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외고, 자사고 떨어지면 평준화지역 일반고 배정 못 받는다 지난달 29일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2019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자사고·외고·국제고는 전기고로서 8월~12월 초 학생을 뽑던 종전과 달리 이제는 후기고로 분류돼 12월~이듬해 2월 초 전형을 진행한다. 2018학년도 입학전형 때는 자사고·외고·국제고 탈락학생이 일반고에 배정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일반고와의 동시 선발로 인해 기존 방식의 배정이 불가능해진다. 따라서 자사고·외고·국제고에 지원했다가 탈락할 경우 추가모집에 나서는 자사고·외고·국제고에 재지원하거나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에 지원해야 한다. 이로써 평준화 지역에서 외고, 자사고, 국제고 지원을 고려하고 있던 현 중3 학생들은 지원학교에 합격하지 못할 경우 원거리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에 배정될 수 있다는 경우의 수를 염두하고 고입 전형을 준비해야 한다.자료 출처 및 도움말 : 경기도교육청 보도자료 및 경기도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특성화고는 전기, 외고·자사고는 일반고와 함께 후기 모집경기도교육청이 발표한 ‘2019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살펴보면 고등학교 입학전형은 크게 전기 학교와 후기 학교로 나누어 시행하고, 중학교 교육과정의 정상화를 위해 중학교 내신성적 및 학교생활기록부 기록을 중심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전기학교는 특수목적고(경기북과학고, 마이스터고, 예술고, 체육고), 특성화고(직업계열, 대안계열)와 일반고 특성화학과이며, 후기학교는 일반고, 자율형 공립고, 외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 등이다.전기학교의 입학전형은 8월 13일부터 12월 4일까지이고, 후기학교의 입학전형은 12월 10일부터 2019년 1월 30일까지이다. 평준화지역 및 비평준화지역 후기 일반고와 자율형 공립고는 12월 10일부터 원서를 접수하여 비평준화지역은 12월 19일 이내 합격자를 발표하며, 평준화지역은 12월 26일 합격자를 발표하고 2019년 1월 30일 이내에 배정 학교를 발표한다. 또한, 외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도 12월 10일부터 원서 접수를 실시하고, 1단계 및 2단계 전형을 거쳐 2019년 1월 10일 이내에 합격자를 발표한다.외고, 자사고 탈락하면 추가 모집이나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 알아봐야도교육청에서 발표한 이번 2019 고입 전형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이 몇 가지 있다.첫째, 특수목적고 중에서 외고, 국제고, 자사고(자율형사립고)가 후기고로 이동하여 일반고와 동시에 고입전형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외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에 지원하여 탈락한 학생들은 외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 또는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의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있으며, 종전대로 평준화 지역 일반고에서는 추가배정을 실시하지 않는다.현재 경기도내 비평준화 지역은 화성, 오산, 구리, 남양주, 김포, 양평, 광주, 하남, 시흥, 포천, 동두천, 양주, 파주, 연천, 이천, 가평, 여주, 평택, 안성 등 19개 시·군이며 평준화 지역은 수원, 안양권(안양, 군포, 의왕, 과천), 고양, 의정부, 광명, 성남, 용인, 부천, 안산 등 12개 시다. 경기도는 외고 8개교, 국제고 3개교, 자사고 2개교(안산동산고, 외대부고)가 있다. 3학년 2학기말 성적까지 고입 전형에 반영된다둘째, 후기 선발고의 전형 방법의 변경사항을 유념해야겠다. 외고와 국제고는 2019 고입 전형부터 1단계 전형에서 중학교 2, 3학년 영어 성적 모두 성취평가 수준(A, B, C, D, E)을 적용하고,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국어와 사회 교과의 성취평가 성적을 반영할 예정이다.또 자율형 사립고는 3학년 2학기 1차 지필평가까지 내신 성적을 반영하던 것을 3학년 2학기 학기말 성적까지 반영하는 것으로 변경하였다.그 외에도 외고·국제고·자사고의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위한 제출자료 중 교사추천서가 제외됐다. 기타 자세한 ‘2019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 이나 ‘고입 내신 성적 반영 지침’은 경기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학포털(satp.go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용인외대부고, 지역 학생 선발할당제 폐지한편 자사고인 용인한국외대부고는 도교육청의 2019 고입 전형 발표가 나자 신입생 미달 사태를 우려해 내년부터 ‘용인지역 학생 30% 선발할당제’를 폐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내년 용인외대부고는 모든 신입생을 전국 단위로 선발하게 되며 전체 선발 인원 중 30%를 용인 지역 학생을 뽑는 ‘용인시 지역 우수자 선발 전형’을 따로 실시하지 않는다.