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필요는 앱의 어머니” 손끝으로 세상을 움직이는 시대다. 스마트폰의 출현과 함께 스마트폰의 콘텐츠인 모바일 앱 개발은 세계적인 관심사다. 앱을 개발해 앱 스토어에 올려놓으면 다운로드와 활성화 지수에 따라 앱 머니도 벌 수 있다. 1인 창업가 아이템으로서도 앱 개발은 효율적이다. 앱 개발에 성공해 잭 팟을 노리는 창업가들이 세계를 무대로 오늘도 경쟁하고 있다. 모바일 콘텐츠 개발자, 앱 개발자에 대한 관심은 전 세계적으로 뜨겁다.그런데 여기 우리나라 최고의 앱 개발자 고등학생으로 인정받은 분당의 학생들이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SK테크엑스가 공동 주최해 올해로 7년째를 맞는 국내 최대의 고교생 앱 개발 경진대회인 ‘스마틴 앱 챌린지’ 대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거머쥐며 앱 개발 고수로 인정받은 분당의 자랑스러운 고등학생들을 직접 만나보았다.전국의 푸드트럭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앱 ‘푸들’생활정보분야 대상 수상한 운중고등학교 2학년 정우주“개발의 반은 검색, 혼자서도 할 수 있어요”혼자 작업하는 게 더 편하고 뭔가를 작업하기 시작하면 날밤을 새서라도 한다는 정우주 군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프로그래머의 특성을 이미 장착한 듯 보였다. 프로그래밍 동아리 백선미 지도교사도 인정한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정 군을 점심시간을 이용해 운중고등학교 컴퓨터실에서 만났다.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소프트 마쉬멜로우’라는 개발자로 이미 여러 개의 앱을 올려놓고 수익도 창출하고 있는 정 군은 소프트웨어 개발기업을 창업해 청년 CEO를 꿈꾸고 있다. 이미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사업 계획서를 제출, 사업 아이디어를 검증받아보기도 하는 등 창업을 위한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다.올해 대상을 수상한 ‘푸들’ 앱은 최근 전국에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는 푸드트럭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늘 그래왔듯이 정 군이 기획부터 개발, 디자인까지 혼자 완성했다.백선미 교사는 “우주가 평소에는 말수도 적지만 프로그래밍 동아리에서 1학년 후배들을 가르칠 때는 친절하고, 심사위원들 앞에서 자신이 개발한 앱을 설명할 때는 광고기획자처럼 발표를 너무 설득력 있게 잘 한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정 군은 지난해에는 삼성전자에서 주최하는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에서 학교 급식앱으로 역시 대상을 수상해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SDC 컨퍼런스에도 참여했었다.이렇게 화려한 수상경력의 정 군에게 앱 개발에 관심 있는 친구들에게 조언을 부탁했다. 그랬더니 정 군은 학원을 추천하지 않는다고 대뜸 말했다.“개발은 반은 검색이고 또 반은 에러(Error)를 해결하는 과정이에요. 그런데 그런 건 학원에서 가르쳐주지 않거든요. 만들고 싶은 게 있으면 찾아보면서 해야 기억에 남고 빨리 배우게 되요. 학원에서 가르쳐주는 코딩의 이론, C언어부터 배우기 시작하면 지쳐서 재미가 없어져요. 개발에 필요한 웹문서 자료 99%가 영어니까 영어 공부를 하는 게 오히려 도움이 되는 거 같아요.”정 군은 주로 C과 자바를 이용해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활용하고 장고(django) 프레임 워크를 기반으로 파이썬(python)을 이용해 앱 개발을 한다고 귀띔했다. 그가 소프트 마쉬멜로우란 이름으로 개발해 놓은 앱에는 ‘다빈치코드’ 보드게임을 모바일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는 이니그마(Enigma)와 역시 게임 앱인 로스트 데이(Lost day) 등이 있으며 드론을 날릴 수 있는 곳을 검색하는 앱 등을 개발 준비 중이다. 날씨와 상황에 따라 옷차림을 추천해주는 인공지능 서비스 ‘패션리더’미래산업분야 최우수상 수상한 양영디지털고등학교 2학년 이운호, 신재규“지난해 실패를 거울삼아 올해는 팀워크에 신경썼어요”“오늘 도쿄에서 어떤 옷을 입으면 좋을까?” “현재 도쿄 날씨는 구름 많음, 12도 입니다. 남자 옷, 리스트를 메신저로 보내드렸습니다.”요즘 한창 TV에서 광고하는 말하는 인공지능 서비스 공모 분야에서 옷차림을 추천해주는 ‘패션리더’ 서비스를 개발한 양영디지털고등학교(이하 양디고) 2학년 이운호, 신재규 군. 올해 신설된 미래산업분야에서는 대상 수상자 없이 최우수상 수상자만 나왔으니 이 분야 1등상인 셈이다.이 군이 개발을 맡고 신 군이 디자인을 맡았다. 구글 맵의 Geocoding API와 오픈 웨더 API를 이용해 위도·경도와 날씨를 파악하고, 페이스북의 메신저 API를 이용해 최신 유행하는 남녀의 옷차림 사진을 전송해주는 방식으로 구동되는 앱이다.최신 유행하는 옷차림을 파악하기 위해서 지금은 서비스가 종료됐지만 Fluenty ai라는 API 서비스를 활용하고 직접 최신 유행 옷차림 사진을 찍어서 저장하기도 했다.“작년에는 게임 분야를 지원했었는데 저희가 팀워크가 형성 안 되서 우왕좌왕 하기도 했고 실력이 없어서 떨어졌었죠. 올해는 심기일전 했습니다.”현재 양디고의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해 이 군은 솔루션 개발업체인 ‘삼정데이터’에, 신 군은 웹포스팅 업체인 ‘닷 홈’에 1주일 2번 근무하고 있다. 일학습 병행제나 선취업 후 진학제를 이용해 전문 분야에 대한 배움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두 학생은 처음 생긴 인공지능 서비스 분야에서 수상한 것에 의의를 둔다고 말했다.“내년에도 또 도전할 겁니다. 대상 한 번 타야지요.”