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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스트 해브 아이템 킬힐, 3040 소화하기 프라다의 2009 S/S 시즌 컬렉션에서는 웃지 못할 ‘사고’가 발생했다. 20센티미터에 육박하는 킬힐(kill hill)을 신고 무대에 오른 모델이 발목이 꺾일 듯 아슬아슬한 워킹을 하다 그만 넘어진 것. 무대 바로 앞에서 보다 못한 기자들이 손을 내밀어 일으켜 세우는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았다. 가공할 만큼 높은 힐은 패션 역사의 ‘유물’로 박물관에 소장되기도 했다. 주인공은 세계적인 모델 나오미 캠벨을 무대에서 쓰러뜨린(?)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굽 높이 30센티미터 ‘모크 크로크’ 플랫폼 슈즈. 이후 ‘킬힐 바이러스’라는 말이 생겼고, 바이러스는 2009년 현재 유럽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여성들을 감염(?)시키고 있다.9센티미터 준 킬힐이 대세‘킬힐’은 10센티미터가 넘는 하이힐을 통칭하는 말로, 너무 높아 오래 걸으면 ‘죽을 만큼’ 힘들다 하여 붙은 이름. 지난해부터 서서히 인기를 모으다 올해 명품 브랜드에서 본격적으로 킬힐 아이템을 출시하면서 국내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현재 온·오프라인으로 판매되는 킬힐은 10센티미터를 기본으로 12~14센티미터까지 주문 제작이 가능하다. 하지만 뒷굽이 10센티미터를 상회하다 보니 발목이 꺾이는 것이 문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굽을 앞쪽에 덧대어 실제 착화감은 6~7센티미터로 보완한 ‘플랫폼’ 혹은 ‘가보시’ 형태가 대부분이다. CJ오쇼핑 제화 담당 박종운 MD는 “플랫폼 없이 뒷굽이 10센티미터가 넘는 스타일은 30대 이상이 신기엔 부담스럽다. 실제로도 무난한 9센티미터 힐이 가장 많이 팔린다. 킬힐이 익숙지 않다면 스트랩으로 발등을 감싸주는 ‘글래디에이터’ 스타일을 선택하면 보다 안정감 있게 걸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글래디에이터는 넓은 스트랩이 발등을 감싸는 스타일로, 러셀 크로가 주연한 영화 〈글래디에이터〉에서 검투사들이 신던 신발을 연상케 한다. 글래디에이터 역시 ‘킬힐 바이러스’를 가미, 뒷굽을 높이고 디자인도 여성미와 섹시함을 더한 형태로 변화했다. 최근 방송에서 인기 연예인들이 착용한 모습이 자주 등장해 급속도로 관심을 모으는 아이템이다.GS홈쇼핑 MD 백경희 부장은 “예전 샌들이 발 전체를 드러내는 스타일이었다면, 글래디에이터는 발등 중간 중간이 보이면서 굽이 10센티미터 이상인 스타일이 강세다. 재작년부터 인기를 모은 부티(복사뼈가 보이는 부츠 형태의 슈즈) 역시 킬힐 스타일로 출시되고, ‘통굽’이라 불리던 투박한 굽에 굴곡을 넣은 웨지 힐도 유행이 돌아왔다”고 설명한다.결국 킬힐의 비밀은 ‘도톰해진’ 앞굽에 있다. 남자들이 보면 ‘아찔’한 힐도 실상 신어보면 금방이라도 발목이 끊어질 듯 고통스럽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이다. 국내 대형 오픈 마켓을 통해 여성 슈즈를 판매하는 ‘보그힐’ 김미현 대표는 “올 여름에는 14센티미터까지 주문하는 고객이 많다. 뒷굽이 14센티미터인 경우 플랫폼을 3센티미터 이상, 킬힐의 기본으로 통하는 12센티미터는 플랫폼이 2~3센티미터여야 착용감이 부담스럽지 않다”고 전했다. 점프 슈트·빈티지 룩과 환상의 궁합마음먹고 킬힐 쇼핑을 시도했다면 남은 것은 올 여름 ‘머스트 해브’ 아이템을 멋스럽게 연출하는 법.40대까지 광범위한 고객층을 자랑하는 ‘세라’의 함나경 구두디자인팀장은 “30~40대는 플랫폼이 없는 힐은 7~8센티미터, 있는 스타일은 8~9센티미터가 무난하다”면서 “올 여름에는 여성스러워진 글래디에이터 스타일로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하면 좋다. 