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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감만족 식사로 행복한 추억 더하기 해가 갈수록 부모님과의 식사를 위해 고려할 사항이 늘어난다.오랜 연륜으로 높아진 미각을 만족시킬 수 있는 맛은 기본이고,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에다 편안한 의자와 짧은 동선까지 꼼꼼히 체크해야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효도가 뭐 별건가? 해외여행, 명품 선물이 아니더라도 잘 선택한 음식점에서의 식사는 모두의 행복한 추억 하나를 더해주기 충분하다.즐거운 대화가 끊이지 않는 오감만족 식사, 부모님도 인정하는 그곳들을 소개한다.단골 외식 메뉴의 기분 좋은 변신정자동 Chinese Cuisine, ‘블루 샹하이(Blue Shanghai)’입에 착 붙는 다양한 맛과 익숙한 메뉴로 선택의 1순위로 고려되는 중식당. 새로운 분위기와 맛을 찾는다면 지난해 11월, 정자동에 문을 연 ‘블루 샹하이’를 방문해보자. 중식의 대가인 여경래 총괄 셰프와 손영환 주방장의 정통 중식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실내는 음식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이곳의 음식들은 풍부한 재료들과 셰프의 노하우로 맛을 낸다. 우리에게 익숙한 탕수육, 유린기도 바삭함과 어울리는 맛깔난 소스로 다른 곳과 차별화된다. 특히 찹쌀의 부드러움과 쫀득함, 그리고 두툼한 고기의 식감을 살린 ‘찹쌀 탕수육’과 튀겨낸 고기에 소스를 입혀 다시 한 번 튀겨내 새로운 맛을 주는 ‘샹하이 탕수육’은 어느 것을 먹을지 한참을 고민하게 만든다.이외에도 향 좋은 표고에 통 새우를 다져넣어 풍부한 맛을 선사하는 ‘어향동고’, 가지를 재발견할 수 있는 새콤달콤한 맛의 ‘가지냄비’, 면이나 볶음밥이 부담스러운 부모님을 위한 1인용 ‘해물 누룽지탕’과 5~6가지 요리로 정통 중식을 맛볼 수 있는 코스는 맛과 가격, 모두 만족스럽다.직접 누리는 쿡방의 즐거움서판교 철판요리 전문점, ‘올리브 그릴(Olive Grill)’색다른 맛과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식사를 계획한다면 ‘올리브 그릴’을 추천한다. 2cm 두께의 철판에서 센 불로 볶아내 원재료가 가진 신선한 맛을 살린 철판요리는 자극 없이 건강한 부모님과의 외식 메뉴로 제격이다. 더욱이 철판을 중심으로 둘러앉아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 배치와 오롯이 우리 가족들만을 위해 요리하는 셰프의 현란한 손기술과 불꽃 쇼는 보는 재미까지 더해준다.이곳에서는 어떤 요리를 먹을지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평소의 기호와 상관없이 가지, 호박 등 다양한 야채와 관자와 새우, 그리고 랍스터 등 해산물, 소고기 등 육류에 어울리는 올리브 오일과 버터 등을 선택해 맛깔나게 구워내는 요리들을 순서대로 즐기다보면 어느새 기분 좋은 맛의 발견과 함께 포만감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7가지 소스에 절여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상큼함을 주는 체리 토마토와 직접 만든 녹차, 망고, 오렌지, 매실과 키위 스프레드와 함께 즐기는 식전 메뉴와 각종 야채와 잘 볶아낸 볶음밥은 단골 고객들의 칭찬이 자자하다.기념일을 맞은 고객에게 하우스 와인과 사진 촬영 이벤트를 진행 중이니 놓치지 말자.음식으로 맛보는 해외여행백현동 카페거리 아시안 퓨전 음식점, ‘Thai&(타이 엔)’진한 맛을 선사하는 쌀국수, 풍미를 돋워주는 소스에 잘 볶아내 자꾸 손이 가게 하는 볶음 국수, 비릿한 듯하면서도 자꾸 입맛이 당기는 피시소스와 새콤달콤한 맛의 조화가 일품인 ‘분보싸오’, 각종 재료들을 싸먹는 재미가 있는 ‘월남쌈’과 동남아시아 여행의 추억을 소환하는 ‘꿍 팟 뽕커리’와 ‘나시고랭’의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다.다양한 음식들 중에서도 단연 인기 메뉴는 쌀국수. 부드럽고 담백한 안심과 얇게 손으로 찢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을 내는 양지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안심 쌀국수’와 ‘양지 쌀국수’, 담백하고 개운한 맛이 일품인 ‘닭고기 쌀국수’는 육수의 진한 맛을 제대로 즐기게 한다. 만일 해산물의 시원하고 개운한 맛을 원한다면 새우, 오징어, 홍합 등 다양한 해물을 베트남 건 고추와 볶아 시원한 ‘해물 쌀국수’를 부추 향을 좋아한다면 부추, 양지, 마늘, 청양고추가 들어가 고소하고 담백한 ‘부추 쌀국수’를 제안한다.특히 ‘타이 엔’이 제안하는 다양한 세트가 준비되어 있어 동남아시아 음식이 처음인 방문자들도 조화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다.보글보글, 행복 끓는 소리서현동 샤브샤브, 스키야키 전문점, ‘화수목’따끈한 국물을 좋아하는 아버지와 야채를 좋아하는 어머니의 입맛을 고려한 샤브샤브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외식의 단골 메뉴다. 더욱이 온몸이 움츠러드는 추위로 인해 운동량이 부족한 겨울철에는 소화하기 좋은 메뉴라 더 많이 찾게 된다. 이런 요구를 충족시키는 장소가 바로 ‘화수목’이다.값비싼 비용을 들이지 않고 샤브샤브와 스키야키를 즐길 수 있는 알찬 구성의 런치 스페셜 메뉴는 음식점 선택에 대한 칭찬을 듣게 한다. 각종 야채와 쫄깃한 버섯, 소고기를 소스에 찍어 담백한 맛을 즐긴 후 칼국수와 죽으로 마무리하는 샤브샤브와 철 냄비에 익힌 소고기와 재료들을 날달걀에 찍어먹는 스키야키는 고소함이 그만이다. 만일 조금 특별한 구성을 원한다면 해물과 소고기 등을 입맛대로 추가 주문할 수 있다.재료의 톡톡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오코노미야키는 건강한 맛의 샤브샤브와는 또 다른 맛을 선사한다. 스팀으로 조리되어 20분 정도를 기다려야 하지만 해물, 베이컨, 콘 등 재료가 가진 맛과 식감, 그리고 고소한 치즈가 녹아든 오코노미야키는 부모님 입맛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응답하라! 