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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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가 배현철씨 추천 지산동 ‘최가네 豚酒구이’ 특수부위 전문 취급소에서 부위별 구입이 센스지산동 법조타운 뒷골목은 스트레스 해소 1번지다. 하루 내내 머리 아프고 힘들었던 것들이 이곳에서는 먹고 마시고 상대방과의 대화를 통한 소란스러움을 통해 사라진다. ‘豚酒(돈주)구이’에 들어서는 순간 사람 사는 맛이 느껴지는 이유다.각자 독특한 맛을 자랑하는 각각 다른 돼지의 특수부위를 시켜놓고 한 잔의 소주와 세상의 모든 것들을 잊어가기에 딱! 좋은 곳이다. 그래서인지 올 초봄 문을 연 이곳은 알게 모르게 맛으로 소문이 나 벌써 단골들이 줄을 잇는다.식탁도 동그란 게 완전 선술집 분위기다. 동그란 원탁 안에는 활활 타오르고 있는 연탄이 놓여있고 특수부위 고기들은 그 위에서 갈색으로 노릇노릇 잘 익어간다. 환기에 특별히 신경을 써서 연탄 냄새는 나지 않고 고소한 고기 익어가는 냄새가 미각을 자극한다.특수부위 맛을 직접 느껴봐돼지 한 마리에서 나올 수 있는 특수부위는 한정되어 있다. 거의 쇠고기 맛과 흡사한 갈매기살은 400g정도이고, 기름기가 많아 일일이 손질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주는 가브리살은 800g정도이다. 주인인 최영길(37) 씨는 “하루하루 판매할 분량을 그날그날 구입하기 때문에 고기가 떨어지면 영업을 못한다”며 “평균보다 손님들이 많이 올 것 같거나 예약을 받는 날에는 더 부지런히 뛰어다녀야한다”고 웃는다.이 집의 특징은 부위별로 각각 특수부위 전문취급소를 찾아 구입을 한다는 것이다. 더 믿을 만 한 점은 주인이 그날 판매할 분량을 신선도를 알아내 직접 구입을 해 오전 중에 손질을 한다는 점이다. 보기만 해도 싱싱하고 일단 구워진 맛깔스러운 고기는 제 각각의 맛을 내며 입 안에서 살살 녹는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계란찜 맛도 환상이고 제철 따라 조리되어 나오는 냉국도 된장국도 맛이 깊다. 일주일에 서너 번 오는 고객이 스스로를 중독자라고 표현한다는 주인의 말이 아니더라도 연탄 위에 석쇠를 올려두고 구워먹는 우리의 옛 추억들이 생각 나 발길이 스스로 찾아가게 하기에 충분하다. 오후6시에 문을 열고 새벽2시까지 영업한다.●차림표 : 항정살, 길매기살, 가브리살 각각8000원. 목살, 오돌뼈, 곱창 각각6000원●위치 : 지산동 법원 뒤 ●문의 : 062-227-4056 2009-06-09
- 서구, 상징물 현상공모 ‘하모니 화합’ 선정 광주시 서구청(청장 전주언)이 지난달 10일 서구8경의 하나인 풍암호수에 서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광주의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상징물 현상공모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진시영씨의 ‘Harmony (하모니) 화합’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지난 5월 1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 현상공모에는 모두 10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서구는 출품작에 대한 심사를 위해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행복서구 상징물 현상공모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주변환경과의 조화와 행복서구 이미지를 잘 반영한 진시영씨 ‘하모니’를 최우수작으로 선정한 것이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Harmony 화합’은 빛고을 광주 빛(光)을 형상화하고 서구의 심볼마크인 태양과 산, 물 그리고 풍암호수 연꽃 등을 주제로 광주시와 서구민의 화합을 담았다. 또한 2등과 3등에는 양월수씨의 작품 ‘돋움’과 김영남씨의 ‘무한 행복’이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Harmony 화합’은 LED를 기본소재로 하여 폭 20m, 높이 15m 규모로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설치된다.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 2009-06-08
