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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총 2,64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인성교육의 잣대 ‘봉사활동’의 변화 입학사정관제가 확대되면서 학생들의 다면적 스펙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비교과영역의 포트폴리오가 핵심요소로 떠오르면서 그룹 활동 참여율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렇다 할 뾰족한 대안이 없는 학생들은 ‘봉사활동’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마치 봉사활동만이 입학사정관제의 탈출구인 냥. 그래서 국내를 넘어 해외봉사활동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는 입학사정관제의 잘못된 접근법이다. 입학사정관들은 학과와 관련된 일관된 스펙만을 높은 평가한다고 딱 잘라 말한다. 예전에 비해 달라진 봉사활동을 재점검할 때다.형식적 봉사에서 참여하는 봉사로 전환입학사정관제 이전에는 특기자전형의 요소로 봉사활동을 해석해왔다. 일단은 높은 점수를 얻고 보자는 의도가 많았던 게 사실. 그래서 직접 참여하지 않고도 형식적으로 서류를 발급받은 사례도 빈번했다. 특히 고등학생은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하지 못한 상황에서 수능에 올인 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어느 정도 수긍이 간다. 지난해 서울대 사회복지학과에 특기자전형으로 합격한 박민우(진흥고 졸업)씨도 봉사활동에 높은 가산점을 얻은 경우다. 진흥고등학교 정순길 기획부장은 “학부모와 함께하는 소록도 봉사활동과 무등산 환경 보호활동 등에 지속적으로 참여한 것이 지원학과와 맞물려 입시 관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박 군은 학교에서 연계한 외적인 활동 외에도 다양한 기관의 봉사활동도 참여했다”고 기억했다.하지만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되면서 ‘봉사활동’이 재해석되고 있다. ‘인성’을 평가할 때 봉사활동만큼 학생을 잘 설명해주는 지표가 없기 때문이다. 결국 주먹구구식 봉사활동은 의미가 없어진 셈. 입학사정관들이 제시한 평가 기준에 따르면 봉사활동을 ‘왜’ 했고, ‘무엇을’ 얻었는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간헐적인 봉사활동은 무모한 도전에 불과하다는 것을 명백히 밝힌 대목이다. 인성평가의 잣대일 뿐 여러 기관의 점수 의미 없어!전남대학교 입학사정관 이용균 팀장은 “봉사활동은 점수로 정형화할 수 없다. 추상적인 평가이기 때문에 여러 기관에서 많은 시간을 봉사활동에 투자했다고 해서 가산점이 주어지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며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와 연계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참여했는지를 참조해 이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각 대학들의 공통된 요구사항 역시 양적 활동보다 질적 활동을 높이 평가하겠다는 의도다. 입학사정관제가 전공 적합여부를 중시한다고 하니 그에 관련된 자원봉사활동을 탐문하는 학부모들도 늘고 있다. 이에 이 팀장은 “입학사정관을 설득할 수 있는 봉사활동은 유명기관의 점수 확보나 해외 자원봉사가 아니다. 주위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이라도 남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꾸준히 실천했다면 진정성에 있어서 가치가 충분히 인정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입학사정관제는 학생의 종합적인 면을 평가하기 위해 그 중 하나의 스펙으로 봉사활동을 참조하는 것이지, 봉사활동만이 입학사정관제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라고 당부했다.지자체, 교육청 등이 연계해 다양한 방향 제시 절실이런 조건을 따져볼 때 현재 고3학생들이 적용할 입학사정관제는 불리할 게 뻔하다.주말을 제외하고는 개인 활동에 제약을 받아왔기 때문. 이를 통감한 각 고등학교에서도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밤 10시까지 운영하고 있는 자율학습 시간을 개인 활동 시간으로 할애해 주겠다는 것이다. 광주시진학협의회 박연종(송원고)회장은 “수능에만 초점을 맞춰 일괄적으로 10시 하교를 강행해왔지만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침을 바꿀 계획”이라고 얘기했다. 