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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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터니, 한국수학에 연착하다 최정규 원장 좋은나무사고력수학문의 031-717-9896Y는 좋은나무 사고력수학 학원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되는 리터니(returnee:외국에서 학교생활을 하다가 귀국한 한국학생을 가리키는 말)였다. Y는 인도네시아에서 국제학교를 다녔는데, 그곳에선 수학 때문에 걱정할 일이 없었고 곧잘 했다.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상황이 달라졌다.가족들은 이곳에서 중간고사, 기말시험이 없어지기 직전에 출국했었고, 그 사이 한국에선 지필시험이 없어졌지만, 서술형 문제가 강화되었다. 얼마 전부터 초등교과는 한 학기가 6단원 분량으로 줄었다. 분량은 줄었지만 내용상 어려운 단원이 생기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특히 5학년 1학기가 문제인데, Y가 좋은나무 사고력수학 학원에 온 것이 막 5학년이 됐을 때였다.Y는 해야 할 것이 많았다. 한글 독서연습은 별도로 쳐도, 급한 것은 체계적인 연산훈련. 3~4학년 과정에 있는 곱셈, 나눗셈의 복습과 함께 5학년 교과과정에 기민하게 대응해야 했다.무시할 수 없는 문제는 사춘기라는 심적 요소. 아이는 로봇이 아니다. 학습부담 중 적지 않은 분량인 수학이 엄격한 스케줄의 훈련이 되어버리면 자칫 마음 깊은 곳에서 어긋나기 쉽다. 그런 예가 아주 많으므로 조심해야 했다. 수업 중에 수학 퍼즐이나 활동프로그램을 병행했다.그 중에서 Y가 특히 좋아한 것은 종이접기였다. 종이접기는 공간감각을 길러주고, 대칭개념의 중요한 인도자가 된다. 웃으며 수업에 임할 수 있게 된 것이 중요했다. Y는 좋아할 뿐만 아니라, 솜씨도 좋았다. 나는 작품 중 하나를 게시판에 전시했다.언젠가부터 리터니를 위한 영어, 수학학원이 별도로 있을 정도다. Y와 같이 외국에서 학교를 처음 다닌 학생들에게 한국학교는 모든 면에서 이질적이다. 이 상황에서 공부를 돕는 도우미나 발판이 있다면 좋은 일이다. 좋은나무 사고력수학에서 동원하는 다양한 수단들이 Y에게 이렇게 힐링효과(?)를 발휘할 때는 나조차도 마음이 뿌듯해진다. 2018-04-03
- 8개 영재학교, 5월 20일 영재성 검사 동시 실시 2019학년도 고교 선택에는 큰 변화가 예고되어 있다. 교육부가 올해부터 전기 고등학교 중에 자사고, 외고, 국제고가 일반고와 동시에 신입생을 선발하도록 <초ㆍ중등 교육법> 시행령 일부를 개정했기 때문이다. 반면 영재학교와 과학고등학교는 개정안에서 제외되며 지난해와 동일한 방식으로 입학전형이 치러질 예정이다. 즉, 두 학교에 지원한 학생들은 불합격을 하더라도 다른 학생들과 동일하게 자사고와 일반고 중에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이와 같은 복수지원의 기회가 아니더라도 최근에는 이공계열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이 증가하며 더욱 좋은 교육환경에서 이뤄지는 최적의 교육 프로그램을 갖춘 영재학교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도움말 경기과학고등학교 영재선발부ㆍ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입학관리부ㆍ분당파인만학원 과학영재학교 입시센터ㆍ수이학원 수이영재센터참조 각 영재학교 홈페이지6개 과학영재학교, 2개 과학예술영재학교에서 전국 단위 선발 이뤄져영재학교는 우수한 과학기술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학교다. 일반 고등학교와 달리 <영재교육 진흥법>에 따라 운영되는 영재학교는 고등학교에서부터 자유로운 교육과정을 통해 과학과 수학 부분에 대한 심화과정과 실험 중심의 수업 등 특화된 교육과정으로 영재교육을 실시한다.전국 단위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영재학교는 한국과학영재학교, 서울과학고등학교, 경기과학고등학교, 대구과학고등학교, 대전과학고등학교, 광주과학고등학교 등 총 6개의 과학영재학교와 융합적 사고에 중심을 둔 과학예술영재학교인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와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로 구성되어 있다.세종예술영재학교의 김민주 입학관리부장은 “과학영재학교와 과학예술영재학교의 가장 큰 특징은 창의융합적 교과과정의 운영입니다. 모든 영재학교가 각기 학교에 맞는 인재를 키워내는 교육과정을 실시하지만 세종예술영재학교는 보다 종합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같은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교육목표입니다”라고 과학영재학교와 과학예술영재학교와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3단계 입학전형, 올해도 2단계 전형일 5월 20일로 모두 같아이과계열 학생들을 위한 최적의 프로그램과 함께 유명 대학으로의 높은 진학 결과는 해마다 영재학교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중학생이면 부여되는 자격 조건으로 지원자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실제 경쟁률이 낮아진 것은 8개 영재학교의 2단계 전형일이 모두 같아서 이다. 다시 말해 지원자들은 복수의 영재학교에 중복해서 원서를 접수할 수는 있지만 2단계 전형인 영재성 검사는 반드시 한 학교에서만 치러야 해서 소신 지원이 증가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각 학교의 입시 요강을 살펴보면 1단계 합격자를 ‘영재성을 가지고 있다고 인정되는 자’로 명시하고 있어 자기소개서, 추천서, 학교생활기록부II로 평가되는 1단계는 실제로 크게 변별력을 두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영재학교 입시에서는 수학과 과학에 대한 지필고사가 치러지는 영재성 검사가 실질적 1단계인 것이다.최종합격자를 가르는 3단계는 2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영재성 캠프다. 대전과학고등학교를 제외하고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3단계는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의 과제수행 능력, 창의성, 과학적 탐구력 등 학업역량과 인성 및 리더십 등에 대한 심층 종합 평가가 이뤄진다. 이때 과학예술영재학교는 수학, 과학, 공학 분야의 역량과 함께 인문예술 분야의 융합 역량을 함께 평가한다. 올해 영재학교 입시에서 달라진 것들수이영재센터의 권탁 강사는 영재학교의 기본 취지에 맞지 않게 의과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학교 추천서를 써주지 않으며 일부 영재학교에서는 이공계 추천서도 써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제 의대를 목표로 영재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에 대한 학교들의 제지가 더욱 강력해진 것이다. 