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세탁부터 건조까지 원스톱 셀프 빨래방 대인기 최근 1~2년 사이에 셀프 빨래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요즘 인기인 셀프 빨래방은 TV, 무료 와이파이는 물론 안마의자, 커피머신까지 구비해카페처럼 대기시간을 쾌적하게 보낼 수 있어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다.24시간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소규모 창업 아이템으로도 각광받고 있다.기후변화,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무인 셀프 빨래방 증가지난주부터 일주일 넘게 이어진 한파로 집집마다 세탁기 배수관이 얼어붙어 24시간 빨래방이 북새통을 이루었다고 한다. 용인 동천동에 위치한 셀프 빨래방에는 두 꼬마가 텔레비전을 시청하고 있었고, 아이들의 엄마인 김민주(38동천동)씨는 이제 막 건조를 끝낸 빨래를 꺼내 가방에 담고 있었다. “집에 있는 세탁기 배수관이 얼어서 빨래하러 왔어요. 이불 빨래하러 몇 번 왔었는데 한파에 이렇게 유용할 줄 몰랐어요. 겨울 끝에 이불 빨래 몰아서 하러와야겠어요.”위니아서비스 박상현 대리는 “우리나라 기후가 고온다습한 아열대성으로 바뀌면서 빨래 건조가 힘들어지고, 미세먼지와 황사의 영향으로 환기조차 힘드니 빨래문화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공동주택 위주로 주택이 소형화되고 베란다를 확장하면서 대형빨래 건조공간이 부족해진 이유도 있죠. 특히 바쁜 생활패턴 속에서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가 늘어나면서 과거 세탁소를 활용했던 라이프스타일이 신속, 저렴한 셀프 빨래방으로 옮겨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셀프 빨래방 이용 시 주의사항대부분의 셀프 빨래방은 무인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본인의 세탁물을 스스로 챙겨야한다. 세탁 전에 주머니가 비었는지 확인해야하고, 세탁 후에는 세탁물이 분실되지 않도록 기계 안을 잘 살펴야 한다. 세탁·건조 전에는 옷에 부착된 케어라벨의 세탁방법을 반드시 확인해야한다. 주의사항 미확인으로 인한 제품의 파손, 수축, 이염, 색 빠짐 등에 대해 셀프 빨래방 점주는 책임지지 않는 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건조기 사용 시에는 옷감의 종류에 따라 온도 설정을 맞추어야 세탁물 변질을 막을 수 있다. 공동으로 사용하는 세탁기계인만큼 운동화, 자동차용품, 애견용품, 심하게 오염된 제품 등은 세탁하지 않는 것이 에티켓이다. 미니 카페와 함께하는 기다림 ‘이지워시’“빨래방은 기다림이다”라는 공식에 최적화 된 이지워시는 24시간 무인빨래방이자 카페를 겸하고 있다.성남시청 앞에 위치한 이곳에는 세탁기 3대, 건조기 4대가 마련되어 있는데 세제와 섬유유연제는 자동투입 된다. 세탁 시 통의 회전력과 함께 세탁과 헹굼 과정 중 세탁통 상단에서 강력한 폭포수를 떨어트려, 세탁 시 세탁물의 찌든 때를 2중으로 없애주어 세탁이 깔끔하게 된다고 한다. 또한 건조기는 전기건조기를 사용함으로 옷감에 손상을 줄이고 원적외선 살균기능도 있다. 동전은 물론 카드도 쓸 수 있어 편하고, 카페에서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네스프레소와 음료·과자를 판매하는 자판기가 마련되어 있어 기다림이 지루하지 않다. 또한 와이파이와 책, 휴대폰 충전기도 준비 되어 있어 세심함이 느껴진다. 또 빨래가 완성이 되기 5분전에 카톡으로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는 서비스도 있다.위치 중원구 여수동 243문의 010-7227-9481최상의 장비와 고급 세제 ‘더 런드리’깔끔한 카페를 연상시키는 더런드리는 동네 한가운데 위치하여 사랑방 역할도 톡톡히 할 것 같다. 이곳의 세탁기와 건조기 등의 세탁장비는 모두 Primus 브랜드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 이 브랜드는 산업용 세탁기 세계시장 점유율 50%를 자랑하는 Alliance 그룹의 최고 브랜드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힘이 다르게 느껴진다. 정자점은 세탁기 3대와 건조기 3대를 갖추고 있는데, 세탁기·건조기·체어가 한 유닛으로 구성되어 있어 편리하다. 또한 이곳에서 사용하는 세제는 독일산을 사용하고 있으며, 특수 코스는 그 코스에 맞는 세제를 사용함으로 세탁력은 높으면서도 손상은 줄일 수 있다. 특수 세탁 코스로는 아기옷 아토피 케어, 표백 세탁이 있다. 그리고 기다리는 테이블에는 헨드폰 충전기와 텔레비전을 보면서 사용하는 헤드폰이 준비되어 있다. 주기적으로 본사에서 세탁기 드럼과 건조기 드럼 스케일링을 실시하여 청결하고 쾌적함을 유지한다. 위치 분당구 정자동 68-8 1층문의 031-786-0120카페형 셀프 빨래방, ‘화이트 365 분당수내점’환한 조명과 깔끔한 세탁기와 건조기, 세심한 공간 배치가 돋보이는 ‘화이트 365’의 프리미엄 서비스는 그동안 가지고 있던 빨래방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말끔하게 해결해준다.우리나라 빨래방 중 유일하게 환경부가 인증한 친환경 세제를 사용하고 있는 ‘화이트 365’는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품질의 세제를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뿐만 아니라 한 번 방문한 사람이라면 위생과 청결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생길 정도로 깔끔한 환경은 곧 믿을 수 있는 기관의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이처럼 철저한 청결 시스템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면 세탁물을 돌리기 전에 직접 드럼 청소를 할 수 있는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이외에도 운동화 전용 세탁기와 건조기, 현금을 잊고 와도 당황할 필요가 없는 카드 결제 시스템을 비롯해 맛좋은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세탁이 되기를 기다릴 수 있는 편안한 공간까지 갖추어져 있어 요즘같이 추운 날에는 빈 테이블을 찾아보기 어렵다.위치 분당구 발이봉남로 15문의 010-2025-3387친환경 무세제 세정시스템 도입한 ‘빨래의 신’농협 성남 유통센서(하나로 마트) 식자재 매장 옆의 ‘빨래의 신’은 국제표준화기구(IEC)에서 국제기준으로 채택된 신개념 빨래기술을 이용한 무세제 세정시스템을 도입한 곳이다. 