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광주 총 2,64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MB 자율형 사립고’ 전환신청 학교 태부족 인천·전남·제주 신청학교 없어 공교육 강화 정책의 핵심인 ‘고교 다양화 300’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책의 간판격인 자율형 사립고 선정이 전환신청을 한 학교가 기대에 크게 못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11개 시도가 전환신청을 마감한 18일 현재 44개 사립학교만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나마 30개교가 신청한 서울을 제외하면 지방은 11개교에 불과하다. 사립 고등학교가 79곳이나 되는 경기도에서는 안산 동산고 단 한 곳만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대도시 소재 사학을 중심으로 5~6곳이 신청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에 크게 벗어난 것이다. 신청을 포기한 사학들은 대체로 심의기준이 학교의 기대치와 맞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었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일 납입금(입학료+수업료)을 일반 사립고의 2배 이내로 하고 법인 전입금은 납입금 총액의 5% 이상으로 정했다. 인천·전남·제주지역은 신청학교가 단 한 건도 없다. 자율형 사립고는 학사운영과 교육과정 그리고 인사 등에서 자율성을 크게 보장하는 학교다. 그러나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하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교직원 인건비, 학교·교육과정 운영비 지원이 중단돼 수업료와 법인 전입금만으로 운영해야 한다. 이 때문에 교육계 일부에서는 등록금 대폭 인상이 불가피해 자율형 사립학교가 결국 귀족학교로 전락할 것이란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교육계 일부에서는 정부가 국내 사학들의 재정 상태를 너무 과대평가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수업료 및 입학금의 3∼5%를 내야 하는 법인전입금도 학교재단으로서는 부담이다. 교육계에서는 18일 전환신청을 철회한 서울의 미림여고, 대원여고, 인창고도 준비 부족을 이유로 내세우고 있지만 재정문제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학생선발 방식도 사학재단들이 자율형 사립고에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로 꼽히고 있다. 기존 자립형 사립고가 전국 단위의 우수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고사를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는데 반해 자율형 사립고는 모집단위가 광역단체로 제한되고 지필고사 없이 최종적으로 추첨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해야 한다. 교과부는 당초 시도교육청을 통해 전환신청을 받아 내년에 자율형 사립고 30곳을 선정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전환신청 학교가 기대에 크게 못 미치고 있어 계획수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서울의 3개교와 같이 앞으로 전환신청을 철회하는 사례가 늘어날 수도 있다. 또한 전환신청을 한 학교 중 상당수 사학들이 재정이 부실한 영세 사학이라는 점도 교과부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30곳 이라는 개교 예정 학교 숫자에 연연하다 자칫 ‘부실지정’이라는 복병을 만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지난해 82개교를 선정한 기숙형 공립고는 아예 선정 기준을 바꿀 예정이다. 사립고까지 범위를 확대하고, 군 단위로 제한됐던 지역 요건을 도농복합 중소도시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30
