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싱그러운 식물과 향기로운 꽃, 그리고 차 한 잔 본격적으로 차 한 잔의 여유와 봄 햇살을 만끽할 수 있는 시즌이 돌아왔다.아직 경기 남부는 개화 전이라 탐스러운 꽃 한 송이,싱그러운 잎사귀가 어우러진 곳이라면 더욱 바랄 것이 없다.식목일 즈음해서 성남과 용인지역의 식물을 테마로 한 카페와 레스토랑들을 찾아 마실을 나섰다.여심 저격, 도심 속 비밀의 정원 <빌라드몽>분당구 석운동에 위치한 ‘빌라드몽’은 다양한 수종의 나무와 꽃을 만나볼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1,200평에 육박하는 정원에 둘러싸여 있다. ‘빌라드몽’의 이신애 대표는 “쁘띠 가든은 1층 창가에서 바라볼 수 있는 정도의 작은 규모지만 건물 한쪽 면 전체를 한 폭의 그림으로 만들어주는 시원한 폭포수가 매력적인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랜드 가든은 잔디가 넓게 깔린 정원 옆으로 웅장한 폭포가 떨어지고 개울물이 잔잔히 흐르는 곳으로, 곳곳의 조각상 덕분에 마치 미술관에라도 온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한다”고 전했다.조팝나무, 영산홍, 찔레를 비롯한 20여종이 넘는 꽃나무들이 사계절을 따라 꽃을 피우며 화단의 꽃들이 매월 바뀌기 때문에, 이곳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은 항상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과 편안함 속에서 ‘빌라드몽’ 만의 재해석으로 태어난 싱그러운 샐러드와 피자 등을 즐길 수 있다.또한 건물 2층 뒤편 테라스로 나가면 작은 산 사이로 나 있는 산책로도 빼놓을 수 없으며 넓은 실내외 공간으로 하우스웨딩, 돌잔치, 기업 세미나 등 다양한 연회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그랜드 가든은 요즘 웨딩 트렌드인 하우스웨딩, 그중에서도 야외 웨딩을 치르기에 더 없이 좋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석운로181문의 031-706-0181식물과 토분으로 멋스러운 공간창조 <지앤아트스페이스>백남준 아트센터와 마주하고 있는 ‘지앤아트스페이스’는 색다른 공간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일상생활 속에 살아 움직이는 예술을 모토로 갤러리, 스튜디오, 레스토랑&카페, 테이블 웨어 숍과 플라워 숍으로 다양하게 꾸며진 공간을 둘러보다 보면 하루가 모자랄 정도다. 봄을 맞은 요즘은 커피 한 잔 손에 들고 구석구석을 걸으며 특별한 멋을 지닌 토분에서 봄기운을 담뿍 머금고 있는 식물들을 바라보는 여유를 맛볼 수 있다.우수한 품질의 토분을 복잡한 유통과정 없이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지앤숍>에는 삐뚤삐뚤하고 흠집이 있지만 독특한 매력을 지닌 ‘빈티지 토분’, 오랜 전통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명품 ‘이태리 토분’, 간결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독일 토분’과 도자기 화분, 패턴 화분 등 각양각색의 토분이 준비되어 있다. 더욱이 토분과 함께하면 더욱 멋스러운 다양한 식물까지 한 번에 구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화분갈이까지 가능해 평소 식물에 관심 없었던 사람들조차 가드닝에 욕심을 내게 만든다.위치 용인시 기흥구 백남준로 7문의 031-286-8500테이블마다 개성 가득 생화가 가득 <제프리플라워카페>죽전패션타운 근처 테이스티 에비뉴에 자리한 ‘제프리’ 플라워 카페는 근방에서 찾기 힘든 여유 있는 주차공간과 더불어 높은 층고와 넓은 내부로 인해 탁 트인 공간 안에 다양한 화분과 꽃들이 가득한 곳이다. 인테리어 소품이자 판매 물품이기도 한 생화를 사용한 공간 연출은 특이한 외형의 수종부터 그들을 담은 화기까지 모두 제각각 독특한 개성으로 한 점 한 점 천천히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전문 플로리스트가 상주하고 있어 빈 화분을 가져오면 원하는 식물을 심어갈 수 있다. 매장 한 쪽으로는 플라워 강좌가 열리는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사전 예약제로 원데이클래스와 단기 취미반이 운영되고 있다. 또,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다양한 드라이플라워에 대한 문의가 많아 요즘에는 드라이플라워에 집중하고 있다.미세 먼지 등으로 공기 정화 식물 키우기에 대한 관심은 높으나 식물을 키우는 것에 대해 자신 없어 하는 이들에게 제격인 수경재배 식물을 다양한 모양의 병에 꽂아 판매하고 있는데 반응이 좋다. 솜사탕이 올라간 ‘구름라떼’ 등 아기자기한 메뉴가 돋보이며 하우스 스몰웨딩, 스몰파티 등 공간대여도 가능하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용구대로 2701문의 031-263-6261분당의 대표적인 플라워카페로 자리매김한 <벨롱>정자동 분당중학교 옆 탄천 변에 자리한 ‘벨롱’은 오픈 2년이 채 안 되어 분당지역의 대표적인 플라워 카페로 자리 잡은 곳이다.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반려식물을 입양해 가는 사람들 때문에 입소문이 난 것. 영국에서 가드닝을 공부하고 귀국한 노정미 대표의 다양한 꽃과 식물을 활용한 감각적인 인테리어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다.카페의 반 정도 자리를 차지하는 독립된 공간은 노 대표의 스튜디오이자 수업이 진행되는 곳으로 맞춤 주문 꽃다발 제작과 분갈이 등 여러 가지 작업이 이루어진다. 또한 이 공간은 돌잔치, 브라이덜샤워 등 소규모 모임을 위한 공간 대여가 되는 곳이기도 하다.애견 동반이 가능해 애견인들에게도 사랑받고 있으며, 크리스마스 등을 겨냥한 시즌 디저트 외에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베이커리 메뉴가 출시된다. 곰탕라떼, 바다라떼 등 정성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듬뿍 담긴 메뉴가 정자동 일대에서 보기 힘든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것도 매력적이다. 