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분당ㆍ용인지역에서 봄나물 즐기기 모든 생명이 꿈틀대기 시작하는 봄. 겨우내 얼어붙은 땅을 뚫고 고개 내민 봄나물은 맛은 물론 영양까지 가득 담고 있다. 지금이 아니면 맛볼 수 없는 각양각색의 나물은 말린 나물들과는 다른 고유의 맛으로 봄이 되면 깔깔해지는 우리들의 입맛을 돌려놓는다. 하지만 나물 다듬는 귀찮음과 데치는 시간의 조절 실패는 나물반찬을 포기하게 만든다. 그렇다고 맛있는 봄맛을 포기할 수는 없는 일. 정성껏 조물조물 무쳐진 거친 반찬이 주는 싱그러움은 건강은 물론 기분까지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봄을 가득 담은 한상을 내어주는 곳들을 소개한다.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ㆍ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주변에서 나는 채소로 내는 한 상, 석운동 석운(石雲)가든 시골 외할머니 댁을 연상케 하는 ‘석운가든’. 황토집 주변 밭에서 방금 캐온 나물들을 직접 담은 장으로 맛깔스럽게 무쳐내는 이곳 반찬들은 계절의 흐름과 함께 소박한 손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우렁 쌈밥, 보리굴비 등 주재료에 따라 달라지는 메뉴지만 빠지지 않고 푸짐하게 내어지는 제철 맞은 주꾸미와 각종 전, 나물과 장아찌, 코다리와 조기에 이어 돼지고기는 보기만 해도 배부르게 한다. 봄을 맞아 쑥을 뜯어 고소하게 부쳐낸 ‘쑥전’은 고운 빛깔과 맛의 여운을 오래도록 남긴다. 또한, 군침 돌게 만드는 순한 열무와 배추 그리고 냉이로 담은 겉절이는 겨우내 먹던 김장 김치와는 다른 맛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이곳 상에는 씀바귀, 두릅, 방풍나물, 당귀 등의 봄나물 중에서 그날그날 가장 좋은 재료들을 선택해 맛있게 무쳐내 건강함이 가득하다. 특히, 텃밭에서 캔 민들레를 머스터드소스와 발사믹소스를 배합한 ‘석운가든’표 특제 소스와 젓갈, 무채와 함께 버무린 민들레 겉절이는 최고다. 위치: 분당구 석운로 213문의: 031-8017-2330 싱싱한 쌈 채소가 그만인 곳, 용인 동천동 ‘우리 마을’ 육즙과 마블링이 최고인 한우숯불구이 맛집인 ‘우리 마을’. 한우 맛집임에도 불구하고 신선한 채소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쌈밥정식’을 먹기 위해 일부러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담백하고 심심하면서도 맛깔나게 무쳐내는 나물은 봄철 깔깔한 입맛을 돋우는데 그만이다. 방풍나물, 참나물 등 지금 먹기 좋은 나물들로 매일 조금씩 달라지는 반찬은 정성이 가득 담겨 있다. 무엇보다 이곳 ‘우리 마을’에서는 신선한 쌈 채소가 인기. 고기리 밭에서 주인장이 직접 수확한 채소들로 한 바구니 가득 나오는 쌈 채소는 야들야들한 자연의 맛이 일품이다. 고소한 맛을 선사하는 쌈 채소들은 평소 채소를 거부하는 아이들의 입맛도 사로잡는다. 고소한 흑상추는 물론 지금이 제철인 민들레와 혈액순환에 좋은 당귀, 쌉쓰름한 맛이 입맛을 돋우는 겨자 잎과 적 겨자, 케일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좋다. 위치: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 166문의: 031-262-8592 봄나물로 즐기는 비빔밥, 서현동 ‘산촌’ 분당 서현동에 위치한 ‘산촌’은 굳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계절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오래도록 깐깐한 아줌마들에게 핫 플레이스가 된 곳이다. 가장 맛좋은 제철재료로 그날그날 만들어지는 음식은 여러 번 오더라도 매번 다른 맛을 선사한다. 봄을 맞은 요즘은 참나물과 취나물, 미나리의 향긋함을 맘껏 느낄 수 있는 미나리나물과 적치커리 무침을 선보인다. 그중에서도 쌉쓰름한 첫 맛이 인상적인 적치커리는 고춧가루, 간장과 어울려 건강해지는 맛을 내고 있어 쌉쓰름하다는 투정과 함께 젓가락을 멈출 수 없게 한다. 이곳 ‘산촌’의 음식은 여덟 가지 나물, 물김치, 겉절이, 잡채 그리고 구수한 된장찌개와 보리밥으로 구성된다. 이곳만의 특제 양념으로 비벼먹는 메뉴라서 최대한 인공 조미료, 인공 감미료 등 인공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는데다 저염식으로 조리해 나물이 가진 고유의 맛을 고집하고 있다. 