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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비가나 독자 추천 ‘전승규 감자탕 이야기’ 남녀노소, 나이를 불문하고 누구나 맛있게 즐겨먹을 수 있는 요리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수 없이 많은 요리들을 떠올릴 수 있는데 그 중 부담 없는 가격에 푸짐하면서 보들보들한 살코기가 입안에서 살살 녹는 맛을 자랑하는 신가동 ‘전승규 감자탕 이야기(대표 김원희)’집을 소개할까 한다.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가족, 친지, 친구들 모임에 수다를 떨며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는 여유로운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등뼈찜에 들어있는 아삭한 콩나물과 야채, 골라먹는 재미가 ‘솔솔’푸짐한 등뼈를 푹 우려낸 진한 국물에 알찬 감자와 야채들을 듬뿍 넣어 깊은 맛을 전해주는 감자탕 맛은 끝내준다. 특히 배추 시래기는 김 대표가 신경써서 준비하는 재료다.소금에 절인 후 삶은 시래기는 냉동보관 한다. 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손이 많이 가는 재료이다 보니 이곳에서 쓰여지는 시래기 맛은 손님들이 인정한다. 모든 재료와 밑반찬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 쏟으니 맛이 있을 수밖에...또한 보들보들한 살코기가 가득한 등뼈에 영양만점의 신선한 야채가 만났으니 이곳을 들렸다면 최고의 메뉴 등뼈찜을 안 먹어보면 후회할 것이다. 거기에 통통하고 아삭아삭한 콩나물까지 더해져서 큼직한 접시에 담겨져 상에 오르니 군침이 절로난다. 특히 손님들이 좋아하는 메뉴 중 등뼈찜은 김 대표가 자신있고 맛깔스럽게 해 내는 요리로써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돈까스는 담백하고 부드러운 돼지고기의 속살과 새콤달콤한 소스가 어우러져 최고의 맛과 영양이 듬뿍 담겨져 있다. 이곳에서 김 대표가 직접 만들어 내기 때문에 어느 레스토랑과도 비교하지 못할 만큼의 최고의 메뉴로 손꼽힌다. 아이들보다도 어른손님이 더 찾는 메뉴가 되어버렸다.또 한 가지, 밑반찬 중에서도 김 대표가 자신 있게 내 놓는 제철인 양파 장아찌는 김 대표가 좋아하는 반찬이기도 하다. 단골들은 메인 요리보다는 서비스 반찬을 몇 접시 째 주문하기도 한다. 이곳을 찾는 손님들은 김 대표가 취미로 가꾸는 아기자기한 다육식물들이 식당 실내를 장식하고 있어 또 하나의 볼거리 제공에 보는 즐거움까지 가져갈 수 있다. 식사 후 포장도 가능하며 외출하기를 꺼려하는 손님들을 위해 가정에서 편안하게 주문만 하면 빠른 시간에 배달도 OK다.● 차림표 : 감자탕(대)2만8000원,(중)2만3000원,(소)1만8000원, 뼈찜(대)3만3000원,(중)2만5000원, 돈까스5000원, 뼈해장국5000원● 위치 : 신가 주공과 우미 이노스빌 중간, 신창 호반 베르디움6차 입구● 문의 : 062-962-038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8
- 유은교 독자 추천 ‘헝글이찜’ 탕도 아니고 찜도 아닌 정체불명의 찜요리가 손님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있다고 해서 대장금의 미각을 동원해 그곳을 찾아갔다. 화정동 먹자골목에 위치한 ‘헝글이찜’(쉐프 김현걸)이 제보 현장이다. 헝글이찜이라, 배고플 때 먹는 찜인가? 듣도 보도 못한 수상한 식당이다. 개업한 지 불과 한 달. 대체 어떤 맛이기에 독자가 침이 마르게 자랑했을까. 더 의심하기 전에 일단 맛을 보는 것이 속 시원하겠다. 참! 간판에서 풍기는 포스와는 달리 깔끔한 인테리어와 상냥한 주인장에게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동의보감에 따라 음식 궁합 맞춘 속 편한 찜주 메뉴는 해물갈비찜과 매운갈비찜. 이름만 들어서는 별 것 없겠다 싶을 것. 주방은 김 쉐프 혼자 독차지다. 재료 손질부터 조리, 데커레이션까지 일일이 손이 직접 닿지 않으면 성이 차지 않는다고. 남자의 손길이라고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먼저 시식의 기회를 준 미역국과 함박스테이크. 