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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총 2,64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 - 차량 봉사하는 ‘최성배(41)’ 씨 인간의 존엄성은 존중받을 권리와 가치를 가져두 다리가 없는 그가 하루도 쉬지 않고 하는 일은 지체장애우와 지적장애우들의 다리가 되어주는 일이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자신 있는 일이 운전이기 때문에 이 일을 하고 있는 것이라 망설임 없이 이야기 한다. 표정이 밝다. 얼굴에서, 눈빛에서 형형한 빛이 난다. 살아가는 삶에서 예전과는 다른 그 무엇을 발견하고 즐기고 있는 것이 눈에 확연히 보인다.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사고를 당하기 전 ‘나 아니면 안 돼. 누구도 할 수 없어’에서 ‘내가 알고 있는 것은 아주 작은 것, 주변의 사람들이 내 스승이다’로 생각이 바뀌면서 극단적이었던 삶이 행복한 일상으로 바뀌었다”고 고백한다.자원봉사증이 색다른 느낌으로 읽혀진다. 몇 가지 봉사만으로도 지난 2008년 봉사시간이 200여 시간이 훌쩍 넘는다. 그는 작년에, 사랑의 열매에서 주는 광주전남지역 최우수 자원봉사자로 선정되었다.죽을 수도 없어 결국 마음을 열어2003년 12월 어느 날, 무의식 상태에서 4개월여를 중환자실에서 보내고 깨어난 후 그가 처음 들었던 이야기는 아내와 무단횡단을 하다 20대 초반이 운전하는 차에 사고를 당했다는 것과, 두 다리가 없어졌다는 얘기다.“두 다리뿐 아니라, 비장까지 제거한 상태였다. 남의 도움을 받으며, 남에게 폐를 끼치면서 살고 싶지 않았다. 해야 할 마지막 일이 남아 있다면 스스로 죽는 일이라는 생각을 온종일 할 뿐이었다. 간병인에게 누워 있는 침대를 옥상으로 밀어달라고 간청하기도 했다.”퇴원 후 7개월을 집 안에서만 보냈다. 해가 뜨는 것도, 지는 것도 의미가 없었다. 모든 것이 암울했고 완전하게 등을 돌린 세상만이 있었다. 때때로 누나들이 찾아와 자신들이 봉사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너는 밥도 손으로 떠먹을 수 있다’는 말을 할 때마다 울컥 울화가 치밀어 올랐다. 몇 번의 자살 시도도 매번 실패했다. 아직은 세상이 나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함부로 죽을 수도 없다는 것을 깨닫는 것은 오히려 짧은 시간이었다. 결국은 죽지 말라는 메시지임을 알아차렸다.마음을 열고 새로운 세상과 만나다매주 찾아오던 방림동 원장 수녀님의 소개로 신부님께 세례도 받았다. 교리공부를 하고 세상을 향해 조금씩 눈을 떠가면서 그가 한 첫 번째 선택이다. 두 번째로 한 일은 봉선동에 소재한 장애인 자립센터인 ‘열린 케어’를 찾아간 일이다. 집 안에 칩거하며 반찬봉사를 받았던 그가 이제는 자신보다 더 장애가 심한 사람들을 향해 반찬 배달 봉사를 나선 것이다.“세상을 향해 나와 보니 내가 겪고 있는 장애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밥도 먹을 수 없는 장애도 많았고, 말을 할 수도 들을 수도 없는 장애를 가진 많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다. 요리 실습 시간이 끝난 후 나는 방바닥에 한 손으로 의지해 걸레질이라도 할 수 있었다.”삶 자체에 대한 생각이 온전히 바뀌는 순간이었다고 그는 고백한다. 거기서 만나게 된 사람들뿐 아니라 이후에 만나는 장애우들에 대한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뀌어 지게 된 동기가 되었다. 장애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면서 비로소 장애가 된 자신을 이해하고 인정하게 되었다.차량이동봉사로 단연 1위다리가 없어 계단을 오를 수 없는 곳은 큰 아들이 도와준다. 아버지의 사고 후 급격하게 말 수가 줄었던 초등학교 아이는 이제는 자라 아버지의 발이 되어주는 가장 적극적인 친구가 되었다. 아버지와 함께하는 봉사를 하며 스스로 마음의 상처가 치유가 된 것이다.그가 하는 봉사는 셀 수가 없다. 남구청에서 매달 1회 실시하는 암환자를 위한 진단, 치료, 투병까지를 이야기하는 ‘자조모임’의 차량봉사는 물론, 1달 2회 실시하는 약을 타거나 병원 진료, 운동보조 프로그램 진행자들인 지체부자유자와 지적 장애인들의 발도 되어준다. 사랑의 식당인 성요셉 식당에서 실시하는 매주 화요일 봉사에도 빠지지 않는다. 집을 나올 수 없는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에게 도시락 배달을 해주는 일도 한다.또 있다. 전남대학에서 운영 중인 자원봉사자 모임인 ‘인연 맺기’ 프로그램 진행시에는 해당 아동들을 어디가 되었든 원하는 장소로 태워다주고 태워오는 일, 두 달 1회인 저소득 가정에 쌀을 전달해주고, 격주 목요일에는 무료로 제공해주는 ‘형제반점’의 자장면도 배달해준다. 요즘에는 일이 하나 더 늘었다. 일촌공동체가 운영하는 지적장애우들의 등하교를 돕는 일이다.“봉사는 내 생활, 도움을 주고 베푸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배우고 도움을 받는다. 사람들의 기도가 보이지 않은 힘이 되어 나를 지탱하게 해준다.”문의 : 011-636-7287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 2009-07-21