하지만 학생들이 봉사활동의 터전을 개척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지자체와 교육청 등이 연계해 활동의 방향성을 제시해줄 필요가 있다. 송원고에서 실시하고 있는 ‘교통지도 봉사활동’도 지자체의 협조를 얻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부모의 컨설팅도 중요하다. 자녀가 좋아하는 과목을 유심히 살폈다가 그에 관련된 각종 대회나 행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 좋아하는 일을 할 때 생산성은 배가 되고 전문성도 커지는 법. 과학을 유난히 좋아하는 중학생 아들을 둔 김 씨(43·치평동)는 입학사정관제를 고려해 과학축제 자원봉사나 과학 행사를 놓치지 않고 점검해주고 있다.도움말=전남대학교 입학사정관 이용균 탐장, 진흥고등학교 정순길 기획부장, 광주시진학협의회 박연종 회장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2009-09-08
-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 - 김미란 심리상담센터장 ‘김미란(52)’ 나 자신을 찾으면 사회 속의 관계는 쉬워져'눈빛이 따뜻하고 표정이 밝다. 작은 체구이지만 ‘심리’ 단어만 나오면 누구보다도 열정적인 사람이 된다. 좋아서 시작한 공부이고 살아갈수록 더 필요해 공부를 더 많이 해야 한다고 말하는 김미란 센터장은 이미 교육 심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마흔이 다 되어 다시 시작한 공부였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사랑을 온전히 주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아이들은 내가 주는 사랑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마음이 매우 아팠고 내 사랑을 전달하는 방법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이 심리학 공부를 시작하게 된 동기이자 이유다”고 말한다.아이들은 김 센터장의 스승이었다. 심리학을 공부하고 아이들을 보다 깊은 눈으로 들여다보자 아이들과의 소통은 자연히 원할 해졌다. 김 센터장은 개인부터 시작해 청소년 부적응 상담, 부모와의 갈등 관계, 부부문제 등 다방면에 걸쳐 성숙한 대화법과 대상 심리 상담 치료로 이미 명성이 자자하다. 사랑한다면 개인의 특성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여러 부류의 아이들이 센터를 찾는다. 김 센터장이 보기에는 모두 귀여운 아이들이다. 처음에는 부모 손에 이끌러 오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혼자서 제 시간에 스스로 찾아오는 아이들이 늘어간다. 편안해서이고 자신을 이해하고 인정해주고 있는 것을 깨달아가며 자신의 존재감을 찾아가기 때문이다.사회공포증인 아이도 있었다. 집 밖을 나서는 순간 모든 사람들이 자신만을 주시한다는 생각이 들어 눈길을 둘 수 없고 자신은 점점 왜소해진다고 느낀다. 남들과 전혀 다를 바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데 시간이 걸렸지만 요즘은 상담을 받지 않아도 될 정도로 호전되었다. 통증을 호소하는 아이들도 김 센터장을 찾는다. 의사 진단으로 특별한 병명이 없는 아이들이 배가 아프거나 머리가 아플 때도 심리적 요소를 동반한다고 귀띔한다. 완전하게 목소리를 내지 못한 상태에서 부모로 받는 압박감, 학교에서 교사에게 받는 스트레스 등이 병명을 알 수 없는 통증을 스스로 유발하는 것이다. 자신의 존재에 비해 부모나 교사의 요구가 너무 많고 자신을 맞춰가야 한다는 것에 엄청난 고통을 부지불식간에 느끼고 있는 결과이다. “심리학은 내가 알고 있는 나로부터 나를 확장 시키는 것이다. 내가 나를 알아가는 순간 이주 작은 나를 알게 되고, 다시 스스로의 여행을 하면서 점점 견고해져 가는 자신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조언한다. 아이들뿐이 아니다. 공황장애, 우울증으로 병원치료를 하고 있는 사람들도 김 센터장은 기꺼이 한 식구로 맞아들인다. 자신의 주관적인 판단으로부터 벗어나는 일에 도움을 주면 심리 안정은 생각보다 빠른 시간 안에 찾아온다.누구나 상처는 깊고 아프다강의 의뢰가 들어오는 곳은 장소를 불문하고 찾아 나선다. 교육청 관련의 학부모 강의가 많다. 대학 강의는 물론이고, 청소년 대상 상담교사를 강의는 누구보다도 많은 준비를 거쳐 열정을 다한다. 아이는 미래의 모든 부분이기 때문이다.“내가 강의하는 내용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관계>에 관한 이야기이다. 세상의 모든 것은 관계를 잘 갖느냐, 아니냐에 따라 일어나는 갈등이다. 가장 먼저 주력하는 문제는 나와 나 사이의 관계이다. 나 자신의 일부 중, 숨기고 싶은 나, 버리고 싶은 나, 포장하고 싶은 나와의 관계를 개선하는 일이다. 관계개선이 가능해지면 당당해지고 좀 더 자신감 있는 솔직한 자신을 만날 수 있다. 