그래야만 연합동아리의 취지에 맞는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테니까요.” 성남시 청소년 스포츠 대표 동아리로 성장시킬 것최근 학교 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학교폭력이 현저히 줄어들고 기초학력은 상승했다는 한 통계가 발표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스포츠는 체력증진, 자신감 회복으로 인한 성적향상, 정신건강 등 학생들에게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또한 건전한 스포츠 활동은 타인에 대한 배려, 인내심, 리더십과 같은 인성함양에도 많은 영향을 준다. “대회 때는 어떻게 하면 상대의 허점을 찌를까, 상대방이 약점은 무엇일까만 보였는데, 교류전을 하면서 다른 학교 친구들과 섞여서 경기를 하다보니 반대의 관점으로도 보게 돼서 새로웠어요. 전혀 처음보는 파트너랑 함께 경기를 해야하니 장·단점을 보완하면서 적응하는 것도 재미있었고요. 배드민턴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갖고 있는 친구들끼리 모여있으니 뭐랄까 ‘동지애’ 같은 것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영덕여고 이예운 양의 설명. 스포츠 교류는 국가 간의 벽도 허무는 힘이 있다. 마찬가지로 배드민턴을 매개로 각 학교 학생들이 만나 교류하며 친목을 도모하는 연합동아리 활동은 그런 의미에서 더할 수 없이 권장할 만한 활동이다. 연합동아리가 학교별 대회에서 더 나아가 시 대회, 도 대회, 전국대회 등에도 출전할 수 있을 만큼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분당중앙고 배드민턴 동아리 송민환 군은 말한다.“처음에는 참여 학생들이 적어서 아쉬웠는데 해가 거듭될수록 많은 친구들이 참여해서 활기가 넘치니 정말 큰 대회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무작위로 파트너를 뽑기 때문에 대부분 모르는 친구와 한팀이 되는데, 서로 호흡을 맞추려고 노력하다보면 금방 친해지고, 다른 학교 여러 친구들을 알게 되어 뿌듯했습니다. 앞으로 연합동아리가 계속해서 성장해 성남을 대표하는 동아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br / 2013-08-12
- 선생님 우리 선생님 - 분당대진고등학교 길형수 교사 비선호 학교 전국 명문으로 올려놓은 숨은 주역 성남지역 평준화가 시행된 이후 가장 주목받는 학교 중의 하나가 바로 분당대진고다. 2013년 시도별 성적좋은 학교 경기도 10위, 언·수·외 상위권 비율 상위학교 경기도 5위, 2010~2012년 일반고 수능 최상위권 서울대 진학률 전국 8위 등 수많은 신화를 써내려 가면서 분당대진고는 전국적인 명문고로 수많은 언론의 주목을 받아왔다. 분당지역 중위권에서 전국적인 명문으로 도약하기 시작한 2006년부터 분당대진고에서 8년째 진학지도를 맡아 오고 있는 길형수 교사. 그가 분당대진고를 명문고의 반열에 올려놓은 숨은 주역이라는데에 그 누구도 이견을 달지 않는다. 학교에 대한 믿음 주기 위한 뼈를 깎는 노력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하는 것이 학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 대학진학률은 그 대표적인 결과물일 터. 입시는 어느 한 사람만의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경쟁력있는 학교의 커리큘럼, 교사의 열정, 학생과의 호흡 등이 어우러져야 비로소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길 교사는 말한다.“분당 신도시 조성된 직후인 1994년에 개교한 분당대진고는 당시만 해도 분당지역 고교 중에서 7~8번째쯤 되는 중·하위권 학교였어요. 그 때만 해도 사립고교에 대한 불신이 컸었고, 비교적 뒤 늦게 개교한 터라 우수한 학생들을 유치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분당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믿음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한 학교는 부단한 노력을 이어갔다.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높이기 위해 교사들은 무엇보다 교과연구와 학습지도를 강화했다.“그렇게 5~6년 뼈를 깎는 노력 끝에 98년에 4명의 서울대와 의예과 합격생을 배출해 내면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진학률은 꾸준히 상승했죠. 2002년 평준화가 시행되면서 일정비율 우수학생을 받을 수 있었고, 비교적 안정적인 진학지도가 가능해졌습니다.” 