젊은 날들이여용인 고기리 전통 카페, ‘개울가에 핀 야생화’부모님과 함께하는 식사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야기 주제는 잊고 지내던 어릴 적 이야기다. 고기리 계곡에 위치한 ‘개울가에 핀 야생화’는 기억의 소재가 가득한 곳이다. 특별한 분위기를 내는 이곳은 20년이 넘도록 주인장이 수집한 손때 묻은 민속품이 가득하다. 구석구석 자리 잡은 민속품들을 하나둘 살펴보며 어렴풋한 기억의 에피소드들을 이야기하는 부모님의 모습은 그 어느 때보다 생동감이 넘친다.재미난 볼거리가 가득한 이곳의 대표 메뉴는 한식 브런치와 전통 차, 그리고 각종 효소 차다. 노란 빛깔로 달콤하게 입맛을 돋워주는 호박죽, 상큼한 샐러드, 맛깔나게 무친 나물반찬과 함께 맛볼 수 있는 곤드레 밥과 열무비빔밥, 그리고 대추차와 떡으로 마무리를 하는 한식 브런치는 1만원이라는 착한 가격이 믿기지 않는 충실한 구성이다. 국내산 재료로 정성껏 준비하는 브런치는 50년 이상의 주부 경력을 가진 친정 엄마의 입맛도 만족시키기 충분하다.식사를 마친 후에는 쌍화차와 대추차, 생강차의 진한 맛과 오미자, 산머루, 오디, 무화과, 복분자 등 직접 담아 항아리에 보관한 특별한 효소차를 맛볼 수 있다.업체명위치연락처블루 샹하이분당구 정자일로 197 푸르지오시티 2차 2층031-715-1277올리브 그릴분당구 운중로 146번길 15-3031-8016-6341Thai&(타이 엔)분당구 판교역로 2번길 7031-709-5080개울가에 핀 야생화용인시 수지구 이종무로 112031-261-4545화수목분당구 황새울로 315 대현빌딩 1층031-703-7313 2018-01-22
- 턱 뼈 성장과 부정교합 여부도 아동기에 반드시 체크해야 방학은 그동안 바빠서 세심히 챙기지 못했던 아이들의 건강과 성장 정도를 체크하기에 최적의 시기다. 그중에서도 치과검진은 예약을 해서 챙겨야 할 만큼 많은 부모들이 필수 방학 숙제로 챙기는 항목이다.그런데 치과검진을 할 때 충치 점검만 해도 괜찮을까? 성장기 자녀의 치열이 고른지, 턱 뼈는 제대로 자라고 있는지 등도 중요한 체크 포인트지만 많은 부모들이 이를 놓치고 있다. 그 원인 중 하나는 모든 치과에 교정치료가 가능한 숙련된 의료진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자녀의 치과검진, 그 병원 선택에 신중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다. 소아 교정,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아직 유치도 다 나오지 않은 한창 성장기의 6~7세 아동들도 교정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인텔리지 치과의 김훈 원장은 이런 교정을 1차 교정 또는 턱뼈 교정이라고 부른단다.“아래 치아들이 앞쪽으로 나와 치아가 거꾸로 물린다거나, 주걱턱이 되는 것 같다거나, 부모가 둘 다 덧니가 심하거나, 비염이 심해서 입을 열고 자거나, 손가락을 빨고 입술을 깨무는 구강 악습관이 있는 경우에는 턱 골격과 치열을 점검해보는 치과검진이 필요하고 경우에 따라 1차 교정을 해야 합니다.”1차 교정은 성장에 방해가 되는 덧니, 거꾸로 물림, 주걱턱, 치아 위치이상 등으로 나타나는 부정교합을 각각의 부정교합에 맞는 장치를 이용해 부정교합 유발 요소를 제거해 턱 뼈와 치아가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료다.주목할 점은 1차 교정을 턱뼈 교정이라고 부르는 데서 알 수 있듯이 턱 뼈 조절은 시행할 수 있는 시기가 매우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김훈 원장은 “뼈의 성장 시기에 맞춰 남은 성장을 조절해가며 하는 치료인 만큼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진학하면 벌써 늦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양악수술이라는위험 부담을 덜 수 있는 기회1차 교정의 중요성은 특정 시기에만 가능하다는 점도 있지만 성인이 되어서 양악수술과 같은 고난도 턱뼈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 그 위험 부담을 조기에 감소시킬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데 있다.인텔리지 치과 김훈 원장은 “양악 수술을 해야 할 정도로 턱 뼈의 성장이 좋지 못한 경우라도 시기만 잘 맞춰 1차 교정을 해준다면 수술을 아예 안 해도 될 수 있고, 불가피하게 수술을 진행하게 되더라도 틀어진 턱 뼈의 부조화를 성장기에 최대한 줄여 놓으면 나중에 수술의 난이도가 낮아져 턱 뼈 수술로 인한 부작용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적절한 시기에 실시한 1차 교정으로 자녀의 수술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올바른 구강구조 성장으로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부정교합으로 인해 영구치들이 엉망으로 자라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해 치아들을 가지런하게 맞추는 2차 교정의 효과도 더욱 높일 수 있는 것이 1차 교정이다. 숙련된 의료진이 처음부터 끝까지마무리해야 하는 교정치료김 원장은 “어린 나이에 교정을 시작하는 자녀가 안쓰러워 망설이는 부모님들이 가끔 계시는데 1차 교정은 잘 때만 기구를 착용하기도 하고, 교정기를 끼우고 생활하더라도 부모들이 걱정하는 것보다 아동들은 훨씬 더 빨리 적응하고 음식 섭취에도 큰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고 말했다.“80세가 되어서도 잇몸을 튼튼하게 관리하기 위해 교정을 하는 환자들도 있다”며 교정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인텔리지 치과 김훈 원장, 마지막으로 “방학기간 성장기 자녀의 치과 검진을 할 계획이라면 충치 점검뿐만 아니라 턱 성장의 이상 여부와 부정교합 여부를 파악해 1차 교정의 필요성을 제대로 진단할 수 있는 숙련된 의료진이 있는 치과에서 치과 검진을 받아볼 것”을 권했다.또한 오랜 기간 성장과정에 맞춰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이 교정치료인 만큼 숙련된 의료진이 처음부터 끝까지 전담 관리해줄 수 있는 그런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8-01-22
