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광주 총 2,64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탑 스타일리스트 이덕 미용실은 여성들 대부분이 고정적인 단골을 가지고 있는데 일일이 가는 곳마다 설명하는 것이 성가시기 때문이다. 한 번 상담한 고객은 거의 단골로 찾아오는데 그 이유는 성실한 상담에서 비롯된 만족도 높은 스타일 연출일 것이다. 올 여름 유행 스타일은 단발머리인데 나이를 막론하고 반응이 좋다. 고객에 따라 머릿결 상태에 따라 연출의 정도가 다르다. 아마도 개개인들이 느끼는 다른 미용실과의 차별화가 분명 있을 것이다. 15년 넘은 탑 스타일리스트만의 노하우도 분명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2
- 지방세의 모든 것 ‘WeTax(위택스)’로 해결 전자고지 신청 등을 할 수 있는 납세자 중심의 선진 지방세 서비스인 위택스를 6월부터 전국의 국민이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위택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할 때는 우선 위택스 홈페이지(www.wetax.go.kr)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하고 회원정보를 입력한 후 전자고지 신청을 해야 하는데 이 때 반드시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전자신고가 가능한 세목은 취득세, 등록세(부동산), 주민세, 사업소세, 레저세, 지역개발세, 면허세 등이며, 전자인터넷 조회대상은 전국 지방세 부과, 체납, 납부경과, 압류내역, 신고내역, 전자고지 내역 등이다.또한 전자인터넷 신청 대상은 잘못 납부한 지방세 환부신청, 자동차세 연세액 일시납부 신청, 납세의무자를 대행하여 신고납부하는 대행인 신청, 자동이체 신청 등으로 위택스 서비스가 디지털 지방세정 구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 국번없이 110번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 2009-07-02
- 영어독서클리닉 선택& 활용법 요즘 영어독서클리닉이 화제다. 영어도서관은 물론 영어리딩센터에서 하나 둘씩 영어독서클리닉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중. 영어 독서를 둘러싼 아이의 문제점을 바로잡아준다는 점에서 엄마들의 관심도 높다. 영어독서클리닉 선택시 무엇을 따져봐야 하는지, 놓치기 쉬운 건 무엇인지 전문가들에게 해답을 들어봤다. 문영애 리포터 happymoon30@naver.com 영어독서클리닉, 뭐 하는 곳이야?영어독서클리닉을 이해하려면 ‘클리닉(clinic)’이라는 단어에 무게를 둬야 한다. 항간에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하는 영어독서클리닉의 정체는 뭘까? 한국사이버대학교 실용영어학부 권혜경 교수는 “영어독서클리닉이란 영어에 난독증(dyslexia : 지능은 정상이지만 글자를 읽거나 쓰는 데 어려움이 있는 증세)이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문제점을 진단하고 적절한 처치를 교육적으로 해주는 곳”이라고 설명한다. 그렇다고 색안경 끼고 볼 일은 아니다. 난독증은 아니어도 또래 집단 아이들에 비해 발음을 제대로 못 하거나 읽기 속도 등이 지나치게 느린 경우, 단어 발음은 제대로 해도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 역시 권 교수가 추천하는 영어독서클리닉 대상. 권 교수에 따르면 실제 선진국의 경우 도서관은 물론 일선 학교에서 독서클리닉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단순한 언어 교육적 측면을 넘어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인성 교육 등 독서 교육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인식한 결과다. 클리닉적인 요소를 고려해 최소 일정 기간 이상 교사로 근무한 현장 경험이 있고, 전문 교육 과정을 이수해 독서클리닉 자격증을 갖춘 ‘독서지도전문가(reading specialist)’가 학교에 배치돼 학생들의 독서 치료와 독서 습관 형성에 도움을 준다. 시작 단계인 국내 상황은 어떨까? 대구 지역 도서관에서 1:1 스토리텔링 등 영어 독서 봉사 활동 모임‘Read Aloud 대구’를 이끄는 김유겸 대표는 “국내에서는 독서 치료보다 영어 학습의 또 다른 방식으로 오해될 소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결국 영어 실력보다는 책을 통한 마음 다스리기가 우선이라는 얘기다.