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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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의 마음으로 만드는 이태리 전통 ‘라구(RAGU)’의 맛 피자와 파스타로 대표되는 이탈리안 요리는 우리에게 익숙한 음식이다. 그래서일까? 가끔은 외식 장소 1순위로 이탈리안 음식점을 떠올린다. 우리의 집 밥이 그리운 것처럼 때로는 소박한 이태리 음식을 맛보고 싶을 때가 있다. 이런 날 찾으면 좋은 음식점이 있다.이태리 전통 미트 소스인 ‘라구’로 만든 음식들을 선보이는 ‘PAPA RAGU(파파라구)’가 그곳이다. 아빠의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한 ‘라구’로 만든 정통 이탈리안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친근한 동네 음식점, 맛은 물론 가격과 정까지 푸짐하게 느낄 수 있는 숨겨진 음식점을 소개한다.아빠의 손맛으로 완성된 ‘라구’ 소스이태리 전통 고기 소스인 ‘라구’는 크림, 오일, 토마토 소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생소하지만 그 맛은 우리의 입맛에 딱이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메인으로 토마토, 당근, 샐러리, 양파를 함께 넣고 4시간 넘게 끓여야 제 맛이 우러나는 ‘라구’는 고기의 감칠맛을 좋아하는 육식파와 채소를 싫어하는 초딩 입맛까지도 모두 만족시켜주기 때문이다. 윤홍노 셰프는 메인 소스로 ‘라구’를 선택한 이유로 각기 재료에서 오랜 시간 우러나 조화로운 깊은 맛을 꼽았다.이곳의 메뉴는 ‘라구 라자냐’와 ‘라구 파스타’, ‘화덕피자’로만 구성되어 있다. 무엇보다 ‘라구’의 맛이 중요하기에 윤 세프는 문을 열지 않는 날을 이용해 자신만의 ‘라구’를 만든다고 한다. 이런 정성을 기울인 ‘라구’의 특별한 맛은 단촐한 메뉴로 인한 아쉬움을 가진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쫄깃한 화덕피자와고소한 ‘라구’의 환상 조합좋아하는 소시지, 베이컨, 치킨 중 단 하나도 토핑으로 올리지 않은 피자는 함께 간 아들의 잔소리를 불러일으키지만 일단 한 입 맛본 후에는 거짓말처럼 불평이 사라진다. 돌판 오븐에 얇게 구워낸 피자의 쫄깃함은 이전의 두툼한 팬피자에서 맛본 피자의 맛과는 다른 담백함이 일품이기 때문이다. 신선한 루꼴라와 함께 한 피자는 쫄깃함과 바삭함을 간직하는 도우와 ‘라구’의 맛이 어우러지며 이탈리아 여행에서 맛 본 토핑 없는 피자의 소박하지만 강렬했던 감동을 떠오르게 한다.같은 ‘라구’를 베이스로 하고 있지만 잘게 부순 페페론치노로 기분 좋은 매콤함을 더한 ‘라구 파스타’는 자꾸 손이 가게 한다. 또한 ‘라구’에 잘 섞은 파스타면에 살짝 다진 고기들을 골라 올려 한 입 넣으면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고기의 감칠맛과 식감까지 즐길 수 있다.언제 찾아도 부담 없이 편안한 곳1만원이면 정통 ‘라구’의 맛을 볼 수 있는 이곳은 셰프의 세심한 배려도 함께 누릴 수 있다. 메인 메뉴에 앞서 내어주는 애피타이저와 건강을 위해 설탕을 사용하지 않고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살린 백김치가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입맛을 돋워주는 와인과 사전 예약으로 준비되는 ‘올리브 갈릭 치킨’은 저녁 모임을 더욱 즐겁게 해준다.위치 분당구 판교역로 10번길 22-3문의 031-709-5624(화ㆍ수는 휴무) 2018-01-30
- 세련된 분위기 속에서 즐기는 막걸리와 웰빙안주 한 때 서민의 상징인 막걸리가 새롭게 그 가치를 주목받고 있다. 요즘 막걸리는 식이섬유와 단백질, 유산균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웰빙주’로 일컬어지며, 전국 각지에서 그 지방의 특성을 살린 막걸리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마치 와인처럼 취향에 따라 골라 마실 수 있게 되었다. 덩달아 주목을 받는 곳은 바로 모던 주막이다. 막걸리를 현대 감각에 맞게 즐길 수 있고, 분위기도 세련되었으며, 안주가 고급스러워 청·장년층에게 부쩍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모던주막의 대표주자격인 ‘모던주막 월선네’를 죽전동에서 만날 수 있다. 엄선한 전국의 11가지 막걸리와 전통주기존의 ‘막걸리집’과는 차원이 다른 ‘월선네 죽전점’은 토속 한정식 기업인 ‘좋구먼’ 본사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곳이다. 창고와 빈티지를 모티브로 하여 세련되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선사하는데 분위기만큼이나 음식 맛과 서비스까지 책임지고 있어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곳은 전국의 다양한 막걸리를 만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양평 지평 막걸리는 기본, 가평 잣 생막걸리, 공주 알밤 막걸리, 우도 땅콩 막걸리에 해남 해창 막걸리까지 특별히 엄선한 맛있는 막걸리 약 11가지가 준비되어 있는데, 이중 정읍 송명섭 막걸리와 해남 해창 막걸리, 부산 금정산 막걸리는 쉽게 만날 수 없는 귀한 막걸리란다. 