입시지도는 학생들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막중한 일조건이 비슷하다고 해서 모든 학교가 좋은 결과를 낸 것은 아니다. 분당대진고가 남달랐던 것은 차별화된 교육과정과 확실한 입시전략이었다. “우수한 학생들이 많아도 관리가 안되면 결과를 낼 수 없어요. 늘 공부하지 않을 수 없었죠. 학생 한명 한명의 특징과 장·단점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하는 것은 물론, 끊임없이 변화하는 입시를 연구해야 최적의 입시전략을 세울 수 있으니까요.”학교의 진학지도를 총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길 교사는 이제껏 담임을 한번도 놓은 적이 없다. 학생들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맡고 있는 모든 학생들은 수시로 개별상담을 하고, 진로에 맞는 학습전략도 전수해 준다는 길 교사다.“입시정보는 넘치게 많지만 막상 우리 학생들을 만나보면 제대로 아는 것이 없는 경우가 의외로 많아요. 그점이 안타까워 아이들과 대화의 문을 늘 열어놓습니다. 정기고사와 모의고사 결과를 가지고 개별상담을 하면서 아이와 머리를 맞대고 방향을 찾아갑니다. 하나라도 필요한 정보를 주기 위해죠. ”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학부모와의 소통에 힘써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학생과 학교 그리고 학부모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길 교사는 생각한다. 매 분기마다 학년별로 학부모 대상 입시설명회를 개최하는 이유다. 자료를 만들고 설명회를 진행하는 것도 길 교사의 몫. “지금 입시는 2~3년이 걸려요. 보통 1학년때는 진로와 관련한 밑그림을 그리고, 2학년은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 시기입니다. 3학년은 길어야 8개월 남짓이죠. 이 시간은 학업을 끌어 올리는데 집중해야합니다.”3학년만 11년째 맡고 있다보니 3학년 학생들이 매월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확실하게 보인다는 길 교사다. 심리적인 압박과 불안, 두려움이 교차할 수밖에 없으므로 무엇보다 슬기롭게 끝까지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정서적인 면에 신경 쓴다.“3학년은 사실상 8개월 정도 밖에 안되요. 수시전형을 생각하면 그 보다 짧죠. 모의고사, 수능, 내신, 비교과 활동 등 그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일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죠. 학생들이 동요하지 않고 끝까지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붙들어주는 것 또한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아픈 손가락’ 없도록 교사로서의 책임감 다할 터10년 넘게 진학지도를 해온 있는 베테랑 교사임에도 학생들을 대할 때 그는 아직도 떨린다. 학년마다 그 떨림의 색깔은 조금씩 다르다고 길 교사는 말한다.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1학년은 순수한 떨림이라면 2학년은 비교적 무덤덤한 떨림. 그리고 3학년은 무거운 책임감에서 오는 떨림이랄까요? 이렇게 3년 동안 청소년에서 어른으로 성장해가는 아이들과 함께 울고 웃다보면 교사는 참 힘들지만 보람있는 직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유명학원 최고 인기 영어강사였던 그가 18년 전 학교로 옮긴 이유는 제자가 그리워서다. 지식 전달자보다는 의미있는 교육을 실천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당시를 회상한다. 졸업과 동시에 그의 품을 떠나는 학생들을 바라보는 것이 늘 편치 만은 않은 그다.“매년 졸업 때면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원하는 대학에 진학한 아이들보다 입시에서 고배를 마신 아이들이 더 눈 2013-08-12