외래어, 한자어를 우리말로 바꿔주는 앱 ‘나랏말싸미’생활정보분야 최우수상 수상한 양영디지털고등학교 2학년 안지홍, 박정용“한글 표현이 어색한 외래어도 자꾸 쓰다보면 널리 퍼질 거예요”역시 양디고 2학년인 안지홍, 박정용군이 개발한 앱은 외래어나 한자어를 우리말로 바꿔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잔반’이라고 키보드에 치면 ‘남은 반찬’이라고 순화어를 알려준다.“한동안은 ‘댓글’이라는 말보다 ‘리플’이란 말을 더 많이 쓰던 때가 있었잖아요. 그런데 사람들이 ‘댓글’이란 우리말을 더 많이 사용하면서 ‘댓글’이란 말이 널리 사용되고 있는 거 처럼요. 외래어나 어려운 한자어 대신 우리말을 더 많이 사용하면 사라지는 우리말을 다시 살려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만든 앱이에요.”절취선은 자르는 선으로, 오뎅은 꼬치어묵으로, 페이스북 메신저는 쪽지창으로 우리말로 바꾸어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지금은 북한식 표현 같아서 어색해도 쓰다보면 익숙해진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어린 학생들에게는 교육적 효과도 있고요.”키보드 자판도 기존의 입력식 말고 한 손으로 쥐고 입력하는 것이 일반화된 학생들을 위해 한 손용 키보드 입력 방식도 개발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말 소스는 1997년에 발간된 국어순화용어자료집을 기반으로 제공했다.안 군은 안드로이드 개발, 정 군은 디자인 분야를 맡아 특유의 집중력을 발휘해 4일간 밤을 낮처럼 여기며 작업에 몰두해 완성했다고 한다.34회 정보올림피아드 공모 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안 군은 특성화고 특기자 전형으로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 대회를 동시에 준비하면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어요." 박 군은 “힘들었지만 좋은 성과를 거둬서 보람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7-12-12
- 음악으로 아름다운 공동체 만들어 가는 여학생들 지난 11월 21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는 아주 특별한 음악회가 열렸다. 이름하여 ‘제 2회 한마음 앙상블 정기연주회’. ‘백강챔버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한마음 복지관 발달장애인들과의 콜라보 공연이다. 저녁 7시부터 시작될 공연을 앞두고 연습이 한참인 여고생들의 모습에는 긴장과 설렘의 표정이 교차한다. 하나가 되어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서 장애와 비장애인의 구분은 이미 찾아볼 수 없었다.한마음 복지관과의 콜라보 공연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피아노, 타악기로 구성된 35명의 단원과 김정하 음악선생님. 그리고 한마음 복지관 소속 발달 장애인들이 고용순 지휘자의 지휘로 만들어 낸 아름다운 하모니는 늦가을 밤을 맑고 청아하게 물들이기에 충분했다.“백강챔버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한마음 복지관에 정기적으로 봉사 연주를 다니면서 인연을 맺게 되었어요. 연주 봉사를 다니면서 음악을 선물하고 선물 받으며 서로 친하게 되면서 이런 공연도 기획해 보게 되었죠. 서로 공감대가 높아질수록 하모니는 더욱 아름다워지는 것 같아요.”백강챔버 오케스트라는 평소 음악과 악기 연주에 열정이 있는 학생들이 모여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동아리라고 김정하 교사는 설명한다. 음악을 통해 마음을 아름답게 가꾸고, 공부 스트레스도 풀기도 한다고. 하지만 스스로 즐기는 것에서 더 나아가 음악이 필요한 곳에 재능을 기부하는 방향으로 활동을 넓혀나갔다.“매주 학교에서 실시하는 정기 합주 연습과 개인 연습을 통해 다양한 곡을 완성시켜 나갑니다. 매년 1학기에 열리는 ‘분당영덕여고 음악 경연대회’에서는 찬조 공연을 하기도 하죠. 학교의 아침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등굣길 음악회’도 진행합니다. 뿐만 아니라 12월에는 글로벌 나눔을 위한 ‘백강 자선 음악회’ 등도 펼치며 바람직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갑니다.”나누고 베풀면서 언제부터인가진짜 음악 연주하기 시작해2017년에는 지금까지 해오던 활동의 영역을 넓혀 지역사회에 진출, 한마음 복지관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이다. 한마음 복지관의 발달장애인 문화예술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던 한마음 앙상블 정기연주회에 백강챔버 오케스트라가 합류하면서 이루어진 것이다. 원래 학교 정규 동아리였던 백강챔버 오케스트라는 평소 악기를 배우고 싶거나 연주에 대한 열정이 있는 학생들이 더 많이 참여하게 되면서 방과후 학교와 자율동아리로 운영하게 되었다.백강챔버 오케스트라와 한마음 복지관과의 인연은 지난 5월에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단순히 악기를 연주한다는 생각으로 참여한 학생들도 시간이 지날수록 음악을 통해 이루어지는 따뜻한 교감을 느끼면서 마음으로도 하나가 되는 것을 경험하면서부터이다. 이후 뭔가 의미 있는 행사를 펼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면서 콜라보 공연까지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지도를 맡고 있는 김정하 교사는 학창시절 오케스트라 합주의 경험은 학생들에게 값진 재산이 될 것이라 확신했다.“연주 봉사를 통해 자주 만나게 되면서 서로 친해졌고, 어느 순간부터 학생들은 진짜 음악을 연주하게 된 것 같아요. 악기 연주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친구와의 호흡을 맞추는 과정에서 나를 돌아보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자리 잡아 분당영덕여고의 교훈인 ‘바른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이랍니다.”*톡톡!! 