탄천을 보고 있는 전면 창이 탄천과 함께 주변 자연 풍경을 담은 커다란 자연 액자역할을 하고 있는 것도 이 카페에서 놓쳐서는 안 될 포인트.위치 분당구 정자동 152-2번지문의 031-713-03955대째 정성으로 일궈온 한국식 정원이 돋보이는 <카페 예송원>용서고속도로를 타고 서수지IC에서 서분당IC 방면으로 지나다 보면 보이는 카페 예송원은 용인 수지에서 5대째 살아온 윤창원, 윤주천 부자가 운영하는 곳으로 2,000여 평에 달하는 정원과 마치 실내 온실을 방불케 하는 자연친화적인 내부 인테리어로 경기 남부 일대에서 유명세를 끌고 있는 곳이다. 아버지 윤창원 대표는 조상 대대로 일궈온 땅에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린 단아한 한국식 정원을 만들었다.아들 윤주천 실장은 카페와 식당을 담당하고 있는데 커피 등 음료와 더불어 브런치가 맛과 정성,그리고 푸짐함으로 분당과 용인지역 주부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두 부자가 정성을 다해 카페를 가꾸어간다는 느낌이 카페 내부와 외부, 음식까지 안팎으로 충만하다.친절하게 정원 안내 지도를 따라 가면 산책길과 닭과 토끼 등 동물 사육장 및 그네,전통 생활용품과 기구를 전시한 곳, 정겨운 장독대, 버섯농장까지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주말 나들이 장소로 선정하기에 손색이 없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동천로448번길37문의 031-263-6688 2018-04-02
- 펫팸(Pet-Famoly)족들의 즐거운 세상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펫팸족들이 증가하며 주변에 반려동물 관련 매장이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가족들을 생각하며 더 좋은 제품들을 구매하려는 펫팸족들의 깐깐한 기준을 만족시키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더욱이 비용 면에서 매력적인 인터넷 구매로는 마음이 놓이지 않는 펫팸족들에게는 직접 펫 스토어를 둘러보며 다양한 제품들을 살펴보는 것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일로 자리 잡았다.정자동 국립 국제교육원 인근에 위치한 ‘지나펫’은 엄선한 반려견 용품을 비롯해 미용, 목욕, 호텔과 데이케어까지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프리미엄 펫 스토어다. 사랑스러운 분홍빛 간판과 함께 눈에 띈 발코니 쉼터는 반려견과 견주의 마음을 헤아리는 이곳 대표의 배려가 고스란히 들어 있다. 막상 실내에서 용품을 둘러보고 싶어도 오랜만의 쐬는 바깥바람을 놓치고 싶지 않은 반려동물들의 아우성(?)으로 포기할 필요 없이 반려견과의 산책길에 가벼운 마음으로 들러 쉬어 갈 수도 있고 용품도 구입할 수 있어 더욱 좋다. 이곳 마스코트인 ‘테리’의 환영을 받으며 들어서면 반려견주의 입장에서 직접 먹여보고 엄선한 다양한 간식과 사료, 장난감, 간식 대신 먹이면 관절, 눈물, 치아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특히 하네스 중에서도 튼튼하고 착용감이 좋기로 유명한 ‘러프웨어(RUFF WEAR)’제품들과 반려동물을 조금은 특별하게 꾸며주는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리틀로이’ 제품들이 입소문 나며 분당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도 일부러 찾는 고객들이 있을 정도다.이외에도 미용은 물론 셀프 또는 위탁 목욕이 가능하며 낮 시간 동안 반려견을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는 데이케어와 호텔 또한 이용할 수 있다. 위 치 분당구 느티로 AK와이즈플레이스 104호문 의 031-718-7275 2018-04-02
- 품위있는 그녀를 위한 봄 패션 제안 분당 구미동 시그마2 사무실에 갈 때마다 지나치는 ‘쉐르티’ 여성의류 토털 숍. 고급스러우면서 세련된 중년여성의류의 디스플레이에 늘 눈길이 갔다.유동인구가 많은 위치가 아니라서 이런 곳에서 의류 장사가 될까 싶었는데, 이곳은 여성의류 도소매 유통을 하는 이해금 사장의 샘플 숍이다.“백화점 브랜드 디자인 제품들부터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의류들로 구성돼 있는데 옷들이 고급스럽고 가격이 좀 나가지요? 강남과 잠실 쪽으로 옷을 많이 납품하고 중국 수출도 해요. 숍에 디피 해놓은 상품들은 거래처 사장들을 위한 샘플인 셈이죠. 유통량은 보이는 것보다 훨씬 많답니다.”초창기에는 도매 거래처 샘플 숍으로만 운영했었는데 입소문이 나면서 단골들이 많아져 분당 손님들이 소매로 많이 찾아온다고 한다. 백화점 브랜드 디자인 제품을 30~40% 저렴하게 살 수 있어 옷의 퀼리티와 가치를 안다면 보물을 득템할 수 있는 곳이다.봄을 맞이해 이 사장이 추천한 아이템은 트렌치코트와 베스트이다. 안감의 디자인을 살린 트렌치코트, 밴드 카라 트렌치코트, 원피스처럼 보이는 트렌치코트 등 쉽게 볼 수 없는 디자인 제품이 다양했다. 단추가 고급스럽게 강조된 베스트들도 간절기용 의류로 좋을 듯.겨울 이월상품은 지금 파격적인 할인가로 장만할 수 있다. 이번 겨울 유행했던 풍성한 폭스털 야상, 캐시미어 핸드메이드 코트, 독특한 디자인의 패딩들도 탐났다.이 봄, 품위 있는 그녀로 태어나고 싶다면 여성의류 토털 숍 ‘쉐리티’에 꼭 한번 들러보자. 위 치 분당구 탄천상로 164 시그마Ⅱ 1층문 의 031-621-5432 2018-04-02
