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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출발을 하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응원 ‘2년 전 이 지면에 시험에 낙방해 고민하고 있던 제자에 대해 짧게 언급한 적이 있다. 정말 감사하게도 그 친구가 이번 3월에 교원임용이 되어 첫 출근을 했다. 이 지면을 빌려 그 제자에게, 그리고 새로운 출발을 하는 사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본다. 제자지만 동료 교사로 생각하며 써봤다. 새로 시작하는 선생님이니 신(新)선생님이라 부르겠다.’신선생님!내가 첫 출근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냈더니 “정말 ㅎㅎ설렙니다”라고 답장을 썼더군요. 내 첫 출근이 생각납디다. 대학을 졸업하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남들보다 늦게 교원 임용이 되어 출근했던 그 3월 2일이 소속 없이 지내다 아침에 신발 신고 갈 곳이 생겼다는 것이 참 감사했지요. 새로운 직장, 새로운 동료, 그리고 학생들과의 첫 만남도 많이 기대됐고요. 거기에다 그저 그런 경력 교사들 보다는 내가 훨씬 나을 것이라는 오만한 자신감도 있었지요. 적어야 산다이제 교사가 되어 1주일이 지났는데 어떤가요? 정신없지 않나요? 특히 선생님이 맡은 1학년 담임은 일이 많을 거에요. 나도 작년에 처음으로 1학년 담임을 해봤는데 상당히 힘들더군요. “고3 담임도 많이 했는데 1학년이 얼마나 힘들겠어?”라는 교만한 마음으로 시작했다가 큰 코 다쳤지요. 주변에 잘 하시는 선생님들께 계속 질문하면서 겨우겨우 보조를 맞췄답니다. 수업 시간은 상대적으로 압박이 적었지만 학생부와 관련해서는 훨씬 더 힘들더군요.학교행사도 많았고 그 내용을 어떻게 학생부에 기록으로 남길지 고민도 많았죠. 평소 학생들을 잘 관찰하고 메모로 남기는 게 좋습니다. 나는 기억력이 좋은 편이라 자부했는데 근거 없는 자신감이었어요. 교무수첩에 적어 놓은 메모나 교과서 빈칸에 휘갈겨놓은 발표 학생 사례가 없었다면 큰일날뻔 했어요. 수첩에 적는 대신 에버노트나 원노트 같은 스마트폰 앱도 잘 활용하면 좋을 듯 하네요.경험이라는 자본선생님이 말을 적게 하고 학생들이 활동하고 발표하는 시간이 길어야 좋은 수업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선생님으로서 학생들에게 자신의 얘기를 들려줄 때가 있을 겁니다. 학생들이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시기에 맞춰 해주면 졸던 학생도 깨어나는 현상을 목격하게 됩니다. 내 교무실 사물함에는 고등학교 시절 일기장이 있습니다. 1년에 한번 정도 열어보게 되는데 읽기가 쉽지 않아요.즐거운 일도 많았는데 일기장 속의 나는 왜 그리 힘들고 찌들어 있는지. 학생들이 이해 안되고, 왜 그렇게들 구는지 궁금할 때면 자신의 일기장이나 고등학교 시절 봤던 책이라도 들춰보면 도움이 됩니다. 싸이월드에 들어가 보는 것도 좋겠네요.(찾아보니 지금도 서비스 하더라고요) 주의할 것은 ‘나때충’이 되지 않는 거죠. 군인 시절 선임이 “나때는 말이야~”라고 하던 말, 듣기 싫었을 겁니다. 자기 이야기를 할 때 지금 학생들이 겪는 일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말하는 것은 오히려 반감만 사더군요. 선생님처럼 실패도 해보고 좌절도 해 보았던 사람이 공부 이외에도 해야 할 것들이 많아 힘들게 사는 우리 학생들에게 필요한 말을 잘 해줄 수 있을 겁니다.좋은 동료가 되자작년에 외상 외과 전문가인 이국종 교수의 강연 영상을 감명 깊게 봤습니다. 그 교수님의 ‘동료들’을 보고 견딘다는 말이 기억납니다. 초임교사로 좋은 ‘동료’가 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내가 초임 때 했던 것을 선생님도 해봤으면 합니다. 다른 선생님의 수업을 참관해 보세요. 공개수업 시기까지 기다리지 말고 3월 중에 개인적으로 부탁해 꾸밈없는 수업을 관찰해 보세요. 수업을 잘한다고 소문난 선생님이나 교실 밖까지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들리게 하는 선생님께 요청해 보세요. 그분들이 부담스러워 하시겠지만 초임 교사가 배우겠다는데 쉽게 거절하진 못할 겁니다. 수업을 듣는 선생님은 실질적인 수업 흐름을 배울 수 있고, 수업을 개방한 선생님도 자신을 돌아보고 더 노력하는 계기가 되어 서로 좋은 동료가 될 수 있을 겁니다.질문을 좋아하자작년 우리반 한 학생의 학생부 종합의견 란에 ‘질문을 많이 하는 학생’이라고 썼습니다. 그 학생은 질문을 통해 눈에 띠게 성장했어요. 학기 초 상담할 때는 아주 ‘뜬 구름 잡는’ 것 같은 말들을 많이 해서 들어주는 게 힘들었는데 점차 그 질문들이 갈피를 잡아가더군요. 내가 대답을 잘해 줘서가 아니라 학생이 스스로 그 질문들을 통해 성장한 것이지요. 수업시간에 학생이 질문하면 잘 들어 봅시다. 교사가 뭔가 틀렸을 수도 있고, 교사가 하지 못한 기발하고 재미난 생각일 수도 있으니까요. 갑작스럽게 혼잣말 비슷하게 말하며 수업 흐름을 방해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학생의 질문을 반겼으면 좋겠네요.쓰다 보니 나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들을 해보라고 썼네요. 교직의 장점 중의 하나는 내가 ‘아직은’ 못하지만 학생들 앞에서 ‘하는 척’이라도 하다보면 조금씩 비슷해져 가는 거라고 생각해요. 나도 위에 선생님께 했던 말을 더 잘 실천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우리 4월쯤 보기로 했지요? 작년처럼 벚꽃 아래 벤치에서 얘기도 하고 식당에 가서 도다리 회도 먹고 그럽시다. 우리 신 선생님이 맛있어하면서 “내년에는 제가 꼭 살게요!”라고 한말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선생님이 찾아와 의논할 수 있고 그럴 때 재미있는 얘기를 많이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쌤 화이팅! 2018-03-13