그 밖에도 우리나라에서 난 지역 명품 발효주와 이강주와 안동소주, 전주 모주 같은 증류주들이 준비되어 있어 그날의 기분과 날씨에 따라 원하는 술을 고를 수 있다. ‘좋구먼’의 맛과 멋 그대로 담은 다양한 안주‘좋구먼’의 음식처럼 안주도 훌륭하다. 막걸리부터 소주, 맥주까지 어울리는 다양한 술안주들이 준비되어 있어 ‘안주파’들의 사랑을 받는다. 대부분의 ‘좋구먼’ 음식들이 정갈하고 건강함에 포커스가 맞춰졌듯이 이곳의 안주들도 그러하다. 푸짐하고 멋스러워 눈까지 즐겁게 하며 가격도 합리적인 편. 종류 또한 다양하여 ‘안주 식도락의 세계’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월선네 보쌈’이 역시 가장 인기가 있고 고려 때부터 이어진 음식인 맥적구이는 맛과 향이 독특해 새롭다. 꼬들꼬들한 버섯에 아삭한 죽순을 이용한 죽순버섯잡채와 땡초 간장 소스에 찍어 먹으면 일품인 짝태, 1년 숙성 묵은지가 곁들여지는 홍어삼합은 사랑받는 안주들이다.선택이 어려운 때에는 주안상 세트를 주문하자. 인원수에 따라 3가지 타입으로 달라지고, 술하고 잘 어울리는 가벼운 안주와 무거운 안주 그리고 국물안주가 세트를 이뤄 술과의 궁합이 잘 맞고 또 따로 주문할 때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낮에는 인근 직장인과 주부들을 위한 점심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좋구먼’에서 담근 재래된장을 사용한 월선네 한우장터국밥과 서울식 한우육개장 그리고 고기와 전이 들어간 전고추장찌개 등이 준비되어 있고, 특별히 점심에는 직장인들이 좋아하는 한식메뉴로써 잡채와 전 그리고 나물이 마련된 셀프바가 있어 보다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12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단독 룸이 있어 각종 모임에도 적당하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현암로 95, 현대프라자 1충문의 031-897-7713 2018-01-30
- 역량 넘치는 젊은 미술작가 발굴에 앞장 서 30년 넘게 화방 운영 한 길을 걸어온 ‘A1 아트오피스’의 이상동 대표. 오랫동안 한 업종을 하면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명실상부 분당 최대 규모의 화방 전문업체로 ‘A1 아트오피스’를 키워오면서 이 대표가 항상 마음속에 품고 있던 생각은 ‘눈앞의 이익보다는 멀리 보고 오래 가는 회사로 꾸려가자’는 것이었다.수입 브랜드의 미술재료도 국내 브랜드의 문구용품도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고자 하는 이 대표는 자신만의 ‘적정한 마진’을 고집해왔다. 주변 업체들에서는 시도하기도 힘든 대폭 할인 행사 상품이 연중 ‘A1 아트오피스’에 있는 이유다. 일부 팬시 제품을 제외하고 필기구류를 포함해 모든 상품의 기본 할인율도 20%에 달한다. 가격 차이가 많이 나는 미술 재료들도 ‘A1 아트오피스’에서 사면 최저가라는 믿음을 주기 위해 정직한 가격 책정을 지켜나가고 있다. 발판 없는 신인작가들중앙 진출 돕는 역할 자처대기업도 아닌 화방전문점에서 신진작가를 발굴하는 미술전을 3회째 개최하는 이유도 같은 마음에서 비롯됐다. 이번 ‘제 3회 A1신진작가전’은 평창동에 위치한 금보성 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다음 달 말까지 작가전에 참여할 신진작가들의 참가 지원을 접수받고 있다.“오랫동안 화방을 운영하다 보니 인맥이 없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젊은 작가들이 미술 활동을 하는데 고전하는 딱한 형편을 접하게 됐고 그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에 시작한 게 신진작가전이었다”며 그 시작 동기를 밝힌 이 대표, “미술 하는 친구들과 같이 호흡하는 걸 좋아해 어찌하다 보니 벌써 3회째가 됐네요”라며 너털웃음을 터뜨렸다.역량 있는 젊은 작가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는 그는 신진작가전을 통해 비주류에 있는 전도유망한 작가들을 발굴해 미술계 중앙 진출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회 비용 일절 지원순수미술 전공자 사회진출 도움공모를 통해 선정된 12명의 신인 작가들은 1회와 2회 ‘A1신진작가전’ 출신 작가 23인과 함께 오는 5월 1일부터 2주간 금보성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제3회 A1신진작가전’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전시에 참여했던 12명의 작가 중 선발된 1명의 작가에게는 10월 중에 역시 금보성 아트센터에서 개최하는 특별 초대전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질 예정이다.이 대표는 전시회 비용을 일절 지원하면서 매년 신진작가전을 이어오기엔 한계가 있어서 지난 2년간 작가전을 개최하지 못했는데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밝혔다.