- 옷장을 열면 사랑스러운 원피스가 차곡차곡 운중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루시의 옷장’은 고향 선후배 사이이면서 편집 디자이너로 일하던 박지안 대표와 대기업 의류회사에서 여성복으로 10년 넘게 경력을 쌓은 남현아 대표가 의기투합하여 작년 4월 오픈한 맞춤 원피스를 주력으로 제작하는 곳이다.“단순하면서도 심심하지 않은 여성스러운 느낌의 원피스로 여자라면 누구나 입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옷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전한 박 대표는 “위와 아래를 어떻게 맞춰서 입어야 하는지 고민하지 않아도 되면서 충분히 갖춰 입은 듯한 느낌을 주고, 여성스러움을 나타내기에 원피스만한 품목이 없다”고 말했다. “여성의 곡선을 잘 살려주면서도 편한 옷을 만들기 위해 직접 제작하고 있다”고 전한 남 대표는 “박 대표와 함께 디자인 작업을 하고, 30년 동안 동대문에서 의류 제작을 하신 분에게 제작을 맡기고 있는데 원피스에 대한 이해가 깊고 기술력이 뛰어난 좋은 분을 만나 만족할 만한 옷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러한 맞춤 원피스는 주로 100% 면 소재를 사용해 제작하고 있는데 원단을 선택할 때는 빨아보고 입어보고 다려보면서 매우 신중하게 결정한단다. 또한 이곳에서는 최대한 4계절 활용할 수 있는 티셔츠부터 블라우스, 겉에 입을 카디건 등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우정 촬영에 필요한 옷을 구매한 여고동창생들부터 딸의 돌잔치에 함께 입을 옷을 구매한 고객 등 ‘루시의 옷장’에서 만들어진 원피스는 여자라서 누릴 수 있는 행복한 추억들을 더욱 아름답게 기억되도록 돕고 있다.“2018년에는 디자인 작업에 더 박차를 가해 가격대비 질 좋은 원피스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한 두 대표는 “방송협찬, 여행사 연계 상품 제작 등 홍보를 진행하면서 수익금의 일정 부분을 선한 일에 쓰려고 한다”고 새해 소망을 밝혔다. 위 치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 166번길 4-12문 의 010-2019-1473 2018-01-22
- 성남에서 즐겨보는 알쓸신잡 여행 익숙한 도시도 새롭게 조명하는 잡학박사들의 알쓸신잡 여행이 인기다. TV로만 즐기지 말고 겨울방학을 맞아 자녀와 함께 떠나는 테마여행으로 도전해보자. 멀리 가지 않아도 좋다.주변을 돌아보면 일상의 삶 속에서 놓치고 있던 인문학 보물찾기를 우리 동네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성남에서 찾아볼만한 알쓸신잡 여행지를 소개한다.참조 각 기관 홈페이지이주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 온 대한민국 최초의 신도시 성남성남시는 1973년에 독립된 시로 승격되었다. 도시로서의 역사가 이제 40여년. 그야말로 ‘상전벽해(桑田碧海)’를 이룬 대한민국 최초의 신도시가 성남이다.1968년 서울시 청계천 일대 무허가 건물 일소정책으로 생겨난 대규모 철거민들의 정착지로 지금의 성남시가 지목되며 혼란의 이주 역사로 성남은 태동했다.1973년 19만의 인구로 독립된 시로 승격되며 수정구와 중원구의 구(區) 체제를 갖추고 현대 도시로 탈바꿈하려는 노력을 시작했다.1990년대 분당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이뤄진 신도시가 조성되고 2000년대 시작되어 지금까지도 개발을 거듭하고 있는 판교의 첨단 산업단지인 테크노밸리와 새로운 아파트 단지는 성남시를 100만 인구의 대도시로 거듭나게 했다.구도심 재개발 시작하며 시 균형 발전에 노력 중성남시 초기 정착민들의 터전이었던 성남의 구도심 일대도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며 도약 중이다.낡은 아파트들이 재건축에 들어갔고 조성된 지 43년 된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의 성남일반산업단지는 2025년에 첨단산업단지인 성남하이테크밸리로 새롭게 태어날 예정이다. 또 전국 최초 시민 발의로 설립되는 공공병원인 성남시립의료원이 올해 개원을 앞두고 있다.성남시는 번듯한 문화유산 없이 시민을 위한 복지, 문화 시설 위주로 주요 관광지를 형성하고 있다. 시 경계에 자리하고 있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남한산성과 태평동에 위치한 천년 고찰인 봉국사가 내세울만한 유적지이다. 성남시를 관통하고 있는 탄천을 정화하며 운중천과 함께 자연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다.성남시의 인문학 탐방 코스를 계획한다면 성남시의 발전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성남시청과 판교박물관, 판교환경생태학습원을 비롯해 성남아트센터, 코이카 지구촌 체험관, 한국도로공사 교통 센터 등에서 색다른 경험을 해보길 추천한다. 코이카 지구촌 체험관2010년 개관한 KOICA 지구촌체험관은 개발도상국가에서 펼쳐지고 있는 개발 사업과 지구촌의 이슈들을 다루는 교육 프로그램, 지구촌의 삶과 문화를 생생하게 전하는 문화체험 전시, 음식에 깃든 세계인의 정서를 고스란히 전하는 식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중앙아메리카 특별전이 진행 중이며 방학 특별 프로그램이 예약 중이다. ●위치 수정구 대왕판교로 825 (시흥동)●문의 031-740-0890●운영시간 10:00~18:00●관람료 무료●교육 및 식문화 프로그램 예약 후 방문판교박물관2013년에 개관한 판교박물관은 성남시의 역사를 담은 박물관으로 1600년 전 한성 백제시대 동북아 교류의 증거인 고구려와 백제 돌방무덤 11기를 전시, 보존하고 있는 박물관이다. 판교 택지 개발을 시작하며 발견된 백제와 고구려의 무덤을 발굴하는 과정과 돌방무덤을 국내 최초 원형 그대로 실내에 이전·복원하는 과정이 자세하게 전시되어 있다. 