또한 대부분의 학교들이 중3 2학기 학업 성적과 성실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12월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니 합격했다고 학교생활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영재학교 입학전형에서 실시하는 우선선발에도 변화가 있다. 대구과학고에서는 우선선발을 작년 25%에서 30%로 늘린 반면 경기과학고는 우선선발을 폐지한 것이 눈에 띈다. 경기과학고 관계자는 “우선선발은 학교별로 영재성 검사 일정이 달랐을 때 우수한 학생을 우선적으로 유치하고자 하는 학교들의 노력이었습니다. 그러나 영재성 검사가 같은 날 이루어지며 우선선발은 사실상 의미가 없어졌으며 영재성 캠프에서 다각도의 평가를 통해 선발한 학생들의 역량이 보다 뛰어났기에 우선선발을 없앴습니다”라고 설명했다.반면 경기과학고는 사회통합대상자를 위한 ‘추천관찰자 전형’을 신설했다. 정원 외로 선발하는 새로운 전형은 제출해야하는 추천서 3부와 다각도로 진행되는 종합적 평가로 선행학습이 아닌 잠재력을 보고 학생들을 선발하고자 하는 학교의 노력이 반영된 것이다. 경기과학고 관계자는 사회통합대상자의 기준에 부합하는 학생들은 ‘일반전형’과 ‘추천관찰자전형’ 중 자신에게 좀 더 유리한 전형을 따져 지원하라고 조언했다..과학예술영재학교 또한 변화가 있다. 세종예술영재학교 김민주 입학관리부장은 “지역우수자 전형의 자격을 세종자치도 소재 중3학생들로 제한했으며 2단계 전형에서 ‘에세이 쓰기’라는 문구를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주 부장은 융합적 사고를 평가하는 예술영재학교 입학전형에서 ‘에세이 쓰기’를 단순한 논술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아 이 부분을 삭제했다고 설명하며 글쓰기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자료를 해석하고 주어진 자료를 근거로 융합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지가 중요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꼼꼼히 학교별 특징 살펴 내게 맞는 학교 선택해야분당 파인만학원 최원석 원장은 단순히 학교별 대입 실적만을 보고 학교를 선택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만만치 않은 학교생활을 해나가려면 연구중심의 경기과학고, 창의융합 중심의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등 각 학교가 가진 특성을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학교를 선택해야 후회가 없기 때문이다.원하는 학교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학교별 특징을 파악해야 한다. 최근에는 중학교 과정에 기반을 둔 문제 중심의 출제가 이뤄지지만 학교별로 조금씩 문제경향이 다르다. “수학 역량평가는 크게 중등심화, 경시형, 창의형 문제유형으로 출제됩니다. 꼼꼼하게 풀어내는 것이 중요한 중등 심화 문제에 자신 있다면 세종예술영재, 인천예술영재, 대전과학고, 광주과학고를, 경시형 문제에 강하다면 대구과학고, 경기과학고, 서울과학고를 추천합니다. 또한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가지고 있다면 한국과학영재과 경기과학고를 선택한다면 합격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최원석 원장은 지원 학교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수학 실력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수이영재센터 권탁 강사는 만일 중학교 내신 성적(국어, 영어, 수학, 과학)이 3학기 중에 B가 2개 이상이면 지원자 전원에게 영재성 검사를 볼 수 있는 자격을 주는 경기과학고등학교를 선택하라고 조언했다.과학영역 시험은 물리와 화학의 비중이 높고 생명과학과 지구과학의 비중이 낮은 것이 일반적이지만 학교에 따라 조금씩 다르니 반드시 입학요강을 확인해 자신에게 조금 더 유리한 학교를 선택해야 한다.원서접수는 입시의 시작, 영재성 검사 대비해 실전 감각 끌어올려야원서접수는 곧 본격적인 입시의 시작이다. 무엇보다 한 달 이상의 시간이 주어지는 이 기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보냈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실제 시험을 보러갈 학교를 빨리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단계별로 진행하는 영재성 평가는 수학과 과학의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2018-04-03
- “교과서 속 문학 작품이야 말로 가장 좋은 인성교육 교재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법조인의 꿈을 꿨지만 고등학교 2학년 때 지역 센터에서 교육봉사를 하면서 가르치는 일에 대한 매력을 느껴 교사로 진로를 바꾸었다는 조예진 양. 서울대와 고려대, 서울교대, 경인교대까지 4개 대학에 동시 합격한 조 양의 입시 경험은 교육대학이나 사범대가 목표인 후배들에게 더할 수 없이 좋은 모범 사례가 될 듯하다.교사의 꿈을 싹 튀우고 키우고 대학 합격이라는 열매 맺기까지의 과정을 들어보면 이내 공감하게 된다.어린이 교육 봉사 활동하며 법조인에서 교사로 진로 변경“고등학교 1학년 때 저소득층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봉사를 하면서 저로 인해 달라지는 아이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어요. 교육은 사람을 만들 수도 있고,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가졌음을 알았죠. 아이들과 함께 할 수업을 만들면서 자신이 공부를 잘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 누군가가 공부를 잘하게 만드는 것이라는 것을 체감했습니다.”그렇게 자신의 노력으로 아이들이 공부에 흥미를 느끼고, 잘하게 되는 것을 보고 가르치는 일을 평생의 업으로 삼아야 겠다는 생각을 굳혔다. ‘배워서 남주자’라는 나름의 좌우명도 세우고 잘 가르치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는데 몰두했다. 진로와 진학 목표가 바뀌면서 학교 활동의 전면적인 수정이 불가피했다. 조 양은 1학년 진로희망란에 ‘법조인’이라고 썼고 법동아리, 학생회 활동 등 목표를 향해 매진해 왔던 터였기 때문이다.“꿈이 바뀌게 된 개연성 있는 이유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죠. 가만히 고민해보니 지금까지의 활동을 유지하면서 내용적으로 방향을 바꾸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청소년 문제 관련 판사가 되고 싶다는 기존의 내용과 연계해서 자연스럽게 교육 쪽으로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활동의 양보다는 전공에 적합한 자질과 성향 갖추었는가에 초점문제의 발생이 이후 판결을 내리는 것이 판사의 일이라면 교육자는 애초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일종의 예방학이라는 차원에서 청소년 시기의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깨달았다. 조 양은 이러한 생각의 변화를 그대로 학교 활동에 녹여내자고 마음먹었다.