- ‘영어+드라마’ 통해 또 다른 나를 표현한다 영어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린 지금, 이제는 영어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보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더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무엇보다 영어를 익히는데 효과적이면서도 우리 아이에게 적합한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한데, 뮤지컬이나 드라마 기법을 통한 영어 학습법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이는 스토리를 이해한 후 대사와 상황을 익힌 다음 직접 연기를 하면서 영어를 몸으로 습득하는 방식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면서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드라마 기법 통한 영어 배우기(주)ICA EDU에서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 이미 도입되어 그 효과가 입증된 교육 연극(Educational Theatre) 기법을 ICA 아카데미를 통해 국내에 도입했다. 이곳은 TIE(Theatre in Education) 기법, 즉 뮤지컬 작품을 주제로 영어교육과정과 연계된 노래, 댄스, 롤 플레이, 즉흥극, 수학/과학 프로젝트 수업 및 토론, 퍼포먼스 등을 함으로써 영어학습의 효과를 극대화함과 동시에 자신감, 리더십, 협동심 등의 인성과 감성 발달, 신체표현능력, 음악성 등의 예술성 발달까지를 목적으로 영어를 가르치는 곳이다. ICA가 TIE 기법을 사용한다면 ‘매직 이프(magic if)’는 DIE(Drama in Education) 기법에 기초해 영어교육이 이루어지는 공부방 프로그램이다. ICA에 비해 제한된 공간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댄스나 뮤지컬 방식 대신 연극적인 기법을 주로 사용한다. (주)ICA EDU 연구개발본부 천수현 본부장은 “매직 이프의 드라마 기법은 말하기와 표현의 본능을 자극하는 스토리, 대사, 상황과 배역에 대한 토론, 연기, 노래 등을 통해 영어를 학습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인간은 누구나 표현하고자 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잠재되어 있는 욕구를 충족시켜주기에 매직 이프의 드라마 기법은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강조했다. 연기를 위해서는 대사 연습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정확한 발음과 유창하게 말하는 능력 등을 기를 수 있으며, 캐릭터를 분석하는 작업을 통해 분석력과 논리력 향상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영어 학습의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4대 영역을 골고루 배양시킬 수 있다.개인차 인정, 자신감 북돋워줘 드라마 기법은 인물이나 상황에 대한 충분한 토론을 거친 다음 이를 바탕으로 연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완전하게 자기 것으로 만들지 않으면 소화할 수가 없다. 아울러 이 방법이 효과적인 가장 큰 이유는 즐겁게 공부한다는 점이다. 즐거움은 곧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학습은 그 효과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활동이 주가 되다 보니 소극적이거나 내성적인 아이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을까하는 우려도 있지만 이는 오산. 물론 자기를 표현하기까지 시간은 다소 걸리겠지만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것을 끄집어내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활동적인 아이의 경우에는 그들만의 끼를 충분히 발산하도록 도와주고 만족감이나 성취감을 얻게 해준다는 면에서 또 다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천 본부장은 “개개인의 차이를 인정해주고 이들 모두를 존중해준다는 점이 바로 드라마 기법의 매력”이라고 밝혔다. 물론 워크북을 통해 파닉스, 문법, 단어 등을 한 번 더 복습할 수 있도록 해 쓰기 능력까지 고려한 영어 학습을 추구한다. 이 모든 과정 속에는 미국교과과정의 기초 어휘 약 3000개를 담고 있어서 이를 체계적이면서 효과적으로 습득하도록 했다.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사업성 있어ICA EDU는 예일, NYU 등의 교수진과 영어교육, 유ㆍ초등 교육, 영재교육 전문가들이 수년간 연구 개발한 프로그램을 좀 더 넓은 교육 현장에 적용하고자 프랜차이즈 사업을 런칭하고 전국 지사 및 공부방을 모집하고 있다. ‘매직 이프’는 7단계 140여권에 달하는 교재와 워크북, CD로 구성되어 있어서 쉽고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도록 했으며, 학생들은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사업성면에서도 손색이 없다. 천 본부장은 “공부방이나 소규모 학원이 난립해 있는 상황에서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앞으로 영어교육의 트렌드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자부했다.ICA의 프로그램이 뮤지컬적인 요소가 강해 전문적인 트레이너가 필요한 반면 매직 이프는 본사 차원에서 교육 프로그램 및 교육자료 제공과 60시간의 연수 프로그램 운영으로 연기에 소질이 없는 강사라도 교육이 가능하다. 문의 1544~1776조윤수 리포터 choyounsu@hotmail.com 2009-06-08
