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제주 1등급 암퇘지와 영주에서 올라온 1+ 한우 얼마 전에 오픈한 ‘육분당’은 손님들의 눈과 입을 만족시키는 숯불구이전문점이다. ‘고깃집’에서 쉽게 상상할 수 없는 샹들리에와 범상치 않은 인테리어로 공간을 채우고, 어느 누구도 쉽게 따라하기 힘든 감각을 입혔다. 비교적 한적했던 동네에 불야성을 이룬 이곳은 제주 1등급 암퇘지와 영주에서 올라온 1+ 한우를 취급하여 단시간에 대박 맛집으로 떠오른 곳이기도 하다.샹들리에가 있는 ‘고깃집’,맛으로 인정받는 음식들이곳의 인테리어가 남다른 이유는 이곳의 대표가 미대 출신이기 때문이다. ‘흔한 이미지가 아닌 창의적인 공간’을 원했기에 전라남도 민화 작가에게 이에 맞는 그림을 부탁했고 그 그림은 이곳을 더욱 특별한 이미지로 만들어 주며 이곳에 오는 손님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이름도 그렇다. ‘육분당’이라니 분당의 고깃집이라는 친근한 뜻도 있지만, 한자로는 ‘肉粉堂’으로 ‘화장한 고깃집’ 즉 예쁜 고깃집을 일컫는다고 한다.이곳의 분위기에 걸맞듯 음식에도 정성을 다했다. 얼리지 않은 생고기를 습식 숙성 방식으로 장시간 숙성시켜 고기의 잡냄새를 없애고, 육질을 부드럽게 하는 것이 차별화된 특징이다. 돼지고기는 제주 애월에서 공수해온 1등급 암퇘지를 사용해 맛은 물론 겉으로 보기에도 먹음직스럽다. 두께는 2cm에서 2.5cm 정도인데 “두꺼워야 그 안에 육즙을 머금을 수 있다”고 한다. 돼지의 다양한 분위를 취급하지만 목살이 대표적이다. 목살 하면 퍽퍽한 고기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이곳의 목살은 스테이크와 같은 맛과 식감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같은 고기맛의 비결 중 하나는 바로 불판이다. 100% 무쇠로 만든 불판을 사용한다. 관리도 어렵고 무게도 무거워 다들 기피하지만, 고기 맛을 좌우하는 데는 이 이상이 없다고 한다. 쉽게 눌어붙지 않고 일정 온도로 유지하여 겉은 바삭하고 속은 육즙이 풍만하게 만들어 준다.영주에서 올라온 1+ 한우 구이도 잊을 수 없는 맛을 선사한다. 신선하고 질이 좋은 만큼 겉만 바짝 익혀 안은 미디엄이나 미디엄 웰던으로 굽는 것이 가장 맛있다고 한다. 히말라야암염을 찍어 먹거나, 홀 그레인 겨자를 곁들이면 소고기 특유의 본연의 맛을 최대로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술 한 잔 기울이면 어떨까. 육분당에서는 특별한 술들을 만날 수 있다. 부산의 대선소주와 제주의 한라산 소주 그리고 여성들이 좋아하는 제주위트에일 그 주인공이다. 손님들의 반응도 뜨겁다. 오후4시부터 영업, 직장인 회식 등각종 모임 장소로 적당‘육분당’을 방문할 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오후4시부터 영업을 시작한다는 것이다. 인근의 회사 회식장소, 가족 모임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웨이팅을 해야 할 정도로 손님이 몰리고 있으니 예약은 필수, 또한 주차가 편하고 요즘엔 슬라이딩 도어를 열고 영업을 하여 더욱 분위기가 있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미금일로90번길 32문의 031-714-5592 2018-10-02
- 전철타고 분당·강남으로 출퇴근 할 수 있어 나이가 들수록 한 번 쯤은 단독 전원주택에 대한 꿈을 꾸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경제적인 부담이나 주택의 관리 그리고 건물의 완성도, 불편한 출·퇴근 문제 등 여러 문제 때문에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럴 땐 이천 ‘뜨레아미’를 눈여겨보길 바란다. 전철타고 출·퇴근 할 수 있는 전원주택으로 탁 트인 풍광의 숲세권과 도심의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역세권까지 동시에 만족시키며, 대를 물려줄 수 있도록 튼튼하게 지은 예쁜 주택이기 때문이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개발 호재가 기다리고 있어이천 ‘뜨레아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와 편리한 생활권을 보장한다는 점이다. ‘뜨레아미’ 단지에서 신둔도예촌역까지 도보로 고작 8분이 걸리며, 전철을 타고 판교역까지는 20분, 강남역까지는 40분대에 진입할 수 있어 웬만한 서울시내 보다도 출퇴근이 가깝다. 또한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전용도로와 연결되는 수하교차로도 있어 수도권과의 접근성도 매우 좋다. 이 외에도 70번 국도 지선을 통해 수도권과 연결된 3번 국도를 이용하기 수월하고 영동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서이천IC)의 접근도 쉬워 사방으로 뻗어갈 수 있는 교통의 요지임이 틀림없다.또한 단지에서 반경 5km 내에 관고전통시장이 있으며, 대형 마트와 유명백화점이 들어서 있고 이천시청, 이천교육청, 이천우체국, 이천경찰서 등 관공서가 있기 때문에 이천에서도 거의 핵심 지역이라 할 수 있다. 또 이천온천공원 청소년문화센터와 대형극장이 있어 문화생활 하기에도 좋다. 이와 함께 경기도립의료원 이천병원과 금강메디컬센터, 이천파티마병원도 가까워 의료시설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또한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개발 호재는 결정적 투자 포인트다. 