“법조인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시정책제안공모전에 참여했는데, 교육은 어떤 활동과도 다 연결되는 분야임에 착안해 공모전 내용을 청소년 민주의식에 대해 다뤘습니다. 이 내용은 자기소개서 작성할 때 배운점과 느낀점 부분에 자세하게 표현했습니다.”학생부종합전형은 활동의 양이나 방향보다는 모집 단위에 적합한 학생인가에 초점을 둔다. 특히 교육 관련 학과의 경우 교사로서의 자질을 갖추었는지, 교육자에 적합한 성향인지를 더 많이 보는 것 같다고 조 양은 강조한다. 교내 멘토링 프로그램 활동을 하며 교육자가 어떠해야 하는지 배우게 됐다.“같은 학년 학급 간 이루어지던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가 1~2학년까지 학년 간 활동으로 확장했습니다. 후배들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하면서 단지 공부만 배우고 가르치는 것 이상의 연대감이 싹트는 것을 경험했어요. 선배의 시행착오를 아낌없이 후배들에게 나누어주고 후배들은 선배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갖는 것을 보면서 아름다운 공통체를 만드는 원동력은 교육자의 마인드임을 알게 됐습니다.”‘한국문학을 활용한 청소년 인성교육 방안’논문 작성 후 수업에 적용본격적인 교육 관련 활동을 위해 2~3학년 동안 교사를 꿈꾸는 친구들과 함께 ‘교사블루밍’이라는 자율동아리를 만들었다. 교육 관련 도서를 읽은 후 토론을 벌이기도 하고, 교육 봉사 때 진행할 수업을 위한 교재 연구도 했다. 조 양은 주로 인성교육에 초점을 두고 구체적인 방법론을 찾는데 주목했다.“인지 중심 교육보다 인성 교육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작성한 논문이 ‘한국문학을 활용한 청소년 인성교육 방안’입니다. 문학 작품 속에서 인성적 요소를 찾아 이를 바탕으로 안건을 만들어 토론하며 자신의 상황과 연결시켜 보게 함으로써 작품을 내면화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문제의식에서 논문은 출발했습니다.” 교과서나 교과서 밖에서 늘 만나게 되는 소설을 공부처럼 받아들였을 때 힘든 공부가 되고 말기 일쑤다. 하지만 자신과 관련 있는 이야기로 만들었을 때 몰입이 잘 될 뿐만아니라 작가의 의도를 체험하고 체화하기 쉽지 않을까? 조 양은 논문 작업에서 찾아 낸 솔루션을 교육 봉사 수업인 독서와 일기쓰기에 적용하기도 했다. 자신감있는 태도와 미소, 쉽고 명료한 말하기가 사범대 면접의 핵심교사가의 가장 중요한 자질로 성실성, 다양성, 전문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자질은 바로 인성이 아닐까? 사범대와 교대 면접을 일반 학과와는 다른 인성면접이 포함되는 이유일 것이다. 조 양에게 교대와 사범대 면접에 대해 물었다. 면접시험 일주일 전에 학원의 도움을 받았지만 결국 평소의 언어 습관이나 가치관, 교육관 등이 당일 면접에서 고스란히 보여지는 것 같다는 것이 조 양의 대답니다.“사범대와 교대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쉽고 명료한 말하기’인 것 같아요. 학생들이 알아듣기 쉬운 말과 또박또박한 목소리, 미소를 머금은 표정, 자신감 있는 태도 등을 주로 보는 것 같아요. 면접 준비때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연습했어요. ‘자신이 생각하는 교사상’에 대한 질문은 자주 나오는 문제인데 똑같은 질문에 어떻게 다르게 대답할지가 남다른 인상을 주는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교사는 항상 아이들의 입장이 되어서 생각해야 한다. 어른은 아이였던 시절이 있지만 어린이는 어른이 되어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조 양은 교사의 꿈을 가꾸면서 스스로 깨닫게 된 이 말을 잊지 않고 늘 가슴 속에 새기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2018-04-03
- 수지고의 저력, 평준화에서도 통했다 1995년 개교한 수지고등학교(이하 수지고)는 비평준화시기에 20명이 넘는 서울대 합격자와 100명에 이르는 SKY합격자를 배출하던 명문고이다. 분당 신도시의 위성도시로서 교육열 높은 젊은 학부모들이 용인 수지지역에 주거지와 학군을 형성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용인지역이 평준화가 되면서 수지고의 향방은 지역 교육의 가장 민감한 이슈였다.평준화 1기, 굳건한 명문고 입지 지켜내비평준화 시기, 수지고의 전교생 입학 커트라인은 190점 대였다. 자원에 비하면 그간의 실적이 오히려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질투어린 평가도 있었다.명문고라는 기존의 인식 때문에 평준화 첫해에 190점 이상의 학생들이 150~160명가량 입학해 인근 학교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자원은 풍부했지만, 입학생들의 내신 성적 평균은 170점대로 내려앉았다.학교는 난생처음 받아본 성적대의 아이들을 데리고 3년을 준비해 입시를 치러야했다. 항간에는 수지고가 그동안 우수한 학생들이 정시 위주의 SKY 실적을 내왔기 때문에 평준화 이후 대처가 부족해 붕괴될 것이라는 설이 돌았다. 그러나 다른 이들은 ‘부자는 망해도 3대 간다’며 당분간 수지고의 굳건한 입지를 점치기도 했다. 올해 첫 입시실적은 후자였다. 서울대 13명, 의대 10명, 학생부일반전형 합격 크게 늘어2018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수는 13명(최종 등록 12명)으로 재학생 합격자가 6명이나 된다. 서울대 의대 수시전형 합격은 매우 놀랍다. 최상위권 명문고답게 의대 선호도가 높아 의대 합격자 수가 10명에 달한다. 재학생 위주의 실적 비교를 위해 수시전형만을 놓고 보면, 2018학년도 주요 대학 수시 합격생 수는 비평준화 마지막 학년인 2017학년도 졸업생에 비해 일정부분 줄었으나 그 감소 폭이 그다지 크지 않았다. 서울대 4명, 연세대 5명, 고려대 11명, 서강대 3명, 성균관대 12명, 한양대 3명, 중앙대 9명, 경희대 1명, 한국외대 3명, 이화여대 5명, 카이스트 1명, 포스텍 2명, 간호사관 1명의 수시 합격 결과를 냈다. 고려대는 비평준화 시기와 거의 같은 수준이고 성균관대는 오히려 1명이 늘어났다.상위권대 수시전형 합격생 중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생 수가 크게 증가했다는 것은 주목할 일이다. 이는 학교 자체 프로그램의 우수성과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노력 등이 학생부에 잘 기재되고, 이를 자소서와 추천서 등에 잘 표현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분석된다. 수지고는 진로진학상담교사와 학년부장을 중심으로 한 진로진학팀을 운영하고 있다. 입학성적, 모의고사, 정기고사 성적과 적성, 상담을 기초로 진로진학지도를 하고 있으며, 수지 내비게이션 진로진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3~4년 전부터 수업방식 바꾸며 철저히 준비평준화 학생들과 입시준비를 한 지난 3년간, 교육과정 혁신과 입시전형 변화에 맞춰 대처해나갔다. 비평준화시기에는 강의식 수업이 위주였으나, 평준화가 되면서 수업방식의 대변화를 모색했다. 협력수업, 프로젝트학습, 거꾸로 수업, 교과 융합수업 등 학생 참여형 배움 중심의 다양한 수업을 전개했고 이를 연계해 과정 중심의 평가를 했다. 