“순수미술 전공자들이 사회 진출 초반에 겪는 어려움이 어떤지 아는데 너무 사정을 잘 아는 내가 미술 재료를 팔아서 이윤을 남기기도 미안한 마음”이었다며 “올해는 무리가 되더라도 꼭 작가전을 다시 개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화방 운영은 천직,정직한 가격으로 고객 만족 유지할 것다양한 미술용품의 용도와 방법, 효과 등을 설명할 수 있는 미술적 전문 지식을 갖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는 것도 ‘A1아트오피스’만의 자랑이다. 일일이 사용해 보고 그 효과를 경험할 수 없는 고가의 미술용품을 구매할 때 직원들의 이러한 조언과 설명은 큰 도움이 된다고 이 대표는 설명한다. 120평 규모의 매장에 미술용품 1만 5,000여 종을 보유하고 있 으며 시중 가격보다 30~40% 정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고급 만년필에서부터 학생 문구용품까지 모든 제품이 권장소비자가격 대비 20% 할인된 가격으로 365일 구매 가능하다.매장을 직접 방문하기 힘든 고객들을 위해 인터넷 쇼핑몰도 운영 중이다. 네이버 페이와 연계된 ‘A1아트오피스’를 이용하면 가정에서 편리하면서도 알뜰하게 문구류와 사무용품, 미술용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위치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 342번길 9문의 031-708-6263, 6268/ www.aone1.net 2018-01-30
- 뜨개질로 남은 겨울을 즐겨보세요 머릿속 잡념을 없애고 싶을 때는 손을 쓰는 취미 활동이 제격이다.특히 손뜨개는 단순히 손을 움직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훌륭한 생활소품이나 정성 담긴 선물이라는 결과물까지 얻을 수 있어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최근에는 다양한 생활용품과 인테리어용품에 이르기까지손뜨개로 만들 수 있는 것들의 범위가 대폭 넓어지며더욱 매력적인 취미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아직 남은 겨울, 포근한 털실꾸러미와 따뜻한 차 한 잔 옆에 놓고부지런히 손을 움직여보는 것은 어떨까?이론과 실기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배우는 ‘홍경희 뜨개카페’수내동에서 15년 가까이 뜨개 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홍경희 대표의 ‘홍경희 뜨개카페’는 얼마 전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에서 시행하는 경영사업활성화 사업에 선정되어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받아 공방 분위기를 새롭게 바꿨다. 이곳에서는 이론과 실기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손뜨개 전문 교육인 보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과정을 마치면 일본손뜨개협회에서 손뜨개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입문반과 강사반이 운영되고 있다.커리큘럼은 코바늘 및 대바늘뜨기의 기초적인 기법, 기호표 해석 및 기초적인 무늬뜨기, 마무리 기법 등으로 구성된다. 주 1회 120분 수업이 진행되며 총 6개월의 교육과정을 마치면 교육 수료 후 JHIA(Japan Handicraft Instructors Association) 수료증을 발급받는다.겨울을 맞아 원데이 클래스도 운영 중이다. 홍 대표는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의 문의도 활발하다”면서 “쉽고 빠르게 배워 하루 만에 끝낼 수 있는 쁘띠 목도리, 도로롱 모자, 워머 등을 배우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무늬에 따라 하루 또는 이틀에 걸쳐 진행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내정로 166-4 코끼리 상가 1층 25호문의 031-711-10131:1 맞춤 원하는 것 배울 수 있는 ‘니트 아틀리에’‘니트 아틀리에’는 수공예 공방이 많은 구미동 현대벤처빌 2층에 위치한다. 뜨개질 전문 강사로 지역사회에서 많은 수업을 맡아 해왔던 김효정 대표가 4년 전부터 운영하고 있다.“외부 수업을 많이 할 때 재료 보관과 작품 구상을 위한 작업실이 간절해서 공간을 마련했어요. 지인들과 수강생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면서 공방이 북적이게 됐습니다.”김효정 대표 수업의 장점은 소규모라 일대일 맞춤으로 원하는 것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고객의 뜨개 수준에 맞춰 기초수업부터 가능하고 대바늘, 코바늘 모두 배울 수 있다. 초보 수강생은 기초기법을 배운 후 본인이 원하는 품목을 본인 속도에 맞춰 진행할 수 있다. 겨울 인기 품목은 모자, 목도리, 넥 워머 등의 소품들이었다고 한다.“최근 추세는 심플, 이지 뜨개질이다. 