전주 상산고와 안산동산고 등도 지역 학생들을 25~30%씩 뽑는 할당제를 폐지하거나 축소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참고> 2019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일정구분학교계열입학원서접수합격자발표일비고전기고등학교과학고(경기북과학고)8.13.(월)~8.20.(월)11.23.(금)마이스터고10.22.(월)~10.26.(금)11.5.(월)예술고, 체육고11.1.(목)~11.6.(화)11.14.(수)특성화고,일반고 특성화학과진로적성(취업희망자)특별전형11.5.(월)~11.7.(수)11.13.(화)일반전형11.19.(월)~11.21.(수)11.27.(화)전기학교 추가모집11.29.(목)~11.30.(금)12.4.(화)후기고등학교비평준화지역(일반고, 자율형 공립고)12.10.(월)~12.14.(금)12.19.(수)평준화지역(일반고, 자율형 공립고)12.10.(월)~12.14.(금)12.26.(수)외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1단계12.10.(월)~12.14.(금)12.19.(수)2단계12.20.(목)~12.21.(금)2019.1.10.(목)추가모집전기학교, 비평준화지역(일반고, 자율형 공립고)외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1차2019.1.14.(월)~1.15.(화)2019.1.18.(금)2차2019.1.22.(화)2019.1.25.(금)비고▪평준화지역(일반고, 자율형 공립고) 결과 발표- 배정 학교 발표 : 2019.1.30.(수)- 등록 기간 : 2019.1.31.(목)~2.8.(금)- 추가 합격자 배정 및 발표 : 2019.2.14.(목)- 추가 배정학교 등록 : 2019.2.15.(금)~2.18.(월)▪영재고(경기과학고) : 입학원서접수-4.13.(금)~4.20.(금), 합격자 발표-7.27.(금)학부모가 묻고 경기도교육청이 답하는 2019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Q .2019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의 방향은 무엇입니까?A. 기존과 동일하게 고입전형이 객관성, 신뢰성, 공정성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또한 중학교 교육과정 정상화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계획되었습니다.Q 올해 시행되는 입학전형의 가장 큰 변화는 무엇입니까?A. 제일 큰 변화는 외고, 국제고, 자사고와 일반고의 ‘고입 동시 실시’입니다. 작년 12월, <초ㆍ중등 교육법>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며 기존에 전기학교로 분류되었던 외고, 국제고, 자사고가 후기학교로 이동되었습니다. 따라서 작년까지 전기학교였던 외고, 국제고, 자사고에 지원한 학생들이 합격여부에 따라 후기학교인 일반고에 추가 지원할 수 있던 기회가 올해부터는 없어진 것입니다. 이는 우수한 학생들을 선점할 기회를 특정 학교에 주지 않고 일반고와 공정하게 경쟁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Q 새로운 전형계획에 따르면 외고, 국제고, 자사고를 지원했다가 불합격한 학생들의 경우에는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와 외고, 국제고, 자사고의 추가모집에만 지원할 수 있다 2018-04-10
- 입맛 사로잡는 칼칼한 낙지볶음, 밥도둑이 따로 없네 왠지 봄기운에 춘곤증이나 피로감으로 힘들지 않은가. 활력이 필요한 당신에게 추천하고픈 낙지 요리를 소개한다.신봉동 외식타운에 맛있는 낙지·명태요리를 만날 수 있는 곳이 오픈해 화제인데 중국식 화덕을 이용해 불 맛이 살아있어 묘한 중독성마저 느껴지는 맛집으로 벌써 입소문이 자자하다. 80년 된 고택에서 즐기는 입맛 살리는 밥상봄기운이 완연한 자연이 펼쳐지는 신봉동 외식타운을 들어가다 보면 오른쪽에 위치한 ‘착한 낙지와 명태’. 넓은 주차장 뒤로 자리 잡은 80년 된 고택이 ‘어서 오라’고 반겨주는 듯하다.고택의 품격을 말해주듯 안으로 들어가니 예스러운 분위기가 가득하고, 마치 할머니 집처럼 따끈따끈한 구들방이 기다리고 있어 반갑다.이곳의 메인요리는 역시 낙지볶음, 살이 통통한 북방 낙지를 사용하여 한눈에 보기에도 푸짐하게 담아 나온다. 거의 문어 정도의 크기라는데, 그래서 그런지 낙지의 식감이 부드러우면서도 씹는 맛이 일품이다.최상급의 고춧가루와 식재료로 맛을 냈지만 또 다른 맛의 비결은 바로 ‘불맛’이다. 주방에서의 ‘불쇼’를 심심치 않게 구경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450도까지 올라가는 중국식 화덕위에서 웍으로 재빠르게 조리를 하여 식재료 안의 수분을 유지하고 오묘한 불향이 식감과 맛을 살린다. 그래서 그런지 손님들은 ‘자꾸 생각나는 맛’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이곳의 진영돈 대표는 ‘불맛’을 강조하는데 이유가 있다. 그는 ‘진첸’이라는 차이니스 비스트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오랫동안 해온 외식업계의 베테랑. 