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모현레스피아에 야구장 19일 개장 용인시에 지난 2009년에 문을 연 남사시민야구장에 이어 두 번째 공공야구장인 모현레스피아 야구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용인시는 19일 처인구 모현레스피아내에 야구장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이날 개장식와 함께 제6회 용인시협회장배 야구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식에는 정찬민 시장을 비롯해 야구동호인,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모현레스피아 야구장은 9,500㎡의 부지에 인조잔디와 불펜장 등 부대시설을 갖췄으며, 구장 길이는 좌우 90m, 중앙 100m, 휀스 높이는 좌우 13.5m, 중앙 6m 규모로 지어졌다. 야구장 입구에는 모현레스피아 야구장 건설에 헌신하다 작고한 故우광식 모현면장을 기리는 추모비가 세워졌다. 정 시장은 “올 연말까지 모현레스피아에 시설이 노후된 기존 축구장도 인조잔디와 스탠드, 화장실, 주차장 등을 정비하고 족구장과 소공원도 신설해 생활체육 뿐 아니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스포츠 대중화와 사회 동호인 야구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체육진흥과 체육시설운영팀 031-324-381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3
- ‘유아 숲체험’ 하반기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용인시는 어린이들이 숲에서 자연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유아 숲체험’ 하반기 프로그램을 8월16일~12월9일까지 운영키로 하고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체험 장소는 상반기에 운영됐던 용인자연휴양림의 용인아이숲과 한숲?보라?소실봉?정암근린공원에 이어 번암근린공원이 추가돼 6곳으로 확대된다. 세부프로그램은 ‘맴맴 나무야’, ‘숨쉬는 나무’ 등 아이들이 오감으로 숲을 체험하고 관찰하며 자연의 원리와 생명의 소중함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내용으로 준비된다. 참가 대상은 관내 유치원·어린이집 등 보육시설과 사회복지시설·지역아동센터의 5~7세 어린이들로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희망자는 용인시 홈페이지(문화관광/숲체험)에서 프로그램별 내용과 일정을 확인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상반기에 운영한 결과 학부모와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내년까지 2곳의 유아 숲체험원을 추가 조성해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문의 용인시 산림과 031-324-234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3
- 방치된 자투리땅 3곳에 쌈지공원 조성 용인시는 나대지로 방치된 처인구 남사면 완장리와 원삼면 학일리·독성리 등 3곳의 자투리땅에 주민들이 쉴 수 있는 쌈지공원을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쌈지공원은 처인구 남사면 원장리 836번지 일대 300㎡을 비롯해 원삼면 학일리 82-1번지 500㎡, 독성리 222번지 300㎡ 등이다. 이들 쌈지공원에는 매화나무·청단풍·영산홍·산철쭉 등 꽃나무와 소나무 등 상록 교목 총 2,500주를 심어 계절별로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녹지를 꾸몄다. 또 정자와 벤치 등 편의시설과 운동기구도 설치해 주민들이 쉬면서 운동도 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생활권 주변의 작은 유휴지를 녹지로 만들어 주민들의 만남과 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방치된 자투리땅을 물색해 쌈지공원을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문의 공원녹지과 녹지조성팀 031-324-466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3