이곳 ‘산촌’ 음식은 여러 나물을 따로 또 같이 즐기기에 행복한 곳이다. 위치: 분당구 안골로 59문의: 031-721-6909 미나리와 참나물로 봄 미각 일깨우는 서현동 ‘고미 꽃시래’ ‘집밥’같은 음식으로 주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고미 꽃시래’는 시래기 음식 전문점이다. 부드러운 시래기와 구수한 고등어를 함께 졸여 식욕을 자극하는 음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이곳은 늘 많은 손님들로 가득 차 있다. 메인 음식도 맛이 있지만 ‘고미 꽃시래’가 사랑받는 또 다른 이유는 함께 나오는 반찬들의 영향도 크다. 저염 요리법을 고수하며 이곳의 김대현 대표가 직접 만들어내는 음식들로 가정에선 만나기 힘든 묵은 나물과 장아찌 류가 많지만 봄을 알리는 생 봄나물도 빠질 수 없다. 김 대표는 “얼마 전까지는 봄동이 대표적이었지만 요즘은 미나리나물과 참나물이 바통을 이어 받았다”고 말한다. 미나리는 살짝 데쳐 들기름과 참기름에 조물조물 무치고, 참나물은 생으로 잘 씻어서 고춧가루와 들기름에 무쳐서 나가는 겉절이로 제공되는데 “둘 다 향이 좋은 것들이라 별다른 양념 없이 나물이 가지고 있는 본래의 향을 내려고 했다”고 한다. 식재료의 풍미를 살리면서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데도 감칠맛을 느낄 수 있어 손님들의 반응이 뜨겁다. 위치: 분당구 불정로 422문의: 031-702-696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1
- 맞벌이가정 아동 방과 후 돌봄시설 상대원동에도 문 열어 맞벌이 가정의 아동을 방과 후 시간에 돌보는 ‘시립도담 지역아동센터’가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에도 설치돼 운영에 들어갔다. 성남시는 지난 18일 지역주민을 비롯한 이재명 성남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립도담 상대원동 지역아동센터 개소식’을 했다. 앞서 문을 연 분당동(2013.12.11), 성남동(2014.1.17), 양지동(2014.1.29)에 이어 성남지역에 4번째로 설치된 도담 지역아동센터다. ‘도담’은 “탈 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라”는 순우리말이다. 저소득 계층 아동을 주 대상으로 보호하는 민간 지역아동센터와 달리 일반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생을 주로 돌본다. 이번 상대원동 도담 지역아동센터는 선경상대원2차아파트 주민들이 단지 내 주민봉사관 2층(259㎡)을 성남시에 무상 임대하기로 뜻을 모아 지원하면서 마련됐다. 성남시는 오는 2018년까지 신흥1동, 태평4동 등에도 도담 지역아동센터를 설치해 모두 8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문의 아동보육과 아동복지팀 729-294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1
- 글로벌 창의인재양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정찬민 용인시장이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일본 동경대학교와 손을 잡았다. 이번 협약은 용인시의 디자인싱킹을 통한 청년 스타트업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 11월 단국대 SW디자인융합센터의 글로벌 창의인재양성에 공동참여를 계기로 추진됐다. 정 시장은 18일 일본 동경대학교 지식구조화 센터, 단국대 SW 디자인융합센터와 상호교류 및 협력을 통해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글로벌 교육프로그램을 공동 활용하기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동경대는 호리 히데유키 교수의 지역사회 혁신 및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I.school 교육 프로그램으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지식구조화센터의 슌사쿠 코마쯔자키 교수가 참석해 창의인재 양성을 통한 발전사례를 설명했다. 용인시는 이번 동경대학교 지식구조화센터를 비롯해 미국의 스탠포드대학교, 글로벌기업 IBM사, 피보탈사와도 창의인재양성을 위한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문의 투자유치과 투자유치팀 031-324-366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1