이천시는 신둔도예촌역 58만㎡, 이천역 36만㎡, 부발역 110만㎡ 등 3곳의 역세권 개발을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신둔역세권은 인근의 도자산업특구 조성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도자문화 특화기능을 가진 관광문화역세권으로 개발될 예정이라 기대가 된다. 넓은 평면구조·브랜드 마감재 사용,세대 간 분리도 가능이천 ‘뜨레아미’는 총 40여 세대의 대규모 단독 전원주택 단지로, 평지에 위치하고 있다. 기존 전원주택의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수직형의 좁은 구조가 아닌 넒은 평면구조를 구현하여 넉넉한 생활공간에서 주택의 매력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1층은 거실, 주방, 멀티 룸, 공용화장실, 방, 다용도실로 구성되고, 2층은 거실, 보조주방, 안방, 부부욕실, 방, 공용화장실, 테라스로 구성되어 있어 실사용 면적이 거의 50평에 이른다. 또한 전 세대 잔디정원과 전용테라스가 있어 친자연적인 생활이 가능하고 탁 트인 전망을 누릴 수 있다. 주방 시스템을 비롯해 실내 마감재는 브랜드 제품을 사용하여 내구성을 높였으며, 벽, 바닥, 천장, 타일 등 딱 떨어지는 깔끔한 마감을 자랑한다.넒은 구조이고 이층에 간이 부엌도 있어 세대 간 분리하여 생활도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그리고 톤 다운된 오픈형 키친구조인 부엌은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웬만한 방 크기만 한 시스템을 갖춘 드레스 룸과 예쁜 파우더 룸도 특징이다. 또한, CCTV가 설치되어 있고 주차관제 시스템과 세대별 무인경비 출동시스템이 작동하여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문의 1599-0232 2018-10-02
- “분당지역 학생을 위한 학생부종합전형을 연구합니다” 수시 전형이 입시의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입시의 중심 축은 학교에서 이루어지게 됐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의 진로에 맞는 3년 간의 활동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고스란히 드러내야 한다. 그런 만큼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정보 중의 하나가 바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어떻게 준비할까 하는 것이다.이러한 필요에 공감하고 부응한 교사들이 있다. 서현고, 돌마고, 이매고, 성남외고, 위례한빛고 등 분당지역 5개 고교 교사 11명으로 구성된 ‘분당 학생부종합전형 연구 교사모임(이하 분당학종연구 교사모임)’이다. 입시를 제대로 지도하고 싶은 선생님들이 모인 입시연구 동아리로 대교협의 승인과 지원을 받아 학생부종합전형을 중심으로 입시를 연구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보다 실질적인 입시지도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선생님들이다.분당 수시 전형 분석한 자료데이터베이스화로실질적인 입시 컨설팅 가능학생부종합전형을 빗대 깜깜이 전형이라고 하는 것은 그 만큼 학생과 학부모들 어떻게 준비해야는지 방법이 모호하기 때문일 것이다. 원점수, 표준편차 등 정확한 수치에 의거해 정량평가하는 수능과는 달리 학생부종합전형은 지역별 고교별 학력 차이와 더불어 학생 개인의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등을 다면적으로 정성평가 하는 만큼 경우의 수가 많고 복잡해 보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입시 변화의 핵심은 개별화에 있다. 학생 한명 한명의 개성과 역량, 특장점을 들여다보겠다는 것이 학생부종합전형의 취지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엄연히 지역별 차이가 존재하는 만큼 지역을 아는게 중요합니다. 분당 학종연구 교사모임은 분당지역 몇 등급 학생이 어느 대학에 지원하고 합격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연구하고 이를 학생들의 입시지도에 적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안준범 교사의 설명이다. 최근에는 대학별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합격자 평균을 공개하는 추세지만 이는 전국 평균 데이터인 만큼 참고용으로 봐야 한다. 더 실질적인 정보는 분당지역 더 나아가 개별 고교의 합격 사례다. 학종의 핵심 서류,학교생활기록부 항목별 기록법 연구“분당지역 최근 5년간 입시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 한 후 전형별로 분석했습니다. 주요 대학의 전형별 합격 사례를 바탕으로 수시배치표를 만들어 입시지도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분당지역 입시의 특성 파악이 가능해졌습니다. 학교별 교육과정의 특성에 따른 입시 결과의 차이도 알 수 있고요.”이현주 교사의 설명이다. 개별 고교의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학생의 3년을 지켜 본 교사들의 자료인 만큼 실질적인 수시 지원 전략 짜기가 가능하다고 교사들은 입을 모은다. 분당 학종연구 교사모임은 학생 개별 입시지도 뿐만아니라 학교생활기록부 항목별 연구도 진행한다.“학생부는 학종 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서류입니다. 항목별로 어떤 의미를 가지며 어떤 내용을 어떻게 기재해야 하는지가 정말 중요합니다. 