고기와 야채를 직접 갈아 양념하고 김 쉐프식 소스까지, 보통 경력으로는 어려운 작업이다. 아니나 다를까 요리사 출신이란다. 경력만 무려 17년째. 베테랑 솜씨다. 미역국도 생선 잡뼈를 푹 고아 들깨가루를 넣었다는데 어찌나 고소하고 맛있는지, 밥 잘 안 먹는 아이들도 이 미역여국이면 얘기가 달라질 것 같다.본론으로 들어가서 해물갈비찜은 돼지갈비와 해물, 숙주나물, 버섯, 순두부 등이 한 곳에서 서로 부대껴 환상의 맛을 연출한 요리다. 찜인데도 국물이 자작하게 있어 그냥 떠먹어도 맛있지만 술안주로도 손색없다. 일단 골라먹는 재미가 있을 만큼 재료가 풍성하다. 각자 재료에서 품어져 나오는 육수 맛도 일품일 텐데 김 쉐프는 다대기를 만들기 위해 장작 22가지의 재료를 혼합했다. 그것도 동의보감에 나오는 음식 궁합을 고려했다고 하니 그야말로 건강 찜이다. 그래서인지 국물 맛이 끝내준다. 얼큰하고 시원한 맛은 기본. 뒤끝은 구수하고 달달하기까지 하다. 비밀은 화학조미료 대신 천연조미료에 있다고. 그래서 속도 편하다. 매운 음식 먹고 다음날 탈나면 환불을 약속할 정도니, 100% 믿어도 되겠다. 찜요리에 맞게 소스도 개발했고, 김치를 대신한 오이와 양파를 이용한 피클도 별미다. 반찬 하나를 버무려도 ‘맛있게 버무려져라’고 주문을 외운다니, 오감이 만족하지 않을 수 없다. 남은 육수에 볶아 먹는 밥은 배불러도 싹싹 비우게 되는 마법의 식사다.● 차림표 : 해물갈비찜(큰 거) 3만3000원 (작은 거) 2만8000원, 매운갈비찜(큰 거)2만8000원 (작은 거)2만3000원, 매콤닭찜·달콤닭찜 2만원씩.● 위치 : 서구 화정2동 1224번지, 화정동 마트앤마트 골목 진입 후 대주아파트 방향 골목길● 문의 : 062-369-125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8
- 색과 형태만으로 질병 진단?! 손은 인체의 축소판으로 손톱 형태를 보면 현재의 건강을 예측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손톱의 모양과 특정 형태만 보고 100퍼센트 단정하기는 힘들지만, 현재 영양 상태나 큰 질병의 유무 등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손톱 속에 숨겨진 건강을 알아보자.손톱을 보면 건강이 보인다?건강한 손톱은 약간 붉은빛이 돌면서 부드러운 것이 특징. 손톱에 힘을 줬을 때 부러지거나 갈라지지 않아야 하며, 가장자리에 거스러미가 돋지 않아야 한다. 즉 건강한 손톱은 단단하고 표면이 매끄러우며, 손톱 밑이 연한 핑크색을 띤다. 그렇다면 손톱이 건강한 사람은 신체도 건강하다고 볼 수 있을까? 김소형 한의학 박사는 “오래전부터 질병을 파악할 때 손톱의 모양이나 색 등을 참고했는데, 이는 손톱이 건강 상태를 어느 정도 반영하기 때문이다. 수술 전 봉숭아 물을 들이거나 매니큐어를 바르지 말라는 것도 손톱을 통해 수술 중 나타날 수 있는 저산소증을 파악하기 위함이다”라고 설명했다.손톱 색으로 보는 의심 질환? 손톱이 하얗게 변한다 빈혈이 있을 때는 손톱 밑 피부가 창백해진다. 이때 압력을 가하면 붉게 변하는데, 이런 경우 혈액의 흐름에는 문제가 없지만 헤모글로빈이 부족해 모세혈관 주위의 색이 붉지 않아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일반적으로 손톱을 눌렀을 때 손톱 밑 피부가 하얘졌다가 원래의 색으로 돌아오는데, 색이 늦게 돌아오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 평소 손톱 밑이 흰색을 띤다면 빈혈, 당뇨도 의심해볼 수 있다. ? 손톱 절반만 하얗게 변한다 손톱 끝 부분 절반은 핑크색이고 손목 쪽 절반이 흰색으로 변한 경우 신장에 병이 있을 수 있다. 신장에서 노폐물을 충분히 걸러내지 못하고, 모세혈관 순환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 손톱이 누렇게 변한다 당뇨병에 걸리면 손톱 색이 노랗고, 손가락 끝 부분은 붉게 변한다. ? 손톱이 푸르스름하게 변한다 심폐기능이 떨어지면 손톱이 푸르스름해지고 손톱 부분만 뭉툭하게 변하기 때문에 심장이나 폐에 문제가 있는지 살펴본다. 정맥으로 혈액이 잘 돌아오지 못해 말초의 모세혈관에서 혈액이 정체됨으로써 생기는 현상이다.? 손톱이 붉게 변한다 몸에 열이 많아 땀을 많이 흘리면 손톱이 붉게 변한다. 이런 경우 괜히 짜증이 많이 나고 변비가 생기기도 하는데, 물을 많이 먹고 운동을 하면 정상적으로 돌아온다. 