또한 교과과정 및 성남시의 역사와 연계한 다양한 역사 문화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 13일부터 2월 10일까지 특별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금박 전통공예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중·고등 재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주말 자원봉사도 선착순 모집 중이다.●위치 분당구 판교로 191 (판교동)●문의 031-729-4535~7●운영시간 09:00~18:00●휴관일 월요일, 국경일, 경축일, 설날연휴, 추석연휴●관람료 무료성남시청365일 성남시민을 위한 쉼터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성남시청. 겨울철을 맞아 야외에 조성되어 있는 조명 산책길을 밤에 거니는 것도 좋지만 낮에 자녀와 함께 가면 역사, 사회 교육의 현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1층 포토 존에서 성남시 현재의 모습 앞에서 사진을 찍고, 2층의 종합홍보관으로 가서 성남시의 발자취를 기록해둔 사진을 보면 성남시의 발전상을 확연하게 체감할 수 있다. 종합홍보관에는 이밖에도 체험으로 읽은 성남 in, 블루드림존, 행복배양프로젝트, U-city성남, 시민갤러리 공감, 성남구경 포토 존, 하늘극장 등의 전시·체험 시설이 있다. 하늘극장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2월 11일까지 오후 1시 반과 4시 두 차례 무료 영화 상영 행사도 진행되고 있다. 9층에는 하늘 북 카페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시청 앞 광장에는 스케이트장이 2월 11일까지 운영된다.●위치 중원구 성남대로 997(여수동)●문의 1577-3100●운영시간 09:00~18:00 (하늘북카페 평일 09:00~20:00 / 공휴일 10:00~18:00)성남아트센터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성남아트센터는 세 개의 공연장(오페라하우스, 콘서트홀, 앙상블시어터)과 전시 공간(큐브미술관과 갤러리 808, 반달갤러리, 상설전시장)을 갖추고 있다. 2005년 개관 이후 국내 초연, 성남 단독, 자체 제작기획물,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 등 독창적인 문화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세계악기전시관, 성남미디어센터, 책 테마파크 등의 다양한 시설들도 있다. 성남미디어센터에서는 ‘라디오 방송DJ 하루체험’ (수강료 6만원, 031-724-8370)을 할 수 있으며 큐브미술관에서는 ‘성남을 걷다’ 기획전(관람료 무료, 031-783-8141~9)이, 갤러리 808에서는 ‘명화 속 과학체험전’(관람료 13,000원, 1600-9743)이 열리고 있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808 (야탑동)●문의 031-783-8000●운영시간 10:00~18:00 (시설마다 다름, 홈페이지 참조)●휴관일 및 관람료 시설, 프로그램마다 다름판교환경생태학습원판교환경생태학습원에는 성남의 자연환경, 도시환경과 생태계는 물론 멸종위기동물과 지구 환경문제 등에 대해 자녀와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상설 전시관이 있다. 어린이 중심의 이야기를 담은 체험관으로 초등학생이나 유아에게 더 적합한 기관이다. 평소 책으로만 접했던 숲, 습지 등의 생태계를 생생히 관찰할 수 있고 흥미로운 체험 놀이를 활용해 환경시설, 신재생 에너지 등 생소한 환경 관련 분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다. 8세~11세 아동을 대상으로 밀랍 양초 만들기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위치 분당구 대왕판교로 645번길 21(삼평동) / 문의 031-8016-0100 / 운영시간 10:00~17:00●휴관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익일 휴관), 매년 1월 1일과 설날, 추석 연휴, 선거일●관람료 무료 2018-01-15
- 합격 비결요? 공연예술 마케팅에 대한 호기심을 좇아간 결과입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이 입시의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합격자들의 공부법 뿐만아니라어떤 진로로 어떻게 고등학교 3년을 준비했는지 개별 스토리에 더욱 귀가 쫑긋해진다.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까지 동시 합격해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 낸 불곡고등학교 윤규리 양.중학교때부터 갖게 된 마케팅 전문가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매진했던 윤 양의 입시 준비 스토리를 들어보았다.외고 지원 고배 마신 후, 늘 부족하다는 생각이 공부의 원동력윤 양의 본격적인 공부 스토리는 중학교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러시아에 거주하다 중학교 2학년 때 국내 학교에 다니면서 학습 적응은 물론 정서적인 면에서도 만만치 않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게다가 러시아어 전공을 목적으로 외고에 지원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생애 첫 좌절이었다.“그 땐 너무 슬폈지만 지금 생각하면 오히려 전화위복인 된 것 같아요. 비로 떨어졌지만 외고 입시를 준비하면서 자소서를 쓰느라 제가 좋아하는 것과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보는 좋은 기회였죠. 최선을 다하되 결과에 대해서 뒤돌아보지 않는 쿨한 성격이라 2시간 정도 울고 다시 마음을 다잡았어요. 그렇게 불곡고등학교에 진학했습니다.”입학 당시 윤 양은 내로라하는 전교권 학생은 아니었다. 스스로도 부족하다고 생각했기에 공부를 못해서 무시받는 게 너무 싫어서 공부에 매진했다고 회상한다.