복잡한 기법을 많이 넣지 않고 심플한 디자인 위주로 쉽게 접근하는 것이 트렌드로 요즘은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전 세계 니팅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어서 고객들이 원하는 작품을 보여주면 그대로 재현하거나 함께 색감을 배치해 취향에 맞는 작품을 만들 수 있다”라고 김 대표는 덧붙였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현대벤처빌 2층 173호문의 010-9061-2610고급스러운 색감의 수입 실타래가 빼곡한 ‘타샤의 정원’양지마을 청구상가 1층에 자리한 ‘타샤의 정원’의 김명희 대표는 “뜨개 방법, 도안, 이런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색감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가격이 조금 더 비싸더라도 영국, 프랑스 등지에서 실을 수입해 원하는 색감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양한 채도와 명도가 교집합 된 수많은 색의 실들이 빼곡하게 꽂혀 있는 진열대는 보고만 있어도 감탄이 나온다. 미술을 전공한 김 대표의 탁월한 미적 감각은 뜨개방에 전시되어 있는 인형, 가방, 스카프 등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김 대표는 “대부분 수강생들이 만든 것들을 보고 찾아오는 수강생들의 지인들이 회원”이라며 “이런 색감의 실을 구매하고 싶어서 왔다거나 손녀에게 줄 선물을 만들고 싶은데 이런 색감이 나왔으면 좋겠다고들 이야기를 꺼낸다”고 이야기했다.회원들 중에는 미술을 전공하고 아이를 키우며 전공과 멀어졌다가 다시 뜨개바늘과 실을 잡으며 예전에 꾸었던 꿈을 다시 꾸는 주부들이 많다. 내가 원하는 것을 자유로이 만들 수 있는 뜨개반과 인형반으로 3개월 단위로 수업을 들을 수 있으며 패키지 인형반도 운영 중에 있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32 청구상가 165호문의 010-3856-7752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맞춤형 뜨개 할 수 있는 ‘리본트리’리본아트와 선물포장 강의를 했던 강인옥 대표는 몇 년 전부터 코바늘 뜨개 인형 수업을 본격적으로 하면서 코바늘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는 용인시 장애인센터에서 코바늘 수업을 했으며 최근에는 마들렌이라는 인형 옷을 뜨는 인형 옷 대바늘 수업도 하고 있다.수업 출강을 하지 않는 날은 본인의 공방에서 소수 정예의 맞춤 수업이 주로 이루어진다. 코바늘 인형, 코바늘 생활소품 및 코바늘 가방, 인형 옷 만들기 같은 뜨개수업 외에도 리본아트와 선물포장 수업도 가능하기 때문에 이미 용인지역에서는 입소문이 난 공방이 되었다.강 대표는 “정해진 커리큘럼에 맞춰 수업을 진행하기도 하지만, 수강생 개개인의 취향과 능력에 맞춰서 1:1 맞춤 수업을 할 때가 많다”면서 “최근 겨울방학을 맞아 사춘기 중학생 딸의 손을 잡고 오는 엄마, 초등학생 딸과 함께 온 엄마 등 모녀 커플 수업 문의가 많으며 되도록 수강생들의 시간에 맞춰 수업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전했다.이어 “수업이라기보다는 같이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수강생들과 좋아하는 것을 공유한다는 마음으로 하기 때문에 더욱 좋아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위치 용인시 기흥구 중동 레이크시티빌딩6층문의 010-4349-0602 2018-01-29
- 평창 설경 못 보고 가는 사람 없게 해주세요 어느덧 평창 동계올림픽이 보름여 앞으로 다가왔다.정작 평창 동계올림픽이 시작되면 강원도 곳곳의 교통통제가 시작되기 때문에 경기장 주변 지역에서는 관중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이동이 자유롭다.그래서 올림픽 시작 전에 미리 평창의 설경을 담아 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물론 올림픽 경기 티켓을 예매해뒀다면 올림픽의 현장 열기를 느끼고 돌아오는 길에 평창의 설경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겨오는 것도 좋다.눈이나 비 소식이 있다면 평창으로 가보자. 그곳엔 분명 하얀 눈꽃이 여러분을 반겨줄 것이다.참조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평창문화관광 홈페이지전나무 숲이 이어지는 오대산 선재길월정사 일주문에서 1㎞ 가량 이어지는 전나무 천 년의 숲길 선재길은 겨울에 더욱 아껴 걷고 싶은 길이다. 뽀드득거리는 눈 소리를 들으며 걸으면 혼자 가면 호젓한 길, 연인과 함께라면 아름다운 길, 가족과 함께라면 밝고 유쾌한 길이 된다. 오대산 전나무 숲길은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겨울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드라마에서처럼 눈이 내리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1700여 그루의 아름드리 전나무가 도열해 뿜어내는 힘찬 기운이 고스란히 느껴진다.선재길은 약 9km로 겨울에는 세 시간 남짓 부지런히 걸어야 닿는다. 오르는 길이 잘 닦여있고 그리 가파르지 않아 초보자도 여유롭게 산행에 나설 수 있다. ‘선재’는 화엄경에 나오는 동자의 이름으로, 지혜와 깨달음을 얻기 위해 젊은 구도자가 걸은 길의 의미가 담겼다. 선재길 눈꽃 트레킹의 출발점은 월정사다. 월정사 내 전통찻집에서 따뜻한 차 한 잔으로 몸을 녹인 후 트레킹에 나서면 여유로움을 더할 수 있다.