손톱 모양으로 보는 의심 질환손톱을 자세히 보면 손가락마다 줄이 있거나 휘는 등 조금씩 다르다. 손톱의 모양과 형태에 숨겨진 건강을 살펴봤다. ? 손톱에 세로 결이 생긴다 세로 결을 만져보면 매끈하지 않고 오톨도톨한데, 건선이 있거나 관절염 초기 증상의 경우 손톱에 세로로 물결무늬가 생긴다. 몸에 아연이 부족한 경우도 세로줄이 생길 수 있다.? 손톱에 가로 결이 생긴다 일시적으로 고열이 나면 그 당시 손톱이 나오던 곳에서 가로 줄이 생긴다. 지속적으로 고열이 날 때는 손톱이 우툴두툴해진다. 어렸을 때 심하게 홍역을 앓은 경우에도 가로줄이 생길 수 있다. ? 손톱 가운데 부분이 움푹 들어간다 십이지장에 궤양이 있어서 빈혈이 생기거나 십이지장충이 있어서 빈혈이 생길 때는 손톱의 가운데 부분이 움푹 들어가기도 한다. 심한 경우에는 손톱이 뒤집어진다.? 손톱에 흰 반점이 생긴다 영양 결핍이 있을 때 손톱 중간에 흰 반점이나 무늬가 나타날 수 있다. ? 손톱 끝이 휘었다 손톱 끝이 달걀 껍데기처럼 얇고 휘었다면 영양 상태가 좋지 않거나 신경 계통의 이상을 의심할 수 있다.손톱 속 오해와 진실일반적으로 손톱의 반달 모양이 크고 선명하면 건강하고, 거의 보이지 않거나 작으면 건강이 좋지 않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손톱의 반달은 딱딱한 손톱이 되기 전 단계로, 건강과 관련이 없다. 김달래 교수는 “손톱의 반달 부분은 관리하면 커질 수 있고, 크게 신경 쓰지 않으면 많이 보이지 않는다. 건강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손톱은 하루에 평균 0.1밀리미터씩 자라며, 손톱 뿌리부터 손끝까지 자라는 데 3~6개월이 걸린다. 손톱의 성장 속도는 건강과 관련이 있다. 몸이 건강하면 손톱이 정상적인 속도로 자라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손톱도 천천히 자란다. “심한 발열이 장기간 지속되거나 영양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손톱도 평상시보다 덜 자란다”고 김달래 교수는 설명했다. 손톱과 건강이 관련이 있는 만큼 손톱 관리는 중요하다. 손톱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꾸준한 각질 제거와 충분한 보습은 기본, 특히 큐티클 관리까지 꼼꼼하게 신경 써야 한다. 나혜진 리포터 happom@naver.com 도움말 김달래 교수(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사상체질과)김소형 한의학 박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8
- 교육 기획교육감 직선제에 따른 연재 기사 그 동안 본지는 정당과는 상관없는 교육감 선거와 관련, 다섯 후보들의 열띤 토론을 통해 광주교육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점, 열정과 비전 등에 대해 살펴봤다. 이 기간을 통해 유권자들이 후보들에 대해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광주교육의 수장을 선택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으리라 생각된다. 이번 호를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이 최종 결정에 있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참고자료로 각 후보자들의 핵심 공약을 정리해봤다. 후보 소개는 투표용지에 기재된 순서다. 6·2 지방선거 참여만이 광주를 살리는 길이다. -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①교육감 후보 인터뷰 ②주민이 바라는 교육감 ③후보들의 교육정책과 공약 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광주 교육, 변화의바람은 누가 일으킬까?무상급식·무상교육을 핵심으로 사교육비 줄이기 등 요요현상 없는 교육 다이어트 공약 제시 … 공교육 정상화가 급선무예비교육감 고영을 후보고영을 후보는 전남대 사범대와 조선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중·고 교직생활을 32년간 맡았다. 현재는 고구려대학 이사장과 광주시 무형문화재 이수자로 활동 중이다.