타인 역시 나와 같은 존재로 본다. 타인에 대한 편견이 심한 사람은 다시 말해서 자신에게도 편견이 존재한다는 말과 같다”고 충고한다.심리는 주관적인 것이다. 상대방이 아무리 잘해 주어도 내가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거기까지이다. 심리 상담을 받아가며 관계개선이 필요한 이유이다. 대부분이 3개월이나 6개월 혹은 시간이 경과하면서 서로간의 관계는 점점 나아지면서 각자의 묻혀있던 세상에서 비로소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다고 김미란 센터장은 말한다.이곳에서는 요즘, 생후 3년 6개월부터 정서적 인지능력 뿐 아이라 파트별 분별 프로그램으로 심리측정을 하고 있다. 아이의 특성이 무엇인지, 무엇을 하며 살아가야 할 지 다른 곳에서는 할 수 없는 세밀하게 일대일 심리측정을 해내는 일이다. 부모들의 호응도도 높아 김센터장의 얼굴이 더 화사하다.“미리 알아내 대처하는 방법을 부모들에게 알려주고 있는 것 같아 내심 감사하다. 사회로부터 내가 받은 고마움을 돌려주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현장 경험을 더 거친 후 청소년들이 무한한 에너지인 자신들의 끼를 발산할 수 있고 쏟을 수 있는 복합적인 문화공간을 갖는 것이 꿈이자 바람이다”.문의 : 010-5060-2300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 2009-09-08
- 빛고을생협, 식품안전교육 강좌 개최 빛고을 생협(대표 이희한)은 자연드림 일곡점 1주년기념으로 오는 9월 22일 10시 일곡도서관 강당에서 식품안전교육 강좌를 마련한다. ‘국내식품산업의 실태를 고발한다’를 주제로 열릴 이날 강연은 ‘KBS 소비자고발’의 PD이기도 했던 이후락 PD가 진행한다. 내용은 취재현장에서 알게 된 국내식품산업의 실태를 고발하고 식품안전 위험요소 가려내는 법, 중국발 식품불안이 한국에서 유독 심한 이유 등에 관해 알려준다. 문의: 062-511-586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8
- 광주평생학습축제, 신종 플루로 연기 광주시교육청(교육감·안순일)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인 제8회 광주평생학습축제를 신종 플루 확산으로 무기한 연기했다.시교육청측은 최근 신종 플루 감염환자 사망 소식이 잇달아 보도되면서 행사 참가자들의 안전문제를 고려, 신종 플루가 잠잠해질 때까지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특히 평생학습축제의 참여층이 초·중·고교생을 비롯해 중·장년층이 주류인 점을 감안한 결정이다.시교육청 관계자는 “행사가 개최되면 평생학습기관 관계자, 학부모, 학생, 시민 등 수 만명의 관람객이 모이면 신종플루의 감염이 우려돼 부득이하게 무기한 연기조치를 하게 됐다”며 “그 동안 제8회광주평생학습축제를 준비해온 행사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신종 플루 피해를 최소화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2009-09-08
- 공한지가 자연학습장으로 대 변신한 첨단2동(동장 이성수)에서는 ‘살고 싶은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방치된 공한지(월계동 869-2, 3번지)에 통장, 경로당 등 자원봉사자들과 동장 이하 직원들이 2972㎡의 부지에 개나리, 철쭉, 유채꽃, 장미 등 500여본의 꽃모종을 심고 수세미와 조롱박으로 덮힌 예쁜 터널도 만들었다. 평일에는 30~40명의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들이 자연을 체험하는 체험학습장으로, 주말에는 가족들이 함께 더위를 식히는 쉼터로 이곳을 찾는 이들이 늘어가고 있다. 광주시청사 손 소독세정기 설치광주시는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해 청사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손 소독세정기를 청사 각 출입문과 층별 엘리베이터 입구, 회의실, 화장실 등 다중이 출입하는 곳에 손 소독세정기 50대를 설치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2009-09-03