물을 전기분해해서 만든 강알칼리의 세정수에 추가된 플러스 전자가 옷에 있는 먼지와 진드기 등과 접촉하면서 오염물질의 마이너스와 결합하는 원리다. 최첨단 무세제 세정수 중성 살균수 생성장치를 통과한 수돗물이 천연세정수가 되어 세탁을 하고 물분자 전환 중성살균수가 되어 99.9% 살균효과를 갖는 헹굼을 하게 된다. 빨래를 헹궈주는 물 자체가 살균수이니 세탁조의 청결문제까지 해결되는 것은 물론 헹굼의 횟수를 줄일 수 있다. 이로 인해 물과 전기가 절약되기 때문에 매우 친환경이며 잔류 세제에 대한 우려를 할 필요가 없다. 아울러 세제를 사용할 경우 섬유 손상이 불가피하지만 무세제 세탁은 섬유 손상이 없어 고어텍스 등 아웃도어나 다운 제품 등 기능성 의류의 기능을 저하시키지 않는다.위치 분당구 성남대로 43번길 11농협 성남 하나로마트 내 1층문의 031-711-8831편안하고 쾌적한 카페형 ‘위니아24크린샵’ 죽전오리점딤채와 생활가전으로 유명한 ‘위니아’의 자회사에서 운영하는 셀프 빨래방이다. 죽전오리점은 분당이나 용인에서 모두 접근이 좋은 위치이다. 미국의 Alliance사 세탁장비와 인증 받은 친환경적 위니아 전용 세제를 사용한다. 세탁기 5대, 건조기 6대로 규모가 크고, 표준, 온수, 항균, 찌든 때, 헹굼 전용 등 다양한 코스가 마련되어 있으며, 세탁통 항균세척도 미리 할 수 있다. 또한 여성전용 세탁기도 따로 있어 세심한 배려가 느껴진다. 대행료 3,000원에 세탁을 대행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넓은 공간에는 TV와 와이파이, 정수기, 안마의자까지 구비되어 있어 빨래 대기시간을 쾌적하게 보낼 수 있다. 동전교환기도 비치돼 있지만 멤버십카드를 만들어 사용하면 충전할 때마다 추가적립금이 있어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용구대로 2 2018-02-06
- 사계절 즐기는 최고의 동계 스포츠 귀족 스포츠라는 편견과 함께 비인기 종목이었던 아이스하키가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인기를 얻고 있다.동계 올림픽 종목에서 유일한 구기 종목인 아이스하키는 팀워크를 통한 짜릿한 속도감과 개인 선수들의 화려한 스킬이 박진감을 선사하며한번 그 매력에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다.빙판 위에서 땀 흘리다보면 건강은 물론 일상의 스트레스가 사라진다는 ‘분당 이글스’ 회원들을 만나보았다.빙판에서 즐기는 짜릿한 속도감,그 매력에 빠지다일요일 밤 10시, 늦은 시각이지만 서현동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이스링크에는 ‘분당 이글스’ 회원들로 북적거린다. 커다란 가방과 스틱을 들고 들어서는 그들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에서는 월요병에 대한 걱정을 조금도 찾아볼 수 없었다.“때로는 늦은 운동시간이 불편하지만 일단 링크에 와서 운동하고 돌아가면 일주일을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힘을 얻는답니다.” 이제 운동한지 1년 6개월이 되었다는 이상수씨(56세ㆍ분당구 운중동)가 털어놓는 아이스하키를 하고 달라진 점이다. 격렬한 운동을 시작하기에는 늦은 감이 있는 나이지만 아이스하키 경기를 보며 느낀 박진감을 못 잊어 운동을 시작했다는 이상수씨는 직접 운동을 하니 더 좋다며 활짝 웃는다.40여명의 ‘분당 이글스’ 회원은 초등학교 때 취미로 아이스하키를 했던 중ㆍ고등학생을 비롯해 뒤늦게 성인이 되어 아이스하키를 시작하며 그 재미를 맘껏 즐기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나이와 성별은 다르지만 하키사랑으로 하나 된 그들의 행복한 시간은 거친 숨소리와 함께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아이스하키가 위험하다고요? 천만에요빠른 속도감과 보디 체킹을 본 사람들은 아이스하키를 위험한 운동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과 다르다. 운동처방사와 필라테스 강사인 강미영씨(34세ㆍ정자동)는 “어느 운동이든지 부상의 위험은 있습니다. 오히려 보호구가 잘 갖춰진 아이스하키는 실제 부상의 위험이 적어요”라며 부상에 대한 우려와 달리 여성들도 즐겁게 할 수 있는 운동이라고 설명했다. 더욱이 소수의 여성회원들을 위해 배려해주는 회원들이 있어 마음 놓고 운동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박지훈 감독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체계적인 보호 장비가 갖추어진 아이스하키는 유아부터 장년층까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운동입니다. 특히 스케이팅으로 집중적인 하체 운동이 이루어져 허리와 다리 근육이 강화되기 때문에 오래 앉아있는 현대인들에게 아주 좋은 운동입니다”라고 아이스하키의 장점을 소개했다. 강미영씨 또한 “재미있게 운동하다 보면 스쿼트와 런지 못지않은 운동 효과로 다이어트까지 된답니다”라며 아이스하키가 재미, 근력, 다이어트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탁월한 운동이라고 거듭 강조했다.15년 전통, 초보도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것이 비결‘분당 이글스’는 어느덧 15년이나 된 동호회다. 비인기 스포츠인 아이스하키 동호회가 오래도록 이어질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주장인 고형준씨(37세ㆍ서울 송파)는 초보라도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팀 분위기가 오래도록 동호회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라며 “저희 팀은 즐거움이 우선이에요. 물론 시합의 승패도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잘하는 회원들 위주로 경기를 하지는 않습니다. 비록 지더라도 모두가 함께 하는 것, 그것이 저희 팀이 오래도록 유지되는 힘입니다”라고 전했다.팀 운동의 특징에 맞춰 초보부터 오랜 경력의 회원들까지 함께 재밌게 운동할 수 있도록 많은 신경을 쓴다는 박지훈 감독. 그는 기본 기술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연습 때마다 진행되는 미니 게임으로 아이스하키의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상수씨는 초보를 위한 전담코치를 두고 기본기부터 탄탄하게 가르쳐 주는 것이 ‘분당 이글스’만의 장점이라며 아이스하키라는 종목이 궁금하다면 더 이상 망설이지 말고 일단 링크 장을 찾아올 것을 제안했다.문의 010-4478-7852 2018-02-06
