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전기자동차 사는 사람에 2300만원 지원 민간 보급 분량 전기자동차를 사는 사람에게 주는 보조금이 기존 2100만원에서 23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성남시는 전기자동차 62대 구매 대상자를 7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선착순 공모한다. 올해 88대 민간 보급 전기차 분량 중에서 1·2차 신청 마감 후 남은 대수의 3차 공모 절차다. 이번 전기차를 사는 사람에게는 앞선 공모 때보다 200만원 늘어난 2300만원(대당)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차량 가격의 약 30~54%인 1900만원과 충전기 설치비 400만원이다. 민간 보급 전기차종은 승용차 7종과 화물차 1종의 8종이다. 전기차는 평균 5시간 충전(전기료 약 3000원)에 130㎞가량 달릴 수 있다. 연간 자동차세는 13만원으로 저렴하다. 개별소비세(최대 200만원), 교육세(최대 60만원), 취득세(최대 140만원)의 세제 혜택도 있다. 공모 신청 자격은 성남시에 주소 또는 사업장을 둔 만 18세 이상 시민, 기업, 법인 등이며 완속 충전기를 설치할 공간이 있어야 한다. 문의 환경정책과 저공해사업팀 031-729-316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4
- 낡은 단독주택 사들여 주차장 조성한다 성남시가 수정·중원지역의 낡은 단독주택을 사들여 주차장 조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단독주택 매입 후 주차장 조성 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오는 7월 29일까지 단독 주택지 소유주 등에게 매각 신청을 받는다. 수정구 태평1동과 중원구 은행1동, 상대원1동 지역의 폐가, 지은 지 30년 이상 된 건축물, 노는 땅을 사들인다. 너비 4m 이상의 도로에 접하고, 차량 진·출입이 쉬운 진입로를 확보한 주택지라야 한다. 대상 주택지를 팔려는 소유주는 기한 내 매각 신청서와 사진 등을 첨부해 성남시청 교통기획과로 방문·신청하면 된다. 성남시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189억원을 투입, 수정·중원지역의 68필지 단독주택을 매입해 227면의 주차면을 조성했다.문의 교통기획과 주차관리팀 031-729-368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4
- 중력과의 싸움, 나의 한계에 도전하는 사람들! 수지 클라이밍 클럽 살면서 나에게 맞는 운동 하나 찾으면 매우 행운이다. 삶에 활기가 생기고 건강은 따라오며 질기며 꾸준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운동이 평생 과제다.; 그건 운명의 운동을 아직 못 찾았다는 증거다. 여기, 운명의 스포츠를 매우 강렬하게 찾은 사람들이 있다. 늘 오르기만 하는 사람들. 수지 클라이밍 회원들에게 오르지 못할 벽과 산은 없다. 강습 통해 만난 사람들 자체적 클럽 결성평일 저녁시간에 찾아간 ‘수지 클라이밍’ 클럽에는 활기가 넘쳤다. 실내 암벽 장은 벽마다 알록달록한 인공 홀드 때문에 경쾌한 실내 놀이터 같은 느낌도 들었는데, 벽과 씨름 하고 있는 사람들의 표정은 사뭇 진지했다. 한 쪽에서는 여러 사람들이 인공 암벽 과제 풀이를 하느라 서로 도전해보고 해결 방법을 함께 고안하는 모습도 보였다. ‘수지 클라이밍’은 용인 유일의 실내 암벽장 시설이다. 아르피아 건립 시 함께 설치됐는데, 현재 ‘엔그램’이란 회사가 임대 형태로 운영하고 있고 강습도 진행되고 있다. 이 장소와 강습을 통해 클리이밍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들었는데, 현재는 자유 클라이밍을 즐기는 40~50명이 클럽의 주축이 되고 있고, 이들은 또 자체적으로 클라이밍 산행 1년 스케줄을 잡아 전국 명산 암벽등반에 함께 나서고 있다고 한다.; 클라이밍을 하면서 제가 많이 달라졌대요!용인 성복고 1학년 박준범 학생은 중2때부터 클라이밍을 시작해서 2년째 하고 있다. “중2때 아빠가 권유해주셔서 시작했는데 어렵고 힘들었지만 재미있었어요. 주변 친구들이 제가 클라이밍을 한다고 하면 멋있다고, 자신들도 해보고 싶다고 그러는데 말만 하고 시작하는 애들은 하나도 없어요.”중 2때부터 클럽의 클라이밍 산행을 나갈 때 따라가곤 했는데 그때부터 놀라운 변화가 생겼다고 한다.“중2때 클럽 아저씨들 따라서 클라이밍 산행을 가겠다고 했을 때 엄마가 엄청 걱정하셨어요. 그런데 제가 산행을 갔다 오면 일주일 내내 엄마, 아빠께 계속 산 얘기랑 암벽 등만 얘기를 많이 하나 봐요. 제가 평소에 정말 말이 없는 무뚝뚝한 아들인데, 클라이밍을 시작하면서 말이 많아지고 부모님과 대화하는 시간이 많아져서 이젠 너무 좋아하시고 응원해주세요.” 