- 중년에 찾아오는 노안(老眼) 40대가 되면 신문이나 책을 읽으면서 자기도 모르게 눈에서 조금씩 멀리하고 보게 된다. 이는 가까이 있는 사물에 초점을 맞추기 어려워서 생기는 현상인데, 이것이 노안이다. 노안이 발생하는 이유는 나이를 먹으면서 렌즈의 역할을 하는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고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는 모양근도 약해지기 때문인데, 특히 가까이 있는 사물에 초점이 맞지 않게 된다. 노안이 오면 눈의 건강을 항상 세심하게 챙겨야 한다. 버스나 지하철 같이 흔들리는 곳에서는 독서를 삼가고, 오랜 시간 운전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TV나 컴퓨터 모니터를 2시간 이상 바라보지 않도록 하고, TV를 볼 때는 반드시 밝게 불을 켜고 보도록 한다. 밝은 광주안과 김재봉 의학박사는 “노안은 근육조절 능력이 떨어져 일어나는 현상이다. 피곤하면 노안이 더 빨리 온다. 만약 노안의 현상이 나타나면 무작정 돋보기를 사용하기 이전에 안과를 반드시 찾아야 한다”며 “백내장, 녹내장이 간간히 진행되고 있는 경우에도 이런 증상이 온다”고 경고한다. 세심한 관리로 노안을 늦추어야노안이 오게 되면 안구건조증도 각별하게 조심해야 한다. TV나 컴퓨터 화면을 오래 바라보게 되면 눈을 깜박이는 횟수가 줄어들고, 눈이 건조해진다. 나이가 들면 눈물샘이 위축되기 때문에 눈물의 양도 줄어든다. 안구건조증이 생기면 눈동자가 건조하고 따가우며, 눈을 자주 깜박이게 된다. 눈물이 나고 눈곱이 끼며, 충혈 되고 눈이 무거워진다. 인간의 눈에서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는 단백질로 이루어진 투명한 조직이다. 오랜 세월에 걸쳐 빛을 투과시키는 동안 점점 탁해지고 결국에는 뿌옇게 흐려져서 사물이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이 백내장이다. 백내장은 결국 누구에게나 발생하지만 자외선을 쬐게 되면 발병 시기가 빨라진다. 자외선이 수정체를 통과하면 단백질에 변성이 발생, 칼슘염이 되어서 렌즈에 쌓이는 것이다. 따라서 낮에 외출할 때는 반드시 자외선을 차단해야 한다. 자외선의 조사량은 계절로는 4~8월, 시간으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사이가 가장 많다. 낮에 옥외에서 활동할 때는 나이에 관계없이 선글라스를 착용해서 자외선에서 눈을 보호해야 한다. 자외선은 유리도 통과하며, 맑은 날뿐만 아니라 흐린 날에도 내리쬔다.자외선 차단을 위한 선글라스 렌즈는 UV차단 가공이 되어 있는 플라스틱이 좋다. UV차단 가공이 되어 있지 않은 짙은 선글라스는 동공이 열리기 때문에 오히려 자외선을 받아들이기 쉽다.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스트레스 줄여야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평소에도 눈을 보호하는 생활습관이다.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는 눈물의 분비량을 감소시킨다. 또 밤에는 낮보다 눈물 분비량이 줄어든다. 따라서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해야 한다. 긴장하면 교감신경이 작용하기 때문에 눈물 분비량이 줄어든다. 방이 건조하거나 담배 연기 등으로 공기가 탁해지면 눈은 더욱 건조해진다. 사무실이나 집안의 환기를 자주해서 눈을 보호해야 한다. 그리고 방의 습도는 70% 전후가 적당하다.백화점 샵마스터 정경주(43.가명) 씨는 자기관리에도 철저하다. 보톡스나 레이저 시술을 정기적으로 받으며 젊고 생기 넘치는 외모를 유지하려 노력하는 그녀에게 부족한 것은 단 하나. 바로 40대 후반이 되어 찾아온 노안이다. 10년은 젊어 보인다는 칭찬을 자주 듣는 그녀지만 식당의 메뉴판이나 휴대폰 문자를 확인할 때 마다 어쩔 수 없이 코끝에는 돋보기를 걸칠 수밖에 없어 불편함은 물론 노화의 서글픔을 느끼곤 한다.외모를 젊고 건강하게 가꾸어 주는 시술의 발전으로 ‘나이는 들었지만 늙지는 않은’ 외모로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다. 그러나 과거에 비해 심해진 공해와 스트레스, 자외선의 자극 등으로 눈은 오히려 빨리 늙고 있는 추세로 평균 45세 이후부터 돋보기의 도움을 받기 시작한다. 돋보기를 벗기 위한 다양한 노안 교정 수술은 최근 5년간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노안 해결에 적극 도입되고 있다. 이중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 CK노안교정술로 아직 백내장 증세가 나타나지 않은 ‘젊은 노안 환자’, 특히 먼 거리 시력이 좋은 정시성 노안 환자들이 받을 수 있는 안전하고 간편한 노안 교정 시술이다. 도움말 : 밝은 광주안과 원장 의학박사 김재봉, 안경체인점 이만샵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 2009-06-12