- 소소한 경험 통해 나만의 스토리 만들기 얼마 전 SNS에서 발견한 ‘모나미 스토리연구소’가 용인수지 동천동에 있다기에 한걸음에 달려가 봤다. 동천동 모나미 본사 1층에 꾸며진 콘셉트 스토어인데 지난해 12월 대중에게 공개됐다고 한다. 볕이 잘 드는 유리창 입구로 들어가면 마법 같은 공간이 펼쳐진다.정면에는 실험실을 연상케 하는 도구들과 영롱한 빛깔의 잉크가 담긴 비커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이곳 모나미스토리 연구소의 주력 체험인 잉크랩이다. 색표를 참고하여 스포이트 방울로 자신만의 색깔을 제조한 후 조합한 색의 방울 수를 기록하면 직원이 30ml 용으로 만들어 포장해준다.홈페이지 예약이 필요한 유료체험이며 한번 제조한 잉크 레서피는 보관되어 재주문 할 수 있다.‘모나르떼’ 공간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미술과 인문학을 융합한 클래스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일러스트 엽서 채색 존, DIY볼펜 만들기 존, 컬러링북 체험 존도 있다.마케팅팀 박설 대리는 “생활 속 소소한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드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저희 취지입니다. 상품을 직접 경험해보고 상품에 대한 정보를 얻으며 나만의 개성에 맞는 상품을 적극적으로 만들 수 있는 소통과 체험의 복합공간이죠”라고 설명했다.고급화된 볼펜을 비롯해 다양한 디자인의 볼펜, 데코마카, 패브릭마카, 네일아트 펜까지 참신하고 다양한 제품이 많아 놀랍다.은은한 음악과 커피를 즐기며 체험을 하고, 기분 좋은 스몰쇼핑이 가능한 ‘모나미 스토리연구소’가 가까운 우리지역에 있다는 것이 기분 좋다.위 치 용인시 수지구 손곡로 17 모나미 본사 1F운영시간 월요일 휴무, 평일 11:00~19:00 / 주말 11:00~20:00문 의 031-270-5315 2018-02-06
- 소금과 빛, 그리고 마음을 온전히 담아 정자동 상록마을 라이프 2단지 아파트 맞은편 상가골목에 새로운 빵집이 오픈했다. 빵집이 있던 자리였는데 어느 날 진한 하늘색 산뜻한 간판을 바꿔달았다. 알고 보니 기존에 있었던 빵집 대표님과 서로 동창 사이란다.“제과 제빵을 한 지는 11년 정도 되었습니다. 고교시절에 취미로 빵 굽는 것을 배우다가 아예 대학에서 빵을 전공했습니다. 분당 구미동에 위치한 빵집과 비발디파크에서 수련을 하고 작년 12월 12일에 정식으로 제 이름을 건 가게 ‘소금과 빛’을 열었습니다.”‘소금과 빛’의 고유선 대표는 아직 ‘대표’라는 말이 낯선 듯 수줍게 명함을 내밀었다. 기존에 있던 빵집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았던 몇몇 품목은 그대로 유지하되 지속적으로 새로운 품목을 개발하여 고객들과 소통해 판매 품목을 조정해 나갈 생각이다.발효빵의 경우 유산균종을 사용하여 이스트 사용을 최소화하며 천연버터를 사용해 빵의 풍미는 살리면서 되도록 건강한 빵을 만들려 노력한다. 젊은 사장님답게 세계의 제과 제빵 경향을 놓치지 않으려 퇴근 후 고된 몸을 추슬러 컴퓨터 앞에 앉는다. 빵의 주재료인 밀의 경우는 더욱 깐깐하게 고른다. 만들고자 하는 빵마다 유기농 밀과 프랑스 밀, 일반 밀을 다르게 사용하려 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딸기와 녹차를 사용한 천연농축액으로 색을 낸 수박식빵 외에 몽블랑과 크루아상 등의 파이류, 다양한 식빵류와 건강빵류, 마카롱과 케이크 등 구움 과자류도 소량씩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소금처럼 온전히 녹아지고 빛과 같이 잠잠히 스며들어 고객들에게 다가가고 싶은 마음에서 가게 이름을 ‘소금과 빛’이라 지었습니다. 사실은 작년 가게 오픈 날짜에 제 첫 딸이 태어났어요. 딸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로 ‘소금과 빛’ 같은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위 치 성남시 분당구 정자로76번길 11 한라프라자1층문 의 070-8805-1314 2018-02-06
- 실용성뿐 아니라 핏도 고려하자 중학교 배정을 받은 예비 중1 학생들에게 교복 구입은 새로운 학교생활의 시작이다.청소년인 중학생임을 증명해주는 교복은 묘한 설렘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하지만 이런 설렘도 잠시, 똑같은 디자인이지만 입었을 때 예뻐 보이는 교복을 선택하려는 학생들과 오래 입을 수 있는 편한 교복을 선택하려는 엄마들과의 신경전이 시작된다.3년을 입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선택에 신중해지는 교복 선택. 우리 지역 교복업체와 선배 맘들에게 생생한 선택 팁을 들어보았다.(도움말 파크랜드 교복 송인영 대표)학교별 주관 구매업체 확인하세요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학교별 주관 구매가 이루어진다.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사전 입찰로 품질과 가격이 좋은 브랜드를 선택해 신입생에게 안내함으로써 어떤 브랜드의 교복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게 만들어 준다. 따라서 예비 소집일에 나누어준 안내문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파크랜드 교복의 송인영 대표는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 학교 주관 구매를 실시하고 있지만 강제성이 없어 다른 브랜드의 교복을 구입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아쉬움을 털어 놓는다. 바로 이런 문제들이 작년과 비교해 교복 값을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송 대표의 설명이다.교복도 해마다 유행이 있다같은 디자인의 교복이지만 해마다 유행이 다르다. 특히 슬림한 바디 핏이 중요해지면서 몸에 꼭 맞는 품과 원단의 색이 짙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런 점은 형이나 언니에게 교복을 물려 입는 경우에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다.체육복 또한 마찬가지. 