예비 교육감 중 유일한 여성 후보로 유권자들에게 ‘엄마 교육감’으로 호소하고 있다. 고 후보는 만6세 아동 전원을 대상으로 사교육과 보육 걱정 없는 유치원 의무교육을 핵심으로 8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사교육비 경감 대책으로는 학교 내에서의 과외를 약속했다. 초·중·고에 ‘기초학력 완성팀’을 설치해 사범대 출신 대기 교사·학부모·외부강사 등을 전면 배치, 1:1 맞춤지도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초·중등은 방과후 보충학습시간을, 고등은 야간자율학습시간을, 부족한 시간은 토요일과 방학을 이용한다는 복안이다. 학부모들의 교육 참여 기회도 늘린다. 교육감과 직접 대화의 창을 갖는 ‘학부모 정책국’을 설치하고, 교사들이 학업 연구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사 행정 잡무를 70% 축소하는 등 획기적인 교육행정 실현을 공약했다. 이와 함께 민주적 학교 운영을 위해 ‘교장 공모제’를 전면 실시하고 평교사에게도 학교 경영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공모제 시행도 약속했다. 그러자면 공모제 심사단의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더불어 학교 구성원 간 존중과 배려가 숨쉬는 ‘해피 스쿨’을 조성하기 위해 성폭력과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캠페인도 펼칠 계획이다. 병원·청소년 상담실·지역사회와 연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학교 내에 학교폭력대책전문가가 상주할 수 있게 지원해 ‘상시 학생보호 센터’를 운영하는 등 전문 인력을 투입해 폭력을 예방한다는 생각이다.마지막으로 교육청 부정부패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교육감부터 ‘단임제’를 실현해야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고 후보는 당선이 되면 교육감 임기 동안 급여 약 4억원과 업무 추진비 약 2억원 전액을 소외계층에게 장학금으로 환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예비교육감 김영수 후보김영수 후보는 목포교육대와 광주교육대를 거쳐 조선대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딴 후 광주삼도초등학교에서 마지막 교편을 잡았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를 대비, 5가지 핵심 공약을 내걸고 시민들의 표심을 얻고 있다. 먼저 실력광주의 위상을 유지 발전시키겠다는 것. 이를 위해서는 공립고교의 성적을 사립고교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이에 따라 김 후보는 교육감이 당선되면 공립고교에 기숙사를 증축해 기숙형 공립고교를 효율적으로 운영한다는 포부다. 또한 영재들을 대상으로 수월성 교육을 확대, 실력광주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러자면 학교장에게 교육과정과 학교운영전반에 대하여 재량권을 줘야 한다는 주장이다.두 번째는 과도한 사교육비 절감 방안으로 누구나 자아 실현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하워드가드너 박사의 ‘다중지능’ 이론을 바탕으로 인간친화, 자연친화, 논리수학, 공간, 언어, 음악, 신체능력, 자기성찰 등의 8가지 영역을 테스트해 자신의 잠재능력이나 적성 등을 찾아 공교육 차원에서 인생의 목표를 설계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전략이다. 그러면 시간관리, 공부습관, 방법에 대한 코치가 자연스럽게 이뤄진다는 것. 이는 바로 사교육비에 대한 대책이기도 한다. 아울러 방과후학교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소질 교육은 물론 영어, 외국어, 문화예술 등 질 높은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학교 안으로 전문가를 영입해 사교육비에 대한 부담을 확 줄이겠다는 포부다. 