섬세함을 강조한 글래디에이터 힐은 스커트나 반바지에 모두 잘 어울린다”고 조언했다. CJ오쇼핑 박종운 MD는 “킬힐은 도시적인 느낌을 주므로 레깅스로 하의는 달라붙게, 상의는 헐렁한 면 티셔츠 등을 매치하면 감각적”이라고 귀띔했다. 글래디에이터 킬힐은 섹시한 느낌이 강하므로 스키니 진이나 미니 원피스와 코디하는 것도 좋다. 박 MD는 ‘킬힐 바람’이 향후 2년 동안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구매시 매장에서 신어보고 균형(센터)이 맞는지 반드시 확인하기를 권했다. 센터가 맞지 않으면 걸을 때 뒤뚱거릴 수 있기 때문. 30~40대라면 드레스 슈즈나 글래디에이터 스타일을 막론하고 발목을 한번쯤 감싸주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30~40대 미시 의류 전문 쇼핑몰 ‘스타일유’(www.styleyou.co.kr)의 채수정 대표는 “킬힐을 선택할 때 포인트는 하나에만 집중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30대 이상 미시가 10센티미터가 넘는 킬힐에 스키니한 하의, 빅백 등 유행 아이템을 모두 소화하기는 버겁다는 것. 채 대표는 “특히 30대 미시는 아이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는 빅백을 선호하는데, 가방이 무거우면 킬힐은 활동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스타일리스트기도 한 채 대표가 ‘강추’하는 킬힐 코디 아이템은 요즘 유행하는 ‘점프 슈트’. 루스 피트와 잘 어울리는 킬힐과도 궁합이 맞지만, 아래쪽이 가는 점프 슈트의 Y라인 덕분에 더 늘씬해 보일 수 있다. 조금 아쉽다면 점프 슈트에 박시한 재킷을 걸치면 편안하면서도 트렌디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장헌주(자유기고가) 2009-06-23
- 서각가 금정 김기표씨 추천 상무지구 ‘Emma''s cafe’ 각 종 진귀한 나무들을 모아 만들어진 실내장식이 독특하다. 벽에 딱히 무언가를 걸어 장식을 굳이 하지 않아도 엠보싱으로 부착된 나무들의 느낌이 건조한 타일보다는 훨씬 세련되어 아름답다. 의자와 탁자도 진귀한 먹감나무를 사용해 일반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과는 색다른 차별화가 눈에 띤다. 탁자에 앉아 시원하게 벽을 대신한 통유리로 바깥세상을 보고 있노라면 내가 살고 있는 세상과는 다른 먼 나라의 화면처럼 사람들이 지나가고, 유치원 아이들이 와아~하며 셔틀을 오르내리고, 버스가 출발하는 것이 보인다. 방음이 잘 되어 있어 바깥소음은 단절되고 부드러운 음악만이 들린다.아름드리나무도 유난히 싱싱하게 푸르고 탁자 위 놓인 커피는 너무 향기로워서 한 번 발을 들여놓으면 다시 출입문을 열고 나가기에 꽤 많은 시간이 지날 정도로 안락하고 편안한 분위기다. 곳곳을 장식하고 있는 손바닥만 한 화분들이 앙증맞다.케이크와 핸드 드립 커피와 환상적인 조화커피콩도 직접 볶고 갈아 커피를 만들어 낸다. 이른바 수제 커피다. 주인인 김민선 씨는 전공이었던 금속공예보다 요리에 더 관심이 많았다며 웃는다. 이 커피 전문점을 갖기까지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했다. 1년이 다 되도록 빵과 케이크 만드는 것을 배웠으며 이 집에서 가장 맛있는 와플에는 젤라또 아이스크림까지 첨가하는 재주도 배웠다. 김 씨는 “프랜차이즈 보다는 내가 직접 정성을 들이고 마음을 담은 차 한 잔, 케이크 한 조각을 대접하고 싶었다. 단지 돈을 벌려고 했다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을 것이다”고 말한다. 요즘은 더운 날씨 탓인 지 팥빙수와 와플을 많이 찾는다. 팥빙수와 와플은 둘이 먹으면 딱 좋을 만큼의 넉넉함으로 담겨있다. 색깔이 너무 아름다워 차마 먹을 수 없을 정도다. 식빵이나 갖가지 쿠키 등도 너무 달달하지 않게 김 씨가 직접 구워 내 저렴한 가격에 판매도 하고 있다. 역시 프랜차이즈 빵 맛과는 다르게 독특하고 부드러운 맛이 느껴지는 건 정성과 사랑이 듬뿍 들어있기 때문이다. 케이크 한 조각에 핸드 드립 커피 한 잔. 세상이 여유롭다. ●차림표 : 각종 커피, 각종 케이크, 와플, 팥빙수 등●위치 : 김대중 컨벤션센터 주차장 출입구 근처●문의 : 062-375-3333 2009-06-22
