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4시간 운영, 공부분위기 딱~ 잡힌 셀프 스터디카페 카페형 독서실 스터디카페의 전성시대이다. 집중하기 힘든 집이나 답답한 독서실을 벗어나 자유로운 분위기의 카페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음료를 파는 게 주 목적인 카페에서 공부하며 자리 잡고 있게 되면 매장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때문에 스터디카페를 많이 찾게 되는데, 여느 카페 못지않은 환경과 분위기 속에서 눈치 보지 않고 자유롭게 공부만을 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반면 부모의 입장에서는 경제적인 부담도 만만치 않다. 집을 이용하면 좋겠지만, 아이가 원하니 어쩔 수 없이 끊어주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 하지만, 최근 셀프 스터디카페가 등장하면서 아이와 부모의 만족도를 다 높일 수 있을 것 같다. 키오스크 개념 도입, 합리적인 가격서현동에 위치한 스터디아지트는 24시간 독서실에 셀프라는 개념을 도입해 화제이다. 그 동안 학원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공부법에 관심이 많았던 정승연 대표는 “눈치 보지 않고 공부할 수 있는 카페에 인건비를 줄여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 할 수 있는 독서실이 생긴다면 학생들에게 환영받을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스터디아지트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한다.스터디아지트는 매니저의 공간 대신 키오스크라는 이용자 스스로 작동할 수 있는 무인정보단말기가 서 있어 그 역할을 대신한다. 이용자 스스로가 회원카드도 발급하고 원하는 좌석 원하는 시간 등을 선택할 수 있게 되니, 자연적으로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다. 14개의 CCTV,책상이 넓고 통로도 넓은 편이라 쾌적스터디아지트는 98석의 일반석과 8명이 이용할 수 있는 스터디 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실은 카페실과 정숙실 두 개로 분리 되어 있는데, 카페실은 24시간 은은한 음악이 흐르며 간단한 대화 정도는 가능하지만 대체로 조용한 편이다.특히 책상이 넓고 통로도 넓은 편이라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각 책상마다 조도를 바꿀 수 있는 개인 램프가 설치되어 있다. 책상의 구조도 더 집중할 수 있는 1인용 책상과 두 명이 같이 앉을 수 있는 2인용 책상이 있어 선택할 수 있으며 책상 옆에는 책과 가방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 편리하다.또한 곳곳에 14개의 CCTV를 설치하여 사각지대가 전혀 없이 모니터 하고 있으며, 4군데에 비상벨이 있어 관리자와 경찰, 그리고 사설 보안요원이 바로 도착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피톤치드 공법을 사용해 친환경적 시설을 자랑한다. 스터디 룸은 넓고 대형 TV과 칠판이 설치되어 있어 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독서실 안에는 간단한 음료와 차가 준비되어 있고, 밖으로 나오면 잠시 쉴 수 있는 테이블과 다양한 음료를 갖춘 자판기를 이용할 수 있다. 공부에 욕심이 있는 학생들이 많이 찾아분위기 좋아 정 대표는 “인근 지역의 학생들이 많으며, 24시간 운영되기 때문에 공부에 욕심이 있는 학생들이 많이 찾는 편”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아예 수능 때까지 등록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리고 “셀프 스터디카페라고 해서 분위기가 흐트러지지 않을까 걱정 할 수 도 있지만, 막상 방문해서 보니 너무나 조용하고 공부하는 분위기가 잘 잡혀졌다”고 한다. 또한 2층에 위치해 있고 유흥시설이 없고 관리가 잘 되는 건물이라 안심하고 보낼 수 있을 듯 하다.위치 분당구 불정로 376번길 7 2층 202호문의 010-4455-4934 2018-04-24
- “소신을 가지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 필요해요” 예고 출신이 아닌 학생이 서울대학교 미대에 합격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미대 입시에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갖춘 예고가 아닌 일반고에서 실기와 수능을 동시에 준비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이런 이유로 미대에서는 해마다 한 번에 합격한 소수의 일반고 3학년 학생들의 실력을 대단하게 평가한다.올해 서울대 서양화과에 입학한 최인서양은 고등학교 1학년 때 미술을 전공하기로 결정했다.평소 좋아했던 미술을 전공으로 선택했지만 입시 준비는 결코 녹녹치 않았다.약점이 될 수 있는 일반고라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던 최인서양이 같은 꿈을 꾸는 후배들에게 전하는 조언을 들어보았다.뒤늦게 미대 진학 결정하게 해준미술 동아리어려서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던 최인서양은 6학년 때 경험한 입시 미술로 인해 전공의 꿈을 접었다. 한 장의 그림을 그릴 때도 다른 친구들과 경쟁을 염두에 두어야 하고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없어 더 이상 그리는 것이 즐겁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고등학교에서 미술 동아리 활동을 하며 이런 생각이 바뀌었다.“다양한 활동은 미술에 대한 흥미를 더욱 키워줬고 선배,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그동안 제가 막연하게 갖고 있던 입시 미술에 대한 편견이 깨졌어요. 그저 두렵고 어려운 경쟁이 아니라 제가 좋아하는 미술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렇게 최양은 조금은 늦었지만 좋아하던 미술을 대학 진학의 방법으로 선택했다.미술을 기반으로 한 적극적 활동으로다양한 경험 쌓아 교내에서 미술로 참여할 수 있는 활동들을 찾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최양은 미술 동아리는 인기 없는 동아리라는 친구 말에 오기가 생겨 부장으로 자원해 여러 활동들을 계획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한 결과 5배나 넘는 후배들이 지원했다며 활짝 웃었다. 특히 미술치료와 백남준 아트센터에서의 도슨트 봉사가 의미 있었다며 “낯선 사람들 앞에서 작품을 설명하기 위해 작가 백남준의 작품과 기획전을 공부해 스트립터를 쓰고 여러 차례 리허설을 하는 경험은 미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다른 사람들에게 제가 좋아하는 것을 알려주는 흥미로운 경험이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이외에도 교내와 성남시 미술대회 수상, 그리고 3년 동안 교지에 선생님들의 캐리커처를 도맡아 그리며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선택했다면 소신을 가지고착실히 노력해야실기와 함께 수능을 동시에 준비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는 최양은 특히 사탐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어려웠다고 털어놓았다. “미대 입시에서 중요한 탐구 과목을 준비하려고 2학년 후반부터 생활과 윤리와 사회문화를 선택해 공부를 시작했어요.