- 불황 타개 위한 CEO리더십 ‘비전형’ 뜬다 경기침체 여파로 기업들의 위기의식이 더욱 고조됨에 따라 대표자의 역할과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 내 최고 의사결정권자인 CEO의 리더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060300) (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는 시장조사 전문기업 트렌드모니터(www. trendmonitor.co.kr)와 공동으로 직장인 1천 273명을 대상으로 ‘불황기 바람직한 CEO 유형’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경기침체의 여파로 CEO 영향력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물었더니, ▶‘매우 커졌다’(16.6%) ▶‘커졌다’(36.1%)로 답해 절반에 가까운 49.3%가 경기침체 이후 CEO의 영향력이 커진 것으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그대로다’(32.7%) ▶‘줄었다’(13.4%) ▶‘매우 줄었다’(1.2%) 순이었다. CEO의 리더십이 중요도에 대해서도 역시 ▶‘매우 중요하다’(63.6%) ▶‘중요하다’(32.5%)가 가장 많아 직장인 10명 중 9명은 CEO의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통이다’는 응답은 3.1%, ▶‘중요하지 않다’(0.8%) ▶‘거의 중요하지 않다’(0.1%) 등으로 CEO 리더십에 대해 중요하지 않다고 답한 직장인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또한 CEO 리더십이 직장인들의 근속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EO의 리더십에 대한 불만으로 이직을 고려한 적이 있느냐에 대한 질문에 대해 ‘있다’응답이 전체의 51.8%로 절반이 넘는 직장인들이 CEO리더십으로 인한 이직을 고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CEO는 어떤 모습일까. 이에 대해 응답자들은 큰 그림을 그리며 미래를 제시하는 ▶‘비전형’(21.4%)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미래를 읽고 탁월하게 승부를 낼 줄 아는 ▶‘변화형’(15.9%)과 창조적 사고와 아이디어를 가진 ▶‘브랜드형’(14.3%)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 ‘감성형’(14.2%) 유형이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 ▶‘파워형’(13.4%) ▶‘챌린지형’(7.0%) ▶‘원칙중심형’(5.6%) ▶‘서번트형’(5.4%) ▶‘슈퍼형’(2.7%) 등으로 답했다. 반대로 가장 피해야 할 CEO 리더십 유형으로는 ▶‘탁상공론형’이 33.3%로 가장 많았다. 책상에서 회의만하고 실행력이 부족한 리더십은 불황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 이어 실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직원들에게 모두 돌리는 ▶‘책임전가형’(25.0%)과 자신이 추진한 일에 전 직원이 참여하길 원하며, 직원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유아독존형’(19.6%) 역시 피해야 할 리더십으로 꼽혔다. 이 밖에 문제발생시 해결방안에 대한 고민보다는 핑계, 변명을 늘어놓는 ▶‘핑계변명형’(16.0%), 이전 사례나 타회사 사례 중심으로 모든 일을 진행하는 ▶‘전례중시형’(6.0%) 등이 있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직장인들은 어려울 때일수록 책상에 앉아 문제해결에 대해 지시하는 리더보다는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하고 기업의 비전에 대해 공유하는 미래지향적인 CEO를 원한다”고 말했다. 인크루트㈜ 광주전남지사담당자 윤석용 문의 : 062-350-2303정리=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 2009-06-11