세 번째는 봉사활동·독서활동·체험활동 등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네 번째는 무상급식 실시와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복지 확대다. 현재 실시하고 있는 저소득층 무상급식과 더불어 1단계로 초등학교부터 시행하고 4년 안에 모든 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소외계층이나 다문화 가정 학생들에게도 차별 없는 교육을 약속했다. 장애체험 활동하기 3F 운동(from now, from me, from small)을 추진해 교육복지를 실현하겠다는 얘기다.다섯 번째로 솔직하고 정직한 교육행정의 장을 열겠다는 것. 2009년 전국 교육청 청렴도 평가 결과 광주시는 16시도 중 7위를 차지, 청렴도가 많이 상승했으나 그 내용을 분석해보면 인사나 예산 집행 등의 내부 청렴도는 10위이고 외부청렴도는 7위에 불과하다. 교육 관료들의 청렴의식이 예전에 비해 많이 향상된 것은 사실이나 사회의 기대에는 훨씬 못 미치고 있는 실정. 이는 시교육청의 인사 문제나 예산 집행에 따른 문제점이 많다는 지적이다. 이에 김 후보는 참신한 마인드를 가진 자신만이 공직윤리를 재정립하고 잘못된 관행을 과감히 타파해 새로운 교육행정의 패러다임을 바꿀 유일한 적임자라고 공표했다.예비교육감 장휘국 후보장휘국 후보는 광주교육대와 조선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초·중등에서 28년간 교편을 잡다가 교육민주화운동으로 해직되기도 했다. 전교조광주지부장을 역임했고 2010년 시민이 추대한 교육감 후보로 출마를 결심했다. 장 후보는 친환경 무상급식과 단계적 무상교육, 학생들의 참된 성장을 지원하는 ‘혁신학교’ 추진, 교육비리 척결 등 3대 핵심공약을 화두로 막바지 부동표 잡기에 한창이다. 먼저 실질적인 의무교육에 걸맞게 무상급식과 무상교육을 주장하고 있다. 급식도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친환경 급식을 동시에 만족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광역·기초자치단체와 ‘무상급식협의체’를 구성해 2011년부터 광주시와 대응투자 협의를 통해 각각 50%씩 부담한다는 세부적인 계획도 세웠다. 또 5개 기초자치단체와 협의를 통해 ‘친환경학교급식생산단지’도 조성한다고. 계획대로라면 저소득층 자녀는 현재 10%에서 초·중·고 30%까지 확대하고, 초등은 2010년, 중등은 2011년까지 전면 실시가 가능해진다는 얘기다. 이와 함께 무상교육 단계적 실현방안에 대해서도 구체적 밑그림을 그렸다. 시교육청에 담당 부서를 신설, 자치단체와 지원방안을 협의해 예산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2011년부터 초등전체 학습준비물, 중등전체 운영지원비, 고등 운영지원비 저소득층 30%, 고등 수업료 저소득층 10% 지원과 함께 2012년부터 초·중 수학여행경비 지원도 약속했다.두 번째 공약인 학생들의 참된 성장을 지원하는 ‘혁신학교’ 추진은 교육의 다양성을 반영한 특성화 학교를 운영해 공립학교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하는데 목적이 있다. 혁신학교의 유형은 전환 2010-05-28
- 광주시교육감 ‘수능1위’ 진실공방 안순일 후보 “6년 연속 1위” 주장 … 평가원 “무리한 해석”광주시교육감 선거 막판에 때 아닌 ‘광주 수능 1위 진실 공방’이 치열하다. 현 교육감인 안순일 후보가 ‘광주가 6년 연속 수능 1위’라고 주장한 반면, 광주교대 총장을 지낸 이정재 후보 등이 이를 ‘명백한 허위’라고 맞서고 있다. 더군다나 수능성적을 발표했던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광주 수능 1위는 무리한 해석’이라고 밝혀 진실 공방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안 후보는 평가원이 2005학년도부터 2010학년도까지 발표한 ‘수능성적 분석결과’를 토대로 ‘광주가 6년 연속 수능 1위’라고 치적을 홍보했다. 그는 1위 원동력을 자신이 기획한 ‘교단혁신사업’과 ‘빛고을 학력신장 프로젝트’ 등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평가원 발표에 따르면 광주는 2005학년도부터 2009학년도까지 ‘언어·수리가·수리나·외국어 등 4개 영역에서 1~4등급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 특히 5년 동안 14개 영역에서 가장 앞선 성적을 보여줬다. 