- 사고력수학, 언제 시작하는게 좋을까? 최정규 원장 좋은나무사고력수학문의 031-717-9896방어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아이들 성장단계마다 맞는 음식이 따로 있듯이 사고력수학도 때에 맞게 수업을 해야 한다. 입학 전에는 한글 외에 간단한 연산연습과 사고력훈련을 해 두면 좋다. 시중에서 미취학단계에 할 수 있는 좋은 교재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초등 2학년이면 슬슬 학교생활에 익숙해질 때다. 동시에 조금씩 현실적인 걱정을 하게 되는 시기. 이때라도 사고력수학을 시작할 것을 권한다.주변에 물어보고 웬만한 학원으로 정해서 사고력수학을 시작하도록 하자. 학원들의 수업 내용은 이제 어느 정도 평준화되었다. 남은 초등학년 내내 할 필요는 없다. 대체로 1~2년이면 전체적인 흐름을 한 바퀴 돌게 된다. 꼭 학원에 보내시라는 얘기도 아니다. 자습으로 할 수 있는 데까지라도 하자. <사칙연산>과 <분수>의 원리를 익히고, <규칙찾기>나 <공간지각력>의 기초를 교구를 활용하여 맛보면 어느덧 고학년의 개념을 익힐 준비를 갖춘 것이다.대한민국의 수학교과서를 한 번 보라. 몇 년 전에는 북유럽 어느 나라 교과서를 번역한 책이 인기를 끌 정도였지만, 이젠 아니다. 완벽까지는 아니어도 그럴 듯한 수준까지는 올라왔다. 증명할 길은 없지만, 수학교과서 변화의 이면에는 사고력교재의 힘이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본다. 당장 교과서대로 수업할 여건이 안 된다는 점이 현실적인 문제다. ‘방과후 수업’처럼 공교육에서 사교육의 장점을 인정하고 학교 내로 흡수한 경우도 있다. 어떤 식으로든 창의사고력수업을 적시에, 적절하게, 하는 게 좋다.사고력수학을 통해서 수학적 사고의 즐거움을 맛보고, 실력을 쌓으면서 자신감을 얻으면 중고 수학까지 충분히 감당할 수 있게 된다. 또 하나 고려사항은 초등 5학년 이상이면 선행이든 심화든 교과수업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학부모도 아이도 교과수학에서 압박을 받으면 자유로운 체험이나 활동에 신경 쓸 여유가 없어진다. 그래서 초등2학년에 사고력수학을 시작하기를 권한다. 2018-03-13
- 초등 때부터 ‘제대로 된’ 논술을 배워야 하는 이유 이신혜 원장 아카데미창 분당직영센터문의 031-718-7097논술은 언제부터 배워야 할까? 논술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수학과 유사한 과목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 말은 우리 아이들이 논술을 배우는 과정이 수학과 다를 바가 없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수학은 언제부터 배울까? 의심의 여지없이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3까지 배우고 있지 않은가?공교육과정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논술의 기초원리를 가르치고 있다. 논술의 기본이 구분하기인데 초등학교 1학년 때 사실에 대한 의견과 까닭(이유)을 드러나게 문장으로 쓰는 법을 교과과정에서 배우게 된다.그런데 논술은 보통 고3이 되는 겨울이나 수능을 치고 나서 잠깐 논술전형의 문제유형을 확인하는 정도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보니 정작 논술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대학에서 궁극적으로 요구하는 실력없이 시험에 응시한다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논술은 독해력, 분석력, 이해력이 요구되는데 단지 몇 시간 아니 몇 일 집중한다해서 그 실력이 바로 생기지 않는다는 말이다.그렇다면 초등학생 때부터 어떤 유형의 논술을 배워야할까? 현재 논술을 가르친다는 대부분의 사교육 업체는 일반적으로 ‘강아지똥은 왜 민들레를 껴안았을까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했을까요?’ ‘사막화의 해결방안은 무엇일까요?’ 라는 질문을 던지고 학생의 상투적인 답을 요구한다.하지만 논술은 융합적, 다면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학습이다. 즉, 글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쓰는 방식이 아닌 평가가 있는 교과중심의 ‘공인된 서술구조’에 의한 글쓰기를 배워야 한다. 문제현상에 대해 원인과 대안을 논리적 인과관계로 기술하여 쓰도록 하는 형태가 논술에 가까운 발문이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논술을 지도하는 방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 우리 아이들은 부모님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논리적인 글쓰기를 배우고 싶어한다. 또한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위해 ‘제대로 된’ 논술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2018-03-13