연주회 후기 이경신(백강챔버 오케스트라 악장)“불편함에도 웃으며 멋지게 연주한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어요”한마음앙상블연주회에 참여하면서 학교에서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어 기뻤고 자신감을 더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늘 존중해야하고 배려해야 함을 알고는 있었으나 직접 함께할 기회가 많이 없었던 장애인 분들과 함께 음악을 만들어 나가고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이 엄청난 경험이었어요. 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죠. 발달장애인들과 협연하면서 저런 불편함을 가지고도 해맑게 웃으며 멋지게 연주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기 때문입니다. 황서정(플루트 연주)“음악의 위대한 힘을 다시 한 번 느낀 경험이었습니다”한마음복지관의 장애인분들과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진행하면서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누구보다 친한 친구가 될 수 있었습니다. 함께 할 수 있는 음악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음먹기에 따라 벽이 생길 수도 있고 벽을 허물 수도 있음을 경험했고,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몸으로 직접 느꼈습니다. 또한 음악은 몸과 머리로 전달하는 것이 아닌 마음으로 전달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이번 콜라보 공연을 통해 음악의 위대한 힘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2017-12-12
- 분당 고3에 최적화 한 ‘통합 수능 수학’ 프로그램 본격적인 입시가 시작되는 고3을 2개월여 남겨 둔 예비 고2의 겨울방학은 어떻게 보내야 할까? 우선 입시를 바탕으로 고3의 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파악하고 집중해야할 공부를 명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 고3은 현실적으로 시간과의 싸움이기 때문이다. 수능의 난이도는 매년 바뀌지만 불수능인 올해 재원생들의 수학 성적이 탁월하게 잘 나온 ‘올비수학’이 제시하는 분당 고3의 수학 공부법에 귀를 기울여보자. 고3 수학, 출제 비중과 중요도 파악 후시간 안배해야2학년까지 내신 중심으로 공부했다면 3학년부터는 수능 중심으로 학습 방향을 바꾸어야 한다. 대학별로 수시 내신도 3학년의 비중이 높고, 학생부중심전형도 상승 곡선이 좋은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각 학교 내신 역시 수능에 맞춰 출제되는 만큼 수능 중심으로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올비수학’ 김호근 원장은 강조한다.“3학년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것에 초점을 두고 학습 계획을 세워야합니다. 하지만 안 배워도 될 부분이나, 중요하지 않은 단원에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허다한 것이 문제죠. 바뀐 교육과정에 따라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거나 출제 빈도가 낮은 범위가 있는데, 이에 상관없이 무조건 시간을 투자하는 학생이 너무 많은 것이 문제입니다.”이는 교육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이나 수 년 간의 수능 출제경향에 대한 분석 없이 기계적으로 가르치고 배우기 때문이라고 김 원장은 설명한다. 해야 할 공부는 많지만 시간은 한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수능이나 자신의 취약점에 대한 분석 없이 시중 교재만을 양적으로 푸는 것은 최악의 고3 시기를 보낼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미적분2와 기하 벡터, 확률과 통계통합운영으로 고난도 문항 잡는다“2018~2017년 수능을 분석해보면 미적분2와 기하와벡터,확률과 통계는 3등분으로 출제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래프와 식의 비중이 2016년 수능과 확연히 다르게 변했습니다. 2018년 수능에 맞는 올바른 풀이를 가르쳐야 함에도 분당권 고3 강의는 3등분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2018년 수능을 2016년도 방식으로 풀것 인지, 2018년 방식으로 풀것 인지에 따라 정답률과 체감 난이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2019년 수능을 대비하는 통합 수능수업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영역별 출제 비중을 파악하고 이에 맞춰 공부해야만 다른 영역 공부에 방해받지 않고 효율적인 공부가 가능하다는 김 원장의 설명. ‘올비수학’ 고3 프로그램은 미적분2와 기하벡터, 확률과 통계를 통합해서 운영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분당지역 고3에 최적화된 커리큘럼으로 수능을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위의 3영역의 출제 비중에 맞춰 시간을 안배하고, 이른바 ‘킬러 문제’인 수능 21번, 29번, 30번 최고난이도 문제와 올비 자체 제작 유사문제를 통해 확실하게 잡는데 초점을 두고 지도합니다.” 서바이벌 모의고사와 학생부 바탕으로맞춤형 진학 컨설팅3학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선택과 집중’이다. 주력 전형에 따라 내신과 수능에 집중도는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올비수학’이 분당권 기출 경향에 맞춘 고3 내신 대비를 특강 형태로 운영해 학생의 상황에 따라 선택해서 들을 수 있도록 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겨울방학부터 1년 간 진행되는 ‘올비수학’ 고3 프로그램은 방학 동안 3월 모의평가에 대비해 5주에 걸쳐 매주 서바이벌 모의고사를 치르고, 이를 바탕으로 개별 평가와 분석을 시행한다. 학기 중에는 학교에서 치르는 모의고사와 상관없이 자체적으로 매월 모의평가를 치르고, 김영일 컨설팅과 제휴해 최고의 입시전문가와 수시와 정시 상담도 진행된다.“3학년은 시간과의 싸움이에요. 내신, 수능, 비교과, 학생부, 자기소개서, 논술 등 준비해야 할 것이 너무 많죠. 상위권이라고 하더라도 여유 있는 학생은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자신에게 최적의 전형을 선택하고 집중할 수 있도록 컨설팅 받으면서 수능을 효율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고3을 슬기롭게 보내는 방법입니다.” 문의 031-715-2522 2017-12-12