- 2016년 용인 수지 일반고 진학스토리② - 풍덕고등학교 풍덕고는 용인지역에서 비평준화 시기에 수지고 다음으로 우수한 학생들이 몰리던 명문고이다. 고교평준화가 도입된 현재도 여전히 중학 내신성적이 높은 학생들이 많이 지원해 재학생들의 자부심이 강하고 외부에서도 입시경쟁력이 높은 학교로 평가받고 있다. 용인지역 교육제도의 급변속에서 현재 학생들의 학년별 학력 수준은 제각기여서 지난해 대입 진학 실적이 올해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정확한 기준이 되지는 못한다. 그럼에도 입시에서 학교의 역할이 점점 더 커져가기 때문에 최근 진행되고 있는 풍덕고의 입시 스토리는 재학생은 물론 잠재 입학생들에게 매우 좋은 정보가 될 것이다.; SKY 22건 포함해 인서울 199건, 정시 강세풍덕고의 2016년도 졸업생은 자연 240명, 인문 281명으로 총 521명이었다. 2016년 재학생 기준 서울대 2명과 고려대 13명, 연세대 7명의 합격생을 포함해 인서울 대학 진학자 수는 199명, 경인지역 진학자 수까지 포함하면 306명이며 이중 107명이 수도권 대학에 진학했다. 올해 입시에서는 75%가 정시, 25% 수시로 진학했다. 25% 수시 진학생 중에 74%가 논술전형 입학이다. 수시전형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입학한 사례는 10명으로 아직까지는 소수인 상황이다. 결론적으로 풍덕고는 서울소재 대학에 정시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고, 수시는 논술전형으로 많이 합격시켰다.; 우수한 학생들 많아 내신 치열하지만 입시경쟁력 높아이번 실적을 낸 졸업생들은 2013년 용인 비평준화시기에 입학했고, 입학 당시 중학 내신 190점 이상은 24명, 180점대가 60%였다. 전국 고교 수능 국·영·수 표준점수 순위에서 풍덕고는 전국 88등(특목·자사 포함)이었고, 일반고만으로는 21등, 경기도에서는 6등을 차지할 정도로 상위권 학생들이 많다. 그만큼 우수한 학생들이 많아 내신경쟁이 치열한데, 이렇게 우수한 학생들이 많다는 것은 용인지역 명문고라는 반증이기도 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교과 내신이 가장 중요한데 풍덕고에서는 내신관리가 쉽지 않기 때문에 수시전형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은 상대적으로 불리하고 논술전형으로 가는 것이 유리하다.;학생부종합전형 대비 프로그램 강화풍덕고는 정시 강세 학교이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로 1,2학년을 위한 수시전형 대비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같은 진로계열 팀을 학생 주도적으로 구성해 독서와 체험활동, 보고서로 연구 활동을 하고 발표를 하는 학생 맞춤형 진로탐색 프로그램이 우수하다. 외국어 교육 프로젝트와 인문학 교실은 인문계열을 위한 프로그램. 문·이과 통틀어 창의적 글쓰기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소서, 자서전, 생활수필 쓰기를 운영하고 있다. 대학생 선배 멘토들을 초청해 소논문 지도도 받을 수 있고, 수리과학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지난해에는 전국 동아리대회에서 일반고로서는 유일하게 금상을 수상했고, 전국과학전람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학생까지 배출했다. 학생담임제와 학생 교장 활동, 자유주제 5분 발표 등을 통해 리더십과 발표능력, 자치 능력을 키운다.;;;;;;;;;;;;;;;;;; *미니인터뷰 - 풍덕고 김명래 교장“학생들이 발표하고 참여하게 만드는 수업방식 개혁 실천해”풍덕고 김명래 교장은 우리나라 입시 변화의 핵심을 학교 교육의 개혁이라고 강조한다.“학생부종합전형 준비를 위해 학교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저마다의 노력을 펼치고 있죠. 그런데 저희는 단순히 프로그램을 펼치는 것이 아니라 교육방식의 개혁을 통해 학교생활 속에서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생을 길러내고자 합니다.”이를 위해 풍덕고에서는 ‘5多 교육’을 통해 다독(많이 읽고) 다험(많이 경험하고) 다고(많이 생각하고) 다작(많이 쓰고) 다표(많이 발표하기)를 모든 교육 프로그램에 적용하고 있다. 학교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발표도 열심히 하면서 자연스럽게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하는 것이다. 교과지도에 있어서 교사들의 수업방식 개혁도 눈에 띈다. “교과 수업시간 중에 토론, 토의 학습을 늘리고 교사가 구조적 발문을 많이 준비해 학생들이 수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수업방식을 바꾸었습니다. 학생들은 수업 과정 중 참여가 기록되고 평가되는 것을 알기 때문에 예습을 통해 질문을 준비하고 토론·토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죠.”현재 풍덕고의 고3은 모의고사 점수 분석 결과 역대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이 학생들을 잘 지도해 성공적인 대입 실적을 내기 위해 학교 전체가 온 정성을 다하고 있다. “6월 모의고사 이후 수시전형으로 원서를 쓰는 학생들을 위해 3학년 담임과 진로상담 선생님이 공조하여 원서접수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논술전형과 정시를 위해 학생들이 뒷심을 잃지 않고 수능 점수가 잘 나올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도 중요하죠”라고 김 교장은 덧붙였다.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3