- 프라미스국제크리스천학교(PICS) 신입생 모집 작지만 강한 대안학교에서 길을 찾다 학교폭력, 경쟁교육에 염증을 느낀 학부모들이 대안학교를 찾고 있다. 유학을 가지 않고도 아이가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고 더 나아가 글로벌 인재로 자라는 교육환경이 갖춰져 있다면 금상첨화 일 터. 용인시 수지에 위치한 남서울세은교회(담임목사 정봉기) 부설 프라미스국제크리스천학교(Promise International Christian School, PICS, 프라미스국제학교)는 “기독교 교육으로 밝고 바르게 사는 참사람, 글로벌 리더를 키운다”는 목표로 2012년 문을 열었다. 기독 인재 양성 목표로 모든 수업 영어로 진행프라미스국제학교는 미국학교평가 인증기관인 AACS(American Association of Christian Schools, 미국크리스천학교 연합회. 1972년 설립된 비영리 재단으로 미국 내 학력 평가 인증기관 중 가장 공신력 있는 기관) 인가를 받은 학교다. 글로벌 기독 인재양성을 목표로 영어몰입교육, 원어민강사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미국 교과과정의 커리큘럼을 따르고, 유치부부터 12학년까지 모든 수업은 영어로 진행한다. 한 반에 7명 내외의 학생들이 수업을 듣기 때문에 교사의 개별 케어를 받을 수 있다. 수잔 리 교감은 “학생들의 레벨을 정확하게 나누고 ‘실력별 맞춤형’ 수업을 진행한다. 고1인데 실력은 중3이나 중2 수준이라면 그 아이의 실력에 맞게 가르친다. 영어가 부족하면 학교에서 정한 ESL 과정을 거치면서 영어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해준다”며 “더 나아가 학생 본인이 좋아하는 과목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집중력이 높다”고 소개한다. 프라미스국제학교는 또 학생들의 국제적 감각을 향상시키고, 대학교 입학과 영어실력 향상을 위한 강좌도 마련해 놓고 있다. 대학 진학까지 맞춤형 지원을 하기 위해 SAT ACT 대비반 외에도 Essay, TOFEL 등 특별클래스가 바로 그것. 밥존스 교재로 수업…다양한 특별활동과 ‘1인1악기’수업은 미국 밥존슨대학교(Bob Jones University) 출판부에서 발간한 교재와 커리큘럼으로 학습한다. 밥존스대학교는 1927년 설립된 기독교 대학으로, 밥존스 교재와 커리큘럼은 이미 전 세계 크리스천스쿨의 90% 이상이 사용할 정도로 정평이 나 있다. 또한 이 대학 출판부 교재는 미국 현지에서 사용되는 홈스쿨 교재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자랑한다. 프라미스국제학교에서는 밥존스 대학의 홈스쿨링 커리큘럼을 통해 자신의 학업에 열의가 있는 학생들이라면 얼마든지 자신의 학년을 일찍 끝내고 상급학년의 학과를 공부할 수 있다. 방학을 이용하여 홈스쿨링 학과를 마치며 조기졸업도 가능하다. 제2외국어로 중국어를 배우는데 기초 중국어 외에 고급 중국어 회화 실력을 향상하는 커리큘럼으로 짜여 있다.교사진은 미국 뉴욕주립대, 하와이대 등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한국인 교사와 원어민 교사 John(미국 뉴 햄프셔 주립대학 졸업, 경제학 전공) Kerianne(미국 뉴 햄프셔 주립대학 졸업, 초등교육학 전공) 선생과 스탭진 등 15명. 정서적 안정이야말로 교육적 성과를 얻을 수 있는 토대가 될 터. 학생 스스로 자신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상담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학생 상담은 상담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전제민 목사가 맡았다. 이 외에도 Orchestra, Debating 등의 클럽활동, 태권도를 비롯한 다양한 체육 활동도 마련돼 있다. 또 몽크실용음악원과 연계해서 Piano, violin, cello, clarinet, trumpet, horn, electric guitar 등 모든 학생들이 악기 하나쯤은 다룰 수 있도록 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Q&A 대안학교인데 대학 진학은 어떻게 하나요?한국에서 대학을 진학할 경우 학생들은 초?중?고 학력인증을 위한 검정고시를 거쳐야 한다. 검정고시를 원할 경우 프라미스국제학교에서 적극 지원하며 현 제도 안에서 대학입학 특별전형(영어특례입학) 등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 원하는 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만약 유학을 원하면 졸업 후 밥존스대학교로 입학할 수 있다. 밥존스대학은 미국의 기독명문대학으로 까다로운 기독교적 기준에 따라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성적만 우수하다고 갈 수 있는 학교가 아니다. 