영어 독서 효과 높이려면 모국어 독서 습관이 우선 그렇다면 영어독서클리닉은 언제부터 다니는 것이 효율적일까? 외국어로 영어를 받아들이고 대하는 EFL(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상황에서 일률적인 잣대로 말하기는 어렵다. 모국어라면 선천적 난독증의 경우 읽기의 기초를 배우는 5~7세가 가장 효과적일 수 있고, 일반 학생이라면 전 연령대에 거쳐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영어 난독증이라면 상황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영어를 배우는 시기도 제각각이고 노출되는 양도 차이가 많기 때문이다. 결국 대상에 따라 시기별로 영어독서클리닉의 목표가 달라진다고 볼 수 있다. 6세까지는 올바른 발음으로 ‘큰 소리로 책 읽어주기(Read Aloud)’‘스토리텔링’을 통한 음가 인식이 목표라면, 7~8세 전후에는 간단한 파닉스 원리로 자음과 모음을 구별하고 소리를 분리, 통합해 스스로 읽고 발음하는 토대를 만들어주는 것이 목표가 된다. 하지만 권 교수는 이 모든 과정의 핵심은 전반적인 스토리에 대한 이해력이 우선이라 말한다. 여기엔 “모국어 독서 습관이 잘 형성된 아이들이 향후 영어 독서 활동에서도 이해력이 훨씬 우수하고, 여러 면에서 강점을 보이기 때문”이다. 일선 현장에서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이들의 지적도 다르지 않다. LMP 영어교육센터 염신현 연구실장은 영어독서클리닉을 찾는 아이 중 상당수는 발음은 원어민과 다름없지만, 이야기의 흐름을 제대로 못 짚는 경우가 꽤 있다고 전한다. 최근 클리닉을 찾은 김지수(가명·10세)양도 그런 경우. 읽기는 원어민과 다름없는 발음으로 매끄럽게 읽지만, 맥락을 이어주는 주요한 단어의 뜻을 물었을 때 대답하지 못하는 것을 알고 함께 온 엄마가 깜짝 놀라기도 했단다. 영어 독서도 결국 독서의 한 축이라는 얘기다. 권 교수는 영어독서클리닉 수업시 아동들이 단계별로 적절한 속도의 이해력을 갖출 수 있는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한다. “연령이나 단계에 따라 정해진 활동만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영어그림책 등을 통해 스토리 자체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 적절한 시기에 일부 파닉스 원리를 깨우치고 연습하게 하더라도 점차 이해력을 바탕으로 단어, 문장, 긴 글 읽기 등으로 읽기 호흡을 늘려가면서 비로소 영어 독서 능력을 갖춘다”는 설명. 엄마 욕심보다 아이 실력 인식이 먼저 그렇다면 영어독서클리닉 선택시 따져봐야 할 것은 뭘까?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아이의 정확한 실력 진단이 우선이라 말한다. 염 실장은 “초등학교의 영어독서클리닉 수업은 지정된 도서를 읽고, 아이들이 몇 명 모여 강사의 지도를 따라 역할을 분담해 이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이러한 수업에서 보다 효과를 얻고 싶다면 무엇보다 엄마의 기대와 욕심부터 버릴 것”을 주문한다. 실제 전화 상담 후 클리닉을 방문한 경우 아이의 영어 독서 능력과 실제 전문가에게 진단받은 레벨 테스트 결과가 큰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어릴 적부터 영어유치원에 다니고 영어 테이프와 CD 청취 등으로 발음이 좋다 보니 엄마들이 아이의 독서 능력을 훨씬 높게 평가하는 것. 아이 영어 독서 능력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일률적으로 컴퓨터 앞에서 치르는 테스트에 의존하는 클리닉보다는 외국인과 한국인 교사에게 직접 진단 받을 수 있는 곳을 찾는 게 순서다. 많은 책을 읽히기보다 한 권이라도 제대로 마무리하고 정리해 아이에게 성취감을 줄 수 있는 곳인지도 꼭 살펴봐야 할 사항. “특히 15분 이상 한 가지 일에 집중할 수 없는 산만한 아이라면 가급적 짧고 임팩트가 강한 책을 끝까지 읽게 함으로써 영어책 읽기의 흥미를 유지해나갈 수 있다”는 것이 염 실장의 조언이다. 어떤 책을 선택하느냐도 중요한 문제. 전문가들은 무작정 어려운 책보다는 한두 문장에 아이가 모르는 단어가 하나 정도 나오는 책이 아이에게 가장 적절한 수준이라 말한다. 즉 사전 찾을 필요 없이 그림이나 문맥으로 이야기의 흐름을 놓치지 않을 정도의 수준이어야 한다는 것. 결국 아이에게 좋은 책은 어려운 책이 아니라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책이라는 얘기다. 영어책 역시 동화책처럼 픽션, 논픽션 등 다양한 장르의 도서를 다뤄주는 게 올바른 영어 독서 습관의 토대를 만들어준다고 한다. 또 지나치게 원어민 교사만 고집하기보다 우리말 구사가 가능한 교사와 함께 하는 것이 영어독서클리닉의 효과를 높일 수도 있다. 2009-06-30