- 조대 한국어학당 ‘한국어 교사 양성 과정’ 수강생 모집 조선대학교 언어교육원 한국어학당(학당장·강희숙)은 한국어 교육을 담당할 ‘제5기 한국어 교사 양성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오는 7월 7일부터 8월 8일까지이며 시간은 화~토요일까지 총 133시간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한국어학, 일반 언어학 및 응용언어학,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론, 한국문화, 한국어 실습 등으로 나눠 40여과목이 개설되며 조선대, 연세대, 경희대, 국립국어원, 한국어세계화재단 등의 전공 교수 및 한국어 교육 전문가가 책임 강의한다. 교육은 수업 참관, 모의 수업, 학생 지도 등 체계적인 실습이 이뤄지며 과정 수료 후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에 응시하면 한국어 교원 3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 3학년 재학 이상 및 이에 준하는 학력을 지닌 사람으로 40명 선착순 접수한다. 문의 : 062-230-6522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2009-06-22
- “내 집 주차장 갖기 신청하세요” 동구는 주택 소유주가 주택 내 여유 공간에 대문을 개조하거나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을 설치하는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을 2010년도에 확대 실시하기 위해 7월29일까지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내 집 주차장 갖기’사업은 주택가의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주차분쟁 등 이면도로상 주차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동구에서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12가구가 내 집 주차장을 갖게 됐다.지원기준은 주차장 설치비용의 90% 범위 안에서 조례가 정하는 금액을 시비와 구비 부담으로 각각 50%씩 지원한다. 단, 기존 건축물 부설주차장이 설치된 건물 또는 부설주차장의 무단용도 변경 후 원상회복을 위해 신청할 경우나, 건축법상 규정된 조경면적을 축소(훼손)할 경우, 기타 보조금 지급으로 주차장을 설치할 타당성이 없다고 인정되는 경우 등은 제외 된다.유태명 동구청장은 “무질서한 주차는 화재 등 재난발생시 긴급차량의 통행을 방해하여 대형 사고를 유발하게 되고 보행자의 통행공간마저 확보하지 못해 사고요인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주차난을 덜기 위해 주택의 대문과 담 등을 개조한 독립된 주차장설치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문의 : 062-608-2667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 2009-06-22