- 동구청 자전거 타기 활성화방안 마련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유태명)는 유가가 하락하면서 다소 느슨해진 자전거타기 운동의 재 점화를 위한 고강도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7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먼저 의욕적으로 시작했던 자전거타기운동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은 자전거도로 개설 및 시설 확보 등 기반시설 구축이 미흡한 것을 이유로 꼽았다. 이에 따라 동구청은 관내 사레지오 여자중학교를 자전거 시범학교로 선정해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보조금을 지원하는 한편, 자전거타기 생활화를 위한 공공자전거 78대를 구입하여 관리·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각종 동호회의 자전거타기 행사를 연중 시행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동구 기획감사실 이경숙 창의성과담당은 “새로운 녹색 교통 패러다임으로 자전거가 급부상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현실적인 제약과 인식문제로 자전거 활성화 대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자동차 운전자들도 도로를 자전거와 공유한다는 인식을 갖고 자전거를 보호하는 마음 또한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문의 : 062-608-2155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 2009-07-21
- 사교육 경감대책에 대한 광주시의 후속조치 사교육 경감 대책 안이 손바닥 뒤집듯 바뀌더니 결국 몇 가지 안건이 파격적으로 제시됐다. 핵심 골자로는 내신 축소와 학원 교습시간 제한이다. 이 안건은 학생·학부모·공교육·사교육 모두에게 파격적인 교육정책이다. 특히 이번에는 당·정·청이 머리를 맞대고 사교육의 상당 부분을 공교육으로 흡수시겠다는 전략을 세운 만큼 그 성공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하지만 학부모나 학원가에서는 이번 정책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조용히 정부의 분위기를 살피고 있는 입장이다. 잇따른 발표에 따른 광주시의 후속조치와 그 동향을 살펴봤다. 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내신축소, 입시제도 안바뀌면 의미 없어!사교육을 조장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내신이라고 생각한 정부는 내신을 손보기 위해 필요 없는 부분을 과감히 없애겠다고 강행하고 있다. 먼저 외고와 과학고 등의 특목고 입시안부터 대폭 개편했다. 외고는 영어·국어, 과학고는 수학·과학만 내신에 반영하기로 했다. 그리고 중3학생들의 선수학습을 막기 위해 고1 내신을 입시에 반영하지 않기로 한데 의견을 모았다. 또 기존의 상대평가를 절대평가 시스템으로 변경하고 수능에서 탐구영역을 2과목으로 축소하고, 수능 횟수도 2~3차례로 확대한다는 방안 등을 주요 골자로 일단락됐다. 정부는 ‘입시 선진화’를 위해 연말까지 내신문제에 대한 시원한 답을 내놓겠다고 발표했다.이에 광주시의 입장은 담담한 분위기다. 고등학생의 경우 당장 입시안이 바뀌지 않기 때문에 발 등에 떨어진 수능에만 올인하고 있는 분위기다. 게다가 교육 정책이 한 달 사이 자주 바뀐 바람에 신뢰도가 떨어진 것도 관심의 대상을 초연하게 만들고 있다는 게 광주 지역 교육 관계자들의 얘기다. 광주서석고등학교 김일석 연구부장은 “정부의 정책에 대해 학교 내에서 본격적인 논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다만 고1 내신을 반영하지 않게 되면 2학년 때 선택과정을 위해 선수학습을 위한 사교육이 성행할 우려가 있다”고 반박했다. 사교육비에 초점을 맞춰 안건을 내놓다 자칫 교육의 본질을 흐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렇게 되면 학교 현장이 부실해져 교육력은 되레 약해질 수 있다는 얘기. 하지만 평가방법을 절대평가로 바꾸는 안건에 대해서는 상당 부분 동조했다. 반면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정부의 발표에 따라 자녀의 교육 로드맵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예의주시하고 있는 입장이다. 학원장들 부업 고민해봐야 할 터사교육 대책 파장에 직격탄을 맞고 있는 곳이 사교육시장이다. 학원 교습시간을 규제하겠다는 특단의 조치가 학원가에 원자폭탄을 던진 셈. 정부의 정책에 전국의 학원가는 현재 빨간불이 켜졌다. 광주시도 여름방학 동안 학원 수요자가 늘 것으로 예측하고 이 기간을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하고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학원법률 조례안에 따르면 초·중은 10시, 고는 12시까지 학원교육이 허락된다. 정부의 강경책에 광주시도 그 동안 2차례의 심야 단속을 실시했다. 그 결과 1차에서는 95개 학원 중 8곳이, 2차에서는 72개 학원 중 5곳이 단속망에 걸렸다. 위반 시에는 벌점을 적용해 강제 휴원과 직권 말소 조치가 내려진다. 적발된 학원장의 얘기다. “우리에게는 학원이 생계유지 수단인데 그 동안 정부에서 사교육 시장에 해준 게 뭐가 있냐?”며 급작스런 강도 높은 조치에 억울한 입장을 표명했다. 억울한 것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시교육청에서 규제한 학원비가 타 시도에 비해 턱없이 저렴하다는 것. 광주시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 평생교육팀 김정연 담당자는 “광주시 학원비의 경우 타 시도에 비해 평균 75%에 불과한 수준이다. 불이익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우리도 어쩔 수 없다”고 난감해했다. 결국 일방적인 규제와 단속이 행정기관을 불신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학원시장도 당분간은 정책에 조용히 따르는 편이 낫다는 분위기다. 