- 이제 학생 활동 중심 수행평가로 학업 역량 쌓아야 중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은 초등학교와 다른 교육환경에 적잖이 당황한다. 초등학교와 비교해 세분화된 과목들과 매 시간마다 다른 선생님이 진행하는 수업은 이제 중학생이 되었음을 실감하게 한다. 더욱이 올해 중1들부터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기에 그 어느 때보다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최근 발표되는 여러 정책들을 종합해 살펴보면 단순히 성적만으로 학생을 평가하지 않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드러난 학생들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평가방식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교육환경과 과정, 학습량 등 다양한 영역에서 큰 변화를 경험하는 중학교 1학년부터 수행평가에 대한 중요성을 염두에 두고 평소 수업시간에 성실하게 임해야만 학업 역량향상은 물론 긍정적인 평가까지 이끌어낼 수 있다.도움말 김강아 장학사(경기도 교육청 교육과정 정책과)ㆍ양선환 수석교사(샛별중학교)참조 교육부 홈페이지비중 커진 수행평가, 무시해서는 안 돼중ㆍ고등학생들 중에는 수행평가를 꼼꼼히 챙기지 못해 성적이 떨어진 경험을 한 학생들이 적지 않다. 평소 다양한 형식으로 평가되는 수행평가를 소홀히 했다가 지필고사 성적과 합산되는 학기말 성적에서 예상치 못한 결과로 아쉬워해봐야 이미 돌이킬 수 없다. 특히 자유학년제와 고교학점제 도입 등 배움 중심, 학생 참여 중심 활동이 점차 중요해지며 수행평가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이제 수행평가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경기도 교육청 교육과정 정책과의 김강아 장학사는 새롭게 개정된 교육과정에서는 일제식 지필평가를 실시하지 않고 학생들이 교육과정에서 참여한 활동에 대한 문장 평가를 보다 중시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한다. 이런 교육의 흐름으로 인해 교과 담당교사가 학습자들의 학습과제 수행과정 및 결과를 직접 관찰하고, 그 결과를 전문적으로 판단하는 평가방법인 수행평가를 무시할 수 없게 된 것이다.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수행평가의 평가방법을 보다 투명하게 하기 위해 보고서와 프로젝트 등 제출한 과제물을 평가하는 과제형 평가보다는 수업시간 내에서의 활동들을 중점적으로 관찰해 평가하는 학습 중심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런 과정 중심의 평가가 이뤄지는 수행평가는 교육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해 기본 학습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자유학년제 맞아 수행평가 성격도 달라져김강아 장학사는 중1 시기를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과도기라며 중학교의 수업 방침은 학생들의 활발한 참여를 목적으로 하는 초등학교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수업 후에 보다 다양하고 심화된 활동들을 연계하는 과정에서 차이가 있다고 설명한다. 다시 말해, 중학교 1학년에서 실시하는 자유학년제는 단순히 교과서 내용을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수업 안에서 이루어지는 활동들로 스스로 무엇을 할 수 있고 해낼 수 있는지에 대한 탐구활동을 하며 학업 역량을 향상시켜나가는 것이 목표다.자유학년제와 더불어 새로운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중1들은 점수로 환산된 성적이 아닌 저마다 학생들이 가진 종합적 능력을 평가받게 된다는 것이 올해부터 달라진 점이라고 샛별중학교 양선환 수석교사는 강조한다. 더욱이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지식의 양보다는 다양한 활동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이 변했다며 320 페이지에 달하던 과학 교과서가 개정되며 약 70페이지의 줄어들며 250 페이지가 된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엄밀히 말하면 자유학년제를 실시하는 중1은 수행평가가 없습니다. 이전처럼 수행평가로 점수를 매기지 않고 담당 교사들이 수업에서 수시로 관찰한 활동 내용, 참여도, 흥미도 등을 문장으로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한 것으로 학생들이 가진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양선환 수석교사는 자유학년제에서의 평가방침을 소개하며 보다 교사들의 관찰 중심으로 평가되는 자유학년제에서는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자신들의 역량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조언한다.중1, 어떻게 학습해야 할까?활동중심 수업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지면 학생들의 학습방법도 달라져야만 한다. 과거처럼 암기와 벼락치기식 학습으로 지식습득에만 집중하지 말고 각 단원별 학습 목표를 살펴 요구하는 능력을 이해하고 준비하는 습관을 가짐으로써 수업시간에 적극적인 참여를 해야 한다. 양선환 수석교사는 “예를 들어 광합성을 배우는 단원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지금까지는 객관식과 서술형 등의 문제들로 학생들의 지식을 평가해 점수화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직접 실험으로 광합성을 경험할 수 있는 활동들을 통해 과정을 관찰하고 분석, 비교해내는 탐구역량과 말하기와 쓰기 등 다양한 표현방법을 활용해 결과에 대한 자기 생각을 발표하는 의사소통능력, 그리고 그것들을 확장시켜나가는 문제해결의지 등을 구체적으로 평가하는 것입니다”라고 설명하며 보여주기식 학습이 아닌 철저히 활동에 근거를 둔 자신의 생각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자기 생각을 갖기 위해서는 우선 다양한 활동을 통해 느낀 점들과 생각들을 글과 말, 그림과 만들기로 표현해 보아야 한다. 이런 과정으로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고 구체화시키는 것은 물론 창의성 또한 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기 생각을 다양한 표현 방식을 활용해 친구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고 의사소통능력, 협업능력은 물론 배려까지 익힐 수 있다.