- “분당에 이런 학원 하나쯤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수능 국어만점자 7명, 1등급 36명, 서울대 7명, 의예과 3명, 카이스트 포항공대 3명, 연세대 6명, 고려대 10명,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7명, 중앙대, 경희대, 외대, 서울시립대 10명. 이종민국어의 2018학년도 입시결과다. 종합학원이 아닌 단과학원에서 그것도 단 100명의 3학년 재원생들이 이뤄낸 결과라 더욱 놀랍다. 이쯤 되면 요즘 학부모들 사이에서 이종민국어가 급부상하는 이유가 분명해진다. 대기자만 100명, 과제 이행률로 낮으면전교 1등도 퇴원 조치이종민국어는 분당메가스터디의 후신인 ‘따뜻한 11월’의 원장이었던 이종민 강사가 작년 9월 분리해 나온 단과학원이다. 외연을 확장하기보다는 내실을 다지는데 충실한 교육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깊은 신뢰를 받고 있는 이종민국어는 등록 자체가 하늘에 별 따기 만큼이나 어렵다. 대기자만 100명이 넘기 때문이다. 학원에 들어오기 힘들지만 한번 들어오면 이탈자가 거의 없는 것이 이종민국어의 특징.“우수한 학생들을 받아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은 너무 쉬운 일이죠. 하지만 저희는 성적에 따라 선별해서 학생을 받지 않습니다. 공부를 하겠다는 마음가짐과 꾸준히 실천하는 성실성을 가장 높게 평가하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간다면 우리는 학생이 가진 역량의 최대치를 끌어내 반드시 원하는 등급을 만듭니다.” 이종민 원장의 설명이다. 대기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 재원생 관리가 매우 엄격하고 철저하게 이루어지는데, 매달 과제 이행률이 낮은 10% 정도의 학생이 퇴원조치를 받는다. 전교 1등도 퇴원 당하는 경우가 속속 발생한다.대기자만 100명, 학원 시스템 아닌사람이 관리할 수 있는 인원만 받을 것 “메가스터디를 시작으로 분당 입시국어를 10년째 해오면서 학원에서도 인간적인 교육이 가능함을 증명해 보이고 싶었어요. 학원의 수익보다 학생의 현실적인 고민을 먼저 생각하는 진정성 있는 교육을요. 대기하는 학생이 100명이 넘으니 학원의 규모를 늘리라는 권유가 많지만, 제가 감당할 수 없는 일은 아예 시작하지 않으려고 합니다.”교육은 시스템이 아닌 사람이 하는 일이라고 이 원장은 생각한다. 그렇기에 규모를 넓히고 분원을 내는 등 프로그램에 학생을 맞추는 교육은 하지 않겠다. 결벽에 가까울 만큼 이 원장이 오랫동안 고집해 온 교육철학이다. 이 원장은 매년 수능 1주일 전 6개월 이상 수업을 들은 모든 제자에게 직접 꼭꼭 눌러 쓴 손편지와 학생만을 위한 파이널문제집을 집으로 발송한다. 이는 10년째 거르지 않고 지켜온 연례 행사이기도 하다.“마지막까지 저와 함께 함께 한 학생부터 여러 이유로 함께하지 못한 학생까지, 불안해하고 있을 10월초의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자 시작했던 응원 메시지일 뿐인데요. 졸업하고도 끊임없이 찾아와주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 저 또한 힘을 많이 얻습니다.”성적 관리는 기본, 고3까지감정과 정서관리로 끝까지 책임진다이 원장이 특히 신경을 쓰는 학생들은 고3이다. 학업도 학업이지만 흔들림 없이 입시 공부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정서와 성적 관리에 학원의 역량을 집중하는 것. 매 시험마다 시험 성적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공부에 몰입할 수 있도록 개별 심층 상담을 통해 주력할 전형을 선택하도록 돕는다.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 대비 전문가를 영입해 운영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작은 학원이고, 학생 수도 많지 않지만 좋은 결과 나올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제자들을 제 친조카처럼 여기는 마음을 학생들이 알아주고 따라 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학생들에게 필요한 과정을 만들어주고 그 안에서 차분하게 준비해 갈 수 있게 지켜봐 주는 과정에서 저와 학생들 사이에 무한 신뢰가 쌓여 감을 느낍니다.”100명 중 만점자 7명, 1등급 36명이라는 결과는 아무나 낼 수 있는 결과는 분명 아니다. 수능을 중심으로 고등 국어의 기본기를 쌓고, 학교별 내신 관리를 통해 국어 실력은 기본 공부자존감까지 완성해주는 그런 학원이 이종민국어다.문의 031-719-3346 2018-03-26
- 우리 주변을 돌아보고자 하는 예술적 시도 정자동 사진 전문 갤러리 아트스페이스 제이는 우리 삶의 근간을 이루는 ‘의식주’를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시리즈 사진전으로 개최해왔다. 이번 전시는 지금껏 해온 사진전의 주요 작품들을 한데 모아 집대성한 전시다. 국내외 12명 작가의 앵글을 통해 의식주로 일컬어지는 삶의 조각들을 맞춰볼 수 있다. 구성연_사탕 시리즈 v05, 90x65cm, Light Jet C-Print, 2010원범식_Archisculpture 042c, 46x32cm, Archival Pigment Print, 2015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간 개최된전시 주요 작품 선정아트스페이스 제이의 한혜원 큐레이터는 “2014년 첫 전시를 시작으로 3년에 걸쳐 인간 삶의 뿌리가 되는 ‘의식주(衣食住)’의 의미를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조망해 보고자 <의식주(衣食住)...예술로 말하다>를 기획하여 총 3회의 전시를 시리즈로 진행하였다”고 이번 전시의 배경을 설명했다.2014년 <#1. Clothing_Telling>전시에서는 노련한 장인의 예술 감각에 따라 씨줄과 날줄이 만나 독특한 옷감이 탄생하듯 사진이라는 옷을 입고 우리 앞에 마주한 작품들을 통해 옷이라는 일상의 소재가 예술로 재탄생하여 빚어내는 다양한 양상을 볼 수 있었다.2015년 진행된 <#2. Food-Scape>전시는 우리네 먹거리를 가지고 작업해 오고 있는 동시대 사진가들의 작품들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생활 속 식재료’가 현대미술의 풍경 속에서 어떻게 ‘예술의 주재료’가 될 수 있는지를 모색했다. 개성 가득한 12명의 작가 작품,전시 아이디어 돋보여2016년 <#3. Space In & Out>전시에서는 우리가 몸담고 살아가는 공간의 내부와 외부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카메라에 담아낸 작가들의 시각을 한 자리에 모아 일상에서 접하는 공간의 의미를 새롭게 탐색해 보았다.앞선 세 번의 전시 주요 작품들이 2018년 한데 모였다. 주변을 예술적으로 바라본 12명의 작가(구성수, 구성연, 괴츠 디어가르텐(Gtz Diergarten), 권정준, 김정언, 김지혜, 김진호, 박승훈, 양호상, 오상택, 원범식, 임안나)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따라가다 보면 예술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평범한 현대인의 일상 속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특별히 이번 작품들은 작가들의 개성 가득한 작품과 어울리는 전시 공간 구성이 돋보인다.