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1학년 때 내신과목이었던 생활과 윤리 성적은 괜찮은데 사회문화 성적이 안 나오더라고요. 고민 끝에 고3 교육과정에 없지만 평소에 관심이 있던 윤리와 사상을 선택했어요. 주위의 걱정도 있었지만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개념을 정리하고 기출문제를 풀었고 모르는 부분은 생활과 윤리 과목 선생님의 도움을 받았답니다.” 최양은 고집스럽게 선택한 자신의 결정에 책임지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했기에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합격의 필수조건인 수능 최저기준을 맞추기 위해서는 자신 있는 과목의 성적을 꾸준히 유지해야 했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 따라서 3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주 2회의 야간자율학습에 참여하고 조금 더 일찍 등교해 학습시간을 확보했다. 탐구 과목과 함께 기출문제집을 반복해서 학습하며 국어와 영어를, 친구들에게 풀이를 물어보며 수학에 대한 대비를 꾸준히 한 결과 9월 모평에서 원하는 성적을 얻었고 서울대에 원서를 내기로 최종 결정하게 되었다.나만의 개성이 담신 포트폴리오와장점을 최대한 살린 실기시험최양은 3년 간 다양하게 노력한 성장과정을 담은 포트폴리오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저는 같은 스타일의 그림을 그리는 것에는 흥미를 느끼지 못했어요. 그런 제 고집 때문에 포트폴리오도 고등학교 시절에 그린 다양한 그림들로 준비했어요”라며 특히 학교 수행평가 때 그린 달력 일러스트와 유화로 사실적 묘사를 한 자화상은 서로 다른 스타일로 면접 때 질문을 받았을 정도로 면접관의 관심을 받았다고 덧붙였다.“실기시험에서 흔한 주제를 선택한다면 수험생 중에 가장 잘 그려야 눈에 띌 수 있어요. 때문에 주어진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나의 경험을 담은 나만의 스토리를 담아 그림을 그려야만 좋은 평가를 얻을 수 있는 것 같아요”라며 실기시험을 앞두고 새로운 것들을 그리는데 집중하기 보다는 그동안 잘 되지 않았던 부분을 파악해 실수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최양은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어려운 주제를 선택해 그림을 그리려다 보니 구체적인 묘사에서 부족한 점이 보였던 것을 염두에 두고 실기 시험에서는 사실적 묘사를 하는데 힘썼다고 회상했다.마지막으로 스스로 관심 있는 학교들의 모집요강을 시간이 날 때마다 직접 찾아봐야만 합격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2018-04-24
- 학생들이 주도하는 학교, 자기관리역량으로 대입 결실 용인 보정고등학교(이하 보정고)는 용인 수지·기흥 학군에서 선호도가 높고 대입 실적도 좋은 상위 학교 중 한 곳으로 꼽힌다. 1단계 배정률이 50%밖에 되지 않아 근거리 학생들이 가고 싶어도 보정고를 마음 놓고 지원할 수 없는 현실이다. 고교 평준화 이후에도 지원 선호도는 여전히 높으면서 수시 대입 실적도 상승 추세라 인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학생들의 자발성이 높아 교내활동이 활발하고 학생에 맞는 눈높이 진학지도로 손발이 척척 맞는 학교 분위기가 가장 큰 장점이다.평준화에 맞춰 3년 전부터 공들인 진학지도 결실용인시가 평준화 되면서 입학생들의 평균내신이 낮아져 대입 실적도 낮아질 것으로 우려했다. 때문에 보정고는 3년 전부터 평균 입학내신이 낮아진 학생들의 수준에 맞춰 교육 시스템을 개편하고 대입 진학 준비를 해왔다.이순교 교감은 “분당이 평준화되어 바닥에 떨어졌다 10년이라는 세월을 거쳐 올라오는 것을 용인의 일반고들은 지켜봤습니다. 지식전달 위주의 수업에서 과정 중심의 교육시스템으로 바꿔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빨리 적용했는데, 그것이 학생부종합전형 확장과 맞물리면서 성공적인 전환이 가능했던 겁니다”라고 말했다.평준화 1세대였던 올해 졸업생들은 비평준화 선배들보다 학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스스로 인지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해 1학년 때부터 미리 준비했다. “1,2학년 때 아이들이 열심히 활동한 덕에 3학년 교사들은 구슬을 어떻게 꿸까 고민만하면 됐습니다. 교사들의 전문적 학습공동체에서 입시정보를 공유하고, 학생부를 읽으며 학생을 파악해 장단점을 얘기하면서 학생별 특색을 어떻게 살려낼까 연구를 했죠. 애들 생활기록부를 보고 전문분야 과목 교사들의 협조를 구해서 다함께 관리했습니다”라고 김안용 3학년 부장교사가 설명했다. 교사들도 놀라는 보정고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박성만 융합과학부장교사는 수능 공부 외에 학교활동을 시간낭비라고 여기던 비평준화 시기 학생들과는 달리 평준화 시대 보정고 학생들은 학교 수업과 활동에 임하는 자세가 굉장히 능동적이고 활동적이라고 강조했다.“애들이 시간을 쪼개서 활동해요. 아침 8시부터 실험실을 열어달라고 성화입니다. 시키지도 않았는데 동아리 아이들이 과학탐구 과목별 파트를 나누어 주제를 선정하고, 개인 연구논문을 선후배와 연계해 쓰고, 대회에 나가는 것도 다 알아서 해요. 선배로부터 월별 동아리 활동 계보가 생겨서 후배들도 체계적으로 활동하죠. 교내 대회마다 참여자가 너무 많아 예선전도 치열합니다. 아이들이 학교생활이 재미있고, 자신이 목표하는 바를 향해 가다 보니 학업의 자기주도성도 갖추어져 달라진 입시에 맞는 인재형이 되어 대입 실적으로 결실을 맺는 겁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문제점이 많이 지적되고 있지만 교육의 현장에서는 공교육이 정상화되는 큰 변화를 실감하고 있습니다.”38개가 넘는 창체동아리(정규동아리)에 다양한 자율동아리까지 아이들의 활동영역은 무궁무진하다. 그중에서 과학 관련 실험반과 유네스코 동아리는 입회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고 한다. 보정고에 입학하면 학부모와 함께 구성된 가족봉사단에서 다양한 지역단체에서 외부 봉사활동도 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사물인터넷교육 희망 학교로 선정돼 진로 관련 활동도 가능했다. 2017학년도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한 박성만 융합과학부장(물리학 박사, 수능출제위원)의 과학 프로그램과 정보 프로그램도 알차게 운영되고 있다.올해 입학한 1학년 학생들은 2015년 개정 교과과정의 문·이과 통합 교과를 배우고 있고, 이들이 2학년이 되면 기본 교과와 교과과정 내 탐구과목 3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주문형 강좌 형태를 오픈할 예정이다.보정고는 죽전고, 대지고, 현암고와 함께 교육과정 클러스터 5개 과목을 운영하고 있다(보정고-로봇기초, 사회과제탐구 / 죽전고-미술실기 / 현암고-화학실험 / 대지고-컴퓨터 프로그래밍). 특히 보정고의 로봇기초는 단국대의 협조를 받아 진행한다.서울대 4명, 인서울 진학자도 크게 늘어보정고는 2018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4명(재학생 3, 졸업생 1)을 비롯해 의대 2명(순천향대, 한의대), 홍콩과기대 1명, 카이스트 2명, 연세대 8명, 고려대 10명, 성균관대 11명, 한양대 15명, 서강대 1명, 중앙대 11명, 경희대 14명, 이화여대 4명, 서울시립대 5명, 외대10명, 사관학교 3명을 보냈다.