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여름휴가는 용인에서 즐겨요 7월 2일 용인시청 광장에서 펼쳐지는 개회식인 예술광장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여름 두 달간 용인시 9곳의 야외 및 공연장, 갤러리 등에서 용인의 예술가들이 펼치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무료로 진행된다. 이름하여 ‘용인 더위(The We) 페스티벌’.용인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여름 내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무료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한다. 그 시작으로 7월2일 용인시청 광장 티켓배부부스에서 오전 10시반부터 참가작들의 공연과 전시를 볼 수 있는 티켓으로 교환할 수 있는 티켓 교환권을 선착순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푸짐한 상품이 마련되어 있는 어린이 사생대회와 다양한 무료 예술체험, 작가들의 소장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경매행사, 다양한 예술품을 구입할 수 있는 플리마켓도 열릴 계획이다. 8월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의 상세일정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260-33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30
- 태교도시 용인, 태교 프로그램 개발 태교도시 용인시가 10월 임산부의 날 행사를 앞두고 악기를 이용한 태교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달부터 9월까지 3개월간 목요일 오전 10~12시까지 처인구 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임산부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태교 프로그램은 단기간에도 비교적 쉽게 배울 수 있는 우크렐레를 배우는 것이다. 기흥구, 수지구 보건소에서도 실시되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임산부는 각 보건소별 선착순 10명에 한해서만 접수되므로 전화 및 방문접수를 하면 된다. 또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산부는 10월 임산부의 날 기념 행사에서 우크렐레 연주를 직접 하게 될 예정이다. 시관계자는 “태교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동기부여, 그리고 임산부가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임산부의 날 행사를 위해 악기를 이용한 태교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며 “태교도시 용인의 브랜드 제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30
- 경전철 개통 3년만에 누적승객 2,000만명 돌파 용인경전철이 개통 3년만인 지난달 17일 누적 승객 2,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5월11일 1,000만명이 넘어선 이후 13개월만이다. 지난 2013년 4월 개통 이후 처음 1,000만명을 돌파하는데 걸린 기간이 25개월이 걸린데 비해 이번에는 절반으로 대폭 단축된 것이다. 용인시는 경전철의 누적 승객수가 지난 17일 오후1시 2,000만명을 돌파해 20일 오후 시청·용인대역, 김량장역, 운동장·송담대역 등 3개 역사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재 평일 하루 이용승객도 지속적으로 3만명을 넘어서고 있다.시 관계자는 “경전철이 한때 시 재정여건에 큰 부담이 됐지만 적극적으로 활성화 정책을 펼쳐 이용승객이 늘고 있다”며 “경전철을 시민들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는 대중교통수단으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30