때문에 낙지볶음의 칼칼함과 불맛의 어울림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중국식 화덕을 들인 이유도, LPG가스를 고집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라고 한다. 찜과 조림의 중간 조리법, 부드럽고 촉촉해명태요리인 ‘매콤 명태조림’도 빼 놓을 수 없는 메뉴다. 찜과 조림의 중간 조리법으로 다른 코다리찜에 비해 훨씬 부드럽고 촉촉하여 코다리 특유의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코다리와 함께 큼직한 무, 고구마, 떡이 어우러져 최상의 궁합을 보여주고 있다. 이 중 고구마는 양념의 매콤한 맛과 고유의 달콤한 맛이 잘 어울려 기분 좋은 칼칼함을 선사한다.양도 푸짐한 편이고, 함께 제공되는 반찬들도 매일 아침 직접 만들어 깔끔하다.매운 음식이 힘든 아이들에게는 어린이 돈가스와 낙지볶음덮밥을 추천한다. 특히 낙지볶음덮밥은 일반 볶음밥에 고기대신 낙지를 넣어 독특하다. 아니면 낙지만두도 좋아할 것이다. 야채와 고기 그리고 낙지를 다져 넣어 속을 만든 이색적인 만두로 쫄깃한 식감과 맛이 그만이기 때문이다. 오로지 맛으로 승부, 봄맞이 가격할인행사 이곳은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은 곳으로 벌써 점심 타임에는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대박집으로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에 진 대표는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음식 맛으로 승부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전한다.8~3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크고 작은 룸이 있어 각종 모임의 장소로 적합하며 식후 커피가 준비되어 있어 편하게 쉬었다 갈 수 있는 분위기로 4월에는 낙지볶음이 10,000원에서 9,000원에 매콤명태조림이 25,000원에서 22,000원으로 봄맞이 이벤트가 실시 중이니 기회를 놓치지 말자.위치 수지구 신봉동 559-1문의 031-889-1839 2018-04-10
- 역량 있는 작가들의 작품 세계 속으로 정자동에 위치한 수호 갤러리에서는 제9회 수호 작가 공모전 당선 작가들의 개인전이 열린다. 3월 23일부터 4월 7일까지 노재림 작가의 개인전이, 4월 9일부터 23일까지는 최선주 작가의 개인전이 이어진다. 열정적인 작업을 하는 작가들과 실험적인 시도를 하는 신진 작가들에게 전시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수호갤러리의 새봄맞이 전시회를 소개한다. 노재림 작가 최선주 작가열정적으로 작품 활동 하고 있는여류 작가들 작품 선봬첫 번째 전시회의 주인공인 노재림 작가는 “이번 9회 수호공모전에 당선되면서 3년 동안 준비한 작품을 선보일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이번 개인전은 예전에 작업했던 동전 시리즈와 2년 동안 작업한 ‘virtual imagine’ 시리즈 23점을 동시에 선보인다”고 이번 전시에 대한 설명과 개최 소감을 함께 전했다.동전 시리즈는 동전이라는 소재를 통해 경제의 투명성과 관련해 관객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작가의 해설에 따르면 동전 안에 들어있는 이미지가 대변하는 순수와 동심을 표현한 것으로 병속 동전과 새는 초현실을 의미하고 흰 새는 희망을 대변한다.그의 이어지는 신작 ‘virtual imagine’ 시리즈에서는 작가만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선반 속 상상의 세계가 표현된다. 주로 등장하는 동물, 특히 새는 순수와 희망을 염원하며 바이올린과 플루트는 마음 속 치유와 행복감을 대변하는 소재로 쓰였다. 작가는 “작품 속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일상 소재들을 통해 관람객들이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9회 수호공모전 당선 작가 릴레이 전시4월 9일부터 23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개인전을 여는 최선주 작가의 작품들은 마치 캔버스에 써 내려간 한 편의 서정시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작가는 “우리가 일상에서 접해온 사물들을 메타포로 하여 시각적 시적표현을 하였다”면서 “내면의 무의식적인 세계를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이번 전시를 통해 관객들로 하여금 각각 나름대로 상상 속 내러티브를 펼치는 것을 유도해 내고 싶었다”고 개인전 작품들의 제작 의도를 설명했다.이번 전시는 작가의 아홉 번째 개인전으로 10년 간 작업해 온 방식에서 조금 벗어났다. 작가 노트를 통해 지극히 개인적이고 솔직한 감정의 표현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를 주관한 수호 갤러리 이지수 대표는 “이곳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위로받고 감동과 안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시명전시기간관람시간위치문의비고노재림 개인전3/23~4/7월~금 오전 10시~오후 6시토 오전11시~오후5시(일요일, 공휴일 휴무)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21 스타파크 2층, G-24031-713-0287무료관람(6시 이후 방문시 전화문의 요망)최선주 개인전4/9~4/23 2018-04-09