학생부 항목별 연구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가장 중요하면서도 구체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어요.”분당 학종연구 교사모임은 학교생활기록부 기록의 실체라는 내용으로 각 학교 교사 대상 특강을 펼치고 있다. 뿐만아니라 매년 학부모 대상 강의도 계획중이다.개별 학교와 학부모 대상,학생부종합전형 대비법 강의 진행“학생부종합전형은 학부모의 역할이 큰 전형이라고 할 수 있어요. 자녀가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찾는 것부터 학교 활동을 통해서 꿈을 구체화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부모가 자녀 입시지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분당 학종연구 교사모임 회원 뿐만아니라 대학의 입학사정관을 초빙해서 콜라보 강의도 계획중입니다.”안준범 교사는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 스스로 자신의 적성과 재능을 발견하는 것부터 시작한다고 강조한다. 박찬 교사는 공부도 중요하지만 전공별로 필요한 학업 역량이 다른 만큼 진로에 따른 과목 선택과 성취도가 우선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인다.“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정된 교육과정과 새로 발표된 수능전형안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앞으로의 입시는 끊임없는 선택의 연속입니다. 이러한 선택을 바탕으로 학생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 합니다.”새롭게 개편된 입시안에 따르면 학생부 기반 면접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사교육에 의존하던 구술면접도 학교에서 대비할 수 있게 된 만큼 분당 학종연구 교사모임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면접대비 프로그램을 구체화해 연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10-02
- GTX, 용인경전철 연장과 교육여건으로 주목 최근 용인시 주택시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을 비롯해 좋아진 서울 접근성과 경제 신도시 건설 등의 호재는 꾸준한 아파트 값 상승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중에서도 용인시 도시개발사업 중 최대 규모로 조성 중인 역삼지구에 들어서는 ‘용인 행정타운 센텀스카이’는 뛰어난 입지조건과 교육여건, 편리한 각종 주변 인프라와 높은 투자가치로 주목받고 있다.GTX A와 용인경전철 연장으로교통 경쟁력 갖춰2016년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 이후 서울 접근성이 크게 좋아진 용인시는 역세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세다. 더욱이 최근에는 GTX(수도권 광역 급행철도) A노선, 용인 도심과 광교신도시를 잇는 용인경전철 연장계획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2020년 경기도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따르면 용인경전철 연장선은 기흥역에서 흥덕지구를 거쳐 광교신도시(광교중앙역)까지 연결된다. 따라서 광교 테크노밸리 및 경기도청 광교신청사는 물론 신분당선을 통해 판교 및 강남역을 이용해 서울로의 통근시간도 크게 단축될 예정이다. 즉, 광교신도시까지는 20분, 판교는 40분, 강남은 50분대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용인을 지나는 GTX A 노선 중 삼성-동탄 구간은 이미 지난해 3월 정부 재정사업으로 2021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이 한창 건설 중이며 구성역(가칭)이 개통되면 강남까지 17분이면 가능해진다.뿐만 아니라 이미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근접한 광역 교통 프리미엄을 갖춘 역삼지구는 2021년 개통예정인 제2경부고속도로까지 지나는 지역으로 최고의 교통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용인 플랫폼시티 개발 수혜지역으로투자가치 높아이처럼 대형 교통 호재에 이어 용인시가 기흥구 일대에 첨단산업 중심의 경제신도시와 여가와 관광 등 문화복지 조성사업이 추가된 용인 플랫폼시티를 조성할 계획을 밝히며 역삼지구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겁다. 실제 역북지구 내 입주 단지의 경우 약 4,000만~5,000만 원의 시세차익을 보이고 있다.투자가치가 높아진 역삼지구 중에서도 랜드 마크급 단지규모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 주거여건이 뛰어난 ‘용인 행정타운 센텀스카이’가 인기다. 지하 4층, 지상 46층의 11개 동으로 총 2,981가구와 오피스텔 258실을 공급하는 대단지 아파트로 전용면적 48㎡ 497세대, 59㎡ 1,035세대, 71㎡ 725세대, 84㎡ 724세대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되어 있어 찾는 이들이 많다. 각종 인프라는 물론교육특화 단지로 눈길 끌어아파트 선택의 중요 조건은 교통과 편의시설, 그리고 교육이다. 서희건설이 시공 예정인 ‘용인 행정타운 센텀스카이’는 교육특화단지를 선보인다. 