-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 - 전남대학교 입학관리본부 입학사정관 이용균 팀장 성적 중심에서 성적+잠재력+열정 합산해 평가하는 시스템요즘 대학입시의 화두는 ‘입학사정관제’다. 선진 입시전형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전국 각 대학들이 앞다퉈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고 있다. 입학사정관제는 기존 성적 중심의 선발 방식에서 탈피, 성적은 조금 뒤지더라도 학생의 ‘잠재력’과 ‘열정’에 더 높은 점수를 줘 대학이 원하는 인재를 선발하겠다는 의도다. 그러자면 학생들의 잠재력과 열정을 해석하고 읽어낼 줄 아는 전문가가 필요하다. 그가 바로 입학사정관. 이 지역 대학에서도 입시 전문가를 채용, 대학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입시전형과 평가기준을 개발하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전남대학교가 원하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여러 각도에서 평가요소를 고민하고 있는 전문가를 만났다. 지난해부터 입학사정관으로 활동 중인 이용균 팀장이다. 그는 짧은 기간 동안 학생들의 숨은 재능을 캐내기 위한 훈련을 거듭 반복했다. 한 치의 오차도 허락하지 않는 입시전형이어야 하기 때문에 객관적인 눈은 사정관에게 필요충분조건이었다. 학생들 뒷조사하는 입시전문 사설탐정그가 입학사정관으로 활동한 건 지난해. 외국에서 학위를 마치고 시간강사와 연구원으로 교육계를 전전긍긍하던 찰라, 우연찮게 입학사정관 공개모집에 응시하게 됐다. “제가 대학입시를 준비하던 때와는 완전 딴판이죠. 대입자율화 시대에 발맞춰 입시전형도 다양화되고 있는 이때에 입학사정관제는 선진입시의 패러다임으로 진화하는 제도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지원하게 됐어요.” 생소한 제도였지만 성적 중심 일색이었던 기존 입시의 틀을 깬 제도라는 점에서 그에게 매력적인 직업으로 다가왔다. 무엇보다 입학사정관제 정착이 시급했다. “형식만 갖췄었을 뿐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없는 상태에서 입학사정관제에 맞는 입시전형을 개발하고 평가 요소와 기준들을 정립하는 것이 당장 필요했죠.”입시전형이 갖춰졌다면 다음은 사정관들의 역량이 발휘될 차례. 보통 입학사정관 전형은 성적-서류-면접 순으로 심사한다. 더욱이 서류와 면접은 사정관들의 객관적인 평가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기 때문에 심사를 위한 사전 훈련은 필수코스다. “사정관들의 판단에 따라 학생들의 인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책임감이 뒤따라야 해요. 오류를 범하지 않기 위해선 전형요소에 맞게 선발하는 객관적인 눈을 갖는 훈련이 필요하죠.” 심지어 서류에 나와 있는 사실의 진위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학생들의 뒷조사도 서슴지 않는 입시 사설탐정 역할까지 해내야 한다고. ‘왜’ ‘얼마나’가 중요한 평가 잣대 그는 겉만 반질한 서류보다는 서류에 작성된 내용에 대해 ‘왜’ 그리고 그것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가 중요한 평가기준이라고 귀띔한다. “예쁜 글씨로 여러 장의 서류를 작성해 보기 좋게 포장하는 것도 좋지만, 대학에서 원하는 인재상에 맞게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사정관들은 그런 점을 찾아 다양한 각도에서 사실을 증명하는 데 시간을 투자해 평가할 것이다.”서류를 해석하는 전문적인 시야가 확보되면 학생부 기록만 봐도 어떤 학생인지 ‘감’이 온다. 여기에 자기소개서와 학업소개서까지 참조하면 학생의 능력이 어느 정도 스케치 된다. 그 밑그림이 대학에 맞는 학생인지 판단하면 합격 여부가 판가름 된다고. 합격생을 만들기 위해선 사정관 혼자만의 결정으로는 어림도 없다. 여러 사정관들이 회의를 통해 합격 적격 재심사를 거친다.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비로소 최종 합격이 결정되기 때문에 주관적인 개입이란 있을 수 없다. 전문성 갖춘 입학사정관 더 필요해사실 입학사정관제가 이제 도입된 터라 다양한 입시전형을 만드는데도 한계가 있다. 지금껏 공부에만 매달려 왔던 학생들이 자기계발과 잠재된 능력을 표출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투자를 했겠는가. 따라서 학생들을 평가하는 기준이 다소 제한적일 수 있다. “현재 고3의 경우는 지원학과와 자신의 관심사가 일치하는지에 초점을 맞춰 평가할 방침이다. 학생들이 어떤 접근성을 갖고 지원했는지가 결정적인 평가 기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입학사정간제가 더 확대될 전망으로 초등학생부터 적성을 살려 꾸준히 준비하는 것도 입시전형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준비된 학생들이 늘어나면 개개인을 평가하기 위해 더 많은 사정관이 필요할 터. 올해 전대 수시전형에서도 지금의 사정관 인력만으로는 학생 선발이 어렵다. 그래서 명예교사, 퇴임교장, 현직교수를 주축으로 30명의 위촉사정관을 선발하기도 했다. 입시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입시 전문가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입학사정관제가 정착하려면 고등학교와 대학이 연계돼야 한다. “다시 말해 대학이 고등교육을 신뢰할 수 있어야 하고, 대학이 원하는 인재를 고등학교에서 만들어 내는 열정이 있어야 한다.” 그의 말대로 입시 패러다임이 바뀌면 사육비 절감과 공교육 정상화는 시간문제였다.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2009-09-03