한 학원장은 “소나기는 일단 피하고 봐야 한다”며 “이명박 정부가 바뀌지 않는 한 이번 강경책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조용히 있는 게 상수”라고 토로했다. 오히려 단속을 피해 파행적인 수단들이 성행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벌써부터 반을 조정해 주말반을 만든 학원도 부지기수다. ‘학파라치’의 극성도 예고했다. 한 학원장은 “정부가 나서서 ‘학파라치’를 고용해 단속하겠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 그런 예산이 있으면 공교육에 투자하라”고 얼굴을 붉혔다. ‘사교육 없는 학교’는 사교육 금지되나?정부의 이번 정책의 주안점은 사교육 수요를 공교육으로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래서 공교육을 살리는 대안으로 전국 초·중·고에 ‘사교육 없는 학교’를 선정해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광주에서도 15개 학교가 선정됐다. 이들 학교는 1.3억원씩의 지원을 통해 정규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수요자 중심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사교육 없는 학교에 선정된 신창중학교 정문호 교감은 “사교육 수요자를 공교육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학원 역할의 이상을 해내야 공교육을 신뢰할 수 있을 것”이라며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정규수업 후 종합반과 단과반을 운영해 학생들의 실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프로그램이 끝나면 교사의 감독 하에 자율학습이 이뤄지도록 공부방도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원은 1반에 20명 이내로 주요과목을 중심으로 수준별 수업을 할 예정.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내 교사 외에 외부 강사 초빙도 고려중이다. 프로그램의 성과를 위해 영재반도 운영할 계획이다. 하지만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학부모들도 있다. 외부강사를 초빙하게 되면 자칫 공교육이 사교육화 될 우려가 있다는 것. 또한 학생들이 무료로 수업을 받을 수 있다는 메리트는 있지만 과연 학부모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공교육을 구축할지는 아직 의문이다. 한 학부모는 “방과후 수업에 치중하게 되면 교사들은 정규수업을 소홀히 할 우려가 많다. 결국 소수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에 불과할 뿐 정규수업을 받는 학생들은 다시 사교육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입학사장관만이 답이다? 정부의 이번 대책은 공교육 선진화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재능을 살려 대입에 진학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이는 입학사정관제와도 맥을 같이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마치 입학사정관제만이 해답인 것처럼 제시하고 있다. 이에 교육평론가 이 범씨는 “입학사정관제는 내신·수능·논술·면접·비교과영역 등 동시에 많은 전형요소를 대응해야 하므로 학생 부담과 사교육비를 줄이는데 오히려 불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게다가 선발과정도 불투명해 고교등급제나 기여입학제의 통로가 될 여지가 많다는 것이다. 또한 입학사정관제의 입맛에 맞추기 위한 맞춤형 컨설팅이 새로운 사교육으로 등극할 우려가 있다고 비판했다. 2009-07-21
- 고교생 5% 조울병 의심 고등학생 5.2%가 양극성장애(조울병)로 의심돼 특별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 이는 전체인구의 양극성장애 유병률 1~2.5%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이다. 이는 대한우울조울병학회(이사장 박원명, 가톨릭의대 성모병원)가 최근 전국 고등학교 1~2학년 2,000명을 대상으로 선별검사를 한 결과로 104명(5.2%)에서 양극성장애가 의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나주병원 윤보현 과장을 연구책임자로 한 이번 조사는 국내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초의 양극성장애 유병률 조사다.양극성장애는 과하게 기분이 들뜨는‘조증’과 가라앉는 ‘우울증’의 감정 상태가 불규칙적으로 반복되는 질환으로 일반인에게는 흔히 ‘조울병’으로 알려져 있다. 양극성장애는 확진하기까지 약 10년정도 걸리고, 양극성장애의 우울시기에 나타나는 증상이 흔히 알려진 주요 우울증(단극성 우울증, 이하 우울증)과 거의 흡사해 우울증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문제는 양극성장애 환자가 우울증으로 진단 받아 항우울제 등으로 치료를 받게 될 경우 급성 조증 등 질환 악화우려가 있어 발병 초기부터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점이다.이에 대해 박원명 이사장은“진단상의 어려움은 궁극적으로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고 질병을 만성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에 민감하고 감정기복이 심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적절한 상담을 하고 조기에 진단적 평가를 통해 치료하는 것이 양극성장애 치료의 출발이다”고 말했다. 또 양극성장애는 감정 기복이 심해 일반 우울증보다 자살 위험이 더 높다는 데 심각성이 있다. 2008년 세계정신건강연맹에서 발간한 교육자료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 자살률이 5~10%인 데 비해 양극성장애 환자 자살률은 15%로 높고, 일반인 자살률보다 2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이사장은 “청소년기 양극성장애 치료핵심은 주위의 관심으로 자녀의 기분 상태 및 감정 변화를 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영신 리포터 musicalkorea@yahoo.co.kr 2009-06-25