한편 아트스페이스 제이에서는 1층 로비에 아트스페이스 제이 큐브1을 마련하여 일반인들과 보다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는 시각 예술 전반을 아우르는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3월 22일까지 <BEAUTIES OF THE CENTURY>전이 열리고 있으니 8층의 본 전시를 감상한 후 1층에 들리면 더욱 풍성한 문화나들이를 할 수 있다.<의식주(衣食住)...예술로 말하다>展 개요전시기간관람시간위치문의3.6~4.26월~금10:00~18:00토11:00~18:00(일요일 및 공휴일 휴관)분당구 정자일로 166 SPG Dream 빌딩 8층 아트스페이스 J031-712-7528 2018-03-26
- 개별 맞춤 역량 강화로 최고의 성과 이뤄내 최근 발표되는 교육정책들을 살펴보면 점수 위주의 정량적 평가가 아닌 학생들의 실질적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정성적 평가가 핵심임을 알 수 있다. 이제 지적 호기심을 가지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학습역량이 중요해진 것이다. 이와 같은 학습역량을 갖추기 위해서는 초등부터 제대로 된 전문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통합적 지원이 필요하다.재원생 모두가 수학실력을 바탕으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온 ‘수이학원’.변화하는 교육에 맞게 센터를 세분화한 통합적 맞춤 교육으로 차별화된 역량은 분당을 비롯한 용인과 광주 지역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신뢰와 만족을 얻고 있다.2018학년도 주요 15개 대학 127명 합격올해 ‘수이학원’ 재원생들은 서울대 9명, 연세대 14명, 고려대 11명, 성균관대 15명, 서강대ㆍ한양대ㆍ이화여대ㆍ중앙대ㆍ경희대 36명 등을 비롯해 주요 대학에 127명이 합격했다. 지난해 115명의 합격생에 이어 더 많은 재원생들이 원하는 결과를 일궈낸 것이다.더욱이 특정 대학에 치우치지 않고 고른 분포를 보인 입시 결과는 수이학원의 ‘개인별 맞춤 역량 강화’가 변화하는 입시에서 적중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초등부터 고등까지 단순히 수학실력만 향상시키는 것이 아니라 개별 학생들의 잠재력과 특성을 파악해 저마다의 맞춤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적인 개별 입시전략을 바탕으로 꼭 필요한 통합적 지원이 이루어낸 결과다. 끊임없는 노력의 산물, 수이로 46번지‘수이학원’의 교육을 경험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학원의 끊임없는 노력과 학생들에 대한 투자를 가장 큰 강점으로 꼽는다. 재원생들이 꿈꾸는 미래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수학전문학원으로 쌓아올린 명성에 안주하지 않고 ‘수이 영재센터’, ‘수이 특수목적센터’, ‘수이 입시전략센터’, ‘수이 교재개발 연구센터’, ‘수이 드림센터’에 이어 ‘수이 수지캠퍼스’까지 다양한 전문 센터를 개원해 교육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렇듯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센터들이 하나 둘 들어서며 수이 본원이 위치한 정자동 46번지는 학부모들 사이에서 일명 수이로 46번지로 불리고 있다. 20년 전 개원한 이래 긴 안목으로 바른 수학교육을 위해 꾸준히 연구한 결과가 담겨 있는 수이로 46번지는 이제 많은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최고의 장소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초등부터 고등까지, 세분화된 수업과통합적 지원으로 목표 이뤄새로운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핵심 역량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수학의 경우, 초등부터 고등까지 반드시 알아야할 개념을 이해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 따라서 초등부터 고등까지의 교육과정을 단순히 연계한 것에 그치지 않고 학습 능력별 세분화된 전문수업으로 재원생들이 빈틈없이 핵심역량을 강화시키는 ‘수이학원’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학년별 세분화된 30여개의 반을 갖춘 ‘수이 본원’과 의대, 서울대 공대, 자사고 등을 희망하는 최상위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프로그램으로 내신관리는 물론 심층면접과 논술에서도 문제없는 실력을 키워주는 ‘수이 특수목적센터’, 그리고 영재학교 합격의 꿈을 실현시켜주는 ‘수이 영재센터’를 갖추고 재원생들에게 최고의 기회를 주기 때문이다.이뿐만이 아니다. 기본교재는 물론 심화, 고난도 교재에 이르기까지 19년의 노하우가 녹아 있는 자체교재를 개발해내는 ‘수이 교재개발 연구센터’와 급변하는 입시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도록 입시전략을 제시해주는 ‘수이 입시전략센터’, 그리고 안심하고 자기주도 학습에 몰입할 수 있는 재원생 전용 독서실 ‘수이 드림센터’는 학습 효율을 높여 ‘수이학원’만의 차별화된 교육을 완성해준다.문의 분당캠퍼스 031-713-8011 수지캠퍼스 031-272-8100 2018-03-26