- 2016년 용인 수지 일반고 진학스토리③ - 수지고등학교 용인의 자존심인 수지고는 용인지역의 우수한 중학생들이 선택하는 전통적인 지역 명문고이다. 후기 일반고(공립)이지만 매년 특목·자사고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대입 성과를 내고 있다. 2012학년도까지 비평준화 체제가 적용되던 용인지역에서는 내신·고입 선발고사의 성적으로 고등학교 입시가 치러졌고, 지역의 명문고인 수지고에 시험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몰렸다. 2013~2014학년도에는 중학교 내신 성적만으로 고입 신입생을 선발하는 과도기 체제를 거쳐 2015학년도부터 완전 평준화가 되면서 드디어 수지고도 지원과 추첨으로 갈 수 있는 학교가 됐다. 2016학년도 대입 합격생들은 고입 선발고사를 폐지한 첫해인 2013학년도에 중학교 내신 성적으로만 수지고에 입학했다. 재학생 기준 SKY 72건 합격2016년 재학생 기준 서울대 18건과 연세대 35건, 고려대 19건의 합격을 포함해 주요 대학 진학자 건수는 332, 서울소재 대학 진학은 54건, 수도권 소재 대학은 76건으로 그밖에 지역 대학 진학 수는 53건이다. 재수생을 포함하지 않은 재학생 수치임에도 불구하고 주요 대학 진학 건수가 인서울, 수도권, 기타지역 대학 진학 건수를 합한 수보다 약 2배 정도 많다. 올해 입시에서는 29.1%가 수시, 70.9%가 정시로 진학했다. 수시 진학생 중에 98%가 논술전형 합격인데, 이는 수능이 강한 명문고의 전형적인 특성이라 볼 수 있다. 우수한 학생들이 몰려 있다 보니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의 갭이 너무 커서 학생부종합전형에 불리하나 대학에서 수지고에 대한 평가가 좋아 교과 성적을 정성적으로 반영하는 대학의 경우 합격 경쟁력이 있다고 한다. 고교 평준화 이후 수지고 대입 실적에 관심 집중 올해 합격 실적을 낸 학생들은 비평준화 시기 중학교 내신 성적으로 선발된 학생들이었다. 내년 대입까지 비평준화 선발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므로 수지고의 대입 실적 아성은 최소한 2년간은 지속되리라 예상된다. 하지만 2015학년도부터 실시된 고교 평준화 체제에서 입학한 학생들이 치를 첫 입시(2018학년도 대입)에서는 어떤 결과를 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평준화 이전 수지고 입학 평균 중학교 내신점수는 187점이었지만 평준화 이후인 2015학년 신입생 평균점수는 177점으로 낮아지긴 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우수한 성적의 학생들이 수지고를 1지망으로 지원하고 있다. 수지고 진학 지도부장 김수미 교사는 “완전 평준화 이후 입학한 학생들의 입시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우수한 학생들을 지도한 경험과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입시지도 노하우로 변함없는 저력을 발휘할 것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프로그램 강화수지고는 2010년부터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돼 운영해왔다. 현재 2,3학년에서 각 3개 학급을 과학 중점반으로 운영하고 있고, 해당 학급은 수학·과학 수업의 단위가 45%로 일반 학급에 비해 훨씬 높다. 덕분에 과학 교과 8개 과목을 비롯해 각종 실험과 실습 위주의 비교과 활동 및 심화 수업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교육부가 공대계열 정원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학 중점반 운영은 대입 수시체제에 유리할 수밖에 없다. 수지고는 특목·자사고 못지않은 특색 교육과정으로 유명한데, 그중 ‘지식 나눔 과학 캠프’는 과학 중점반 2학년 학생들이 1학년 후배와 관내 중학생들에게 과학지식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이다. TED의 수지고 버전인 ‘수지 퓨전 콘서트’도 인기다. 학생들이 직접 강연 주제를 정한 뒤 조사 결과물을 만들어 청중 앞에서 발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또한 재학생들의 독서 역량을 강화시키는 독서프로그램도 다각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소규모 독서 토론 동아리가 교내에 65개나 된다.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ver.com MINI INTERVIEW - 수지고 김석우 교장“열악한 학교 시설 속에서 일궈낸 대입 실적은 학생과 교사들의 노력 덕분”“부족한 학교시설 속에서 일궈낸 대입 실적은 학생과 교사들의 노력 덕분”수지고 김석우 교장은 수지고가 용인의 명문고로 자리매김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와준 덕분이라고 말했다.