(중복포함, 재수생포함)정소영 교무부장교사는 “예년에 비해 상위권 대학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진학하는 비율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경기권 4년제 대학보다 인서울 4년제 대학에 진학한 학생 수가 훨씬 많아졌죠.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학교별로 강점 부각이 가능하고,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내신 등급을 받기에도 예전보다 유리해졌기 때문입니다”라고 분석했다. 미니인터뷰 - 소진복 보정고등학교장인성과 자발성이 갖추어진 학생들이 자랑소진복 교장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분위기가 대입 결실로 반영되는 것이 매우 고마운 일이라고 말했다.“적극적인 학생들을 보면 교사들도 흥이 나서 끌어주고 지원해주며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학교는 이런 학생들이 자유롭게 공부하고 활동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드는데 애쓰면 되는 거죠. 우리 보정고는 학생은 물론 학부모님들과 선생님들도 희망하는 학교입니다.”소진복 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이 자기관리역량이라고 강조했다. 학생 때부터 자발적으로 자신을 관리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해야 미래에 펼쳐질 상황에 적응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우리 보정고 학생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웹사이트 서버로 구축된 학교생활 자기관리 시스템을 통해 진취적이고 자발적인 활동을 누적 관리합니다. 또한 생기부 기록에만 연연하는 것이 아니라 오행실천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 나눔, 배려, 화합, 존중의 인성을 갖추고 진정성 있는 학교활동을 하기 때문에 면접에서 진짜 역량이 드러나게 되는 겁니다.”소 교장은 가족봉사단 활동을 하며 학교와 일심동체로 학생들에게 관심을 쏟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한 내년에는 상위권 학생들이 용인에 더욱 많이 잔류할 것을 예상하며 앞으로 보정고의 대입 실적은 점점 더 좋아질 일밖에 없다고 자신했다. 2018-04-24
- 진로희망에 따른 과목 선택과 계열 맞춤 교육으로 미래 인재상 구현 문과와 이과 구분 없이 학생의 흥미와 적성을 바탕으로 필요한 과목을 선택하도록 설계된 2015 개정교육과정.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간상으로 대학의 학생 선발 평가 기준이기도 한 자주적인 사람, 더불어 사는 사람, 창의적인 사람, 교양있는 사람은 2015 개정교육과정의 추구하는 인간상이기도 하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이 다양화 개별화 되어야 하는 이유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를 가장 명확하게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분당고등학교(이하 분당고)의 교육과정을 들여다보았다.수능 출제 범위 과목 위주로 희망 계열별 과목 선택권 넓혀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야성을 목표로 수용자 중심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을 추구하는 분당고. 현재 1학년을 대상으로 진학 희망 계열을 인문사회계열과 자연과학계열로 크게 나누어 계열을 선택하게 하고, 필요한 세부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많은 고교들이 계열별로 3~5개 계열별 커리큘럼을 운영해 학생들은 과정을 선택하게 하는 것과 달리 분당고는 공통 필수과목도 필요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열어 놓았는가 하면, 인문사회계열과 자연과학계열 관련 과목을 개설해 학생들이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게 했다.분당고는 수능 출제범위 과목 위주로 개설해 희망 계열별 과목 선택 예시안을 제시하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과목 선택 설명회를 열어 희망 진로 맞춤형 따라 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돕고 있다. 계열별 과정을 운영하는 대신 기초, 탐구, 예체능, 생활교양 영역별 과목을 세분화해 일반선택과 진로선택 과목을 다양화 한 것. 획일화를 지양하고 과목에 대한 선택권을 강화함으로써 학생들은 자신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진로 목표에 최적화된 교과 과정을 스스로 만들 수 있게 됐다. 한편 분당고는 학생 주문형 교육 강좌인 클러스터 교육과정과 교과간 경계없이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100% 보장하는 자유수강제도 운영하고 있다.*분당고의 학생 맞춤형 선택과 집중 교육과정학교 선택학생 선택1학년국어,수학,영어,한국사, 통합사회,통합과학,과학탐구실험,체육,음악,기술,가정(학기당 합계 26단위)물리학Ⅰ,화학Ⅰ,생명과학Ⅰ,지구과학Ⅰ 중 택1 (2학기 4단위 운영)2학년수학Ⅰ,수학Ⅱ,운동과 건강,음악연주/미술창작 중 택1(학기당 합계 8단위)문학,언어와매체,고전읽기,확률과통계,수학과제탐구,영어Ⅰ,영어회화,영어독해와작문,미문화읽기,세계지리,세계사,경제,정치와법,윤리와사상,사회문제탐구,물리학Ⅰ,화학Ⅰ,생명과학Ⅰ,지구과학Ⅰ,과학사,생활과과학,과학정보,지식재산일반,중국어Ⅰ,일본어Ⅰ,한문Ⅰ,철학,심리학,환경,실용경제,논술 (학기당 22단위 선택)3학년스포츠와 생활,음악감상과 비평/미술감상과 비평 중 택1(학기당 합계 2단위)화법과 작문,독서, 심화국어,미적분,기하,경제수학,심화수학Ⅰ,고급수학Ⅰ,영어Ⅱ,진로영어,심화영어회화Ⅰ,심화영어독해Ⅰ,심화영어작문Ⅰ,한국지리,사회문화,생활과윤리,여행지리,고전과윤리,물리학Ⅱ,화학Ⅱ,생명과학Ⅱ,지구과학Ⅲ,융합과학,물리학실험,화학실험,생명과학실험,지구과학실험,체육탐구,스포츠개론,음악사,미술사,공학일반,창의경영,중국어Ⅱ,일본어Ⅱ,한문Ⅱ,철학, 심리학,환경 실용경제,논술(학기당 28단위 선택)학생의 숨은 경쟁력 찾아내는 분야별 활동과 학생부 기록시스템‘스스로 살아가는 힘, 세상을 움직이는 인재’라는 분당고 교육 비전 실현을 위해 스스로 도전하고 진로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맞춤형 교육과정은 전공적합성을 중시하는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면밀하게 들여다보는 부분이다. 분당고가 수시 전형에 강한 이유는 정규교육과정과 함께 완성도 높은 입시 전략을 운영한 덕분이다.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 주제별 프로젝트 보고서, 소논문반, 또래교사 재능기부, 독서토론 활동, 수요드림데이트, 자기소개서 & 면접 컨설팅, 대학생 멘토링, 꿈JOB으路, 직업체험, 기업가 정신 진로캠프(히어로프로젝트), 전문가 초청 진학아카데미, 외부 전문가 초청 진로진학 특강(매주 3~4개 교실), 창체동아리(62개), PEER LEARNING(125개) 등의 비교과 및 입시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사회과 프로젝트, 과학탐구실험반, 토론과 발표수업으로 탐구활동, 예체능 활동을 통해 작품을 구상하고 학생들이 주제를 정하여 결과물을 산출하는 형태로 학기마다 논문을 작성해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상위권을 위한 학생부종합전형 특별관리 프로그램인 스마트 아카데미반도 운영된다. 