- “그림을 통해 마음을 어루만지며, 행복을 실천하죠” 미술 활동을 통해서 심리적인 어려움이나 마음의 문제를 표현하고 완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동아리 ‘아이미소’는 꾸준히 미술 활동을 하면서 타인의 감정을 만져주는 것은 물론, 본인 스스로도 힐링을 하는 모임으로 매해 전시를 통해 결과물을 전시하며 ‘힐링 미술’을 전파하고 있다. 10여명의 동아리원이 활동하고 있는 ‘아이미소’는 보고만 있어도 행복한 아이의 미소처럼 보기만 해도 ‘행복’한 작품을 주제로 오랜 기간 작업을 하고 있다.매주 한 번씩 모여 그림 그리고, 자신 들여다봐‘아이미소’는 분당을 중심으로 2008년에 10여명으로 시작된 미술활동 동아리로 매주 한 번씩 모여 작업을 하다가 2012년에 잠시 쉬게 되었고, 2016년에 예전 주요멤버를 중심으로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동아리의 최은진 회장은 “동아리원 중에는 미술 치료사나 작품 활동을 하는 화가도 계시지만, 꾸준히 취미로 그림을 그리시는 아마추어 분들도 계십니다”라고 설명한다. 현재 10여명의 동아리원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아이미소’는 매주 화요일 오전에 정자동에 위치한 아틀리에에 모여 함께 작업을 하는데, 다른 미술 동아리와 다른 점이 있다면 그림을 그리고 난 후 그림에 대한 설명과 질문으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마음을 들여다보게 되고 힘든 부분이나 스트레스 등을 치유한다는 것이다.본인들 스스로가 심리치료를 하는 전문가인데도 이런 활동이 필요할까 싶었지만 한 동아리원은 “저희들은 내담자들의 상담을 해주지만, 정작 자신의 내면에는 소홀할 수 있고, 때로는 힘든 케이스를 겪을 때 공감을 하다보면 힘든 감정이 저희에게 전이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활동을 통해서 많은 힐링을 얻게 됩니다”라고 한다.그리고 또 다른 동아리원은 “그림을 그리다가 제가 몰랐던 저의 성격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기도 하고, 잘못된 점이 있다면 고치려고 노력하게 되죠. 그래서 아이와의 관계도 정말 많이 좋아지게 되었어요”라는 해피 엔딩의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매년 전시회 통해 크게 성장, 학생들도 뿌듯해 해‘아이미소’ 동아리 활동의 정점은 전시회를 통해 빛을 발한다. 올해로 벌써 4회째를 맞이하는이 전시에는 동아리원들의 작품들은 물론 동아리원들이 개인적으로 활동하는 미술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만들어낸 작품들, 상담을 받는 내담자들의 작품들 그리고 일반인들의 작품들을 전시하게 된다. 올해도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작년에는 경기도 교육청에서 전시를 했는데, 마침 연수를 오신 선생님들이 굉장히 관심을 보여주셨고 일반 시민들도 미술의 범용성에 많이 놀라시는 눈치였습니다. 그리고 무료로 심리미술을 준비했는데 많은 분들이 즐겁게 체험을 하기도 했지요”단지 작품을 그리는 활동보다 전시회라는 목표가 있으면 그 만큼 발전이 있다고 한다.한 동아리원은 “마냥 그림을 그리는 것도 좋지만, 전시회 준비를 한다고 하니 작품의 완성도도 더욱 높아지고, 전시가 된 작품을 보고 학생들은 굉장히 뿌듯함을 느끼고 좋은 경험을 했다고 하며 만족감을 느끼죠. 눈으로도 아이들이 한 뼘씩 성장하는 것이 보인답니다”라고 한다.이에 대해 최은진 회장은 “요즘 청소년들이 무기력에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벗어날 수 있는 일종의 퍼포먼스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한다.또한 전시장 한 쪽에는 소망 나무를 만들어 전시 관람자들의 소망을 적어 붙이는 행사도 있었는데 남들의 소망도 읽어 보고, 일방적인 전시가 아닌 참여하는 전시가 되어 더욱 뜻 깊었다고 한다. 지역 안에서 더 보여주고 나누는 다양한 활동 하고 싶어동아리원들에게 ‘아이미소’는 어떤 의미일까. “혼자 그림을 그리고 작품 활동 혹은 개인 활동을 할 수 있지만, 동아리라는 구심체가 있어 힘이 됩니다. 또한 올 때 마다 굉장히 힐링이 되기도 하고요. 그리고 전시를 통해 그간의 활동을 보여줄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라는 공통적인 의견이다.최 회장은 “올해는 전시를 할 때 음악과 콜라보를 해 보고 싶어요. 연주와 전시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도록 말이죠. 그리고 미술을 통한 힐링, 치료에 대해서도 더욱 많이 알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라고 말한다.‘아이미소’는 앞으로 지역 안으로 깊숙이 들어가 보여주고 나누는 활동도 활발히 할 예정이라고 하니 그들이 가는 곳에는 언제나 행복 바이러스가 가득하길 기대해 본다. 그림에 관심이 있고 미술치료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언제나 환영이라고 한다.문의 010-4214-3510 2018-04-09