- 내일신문·서머셋펠리스 공동기획 _ ‘09 패밀리 서머바캉스 대작전! 도심에서 특별한 휴가 만들기가도 후회, 안가도 후회! 결혼 논쟁이 아닙니다. 사람구경과 바가지요금에 심신이 지치는 여름휴가 얘기입니다. 만약 당신도 이런 고민에 빠져 있다면 내일신문과 서머셋 팰리스가 공동기획한 ‘도심 서머패키지’를 주목해주세요. 세계적인 서비스드 레지던스인 ‘서머셋 팰리스’ 2박3일 숙식권과 공연 <점프> 관람권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입니다. 사람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도심에서 여유로운 ‘틈새’ 여행을 즐기는 거죠. 자, 그럼 이제부터 2박3일간의 특별한 도심휴가를 미리 떠나볼까요? 35년 서울 토박이가 ‘서머패키지’와 딱 어울리는 맞춤 서울투어를 제안합니다.취재 박토박이의 Tour Tip1 옥상 자쿠지에서 여독 풀기!첫날 여행의 피로는 서머셋 팰리스 옥상 자쿠지에서 해결한다. 온 가족이 밤하늘을 천장 삼아 자쿠지에 들어가 시원한 물살에 뭉친 근육을 풀며 수다를 떤다. 피로회복은 기본, 가족간 애정지수까지 높일 수 있다.토박이의 Tour Tip2 관광지에 대한 궁금증은 무조건 1330!여행지에 대한 궁금증이 있다면 관광안내전화 ‘1330’을 이용한다. 관광지 영업시간이나 전화번호, 유명한 밥집이나 카페, 가는 방법 등 모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심지어 서울에서 가장 볼만한 추천 여행지까지 알려준다.지현(자유기고가)서머패키지는 이런 상품이에요!대상 _ 수도권 인근&대전 이남의 3~4인 가족, 특히 중고생 자녀가 있어 멀리 여행할 수 없는 가족 대환영!내용 _ 서머셋 팰리스 2박3일 숙박권(16평형), 조식권, <점프>티켓일정 _ A팀 7월27일(월)~29일(수) B팀 7월29일(수)~31일(금) C팀 8월3일(월)~5일(수) D팀 8월5일(수)~7일(금) ※각 팀당 선착순 50가족비용 _ 3인 기준 44만원(Double Bed 1개+Single Bed 1개, 부가세 포함, 2인은 3인과 동일) 4인기준 49만5천원(Double Bed 2개 -방이 약간 좁을 수 있음, 부가세 포함)마감 _ 7월 15일문의 _ 02)2287-2305인사동~청계천~야경버스도심여행의 출발점은 세계적인 레지던스인 ‘서머셋 팰리스’. 안락한 침실과 넓은 거실, 여기에 주방과 세탁시설까지 구비되어 있어 가족형 숙박장소로 안성맞춤이다. 호텔의 편리한 서비스와 일반 가정에서의 안락함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것. 마치 외국의 고급주택에서 잠시 머물다 가는 느낌이다.숙박지에 짐을 풀었다면 본격적인 도심여행을 시작할 순서. 어디를 둘러볼까,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서머셋 팰리스는 강북 중심에 자리해 숙소를 나서면 유명 관광지가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다. 최단거리 관광지는 바로 전통의 거리 인사동이다. 특히 인사동길 중간에 자리한 ‘쌈지길’은 꼭 거쳐야 할 필수 코스. 독특한 공간구성과 톡톡 튀는 테마상점이 모여 있어 내국인과 외국인에게 모두 인기가 많다. 관광안내소에서 인사동 지도를 받은 뒤 흥미진진한 골목탐험을 시작한다. 예상 소요시간은 2시간.인사동 구경을 끝냈다면 저녁 무렵이 될 터. 이제부터는 시원한 냇물소리와 아름다운 조명이 어우러진 청계천길을 걷는다. 인사동에서 종로 2가를 지나 조금만 걸으면 바로 청계천이다. 가족끼리 밤바람 부는 청계천을 걷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질 듯. 만약 서울의 야경을 종합선물세트로 만끽하고 싶다면 시티투어버스 ‘야간코스’를 이용한다. 빨간색 2층 버스를 타고 한강의 야경을 보는 재미가 색다르다. 어른 1만원, 청소년&어린이 6천원. 오후 8시 출발. 문의 02-777-6090.토박이의 Tour Tip1 옥상 자쿠지에서 여독 풀기!첫날 여행의 피로는 서머셋 팰리스 옥상 자쿠지에서 해결한다. 온 가족이 밤하늘을 천장 삼아 자쿠지에 들어가 시원한 물살에 뭉친 근육을 풀며 수다를 떤다. 피로회복은 기본, 가족간 애정지수까지 높일 수 있다.토박이의 Tour Tip2 관광지에 대한 궁금증은 무조건 1330!여행지에 대한 궁금증이 있다면 관광안내전화 ‘1330’을 이용한다. 관광지 영업시간이나 전화번호, 유명한 밥집이나 카페, 가는 방법 등 모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심지어 서울에서 가장 볼만한 추천 여행지까지 알려준다.창덕궁~덕수궁~정동길~<점프>관람~명동&남대문가장 다채로운 일정이 기다리는 둘째 날. 시작은 숙소에서 도보로 15분이면 닿는 경복궁과 창덕궁에서 출발한다. 모두 <무한도전> 궁궐 탐험편의 주요 촬영지였다. 서울토박이가 추천하는 코스는 창덕궁. 이맘때 찾으면 때묻지 않은 자연을 오롯이 만끽할 수 있어서다. 특히 한동안 방문이 금지되었던 옥류천 코스는 가슴 속까지 푸르러지는 비밀의 정원이다. 매일 3회(오전 10시,오후 1시,2시) 입장할 수 있으며 요금은 5천원이다. 문의 02-762-8261.오후에는 서울에서 가장 예쁜 덕수궁 돌담길을 걷는다. 덕수궁을 살짝 둘러본 뒤에는 정동길을 걸으며 주변 명소를 구경한다. 길을 걷노라면 한국 최초의 개신교회인 ‘정동교회’, 황실 도서관이었던 ‘중명전’, 아픈 역사를 간직한 ‘러시아공관’이 차례로 얼굴을 내민다. 