학교가 아닌 학생이 보이는 학생부 만드는 기록 시스템 구축아무리 좋은 활동을 했어도 학교와 학생이 기록으로 남겨두지 않으면 평가의 근거를 만들 기 어렵다. 학교는 무엇을 어떻게 적을 것인가? 학생은 어떻게 적힐 것인가를 먼저 고민해야 하는 이유다. 분당고는 입학부터 졸업까지 원스톱 관리 시스템인 PDS(Pathways-map Design System)’를 구축, 모든 교사는 학생의 전 과정을 파악할 수 있고, 학생은 자신의 학교 활동을 누락하지 않고 기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할 수 있는 완벽한 프로그램으로 평가받는다.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다른 학교에는 없는 ‘분당고진학설계 시스템’이라는 카테고리가 있다. 모든 재학생들마다 개인 페이지가 제공되며 자기소개서 작성, 자신의 진로계획, 창의적체험활동 등 모든 학교 활동을 기록할 수 있다.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과 활동을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그 활동을 통해서 무엇을 느꼈는지도 기록되어 있어 보다 꼼꼼하고 세밀한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이 가능하다. 미니인터뷰 - 분당고등학교 곽상훈 교장“학생 한명 한명이 꿈과 끼를 펼쳐내 수 있는 방법은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넓히는 것”남다른 혁신 마인드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입시를 연구 교육과정에 적용해 온 분당고등학교 곽상훈 교장. 그는 기존의 획일화 된 교육과정으로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을 길러낼 수 없다고 강조한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은 입시와 별개로 운영될 수 없는 만큼 끊임없이 입시 변하는 입시에 최적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그는 믿는다.“2015 개정교육과정에서 길러내고자 하는 핵심역량은 공동체의식, 의사소통능력, 자기관리,지식정보처리 능력, 창의적 사고,심미적 감성 등입니다. 이는 그대로 대학에서 학생을 평가하는 기준이도 하죠. 학생 한명 한명이 꿈과 끼를 찾고 이를 기를 수 있는 방법은 학생의 선택권을 넓히는 것입니다.”복잡하고 어려워진 입시 현실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힘을 덜 들이면서 목표에 도달할 확률을 높여주는 것 이것이 학교의 진정한 역할이다. 학력향상을 기본으로 개별화, 다양화, 특성화 교육과정이 그 핵심이라고 곽 교장은 믿는다.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못지않게 입시에서 중요한 것이 수능이라고 믿는 곽 교장은 수능중심 교육과정을 편성해 학생들이 내신을 공부하면서 동시에 수능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해 입시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라고 곽 교장은 말한다.“입시의 핵심은 학생부와 수능입니다. 학교가 이 두 영역을 어떻게 조화롭게 가져가는지가 입시 경쟁력의 핵심입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재학생 특히 일반고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인 만큼 학교에서 충분한 스토리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2018-04-24
- 2018 입시결과로 본 분당 일반고 1등급대 수시 지원 패턴 분석 입시는 수시와 정시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둘 모두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수시의 기본 목표는 정시로 갈 수 있는 대학보다 더 높은 대학에 합격하는 것. 내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은 어딜까? 답이 쉽지 않은 이유는 같은 등급대여도 입시 전략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경우를 많이 보기 때문이다. 특히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의 경우 소속 교고나 지역에 따라 혹은 학생의 개별적인 활동 여부가 많은 변수가 되기도 한다. 정성적 다면적 평가가 이루어지는 수시 학종의 경우는 마땅히 참고할 만한 배치표가 없기에 선배들의 지원 패턴을 참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분당지역 일반고학생들의 입시 지원 패턴이 궁금해지는 이유다. 이에 2018 입시 결과를 기준으로 분당지역 1등급대 학생들의 수시 지원 패턴을 분석해 보았다. 자료제공 및 도움말 운중고등학교 윤승현 교사·분당영덕여고 유승렬 교사·분당고등학교 유현정 교사 서울대-고려대-연세대 학종 위주 지원, 수능 약하면 서강-성균관까지 올인분당 지역 일반고 인문계열 1등급대 초반 학생들은 고교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보통 전교 5등이내 최상위권이다. 이들의 수시 지원 패턴을 보면 서울대-고려대-연세대-서강대-성균관대까지 지원하는 경향이 강하다. 학생에 따라 서울대-고려대-연세대까지만 지원하기도 하고, 서강대-성균관대까지 지원하기도 한다. 기준은 수능 성적의 경쟁력 여부다. 1점대 초반의 극상위권이면서 수능 모의고사도 안정적으로 1등급을 유지하는 경우 정시 진학의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시에서 과감하게 상향 지원하는 경향이 강하다.반면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1등급~2등급대로 안정적이지 못한 학생은 수시로 진학하는 것이 유리한 만큼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에 이어 서강대, 성균관대에 지원한다. SKY만 쓸 것인지 서강대 성균관대까지 쓸 것인지는 6월과 9월 모의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판단하되, 수능 성적이 잘 나와도 수시에서 합격하면 등록해야하기 때문에 이른바 최상위권 학생들은 수능이후 면접이나 서류 접수가 이루어지는 전형에 지원해 이른바 ‘납치’ 당하지 않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서울대 일반전형 합격률 상승, 고려대 고교추천Ⅱ 전형으로 대거 합격분당지역 일반고의 지역균형(이하 지균) 평균 등급은 1.0~1.5대로 형성된다. 상위권 경쟁이 치열한 학교일수록 지균 등급이 낮은 것이 특징. 최근에는 지균 티켓을 받아도 내신 경쟁력이 약한 경우 일반전형으로 지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지균 합격률은 낮아지고 일반전형 합격률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한 학생이 내신을 독점하지 못하는 분당 지역의 환경과 심도있는 비교과 활동으로 인한 전공 적합성에 대한 완성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것이 입시 담당 교사들의 분석이다.올해 고려대가 학종을 전면 확대하면서 분당지역 일반고 고려대 합격자 수가 크게 늘었다. 고교추천Ⅱ 전형으로 합격한 경우가 가장 많은 것이 특징이다. 