- 양소영 독자 추천 ‘용매골 숯불갈비’ 외식 메뉴를 선택할 때 고민되는 것 ‘뭘 먹을까’다. ‘해물을 먹을까, 고기를 먹을까’ 양자택일에서 행복한 갈등에 빠진다. 그. 런. 데. 이제부터는 고민할 필요가 없다. 즉석에서 두 가지 음식을 동시에 먹을 수 있는 곳이 있기 때문. 매곡동에 자리한 ‘용매골 숯불갈비(대표·김기철)’에 가면 행복한 밥상이 준비돼 있다. 바다 해산물과 육지 돼지갈비가 화끈하게 만나 찐한 여운을 남겨주는 일명 ‘해물갈비찜’이다. 맛나게 매콤한 소스 때문에 한번 먹어보면 잊을 수 없는 맛이 되고 만다. “달리 모범 음식점으로 선정된 게 아냐~”해물과 돼지갈비가 만난 게 특별할 것도 아니지만 맛 속에 흉내 낼 수 없는 비법이 숨어 있어 유난을 떨 수밖에. 해물갈비찜이 탄생하기까지 주인장의 눈물겨운 사연이 숨어있다. 1차적으로 맛있다고 소문난 집은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시식해봤다. 하지만 김 대표가 원했던 맛이 아니었다. 그래서 특별 소스 개발에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먹을수록 끌리는 매콤한 맛을 내기 위해 눈물을 쏟아낸 결과가 지금의 해물갈비찜이다. 매콤한 맛의 원조인 고추장 고춧가루 여기에 캡사이신 성분까지 동원했다. 거기다 갖은 양념과 소스의 하이라이트인 과일까지 정성스럽게 갈아서 이 집 특유의 특허소스를 개발했다. 소스가 요리의 엑기스이긴 하지만 고기에 간이 제대로 배어야 제 맛. 해물이야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된다지만 고기는 사람 손을 거쳐야 질과 양에서 원하는 맛을 낼 수 있다. 일단 기름기를 제거하기 위해 2번씩 삶아내는 것이 포인트다. 삶아 낸 고기에 과일 등을 갈아 1차 양념을 한 후 손님상에 내기 전에 미리 끓여놓는 것이 완전한 시식을 위한 워밍업이다. 겉보기에는 대충 음식 재료를 올려놓고 끓인 것 같지만 알고 보면 정성과 손맛이 어우러진 합작품이다. 각각의 재료 준비가 끝났다면 먼저 바닥에 콩나물과 당면을 깔고 그 위에 꽃게, 낙지, 새우 등의 해산물과 고기를 얹고 소스를 끼얹어 달달 끓여내면 된다. 고명으로 당근과 호박, 떡볶이, 깻잎, 버섯 등을 넣어주면 한 솥 안에서 바다와 육지가 일체되면서 환상적인 맛을 연출한다. ●차림표 : 돼지갈비(250g)8000원, 마늘생갈비(250g)8000원, 해물갈비찜(대)4만2000원 (중)3만2000원, 점심특선 쌈밥 6000원, 고등어조림 5000원●위치 : 광주기계공고에서 공무원교육연수원 방향 아남아파트 옆●문의 : 문의: 062-573-3393 2009-06-18
- 김보나 독자 추천 ‘임자도 횟집’ 횟집하면 귀한 손님 접대할 때나 예약하는 고급식당쯤으로 생각한다. 가까운 지인과 가족이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당과는 왠지 거리가 먼 느낌이랄까. 왜? 비싸서. 여럿이 가면 10만원을 훌쩍 넘기는 것은 예삿일. 먹은 것 없이 비싸기만 하다는 게 인지상정이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횟집에 대한 편견을 확 깨는 곳이 있다. 횟감이 좋기로 유명한 임자도 산지에서 직접 배송한 싱싱한 자연산 회를 저렴한 가격으로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 치평동에 위치한 ‘임자도 횟집(대표·배상호)’이 그곳이다. 팔딱팔딱 뛰는 생생한 생우럭탕이 단돈 7000원이곳 점심메뉴는 단연 생우럭탕이다. 수족관에서 갓 잡은 싱싱한 생우럭이 탕 맛의 비결이라면 비결. 먹어본 사람들의 평가는 한마디로 ‘쌈빡하다’는 것. 알싸한 맛이 시원하다 못해 정신이 바짝 들만큼 해장식으로도 그만이다. 싱싱한 재료도 맛을 내는 일등공신이지만 생우럭탕의 생명은 육수에 있었다. 야채와 해산물을 동원해 시원한 육수 맛을 극대화 시킨 것. 여기에 얼큰하고 시원한 뒷맛을 책임질 청양고추와 해산물을 넣고 미나리를 고명으로 얹어 한소끔 끓이기만 하면 생우럭탕 완성. 끓는 동안도 입이 쉴 새가 없다. 곁들여 나오는 회무침, 샐러드, 두부김치 등 스끼다시(기본 안주)도 맛이 예사롭지 않기 때문. 새싹과 회가 초장을 만나 적당히 버무려지면 새콤달콤한 것이 식욕촉진제 역할을 해준다. 키위와 파인애플을 갈아 만들었다는 달달한 과일소스는 사각사각 야채와 찰떡궁합이다. 두부김치도 어찌 볶았는지 입맛에 딱 맞아 어느 것 하나 포기할 수 없는 음식들이다. 점심을 탕으로 대신했다면 저녁에는 좀 더 화려한 식사를 추천한다. 임자도에서 건너온 100% 자연산 회. 싱싱한 맛은 기본이고 양도 푸짐하고 가격까지 저렴해 일석삼조다. 곁들여 나오는 기본 안주도 상이 부러질 정도로 쉼 없이 대령된다. 삼계탕이 서비스로 나온다면 할 말 없지 않나? 이맘때면 최상의 맛을 볼 수 있는 병어도 강추 메뉴다. 예약 필수는 센스.●차림표 : 활어회(광어·돔·농어) 대(8만원) 중(7만원) 소(6만원), 병어회 대(5만원) 중(3만원), 생우럭탕(7000원), 알탕·생태탕(5000원)●위치 : 상무 우리병원 후문 쪽(구 상무대 정문 입구)●문의 : 062-384-4242 2009-06-18