- 우리아이 성장 방해하는 소아비만 비만아 늘면서 2차 성징 빨라져, 소아비만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확률높아성장기 자녀를 두고 있는 부모의 경우 누구나 한 번쯤은 아이들의 키에 대해 고민해보았을 것이다. 특히 요즘처럼 서구화된 식생활로 내 아이가 다른 아이보다 통통한 경우라도 ‘어릴 때의 살은 키로 간다’라는 속설을 믿고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사춘기를 지나 청소년기에 접어들면서 비만으로 인해 성장의 속도가 빨라지고, 그로인해 성장에 영향을 끼친다면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소아비만, 성인병으로 가는 지름길최근 갤럽조사에 의하면 부모들이 희망하는 자녀의 키는 남자 1m80, 여자 1m67로 조사됐고 부모들의 59.6%가 자녀의 키 때문에 고민을 한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그만큼 아이들의 키가 관심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비만은 반드시 치료해야할 질병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한의사 강채미 원장은 “소아비만을 빨리 치료해야하는 이유는 이 시기 비만의 대부분이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며 “소아비만은 성인병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강 원장의 말에 따르면 성인비만은 지방세포의 수적 증가 없이 지방세포의 크기만 증가하지만 아이들은 지방세포의 수와 크기가 모두 증가할 수 있어 더 위험하다는 것. 차일피일 미루다가는 장기가 손상되고 지방세포의 수가 많아져 재발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충고했다. 소아비만도 성인비만처럼 동맥경화, 당뇨병, 심근경색, 뇌출혈 등의 성인병이 조기에 나타날 수 있고 심지어 합병증까지 유발할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소아비만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체로 서구화된 식습관이나 운동부족 등이 가장 큰 원인. 급격화된 생활환경의 변화로 예전처럼 뛰어노는 시간보다 집안에서 컴퓨터게임이나 텔레비전 시청 등의 움직임이 없는 취미생활이 비만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또 피자나 햄버거 등의 패스트푸드나 육류 등 고열량, 고지방, 고염분 음식의 섭취가 늘어난 것도 소아비만이 증가하는 요인 중에 하나다. 비만, 성장에 영향 끼치고 학습저하 원인비만으로 인해 성인병의 위험은 물론 학습저하의 원인이 될 수도 있어 소아비만, 청소년비만은 그냥 넘길 수 없는 문제다. 비만인 아이들은 외모로 인해 자신감을 잃고 몸이 무거워 쉽게 피로감을 호소하며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스트레스, 부정적 사고, 의욕 상실 등은 기의 흐름을 막고 뭉치게 만들어 몸의 순환을 더욱 방해한다. 소아기 건강은 평생의 건강을 좌우하기 때문이다.또 무분별한 다이어트 방법을 아이들에게 적용해 빈혈, 성장장애, 생리이상, 탈모 등으로 고통받는 경우가 있으며 소아비만의 치료는 단순한 체중 감량이 아니라 영양상태를 고려해 근본적으로 대사의 기능을 풀어 줄 수 있는 한방치료법을 받으면 도움이 된다. 소아비만은 이 밖에도 비만에 의한 체지방율의 증가로 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해 2차 성징이 조기에 나타나 작은 키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남자아이는 몽정기에 들어서면 성장이 가장 왕성하게 이뤄지다가 1~2년 후에 성장이 멈추게 된다. 때문에 초경이나 몽정이 아닌 2차 성징인 유방의 발달, 젖 망울이 올라왔거나 땀 냄새가 심하게 나거나 변성기, 음모 등이 또래보다 빠른지를 살펴본 후 빠른 아이들은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 한방에서는 비만 치료를 병행하면서 성장에 도움을 주는 치료법으로 접근하고 있다. 먼저 키와 몸무게 같은 기초 정보를 토대로 체질을 판단하고 체성분을 검사한다. 이후 집중적으로 비만 부위를 측정하여 원인을 파악해 운동, 식이요법은 물론 침, 탕약 같은 한방요법을 처방한다.