프라미스국제학교는 밥존스대학의 커리큘럼으로 교육하기 때문에 커리큘럼 이수에 대한 부분을 모두 인정받을 수 있어 입학이 가능하다. 프라미스국제크리스천학교 입학 설명회 일정신입생들은 3월과 9월 학기에, 편입생들은 해당 학급의 결원이 있을 경우 매월 1일과 15일에 수시입학이 가능하다. 신입생과 편입생 모두 학교가 정한 절차를 거친 후 입학이 허용되며, 영어가 준비 되지 않았을 경우는 학교에서 정하는 ESL 과정을 거쳐야 한다.대상 유치부~고3일시 8월 16일, 23일, 30일 오후 6시장소 남서울세은교회 2층 세은카페위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현암로 125번길 10문의 031-261-8576 www.picschool.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2
- 이야기가 있는 로스터리 카페 ‘the bro’ 커피만 마시는 곳? 감성도 채우는 곳! 판교동에 위치한 the bro. 겉으로 보기에는 그저 인테리어가 독특하고 예쁜 여느 카페처럼 여겨지지만 그 안을 살펴보면 참 재미있는 곳이다. 빈티지한 현관을 열고 들어가 보니 여기저기 이야기가 가득하다. 이쪽을 보고 ‘굉장히 세련된 서재 같구나’ 하고 반대쪽을 보니 편안한 방 같은 아늑한 공간도 있고 또 이쪽으로 보니 한국의 전통적인 부분도 눈에 들어온다. 테이블 위의 메뉴판에도 이야기가 있다. 도서관 색인카드 서랍을 꺼내 놓은 듯하다. 하나하나 카드를 꺼내 메뉴를 확인할 수 있고, 이곳에 대한 설명과 함께 손님의 생각이나 감성을 기록할 수 있도록 빈 면의 카드도 있다. 카페는 보통 일방적인 서비스를 받는 곳이지만, 이처럼 손님도 카페의 일부가 될 수 있고 참여할 수 있는 역발상이 재미있다. 이런 ‘함께하는 소통’은 상호에도 나타난다. ‘the bro’는 발음 그대로 ‘더불어’라는 뜻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소통’의 마인드는 이곳 김도형 사장의 감성과 아이디어에서 나온 것. 사회학과 경영학을 전공하고 IT계열에서 일하던 그가 카페창업을 결심한 이유는 커피에 대한 관심보다는 공간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했다. 여러 사람들이 자신의 감성을 꺼내 펼칠 수 있는 플랫폼과 같은 곳이 되길 바랐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예술이란 양념이 더해진다. 그림 전시는 물론이고 예술가 동네인 서울 ‘계동’의 아티스트들과 이곳을 방문하는 손님과도 연결고리를 만들어주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예술적인 감성을 채워준다. 그렇다고 커피의 맛에 신경을 안 썼다는 것은 아니다. 이곳은 전문적인 로스터리 카페로서의 커피 맛을 보장한다. 요즘은 와인 베리 빙수가 한창 인기를 끌고 있다. 와인에 여러 가지 베리를 넣고 졸여낸 독특한 맛이 일품이다. 항상 변화를 시도하는 이곳의 또 다른 한켠에는 곧 북유럽의 소품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스웨덴 ‘사가폼(sagaform)’을 렌트해서 멋진 제품들이 손님들을 반길 것이다. 김 사장은 곧 있을 오픈 1주년 행사를 위해 한창 준비 중이다. “거대한 융 드리퍼를 만들어 커피를 내려 국자로 떠서 저렴하게 판매할 것”이라고 한다. 그 밖에도 여러 아이디어를 내고 있어 1주년 행사가 다양하면서도 독특할 것 같아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참고로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문의 031-8017-9445위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605-5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2
- 분당 서현동 공방, ‘컨츄리 스쿨’ 저마다의 아름다운 꿈을 가꾸는 공간 분당 서현동에 위치한 ‘컨츄리 스쿨’은 조금은 생소한 톨 페인팅, 컨트리 인형, 그리고 세라믹 페인팅을 배울 수 있는 핸드메이드 공방이다. “‘톨 페인팅’이란 나무로 만든 소품이나 가구에 무독성 물감으로 직접 그림을 그려 넣는 수공예예요”라고 설명하는 최윤정 대표. 그녀의 말처럼 아기자기한 원목 소품에 그림이 그려진 티슈케이스, 수건걸이 등의 작품들은 인테리어 숍과 잡지에서 본 듯한 것으로 대중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그림을 그리는 작업 때문에 처음에 주저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특별히 재주가 있어야 하는 것은 결코 아니에요. 