- IT융합교과중점 & 고교학점제 운영교로 교육과정 변혁의 핵심에 서다 2018년 입시가 마무리되고 희망찬 새학기가 시작되었다. 문이과 통합과정이 시행으로 입시 제도에 변곡점을 맞은 올해는 학교는 교육과정을 다양화하고, 학생은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게 함으로써 학생부 중심전형이 입시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학교의 실질적인 내용이라고 할 수 있는 교육과정과 입시전략에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이에 내일신문은 분당지역 일반고 탐방 시리즈를 통해 교육과정과 진학특성 등 학부모가 궁금한 학교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분당 신도시와 함께 탄생하고 성장한 가장 분당다운 학교가 서현고등학교(이하 서현고)라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제재와 규제보다는 학생의 자율성과 주도성을 이끌어 냄으로써 일반고 운영의 롤모델이 되고 있고 있는 서현고는2018입시에서 11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해 명문고의 위상을 다시금 증명해 보였다.문이과 교육과정 시행 첫 해인 올해부터 서현고는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IT융합 교과중점 학교로 선정되어자연과학, 인문사회와 IT융합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형 인재를 양성에 시동을 걸었다.문·이과 통합에 따른희망 전공 심화학습이 가능한교육과정 완성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 추세에 따라 서현고는 일찌감치 교육과정 개편, 교육주체 간 소통강화, 학생맞춤형 입시전략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꿈을 찾고 꿈을 키워 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모두에게 공평하게 기회를 주되 열심히 하는 학생들을 더 지원해주고자 하는 것이 서현고의 입시지도 방침이다. 교과연계 체험활동, 학생 자율스터디 그룹, 독서토론 논술교육, 외국어 교육활동, 수업 중심의 학교 문화 정착, 수준 높은 방과후 학교, 참여 대학입시 전략위원회, 학부모 아카데미 등 학생의 적성과 진로에 따라 전공 심화 탐구학습이 가능한 교육과정을 완성했다.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만들고 키워나가는 분야별 30여개 동아리는 서현고의 큰 자랑. 또한 선후배간의 돈독한 유대감으로 졸업생까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도 서현고의 전통이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봉사활동,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 교사 진학스터디 활성화 등 학생에게 필요한 모든 교육은 학교가 제공한다는 목표로 서현고는 진로탐색과 목표학과 대학 정하기 설정부터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학교 활동, 서류 준비와 심층 구술면접까지 완벽하게 책임지고 있다. 정규교과에 정보통신 과목 편성해자연과학+IT, 인문사회+IT, IT융합2015 개정교육과정 시행에 따라 서현고 교육과정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바로 ‘IT융합 관련 프로그램의 시행이다. 4차 산업 혁명에 따른 미래 사회의 변화에 대비한 핵심 교육인 정보통신 관력 과목을 정규 교과에 편성한 것. 이에 따라 학생들은 자연과학+IT 인문사회+IT 융합형 인재를 길러내겠다는 목표다. 뿐만아니라 정보보안, 인공지능&로봇,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3개의 트랙을 개설해 1학년부터 운영한다. 전 학년이 IT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방과후 학교에 프로그래밍, 3D모델링, 로봇&드론제어 과목을 개설했고, SW교육 주간을 설정해 온라인코팅파디, IT체험관도 운영할 방침이다.IT 교육관련 업체와 MOU를 체결해 관련 특강과 초급부터 중급까지 다양한 분야의 컨텐츠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현고는 이와 같은 IT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프로그램인 ‘SeoHyun Top Readers Club’을 통해 CIS(과학융합),CIH(인문융합), CIT(IT융합)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한 전공 역량을 키울 수 있게 돕고 있다. 서울대11,고려대19,연세대 12명 합격,일반전형 & 특기자 합격 크게 늘어2018 서울대 입시 결과에서 서현고는 수시와 정시의 비율을 감안할 때 가장 이상적인 진학결과를 내면서 주목받았다. 서울대 수시에서 7명, 정시에서 4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 수시에서 지역균형으로 자연계열 1명, 인문계열 4명, 자연계열 1명, 예체능계열 1명으로 지역균형과 일반전형으로 고르게 합격했다.정시와 수시 포함 12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연세대의 경우 정시 3명과 수시에서는 7명이 논술전형, 종합전형, 특기자 전형에 고르게 합격했다. 총 19명을 배출한 고려대는 정시 4명 수시 15명이 합격했다. 수시에서 고교추전을 받은 16명 중 10명이 합격증을 받았고, 불합격자 역시 1차는 합격했지만 서울대 중복합격으로 면접 미응시 인원이 발생하기도 했다. 서현고는 전략적으로 수시 상향지원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지원자 대비 합격자가 높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정시전형으로 114명이 합격했고, 수시 전형별 합격자는 논술전형 30명, 적성전형 9명, 교과전형 9명, 종합전형 56명으로 종합전형으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냈다. 미니인터뷰 - 김정훈 서현고등학교 교장“IT융합과 교과연계 독서교육으로 인재키우고, 학종관리시스템으로 열매맺습니다”우수 학생이 두터워 상대적으로 내신이 불리한 상황에서도 올해 입시에서 놀라운 결과를 이끌어내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서현고다. 그 해 진학률은 최소한 3년간 학교와 학생 그리고 학부모 교육 주체의 노력에 대한 결과물이라고 서현고 김정훈 교장은 강조한다.“올해 수시전형에서 좋은 결과를 낸 것은 학교 구성원 모두의 힘으로 이룬 것입니다. 학생이 주인이 되는 교육이 대학 진학 결과와도 이어진다고 생각해요. 