“광고 천재 이제석의 책과 영상을 접하면서 가장 심플하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광고의 힘에 매료됐습니다. 광고에 관심을 가지면서 마케팅의 원리에 대해 깊은 관심이 생겼죠. 공부하다 힘들 때마다 뮤지컬을 보면서 위안을 받곤 했는데, 자연스럽게 마케팅에 대한 관심은 공연 쪽으로 이어졌습니다.”경제과목-국제경제-경제경영 동아리로 경영에 대한 호기심 해결작품성이 좋은 작품들이 마케팅 전략의 부재로 빛을 보지 못하고 사장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는 윤 양. 좋은 예술 작품이 큰 자본 없이도 많은 관객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고, 2학년때 했던 경제경영 동아리 활동의 하나로 그 성공사례들을 조사해서 해결방법을 제시하기도 했다.“학생부종합전형은 진로에 대한 고민의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어떤 계기로 어떤 분야 어떤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고, 그 궁금증을 학교 생활 중에 어떻게 풀어나갔는지 드러나 있어야 합니다. 저 역시 처음부터 큰 그림을 그리고 활동했다기 보다는 주어진 환경에서 그 호기심을 하나씩 풀어나갔습니다.”불곡고 문과 전교 2등인 윤 양은 지역균형이 아닌 서울대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지역균형 전형이 성적 중심이라면 일반전형은 보통 전공 적합성을 더 많이 평가하는 경향이 강하다. 문제는 전공 적합성을 어떻게 보여주는 지다.“경제 과목은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경제 수업 시간에 어느 시간보다 적극적으로 임했습니다. 수행평가 등을 통해 저만의 문제의식을 다루면서 깊이를 더했습니다. 경제 과목의 심화로 방과 후에 개설된 클러스터교육과정 ‘국제경제’과목을 신청해서 들었습니다.”국제경제 과목은 <맨큐의 경제학>등 7~8권의 경제학 도서를 읽고 독서 토론 중심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심화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 이렇게 수업을 통해 만나게 된 경제 관련 개념들이 우리의 삶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는 동아리 활동으로 풀어나갔다. 수시로 대학 못갈 수도 있다 생각, 3학년 때는 철저하게 수능 모드로“동아리는 활동계획서부터 커리큘럼까지 부원들이 직접 만들어 나가야하기 때문에 자유롭게 궁금한 것들을 해소해 나갈 수 있었어요. 다양한 마케팅 이론 연구, 경매, 기회비용, 불법 암시장 문제, 모의주식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면서 경제와 경영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모 대학의 경영 캠프에 참여해 교수님들께 배운 마케팅 이론을 활용해 친구들의 소비심리에 대해 연구하기도 했습니다.”자신이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찾는 것이 가장 확실한 입시 준비라고 윤 양은 조언한다. 더불어 입시는 시간과의 싸움이라고도 덧붙였다. 특히 고3 시기를 어떻게 보내는지는 입시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2학년 때까지 전공에 대한 큰 그림과 성적 관리가 중요하다면 3학년 때는 시간 관리가 관건이에요. 수능과 내신은 기본, 수시 준비도 하다보면 정말 시간이 빠듯하거든요. 고2 겨울방학 때 사탐을 완강하고, 3학년 학교 수업을 통해 세세하게 공부했습니다. 그러려면 3학년 내신 과목과 수능 과목을 동일하게 선택하는 것이 요령이죠.”윤 양은 자기소개서는 ‘나는 어떤 사람’이라는 것을 입학사정관들에게 보여준다고 생각하고 긴 시간을 두고 차분하게 작성하라고 조언했다. 수시 준비 기간에 자기소개서 작성에 지나치게 몰입하다 보면 정작 중요한 시기에 수능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입시의 마지막 관문이었던 구술 면접은 교과서 위주로 출제되기 때문에 평소에 사탐과목 특히 윤리와 사상, 사회문화, 생활과 윤리 등에 등장하는 개념들을 익혀두라고 권합니다. 면접 기출 문제를 보면서 답안을 작성하고 말로 서술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018-01-15
- “디지털 시대에 익숙한 10대들과 아날로그로 통했죠” 문자에 익숙한 요즘 세대들은 ‘붓으로 글을 쓴다’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힘든 작업으로 여길 것이다. 모니터 속 깨끗한 새문서는 언제나 수 백 가지로 표현할 수 있는 글씨체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굳이 붓을 들고 글을 쓸 필요가 있으랴. 하지만 세상의 이치는 한쪽 방향으로 힘이 향하면 다른 방향으로 힘이 생기기 마련, 극으로 치닫는 디지털 문화 속에 아날로그는 다시 수줍게 꽃을 피우고 있다. 그 중 캘리그라피(Calligraphy)는 대표적이다.20여 년간 ‘붓을 가지고 놀았다’는 작품들로 근무하는 학교에서 전시를 하고 학생들에게 글씨 문화를 일깨워 준 교사가 있다. 바로 송림고등학교 사회과 조남형 교사가 주인공이다.독서와 캘리그라피,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평소 인문학적 소양이 깊은 조남형 교사는 대표적인 취미로 독서와 붓글씨 쓰기를 꼽는다. 현재 보라도서관의 독서모임을 이끌기도 하고, 서예로 시작된 글씨 쓰기는 캘리그라피로 이어졌다. “한 때 서예를 배우기도 했지만, ‘처음처럼’을 쓰신 신영복 선생님의 글씨를 보고 기절할 정도로 신선함을 느꼈어요. 그리고 생각해보니 한석봉이나 김정희는 명필가이지만 그 당시 잘 쓴 것이지 시대가 달라진 만큼 지금의 명필은 이 시대에 맞는 글씨체여야 한다고 생각했지요.” 그는 서예를 접고 캘리그라피를 시작할 때 수 백점에 달하는 신영복 작가의 글씨를 다 베껴서 연습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렇게 노력을 한 후에는 그 글씨체에서 탈피를 하려는 노력을 무척 했어요. 저만의 글씨체가 중요하니까요” 그래서 그런지 그의 글씨는 무척 개성이 강해 보인다. 