관심만 있으면 교육과정이나 도안들을 통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어요”라며 최 대표는 말했다. 홍차와 커피로 자연 염색을 하고 기본적인 홈질과 박음질을 사용해 만드는 사람에 따라 다른 표정을 그려 넣을 수 있는 컨트리 인형과 초벌 된 그릇에 원하는 도안을 그린 후 고온에서 구워낸 세라믹 페인팅 작업은 자신만의 성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색다른 기쁨을 준다.최 대표는 “모든 재료들이 친환경 제품이라 태교를 위해 시작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또 바느질과 페인팅 작업에 집중하다보면 여러 가지를 생각하지 않게 돼 힐링이 된다고들 얘기하세요”라며 아이들이 중, 고등학교에 진학해 시간이 많아진 주부들에게 자기 계발을 위한 취미로 권했다.취미반과 특별한 날 이벤트로 진행되는 일일체험 프로그램도 있지만 창업을 위해 전문가 과정을 찾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스스로도 취미로 시작하여 창업한 사례이기도 한 그녀는 “전문가 과정과 시험, 포트폴리오의 심사가 통과되면 누구나 창업이 가능해요. 초기 투자비용이 많지 않아 여성들이 시작하기에 적합해요. 홈 스쿨, 문화센터나 학교 출강 등도 가능하고요. 현재 우리나라의 여가 시장이 일본에 비해 10분의 1밖에 안 되는 현실을 고려할 때, 앞으로의 전망이 밝답니다”라는 최 대표. 그녀는 창업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디자인이나 창업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100세 시대를 맞는 우리에게 앞으로 주어진 시간은 참 많아요. 그러기에 더욱 자신의 계발을 위해 투자하는 것이 중요해요. 전 나중에는 모든 연령들이 즐길 수 있는 공예 관련 문화센터를 만드는 것이 꿈이랍니다”라는 최 대표의 말처럼 저마다의 소중한 미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다운 공간이다. 위치: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325-9문의: 031-706-4399 이경화리포터 22khlee@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2
- TCC수학전문학원 판교지역 수학 전교 1등들이 다닌다는 바로 그 학원! Teachling + Coaching + Comsulting 결합한 판교 최대 수학전문학원 수학 만점자 50명, 30점 이상 성적 향상자 68명, 장학생 수혜자 200명, 재등록률 95%, 73개반 운영, 개원 2년만에 재원생 400명 돌파...판교에 있는 TCC수학전문학원을 설명하는 말들이다. Teachling + Coaching + Comsulting의 결합이라는 의미의 TCC학원. 수학을 기반으로 입시결과를 만들어낸다는 모토를 가진 판교지역을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수학전문학원이다. 광고만으로 학원이 클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사업이 아닌 교육을 하겠다는 철학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탄탄한 커리큘럼 그리고 학생을 자식처럼 사랑하는 마음만이 학생과 학부모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힘이기 때문이다. ‘잘 가르치고 잘 관리해서 잘 보내자는 것’ 모토 TCC수학이 개원 2년 만에 판교지역 최고의 학원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가 궁금하다. 그것은 다름아닌 학원의 진정성 있는 교육이 학부모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학원은 성적이라는 결과로 보여주는 선순환이 이루어진 덕분이다. 학생과 학부모 학원이 가족처럼 소통하는 학원 TCC수학의 경쟁력은 무엇일까? “입시에서 수학의 중요성은 두 말할 필요도 없어요. 그렇다고 수학만 잘해서 좋은 대학에 가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입시의 기본이 되는 수학을 잘하게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맞춤 컨설팅으로 전략을 세워 최대의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바로 TCC수학의 목표입니다. 