- 편백나무 찜기에 쪄낸 최상급 고기와 야채 요리 그동안 접해 보지 않던 새로운 음식은 만나는 것은 인생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게다가 입맛까지 사로잡는다면 그 즐거움은 배가 될 것이다. 아마 이번에 소개할 편백찜기에 야채와 고기를 쪄서 먹는 세이로무시라는 일본 음식이 그 역할을 충분히 해주지 않을까 싶다. 분당에서 제대로 된 세이로무시를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정자동에 위치한 ‘효’이다. 1+의 등심과 차돌 그리고 이베리코 목살의 풍미일본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세련된 ‘효’에서는 일본에서만 먹을 수 있었던 ‘세이로무시’를 만날 수 있어서 반갑다. 일본 가고시마를 중심으로 퍼져있는 ‘카렌’이라는 식당의 독창적인 음식인 세이로무시는 사각의 편백나무찜기 하단에는 각종 야채를, 상단에는 최상의 고기를 얹어 쪄서 소스에 찍어 먹는 음식이다.이곳 마승우 대표가 일본에서 처음 접해보고 너무 맛이 있어서 한국에 들여오고 싶어 셰프들과 숱하게 일본을 오가며 그 맛을 배워와 이렇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특히 육류는 세이로무시의 생명, 미각은 물론 후각까지 책임져야 할 식재료이기에 최상의 육류만 사용한다고 한다. 1+의 등심과 차돌 그리고 이베리코 목살로 구성되어 있는데, 덩어리로 구입하여 가운데 좋은 부분만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익히기 전 보여 지는 가지런하게 세팅된 모습이 마치 음식 모조품을 보듯 선홍색이 또렷하고, 시각적으로도 매우 신선해 보인다. 하단에 채워지는 야채의 종류는 약 20여 가지, 특수 야채를 위주로 최상의 야채를 사용한다고 한다.찜을 위한 냄비에 물이 끓어오르고, 약 12분 정도 이면 다 익게 되는데 기대하던 뚜껑을 열어보니 고기가 먹음직스럽게 잘 익어 있었고, 육류의 지방이 아래로 빠져 내려오며 야채로 흡수가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그럼 맛은 어떨까. 고기로 숙주 싸서 특제 소스에 찍어 먹으니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풍미가 가득하다. 잘 쪄진 야채들도 본연의 맛과 육즙이 어우러져 색다른 맛을 내는데, 맛이 기가 막히다. 눈에 보이는 것만큼 맛으로도 느낄 수 있던 음식이 아닐까.점심에는 점심세트를 이용하면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을 듯하다. 스키야키 마니아층 있어, 프렌치와 일식의 조화이곳의 또 다른 대표 메뉴는 스키야키인데, 다양한 재료와 소고기를 와리시타 국물에 익혀 날달걀에 찍어 먹으면 그만, 한우 1+이상의 채끝등심을 사용하며 야채가 굉장히 푸짐하여 웬만한 건강식 못지않다. 심심한 국물에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렸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마니아층이 생길정도로 이곳의 스키야키를 좋아하는 손님이 많다. 또한 이곳에서는 프렌치와 일식의 조화를 엿볼 수 있는 음식도 있는데, 문어바지락 술찜, 왕새우 버섯 부야베스 등이 그 주인공, 사께나 일본 소주와 잘 어울린다.그 밖에 가쓰오부시와 간장을 넣어 지은 밥에 우니와 게살을 넣은 비빔밥과 명란 오차쯔게도 별미이다. 손님과의 소통 중요, 비즈니스 미팅·각종 모임에 최적마 대표는 “한 분 한 분께 효도하는 마음으로 겸손하게 잘 하려고 한다. 또한 최대한 만족하고 따뜻한 느낌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은 한 번 온 손님들의 특성을 파악하며 생일에는 미역국, 그 밖의 특별한 날에는 칵테일 정도 챙길 수 있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며, 손님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크고 작은 룸이 많아 각종 모임이나 비즈니스 미팅에 적당하다. 위치 분당구 느티로 2 AK와이즈 플레이스 1층문의 031-712-2755 2018-04-09
- 조물조물 무쳐낸 나물 밥상, 봄 향기 솔솔~ 온몸이 나른하고 무기력해지기 쉬운 봄. 분당의 건강한 밥상에서 봄의 생동감을 채워보는 것은 어떨까.고소한 깨와 참기름 냄새, 금방 지은 가마솥 밥과 조물조물 맛있게 무쳐낸 나물들로 가득한 한상은 입맛은 물론 기운까지 돋워줘 더욱 행복하다.봄을 담은 나물은 물론 각양각색 나물들을 먹고 싶지만 손맛과 요리 경력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탓에 쉽게 손이가지 않았다면 이곳에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저마다의 향과 맛을 지닌 건 나물들과 봄 향기 가득 담은 제철나물들까지 맘껏 누릴 수 있으니한 끼 식사로 최고의 보약을 먹을 수 있다.구수한 곤드레밥과 청국장의 깊은 맛, 서현동 ‘삼김농원’영월에서 채취한 생 곤드레를 올린 곤드레밥에 구수하고 고소한 청국장을 쓱쓱 비벼먹는 맛이 일품인 ‘삼김농원’의 건강한 밥상은 봄의 나른함을 떨쳐낼 수 있는 힘을 준다. 더욱이 ‘전통발효식품의 명가’라는 명성에 어울리게 직접 짠 들기름과 참기름, 매실액, 멸치액젓으로 맛있게 무쳐낸 나물반찬들로 넘쳐나는 상을 마주하면 먹기도 전부터 미소가 절로 나온다.새콤하게 입맛을 돋워주는 세발나물, 제철 맞은 단맛이 일품인 제주 취나물과 원추리, 봄을 품은 냉이나물, 그리고 방풍나물, 유채나물, 곰취 나물 등 최고의 궁합으로 무쳐낸 여러 나물들로 젓가락이 쉴 틈이 없다. 특히 수육과 함께 먹으면 개운하고 담백한 질경이 장아찌와 살짝 쪄낸 호박과 가지에 멸치, 콩, 표고버섯으로 풍미를 더한 특별한 된장소스를 더한 반찬, 1년 이상 숙성된 갓김치를 멸치 육수 넣고 지져내 깊은 우리 전통의 감칠맛을 즐길 수 있는 반찬들이 인상적이다.