고교추천Ⅰ은 전과목 반영에 1단계에서 교과 100%로 선발하기 때문에 1.1~1.3 학생들이 지원한다. 고교추천Ⅰ은 서울대형 서류인 만큼 서울대를 지원하는 학생들과 겹치는 경우가 대부분. 내신 경쟁이 치열한 분당지역에서 1등급 초반 내신은 흔하지 않은 것도 고교추천Ⅰ을 많이 지원하지 않는 이유다.연세대도 올해부터 교과전형을 폐지하고 학종의 비중을 높였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연세대 학종 합격률은 높아졌지만 여전히 일반고에게 연세대 학생부종합전형의 벽은 높다는 것이 입시 담당자의 설명이다. 분당지역 일반고에서 연세대는 수시 논술과 정시로 합격하는 학생들이 많다. 자연계열 최상위권 의대 선호 갈수록 커져, 수능과 내신 모두 1등급대 초반자연계열 입시는 인문계열 입시와는 사뭇 다르다. 우선 인문계열에 비해 SW 등 특성화 학과 신설 등 대학별 선발인원이 대폭 늘었고, 의학계열, 과학 특성화대학까지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분위기에 편승해 최근 자연계열 지원자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대 선호 현상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분당지역 최상위권 학생들 역시 의대 지원 경향이 두드러지고 합격률 또한 상승했다. 고교별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 중 서울대와 의대에 동시 합격하는 경우 의대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도 최근 두드러지는 현상이다.의대는 대학별로 수능 최저 기준이 매우 높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수시 지원자 역시 수능성적이 흔들리지 않고 1등급을 유지해야 한다. 학종의 경우 의대 진학에 대한 목표가 뚜렷하고 관련 과목 이수와 전공적합성이 강해야 함은 기본이다. 의대 논술전형은 답안 작성 능력과 높은 수능 최저기준, 그리고 대학별로 학생부를 일부 반영해 변별력을 두고 있다. 서울대-카이스트-고려대-연세대 순 지원, 수능 약하면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도자연계열 최상위권의 수시 지원 패턴은 1.5이내 학생은 (의대)-서울대-카이스트-고려대-연세대-성균관대-한양대 순으로 지원하고, 1.5이하 학생은 서울대-카이스트-고려대-연세대-성균관대-한양대 순으로 지원하는 경향이 강하다.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흔들리지 않고 1등급 혹은 정시로도 목표 대학에 진학할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는 (의대)-서울대-카이스트-고려대-연세대 내에서 전형별 6장을 지원하고,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불안정한 경우에는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도 지원한다.수시에서 어느 대학에 어떤 전형으로 지원할 지를 판단하는 기준은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다. 모의고사 성적이 내신 성적보다 높다면 수시에서 상향지원, 반대로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내신보다 낮게 나올 경우는 수시 지원시 신중하게 지원해야 한다. 재수할 생각이 없다면 더더욱 적정-안정-하향으로 지원해 수시로 ‘반드시 합격한다’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분당지역 1등급대 학생들 대부분은 수능성적도 안정적으로 나오지만 수능 최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떨어지는 경우도 많음을 명심해야 한다. 톡톡 진학 전문가가 말하는 분당지역 1등급 입시 *윤승현 교사(운중고등학교)“수시 지원을 할 때 반드시 기준으로 삼아야 할 것은 수능 모의평가 성적”분당지역은 내신받기 어려운 대표적인 지역으로 내신 1등급대 학생들은 학교별로 최상윈권에 해당합니다. 학교별로 비교과 관련 활동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대부분 1등급대 초중반 성적이라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수시에 합격증을 받는 경우가 많아요.하지만 학생에 따라 내신 경쟁력은 있는데 수능 성적이 상대적으로 약한 학생도 있는데, 수시 지원을 할 때 반드시 기준으로 삼아야 할 것이 바로 수능 성적입니다. 목표 대학 수능 최저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지 여부를 따져봐야 합니다. 재학생은 6월이나 9월 모의평가에 비해 수능 성적이 떨어지는 경향이 강한다는 걸 감안해서 보수적으로 예측해서 6장의 원서를 잘 활용해야 합니다.1등급대 중후반 학생 중에도 수능 최저 기준 충족여부가 불안한 경우 수능 최저가 없는 대학 위주로 쓰는 것도 요령인데, 그럴 경우 대학을 많이 낮춰야합니다. 학생에 따라 성균관대를 상향으로 건국대 홍익대까지 원서를 쓰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평가원 주최 6월 모의평가 성적이 나오면 이를 기준으로 자신에게 경쟁력 없는 전형을 과감하게 버리고 선택하고 집중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유승렬 교사(분당영덕여자고등학교)“학종 커진 고려대 덕분에 합격자 크게 늘어, 학생에 맞는 전형 유형 찾는게 관건”분당지역은 평준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고교별로 입시 특성이 매우 다릅니다. 따라서 같은 등급이라도 입시결과가 다른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고교별로 1등급대 학생은 약 10명 내외 정도 존 2018-04-24
- 신선한 재료와 자꾸 생각나는 양념, 안정된 서비스로 고객들 발길 이어져 작년 7월, 운중동 주민센터 근방에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외식 메뉴인 닭갈비 음식점이 문을 열었다. 주말에는 운중천 일대로 산책 나온 가족단위 손님들이 주말 외식 나들이 삼아 북적이고 평일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푸짐한 부대찌개를 즐길 수 있어 인근 직장인들로 점심시간이면 문전성시를 이룬다. 고객들이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게 하는 비결이 궁금해 방문한 곳, 바로 ‘오투닭갈비 부대찌개 서판교점(이하 오투)’이다. 국내산 프리미엄 냉장 닭다리살에자체 개발한 특제 양념이 일품죽전 단국대 보정동 카페거리에서 10년 동안 맛집으로 사랑받으며 수도권에만 1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오투의 홍석구 CEO는 “오투는 숲속의 깨끗하고 맑은 산소(O2)처럼 청결, 신선함을 원칙으로 정성껏 음식을 제공하며, 두 배의 고객 만족 (OK x 2)을 위해 노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자체 개발된 특제 양념과 최상급의 국내산 냉장 닭다리살만을 사용하여 8시간 이상 숙성시켜 부드럽고 담백하다”고 전했다. 