- 수영장 가기 전 레이저 비키니 제모 이제 여성들은 비키니를 입고 수영장을 누빌 것이다. 이러한 비키니를 입기 전에 매너로 해야 할 과정이 있다. 바로 비키니제모다. 비키니제모는 음부주위의 털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V자 형태인 수영복에 맞춰 음부주위 털을 V자 형태로 다듬는 것이다. 비키니제모를 하지 않으면 수영복 사이로 음모가 빠져 나올 수 있다. 일종의 매너제모인 것이다. 이전에는 비키니제모를 집에서 면도기나 족집게로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통증과 피부손상이 뒤따르기 쉽다. 음부주위 털을 면도기로 깎거나 족집게로 뽑으면 통증이 심할뿐더러 상처, 염증, 색소침착 등 피부손상이 생긴다. 또 수영장 가기 하루 이틀 전에 할 경우 염소 함유 소독제가 피부에 자극적이고 각종 피부질환을 악화시킨다. 최근에는 집에서 하는 비키니제모의 이런 문제점 때문에 여성들이 레이저제모로 눈을 돌리고 있다. 레이저제모는 개인에 따라 3~5회를 받으면 반영구적인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통증이 많지 않고 지속적으로 털을 밀거나 뽑는 행동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점이다. 비키니 제모 - 여의사 시술병원 늘어또한 최근에는 비키니 제모를 위한 여의사가 시술하는 병원이 늘고 있다. 남자 전문의에게 보이기 민망한 비키니제모를 편하게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이런 간편한 제모지만 여름철 제모의 주의점은 선탠을 하고 제모를 받는 경우 피부의 무리를 줄 수 있어 제모 전에는 선탠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또한 왁싱을 하는 경우 레이저의 목표가 되는 모근이 없어지므로 효과가 떨어지므로 시술 전 왁싱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시술 전 상담은 필수. 시술 부위와 고민 등을 먼저 상담을 통해 조절 한 후 다른 민간요법을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술 할 것을 권장한다. 올 여름 워터파크와 수영장을 위하여 비키니 제모를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성형외과 전문의 연세대학교 외래교수이원구 원장 2009-06-25
- 천천히, 그리고 빠르게 아이들이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고 중학생이 되어 가면 우리 부모님들은 “공부는 스스로 해야지 이제 누가 시켜서 한다고 들을 나이는 지났잖니” 라고들 말씀하신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시켜서 했던 공부에 길들여져 막상 스스로 하려고 들면 불안감이 먼저 다가오는 게 현실이다. 아이를 끌어주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스스로 자기 것을 만들어 계획적인 아이로 밀어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자기주도적인 학습의 기본은 핵심어(keyword)찾기에 있다. 어렸을 때부터 다독을 통해 스스로 핵심어를 찾아낼 수 있다면 더 없이 좋겠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핵심어는커녕 글의 전체적인 줄거리조차도 잘 기억해내지 못한다. 핵심어를 찾고 글에서 중요한 문장을 찾아내 줄거리를 요약해서 조리 있게 써보는 일은 독서의 기본이다. 독서를 한다는 것은 책의 내용과 뜻을 헤아리고 이해를 하며 읽는 것을 말하는데, 지금의 아이들은 글을 읽는 것이 아니라 만화책을 그림 보듯 기계적으로 눈만 굴리는 경우가 허다하다보니 읽고 난 책의 등장인물조차 기억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앞으로의 교육과정은 이런 내용파악에서 점점 이해력과 종합적인 사고능력을 요구해 가는데 독서능력은 반비례로 치닫는 현실에 직면해있다. 독서능력은 하루아침에 쌓이지 않는다. 무엇보다 ‘벼락치기’와 ‘대충’이 먹히지 않는다. 하지만 똑같이 주어진 시간에 남들보다 더 많이, 정확하게 읽어낼 수 있다면 더 없이 좋지 않을까?. 무엇보다 자세나 수업태도 같은 인성교육에 토대를 두고 폭넓은 장르별 독서지도로 아이들에게 맞춤 교육을 시키는 것이 목적인 곳이다. 가장 중요하고 가장 먼저가 무엇인지, 왜, 어떻게, 하는 것이 스스로 하는 자기주도적 학습인지를 부모님과 아이 뿐만이 아니라 부모님의 마음으로, 아이의 마음으로 수업을 함께 하는 선생님까지 모두 알아야 한다. 특히 자기주도적 학습은 아이로 하여금 자신감을 심어주고 그 자신감은 학습 능력 즉, 학과 성적에도 큰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빨리빨리 보다는 조금 돌아가더라도 스스로 꾸준히 해낼 수 있는 아이로 키워야 한다.포인트정석속독 첨단교육원박나리 교사 2009-06-25