- 보드게임 하면서 기업가 정신 배워요 “물고기를 직접 잡아주거나,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어업 시스템을 변화시키는 사람이 사회적 기업가입니다.”그라민 은행을 설립해 빈곤문제를 해결하면서 노벨평화상을 받은 유누스 박사 등 전 세계 3천여 명의 혁신 기업가를 발굴해 온 아소카 재단의 설립자 빌 드레이튼이 설명하는 사회적 기업가이다. 빌 드레이튼은 이러한 사회적 기업가들이 갖춰야할 사회적 기술로 공감, 팀워크, 리더십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전 세계에서 12살에서 20살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업가 정신을 교육하는 ‘유스벤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 진로교육, 창업교육 현장에서 기업가 정신 교육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든든한 기둥이기 때문이다. 사회적기업의 창업, 운영, 기업가 정신 등 배울 수 있어성남에는 지난 6년 동안 청소년 진로교육에 앞장서온 사회적기업이 있다. 바로 ‘유스바람개비’. 청소년 진로교육 뿐만 아니라 대안학교 설립,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심야식당 ‘ㅋㅋ밥차’ 운영, 청소년 자립카페 ‘소리울’ 등 다양한 청소년 교육을 실천해 온 성남시 우수 사회적기업이다. 이곳에서 국내 최초로 사회적 기업가 정신을 교육하는 진로창업 보드게임을 만들어냈다. 게임 사회적기업인 ‘비전웍스’와 공동 개발한 ‘소셜드림’이라는 보드게임이 바로 그것. 이 게임을 하면서 학생들은 사회적 미션을 가지고 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사회적기업인 FC바르셀로나, 피프틴레스토랑, 테이블포투 등 세계 유수 사회적기업의 실례를 배우고 일자리 창출이나 교육 불평등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내놓기 위해 협업과 토론의 과정도 거치게 된다. 보드게임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창업 원리와 사회적 기업가 정신에 대해 흥미롭게 배울 수 있는 것이다. “국내 재벌 기업으로 인해 청소년들에게 왜곡되어 자리매김 돼 있는 기업가 정신을 재교육하고 인간존중에 더욱 무게중심을 두고 있는 사회적기업이란 어떤 것이며, 어떻게 세우고 운영하고 또, 사회적 기업가 정신은 무엇인지 학생들이 좀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게 이 보드게임의 장점입니다.” ‘소셜드림’에 대한 주성민 교육팀장의 설명이다.; 자유학기제 진로수업 기본 교구로도 적당게임에는 환경, 노동, 아동, 의료, 협동, 청소년이라는 6개 카테고리 내의 사회적기업 실례와 관련 도시문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도구 등이 게임 아이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게임의 방법도 기존 보드게임과는 달리 자신의 카드를 보여주면서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고 카드를 교환하기도 하면서 양보와 협동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팀을 위해 개인의 점수를 포기하는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해 토론과 협업의 절차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유스바람개비’의 김정삼 대표는 “‘소셜드림’을 통해 배우는 기업가 정신 모의창업 활동은 창의적 진로역량을 개발하는 핵심 활동으로, 진로동아리 모둠활동이나 자유학기제 진로수업에 기본 교구로 사용하기 좋다”고 설명했다. 일선 학교에서 ‘소셜드림’을 이용한 진로수업을 신청할 경우 ‘유스바람개비’에서 파견된 강사진이 게임 진행을 돕고 사회적기업에 대한 특강도 진행하는 등 토털 패키지식 수업도 가능하다. 또한 교사진들에 대한 교육이 필요할 경우에도 이를 돕고 있다. 취업난 속 진지한 진로 탐색이 더욱 중요한 시기?주 팀장은 “자유학기제를 통해서든 특강을 통해서든 ‘소셜드림’ 게임을 통해서든 학생들이 사회적기업이 어떻게 사회를 변화시키고 나도 그 사회적기업을 창업할 수 있다는 새로운 시각을 일깨우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며 “갈수록 취업난과 각종 사회문제가 심각해지는 시기에 학생들이 사회의 시선이 미치지 않는 곳을 돌아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하는 기회가 ‘소셜드림’으로 인해 제공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보드게임 구매는 ‘유스바람개비’ 홈페이지(www.youthw.net)와 네이버 쇼핑에서 할 수 있으며 단체 구매 시 교육용 워크시트와 수업교안을 제공한다. 게임 연령은 12세 이상 청소년에서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고, 학교, 청소년시설, 사회적경제 교육기관 등 활용처는 다양하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 기업가 정신 진로교육, 비즈쿨 창업교육 교구로 쓰임새가 다양하다. 문의 : 031-751-496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3