정동길 여행을 마쳤다면 택시(기본요금)를 타고 종로에 위치한 <점프> 전용극장으로 이동한다. 넌버벌 퍼포먼스인 <점프>는 찰스왕자와 브레드피트, 안젤리나 졸리가 관람해 극찬을 아끼지 않은 작품. 코믹한 내용이 많아 온 가족이 모처럼 크게 웃을 수 있다.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극 중간에 관람객을 무대로 끌어올려 진행하는 코너에 적극 동참할 것. <점프>는 ‘서머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시간은 오후 4시.공연의 열기는 야간 쇼핑으로 이어진다. 종로에서 도보로 10~15분이면 쇼핑의 중심, 명동에 닿는다. 각종 브랜드숍이 밀집해 있는 쇼핑천국이다. 여기에서 다시 지하도만 건너면 서민들의 쇼핑공간인 남대문시장이 나온다. 외국인관광객까지 한데 어우러져 서울에서 가장 ‘뜨거운’ 밤을 체험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명동대로~신세계백화점~남대문 코스로 쇼핑하는데 2~3시간 걸린다.토박이의 Tour Tip1 무료 가이드로 즐기는 도보코스!서울시에서는 도심 12개 코스를 지정해 무료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현궁&북촌, 청계천, 경복궁&효자동, 종묘&창덕궁, 한강 등 대부분 숙소에서 가까운 관광지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청 홈페이지(visitseoul.net)를 참조. 단 3일 전 예약 필수.토박이의 Tour Tip2 저녁식사는 남대문 갈치골목에서 2009-07-13
- 체험! 그린투어리즘 - 도시민에게는 휴식, 주민에게는 소득원 제공 ‘문화재예방관리센터’(이하 센터)와 전통한옥을 간직한 전남 보성의 ‘득량정보화마을(강골마을)’이 손을 잡고 어린이를 위한 그린투어 (이하 그린투어)를 기획했다. TV프로그램인 ‘패밀리가 떴다’가 보여주는 것처럼 체험 1박2일 그린투어리즘 프로그램이 탄력을 받아 인기몰이 중이다. 가족단위의 도시민이 시골마을에 들어가 전통한옥에서 자며 농사일을 직접 해보는 새로운 개념의 체험 관광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기존의 역사관광, 생태관광, 농촌체험, 전통놀이를 모두 종합한 혼합패키지이다. 강골마을의 이정민(농민, 마을위원장) 씨는 “마을의 중요문화재인 이용욱 가옥, 이식래 가옥 등만 둘러보고 가는 관광객을 보며 많은 아쉬움을 가졌다. 관광객을 불편해 하고 한옥개방을 꺼리는 것이 대표적 전통마을인 안동 하회마을이다”며 도시민이 한옥에서 잠을 자고, 마을사람과 함께 일하고, 함께 즐기는 그린투어리즘의 선봉장이 되기를 자청했다. 무엇보다 마을 공동체에 소득을 안겨줄 수 있다는데서 희망을 갖고 있다. 센터 그린투어 담당인 김연옥 씨는 “단지 보고 스쳐가는 여행에서 이제는 직접 만지고 체험하며, 다시 강골마을을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바람”이라며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나기백 센터단장은 “이번 그린투어를 계기로 수확철인 가을에 있을 가족단위 프로그램까지 연계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우리가 어린 시절 놀았던 자치기놀이, 강골마을 보물찾기, 갯벌탐험 등 즐거운 놀이와 함께, 고추 따기, 풀 뽑기 등으로 어린 시절 소중한 경험을 아이들에게 체험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그린투어는 여름방학캠프 형식으로 7월 21일부터 7월23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된다. 초등학교 3,4,5,6학년이 대상이며 참가비는 10만원. 7월 10일 10시부터 18시까지 선착순 40명 한정, 이메일로 접수를 받는다. 문의 : 062-365-0030~31 문화재예방관리센터 김연옥. 최한순 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3
- 시장도 보고 예술도 만나고 2008년 광주비엔날레가 시작 되면서 대인시장은 북적거렸다. 비엔날레가 끝난 지금 다른 색깔 옷을 갈아입은 대인 시장에서는 젊은 작가들의 꿈이 영글어간다. 지난 27일(토)에는 단기 레지던시 프로그램이 끝나는 날에 맞춰 대학생들의 패기와 실험정신이 넘치는 작품전, 기존 아트마켓, 상인들의 작품전 개최 등 눈길끄는 예술행사가 열려 많은 북적거리던 시장이 더 와글거렸다. 시장 안으로 들어온 예술시장 ‘아트마켓’은 지난 3월 시작돼 매주 토요일 시장방문객들과 예술가들을 불러 모으는 역할을 해낸다. 게다가 작품성 뛰어난 상품이나 유명 작가의 작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초상화를 그려 판매하는 강성호(전대 예대서양화전공) 씨는 “아트마켓이 열리는 처음부터 매번 참여했다. 돈도 벌고 내 그림 연습도 할 수 있어 정말 좋은 기회다”며 “할 수 있을 때까지 매 주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처음 시작 보다 참여 마켓이 적어진다는 우려에 판화가 노정숙(47) 씨는 “적당히 분배를 하고 있어서일 것이다. 타지에는 알려진 아트마켓이 광주에서는 관심을 별로 가지지 않은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속이 상한다”고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대학생 창작육성 프로그램 ‘美·親·術·親·求’-''arts out incubator''로 27일 개막, 오는 7월6일까지 진행되는 결과 보고展인 ‘막·토(막걸리 먹는 토요일) 43번가’ 전시는 대학생 특유의 젊은 패기와 실험성이 넘쳤다. 예술의 거리에 발포 우레탄으로 형상화한 인형을 전시했던 백경원(조대대학원 조각전공) 씨는 “대인시장 대학생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상인들의 얼굴을 주제로 캐릭터화 보편화한 면티에 프린트하는 작업을 했다. 생활과 예술이 일상화하는 작업이 주축으로 ‘공유’가 주제였다”고 말했다.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넘친다. 특히 요일 관계없이 도자체험을 할 수 있는 도예공방이 문을 열어 전폭적인 환영을 받고 있다. 매주 토요일에 물레체험을 한다는 서민우(문산초4) 학생은 “도자기에 관심이 많다. 경주박물관에서 물레체험을 해 봤는데 이곳에서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재미있어 한다. 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3