- 이 범 교육평론가가 말하는 공부기술 학원 의존하면 되레 학습 집중력 약화 … 공부 기술 저해 요인 지난 3일 교과부가 사교육비경감 대책을 발표하자 광주지역 학부모나 사교육 업계에서는 후속조치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는 입장이다. 과연 새로 발표한 정책대로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정부의 입장과는 정반대로 사교육에 맹신할 수밖에 없을 것인지가 관건인 셈. 이에 지난 12일 광주방송 주최 이 범 교육평론가가 ‘탈학원운동’에 대해 강연회를 마련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학원에서 해방되기 위해서는 자기주도적 학습습관이 키포인트. 자기주도적 학습습관의 틀을 잡기 위해서는 공부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가계 지출비 중 사교육비가 압도적으로 높은 현실에서 그는 공부의 기술 습득을 위해 몇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공부의 기초체력, ‘읽기’와 ‘몰입’공부의 기술은 중학생이 돼야 체계적으로 자리 잡힌다는 게 그의 생각. 이 시기에 기술을 터득하지 못하면 고등학교에 올라가서는 성적이 추락하고 만다는 것. 기술을 터득하기에 앞서 가장 경계해야 할 사항은 학원에 의존하는 학습이다. 특히 여러 과목을 동시에 수강하는 종합학원 등록은 최악의 학습법이라고. “타율적인 학원 등록은 오히려 학습 집중력을 떨어트리고 반복학습의 중요성을 간과하기 쉽다. 결국 학원에 의존하는 인간으로 성장해 자기주도적 학습습관을 잡아야 할 시기를 놓치게 된다”고 따끔하게 충고했다. 자신의 취약 과목을 보충해줄 가이드라인을 정한 후 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자기관리에 도움 된다는 것. 그가 말하는 자기주도적 학습에는 전제조건이 있다. 바로 학습의 밑거름이 되는 ‘읽기’와 ‘몰입’교육이 기초체력으로 깔려 있어야 한다고. 읽기 능력은 독서를 통해 습득된다. 독서 교육이 정착되면 독해능력이 발달돼 수능에서, 특히 언어와 외국어 영역, 논술에서 결정적인 뒷받침이 된다. 또한 몰입의 경험이 중요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공부에 대한 내적 동기부여를 유발해 자신감과 함께 좋아하는 과목에 대한 애정도 생기게 된다. 장기적으로 내다봤을 때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대해 전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몰입교육이 중요하다.” 그는 또 공부기술의 저해요인인 중독성이 짙은 놀이문화와 음식을 삼갈 것을 주문했다. PC·TV·게임기 등의 놀이문화는 학습 환경을 저해하고, 튀김·당분·식품첨가물 등의 유해 음식은 학습 능력을 저해시키는 요인이라고 꼬집었다. 체계적인 복습과 단기 계획으로 자기관리그는 자기주도적 학습을 위해서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이 ‘복습과 관리’. “짧은 인터벌로 반복해서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전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체계화시키면 학습 범위가 폭넓은 수능을 대비할 때 복습 기술은 위력을 발휘하게 된다.” 자기관리를 위한 스케줄도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 주간별로 다이어리에 학습 계획과 실제 이행 상황 등을 세심하게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학원의 큰 장점 중 하나가 ‘관리’가 잘 된다는 점이다. 출석 체크는 기본에다 중간 중간 테스트를 통해 친절하게 자녀의 현재 실력까지 분석해준다. 학부모들이 챙겨야 할 세밀한 목록까지 다 알아서 챙겨주니 학부모들이 사교육에 의존할 수밖에.하지만 자기주도적으로 학습을 운영·관리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매니저 역할까지 소화해야 한다. 학원 수도 제한하는 것이 좋다. 학원 수업 방식이 자신과 맞지 않을 경우에는 인터넷 강의를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 씨는 “인터넷 강의는 좋아하는 과목부터 매일 조금씩 듣는 것이 효과적이다. 비록 주입식 강의라는 한계가 있지만 학습계획, 실행, 평가 등이 자기주도적으로 가능하다는 점에서 권장할 만하다. 