- 네이버 그린팩토리 ‘일상이상(日常以上)’展 정자동에 위치한 네이버 사옥에서는 ‘신진작가의 원화를 사옥에서 만나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6번째 기획전시?‘일상이상(日常以上)’展을 지난 3월 7일부터 개최하고 있다. 네이버 도서관과 함께 지역민들에게 열린 갤러리를 통해 다양한 작품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하며 신진작가들에게는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네이버 그린팩토리를 다녀왔다. 문하영 리포터 asrai21@hanmail.net 현대인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 이번 전시는 큐레이터의 추천을 통해 국내 다양한 작가들의 원화를 합리적인 가격에 빌려 주고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픈 갤러리’와 ‘네이버’가 함께하는 6번째 전시로 각각의 작품들이 친근한 소재와 풍경을 활용해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있다. 전시기획의 관계자는 “기존 미술시장이 고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유통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신진작가의 작품은 상대적으로 알려질 기회가 적다는 점에 착안해 마련된 이번 기획은 네이버 그린팩토리를 방문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관람할 수 있는 2층 커넥트홀 입구와 지하 1층 식당에 전시공간을 마련하였다”며 기획의도를 전했다. 아울러 “숨 가쁘게 보내는 하루, 반복적인 일, 복잡한 인간관계에 지치면 누구나 휴식과 여행을 갈망하기 마련”이라면서 “일상에서 벗어난 여행에서 마주친 풍경이 경험과 생각에 따라 달리 느껴지듯 작품들 역시 보는 이에 따라 주관적으로 느껴질 것”이라고 덧붙이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관객들이 저마다의 경험과 감정으로 작품을 감상하며 잠시라도 여유를 느껴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재치 있고 참신한 상상력 돋보이는 신진 작가들의 작품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마주치게 되는 김보연 작가의 작품 <Flowing Time>, <New York Stella>, <Relaxing at home>은 입체적인 큐브로 화면을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조각조각 모여 있는 큐브 파편들은 마치 일상의 순간순간이 모여 전체를 이루는 ’시간 덩어리’를 상징하며 참신한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인다. 세련된 색감과 독특한 기법이 특징인 김병권 작가의 <Illusion of Memory> 시리즈는 현실적인 건축물 앞에 자동차가 흐느적거리는 듯 왜곡된 형태로 배치해 보는 이의 경험에 따라 다른 느낌을 준다. 로비에서 2층을 올려다보는 위치에 있는 안은경 작가의 <회복을 위한 여정>은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정서적인 치유와 기분전환을 위한 여행을 갈망하는 것에 착안해 자아의 회복을 위한 여정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다. 작품 속의 다채로운 색과 아기자기한 인형들을 통해 일상에 지친 마음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 이번 전시회 포스터에 소개된 최재혁 작가의 <골동품> 시리즈는 누군가 사용했던 일상품이자 세월의 흔적이 밴 골동품을 통해 일상이 갖는 의미와 가치를 표현하며 매일 사용하는 물건들에 대해 삶의 맥락에서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최지영, 조은주, 정현용, 박지혜 등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위치 : 분당구 정자동 불정로 6 NAVER 그린팩토리 문의 : 1588-383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3