매해 원단이 달라지며 색도 차이가 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정자동에 거주하는 이미경씨(46세)는 큰 아이의 교복과 체육복을 물려 입은 둘째 아이가 입학하고 조금 지나 자신의 교복의 색이 달라 신경 쓰인다는 말에 뒤늦게 새 교복을 구입한 경험을 털어 놓으며 만일 자녀가 내성적인 성격이라면 올해 유행에 맞는 디자인으로 수선을 해주는 세심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성장속도가 다른 남녀차이 고려해야교복을 구입할 때 가장 고려해야 할 부분은 ‘성장’이다. 중학교 때 골격이 커지는 남학생들은 현재의 사이즈에 맞춰 교복을 구입한다면 낭패를 보기 쉬우니 조금은 넉넉하게 구입하는 것이 좋다. 반면 신체의 변화가 크게 나타나지 않는 여학생들은 너무 크지 않은 사이즈를 구입하되 직접 입어보고 활동에 불편함이 없는 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박현미씨(49세ㆍ수내동)는 중학생이 되면 폭풍 성장할 것이라는 가정으로 딸의 옷을 두 치수 크게 주문했다가 3학년까지 원망을 많이 들었다며 여학생의 경우에는 교복을 고를 때 입었을 때의 편함보다는 입었을 때의 핏이 최우선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고 조언했다.남학생을 키운 선배 맘들은 허리 사이즈를 조절해 주는 밴드가 있는지를 살펴보고 바짓단의 여유분도 반드시 체크하라고 귀띔한다. 무작정 큰 사이즈를 선택하기보다는 여유분을 고려하고 교복을 구입한다면 실제 체구보다 너무 큰 사이즈로 새로운 친구들 사이에서 자신감이 없어지는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한 학생당 296,130원의 교복 구입비 지원돼올해 경기도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교복지원 사업이 2019년 이후로 변경되며 성남과 용인시는 자체사업으로 교복 구입비를 지원하게 된다. 성남시는 성남시에 주소를 둔 중학교 신입생 및 저소득계층 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복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으며 용인시는 성남시와 동일한 기준의 학생들은 물론 용인시에 주소를 둔 고등학교 신입생 모두에게 교육부 학교주관구매 상한가인 296,130원을 계좌 입금할 예정이다. 용인시의 경우, 용인 관내 학교는 물론 용인에 거주하면서 타 지역의 특성화고등학교에 입학 예정인 신입생에게도 동일한 혜택이 주어진다고 용인시청 담당자는 전했다.교복 구입비는 입학 후 신청할 예정이니 학교 가정통신문 등을 꼼꼼히 살펴 공지된 세부 계획에 맞춰 기한 내에 접수를 해야 한다. 오래도록 새 옷 같은 교복 관리 TIP1. 다림질용 분무기에 좋아하는 향수를 두 방울 정도 섞어 사용하면 옷에서 향기가 솔솔~2. 무릎 안쪽에 젖은 수건을 넣은 다음 바깥쪽에서 힘을 주어 다리고 바지를 뒤집어서 동일한 방법으로 다리면 튀어나온 무릎 자국이 사라진다.3. 바지나 치마의 오래 접어두었던 단의 주름진 곳에 식초를 한 방울씩 떨어뜨리면서 다림질하면 접혔던 자국이 없어진다.4. 교복을 세탁할 때 식초를 이용하면 탈색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처음 구입했을 때 날 수 있는 각종 화학성분의 냄새를 없애주는 데 효과적이다. 2018-01-30
- 마을에 독서문화활동 펼치는 도서관 봉사자들 모임 당신은 어느 마을에 사는가? ‘마을’이란 주로 시골에서 비교적 소수의 살림집들을 구성요소로 하여 한 떼를 이루는 단위를 뜻한다. ‘마을’이라는 어휘에는 푸근한 감성요소가 담겨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신도시를 중심으로 동보다 작은 단위 행정구역 명으로 아파트 단지를 묶어 ‘**마을’이란 표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우리가 속한 ‘마을’에서 우리는 행정구역 이외의 어떤 의미를 찾고 있을까?아파트 단지 작은도서관이 발달한 흥덕마을광교신도시 바로 옆, 용인시 영덕동 흥덕개발지구는 ‘흥덕마을’이라고 불린다. 15개 아파트 단지로 이루어진 ‘흥덕마을’은 지난 2010년부터 입주가 시작되었다. 일정 시기 이후부터 지어진 용인시 아파트에는 단지별로 작은 도서관 공간이 주민에게 기증되는데, 흥덕마을은 작은 도서관 운영이 매우 잘 되는 마을로 손꼽힌다.5단지 ‘호반 두드림’, 6단지 ‘자연&Book’, 7단지 ‘현대 호롱마루’, 8단지 ‘아델리움 글마루’, 9단지 ‘이던 책나무’, 10단지 ‘꿈꾸는’, 11단지 ‘경남 초록’, 영유아전문 ‘더빛아크키즈’까지 현재 총 8개의 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8단지 ‘글마루도서관’의 정경미 관장은 용인 느티나무 도서관의 이야기극장 샘으로 유명했던 도서관 활동가이다.“저희 가족이 수지에서 흥덕마을로 2010년에 이사 왔어요. 오자마자 남편과 함께 지하주차장에 위치한 도서관 공간을 꾸미기 시작했죠. 단지별로 도서관들이 각자 운영되기 시작했는데, 전문적으로 도서관학을 공부한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에 도서관 운영에 대해 서로의 도움이 필요했어요. 2012년 2월 각 도서관 활동가들이 모여 연합회를 발족하고, 용인시 평생학습센터에 동아리로 등록했습니다. 마을 안에서 재미나게 놀아볼 문화적인 볼거리나 행사가 거의 없어 아쉽다는 의견이 모아져 그해 가을 연합회 첫 행사를 열게 됐죠.”작은도서관연합회 주최 책 잔치가 7회째‘흥덕마을 작은도서관연합회’가 발족한 첫해 2012년 가을, 함께 뜻을 모아 개최한 행사는 ‘흥덕마을 책 잔치’였다. 마을 중앙광장에서 각 도서관별로 독서활동 체험 부스를 설치해 마을 주민,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였다.“저희 연합회서 개최한 제1회 흥덕마을 책 잔치 행사가 성황리에 끝나자 흥덕마을 입주자연합회에서 보기가 좋으셨나 봐요. 익년부터 3년간 입주자연합회에서 개최하는 한마음 체육대회와 연합해서 책 잔치를 열어 마을의 큰 행사로 자리 잡게 됐죠. 이 과정을 통해 우리 흥덕마을 사람들의 마을 공동체 인식이 모아진 것 같아요.” 5단지 두드림도서관 최순정 관장이 지난 과정을 회상했다.예산지원 없이 각 도서관 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자체적으로 행사를 개최하다 보니 힘든 점도 많았다고 한다. “각 도서관마다 부스 운영을 위해 천막이 필요한데, 대여비도 많이 들고 설치와 철거과정이 정말 힘들더군요. 광장에서 행사진행을 위해 전기를 끌어오느라 고생도 많이 했어요.”진정한 마을공동체 인식이 확장돼2015년부터 시작된 용인시 마을공동체사업을 알게 되어 공동체 선정에 공모하게 됐고, 2016년 마을공동체사업에 흥덕마을 작은도서관연합회이 선정되었다. 시에서 받은 소정의 지원금은 책 잔치 천막대여에 가뭄의 단비처럼 사용됐고, 여느 해보다 풍성한 행사를 열 수 있었다고 한다. 