위치 강원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61-1 문의 033-332-6417하늘과 맞닿은 설원, 대관령 양떼목장대관령 양떼목장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3리에 위치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양 목장이다. 해발 850~900m의 대관령 구릉 위로 펼쳐진 20만 4,959㎡의 넓은 초지가 겨울이 되면 끝없는 설원으로 변신한다.매표소를 지나면 왼쪽으로 오르는 산책로가 보인다. 이 길을 따라가서 언덕에 다다르면 나무로 만든 작은 오두막이 있다. 이 오두막을 배경으로 주변 풍경과 함께 촬영해 보자. 산책로에서 목장 가운데 있는 양사로 내려가다가 계단 중간쯤에서 오두막을 촬영해도 괜찮다. 목장 정상부에 있는 오두막과 함께 일몰을 촬영해도 멋지다. 양에게 건초를 주는 체험은 축사에서만 가능하다. 입장료에 건초 주기 체험이 포함되어 있다. 목장에는 음식물 반입과 함께 아이들 눈썰매 반입 등이 금지되어 있다. 겨울에는 매표 마감이 오후 4시이므로 너무 늦게 찾으면 낭패를 본다. 폐장은 오후 5시, 개장은 오전 9시에 한다.위치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14-42문의 033-335-1966눈꽃의 진수를 볼 수 있는 용평리조트 하늘정원‘겨울연가’ 이래로 우리나라 드라마 설경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한 이곳의 설경은 드라마에 여러 번 등장했지만 여전히 아름답다. 특히 발왕산 정상의 주목들이 눈꽃을 입고 반짝이는 하늘정원의 눈부신 설경을 배경으로 한 장면은 로맨틱하면서도 이국적인 멋을 선사한다.해발 1,458m의 발왕산 정상까지는 보통 용평리조트의 레인보우 곤돌라를 타고 편하게 갈 수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평창 동계 올림픽 주최 장소인 관계로 일반인들은 곤돌라를 이용할 수가 없어 리프트나 등산로를 이용해야 한다. 그러나 힘들게 올라간 만큼의 보상을 보장할 수 있는 강원도 최고의 설경 스팟이다.리프트에서 내리자마자 맞게 되는 하얀 눈으로 뒤덮인 하늘정원은 발왕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산책길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주목나무 숲을 10분 정도 걷다보면 헬리콥터 착륙장이 나타나면서 갑자기 눈앞에 탁 트인 설경이 펼쳐진다. 거센 바람으로 자라지 못한 관목 숲과 주목들이 엮어낸 눈꽃의 절경은 추위도 잊고 계속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만들 것이다.위치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 산 99-7문의 033-335-5757자가용이 통제 중이라고요?무료 관광순환버스 이용하세요.올림픽 기간 동안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강원도 경기장 주변에는 자가용 이용이 통제된다. KTX역과 터미널, 주요 공용주차장을 잇는 무료 셔틀버스와 무료 관광순환버스가 올림픽 기간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무료 관광순환버스는 2월 1일부터 28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1코스 : 진부역 - 월정사 - 대관령 안내센터 - 대관령 양떼목장 - 의야지바람마을 - 대관령 하늘목장 2코스 : 진부역 - 평창역 - 정강원 - 봉평안내센터 - 이효석문학관 - 허브나라 - 휘닉스평창문의 070-4238-8118(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2018-01-29
- 참을 수 없는 유혹 가득 정자역에서 카페거리로 향하던 길에 발견한 ‘브래젠트’. 지난 9일 문을 연 이곳에는 화려한 케이크와 타르트를 비롯해 바삭한 페이스트리, 씹을수록 고소한 깜빠뉴,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머랭 쿠키와 마카롱 등 100여 가지의 맛있는 유혹이 가득하다. ‘브래젠트’는 신생 빵집이 아니라 정자동에서 맛있는 빵집으로 3년 넘게 사랑받아온 ‘THE 밀 빵과자 연구소’가 확장 이전한 것이다. 단골들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빵의 ‘Bread’와 선물의 ‘Present’의 합성어인 ‘브래젠트’라는 새로운 상호에는 고객들에게 좀 더 다양한 빵을 선물하고 싶은 주인장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예전과 달리 화려해진 가짓수에도 불구하고 좋은 재료로 정성껏 구운 빵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는 원칙은 변하지 않아 이곳을 찾는 이들의 만족감은 높을 수밖에 없다.하루 종일 빵 굽는 냄새가 풍기는 이곳은 어떤 빵을 고를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한다. 천연 자색 고구마의 보랏빛이 맛을 궁금하게 만드는 ‘자색고구마 타르트’와 달걀의 고소함과 부드러움을 간직한 ‘에그 타르트’, 머랭 쿠키에 생과일과 크림을 얹은 호주 전통 케이크 ‘파블로바’와 바닐라 풍미가 짙은 이탈리안 스타일 푸딩 ‘판나코타’, 딸기 시즌을 맞아 더욱 상큼한 ‘딸기 티라미수’와 ‘딸기 프레지에’는 보는 재미까지 선사한다.이외에도 바삭하게 결을 살린 크루아상에 진한 발로나 초콜릿 맛을 더한 ‘뺑오 쇼콜라’와 짭짤하고 바삭한 반점의 매력으로 맥주 안주로도 그만인 ‘라우겐 크루아상’, 짭조름한 프레첼과 최고의 단짠 조합으로 자꾸만 손이 가는 ‘머랭 쿠키’와 단골 고객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천연효모 발효 빵과 앙버터, 버터 프레첼은 ‘브래젠트’의 특별한 맛이다. 또한 오전 11시부터 2시까지 진행되는 할인 이벤트도 있으니 놓치지 말자.위 치 느티로 27 하나플라자 빌딩 105호문 의 010-7223-4783 2018-01-29