그림 같기도 하고, 때로는 장난 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 안에 존재하는 힘이 느껴진다는 것이다. “오와 열을 맞춰야 하는 예전의 문체와는 달리 캘리그라피는 그 안에 보이지 않는 무게중심과 수평의 조화가 굉장히 중요하지요.”한 획이 ‘잘나거나’ 혹은 ‘바보같이’ 그어져도 다른 획으로 보완을 해 줄 수 있는 것을 보며 그는 ‘참 사회와도 같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고도 한다. 니체의 이야기를 담은 글씨에환호하고 공감해 준 학생들그렇게 ‘붓과 놀던’ 시간이 20여년 흘렀을 때 그는 문득 ‘이 글씨가 과연 10대에게도 어필이 될까’하는 호기심이 생겼다. “과연 이 글씨체가 학생들에게도 통할까 궁금한 마음이 생겼어요. 그래서 전시를 준비하게 된 거죠.”그리고 그 전시를 통해 그는 학생들에게 니체의 사상도 알려주고 싶었다. 그래서 지난해에는 니체와 함께 생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푹 빠져 살았다. 이렇게 읽은 책이 30여권, 대표작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와 ‘안티크리스트’는 전문을 다 베낄 정도로 열정을 쏟았다. “다른 사람들의 전시를 본 적이 있는데, 예쁜 글씨는 많지만 내용이 안 느껴진 적이 많았어요. 그래서 어떤 글을 쓸지에 대해서도 굉장히 신중히 생각했죠.”이렇게 세상에 나온 작품은 약 60여 작품으로 교실 하나를 다 채우게 되었다. 그 안의 메시지는 전복(가치전환), 용기, 희열이었다.“학교 동아리 축제기간이었는데 막상 전시를 오픈하고 보니 대성황이었어요. 저희 학교학생은 물론 옆 건물 중학생들도 단체로 와서 구경할 정도였죠.” 이때 조 교사는 학생들에게 원하는 글을 써 줄테니 포스트 잍에 남기라고 했고 약 150명의 학생들이 메모를 붙여놨다고 한다. 방학인 지금도 그가 바쁜 이유이기도 하다.“전시 중 한 중학생이 ‘위험하게 살아라. 베수비오 화산의 비탈에 너의 도시를 세워라’라는 글귀 앞에서 이 글을 원한하다고 해 물어보니 본인은 연극을 전공하고 싶은데 부모님은 탐탁치 않으시고, 이 글이 용기와 힘을 준다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이처럼 저의 감성이 10대와 통하고 함께 공감하는 것을 보고 뿌듯함을 느꼈고 무척 기뻤답니다.”음악과 커피가 있는‘돈 안 되는 켈리 인문학 사랑방’이 꿈조남형 교사에게 앞으로 계획을 묻자 올해에는 니체전 2를 진행할 예정이란다. “한 4~년간 니체에게서 못 벗어날 것 같아요. 니체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아이들이 환호하는 모습이 놀랍고 전시를 통해 아이들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이 작업이 너무 즐겁습니다. 그리고 먼 미래 언젠가는 뜻이 맞는 사람과 모여서 ‘돈이 안 되는 켈리 인문학 사랑방’을 열고 싶어요. 독서와 캘리그라피 그리고 음악, 커피가 함께 할 것 같습니다.” 2018-01-15
- 자매 셰프가 만들어 내는 맛있는 이야기 분당에서 30분 거리, 경기도 광주 초월읍의 랜드마크 역할을 해줄 레스토랑 & 베이커리가 오픈했다. 바로 ‘이너프투(enough2)’이다. 학창시절 영어시간에 귀에 못이 박히도록 배웠던 enough에 2를 붙여 ‘둘이면 충분하다’라는 뜻을 의미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의 밤에는 데이트 족 손님이 많은 편. 음식의 맛과 가격, 게다가 분위기도 아주 훌륭하다. 30분을 투자하여 가기에 필요충분조건을 만족하고 있다. 최상의 식재료를 풍부하게 사용, 풍미 깊은 음식 맛이곳에서 2가 의미하는 바는 또 있다. 이곳을 이끌고 나가는 셰프들이 바로 자매이기 때문이다. 언니인 문예서 셰프와 동생인 문무아 셰프는 젊은 나이지만, 음식에 대한 열정 하나는 그 어떤 셰프에게도 지지 않는다. 요식업계에 종사했던 부모님 밑에서 나름의 특훈으로 감각을 익혔으며 일찌감치 유명 셰프들에게 사사를 받아 한식, 양식은 물론 베이커리, 바리스타 분야까지 섭렵하고 있을 정도다.이러한 노력들이 있었기에 두 자매는 당차게 레스토랑을 오픈할 수 있었고 현재는 많은 손님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어느 식당이건 깐깐한 원칙은 음식의 맛으로 연결 된다. 이곳만의 원칙은 최상의 식재료를 풍부하게 사용하는 것과 미리 만들어 놓지 않는 것. 그리고 소소한 양념 하나까지도 모두 직접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렇기에 식전 빵으로 내 놓는 바게트 빵을 24시간 냉장 숙성을 거쳐 매일 구워내고 있으며, 크림수프, 소스 하나도 이곳만의 레서피로 만들어 낸다.가격도 합리적인 편이다. 점심 특선 메뉴로는 메인요리(찹 스테이크 덮밥, 오므라이스, 미니피자)와 커피의 구성으로 만 원에 제공하고 있어 인기이다.브런치 메뉴도 훌륭하다. 에그 베네딕트에 새콤한 홀랜다이즈 소스와 아스파라거스의 조합이 눈에 띄며 샐러드와 바나나가 올라간 달달한 프렌치토스트를 찾는 손님도 많다.그 밖의 메뉴로는 파스타, 스테이크, 피자, 리조토, 디저트 류가 있는데 ‘매운통꽃게로제파스타’와 ‘토마호크포크커틀릿’은 이곳의 시그니쳐 메뉴다. 큼직한 꽃게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가 부드러우면서도 매콤한 맛으로 자극하는 로제 파스타는 집에 돌아와도 문득 먹고 싶은 생각이 날 정도로 기억에 남는 맛이다.토마호크포크커틀릿은 특이하게도 돼지 한 마리에 10개가량만 나오는 특수 부위인 뼈등심을 사용하는 돈가스인데 육질이 부드럽고 겉은 바삭해 식감이 좋으며 함께 제공되는 이곳만의 특제 소스도 별미.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베이커리에서 내 놓는 다양한 디저트 류는 휘낭시에, 에그 타르트, 몽블랑, 각종 케이크 종류로 입에서 살살 녹는 다채로운 맛을 선사하며, 신선하고 달지 않아 사랑을 받는다. 예쁜 인테리어, 루프 탑이 있어 더 기대가 되는 곳이너프투는 단독건물을 사용하고 있어 주차가 편하고 구서구석 예쁘게 꾸며놓은 곳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 중 소파로 구성된 테이블은 편하게 쉴 수 있어 갈 때 마다 탐이 난다. 그리고 3층 옥상은 루프탑 까페로 꾸며져 더욱 이색적이다. 현재 날씨 탓에 개방을 안 하고 있지만, 봄이 되면 루프탑은 복작거릴 예정이다. 개성 있고 다양한 테이블을 구성하였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앞에 펼쳐지는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그 밖에 아이와 엄마들을 배려한 시설들이 있어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쓴 모습이 역력하다.크고 작은 테이블과 프라이빗한 룸이 있어 다양한 모임, 데이트, 가족외식에 적합한 곳. 매주 화요일은 휴무이며 평일에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을 실시한다.위치 광주시 경충대로 1284번길 33문의 031-768-3231 2018-01-15