마지막으로 자기 자신에 대한 평가를 놓쳐서는 안 된다. ‘되짚어보기’를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 무엇을 잘했는지, 실수는 무엇인지를 평가한다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찾아 진로탐색까지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이와 같은 학습방법을 중1부터 몸에 익힌다면 고등학교에서 필요한 나만의 역량을 키우는 과정에 대한 평가들이 고스란히 학교생활기록부에 녹여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초가 될 것이다.<중1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예시>[1학년 1학기 및 2학기 자유학기 운영교(자유학년 운영교)]교과과목1학기2학기비고성취도(수강자수)원점수/과목평균(표준편차)성취도(수강자수원점수/과목평균(표준편차)국어ㆍㆍㆍ국어ㆍㆍㆍPㆍㆍㆍPㆍㆍㆍ과목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1학기)국어(자유학기)(2학기) 국어(자유학기) 논제에 대해 타당한 근거를 바탕으로 주장을 세울 줄 알며, 토의ㆍ토론의 절차를 잘 이해하여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해결방안 탐색 시 효과적인 말하기 전략으로 상대를 설득할 줄 아는 등 논리적으로 토론하는 수업에 두각을 보임. 또한 읽기 목적에 따라 적절한 읽기 전략을 수립하여 글의 내용을 이해하고 글의 내용을 재구성하여 요약하는 읽기 능력과 글을 쓰는 목적에 맞게 정보를 수집하고 재구성하여 사회적 쟁점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분명히 하여 글을 쓰는 능력이 뛰어남사회(자유학기) : ‘독도에 대한 일본의 잘못된 주장’에 관한 토론에서 정확한 근거를 들어 일본의 잘못된 주장을 반박하며 우리 국토에서 독도가 가지는 중요성을 영역ㆍ경제ㆍ환경ㆍ생태적 특면에서 풀어가는 사고 과정이 창의적이며 자신의 생각을 참신하게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남참조 교육부 홈페이지 ‘2018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요령’<수행평가 유형 및 평가방법>평가유형평가방법학습과정 평가수업태도준비물뿐만 아니라 수업시간에 이루어지는 발표와 조별 활동 등을 통한 전반적인 수업 태도, 참여도, 적극성 등을 평가발표, 토론수업토론을 위해 준비한 자료의 다양성, 충실성, 창의성, 이해도 등 전반적인 탐구능력과 함께 발표 태도와 경청의 자세 등 토론에 필요한 능력을 평가실험,실습주어진 규칙과 과정을 중시하고 올바른 과제를 수행했는지를 살펴 문제해결능력과 결과보고서에서 드러나는 분석, 논리, 성실성에 대한 능력을 동시에 평가과제형 평가감상문, 독후감자신의 생 2018-03-13
- 애기 피부 만들어주는 테콜테 관리 아직도 모르세요? 봄비가 몇 번 내리더니 진짜 봄이 오려나보다. 요즘엔 봄이라는 계절이 여성들에게 결코 호락호락한 계절만은 아니다. 겨울동안 무너진 몸매도 다시 돌아보기 시작해야 하고 미세먼지 가득하고 건조한 대기로부터 피부의 보습을 유지해야 하는 그런 계절이니 말이다.특히 평소 피부와 몸매 관리가 어떠했는가가 드러나는 때가 있는데 바로 특별한 모임 날이다. 모처럼 멋을 내야 하는데 옷발도 화장발도 안 받으면 그때만큼 후회스러운 때도 없다. ‘진즉에 피부도 몸매도 신경 좀 쓸 것을.......’하고 말이다. 그래도 늦지 않았다. 한 번만 관리 받아도 그 효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골기테라피의 명가 ‘약손명가’가 있으니 말이다. ‘아고고’ 앓는 소리 나도시원한 골기테라피의 매력‘약손명가’의 골기테라피는 여느 피부 관리점의 마사지와는 차원이 다르다. 피부를 통해 불균형한 뼈의 위치를 조이고 풀어서 바로 잡아준다. 또 뼈와 피부 사이의 골막과 근육, 림프를 자극해 체내에 쌓인 노폐물은 배출하고 활기찬 혈액 순환을 통해 뼈와 근육이 영양분을 제대로 흡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피부를 통해서 뼈까지 자극이 가도록 마사지를 하다 보니 처음 골기테라피를 받으면 눈물이 찔끔 나오고 ‘아고고’ 앓는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아픔이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 체형이 많이 뒤틀려 있거나 근육이 뭉쳐있고 혈액순환이 좋지 않은 사람일수록 그 증상이 심하다. 그만큼 몸이 나빠진 신호를 보낸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그래서일까. ‘약손명가’의 관리사님은 유난히 아파하는 부위를 더욱 집중적으로 관리해 준다. 신음의 연속이었던 관리가 끝나면 뭉치고 불편했던 부위가 한결 편안해진 것을 느낄 수 있다. 그제야 ‘그 모든 순간에 관리사님은 내 틀어진 체형, 노폐물과 온 힘을 다해 싸워준 것이었구나’ 하는 깨달음과 함께 감사한 마음이 든다. 림프 절 모여 있는 테콜테 관리로피부 재생능력 UP골기테라피 중에서도 정수를 꼽자면 테콜테 관리를 우선 꼽을 수 있겠다. 얼굴, 팔, 등, 골반, V라인, 슬림 바디라인 등 원하는 부위를 집중 관리할 수 있는 ‘약손명가’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지만 테콜테 관리는 거의 모든 관리에 포함되어 있는 코스라고 할 수 있다.목에서 쇄골로 이어지는 라인을 말하는 테콜테 부분에는 몸의 중추로 연결되는 각종 림프가 집중 분포되어 있다. 뒤쪽 등과 목으로 연결되는 승모근과 경추 부분까지 함께 관리하게 되는데 테콜테 관리만 받아도 뭉쳤던 등과 목이 부드러워지고 얼굴에 열기가 느껴지면서 전신 순환의 중요성을 느끼게 될 것이다. 특히 목과 쇄골 라인이 자극되면서 피부 노화가 가장 먼저 오는 목 관리가 되고 구부정한 자세와 스트레스 등으로 파묻혔던 쇄골이 다시 드러나게 되는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게다가 림프 순환이 자극되면서 피부세포의 재생 능력도 높아져 얼굴색이 적어도 한 톤 더 화사해지고 동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설명할 필요도 없다.