- 남구 진월동 현대 2차 아파트 d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7
- 여름철 옷 세탁과 관리법 보관에 따라 옷 품질·수명 달라질 수 있어 … 품질라벨에 따라 세탁해야땀과 얼룩으로 세탁이 잦은 여름철, 옷 관리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그래서 물세탁이 가능하고 세탁 후 바로 입을 수 있는 시원한 소재가 각광받고 있다. 반면 거금을 투자한 아이템이라면? 사정은 달라진다. 세탁과 보관에 따라 옷 수명과 품질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꼼꼼한 관리는 필수. 만점주부라면 꼭 챙겨둬야 할 옷 관리 체크포인트.소재별 세탁요령쪾실크 : 여름철 멋쟁이 아이템으로 꼽히는 실크. 피부에 닿는 감촉이 좋고 착용감이 우수해 명품 소재로 꼽힌다. 최근엔 핫 스타일의 풍성한 실루엣을 연출하기 위해 실크에 레이온을 가미한 얇고 가벼운 소재가 인기다. 하지만 세탁이 까다롭다는 게 단점. 땀이나 얼룩에 쉽게 오염되기 때문에 입을 때마다 드라이를 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모조에스핀 박은숙 매니저는 “실크 제품의 경우 커피나 과즙, 땀 등으로 오염이 됐다면 물티슈로 가볍게 닦아낸 후 곧 바로 전문세탁소에 맡겨 드라이를 하는 것이 변색 없이 옷을 오래 입을 수 있는 비결”이라며 “오염을 없애겠다고 손으로 비비면 옷감의 형태가 변형되거나 부분 탈색, 수축 등의 우려가 있다”고 주의를 지적했다. 세탁과 보관의 단점 때문에 최근엔 물세탁이 가능한 실크 소재를 흉내 낸 폴리에스테르도 출시되고 있다.쪾마 : 최근 친환경소재들이 뜨면서 마 제품이 부각되고 있다. 소재 특성상 구김 자체가 멋이라고는 하나 하루가 지나면 다림질이 필요한 건 감안해야 할 번거로움이다. 올 여름 트렌드를 장악할 마제품의 선두주자는 단연 린넨 재킷이다. 머스트 해브 아이템을 꼽는다면 흰색 린넨 재킷. 세탁법 역시 100% 드라이. 특히 세탁 시 목둘레나 소매 끝자락의 오염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도호 최 운 매니저는 “흰색의 조끼나 재킷 등의 상의는 땀으로 인해 뒷목둘레나 암홀 부분의 색감이 누렇게 변색되기 십상이다. 때문에 오염이 됐을 때 바로바로 드라이를 해 주는 것이 탈색을 방지하는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구김을 최소화한 레이온과 면이 혼용된 마 혼방도 인기다.쪾모 : 남성 정장에 주로 사용된다. 그중에서도 통기성과 청량감을 자랑하는 모헤어(앙고라산양의 털로 만든 직물)가 혼용된 제품은 뙤약볕에서도 ‘쿨’하게 착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수분 흡수가 잘 돼 비오는 날에는 주름이 펴지고 봉제선이 울 수도 있다는 미비한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모100% 제품 보다는 모헤어가 30~50% 혼용된 제품이 세탁과 보관면에서 용이하다. 세탁은 드라이가 필수. 닥스·마에스트로 박상철 점장은 “한 벌의 정장을 일주일 내내 입게 되면 원단의 수명이 단축된다. 두세 벌의 여벌로 번갈아 가며 입는 것이 원단의 특성을 살려 간지 나게 입을 수 있는 요령이다”고 얘기했다.쪾면·니트류 : 물세탁이 가능하나 한두 번은 드라이를 한 후 손빨래를 해주는 것이 좋다. 무작정 세탁기에 집어넣는 것은 금물. 눈에 띄게 줄어들거나 늘어나서 입을 수 없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 물세탁이 가능한 니트의 경우도 니트용 섬유세제를 풀어서 손세탁하는 것이 오래 입을 수 있는 방법이다. 