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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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과 친구, 부모님에 대한 감사로 초등학교 6년을 마무리해요 옛날 서당에서는 학생이 책 한 권을 다 읽어 떼게 되면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한턱을 내는 시간을 가졌다.‘책씻이’, ‘책거리’라고도 불리는 이와 같은 행사는 어려운 책을 끝낸 학생들의 노력을 칭찬하고 곁에서 가르침을 주신 선생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담겨져 있다.전통적인 ‘책례’로 6년간의 초등학교 생활을 마무리하는 초등학교가 있다.성남 정자초등학교(교장 전흥남)에서는 실질적 초등학교 생활을 마무리하는 12월이면 온 마음을 담은 ‘책례’가 열린다.특별한 ‘책례’는 학생들이 가르침을 주신 선생님과 부모님, 그리고 서로 격려하며 함께 성장한 친구들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새롭게 맞이할 중학교 생활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을 갖게 해준다.개성 넘치는 십대,전통 ‘책례’로 감사 마음 전해12월 21일, 성남 정자초등학교 6학년 교실에는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학생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실제 역사책에서나 볼 수 있었던 ‘책례’를 앞둔 교실은 힙합과 아이돌, 줄임말과 이모티콘으로 대표되는 십대들의 문화와는 거리감이 있었다. 하지만 이런 어색함도 잠시, 학생들은 시간이 갈수록 행사에 몰입하는 의젓한 모습으로 함께 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스승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학생들의 큰 절로 시작된 ‘책례’는 선생님께 전하는 감사 인사, 담임선생님 말씀, 지난 1년간의 동영상 시청, 부화, 그리고 부모님께 올리는 큰절로 진행되었다. 처음엔 살짝 장난기와 웃음기가 감돌았지만 식이 진행될수록 지난 시간에 대한 아쉬움과 감사함은 어느새 눈물이 되어 흘러내리고 있었다.특히 선생님께 온 마음을 담아 감사 인사를 전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는 가르침에 대한 감사를 잊고 지내온 어른을 부끄럽게 만드는 진실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책례’를 진행하는 것도 특별하지만 무엇보다 선생님께 편지를 쓴 것이 기억에 남는다는 박산 학생은 이런 기회로 지난 일 년을 돌아보고 감사의 말씀을 드릴 수 있어 좋았다며 다른 학교 친구들에게도 권하고 싶은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학교와 학부모들이 함께사랑으로 마련한 시간떨리는 목소리로 한 명 한 명의 학생들에게 마음에 담아 둔 말을 전하는 선생님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생님께 인사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도 따뜻하게 했다. 교장선생님께 쓴 편지를 읽은 양재민 학생은 “전통 행사라 지루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재미있었어요. ‘책례’를 계기로 6학년을 돌아보니 아쉬운 점이 많이 남아요”라며 조금이지만 남아있는 6학년 생활을 보다 알차게 보내고 싶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예절교육 시범학교로 평소 한복 바르게 입는 법, 평절과 큰절하는 법, 다도와 다식 등 1학년부터 전통 예절을 배워온 학생들은 별다른 연습 없이도 의젓하게 ‘책례’를 치를 수 있다. 이처럼 다른 학교보다 수월하게 의미 있는 전통 행사를 치러낼 수 있는 것은 학교와 학부모 동아리인 ‘예다 동아리’가 있기에 가능하다고 전흥남 교장은 설명했다. 이런 부모의 마음이 6학년 모든 학생들을 내 아이처럼 소중하게 여기고 온 정성을 다해 마련한 성남 정자초등학교 ‘책례’가 특별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입학 때보다 성장한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뿌듯하다며 이번 ‘책례’를 통해 아이가 한층 더 성장한 것 같다며 웃음 지었다.저마다의 소중한 꿈을 응원합니다물에 띄운 꽃을 선생님 앞에 놓인 커다란 유리 볼에 붓는 ‘부화식’은 그 어떤 순간보다 의미가 있다. 아이들을 상징하는 한 송이 한 송이의 꽃이 모여 큰 꽃이 된다는 의미와 서로에게 좋은 친구가 되라는 의미를 가진 ‘부화식’은 초등학교를 벗어나 더 큰 사회에 나갈 학생들을 응원하고 자신의 꿈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뜻 깊은 시간이다.전흥남 교장은 “미래는 ‘변화’와 ‘도전’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저희 정자초등학교 학생들은 예절, 질서, 일상생활 등 기본을 갖추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렇게 기본을 익힌 학생들은 진로, 포트폴리오, 다양한 활동들로 이루어진 학교 활동으로 저마다의 꿈을 찾고 구체화 시키고 있답니다”라며 ‘책례’를 계기로 초등학교 생활을 돌아보고 중학교 생활을 계획하는 정자초등학교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믿음직하다며 중학교 생활을 맞이할 학생들을 응원했다. 2018-01-10