서현고 교육과정은 학생주도에 중점을 두고 운영합니다. 올해부터 여기에 IT교육을 접목하면서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습니다.”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 확대 등 입시제도의 변화는 급변하는 사회에 요구되는 인재 양성과 맞물려 있다. 그 핵심은 바로 IT기술을 각 분야에 융합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판단해 정규 교육과정과 비교과 활동에 관련 프로그램을 편성, 학생들이 학교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IT교육에 이어 올해부터 정규 교과목과 연계한 독서지도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과목별로로 10권의 책을 엄선해 수업의 부교재로 쓰도록 한 것이죠. 학생들은 독서를 통해 교과서 지식을 심화 확장하면서 지식과 사고의 지평을 넓혀가게 됩니다. 당연히 교과 세특 기록도 풍성해지는 효과도 있겠죠.”한편 고교학점제 시범학교로 선정된 서현고는 올해부터 특목고나 자사고에서 주로 활용하는 온라인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활동 등 포트폴리오의 체계적인 관리, 방과후 수업 및 선택 과목 신청의 시스템화, 각종 진로특강 및 경시대회의 효율적인 관리, 성적분석 자료의 시스템화를 통해 좀 더 체계적인 진학상담이 가능해졌다고 김 교장은 강조한다. 2018-03-26
- “3학년 2학기까지 놓지 않은 내신 공부로 서울대라는 기회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흔치않은 경우다. 재수생이 서울대 일반전형에 합격하는 경우의 수 말이다. 수내고를 졸업한 홍재영군이 그 어렵다는 일을 해낸 학생이다.운이 좋았다고만 할 것도 아니었다. 수능 뒤에 치르는 3학년 2학기 기말고사까지 자기절제력을 발휘해 내신을 관리한 그의 빅 픽처가 이뤄낸 결과였다.고려대학교 식품공학과를 성실히 다니며 대학생활을 즐기다가 2018 서울대 수시 일반전형에 같은 전공과를 지원해 합격증을 거머쥔 홍재영군을 만나학생부종합전형 준비법과 후배들에게 전하는 조언을 들어보았다.고교 3년간유기적인 학생부를 만들기 위해 최선지난 주말 수내고등학교 근처 카페에서 서울대 18학번 새내기가 된 홍재영군을 만났다. 고려대를 다니다가 서울대로 옮겨가며 입시를 두 번이나 경험해서일까? 홍군은 학생부종합전형과 입시의 전문가가 다 되어 있었다.“진로활동, 동아리활동, 과목별 독서활동, 세특, 행특, 봉사활동까지 서로 연계되어 있는 유기적인 학생부를 완성하기 위해 고교 3년간 신경을 많이 썼어요. 부모님은 내신과 비교과를 9:1 정도로 비중을 두라고 하셨지만 저는 7:3 정도는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모든 활동과 학생부의 연계성을 고민했던 것 같아요.”그는 고 1 여름방학 때 서울대 실험캠프에서 했던 다양한 화학실험과 프로젝트가 진로를 설정하는 계기로 작용했고 자기소개서의 틀을 잡아주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고 꼽았다. 2, 3학년이 되면서 생명공학 관련 진로로 학생부의 로드맵을 완성해 나갔다. 동아리 활동은 물론 독서활동을 생물과 화학, 공학과 연계해 차근차근 심화 과정까지 완성했으며 고 3때 생물Ⅱ와 화학Ⅱ를 선택교과로 이수하고 생물Ⅱ로 수능도 보아두었다. 3학년 2학기 기말시험도 기록에 남는다학종 지원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했지만 3학년 1학기까지의 내신을 바탕으로 지원했던 지난해 서울대 입시에서는 1차 서류 단계에서 고배를 마셨다. 그래도 수능과 전쟁 같은 수시 면접을 뚫고 고려대 식품공학과와 생명공학과에 동시 합격하는 성과를 이뤘다.합격 여부와 상관없이 수능 뒤 보게 되는 2학기 기말고사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학생들은 많지 않다. 홍군은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고 한다.“어차피 놀아봤자 PC방에 가고 노래방 가는 게 다잖아요. 그런 건 졸업하고 해도 되고 학생부에 기록으로 남는데 이왕 하는 거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생각했지요. 그 결과 1학기까지 1.6이었던 평균 내신이 2학기를 합산하자 1.4로 상승할 수 있었어요. 올해 지원자들의 변수도 있었겠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했던 학생부를 제출한 것이 2018 서울대 일반전형 서류단계를 통과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모든 시험 전에는 마인드 컨트롤로자존감을 최고로 높여라심화면접으로 진행됐던 서울대 면접도 치열한 집중의 순간이었다고 홍군은 회상했다. 면접 전 45분간 진행된 문제풀이에는 화학 7문제, 생물 3문제가 나왔는데 10문제를 다 풀어내기에 시간도 빠듯했고 결국 2문제는 정확히 풀지도 못했다. 대신 이어진 15분간의 면접을 통해 정확한 답을 산출해내지 못했던 문제의 풀이과정 진술에 최선을 다했다. 심사관이 원하는 키워드를 이용해 설명하려고 노력했다. 3년간 이 탐구 과목에 내가 얼마나 열정을 쏟아서 공부했는지를 보여줘야 하는 짧은 순간이었기에 극도의 집중력이 필요했다. 한 번으로 평가되는 수많은 시험과 직면한 순간의 마인드 컨트롤이 정말 중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내신시험, 수능, 면접 다 똑같다고 생각해요. ‘난 할 수 있다’, ‘나는 최고다’라는 생각을 하며 자존감을 최고로 끌어올려 시험장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껏 노력하고 준비했으니 두려워하지 말고 최상의 결과물을 내기 위한 자신감을 장착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요?”학교생활에 충실한 자에게‘학종’의 문은 열려있다연속으로 닥쳐올 수행과 내신을 준비하는 고교 후배들에게 홍군은 이런 조언을 하고 싶다고 했다. ‘노력하면 안 되는 게 없다’고. 그는 나태와 게으름을 실패로 간주하고 노력만이 성공이라는 극단적인 자기 암시를 끊임없이 하면서 마지막 3학년의 힘든 시간을 버텼다고 전했다. 모르는 것은 수업시간이 끝나면 선생님께 바로 질문하고, 수행평가도 꼼꼼히 챙겨서 지필고사를 잘 보고도 등급이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도 당부했다.“선생님들께서는 학습과 학교생활에 조금만 열정을 보이면 더 챙겨주시려고 하셨습니다. 자율동아리도 적극 지원해주셨고요. 수내고의 독서 프로그램인 ‘라온하제’는 정말 도움이 됐습니다. 친구들과 토론도 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교과 연계 독서활동을 더욱 흥미롭게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수업과 동아리 활동, 독서 등 모든 학교생활을 자기 발전의 기회로 삼고 최선을 다한다면 학생부종합전형의 문은 모든 학생들에게 열려있다고 생각합니다.” 2018-03-26