- 학습코칭이란? 변화하고 성장한 경험을 가진 코치가 학습자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그들의 재능을 발휘시켜 극대화함으로써 인생의 승리자가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피아노 건반을 누를 줄 안다고 해서 악보를 연주할 수 없는 것처럼 학습법을 안다고 해서 학습을 잘하는 것은 아니다. 부단한 훈련이 뒤따라야함을 강조하고 싶다. 학습현장의 주인공은 교사가 아니라 학습자이다. 학습코칭은 가르치는 기술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학습자가 잘 배울 수 있는가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학습코칭 기본 원리 제1원리 : 학습에 대한 자신감은 직접 해보는 경험으로 생긴다주변의 교육현장을 둘러보라. 학년이 오를수록 직접 자기가 학습하기보다는 남이 먹여주는 학습을 하게 되고 직접 해보는 경험은 점점 줄어든다. 직접 이해하고, 스스로 정리하게 하라!제2원리 : 학습의 즐거움은 학습효과와 비례한다학습도구와 방법이 어떻게 쓰이느냐에 따라 학습자는 학습에 적극적으로 임하게 된다. 행동은 사고의 산물이다. 그리고 사고는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이다. 즐거운 마음과 기대가 넘치면 집중력이 높아지고 능동적으로 학습한다. 제3원리 : 학습의 의욕과 열정의 원천은 성취감이다스스로 학습하여 고무적인 결과에 이르게 되면 의욕과 열정이 솟구친다. 불행하게도 수많은 학생들이 무리한 선행학습의 노예가 되어 하루하루를 지겹도록 견뎌내고 있는 모습을 바라볼 때 마다 안타깝기만 할 따름이다. 성취감은 당당한 자신감으로 이어진다.제4원리 : 학습의 목표는 행동의 변화에 있다학습이란 배우고 익히는 모든 과정을 말한다. 학습자가 지식을 정리하고 내면화하고 활용할 수 있을 때 살아있는 교육이 된다. 실행계획과 전략이 없어 현실에 적용하지 못하는 교육은 죽은 교육이다. 사람을 살리는 교육이어야 하지 않겠는가? 제5원리 : 학습의 열매는 내가 알고 있는 것을 다른 사람과 나누는 것이다공부의 이유가 나만 잘되고, 잘 사는 저급한 수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배우는 이유는 남과 나누기 위함이라고 간곡히 말하는 레오버스카글리아의 교육철학이 우리 모두의 공부이유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UP학습코칭임영숙 연구소장 2009-06-25
- 공부에 지친 아이들을 위한 인생 지침서 공부가 재미있다는 아이는 드물다. 어쩔 수 없이 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터. 때로는 지치고, 흥미를 잃은 채 슬럼프에 빠진 아이를 보면 엄마는 어떻게 이끌어줘야 할지 고민이 많다. 이럴 때 열 마디 잔소리보다 한 권의 책을 권해주는 건 어떨까. 더 멀리 나아가기 위해 한 박자 쉬어야 할 때, 아이들의 동기부여를 돕는 ‘인생의 지침서’들을 모아봤다. “제 환경에 대한 불평, 더는 하지 않아요” (박철범 지음, 다산에듀) 신승호(중3·서울 광진구 중곡동)군은 얼마 전만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가 주변 환경 탓이라고 생각해 식구들에게 짜증을 냈다. 동생과 방도 같이 쓰고, 엄마도 직장에 다녀 늦게 퇴근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신경을 덜 쓴다고 단정 지은 것. 하지만 우연히 이 책을 읽은 후 생각이 달라졌다. “할아버지가 운영하시던 공장 부도, 중증 장애인이 된 아버지, 빚으로 가게를 잃은 엄마, 초등학생 때부터 대학에 입학할 때까지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하면서도 공부에 대한 의지를 놓지 않고 결국 서울대에 합격한 주인공이 존경스러웠어요. 그에 비하면 저는 엄청나게 행복하다는 걸 깨달았죠.” 가진 것 하나 없는 삶에서도 공부만이 희망이었다는 주인공의 메시지와 외할머니의 가르침, 공부에 도움을 준 친구, 가난했기에 일곱 번이나 전학해야 했지만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 전학생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격려해준 선생님 등 재미있고 감동적인 에피소드가 가득하다. “적응하기 어려웠던 중학교 공부, 이젠 자신있어요” (이주연·김소영·김유미 외 지음, 웰북) 전효주(중1·경기 의정부시 가능동)양은 중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초등학생 때와 달라진 수업과 공부 방법에 무척 당황했단다. 그때 입학 선물로 받은 책이 필기왕 여섯 명의 노하우를 알려주는 이다. 필기구 선택법부터 오답노트 정리법, 주요 과목은 물론 암기 과목, 예체능까지 과목별 필기법이 총망라돼 무조건 따라 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다른 사람이 한 방법을 따라 하는 것도 쉽지 않더라고요. 한데 시간이 지나니까 나름 노하우가 생기던데요? 암기에 도움이 되는 노트 필기 방법이나 공부할 때 눈에 빨리 들어오는 색상 분포도까지 알 수 있어 차분하게 중학교 공부에 적응할 수 있었어요.” 