- 삼대가 만족하는 외식, 여기가 딱! 2018년이 밝았다. 새로운 해가 시작되고 가족이나 친지들과 인사나 안부를 나누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외식의 기회가 생기는 요즘, 장소에 대한 고민 또한 깊어진다.여러 세대가 만나는 만큼 각자의 입맛에 충실한 곳을 찾아야하기 때문이다. 노부모님부터 꼬마인 조카까지 다 만족시킬 수 있는 곳, 과연 어디에 있을까. 이매동의 토속 한정식을 전문으로 하는 ‘좋구먼’을 추천한다. 건강에 좋은 식재료를 이용해 다양하고 화려한 한식의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곳이다. 세련되고 정갈한 모양이 색달라식사의 즐거움 커‘좋구먼’은 분당의 시작과 함께 해온 지역 토종 브랜드 외식 업체로 그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1000여 개의 항아리가 있는 본사에서는 토속적인 한식의 맛을 지키기 위해 전통 그대로의 방식으로 장을 담그고, 8~9년 숙성을 시켜 각 지점에 제공한다. ‘좋구먼’만의 남다른 음식의 기본은 바로 이 차별화 된 장맛에서 출발한다. 깊으면서도 재료 본연의 맛을 잃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이곳은 여느 한정식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가격대의 코스요리를 기본으로 한다. ‘참!괜찮은 정식’부터 ‘참!수려한 정식’까지4가지 코스가 준비되어 있는데기본이 되는 ‘참!괜찮은 정식’은 주부들이 점심으로 즐기기에 합리적인 구성이라 가격대비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 ‘참!좋구먼 정식’이나 ‘참!수려한 정식’은 상견례나 비즈니스 모임처럼 어려운 자리에도 어울리는 구성으로 가짓수가 많고 평소 만나기 힘든 진귀한 음식들로 다소 경직된 분위기마저도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좋구먼’의 모든 코스 요리는 전채와 메인요리&식사, 후식으로 나오는데 전통의 맛을 느낄 수 있으면서도 세련되고 정갈한 모양이 색달라 식사의 즐거움을 준다. 가장 맛있는 온도를 유지해 한식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한데, 생청국 알쌈, 맥적구이 등은 다른 곳에선 만나기 힘든 인기 있는 음식으로 손꼽힌다. 또한 면역력 증진과 항암작용을 하는 밀리타리스 동충하초가 들어 있는 밥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이곳에서는 코스 요리 외에 간단한 식사류와 일품요리도 준비되어 있다. 옹기 시래기 정식, 장터국밥, 황태구이, 보쌈, 훈제오리 샐러드, 삼합, 갈비찜, 문어와 숙회 등이다.이 중 옹기 시래기 정식은 강원도 양구 펀치볼 시래기로 만들어 구수하면서도 부드러운 시래기를 만날 수 있고 진하고 뜨거운 국물이 끝내주는 장터국밥은 추운 몸을 녹여줄 또 다른 별미이다.한약재를 넣어 만든 보쌈은 사실 ‘좋구먼’의 시그니처 메뉴이기도 한데 잡내가 없고 육질이 촉촉하고 연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가 있다.품격 있는 공간과 음식,상견례&비지니스 장소로 적격‘좋구먼’ 이매점은 8명에서5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크고 작은 룸이 있어 각종 모임장소로 적격이며 오롯이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제공한다. 따라서 식사 후에도 여유롭게 수다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 또한 카페랄로에서 로스팅한 원두로 바리스타가 만들어 주는 커피를 제공하고 있어 식사 후 따로 카페에 갈 필요 없어 좋다.이곳의 선선자 점장은 “한식은 정말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죠.일찍 출근하여 재료 정리만 하는 데에도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음식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없다면 이렇게 만들어 낼 수가 없답니다.손님들도 그 정성을 알아주시고 한정식을 더욱 사랑해주셨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위치 분당구 이매동263-1문의 031-701-1060 2018-01-10
- 저녁 만찬 못지않은 브런치 즐기기 오래 전 미국에서 처음 맛본 브런치는 그야말로 충격이었다. 고작 패스트푸드점의 브런치만 상상하던 내 앞에 내놓은 접시에는 두툼한 팬케이크, 소시지와 베이컨, 스크램블 에그가 가득 담겨있어 저절로 입이 떡 벌어졌다. 하지만 최근 맛본 브런치는 이런 푸짐함이 그립게 한다.오픈한지 벌써 여러 해가 지났지만 한결같은 푸짐함과 맛으로 찾는 이들을 만족시키는 브런치 전문점인 ‘플랙잭 팬트리’. 방학을 맞아 특별한 기분을 즐기고 싶어 하는 사춘기 자녀와 방문하면 더욱 좋은 그곳을 소개한다.하루 종일 즐기는 ALL DAY BRUNCH, 굿~브런치 전문점인 ‘플랙잭 팬트리’는 어느 시간대에 방문해도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 시간 제약 없이 입맛대로 골라먹을 수 있는 ALL DAY BRUNCH는 어떤 요리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다.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감칠맛 나는 스프와 한입에 넣기 난감한 두께의 패티와 해시브라운, 베이컨과 소스의 어우러짐이 환상적인 ‘플랙잭 버거’와 두툼한 삼겹살 베이컨으로 구성된 ‘더 버거 팬트리’는 돌아서면 배고픈 청소년들에게조차 하루 종일 든든한 만족감을 선사한다. 팬케이크 맛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잉글리시 블랙퍼스트’와 ‘올 데이 브런치’, 허니 치킨 샐러드와 구운 야채, 토마토 오믈렛이 일품인 ‘셰프 페이브릿’과 훈제연어 오믈렛과 바삭한 감자튀김이 자꾸 손이 가게 하는 ‘연어 브런치’도 준비되어 있다.