한 마디로 ‘잘 가르치고 잘 관리해서 잘 보내자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TCC수학학원 변성식 원장의 설명이다. TCC수학은 판교지역 최고 교육기관인 (주)이젠TCC에서 자체 개발한 그물망식 관리프로그램과 학생들이 스스로 취약한 부분을 알때까지 공략하는 드릴식 학습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수학과 입시를 한곳에서 해결하는 TCC시스템이라고.“이제는 전문학원이라고 해서 단일과목만 잘 가르치는 것만으로는 안됩니다. 입시 전형이 3천가지가 넘는다고 할 만큼 복잡해졌기 때문이죠. 변화하는 입시를 민첩하게 연구하고 재원생에 대한 여러 가지 데이터를 바탕으로 입시전략을 제시하고 경쟁력있는 학생으로 만들어주는 것까지 학원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재원생 과제이행율 95%, 성적이 안오를수 없다TCC의 모든 학생들은 하루 3번 복습, 시험전까지 단계별로 7번의 복습을 거쳐야 한다. TCC수학의 완전학습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과제를 통해 배운 내용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도록 하는 TCC수학만의 시스템을 구축했는데, 과제이행율이 무려 95%나 된다. 거의 모든 학생들이 과제를 수행하는 것이다. “가르치고 과제내고 시험대비하는 것은 모든 학원에서 다 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좋은 학원과 그렇지 않은 학원의 차이는 학생들이 이 과정을 얼마나 성실하게 이행하도록 시스템을 갖췄는지에서 나옵니다. TCC수학은 과학적인 시스템에 의한 학습습관 진단을 통해 학생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이를 보완하는 방식으로 지도하고 있어요.”학생들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학습해야 하는지, 꾸준하게 이행하고 있는지를 관리하기 위해 학원에는 365일 학습플래너 전문가를 상주하고 있다. 가장 확실한 학습의 출발은 자신을 아는 것. TCC수학 재원생들은 매월 노트 한권 분량의 분석지와 진도계획표를 받게 되는데 이로써 자신의 학습상황과 보완해야 할 점들을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스토리텔링학습, 서술형 평가, 글쓰기 수행평가, 내신, 수능 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TCC수학의 학습법이 이른바 RTW에요. 다양한 자료를 정확하게 읽어내는 Reading, 심화적인 내용으로 연결하는 Thinking, 그리고 자신의 주장을 효과적으로 쓰는 Writing을 하나로 연결한 학습법입니다. 이는 변화하는 입시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요구되는 능력이기도 합니다.” *TCC수학 2014년 입시성공 프로젝트 - 적성검사전형 설명회 대입 수시, 적성검사 전형으로 대학 가자!올해 선발인원이 대폭 확대된 적성검사전형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6월 모의평가 성적 3등급 이하인 학생들은 단기간 집중훈련을 통해 수시 전형 중 하나인 적성검사전형을 노려볼 만하다. TCC수학은 대입 수시 적성검사 전문학원인 씨사이트의 교재와 입시정보를 활용해 중위권 학생들을 위한 적성검사전형으로 대학가기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TCC수학학원은 중위권 학생들의 입시전략의 하나로 목동 씨사이트학원과 함께 ‘2014년 전공적성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7월 6일(토) 오전 11시(학부모대상)와 오후 3시(학생대상), 7월 7일(일) 오전 11시(학부모대상)와 오후 2시(학생대상)에 TCC수학 707호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설명회에서는 전공적성 지원전략, 대학별 모집요강 분석, TCC관리형 프로그램 등이 소개되고, 참석자에게는 전공적성 입시자료집, 전공적성 배치표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사전 전화예약을 통해 참석이 가능하다. 문의 031-706-9919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8