- 입학사정관제 바라보기 '입학사정관제'는 내신이나 대학별고사, 수능보다 학생의 특기, 발전 가능성, 봉사 및 동아리활동 경력 등 좀 더 다양한 관점과 기준으로 학생들을 선발하겠다는 취지다. 광주의 교육 현장은 혼란스럽다. 일단은 고등학교에 진학함과 동시에 학교에서 밤 10시까지 보충수업과 자율학습을, 방학도 단 열흘 정도 외에는 시간이 허락 되지 않는 구조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교내성적도 우수해야 하고 방과 후 동아리 활동, 봉사까지 해야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지원이라도 가능하다는 것이 입학사정관제도이다.금호고등학교 김대중 교사는 "자신의 진로가 분명하고 관심분야에 열정을 갖고 준비한 학생, 평소 독서 실력이 좋아 심층면접에서 자신이 있는 학생들이 입학사정관 전형에 적합하다"며 "학교 성적 역시 학생을 평가하는 기본 자료인 만큼 일정 수준 이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입학사정관제로 진학을 생각하고 있다면 하나에서 열까지 본인이 직접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주입식보다는 창의성과 리더십에 관심을 가져야이명박 대통령은 라디오연설에서 “대학 자율화는 사교육을 조장하는 방향이 아닌 공교육을 정상화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정부도 선발방식을 다양화하고 선진화하기 위해 각 대학에서 현재 확대하고 있는 입학사정관제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각종 교내외 활동도 학교의 정상적 교육과정을 얼마나 충실하게,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했느냐가 평가대상이며, 본인의 진로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의 과정으로 참여한 활동들을 평가하게 된다. 국민배우 문근영도 결론은 이름을 달리한 입학사정관 전형인 자기추천으로 합격한 예다.수상실적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진로 목표와 관련된 기록물을 요구한다. 꾸준히 작성한 과학실험일지, 독서노트, 봉사활동일지, 학교 및 지역행사 참가활동 사진 등 자신의 재능과 소질을 꾸준히 키워왔다는 과정을 보일 수 있는 개인 포트폴리오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서울대에서는 화순 능주고에 재학 중이던 학생을 합격시켰다. 어려운 환경이지만 학생회 활동을 열심히 한 성실함이 가능성을 보인다는 것이 그 이유다. 건국대에서는 중학교 때부터 꾸준히 생물일지를 기록한 학생을 합격 시켰다. 정말 생물학을 좋아하는 것이 눈에 보였기 때문이다. 또, 인하대공대에서는 자신이 직접 만든 컴퓨터 프로그램을 제출한 대안학교 학생을 합격했다. 컴퓨터에 있어서만큼은 자신이 최고라는 생각을 인정해 준 결과이다. 봉사활동에서도 양보다는 질이 중요하다. 일관성 있고 지속적인 활동이 좋다. 일회적인 봉사보다 내가 사는 동네의 불우 이웃을 일관성 있게 돕고 보람을 느끼는 것을 입학사정관은 훨씬 높게 평가한다.현재 고3. 2010년 대입, 별다른 대안 없어 - 개인 스스로 준비해야내신과 수능만을 공부해 온 광주지역은 심각한 딜레마에 빠졌다. 뾰족한 대안이 없다는 얘기다. 이미 서울권의 우수 대학은 입학사정관으로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그 대상을 해 년마다 점점 늘려 갈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다시 말하면 원하는 스펙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서울권 우수대학의 진학은 점점 힘들어지고 결국 '좋은 대학'은 타 지역의 학생들만의 진학이 분명한 사실로 다가오기 때문이다.광주광역시 교육청 진학정보센터 대입담당 임양성 장학사는 “교육청 주관으로 입학사정관제 설명회를 8월 중에 학교를 대상으로 2회 가졌다. 하지만 교육청에서도 올해 고3에게는 뾰족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현 교육 형태로는 손을 댈 수가 없어 고민이 많다”고 고백하며 현, 고1과 고2 학생들에게는 입학사정관제가 요구하는 봉사, 동아리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학교 차원에서 계획, 적용할 것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현 고1과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단위 학교별 학생부에 충실 하라는 말을 하고 싶다. 