이어 “젊은 층은 물론이고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에 빠르게 대응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고객만족을 이끌어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서판교점의 박화숙, 박춘화 대표와 김수덕 실장은 작년 서판교점을 오픈하기 전 이미 성남시청 앞에서 5년가량 동일 업종에서 호흡을 맞춰온 사이로 일체 아르바이트생을 쓰지 않고 본인들이 직접 주방과 홀을 책임지면서 이 곳의 맛과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언제 가도 안정된 서비스로고객과의 신뢰 쌓아박화숙, 박춘화 대표는 “무엇보다 고객과의 신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수입산 냉동 닭이 아닌 100% 국내산 프리미엄 냉장 닭다리살만을 사용하고 전 식재료의 정량을 정확히 준수하고 있으며 신선하고 검증된 안전한 식자재만을 사용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주방 및 식당 내부, 모든 식기의 청결을 깐깐하게 신경 쓰고 있음은 물론이다.가장 잘 나가는 메뉴는 통고추와 생마늘을 기본으로 14가지 이상의 천연재료를 엄선해 장시간 숙성시킨 특제 양념이 일품인 ‘오투닭갈비’와 여기에 모차렐라 치즈를 듬뿍 얹은 ‘치즈듬뿍닭갈비’, 쫄깃한 낙지를 곁들인 ‘낙지닭갈비’이다. 닭갈비의 전 메뉴는 맵기 정도에 따라 보통 맛, 약간 매운맛, 매운맛을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의 경우 요청하면 보통 맛보다도 더 맵지 않게 양념을 조절해 주는 세심함이 돋보인다. 합리적인 가격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부대찌개도 인기몰이 중인근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점심메뉴도 빼놓을 수 없다. 덴마크에서 수입한 고급 햄과 콘킹소시지, 사골육수가 어우러져 질과 양에서 확실히 차별화 되는 부대찌개는 인원수대로 주문할 시 밥과 라면사리가 무제한 제공된다. 특별히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2인분 이상 주문하면 7,000원이라는 근방에서 찾기 힘든 합리적인 가격에 부대찌개를 즐길 수 있어 인기다.박 대표는 “바쁜 직장인들의 빠른 식사를 위해 도착 15분 전에 미리 전화로 주문을 하면 여유 있게 식사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라면서 “전 메뉴 테이크아웃 가능하고 넉넉히 70여명 정도 식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단체 회식 장소로도 문의가 많다”고 이야기했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933-6번지 1층문의 031-706-0201 2018-04-24
- “학교폭력, 초동 대처부터 변호사와 직접 상담하세요” 학교폭력은 가해자와 피해자로 확연하게 구분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교우관계가 얽힌 일련의 상황들이 바탕이 되어 어떤 사건으로 돌출되는 게 대부분이다.그러나 일단 학교폭력자치위원회가 소집되고 조치가 내려진 경우 가해학생은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 제16조 제2항에 따라 생활기록부에 기록이 남는다. 이 기록 하나가 해당 학생의 진학과 장래 학교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는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내 자녀가 학교폭력에 연루되었다면 전문가와 빠른 초동 대처를 해야 하는 이유다. 학교폭력 누구나 가해학생 될 수 있다최근 학교폭력의 신고 경로는 다양하다. 굳이 담임교사와 대면 상담을 하지 않아도 된다. 교육부나 관련기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접수할 수 있고 학교폭력 신고전화 117에 전화 한 통이면 경찰서로 사안이 접수된다. 일단 학교폭력 사안이 접수되면 학교에서 조사가 이뤄지지만 대부분의 경우 먼저 신고한 학생이 피해자, 신고를 당한 학생이 가해자가 되는 상황으로 전개되는 일이 많다.학교폭력사건을 주로 다루는 법률사무소 ‘도담’의 문진주 변호사는 이러한 까닭에 누구나 학교폭력 가해학생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아이들끼리의 싸움이라고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가 순식간에 내 아이가 가해학생이 되어 학교폭력자치위원회가 소집되면 그제야 학부모들은 당황하게 된다”며 “상대방이 사과와 화해를 요청할 여지가 없거나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신속하게 법률전문가인 변호사와 함께 사안을 대처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심리상태 고려해 사안마다 섬세한 대처경미한 학교폭력 사안이라도 학교폭력자치위원회가 열리고 조치가 결정되어 생활기록부에 기록이 남는 사례를 문 변호사는 많이 보아왔다고 한다.“여고생들의 경우 사소한 말다툼이 왕따 시비로 번지기도 하고 초등학생들은 장난이라고 생각하며 같이 놀았는데 가해학생으로 신고를 당하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중고생은 기록이 남게 되면 입시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사안이 심각한 것은 물론이고, 어린 초등생은 마음의 상처를 입어 성격형성과 교우관계에 영향을 끼치기도 하는 것이 학교폭력 사안이지요.”때문에 학교폭력이야말로 절차를 숙지해 빠른 초동대처를 할 수 있고 각 사안에 맞게 상대방의 심리를 잘 파악해 예민하고 섬세하게 대처할 수 있는 법률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데 학부모들이 주저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문 변호사는 덧붙였다.“가끔 내가 먼저 사과하고 착하게 대처하면 원만히 해결이 될 거라고 착각하고 시간을 흘려보내는 학부모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보다 적극적이고 강한 대처 방법이 오히려 분쟁을 빨리 해결하는 방법이 되기도 한답니다.”싸움 말리는 변호사,사회분쟁 온도 낮출 것성남지원 소송구조 지정변호사, 판교초등학교 고문변호사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문 변호사는 조정전문가·국제중재전문가 과정을 수료하고 13개의 각종 심리상담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어 상대방의 유형 파악은 물론 상담자의 심리 상태를 고려한 섬세한 상담으로 정평이 나 있다.“사안이 커져서 법원에 가는 일이 없도록 싸움을 말리는 게 제 역할입니다. 수임료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그런 일이 없어야 학생의 미래에 영향이 없으니까요. 저 역시 자녀를 키우는 엄마로써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진심으로 아이의 미래를 최우선으로 생각해서 상담하고 사안을 처리합니다. 제가 이렇게 노력해서 사회 전체의 분쟁 온도를 조금이라도 낮추는데 기여할 수 있다면 변호사로서 소명을 다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위치 분당구 성남대로 331번길 3-13대명제스트빌딩 303호문의 031-786-1113 2018-04-24