- 레나비 미술학원 내 아이가 세계적인 돌풍 일으킬 영재일지 모른다 창의력이 뛰어난 영재는 지식을 내면화하고 잘 융합해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독창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표면적으로 보면 영재는 빨리 배우고 빨리 푸는 능력자로 보이지만 남과 다르게 보고 다르게 푸는 자기만의 방법을 터득한 사람이다. 레나비의 홍성원 원장은 창의력 교육을 위해서 우리나라 미술교육이 달라져야 한다고 말한다. “혼자 있으면 뭘 해야 할지 모르고 심심해하는 수동적, 피동적 아이들에게 합법적으로 일탈할 수 있는 영역은 하얀 도화지이다. 평소에 금지된 것을 그림으로 해소하며 건강하고 자연스럽고 인간답게 살도록 도와준다”며 미술 교육은 그림이 아니라 문제해결력을 키워주기 위한 교육이라고 말한다. “아이들은 미술에는 정답이 없다는 것에 안심한다. 또, 인생에서 실패를 절망이 아닌 풀어가야 할 과정으로 보고 다각도로 해결방법을 찾는 힘, 창의력을 길러준다”고 강조한다. 문화 선진국의 예술영재교육레나비(Les Nabis)는 프랑스 인상파이후 자연의 모사에서 벗어나 특유의 개성을 살려 그림을 그린 나비파를 의미한다. 1890년대 젊은 작가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순수미술과 응용미술까지 확대되어 큰 반향을 일으켰다. ‘레나비’라는 이름에는 순수한 심성을 반영한 색채의 다감함을 지닌 인재를 키우고자 하는 홍 원장의 의지가 담겨있다. 히브리어로는 ‘예언자’를 의미하는‘나비’지만, 작은 날개 짓이 허리케인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나비효과’를 가져다 줄 ‘나비’인지도 모른다. 홍 원장은 학원생들이 100명이 넘는 입시학원도 운영해보고 계원예고에서 7년간 조소와 소묘도 가르쳤다. 그러다 영국 런던대학으로 유학해 현대드로잉을 전공하고 미술 마스터코스를 접하면서 초등미술 교육 방법이 우리나라와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귀국 후 7년간 분당 유학미술의 선두주자였던 정자동 웨이브 미술학원, 코코홍샘에서 동업프로젝트로 대입조소, 예중예고, 유학미술을 가르치다 두 달 전부터 수내동‘레나비’ 미술학원에서 체계 있는 영재미술 프로젝트 수업에 주력하고 있다. 홍 원장은“선진국의 미술교육은 개인의 특별한 경험을 자기만의 색깔로 그려내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미술의 영재성은 잘 그리는데 있지 않고 자기만의 개성 있는 색깔을 잘 드러내는데 있다”고 말한다. 홍 원장이 아버지 서재에서 설계도 청사진을 꺼내놓고 놀던 유년시절에는 미술가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 경험이 예술 활동에 크게 도움이 되었다. 드로잉은 설계도면처럼 진짜 작품이 나오기 위한 준비 작업이다. 세계적인 예술가가 되는 프로그램홍 원장은 매주 월~목 4시에 영재를 만날 준비를 한다. “테스트를 해 보면 미술 감각이 디자이너인지, 순수미술인지 그 가능성이 보인다. 다듬어지지 않은 다이아몬드처럼 거칠지만 뿜어져 나오는 이미 갖추어진 무엇이 있다”며 영재성 있는 아이들은 표현방법이 다르다고 말한다. 홍 원장은 가능성 있는 아이를 만나 헨렌 켈러를 키워낸 설리번 선생처럼 되고 싶다며 교사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예술가가 되는 데는 입시보다 잘 키워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더욱 필요하다. 초등 저학년은 어린이 해부학, 이해력 있는 고학년에겐 투시법을 가르친다. 거리감을 색채, 크기로 세팅하고, 사진도 찍고, 토론한다. 정답은 없지만 작품에 접근해가는 과정에서 생각이 확장될 수 있도록 한다. 안목을 높여주기 위해 많은 시청각 자료도 보여주고 있다. 영재 프로그램은 해외유학미술로 연계된다.미술대회 출전은 국제적인 대회에 치중하고 있다. 올해 봄에 국제대회 ‘스칼라스틱 어워드(Scholastic Awards)’에 출전한 학생이 최종심사에서 금상을 받았다. 홍 원장도 학생을 잘 가르친 상으로 카네기 홀에 초청을 받았고 부상으로 배지를 받았다. 홍 원장에게 해외유학미술을 배운 한 학생은 미국유학 선호 1위 대학 윌리엄스 칼리지에 학비 55,000달러 중 48,000달러를 장학금을 받아 진학하기도 했다. 리즈디(RISD), 쿠퍼 유니언, 프랫, 파슨스, 코넬 등 7군데 넣으면 7군데 다 붙게 하는 비법은 포트폴리오에 있다. 대학에서는 GPA, 토플, SAT요건을 갖추면 포트폴리오와 에세이의 연결이 잘 되어 있는지를 본다. 홍 원장은 “아이들의 작품에 손대지 않는다. 너무 잘 그리려고 하지 않아 심사위원들에게 거부감이 없다. 혼합재료를 사용해 개인의 경험을 다양한 방식의 재료기법, 영상물, 설치작업을 적절히 섞어 표현한다. 내가 배워서 지도하는 현대드로잉은 세계 문화선진국 대학에서 가르치는 것으로 심사위원들의 요구에 최적화 되어있다”며 자신 있게 말했다. 문의 031-718-2009 수내동 양지마을 금호상가 235호이지윤 리포터 jyl2011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