“우리 학교에는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뛰어난 학생들이 많이 옵니다. 야간 자율학습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1,300~1,400명이 참여하죠.”우수한 재원이 많기 때문에 대입 실적이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맞춤형 진학지도 시스템으로 공립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진학 노하우를 잘 전수하고 있다.“수지 NAVI는 그동안 쌓아온 입시 데이터를 근거로 수험생들의 수능·내신 점수에 따른 수시·정시 지원을 안내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논술고사 비중이 큰 수시전형의 합격 예측도 정밀하다는 장점이 있지요.”학종시대를 대비한 수지고 교사들의 수업혁신 노력도 눈에 띈다. “교사들이 효과적인 수업 모델과 평가 방식을 교육과정에 도입해 학생의 수업참여를 이끌기 위해 교사학습 공동체인 ‘수지 시우터’를 자발적으로 13개나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학교 교사들의 노력이 대단하죠.”매년 높은 대입 실적으로 일반고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음에도 김 교장은 고민이 많다. 학생 수에 비해 학교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급식실이 따로 없어 교실에서 식사를 한다. 현재 45학급인 학교 규모를 36개 학급으로 줄이지 않는 한 수지고의 급식실 운영은 요원하다. “해마다 교육청에 모집 인원 축소를 건의하는데, 인구 유입이 많고 교육열이 높은 지역이라 쉽지 않습니다. 고교 평준화로 인근 학교들이 함께 성장해 우수한 학생들이 골고루 흩어지는 현상은 오히려 반갑습니다”라고 김 교장은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30
- 우리 지역 역사체험지 곧 다가올 여름방학이나 주말에 자녀들과 지역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역사 공부도 되면서 각종 체험활동도 할 수 있는 우리 지역 역사체험지를 추천한다. 어떤 곳은 굴욕의 역사를, 어떤 곳은 자랑스러운 역사를, 또 어떤 곳은 슬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지만 우리 모두 기억해야할 역사를 담고 있는 곳들이다.; 재미있는 체험활동이 가능한 곳도 많다. 멀리 나가지 않아도 자녀와 함께 의미 있는 나들이가 가능할 것이다. 전영주 리포터 jenny422yj@gmail.com ■남한산성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가치유명 맛집이 밀집해 있어 등산객들과 주말 나들이객들이 많이 찾는 남한산성 일대. 많은 이들이 ‘삼전도의 굴욕’이라는 치욕의 역사와 관련된 장소로 기억하지만 사실 남한산성은 백제, 통일신라, 고려, 조선 등 오랜 시대에 걸쳐 단 한 번도 함락당한 적이 없는 천혜의 요새이다. 석축으로 쌓은 남한산성의 둘레는 약 12km이다. 자연석을 써 큰 돌을 아래로, 작은 돌을 위로 쌓았다. 동서남북에 각각 4개의 문과 문루, 16개의 암문을 냈으며 동서남북 4곳에 장대가 있었다. 성 안에는 수어청을 두고 관아와 창고, 행궁을 건립했다. 유사시에 거처할 행궁은 상궐 73칸, 하궐 154칸, 좌전 26칸으로, 모두 252칸을 지었다. 80개의 우물, 45개의 샘을 만들고 광주읍의 행정처도 산성 안으로 옮겼다. 이쯤 되면 남한산성의 중요성과 성안의 유치 가능 인구도 짐작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성내에 남아 있는 건물은 불과 몇 안 된다. 그중 4대문과 수어장대, 서문 중간쯤의 일부 성곽은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 남한산성은 사적 제57호와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201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왕실의복체험 (행궁 상궐 남행각2, 참가비 1인당 2,000원), 옛 책 만들기 체험(행궁 놀이터, 체험료 2,000원, 책방 이용은 무료), 활쏘기 체험(행궁 후원일대, 참가비 무료), 문화유산 상설 해설(행궁 한남루앞, 평일 오전 11시~오후 4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4시, 무료)■위치 광주시 남한산성면 남한산성로 731■문의 031-743-6610, 031-746-1088 ■한국민속촌 - 조선시대의 생활상을 그대로 현재 중장년 부모세대의 소풍 장소로 사랑받았던 한국민속촌. 