존재감 넘치는 팬케이크,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어이곳의 팬케이크는 성인 남성의 손보다 큰 크기와 함께 두툼한 두께를 자랑한다. 존재감 넘치는 크기에도 불구하고 잘 구워진 겉과 함께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지닌 팬케이크의 속맛을 즐길 수 있는 팬케이크는 참 맛있다. 또한 스테이크처럼 써는 즐거움을 덤으로 즐길 수 있다.같은 팬케이크지만 곁들이는 음식에 따라 충분히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야채, 구운 닭 가슴살, 체다 치즈를 바비큐 소스와 볶아낸 ‘바베큐 플랙잭’, 소고기 칠리소스, 소시지, 체다 치즈가 녹여진 ‘칠리 플랙잭’과 매콤한 소스로 볶아진 소불고기 요리인 ‘핫 플랙잭’은 매콤한 맛으로 브런치의 느끼함을 싫어하는 토종 입맛 고객들을 제대로 사로잡고 있다.이외에도 특별한 맛을 원한다면 블루베리, 초코, 허니 블루베리 팬케이크 중 입맛대로 고르면 된다.육즙 가득한 버거와 스테이크 메뉴도 일품브런치 메뉴로 허전함이 걱정된다면 다양한 소스와 재료로 새로운 맛을 완성한 여섯 가지 버거를 선택해보자. 두꺼운 삼겹살과 달걀의 고소함이 잘 어우러진 ‘포크밸리 버거’, 그리고 바삭하고 달콤한 어니언 링의 맛을 잊을 수 없는 ‘크리스피 어니언 버거’, 할라피뇨의 매콤하고 개운한 맛의 ‘스파이시 베이컨 버거’가 대표적이다.또한 맥주 한 잔과 곁들이면 그 어떤 저녁 만찬도 부럽지 않은 ‘채끝 스테이크’와 ‘바비큐 폭립’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로도 손색이 없다.위치 분당구 판교역로 6-5문의 031-709-0168 2018-01-10
- 동네 갤러리에서 만난 세 명의 작가 판교동 주민센터 근처 조용한 주택가에 새로운 갤러리가 지난 달 문을 열었다. 생활 속에서 미술애호가들을 양성하고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예술 문화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작지만 강한 동네 갤러리의 개관 초대전을 소개한다. 삼인 삼색, 충실히 본인의 작품 활동을 해온 세 명의 작가미술사 강사인 어머니와 화가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미대를 가 재학 당시 영화 미술을 시작해 10년간 영화 연출부 일을 한 송수인 디렉터. 하지만 큰 딸을 낳고 10년간 자녀 양육에 전념하면서 경력 단절을 겪은 그녀는 미술에 대한 인연을 놓지 못하고 이번에 로저아트갤러리를 개관했다.“이번 개관 전시에 참여한 세 작가 모두 각자의 회화적 영역 안에서 충실하고 치열하게 작품 활동을 해왔다”면서 “그에 알맞은 단어이자 시작하는 2018년에 희망적인 메시지를 주는 단어를 골라 개관 전시 제목으로 붙였다”고 설명했다.송정섭 작가는 그녀의 아버지이자 마흔의 나이에 미술을 시작해 일흔을 넘긴 요즘이 최전성기라 할 정도로 왕성하게 창작 중인 노작가로 뉴욕에서 8년간 전통 서양화를 유학하고 파리, 러시아, 중국에서 작품 활동을 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다져왔다. 고전주의적 화풍의 높은 밀도를 기반으로 했으면서도 추상으로 가는 화려한 색채의 대비가 돋보인다.고지영 작가는 자신만의 조형언어를 꾸준히 계승 발전시켜 오면서 단순함과 구체성 사이의 끊임없는 조절과 그를 뒷받침하는 그만의 색채 감각이 마니아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강아림 작가는 이제 막 학부를 졸업하고 미술학 석사를 시작한 작가로 송 디렉터가 우연히 알게 돼 강작가의 작품을 확인해 보고 싶어 직접 대구로 내려갔을 만큼 강렬한 인상을 주는 작품을 그려냈다. 생활 속에서 미술애호가들 양성하고파송 디렉터는 “강아림 작가는 존재감도 강하고 우뚝 선 자아의 표현이 흡사 당당하게 설치된 조각을 보고 있는 느낌이고 반대로 송정섭 작가의 경우 완전히 ‘회화적 회화’라고 말할 수 있다”면서 “캔버스 위를 활보하는 색채와 선과 점들은 관람자들에게 평면의 자유를 주면서 작가의 오랜 고뇌와 연습이 쌓인 아름다움이라는 점에서 감탄하게 만들어 준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별 것 아닌 재료들을 가져다가 연마하여 보석 같은 물건을 만드는 장인처럼 고지영 작가는 단순한 조형적 재료들로 자신만의 심상을 따스하게 그려낸다”고 설명했다.한편 로저아트갤러리에서는 1월부터 ‘로저아트 클래스’를 시작한다. 송 디렉터는 “판교는 첨단 복합시설과 쾌적한 주거단지가 공존하며 서울과는 또 다른 ‘동네 문화’가 만들어지는 곳으로 입지적으로 좋은 여건을 많이 가지고 있다”면서 “동네에서 산책하듯 부담 없이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미술사 강좌를 개최하려고 한다. 조용한 주택가 안에 자리를 잡은 만큼 생활 속에서 미술애호가들을 양성하고 지역민들에게 사랑 받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새롭게 문을 연 ‘로저아트갤러리’의 2018년 행보가 기대된다.<로저아트갤러리 미술사 강좌 일정>일시내용위치문의비고1/9마리 로랑생 한국전시 기념 <마리 로랑생의 삶과 예술>성남시 분당구 서판교로 44번길 3-9로저아트갤러리031-701-14001주차 무료관람 후 2주차부터 유료1/16인상주의 I1/23인상주의 II1/30신인상주의/후기인상주의<Faithfully>展 개요전시기간관람시간위치문의비고1/16까지일요일, 공휴일 휴무(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성남시 분당구 서판교로 44번길 3-9로저아트갤러리031-701-1400무료관람 2018-01-10