- “아파트 단지 안에 내 나무를 가꾸세요” 용인시가 아파트 단지에 사는 주민들의 이웃간 소통을 원활히 하고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관내 아파트 10개 단지 4,6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아파트 내나무 가꾸기’ 운동을 펼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파트 내나무 가꾸기에 신났다’는 주제로 실시하는 이번 운동은 지난해 용인시 모범 아파트단지로 선정된 서천동 서천마을 4단지, 상현동 동보2차, 신봉동 동일하이빌 4단지 등 3개 단지와 올해 신규 입주 예정인 7개 단지 등에 시범 도입된다. 이들 아파트 단지에서는 주민들이 지정된 나무에 이름표를 붙인 뒤 퇴비주기와 잡초 뽑기, 열매 따기 등을 실시하며 나무를 가꾸게 된다. 단지별로 나무가꾸기 행사일을 정하고 가족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한 행사도 시행토록 할 예정이다. 또 해당 아파트단지에 주민설명회를 열어 나무 가꾸기 행사에 필요한 농자재 등을 지원하고, 연말에는 우수단지를 시상해 다른 단지에 확산시키도록 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운동은 소통이 부족한 도심속 아파트 단지에 대화와 스토리가 있는 활기찬 주거환경을 조성하려는 것”이라며 “내나무 가꾸기를 통해 사회이슈가 되고 있는 층간소음 등 아파트 내 갈등이나 분쟁도 줄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문의 주택과 주택지원팀 031-324-23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1
- 유투엠(올림피아드교육) 미금캠퍼스, 1학기 중간고사 내신대비체제로 전환 유투엠 미금캠퍼스가 1학기 중간고사 종료일까지 내신대비체제로 전환, 성적 향상을 위한 집중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일요 집중학습(일요 집중학습/직전특강)은 4월 17일(일), 24일(일)에 모의 중간고사 실시와 타 과목 자습의 형태로 운영된다. 중간고사 수학시험 전일 직전대비수업의 경우 교재는 1~2주차(학수고대+타임캡슐), 3주차(미금지역 학교 기출문제), 4주차(교과서+본인 학교 기출문제+오답 총정리 학습)를 통해 시험에 철저히 대비한다. 최종 마무리를 통해 좋은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직전 수업일은 반드시 등원해야 한다. 또한 사회, 과학 내신대비 동영상 온라인 학습을 무료로 오픈해 자기주도학습을 이루도록 했다. 4월 17일과 24일에는 학생들이 시험공부에 매진할 수 있도록 일요일 2주간 학원 자습실을 운영한다. 문의 031-712-97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14
- 분당ㆍ용인지역에서 갈수 있는 딸기체험농장 봄이면 새빨간 색과 달콤한 과육으로 우리를 유혹하는 딸기. 아이스크림, 케이크, 요구르트에 더해진 딸기는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 이처럼 맛있는 딸기는 어느 새인가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활동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도농복합도시인 분당ㆍ용인지역에서는 차로 조금만 달려도 색다른 딸기체험이 가능하다. 똑똑~, 딸기도 따고 농촌에서 보내는 다양한 체험은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봄으로 기억될 것이다.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맛좋은 딸기 100배 즐기기 단맛과 신맛이 잘 조화된 딸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과일 중 하나다. 레몬의 두 배나 되는 비타민C 함량은 딸기 5~6개(약 70g정도)면 성인이 하루에 필요로 하는 비타민 섭취량을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다. 