포기하고 싶다가도 문득 느껴지는 성취감에 중독박나래(35·여·용인 상현동 거주) 씨는 작년 4월부터 인공 암벽타기를 시작했다. 직장인이라 주로 평일 퇴근 후 인공 암벽장 볼더링을 즐기고 있다. “처음에는 너무 힘들더라고요. 근력, 지구력, 유연성, 인내심, 담력 이 모든 것이 갖춰져야 하는 운동인데 이것들을 한 번에 가질 수가 없거든요. 남자들이야 평소 근력이 있고 운동신경이 있어서 금세 따라잡는데 전 여자로서 한계가 느껴지고 레벨을 올리는 게 너무 느려서 포기할까 생각이 든 적도 한두 번이 아니에요.”박 씨는 벽과 씨름하는 순간 자신이 도를 닦고 있다는 느낌을 가질 때가 많다고 한다. “클라이밍에 몰입하고 있을 땐 잡념이 없고 무념무상이 되죠. 아주 지루하고 오랜 시간 동안 씨름을 하다가 ‘내가 늘었네’라는 성취감이 느껴지는 순간이 있는데 그게 클라이밍의 묘한 중독성인 것 같아요.” < 수지 클라이밍 클럽 임갑승 대표 >전신운동에 탁월, 고비 넘기기가 쉽지 않아 최근 클라이밍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긴 하지만 섣불리 하기에는 힘든 운동이라고 한다. “문의는 많이 오는데 실제 강습을 등록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아요. 보통 2~3개월 코스 강습이 있는데 처음 15명 정원으로 시작했다가 마지막 코스 과정에서는 3~4명밖에 남기 않죠. 이 운동은 처음부터 자기 몸무게를 버텨야 하기 때문에 초보자라도 강약을 조절하기 힘들죠. 힘든 고비만 넘기면 계속할 수 있는데 그걸 넘기는 사람이 드물죠. 꾸준히 하는 사람들은 실내 암벽장에 거의 매일 나오시는 분들도 계시고 클럽에 가입해 클라이밍 산행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십니다.”임 대표는 클라이밍의 효과와 장점에 대해 설명을 했다. “클라이밍은 손끝부터 발끝까지 미세한 근육들을 함께 쓰기 때문에 전신운동 효과가 큽니다. 전신을 좌우로 움직이며 신체의 중심점을 찾아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균형 있는 신체를 만들어 갈 수 있죠. 런닝 머신보다 2배의 칼로리 소모 효과도 있습니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공통된 과제를 놓고 서로 토의하고 때로는 경쟁하며 몸을 움직이는 과정 속에서 정신과 육체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재미있는 스포츠이죠. 진짜 암벽을 타고 정상을 찍었을 때 그 쾌감은 어떤 운동의 쾌감과는 바꿀 수 없을 없죠.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4
- 자매도시 진도군 방문 교류활성화 논의 정찬민 용인시장은 8일 3개 구청장 등 간부공무원 25명과 함께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전남 진도군을 방문해 이동진 군수와 양 도시간 교류활성화 등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자매결연 체결 10주년을 맞는 기념으로 농업경영인 용인시연합회 회장, 농업경영인 경기도회 회장 등이 함께 했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진도군에 직원들이 휴가에 이용할 수 있는 휴양시설 임차와 농수산물 상호 판매·홍보, 상호 예술단 초청 공연 등 양 도시간 교류가 다양한 분야에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진 진도군수도 “그동안의 상호교류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지향적인 관계를 이어가면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이어 용인시 대표단은 운림산방과 울돌목을 비롯해 진돗개 테마파크 등 진도군의 대표명소와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지난 2006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양 도시는 매년 상호축제 방문, 청소년문화탐방, 주민자치센터 간 농수산물 판매 등 다양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문의 정책기획과 의회협력팀 031-324-214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4
