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광주 총 2,64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신종플루, ‘예방 천연세정제’ 만들기 광주시립미술관에서는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생활실천 항목인 손씻기에 필요한 손세정제와 비누 등을 어린이들과 직접 만들어보는 강좌를 개설한다. 오는 9월26일과 10월10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광주시립미술관 어린이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신종플루로부터 우리 아이 지키기-천연세정제 만들기’ 강좌 모집 인원은 각 20명이다. 문의: 062-510-024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4
- 이룰수 없는 사랑 ‘상사화’ 초가을 햇살이 따가워 수줍은 듯 활짝 핀 상사화,꽃과 잎새가 서로 피는 시기가 달라 그리움을 머금어 이룰 수 없는 사랑과 애틋한 운명긴 꽃대 위에 화려한 붉은 색은 도도한 아름다움을 한껏 뽐낸다.사진제공(e-뉴스레터) 2009-09-24
- 우리소리, 우리가락 배워요~ ‘서구청 빛고을 국악전수관’에서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제30기 국악문화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10월5일(월)부터 12월24일(목)까지의 3개월 과정으로 운영되며 민요, 판소리, 가야금, 단소, 장고, 고법(북), 해금 등 8개 강좌를 초, 중급반으로 구분하여 운영한다. 모집기간은 9월30일(수)까지이며 강좌별 선착순 20명 내외. 수강료는 3개월에 5만원이다. 서구청(서구청장 전주언)에서 운영하는 ‘빛고을 국악전수관’은 우리의 전통가락인 국악을 육성, 발전시키고 전통문화의 뿌리를 살펴볼 수 있는 산 교육장으로 2002년부터 지금까지 5800여명의 국악문화학교 수료생을 배출했다. 방학기간에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어린이 국악교실도 운영하는 등 지역의 주민들에게 국악을 알아가는 교육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 매주 목요일에는 상설공연을 통해 평상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국악 프로그램을 선보여 지역주민들뿐 아니라 이 지역을 찾는 외국 관광객에게 우리의 전통가락인 국악의 깊은 맛과 멋을 제공하고 있다. 문의 : 062-350-4556 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4
- ‘무등산 옛길’ 탐방기 공모 광주시 무등산 공원사무소는 지난 5월15일 개방해 옛 정취가 묻어나는 아름다운 길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무등산 옛길’ 1구간(7.75㎞) 탐방기를 공모한다. 탐방기는 시나 수필 등 자유로운 형식으로, 무등산 옛길을 한번 쯤 걸어본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10월5일까지 우편(광주시 북구 무등로 2030 무등산공원관리사무소)이나 무등산공원 홈페이지(http://mudeungsan.gjcity.net)로 하면 된다. 응모작은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8일 홈페이지를 통해 선정작 10편을 발표한다. 우수상 5명에게 2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장려상 5명에게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0월중 옛길 2구간(4.12㎞) 개방 행사와 함께 열리며, 당선작은 무등산 옛길 구간의 황소걸음길 등 이야기가 있는 옛길 스토리텔링 계획에 반영해 옛길 각 구간에 게시할 예정이다. 문의: 062-365-1187 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4
- 지하철에 문화 이벤트 ‘풍성’ 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아, 광주지하철이 시민과 함께 하는 테마 문화 이벤트를 준비한다. 광주도시철도공사(사장 오행원)는 오는 12일까지 ‘타는 곳 마다 여유, 내리는 곳 마다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제6회 메트로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지하철 각각 역의 테마를 잘 살려, 광주 지하철 특유의 즐거움과 특색을 강조하는 차원 높은 시민 참여 축제로 진행된다. 문의: 062-604-803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8