아이의 건강상태에 맞춰 침구요법과 함께 비장을 보호해주고 대사를 돕는 계통의 한약을 쓰는 것이 특징. 특히 소아비만은 성인비만과 달라 함부로 열량을 제한하면 영양소 부족으로 성장과 발육을 더디게 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한다. 소아비만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부모가 비만을 질병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성장판 자극에 도움을 주는 줄넘기, 조깅, 농구, 수영 등의 운동을 꾸준히 병행해야 한다. 그러나 쪼그려 뛰기나 역도 등은 성장판에 무리한 충격이나 압박을 가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2009-06-24
- 척추관절 MRI도 건강보험 적용 척추·관절질환에 쓰이는 MRI(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 검사가 내년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될 계획이다.또한 오는 2012년부터 노인 틀니도 건강보험 급여대상이 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9~2013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계획’을 수립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했다고 17일 밝혔다.계획에 따르면 암환자 본인부담률이 오는 12월부터 현 10%에서 5%로 인하되고 심장·뇌혈관질환자 본인부담률도 내년부터 현행 10%에서 5%로 낮아진다. 오는 7월부터 본인부담률이 절반 낮아지는 희귀난치질환에 내년부터 결핵이 포함된다. 수요가 많아 국민적 요구가 높았던 척추와 관절질환에 대한 MRI 검사가 내년부터 보험적용이 된다. 연간 46만명이 혜택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초음파 검사는 오는 2013년부터 급여에 포함시킨다는 계획이다.정부는 특히 치과분야의 보장성을 확대하기로 했다. 올 12월부터 5~14세 아동의 치아홈메우기가 보험적용되며 오는 2012년 75세 이상 노인틀니도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본인부담률은 50%이다. 연간 52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2013년부터 치료목적의 치석제거도 보험급여 대상에 해당된다.출산장려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임신·출산진료비 지원이 올해 20만원에서 내년이후 매년 10만원씩 올려 오는 2012년 50만원으로 확대한다.이번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계획이 진행되면 암환자 보장률은 2007년 71.5%에서 2013년 80%로, 500만원 이상 고액진료비 보장률은 2007년 67.6%에서 2013년 85%로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보장성 강화계획은 매년 말 다음연도 보험료 결정시 재정상황을 고려해 추진된다.박용현 복지부 건강보험정책관은 “이번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3조1000억원의 추가 보험재정 확보가 필요하다”며 “보험료율 인상과 재정지출 합리화, 누적적립금, 국고지원금 등을 통해 보장성 확대 재원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건강보험 누적적립금은 2조3000억원 정도이며 이 가운데 1조3000억원을 보장성 강화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을 보인다. 다만 경제상황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올해처럼 보험료 동결 가능성이 높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재원마련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복지부는 기획재정부와 건강보험 국고지원 정산에 대해 협의를 하고 있다. 매년 건강보험료의 일정액을 국고로 지원하는데 실제 보험료보다 적게 지원되고 있어 정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2009-06-24