- 8주 과정으로 내면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겨울 실외활동이 잦아지는 겨울, 배움을 통해 내면의 삶을 풍요롭게 채우고 도약하는 미래를 설계하는 좋은 방법이 있다. 수원 광교에 위치한 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은 대학교 평생교육원들 중에서 드물게 동계과정을 오픈한다. 정규과정 중 인기 높았던 강좌와 새로운 니즈를 반영해 방학기간 8주 과정으로 알차게 준비했다. 문화예술과정에 가야금 과정 신설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의 ‘문화예술과정’은 대학 전임 교수급 강사진의 퀼리티 높은 강의와 전통을 자랑한다. 특히 동문 네트워크가 탄탄하고 사회적 수준이 높아 정기공연 및 전시회 등의 활동이 활발하다.이번 동계학기에 신설된 ‘가야금 과정’은 경기대에서 처음 개설된 악기교육 과정이라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가야금의 기초 주법을 배우고, 악기 특성을 이해하며 즐겁게 연주곡을 익힐 수 있다.취미 및 창업으로 인기인 ‘가죽공예기법 초급’ 강좌도 접수 중이다. 가죽공예의 기본부터 응용까지 교육하는 과정으로 가죽공예에 대한 기술을 습득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소품을 제작할 수 있다. ‘캘리그라피&수묵일러스트’를 함께 배우는 과정도 인기다. 동양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수묵일러스트에 캘리그라피를 더하면 감성이 두 배가 된다. 스피치 전문과정과 한국무용 과정 인기 높아‘전문교육과정’은 취미를 공유하며 전문지식을 배워보는 과정으로 전문가가 되기 위한 심도 있는 수업이 진행된다. ‘스피치 전문과정’과 ‘취업면접 전문교육’은 매 학기마다 신속하게 마감된다. 모든 직업에 있어서 꼭 필요한 스피치 능력에 대한 니즈가 높고, 저렴한 교육비로 아나운서 출신 전문 강사로부터 실습 위주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인기가 매우 높다고 한다.‘한국무용 초급’을 비롯해 이매방류 살풀이, 이매방류 승무, 진도북춤’은 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의 특화된 전문교육과정이다. 한국무용 초급반에서는 한국무용의 기본자세와 연결동작을 익히며, 중급과정인 살풀이는 8주 과정 안에 장단과 동작을 이해할 수 있도록 압축 진행한다. 고급반인 승무는 염불장단과 도드리장단까지의 과정을 심화 학습하는 과정이고, 삼고무는 이매방 선생의 북소리를 새롭게 구성한 독립작품으로 장단과 몸짓을 체계적으로 익힌다.이밖에 ‘생활 속의 힐링아트 테라피’, ‘물상명리학’, ‘풍수지리’, ‘방과후 창의로봇지도사 CAMP8’도 곧 마감될 예정이다. 경기대 특화성화과정인 ‘도자공예’경기대의 도예교육과정은 19년의 운영 교육 노하우를 체계화 시킨 특화과정이다. 다양한 체험과 실습을 통해 한국도자문화에 대한 원리를 이해하고, 제작기법과 자유로운 표현방법을 익히는 생활도예 8주 과정을 진행한다. 경기대 도자공예과정 수강생들은 대학의 전공자들보다 열정과 실력이 뛰어나 전국 공모전 상을 휩쓰는 것으로도 유명해 이미 70여명에 이르는 전국 공모전 수상자를 배출했다.유망직종 자격증 과정도 알차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건강 꽃차 소믈리에 2급’ 과정에서는 한국꽃차 2급 자격증이 수여되며, 식물의 제다법과 특성을 익혀 꽃의 색과 향, 맛까지 분별하는 능력을 배양한다.‘자세교정 및 체형관리사’, ‘재활트레이너’ 과정을 통해서는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한 도수치료요법과 자세교정법, 재활운동 등을 배울 수 있고, 재활트레이너 및 자세교정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문의 031-249-9847~8 2017-12-12
- 도시의 공간 속에서 나를 마주하다 독일의 철학자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은 <아케이드 프로젝트-도시의 산책자>에서 도시의 공간을 근대적 삶의 상징으로 간주했다. 지역의 청년작가들을 발굴하고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성남문화재단의 2017년 성남청년작가전 4번째 전시는 여기서 모티브를 따온 <최경아: 산책자 Flneur>이다. 잠시 머문 도시를 다양한 방식의 조합으로화폭에 담아“도시에서 태어나 도시에서 죽을 운명을 타고 난 세대로서, 잠시 머무른 도시를 여행하며 그것을 다양한 방식의 조합으로 화폭에 담는 작업 과정이 ‘산책자’라는 제목 안에 그대로 담았다”고 설명한 최경아 작가는 “이번 전시는 뉴욕에서 들어와서 처음으로 열게 된 개인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뉴욕에 있을 때는 단지 타지에 있다는 이유로 새로운 장소에 대한 호기심이 많다는 생각을 했지만 한국에 들어와서 작업을 하면서 자의든 타의든 새로운 장소에 자꾸 가게 되는 것이 나의 삶이고 운명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며 “새로운 장소를 여행하고 새로운 곳에 거주하며 한 작업들과 그 과정이 고스란히 이번 전시에 녹아있다”고 말했다.아울러 “작품을 보면서 저 곳은 어디인가 맞춰보아도 좋고, 이상하고 낯선 풍경을 바라보며 어떤 그것이 어떠한 ‘감정’이든 무언가 느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이번 전시에 대한 바람도 전했다. 