- 5명의 전문가에게 듣는 힐링이 되는 클래스 힐링이 되는 다양한 클래스와 건강하게 만드는 수제용품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죽전동에 위치한 ‘꿈꾸는 다락공방’이 주인공이다.작지 않은 공간, 곳곳에 예술의 향기가 묻어나오는 작품들이 디스플레이 되어 있는 이 공간은 5명의 전문가가 셰어링하고 있는 공방으로 원데이 클래스, 정규반이 활발히 진행중이다. 마침 찾아간 날에는 초등학교 여학생 4명이 머랭 쿠키 수업을 듣고 머랭이 구워지는 동안 위빙수업을 듣고 있었다. 신기해하면서도 잘도 따라하는 모습이 인상적, 하나하나에 귀를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에서 참교육의 힘이 느껴진다.이곳에서는 박진주 대표가 앙금플라워, 버터플라워 외 베이커리 수업을 하고 있고, 위빙과 마크라메는 이현정 강사, 동양매듭은 김수미 강사, 레터프레스는 전현주 강사, 팝아트 클레이 아트는 이서정 강사가 맡고 있다.앙금 플라워는 원데이 수업에서 자격증까지 획득할 수 있는 심화 반까지 마련되어 있다. 원데이 클래스에서는 장미를 모티브로 한 떡 케잌을 만들어 가지고 갈 수 있다. 위빙과 마크라메도 마찬가지 처음에는 화분걸이, 티 코스터, 벽장식 액자 등을 만들게 되고 회를 거듭할수록 어렵고 큰 작품에 도전하게 된다.동양매듭 시간에는 목걸이 팔찌처럼 쉬운 작품부터 시작하는데, 왠지 어려울 것 같지만 쉽고 활용도가 높은 작품부터 시작하니 수강생의 만족도가 높다. 레터 프레스는 생소하게 느껴지는 분야인데 실크스크린기법을 이용하여 나만의 수제 명함, 달력, 엽서 등을 만들 수 있다.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예쁜 작품을 만들 수 있다. 두 개의 공간으로 나눠서 수업이 진행되기도 하며, 이곳의 강사 5명은 한 달에 한 번씩 서로에게 재능 기부를 하여 각자 다른 분야를 가르치고 있기도 하다.위 치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484-9 문 의 010-6551-5032 2018-01-29
- 소비자 입장에서 시작한 작고 예쁜 가게 미금역의 랜드 마크인 엠코헤리츠 1층 뒷면에 작고 아름다운 액세서리 숍이 눈에 띄었다. 새로 생긴 음식점에서 식사를 한 후 지나치다 눈길이 가서 들어가 봤는데, 마음에 드는 귀걸이, 반지, 목걸이들의 가격이 너무 괜찮아 한참을 들여다보고, 나를 위한 작은 소비를 했다. 지난 12월 19일에 오픈한 ‘아름피네’는 주얼리 액세서리를 비롯해 가방, 비누꽃다발을 판매한다. 아마추어로 액세서리를 판매하던 김미심 대표가 생애 처음 마련한 자신만의 숍이다. “다니는 교회에서 연 1~2회 바자회를 여는데 제가 항상 액세서리 판매를 도맡았어요. 7년간 바자회 준비로 도매시장을 다니다 보니 노하우가 조금씩 쌓였죠. 제작년 말 남편이 퇴직하면서 백현마을 장터와 양지마을, 느티마을, 동대한방병원 거리에서 액세서리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반응이 좋고 단골도 생겨 재미있고 힘이 났죠.”거리에서 장사를 하며 4계절을 겪었는데 겨울 장사가 난감했다고 한다. 날이 추워지자 거리에서 손님들이 판매대를 들여다보지 않았다. 겨울 날 방법을 생각하다가 분당의 작은 가게들을 알아보기 시작했고 이곳에 숍을 오픈하게 된 것이다.‘아름피네’의 액세서리는 5천 원짜리 이미테이션부터부터 금은제품, 자개, 못난이 진주까지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다. 그 모든 제품의 가격대가 좋아 많이 끌린다. 순수 소비자의 시절이 길었기 때문에 주부가 자신을 위해 비용을 지출할 때 부담이 없으면 좋겠다는 김 대표의 생각이 많이 투영된 것. 14K, 은세트도 다른 숍에 비하면 가격이 저렴하다. 자개로 만든 브로치와 목걸이는 선물로도 그만이다.남편의 은퇴 후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거리에서의 판매도 마다않고 차근차근 도전해온 김미심 대표의 행보가 많은 중년의 주부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위 치 미금역 엠코헤리츠 1층(2001아울렛 정문 앞) 문 의 031-714-7178 2018-01-23