지난해 YBM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단지 내에 원어민 강사를 둔 YBM 영어어린이집과 YBM영어도서관으로 대표되는 영어교육특화 아이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단지 인근에 서룡초, 역북초, 용산중, 용인고, 용인대, 명지대, 경희대가 위치하고 있으며 단지 주변으로 초ㆍ중ㆍ고교가 신설될 예정이다.이외에도 단지 주변의 대형 마트, 병원 등 각종 생활 편의시설은 물론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에 역삼지구 유일의 4개 레인 풀장 및 유아용 풀장을 갖춘 실내 수영장과 사우나, 그리고 피트니스 센터와 골프연습장에서 입주민 누구나 편리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다.용인 최고의 핫 플레이스로 주목받는 ‘용인 행정타운 센텀스카이’는 직접 유림동 주택홍보관을 방문하거나 전화 상담으로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문의 1644-7273 2018-10-02
- 자외선 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가을철, 백내장 주의해야 쾌청한 가을 하늘이 그동안 미세먼지로 인해 답답했던 코와 목을 뻥 뚫어주기라도 하듯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가을철에는 태양의 고도가 낮아짐에 따라 자외선 양이 늘어나는 반면 여름철보다 상대적으로 자외선 관리에 소홀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신체 부위 중 가장 민감한 눈이 장시간 강한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여러 가지 안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질환이 백내장이다. 노화가 주원인인 백내장,당뇨나 고혈압, 자외선도 조심해야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하면서 마치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뿌옇게 보이게 되는 질환을 말한다. 가장 큰 원인은 노화로, 수정체의 단백질이 시간이 흐르면서 변성되고 분해되는데 당뇨병이나 고혈압 같은 질환이 있으면 더욱 가속화된다. 이 외에도 백내장을 초래하는 위험요인으로 흡연, 알코올, 강한 자외선 등이 있다. 특히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각막에 일시적으로 화상 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세계보건기구가 실명 원인 1위로 꼽은 안과 질환이기도 한 백내장은 실명을 초래할 수도 있다. 전 세계 실명의 50%, 시력 손상의 33%는 백내장이 그 원인이다. 실명에 이르기까지 몇 년이 걸리는 사람도 있지만, 병세가 급속도로 진행돼 한 달 만에 실명에 이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발병이 의심될 경우 최대한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관건이다. 분당서울안과의 강용홍 원장은 “평소보다 시력이 떨어지고, 물체가 희미하게 보이거나 사물이 여러 개로 보이는 등 불편한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안과 전문의와 상담을 받으라”고 조언한다. 다양한 인공수정체 삽입으로수술 후 만족도 높아져이어 강 원장은 “한번 혼탁해진 수정체는 다시 맑아지지 않는다”면서 “약물치료로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지만, 결국에는 수술적 방법으로 뿌옇게 노화된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백내장 수술은 광학기술의 발달로 인공수정체를 이용하여 개개인의 생활 패턴에 맞는 맞춤형 수술이 가능해졌다.강 원장은 “일반 인공수정체보다 대비 감도가 뛰어나 야간 시력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 비구면 인공수정체, 백내장과 난시를 함께 교정할 수 있는 토릭 인공수정체, 백내장과 노안을 개선하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등 다양한 인공수정체를 사용하여 백내장 수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분당서울안과의 이훈상 상담실장은 “최근에는 다초점 기술의 발전으로 개인의 생활패턴과 직업, 취미, 생활 등을 고려해 2중 초점, 3중 초점, 4중 초점 등으로 선택할 수 있는 인공수정체의 폭이 늘었다”면서 “특히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함께 교정하는 3중 초점 인공수정체(DIFF Trifocal intra ocular lens)의 경우 수술 후 돋보기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높은 연령층의 고객 만족도가 대단히 높다”고 덧붙였다. 백내장 수술시 고려해야 할 사항은?백내장 수술을 앞두고 있는 환자가 병원 선택에 앞서 확인해야 할 사항은 무엇일까. 무엇보다 수정체의 깊이와 도수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검사 장비가 잘 갖춰져 있는 병원인지, 의료진의 오랜 경험과 숙련도는 어떠한지 확인해야 한다. 강 원장은 “특히 당뇨병이 있는 경우 혈당조절이 안 되면 수술 후 시신경이 말초 혈액 흐름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시신경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수술 전에 당뇨나 고혈압 등 지병이 있을 때는 의사에게 알리고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의 경우 일반 인공수정체 삽입술에 비해 매우 까다로운 수술이기에 반드시 풍부한 경험과 검증받은 의료진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고 수술을 받아야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안과 검진도 필수다. 2018-10-02