이를 바탕으로 교사들은 스토리가 있는 학생생활기록부를 관리했고, 참여형 수업과정이 생생하게 기록된 과목별 교과세특은 수지고의 강점이었다.교사들은 전문적학습공동체를 조직해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하고 공유했다. 배상선 교장은 교사들의 공동체 연구 활동 장려를 위해 교사연구실 2실을 새로이 마련한다.진로, 독서, 과학, 예체능 등 60여개 창체동아리와 70여개 자율동아리를 연계한 활동, 전공학과 탐색 설명회 등의 다양한 진로활동, 학급자치활동 등은 학생의 특기와 적성을 살리고 진로역량을 기르는데 큰 역할을 했다.더불어 쟁쟁한 졸업생들의 맞춤형 학습 멘토링은 재학생들에게 동기부여가 됐다. 올해부터는 전문직업인 동창선배와 함께하는 진로 멘토링도 준비하고 있다. 학년별, 계열별 다양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3학년들을 위한 생명과학논술반, 수리논술반, 체육진로탐색반, 인문논술반도 운영한다. 2학기에는 자소서와 면접 준비반도 개설한다. 인문사회, 경제·경영, 수리과학, 과학중점 과정으로 균형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2018년에는 공통과정, 인문과정, 자연과학과정, 과학중점과정을 운영한다. 2019년에는 공통과정, 인문사회과정, 경제·경영과정, 수리과학과정, 과학중점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며, 과정에 따라 교과목 선택은 더욱 다양해질 것이다.과학중점과정을 운영하는 수지고는 과학·수학을 좋아하는 학생들에게 적합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테마별 프로젝트 학습, STEAM R&E활동, 지식나눔 과학캠프, 수리창의 시연대회, STEAM 페스티벌, 이공계심화캠프, 천문캠프, 지질답사, 과학현장 체험활동, 과학과제 연구 및 발표 등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다. SW교육 선도학교로서 정보교과 SW교육, IT분야 동아리 운영 및 발표회, 정보사고력 대회, SW아이디어 공모대회, SW체험 과학캠프, IT체험부스 운영, SW융합인재반 방과후 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인문계열 진학률도 높은데, 독서토론 동아리가 60~70개가 될 정도로 활성화 돼 있고, 인문사회페스티벌, 수지문예발표회, 책축제, 수지 퓨전콘서트, 외국어 체험활동, 바른인성교육 실천발표회 및 ‘스페인어권 문화’ 클러스터교육 과정도 운영한다. 미니인터뷰 - 배상선 수지고등학교장배 교장과 수지고의 인연은 각별하다. 성남시교육장이던 배상선 교장은 올해 3월 수지고에 부임했는데, 1995년 수지고 개교 초창기 당시 교사였다고 한다.“20여년 만에 교장으로서 다시 수지고에 오게 되어 의미가 큽니다. 교육행정직에 있다가 학교 현장으로 나와 아이들을 만나니 생동감이 느껴지네요.”배 교장은 용인 평준화 1기에 수지고가 이만큼 실적을 낸 것은 3~4년 전부터 선생님들이 열심히 준비한 결과라고 강조했다.“서울·수도권 주요 대학이 수시 전형으로 76% 이상 선발하는 현 상황에서 정시 위주이던 수지고의 대처는 정말 훌륭합니다. 분당의 평준화 초창기에는 사립고들이 이끌었는데, 수시일반전형이 강조되면서 최근에 분당의 공립고들이 선전 중이죠. 주요 고교들이 공립학교인 용인지역에는 청신호입니다.”배 교장은 “교육의 수월성도 중요하지만 모든 아이들을 이끌고 가는 것이 교육의 본질입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잘하는 아이도 더 잘하도록 끌어주면서 전체 아이들도 함께 하는 균형의 교육이 어느 때보다 필요합니다”라고 덧붙였다. 2018-04-03
- 학생 중심 교육으로 학생의 자율적 미래 역량 길러준다 매김하고 있는 수내고등학교(이하 수내고)는최근 급변하는 입시 제도 속에서도 꾸준하게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해오고 있다.수시 학생부종합전형 확대 추세에 맞춰 최근 몇 년 사이에는전체 대학 합격생의 수시 대 정시 비율을 4:1 정도로 배출하며학생부종합전형 맞춤형 프로그램과개별 학생 위주의 입시전략을 실천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서울대 6명, 상위 7개 대학 30여명, 의·교대, 도쿄대까지 폭넓은 실적2018 대입에서 수내고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상위권 대학에 꾸준한 진학 실적을 기록했다. 서울대의 경우 수시에서 4명, 정시에서 2명의 합격생을 배출했으며 의대 3명, 교대 5명, KAIST 2명, 사관학교에 3명이 합격했다.상위권의 논술 합격률이 좋았던 수내고는 올해부터 고대 논술 전형이 없어지면서 연·고대의 합격생이 6명으로 살짝 주춤한 반면, 서강대 6명, 단국대 10명, 중앙대 8명, 이화여대 6명, 한양대 4명, 홍익대 7명, 가천대 8명 등 수도권 학생 선호대학에 합격생을 고르게 배출했다. 또 도쿄대와 요코하마주립대 등 일본 유명 대학에 각 1명의 합격생을 배출하면서 다양한 경우의 수를 고려한 대입 전략을 학교 차원에서 모색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특히 수내고의 학생들이 지원하기를 선호하는 상위 20개교 대학의 지원자 대비 합격률을 평균 낸 결과 그 합격률이 29.54%를 기록해 개별 학생 맞춤형 입시 전략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음을 반증했다. 2018년 수내고 졸업생 353명 중 4년제 대학 진학생은 163명이며 2년제 대학 진학생은 89명이다. 전체 대학 합격생의 수시 대 정시 비율은 3.9:1로 수시 전형을 통한 합격 비율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년제 대학의 수시 합격자 결과를 보면 논술 합격생을 기준으로 봤을 때 논술 1: 교과 2(적성 30% 차지) : 종합 2.3 정도의 비율로 합격생이 분포됐다. 중상위권 학생들도 진로·적성 연계한 학생부로 수시에서 성과 이뤄상위권 학생들의 고른 상위 대학 진학과 함께 이과 중상위권 학생들의 논술 전형 합격 인원이 크게 증가한 것은 수내고의 2018 대입 실적의 특징 중 하나이다. 또한 학종 합격 사례도 해를 거듭할수록 문·이과가 고른 분포를 보이는 양상이며 내신에서 중상위권을 기록한 학생들의 수도권 대학 진학률이 높은 것도 수내고의 합격 사례를 들여다보면 알 수 있다.이는 학생부종합전형 확대 추세에 맞춰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진로와 적성을 탐색하고 이를 교내 활동 및 학습과 연계할 수 있도록 그동안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교사진과 학교, 학부모의 노력이 함께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학생의 자율성과 자발적 학습 참여를 권장하는 수내고는 정규 창체 동아리 외에도 60여개 자율 동아리가 운영,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그중에서도 자발적 독서 동아리인 ‘책으로 라온하제’는 수내고의 특색을 잘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2주에 1권씩 독서 토론을 하고 독서와 연계된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을 연중 경험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진로 탐색과 전공 역량 강화를 독서와 연계한 학습 탐구활동으로 승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 학생의 선택과 자율을 보장하는 교육과정과 전공 심화 활동 이공계 진로탐색 방과 후 프로그램인 ‘과학 아인슈타인 클래스’는 수학, 과학의 융합학습을 통한 창의력 증진을 도모한다. 