현대인들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는도시의 단면들최 작가는 1기 신도시인 분당 입주 시점부터 초·중·고 시절을 모두 분당에서 보냈다. 뉴욕에서 귀국 후 본인의 인생에서 가장 오래 머문 성남을 새로 산책하며 얻은 경험과 감정, 이미지들을 토대로 작업을 했다.작품들의 제목은 그 장소의 정확한 물리적 위치를 나타내는 경도, 위도로 표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색적이다. 이미지 한 장으로도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는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는 디지털 세상에 적합한 제목을 붙임으로써 관객에게 그 정확한 위치에 대한 궁금증을 일으키고 싶었다며 작품들의 제목을 붙이게 된 연유를 설명했다.작가가 머무른 공간에 대한 나름의 해석으로 탄생된 캔버스 안의 익숙한 듯 낯선 새로운 공간은 관객으로 하여금 작가의 기억과 감정에서 연유한 색과 형태이지만 마치 언젠가 산책했던 곳이었던 느낌을 준다. 예전에 가 보았던 장소, 그 곳에서 느꼈던 다양한 감정을 현재 시점으로 재구성한 작품 안에는 발터 벤야민이 이야기한 현대인들의 삶의 상징, 도시의 공간들의 단면들이 다소 황량한 모습으로 서 있다. 그 안에서 우리들의 삶을 엿볼 수 있으면 좋겠다.성남청년작가展4 <최경아: 산책자 Flaneur> 전시개요전시기간전시장소문의비고12/24까지 10:00~18:00매주 수요일 10:00 ~ 20:00 (연장개관)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808 (야탑동)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031-783-8141~9무료관람월요일 휴관 2017-12-12
- 감칠맛 나는 참치를 즐기는 최고의 방법 선홍빛의 부드러운 살로 침샘을 자극하는 참치 회. 신선한 회를 좋아하지만 생각보다 높은 비용 때문에 늘 가격과의 타협이 우선이었다. 하지만 얼마 전, 발견한 ‘HI TUNA’에서는 질 좋은 참치 회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다. 매장이 아니더라도 테이크아웃과 배달까지 가능한 고객 중심 참치 전문점. 참치 회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장소인 ‘HI TUNA’를 소개한다.참치의 감칠맛이 제대로지난 7월, 정자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3차 푸르지오 시티에 문을 연 이곳은 질 좋은 다랑어만을 내어주는 참치 전문점이다. 먹음직스러운 자태의 참치는 어떤 부위를 먼저 먹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 결이 살아있는 두툼한 참치 살을 하나 집어 들어 김과 묵은 지 그리고 무순과 함께 싸서 먹으면 웃음이 절로 난다.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과 함께 입 안 가득 퍼지는 고소한 맛은 그동안 맛봤던 참치의 맛과 분명 다르기 때문이다.‘HI TUNA’에서는 참치를 맛있게 즐기려면 고추냉이의 매운맛과 간장의 짠맛을 조절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참치에 고추냉이를 찍어 올린 다음 간장에 찍어 먹는 방법을 추천한다. 만일 지방이 많은 참치의 느끼함이 싫다면 개운한 맛의 초생강을 곁들여 간장에 찍어 먹어도 좋지만 참기름이나 김에 싸먹으면 참치의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없다고 한다. 따라서 고추냉이, 초생강, 무순을 곁들여 간장에 찍어먹기야 참치의 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가성비 끝판 왕,좋은 부위를 합리적인 가격에 먹을 수 있어참치는 부위에 따라 맛과 영양은 물론 값 또한 달라진다. EPA와 DHA함량이 높고 핵산, 칼슘, 철분, 셀레늄 등이 풍부한 참치는 지방이 많고 근육조직이 단단하며 특히 겨울철에 맛이 좋다.3인이 함께 먹을 수 있는 분량의 메뉴를 선보이는 이곳에서는 부위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맘 편히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실버’, 참다랑어 뱃살과 눈다랑어 머릿살 등이 포함된 ‘골드’, 배꼽 살과 대 뱃살이 포함된 ‘프리미엄’은 최고급 참치 집에서나 맛볼 수 있는 부위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참치마니아들을 위한 1인 구성 ‘스폐셜’을 준비해 혼자서도 부담 없이 참치 회를 즐길 수 있게 하고 있다. 만일 참치만으로는 허전하다면 두툼한 참치회가 올라간 초밥과 맑게 끓여낸 홍합탕도 준비되어 있다.포장, 배달, 매장원하는 대로 즐길 수 있어 더욱 좋아‘HI TUNA’에서는 원하는 방식대로 참치를 즐길 수 있다. 참치의 맛이 달라지지 않게 꼼꼼히 신경 쓴 포장은 집에서 편안하게 참치를 맛보고 싶을 때 이용하면 좋다. 만약 직접 들러 가져오는 것조차 귀찮다면 배달 찬스를 이용하면 된다. 3,000원의 배달료를 지불해야 하지만 오고가는 시간만 계산하더라도 많은 금액은 아닌 듯싶다.포장이나 배달이 아니라 매장에서 직접 회를 보고 선택하고 싶다면 매장을 이용해도 좋다. 포장에 비해 5,000원의 추가 비용이 있지만 센스 있는 상차림에 그 정도는 전혀 아깝지 않다. 위치 분당구 정자일로 135정자동 푸르지오시티 3차 D동 110호문의 031-717-8237 2017-12-12