만일 곤드레밥 정식과 청국장을 동시에 먹고 싶다면 살짝 주인에게 부탁해보자. 인심 좋은 주인장이 개운한 된장찌개와 함께 구수한 청국장을 함께 내주어 사람 사는 정으로 마음까지 가득 채울 수 있는 것이 이곳의 묘미이기 때문이다.위치 새마을로 1번길 10문의 031-709-3090생소한 질경이의 참맛에 반하다, 판교 운중동 ‘질경이’생명력이 질겨 붙여진 이름 탓인지 질경이는 먹을 수 없는 식물이라고만 생각해왔다. 하지만 이렇게 생소한 질경이로 건강도 챙기고 새로운 맛을 즐기며 행복해지는 곳이 있다.호기심을 누르고 은은하면서도 따뜻하게 온몸을 감싸주는 질경이차를 마시다보면 이내 눈을 사로잡는 한상이 내어진다. 겨우내 이어진 추위로 수급이 어려워진 질경이와 함께 부드러운 취나물을 올려 막 지어낸 밥은 고소한 참기름과 통깨 내음 가득한 양념과 비벼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시원한 냉국과 부드러운 순두부를 넣은 된장찌개와 함께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는 호박과 가지전, 다시마와 함께하면 더욱 좋은 특유의 감칠맛의 갈치속젓과 함께 내어지는 나물들을 이것저것 맛보며 재료를 맞춰보는 재미 또한 주부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다. 들깨가루로 고소함을 더해 머위라는 오해를 받은 줄기상추, 심심하면서도 입맛을 당겨주는 건취, 곰취를 비롯해 쉽게 맛볼 수 없었던 가시오가피와 다래순, 피마자 나물을 이것저것 맛보다보면 어느새 밥 한 그릇이 바닥을 드러낸다. 이외에도 직접 채취해온 쑥, 냉이, 두릅, 가죽나물 등 제철 나물을 가득 맛볼 수 있으니 특별한 봄맛을 보고 싶다면 꼭 방문해보자.위치 운중로 233번길 3문의 031-717-0787연잎 향 가득한 자연 밥상, 정자동 ‘선한레시피’나이가 들수록 자극적이고 화려한 맛보다는 소박하고 깔끔한 원재료의 맛이 살아 있는 음식들에 자꾸 손이 간다. 하지만 문제는 그런 자연의 맛을 살리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럴 때마다 찾게 되는 ‘선한레시피’의 음식들은 잔뜩 멋을 부리지는 않았지만 자꾸 생각나는 음식이다. 한국 자연요리 연구원인 이곳의 음식들은 천연 재료와 우리 간장인 조선간장으로 맛을 내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이 특징이다.대표 메뉴인 연잎 밥은 은은하면서도 진한 연잎 향이 먼저 기분을 좋게 한다. 보물처럼 꼭꼭 싸인 윤기 나는 밥은 찰지면서도 찹쌀의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싱싱한 상추와 참나물 등 야채에 거칠지만 특유의 맛을 내는 들깨를 갈아 넣은 소스로 버무린 샐러드, 기름지지 않고 담백해 자꾸 손이 가는 우엉잡채, 부드럽고 순한 식감의 방풍나물, 육즙이 살아있는 떡갈비, 매콤한 뒷맛으로 가지요리에 대한 생각을 바꿔주는 가지무침과 아삭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 총각김치는 적당히 쫀득한 찰밥과 함께 하면 더욱 좋다. 위치 정자점 불곡로 3번길 1/ 판교점 서판교로 44번길 17-3문의 정자점 031-719-3312/ 판교점 070-8771-8555사시사철 먹을 수 있는 지리산 산나물정식, 판교 ‘에덴식당’제철에 나는 나물을 먹는 것도 좋지만 우리 조상들은 봄에 나는 나물들을 말려서 사시사철 먹어 왔다. 맛은 물론 영양가 높은 나물을 가족들에게 사시사철 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마음을 담뿍 담아낸 건강하고 맛있는 ‘에덴식당’의 지리산 산나물정식은 인기를 얻을 수밖에 없다.육십 평생 지리산에서 산나물을 다뤄 온 장인의 손으로 어린 순만 골라 다듬어 가장 부드러운 나물만을 사용한 이곳 나물들은 살짝 데쳐서 볶는 것이 비결이다. 이렇게 조리한 나물들은 산나물 특유의 향을 간직하면서도 감칠맛이 나기 때문이다. 방풍나물, 깻순, 미역취, 부지갱이, 쑥부지갱이, 곤드레, 유채, 고사리, 죽순 등은 직접 담은 고추장과 고소함으로 진한 여운을 남기는 들기름과 어울려 최고의 맛을 선보인다. 특히 손이 많이 가고 데치는 노하우가 필요한 건 나물을 이용한 이곳 나물반찬은 생나물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부드러움으로 사랑받고 있다.이외에도 볏짚으로 직접 띄워 큼큼한 냄새 없이 구수한 청국장과 쌉소름한 도토리의 진한 맛의 탱글탱글한 도토리묵, 담백하고 개운한 깻잎지는 지리산 정취를 가득 담은 나물반찬과 잘도 어울리며 더덕전과 해물산나물전도 인기다.위치 동판교로 177번길 25 아브뉴프랑 2층문의 031-781-3119신선한 유기농 쌈 채소와 나물을 마음껏,서현동 ‘산촌’맛좋은 나물과 보리밥으로 건강한 밥상을 선보여온 ‘산촌 보리밥’이 지난해 새 단장을 했다. 이전의 정취는 그대로 간직하면서도 찾는 이들을 생각한 테이블 배치와 메뉴들로 이곳을 즐겨 찾았던 단골들에게도 이미 합격점을 받으며 혹시나 하는 걱정을 말끔히 해소해주었다.무엇보다 보리밥이 아닌 막 지어낸 가마솥 밥으로 바뀐 메뉴가 눈에 띈다. 집에서는 맛볼 수 없는 고슬고슬한 밥을 신선한 유기농 쌈 채소에 한 입 싸서 넣으면 별다른 반찬 없이도 금세 밥이 동이 난다. 더구나 조금만 움직이면 다른 사람 눈치 볼 필요 없이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쌈 채소와 반찬은 밥보다는 반찬을 사랑하는 아줌마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제육, 통 황태찜, 바비큐, 떡갈비, 소불고기 중 마음에 맞는 요리를 골라 맛볼 수 있는 이곳 ‘산촌’ 밥상은 맛과 함께 상차림 또한 마음에 쏙 든다. 정성껏 무쳐낸 제철 나물반찬과 더덕, 풋고추된장무침, 그리고 도토리묵과 간장새우, 그리고 고운 노란 빛의 아삭한 연근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한상을 완성한다. 이외에도 참나무 삼겹 바비큐와 오리 바비큐도 맛볼 수 있다.위치 안골로 59문의 031-721-6909 2018-04-09