또한, 포도당을 비롯해 저당, 과당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겨우내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기에 제격이다.딸기의 단점은 물에 닿으면 금방 곰팡이가 생기고 물러 비타민C와 향이 사라져버린다는 것이다. 가정에서 좀 더 신선한 딸기를 먹기 위해서는 욕심은 금물. 먹을 정도로만 구입해 맛있게 먹는 것이 가장 좋고 많은 양을 보관해야 할 때는 꼭지를 떼지 말고 랩이나 비닐봉지에 저장하면 시드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딸기의 제철은 원래 5월~6월이지만 비닐하우스 재배 등으로 최근에는 3월이면 각종 ‘딸기 페스티벌’이 열려 제철로 생각된다. 딸기 농가에서는 딸기 출하량이 증가되는 4월이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맛 좋은 딸기를 즐길 수 있다며 4월 이후 체험농장 활용 팁을 전한다.친환경으로 재배되는 우리 지역 농장들은 혹시나 하는 농약에 대한 걱정을 말끔히 해소시켜준다. 딸기와 함께 다양한 체험은 물론 인근 관광지까지 여유롭게 돌아볼 수 있는 계획까지 세운다면 멀리 떠날 필요가 없다. 배부르게 즐기는 딸기 과육, 광주 ‘주몽농장’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주몽농장’은 단체를 제외하고는 주말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 체험이 가능하다. 이곳 농장은 땅에 딸기를 심는 농법과 달리 고설재배로 딸기를 재배한다. 1m 높이에 시설물을 설치해 허리 높이에서 딸기를 재배하는 고설재배는 골고루 햇볕을 쬘 수 있어 탐스러운 색과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허리를 숙이지 않아도 돼 동반되는 ‘허리통증’ 없이 딸기를 딸 수 있어 비전문 농업인과 아이들의 체험을 더욱 즐겁게 해준다. ‘주몽농장’의 딸기들은 화학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해 무농약 인증을 받았다. 마음 놓고 바로 따서 먹을 수 있는 딸기는 마트 등에서 구입한 딸기와는 차원이 다른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먹을 수 있는 만큼 맘껏 먹고 500g씩 포장해 돌아 올 수 있어 딸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제격이다. 체험비: 초등학생~성인 12,000원/24개월~유치원 10,000원체험: 5월 중순까지위치: 경기도 광주시 삼성리 226-8번지문의:010-7237-5457주변 관광지: 퇴촌, 경안천 습지생태공원 딸기 이용한 다양한 요리와 동물체험 가능, 용인 ‘쭝이랑’용인에 위치한 딸기재배 농장 ‘쭝이랑’. 수경재배로 이루어지는 딸기농장의 특성으로 시설이 깨끗한 작업이 가능한 것이 장점. 딸기 따기 체험 외에도 딸기를 이용해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들을 만드는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신선한 딸기로 만드는 딸기 모찌, 딸기 베이글, 딸기 조각케이크는 새콤달콤한 딸기의 맛을 배가 시켜준다. 여름을 겨냥한 딸기 빙수까지, 5,000원이면 가능한 먹거리 체험은 재미와 함께 농장체험으로 허기진 배도 채울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이뿐만이 아니다. 염소, 토끼, 조랑말 등이 있는 동물체험장에서는 TV와 책에서만 본 동물들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경험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즐거운 기억을 만들어준다. 오전 11시, 오후 1시, 2시, 3시에 진행되는 체험은 사전 예약으로만 참여 가능하니 잊지 말자. 체험비: 딸기체험 500g+먹거리 체험+동물먹이주기 패키지 17,000원/수확한 딸기 무게로 계산/24개월 미만은 무료체험: 6월 초까지위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용암로 58번길 67문의:031-323-3695(예약필수)주변 관광지: 용인 농촌 테마파크, 와우정사, 법륜사 사계절 머무는 농촌체험 농장, 용인 ‘남등농원’봄철 식물과 자연 체험(딸기), 여름철 텃밭 농산물 체험, 가을부터 겨울철 농촌(농산물) 요리교실로 프로그램을 짜놓은 이곳 ‘남등농원’은 사계절 즐길 수 있다. 