- 정자동 키즈 카페, ‘카페 드 베베(cafe de bebe)’ 매일매일 육아전쟁을 치르는 엄마들에게 무더운 날씨와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는 6월은 힘들기만 하다. 하지만 이곳 정자동 파크뷰 상가에 위치한 ‘카페 드 베베’에서는 다른 사람 눈치 보지 않고 달콤한 휴식을 맛볼 수 있다. 이곳을 찾는 엄마들은 친환경 페인트와 편백나무가 주를 이루는 친환경 인테리어의 편안한 분위기와 어디에서든 아이들의 행동을 ‘매의 눈’으로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다. 나이 차이가 많은 아이들이 한 공간에 머물게 될 경우 어린 아이들의 설 자리는 없기 마련. 이런 이유로 이곳의 입장은 6살로 제한되는 것 또한 어린 아이를 둔 엄마들에게는 좋은 조건이다. 엄마들의 깐깐한 안전기준과 위생기준을 통과한 이곳에서는 아이들이 쉴 틈이 없다.;숲 소리, 하바 등 무독성 명품 교구는 물론 천재 블록부터 레고까지 다양하게 준비해놓은 레고 방과 인형의 집, 화장대 놀이, 인형들로 꾸며진 공간에서는 조잘대는 아이들의 목소리와 웃음소리가 쉴 틈 없이 흘러나온다. 포클레인으로 편백 큐브를 들어 올리고 소꿉놀이를 하거나 커다란 테이블에 자리 잡은 레일을 따라 기차를 움직이다보면 싫증낼 틈도 없이 두 시간이 훌쩍 지나버리기 때문이다.;최근에는 키즈 카페가 아이들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엄마들의 재충전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친구들과 즐기는 브런치와 매콤한 음식들은 육아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는데 그만이기 때문이다. 아이들과 함께 먹는 이곳의 모든 메뉴는 건강한 식재료로 주문 즉시 저염 조리되어 나온다. 맛은 물론 잘게 다진 채소 등을 활용해 아이들의 영양 균형도 맞춰주니 더없이 좋다. 입에 감도는 진한 치즈맛과 푸짐함이 일품인 ‘까망베르 치즈 오븐 스파게티’와 ‘프렌치토스트’ 외에도 직접 시금치를 갈아 고소한 크림과 함께 만든 건강한 ‘시금치 크림파스타’와 육아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주는 매콤한 ‘조개젓 파스타’가 대표메뉴다.; 위치: 분당구 정자일로 248 파크뷰 타워 5층문의: 031-713-0620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3
- 찾아가는 평생교육프로그램 ‘행복배달강좌 시즌2’ 새 출발 성남시가 시민의 요구에 따라 찾아가는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행복배달강좌 사업을 시민교육 프로그램 보급사업까지 포함하여 시즌2로 새롭게 추진한다. 행복배달강좌는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법적지원대상과 탈학교 청소년, 비문해자, 영세사업장 등 학습이 어려운 환경의 학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평생교육프로그램 제공 사업이다. 이번 시즌2에서는 시민교육프로그램을 포함하여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민교육프로그램은 ‘공익과 공공성을 목적으로 하는 시민력 향상을 위한 교육’으로 관내 소재 국가 및 정부 관련시설, 기업체, 기관 등과 공익제휴 사업으로 운영한다. 매달 1일부터 10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6월 한 달간은 한시적으로 참여자를 수시 모집한다. 소외 및 학습소외계층 프로그램은 대상자가 5인 이상 포함된 시민그룹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성남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http://lll.seongnam.go.kr/snwomen/main.do)에서 가능하다. 문의 평생학습과 031-729-460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6
- 야탑역 환승거점 정류장 시설개선사업 6월12일 완공 성남시(시장 이재명) 야탑역 정류장의 구조개선사업이 오는 12일 마무리됨에 따라 상습적인 교통체증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택시 대기장소를 포함한 야탑역 상하행 광장부에는 초대형 버스쉘터를 설치했다. 상행정류장은 길이 74m(폭 4.8m, 높이 4.5m), 하행정류장에는 길이 104m 규모로 확장해 기존보다 약 13~20배 커졌다. 이는 한 번에 약 150~200여 명의 버스 승객이 대기할 수 있는 규모다. 하행광장에 설치된 초대형 쉘터(104m)는 단일 쉘터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버스 유형별, 방면별, 노선별 정차 위치도 재배치하여 버스 노선 운행체계를 편리하게 구축했다. 디자인도 주변 상가 조망권을 고려했으며, 지하철 1번 출구와 4번 출구의 캐노피를 쉘터와 연계해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 날씨에도 우산을 펼치지 않고도 버스에 탑승할 수 있도록 했다. 문의 대중교통과 버스행정팀 031-729-371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6