스펙이 아무리 좋아도 내신이 좋지 않다면 입학사정관제도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학교 진로지도 프로그램이나 운영기록, 학생부 기재 방법 등도 변해 갈 것이다. 학교 차원의 봉사 활동도 늘려갈 것이고, 학부모 설명회를 열어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설명회도 계획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 스스로가 준비해야 할 포트폴리오다. 아직 구체적인 매뉴얼도 없는 상태이긴 하지만 이것 역시 계획 중이다”고 말한다.장성 문향고 이경희 교사는 "현재의 교육과정으로는 학교 차원에서의 봉사활동이나 주말과 방학기간인 10여일을 이용하는 방법 외에는 달리 뾰족한 지침이 없다"고 말하며 "현재의 고3에게는 그나마 권장할 만한 방법조차 찾을 수 없다"고 말한다. 이미 새 학기가 시작됨과 동시에 수시모집도 곧 다가오기 때문이다.도움말 : 광주광역시교육청 진학정보센터 임양성 장학사. 대구광역시교육청 진학진로센터 양성현 장학사. 금호고 김대중 교사. 장성 문향고 이경희 교사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ㅇ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
- 이혜정 독자 추천 ‘송원회관’ 분명 이집만의 특별한 조리법이 있으리라. 그렇지 않고서는 똑같은 삼겹살이 이집만 유독 맛있을 리가 없다. ‘광주에서 삼겹살이 제일 맛있는 집’이라고 추천한 이혜정 독자도 삼겹살만큼은 꼭 이곳을 예약한다고 하니, 대체 맛의 비법이 뭔지 주인장을 찾아 캐물었다. 겉보기에는 다른 식당과 별반 다를 게 없는 흔한 돼지고기 자체였다. 독특하다면 가지런하게 먹기 좋게 썰어낸 것이 전부. 그래도 삼겹살 하면 ‘송원회관’(대표 설찬수)을 떠올릴 수 있었던 배경에는 현대백화점 후문에서만 자그마치 15년째 생삼겹만 취급하고 있는 주인장의 고기 선별에 있었다.국내산 암퇘지 생삼겹이 맛의 비밀달궈진 쇠뚜껑 위에 삼겹살을 올리자마자 소리부터 작렬하다. 서서히 익으면서 살짝 오므라들면 뒤집어 주는 것이 요령. 삼겹살이 구워지면서 기름기는 쇠뚜껑 아래로 빠지니 삼겹살 특유의 보드랍고 쫄깃한 육질만 남는다. 게다가 마블링이 좋아 적당한 육즙까지 씹히니 이 맛이 삼겹살의 원조렷다. 삼겹살 맛은 고기부위에 따라 달라진단다. 그래서 이곳 주인장은 국내산 암퇘지만 고집한다고. 그 중에서도 생삼겹 부위만 취급한다. 15년 간 한 식육점만 거래하는데 지금도 설 대표는 원하는 고기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가져올 정도로 최상급을 고집한다. 삼겹살 먹는데 야채가 빠질 수 없다. 요즘 야채 값이 금값으로 튀어도 이곳은 무한리필이 가능할 정도로 푸짐하게 나온다. 청경채, 배추, 치커리, 상추, 깻잎, 고추, 버섯 등 일 년 열두 달 한결같은 야채서비스는 송원회관의 자랑이다. 또 삼겹살 가는데 묵은 김치 빠질쏘냐? 주인장이 직접 담가 땅속에 묻어 둔 일 년 산 김장김치는 어떠한가? 자연 숙성 돼 적당하게 익은 것을 바삭하게 구운 삼겹살과 곁들이면 찰떡궁합이다. 요즘 삼겹살을 이용한 다양한 별미가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이곳 삼겹살을 먹으면 ‘구관이 명관’이란 소리가 절로 나온다. ●차림표 : 한우암소 생고기(200g)1만6000원, 갈비살(200g)2만2000원, 생삼겹살(200g)8000원, 주물럭(200g)8000원●위치 : 북구 신안동 10-9, 현대백화점 후문 주차장 옆●문의 : 062-529-3250~1 2009-09-03
- - 구 전남도청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분향소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에 따른 충격은 컸다. 몇 달 사이로 두 전직 대통령을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잃은 것이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제가 열려 우리들 가슴을 아프게 했던 그곳. 구 전남도청에 다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분향소가 차려져 시민들을 맞았다. 지난 22일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광주ㆍ전남추모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추모대회에는 시·도민 50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위원장인 지선 스님은 “대한민국 국민의 자부심으로, 남북한 동포의 자랑으로, 세계 인류의 삶에 평화와 민주의 등불로 살다 가신 대통령님은 천만인의 가슴 속에 환생 하셨습니다”라며 애도한 뒤 “남겨진 이 땅에 모든 모순을 극복해내고 다함께 더불어 사는 대동 세상, 새 세상, 통일된 세상, 평화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박광태 광주시장이 ‘시민에게 드리는 감사의 글’로, 문병란 시인은 ‘행동하는 양심을 위하여’라는 조시에서 “29년전 이 자리에서 거룩한 민주 수호의 피를 뿌린 눈물강 피바다 5월의 원한을 넘어 평화적 정권교체의 파도치는 금남로 백만 그 축하 인파 온밤을 새웠다”고 추모했다. &clubs 김태정(76. 