교육농장이라서 단순히 농산물을 수확하는 체험만이 아니라 농촌과 도시생활의 특성과 차이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을 시작으로 어떤 과정을 통해 식물이 자라 열매를 맺는지, 건강한 먹거리가 왜 중요한지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지는 교육적 가치가 있는 프로그램이 장점이다. 전문 강사 못지않은 생생한 경험으로 무장한 마을 주부들의 설명은 투박한 재미와 함께 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화학비료와 호르몬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유기재배로 재배한 딸기는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다. 딸기 따기 체험 외에도 수레길 생태체험, 캐릭터 비누체험, 대나무통 저온숙성 비누체험, 딸기 수제비와 칼국수 요리, 딸기잼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다. 6월이면 두부체험까지 가능하니 호기심대로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 보장이 가장 큰 장점이다. 체험비: 성인 14,000원/ 초등학생까지 13,000원/ 30개월~42개월 활동비 8,000원/29개월 이하는 무료. 체험: 딸기 체험은 6월까지위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장평리 962번지문의:031-332-4974주변 관광지: 한택식물원, 대장금파크(구 MBC 드라미아) 여유로운 체험이 가능, 용인 ‘딸기랑 소풍하기 좋은 날’ 올해 처음으로 무농약 딸기 농장체험을 시작한 ‘딸기랑 소풍하기 좋은 날’. 조금은 특별하게, 자유롭게, 맛있게, 재미있게 딸기와의 소풍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이곳은 무엇보다 찾는 이들의 여유로운 체험시간을 보장한다. 오랜만에 함께 나들이한 가족들을 위해 한 딸기 밭에 가능한 적은 인원을 배치하고 시간제한을 비롯한 제약을 최대한 줄여 다른 사람들의 눈치 보지 않고 가족끼리 오붓한 시간을 마음껏 즐기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런 배려는 어린 자녀와 함께하는 가족에게 제격이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루어지는 체험은 계절에 맞춰 체험비가 다른 것이 인상적. 비닐하우스 재배가 주를 이루는 12월부터 3월에 비해 수확량이 많은 4월부터 6월의 활동비는 조금 싸진다는 것이 김진호 대표의 설명이다. 마음껏 먹고 500g씩 집에 가져갈 수 있는 딸기는 즐거운 기억과 함께 아쉬움을 달래준다. 체험비: 초등학생~성인 12,000원/ 36개월~미취학 아동 10,000원/24개월~36개월 4,000원체험: 6월까지위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방아리 330-5문의: 2016-04-14
- 성남시 ‘뇌 건강 체험박물관’ 전국 최초 개관 뇌 건강에 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체험형 박물관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성남시 중원구 금상로 137 중원구보건소에 마련돼 4월 4일 개관했다. 시는 뇌 건강관리와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려고 최근 6개월간 콘텐츠 개발 비용 등 2억9천여만 원을 투입해 중원구보건소 지하 1층 노인보건센터 내에 382㎡ 규모 ‘뇌 건강 체험 박물관’을 설치했다. 3월 한 달간 시범 운영하다가 이날 정식으로 문을 연 뇌 건강 체험 박물관은 뇌의 구조와 기능, 관련 질병, 건강한 두뇌를 만드는 방법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4개의 전시시설을 갖췄다. 치매와 알츠하이머병에 관한 정보를 볼 수 있는 영상관, 태블릿 PC로 치매 자가 검진과 뇌의 질병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체험관, 동물과 인간의 뇌를 비교할 수 있는 교육관 시설도 있다. 노인보건센터 소속 간호사의 해설이 제공되는 단체 관람은 2주 전에 노인보건센터 교육홍보팀으로 전화 예약(☎ 031-739-3031~2)해야 한다. 안내시간은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며, 중고생은 1시간의 자원봉사 점수가 인정된다. 뇌 건강 체험박물관 운영일과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별도 관람료는 없다. 문의: 중원구보건소 방문보건팀 729-36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14