갤럭시캐주얼 조용철 점장은 “손빨래 시 세제물에 너무 오래 담가두면 탈색이나 수축의 염려가 발생된다. 때문에 손으로 가볍게 눌러서 세탁하는 것이 좋고 충분히 헹궈서 세제 찌꺼기가 남지 않게 해야 변색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와이셔츠의 경우도 세탁기에 넣게 되면 목이나 소매 끝단이 닳게 되므로 솔 등으로 미리 손질 한 후 손세탁하는 것이 원단의 원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세탁 후 보관만 잘 해도 새 옷처럼양복바지를 다릴 때는 번들거림을 방지하기 위해 뒤집어서 다리거나 헝겊을 대고 다리는 게 좋다. 구겨진 바지는 바지밑단을 위로 향하게 바지걸이에 걸어서 보관하면 잔주름이 자연스럽게 펴지기 때문에 자주 다림질 할 필요가 없다. 만약 바지 번들거림이 심하다면 물에 식초를 희석해 분무기로 뿌려서 헝겊을 대고 다리면 윤기가 덜 가게 된다. 식초는 빨래를 삶고 난 후 헹굼 물에 희석하면 냄새제거에도 도움 된다. 면바지는 빳빳하게 다려 입기보다 광목천을 대고 살짝만 다려야 훨씬 조직감이 자연스럽게 살아난다. 세탁소에서 찾은 옷은 드라이클리닝용 비닐을 벗겨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옷도 숨을 쉬기 때문에 통풍이 잘 된 곳에 보관해야 원형복원에 도움 된다. 필요하다면 통기성이 좋은 헝겊커버를 사용한다. 흰옷은 세탁을 한 후 보관해야 이색이 없다. 특히 향수를 뿌릴 때는 흰옷을 착용 전에 뿌리는 센스도 필요하다. 도움말 제공=현대백화점 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2009-07-07
- 스타 영어강사 박현영 1990년대 국내 1세대 스타 영어강사로 이름을 날린 박현영. 외국어 전문 MC, DJ, VJ, 탤런트, 대표이사… 화려한 수식어들이 따라 붙지만 가장 그를 잘 표현한 단어는 ‘슈퍼맘’이 아닐까. 얼마 전 종영된 스토리 온 리얼리티 프로그램 〈수퍼맘〉을 통해 워킹맘으로 똑 부러진 자녀 교육법을 선보인 그에게 진정한 슈퍼맘의 의미를 물었다. 심정민 리포터 request0863@naver.com딸 현진이와 좌충우돌 방송하기 얼마 전 화제 속에 종영된 케이블 채널 스토리 온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수퍼맘〉 출연이 그 이유. 개그우먼 조혜련, 연기자 이상아, 뮤지컬 배우 최정원, 영어강사 박현영 등 ‘워킹맘’이 여덟 살에서 열한 살 자녀들을 데리고 스타맘인 동시에 워킹맘으로 살아가는 애환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바빠서 제대로 놀아주지 못했거나 올바른 교육 방식을 알지 못해 아이들과 갈등을 겪은 엄마들이 ‘아이의 소원 들어주기’나 ‘함께 봄 소풍 가기’ 등의 미션을 통해 좋은 엄마의 역할을 찾아가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표. “엄마는 엄마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막 화내요” “아무데나 놀러 가고 싶었는데 비싸다고 안 가요” 등 아이들의 솔직한 고백은 상대에게 다가서는 첫 열쇠가 됐다. 그런데 슈퍼맘 자녀 중 유독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아이가 박현영의 딸 현진(11)이다. 영어는 물론이고 일어와 중국어까지 4개 국어에 능통했기 때문이다. 온 가족이 영어로 대화하고 중국어 실력은 현지 동급생보다 월등하며, 일어는 자유자재로 대화가 가능하니 시청자들이 놀라고 궁금할 수밖에. 사교육 없이 4개 국어 능통한 딸 “방송 나간 후 저를 보면 현진이가 언제부터 어느 학원 다녔기에 그렇게 외국어를 잘하냐고 하시더라고요. 하지만 학원 보낸 적 없어요. 극성스럽게 가르쳤냐고요? 저 일하기도 너무 바쁘거든요.” 그럼 엄마 극성이나 사교육 없이 4개 국어에 능통하다는 말? 도저히 믿지 못하겠다고 했더니 돌아오는 말이 이렇다. “그냥 태어나서 지금까지 영어와 일어, 중국어 동요를 들려준 것밖에 없어요. 반복해서 듣고 따라 부르다 보니 귀가 열리고 말문이 트인 거죠.” 