지난해에도 여전히 상위권이었다. 그러나 이런 성과를 모두 인정하더라도 ‘6년 연속 수능 1위’를 주장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광주의 2010학년도 수능 1등급 비율은 ‘언어와 수리나’ 영역에서만 가장 높다. 예년 3개 영역에서 가장 높았던 것과 비교하면 오히려 1위 영역이 줄어들었다. 이는 2007학년도 이후 가장 낮은 성적이다. 더군다나 중위권인 5·6등급 비율은 여전히 하위권이다. 광주는 2005학년도 이후 4개 영역 5·6등급 비율이 전국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이런 추세는 지난해에도 개선되지 않았다. 이정재 후보측은 “광주 수능 성적이 2009학년도와 2010학년도에 계속 떨어져 지난해에는 제주도에 1위를 뺏겼다”고 주장했다. 평가원도 ‘광주 6년 연속 수능 1위’라는 게 무리한 주장이라고 설명한다. 평가원이 수능성적을 발표한 이유는 각 시·도별 실태를 파악해 지역·학교간 격차를 완화하는 게주목적이다. 시·도별 순위를 따질 목적으로 발표한 자료가 아니라는 것이다. 평가원 조지민 기획분석실장은 “광주의 상위권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은 사실이다”면서 “그렇다고 수능 1위라고 주장하는 데는 무리가 따른다”고 설명했다.특히 광주의 학력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다. 2010학년도 시·도별 1·2등급 증감 비율에서 광주는 언어(5위)·외국어(3위) 영역에선 상위권이나, 수리가(16위)·수리나(12위)에선 하위권을 차지했다. 8·9등급 감소비율도 수리나 영역을 제외하면 모두 하위권이어서 실력 저하현상이 뚜렷하다. 안순일 후보 측은 이에 대해 “2010학년 역시 1~3등급 비율 역시 광주가 가장 우수하다”며 “등급 증감률로는 성적의 우위를 가를 수 없다”고 반박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8
- 자녀가 빨리 독립하길 원한다면? 빌 게이츠의 어머니는 아들과 계약을 맺었다. ‘네가 방문을 닫고 있으면 절대로 장난감을 치우라고 하지 않겠다.’ 이는 아이의 독립적인 생활공간을 인정해준다는 뜻으로, 방 안에선 스스로 책임지고 삶을 꾸리라는 의미였다. 빌 게이츠가 대학을 중퇴하고 컴퓨터에 인생을 던지는 독립된 인격체로서 결정을 할 수 있던 것은 어린 시절 몸에 익은 이런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 <자녀를 리더로 이끄는 아빠의 대화법 콘서트> 중엄마들은 하루라도 빨리 아이 스스로 뭐든 척척 알아서 하고, 곁에서 우아하게 지켜보는 날이 오기를 고대한다. 그러나 실상은 대학에 가서도 엄마가 수강 신청을 대신 해주며, ‘중간고사 준비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학과 조교에게 전화하는 엄마들이 줄을 잇는 현실. 기대한 나이가 되어도 엄마 없인 안 되는 이유가 뭘까? 늦었다고 생각하는 이때도 방법은 있을까?우리 애는 왜 독립심이 없을까?집 앞 문구점도 혼자 가지 못한다는 딸 때문에 아홉 살인 지금도 그림자 노릇을 한다는 선아무개(38)씨. 더 어린 아이들도 혼자 동네를 휘젓고 다니는데, 왜 아직까지 독립심이 없는지 답답하기만 하다. 초등학교 4학년 아들에게 아침밥을 떠먹이고 티셔츠를 입히는 강아무개(36)씨. 아침마다 잔소리를 하지만 아이의 행동은 전혀 개선되지 않는다. 어린아이에게 독립을 강요하는 부모는 거의 없다. 아이의 독립심이 흔들리는 것은 오히려 초등학생이나 청소년기일 것. 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찾자면 엄마의 유아기 양육 태도부터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한국부모교육센터의 이동순 소장은 “아이가 독립에 대해 배우는 시기는 생후 18개월 무렵부터다. ‘내 거야’ ‘내가 할래’로 자아를 표현하기 시작해 4~5세까지 계속되는데, 이 시기에 엄마가 아이 스스로 하는 시간을 기다려주지 못했다면 아동기에 자연스러운 독립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급한 엄마, 아이 독립 기회 잃게 해잠자기, 씻기, 먹기, 옷 입기, 방 정리 등 기본적인 것은 유아기에 스스로 할 수 있게 엄마가 도와주던 부분. 