- 여름철 아토피피부염의 관리 무더운 사무실에서 일을 하거나 뜨거운 교실에 앉아 있거나 더운 침대에서 잠을 자면 가려움이 심해진다. 가려우면 긁게 되고, 긁으면 잠시 동안은 가려움이 가시지만 곧 더 가렵게 되어 ‘가려움-긁기 순환’이 반복되게 된다.낮 동안 아기들에게는 착용이 간편한 옷, 즉 쌀쌀한 곳에서 따뜻한 곳으로 옮겨 다닐 때 쉽게 벗기고 다시 입힐 수 있는 옷을 입혀야 한다. 실내에서는 제일 선선한 곳에 머물고 불이나 강한 조명등 열이 나는 곳에서 먼 곳이 좋다. 가려움과 긁기는 주로 밤에 생긴다. 특히 아이들은 자신이 지금 얼마나 더운지 말로 설명하지 못한다. 부모들은 아이들을 따뜻하게 감싸는 경향이 있는데, 그 결과 아이들을 덥게 만들고 가려움증이 심해진다.잠자기 전에 생기는 가려움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도움이 될 것이다.☞ 잠자기 전에 하는 목욕에는 너무 뜨겁지 않은 물을 사용한다. 목욕으로 달아오른 상태인 아이의 피부를 크림, 옷 이불로 감싸게 되면 열기가 적당히 식을 기회를 잃어 초저녁부터 너무 덥게 느끼게 된다.☞ 목욕 후 아이가 몸을 식힐 수 있는 시간을 잠시 가진 다음 치료 및 옷을 입히거나 이불을 덮어준다.☞ 면 소재 잠옷을 입힌다. 올인원 형태의 옷을 입히면 잠이 들려고 할 때 또는 반쯤 잠이 든 상태에서 잘 긁지 못한다.☞ 상황에 따라 걷어낼 수 있도록 면 이불과 별도의 담요(모직이 아닌 것)를 사용한다.☞ 침실을 시원하게 유지한다. (중앙난방을 이용하는 경우 난방을 끄고 때로는 창문을 열어두어야 한다.)☞ 부모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그리고 밤에 일어났을 때 아이의 잠자리가 너무 덥지 않은지 점검한다.☞ 부모 침대에서 아이와 함께 자는 것은 되도록 삼간다. 어른의 몸과 잠자리에서 열기가 전달되기도 한다.한의학박사 주정용 원장 2009-06-24
- 여드름 흉터의 치료 일반적으로 색소성 흉터는 필링요법으로 상당히 완화시킬 수 있으며, 패인 흉터 치료에는 미세한 침을 이용해 피부의 자연재생력을 유도함으로써 흉터를 메우는 방식이 많이 이용되고 있다. 피부에 아주 미세한 레이저 구멍을 만드는 프락셔널 레이저나 롤러침, 도장침 등의 멀티홀 요법이 대표적인 예이다. 그런데 최근 이러한 기존의 자극요법에서 한 단계 발전한 ‘트랜스테라피(Transtherapy)’ 요법이 등장, 여드름흉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보다 빨리 치료할 수 있게 되었다. 트랜스테라피란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초월한 요법’이란 뜻으로, 기존 침(멀티 마이크로 니들)형태의 일률적인 자극을 다양한 형태의 복합자극으로 바꾸고 피부가 재생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마련해준 뒤 약침과 재생연고를 통해 새 살이 돋게 만드는 방식으로 흉터를 치료한다. 다른 레이저 시술이나 TCA 등의 산을 이용한 흉터 재생요법이 피부에 화상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반면, 트랜스테라피는 피부의 자연재생력을 유도해 마치 흉터에 새 피부를 이식한 듯 한 효과를 냄으로써 기존 시술로 한계가 있었던 송곳모양의 흉터, 박스모양의 흉터 등 심한 여드름 흉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트랜스테라피 시술은 임상 결과 여드름 흉터는 물론 넓어진 모공 축소와 여드름 재발 방지, 피지분비 감소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볼이나 미간 등 국소적으로 재발되는 여드름의 경우 한약치료 후 트랜스테라피 요법으로 흉터 시술 겸 치료를 하면 치료 부위는 여드름이 다시 올라오지 않는다.또 여드름 치료 후엔 보통 피부 탄력이 저하되고 잔주름이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런 경우 트랜스테라피 시술을 받으면 피부 재생력이 회복되어 피부탄력 및 잔주름이 현저하게 개선된다. 한의사 서동철 원장 2009-06-24
- ‘6년제 약대’ 이렇게 준비하자 각 대학들이 속속 입시계획안을 발표하면서 2011학년도에 첫 신입생을 선발하는 6년제 약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각 대학과 입시기관들에 따르면 입시계획안을 발표한 대학은 부산대, 숙명여대, 원광대, 이화여대, 전남대, 조선대, 중앙대 등 7개 대학이다.전국 20개 대학에서 1203명을 모집하는 6년제 약대는 대학 2학년 이상 수료(예정)자나 동등학력의 자격(전문학사 포함)을 갖췄다면 출신 전공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학교별 전형계획 꼼꼼히 살펴야 = 각 대학은 약학입문검사(PEET), 공인영어, GPA(학부성적), 심층면접 등을 통해 선발한다. 그러나 대학별로 최소 3학점에서 최대 24학점의 자연과학 과목을 선수과목으로 요구하고 있어 지금부터 준비해야 지원이 가능하다.PMS 최병도 총원장은 “내년 8월에 시행되는 1회 PEET 시험까지는 15개월의 준비기간이 남았다”며 “이 기간 동안 PEET 준비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은 선수과목 이수 등 지원 자격을 갖추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모든 약학대학이 선수과목을 요구하기 때문에 수학, 생물학, 화학, 유기화학, 물리학 등 기초과학 과목을 반드시 이수해야한다”며 “관련 전공이 아니거나 졸업한 학생이라면 대학 시간제 등록, 학점은행제 기관 등을 통해 해당과목을 이수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선수과목, 지원 자격 첫 단추 = 수학은 모든 약학대학이 공통적으로 선수과목으로 지정하고 있다. 