이 행사에는 지역주민 1,20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여세를 몰아 여름에는 각 도서관별 탐험대를 구성해 이웃 도서관을 방문하는 ‘작은도서관 탐험대’ 행사를, 가을에는 ‘흥덕마을 둘레길 걷기’ 행사를 연달아 개최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했을까 싶을 정도로 모두의 흥과 기운이 모아졌을 때였다고 한다.정경미 관장은 “도서관 봉사자들 힘으로 각자의 도서관을 운영한다는 자체가 매우 힘든 일인데, 흥덕마을 작은도서관 연합회가 있음으로 해서 서로 정보도 공유하고, 품앗이 하듯 힘든 일이 있을 때 서로 도와주고, 좋은 문화 프로그램이 있으면 배우기도 하면서 함께 커가는 데 큰 힘이 되어주었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최순정 관장은 “마을의 작은도서관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사랑방 역할을 하죠. 도서관들이 연합해 개최한 행사는 흥덕마을 사람들이 마을에 대한 소속감과 만족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어요. 흥덕마을은 모두가 함께 아이를 키웁니다”라고 덧붙였다. 2018-01-30
- 기초부터 빈틈없이 절대적 영어 실력 키운다 수능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고 초등 1,2학년 방과후 영어수업이 금지되었다. 의사소통 중심의 2015년 개정 교육과정이 도입되는 등 영어 교육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러한 바람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서는 절대적 영어 실력이 요구된다. 그나마 시간적 여유가 많은 초등학교 시절, 하루아침에 키워지지 않는 영어 실력을 탄탄하게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한 자리에서 15년 동안 지역 학부모들로부터 신뢰를 두텁게 쌓아오며 전문어학원으로 자리매김한 수지 YES영도어학원(이하 영도어학원)을 찾아 어떻게 영어 실력의 초석을 닦을 수 있는지 알아보았다. 촘촘하게 세분화한 레벨별 맞춤 수업 진행초등학생들의 영어 실력은 다른 과목에 비해 편차가 매우 크다. 해외거주 경험 등을 통해 이미 상당한 수준에 이른 학생이 있는가 하면 아직 영어에 흥미를 붙이지 못했거나 겉핥기식의 학습법으로 인해 보이는 것과 달리 실제로 기초가 부족한 학생들도 많이 존재한다. 영도어학원의 구본태 원장은 “학년별로 10~14개의 레벨로 매우 세분화했다”면서 “기초레벨인 파닉스조차 4단계로 세분화해서 학생 실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수업을 진행할 때에도 복습을 기본으로 하는데 리딩 수업의 경우 매 시간 학생들과 리뷰를 하면서 최대한 촘촘한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전했다.사실 학부모들의 입장에서는 진도가 늦다는 생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무언가 보여줘야 하는 학원의 입장에서 부담스러운 것임에 틀림없지만, 구 원장은 영어만큼은 평생을 의사소통의 도구로 써야 하기 때문에 멀리 보고 오래가야 한다는 신념으로 이러한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학부모와 소통하며 철저하게 학생 관리이런 교육 철학과 함께 그가 집중했던 것은 바로 ‘철저한 학생 관리 시스템’이다. 1:1 과외가 아닌 이상 학생 실력에 구멍이 생기기 쉽고, 구멍이 생겼다 하더라도 학생 본인도 모르는 채 지나가기 쉽다는 학원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영도어학원의 정규 수업은 원어민 담임이 하되, 학사관리는 한국인 선생님들이 하고 있다. 한국인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개별 숙제 점검 및 매시간 단어테스트를 관리하고 결과를 바로 학부모에게 전송해준다.만약 숙제가 미흡하거나 별도의 학습이 필요할 경우 토요일에 보강 수업이 진행된다. 보강수업도 단순 단어 암기식이 아닌 읽기 훈련, 단어를 영어로 풀어 설명할 수 있고, 문장 내에서 어떻게 쓰이는지에 대한 학습이 이루어진다. 매달 수업 종강 후에는 월말 성적표를 발송하며 3개월마다 레벨테스트 후 성적에 따른 반 배정을 하고 있다.이와 함께 수업 운영 및 학원 전반에 대한 학부모 피드백을 받아 학생에 대해 소통하며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본사 R&D팀이 중학교별 출제경향 분석해 내신 대비이렇게 빈틈없는 관리로 인해 촘촘한 실력을 쌓으며 학생들의 레벨이 어느 정도 올라가면 자체 워크북 교재를 활용한 매달 2~3편의 에세이를 작성하게 된다. 역시 원어민 담임이 직접 첨삭지도를 하며 부족할 경우 토요일 보강 수업이 이루어진다.중학생들의 경우 시험 3주 전부터 출판사별로 교과서 본문 및 단어 암기, 문법 개념 정리, 학교별 유인물 및 기출문제 오답 풀이를 한다. 영도어학원 본사 R&D팀을 통해 준비된 각 학교의 출제경향 분석 및 예상문제를 통해 내신을 철저하게 대비한다.문의 031-262-0400 2018-01-30
-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방학 프로그램 풍성 2008년 개관한 국립과천과학관은 기초과학, 천문우주, 생명과 자연에서 전통과학, 첨단기술에 이르기까지다양한 분야의 과학과 기술을 쉽게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장이자, 교육 프로그램과 문화행사를 펼치는 과학문화 확산의 공간이다.2017년 12월 29일 재개관한 첨단기술관 항공·우주 코너 및 초등학생 대상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 보았다.드림 스토리텔러가 안내하는 첨단기술관 항공 우주 코너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최신 첨단과학기술을 적용해 새롭게 리모델링한 첨단기술관은 단순 나열된 전시품을 스토리텔링형으로 재배치하고, 첨단기술을 통해 전시물을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으로 탈바꿈하였다. 항공·우주 관련 직업인 항공기엔지니어, 드론조종사, 초음속항공기 조종사, 여객기 승무원, 로켓 연구원, 우주인, 미래우주인의 7명의 드림 스토리텔러가 각 전시관마다 모형 또는 영상 형태로 배치되어 있고, 관람객들의 동선에 따라 해당 직업 및 기술에 대해 해설을 하고 있어 보다 깊이 있는 체험 경험을 제공한다.항공기술 코너에서는 드론, A380 초대형 항공기, 미래항공기 등을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를 통해 관람객들이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드론의 구조, 비행 원리 등 이론적 배경부터 특별한 형태의 드론을 영상과 실물로 탐구할 수 있으며, 드론 시뮬레이터를 통해 관람객들이 직접 조종해 볼 수도 있다. 