인문학 아카데미와 다양한 주제 탐구 프로젝트 활동도 학생들의 학업 로드맵 구축에 도움을 주고 있다.한편, 2015 개정교육과정 시행에 따라 수내고는 기존의 문·이과 체제의 교육과정에서 더 나아가 학생의 선택과 자율을 보장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현 고1이 2학년이 되부터 적용되는 새 교육과정은 인문사회과정, 수리과학과정, 외국어과정 등 3개 트랙으로 구성된다. 탐구 교과와 예술 교과, 제2외국어 교과의 선택을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도록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심화 탐구 과목 등은 소수가 신청하더라도 개설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게 학교의 방침이다. 그럼에도 개설이 힘든 교과에 대한 학습권은 온라인 수업 등을 통해 보장할 예정이다. 미니인터뷰 - 박강용 수내고등학교 교장어느 지역이건 간에 명문고는 있다. 수내고등학교 박강용 교장은 분당 지역을 대표하는 색깔을 지닌 학교로 수내고가 꼽힐 만하다고 말한다. 올해로 부임해 온지 4년차. 교문을 들어서는 학생들의 표정이 어느 학교보다 밝은 학교로 수내고를 꾸려왔다는 자부심도 있다.“수내고는 중학교 졸업내신 상위권 학생들이 그리 두텁진 않습니다. 우수 학생이 많은 학교보다 학생들이 경쟁에 대한 스트레스를 덜 받으며 공부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이라고 봅니다.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학교 분위기 덕분에 수내고 진학 후에 학습과 교내 활동에 열성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이런 학생들에게 교사들의 관심과 지원이 뒤따르는 것은 당연하지요.”보다 체계적인 진학 지도와 학생 참여형 수업 혁신을 위한 교사진의 연구 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교사의 전문성과 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교사들의 전문적 학습공동체가 교과별로 7개가 운영되고 있고 진학 관련 3학년 담임 중심의 진로진학 전문적 학습공동체도 마련해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교과시간과 동아리활동, 독서토론 활동, 진로 탐구 등 다양한 교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3년간 수내고에서 키운 모든 학업역량과 창의융합적인 미래 인재역량이 학생부에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기록으로 남고 평가받을 수 있도록 모든 학교 구성원들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율성과 자발성을 바탕으로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교사 간 활발한 소통을 통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를 해나가고 있습니다.”박강용 교장은 특히 독서를 통한 자발적 배움을 강조했다. 독서토론 동아리인 ‘책으로 라온하제’와 ‘book극성 동아리’ 활동을 학생들에게 적극 권장하고 있는 것.“학생들이 교과 연계 탐구활동 및 진로 심화탐구의 매개체로 독서를 경험한다면 학생부 기록도 더욱 알차지는 것은 물론이고 개개인의 인성 함양에도 더할 나위 없겠지요.” 2018-04-03
-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고 싶다면, 이들처럼! 학기 초 가장 중요한 일은 학교생활기록부를 토대로 학교 활동의 큰 그림을 그리는 일이다.동아리는 활동은 어떤 내용으로 어떻게 할지, 봉사활동은 언제부터 어디서 할지교과와 비교과 활동 전반에 걸쳐 고민은 커질 수밖에 없다.이같은 활동들이 학교생활기록부에 잘 드러나도록 관리해야 대학 합격으로 이어지는 것은 물론이다.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한 선배들의 학교생활이 궁금해지는 이유다.2018년 분당 일반고 수시 합격생 3인의 2% 다른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과정을 들어보았다.■김현희(분당고 졸업 - 고려대학교 영어영문과 재학)Q.어느 대학을 무슨 전형으로 합격했나요?학생부종합전형 고교추천Ⅱ전형으로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 합격했습니다.Q.고려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고교추천Ⅱ는 어떤 전형인가?고려대 고교추천 전형은난이도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그러한 주제를 다루는 수업을 이해할 만큼의 수학능력이 있는지. 그리고전공에 진지하게 파고들 만큼의 열의를 가지고 있는 지를 각각 논술면접과 일반면접으로 평가합니다. 평소에 논술 기출 문제를 풀어보고전공에 관한 열의를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하고 말하기를 습관화한 것이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Q.영어영문학과에 대한 전공적합성을 학교생활기록부에 어떻게 표현했는가?우선 전공 관련 교과목이 일관되게 좋은 성적을 유지해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또 꾸준한 노력의 과정을 내신 성적으로 증명해 보이는 것도 중요하고요.저는 영어 성적을 꾸준히 높왔는데 여기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아요. 이어 비교과 활동으로 영어스피치대회,영어에세이대회,영어 소논문 작성 등 전공 적합성을 충족하기 위해 일관되게 교내대회와 활동에 참여했습니다.Q.경쟁력있는 학교생활기록부를 만드는 나만의 TIP이 있다면?경쟁력 있는 학생부를 만드는 것은 ‘나’라는 학생이 가장 열의를 띄고 임했던 활동이 진정성 있게 드러나도록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많은 활동을 하기 보다는 무엇을 어떻게 꾸준히 해왔는지를 드러내는 것이 중요합니다.저는 TED시청을 자율학습 및 소모임 결성해 꾸준히 활동하고 전공 관련 도서를 깊이 있게 읽었음을 드러냈습니다. Q.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조언은?내신은 꾸준히 챙기고방심해서 성적이 잠깐 휘청거렸다 하더라도 이를 만회하기 위해 끝까지 공부할 것을 조언합니다.무엇보다 자신이 전공하고자 하는 범위를 좁혀나가며 이에 따라 비교과를 쌓는 것, 그리고 이같은 활동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명지승 (야탑고 졸업 - 연세대학교 간호학과 재학)Q.어느 대학을 무슨 전형으로 합격했나요?학생부종합전형 활동우수형으로 연세대학교 간호학과 합격했습니다.Q.연세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활동우수형은 어떤 전형인가?연세대는 과학고, 영재고, 외고 학생들에 많은 ‘특기자적’ 소양을 지닌 학생을 좋아합니다. 