숨어있던 이목구비도 살아나는 효과까지‘약손명가’의 골기테라피가 유명해진 이유는 얼굴을 작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입증되면서부터다. 작은 얼굴 관리를 받으면 석고팩을 떠서 첫 방문 시의 얼굴 사이즈와 비교를 하니 얼굴 크기가 작아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팩트이다.그런데 작은 얼굴 관리나 균형관리를 받았던 고객들이 이구동성으로 올리는 후기가 있다. 그것은 바로 “얼굴이 예뻐졌던 소리를 들어요”, “성형수술 했냐고 물어보는 친구도 있어요.”, “인상이 부드러워졌단 말을 들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등의 후기다. 약손명가 용인죽전점의 서이화 원장은 “벌어진 광대와 이마를 모아주면서 두개골 자극이 함께 이뤄지므로 얼굴과 함께 두상이 축소되고 광대가 내려가면서 이목구비가 도드라지고 웃는 인상이 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하며 “얼마 전 약손명가 관리를 받으며 삶의 질이 향상됐다는 후기를 보았는데 제가 더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문의 용인죽전점 031-897-0091 분당정자점 031-714-6686 2018-03-13
- 가격과 품질 갖춘 맞춤가구제작의 절대 강자 43번 국도를 타고 가다 에버랜드 방향으로 가다보면 감각적인 빨간색 가구점이 눈에 띈다. 항상 지나다니면서 언제 한 번 가봐야지 하다 얼마 전 기회가 닿아 방문했다. 지나면서 볼 때는 몰랐는데 들어가 보니 매장이 한 곳이 아니다. 창고형 전시장과 곧 배송을 나갈 물건을 쌓아둔 창고와 공장까지 3동이 뒤쪽으로 더 있다. 바로 1989년부터 대를 이어 침대를 제작해 오다가 종합가구매장으로 거듭난 ‘줄라이 가구 아울렛’(이하 ‘줄라이’)이다. 경기도 광주가구단지창고형 가구 할인매장 선두주자지금은 경기도 용인과 광주지역을 중심으로 창고형 가구 매장들을 흔히 볼 수 있지만 사실상 오포지역에서 창고형 가구 매장은 ‘줄라이’가 처음이었다. ‘줄라이’의 원종훈 대표는 “줄라이 가구 아울렛은 1989년부터 침대를 전문으로 만들어온 승원산업(줄라이 침대)이 직영으로 운영하는 곳으로 승원산업은 저희 집안 3대에 걸쳐서 키운 업체”라고 소개했다. 이어 “20년 침대 전문 업체로 지내오다 2009년, 침대를 비롯한 소파, 장롱, 식탁, 서랍장, 거실장, 책상, 책장 등 가구 일체를 갖춘 종합가구아울렛을 오픈해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고 덧붙였다.침대 가구업체로 도매와 소매를 아우르며 국내 침대 제작 및 납품업체로 입지를 탄탄히 굳힌 곳답게 그 어느 곳보다 다양하고 믿을 수 있는 품질을 자랑하며 유통마진을 최소화해 합리적인 가격의 침대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별도의 침대 전시장을 운영해 고객들이 직접 침대에 누워보고 제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40년 가까운 세월 쌓아온 침대 및매트리스 제작 노하우침대와 더불어 매트리스 제작도 빼놓을 수 없다. 이천에 위치한 자체 매트리스 제작 공장을 운영하고 있어 라텍스, 포켓스프링 등의 소재 선택을 자유로이 할 수 있으며 매트리스를 감싸는 원단을 일체형으로 할 것인지 지퍼형으로 할 것인지도 고객이 결정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매트리스의 높이와 크기, 푹신함과 딱딱함 정도까지도 1:1 상담을 통해 맞춤 제작이 되기 때문에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이는 지속적인 재구매로 이어지고 있다. 원 대표는 “매트리스 사용 시 가장 주의할 점 중 하나가 습기 관리이기 때문에 매트리스를 주문할 경우 방수커버를 증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객 맞춤형 원목 가구 제대로 제작하면반영구적 사용 가능침대와 매트리스 전시장 옆에는 원목가구 전시장이 위치하고 있다. 수납형 침대, 2층 침대, 벙커 침대 등 사용자의 용도에 맞게 제작이 가능한 원목 침대들과 책상, 서랍장, 책장, 거실장 등이 맞춤 제작되거나 샘플로 제작되어 전시되고 있다.원 대표는 “가구를 놓을 공간의 규모, 창문과 출입문의 위치와 함께 원하는 가구의 크기와 용도를 상담한 후 도안을 그려 맞춤형 원목가구를 제작하고 있다”면서 “고객이 배송을 받을 때까지 약 열흘 정도 시간이 소요되며 원목가구의 특성상 습기 등에 의해 살짝 늘어나거나 줄어들 수는 있지만 거의 AS가 발생할 일이 없고,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원목 특유의 자연스러움이 더해져 한 번 제대로 맞춤 제작을 하게 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전했다.위치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문형리 345-4(문현로 55)문의 031-769-4856 2018-03-13
- 가출한 입맛 돌아오는 ‘보리밥 정식’으로 봄 활력 충전 촉촉한 봄비가 내리더니 봄이 성큼 다가올 모양이다. 몸이 먼저 봄이 왔음을 느끼는지 노곤해지고 무엇을 먹어도 입안이 텁텁하다. 이럴 때 가출한 입맛 찾아오는 음식은 바로 신선한 제철 나물들이 아닐까? 제철 나물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 중 하나. 탱글탱글하고 구수한 보리밥에 나물 한 가득 넣고 고추장으로 쓱쓱 비벼 한 입 가득 넣으면 ‘봄이 바로 내 입 속에 저장’된다.용인 고기리 계곡가에서 다양한 토속음식을 즐길 수 있는 토속음식 전문점 ‘주막보리밥’에서 새봄을 맞아 새로운 메뉴 ‘보리밥 정식’을 선보이며 다양한 메뉴를 업그레이드해 선보인다고 한다. 향긋한 봄나물과 구수한 보리밥을고추장으로 쓱쓱평일 낮에도 대기표가 기본인 고기리 맛집, ‘주막보리밥’. 이곳의 대표 메뉴인 ‘옛날 보리밥’을 업그레이드한 정식 메뉴가 새롭게 탄생했다. 8가지 계절 나물이 소복이 담기고 빠알간 고추장 종지가 가운데 자리한 옹기를 보는 순간 입에 신 침이 고인다. 