항공 우주 관련 직업 이해도 높여주는 전시물 확충항공기 적용 기술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일반 레이더와 수천 개의 송수신 통합 모듈이 잠자리의 겹눈 역할을 하여 기계식 레이더에 비해 목표물 탐지 범위가 넓고 신속하게 탐지할 수 있는 고성능 레이더인 능동전자주사위상배열(AESA)레이더의 차이를 증강현실(AR)을 통해 체험할 수 있고, 비행기 사출체험을 가상현실(VR)을 통해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다.우주기술 코너에서는 한국형발사체(KSLV-Ⅱ)의 발사체험과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촬영되고 있는 고화질 지구관측 시스템(HDEV)을 통해 실시간으로 촬영되고 있는 지구의 장관을 볼 수 있다. 또 우주기술을 대표하는 인공위성, 발사체, 우주왕복선, 국제우주정거장 등 우주기술 전시물을 영상과 해설, 조명이 어우러진 우주기술해설쇼로 상시 관람할 수 있다. 국립과천과학관 배재웅 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항공·우주 기술을 관람객들이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첨단기술관 항공·우주 코너를 재개관했다”면서 “드림 스토리텔러를 통해 미래 꿈나무들이 항공·우주 직업에 관심을 가지고 꿈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영화 속 과학이야기, 전시물과 연계해 풀어내는 해설 프로그램겨울방학을 맞아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다채로운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첨단기술관, 자연사관, 전통과학관, 미래상상SF관의 전시물과 연계된 다양한 영화 속 과학이야기를 5가지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는 ‘사이언스 시네마 토크’는 특별 전시 해설 프로그램이다.‘진짜? 진짜! 우주과학자’에서는 ‘그래비티(2013)’, ‘마션(2015)’, ‘히든 피겨스(2016)’ 등 영화 속 주인공인 우주과학자들이 어떤 사람들이며 어떤 활동을 하는지 첨단기술관에서 탐색해 보며 ‘조선을 지킨 영화 속 과학’ 에서는 ‘조선명탐정(2014)’에 나오는 조선 최초의 비행체 비거, ‘최종 병기 활(2011)’의 조선 비밀 병기 편전 등 흥미로운 이야기가 전통과학관에서 펼쳐진다. ‘요동치는 지구, 살아남은 우리’에서는 추억의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1987)’에서 초식공룡인 엄마를 둔 육식 공룡 둘리의 탄생 비밀과 ‘니모를 찾아서(2003)’와 ‘도리를 찾아서(2016)’를 통해 니모아빠의 이야기와 애니메이션으로 멸종 위기에 처하게 된 흰동가리 니모의 슬픈 이야기를 나눈다. 이외에도 ‘JOBS IN MOVIE’에서는 ‘아이언맨(2013)’, ‘지오스톰(2017)’ 등 SF 영화 속 미래 직업에 대해 이야기하고, 영어해설인 “FICKLE EARTH”은 ‘아이스 에이지(2016)’ 등 변화하는 지구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스토리 등 영화 속 다양한 과학 스토리텔링이 준비된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생활 속 과학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사이언스 시네마 클래스’는 심층 전시물 탐험 프로그램으로서 가족단위로 눈, 액체괴물, 화살을 만들며 생활 속 과학의 묘미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착한 괴물, 액체괴물!’ 교실에서는 요즘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액체괴물을 주제로 화학적 특성을 실험해 보고, 나만의 착한 액체괴물을 만들어 보며 ‘내 손안에 겨울왕국’ 교실에서는 <겨울왕국(2014)> 인공 눈의 원리를 이용해 눈꽃 나무를 만들어 본다.첨단기술관 항공·우주 코너에서 ‘사이언스 시네마 토크-진짜? 진짜! 우주과학자’를 진행한 유지연 해설사는 “사전 등록한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의 관람객들에게 친근한 영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는 과학을 전시물과 연계하여 설명하고 있다”면서 “작년 말, 재개관한 항공 우주 코너의 다양한 전시물들을 활용해 영화 속 우주과학자들을 통해 우주과학자가 하는 일과 역할에 대해 개인 리시버를 지급하여 다른 관람객들에게는 방해가 되지 않도록 진행하는데 관람객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고 이야기했다. 부담없는 비용으로 마음껏 즐기는 드론겨울방학 기간 동안 중앙홀 전용 드론체험장에서 ‘겨울방학 Flying 드론’ 행사가 개최된다. 4차 산업혁명의 대표주자격인 드론을 관람객이 직접 조정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드론 분야 관심도 제고를 통하여 미래 먹거리 산업인 드론 분야의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자 하고자 마련되었다. 가상현실(VR)과 드론이 결합된 가상현실 드론,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스마트 드론 등에 대한 시연 및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어린이들의 관심도가 높은 드론 레이싱, 프리스타일 비행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과천과학관 최호권 단장은 “드론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만큼 그 성장잠재력을 감안하면 국가차원의 인재 육성이 필요하다”라며, “미래 과학인재 육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과천과학관에서는 ‘Flying 드론’과 같은 첨단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35년만에 관측할 수 있는 슈퍼 블루문 개기월식 관측회이 외에도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1월 2일부터 19일까지 겨울방학 특별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겨울방학 교육과정은 3개 과정으로 14개의 주제를 가지고 과정별 특색 있는 스토리로 풀어낼 예정이다. ‘과학과 만난 평창 동계올림픽’은 동계올림픽 종목 속에 숨겨진 과학원리를 탐구하는 내용으로, 성화 봉송에서부터 시작해 동계올림픽과 관련된 과학실험 등을 거친 후 메달수여식까지 체험할 수 있다.‘과학융합탐구’ 과정은 우리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진 등 다양한 재난상황을 가정하고 그 발생 원인과 대처방법에 대해 과학적으로 접 2018-01-30