저는 중학교 때 1년 반 동안 중국에서 공부하면서 과목별 심화 활동을 많이 했던 것이 연세대 스타일에 맞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연세대를 가기 위해 따로 준비한 것은 없고요. 모든 활동에 충실히 참여하고 면접 전에 학생부 분석을 꼼꼼하게 하는 것만 지켰습니다.Q.간호학과에 대한 전공적합성을 학교생활기록부에 어떻게 표현했는가?고 1, 2 때는 꿈이 간호사는 아니었지만(이 말은 희망 진로가 바뀌어도 합격 여부에는 문제가 없다는 뜻입니다) 평소에 관심 있었던 생명과학 분야의 활동을 많이 했습니다. 고3이 되어서야 간호사 진로를 정했는데, 간호 자체가 인문과 과학의 융합 영역임을 감안해 학문 간의 ‘융합’을 제 생기부의 컨셉트로 잡았습니다. 자소서 1번에 저의 영어 공부법을 소개하고 자소서 2번에는 동물 실험의 윤리적 문제점에 관한 내용을 담았습니다.Q.경쟁력있는 학교생활기록부를 만드는 나만의 TIP이 있다면?학교에서 하는 사소한 활동 하나하나를 신경을 쓰며 다양한 활동을 많이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모든 교내 대회에 출전해 최선을 다하고, 매 학기마다 심화학습 모둠을 만들어 활동했습니다.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활동하되 너무 치우치지 말고 되도록 모든 분야의 활동을 골고루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Q.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조언은?진로가 어떻게 바뀔지도 모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활동을 하고 그 중에서 의미 있는 활동을 골라서 스토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둘째, 단순히 교과서를 따라하는 활동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셋째, 학교에서 주최하는 활동을 쓸데없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주변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어떤 활동이든 의미를 부여하고 생기부와 자소서에 담으려고 노력한 경우입니다.■장정현(운중고 졸업 -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재학)Q.어느 대학을 무슨 전형으로 합격했나요?학생부종합전형 일반전형으로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언어학과에 합격했습니다.Q.서울대학교 수시 일반전형은 어떤 전형인가?서울대의 다른 전형이 인문대 ‘광역생’을 뽑는 것과 달리 일반전형은 말 그대로 ‘전공예약생’을 뽑기 때문에 정말 전공에 관심 있는 친구들을 선발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에 맞춰서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면서 항상 언어학적 관심을 표출하는 습관을 3년 동안 들이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서울대 일반전형은 2차에서 제시문 기반 면접을 보기 때문에 평소 자신의 주장을 잘 정리하는 연습을 해두면 좋을 것 같아요.Q.언어학과에 대한 전공적합성을 학교생활기록부에 어떻게 표현했는가?3년간 꾸준히 언어학 관련 서적을 읽고 독후 활동을 했습니다. 쉬운 언어학개론서부터 시작했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깊은 정보를 주는 책들을 읽으며 관심사를 확장해 나갔습니다. 3학년 때는 희망 대학의 언어학 교재를 찾아서 읽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책을 읽는 것에서 끝내지 않고 교내 여러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학교에서 어떤 활동을 하더라도 관심 학과와 연관지어 참여하려 노력한다면 자연스럽게 전공 적합성을 잘 드러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Q.경쟁력있는 학교생활기록부를 만드는 나만의 TIP이 있다면?모든 친구들이 전공에 관한 흥미를 나타낼 수 있는 독서활동, 진로사항 등을 제외하고도 각 과목의 세부능력특기사항에 언어학적 관심이 있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예를 들어, 통계 수업 발표를 할 때 제시하는 자료를 모두 언어학과 관련된 통계 자료를 예시로 들어 분석한다든지, 지리과목에서 방언조사를 한다든지 하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Q.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조언은?학종의 자기소개서와 면접의 기반이 되는 생활기록부를 항상 신경 썼으면 합니다. 학종에 많은 운이 따른다고 걱정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하고 진정성 있게 노력한다면 결과가 따라줄테니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새학기, 꼭 알아야 할 학교생활기록부 항목별 관리 요령학생부종합전형은 말 그대로 학교생활기록부 10개 항목을 면밀히 검토해 학업 역량, 전공 적합성, 인성, 자기주도성, 경험 다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다. 대학별, 전형별로 중요시 하는 항목이 다를 수 있다.따라서 목표 대학과 학과 그리고 지원 전형에 따라 평가 비중을 파악해 그에 맞게 학교생활기록부를 관리해야 한다.대부분의 대학들은 대학 모집 요강을 통해 계열별, 학과별, 전형별 평가 기준을 제시하고 있으므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목표 대학과 학과를 파악한 후 학교 활동과 연계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대학이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을 중심으로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요령을 살펴보자. 전공 관련 학업역량 & 전공적합성 보여주는 &lsqu 2018-04-03
- 판교 제2, 제3 테크노밸리 인근 금토동 필지 매각중 성남시의 가장 핫한 지역인 판교 일대가 다시 들썩이고 있다. 2021년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이어 2022년까지 제3테크노밸리가 완공될 예정이어서 판교 제2·제3테크노밸리 인근 지역의 땅값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그중에서도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가 무주택 서민과 실수요자를 위해 그린벨트 40곳을 풀어 임대주택과 분양가상한제주택을 공급키로 한 40곳 중의 한 곳인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일대의 거래가 활발하다. 금토(金土)동, 말 그대로 ‘황금 땅’ 될까?연 매출 80조원을 거둬들이고 있는 판교 테크노밸리의 신화를 이을 제2, 제3테크노밸리 조성 계획이 발표되자 성남시 판교 일대는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 들어오고 IT 강국의 핵심 산업체들과 관련 기업들이 대거 입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판교 제2·3테크노밸리 인근 토지에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 중 가장 주목받는 곳은 판교 제2·3테크노밸리와 인접한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일대다.