- 취업에 유리하고 저렴한 학비로 가능한 중국대학진학 가이드 조 상 원장 니하오중국어학원문의 031-706-0680 / www.taesanedu.com2018년 대학 진학을 앞두고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학생 학부모님들에게 저렴한 학비와 졸업 후 취업에 유리한 중국대학 진학을 진지하게 생각해 보시기를 권유 드린다.세간에는 중국대학 진학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오해가 많은데 대표적인 것이 “중국대학은 졸업 후 취업이 안 된다” “입학은 쉽지만 졸업이 어렵다”는 이야기이다. 둘 다 맞기도 하고 틀린 말이기도 하다. 졸업 후 취업이 어려운 것은 한국대학, 미국대학, 중국대학졸업생 모두 같은 상황이지만 같은 수준의 학생이 제대로 취업준비를 하고 중국대학을 졸업했을 때가 가장 취업에 유리할 뿐 아니라 취업이후 경쟁력이 높다고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다. 이것은 저희 태산교육 중국대학 졸업생들이 실증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사실이다.두 번 째로 한국대학에 비해 중국대학 졸업이 어려운 것은 맞는 얘기이지만 중국대학은 대학별로 유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커리큘럼과 학점 제도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진로 상담을 통해 본인 적성과 수준에 맞는 대학을 선택하면 졸업과 학위 취득이 꼭 어렵지만은 않다.현재 중국어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은 학생들이 2018년 9월 신학기 중국대학 입학을 위해서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중국대학 최소 입학 자격인 중국어능력시험 HSK4~5급 취득을 위해 중국현지 기숙어학원에서 3~4개월 공부 후 진학하는 방법과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 예비과정(3월~7월)을 거치는 방법이다. 지난 20여 년 동안 중국 유학 종합 컨설팅을 진행해온 본인은 16년 동안 북경 명문 공립학교 북경14중학의 국제부를 직접 운영하면서 그동안 수백 명의 한국 유학생들의 입시 교육을 담당해 왔다. 중국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한국 고등학교 졸업생들을 매년 100여 명 이상 진학시켜 왔다. 니하오중국어학원에서는 1:1 개별상담을 통해 조건에 맞는 중국대학 진학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한국에서만 대학진학을 고민하지 말고 눈을 돌려 중국대학 진학을 추천한다. 2018-01-15
-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성남을 달구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지난 8일 성남 도심을 달렸다. 지난 5일부터 시작된 경기 남부 지역을 달리고 있는 성화는 지난 주말 용인과 광주를 거쳐 8일 성남에 도착했다. 성남시는 이날 오전 10시 중원구 성남동 성남종합운동장에서부터 성화 봉송 릴레이 행사를 열었다. 올림픽 성화는 시민들의 환호 속에 오후 6시 30분까지 시내 곳곳 37.5㎞(차량 이동 14㎞ 포함)를 이동했다. 성화 주자로 120명이 참여해 200m씩 들고 뛰었다.김문수 성남시청 배드민턴 감독을 비롯해 수정, 중원, 분당 지역별 주민대표, 서강준, 김신영 등 연예계 스타들도 성화 봉송에 나섰다.주자들은 1구간(중원구 성남동 성남종합운동장→하대원파출소→대원사거리 2.5㎞), 2구간(단대오거리→모란사거리 3.2㎞), 3구간(성남시청→이매사거리→샛별사거리→KT 본사 8.6㎞), 4구간(백현동 카페거리→판교역→판교테크노밸리→분당구청 사거리→중앙공원 9.2㎞)을 이어 달렸다. 구간 곳곳에서는 풍물패, 국악단 공연, 성남시 홍보대사 코리아주니어 빅밴드 관악공연 등 문화행사가 열려 시민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성화의 마지막 도착지인 중앙공원에서는 성화를 기다리며 광개토 사물놀이단 공연, 초청 가수 소찬휘 공연,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 성남시립합창단 공연이 펼쳐져 평창 올림픽의 축제 분위기를 달궜다. 성화는 함박눈이 내리는 오후 6시 40분경 성남지역 마지막 코스인 분당 중앙공원 관리사무소 앞 광장에 도착해 이재명 시장과 김병욱 국회의원 등이 마지막 성화주자와 함께 성화대에 안치했다. 중앙공원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성화 봉송 행사를 즐겼다. 성화는 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해 2017년 11월 1일 인천 공항에 도착했으며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오는 2월 9일까지 101일간의 일정으로 전국 2018㎞를 달리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은 오는 2월 25일까지 17일간 평창, 강릉, 정선 등 12개 지역 경기장에서 열린다. 15개 종목의 경기에 95개국의 6500여 명의 선수단과 취재진 등 모두 5만여 명의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로 치러진다. 성남시 소속 선수인 김민석(스피드 스케이팅), 최민정(쇼트트랙), 김현영(스피드 스케이팅) 등 빙상 3총사도 평창에 출격한다. 2018-01-15