- ‘올해의 평생학습 강좌’로 하모니카 선정 용인시는 매년 1강좌를 선정해 많은 시민들이 무료로 배울 수 있도록 하는 ‘1시민 1강좌 배우기 운동’을 전개키로 하고 ‘하모니카 강좌’를 올해의 강좌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1시민 1강좌 배우기 운동’은 시민의 평생학습 문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재능기부 강사진들이 무료 강좌를 운영하게 된다. 참여 희망자는 5월16일~31일까지 5인 이상의 용인시민으로 학습팀을 구성해 용인시 평생교육과에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악기는 개별 구입해야 한다. 시는 이중 10~15개팀을 선정해 7월~11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팀별로 ‘찾아가는 하모니카 무료강좌’를 실시할 계획이다. 하모니카 강좌 참여팀들은 오는 11월17일 용인시여성회관에서 열리는 ‘2016 용인시 평생학습 성과발표회’에서 합동연주회 등 배움의 성과를 발표하는 기회도 갖는다.시는 강좌 운영에 앞서 ‘하모니카 교육 지도자 양성과정’을 이달 8일~6월24일까지 매주 금요일 용인시여성회관 1층 다온터에서 진행한다. 관계자는 “올해 첫 시작하는 ‘1시민 1강좌 운동’이 용인시의 대표적인 시민 평생교육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문의 용인시 평생교육과 031-324-898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14
- 1만 시간 이상 스페셜티 커피를 로스팅한 커피의 장인 ‘1만 시간의 법칙’이라고 들어보았는지. 어떤 한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을 말하는 노력과 끈기의 상징인 ‘1만 시간’. 김연아 선수나 스티브 잡스의 성공 비결을 이야기하면서 언급하곤 하는 매일 5~8시간의 연습시간으로 쌓인 1만 시간 이상의 노력은 일반인들에게 경외의 대상이다. 여기 커피콩을 볶는 과정인 로스팅을 1만 시간 이상 해온 로스터가 있다. 장사를 하기 위해서 해온 로스팅이 아니라 스페셜티 커피라는 최우수 품질 원두의 제 맛과 향을 살리기 위한 숙련의 과정으로 쌓인 1만 시간 이상의 로스팅 시간은 그를 스페셜티 커피 로스팅 장인으로 거듭나게 했다. 지금도 매일 오후 5시간 이상 로스팅에 전념하는 분당동 성 요한 성당 근처 유럽풍 카페 ‘커피해피’의 대표 양철안 로스터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한 잔의 커피, 그를 진정한 로스터로 만들다분당에서 커피 패밀리로 유명한 양씨 집안의 셋째, 양철안 대표. 봄 햇살이 따스한 어느 날, ‘커피해피’의 아늑한 창가 테이블에서 그와 마주 앉았다. 국내 세 번째 커피 감정사, 월드 슈퍼 바리스타 챔피언십 심사위원 등 화려한 그의 이력을 먼저 접한 리포터는 중후한 무게감을 풍기리라 예상했다. 하지만 부드러운 인상과 목소리, 카페 앞 계단에 심어놓은 장미 화분 이야기로 말문을 여는 그에게서 풍부하고 여린 감성이 느껴졌다. 인터뷰를 다 마친 뒤 아마도 그런 그이기에 스페셜티 커피 로스팅이 업이 된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양 대표는 로스터이기 전에 미식가였다. 지금까지 소주 한 잔을 마신 적이 없다. 이유는 맛이 없기 때문이다. 파스타 한 그릇을 먹더라도 멀리 맛집을 찾아다니는 그의 예민한 미각에 처음 접한 커피는 맛없는 음료였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마시게 된 ‘온두라스 컵 오브 엑셀런스’ 한 잔이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그의 관심에 불을 당겼다. “아, 이런 커피도 있구나. 이런 커피라면 나도 마실 수 있겠단 생각에 그때부터 스페셜티 커피 원두를 수입하기 시작했지요.” 