사소한 것 같지만 이렇게 ‘일상적인 것’을 중심으로 독립심을 키워 나가야 하는데, 엄마들은 대부분 보다 못해 다 해준다. 정리를 할 때도 엄마의 태도가 중요하다. 엄마가 즐겁게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5~6세가 되면 스스로 한다. 그러나 많은 엄마들이 잔소리를 하면서 치워줘 버릇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정리는 기분 나쁘고 하기 싫은 일이 된다. 이 소장은 “여름에 겨울옷을 입고 나가도 놔둘 줄 아는 여유를 열 달만 허용하면 기본적인 생활은 독립적으로 가능하다”며 “일상을 스스로 하게끔 해야 독립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엄마들은 빨리빨리 편하게 끝내고, 엄마가 원하는 시간을 갖는 데 급급하다. 그 시기에 일일이 도와준 아이는 어른이 되어서도 독립심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빠른 독립, 부러워할 일은 아니다여섯 살 때부터 근처 학원은 혼자 걸어 다니고, 알아서 친구 집에 놀러 가 밤에 돌아오던 은주(가명). 엄마는 ‘독립심만큼은 대단하다’ 자랑했지만, 은주는 친구 엄마한테 “우리 엄마는 언니만 예뻐해요” “언니만 데리고 나가고 나는 신경도 안 써요” 라고 했다. 엄마는 독립심이라 여겼지만, 아이는 어쩔 수 없이 하는 일인 것. 예를 들어 학령 전기 아이들이 동네에 혼자서 다니는 일은 쉽지 않다. 시간 관리가 필요할 뿐 아니라, 불시에 맞닥뜨리는 일에 대한 융통성도 필요한 상황이다. 강하영 놀이치료사는 “이는 뇌 전두엽의 발달과도 관련 있는 것으로 내면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6~7세에 강요하는 것 자체가 무리일 수 있다”며 “어린 나이에 어쩔 수 없이 한 상황이라면 분리된 독립과 다르다”고 봤다. 독립과 방치는 다르다! 부모들이 오인해서는 안 되는 것이 독립과 방치는 다르다는 점이다. ‘강하게 키운다’며 아이를 방치하면 독립하더라도 아이에게 성취감이 없다. 이동순 소장은 “아이가 뭔가 해낸 뒤에는 ‘하면 된다’는 자아 존중감이 있어야 하는데, 방치하면 혼자서 하더라도 성취감이 없고 외로움만 있을 뿐”이라 말한다. 독립심을 키워주려는 엄마들은 자녀에게 일관된 태도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 소장은 “엄마들의 모순이 ‘아이 대신 직접 해주면서 말로만 ‘네가 하라’고 요구한다는 점”이라 지적한다. “엄마가 완벽주의 성향이 강하거나 강압적이면 아이를 못 기다리고 해주기 때문에 아이는 위축된다. 엄마가 천천히 시행착오의 과정을 기다려주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독립이 먼저? 정서 안정이 우선?세계적인 작가 헤밍웨이의 아버지는 늘 졸졸 따라다니며 모든 일을 부모에게 의지하려는 심리가 아이의 성장과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라는 생각이 들어 독립적으로 행동할 것을 권했다고 한다. 헤밍웨이는 혼자 놀면서 낚시, 사냥, 탐험에 빠져들었고 이런 활동 덕분에 예술적 기질이 성장했다고 한다.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는데도 부모가 나서서 과잉보호하면 의존적인 아이를 만든다. 부모는 이를 ‘사랑’이라 착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이면에는 아이를 믿지 못하는 마음이 있다. 아이가 시도할 기회마저 빼앗으면 자신의 능력을 불신하고 자신에 대해 확신하지 못한다. 아이를 믿지 못하는 마음은 학습 습관으로 이어진다. ‘알아서 공부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걷지도 못하는 아이에게 뛰라고 요구하는 것과 같다. 해결할 수 있는 과제를 제시하고 혼자 힘으로 해결하도록 함으로써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줘야 할 것이다. 최유정 리포터 meet1208@paran.com 도움말 이동순 소장(한국부모교육센터)·강하영 놀이치료사(분당어린이카운슬링)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8