- 얼라인 치아교정, 기간·통증·이물감 줄고 심미적 만족감 높아 얼마 전 한 프로그램에서 개그우먼 장도연씨가 치과 교정을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턱이 돌아가 자칫하면 안면 비대칭이나 턱관절 통증이 생길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치아 교정은 고른 치아와 예쁜 턱 선처럼 겉으로 드러나는 심미적인 효과를 위한 목적뿐만 아니라 건강적인 측면에서도 많이 선택하게 된다.교정법은 장치에 따라 고정식, 가철식, 투명식으로 나뉜다. 브래킷메탈교정, 세라믹교정, 설측교정, 투명교정 등이 있으며 이밖에도 시크릿 교정, 데이몬 교정 등도 있다. 이중 요즘에 특히 각광받는 교정법이 있다. 바로 얼라인 교정법이다. 기존의 치아교정용 브라켓에 비해 훨씬 심미적이며 통증도 현저하게 감소되는 등 여러 가지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얼라인 치아교정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았다.심미적인 거부감 줄인 획기적인 교정방법기존의 치아교정용 브라켓은 교정기 착용에 따른 여러 불편함 때문에 치료를 주저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경우 얼라인 교정법을 선택하면 쉽고 빠르며 효과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얼라인 치아교정이란 물에 녹는 물질로 조성된 얼라인튜브에 와이어를 삽입한 후 치아에 직접 접착하는 교정을 뜻한다. 분당 연세큰별치과의 임경수 원장은 “얼라인튜브는 식약청의 허가를 받은 안전한 재료이며 기존의 불편함과 외적인 부담을 줄인 획기적인 교정방법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기존 장치에 비해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 입안에서 느끼는 불편함이 줄어들었으며, 교정치료 중에 발생하는 통증도 현저하게 줄어들었다”고 설명한다.기존의 브라켓에 의지하는 교정법에 비해서 삐뚤어진 이를 빠르게 교정해 준다. 또한 기존의 교정은 음식물을 섭취할 때 장치에 끼거나 양치의 어려움이 컸지만, 얼라인 치아교정은 투명한 튜브에 와이어만 고정시키기 때문에 양치하기가 편하고 2차 우식의 가능성을 현저하게 줄여준다. 때문에 장기적인 치료에도 큰 통증이나 번거로움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관리가 가능하다.더불어 임 원장은 “결혼식처럼 중요한 행사나 사진촬영이 필요할 때, 장치를 잠깐 떼어야 하는 경우에도 와이어만 간단히 제거하면 표시가 안 나고 식이 끝난 후 와이어만 다시 삽입하면 된다”고 설명한다. 또한 시크릿 교정이나 인비절라인 교정에 비해 경제적 부담도 훨씬 적은 장점이 있다.장시간 걸리는 치료, 의사가 바뀌지 않는 병원 선택해야교정치료는 최소 1년 6개월 이상 장시간이 걸리는 치료이며, 그 결과에 따라 생활에도 많은 영향을 주므로 병원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관리를 해야 하므로 병원의 대표원장이나 의사들이 자주 바뀌게 되면 치료방법과 관리가 틀어지기 때문에 안전하고 만족 높은 교정치료가 어렵게 된다. 때문에 의사가 바뀌지 않은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기본이다.그리고 교정 전문의가 항상 상주하고 있어 치료 중 생길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잘 대처할 수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철저한 위생 관리와 정품 장치 사용도 빼 놓지 말아야 한다. 멸균 시스템이나, 정품 의료기기를 사용하는지 확인하면 되는데, 병원의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10-02
- ‘사시네끼’ 필요한 우리아이, 학원 끝나고 어디서 먹일까? 자식을 키우다보니 세상엔 ‘삼식이’만 있는 줄 알았는데, ‘사식이’도 엄연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루세끼 꼬박 먹고도 학원 끝나고 나면 출출함을 호소하는 아이들 때문이다. 한참 클 나이, 밤늦도록 머리를 쓰다보면 배도 고프기 마련이지 않겠는가. 그 늦은 시간 집에서 상 차리고 밥 먹이는 것도 하루 이틀이다. 하원 후 뭔가 든든한 것을 먹이고 싶은데 어디로 갈지 모르겠다면 분당·용인의 심야식당들을 추천한다.서현동 ‘미각짬뽕 24시’한밤중에 즐기는 꿀맛가득 중화요리 서현동에 위치한 ‘미각짬뽕’은 화교가 운영하는 곳으로 24시간 제대로 된 중화요리를 만날 수 있다. 넓고 환한 분위기이고 밤늦게도 손님이 많은 편, 학교에서 학원으로 그리고 학원에서 이곳으로 바로 왔는지 교복을 입고 식사중인 학생들이 자주 눈에 띈다. 학생들이 주변 24시 카페에서 공부를 하고 새벽에도 출출함을 달래기 위해 많이 찾는다고 한다.20년이 넘는 경력을 가진 주방장이 매일 사골을 12시간 이상 끓여 베이스로 사용하며, 재료가 푸짐하게 들어가면서 재료 본연의 맛을 제대로 살린다는 평을 듣는 곳이다. 17가지 해산물이 들어간 황제짬뽕이 유명하지만 야식으로는 ‘중국집’의 기본인 짜장면과 짬뽕 그리고 볶음밥 정도가 적당할 듯하다. 남학생이라면 여기에 밥 한 공기 추가도 무리 없을 것, 그리고 찹쌀 탕수육인 꿔바로우도 유명하다. 