- 동식물과 천체, 로봇과 드론 등 분야를 망라한 과학놀이터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사회과학 과목이 본격적으로 어려워지기 시작한다.교과서 속에서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는 과학과 관련된 어휘와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접하며 즐기고 배울 수 없을까 고민하다겨울방학을 맞아 과학관을 아이와 함께 탐방해보기로 했다. 국내 최초의 국립과학관인 국립중앙과학관이 그 첫 번째 탐방지다.국내 최초 국립과학관, 과학기술관 외에6개 주요 전시관 운영 중1949년 서울 중구 예장동에 국립과학박물관이라는 이름으로 설치되었던 국립중앙과학관은 1990년 10월 9일 대전 대덕연구단지로 확충 이전하여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과학기술관, 창의나래관, 천체관, 자기부상열차체험관, 자연사관 등 매우 규모가 크고 전시관 별로 관람요금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것을 어떻게 관람할지 미리 정해놓고 관람하기를 추천한다.과학관 정문 우측에 위치한 매표소에서 당일 예매 또는 인터넷으로 사전 예매 후 입장이 가능한데 매표소는 종합안내센터와 함께 운영되고 있어 사전 지식 없이 방문해도 도움을 받아 필요에 맞게 티켓을 발권할 수 있다. 미래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창의나래관, 자기부상열차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기부상열차체험관, 국내 최초 3D 천체 돔 영상관인 천체관은 유료관람관으로 회차별 관람인원수가 제한되기 때문에 동선과 시간대별 프로그램에 따라 티켓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미취학아동 전용관인 꿈아띠체험관은 2017년 9월 11일부터 2018년 1월 20일까지 전시시설 및 전시품 설치 공사로 인해 휴관 중이다. 우리나라 과학기술사 조명 및미래 과학에 대한 이해 높여우리나라의 근·현대과학기술 및 전통과학기술사를 전시하고 기초과학과 첨단기술과학 등의 과학원리를 체험하면서 배울 수 있도록 전시해 놓은 과학기술관은 국립중앙과학관의 주전시관이다. 지하 1층에는 스포츠 과학, 인체와 로봇, 체험형 인체영상 등을 주제로 전시하는 생애주기체험관이 있으며 지상 1층은 관람자가 직접 전시품을 작동하여 과학원리를 자연스럽게 체험하는 기초과학 관련 탐구전시품, 로봇세상으로 초대, 첨단과학기술체험관의 3가지 주제로 전시관을 꾸며놓았다. 지상 2층은 겨레과학기술과 근·현대과학기술의 섹션을 나눠 과학기술역사를 조명하고 있다.과학기술관의 이현미 전시해설사는 “세대별 로봇의 진화를 통해 로봇의 변천사 및 정보통신의 역사와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첨단과학 기술체험형 전시품에는 초등 과학교과서 연계 단원이 적혀져 있다”면서 “과학기술관의 경우 오전 10시와 11시, 오후 2시와 4시 4차례에 걸쳐 초등학생 이상 관람자의 눈높이에 맞는 전시해설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고 전했다. 자기부상열차 떠오르는 모습직접 볼 수 있어천체관은 23m의 반구형 돔 화면에 국내 최초로 3D시스템을 활용한 천문라이브 해설과 영상물을 상영하는 곳으로 지구와 달, 태양에 대해 알아보며 각 천체의 특징부터 서로의 관계와 서로에게 미치는 영향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지구, 달, 태양’, 공룡이 살았던 시기에 대한 생생한 화면이 인상적인 ‘공룡이야기’, 지구와 태양계, 우주공간을 시뮬레이션하면서 천문 라이브 강의를 곁들인 우주 교육 ‘3D로 만나는 우주여행’이 상영된다. 회당 최대 정원 180명으로 인터넷 사전예매 및 현장예매가 가능하다.천체관 바로 옆에 위치한 자기부상열차체험관은 자기부상열차를 타고 지상 8.8m 상공 위를 달리는 미래의 친환경 교통수단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이 곳에서 운영 중인 자기부상열차는 국내에서 상용화되는 전자석을 이용한 흡인식이며, 중·저속 구간에 적합한 도시형으로 개발된 열차다. 자기부상열차의 탑승체험은 전문 해설사의 안내로 어떻게 자기부상열차가 떠서 움직이는지 이해하고, 자기부상열차가 떠오르는 모습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한반도의 자연사 알려주는진귀한 표본들 전시2017년 2월 개관한 자연사관은 ‘한반도의 자연사’를 주제로 한반도에 출현한 생물들의 진화를 중점적으로 볼 수 있는 전시관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생명의 흔적,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암석, 아폴로 17호가 달에서 가져온 암석 등 한반도의 자연사를 알려주는 진귀한 표본들이 전시되어 있다. 생명현상을 가성현실로 탐험하는 등의 최첨단 ICT기반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자연탐구실과 자연사 분야의 연구 및 식물과 곤충을 표본으로 제작하는 것을 전면 통유리로 볼 수 있는 자연사 연구실도 위치해 있다.생물탐구관은 우리나라 남쪽 해안 및 섬 지역에서 볼 수 있는 200여종의 식물을 관찰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실내에는 난대식물, 습지식물, 선인장 등을 관찰할 수 있고 실외에는 교과서에 실린 식물과 야생화를 직접 볼 수 있는 교재 생물원도 위치하고 있다. 생물탐구관과 자연사관은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전시관이다. 쇼 형식의 운영으로관람객들의 몰입도 극대화미래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창의나래관은 테마파크의 장점을 도입한 체험시설과 관람객과의 상호작용을 강조한 쇼 형식의 운영이 돋보이는 곳으로 새로운 개념의 창의체험공간이다. 