- 얼큰하고 구수하게 끓여낸 풍미가 일품 조선시대에는 궁궐의 음식을 만들고 음식을 담는 그릇을 조달하는 곳을 주원(廚院)이라 부르며 임금의 식사와 대궐 안의 식사 공급에 관한 일을 관장하였다. 작년 8월, 정자동 KT 본사 맞은편 먹자골목에 ‘주원’이라는 이름을 내건 육개장 전문점이 문을 열었다. 육개장 한 그릇도 수랏상 올리는 마음으로 끓여낸다는 ‘주원’의 우광민 대표를 만나보았다. 정성으로 삶은 양지 손으로 찢어 숙성“미래가 불투명한 직장생활을 접고 지인이 오너 셰프로 있는 육개장 전문점 주방에 들어가 2년을 밤낮없이 일하면서 육개장에 대한 모든 것을 공부했다”고 입을 연 ‘주원’의 우 대표는 “2년을 꼬박 그렇게 육개장과 씨름하고 나서 육개장 전문점을 오픈하게 되었다”며 ‘주원’을 오픈하게 된 계기를 차분하게 전했다.사실 2~3년 전부터 육개장 전문점들이 많이 생겼다. 아무래도 체인 형식으로 운영이 되는 곳이 대부분이다 보니 맛과 서비스에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주원’은 오너셰프인 우 대표가 직접 주방과 홀을 책임지면서 육개장에 들어가는 가장 기본적인 식자재들을 매일 아침 장을 보고 직접 고기를 삶아 일일이 손으로 찢어 육수에 숙성시키는 과정을 총괄하고 있다.직접 낸 고추기름, 숙주,고사리와 대파가 듬뿍 들어간 전통 육개장우 대표는 “기본적인 육개장에서 살짝 변형된 형태의 육개장들이 시중에 많이 있지만 ‘주원’은 기본에 충실하고자 한다”면서 “토란대의 경우 알레르기 등의 문제가 있어 제외했고, 나머지 기본 재료인 양지와 숙주, 고사리, 대파와 기본 육개장 양념만큼은 최대한 전통적인 육개장을 재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최상의 재료를 넣고 있다”고 강조했다.고춧가루와 마늘, 소고기 기름을 기본으로 한 양념은 우 대표가 직접 만들고 숙성해서 사용하고 있다. 체인 형식으로 운영되는 육개장 전문점들이 대부분 고추기름, 기본양념 등 완제품을 받아 육개장을 끓이지만 ‘주원’의 주방에서는 육개장에 들어가는 식재료의 다듬기부터 마지막 끓여내기까지 하나하나 사람의 손을 거치고 있다. 이렇게 정성으로 만들어진 기본 육개장 외에 육개장에 수육과 전병을 곁들인 주원정식과 기본 육개장에 각종 버섯이 곁들여진 육개장 전골 등은 인근 직장인들에게 평일 점심과 저녁 메뉴로 사랑받고 있다. 신선한 식재료와 청결 상태, 변치 않을 것주말에는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가족 단위로 오는 손님들이 많은데 고춧가루가 들어가지 않은 하얀 육개장과 어린이를 위한 작은 사이즈의 육개장, 유부초밥 등을 즉석에서 만들어 주기 때문에 인기다. 퇴근길에 육개장을 테이크아웃을 해가는 맞벌이 주부들도 많다. 테이크아웃의 경우 보통 1인분보다 넉넉하게 담아 준다고.인터뷰 중에 세스코의 정기점검이 있었다. 점검원이 수많은 식당을 다니지만 주방의 위생상태가 이정도로 좋은 곳이 거의 없다며 음식 사진이 아니라 주방 사진을 기사에 내보내는 것이 어떠냐고 농담을 던진다.“신선한 식재료와 청결, 이 두 가지만큼은 정직하게 지키면서 고객들과 차곡차곡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힘주어 이야기하는 우 대표가 듬직하게 느껴졌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37-2 (내정로 7번길 9) 1층문의 031-717-4044 2018-04-24
- “협주의 희열감으로 직장 스트레스 다 날려요” 반려견, 반려묘처럼 인생을 함께 할 악기가 있다는 것은 커다란 축복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어른이 되어서 악기를 시작해 본다는 것은 그만큼 삶에 열정이 있다는 뜻 아닐까. 용인 수지구에 바이올린을 사랑하는 성인 4명이 만나 동아리를 만들었다. 인터뷰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던 그들, 바이올린을 구심점으로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 가고 있는 ‘수지올린’이다.수지구에 사는 사람과 바이올린의 합성어,‘수지올린’“이름을 너무 급하게 지었나봐요”라며 웃을 터뜨리며 시작을 하는 ‘수지올린’ 동아리원들은 ‘수지구에 사는 사람들과 바이올린의 합성어’라고 설명을 한다.1년 전 이들은 바이올린을 전공하거나 어릴 때 배운 경험이 없는 성인들로 우연히 만나게 되었다.“바이올린을 좋아하고 배우게 되면서 한 온라인 카페에 가입을 했는데, 그곳에서 같은 지역 분들임을 알게 되었고 오프 모임을 통해 협주를 해 보고자 동아리를 만들게 되었어요. 그 카페는 전국단위의 카페였는데 수많은 사람 중에 이렇게 좋은 분들만 만나게 되어 너무 기쁘답니다.”이들은 김영채, 나형진, 김정화, 함욱 회원으로, 모두 20~30대 이다. 물론 본업은 따로 있다. 고교 선생님, 경찰, 회사원, 초등 선생님이라는 의외의 조합이지만 바이올린을 통해서 많은 교감과 즐거움을 나누고 있다. 보정역 생활문화센터 이용,두 차례 발표회도 가져‘수지올린’은 매주 토요일 2시에 보정역 생활문화 센터에 모여 꼬박 3시간씩 연습을 하고 있다. 이런지 약 1년, 아직 실력은 초급에서 중급 언저리에 위치하지만, 그 열정만큼은 상급을 뛰어넘는다.“처음에는 사설로 운영하는 연습실을 이용했는데, 보정역 생활문화센터의 무료대관에 대해 듣게 되었고 지원을 해서 지금까지 사용을 하고 있어요. 이곳의 장점은 무료로 사용가능하다는 점도 있지만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는 것이죠.”‘수지올린’은 아직 프로급은 아니지만, 작년 10월과 올 3월에 발표무대를 가지기도 했다. “처음에는 유머레스크와 미뉴에트로 연주했을 정도로 초보였는데, 그래도 3월에는 조금은 발전을 해서 박수도 많이 받았답니다.”이렇게 무대에 서는 것은 많은 의미가 있다. 일단 연습을 게을리 할 수가 없고, 연주가 있을 때마다 그 만큼씩 성장을 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많이 떨리고 쑥스러웠는데 점점 많은 사람 앞에 서고 싶은 욕심이 생기네요. 열심히 연습해서 실력이 더욱 좋아지면, 학교 봉사 연주나, 양로원 같은 곳에 찾아가 들려주고 싶기도 해요”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현을 그을 때마다 풀려요”이들은 만나면 연습을 주로 하지만, 가끔은 연주도 보러 다닌다. 연주회에서 감동 받은 곡을 선곡 리스트에 올리기도 하고 혼자서 연습하며 녹음한 곡을 메신저에 올려 공유하기도 한다. 또한 연습시간에는 서로서로에게 티칭을 받기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이렇게 같이 모여 연습을 하는 이유가 무얼까. 이들은 “혼자서 연주하면 때론 심심할 때도 있어요, 그리고 혼자 연주할 때 못 느끼는 협주의 매력이 있지요. 화음의 희열감이랄까요? 그리고 같이 하면 긴장감이 생겨 헤이해지지 않을 수 있고, 지루하지 않은 것 같아요”라고 답한다.악기연주를 취미로 가지는 것의 의미에 대해서도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현을 그을 때마다 풀리는 것 같고, 치유의 느낌도 듭니다. 또한 좋은 분들과 함께 하니 그 느낌이 배가 되곤 하죠”라고 한 목소리를 낸다. 실력 쌓기에 주력,그 후 무료 연주 봉사 하고파‘수지올린’의 앞으로 계획은 무엇일까? 여전히 웃으며 대답하는 그들은 “계획이라기보다 일단은 실력을 쌓는 것에 주력을 해야 하고요. 그리고 실력이 쌓여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무료로 연주하는 봉사활동들을 해 보고 싶네요” 라고 말한다.더 회원을 받을 것인지에 대해 묻자 “다른 악기가 추가 되면 좋을 것 같다”고 한다.바이올린을 통해 삶에 여유를 더하고 치유의 느낌까지 갖게 된다는 ‘수지올린’이 언젠가 수지를 대표하는 음악단체로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 2018-04-24