- 시립도서관, ‘어른들을 위한 자서전 쓰기’ 운영 광주시립도서관은 오는 10월29일까지 ‘어른들을 위한 자서전 쓰기’를 운영하고 있다. 글쓰기 지도는 박영덕 광주문인협회부회장이 맡아 매주 화·수·목요일 오전10시부터 낮12시까지 산수도서관에서 열린다. 참가 대상은 삶을 뒤돌아보고 남은 인생에 대한 기대와 희망으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55세 이상 어른 20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시립산수도서관 관계자는 “퇴직 후 시기는 제3의 인생기라 할 수 있는 시간들이다. 삶에 자신감을 갖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우리 도서관에서 알차고 보람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이 너무 진지한 표정으로 글쓰기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착순 모집이며 현재까지 12여명의 회원들이 지도를 받고 있으며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문의 :산수도서관 미술실 062-613-5345, 5349 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8
- 소설가 김관후씨 추천 ‘춘추관’ 조용하고 함평한우의 부드러운 맛이 단골을 늘려가점심시간을 이용해 사람을 만나거나 간단한 회의를 할 때 자주 찾는다는 ‘춘추관’은 일단 조용해서 좋다. 점심시간이면 어디를 가나 사람들이 넘쳐나고 조금 맛이 있다고 소문이라도 나면 이야기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시끄러워 속이 상할 때도 많기 때문이다. 일부러 점심시간을 피해 약속을 잡기도 하지만 춘추관은 나이 지긋한 조용한 분들이 많아 조용하고 밥을 먹는다는 것보다 즐긴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주 편안하다. 점심을 겸한 짧고 간소한 회의는 예약을 하면 방 하나에 준비를 해주어 인기가 높다. 주인인 김복희 씨는 “구도청이 이사를 가고 문화의 전당 공사를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손님이 아주 많았다. 하지만 도청이 이사를 간 후 지금은 그만큼의 손님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여전히 여기를 찾아오는 사람들은 이전의 함평 한우의 맛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다.”고 추억을 이야기 한다.가격 인상은 NO! 함평한우 고집은 YES!식탁에 앉자마자 날라 온 맑은 선지 국이 입맛을 돋운다. 구멍 숭숭 뚫린 선지에 듬성하게 막 썰어 넣은 듯한 무. 그리고 국물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쇠고기가 속을 다 시원하게 만든다. 언제 먹어도 맛있다는 우거지 탕은 소뼈를 푹 고아낸 국물에 만들어 더 맛이 시원하고 얼큰하다고 이 집을 추천한 소설가 김관후 씨는 말한다. 이 자리에서만 벌써 15년째다. 함평 한우만을 고집하며 함평한우만을 사용해 더 고기 맛이 좋다. 주인인 김 씨는 “우리 집 아저씨가 함평이 고향이라 함평 한우가 아니면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시작해서부터 지금까지 오로지 함평 한우다”고 귀띔한다.생고기 맛이 특별하다. 한우의 가장 붉은 빛이 선연해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고기의 중량은 같지만 가격은 인상하지 않았다. 자주 찾아오시라는 주인의 배려다. 생고기 비빔밥도 다른 집과 달리 예전 그대로 5천원을 유지하는 이유다. 비빔밥이 특별히 더 맛있는 이유는 직접 짜 사용하는 참기름 때문이기도 하다. 300석까지 단체 손님이 가능하고 집안행사나 회갑연 등도 환영한다. 주차장도 부담없이 널찍하다.●차림표 : 갈빗살 2만원. 생고기 2만원. 우거지 탕, 생고기비빔밥 5천원●위치 : 동구 남동 33번지. 남동 성당 바로 근처●문의 : 062-228-3389~8 2009-09-23
- Mini Interview - 외부전시기획 공모 당선작 큐레이터 정위상무 ‘예술은 주술이다’에서 의문점을 가지고 출발한 기획이었다. 예술의 주술성은 고대로부터 비롯되었다. 고대의 주술사만이 정치적이면서도 예술을 탐닉할 수 있었고 하늘에 올리는 기원이나 춤, 역시 모든 것이 주술사만이 할 수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예술은 곧 주술성을 표현한다고도 할 수 있다. 이번 외부 전시의 기획의도는 이런 주술성에서 출발한 예술이 현대에 와서는 어떻게 해석되어지고 있는가하는 점이다. 준비 기간은 넉넉했으나 생각지도 않던 예상 작가들이 작업을 할 수 없는 환경이 되어 작가교체로 다소 어려운 점도 있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전시장 안이 채워지지 않은 점도 미진한 마음을 들게 한다. 다음에는 스타워즈에 나오는 제다위 처럼 20대에는 예술 활동을 했으나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손을 놓아버린 사람들의 공백 기간 부터 현재의 모습까지를 찾아가는 아름다운 기획을 해보고 싶다. 2009-09-23