- 남들 눈엔 어리석은 그러나 나에게는 행복한 장 담그기 뷔페, 무한리필, 퓨전, 먹방 등 시대를 대표하는 먹거리에 관한 트렌드가 존재하지만, 그래도 그 중심에는 한국 전통의 맛이 굳건한 것은 엄연한 현실이다. 그 중에서도 된장, 고추장, 간장은 우리의 삶과는 떼어내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는 기본적인 먹거리.고기리의 안쪽 깊은 곳 일명 ‘산골짜기’라 불리는 곳, 태극기가 펄럭이는 넓은 마당에 펼쳐진 장독대의 주인장인 이순자(61)씨는 늘 올바른 먹거리에 대한 진심을 외치고 있다. 엄마의 방법 그대로, 엄마의 삶 그대로이순자 씨는 전통 장을 담가 판매하는 ‘담음’의 대표이다. 하지만, 사업은 늘 뒷전이다. 남들 눈에 보기에 ‘돈도 안 되는 그 일’을 왜 하냐는 핀잔을 들을 정도이니 말이다. 원체 ‘사업은 곧 돈’이라는 실리적인 마인드로 시작한 것이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어른이 되고 엄마의 장맛이 최고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전주에 사시는 언니에게 수시로 가서 배워왔더랬지요. 그 땐 사업이고 뭐고 이 맛을 지켜야겠다는 생각, 그리고 지인들에게 이 맛을 나눠주고 싶은 생각뿐이었답니다.” 건강한 미소를 지어보이는 이순자 대표는 장장 16년 세월동안 장을 담그면서 오히려 엄마의 마음을 더 진실 되게 느꼈다고 한다. 늘 베푸는 삶, 어려운 사람, 아픈 사람을 지나치지 못했던 삶을 말이다. 때문에 이 대표는 지금도 엄마의 방법 그대로 장을 담그고, 엄마의 마음처럼 ‘이 장을 먹고 아픈 사람도 낳을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 직접 농사지어 가마솥에 찌고, 방아로 찧고이 대표에게 엄마의 방법은 무엇일까. 그 안에는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복잡한 맛의 비결이 있겠지만, 그 시절 그대로의 재료와 기구를 사용하는 것은 쉽게 알아볼 수 있다.이 대표는 전라도 정읍에 있는 밭에서 직접 콩을 재배한다. 처음에는 유기농 콩을 사서 사용했지만, 1년 내내 밭 옆에서 지킬 순 없었기 때문에 아예 직접 농사를 지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우여곡절의 연속, 농기구도 없고 농사를 전혀 몰라서 그 곳의 사촌 오빠 내외에게 지금까지도 의지하지만, 그래도 스스로는 ‘농부’임을 자처한다.농약을 안 쓰기 때문에 늘 풀을 뽑아내는 것은 큰 일거리다. 그렇다보니 소출된 양은 일반 콩 재배의 1/3도 안 된다. 농사를 도와주는 동네 어르신들은 ‘이걸 콩 농사라고 짓냐’며 혀를 끌끌 차기도 하지만, 이 대표는 이렇게 순수한 콩을 얻게 되어 마냥 행복하고, 손님들에게 당당하다고 한다. 그리고 이 재료를 가지고 옛날 그 방식을 그대로를 재현한다. 손가락만 까딱하면 기계가 다 해 주는 세상이지만, 이곳에는 아직도 가마솥, 시루, 절구가 있다. 전통방식을 고집하는 것이다. 찹쌀을 삭혀 시루에 찌고 절구에 직접 찧어서 사용한다. 물론 힘이 많이 들지만 믹서를 사용하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식감이 거칠 수도 있어도 그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깊은 맛을 만들어 낸다. 끝없는 배움, ‘1인 다 역‘의 모습으로 바쁜 삶이 대표는 이런 전통을 이미지로나마 오래도록 남기고 싶었다. 그래서 큰 작업을 할 때마다 사진전문가를 초빙하였는데 것도 한두 번, 비용이 만만치 않았다. 그래서 아예 직접 사진을 배우기도 했다. 지금은 아마추어 사진가로 활동할 정도로 실력이 쌓였다고 한다. 또한 전문적인 내공을 가지고 싶어 벤처 농업대 까지 다니기도 했다. 그 뿐인가 소상공인리더십아카데미, 봉사 활동까지 참여 하고 있다. 남들은 하던 일도 접으려는 시기에 자꾸 새로운 일을 하게 된 그 에너지가 놀라울 뿐이다.“이렇게 1인 다 역을 하고 있으니 사업이라고 펼쳐 놓았는데, 제대로 성장할 수 있었겠어요?” 넉넉하게 웃고는 있지만, 이 대표는 요즘 마음이 바쁘다. 일 년 사업의 뿌리라 할 수 있는 메주를 쑤어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딱 이맘때 메주를 쑤고 정월에 장을 담지요. 숙성기간이 길어야 소금을 적게 넣어도 되고, 짜지 않아요.” 팜파티로 장맛 알려, 체계적인 교육도 시작이 대표는 최근 미래에 대한 걱정과 기대가 함께한다. 이 일에 대해 함께 걸어 갈 동반자가 있었으면 하는데 자녀들은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어 별 관심이 없는 눈치다. “부쩍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껴요. 이 일에 대해 공부하면 할수록 해야 할 일이 무궁무진하다고 느껴지는데 저 혼자 감당할 수도 없고 말이죠.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해요”한편 희망도 기대도 충만하다. 농민 벤처대에서 공부한 기운으로 오픈하게 된 팜파티를 통해 더욱 전통의 맛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있기 때문. 농원에서 생산된 작물로 요리를 해 도시민과 소통을 하며 농민의 삶을 이해시킬 목적으로 실시되는 이곳의 팜파티는 뜨거운 반응을 얻는다. “장을 이용한 상상 이상의 음식을 개발하고, 함께 즐기면서 고유의 맛을 일깨우고, 농부처럼 생활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죠. 성화에 못 이겨 시작 했지만, 반응이 좋아서 꽤 보람이 있어요”라고 한다.또 한 가지 좋은 소식도 있다. 올해부터는 체계적으로 장 만드는 방법을 교육시킬 계획도 가지고 있다. 아마 그 가치는 돈으로는 셀 수 없을 듯하다. 2017-12-12
- 겨울철 차량 관리 이것만 알면 문제없어요 예년보다 일찍 시작한 추위에 김장을 서두르고, 난방용품을 구비하는 등 주부들의 월동준비가 시작되었다.그리고 월동준비 점검 리스트에 꼭 넣어야 할 것이 바로 자동차다.자동차는 우리 가족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꼼꼼하게 미리 살피는 것이 바람직하다.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에 점검해야 할 사항들을 분당과 용인 지역의 자동차 전문가들에게 물어보았다.도움말 용인놀부자동차 황승운 대표, 르노삼성자동차 남분당정비사업소 원성호 팀장기온 떨어지면 배터리 소모량 급격히 늘어나용인 보라동과 상하동에서 ‘놀부자동차’를 운영하고 있는 황승운 대표는 겨울철 가장 먼저 해야 할 자동차 점검사항으로 배터리를 지목했다. “차량의 모든 장치에 전기를 공급하는 배터리의 가장 큰 역할 중 하나가 초기 엔진시동”이라면서 “날씨가 영하로 떨어지게 되면 엔진 및 트랜스미션은 저항이 커지고 상대적으로 배터리의 성능은 떨어져 상온에 비해 70% 정도 밖에는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므로 겨울에는 가급적 실외에 차를 두기보다는 실내에 주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황 대표는 “최근 배터리의 성능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원인 중에 가장 큰 것이 블랙박스”라면서 “주차 중 상시 녹화 모드로 설정하여 사용하게 되면 새 배터리의 경우에도 몇 개월 밖에 사용하지 못하고 교환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가급적 주차 중에는 전원을 끄거나 전원차단 기능이 있는 블랙박스의 경우 12V로 설정하고 6시간 내 꺼짐 설정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블랙박스용 보조배터리를 사용하면 겨울철 출근 길 낭패를 막는 방법이 된다는 것도 덧붙였다. 