- 2018년에는 내가 가진 것을 조금 나누어 볼까요? 2018년 무술년 새해가 밝았다.새해를 시작하면서 체중감량, 금연, 운동 등 소소한 자기와의 약속을 정하는 이들이 많다.올해는 나를 향해 있던 시선을 밖으로 돌려보면 어떨까.그동안은 내가 가진 것들을 오로지 나만을 위해 사용했다면 올해는 내가 아닌 타인을 위해 내가 가진 것을 나누어 보자.꼭 금전적인 기부가 아니어도 되고 지속적이지 않아도 된다.2018년 나눔을 시작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운영과 기부 내역 등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곳을 지역에서 찾아보았다.발달장애인들의 친구 <사회복지법인 말아톤복지재단>2005년 영화 ‘말아톤’의 흥행 이후, 발달장애인들이 안전하게 머물 곳과 앞으로 나아갈 곳을 제시하고 그들의 행복한 삶을 돕기 위해 설립된 ‘말아톤복지재단’은 성남시 정자동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여러 가지 사업을 시행 중인데,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낮 시간 동안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과 사회적응훈련 등을 실시하여 자립생활능력을 향상시켜주며 가족들의 양육부담을 경감시켜주는 주간보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적장애 및 발달장애 등 중증장애인들에게 필요한 직업적응훈련과 직업활동훈련 등의 직업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랑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아울러 성인 발달장애인들의 일터를 제공하고자 2010년 4월 정자동 샘물교회 1층에 ‘올커피앤티’ 카페를 오픈하여 장애인 고용창출을 시도하였으며 바람직한 장애인 일터 문화의 표본으로 성장시켰다. 현재 정자동 ‘올커피앤티’에는 영화 ‘말아톤’의 실제 주인공 배형진씨가 근무 중이며 정자점에 이어 용인 동백점과 성남 수진점도 운영 중이다.지적장애인들에게 지역사회 안에서 가정과 같은 주거환경에 거주하면서 독립적인 생활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와 지원을 받으며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그룹홈(공동생활가정)’도 운영 중에 있다. 이어 전문음악인들이 재능 나눔으로 창단된 ‘스윗하모니오케스트라’는 발달장애청소년들에게 수준 높은 음악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음악을 통한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내정로 17번길 8문의 031-717-9476노숙인과 가출 청소년을 돕는 <안나의 집>우리나라 최초의 노숙인 대상 실내 무료 급식시설인 ‘안나의 집’. 한국에 온 지 27년 된 이탈리아 신부님이 19년째 운영하고 있다. 매일 오후 4시만 되면 앞치마를 한 김하종(빈첸시오) 신부님이 90도로 인사를 하며 노숙인들을 따뜻하게 맞이한다. ‘안나의 집’에서는 급식소 운영과 함께 월요일에는 법률상담과 통증클리닉, 화요일엔 무료 진료와 이·미용, 샤워실 제공, 수요일은 옷 나눔, 목요일엔 이·미용 봉사와 함께 실업상담, 신앙상담, 금요일에는 인문학 강의 등의 서비스를 노숙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노숙인 자활작업장을 운영해 근로를 통한 노숙인들의 사회복귀를 돕고 있으며 단체 생활을 원하는 이들에겐 기숙사도 제공하고 있다.또한 매년 급증하는 가출청소년이 범죄인이나 사회 부적응자로 전락하는 연결고리를 끊고자 이동 상담버스인 ‘아지트’와 청소년 쉼터, 자립관을 운영해 가출청소년을 보호하고 학업과 취업의 길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안나의 집’을 돕고 싶다면 무통장입금, 지로납부, 자동이체 등으로 후원금을 지원할 수 있다. 물품지원도 가능하다. 쌀, 된장, 간장, 고추장, 고춧가루 등 식료품은 물론 옷, 신발, 속옷 등의 의류 등이 노숙인 급식과 지원 사업에 많은 도움이 된다.자원봉사를 해도 좋다. 반찬 만들기를 돕는 오전(13시~16시) 봉사와 배식과 뒷정리 등을 돕는 오후(16시~19시) 봉사 선택이 가능한 식사 나눔에 단체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미용, 의료, 법률상담, 학습지도 등의 재능 나눔도 가능하다. 봉사 시간은 사회복지자원봉사인증관리센터에 입력 가능하다.위치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 118문의 031-757-6336/ 031-756-9050무료급식사업과 교육나눔운동 <사랑마루>2009년 9월, 인력시장이 있는 성남시 태평동에서 일용직 노동자들에게 따뜻한 밥 한 그릇을 대접하는 것에서 시작한 ‘사랑마루’는 노숙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식사를 제공하며 노숙인들의 전인적 자활을 돕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주변의 독거노인과 노숙인들도 찾아오게 되면서 사실상 노숙인의 경계에 있는 사람들이 혜택을 받게 되었다. 지역의 교회 및 기업, 개인들의 후원과 봉사로 주중 아침 6시 30분부터 8시까지 300명 이상에게 아침식사를 제공하게 되었고 2015년 12월 노숙인복지시설(노숙인급식소)로 등록되었다.이 외에도 자활의지가 있는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주거지원 및 취업지원 등의 지원도 진행 중이며 2010년 10월부터는 지역의 어려운 가정을 위해 반찬을 만들어 나누고 있다. 