때문에 2인 이상 방문하면 꿔바로우를 기본으로 짜장면과 짬뽕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세트 메뉴 4가지 중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다.건물 1층에 주차장이 있으며, 늦은 시간이라면 주변에 주차를 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위치 분당구 서현동 271-5문의 031-704-0330 정자동‘MAI ET MARS(마이에마스)’셰프의 품격 있는 요리를 새벽까지‘마이에마스’에서는 평일과 토요일은 새벽 2시, 공휴일은 자정까지라는 시간만 지킨다면 셰프가 직접 내어주는 정통 요리들을 눈치 보지 않고 즐길 수 있다. 파스타, 피자, 샐러드 등 자녀들의 애정템을 맛볼 수 있으며 학업에 지친 일상의 고단함을 날려주기에 충분한 근사한 분위기는 덤으로 즐길 수 있는 이곳은 특히 정자동 학원가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이동시간이 적은 점도 매력적이다.재료의 수분을 유지하고 고유의 맛과 풍미를 풍부하게 살리는 수비드 요리법으로 조리되는 이곳 음식들은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게다가 영양소 손실까지 적으니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닭다리의 쫄깃함과 부드러운 크림, 그리고 신선한 양송이의 조합이 일품인 ‘버품닭 리조또’, 신선한 재료가 주는 고유의 맛과 식감이 인상적인 ‘명란 오일 파스타’와 ‘오톡 리조또’, 그리고 얇은 피자 도우에 새우, 소고기, 구운 야채를 가득 올린 피자가 대표적이다. 만일 가벼운 식사를 원한다면 신선한 채소와 소스의 맛이 일품인 샐러드도 가능하다.위치 분당구 정자일로 146 엠코헤리츠 A동 1층 115호문의 031-725-3215구미동의 광주옥, 수내동·야탑동의 명가원진한 국물이 일품인 설렁탕선선한 밤공기에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는 보양 음식이기도 한 설렁탕이 역시 적격이다. 집에서 만들어 주기 힘든 설렁탕 국물에 김치 깍두기이면 밥 한 공기는 뚝딱일 듯. 보고 있는 엄마 마음마저 푸근해진다. 서현동의 명가원 구미동의 광주옥은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두 곳 다 대형 가마솥으로 깊은 맛을 내는데, 어디서도 빠지지 않는 국물을 자랑하고 진하면서도 깔끔한 맛으로 승부한다.명가원의 김치는 유명하다. 최적의 재료와 양념의 배합 그리고 정성으로 만들어 오묘한 맛을 낸다. 설렁탕 외에 선지해장국이나 스지가 들어간 도가니탕도 많이 찾는다. 수내동과 야탑동 외에 용인 풍덕천에도 명가원수지점이 있다. 더 진한 몸보신이 필요하다면 광주옥에서 설렁탕 대신 삼계탕을 먹어도 좋겠다. 작은 닭이라 남학생이라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고 국물 맛이 좋아 인기다. 그리고 함께 제공되는 밥은 흑마늘을 넣고 만든 밥이라 영양도 더 챙길 수 있다. 가볍게 먹기에는 떡만두국이 좋다.바로 앞에 차를 대고 들어가 식사를 할 수 있어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현대옥 분당구 구미동 189-1 성우스타우스 135호문의 031-719-0389 명가원(수내) 분당구 수내동 8-2 대창빌딩 1층문의 031-718-8643정자동의 ‘이태리부대찌개’푸짐하고 저렴하게 즐기는 맛있는 부대찌개이 야밤에 부대찌개를? 하고 의아해 할 수 있겠지만, 이왕 먹는 거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인 부대찌개도 초이스 리스트에 올릴 수 있겠다. 정자동 학원가에 밤마다 늘 환하게 불빛을 비추고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이태리 부대찌개다. 새벽 5시까지 운영되는 곳으로 이름에는 많을 이, 클 태,이로울 리의 한자를 써서 좋은 음식을 푸짐하고 저렴한 가격에 줄길 수 있게 한다는 모토가 있다고 한다. 대표적인 메뉴로는 부대전골과 부대찌개가 있는데 부대전골은 6종류의 다양한 햄과 소시지 그리고 이곳만의 특제소스가 들어가며, 부대찌개는 얼큰한 맛이 특징이다. 취향에 따라서 우삼겹부대전골이나 등심부대전골을 택할 수 있고, 밥과 라면사리가 무한리필을 이다. 그 밖의 메뉴로는 우삽겹부대볶음 주꾸미우삼겹볶음, 돈가스 등이 있는데 한밤중 돈가스가 당길 때에도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분당에는 판교와 야탑에도 지점이 있다.위치 분당구 정자일로198번길 15문의 031-717-0411심야 브런치로 우아하게 든든하게브런치, 베이커리 만날 수 있는 분당·용인의 맛집들학원 수업이 끝난 밤 10시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허기를 달래기에 심야 카페도 좋다. 자극적인 한식보다는 가벼운 브런치나 디저트 류 먹을거리가 다양하기 때문에 애들이 좋아하고, 속도 상대적으로 편하다. 특히 새벽 1~2시에서 24시간 영업을 하는 카페들에는 야식을 먹으면서 공부를 이어가는 카공족들로 불야성을 이룬다. 밤늦은 시간 공부하느라 지친 자녀에게 음식을 시켜주고 안쓰러운 눈빛으로 마주 앉은 부모들도 쉽게 눈에 띈다.탐앤탐스 정자역점(24시간)에는 다양한 프레즐, 허니버터브레드, 케이크, 베이클, 양송이스프, 또띠아피자 등 야식거리가 충분하다.홀리스 커피 분당서현점(24시간)도 심야에 찾기 좋은데, 각종 케이크, 머핀, 베이글, 스콘, 와플, 파니니와 치아바타 샌드위치, 핫도그, 컵스프 등을 먹일 수 있다.투썸플레이스 야탑점 (24시간)에서는 좀 더 다양한 조각 케이크 류를 선택할 수 있고 이밖에 랩, 파니니, 바게트 등의 다양한 샌드위치와 토스트 세트가 먹기 좋다.심야카페로 유명한 카페 브라우니 70(성복역 본점, 동천점, 보정점, 성복점, 수지점, 백현점)은 새벽2시까지 영업하는데, 이곳에서는 다양한 즉석 베이커리의 빵, 쿠키, 케이크는 물론 브런치 메뉴, 샌드위치, 샐러드, 파스타, 버거와 스테이크, 피자, 필라프와 도리아 등 다양한 음식 주문이 가능하다. 2018-10-01