특히 사교육비를 상당히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도 학부모들의 관심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사교육 없는 학교, 과연 성공할까 사교육의 최종 목표가 대입이라고 봤을 때 선발경쟁 입시 속에서 사교육은 사라지기 어렵다는 게 그의 입장이다. 도리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영어 사교육 시장이 대호황을 누릴 거라고 전망했다. 사교육이 없어지면 내신 성적 경쟁을 제어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 또한 방과후학교와 학습시간 증가에 지나치게 치중할 우려가 제기된다고 말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완전학습을 유도해야 한다는 것. “영어만 보더라도 학생들은 보통 5권의 기본서를 섭렵하지만 실제로는 한권도 제대로 독파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단 한권을 보더라도 완전 학습할 수 있도록 공부에 대한 코치가 필요하다.”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2009-06-30
- 포트폴리오 시대, 발명교육이 뜬다 “엄마, 운동화 신고 학교 갔다 갑자기 비가 오면 양말까지 젖어요. 비닐 커버를 씌우면 어때요?” “글쎄… 어떻게 하면 될까?” 엄마들이 일상에서 누구나 한번쯤 겪는 일이다. 하지만 기발한 상상력을 동원한 아이의 질문은 상상으로 끝나기 십상. 한데 다소 황당한 질문에 꼬리를 달고 구체화하면 생각지도 못한 작품이 나온다고 말하는 엄마들이 있다. 발명에 대한 아이의 호기심을 좀더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발명지도사 양성 과정에 도전한 엄마들의 노하우를 담아봤다. “발명은 세상에 없는 걸 창조하는 게 아니라 일상적으로 보는 물건이나 시설에 나만의 생각을 더해 전혀 다른 새로운 걸 만드는 거야. 빈 우유 팩에도 간단한 과학 원리만 적용하면 나만의 발명품을 만들 수 있단다.” 발명지도사 어은숙(53)씨의 설명이다. 오늘은 고무풍선의 동력을 이용해 씽씽카를 만드는 날. 풍선 바람이 에너지가 돼 우유 팩 차를 움직이게 하는 원리다. 버려진 박스를 이용해 바퀴를 만들고, 나무젓가락과 빨대로 골격을 잡아 고무풍선을 단 뒤 알록달록 색종이를 붙여 마무리하니 꽤 근사한 자동차가 완성됐다. 풍선에 바람을 넣으니 신기하게도 우유 팩 자동차가 움직이고, 여기저기서 아이들의 탄성이 터진다. “발명은 일상의 불편함을 찾고 평범한 생활용품을 이용하는 것부터 시작되죠. 발명은 생각보다 거창하지도 어렵지도 않아요.” 학교 성적과 발명 실력은 무관 몇 해 전만 해도 평범한 전업주부였던 어은숙씨가 발명지도사로 활동한 계기는 딸 아라(서울 신관중 3) 때문. 초등학교 4학년 땐가 잃어버리기 쉬운 우산 커버를 아예 우산에 달아놓으면 어떠냐고 묻는 딸의 질문이 귀에 쏙 들어왔다고. 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떤 과정을 통해야 할지 난감했다. 우연히 교육청에서 단위 학교별로 발명교실을 운영한다는 얘기를 듣고 아이 손을 잡고 찾아간 게 벌써 5년째. 아라는 이 아이디어로 중1 때 특허청 발명대회에서 2등을 수상했다. 발명 관련 실용신안 4건, 발명 장학금도 2번 탔고, 수상 덕분에 카이스트나 대덕연구단지 발명 연수도 여러 번 다녀왔다. 아이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여성발명지도사 양성 과정을 밟았다는 어씨는 “아이들의 신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적절한 과정을 밟게 해 주려면 엄마 역할이 무엇보다 크다”며 “학교 성적은 중위권이지만 아라는 상위 5%만 다닌다는 서울대 영재교육원도 사교육 한 번 없이 어렵지 않게 합격했다”고 말했다. 단계별로 다양한 발명 교육법 어씨처럼 자녀의 창의성을 키워주기 위해 발명지도사로 나선 엄마들은 생각보다 많다. 초·중학교 발명지도사로 활동하는 권용희(45), 장인순(44)씨도 그 경우. 권용희씨는 “아이가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함에 대한 개선점을 이야기할 때는 반드시 기록해두고, 수많은 아이템 중 구체화가 가능한 내용을 선별, 자료 조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발명품 만들기에 도전하는 과정을 거치다 보면 자연스럽게 창의성과 논리성을 겸비할 수 있다”며 “신문을 읽고 뉴스에 나온 각종 사고 원인을 아이와 이야기해보고 문제점을 찾은 후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하다 보면 여러 가지 발명안이 나올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발명 마인드맵, 발명 캐릭터 그리기도 발명 교육 초기에 시도해보면 의외의 성과를 낼 수 있는 방법. 