아울러 차량을 구매한 지 3년이 지났다면 배터리를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배터리 자가 점검최근 장착되는 배터리에는 자가 점검이 가능하도록 인디케이터가 있다. 색상을 보고 현재 내 차의 배터리 상태를 짐작할 수 있으며 배터리 단자, 케이블 접촉면 등의 녹과 이물질은 냉온수기에서 종이컵을 사용해 뜨거운 물을 부으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물과 부동액 비율은 5:5 정도로 해야배터리와 더불어 겨울철 중점적으로 이야기되는 부분이 바로 부동액이다. 현재 판매되는 차량에는 대부분 사계절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부동액이 들어가기 때문에 매년 부동액을 교환해줄 필요는 없다. 보통 자동차 제작사에서 권장하는 주기는 최초 5년, 10만km 주행이다. 이후 매 2년마다 교환해 주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지역의 전문가들은 매년 점검을 하는 것을 권했다. 르노삼성자동차 남분당정비사업소의 원성호 팀장은 “적은 양이라도 누수가 되면 엔진에 무리를 주어 헤드 및 블록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자동차 엔진의 열을 식혀주는 부동액은 원액을 차량에 넣는 것보다 물과 부동액의 비율을 5:5 정도로 희석해 주게 되면 최상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히터필터, 워셔액 등의 소모품들도 동절기에는 주의 깊게 살펴야한다. 워셔액은 하절기용을 사용할 경우 겨울철에 얼면서 부피가 커질 수 있으므로 사계절용이나 동절기용을 사용해야 한다. 메탄올 워셔액은 호흡을 통해 인체에 유입될 경우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에탄올 워셔액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에 많이 사용하게 되는 히터는 운전자의 호흡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필터 점검도 필요하다. 히터 가동 시 불쾌한 냄새가 난다면 필터는 즉시 교체하는 것이 좋다. 평소보다 공기압은 더 자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눈길과 빙판길 운행이 많은 겨울철에는 마모가 심한 타이어는 제동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미끄러짐이 심해 사고 유발 위험성이 높아진다. 이로 인해 겨울철이 되면 안전을 위해서 트레드 간격이 조금 더 넓고 발포성 고무재질을 사용한 겨울용 타이어를 사용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일반타이어를 겨울용 타이어로 바꿔달 땐 바퀴마다 마찰력이 다르면 제동 시 미끄러질 수 있기 때문에 네 개 모두를 교체해야 한다. 최근 타이어업계는 타이어 보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정의 비용을 지급하면 교체한 타이어를 보관해주며 새 타이어를 구매할 때 기존의 타이어를 무료로 보관해 주는 이벤트도 종종 실시한다.새 타이어라 할지라고 기온이 떨어지면 타이어 내부 공기가 압축된다. 이로 인해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지면 주행 중에 사고가 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공기압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평소보다 공기압을 더 자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타이어 제조년 월 확인하는 방법휠과 타이어가 만나는 부위 부근에는 영문 대문자로 DOT xxxx xxx 1917 이라는 표시가 있다. 제일 마지막 4자리 숫자 중 뒤의 17은 2017년, 앞의 19은 2017년 19주차에 만들어진 타이어를 의미한다. 가격이 저렴해도 너무 오래된 타이어라면 피하는 것이 좋다. 스프레이 타입의 성에 제거제와 체인 구비해 놓으면 편리1990년대 중반에 입주한 1기 신도시 분당지역은 지하 주차장이 부족한 아파트 단지가 대부분이어서 지상에 차를 주차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밤사이 성에가 잔뜩 낀 자동차 앞 유리를 보고 있노라면 한시가 급한 아침시간에 한숨이 절로 나오기 마련. 유리창에 발수코팅제 작업을 하여 유리창에 유막을 제거하고 발수코팅제를 발라 두면 유리창에 이물질이 덜 쌓이고 성에 제거도 편리하다.스프레이 타입의 성에 제거제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혹한기에도 강력한 분사력으로 자동차 유리면의 성에 제거는 물론 사이드미러, 와이퍼, 문틈 등 겨울철 쉽게 얼어붙는 부분을 신속하게 해동해 준다.겨울용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시중에 출시돼 있는 스프레이 체인도 대안이 될 수 있다. 만약을 대비해 차에 상비하고 다니는 것이 좋다. 스프레이 체인 외에 다양한 형태와 소재의 스노 체인을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다. 최근에는 타이어 홈에 걸어주면 되는 간편한 제품이 판매 중이다.영하 날씨에서는 엔진 예열 후 출발이 밖에도 분당과 용인지역의 자동차 전문가들은 동절기를 안전하게 보내기 위한 차량 관리 방법에 대해 조언했다. 눈이 온다거나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예보가 있다면 와이퍼를 세워놓거나 덮개 등으로 전면 부위를 덮어두는 것이 좋다. 눈이 쌓인 후 와이퍼를 작동시키면 눈과 미세한 먼지 등이 전면유리와 와이퍼 모터 및 고무를 상하게 할 수 있다.