매주 수요일마다 자원봉사자들이 반찬을 만들어 매주 60가정에 3가지의 반찬을 배달 중이다. 2011년 3월부터 자원봉사들을 통해 주중과 주말반에 걸쳐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공부방은 취약계층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학업의욕을 북돋아 주고 있으며 수학, 영어, 국어 등 다양한 과목의 수업과 상담이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무료급식봉사 및 반찬 나눔, 청소년 공부방, 십대라면 등 대부분의 사업이 자원봉사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도움의 손길이 많이 필요하다. 가장 주력사업인 무료급식봉사의 경우 주중 희망요일을 선택해 새벽 5시부터 아침 9시 30분까지 단체, 학생, 회사, 개인별 봉사를 신청할 수 있으며 자원봉사인증서발급도 가능하다. 위치 성남시 수정구 모란로 91, 2층문의 031-722-1026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 <성남시 새롱이새남이집>성남시 복정동에 위치한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 새롱이새남이집은 성남시가 건립하고 동방사회복지회가 운영하고 있다. 미혼인 엄마들과 그들의 자녀가 공동으로 가정을 이뤄 생활하면서 자립을 준비하는 공간이다. 생후 36개월 미만의 영유아를 키우면서 숙식보호와 자립지원을 필요로 하는 여성들이 자녀 양육과 자립의 의지가 확고할 경우 이곳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개인 및 집단상담, 가족치료 등의 심리상담서비스를 비롯하여 자녀양육 및 부모교육, 경제 교육 등의 교육서비스, 검정고시준비와 직업훈련 등의 자립지원서비스, 자녀 예방접종을 포함한 의료서비스 등 다양한 자립지원서비스가 제공된다. 2015년 문을 연 LH사옥 내에 위치한 카페이스턴은 새롱이새남이집의 자립사업장으로 카페운영과 케이터링 사업, 바리스타 양성을 주요 사업으로 입소 및 퇴소자들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고 있다.이곳을 후원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기저귀, 분유 등의 아기용품 및 여성의류, 의약품, 가전 등 각종 생필품을 후원하는 방법과 운영 제반에 필요한 일손을 직접 돕거나 재능을 기부하는 후원, 의료비, 직업재활비 등 금품 후원이 있다. 금품 후원의 경우 월 5천원 이상 매월 일정한 후원금을 전화나 인터넷으로 신정하여 정기 후원을 할 수 있으며 비정기적, 일시적인 후원금을 납입하는 특별 후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지정하여 현금으로 후원하는 지정 후원 등이 가능하다.위치 성남시 수정구 복정로 118번길 15-10문의 031-755-5453 2018-01-09
- “올바른 실내 기구운동으로 건강하게 새해 시작해요” 많은 이들이 새해 소원으로 가족의 건강을 말한다. 그리고 또 많은 이들이 새해부터 운동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말한다.이미 작심삼일이 되었다면 또 어떠하리. 3일마다 결심하고 실천해서2018 새해에는 건강한 몸으로 모두 거듭나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올바른 실내 기구운동법을 소개한다.6개월, 혹은 1년짜리 가입만 해놓고 묵혀두는 헬스 회원권이 있다면 지금 바로 꺼내어 새해맞이 운동을 시작해보자.도움말 스포애니 수내점 김해원 트레이너, 임소영 트레이너추운 겨울에는 실내 운동이 안전겨울에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여러 가지가 있지만 추운 겨울에는 실내 운동이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어 더욱 안전하다고 전문가들은 권장한다.기온이 떨어지면 체온을 올리기 위해 칼로리 소모는 높아지지만 근육이 경직되어 유연성과 순발력이 떨어져 부상의 위험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스키나 등산 등 겨울 스포츠의 사고가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이유기도 하다.실내 운동을 하게 되면 꾸준한 실천이 더 쉬워진다는 장점도 있다. 날씨와 관계없이 의지만 있으면 규칙적인 실천을 통해 정기적으로 운동하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키우기도 용이하다.그중에서도 체중 감량과 매력적인 바디라인 형성에 효과적인 근력 기구운동은 현대인들이 선호하는 실내 운동으로 손꼽힌다. 초보자도 자세 잡기 편안한 근력 기구운동런닝 머신과 같은 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력 운동을 해주면 체지방 감소의 효과를 더욱 증대시킬 수 있다. 스포애니 수내점 임소영 트레이너는 “근력운동을 하면 근육양과 기초대사량이 함께 증가하기 때문에 요요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적어지고 골밀도 강화, 암 예방, 심장 혈관 강화, 스트레스 감소 등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한다.그러나 초보자들은 올바른 자세로 근력운동을 하기가 어려운 측면이 있다. 김해원 트레이너는 “맨몸이나 덤벨로 할 수 있는 근력 운동의 움직임을 설계해 만들어 놓은 것이 바로 근력 기구(머신)”라며 “이를 이용해서 운동하면 초보자도 쉽게 올바른 자세로 특정 근육을 강화시키는 근력 운동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또한 머신을 이용하면 중량 조절이 용이하며 파트너 없이도 고중량 운동이 가능하고 부상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대표적인 근력 기구를 이용한 올바른 운동법■ Leg Extension - 대퇴사두근 운동 의자에 등받이 위치를 알맞게 설정한 후 허리와 엉덩이가 뜨지 않게 최대한 붙여 앉는다. 발목에 패드가 오도록 맞춘다. 호흡을 내쉬며 두 다리를 앞으로 천천히 올려준다. 호흡을 마시며 천천히 버티며 내려준다.