단 우리 동요를 해당 외국어로 번역해 부르게 하는 수고로움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고. 그렇게 현진이는 우리 동요로 먼저 뜻을 이해하고 음을 완벽히 익혀 해당 외국어로 번역해 부르면서 자연스럽게 어휘 공부를 했단다. 그렇다고 하루에 몇 시간씩 투자한 것도 아니다. 같은 동요를 일주일 동안 하루 10분씩 반복해 듣고 불렀을 뿐이다.하지만 현진이는 학교에서 ‘영어짱’이 아니다. 심지어 20점, 30점짜리 시험지도 곧잘 가져온다. 이유는 간단하다. 영어나 중국어, 일어를 언어로 접했을 뿐 학습한 것이 아니기 때문.“작년까지만 해도 영어책은 물론 일어나 중국어도 읽을 줄 몰랐어요. 듣고 말하는 것에만 집중했거든요.”‘잘나가는’ 스타 영어강사 딸이 영어 30점이 웬일이냐고 수군대는 시선만 없다면 박씨는 아무 걱정 없단다. 언어 공부에 대한 나름의 확고한 철학이 있기 때문이다. “태어나서 13세까지는 우리말을 배운 과정처럼 듣고 말하기만 하면 돼요. 중학교 가서 단어 외우고 독해하고 문법 시작해도 절대 늦지 않아요.” 실제로 작년 하반기에 파닉스를 시작한 현진이는 일주일도 안 돼 읽기가 되더라고. 역으로 말하면 읽기나 쓰기, 문법 등 외국어를 학문으로 먼저 접하면 말하기가 쉽지 않다는 게 그의 외국어 공부 지론이다.워킹맘 위한 영어 교육 전도사 될 터그도 현진이를 키우면서 많은 벽에 부딪혔다. 온전히 자녀에게 투자하는 전업주부들의 노력과 열정을 따라가는 것은 애초 불가능한 게임. 그래서 박씨는 워킹맘을 위한 영어 교육을 많이 고민할 수밖에 없다.“지금 ‘박현영의 영어로 말하기’라는 콘텐츠를 개발해 프랜차이즈 업체와 연계해 보급하고 있어요. 전화와 영상을 통해 아이가 원어민 교사와 매일 50분 동안 말하는 프로그램이죠.”워킹맘을 위해 자정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었다. 워킹맘도 최소한 아이가 무슨 공부를 하는지 지켜봐야 한다는 그의 세심한 배려 때문이다.올 가을에는 또 〈수퍼맘〉 시즌 2가 그를 기다리고 있다. 그때는 영어강사의 외국어 잘하는 딸보다는 순수한 워킹맘의 일상을 보여주고 싶단다. 포장되지 않은 치열한 삶을 통해 진정한 슈퍼맘으로 비춰지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2009-07-07
-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수질분야 측정분석능력 ‘우수’ 시보건환경연구원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주관한 2009년 수질분야 국제숙련도시험(RTC, 미국)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시보건환경연구원의 경우 처음 참여한 국제숙련도시험에서 분석 오차율이 6개 항목 모두 ±1% 이내로 나타나 더욱 의미가 크다.여름철 전염병 예방 캠페인 광주시는 본격적인 장마철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민건강관리 특별대책을 수립·추진한다. 캠페인에서는 장티푸스와 세균성이질, 비브리오패혈증, 일본뇌염 등 여름철 유행 전염병 예방수칙을 담은 홍보물을 배부하고 시민들이 개인위생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내 유치원과 학교를 대상으로도 건강한 여름나기 6대 건강수칙 홍보물을 배포할 방침이다.광주은행, 가상계좌로 지방세와 세외수입 납부 광주시는 지방세와 세외수입에 대해 24시간 어디서나 인터넷뱅킹 등을 통해 세금을 납부할 수 있는 광주은행 가상계좌 납부서비스를 실시한다. 또 시는 7월 부과되는 정기분 재산세부터 가상계좌시스템을 도입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가상계좌는 납세자가 납부통지서를 통해 부여받는 고유의 임의계좌로, 24시간 장소에 관계없이 인터넷뱅킹과 폰뱅킹, 모바일뱅킹, 무통장 입금, 계좌이체, CD·ATM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다. 2009-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