지금도 자녀들의 소풍 장소로 애용되고 있는 이곳은 민족문화자원을 보존하고, 교육을 위한 학습장 및 내외국인을 위한 전통문화의 소개 등을 설립 취지로 하여 1974년에 완공되었다. 민속촌의 구성은 조선시대 후기의 한 시기를 택하여 당시의 생활상을 재현한 것이다. 특히 당대의 사농공상의 계층별 문화와 무속신앙, 세시풍속 등을 재현 전시하였다. 또 지방별로 특색을 갖춘 농가, 민가, 관가, 관아, 서원, 한약방, 서당, 대장간, 누정, 저자거리 등을 비롯해 99칸 양반주택 등 대토호가도 재현되어 있고, 유기공방 등 전통공방을 생동감 있게 재현하고 있다. 농악, 마상무예, 전통혼례식 공연과 함께 방학맞이 외갓집 체험 이벤트가 한창이다. 전통민속관에서는 조선시대 후기 경기도 용인 땅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았던 4대 가족의 연중생활을 사계절, 24절기 중심으로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일생의례를 연출하여 전시하고 있다. 탈춤전시관에서는 각종 탈을 제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다양한 옹기를 볼 수 있는 옹기전시관도 있다.;물레체험, 옹기만들기, 수박서리체험, 대나무물총 만들기체험, 봉숭아 물들이기(체험비 별도)■위치 용인시 기흥구 민속촌로 90 ■문의 031-288-0000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 기억해야할 우리의 할머니들매주 수요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수요 집회’를 열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보금자리를 운영하고 있는 ‘나눔의 집’. 그곳에서 설립한 세계 최초의 성노예 테마 인권 박물관이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이다. 잊혀져가는 일본의 전쟁범죄 행위를 고발하고 피해자 할머니들의 명예회복과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1998년 8월 14일 개관했다. 지상 2층, 지하 1층 총 104평 규모로 마련된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은 (주)대동주택의 건물 기증과 한국, 일본 시민들의 자발적 성원에 힘입어 순수 민간 차원으로 설립됐다. 다양한 자료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무엇인지 알려주고 이미 돌아가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위령과 명예회복을 위한 공간이다. 일본군의 만행을 기록한 각종 영상 다큐멘터리물이 상영되고 있으며 최초의 증언자 김학순 할머니의 육성을 들을 수 있다. 위안소의 실물을 복원하고 위안소에서 사용하던 각종 물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분향소도 설치되어 있다. 일본군 위안부의 피해 사실을 고발한 위안부 할머니들의 작품과 전문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위안부 할머니’, ‘나는 수요일의 소녀입니다’, ‘꽃할머니’, ‘귀향’■위치 경기 광주시 퇴촌면 가새골길 65; ■문의 031-768-006 ■용인 대장금 파크 - MBC 사극의 주 무대 용인 ‘대장금 파크’는 한류의 중심지, MBC 사극의 주 무대다. 한 번 쓰고 버리는 일반 세트장과 달리 삼국시대 이후 건축 양식과 생활공간을 반영구적으로 지었다. 현재 드라마 ‘옥중화’가 한창 촬영 중이며 지금까지 ‘주몽’, ‘선덕여왕’, ‘이산’, ‘동이’, ‘짝패’, ‘계백’, ‘해를 품은 달’, ‘무신’, ‘닥터 진’, ‘아랑사또전’, ‘마의’ 등의 MBC 드라마를 이곳에서 촬영했다. TV에서 봤던 그 장면의 그 장소에 있으니 그 시대로 돌아간 듯한 환상을 더한다. 아직은 세트 시설 말고는 음료 자판기와 한방 카페 밖에 없지만 앞으로는 이 곳을 한류체험관, 한옥 게스트 하우스, 일반 한옥마을 등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대장금 파크’를 방문하면 사극에 등장한 무량수전, 규장각, 동궁전, 혜민서 등의 건축물들을 직접 볼 수 있으며, ‘저잣거리’, ‘포청과 옥사’, ‘인정전’, ‘보평전’, ‘ 2016-06-30