- 세상과 나누고 소통하는 정원사의 이야기 들어 보실래요? 그를 만난 것은 경기도 광주의 한 요양원에서 펼쳐지는 정원문화축제에서였다.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힌 아이들이 장미정원 사이를 까르르거리며 풍선을 들고 뛰어다니고 있었다. 축제를 찾은 어른들은 풍경 좋은 그늘 밑에 몇 그룹씩 모여 장미의 역사에 대해 강연을 듣거나 장미 품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었다. 햇살 좋은 가판대에서는 가드닝에 도움이 되는 소품과 책자들이 판매되고 있었다. 축제에 참가한 이들의 표정이 밝아서였을까. 여기저기 활짝 만개한 장미꽃 때문이었을까. 이곳이 노인을 위한 조용한 요양원이란 인상을 어디서도 찾을 수가 없었다. 정원과 뜻이 통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어디서든 축제를 열 수 있다는 (사)푸르네정원문화센터의 이성현 대표, 그의 이야기가 궁금해 다시 만나보았다. 사람과 소통하고 놀이가 되는 정원을 꿈꾼다대표라는 직함보다는 ‘정원사’라는 직업인으로 불리고 싶다는 그를 다시 만난 곳은 장미 화분이 가득한 분당동의 한 카페. 제천에서 박람회장의 중앙 조경물에 대한 회의를 마치고 올라오는 길이라고 했다. 정원 디자인 시공 등을 하고 있는 ‘푸르네디자인시공센터’와 문화 콘텐츠로서 정원 가꾸기를 알리고 지역사회에 정원을 기부하는 ‘꿈꾸는 정원’ 프로젝트를 시행중인 ‘(사)푸르네정원문화센터’, 이 두 회사를 이끌어 가고 있는 이성현 정원사는 그야말로 몸이 두 개라도 모자를 만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 원예치료학을 전공하고 치료정원으로 정원사업을 시작한 그였지만 최근에는 회사의 확장과 정원 문화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소통하는 정원을 꿈꾸고 추진하고 있다. “향기롭고 아름다운 정원에 와서까지 무언가를 적어가지 말고 또 배우려 애쓰지 말고 그냥 느끼고 같이 온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공유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정원은 그야말로 치유를 위한 공간이니까요. 진한 향수처럼 기억에 남는 그런 정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린 아이들도 정원에서 즐거운 추억을 깊이 새기고 갈 수 있도록 정원 놀이문화 프로그램인 ‘꼬마 정원사’를 개발,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혼모 센터, 외국인 노동자 클리닉 센터 등에 정원 기부 공공시설이 아닌 개인이 정원을 가진다는 것은 아직까지도 재력의 상징처럼 여겨진다. 대기업의 옥상정원이나 대형 병원의 실내정원 등도 결국은 이용자들의 치유와 힐링을 위한 것으로 공공시설 정원의 목적과 같다. 이렇게 정원의 순기능은 모두 인정하지만 제대로 된 정원을 모든 시설에서 소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처음에는 원예 강좌를 위한 실습 장소로 활용하자는 의미에서 기부정원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미혼모 센터에 정원을 완성해 드리는 과정에서 저도, 함께 작업을 했던 정원사와 학생들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작은 움직임이, 이 작은 정원이, 다른 이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말이에요.” 이성현 정원사는 2014년 첫 기부정원인 미혼모와 아기를 위한 정원을 완성하게 된 때를 회상하며 이렇게 설명했다. 그 후 매년 정원이 필요한 지역사회 시설에 ‘꿈꾸는 정원’이라는 이름의 정원을 하나씩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는 외국인 노동자 클리닉 센터에, 올해는 호스피스 병동의 정원에 ‘푸르네 꿈꾸는 정원’ 팻말이 달렸다. ‘푸르네 가든 볼런티어’라고 불리는 자원봉사자들의 노동봉사와 한택식물원의 식물 기부, 협력업체들의 도움도 받고 포털 사이트를 통한 모금활동 등을 통해 자금을 충당하기도 했다. 정원이 일상으로 들어오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꿈꾸는 정원’이라고 브랜드로 만든 것은 매년 이 프로젝트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입니다.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정원을 통한 치유를 나누고 싶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이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식물이 좋아서 함께 하고 있는 ‘가든 볼런티어’ 여러분들의 도움 때문입니다.”이성현 정원사는 매년 제한된 인원만을 ‘가든 볼런티어’로 뽑아 원예 상식과 기술 등을 전수하며 1년 단위로 자원봉사 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규모가 작아야 가족 같은 분위기가 가능하더라고요. 처음 봉사 팀을 운영하고자 했던 초심을 지키기 위해 규모를 확대하지 않고 있습니다.”자연과 공동체, 사람과 소통, 놀이와 문화 그 모든 연결고리로 정원이 자리 잡는 그날까지 정원 사업을 계속 할 것 같다고 말하는 그, “정원을 일상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그런 날이 올 때까지 정원문화 알리기에 계속 힘쓰겠다”는 이성현 정원사의 표정이 여유롭다. 문의 (사)푸르네정원문화센터 031-336-0050 전영주 리포터 jenny422yj@gma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