장인순씨는 “발명품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또 존재하지만 기능을 향상시킨 것이어야 한다”며 “특허나 실용신안 같은 다소 전문적인 행정 절차에 대한 이해도 함께 따라줘야 완전한 발명품이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것이 과학 공작품과 발명품의 다른 점이자, 이들이 체계적인 발명 교육을 선택한 이유다. 처음부터 무리하지 말고 생활용품부터 접근 자녀의 발명 교육을 돕다 발명지도사가 된 박선미(38)씨가 한계를 느낀 것도 이 지점이다. 특허니, 실용신안이니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시제품을 만들기까지 쉬운 게 없더라고. 한데 발명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은 생각보다 많았다. “엄마가 직접 발명지도사 교육을 받을 수도 있고, 방과 후 학교나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발명교실, 특허청 사이버 발명교실 등은 엄마표로는 극복하기 힘든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해줘요. 발명 관련 각종 대회도 생각보다 많고요.” 흔히 발명품 하면 유형의 결과물을 내는 거라 생각하지만 발명 독후감이나 발명 그림 그리기 등을 통해 발명의 힘을 기르는 대회도 다양하다. 교육비도 생각보다 저렴하다고. 교육청이나 특허청 발명교육센터는 무료로 운영되고, 방과 후 학교 발명교실도 주 3회 한 달 기준 재료비를 포함해 4만 원을 넘지 않는다. 박씨는 “어느 정도 발명 교육을 받았다면 각종 발명대회 참가를 통해 명확히 동기를 부여해주는 것도 필요하다”며 “이런 대회에서 좋은 실적을 거두면 고입이나 대입에서도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처음부터 외형적으로 너무 덩어리가 큰 제품을 만들거나 다른 이들의 손을 빌려 시제품을 만드는 것은 삼가는 게 좋다고. 되도록 집 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생활용품을 개선하는 측면에서 발명품을 만들면 오히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게 박씨의 조언이다. 심정민 리포터 request0863@naver.com 2009-06-30
- 외고 1학년, 입시 제외된 수학까지 선행학습 수도권 소재 외고 재학생 10명 중 8명이 입학 전에 수학 선행학습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10명 중 7명은 외고 진학 이후에도 사교육 없이는 공부를 잘하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외고생 절반 이상이 학교 교육과정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단체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대안연구소와 민주당 김춘진 의원실은 5월 초부터 3주간 공동으로 실시한 ‘외고생 학습실태와 교육만족도 조사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서울·경기지역 15개 외고에 재학 중인 영어반 1∼3학년 학생 1567명과 외고 현직 교사 8명이 참여했다. ◆“외고, 설립 목적 잃은 지 오래” = 조사결과에 따르면 수학 선행 여부에 대해 묻는 질문에 83.5%의 학생들이 ‘그렇다’고 응답했다. 특히 입시에서 수학시험을 따로 보지 않았던 1학년 학생 대부분도 선행학습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행학습 참여비율을 학년별로 보면 1학년이 90.2%로 입시에서 수학시험을 치렀던 2학년(83.8%)과 3학년(77.4%)보다 높았다. 즉 입시와 상관없이 수학선행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해가 갈수록 그 정도가 심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어학에 소질이 있는 학생이 입학해 어문계열로 진학하기 보다는 이른바 명문대 진학이 쉽다는 이유로 적성과 관계없이 진학하는 학생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 특목고 전문학원장은 “외고 졸업생의 진학 결과를 보면 상대, 법대 나아가 계열이 전혀 다른 의대로 진학하는 비율이 절대적”이라며 “외고는 이미 설립 목적을 잃고 입시명문고로 전락한지 오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대부분 외고도 의대, 