- 쾌적한 여름나기 돕는 똑똑해진 방충문 창문을 여는 것만으로는 성에 안 차는 더운 날씨에 현관문을 활짝 열어두는 집들이 많다. 그러나 어느 틈에 날아드는 벌레가 실내를 점령하고 나면 다시는 문 열 엄두가 나지 않는데.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요즘 주부들이 관심 갖는 게 현관 방충문이다. 모기장 기능뿐만 아니라 방범, 인테리어 기능까지 더한 현관 방충문에 관한 정보. 현관 방충문은 창문에 이중으로 설치하는 방충망처럼 현관에 방충 기능이 있는 문을 하나 더 설치한 것이다. 현관문을 활짝 열어도 벌레가 들어올 염려가 없고, 방충문만 따로 잠그도록 방범 기능을 장착할 수도 있어 ‘또 하나의 문’ 기능을 충분히 수행한다. 안에서 잠글 수 있는 방충문을 설치하면 현관문을 열어 시원하고, 불안함까지 해결할 수 있어 편리. 올이 가는 스테인리스 망을 사용해 충격이나 부식에 강하며, 동절기에는 외풍 차단용 덧문으로 사용 가능하다. 기린기업(www. hikirin.com) 윤미경 실장은 “복도식 아파트는 현관문을 열어둘 경우 외부 노출이 많아 방범 기능을 갖춘 방충문을 설치하는 게 방충망보다 효용이 높다”고 말한다.안전까지 고려한 방범 방충문으로 업그레이드 복도식 아파트라 맞바람이 통하지 않아 여름철이면 통풍 문제가 걸렸다는 이혜연(44·경기 과천시 별양동)씨는 방충문 설치 후 만족한다. “복도에 외부인이 지나다니면 사생활 침해가 특히 신경 쓰였는데, 밖에서 안이 잘 보이지 않는 방충문을 설치하니 안전 걱정 없이 쾌적한 실내를 유지할 수 있다. 모기가 안 들어와 아이들 걱정도 덜었다”고. 종전 방충망은 알루미늄 섀시 방충망 바를 이용해 해충의 유입을 막는 방식이다. 이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방범 기능이 안 되며, 약간의 충격에도 쉽게 망이 파손된다든가 빠지는 문제가 있었다. 또 상하나 좌우로 당겨 사용하는 롤 방충망의 경우 사용은 편리하나 방범 기능이 안 되기 때문에 현관문에 사용하기에는 아쉬움이 있다. 요즘 업그레이드된 현관 방충문은 종전 방충망에 비해 망 조직이 튼튼하다는 게 차별화된 점. 스테인리스 망으로 제작해 방범과 잠금 기능을 하나의 프레임에 넣어 제작한다. 고정식, 접이식, 미닫이, 여닫이 등 원하는 스타일로 설치가 가능한데 접이식 도어의 경우 개폐가 부드럽고 반으로 접혀 열려 공간 활용도가 높은 편. 디자인도 다양해 자신이 원하는 그림을 망에 넣을 수도 있다.아파트 현관 방충문, 질 좋은 제품 선택이 효용성 좌우●시공 비용은?_ 모든 인테리어 공사가 그렇듯 어떤 자재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가격은 다양하다. 방충문 또한 재질과 품질에 따라 A급에서 C급까지 다양하게 시공된다. 보보(www.ebobo.eu) 관계자는 “작년까지는 그릴 망이 많았는데, 올해는 안전망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말한다. 시공비용은 24만~25만 원 선. 시중에는 18만~19만 원에 설치가 가능한 곳도 있지만, 중국산 B품 자재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육안으로는 자재 구분 힘들어_ 기린기업 윤미경 실장은 “육안으로는 비슷해 일반인이 자재를 구분하기 어렵다. 몇만 원 아끼려고 B품을 설치할 경우 효용성이 떨어진다. 단가가 싼 것에 중점 두기보다는 국산 자재를 사용했는지, 잠금 장치가 확실한지, 설치 후에도 공간 활용이 잘 되는지, A/S가 신속한 믿을 만한 업체인지 등을 살피고 시공할 것”을 권한다. ●주문부터 설치까지_ 현장 상황에 따라 시공 방법이 다를 수는 있겠으나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곤 설치가 가능하다. 설치에 드는 시간은 길지 않지만 주문 제작품이므로 제작 기간을 감안해야 한다. 제품 설치를 위해 시공자가 직접 방문해 사이즈 실측 후 2~4일 제작 기간이 소요된다. ●고품질 방충문은 부속품 교체로 반영구적 사용_ 부식의 염려가 없는 알루미늄이나 스테인리스 소재로 된 제품이라면 한 번 설치로 추가비용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부속품만 교체해주면 된다. 이에 비해 종전 방충망이나 롤 방충망은 몇 년 뒤 교체해야 하는 게 일반적이다. 최유정 리포터 meet1208@paran.comTip 종전 설치한 방충망, 보수&청소는?물청소가 가능한 경우_ 방충망은 청소가 필요하다. 일단 방충망을 창틀에서 분리한 뒤 솔을 이용해 가로, 세로 방향으로 한 번씩 닦는다. 샤워기로 헹구고, 가장자리 스테인리스 부분은 일반 수세미와 세제로 문지른다. 방충망이 오래되면 철망의 구멍과 가장자리 철망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일부분에 샘플로 솔질을 해본 뒤 전체적으로 청소한다.물청소가 어려운 경우_ 방충망 안쪽과 바깥쪽 모두 신문지를 테이프로 붙이고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 적신 다음 먼지를 모두 붙게 한다. 청소 후 신문지만 걷어내면 된다. 진공청소기 사용시_ 방충망 바깥쪽에 신문지를 붙이고 진공청소기를 돌린다. 방충망을 청소할 때는 먼지가 흩날리기 때문에 방바닥에 비닐이나 신문지를 깔아두면 좋다. 선풍기를 가장 강력한 세기로 틀어놓고 먼지떨이로 살살 털어주면서 바람으로 날린다.교체할 경우_ 설치된 방범창을 교체하거나 보수만 해서 사용해도 된다. 창틀은 그대로 두고 방충망만 교체하는 데는 5만 원 선, 작은 창은 3만5천 원 선이다. 교체를 원하면 가까운 철물점이나 창문 섀시업체에 문의. 2009-07-13