- 학생마다 좋아하고 잘하는 것 뽐내며 누구나 주인공이 되는 시간 학기말이 되면 받아들게 되는 성적표는 한 학기동안 학생들이 받은 수업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면이 강하다.분당의 송림중학교는 성적표와는 별개로 학생들이 수업의 주인공이 되어 이뤄낸 결과물을 전 학교가 공유하는 문화를 정착시켰다.매 학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이 되면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며 축제를 펼치는 것.모두가 들떠있는 2017 학기말, 송림중학교 전교생이 참여하는 동아리 발표회가 열린 날의 현장을 스케치했다.동아리들이 열심히 해 온 활동을 영상에 담아 웃음과 감동 선사발표회 첫 시작은 오케스트라로 시작됐다. 단원들은 그동안 열심히 연습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였다. 연주가 끝나자 1학년들이 몇 달 동안 열심히 준비한 합창 공연이 이어졌다.“1반은 <풍선>, 2반은 <선물>, 3반은 <오랜날 오랜밤>, 4반은 <Last Christmas>, 5반은 <디즈니 메들리>로 합창을 했습니다. 한 학기동안 연습하면서 서로 의견을 조율하며 협동하는 법을 배우며 성장하는 모습을 너무나 예뻤는데, 그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이 날의 최고의 하모니를 자랑할 수 있었습니다.”송림중학교 이은송 교감의 설명이다. 합창이 끝나고 각 동아리가 만든 영상이 상영됐다. 역사탐구반, SEDN 드라마, 교육방송반, 단편 영상 제작반까지 여러 동아리들이 지금껏 열심히 해 온 활동을 영상에 담아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학생들은 포슬린 아트반, 그린네트워크반, 역사탐구반, 사진반 등의 동아리들이 전시해놓은 작품을 자유롭게 감상하며 인권사랑 동아리가 틀어주는 영화를 보고 카페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런가 하면 음악실에서는 직접 노래를 부를 수 있고, 유명 과학동아리 Bio Space, PSL에서는 여러 가지 과학 현상을 직접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것이 작지만 알찬 학교에서 누릴 수 있는 행복!동아리 전시와 체험이 마친 점심시간 이후 학생들은 다시 강당에 모인 후 학생들은 시청각 영상 다시 강당에 모여들었다.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프로젝트 영상을 감상하기 위해서다. 다음 순서는 연극반의 공연이 이어졌다.“1학년들이 준비한 연극이 끝나고 졸업을 앞둔 3학년 선배들이 선생님들과 후배들에게 남기는 졸업 영상을 시청했어요. 송림중은 비교적 작은 학교인 만큼 선생님과 제자 간은 물론이고, 선후배간의 우애가 남달리 돈독합니다. 영상을 통해 학생들은 학교라는 공동체의 가치를 몸과 마음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으더군요.”긴 겨울 방학을 앞둔 학교에서 느껴지는 느슨한 분위기를 송림중학교에선 찾아보기 힘들다. 선생님과 학생이 하나가 되고, 학생 한명 한명이 주인공이 되어 한 학기 동안의 이야기를 풀어놓을 축제를 즐기며 학생들의 얼굴은 즐거움으로 가득하다. 이것이 작은 학교에서 누릴 수 있는 행복이 아닐까?학교 구성원이 다 함께 만들고 누리는 그야말로 ‘축제’“Gibralter라는 밴드가 펼치는 무대는 특히 반응이 좋았는데 바이올린, 피아노, 드럼, 기타, 보컬이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낸 하모니가 모두를 하나가 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밴드는 처음엔 카르멘 서곡 두 번째는 천본앵 마지막으로 크리스마스라는 분위기에 맞게 징글벨 락버전으로 감동 깊은 무대를 선사했습니다.”모든 학생이 주인공이 되어 펼쳐지는 동아리 발표회는 다함께 만들고 다함께 누리는 그야말로 ‘축제’다. 밴드 공연 외에 댄스 공연과 뮤지컬 공연까지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고, 이렇게 2017학년도 동아리발표회가 마무리 됐다. 이 날 만큼은 모든 학생들이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잊고 즐겁게 즐길 수 있어 모두에게 더할 수 없이 행복한 하루였다. 톡톡!! 동아리 발표제 참여 소감 *김지민(1학년) 비록 시간이 별로 없어서 우리가 기대했던 것을 잘 하지는 못했지만,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여러 과목들이 연계된 수업을 자주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번 융합 수업은 많은 학생들에게 다음 번에도 또 이런 식으로 하면 좋겠다는 기대감도 안겨 주었습니다.*이서윤(2학년) 작년에는 그냥 재밌다, 괜찮다 같은 느낌이었다면 올해는 동아리 발표를 준비하면서는 진로까지 포함해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지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기회였어요. ‘내년에는 내가 어떤 동아리를 들어가야 하지’, ‘내가 원래 원했던 직업이나 진로를 바꿔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 만큼 되게 좋았습니다.*윤채영(3학년) 저는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영어에 친숙해지고, 영어 말하기 실력을 기르기 위해 ESC를 창설했습니다. 평소 영어를 많이 사용하면서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다양한 주제로 벌였던 영어 토론은 정말 영어에 자신감을 심어주었고, 발표와 글쓰기, 미드시청, 게임 등 영어를 재미있고 접한 경험은 영어를 정말 좋아하게 만들었습니다. 2018-01-30