즉 6년제 약대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이라면 당연히 이수해야 하는 과목이다. 이밖에 약학을 전공할 때 기초과목이 되는 생물학, 화학, 유기화학, 물리학을 선수과목으로 요구한다. 관련전공 학생이라면, 학기 중 정규 교과과정으로 이수할 수 있지만, 관련학과 학생이 아니라면 계절 학기를 이용해 해당학과의 수업을 듣는 것도 방법이다. 이미 대학을 졸업한 비전공자라면 일부 대학에 개설되어 있는 시간제 등록이나, 학점은행제 기관을 통해 선수과목을 이수할 수 있다.학부성적, 공인영어도 6년제 약대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6년제 약대의 전형은 1단계 PEET, 공인영어, 학부성적으로 2~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 심층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뽑는다. 대학별 요강에 따르면 합격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PEET 성적이지만, 공인영어, 학부성적에서 최저 자격 기준을 삼는 대학도 있으니 지금부터 관리해야 한다.전년도 의·치의학전문대학원 합격생의 공인영어 평균점수는 GPA 90점, 텝스 750점 수준이다. 6년제 약대 수험생들도 이 점수를 목표 삼아 준비한다면 큰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의·치의학입문검사 활용 = PEET는 약학대학 전형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요소다. 검사영역은 언어추론, 생물추론, 화학추론, 유기추론, 물리추론 등 5개다.PEET는 의·치의학입문검사와 같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문제출제와 관리를 전담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입시기관들은 출제기관이 같은 의·치의학입문검사 학습서와 기출문제가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언어추론은 의·치의학입문검사와 문항수까지 같다.입시기관들은 PEET 고득점을 위해서는 영역별 이론을 숙지한 후 복습과 문제풀이를 반복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하고 있다.최 총원장은 “지금부터 여름방학인 8월까지는 기본이론(1학년 수준), 가을학기부터 겨울방학까지는 2학년 수준의 일반이론 완성 등 단계적인 학습이 필요하다”며 “이후 이론단계의 완벽한 학습 이후 추론형 문제연습으로 문제적응 훈련을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2009-06-05
- 라온아동상담센터 허선윤 소장 “저희 상담사들도 전문 상담사가 따로 있어요. 흔히 상담사는 상담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죠.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문제점을 안고 살지요. 그것을 대화를 통해 해결할 때 마음이 편안해지고 대체능력이 생기는 것이죠.”사실 상담 자체를 어렵게 생각하는 부모들이 많다. 자신의 속사정까지 드러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이다. 지금까지 이런 편견이 있었다면 당장 바꾸는 게 현명하다. 자녀 문제도 마찬가지다. 자녀의 문제 행동을 부모의 책임으로 여기지는 않을까하는 우려 때문에 상담을 회피하기도 한다. 그도 그럴 것이 부모들은 자녀에게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은 부모의 입장에서 판단한 것이지 자녀의 입장에서 생각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때문에 어떤 교육법이 좋은지, 자녀 입장에서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를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정신적으로 건강한 자녀로 성장시킬 수 있다. 2009-06-05
- 한방다이어트로 비만 고민 ‘싹’ 털어내자 다이어트 계절이 돌아왔다. 사실 비만인 사람들은 1년 내내 다이어트를 시도하지만 식욕을 억제하기 못해 살빼기에 실패하고 만다. 하지만 노출이 심한 더운 날씨에는 다이어트가 피부에 확 느껴지기 때문에 비만여성들의 살과의 전쟁은 유독 심하다. 그렇다고 무작정 굶을 수는 없는 일. 건강을 해치지 않으면서 살빼기에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한방에서는 체질에 따라 비만의 원인을 달리 해석한다. 체질에 따른 비만 요인을 제거해주면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한의원 원장을 통해 한방다이어트의 효과를 들어봤다.소화기능과 기혈순환 장애가 비만 유발후한의원 서동철 원장은 “한방에서는 비만의 원인을 두 가지로 보고 있다. 