-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용인시는 청소년성문화센터와 함께 8월2일~4일까지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11일부터 참가를 희망하는 30가족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가족과 함께 하는 COOL한 성장여행’이라는 제목으로 실시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자녀의 성과 성장을 주제로 생명탄생, 사춘기 대화가 필요해, 가족사진 촬영, 월경주기팔찌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교육은 엄마가 아이를 임신했을 때 어떤 기분으로 아이의 탄생을 기다렸는지 대화를 나누고,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퀴즈가 진행된다. 또 사춘기의 신체적?정신적 변화에 대해 알아보고, 월경과 임신 피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센터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성문화센터 방문이 어려운 취약 지역 초등학생 26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교육을 운영했다”며 “하반기에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참여 신청은 용인시청소년성문화센터 (www.ysay.or.kr)에 문의(031-548-1318)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4
- 버스정류소 340곳에 ‘금연구역’ 노면표시 용인시는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버스정류소 주변의 흡연 방지를 위해 관내 340곳의 버스정류소 노면에 시범적으로 ‘금연구역’이라는 표시를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1년에 버스정류소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흡연시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으나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용인시 관내 버스정류소는 총 2,340곳이 있는데 이번에 금연구역 노면표시를 한 곳은 처인구 50곳, 기흥구 100곳, 수지구 190곳 등 상대적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노면표시는 버스정류소로부터 양쪽 10m?0?지점 보도블럭에 가로 100cm, 세로20cm?크기로 ‘버스정류소로부터 10m이내 금연구역’이라는 문구를 넣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버스정류소는 사람들이 많이 대기하는 장소로 간접흡연으로 인한 폐해가 많은 지역”이라며 “이번에 시범실시를 한 뒤 효과가 좋으면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처인/기흥/수지구보건소 건강증진팀 031)324-4913/6922/892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4
-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밥 한끼 드립니다” 용인시 기흥구 구성동은 관내 어려운 이웃 150여명에게 무료 식사 한끼를 제공키로 하고 ㈜산골 한우명품관, 춘향골할매추어탕, 천하장사 식당 3곳과 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협약을 맺은 ㈜산골 한우명품관에서는 233만원, 춘향골할매추어탕은 100만원, 천하장사는 50만원 상당의 무료 식사 쿠폰을 제공하게 된다. 지급대상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무한돌봄대상자, 수급탈락자, 저소득 독거노인 등으로, 1인당 1개의 쿠폰을 제공하게 된다. 쿠폰은 올 연말까지 원하는 시기에 사용할 수 있다. 협약에 참가한 식당들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나가는데 적극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4
- 인터뷰 - 나눔코리아 중앙회 청소년봉사단장 ‘박인오’ 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는 학생의 학업능력 뿐만아니라 다면적으로 평가하겠다는 취지다. 그 대표적인 평가 덕목이 바로 ‘인성’이다. 보통 학교생활기록부상 ‘봉사활동’으로 학생의 인성적인 면을 평가하게 된다. 고등학교 3년간 60시간을 권장하고 있지만 사실 봉사활동은 이처럼 정량적인 시간만으로 평가되는 것은 아니다. 진정성과 지속성을 기본으로 그 행간에 담겨진 봉사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 박인오 나눔코리아 중앙회 청소년봉사단장을 만나 청소년 봉사활동을 둘러싼 궁금증을 풀어보았다. 나눔코리아, 40여개 지회지부 둔 민간단체로 독거노인과 청소년 돌봄활동 나눔코리아는 전국적으로 4만 5천명의 회원을 둔 민간 봉사단체로 전국적으로 40여개의 지회와 지부를 두고 있다. 