- 어린이 스포츠 전문가에게 물었다! 아이가 맘 놓고 운동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 드디어 여름방학이 다가온다. 방학을 맞아 엄마들 마음도 분주해지기는 마찬가지. 올 여름방학에는 어떤 운동을 시키는 게 효율적일까? 어린이 스포츠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어봤다. 여름방학, 운동하기 왜 좋은가? 매일 학교와 학원을 오가느라 바빴던 우리 아이들. 여름방학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운동을 시작하기에 좋은 시기다. 학기 중 쌓인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체력 보강까지 방학 중 스포츠 특강만큼 좋은 기회가 없다. 신체 활동과 놀이 위주의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에서 지친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앤제이 스포츠클럽 우정일 차장은 “방학에는 실내보다는 야외 프로그램을 찾아보라”고 권한다. 아주 뜨거운 한낮 시간을 피해 야외에서 즐기는 것도 중요하다. 우정일 차장은 다양한 야외 스포츠 활동을 통해 성취감은 물론 적극적 삶의 자세, 더불어 학기 중 학업에 필요한 기초 체력까지 기를 수 있다고 조언한다. 여름방학에 시작한 운동이 어느 정도 지속 가능한지도 반드시 따져봐야 할 사항. 싸이더스SL리틀즈사업부 서명석 이사는 “스트레스 해소보다는 운동 효과에 집중하고 싶다면 개학 후인 2학기까지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운동인지부터 따져보라”고 말한다. 오랫동안 아이가 주목해 운동을 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개학 뒤에도 계속 배울 수 있는 ‘수영’학부모들이 여름방학 때 가장 많이 시키고 싶어하는 종목. 특히 방학 때는 오전 특강이 많아 단기간 기능을 습득하기에 좋다. 더불어 바캉스나 물놀이 가기 전에 안전사고의 예방적인 측면으로도 안성맞춤이다. 수영은 심폐 기능을 길러주고, 전신운동이라 성장기 자녀들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 아이가 수영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면 특강에 이어 개학 뒤에도 연장해 배우기 좋은 종목이다. 여름 특강만 참여한다면 자유형 한 종목에서 배영까지, 주 2~3회 기준으로 8개월에서 1년 정도 교육을 받으면 접영까지 4가지 종목을 완성할 수 있다. …by 싸이더스SL리틀즈사업부 서명석 이사 근력 발달에 효율적인 ‘걷기’여름엔 강도가 약한 운동이 적당하다. 걷기는 심폐지구력과 근지구력 발달에 도움이 되고,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체중 조절과 근력 발달에 좋아 여름철 운동으로 제격이다. 학기 중 운동량이 부족하거나 평소 체력이 약한 아이에게 적절하다. 여름에는 하루에 한 시간이 넘지 않도록 제한하는 게 좋으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가며 운동한다. 개학 뒤에는 가까운 곳은 걷기로 이동하는 습관을 들인다.…by 아이앤제이 스포츠 클럽 우정일 차장 스키 탈 때도 도움 되는 ‘인라인스케이트’인라인스케이트는 하체 근력성은 물론 균형 감각과 평형성 등을 길러주는 유산소운동이다. 보통 집에서 부모가 인라인스케이트를 신고 아이에게 가르쳐주는 경우가 많은데, 초보자는 안전사고의 위험에 많이 노출된 종목이기도 하다. 여름방학 때 인라인스케이트를 가르칠 요량이라면 안전한 시설물을 갖춘 실내 프로그램을 찾는 게 우선이다.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라 비만인 아이에게도 적당하다. 방학 때 12회 정도(1일 한 시간) 교육을 받으면 가을에는 혼자 라이딩할 만한 실력이 된다. 더불어 돌아오는 겨울에 스키를 배울 때도 훨씬 용이하다는 사실! 스키 교육의 처음 70퍼센트 이상은 인라인스케이트로 마스터할 수 있다. …by 싸이더스SL리틀즈사업부 서명석 이사유연성은 물론 체지방 감소에도 효과적 ‘줄넘기’언제 어디서든 특별한 시설 필요 없이 손쉽게 할 수 있는 줄넘기. 특히 운동 강도를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어 안전하다. 줄넘기는 신체 곳곳을 균형 있게 발달시킴으로써, 체력 유지와 체지방 관리가 필요한 아이에게 좋다. 스트레칭 효과로 몸의 유연성은 물론, 단기간 체지방 감소에도 효과적이다.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키 크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도 중요 사항. 주 2~3회(1회 30분 정도) 운동 계획을 세우고, 개학 뒤에도 계획적으로 꾸준히 할 수 있도록 해준다. …by 아이앤제이 스포츠 클럽 우정일 차장 평소와 다른 스포츠를 원한다면 ‘수상스키 or 래프팅’여름방학에는 야외 레저 스포츠에 도전하기도 좋다. 수상스키는 수영을 전혀 못해도 도전할 수 있는 아웃도어 스포츠다. 라이프재킷을 입고 로프를 잡아 교관이 지시하는 대로 따라 움직이면 자동적으로 일어나 스키를 즐길 수 있다. 초등학교 1학년 이상이면 2~3회 레슨만으로도 가능하다. 반면 래프팅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 고학년에게 적당하다. 기본적으로 패들링을 할 만큼 힘이 필요하고, 물에 빠졌을 때 탈출이 가능할 정도의 수영 실력을 갖춰야 하기 때문. 물에 대한 공포심이 없는 상태에서 배워야 한다. 자연 속에서 배 하나에 또래 친구들과 모여 협동성과 사회성을 함양하기에 안성맞춤인 프로그램이다. …by 싸이더스SL리틀즈사업부 서명석 이사문영애 리포터 happymoon30@naver.com 2009-07-13