첫 중간고사에서도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는 효주양은 노트 정리를 힘들어하는 친구들에게 이 책을 꼭 권해주고 싶단다. “사춘기 아들과 함께 읽은 책, 변화가 찾아왔어요” (마이클 모리스 지음, 꽃삽) 정은숙(42·경기 과천시 별양동)씨와 아들 한유빈(중3)군에게 새로운 변화가 찾아온 것은 책 한 권을 읽은 뒤였다. 나이가 어리지도 않은데, 함께 책을 읽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사춘기로 방황하던 아들을 위해 모험을 시도한 것. “물론 처음엔 싫다고 하죠. 아들 옆에서 소리 내 혼자 읽었어요. 계속 듣는 척도 안 하더니 두 번쯤 읽으니까 반응이 오더라고요. ‘엄마, 이제 제가 읽을게요’ 하는 거예요. 다음 내용이 궁금했나 봐요.” 내용은 이랬다. 삶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 없는 네이슨은 사는 게 너무 바빴다. 그러나 어느 날 뜻밖의 사고를 당하면서 인생을 바쳤던 직장을 잃고 고향으로 간다. 그리고는 어색한 사이였던 아버지와 함께 여행을 떠난다. 무뚝뚝한 아버지와 냉랭한 아들의 여행이지만 부자가 함께 스카이다이빙을 하고, ‘푸만추’라는 황소 등에 목숨을 걸고 올라타는 모험을 하면서 이들은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살 때 인생에서 가장 큰 기쁨을 맛볼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운다. 공부에도 흥미를 잃고, 장래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목표도 없던 아들에게 책은 매보다 강했다. 정씨는 “‘보이지 않는 미래를 두려워하지 마라’ ‘장애물은 대부분 보기보다 약하다’ ‘시간은 선물과도 같다’ 같은 명언들이 대화에 나오는데, 이런 얘기들이 아들에게 자극이 된 모양이다”라며 매사에 적극적인 모습으로 바뀐 아들이 자랑스럽기만 하다. “진정한 ‘엄친딸’ 되려면 고통, 실패도 감수해야” (금나나·최지현 지음, 김영사) 과학고 3학년 때 의대에 수시 합격하고, 미스코리아대회에 도전해 진이 된 금나나. 이후 하버드 의대에 진학해 ‘올 A’라는 놀라운 성적을 받았으니 그는 ‘엄친딸’의 전형이다. 그러나 이는 거저 주어진 것이 아닌, 최고가 되기 위해 아낌없이 바친 노력의 결과다. 의정부여고 1학년 윤예지(경기 의정부시 가능동)양은 “언어의 장벽을 넘고 한계 앞에서도 꿈을 향한 열정을 멈추지 않은 이야기를 읽다 보니 저도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한다. 장학생이라는 기쁨도 잠시, 열망하던 메디컬스쿨 불합격이라는 뼈아픈 좌절을 겪고 다시 컬럼비아대학원이라는 아름다운 도전을 품기까지, 의사를 꿈꾸는 금나나가 하버드를 통해 배운 살아 있는 열정과 도전 정신을 느낄 수 있다. 하버드대학의 문화와 생활, 상상력과 창의력을 이끌어내는 수업 방식, 교수와 학생의 평등한 관계, 누가 적당한 멤버가 될 것인지 탐색전을 벌이며 만드는 스터디 그룹, 기숙사 문화 등 간접 체험은 덤. 공부,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김태완 지음, 맛있는공부) 조선일보가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진행한 ‘명사 멘토들의 열공 특강’이라는 칼럼을 한데 모은 것으로, 공부라는 주제 아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0인의 삶과 성공 스토리를 다뤘다. 최은영 리포터 solcp@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5
- ‘비만’일수록 천식 가능성 높아 을지대 을지병원 호흡기내과 이재형 교수팀은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혈청 그렐린 농도와 기도과민성과의 연관성’ 제목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논문은 천식 알레르기학회 임상분야 최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 논문에 따르면 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 그렐린의 혈중 농도를 조사한 결과 천식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렐린 농도는 정상인군에서 18.6ng/ml이며 천식 경도환자군은 6.1ng/ml이며, 중증환자는 4.7ng/ml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비만인은 그렐린 수치가 낮게 나온다. 천식이 있는 비만인은 체중을 줄이면 기능적 폐활량이 이 좋아지고 기침 호흡곤란 등의 천식증상이 호전됐다. 이재형 교수는 “천식환자의 증상을 호전시키기 위해 체중조절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급성기 천식의 경우 체중조절은 위험할 수 있으므로 안정기에 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5