- 작아서 더 좋은 혁신학교 ‘청솔중학교’ 난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 청솔중학교 급식조리실에서는 13명의 어머니들과 선생님이 모여 알이 실한 매실 70kg 씻기와 꼭지 따기가 한창이었다. 학교급식 반찬을 만들 때 사용할 매실청을 담그기 위해서다. 직장 맘들까지 휴가를 내고 봉사활동에 참여할 정도로 아이들 교육문제 만큼은 열정이 대단하다. 공부는 기본, 아이들의 정서와 몸 건강까지 생각하는 새로운 시대의 ‘맹모’들이다.; 3년 전부터 학부모회에서는 성남시 교육지원사업예산으로 아이들이 급식으로 먹을 된장, 간장, 고추장을 담갔다. 청솔중학교 학부모회는 학부모 활동지원금 예산으로 아이들에게 도움 되는 활동을 하자는 의견이 모아져 장을 담갔다고 한다. 올해는 아직 간장도 남아있고 예산이 삭감이 돼 매실청을 담그기로 결정했다.;;;학부모 행사를 주관하는 이선희 진로부장은 “아이들이 먹는 것이라서 좋은 재료를 선정하기위해 학부모회에서 직접 농장에 가서 보고 유기농 매실을 구매했다. 100일 후엔 매실거르기 행사가 있다. 학교 일에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고 고등학교, 대학 진학 후에도 계속 좋은 모임으로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종종 본다”며 계속 인연이 이어지기를 바랐다. 매실의 물기가 마를 때까지 기다리며 식품조리과 교수인 2학년 학부모 김현정씨는 평소 집에서 장을 담가 먹는다며 내년 활동을 위해 학부모들에게 장 담그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학교 2층 베란다 초록정원에서 김선희 교장이 직접 따주신 상추와 치커리로 쌈밥 도시락을 먹으며 학교 자랑이 이어졌다. 학생들도 이곳에서 직접 기른 채소로 종종 ‘쌈쌈파티’를 한다고 한다.; 공부가 재밌는 수준별 수업중국어센터로 유명한 청솔중학교는 교과교실제를 운영하고 있다. 대학교처럼 과목별로 전담교실이 있어 학생들이 매 시간 교실을 옮겨 다닌다. 능동적인 수업 태도는 학생 수는 적지만 각종 논문대회, 토론대회, 학과시험, 수행평가 등 수업참여도와 성취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두 명의 교사가 각각 수준별 수업을 적용해 한 반에 있는 최상위급 학생들이나 농구대표팀 학생들의 실력에 모두 맞춘 수업이 가능하다. 이선미 학부모회장은 “아이가 늘푸른초등학교를 졸업했지만 행정구역상 청솔중학교로 진학했다. 처음에는 친구도 별로 없어 재미없어 했지만 일주일 후 학교가 너무 재미있다며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과학영재고 3차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데 그동안 학교수업이 팀 프로젝트 방식이고 토론식으로 운영되었기 때문에 생각이 많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만족스러워 했다.;사춘기도 잠재우는 정서적 안정감학년 간 위화감이 없이 친동생처럼 후배들을 귀여워해주는 선후배 관계와 전 학년이 동참하는 운동회 또한 청솔중학교의 자랑거리다. 1·2·3학년이 모두 모여야 축구게임이 가능하기 때문에 평소 돈독한 관계가 유지된다. 학교 2층에는 전교 사물함이 모두 모여 있어 매일 아침 전 학년 학생들이 모여 그날 배울 과목 책을 챙기며 자연스럽게 소통의 장이 열린다. 1학년 학부모 조은정씨는 “입학 전에는 학생 수가 적어 많은 걱정을 했었는데 지금 보니 오히려 장점이었다.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하나하나 세심하게 체크해주시고 소통하니 큰 학교에서 느낄 수 없는 안정감이 있다. 사춘기임에도 선배들과 형, 누나처럼 안정적으로 잘 지내고 있어 만족한다”고 한다. 학교 안에 노래방이? Be Creative!3학년 정재영 전교학생회장이 선생님과 소통하고 스트레스도 풀자는 의도로 선거 당시 공약으로 내건 교내 노래방이 올해 설치되었다. 시험 끝나고 노래방에 가면 돈이 들고 건전해 보이지 않는다는 학생들의 불만을 받아들인 창의적인 발상이었다. “학업성취가 좋거나 수업분위기가 좋으면 노래방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학급 간 선의의 경쟁도 이루어진다”는 김선희 교장의 지지로 다소 엉뚱한 제안도 현실이 된 긍정적인 학교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교실 3개를 터서 만든 탁구장과 뮤지컬 연극 룸까지 있어 아무리 질풍노도의 시기라도 학교가 답답할 틈이 없을 것 같다. 