- 좋은 기운 불어넣는 새해맞이 정리정돈 ‘가즈아~’ 2018년 새해도 벌써 2주일이 지났다. 혹시 새해를 맞아 집안 정리를 해야겠다고 생각만 했다면 이제는 시작해야 할 때.케케묵은 먼지도 털어내고, 집안을 정리 정돈된 분위기로 바꿔준다면 남편도 양말을 함부로 벗어놓지 못할 것이요,아이들도 책을 읽고 책장에 꽂아두는 놀라운 일이 벌어질 것이다.이에 분당·용인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정리정돈 전문가’인 송은하 실장에게 그 노하우를 들어 보았다.도움말 보니홈 송은하 실장 부엌 지퍼백 이용하고 세로로 정리해야 공간 활용 극대화 부엌은 싱크조리대 위에 올라와 있는 것들이 없어야 정돈된 느낌이 난다. 항상 그 위를 깨끗이 하려고 노력해야 하는데 특히 설거지 건조대는 그릇 수납용으로 사용하면 안 된다. 설거지가 끝난 후 마른 행주로 물기를 닦아서 찬장 안에 넣어주어야 하고, 숟가락·젓가락과 조리도구도 싱크대 안으로 들어가야 복잡함이 없다. 저렴한 가격에 생활소품을 판매하는 전문점에 가면 칸이 분리된 숟가락·젓가락 정리함을 구매할 수 있으므로 서랍 안에 설치하고 이용하면 좋다.그리고 시장을 본 후에는 라면처럼 보관기간이 긴 식자재들은 박스나 비닐을 분리하고 낱개로 꺼내어 세로로 보관하는 것이 공간 활용에 좋으며, 스파게티·국수 면도 용기에 넣어 세로로 보관하면 자리를 덜 차지한다. 창고 공간에는 큰 상자를 사용하고 라벨링을 하면 편한데, 자주 사용하지 않는 소형 가전, 불판 등을 지퍼백에 넣고 상자에 보관하고 캠핑용품은 꼭 주방용품과 분리하여 수납한다. 또 1~2년 내에 사용하지 않았던 조리 용구는 과감히 버리는 게 낫다.이불 옷 모든 옷은 걸어서 사용, 이불 압축 팩은 주의옷은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입지 않았다면 처리를 하는 것이 좋다. 계절별로 남편과 아내의 옷을 따로 정리해야하며 이렇게 하다보면 남편 옷은 외출복과 출근복, 아내의 옷은 실내복과 일반 외출복으로 나뉘게 된다. 옷은 가능하면 모든 옷을 옷걸이에 걸어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이래야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좋은 옷걸이도 좋지만, 세탁소 옷걸이를 사용하면 정말 많은 양을 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컬러는 진한 색부터 밝은 색으로 걸어두면 된다. 이러면 서랍에 공간이 생긴다. 여기에는 모자, 액세서리, 속옷, 양말 등을 수납할 수 있다. 장롱 속에 있는 선반에도 사이즈에 맞는 바구니를 활용하면 서랍처럼 활용할 수 있다. 이불은 누렇게 된 목화솜은 처분을 하는 것을 권하며, 요즘에는 이불 압축 팩을 많이 사용하는데 여기에 조금이라도 습기가 있다면 오히려 세균과 곰팡이가 많이 생겨 냄새가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아이방 물려주는 물건 거절할 수도 있어야, 큰 가구 옮길 땐 요 패드 이용원하는 대로 사주다 보니 아이 살림이 만만치 않다. 이게 지나치다 보면 장난감이 거실까지 나오게 되고 거실의 역할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나이에 맞지 않는 교구, 짝이 맞지 않는 경우, 아이가 다시 볼 것 같지 않은 장남감은 처분을 하는 것이 좋으며, 교구가 많다면 교구함이 꼭 필요하다. 그리고 뚜껑이 있는 큰 바구니를 사용하면 차곡차곡 쌓을 수 있어서 좋다. 그 안의 자잘한 장난감은 지퍼백에 담아 라벨링을 하고 바구니에도 라벨링을 해 두면 다 열어 보지 않아도 쉽게 찾을 수가 있다.그리고 아이용품은 물려받는 일이 많은데 거절을 못해 집으로 가져오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이러다 보면 같은 제품이 여러 개로 늘어나게 되니 마음만 받고 거절을 할 수 있는 마음도 필요하다고 한다. 중·고등학생은 사춘기라 본인 물건에 손을 대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으나, 가끔씩 가구배치를 바꿔 분위기를 전환해주면 좋다. 가구가 무거워 이동이 힘들 땐 요 패드를 가구 밑에 넣어 패드를 잡아당겨주면 쉽게 움직인다. 안방 거실 휴식을 위한 공간 확보하고 물건은 항상 그 자리에안방과 거실은 집에서도 휴식은 우선으로 하는 곳이므로 공간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다.안방은 동선을 체크하여 방의 배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도 공간 활용이 크게 달라지므로 작은 서랍 같은 가구들을 의미 없이 이어놓는 경우는 과감히 정리를하면 좋다.그리고 작은 물건이라도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 주면 유용하다. 가방이나 액세서리 등은 사용 후 아무데나 놔두게 되면서 질서가 흐트러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자기 자리를 만들어 두면 다음 사용할 때 쉽게 찾을 수도 있고 분실의 염려도 적어진다. 그리고 거실은 자칫하면 아이방과 구분이 안 될 수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그 중 거실의 서랍장은 생활에 필요한 잡동사니들이 들어 있기 마련, 작은 바구니들과 지퍼백을 이용하여 가지런히 정리해 주면 누구든지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현관에서 들어왔을 때 바로 보이는 거실은 항상 깔끔하게 하여야 집안의 첫인상도 달라 보인다.송은하 실장의 한마디“그 동안 많은 가정을 다니고 정리정돈의 노하우를 전수하면서 느낀 점이 많습니다. 연령대가 있으신 분들은 잘 안 버리시는 게 문제, 젊은 분들은 너무나 많은 것을 사는 것이 문제가 되더군요. 제때에 정리정돈이 안 되다 보면 집의 주체가 물건이 될 때가 있어요. 흔히 ‘짐은 앉고 산다고 하죠. 하지만 정리정돈이 잘 되면 집안의 분위기 자체가 바뀌어요. 아이들과 남편의 습관도 고칠 수 있답니다. 물건에 대한 마음을 비우시고 깨끗하게 생활하시면 좋은 기운도 들어올 겁니다” 2018-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