- 쌍둥이 서울대 합격생, 우리가 학종이 금수저 전형 아님을 증명하는 산증인입니다! 전교 1등과 2등은 자의든 타의든 라이벌로 인식되기 쉽다. 하지만 그 1,2등이 한 집에 사는 쌍둥이라면 어떨까? 이런 드라마 같은 일이 올해 야탑고등학교에서 일어났다. 전교 1등 성희윤과 전교 2등 성지윤 쌍둥이 자매가 나란히 서울대학교에 합격한 것이다. 우리는 ‘경쟁자’라기 보다는 ‘협조자’면서 서로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라고 입을 모은다. 간절히 원했던 목표를 이룬 만큼 가장 빛나는 순간을 맞은 쌍둥이의 환한 웃음은 한겨울의 추위도 잊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성희윤(왼쪽)-성지윤(오른쪽)야탑고등학교에서의 3년은꿈을 찾고 이룰 수 있었던 시간서울대 학종에 맞춰진 프로그램이라고 평가받는 야탑고등학교는 올해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3명, 연세대 5명, 고대 16명, 성균관대 20명을 배출해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냈다. 학생부종합전형이 입시의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학교의 프로그램이 진학 결과를 결정하는 시대다.희윤과 지윤 자매는 막연하게 대학을 잘 가고 싶은 생각은 있었지만 구체적인 전략을 세우지는 못한 상황에서 야탑고등학교에 진학했다고한다. 그렇게 시작된 야탑고등학교에서의 3년은 꿈을 찾고 이루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게 해준 시간이었다고. 혹자는 학생부종합전형을 ‘금수저 전형’이라고 하지만 정말 학교생활만 성실하게 해도 서울대 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가 바로 ‘우리’라고 강조하는 쌍둥이다.“사실 야탑고를 1지망으로 쓰지는 않았지만 입학 후 잘 들어왔다고 생각했죠. 학생의 의지가 강하고 진로 찾기에 필요한 활동이라면 학교 안에서 다 할 수 있다는 것 야탑고의 장점입니다.”그냥 ‘의사’가 아니라‘어떤 의사’가 될 것인지에 집중1학년 때만 하더라도 막연하게 의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현실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곤 생각하지 못했다는 희윤 양. 학교 방과후 활동 중의 하나인 과학심화반에 들어가면서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었다.“관심이 같은 친구들과 과학심화반에서 2년 동안 활동하면서 과학과 의학에 관한 책을 많이 읽었어요. 읽는 것을 넘어 책 속에서 연구 주제를 찾고 계속해서 생겨나는 호기심을 해결해 나갔습니다. 학교 수업이 정해진 공부라면 과학심화반은 스스로 찾아가는 공부라고 할 수 있어요. 관심과 흥미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찾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희윤 양은 의사라는 꿈을 구체화하고 난 뒤 끊임없이 ‘어떤 의사가 될 것인가?’라는 물음을 스스로에게 던졌다.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다는 생각으로 관련 도서를 탐독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 의치학의 미래에 대해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3년 동안 장애인 분들이 계시는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몸이 불편하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눈으로 보면서 늘 의사의 소명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냉철함과 온화함을 동시에 갖추는 것이 의사의 큰 덕목이라는 생각에 이르렀고, 자기소개서에도 이런 생각들을 녹여냈습니다.” 과학심화반 활동으로 생명과 식품,두 분야의 융합 지점 찾아내서울대 수시 합격생들이 가지는 공통점은 비교적 뚜렷한 진로에 학교라는 공간에서 진로를 탐색하면 전공에 대한 적합성을 키운 경우다. 좋아하는 분야를 따라가다보니 꿈이 그려지고 무엇을 해야하는 지 알게 되었다고 말하는 지윤 양이 이에 부합하는 사례가 아닐까?“어렸을 때는 막연하게 외교관이나 법관같은 직업이 멋있어 보였어요. 고등학교 진학 후 과학의 매력에 빠지면서 무엇이 되겠다는 생각보다 그냥 좋아하는 공부를 열심히 했습니다. 과학심화반에서 신소재, 나노기술 등 여러 분야를 다뤄봤지만 저의 관심사는 ‘식품’과 ‘생명’에 모아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우유와 계란 알레르기를 앓고 있던 터라 더 깊이 있게 알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2학년때까지 자신의 흥미를 좇아 공부했다면 3학년이 되면서는 대학에 서류로써 저를 보여줘야 하는 입시의 현실에 직면했다. 지윤 양은 자신이 무엇을 해왔고, 무엇을 좋아하며,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스스로에게 묻고 이에 대한 답은 자소서에 풀어냈다고.“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스스로에게 집중하자”희윤과 지윤 자매는 서로 모르는 것을 묻고 설명하며, 풀이과정을 비교하며 토론하는 등 학습 에 있어서도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었다고 한다.“쌍둥이라서 남들 눈에 띄고 비교하는 시선 때문에 스트레스가 없진 않았어요. 그럴 때마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스스로에게 집중하자’고 다짐했어요. 지금까지 공부하라는 말 한번 없이 편애하지 않고 저희를 키우신 어머니께서 힘들 때마다 마음을 다잡을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마지막으로 쌍둥이 자매에게 입시를 앞둔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조언을 부탁했다. 마인드 콘트롤을 통해 마음을 늘 평화롭게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얘기를 시작으로, 생각으로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며 목표의식 뚜렷하게 가질 것을 주문했다. 그 다음은 실천. 꼼꼼한 플래너 작성을 습관화 한다면 생각이나 말로만 했던 것과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고. 이런 마음으로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누구나 서울대에 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례가 바로 우리라고 자매는 입을 모았다. 2018-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