‘놀부자동차’의 황 대표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간 경우 출발 전 가솔린이나 LPG차량은 2분, 경유 차량은 5분 전후로 공회전 상태에서 엔진을 예열하면 좋다”면서 “저온에서는 시동 직후 오일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엔진 마모가 심하고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르노삼성자동차 남분당정비사업소의 원 팀장은 “혹한기에는 기름을 가득 채워두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연료탱크 안과 밖의 온도차로 내부에 수분이 생길 수 있는데 수분은 연료라인과 엔진에 손상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기름을 가득 채워두면 탱크 내부와 공기가 닿는 면적이 줄어 결로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겨울철 차량 고장시 각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긴급출동서비스>자동차회사긴급출동전화번호보험회사대표번호현대080-600-6000메리츠화재1566-7711기아080-200-2000한화손보1566-8000쌍용080-500-5582롯데손보1588-3344한국지엠080-3000-5000MG손보1588-5959르노삼성080-300-3000흥국화재1688-1688BMW080-269-0001삼성화재1588-5114메르세데스- 2017-12-12
- 슬로프 나가기 전 실내에서 충분한 연습을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도 한몫을 하지만, 요즘은 스키시즌을 앞두고 스키 마니아들의 마음이 들뜨는 시기이다. 특히 올 겨울에는 자녀에게 스키를 가르쳐줄 마음이 있다면, 슬로프로 나가기 전 실내 스키장을 이용해 보면 어떨까. 구미동에 위치한 미필 실내 스키랜드(분당 본점)에서는 날씨에 관계없이 안전하게 스키의 기본기를 다질 수 있다. 실내강습 20여년의 노하우가 녹아 있는 이곳에서는 눈이 아닌 특수 카펫처리 된 슬로프와 오토 슬로프에서 스키를 배우게 되지만, 철저하게 기본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고 집중도 있게 밀착 관리를 받을 수 있어 설원으로 나가기 전 필수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수내동에서 새롭게 이전하여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이곳의 관계자는 “스키, 스노우 보드는 생각보다 부상의 위험도가 많은 운동이기 때문에 많은 연습을 해 보시고 나가시면 훨씬 적응이 빠르고 안전하게 스키를 즐길 수 있다”라고 하며 “특히나 아동강습은 전문성과 성의 있는 강습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곳은 우후죽순처럼 늘어난 사설강습업체와는 다르다”고 강조한다.아무래도 어린이들 강습생이 많지만, 스키를 잘 타보고 싶은데 추운환경에서 고생할까봐 겁이 나거나, 너무 오래전에 타본 경우, 단체강습에서 낙오된 경우, 초급은 하는데 중급이상만 올라가면 컨트롤이 안 되는 경우, A자로는 탈 줄 아는데 11자로는 안 되는 경우 등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멋진 스키어가 되고 싶은 경우에 남녀노소 상관없이 문을 두드리기도 한다.자녀가 강습을 받은 적이 있는 이희연(40·구미동)씨는 “처음부터 스키장에서 배우는 것이 불안해서 이곳에서 몇 번 기초를 다지고 나갔는데, 가자마자 잘 타더라고요. 미리 익히고 보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라고 한다.미필 스키랜드에는 다양한 수업들이 준비되어 있고, 1일 체험도 할 수 있다. 위 치 구미동 226-1 건우스포츠프라자 4층문 의 010-5410-6566 2017-12-12
- 새콤달콤 과일을 품은 쫄깃한 모찌 요즘은 찾아보기 힘든 겨울밤 정적을 깨는 외침 “찹쌀떡 메밀묵~”은 쫄깃한 찹쌀떡 생각에 군침을 돌게 만들었다. 이렇듯 간식으로 사랑받던 찹쌀떡은 먹거리가 풍족해지면서 시험 시즌이 되어야만 비로소 찾게 되는 선물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모찌이야기’의 새로운 찹쌀떡은 다르다. 차별화된 맛과 모양, 아기자기한 실내 장식으로 어린 아이는 물론 어르신들의 입맛까지 제대로 사로잡고 있기 때문이다.맛과 색, 그리고 모양이 다른 과일을 모찌에 넣은 과일 모찌가 가득한 이곳은 새로운 맛에 대한 호기심으로 마음부터 설렌다. 한 입 베어 물면 상큼하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과일 맛과 찹쌀떡보다 피가 얇아 더욱 쫄깃한 모찌의 식감은 참 재미있다. 더욱이 맛의 궁합은 물론 모찌와 조화를 이루면 풍미가 더욱 좋아지는 과일들을 선택해 과일 모찌를 만들고 있어 어떤 것을 선택하더라도 맛에 실패할 확률이 적다.대표적인 ‘리얼 딸기’를 비롯해 입 안 가득 퍼지는 달콤한 과즙이 일품인 ‘리얼 파인애플’과 ‘리얼 멜론’, 씁쓰름한 맛을 내는 속껍질을 벗겨내 단맛을 살린 ‘리얼 자몽’과 화려한 맛을 선사하는 ‘리얼 망고’, 그리고 상큼한 맛의 ‘리얼 청포도’와 ‘리얼 블루베리’ 중에 무슨 맛을 골라야 할지 한참을 망설이게 된다. 이외에도 제철을 맞은 감귤을 이용한 ‘감귤 모찌’와 어릴 적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1981 오리지널 모찌’, 그리고 고구마 무스와 공주 밤의 달달함과 팥 앙금이 잘 어우러진 ‘리얼 고구밤’은 과일 모찌와는 또 다른 맛을 선사해 겨울 간식으로 제격이다.손으로 만든 떡의 공정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해 냉장 보관이 원칙인 이곳 모찌는 일반적인 찹쌀떡과 달리 쫄깃한 떡의 식감과 시원한 과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한 특별한 용기에 예쁘게 개별 포장되어 있어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고마운 사람들을 위한 선물로도 그만이다.위 치 용인시 수지구 수지로 296번길, 51-6 평은프라자 104호문 의 031-896-5551 2017-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