- 99% 이상 주민들의 힘으로 만들어낸 이틀간의 영화축제 지난 9월 8일과 9월 9일은 동천동 곳곳이 들썩들썩했다. 마을 곳곳에서 제1회 머내마을영화제가 열렸기 때문이다. 이 영화제는 99% 이상 머내마을(동천동) 주민들의 손으로 만들어진 영화제다. 영화제에서 빠질 수 없는 레드카펫이 등장했으며, 개막을 축하하는 공연무대,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먹거리와 굿즈도 판매됐다. 또한 시민프로그래머들이 엄선한 영화들은 관객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작은 행사 하나 준비하는 것도 보통이 아닌데, 이틀이나 진행되는 행사, 그것도 엄연히 ‘영화제’를 만들어 내기까지의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지 궁금했다. 인터뷰를 통해 이 모든 행사의 중심에는 ‘꿈지락 협동조합’(이하 꿈지락)과 핵심 인물들의 협조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고 마을 사람들은 그들을 ‘어벤저스’라고 불렀다.지역의 문화 예술어떻게 활성화 시킬까 고민하다 영화제 만들어머내마을영화제의 시작에는 ‘꿈지락 협동조합’이 있다. 이 협동조합은 지역문화예술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가는 예술플랫폼이다. 이곳의 이선경 대표는 이번 영화제의 총괄위원을 맡은 인물이다.그녀는 “마을주민들과 문화 예술을 즐기며 조금이라도 여유 있고 행복한 생활을 추구하고 있던 중에 문화 예술을 어떻게 하면 활성화 시킬 수 있을까 고민하다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은 ‘영화감상’에 초점을 맞추다 영화제까지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웃으며 말한다. 이렇게 시작된 영화제를 위해 뭉친 어벤저스들이 총 6명, 이들은 조합원과 비조합원으로 구성되었다고 한다.이 중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 박동주 청년의원(24세)은 영화를 전공하다가 뜻이 맞아 함께 하게 된 경우다. “꿈지락 협동조합의 커뮤니티 아트에 관한 포럼에 참여하면서 이 일에 반하게 되어 참여했고, 영화제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는데 처음 예상과 달리 멋지고 큰 행사가 되어 뿌듯합니다. 그리고 마을 주민의 힘으로만 이뤘다는 점이 그 어떤 영화제와도 구별되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기부 받은 빨강색 천과 옷,주민들이 바느질로 이어 레드카펫 완성이번 영화제는 가족, 소외된 사람들, 마을, 중년세대처럼 우리 혹은 우리와 가까운 사람들에 대한 주제로 펼쳐졌고, ‘소공녀’를 개막작으로 총 26편의 장·단편영화들이 상영됐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축제를 즐겼으며, 갖가지 행사들을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각종 부대행사도 눈에 띄었는데 ‘어벤저스’에게 감동을 주었던 행사는 바로 레드카펫이었다고 한다.영화제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레드카펫을 결정하고 특이하게도 동네주민들에게 빨강색 천, 옷 등을 기부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동네 장터가 열린 날 장터 마당에 펼쳐놓고 천을 잇는 바느질을 했는데 주민들이 오며가며 한 땀 한 땀 바느질에 동참했고 급기야 8살짜리 어린이도 가세하여 완성했다. 개막식이 열리고 레드카펫이 오픈되자 참가자들은 자신이 꿰맨 부분이나 기증한 부위를 찾아 사진들 찍는 등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한다.이처럼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퍼포먼스를 해낸 이들은 “주민들의 참여의식이 발현되었고, 예술적인 활동에 동참하면서 행복해 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무척 즐거웠고 감동적이었다”고 회상한다.옆집 이웃이 찍은 1분 영상,일반인을 영화제로 끌어들여물론 완성도 높은 영화를 선정하여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의미 있지만, 이번 영화제에서는 동천동 주민이 직접 참여한 영화들이 있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옆집 이웃이 찍은 우리네 삶이야기’를 주제로 제작한 14편의 1분 영상에서는 새내기 감독들의 번뜩이는 영상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어 이채로웠다.이들은 3회에 걸쳐 진행된 영상 만들기 워크숍을 통해 1분간의 짧은 영상을 만들었다고 한다. ‘일반인들도 영상을 찍어보고 싶지 않을까’라는 발상에서 비롯된 워크숍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신청하였고 워크숍 내내 그 열기도 뜨거웠다고 한다.영화 전문가들의 전유물인줄 알았던 ‘영화제’에 일반인을 끌어들이고, 각자의 이야기를 끌어들였다는 점이 기발하게 느껴진다. 게다가 완성도도 좋아 관객들의 응원도 많았다고 하니, 결국 ‘일상이 영화’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 같다. 머내마을영화제만의독특한 아이덴티티 만들고파이 밖에도 영화제의 스토리를 듣자면 끝이 없다. 