- 가족과 함께 떠나는 체험학습지 놀토’가 정착되면서 단순한 놀이문화에서 체험학습 문화로 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체험학습 상품도 다양해졌다. 특히 농·어촌 마을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가족 단위의 현장학습이 늘고 있다. 이에 본지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당일코스부터 1박2일 체험 프로그램까지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 주말은 농촌 체험학습을 예약해보면 어떨까. 농촌생활을 체험하면서 농가소득에도 기여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향토문화마을 세시풍속 문화체험 = 서구문화센터에서는 민속 절기와 관련해 매달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6월에는 ‘천연 모기약과 추억의 간식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아로마향을 이용한 천연 모기약은 여름철 상비약으로 꼭 도전해볼만한 체험이다. 이와 함께 점점 사라져 가는 옛 간식을 만들어보는 시간도 갖는다. 부모에게는 추억을, 자녀에게는 잊혀져가는 추억을 되살려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체험 행사는 서창 향토문화마을에서 오는 27일에 실시한다. 한 가족 당 1만원이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문의: 062-654-4300 ●다문화 체험 ‘눈으로 보는 세계여행’ = 남구청소년수련관에서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6월 어울림 마당으로 다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나라 이름은 들어서 알고 있지만 실제로 그들의 의식주 생활은 어떤지 궁금할 터. 이번 기회를 통해 베트남, 필리핀 등의 먹거리와 전통의상을 직접 입어볼 수 있는 이색 체험을 마련한 것. 남구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행사는 오는 27일. 문의: 062-650-1000 ●무등산 4색 숲 체험 봄·여름·가을·겨울 = 동구청소년수련관에서는 청소년들에게 자연을 이해하고 자연 사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무등산 사계절 관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숲 해설가를 동반한 무등산의 숲 체험은 도시생활에 익숙한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을 정화시키기에 충분하다. 오는 7월 4일에는 무등산의 여름을 관찰하는 시간으로 수서생물을 중심으로 무등산과 인근 숲을 관찰한다. 또한 물놀이와 함께 수박화채 만들기 시간도 갖는다. 이번 숲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연환경에 따른 생태계의 보호와 자연학습의 관심이 증대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문의: 062-226-7240 ●광산구 기산 체험마을 = 삼도 기산마을은 광주 인근의 농촌체험마을로 각광받고 있다. 행정구역상 도시에 포함되지만 전형적인 농촌마을을 이루고 있어 농촌의 생활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뽕나무 열매 오디 따기, 감자 캐기, 물고기 잡기, 우렁이 잡기 등의 체험이 인기다. 먹거리도 풍성하다. 농촌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직접 맛볼 수 있고, 주변 볼거리도 다양해 가족 동반 코스로 그만이다. 문의: 062-944-7688, www.syfarm.co.kr●북구 충효동 평촌마을 = 무등산 북쪽 자락에 안겨 있는 충효동은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마을이다. 특히 무등산 계곡 일대에 펼쳐져 있는 7개 가마터 중 ‘버성골 가마터’는 현재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또 도예공방으로도 유명하다. 그래서 자신만의 그릇을 만들 수 있는 체험이 연중 가능하다. 무등산 수박도 맛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문의: 017-605-0912 ●나주 노안면 계량마을 = 농림부 지정 녹색 농촌 체험마을로 지정된 계량마을에는 분야별로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농사체험부터 농촌생활체험, 생태체험, 건강·요리체험, 놀이문화체험까지 볼거리·먹을거리가 풍성하다. 이맘때면 농사체험과 천연비누 만들기, 짚플공예, 손수레·경운기 체험, 향토 음식 만들기 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문의: 061-335-0123, www.eslfarm.com●장흥 유치면 반월마을 = 장수풍뎅이마을로 유명하다. 장수풍뎅이, 장수하늘소, 애벌레 농장을 견학할 수 있고 직접 먹이도 주는 체험도 가능하다. 생태 자연학습장으로 제격인 곳이다. 이밖에 산림욕과 표고버섯 등의 농사를 체험할 수 있다.문의: 011-4111-4572, www.chirin.co.kr●함평 해보면 오두마을 = 전통한옥마을이 있어 1박 2일 민박체험 장소로 인기다. 주변에는 철따라 야생화 공원, 야생화 축제, 나비생태관, 해바라기 축제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나비가 많은 곳으로 꽃과 자연이 어우러진 자연 속 풍경을 원한다면 오두마을을 추천한다. 문의 : 010-3116-2700, www.nabigol.co.kr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2009-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