구수한 맛에 식감까지 더한 찰보리밥은 웬만한 정성 없이는 관리도 힘든 놋그릇에 담겨 나온다. 여기에 8가지 신선한 쌈 채소와 돼지고기 두루치기, 생과일소스샐러드, 들깨소스해초무침, 두부김치, 잡채, 된장찌개가 기본으로 나온다. 그리고 보리밥에 빠져서는 안 될 단짝 친구 열무김치가 나온다. ‘주막보리밥’의 열무김치는 보리밥을 지어서 갈아 만들어 ‘아삭’ 한 입 베어 물면 열무김치의 알싸한 맛과 함께 전해지는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보리밥의 탱글탱글한 식감이 낯선 사람은 흑미 쌀밥으로도 선택이 가능하다.돼지고기 대신 코다리찜이나 주꾸미볶음이 메인 요리로 제공되는 정식도 있다. 건강한 요리로 봄기운을 내 몸 속에 저장보리밥 정식 못지않게 인기 메뉴는 ‘털레기 수제비’이다. 수제비가 담겨 나오는 그릇을 처음 보면 그 양에 놀라고 국물을 한 입 맛보면 보리된장 베이스에 건새우를 아낌없이 넣어 우려낸 진한 국물 맛에 또 놀라게 된다. ‘캬~’하고 아재 감탄사를 연발하며 계속 국물을 마시게 되는 중독성까지 있다. 24시간 숙성한 반죽을 3명의 전담 직원이 직접 손으로 뜯어 넣는다는 수타 수제비의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까지 더하니 연중 ‘털레기 수제비’를 찾는 마니아층이 형성됐다. 인근에 사무실이 없음에도 와이셔츠 부대가 보여서 물어보니 미금역에서 왔다고 한다. 점심시간에 자주 찾는다는 이들은 해장용으로 ‘털레기 수제비’를 애용한다고 한다. 직장인 점심, 주부들 모임에도 인기 장소수제비나 보리밥에 곁들이는 인기 일품 메뉴로는 녹두전과 도토리묵 무침 등이 있다. 100% 국산 녹두를 직접 갈아 고기, 숙주, 고사리를 넣고 지져낸 녹두전은 제대로다. 여기에 홍천 팔봉산 옥수수 동동주 한 잔 곁들이니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주막보리밥’에서는 주부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은 곳으로 식사 전후 모임을 할 수 있는 방갈로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각종 지역모임 장소로도 사랑받고 있다. 120석 규모로 전용 주차장도 완비되어 있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214-6문의 031-265-0777 2018-03-12
- 온전히 정성을 담은 삼남매의 식탁 손맛 좋은 할머니와 엄마 밑에서 자란 삼남매가 3년 전 의기투합해서 오픈한 ‘미지식탁 by 들마루’는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들마루’ 식당의 직영점이다. ‘들마루’ 식당은 삼남매의 부모님이 직접 운영하시며 근방에서 맛집이 되었고, 직접 재배해 만든 각종 장류와 김치, 두부와 도토리묵을 이틀에 두 번씩 삼남매의 식당으로 공수해 주신다. 부모님의 정성과 삼남매의 열정으로 ‘미지식탁 by 들마루(이하 미지식탁)’ 역시 정자동에서 속이 편한 밥집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속이 편안한 수제 국산 손두부와 도토리묵일품미지식탁의 주 메뉴는 국산 콩과 국산 도토리로 직접 만든 손두부와 도토리묵을 이용한 요리이다. ‘미지식탁’의 오현미 대표는 “부모님께서 식당을 운영하시면서 주변 텃밭에서 키우는 채소들로 김치와 각종 장아찌류, 장류를 담가 주시고, 직접 손두부와 도토리묵을 이틀에 한 번씩 가져다주신다”면서 “이를 이용한 두부자박이, 두부불제육김치볶음, 묵비빔밥과 수제양념돼지구이, 도토리묵밥 등이 주로 잘 나가는 인기 메뉴”라고 설명했다.주변 상권 대부분의 음식점들이 1층에 위치한 것에 비해 이 곳은 2층에 위치해 있어 눈에 잘 띄지 않음에도 점심시간에는 예약을 해야 할 만큼 항상 손님들로 붐빈다. 대부분 지인들의 소개로 오거나 이미 단골들이 대부분이다. 메뉴가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다 보니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고객, 당뇨로 인해 식단을 조절해야 하는 고객, 주변 병원들에서 근무하는 의사 고객들이 많은 편이다. 3대째 이어지는 비법 레시피와손맛 더해져오현미씨의 여동생이자 ‘미지식탁’의 내부와 메뉴판, 소품들까지 직접 제작해 손수 꾸민 오지영씨는 “최대한 테이블의 개수를 줄여 손님들이 쾌적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토속적인 메뉴지만 마치 카페에 온 듯한 느낌을 줄 수 있게 가게 내부를 경쾌하게 꾸몄는데 많이 좋아해 주셔서 뿌듯하다”고 미소를 지었다.주방을 맡고 있는 오현미씨와 오지영씨의 남동생 오남규씨는 요즘 부모님으로부터 친할머니 대에서부터 내려오는 비법을 전수받고 있다. 아직 시래기 볶음, 무짱아찌 등의 밑반찬 종류는 부모님이 직접 해서 갖다 주시지만 얼마 전부터 메인 요리들은 대부분 오남규씨와 오씨의 아내인 김다혜씨가 거의 100% 재현하는 데에 성공하고 있단다. 언제나 집에 온 듯 같은 편안한 서비스와한결같은 맛이 강점외부인 없이 가족이 운영하는 곳이기 때문에 서비스와 음식의 질과 맛에 편차가 거의 없다는 점은 이곳만의 강점이다. 밖에서 먹는 음식에 질려 소박한 집 밥이 생각날 때 대안으로 찾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그러나 소량씩 직접 만든 두부와 도토리묵 등이 주재료이기 때문에 매일 한정된 양만 팔 수 있어 가끔은 재료가 떨어져 본의 아니게 일찍 문을 닫아야 할 때도 종종 발생한다. 항상 방문 전 식사 가능 여부를 물어보는 것이 안전할 듯싶다.위치 분당구 정자로 78번길 2층문의 031-717-2541 2018-03-12