첨단) - 철들 무렵부터 김대중을 연호했다. 기억이 다 난다. 하나도 빠짐없이 선명하다. 우리 광주를 살리는 일은 지금까지 김대중 외에는 없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나이도 나이지만 조금만 더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그렇게 죽이려 해도 인동초로 살아 견디어 냈는데 이제는 스스로 떠나가는 것을 보니 너무 안타깝다. &clubs 김성수(62. 광산구 동곡) - 너무 오래 살았다 못 볼 것을 보는 것이 오래 사는 것이라고 옛날 어르신들이 한 말이 기억난다. 내가 투표한 대통령 선거만 해도 3~4번은 된다. 결국 대통령이 되고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자랑스러운 우리의 대통령이었다. 아마도 이제는 그만한 대통령을 볼 수 없을 것 같다. 전라도에 그만한 인물이 현재는 없지 않은가. 하루도 빠짐없이 조문을 온다. 분위기를 보고 도청을 보존하자는 서명도 하고 사람들의 표정도 살펴본다. 모두들 슬퍼한다는 말이 아마 맞을 것이다. &clubs 김은결(39. 풍암동) - 아이들을 데리고 왔다. 아이들이 김대중 할아버지가 누구냐고 물어서 깜짝 놀랐다. 15살과 11살 아이들이 모르는 것이 당연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이래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둘러서 아이들에게 역사를 보여주고 싶었다. 국화꽃으로 헌화도 하고 절도 하게 하고 의자에 앉아 지나간 편집된 영상을 집중해서 보게 했다. 초등학교에서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만 배웠지 이 나라의 민주화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남북관계의 물꼬를 튼 역할을 한 것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었던 아이들이 질문을 많이 해 데리고 나온 보람이 있다. 가능하면 자세하게 알려주고 싶다. &clubs김점순(79. 화정동) - 남편 먼저 보낸 심정을 다 안다. 짠하다. 내가 남편을 먼저 보내던 생각이 나 영부인이 안됐고 짠하다. 그냥 무엇을 해줄 수도 없고 묵념하고 국화 한 송이 헌화하러 나왔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던 이름이 김대중이다. 어렸을 때는 김대중은 우리와 달리 생긴 사람인 줄 알았다. 저리 잘 생긴 얼굴인줄은 나중에 알았다. 좋은 곳으로 갔으면 좋겠다.&clubs 이성기(43. 금호동) - 집사람과 같이 분향했다. 고 노무현 대통령 분향소가 차려졌을 때 이곳에 왔고 이번이 두 번째다. 어쩌다 광주의 심장이었던 이곳 구 도청이 일 년에 두 번이나 분향을 하는 곳이 되어 버렸는지 암담한 심정이다. 경기도 안 좋은데 술 생각만 나게 하는 날들이다. 기운이 펄펄 나고 예전처럼 살아나려고 금 모으기를 하던 시절이 다시 왔으면 좋겠다. 모두가 잘 사는 세상은 분명 오지 않겠지만 시간이 가고 나이를 먹어갈 수록 살아가는 것이 점점 팍팍해진다는 느낌은 떨칠 수 없다. &clubs 이은주(47. 운암동) - 남편과 같이 오려했는데 갑자기 문상갈 일이 생겨 결국은 혼자 왔다. 도청보존 서명도 했다. 우울하다. 평생 국상은 한 번도 볼까말까 한다는데 올해만도 벌써 두 번이나 국상을 치렀다. 그것도 두 분 다 내가 투표했던 대통령이다. 고통지수가 고 노무현 대통령 때문에 높아지기도 했을 텐데도 기분이 가라앉아 추모제를 하는 이곳에 와보고 싶었다. 대통령이라기보다 아주 좋은 사람을 잃은 것 같은 허전함이 더 많다. 순수하고 따듯한 마음을 가진 대통령으로 오래 기억하고 싶다. 남편과 다시 오고 싶다. 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 2009-09-03
- 태양에 지친 피부를 위한 햇볕에 놀란 피부, 증상별 해소법도 달라 여름철 강력한 자외선은 우리 피부를 깜짝 놀라게 한다. 강한 자외선에 피부가 무방비로 노출되면서 탄력 저하는 물론 없던 주름까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 속 수분 부족이 그 이유다. 잠실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성형외과의 박지영 원장은 “여름휴가를 다녀온 뒤에는 피부가 평소보다 많이 건조해 노화를 가속화하는 원인이 된다”고 지적한다. 때문에 피부의 수분과 영양 공급에 신경 써야 한다. 평소보다 물을 많이 섭취하고, 샤워 후 보습 제품을 이용해 수분을 보충하며, 과일이나 채소를 통해 멜라닌 색소 증가를 막고 피부 재생을 촉진하는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화장품도 피부 진정을 돕고 자극이 덜한 수분 에센스나 크림 등을 사용해 피부를 가라앉히는 게 중요하다. 