- 서울대 등록자 기준, 83명으로 성남시 최다인원, 용인시 49명으로 2위 서울대 합격(등록)자 수는 각 지역별 학력 분포 상황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이다.고교선택은 대학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이기 때문에지역별, 유형별 고교들의 서울대 실적은 앞으로 고교를 선택해야하는 중학교 학부모,더 내려가 학군과 관련해 주거지를 결정해야하는 초등학교 학부모에게도 중요한 자료이다.수시 일반전형의 확대로 일반고 선발 비중이 유독 높았다는 통계가 눈에 띄는 가운데,2018학년 경기도 내 지역별 일반고에서 배출한 서울대 등록 현황을 정리해보았다.경기도 28개 지역 일반고에서 454명 배출경기도 내 28개 지역 179개 일반고의 서울대 등록실적은 수시 272명, 정시 182명으로 합계 454명이다. 이번 경기도 서울대 등록자 실적 정리는 도내에서 선발하는 특목·자사고를 제외시켰고, 자율형 공립고등학교(자공고)는 후기 일반고와 같은 시기에 학생을 모집했으므로 집계에 포함시켰다. 위의 표에는 10명 이상 등록실적을 낸 지역만 포함시켰고, 지역에 따라 평준화와 비평준화를 구분해 표시했다. 평준화지역은 선지원 후 추첨제로 고교를 배정하지만 비평준화지역은 중학교 내신 성적을 기반으로 학생을 모집하므로 일부 학교는 일반고이지만 실질적으로 선발형태를 띠기도 한다. 1위~5위를 차지한 성남, 용인, 수원, 안양, 고양시는 모두 고교 평준화지역으로 나타났다. 선두를 달리는 지역 명문고가 집중적으로 실적을 올리면서 지역 전체적 학군이 비교적 탄탄해 여러 학교가 고르게 실적을 뒷받침하는 형상이다. 6위~8위에 해당하는 지역은 군포시와 부천시를 제외하고 대부분 비평준화 지역이며, 특정학교 쏠림현상이 크면서 소소한 실적을 내는 학교가 제한적이다. 성남시 > 용인시 > 수원시 순으로 경기도 빅3경기도내 일반고들 중에서 가장 많이 서울대 등록실적을 낸 지역은 성남시이다. 총83명(수시50, 정시33)으로 상위권 타 지역 실적의 2배수에 달할 정도로 압도적이다. 성남시와 인접한 용인시는 49명(수시26, 정시23)으로 경기도 내에서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올해 실적은 고교평준화 첫해 학생들이 낸 실적이라서 의미가 크다. 3위는 수원시로 총42명(수시33, 정시9)인데 수시에서 강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학교별로 비교적 고른 분포가 나타난다. 4위 안양시는 총40명(수시22, 정시18)으로 특히 신성고의 17명 실적은 경기도에서 최고이다. 5위 고양시의 실적은 34명(수시20, 정시14)으로 특정학교 쏠림현상 없이 고른 분포를 보여준다.그 뒤로 화성시 25명(수시6, 정시19) > 파주시 24명(수시11, 정시13) > 군포시 20명(수시16, 정시4) > 양평군 17명(수시4, 정시13) > 남양주시 16명(수시10, 정시6) = 부천시 16명(수시8, 정시8) > 김포시 15명(수시6, 정시9) > 평택시 10명(수시6, 정시4) 순으로 나타났다.강남과 어깨를 견주는 분당의 압도적 실적성남시의 서울대 등록실적 83명(수시50, 정시33) 중 분당구에서만 78명(수시47, 정시31)이 등록했다. 분당구의 서울대 입시실적은 서울시 강남구·서초구와 견주어 밀리지 않는 대표적인 교육특구로 굳건한 자리를 잡고 있다.분당구의 서울대 등록 실적은 본지에서 보도한 분당지역 서울대 합격자 수인 86명(수시48, 정시38)에 비해 다소 줄어든 수치이다. 의대를 선호하는 분당지역의 특성상 중복 합격한 학생들의 최종 의대 등록 선택에 따른 결과로 추정된다.성남시에서 서울대를 가장 많이 보낸 학교는 낙생고 12명(수시4, 정시8)이고, 2위인 서현고는 11명(수시7, 정시4)을 보냈다. 두 곳 다 분당의 쌍두마차 명문고이나 수시와 정시의 비율은 상반된 상황을 보여준다. 분당지역의 경우 안정적으로 5명 이상 실적을 낸 학교가 5개교나 되고 지역 내 18개 학교가 하나도 빠짐없이 고르게 실적을 냈다. 이는 특목·자사고에 굳이 진학하지 못해도 마음 놓고 갈 수 있는 일반고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분당 내 우수한 학생들의 일반고 선택도 다양해져 지역 전반이 상향평준화를 이루고 있다. 경기도 2위, 평준화 용인시의 저력 보여줘평준화 첫해 실적을 낸 용인시의 2018학년도 서울대 실적은 주목할 만하다. 비평준화 시기 마지막 학생들의 2017학년도 실적에 비해 무려 11명(수시8, 정시3)이나 증가해 성공적인 평준화 입시 데뷔를 치렀다. 서울대 실적을 낸 학교 수도 지난해에 비해 8개 교나 늘어난 총18개 교로 학군이 안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고교평준화 첫 세대의 경우 고교 선택 시, 입시 실적을 가늠할 수 없다는 불안감에 용인외대부고를 비롯해 외고, 자사고, 비평준화 선발형 고교 등으로 상위권 학생들의 외부 이탈이 많았다. 때문에 평준화 첫해 용인시 일반고들의 입시 실적은 크게 기대하지 않는 분위기였으나, 예상과는 달리 서울대 입시 실적이 우수하게 나타났다. 상대평가가 아닌 성취도평가(절대평가)로 특목·자사고 선발이 이루어진 첫해이기도 해서 특목·자사고에서 떨어진 우수한 학생들이 용인시 내에 잔류하게 된 요인도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한다.용인시의 명문 수지고의 실적은 예년에 비해 반으로 줄었지만 분당의 명문인 낙생고와 동일 실적을 내 선방했고, 수지고에서 빠진 서울대 실적이 풍덕고, 홍천고, 보정고로 고루 흩어져 바람직한 평준화의 모델이 되고 있다. 분당지역은 평준화 초기에 특목·자사고로의 이탈이 급격히 상승해 일반고 붕괴 불안이 일어났고, 학교별 급격한 판도 변화를 겪은 후 안정된 평준화까지 10년 정도의 세월이 걸렸다. 이에 비해 용인지역은 수시 일반전형의 확대로 일반고가 유리해진 흐름을 타 성공적인 평준화 변신이 단시간에 가능했다. 