※ 주의사항- 동작은 어느 정도 리드미컬하게 하지만 반동을 쓰지 않는다.- 중량을 너무 무겁게 들게 되면 상체를 앞으로 숙이게 되기 때문에 자극이 분산되지 않게 몸을 곧게 세운 상태에서 실시한다.- 빠르게 하는 것보다는 다리를 올릴 때 최대한 대퇴직근(허벅지 부위)의 자극을 느끼며 천천히 실시한다.■ Leg Curl - 대퇴이두근(슬굴곡근) 운동 머신에 엎드려 몸을 밀착시킨다. 발목 뒤쪽 아킬레스건에 바를 고정시킨다. 양손은 머신 손잡이를 잡고 호흡을 내쉬면서 다리를 구부려 당겨 올린다. 호흡을 마시며 천천히 버티며 내려준다※ 주의사항- 다리를 당겨 올릴 때 다 펴진 상태가 아닌 햄스트링 (대퇴이두근)이 긴장된 상태에서 실시한다.- 다리를 내릴 때에도 마찬가지로 근육이 이완되는 자극을 최대한 느끼며 내려놓는다.- 엉덩이가 뜨지 않게 복부의 힘을 준다.- 과도한 무게는 다칠 위험이 있으니 무리한 중량 설정은 하지 않는다.- 허리나 발목에 힘이 들어가지 않게 바의 위치를 잘 확인한다.■ Leg Press - 대퇴사두근, 대둔근 운동 머신 의자에 허리와 등을 대고 앉아 발판에 두발을 얹는다. 양손은 의자 옆 바를 잡는다. 내쉬는 숨에 무릎을 펴 발판을 밀어준다. 호흡은 마시며 무릎은 90도가 될 때까지 굽혀 처음으로 돌아간다.※ 주의사항-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는 동작에서는 힘을 빼지 않고 최대한 집중한다.- 밀어 올릴 때는 발꿈치로 힘을 줘 올리며 최대한 주동근 자극을 느끼며 실시한다.- 부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허리와 등이 뜨지 않아야 한다.- 발폭이 넓으면 허벅지 안쪽 근육과 대둔부의 자극이 강화되고 발폭이 좁으면 허벅지 바깥쪽 근육의 자극이 강화된다. ■ Seated Row(Long Pull) - 중앙승모근, 능형근, 광배근 운동 발을 발판에 받쳐 고정시킨 뒤 상체는 가슴과 허리를 곧게 편다. 손잡이를 잡고 팔로 잡아당기되 팔꿈치를 뒤로 보내주는 느낌으로 견갑골(날개뼈)를 접어준다. 놓아줄 때도 등의 긴장감을 풀지 않고 동작을 진행한다.※ 주의사항- 허리에 과도한 긴장은 등 근육의 집중도를 떨어뜨리므로 조심한다.- 앞뒤로 과한 반동을 주기보다는 등 근육 움직임에 신경 쓴다.■ Shoulder Press - 삼각근 운동 머신에 앉아 몸을 곧게 유지한 상태에서 팔꿈치의 각도가 90도가 되도록 넓이를 조정해서 잡는다. 손잡이를 머리위로 밀어내며 올려준 뒤 다시 귀 지점까지 버티며 내려준다.※ 주의사항- 동작 시 반동을 최소화하고 몸통이 앞뒤로 움직이지 않게 복근과 허리에 힘을 주어 고정한다.- 어깨 근육은 소근육이므로 금방 지치고 많은 힘을 내기 어렵기 때문에 초보자의 경우 가벼운 무게로 많은 횟수를 반복해 연습하는 것이 좋다.- 팔 근육이 아닌 어깨로 밀어내고 어깨로 무게저항을 버티면서 내려오도록 동작 내내 집중한다. ■ Chest Press - 대흉근, 삼두근 운동 벤치에 앉아서 엉덩이와 등을 밀착한다. 허리가 자연스러운 아치 형태가 나오도록 만들어주며 가슴을 들어준다. 손잡이가 가슴 중앙 부근에 위치하도록 의자 높이를 설정한다. 손잡이를 어깨 넓이보다 조금 넓게 잡은 뒤 전면으로 밀어낸다. 다시 무게를 천천히 받으며 시작 지점으로 돌아온다.※ 주의사항- 손목이 꺾이지 않도록 고정해 중립상태를 잘 유지한다.- 이완 시 어깨가 뒤로 젖혀지지 않고 천천히 무게를 가슴으로 받아야하며 밀어낼 때는 팔꿈치를 다 펴지 않고 계속된 근 긴장을 유지한다.- 다리를 지면에 단단하게 고정해 반동 없이 동작을 반복한다.근력운동 전후 운동 효과 높이는 tipBefore 운동 전에는 근육을 이완시켜 유연성과 가동성을 높여줄 수 있는 동적인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혈액의 흐름을 증가시켜주고 상해예방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폼 롤러를 이용한 스트레칭은 마사지효과도 있어 운동 전 워밍업에 탁월한 도움을 준다. After 운동을 정지하게 되면 혈액이 사지에 축적되어 심장과 순환계에 중대한 스트레스로 작용된다. 가볍게 걸어주는 정도의 저강도 유산소성 운동으로 마무리 하면 근육 스트레스 이완에 도움이 된다. 정적인 스트레칭을 해주고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영양섭취를 통해 운동 후 근육통을 경감시킨다. 2017-12-09
- 경쾌한 선율과 함께 하는 즐거운 인생~ 중세 옷을 입은 여인의 손에 들려 있는 명화 속 만돌린의 첫 인상은 신비로움이었다.가늠하기조차 힘든 세월의 한 장면에 놓여있는 그림 속의 만돌린을 보며 오랜 세월이 지나도 자신만의 소리를 간직하고 있는 만돌린이라는 악기가 궁금해졌다.이런 악기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만난 만돌린 동호회 ‘분당 아르떼 만돌린’.신비한 악기였던 만돌린의 청아한 울림을 직접 들을 수 있었던 역사적(?)인 순간보다사랑 가득한 회원들의 모습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분당 아르떼 만돌린’ 회원들을 소개한다.나를 위한 최고의 선물, 만돌린2016년 6월, 10명이 함께 시작한 ‘분당 아르떼 만돌린’은 현재 25명의 회원들이 함께 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이면 어김없이 ‘성남 고령친화 종합체험관’을 만돌린 소리로 가득 채우는 그들은 만돌린은 자신들을 위한 최고의 선물이라고 말한다. 남편과 자식들을 우선으로 살아왔던 회원들에게 연주의 즐거움과 나눔의 행복함을 동시에 선사하기 때문이다.정지분씨(59세ㆍ서울 송파)는 “죽음에 대한 ‘임사체험’을 했을 때 악기와 봉사에 대한 아쉬움이 가장 컸어요. 이런 아쉬움을 가지고 있던 순간에 들려온 만돌린의 소리를 잊지 못해 동호회를 시작했답니다”라며 악기에 대한 도전뿐 아니라 봉사활동까지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좋다며 동호회를 자랑했다.