건조한 부위에는 주 2~3회 화장솜에 에센스를 묻혀 5~10분간 얹어놓으면 피부의 흡수를 돕는다. 새로 생긴 기미나 잡티 개선을 위한 화이트닝 케어는 피부가 진정된 이후에 시작한다. ▷피부가 화끈거린다면 피부의 화끈거림은 주로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의 건조함이 심할 경우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때는 세안 후 애프터 선 케어 제품을 활용하는 게 좋다. 화끈거리는 부위에 차가운 물수건이나 얼음을 이용해 찜질하는 것도 좋다. 이후 찬 우유나 오이팩, 알로에팩 등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피부가 더위에 지쳐 늘어지고 생기가 없을 때는 화장솜에 알코올 성분이 없는 화장수를 충분히 묻혀 얼굴에 얹어두면 보습 효과를 도울 수 있다. ▷피부가 벗겨졌다면 일단 피부에서 열기를 없애주는 성분을 활용해 피부의 열기를 없애준다. 차가운 물수건이나 얼음, 우유 등 앞선 밝힌 피부 열기를 빼주는 성분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껍질을 강제로 벗기거나 때수건, 각질 제거 용품을 사용하는 것도 금물! 피부가 벗겨진다는 것은 염증에 의해 죽은 각질 세포가 껍질처럼 벗겨져 탈락하는 현상이므로, 강제로 벗기려 하면 오히려 피부 염증과 손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보다는 피부 보습제나 보습팩을 이용하는 편이 빠른 회복을 도울 수 있다. ▷피부에 물집이 생겼다면 한 단계 더 나아가 피부에 물집까지 생겼다면 보다 빠른 처치가 필요하다. 이때는 절대 물집을 터뜨리지 않는 게 중요하다. 물집은 체액이 혈관에서 피부로 새어나와 생기는 증상으로, 작을 경우 그대로 두면 없어지지만 물집을 터뜨리면 2차 세균 감염이 생길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심할 경우엔 피부과 전문의를 찾는 게 현명하다. 물집 부위에 냉찜질을 할 경우엔 하루 2~3회, 매회 20~30분을 넘지 않는 게 좋다. 이럴 땐 요렇게! ‘열’ 오른 피부, 집에서 돌보는 법 햇볕에 지친 피부는 적절한 홈 케어만으로도 회복이 가능하다. 충분한 수분과 영양 공급에 중점을 둘 것. 우선 하루 8잔의 물을 마셔 몸속 노폐물을 걸러내고 피부가 촉촉해질 수 있도록 베이스를 만들어준다. 토마토나 키위, 오렌지 등 비타민 C 함량이 높은 과일 섭취도 중요하다. 피부 저항력을 높여 피부 재생과 회복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C의 효능 때문이다.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천연 팩과 마사지도 큰 도움이 된다. 감자, 알로에, 다시마, 오렌지, 오이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빠른 피부 진정 효과엔 감자팩 감자에는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는 효능이 있다. 감자를 강판에 갈아 즙만 냉장고에 차갑게 보관한다. 차가워진 감자즙에 녹두 가루를 섞어 얼굴에 발랐다가 20분 후 물로 씻어낸다. ▷화끈거리는 피부엔 알로애팩 알로에는 피부 화끈거림을 없애주는 데 효과적이다. 알로에 안쪽의 젤리 부분만 곱게 으깬 다음 얼굴에 거즈를 덮고 화끈거리는 부위에 바른다. 30분 정도 지나 물로 씻어낸다. 화이트닝이 필요할 땐 오렌지팩 비타민 C가 풍부한 오렌지는 화이트닝에 좋다. 특히 오렌지는 산성이 강해 밀가루나 해초 가루 등과 혼합해 사용해야 한다. 오렌지 껍질은 버리고 과육만 갈아 밀가루를 섞어 걸쭉하게 만든 다음 얼굴에 발라준다. ▷손상된 피부엔 오이팩 자외선에 손상된 피부엔 오이의 도움을 받아보자. 오이를 갈아 밀가루와 섞어 걸쭉하게 만든 뒤 눈가와 입가를 피해 얼굴에 바른다. 급할 때는 오이를 얇게 썰어 얼굴에 붙였다가 바꿔 붙이는 것도 방법이다. 문영애 리포터(happymoon30@naver.com) 피부 진정에 도움 되는 아이템 1 겐조키 바이탈 아이스 크림. 냉장고에 보관해 차게 사용하는 데이크림이다. 50ml 9만3천 원. 2 더페이스샵 알로에 후레쉬 수닝 미스트. 자외선에 자극받은 민감한 피부에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해주는 미스트. 130ml 6천500원. 3 코리아나 알로에 수딩 젤. 국산 알로에 성분이 피부 진정과 보습을 돕는 제품. 가벼운 쿨링 젤 타입으로 수시로 발라준다. 150ml 3만5천 원. 4 클라란스 아쿠아 에센스 이브닝 인퓨전. 낮 동안 햇볕에 지친 피부의 따가움과 불편함을 진정시키는 에센스다. 100ml 6만2천 원. 5 이니스프리 아이스 쿨링 젤. 아이스 젤 타입 제품으로 알로에 베라, 카모마일 추출물이 열에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공급한다. 150ml 1만 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