- 뇌 영상학적 기법으로 신체증상 장애 발병 기전 이해 넓힌다 의학적로는 원인을 찾을 수 없는 신체증상 장애로 고통 받고 있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으나 환경·심리적 요인으로 여기고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분당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혜연 교수팀은 이유 없는 통증과 뇌 기능 이상 사이의 연관 관계를 주목하여 ‘신체증상 장애의 아형별 기전과 관련 뇌 생물학적 인자 연구(이유 없는 통증과 관련된 임상양상과 신경인지, 신경생리, 신경화학적 특성을 확인하고 뇌 영상학적 기법을 이용하여 뇌의 구조적 변화 및 기능적 연결성 이상을 탐색하는 연구)’에 임상 연구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의학적 원인 찾기 어려운 신체증상 장애, 지속적 증가 추세 보여의학적으로 통증의 원인이 설명되지 않은 신체 증상은 다음과 같다. 위와 장에는 내과적 문제가 없으나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신경성 소화불량, 과민성대장증후군을 비롯하여 신경성 위염이 대표적인 신체 증상이다. 또한 명확한 원인을 찾기 어려운 심인성 어지러움과 두통이 이에 해당하며 신체적 원인이 설명되지 않는 호흡곤란과 가슴 두근거림, 특별한 원인이 없는 저림과 마비증상도 포함된다. 아울러 관절 및 인대, 근육 등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으나 주관적인 관절 통증, 근육 통증이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다.박혜연 교수는 “최근 20~30대의 젊은 층에서 소화불량으로 소화기내과를 찾았으나 신경성 위염, 기능성 소화불량이라는 소견을 듣고 정신건강의학과로 넘어오는 내원객이 늘고 있다. 또 심인성 어지럼증이나 신경성 두통, 통증 등으로 외래를 내원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환자군 선정 기준과 연구 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이번 연구는 신체증상 장애를 두 가지 이상 가지고 있는 만 19세에서 65세 사이의 성인 집단을 대상으로 한다. 정신과 진단 기준으로 사용되는 DSM-5에 근거하여 신체증상 장애의 진단기준에 부합한 환자로 1개월 이내에 정신과적 약물 복용력이 없는 이들이 참가할 수 있다. 또는 뇌질환이 없는 정상인도 정상 대조군으로 연구에 참여할 수 있다.면담 및 설문지를 통해 환자 본인이 느끼는 주관적 고통에 대한 서면 검사를 받고 기억력 등을 검사하는 전산화된 신경인지 기능검사가 진행된다. 이어 면역 및 호르몬 검사를 위한 혈액검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면담, 뇌파검사 및 심전도 검사, 뇌 영상검사(MRI)도 실시한다. 모든 검사는 약 3~4시간 정도에 걸쳐 진행되며 6개월의 간격을 두고 2회 실시된다. 정상대조군으로 참가하게 되면 관련 검사를 1회 받게 되며 각 검사 시 소정의 교통비가 지급될 예정이다. 의학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신체증상 장애 발병 기전 이해 넓혀이번 연구에 참가하게 되면 환자 본인이 가지고 있던 신체증상 장애에 대해 좀 더 과학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신체증상 및 심리학적 평가, 뇌 생리학적, 영상학적 검사 결과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박 교수팀은 의학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신체증상은 매우 흔한데 반해 사회적 의료 부담이 크고 개인의 신체 기능과 삶의 질 저하로 연결되나 현재까지 효과적인 치료가 거의 없었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박 교수는 “다양한 신체증상 장애의 발병기전을 밝히고 경과 및 치료 반응과 관련된 인자를 확인함으로써 신체증상 장애의 기전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고 나아가 효과적인 치료방법의 개발에 기초 근거 자료를 마련할 수 있다”며 본 연구의 목적과 당위성에 대해 피력했다.문의 분당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혜연 교수팀 010-4731-7441 2018-04-09