남학생들은 무거운 설탕 포대를 옮겨주고 여학생들은 호기심에 찾아와 밝은 목소리로 인사를 했다. 두 개의 깊은 항아리가 140kg의 매실과 설탕으로 어느새 그득해지자 ‘일손이 많아 힘들지 않게 빨리 일이 끝났다’며 환한 얼굴로 서로에게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김 교장은 “학기 초부터 화단 가꾸기와 야생화심기로 학교를 예쁘게 꾸며주시고 매실도 담가 주시는 등 학생들에게 많은 사랑을 표현해주신다”며 학부모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이지윤 리포터; jyl20111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30
- 판교 그릭 요거트 & 샐러드 ‘칸틴’ 그리스의 대표 건강식인 그릭 요거트는 우유와 유산균만으로 발효 후 수분을 날려 만들기 때문에 기존 요구르트보다 단백질과 유산균 함량이 월등히 높아져 농축된 단백질이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고단백 영양식품이다.;판교 테크노벨리에 위치한 그릭 요거트 전문점 ‘칸틴’의 강유주 대표는 유학시절 유럽 친구들과 함께 그릭 요거트를 만들어 먹으면서 선천적으로 소화기능이 떨어져 항상 불편했던 속이 편안해지는 것을 경험했다. 귀국 후 테크노벨리의 한 IT회사에 취업했고 잦은 야근과 스트레스로 다시 위장병에 시달리면서 그릭 요거트가 생각났고, 작년 9월 ‘회사원’에서 ‘사장님’이 되는 사고를 쳤다고.“기본 그릭 요거트에 블루베리, 망고, 민트 등을 활용하여 ‘칸틴’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플레이버, 20가지 야채와 닭가슴살, 렌틸콩, 리코타 치즈 등을 활용한 샐러드, 착즙 주스의 단점을 보완해 씹는 식감을 살린 디톡스 스무디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오랜 시간 먹어보고 그 효과를 톡톡히 본 메뉴들로 당일 소량 생산을 하고 있어요.”제조 과정의 까다로움 때문인지 여타 그릭 요거트들의 가격이 만만치 않았던 것에 비해 테크노벨리의 비싼 임대료를 감안했을 때 칸틴은 매우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한다. “우스갯소리로 말하지만 사실 제 꿈은 ‘홍익 칸틴’이에요. 이곳 직장인들의 ‘속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데 그들의 불편한 속을 널리 이롭게, 건강하게 해주고 싶어요. 나아가서는 우리나라 사람들 모두 건강해 지는데 보탬이 되면 좋겠어요.”그릭 요거트에 어떤 슈퍼 푸드를 토핑해서 먹어볼까 고민하는데 강 대표의 약혼자가 배달을 마치고 들어왔다. 판교 전 지역 배달 서비스를 하고 있다니 속 안 좋은 판교 사람들, 이제 ‘속 걱정’ 덜어도 되겠다. 문하영 리포터 asrai21@hanmail.net위;;;; 치;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231 ;H스퀘어 S동 B126호; 문;;;; 의;031-789-367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30
- 서판교 초콜릿 공방 & 카페, ‘BEN(벤)’ 치아에 좋지 않다는 오명을 벗고 커피나 차에 곁들이면 좋은 디저트의 하나로 자리 잡은 초콜릿. 달콤하고 고소한 수제 초콜릿은 변화 없는 일상에 특별함을 더해주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이다. 작년 10월, 판교도서관 앞에 문을 연 ‘벤’은 합리적인 가격에 수제 초콜릿과 케이크들을 맛볼 수 있다. 직접 공방을 운영하기에 다양한 초콜릿도 배울 수 있고 무엇보다 매일 만들어 내는 초콜릿과 디저트들의 특별하고 신선한 맛을 골라 즐길 수 있어 더욱 좋다.;이곳에서는 오트밀, 아몬드, 호두, 견과류를 밀크 초콜릿과 다크 초콜릿으로 살짝 코팅해 바쁜 아침은 물론 출출한 오후를 책임지는 착한 초콜릿인 ‘리얼 초콜릿 시리얼바’와 떠먹는 생 초콜릿인 ‘자이언트 트러플’은 초콜릿 마니아들의 잇템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찹쌀떡 같은 모습의 ‘자이언트 트러플’에 처음엔 당황하지만 한입 베어 물면 입 안 가득 퍼지는 초콜릿 본연의 풍미와 생크림의 고소함에 놀라게 된다. 단골 고객들은 실온에서 살짝 녹은 ‘자이언트 트러플’은 그냥 떠먹어도 훌륭하지만 과자와 과일에 곁들이면 색다른 초콜릿 맛을 즐길 수 있다고 추천한다.;이외에도 직접 쪄낸 단 호박과 당근으로 구워낸 ‘단 호박 당근 케이크’, 고민 없이 디저트로 초콜릿과 치즈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초콜릿 치즈 케이크’, 고소한 캐러멜에 아몬드가루가 더해져 고소함의 끝을 경험할 수 있는 ‘캐러멜 아몬드 케이크’, 마지막으로 딸기와 블루베리 등 계절과일을 이용해 구워낸 과일 타르트가 준비되어 있다. 