한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우수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방과후 학교 등을 통해 이과 과목까지 심화학습을 시키고 있다”며 “이런 학생들이 외고 준비를 하면서 수학 선행학습을 하는 것은 당연할 일”이라고 말했다. ◆사교육 의존 관성 이어져 = 수학시험을 치르지 않는 외고 진학을 준비하면서도 사교육을 통해 수학 선행학습을 했던 학생들의 사교육 의존도는 입학 이후에도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교육 없이 공부를 잘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단 33.1%만이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이에 반해 27.9%는 부정적으로 답했으며 38.8%는 ‘보통’이라는 소극적 답변을 내놨다. 이에 대해 김성천 정책대안연구소 부소장은 “외고 입학 자체가 어릴 때부터 많은 사교육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입학을 해도 사교육에 의존하는 관성이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결과에는 교육과정과 교사의 실력에 대한 학생들의 불신도 한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과정에 만족하냐는 질문에 ‘만족한다’는 답변은 38.2%(매우 그렇다 9.2%, 그렇다 29%)에 그친데 반해 ‘보통’(35.1%), ‘그렇지 않다’(19.3%), ‘매우 그렇지 않다’(7.4%) 등 소극적이거나 부정적 응답은 61.8%나 됐다. 교사가 학원 강사보다 실력이 있냐는 질문에는 37.9%(매우 그렇다 12.4%, 그렇다 25.5%)만이 긍정적 답변을 했다. 이에 반해 학교 다니는 것이 행복하냐는 질문에는 ‘매우 그렇다’(18.7%), ‘그렇다’(40%)등 긍정적 응답이 58.7%를 차지했다. 또 외고에서 공부를 많이 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도 72.6%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교사 “명문대 스트레스 높다” = 학생들에 대한 설문조사와 함께 학생들의 입학동기, 학교 운영실태 등을 교사시각에서 측정하기 위한 고사 대상 설문조사도 함께 실시됐다. 교사 대상 설문조사에는 수도권 7개, 지방 1개 등 모두 8개 외고에 근무하는 교사 8명이 참여했다. 이 조사에서 8명 중 6명이 학생들의 외고 선호 이유를 ‘명문대 진학’때문이라고 봤다. ‘어학실력 때문’이라고 응답한 교사는 2명에 불과했다. 또 응답자 전원은 최대한 많은 학생을 명문대에 보내야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다고 답했다. 이중 5명은 압박감의 수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또 교사들은 우수한 학생들이 몰려 있어 질 높은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으나 공부 외적인 부분에서의 평가는 엇갈렸다. ‘경쟁의식보다는 협동의식이 더 많은가’라는 질문에 2명 만이 긍정적 답변을 내놓았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30
- 글쓰기를 통해 크는 아이들 “선생님, 우리 학원에서는 왜 이런 것에 대해 자꾸 써요? 다른 데서는 안 그러는데...”글쓰기 지도를 하면서 내가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다. 아이들이 말하는 ‘이런 것’이라 함은 『나는 누구일까요』『나는 나를 사랑하는가』『살면서 가장 감사한 것』『내가 사랑받는 아이라고 느낄 때』『만약 이 세상에 내가 존재하지 않는다면』『세상으로부터 빌린 것』등 대략 이러한 글감들이다. 단순한 생활문이 아닌, 이런 주제로 글쓰기를 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행복한 아이 = 자존감이 높은 아이행복을 만들 줄 아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여줄 필요가 있다. 자존감(self-esteem)은 자기 존경, 자기 존중, 자기 사랑의 의미이다. 자존감이 높은 아이들은 현실적 자아와 이상적 자아의 차이가 적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는 공감능력이 뛰어나다. 또, 스스로 뭐든 잘 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피그말리온 효과처럼 실제로 학업 성취도도 높다. 자존감의 요소는 누구나 다 가지고 있다. 