독거어르신 돌봄활동, 우수청소년장학금 지원활동, 다문화가족 하나되기활동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인성교육, 웃어른공경, 봉사정신 함양에 힘쓰고 있다. “나눔코리아는 1997년 밥나눔공동체로 시작해서 20년간 정부의 지원없이 순수 회원들의 후원금과 기부로 이끌어온 단체입니다. 주로 청소년 장학활동과 독거 노인들의 생전은 물론 사후까지 관리합니다. 정기적으로 방문해 건강을 체크하고 쌀과 연탄 등을 지원하고 돌아가신 후에는 무연고 장례식을 치러드리죠.”고독사하는 독거노인이 한해 평균 2천명이라고 한다. 혼자 외롭게 살다 제대로된 장례도 절차도 없이 이승을 떠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박 단장은 말한다. “노인복지가 소모적 복지라면 청소년 복지는 생산적 복지라고 할 수 있어요. 저소득,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학습 도우미나 상담 활동을 주로 하죠. 청소년들이 도움을 주고 또 받으면서 나눔을 배풀 줄 아는 훌륭한 인성을 가진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성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방학맞은 청소년들 대상으로 ‘전국청소년봉사대회’ 개최 나눔코리아는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오는 7월 24일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를 개최한다. 봉사문화의 저변확대와 봉사의 생활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자리다. 자원봉사교육, 유명가수 축하공연, 환경정화 활동, 봉사대회 본선참관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 청소년들에게는 VMS 봉사시간도 5시간 부여된다.“둘러보면 우리 주변에 이처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너무도 많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론 봉사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과 경로를 모르는 학생들도 많죠. 이번에 실시되는 전국청소년봉사대회가 이런 고민들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보통 봉사대회는 몇몇 단체의 수상으로 끝나는 반면 나눔코리아에서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봉사 사례를 발표하고 봉사활동에 다양한 대한 인사이트를 받을 수 있게 기획됐다고 박 단장은 설명한다.; “축제처럼 즐기는 봉사활동이 될 것입니다. 순수나눔봉사인 사회공헌, 가지고 있는 재능을 나눌 수 있는 예술재능나눔, 그리고 새롭고 다양한 봉사아이디어 3개의 분야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입니다. 참여 학생들은 봉사에 대한 막연한 관심을 아이디어로 이끌어내 실천할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봉사활동은 꾸준히 정기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핵심 좋은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목적으로 봉사를 얘기하는 것은 봉사의 순수한 취지를 훼손할 수도 있다. 하지만 박 단장은 봉사를 교육과정상의 필수 항목으로 넣고 이를 대학에서 평가하는 것은 우리 사회에 선진적인 시스템을 만드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상위권 대학에서 인성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은 사회적 리더의 역할이 그 만큼 크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입시에서 봉사를 중요하게 평가하면서 각 대학이 학생부의 봉사활동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우선 봉사는 꾸준히 그리고 정기적으로 해야합니다. 특정 시기에 몰아서 하는 것은 진정성있는 봉사라고 할 수 없어요. ” 봉사활동을 통해서 청소년들이 얼마나 많은 내적 외적 성장을 이루는지 지켜봐 왔다는 박 단장. 봉사는 시간으로 보기보다는 내용으로 봐야 한다. 