- 미술인 오미경씨 추천 ‘多味식당’ 생선살의 부드러움을 최상의 맛으로 탐닉할 수 있어조대 정문으로 가는 길 오른 편에 주의를 조금만 기울이면 다미식당이 보인다. 보도블록을 걸어 가다도 생선이 구워지는 고소함이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곳이다. 학생들부터 일반인까지 빼곡하게 앉아있다. 사람이 저리 많은 왕래가 있다는 것은 맛이 있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다.문을 들어서면 깜짝 놀란다. 한옥을 사용하기 편리하게 만들어 편안한 분위기에서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생선의 모든 것이 다미 식당 안에 있는데 식당 이름처럼 다 맛이 특별하다. 갈치, 조기, 고등어, 삼치까지 모든 구이가 가능하다. 이 집을 추천한 오미경 씨는 “대학원을 거쳐 조교와 시간 강사시절까지 거의 나를 먹여 살린 집이다”며 “자주 가면 질려서 다른 곳으로 옮겨갈 법도 한데 한 번도 그런 생각 없이 잘도 다니며 먹었다”고 웃는다.생선은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구워 내생선은 들어가는 입구에서 손님이 주문하면 바로 구워 낸다. 대표인 정원균(32) 씨는 “맛있는 생선을 선별하고 우리 집만의 맛을 지키기 위해 간도 직접 한다. 높은 온도에서 숯불에 바로 구워내는 것이 맛의 비결이다”고 말한다.오전 11시 이전에 하루 판매할 분량의 생선의 초벌을 해두고 하루 영업을 시작한다. 조기, 갈치, 삼치, 고등어까지 손님이 주문을 하면 바로 한 번 더 숯불에 구워 손님상에 나간다. 겉은 노릇하게 바삭하고 속은 육즙이 그대로 살아있어 입 안에서 살살 녹는다. 비린 맛이 없는 것이 이 집만의 특징이기도 하다. 반찬도 정갈하게 맛있다. 특히 정 대표의 아버님의 친절은 소문이 났다. 식사 중인 손님상을 뱅뱅 돌아다니다 반찬이 떨어지기도 전에 모자란 부분을 바로바로 공수를 해주기 때문이다. 5년 째 아들과 아버지가 함께 했으니 눈빛만 보아도 무엇을 말하는 지 모두 알아낸다.방이 널찍해 단체손님도 대 환영이다.●차림표 : 모듬구이. 갈치구이. 고등어구이. 조기구이. 삼치구이●위치 : 조대정문과 동구청 사이●문의 : 062-233-3335 2009-09-23
- 조선근 독자 추천 ‘남화정’ 금남로 5가 하나은행 지하 점심시간. 긴 통로를 따라 사람들이 줄지어 뭔가를 기다리고 있다. ‘무슨 줄이야?’ 인간 줄다리기를 따라가 보니 종착역은 다름 아닌 구내식당 ‘남화정’(대표 이혜정). 빈자리가 없는데도 기다리기를 포기하지 않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저렴한 가격에 엄마 손맛과 정성이 들어간 밥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란다. 저렴하다고 해서 재료와 양념이 수입산이라고 생각하면 오산. 국산 재료로 만든 토종 식단이 구내식당에 줄 세우는 비결이다.시골표 토종 양념 팍팍 들어간 국산 밥상 이곳 식당에는 흔한 벽걸이 메뉴판 하나 없다. 그냥 의자에 앉으면 사람 수에 맞춰 나오는 백반이 메뉴의 전부. 백반과 함께 특별한 것은 반찬 배달이 전문이라는 거. 때문에 반찬이 맛있어야 승산이 있다. 맛있는 밥상을 만들기까지 이곳에서는 반찬 한 가지도 대충이란 게 없다. 입맛이 천차만별인 손님들의 미각을 만족시키기 위해 이 대표는 ‘토종 식단’을 고집하고 있다. 우선 신선한 재료는 음식의 기본. 그래서 매일 새벽 장을 이용해 제철에 나는 야채를 구입한다. 신선한 야채가 준비됐다면 다음은 양념이 한 몫 할 차례. 양념은 시댁 화순에서 직접 농사지은 국산 양념을 가져다 사용하기 때문에 맛은 기본이요, 건강까지 고려한 국산식단이라고 감히 장담할 수 있단다. 음식 고유의 향과 맛을 내는 데는 국산 양념을 따라올 것이 없다는 것이 이 대표의 우리 농산물 예찬론. 거기다 눈맛까지 가미하기 위해 형형색색의 야채로 색의 조화까지 맞춘 주인장의 센스까지 돋보인다. 그야말로 손맛과 눈맛이 들어간 정성 가득한 밥상이다. 반찬 수도 얼추 10가지나 된다. 밥과 국까지 합치면 한정식 부럽지 않다. 그런데도 밥상이 단돈 3500냥이라니, 이렇게 팔아서 남는 게 뭐가 있냐는 질문에 손님이 많으면 그게 남는 것이란다. 게다가 남은 음식은 일체 재활용하지 않는다니,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로 만든 국산밥상이 그립다면 이곳 남화정에 들러보면 어떨까. ●차림표 : 백반 3500원, 반찬 1개월 월~금 9만원(2인분) 12만원(3인분), 월~토 10만원(2 인분) 13만원(3인분)●위치 : 금남로5가 하나은행 지하 구내식당●문의 : 062-527-9988 2009-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