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수도권 주거 안정을 위해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공공택지지구를 개발한다는 내용을 담은 ‘주거복지 로드맵’에 포함된 지역이기 때문이다.이번에 한결건축개발(주)에서 잔여분 선착순 매각을 진행하고 있는 필지도 판교 제2·3테크노밸리와 직선거리 200m 일대의 임야이다. 현재는 그린벨트로 묶여 있지만 정부 발표로 인근에 한창 주택단지가 공사 중인 고등 지구처럼 개발이 될 것이라는 현지민들의 기대감이 높은 곳이다. 인근의 부동산 업자는 “금토동 일대가 그린벨트가 해제되어 말 그대로 ‘황금 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통팔달의 위치, 필지 앞 도로 확장 예정현재 한결건축개발(주)에서 공급하고 있는 필지는 판교 제3테크노밸리 예정지와 용서고속도로를 마주하고 인접해 있다. 경부고속도로와 서울외관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용서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를 끼고 대칭으로 조성되어 나비 모양으로 완성되는 판교 테크노밸리 일대는 신분당선과 분당선, 경강선과 SRT 등 대중교통이 완비되어 강남과 수도권 일대 어디로든 접근성이 탁월한 사통발달 지역이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성남시 금토동 필지는 경부고속도로 양재IC 10분, 대왕판교IC 2분도 채 걸리지 않고 안양-성남간 고속도로의 진출입로가 바로 인접해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공급 필지와 인접하고 있는 금토로가 2차선으로 확장 예정이어서 인근에 택지 조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남향의 임야 필지, 지분 등기로 매매한결건축개발(주)은 판교 제3테크노밸리를 직선으로 바라보는 남향의 야트막한 임야(37,442㎡)를 3필지로 대분할하고 도로 근접도에 따라 A~D블럭으로 나누어 매매가에 차등을 두었다. 판교 제3테크노밸리는 2022년 완공 예정으로 서울 여의도 5분의 1에 해당하는 58만3,500㎡ 규모로 핀테크 등 미래 금융 산업 관련 기업을 비롯해 맞춤형 공공주택 3,4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한결건축개발(주) 관계자는 “현장 답사 후 선착순으로 필지가 배정되고 잔금 납부 후 소유권을 이전한다”며 “위치가 공시되는 지분 등기까지 마무리하므로 토지 매입 후 재거래에 어려움이 없다”고 설명했다. 매각가는 3.3㎡당 32만~69만원 수준이다. 완만한 경사지의 임야로 현재 대부분이 그린벨트로 묶여 있고, 비닐하우스와 논밭 사이로 저층의 건물과 식당들이 띄엄띄엄 들어서 있는 상태이다.문의 031-707-0440 2018-04-03
- 온전히 집중해 식탁에 올리는 따뜻한 파스타 한 그릇 유독 밥하기 싫은 주말 저녁, 맛있다고 소문난 파스타 집을 찾았다. 오픈 주방에서 오너 셰프가 직접 한 그릇씩 제대로 만들어주는 파스타라고 지인이 입이 닳도록 칭찬했던 집이었다. 가뜩이나 남이 해주는 음식은 다 맛있는 ‘워킹맘’이건만, 오랜만에 나만을 위해 요리된 근사한 파스타 한 접시를 생각하니 가슴이 다 설레었다. ‘메즈클라’만의 색깔로 풀어내는 메뉴들 눈길운중천 변 카페거리에 자리한 ‘메즈클라’의 문을 열고 들어서니 테이블이 고작 6개, 매장의 반은 주방이다. 테이블에 앉아서 주방에서 파스타 면을 삶고, 팬에 부재료를 볶고, 설거지하는 과정까지 그대로 다 볼 수 있다. 이렇게 완전히 주방이 노출된다는 것은 어찌 보면 대단한 자신감이다.미국식 샐러드가 두 가지, 오일, 토마토, 크림을 기본으로 한 파스타가 10가지 남짓, 이태리식 볶음밥인 리소토 한 가지, 육류 요리가 두 가지, 여기에 두 가지의 디저트를 메뉴판에서 만날 수 있다. 17년 경력의 정민준 대표는 “남들이 다 하는 것 말고, ‘메즈클라’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들고 싶었다”면서 “토마토 초리조 바질 오일 링귀네, 관자 송화버섯 스파게티, 염장된 숭어알이 들어간 보타르가 스파게티, 꽃게살 스파게티, 건강한 맛을 위해 거세우를 쓰지 않고 55개월 미만의 한우 암소를 도축해 매장에서 직접 40일 숙성시킨 채끝 등심 등이 그러하다”고 이야기했다. 매일 두 시간씩 요리 공부, 신선하고 좋은 식재료 최대한 살려처음에는 ‘이 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파스타’에 집중하느라 대중적인 파스타를 메뉴판에 올릴 생각을 하지 않았다. 직접 주방에서 요리를 하고 6개의 테이블에 올라가는 접시들과 고객들의 음식에 대한 반응을 일일이 살피면서 메뉴의 조정을 시도하고 있다. 고객들의 입맛을 고려한 대중적인 파스타 몇 가지도 ‘메즈클라’ 만의 색깔을 지닐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음은 물론이다.정 대표는 “매일 두 시간 정도는 공부를 하는 것 같다. 메뉴는 3달에 한 번 정도씩 조정을 하고 요리 테크닉만큼이나 중요한 기본 식자재는 신선도를 위해 전날 발주하여 당일 수급하려고 한다”면서 “두 시간의 공부는 신선하고 좋은 식재료에 최대한 망치지 않고 조리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다양한 와인리스트 보유, 저렴한 와인 콜키지 편하게 즐길 수 있어정 대표는 ‘메즈클라’를 오픈하기 전 와인 바를 운영했던 경력과 본인이 워낙 이태리 와인을 좋아해 다양한 와인리스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거의 마진 없이 판매하고 있다. 와인 콜키지는 첫 번째 병은 무료이며 두 번째 병부터 만원을 받고 있어 근처 다른 레스토랑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 고객들에게 본인이 온전히 집중해 제대로 만든 음식을 조금이라도 편안하게 대접하고자 하는 그의 마음이 엿보인다.식기 하나하나 손 설거지로 철저하게 위생에 신경을 쓰고, 재료의 신선도가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가차 없이 폐기처분 하는 것, 본인의 이름을 걸고 서빙하는 요리가 일정 수준이 되지 않는 것을 참을 수 없어 테이블 6개로 식당을 운영하는 것, 그저 한 번만 방문해 봐도 이 모든 것이 느껴질 것이다. 이왕이면 손님이 덜 붐비는 저녁 시간에 방문할 것.위치 분당구 운중동 1026-4문의 031-706-7544 2018-04-02