- 천연재료 생활용품으로 가족건강과 환경변화 이끌어요 봄기운이 만연한 화요일 오전, 가족건강과 지역과 지구의 환경을 위해 애쓰는 멋진 모임이 있다하여 발걸음도 가볍게 용인 동백지구로 향했다. 차분하고 쾌적한 용인 동백지구의 주택단지에 위치한 ‘에코공작소’의 문을 여니 짙은 라벤더 향이 반겨주었다. 안쪽에서는 회원들이 재활용 주방비누 만들기에 몰입 중이었다. 안전하고 우수한EM 찬밥 주방비누 만들기“폐식용유와 EM 발효액에 가성소다를 넣고 잘 저어서 녹여주세요. 가성소다를 넣으면 증기가 발생하고 온도가 90도까지 상승하니 꼭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셔야 합니다.” 모임의 리더 이영자 님이 차분히 비누 제작 지도를 하고 있었다. 한참을 혼합 용액을 젓더니 준비된 누룽지 찬밥을 꺼내 넣고 다시 젓기를 반복했다. 핸드 블랜더로 곱게 갈아주고 녹차가루와 청대분말을 섞은 후 마지막으로 환경호르몬이 없는 중조(베이킹소다)를 첨부했다. 각자 가져온 재활용 플라스틱 용기를 틀로 삼아 비누혼합액을 부었다. 용기를 밀봉하고 보온 상태에서 2차 비누화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재활용 스티로폼 상자에 조심스레 보관을 함으로써 오늘의 작업을 마쳤다.“비누의 주재료인 폐식용유와 찬밥은 참가자분들이 직접 가져오신 거예요. 이런 체험을 통해 가능한 화학물질을 적게 사용하고, 재활용과 재사용을 실천하며 우리 가족의 건강과 우리 지역 환경의 변화를 기대합니다.”에코맘 동아리에서 에코공작소 창업까지친환경 DIY 모임인 ‘에코공작소’는 2012년 이영자(57·용인 동백) 대표로부터 비롯되었다.“제가 당시 EM을 공부하다가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 모임을 만들었어요. 그림을 가르치던 회원들과 지인, 한살림 조합원들이 모여 에코맘 동아리를 만들고, 함께 EM 발효액을 활용한 비누, 화장품 등을 만들었죠.”제작하는 제품들이 반응이 좋아 좀 더 생산성 있는 모임 활동으로 성장시키고 싶어 동아리에서 활동하던 5인이 따로 나와서 ‘일공동체’를 결성했다. 재작년에 이영자 대표와 유미애(57· 용인 청덕동)씨는 용인시 사회적경제 창업아카데미를 수료하고 함께 창업을 준비했다. 이영자 씨의 동년배 친구인 유미애(57·용인 청덕동)씨는 모임의 오랜 과정을 함께 해왔다.“창업아카데미에서 함께 공부를 하다가 사회적 기업에 관심이 생겨 아카데미에서 배운 대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보기로 했죠. 저희 또래가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잖아요. 그래도 주변 도움을 받아가며 어렵사리 사업계획서를 만들어 ‘경기도 사회적경제 UP 창조오디션’에 공모했어요. PPT까지 만들어서 성남혁신센터에서 오디션을 봤는데 지원한 40팀 중 선발된 25팀(용인 5팀)에 속해 뽑히게 됐고, 1천만 원의 창업지원비를 받았죠.”창업비의 용도와 사용방식은 매우 제한적이었으나 그 계기로 창업을 하고 2017년 5월 지금의 공간을 사비로 마련해 ‘에코공작소’ 개업을 했다. 동아리부터 함께 시작한 5명이 창업 멤버다. 마을공동체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에코공작소에서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친환경 생활용품 DIY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M찬밥 주방비누, MP시어버터 보습비누, EM바디워시, CP진주미백비누, 자운고, 자초립밤, 진주미백크림, 코코넛만능크림, 히알루론산 에센스필러 만들기 등 3월에 개설되는 프로그램들이 전문적이고 다양하다. 월요일과 목요일에는 퀼트, 손뜨개, 자수, 천연염색, 면생리대 만들기, 컨츄리 인형반, 캘리그라피 등의 수공예 강좌도 개설된다. 미술을 전공한 이영자 대표의 초등미술반도 운영되고 있다. 취미 소모임이나 세미나, 회의를 위한 공간대여도 가능하다.에코공작소는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창립에 동참하면서 ‘꽃보다동백’ 릴레이 교육을 진행하는데 ‘고추장 담기 교육’으로 첫 포문을 연다. 에코공작소는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에서 지정한 ‘우리동네 학습공간’으로 선정돼 ‘1시민 1강좌 배우기’ 사업을 신청해 강사 지원을 받아 시민들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2018-03-12
- 중고거래 이상의 의미, 문화·기부·교육이 어우러진 한마당 ‘벼룩이 들끓을 정도로 오래된 물건들을 파는 시장’이라는 뜻을 지닌 플리마켓(flea market 벼룩시장).19세기 프랑스에서 시작된 플리마켓은 우리지역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풍경이 되고 있다.따뜻한 봄이 풀리면서 올 한해 분당 용인의 플리마켓도 기지개를 펼 준비를 하고 있다.단순하게 중고물품 거래 이상의 의미로 문화, 예술은 물론 기부, 아이들의 경제교육의 한 축을 담당할 정도로 발전한 플리마켓이이제는 서로 나누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이에 분당·용인에서 만날 수 있는 플리마켓을 찾아보았다.“온 동네 가족 축제, 나눔과 경제도 배울 수 있어요”성남의 대표 플리마켓인 ‘어린이 경제 벼룩시장’이미 성남시의 대형 축제로 자리매김한 ‘어린이 경제 벼룩시장’은 어린이들이 중고 물품 직거래를 통해 자원 재활용과 나눔, 경제활동의 가치를 배울 수 있어 의미가 깊다. 1년에 2번 열리는데 올해는 5월과 10월로 예정되어있으나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발표하지 않은 상태이다.사전 신청한 600여 팀의 가족 단위 어린이가 판매자로 참여해 재활용 가능한 의류, 학용품, 책, 생활용품 등 다양한 중고 물품을 직접 판매하게 된다. 관계자는 “이날 하루 사장이 되는 어린이는 판매할 물품의 가격을 결정하고, 홍보, 경쟁, 흥정하는 과정 속에 시장의 원리를 배운다”고 말한다. 또한 판매 활동을 통해 얻은 이익 가운데 10% 이상은 기부를 하게 되고, 팔고 남은 물품 역시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해 나눔의 의미까지 누릴 수 있다. 행사가 열리는 동안 시청 광장 주변에는 다양한 홍보 체험부스도 설치되어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호응이 커 시청 광장에 벼룩시장이 서는 날이면 많은 인파가 몰리며 참가를 원하면 조기에 마감이 되므로 발 빠르게 신청을 해야 한다. 