이 모든 메뉴들은 원하는 맛으로 주문 제작이 가능하며 매장에는 할인된 가격에 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세트 메뉴까지 준비되어 있다.또한, 특별한 초콜릿을 배울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는 이곳의 자랑. 7월까지는 바나나와 초콜릿의 콜라보레이션이 돋보이는 바나나 초코파이에 도전할 수 있다.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위;;;;; 치;분당구 운중로 277번길 46-8문;;;; 의;031-8017-0406;(2,4주 화요일은 휴무)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30
- 한솔고등학교 드론동아리 ‘드로니아’ ‘취미로 시작해 전공까지 간다’, 학생부종합전형이 대세로 자리잡은 입시의 흐름은 한마디로 표현한 말이 아닐까? 학교 안에서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찾아 펼쳐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절실한 시점이다. 한솔고등학교 김주용 진로담당 교사가 운영하고 있는 드론동아리 ‘드로니아’가 여기에 답하고 있다. 경기지역 최초의 드론 동아리인 ‘드로니아’는 성남형 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1멘토 1진로’ 자율동아리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로봇, 기계, 소프트웨어, 컴퓨터, 항공관련 학과 연계 비교과 활동으로 익히 알려진대로 드론은 무선 전파로 조종할 수 있는 무인 항공기. 카메라, 센서, 통신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군사용으로 개발되었지만 그 쓰임은 계속 확대되어 고공 촬영부터 배달까지 우리의 일상 속으로 깊숙이 들어온지 오래다. 최근에는 값싼 키덜트 제품으로 재탄생되어 개인도 부담없이 드론을 구매하는 시대를 맞이했다고 김주용 교사는 말한다. “택배부터 드론택시, 자율주행 자동차, 드론 항공기 등 드론의 쓰임은 무궁무진해요. 학교 동아리로 드론을 생각한 것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로봇학과, 기계공학과, 소프트웨어학과, 컴퓨터공학과, 항공관련학과에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멋진 비교과 활동을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평소 드론에 대해 관심이 많던 김 교사는 학생들을 제대로 지도하고 싶은 마음에 국토교통부에서 발급하는 드론지도자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흥미가 취미가 되고 취미가 진로가 된다고 그는 믿는다. 처음에 놀이처럼 시작했던 학생들이 놀이가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에 대해 궁금해하고 이제는 스스로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단계까지 왔다고. 수도권 일반고 최초 창설 드론동아리, 롤모델 되고파; 대학의 공학계열 선발 인원은 계속 확대되고 있지만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공학 전공 관련 활동을 하기에 여건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한솔고의 드론동아리는 김 교사의 이러한 문제의식에 출발했다. 인식의 부족으로 처음에는 참여 학생들도 많지 않았다.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명 정원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처음에는 낯설어 하던 학생들이 이제는 드로니아 활동은 학교 생활의 큰 즐거움 중의 하나로 생각할 정도로 적극적입니다. 자신이 몰랐던 열정도 발견하면서 이를 활용한 대학의 전공 학과도 연계해 탐구하는 모습을 보면 교사로서 더할 수 없는 보람을 느낍니다.”드로니아는 드론 + 마니아가 합쳐진 이름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학생들은 이름 그대로 ‘드론마니아’가 되어가고 있다. 드론이 지배할 미래사회의 모습을 그려보며 진로를 찾고 활동영역과 탐구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드로니아. 