봉사의 가치를 알고 실천하기-지속적 장기적으로 활동하기-진로직업과 연계하기 3단계의 과정을 통해서 비로소 진정한 봉사가 완성된다고 박 단장은 조언한다.; *박인오 단장이 추천하는 봉사활동 TIP하나, 단체나 기관의 방학 봉사캠프 참여하자 비싼 비용을 들여 사설기관에서 하는 캠프보다는 공공기관에서 주최하는 캠프에 참여;;;;;; 해야 봉사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둘,멀리서 찾지 말고 내 주변에서 찾자 봉사활동은 내 주변 사람에 대한 배려와 나눔에서 시작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우리집 아파트, 근처 초등학교, 복지관에서도 얼마든지 봉사거리를 찾을 수 있다. 셋,봉사활동 계획과 활동 결과는 반드시 기록하자좋은 마음으로 활동을 계획하고, 활동 중에 많은 것을 느끼게 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기 마련이다. 아무리 피곤하더라도 잠들기 이전에 반드시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자.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4
- 『내 마음에 아이가 산다』권정은 작가 인터뷰 지난 5월 20일(금) 출판된 권정은 작가의『내 마음에 아이가 산다』는 ‘아이의 작품도 명화만큼 감동을 줄 수 있다’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교보문고에서‘내일이 기대되는 좋은 책’으로 선정되며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앞서 15일(일) 서현동 필립메디컬센터에서 열린 북 콘서트에서는 ‘내 영혼 바람이 되어’로 유명한 작곡가 김효근씨가 책 원고를 보고 감명 받아 만든 동일한 제목의 노래와 피아노곡 연주회가 있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영상을 가르치고 있는 권 작가에게 방학동안 부모와 아이가 그림으로 소통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미술활동에 대해 조언을 구해보았다.이지윤 리포터 jyl201112@naver.com 국내 최초 아동미술 힐링 도서권정은 작가는 대학에 갓 입학해 첫 추상화 수업에서 어릴 때부터 쭉 가져온 ‘그림 잘 그린다’는 자부심이 여지없이 무너졌다고 한다.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에 혼란스러웠고 미대 올라가는 언덕에 멈춰 서서 오랫동안 한 발짝도 걸을 수가 없었다’고 회상한다. 그동안 받아 온 아동미술 교육에 회의를 느껴서다. 권 작가는 바로 그날로 서점에 가서 아동미술에 관한 책을 다 찾아보았으나 80년대 어린 시절 배웠던 것과 달라진 것이 없었다. 실망감은 이내 작품다운 작품을 만드는 아동미술 교육을 시작해봐야겠다는 사명감이 되었다. 동네 아이들을 모아 집에서 무료수업하고 미술관도 데리고 다니면서 느낀 점을 온라인에 글로 남기기 시작했다. 작가가 되고픈 욕망도 놓칠 수 없어 5년간 캐나다 유학길에 올랐다. 영상을 공부하며 아르바이트로 미술관 큐레이터를 하는 중에도 우리와 다른 감상교육과 아동미술교육의 차이점부터 눈에 띄었다. 귀국 후 교육대학원에서 아동미술에 대해 더 깊이 공부하며 아동발달단계도 이해하게 되었다.“아이들을 가르치며 내 작업도 할 수 없을 만큼 바쁘게 살다보니 우울증이 왔어요. 2년 전 어느 날 ‘나를 행복하게 해준 작품, 귀여웠던 아이’를 떠올리며 다시 글을 써보기로 마음먹었죠. 반복하다보니 긍정적인 생각이 긍정적인 글이 되고 감사한 마음이 우러나오더라고요. 미숙한 아이 그림이었지만 명화 못지않은 감동도 밀려왔습니다.”권 작가는100여 편의 그림 감상문이 모아지자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졌고, 아이 그림 감상으로 힐링하는 최초의 시도임을 인정받아 『내 마음에 아이가 산다』가 출간되었다. 획일화된 단계별 미술교육과정 지양해야권 작가는‘화가는 그림으로 철학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림은 기술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다. 완성도보다 개성이 더 중요한데 수학 경시대회처럼 대회 수상에 기준을 두고서는 미술의 다양성을 교육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아이의 자신감을 키워주기 위해 미술대회에서 상을 받게 해주고 싶다며 미술학원을 찾는 부모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아이는 상을 받아야만 부모님께 인정받는다고 느끼기 쉽습니다. 자칫 결과 지향적, 성취 지향적인 인성을 키울 수 있는 잘못된 방법이며 수단이 교육의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 합니다”권 작가는 미술교육은 한 흐름이라 레벨차이만 있을 뿐 과정을 구분할 수 없는데 요즘 미술교육은 나이별로 거치는 과정이 획일화되어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어릴 땐 차라리 혼자 마음대로 어지르며 그리게 하는 게 더 낫다며 스토리텔링, 색감, 아이디어 등 특정한 면에 강한 아이가 있으므로 민감한 재능을 발견하고 키워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감상할 때도 어른들은 무슨 의미일까 자꾸 해석하게 되는데 아이들은 마음으로 받아들입니다. 