이제까지 알던 커피와 다른 신세계, 스페셜티 커피스페셜티 커피는 단일 농장에서 단일 품종을 철저한 관리로 생산해 완숙 체리만 수확한 커피 중의 커피로 세계 거래량의 5~7% 정도를 차지한다. 양 대표는 이런 스페셜티 커피를 2007년부터 수입하기 시작해 2008년부터 분당에 본격적으로 소개하면서 30개 산지 이상의 스페셜티 커피를 다루는 전국 유일의 스페셜티 커피 전문 카페로 ‘커피해피’를 탈바꿈시켰다. 커피의 등급은 국내 소비 커피<커머셜 커피<프리미엄 커피<스페셜티 커피<컵 오브 엑셀런스로 나뉘는데 그가 운영하는 카페에서는 커머셜부터 시작해 다양한 스페셜티 커피와 컵 오브 엑셀런스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스페셜티 커피는 로스팅이 특히 중요합니다. 원료가 비싸기도 하지만 산지의 특성과 원두의 풍미를 살려내기 위해 산미를 컨트롤하는 것이 관건이지요. 제가 로스팅한 커피는 쓴맛을 절제해 맛이 깔끔하면서 향기롭고 질감이 화사합니다. 흔히들 맛있는 커피는 식어도 맛있다고 하는데 아마 식어도 잔향이 단맛과 함께 남아있을 겁니다”라며 수줍은 미소를 보였다. 마침 테이블에 놓여진 ‘나인티플러스 게이샤 파나마 리첼로’ 한 잔. 긴 커피 이름만큼이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주었다. 커핑을 전혀 할 줄 모르는 생초보인 리포터가 마셔도 한 모금에 차이가 느껴졌다. 커피감정사들이 커피 맛을 보는 것을 커핑이라고 하는데 와인 소믈리에의 그것과 흡사한 과정이다. 마치 과일주스와 커피를 섞어 놓은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로 산미와 과일향이 풍부하게 느껴지고 커피를 넘기고 나서의 뒷맛에 텁텁함이 전혀 없이 깔끔하고 산뜻하다. 외유내강의 정신력이 변함없는 커피 맛의 비결리포터의 소감을 듣고 처음치곤 정확하게 짚어낸다며 놀라워하는 양 대표, 그리고 그 느낌이 좋다고 하니 표정이 밝아진다. “처음 맛을 보는 소비자는 호불호가 갈리곤 합니다. 프랜차이즈의 진하고 쓴 커피를 매일 마시다가 스페셜티 커피를 마셔본 어떤 분들은 의외의 반응을 보이곤 하지요. 풍부한 바디감을 잡기위해 원두를 기름기가 돌도록 까맣게 볶아 압출시킨 커피에 익숙한 분들은 고유 향을 살리기 위해 약하게 로스팅한 스페셜티 커피가 생소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 번 빠지면 다른 커피는 마시기가 힘듭니다.”실제 방금 내린 원두를 보여주는데 색깔이 메주콩과 같이 연하고 향이 구수하면서도 과일향이 풍성했다. “매일 오후 로스팅을 하는데 그날의 기후와 습도에 따라서 커피 맛이 달라집니다. 처음에는 로스팅은 기술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에 드는 생각은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로스팅인 것 같습니다. 변함없는 저만의 밝고 화사한 커피 향과 맛을 유지하기 위해 끈기를 가지고 매일 로스팅하는 것이지요.” 문의: 031-703-6880전영주 리포터 jenny422yj@gma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07
- 분당도서관 장애 학생 독서 활동 지원 성남시 분당도서관(관장 류진열)은 장애를 가진 학생의 독서문화 활동을 지원하려고 이달 4일부터 7월 21일까지 8곳 학교의 특수학급을 찾아가 관련 교육을 한다. 독서 교육은 사전 신청한 혜은학교(특수교육기관)의 지체·발달 장애 학생 10명을 포함해 금빛·대원·상탑·수정·성남·청솔·하탑초등학교의 특수 학급 학생 등 모두 77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수업을 받는 학생들은 예절, 경제, 꿈, 성교육 등 주제별 책 읽기, 글 놀이와 말놀이, 주인공에게 편지쓰기, 포스터 만들기, 책 만들기 등의 독서 문화 활동을 하게 된다. 분당도서관이 공개 채용한 독서전문 강사 3명이 한 명당 2~3학급을 전담해 학급당 15회 과정의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상대적으로 도서관을 찾기 어렵거나 이용하기 힘든 장애 학생이 책 읽기를 즐기며 건전한 자기 성장의 계기를 만들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분당도서관은 장애인 독서 교육 진행과정에서 건의사항을 지속 수렴해 프로그램 내용을 다각화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