학생들의 참여가 돋보이는 ‘판교 25통 힐링 마켓’ ‘판교 25통 힐링 마켓’도 큰 축제, 올해도 10월 13일 토요일에 예정되어 있다. 2014년부터 이어온 이 행사는 판교 25통 주변 골목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어 ‘판교 25통’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마을 축제의 성격이 강하고 학생들을 중심으로 하는 문화 예술체험부스, 공연 등이 이뤄지며, 더 이상 사용하지 않은 일상의 물건들을 고치고 다듬어 다시 사용할 수 있는 버리지 부스들은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자연 순환을 대하는 성숙한 모습을 볼 수 있어 교육적인 효과도 크다. 그 밖에 벼룩시장, 보물찾기 목공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외국인 들이 꾸미는 놀이 문화 교실이 있어 다양한 나라를 체험할 수 있다. 그 외 세부사항은 논의중이라고 한다. “지역 그리고 고유한 색깔로 자리 잡은 프리마켓”힐링이 있는 용인 상현동 광교숲속마을 ‘마켓포레’용인 수지구 상현동과 광교신도시 사이에 숨어있는 ‘광교숲속마을’의 플리마켓도 유명하다. ‘광교숲속마을’은 서봉 숲속공원과 정암 수목공원, 번암 가족공원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주택단지인데, 이 단지 내의 카페거리에서 열리는 플리마켓이 입소문 나면서 지역 시민들이 몰려들고 있다. 숲속마을답게 ‘마켓포레’라는 예쁜 이름도 지니고 있다. 올해 ‘광교숲속마을 마켓포레’는 오는 3월 17일(토)에 개장하며, 4월부터는 매달 첫째, 셋째 토요일에 열릴 예정이다. 상가번영회 박진한 회장은 “올해는 숲속마을의 특색을 살려 공원의 둘레길, 광교호수공원 등과 연계한 산책과 힐링이 있는 마켓을 열 계획입니다. 또한 용인시 농민들과 결연해 로컬 푸드 직거래 장터도 열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4월 셋째 주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이해 ‘키즈축제’가 열린다. 볼거리와 체험거리 가득한 ‘용인 생활예술플리마켓’생활 예술품들을 만날 수 있는 이색 플리마켓도 있다. 용인중앙시장상인회와 국제FCA협회가 개최하고 용인중앙시장의 문화 공간, 청한 상가 지하의 공방장인 13명의 선생님들의 공방이 모여 있는 용인아틀리에가 주관을 한다. 3월부터 매월 마지막 금요일마다 열릴 예정이며 판매품목은 플라워, 캔들, 디퓨저, 천연방향제, 천연 숙성비누, 고려백자, 생활자기, 회화, 인물화, 아동악세사리(리본공예), 싹스 돌, 캘리그라피, 핸드페인팅, 한지냅킨공예, 뜨개소품, 홈패션용품, 야생화자수, 인도 수제공예품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다.다양한 즐길거리도 준비되어 있는데 체험행사로는 용인1호 고려백자 명장님의 도자기 물래 체험, FCA협회장의 아로마 심리상담, 100여 가지 향기체험, 캔들 만들기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특별행사로는 버스킹 공연, 페이스페인팅, 가훈과 좌우명 써주기 등으로 구성된다. 1주일에 한 번씩 열리는 ‘Market 백현 Road’연기자 황돈희 씨가 총괄을 하고 있는 ‘Market 백현 Road’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플리마켓. 역사는 짧지만, 매주 토요일마다 꼬박꼬박 만날 수 있어서 금방 친숙해진 플리마켓이다. 백현동 카페거리 A구역에서 이뤄지며 솜씨 좋은 상인들의 핸드메이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황돈희 대표는 “경력 단절된 분들의 일자리 창출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수익금의 일부는 좋은 일에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판매 품목은 디퓨저, 수제 디저트류, 장신구, 패브릭제품, 플라워소품 등이며 캘리그라퍼나 초상작가들이 참여하여 예술적 향기를 불어 넣고 있다. 곧 날씨가 풀리면 버스킹, 공연, 음악회도 예정하고 있고 현재는 20개 정도의 부스이지만, 이 또한 40개 정도로 늘어날 것이다.12시 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중에 있으며 여름이 다가오는 시기에는 야간개장 플리마켓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프리마켓도 즐기며 좋은 일도 함께 해요”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나사움 플리마켓’봉사의 개념으로 열리는 플리마켓도 있다. 분당 ‘나사움’ 플리마켓이 그렇다. 나누고 사랑으로 채움이란 뜻을 가진 ‘나사움’은 현재 15명가량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봉사단체이다. 이들의 만남도 온라인상 일종의 프리마켓에서 이루어 졌는데, 모두 분당·용인 지역에 거주하는 주부들로 결성이 되었다. 지역민들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하고, 남은 물품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를 하는 방식이다. 지난 12월 3일에 걸쳐 진행 된 행사에서 무려 130만원의 수익금이 발생해 ‘나사움’ 회원들은 수익금 전액을 경기사회복지 모금회의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기도 했다. 이들은 6개월에 한 번씩 자선 플리마켓을 운영할 예정이란다. 또한 봄과 가을엔 회원들의 재주를 살린 프리마켓을 운영할 예정, 수제 제품들을 판매한다고 한다.이름시기장소문의 및 비고Market 백현 Road매주 토요일백현동 까페거리 A구역퀄리티 있는 핸드메이드 상품광교 숲속마을 ‘마켓포레’매월 셋째 주 토요일수지구 광교호수로 378번길푸드크럭 핸드메이드 중고 물품 버스킹정자동 행복마을 축제10월 예정신기초, 느티마을 3,4단지문화 공연, 먹거리, 체험부스, 벼룩시장(031-729-9536)용인 생활예술 프리마켓3월부터 매달 1회 마지막주 금요일용인중앙시장핸드메이드 제품, 체험부스www.suyetree.co.kr 에서 확인마켓 오마이갓 in 카페에린3월 7일 2018-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