다음은 『내가 세상에 감사한 것들』이란 주제로 쓴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의 글이다. ~ (전략) 날 넘어트린 돌에게도 나는 감사한다. 다음번엔 함부로 뛰지 말라는 교훈과 아픔을 딛고 일어나야 한다는 용기, 일어나 다시 가면된다는 희망을 주기 때문이다. 이제보니 세상에 감사하는 것들은 내게 한 둘이 아니다. 이렇게 어려서부터 자신의 삶에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길러온 아이라면, 그 아이의 앞으로의 삶은 직접 지켜보지 않아도 알 수 있으리라. 글쓰기를 통한 자존감 느끼기글쓰기는 숨겨진 자아를 발견하고,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과정에서 자신을 하나의 인격체로 완성해가는 과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소재로 글을 쓰더라도 늘 자기 자신과의 관련성을 되물어보는 것이 중요하며 솔직하게 써야한다. 글쓰기를 통해 삶의 변화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때, 우리 아이들은 제대로 된 글쓰기 교육을 받은 것이다. 대회용 글은 이제 그만대회를 나가고 상을 타야만 글을 잘 쓴다는 강박관념은 버려야 한다. 아이들을 글쓰기 선수로 키워서는 안된다. 글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더욱 잘 커가는 아이들이 되게 하는 것, 그것이 어린이 글쓰기의 목적이다.현산학원김세나 언어교사 2009-06-30
- up학습코칭, 여름방학 학습과 비전 코칭 캠프 개최! 주제: 상위 1% 의 꿈, 학습무기를 준비하라) 입시제도의 핵심인 자기주도학습능력을 키우기 위한 방법과 이를 위한 학습무기와 도구를 사용하는 실제 워크숍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캠프에서는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성공하는 교육의 핵심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학부모도 참여할 수 있다.(교육비 50%부담)대상 : 초5·6학년/중학생/ 학부모가능 7월10일 까지 선착순 30명 접수 중강사 : 임영숙 (광주여대외래교수. 학습법 전문가, 리더십, 비전코치)캠프장소: 전남 벌교 우리원 교육연수원 문의 : 383-4378 2009-06-30
- 제 1회 호남GVCS 비전음악회 안내 호남GVCS(글로벌비젼 크리스천스쿨-교장 안기석)에서 7월 3일(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광주시 버스종합터미널 내 유스퀘어 2층 문화관 내)에서 ‘비전 음악회’를 갖는다. 호남GVCS 안기석 교장은 “이번 음악회는 호남GVCS에서 앞으로 다양한 음악 장르를 지도할 유능한 음악 강사들이 ‘비전 음악회’를 준비했다. 음악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유용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의 : 463-34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30
- 광주내일신문이 교육정보 단신을 제공받습니다 ▶내용 : 설명회, 간담회, 개강일 등 학원의 모든 내용 ▶분량 : 330자 내외(주소, 전화번호 포함) ▶보내실 곳 : ccs1007@hanmail.net ▶문의 : 010-2651-1761 아발론교육 여름학기 특강반 모집 초·중등 영어전문 교육기업인 아발론교육이 여름학기 특강반을 모집한다. 아발론교육의 여름특강은 7월 20일부터 8월 21일까지 진행되며 초등부에서는 6학년을 위한 영어내신 집중 강화반을, 중등부는 3개월의 기간이 필요한 영어 학습량을 1개월에 마스터할 수 있는 주 5일 집중반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외고 및 수능 실전반, iBT 토플, TEPS, 국제중 대비반 등 다양한 특화반을 마련했다. 여름특강 기간과 프로그램은 캠퍼스 별로 다르게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아발론교육 캠퍼스에 문의하면 된다. 문의: 광주캠퍼스 671-4900, 금호캠퍼스 381-6300 아발론 영어교육전문가 인증서 취득과정 모집 초·중등 영어전문 교육기업 (주)아발론교육 인재개발원에서는 영어교육전문가과정(9기)과 에듀컨설턴트 인증서 취득과정(1기)을 진행한다. 교육에 대한 사명감과 열정을 지닌 인재를 발굴하여, 각 분야의 전문가로 육성하는 본 과정은 ㈜아발론교육에서 100% 지원한다. 우수 수료자에게는 장학금지급 및 아발론교육 정직원 특별채용의 기회가 부여된다. 7월5일(영어교육전문가과정)과 7월12일(에듀컨설턴트 인증서취득과정)까지 접수를 마감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