과학 원리를 체험하는s(science)-그라운드(1층), 최신 과학기술이 응용된 체험시설을 즐기는 t(technology)-그라운드(2층), 미래과학자들의 실험공간인 c(creativity)-그라운드(3층)로 구성되어 있다.특별히 관람객들의 창의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몰입형 체험을 위해 쇼앤톡(show & talk)안내시스템을 도입하여 모든 체험시설에 과학커뮤니케이터가 배치되어 있다. 이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들을 쉽게 풀어서 전기쇼, 드론쇼, 레이져쇼 등 쇼 형식으로 관람객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IT 기술을 체험하는 인터랙티브(interactive) 매체 중심의 공간으로 꾸며져 가상현실 라이더, 증강현실, 모션 캡쳐 등 미래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창의나래관의 이러한 특성상 입장한 방문객들이 쾌적하게 체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1회 입장객을 300명으로 제한하여 1일 3회 운영하는 효율적 관람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안전한 체험을 위하여 일부 전시품의 경우 신장 및 복장, 질병의 유무 등으로 체험대상을 제한하고 있다. 겨울방학 맞아 호주 국립과학관퀘스타콘 협력 체험전 개최 중2018년 겨울방학을 맞아 국립중앙과학관은 자연사관 앞 특별전시관에서 호주 퀘스타콘 ‘science on the move’ 특별전 ‘두뇌 스타트! 과학놀이터’를 1월 5일부터 3월 4일까지 무료로 개최 중이다. 과학원리 탐구 전시로 유명한 호주 국립과학관 퀘스타콘(Questacon)과 협력하여 과학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과학 체험전으로 빛, 소리, 힘, 운동, 인체 등의 과학 원리를 체험하도록 개발된 호주 퀘스타콘 ‘Science on the move’ 탐구 전시물 35점을 직접 만져볼 수 있으며 이와 연계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과학교육관에서는 학교에서 하기 힘든 실험실습 기자재를 이용한 다양하고 깊이 있는 과학창의체험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일일체험 프로그램 및 방학 STEAM캠프, 과학기술진로멘토링캠프 및 자유학기제 연계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표1-전시관별 관람요금>구분창의나래관자기부상열차체험관천체관꿈아띠체험관어른2,000원2,000원2,000원2,000원청소년 및 어린이(8~19세)1,000원1,000원1,000원입장불가유아(4~7세)1,000원1,000원1,000원1,000원<표2-과학기술관 개요>관람분야근현대과학기술, 겨레과학기술, 기초과학, 첨단과학기술, 생애주기체험관, 로봇세 2018-01-23
- 용인 외대부고 합격과정을 함께 하며 최정규원장 좋은나무 사고력수학 학원문의 031-717-9896학원의 제자 한 명이 지난 해 말 용인외대부고 입학시험에서 최종합격했다.마땅히 축하할 일이다. 성적과 능력으로 보면 전기고의 다른 학교도 충분히 노려볼 만하건만 줄곧 한 학교를 노리고 애썼음을 잘 알기 때문에 더 기뻤다.그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작년 중3이었던 학생들은 유난히 변화무쌍한 시절을 지나왔다. 1학년 1학기 입학과 동시에 자유학기를 최초로 경험했고, 학교마다 난도가 들쑥날쑥한 (절대평가)내신시험에 적응하느라 고생해야했다. 지필평가(정량)와 수행평가(정성)의 결합은 이들에게 낯선 조합이었다.고교 문 이과 통합수업, 통합수능을 받는 최초학년으로 예고되어 막연한 불안(또는 기대)에 시달렸다. 이 거대한 실험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이들이 겪은 변화의 정점은 지난해 8월 수능개편시안 파동이었다. 결국 그 개편안은 이상한 절충으로 끝났다.지난 해 분당의 몇몇 중학교에서는 많은 수의 학생들이 영재학교에 입학해서 주변을 놀라게 했다. 당연히 주위의 학생들은 ‘나도 한 번 해볼 걸’ 하는 생각을 품었을 만하다. 그러나 이 제자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3년 내내 그 고등학교가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내신 비교과 관리를 하느라 대단한 노력을 했다. 지난 해 그 학교의 면접은 조금 유난스러웠다. 막판 두 달은 그야말로 엎치락뒤치락 이었다. 우수한 인재들이 몰린 덕분이겠지만 면접문항 답변 준비과정이 대입 면접을 방불할 정도라면 조금 문제가 있다고 본다.아직 세부사항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전국단위로 신입생 모집을 하는 모든 자사고는 올해부터 우선선발권을 잃고 후기모집을 하게 된다. 지난 해 합격생들은 전기입시를 마지막으로 경험한 셈인데, 이래저래 기록적인 세대라고 할 만하다. 제자를 포함하여 합격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보낸다. 동시에 많은 변화 속에서 단련된 올해 고1 모든 학생들이 나라와 민족의 동량이 되어 세계인을 위해 큰일을 많이 해주기를 바란다. 2018-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