- “연습실 문을 들어서는 순간, 새로운 세상이 열려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지하 1층 연습실에서는 특유의 맑은 클래식 기타선율이 울려 퍼진다.올 하반기에 있을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심지석 음악감독과 함께 서로의 기타소리에 집중하며 연습하고 있는 알함브라 기타앙상블(이하 알함브라)을 만나보았다.전문 연주자 못 지 않은 실력 겸비한 15년차 아마추어 클래식 기타 앙상블‘알함브라’는 성남에서 창단된 순수 아마추어 클래식 기타 앙상블로 2003년 창단 이래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며 꾸준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역의 대표적인 아마추어 클래식 기타 합주단으로 작년에는 서울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생활예술오케스트라 축제에서 결선까지 올라 세종문화회관에서 단독 무대를 화려하게 갖기도 했다. 매년 1회의 정기공연 외에 연 2회의 클래스 콘서트를 개최하며 아마추어 연주자들이지만 전문 연주자 못 지 않은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불태우며 오늘에 이르렀다.심지석 음악감독은 “오케스트라의 일반 현악기들은 찰현 악기지만, 기타는 탄현 악기로 음량이 작은 편”이라면서 “하지만 20대 이상의 기타가 파트를 나눠 연주를 하면 오케스트라와 같은 소리를 낼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알함브라’는 5개 파트에 20명 이상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주 금요일은 전체 파트가 모여서 연습을 하고 연주회를 앞두고는 파트별로 모여 부분적으로 연습을 하기도 한다. 클래식 기타에 매료된 사람들의 살 맛 나는 이야기 풍성3파트 악장을 맡고 있는 장영수씨는 직장은 분당이지만 집은 부천이다. 회사와 집만 오가는 생활을 하다가 금요일 저녁이면 최대한 일을 빨리 끝내고 연습실에 들어선다. 장씨는 “연습실 문을 여는 순간, 세상이 딱 바뀌는 것 같다”며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는 이 시간으로 일주일간의 스트레스가 다 해소된다”고 눈빛을 반짝였다.이제 단원이 된지 두 달이 조금 넘은 ‘알함브라’의 신입 회원인 김해성(판교동·20)씨는 클래식기타만의 맑고 고운 음색에 매료되어 지역의 클래식 기타 동호회를 수소문한 끝에 ‘알함브라’의 단원이 되었다. 다른 단원들과 많게는 30살 이상 적게도 20살 이상 차이 나는 막내지만 클래식 기타라는 공통분모로 나이차 정도는 쉽게 극복이 된다고 귀띔했다. 이어 선배들이 잘 챙겨주는 분위기도 모임에 적응하는데 한몫했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클래식 기타 애호가는 연령과 성별 불문하고 누구라도 환영자녀를 다 키우고 좀 더 깊이 있는 취미활동을 하고자 단원이 된 주부 회원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적지 않은 시간을 투자해 서울 강동구에서 온 김혜은씨와 이혜선씨는 서로 친구 사이로 인터넷 검색을 통해 어느 정도 창단 역사가 있는 기타 앙상블을 찾다가 단원이 되었단다. 음악을 통해 마음이 풍요로워지고 심 감독의 세심한 지도와 함께 단원들 간의 따뜻한 분위기가 금요일 저녁을 기다리게 만든다고 입을 모았다.‘알함브라’는 클래식 기타에 입문한지 1년 정도 되는 단원이라면 성별과 나이를 불문하고 누구나 입단이 가능하며 필요한 경우 선배 단원들과 함께 별도의 연습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많은 클래식 기타 동호회들이 낮 시간에 연습을 하는 것과 달리 저녁 시간에 전문 음악 감독과 함께 안정적인 연습실에서 연습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알함브라’ 만의 장점이다.문의010-5392-4417 2018-04-02
- 뛰어난 수도권 접근성과 최고의 자연환경으로 삶을 여유롭게 최근 가파르게 오른 강남과 분당지역 아파트 시세는 내 집 마련 계획을 수정하게 만들었다. 만일 2년마다 찾아오는 재계약의 불안감으로 마음을 졸이면서도 생활의 편리함과 교육 등의 이유로 쉽게 생활터전을 바꾸지 못했다면 한창 조합원을 모집 중인 ‘광주 초월 쌍용예가’에 주목해보자.강남에서 30분, 분당과 판교에서는 10분밖에 걸리지 않는 최고의 교통여건과 주거가치를 높이는 탁월한 공세권과 숲세권, 그리고 어린이집을 비롯한 교육시설이 인접해있는 최고의 입지조건과 생활의 질을 한층 높이는 스마트&안전 시스템과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광주 초월 쌍용예가’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게 한다.뛰어난 공세권과 숲세권으로 주거 가치 높여거주공간의 대부분이 아파트인 우리나라에서는 아파트 단지의 주변여건이 매우 중요하다. 과거에는 교통이 좋은 역세권과 교육 특구가 선택의 1순위였다면 최근에는 좋은 환경을 갖춘 공세권과 숲세권으로 주거가치를 높인 아파트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별도의 시간을 내지 않아도 가까운 공원과 숲에서 누릴 수 있는 풍요로움이 삶의 가치를 한층 높이기 때문이다.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대쌍령리 167-2 일대에 친환경 단지로 조성되는 ‘광주 초월 쌍용예가’에서는 팔당으로 흐르는 곤지암천과 수변공원이 주는 자연의 혜택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더불어 아파트 단지 곳곳에 조성된 쉼터, 중앙 스트리트광장, 그리고 어린이공원, 공원형 버스 정류장, 산책로, 주민운동시설을 포함한 대규모 전용 공원은 집이 곧 안락한 힐링 공간이 되도록 해줄 것이다.강남 30분, 분당ㆍ판교 10분이면 OK아무리 좋은 자연조건을 갖춘 아파트라도 생활이 불편하면 최고의 거주지가 될 수 없다. 하지만 광주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교통망 확충으로 분당ㆍ판교 생활권에 편입된 ‘광주 초월 쌍용예가’에서는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것 말고는 실질적인 불편함을 거의 느낄 수 없다.2016년 경강선 복선 전철 개통으로 판교까지 4정거장, 강남역까지는 8정거장밖에 걸리지 않는 것은 물론, 초월과 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 성남-광주간 자동차 전용도로, 안양-성남간 제2경인고속도로 연장 개통 등 획기적으로 개선된 교통여건은 서울은 물론 동ㆍ서 어느 곳이라도 빠르고 편하게 갈 수 있게 한다. 뿐만 아니라 이처럼 편리하게 연결된 교통망은 마음 놓고 국내 여행을 계획하게 한다.미래까지 바라본 최첨단 설계로 마음 사로잡아가족의 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주거지를 선택할 때는 여러 가지 상황을 꼼꼼하게 고려하는 것은 물론 미래의 투자가치도 반드시 살펴야 한다. 이런 이유로 소비자들에게 40년이 되도록 꾸준히 신뢰를 얻고 있는 쌍용건설이 선보이는 명품 주거공간을 누릴 수 있는 ‘광주 초월 쌍용예가’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더욱이 안정성을 갖춘 조합아파트로 인근 시세에 비해 합리적인 공급가는 보다 좋은 조건으로 내 집을 마련하는 기회가 된다.현재의 트렌드뿐 아니라 미래형 라이프스타일을 내다보고 세심하게 설계된 주거 공간 역시 마음을 사로잡는다. 현행 내진 설계 기준(KBC 2009) 1등급 기준(규모 6.3)보다 한층 강화된 강도 7.0 내진설계로 혹시 모를 자연재해를 대비하고 손 끝 하나로 조정이 가능한 스마트&안전 시스템은 생활을 보다 안전하고 편하게 만들어 준다. 특히 주차 유도시스템과 무인택배보관 시스템 등 세세하게 계획된 설계는 큰 감동을 선사한다.이외에도 채광과 개방감 등 주거쾌적성을 극대화한 남향 위주 배치와 휘트니스, GX룸, 요가룸, 공부방, 작은 도서관 등 단지 내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은 주거공간에서 다채로운 생활을 손쉽게 누릴 수 있게 해 주민의 삶을 한층 만족스럽게 해준다.문의 1599-6414 2018-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