이제 만돌린을 시작한지 석 달째라는 채앵순씨(60세ㆍ야탑동)는 아들들을 결혼시키고 난 후 열심히 살아온 자신을 위한 선물로 만돌린을 시작했다며 기존 회원들과의 연주를 위해 저녁 시간을 내어 맹연습 중이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만돌린 울림으로 완성되는 특별한 선율16세기경 이탈리아에서 개발된 만돌린은 유럽의 국민악기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친숙한 악기다. 아몬드처럼 뒷부분이 볼록한 특이한 외양과 한 쌍의 줄을 피크로 빠르게 뜯어 독특한 트레몰로 음을 내는 것이 특징인 만돌린 소리는 오래도록 가슴에 여운으로 남아 교회 음악으로도 많이 사용된다고 한다.이처럼 매력적인 소리를 가진 만돌린은 독주가 아니라 함께 어우러질 때 더욱 풍부한 울림을 만들어 낸다. 이정례씨(58세ㆍ수정구 단대동)는 높은 음을 내는 만돌린, 저음을 내는 만도첼로, 콘트라베이스 그리고 클래식 기타가 함께 하는 연주는 독주와는 견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하다고 만돌린 연주의 매력이라고 소개했다. 단장을 맡고 있는 최경숙씨(66세ㆍ분당 이매동)는 바이올린과 키가 같은 만돌린은 각자 맡은 파트의 소리를 내어 하나의 어울림으로 완성된다고 덧붙이며 독주와 합주의 조화로운 만돌린 연주는 오케스트라 못지않은 감동을 선사한다고 전했다.권명구씨(60세ㆍ분당구 궁내동)는 “만돌린은 커피 특유의 맛을 지닌 아메리카노라면 만돌라는 부드러운 우유와 거품을 담은 라떼와 같아요”라고 같은 듯 다른 소리를 내는 만돌린을 소개하며 청아하고 부드러운 소리를 가진 만돌린 중에 자신이 끌리는 소리를 선택할 수 있어 더욱 좋다며 활짝 웃었다.음악을 통한 나눔으로 더욱 행복해져매주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는 이곳 회원들은 각종 연주회와 함께 다양한 기관을 찾아 봉사 연주를 하고 있다. 최경숙 단장은 “저희 동호회는 만돌린을 연주하며 느끼는 행복감을 다른 분들과 나누고 있습니다. 저희들의 연주로 잠시라도 즐거워하는 모습을 마주하면 저희가 더 행복해지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하며 연주봉사는 회원들 삶을 더욱 즐겁게 한다고 귀띔했다. 이정례씨 또한 “비록 프로 연주자들은 아니지만 여러 이유로 음악회에 갈 수 없는 분들을 찾아가 연주하다 보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순간을 느낄 수 있답니다. 바로 이것이 만돌린을 하며 맛볼 수 있는 행복입니다”라며 만돌린과 봉사를 결코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회원들을 소개했다.슈퍼맨처럼 그들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느 곳에서나 정성을 다해 연주를 하는‘분당 아르떼 만돌린’ 회원들. 연습 시간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굳은 살 박힌 손가락으로 연주하는 그들의 음악이 오래도록 가슴에 남는 이유다.문의 010-5397-0676 2018-01-09
- 질 좋은 커피와 문화 예술이 어우러지는 공간 정자동 느티마을 주공아파트 단지 맞은편 주택단지 길가 쪽으로 자리한 ‘카페 1002’는 1002 COFFEE & DESIGN LAB의 배백근 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비영리 단체에서 직장생활을 10년 정도하다 3년 전 카페를 인수하게 되었다는 그는 커피와 디자인 등 두 개의 회사를 운영하다 보니 공간에 문제가 생겨 지금 위치로 올 초에 확장 이전을 하게 되었다.배 대표는 “브루윙(드립) 커피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전문적인 관심이 있는 사람만 먹는다는 인식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카페 1002’는 브루윙(드립) 커피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빠르고 간편하게 제공해 드리고자 한다”며 “독립된 브루윙 스테이션을 마련하고 주문한 커피를 만드는 과정을 보실 수 있게 준비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로 인해 ‘카페 1002’에서는 빠르고 간편하게 브루윙 커피를 즐길 수 있는데 푸어오버 방식으로 브루윙 시간이 80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매일 신선하게 내리고 있는 커피는 각 원두가 가지고 있는 특징적인 맛을 자랑하며 원두별로 다른 느낌의 라떼를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사랑을 받고 있다.매우 간결하고 절제되어 있는 인테리어가 이색적인데 심지어 별다른 간판조차 없다. 대신 카페 곳곳에 ‘1002’를 많이 적어놓았다. ‘1002’는 10월 2일에 개업했다는 의미와 배 대표의 이름을 숫자로 쓴 것으로 본인의 이름을 걸고 운영하는 카페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단다. 그의 디자인 작업을 돕고 있는 석창우 화백이 ‘1002’를 직접 써 주었다고.2018년을 시작하며 배 대표는 “석창우 화백을 비롯해 Mr. choi, 오티스타 등 여러 작가들과 디자인 작업을 같이 하고 있는데 양질의 맛있는 커피와 문화 예술이 같이 어울릴 수 있는 공간, 기회가 닿으면 지역의 예술가들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싶다”고 전했다.위 치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86-5번지 (느티로51번길 4-8) 1층문 의 031-712-1395 2018-01-09