지난해 서울대 실적이 전무했던 홍천고는 올해 6명의 실적을 내면서 평준화의 최대 수혜 학교로 꼽힌다. 고교 평준화는 됐지만 수지구 33명, 기흥구 13명, 처인구 2명으로 관내 구별 실적 분포는 아직 고르지 못하다.비평준화지역 성적 선발고를 선택할 것인가?특목·자사고를 제외하고 용인지역 차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선택하는 비평준화지역 기숙형 선발고들의 서울대 실적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비평준화 지역의 학교들은 후기 일반고 접수기간 중에 중학교 내신 성적을 기반으로 학생을 선발하는데, 일부 학업분위기가 좋은 명문고나 기숙사를 보유한 학교의 경우 내신 성적 합격 커트라인이 매우 높게 형성돼 있다. 우수한 학생들이 몰린 만큼 서울대 실적도 월등한데, 중3 학생과 학부모의 경우 학교별로 정시와 수시 합격 상황을 파악해 거주 지역 일반고에 남을지 선발 학교에 지원할 것인지 잘 판단해야 한다.용인지역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는 비평준화 선발고 들의 실적은 다음과 같다. 표 순위에는 들지 않았으나 오산시의 세마고, 광주시의 경화여고, 안성시의 가온고를 포함했다. 화성시 화성고 14명(수시3, 정시11) 양평군 양서고 16명(수시3, 정시13) 파주시 한민고 8명(수시5, 정시3) 오산시 세마고 7명(수시2, 정시5) 광주시 경화여고 4명(수시4, 정시0) 안성시 가온고 3명(수시3, 정시0)으로 한민고, 경화여고, 가온고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재수생이 포함된 정시 실적 비율이 높게 나타난다. < 2018학년도 경기도 일반고별 서울대 최종등록 현황 > (재수생 포함)지역고교명 (붉은색은 자공고)수시정시계성남시평준화낙생고(12) 서현고(11) 분당중앙고(7) 늘푸른고(5) 분당영덕여고(5)불곡고(5) 수내고(5) 야탑고(4) 한솔고(4) 분당대진(3) 이매고(3) 태원고(3) 보평고(2) 분당고(2) 송림고(2) 숭신여고(2) 운중고(2) 판교고(2) 돌마고(1) 성남서고(1) 풍생고(1) 효성고(1)503383용인시평준화수지고(12) 2018-03-26
- 봄 시즌 멋진 슈트 구입하기 좋은 시기 봄기운이 완연한 계절, 한결 가벼워진 몸과 마음을 이끌고 쇼핑을 나섰다. 모처럼 남편의 세미정장을 사기 위해 향한 곳은 죽전아울렛거리 ‘수지로데오 상설타운’. 백화점에서 최근 트렌드와 가격대를 스캔하고 실질적인 구매를 결정하는 곳은 늘 죽전아울렛거리이다. 알뜰한 쇼핑객들의 성지‘죽전아울렛거리’는 분당선 전철 오리역에서 수지구 죽전동 죽전사거리까지 500여m의 성남대로 변에 형성된 아울렛거리를 가리킨다. 1997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해서 20년이 넘도록 분당·용인 주민들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쇼핑객들의 성지이다. 죽전아울렛거리의 최대 강점은 접근성이 뛰어난 교통과 편리한 주차동선이다. 신갈IC와 동수원IC에서 분당으로 가는 간선도로 변에 자리 잡고 있고, 분당선 죽전역과도 가까워 지하철을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1~2층 낮은 건물에 들어선 패션 타운들 연합으로 이우러진 전형적인 미국식 아울렛거리인데, 지상에 주차 후 바로 매장으로 입장하는 주차동선이 짧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죽전아울렛거리와 가까운 백화점에 주차하기 위해 주차대기 시간만 10~20분 이상 소요하는 상황을 비교해보면 죽전아울렛거리가 쇼핑객들에게 변함없이 사랑받는 이유를 알 수 있다. 고급 남성복 브랜드 포진한수지로데오 상설타운죽전아울렛거리는 타운마다 개성이 있는데, 남편 세미정장 구입을 위해 방문한 곳은 ‘수지로데오 상설타운’이다. 신발 멀티숍인 ABC마트와 LF아울렛을 양쪽 날개로 다양한 매장을 품고 있는 상설타운으로 별도의 입구와 무료 주차장이 여유로워 편리하다.‘이어리아 수제 액세서리’ 숍부터 럭셔리 여성복 브랜드인 ‘쁘렝땅(PRENDA NG), 미국 라이프스타일 여성복 비씨비지(BCBG),이태리 하이엔드 남성캐주얼 ‘인터메조(I.M.Z)’, 배우 박서준이 모델로 나선 남성복 ‘지오지아(ZIOZIA)’, 젊은 남성 캐주얼 ‘티아이포맨(T.I FOR MEN)’, 영국신사 품격 브랜드 파크랜드(PARKLAND), 이태리감성 남성캐주얼 ‘빠니깔레’(panicale), 아레나수영복(arena), 런던 스트리트 감성 남성복 제스(XESS), 이태리 모던심플 남성패션 바쏘(BASSO), 모던 시크 남성복 본(BON), 이국적인 유니크 편집샵 ‘텐셀렉트샵’ 등 하이앤드 패션 브랜드들이 포진해있다. LF아울렛 죽전점에서는 고급 브랜드인 해지스, 닥스, 마에스트로를 만나볼 수 있다.‘수지로데오 상설타운’에는 고급 남성복 매장이 많아 젊은 층 캐주얼 정장부터 부터 중장년 정장까지 선택폭이 다양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곳에서는 20~30% 저렴한 이월상품과 백화점보다 저렴한 신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봄 시즌 이월·신상품 풍족한 입고“50~60대 혼주 분들이 경조사를 앞두고 정장을 구매하러 많이 오십니다. 저희 브랜드는 백화점에 입점하지 않는 대신 가격 거품을 없앤 고급 브랜드라 손님들이 알고 찾아오시죠. 고정고객들을 위해 할인 이벤트 문자메시지를 띄워 큰 혜택을 드리기도 합니다. 저희 매장에 여성복도 있고 주변에 젊은 층을 위한 브랜드 매장도 많아 수지로데오 상설타운에서 온 가족이 원스톱 쇼핑을 즐기기 좋죠”라고 파크랜드 박병찬 사장이 말했다.“수지로데오 상설타운에는 아이쇼핑 고객보다는 목적구매 손님이 많습니다. 이미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과 가격대 조사가 끝난 후 이곳에서 최후 구매를 결정하시기 때문에 주차하고 바로 매장에 들어오셔서 큰 고민 없이 바로 구매를 하세요. 그래서 주차장과 매장 동선이 짧아 좋다고들 하시죠. 특히 지금 봄 시즌이 이월상품이 많이 입고되기이기 때문에 특가로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라고 빠니깔레 유현석 사장이 설명했다.위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용구대로 2711-2 2018-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