소화기능이 떨어져 지방과 수분이 정체되거나, 기혈순환이 안 돼 담음, 어혈, 식적 등 몸 안의 노폐물이 배출되지 않고 쌓이면서 비만이 발생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체질에 따라 질병, 과다섭취, 운동부족, 장부의 불균형 등이 원인으로 비만이 발생한다. 이 중에서도 먹는 양에 비해 소비되는 양이 적은 것이 비만의 주요인이다. 다시 말해 한방에서는 개인의 성격과 체질, 생활방식에 따라 비만의 원인이 다르다고 해석하고 있다.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체질에 따라 살이 찌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는 것도 이런 이유다. 체질에 따라 몸 안의 소화흡수 능력과 신진대사 작용이 다르기 때문에 비만의 정도도 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 서 원장의 설명이다. 체질별 비만원인 파악, 전신상태 개선따라서 비만치료도 체질에 따라 달라야 한다. 이를 위해 설문지나 상담을 통해 체질별 비만 원인을 찾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그런 후에 비만정도를 측정하고 체질에 맞게 맞춤형 치료를 한다. 단순히 지방을 분해해 일시적인 미적효과만 노리는 치료가 아닌 장기적인 치료와 관리를 통해 전신상태를 개선함으로써 살도 빼는 체계적인 치료 시스템이 바로 한방다이어트다. 엠비한의원 박승완 원장은 “특히 비만의 원인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체질에 따른 몸의 불균형을 해결할 수 있어 건강과 다이어트를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한방치료의 시너지효과를 높이고 있다”며 “또한 몸의 정상 생리작용을 막지 않는 자연요법으로 감량하기 때문에 체력저하, 거식증, 피부노화 등의 부작용과 후유증을 최소한 것도 한방 치료의 장점”이라고 얘기했다.한방에서는 사람에 따라 비만 원인과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맞춤 한약 복용을 기본으로 다이어트를 치료하게 된다. 특정 한약재의 경우 식욕을 억제하고 기초 대사량을 높여주는 효능이 있다. 그래서 식사량을 줄이면서 무리 없이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것. 또 한약은 내장기능을 활성화하고 몸 안의 노폐물 배출을 돕고 체지방을 감량하기 때문에 비만 체질 개선에 효과적이다. 한 달 복용으로도 2~3kg감량 효과를 볼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비만은 합병증이 오는 경우가 무섭다. 당뇨병·고지혈증·고혈압·동맥경화·요통·관절통·불임증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중풍이 오게 되면 치명적이고 회복기간도 길어지게 된다.식욕억제와 지방분해 요법 다양해한약만으로는 원하는 감량수치를 얻는데 한계가 있다. 운동 등 관리를 병행하지 않으면 요요현상은 불 보듯 뻔한 일. 운동이 어렵다면 다양한 보조적 치료법을 병행하는 것도 살 빼는데 도움 된다. 침, 부항, 뜸이 대표적이다. 한의원에서 놓는 보통 침과는 다른 전기지방분해침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복부·팔·다리 등 국소부위에 사용하는 침으로 전류를 통하게 해 국소의 지방분해를 자극하는 요법이다. 또 귀 부위에 침을 놓아 식욕억제를 돕는 이침요법도 병행한다. 통증이 거의 없어 식욕을 느낄 때마다 침 부위를 자극하면 식욕을 줄일 수 있다. 부항은 비만 부위에 음압을 가하는 치료법으로 기혈순환을 촉진시킨다. 이에 따라 면역력과 조직의 대사가 증강돼 비만으로 인해 나타나는 여러 가지 신체 증상이 개선된다. 특히 국소의 피하지방이 분해되는 속도가 증가돼 부분 비만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뜸은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 기혈순환을 돕는 작용을 한다.서동철 원장은 “다이어트 치료는 요술방망이가 아니다. 눈에 보이는 빠른 효과를 원하면 지방흡입이면 간단하겠지만, 근본적인 비만의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다이어트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지름길이다. 치료와 함께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은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해야 원하는 감량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도움말=후한의원 서동철 원장, 엠비한의원 박승완 원장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2009-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