- 세상에 단하나 뿐인 프리미엄 수제 원목가구 보정동 성당 앞의 어여쁜 ‘베체’ 원목가구공방에 여러 번 눈독을 들이다 2018년 새해 업무 개시 날 아침에 방문했다. 공방 안쪽에는 밖에선 상상하지 못했던 넓은 작업실이 있었다. 동탄과 신갈에서 7년간 가구공방을 운영했다는 박주연 대표는 지난해 이곳 보정동으로 공방을 이전했다고 한다.“비염이 심한 남편을 위해 친환경 원목으로 신혼가구를 직접 제작하고 싶어서 시작했죠. 그 당시 취미 목공이나 DIY가구는 너무 조잡한 수준이었고, 작가주의 가구는 작품성은 높으나 일반인이 접근하기에는 괴리감이 있었어요. 소비자 입장에서 거북스럽지 않으면서 퀼리티도 좋고 적당한 값을 치러 들여놓을 만한 가구를 원했기에 만들기 시작했고, 만들다보니 겁 없이 공방을 열었죠.”목수 박주연 씨의 가구는 수제가구 공방 최초로 신세계백화점과 아이파크 백화점에 입점할 정도로 제품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가구 세트 주문이 밀려들어 납기일을 맞추느라 밤샘 작업도 일쑤라 일이 고됐었다고 한다.2년 전 늦은 나이에 귀하게 얻은 아이를 위해 사업 규모를 줄이고 소규모 클래스 위주의 공방으로 전환해 운영하려고 이곳 보정동 조용한 주택가에 공방을 열었다. 아이를 키우며 관심이 옮겨진 키즈 가구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수제가구 주문제작은 계속 하면서 원목가구제작 클래스(취미반/심화반)와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한다. 지난 연말에는 크리스마스 원목트리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도 운영했다고 한다.‘베체 가구공방’의 원목가구제작 클래스가 다른 점은 공방장이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주도한다는 점이다. 심화반 클래스에서는 목공설계 방법부터 목공기계사용법 등 모든 것을 가르친다. 모든 클래스의 재료비는 별도다.위 치 용인시 기흥구 신촌로 73번길 23 1층문 의 031-282 4436 2018-01-09
- 영어 성적 도약은 베테랑 원장과 1:1 수업으로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집중하면서 탄탄한 영어 실력을 쌓아 좋은 성적을 올리려면 어떤 수업이 가장 이상적일까? 분당에서 20년 동안 중고등부 영어전문 내신, 수능 수업으로 학원을 운영해온 새움 영어 학원 고준 원장. 오랜 경험과 고민을 통해 원장 직강 1:1 맞춤 수업과 칠판 수업을 절묘하게 결합해 가르친다. 분당 20년 원장이 1:1로 가르치는특별한 학원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어느 학원을 다녀도 잘하기 마련이다. 진짜 중요한 학원의 역량은 공부를 왜 해야 하는 지 절실함이 부족한 4~6등급의 학생들을 끌어올릴 수 있느냐의 여부이다.대성학원, 대학학원, 송파청솔학원, 기숙학원 재종반, 분당의 대형 입시학원 대표강사였던 고준 원장은 오랜 경력을 통해 우리나라 영어 입시를 통달한 사람이다. 수많은 입시를 치르고 학생들을 가르쳐오면서 어떻게 해야 아이들의 성적을 효과적으로 도약시킬 수 있는 지에 대해 깊은 연구를 해왔다.“학생마다 학습량과 이해도가 다르기 때문에 개인의 특성을 고려해야 학습의 효과가 나타납니다. 1:1 수업을 하면서 개개인의 특성과 개별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고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사용해야 하죠. 특히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가 필요한 학생에게는 꼭 필요한 형태의 교수법입니다. 자기주도성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지식만 채워주는 것은 소용이 없거든요”라고 고 원장은 강조했다.1:1 맞춤수업으로 실력 UP↑ 성적 UP↑수능 영어가 절대평가가 되면서 난이도가 낮아졌지만 인서울 대학을 가려면 1~2등급 이하는 곤란하다. 그리고 수시 일반전형 비중이 높아지면서 내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내신과 수능을 함께 끌고 나가려면 개인별 영어공부 역량을 갖춰야한다. 때문에 새움 영어 학원은 고 원장이 직접 1:1 개인별 맞춤 수업을 한다. 이를 통해 영어의 취약한 부분이 모두 다른 아이들의 약점을 채우고 내신과 수능 실력을 극대화한다.고 원장의 1:1 맞춤 수업은 학생이 수동적으로 듣기만 하는 수업이 아니다. 원장이 직접 학생 옆에 앉아 명확하면서 쉽고 재미있게 개념을 설명한다. 학생이 그 개념을 자기 것으로 만들게 하기 위해 다양한 문제를 풀게 한다. 모르는 부분과 틀린 문제를 확인한 후 반복 학습을 시킨다. 외워야 하는 부분은 꼼꼼하게 암기시킨다. 학습의 효율성이 높아지지 않을 수 없다. 영어의 부족한 부분 함께 채우니성적이 오를 수밖에학생들이 새움 영어에 머무는 시간은 그저 앉아서 시간만 때우는 것이 아니라 배우면서 익히는 질 높은 공부시간이다. 1:1 맞춤 수업은 학생의 약점을 냉철하게 찾아 부족한 부분을 함께 채우는 가장 발전된 형태의 교수법이다. 특히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어법과 단어, 서술형을 해결하기 위해 분당 각 학교 기출 단어와 시험에 자주 나오는 어법 8가지 유형, 내신중요 구문과 어순 개념을 총체적인 자료로 제공해 체계적으로 꾸준히 준비시킨다. 정확한 쓰기 연습과 철저한 첨삭으로 완벽한 서술형 대비도 꼼꼼히 챙긴다.지금까지의 학습량과 기본기가 부족하다고 영어를 포기해서는 절대 안 된다. 대입과 대입 이후를 위해서도 영어는 꾸준히 끌고나가야 하는 공부이다. 현재가 부족하더라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결심이 선 학생이라면 새움 영어 학원의 체계적인 강의와 1:1 시스템으로 영어 등급을 반드시 올리고 대입 합격의 문을 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1:1 시스템이 낯설다면 시범 수업 후 등록이 가능하다.문의 031-711-8845 (수내고 앞) 2017-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