- “건강은 물론 맛까지 책임지는 식재료랍니다” 최근 외식업계에서는 독특한 단일 식재료를 이용한 전문 음식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숲속의 버터라고 불리는 아보카도는 가정에서도 업계에서도 큰 유행, 많은 마니아를 확보하고 있을 정도이다. 이미 서울에는 단일 식재료를 주제로 하는 레스토랑이 속속 생기고 있지만, 분당과 용인에서는 아직이다. 대신 이 독특한 식재료를 이용한 음식을 만날 수 있는 곳들은 많다. 그 중, 아보카도와 몸에 좋은 해초를 즐길 수 있는 음식들을 소개해 본다. 아보카도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은 슈퍼 푸드이며 해초는 미세먼지에도 좋다고 한다. 자칫 기력을 잃기 쉬운 봄철, 독특한 식재료를 이용한 음식을 만나보자.슬로우 먼데이의 ‘클래식 아보카도 버거’패스트푸드의 대명사이자 건강한 음식이라고 말할 수 없는 햄버거. 그러나 요즘 햄버거에 트렌드는 달라지고 있고 이를 잘 반영하고 있는 판교역 수제버거 맛집에서 아보카도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버거를 발견했다. 주문과 동시에 구워지는 두툼한 소고기 패티, 매일 손질되는 신선한 야채,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제소스, 여기에 아보카도 반 알이 통째로 올라간 ‘클래식아보카도버거’는 그 부드러움이 패티와 어울려 이 매장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매우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강하며 전혀 자극적이지 않다.또한 연어와 신선한 야채가 풍성한 ‘연어아보카도샐러드’는 맛과 다이어트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마치 미국의 한 펍에 온 듯 자유로운 분위기의 인테리어와 시원한 테라스는 음식 맛을 배로 즐길 수 있게 한다. 이곳의 수제 햄버거는 13종류이며 토핑과 소스에 따라 그 종류가 나눠지는데 “100% 리얼 소고기 패티를 주문과 동시에 조리를 시작하며 천연발효 번을 사용하여 건강에 집중하였다”고 한다. 또한 공원을 앞에 둔 야외테라스는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소소한 마음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이기도 하다.위치 분당구 대왕판교로606번길 10문의 031-709-6991디쎄 베이커리의 ‘아보카도 샐러드’용인 보정동에서 빵 맛있기로 소문난 디쎄(deesse)에서 빵 이외에 가장 잘 판매되는 메뉴에서도 아보카도를 만나볼 수 있다. 바로 ‘아보카도 샐러드’이다. 이곳에선 몇몇의 독특한 샐러드를 판매하고 있지만 특히 아보카도 샐러드는 건강식으로 그리고 다이어트식으로 인기를 끈다.클라시코(Classico) 최고급 압착올리브유와 직접 짠 레몬 그리고 꿀을 이용한 샐러드드레싱으로 풍미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주문 할 때 즉석 오픈한 아보카도와 양상추, 루꼴라, 토마토, 파프리카, 호두, 크랜베리, 파마산 치즈가 들어가며 양 또한 푸짐한 편, 600도 화덕에서 구워낸 화덕 샌드위치와 잘 어울린다.5성급 호텔에서 셰프로 지낸 박승재 대표가 이끌고 있는 디쎄 베이커리는 르 꼬르동 블루 출신 셰프들이 모두 베이크를 하고 엑스트라 푸드와, 음료를 직접 만들어 맛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프레지던트 버터와 프랑스 유기농 밀가루, 이탈리안 전통 마스카포네와 파마산 치즈 등을 사용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 최상의 식재료와 맛으로 승부하고 있다.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2개 정도 있고, 테이크아웃을 하는 경우가 많다.위치 기흥구 보정동 1266-6 현대휴먼프라자 105호문의 070-8849-8512 두번째 부엌의 ‘명란 아보카도 덮밥 & 아보카도 오픈 샌드위치’테이블 세 개, 10시 반 오픈해서 4시까지만 운영 하는 작고 예쁜 브런치 전문 식당이 있다. 브런치라 하면 소세지와 빵이 가득한 브런치 플레이트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곳에서는 한식과 양식이 어우러진 브런치를 만날 수 있다.그 중 명란 아보카도 덮밥은 가장 인기 있는 메뉴 중 하나이다. 제대로 후숙을 시켜 아보카도의 풍미를 최대한 살리고 각종 야채와 과일로 만들어낸 ‘맛 간장’을 소스로 사용하여 부드럽고 담백한 덮밥을 선사한다. 또한 함께 올려 지는 명란과의 궁합도 환상이다. 속초에서 공수해오는 명란은 배에서 만들어 내어 신선하고 짜지 않은 최고급으로 분류되는 명란을 사용한다고 한다.눈으로도 맛있게 느껴지는 아보카도 오픈 샌드위치도 있다. 오픈샌드위치는 최근 강남을 중심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는데 이곳에서는 일찌감치 내놓은 메뉴란다. 빵 위에 바질페스토와 계란 베이컨 그리고 슬라이스 된 아보카도가 토핑으로 올라간다.모든 음식이 깔끔하고 분위기가 정이 느껴지면서도 세련된 느낌이다. 주부 손님들이 많으며, 집이 아닌 별장처럼 세컨드로 이용할 수 있는 부엌이란 뜻으로 ‘두번째 부엌’이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인기가 많아 예약은 필수이며, 직접 만든 맛간장, 소스 등도 판매하고 있다.위치 용인시 기흥구 언남로 27문의 031-282-3828 동백 해빔의 ‘해초 비빔밥’푸짐한 해초가 생각난다면 용인 동백으로 달려가야 한다. ‘해빔’에 가야하기 때문. 해초비빔밥은 목포에서는 흔한 음식이지만 다른 도시에서는 만나기 힘든 음식인데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이곳에서 제대로 만날 수 있어 늘 많은 손님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해초비빔밥은 7가지 해초가 기본이다. 이름도 모양도 다소 생소한 불등가사리, 세모가시리, 톳, 꼬시래기(녹색), 꼬시래기(갈색), 갈래곰보(적색), 갈래곰보(녹색)인데, 밥 위에 올라오는 고명의 종류에 따라 멍게비빔밥, 바지락 비빔밥, 전복 비빔밥, 낙지비빔밥, 꽃게장 비빔밥 등으로 나뉘어 식성에 맞는 맛으로 선택할 수 있다. 고명이 무침으로 나오는 경우는 양파청과 막걸리 식초로 양념을 해 목포의 맛 그대로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 해초는 원하는 만큼 첨가해서 비벼먹으면 된다. 따끈한 밥과 해초 그리고 해산물의 조화 거기에 양념장의 어우러짐은 상상 이상이다. 흔히 먹던 비빔밥과는 전혀 다른 신선함과 바다내음을 느낄 수 있어 좋다. 비빔밥의 종류에 따라 비벼먹는 양념장의 내용이 다를 정도로 음식에 세심한 정성을 기울이는데, 멍게비빔밥은 초된장이 기본, 낙지비빔밥은 식초가 안 들어간 고추장소스를 사용한다고 한다. 함께 제공 되는 반찬도 정갈한 편, 국물로 제공되는 김국도 된장을 베이스로 김을 풀어 끓이는데, 부드럽고 심심한데 자꾸 끌리는 독특한 별미이다. 위치 기흥구 중동 848-2 미주타운 1층문의 031-276-7855다인의 ‘해초와 함께하는 참가자미’해초가 먹고 싶을 때 오게 된다는 사람이 많은 ‘다인’은 서현에 위치한 횟집이다. 횟집에 예쁘다는 표현이 어울릴까 싶지만 처음 느낌은 예쁜 곳이 틀림없다.이곳에서는 참 가자미를 주문하면 해초가 함께 한다. 쌈으로 곤피와 고시래기가 나오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바다의 향기가 물씬 풍긴다. 여기에 씻은 묵은지가 곁들여져 깊은 맛을 낸다.‘다인’은 밥과 함께 즐기는 한국스타일의 횟집으로 동해에서만 잡히는 자연산 참 가자미를 사용하기에 세꼬시로 즐기기에 뼈가 연하고 맛이 일품이다. 막 썰어 나온 회 한 젓가락을 해초쌈에 올리고 그 위에 젓갈을 곁들여 먹으면 그만, 가자미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동의보감에서 ‘가자미는 성질이 순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고 허약함을 보충하고 기력이 세지게 한다’고 기록돼 있어 기대가 된다. 함께 나온 찬들도 정갈 그 자체로 깔끔하다.깍아 놓은 듯 반듯하고 깔끔한 인테리어에 손때 묻은 빈티지, 앤틱 소품으로 포인트를 준 분위기로 세련됨 속에 정이 묻어나는 느낌이며 여기에 화초와 꽃으로 장식을 하여 굉장히 사랑스러운 공간을 제공하고 크고 작은 룸이 있어 각종 모임 2018-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