- 정갈하고 알찬 고로케, 오래도록 함께하고파 한때 줄을 서도 금새 다 팔려 돌아서야 했던 고로케 맛집이 있었다. 오리역과 죽전 경계에 있던 ‘오아저씨 수제고로케’. 어느 날 사라지고 없어져 아쉬웠는데, 분당 정자동에서 ‘오아저씨 수제고로케’를 발견하고 반가웠다.정자점은 2012년도에 죽전점보다 단지 6개월 늦게 오픈했고, 예전 죽전점이나 정자점도 기술이전 받은 분점이란다. 죽전점이 언론에 소개돼 유명세를 타 다들 그곳이 본점인 줄 알았던 것이었다. 수제 고로케도 유행이었는지 지금은 분점들이 많이 사라지고 다행히 분당 정자점이 남아있다.“잘되던 때에 비하면 많이 줄었지만, 주로 단골손님이 오세죠. 죽전점 없어져서 아쉬워 찾아오시는 분들도 꽤 계시죠. 저희는 직접 감자를 삶아서 으깨어 속을 만들고 빵가루까지 직접 만들어 매일 새 기름에 튀겨내니까 이렇게 색깔이 연해요. 그 가치를 아시는 분들이 꾸준히 오시죠.”고로케 종류는 카레, 감자, 팥, 고구마, 잡채, 크림치즈가 있다.이 집 고로케는 크고 속이 충실한 것으로 유명한데 6년째 가격은 그대로다. 힘겹지만 변하지 않는 맛을 유지하기 위한 주인 부부의 정성과 양심이다.고로케 이외에도 건포도, 초코, 호두 스콘과 곡물빵, 곡물빵 샌드위치, 쿠키, 꽈배기를 판다. 냉동식품이 없고 그날 만들어 판매하고 끝내기 때문에 대기업 베이커리와는 차별화된다.손님들의 요청으로 빵들에 곁들일 커피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추억의 ‘오아저씨 고로케’를 오랜만에 먹으니 더 맛있었다. 언제 가도 그 자리에 있기를.위 치 분당구 정자동 192번지 신화상가 1층문 의 031-713-5628 2018-04-09
- 순수 청년이 행복하게 만든 착한 마카롱 아들 녀석이 엄마의 퇴근길에 쉽게 사줄 수 없는 고급 과자 마카롱을 주문했다. 최근 마카롱 맛을 알아버린 녀석은 퇴근이 늦어져 미안한 엄마의 마음을 귀신같이 알고 있다. 판교 도서관 앞에 일이 있어 갔다가 마카롱을 파는 곳을 발견했다. 야곰 야곰 아껴가며 마카롱을 먹었던 녀석 얼굴이 눈에 밟혀 가게 문을 열고 들어섰다.임규한 대표는 어린 시절부터 요리하는 것을 좋아했다. 친형의 권유로 요리와는 완전히 다른 직업을 가지고 부족함 없이 생활하던 어느 날, 마카롱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단다. 2년여를 마카롱 만드는 것에 본인의 모든 것을 쏟아 부은 뒤, 결국 진로의 방향을 완전히 바꿔 작년 10월 말 ‘꼬끄’를 오픈하게 되었다.“요즘 너무 재밌고, 너무 행복하다”고 말문을 연 그는 “‘꼬끄’는 불어로 마카롱의 과자 부분을 말하는데 어감이 너무 귀여워 상호명도 ‘꼬끄’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누구라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머랭의 단맛을 확 줄이고 필링도 버터크림 대신 크림치즈를 베이스로 딸기, 블루베리, 바나나 등의 생과일을 사용해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임 대표가 개발한 우유 잼이 들어간 ‘아이럽 우유 마카롱’과 생딸기가 들어간 ‘리얼 딸기 마카롱’은 판매 시작 후 1~2시간 안에 매진되는 품목이다.아직 오픈한지 6개월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입소문으로 멀리서도 찾아오는 이가 많다. 마카롱의 주재료가 달걀흰자이다 보니 남는 노른자를 활용하기 위해 당일 마카롱을 만들고 남은 양만큼의 노른자를 사용해 만들기 시작한 에그 타르트를 찾는 고객도 많다. 만드는 이가 행복해하며 만든 마카롱과 에그 타르트라 그럴까. 한입 베어 물면 행복해진다. 위 치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615-2문 의 010-7383-3303 2018-04-09
- 속도가 아닌 방향 하고 싶은 일을 하라 김 면 대표 하나어학원 한국캠퍼스문의 02-2135-3877오랜 기간 동안 여러 학생들을 지도하고 만나오면서 느끼는 안타까움은 무엇이든 빠른 “속도”로 경쟁에서 이기려 하고 그래야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다. 앞만 보고 “속도”를 내어 달려가는 것인데, 그러다 보면 오직 대학입학에만 집중하게 되어, 졸업 이후에 대한 대비가 없게 된다. “속도”를 내는 것과 꼼꼼히 완벽하게 준비하는 것은 다르다. “속도”를 내기 前 목표와 “방향” 선정은 정말 중요하다. 매일 명상과 짧지만 깊은 쉼, 독서와 진로 적성 검사를 통한 본인 평생 일과 직업에 대한 결정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하다. 자신만의 “방향”은 ‘독특한 차별화된 전공·직업 적합성’을 만들게 되며 이는 명문 대학 입학에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최근 융합전공에 대한 얘기들이 많이 나온다. 융합전공이라는 단어가 공대 전공만을 연상 시키지만, 참된 융합 전공의 의미는 대학교內 모든 전공과 부전공 그리고 국내외 학점인정대학에서의 취득 가능한 교과목들을 대상으로 학생 스스로 교육 과정을 설계하고 이수하여 자기주도적전공을 창조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인문학과 더불어 과학 발전 밑바탕에 인간 존중 정신에 기초를 둔 4차 산업혁명 시대인 만큼 문과 전공 학생도 얼마든지 융합전공을 만들어 낼 수 있다.예를 들어, 미술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부전공으로 마케팅을 공부하여 UX<User Experience> /UI<User interface>컨설턴트로 졸업 後 사회에서 일하는 것이나, 부전공을 커뮤니케이션으로 하여 기업 PR Manager로 근무를 하는 일들이 가능한 것이다. 철학을 전공하는 학생이 부전공으로 컴퓨터 싸이언스를 공부하여 대규모 AI(인공지능)개발에 선발되는 최근 기업들 성향이 이를 말해 준다. 기업들도 부전공을 전공과 같이 인정을 하고 있는 시대다. “방향”이 완벽하게 정해지면 무서운 “속도”가 붙게 된다. Univ. of Nebraska High School 한국캠퍼스의 모든 학생들은 본인이 희망하고 가장 좋아하는 융합전공으로 대학과 평생 일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 2018-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