수도권 최초의 드론 동아리인 만큼 김 교사나 학생들이 드로니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성공적으로 운영해서 앞으로 더 많이 생겨날 드론 동아리의 롤모델이 되고 싶다고 동아리 부원들은 입을 모은다.; 단순 조종에서 내부 알고리즘 프로그래밍 가능한 수준까지; 드론의 저변확대에 관심이 있는 김 교사는 인터넷카페를 운영하며 일반회원들의 가입도 허용하고 있다. 성남시 청소년지원과의 지원과 드론 관련 업체의 후원도 받아냈다. 멘토 1진로 동아리인 만큼 전담 한국드론교육협회 경기지부장을 멘토로 영입해 이론과 활동의 전문성도 높이고 있다. 학생들이 생활과 밀접한 아이디어를 내고 직접 프로그램을 짜서 간단한 로봇과 기계를 만들기도 하고 정기적으로 시연과 시범경기 대회를 열기도 한다. 이 모든 과정은 그대로 학교생활기록부에 자세하게 기록된다. 이제 1학년이지만 학생들 중에는 꽤 구체적으로 진로계획을 세워가는 학생들도 점점 늘고 있다. “단순히 조종만 하는 수준에서 공학분야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내부 알고리즘 프로그래밍까지 가능한 수준이 성장합니다. 프로그래밍과 기계 제작에 관여하는 학과들의 진로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드론은 전세계적으로도 이슈가 되고 있는 신산업 중의 하나로 정부와 각 자자체 차원에서도 다양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있어 전망이 밝은 분야입니다.”이제 드론은 일시적 열풍이 아니라 모든 산업을 아우르는 미래 산업의 혁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디서든지 쉽게 구입해 생활 속에 활용하게 될 날이 머지 않았다. 이처럼 우리 생활에 빠르게 자리잡고 있는 드론 분야에 드로니아 학생들이 인재로 성장했으면 하는 것이 김 교사의 바람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30
- 분당 공간 디자인 숍 ‘라우스데오 디자인랩’ 이사를 앞두고 있어서인지 인테리어 매장, 소품가게, 가구 매장 등을 쉽게 지나치지 못한다. 그날도 얼핏 밖에서만 봐도 독특한 질감의 다목적 테이블에 이끌려 매장의 파란 문을 쓰윽 밀고 들어갔다. 테이블 외에 개성 가득한 의자들과 식기류에 인테리어 소품, 주방가구 쇼룸까지 겸하고 있는 ‘라우스데오 디자인랩’(이하 라우스)은 금곡동 두산위브 트레지움 주상복합상가 안쪽 조용한 곳에 자리하고 있다. 국내 굴지의 인테리어 가구회사 개발실에서 근무하고 현재 라우스데오에서 디자인 총괄을 하고 있는 이은정 실장은 “주거공간, 상업공간을 넘나들며 사람들이 머무는 공간을 디자인하고 브랜드를 개발하며 직접 예술가들과 협업해 가구를 만드는 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문화를 연구하고 실생활에 직접 적용하고 있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어느 한 분야에 국한해 정체성을 짚어내기는 어렵지만 분명 분당의 수많은 아파트 단지들 사이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인테리어 가게’도 아니고 목 좋은 곳에 당당히 자리 잡은 ‘대기업 가구회사 쇼룸’도 아니며, 요새 잘 나간다 하는 모 백화점 생활관에 우아하게 둥지를 튼 고급스런 ‘해외 소품 편집 숍’도 아닌 것은 분명하다. 그럼 라우스데오는 어떤 사람이 방문하면 좋을까. 남들과 다른 주거공간을 꿈꾸는 신혼부부, 머릿속에서 뱅뱅 돌고 있는 주방 이미지를 현실로 실현하고 싶은 주부, 낡은 상가주택을 매입해 리모델링 후 임대 수익을 노리는 은퇴부부, 감각 있는 상업공간을 계획하는 예비창업주, 특별히 그 창업주가 요식업을 계획하고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크고 작은 소품 등으로 공간 분위기 변화를 주고자 하는 센스만점 그녀들에게도 방문을 권한다. STAAT라는 브랜드를 달고 라우스데오에서 자체 제작한 가구, 유럽 현지에서 골라오는 생활소품, 주방소품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구경하면서 한두 마디 말을 섞다 보면 ‘디자인 연구원’들에게서 주옥같은 인테리어 팁이 나올지도 모른다. 위치 :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 192 두산위브트레지움 103동 101호 문의 : 031-719-2775 문하영 리포터 asrai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