맨땅에 헤딩하듯 동네의 영화인들을 모으는 과정부터 영화 선정, 장소 섭외, 장비 준비, 로고 디자인, 굿즈 만들기, 인쇄, 예산 부족 등등 엄청난 일감에 시달렸다는데, 그래도 이들의 결론은 ‘행복했다’이다. 이 대표는 “저희 어벤저스는 20대에서 50대까지 구성된 팀입니다. 이 일은 ‘하는 사람이 즐거워야 한다’가 핵심이었지만 과정 과정마다 힘든 점이 많았지요. 하지만 신기하게도 서로 아껴가며 팀워크를 발휘 해 여기까지 왔습니다”라고 한다.이하주 실무위원도 “영화제라는 경험이 전무 했지만, 진행 과정 중 의외의 사람을 만나는가 하면, 오로지 주민들의 협조로 이루어졌다는 것이 큰 의미로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시에 이들은 “2회 영화제도 남의 뒤꽁무니를 쫒아가는 영화제가 아닌 머내마을영화제만의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잘 지켜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2018-10-01
- 그린 라이프스타일 가드닝 복합 문화 공간 반려식물을 키우는 재미에 흠뻑 빠진 요즘, 분당 수내동 롯데백화점 3층에 가드닝 카페 ‘소공원’이 생겼다기에 가보았다. 여성의류를 판매하는 공간 한가운데 들어선 ‘소공원’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플랜테리어(플랜드+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멈추어 서서 힐링 타임을 갖기 좋은 곳이었다.‘소공원’은 고려원예를 인수합병한 LF네트웍스가 시작한 플랜테리어 라이프스타일 편집 매장 브랜드로 얼마 전 롯데백화점 분당 수내점에 1호점을 오픈했다. 다양한 반려식물들을 구매할 수 있고, 가드닝 제품도 구입가능하며, 고려원예 직원의 가드닝 조언도 받을 수 있다. 공간 한편에는 식물들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건강 음료와 브런치를 즐길 수도 있다. 커피를 비롯해 색색의 컬러주스와 다양한 플라워 티, 서리태 라떼, 제주녹차 에스프레소 블렌디드, 제주말차라떼, 오트밀 라떼, 리얼주스 등 건강한 재료들로 만든 특별한 음료도 많다.‘소공원’에서는 취미생활을 위한 가드닝 클래스도 진행한다. 아침고요 수목원 헤드가드너 이병철 박사의 특강을 비롯해 감성플라워, 마크라메 플랜테리어, 홈가드닝, 그렌치 감성 플라워 등 네이처 클래스도 흥미롭다. 강의료는 1회당 5천원에서 1만원으로 저렴하며 재료비 위주이다.LF네트웍스 최준석 과장은 “식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분들이 언제든지 편안하게 오셔서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즐기고, 집에서도 식물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도록 구비한 곳입니다. 자연과 건강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즐겁고 행복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드시는데 도와드리는 게 저희의 운영 목표입니다”라고 밝혔다.위 치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 200번길 45 롯데백화점 분당점 3F문 의 031-738-2366 2018-10-01
- 기관지에 좋은 도라지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 미모의 세 모녀가 운영하는 판교도서관 앞 디저트 공방을 방문했다. ‘마알랑 도라지 정과’는 엄마인 김해자 대표와 딸인 선우 윤, 선우 민 공동대표가 운영하는 곳으로 ‘마알랑 도라지 정과’라는 간판과 함께 ‘해자씨 쿠킹 스튜디오’라는 간판을 함께 달고 있다. 떡집, 반찬가게 등을 운영했던 부모님 밑에서 자라면서 친정어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물려받은 김 대표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 가게에 오신 손님들과 소통하고 무언가를 만들어 파는 것이 신나고 재미있었단다. 결혼 후 이름 꽤나 날린다는 요리 선생님들의 수업을 듣고, 베이킹 수업을 들으며 어린 두 딸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만들어 주었던 김 대표는 결국 올해 4월, 도라지정과를 전면에 내세운 쿠킹 스튜디오를 오픈하기에 이르렀다. 대학 졸업 후 회사 생활을 하던 두 딸이 엄마와 함께 하겠다고 든든한 지원군으로 가세해 큰 딸은 온라인 홍보와 마케팅을, 작은 딸은 회계와 매장관리를 맡았다.김 대표가 가장 자신 있게 내세우는 메뉴는 기관지에 좋은 도라지정과. 직접 개발한 생강설탕을 입혀 기존의 도라지 정과와는 차별성을 두었다. 생강설탕을 입힌 생강호두칩과 비정제 유기농설탕에 생강만을 넣어 끓이지 않고 저온에서 숙성한 생강청도 김 대표가 본인의 이름을 걸고 만드는 대표적인 품목이다. 여기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마카롱에 도라지정과를 접목시킨 도라카롱, 최상급의 초콜릿을 도라지정과에 입힌 키즈도라지정과도 특별하다. “들어와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통 음식에 저희만의 색을 입혀 새로운 것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고 싶습니다. 또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원데이 수업, 정갈한 가정식 반찬 수업 등을 통해 제가 알고 있는 것들을 아낌없이 나누고 싶어요.위 치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598-1 1층문 의 031-709-2324 2018-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