게다가 아이들 생각은 무궁무진해요. 고작 10살 아이라도 자기 화풍이 있지요. 아이가 선생님이나 엄마보다 더 많은 잠재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미술적 경험을 나누고 제안하되 함부로 가르치려하지 말아주세요”라고 권 작가는 당부했다. *권정은 작가가 제안하는 행복한 유·초등 방학 미술활동▶ 즐거웠던 순간을 추억하고 그리면서 수다를 떨자엄마가 내 생각을 물어본다는 생각만으로도 아이는 엄마가 자신을 인정한다고 생각한다. 아이 그림으로 대화하며 자신감 키워주라. 좋은 미술 선생님은 잘 가르치는 선생님이 아니라 잘 자극시키는 선생님이다.▶ 자신감을 키워주려면 격려하자아이가 자기 표현하는데 집중하게 해주고 들어주라. 리액션을 과장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소질에 따라 성장 폭은 다르지만 격려는 반드시 아이를 성장하게 한다. 그린 그림을 벽에 전시해주면 친구들을 초대해 자랑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재밌는 경험을 선물하자큰 박스로 TV 만들기를 권한다. 아이가 주인공이 되어 그동안 하고 싶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드레스 만들기도 추천한다. 전지 종이에 몸을 붙이고 크레파스로 본을 뜨면 간지러워서 참지 못하고 깔깔대며 웃는다. 선물포장 리본, 화장실 휴지로도 예쁜 드레스가 완성된다.▶ 자기표현 하는 미술관 감상활동을 해보자아이와 미술 작품을 감상한 후 가장 마음에 드는 그림 하나를 뽑아서 그려보라고 해보자. 아이는 자신의 기준에서 선택한 이유를 설명한다. 그림을 볼 때도‘왜 똑같이 안 그렸나’가 아니라 ‘무슨 생각으로 다르게 그렸나’를 물어보길 바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4
- ‘고마워, 숲’의 직조(織造) 공방 ‘메르시 라포레(merci la forět)’ 정자동에 위치한 ‘고마워 숲’의 ‘메르시 라포레(merci la forět)’에서는 ‘위빙 공예’라 불리는 직조기술을 배울 수 있다. 비슷한 공예로는 ‘타피스트리’가 있는데, ‘타피스트리’는 수직 틀을 이용하여 손으로 하는 것이라면 직조는 수직기라는 기계를 이용해서 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 패브릭 디자이너였던 박현진 작가는 그동안 패브릭을 다루면서 워낙 직조에 관심이 있기도 했지만 수없이 생산되고 소비되어지면서 쓰레기로 변하는 의류들을 보며, 내가 직접 만들어 생산한다면 그런 고민이 조금은 줄어들겠다는 생각이 들어 본격적으로 직조 공예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직조 공예품의 완성작들을 보면 한 없이 어려운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실제로는 초등학생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쉽다고 한다. 단 숫자를 늘 염두에 두고 작업을 해야 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렇다보니 작업에 몰두하게 되고 잡념도 사라져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한다. 실제로 직조는 평생 누릴 수 있는 취미로도 그만이다. 직조기계를 개발한 일본의 한 작가는 현재 104세 임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을 정도이니 말이다. 게다가 숫자에 대한 개념이 있어야 해 치매예방에도 정말 좋을 것 같다. 이곳에서는 기초와 중급과정을 연마할 수 있다. 수직기만 있다면 한 달 정도 수업을 듣고도 원하는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원데이 클래스와 투데이 클래스도 운영된다.;원데이 클래스에서는 티코스터(Tea coaster)를, 투데이 클래스에서는 매트 정도를 만들어갈 수 있다. 수업은 1대 1로 이루어지며 티코스터, 벽걸이, 발, 매트 등 원하는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전용 실(絲) 외에도 티셔츠 자른 원단이나, 털실, 마 등 실의 형태로 만들어진 것을 모두 사용할 수 있어 업 사이클링의 의미와 함께 창의적이고 독특한 작품이 탄생할 수 있다. 또한 직조된 원단으로는 자르거나 박음질을 해 제2, 제3의 작품을 만들 수 있어 또 다른 재미를 준다.   문의 010-7144-0313주소 분당구 불곡로 3번길 4 고마워, 숲 공방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