- 안전용기 대상 의약품 확대 보건복지가족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어린이들이 의약품을 잘못 복용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설사를 멎게 하는 ‘로페라마이드’ 성분과 소염진통제인 ‘나프록센’, ‘케토프로펜’ 성분이 함유된 일부 의약품에도 안전용기 사용이 의무화된다는 내용의 약사법 시행규칙을 지난 19일자로 개정·공포했다.의약품 안전용기나 포장은 만 5세미만 어린이가 열기 어렵게 설계된 것으로 지금까지 30mg 이상 철 성분 등 5개 성분을 포함한 의약품에만 의무화돼 있다.알부민 등 수입혈장을 원료로 사용하는 의약품의 경우 후천성 면역결핍증바이러스 검사와 C형 간염바이러스 검사에 대한 핵산증폭검사를 의무화했다. 또 혈장을 수입하는 대한적십자사는 외국 혈장수출업소에 대해 5년에 1회 이상 정기적으로 현지 실태조사를 실시해야 한다.의약품의 용기나 첨부문서에 기재된 ‘부작용 등 사용정보’의 글자크기와 줄 간격 등 기재방법도 의무화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2009-06-25
- 초경 시작했다고 성장 멈출까? 여학생들은 초경을 전후로 대부분 키가 멈춘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물론 초경이 비쳤다고 해서 바로 키 크기가 멈추는 것은 아니다. 초경이 시작되고도 2년 정도는 더 자라게 되며 이때 많이 자랐다는 아이들도 쉽게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일반적인 통계일 뿐 정확한 것은 개인별 성장판을 체크해 봐야 알 수 있다. 키 크기의 경우 개인별 편차가 상당하다. 성장판이 열려 있는지, 닫혀 있는지를 확인해야 보다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다. 키가 크는 데는 균형 잡힌 영양공급, 충분한 수면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성장호르몬은 숙면상태에서 분비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일찍, 오래 숙면을 취할수록 성장에 유리하다. 여학생들의 경우 패밀리레스토랑 음식과 같은 기름진 음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 육류로 만든 햄버거처럼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으면 비만은 물론 각종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인스턴트식품, 패스트푸드는 중금속에도 노출되어 있다. 건강을 위협하는 중금속에는 수은, 납, 알루미늄 등이 있다. 체내에 축적된 중금속은 성장기 어린이의 키 크기를 방해하고 뇌세포 성장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아토피 등 만성 피부질환의 원인도 된다. 1960~80년대에 비해 아이들의 평균 신장은 10cm이상 커졌고 그만큼 신체적인 성숙도도 빨라져서 초경시기도 평균 4.5세 정도 앞당겨졌다. 이러한 조기초경은 성장판이 빨리 닫혀버리는 결과를 낫기도 한다. 정상적인 어린이는 연간 5㎝이상 자란다. 사춘기가 끝나지 않은 아이가 1년 동안 4㎝이하로 자라면 성장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 키가 크는 것은 관절 근처 성장판 연골세포가 자라면서 뼈가 되는 과정이다. 성장판 연골은 성장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데, 성호르몬이 빨리 분비될수록 성장호르몬 분비는 감소하게 된다. 초경 등 2차 성징이 나타나면 성호르몬 분비량은 급격히 증가하고 성장호르몬 분비량은 상대적으로 줄어들어 머지않아 성장판이 닫히게 된다. 어떤 치료를 통해서도 한번 닫힌 성장판을 열 수는 없다. 성장치료는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해 주어야 한다. 성장치료는 멈춘 키를 다시 자라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랄 때 더욱 잘 자랄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성장판이 완전히 닫혀 키의 성장이 멈춘 상태에서의 성장치료는 의미가 없다. 한의사 강채미 원장 2009-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