- 2010 ‘컬투쇼’ 15배 강력해진 컬투 신이 광주에 강림한다. 컬투 15주년 기념을 맞아 9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그 동안의 히트곡, 개그, 춤 등 주체할 수 없는 ‘끼’를 발산하는 무대가 펼쳐진다. 그 어느 해보다 스펙터클하고 완벽하게 업그레이드 된 울트라 초강력 버라이어티 쇼가 될 것이다.컬투 쇼의 묘미는 바로 김태균과 정찬우가 가수라는데 있다. 이들은 그간 무려 12장의 앨범을 낸 장수 가수다. 이들의 앨범 수록곡만 불러도 무대는 후끈할 터. 여기에 연기면 연기, 춤이면 춤 못하는 것 없는 그들의 위트 있고 달콤 살벌한 패러디 등 거침없는 쇼에 관객은 흥분의 도가니에 빠질 것이다. 연인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어 2시간의 깜짝쇼가 풍성한 볼거리로 무대를 화끈하게 채울 것이다. 관객을 휘어잡는 꽉 짜인 웃음 코드와 히트곡으로 팬들이 느낄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해마다 연간 예매율 1위를 자랑하는 공연계의 레전드로 자리 잡은 컬투 쇼. 광주 팬들을 위한 엣지 있는 무대가 기대된다.● 일시: 5월 9일(일) 2:00, 6:00● 장소: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입장료: R석 7만7000원 S석 6만6000원● 문의: 062-417-1001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0
- 내면이 아름다운 ‘이너벨라’ 뷰티숍 인체학과 임상경험 바탕으로 인체통합관리 … 건강과 아름다움 ‘일석이조’]한송이(가명)씨는 사각턱이 콤플렉스다. 주변 사람들로부터 ‘인상이 강하다’, ‘말 걸기 무섭다’ 등의 말 한마디로 상처 받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을 정도. 그 때 회사 동료에게 이너벨라를 소개받았다. 원장은 한 씨를 보자마자 얼굴 변형이 엉덩이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평소 뒤태에 자신 없었던 한 씨는 날씬한 몸매임에도 바지보다는 치마를 선호했는데 원장이 한 씨를 본 순간 이를 알아챈 것. 일반적으로 사각턱 관리를 위해 얼굴경락만 하던 관리숍과는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원장이 엉덩이부분을 만졌을 뿐인데 얼굴에 작은 변화가 보이기 시작했다. 횟수를 거듭할수록 뾰족했던 턱선이 부드러운 곡선으로 변해 깜짝 놀랐다. 이너벨라 덕분에 지금은 인상이 좋아졌다는 소리를 들어 너무 만족스럽다고.피부관리실도 진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매끄럽고 생기 있는 피부를 위해 얼굴관리가 전부였다면, 최근에는 체형을 관리함으로써 작고 예쁜 동안 얼굴을 만들 수 있는 피부관리숍이 인기다. 후천적인 얼굴 변형은 체형의 불균형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체형을 바로잡아주고 혈액순환이 원활하도록 길을 열어주면 건강도 챙기고 작고 아름다운 얼굴도 만들 수 있다는 원리다. 대표적인 곳이 농성동에 위치한 ‘이너벨라’(원장·박이경)다.체형 불균형 잡아주는 효과이너벨라 박이경 원장은 25년간 피부미용업계에서 종사했다. 그 동안 다양한 체형의 고객을 관리하면서 단순한 얼굴 마사지가 아닌 차별화된 미용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인체학을 바탕으로 한 학술적 지식과 임상을 통해 터득한 피부미용 노하우를 접목해 ‘인체통합관리요법’을 개발해 전신 관리 프로그램에 적용하고 있다. 박이경 원장은 “얼굴에 변화가 오는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학문적인 지식과 연계해 진단할 필요가 있다. 얼굴과 연관된 뼈·근육·근막·골막 등의 구조를 잘 알고 고객에 맞춰 관리를 하게 되면 체형에 맞는 얼굴황금비를 찾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얼굴의 변형이 노화뿐 아니라 잘못된 체형 습관에서 비롯된다고 판단해 문제가 있는 체형 부위의 균형을 잡아주고 얼굴 근육을 풀어주면 1회 관리만으로도 변화된 얼굴모습을 볼 수 있다는 얘기다. 이너벨라는 이런 원리를 이용해 다양한 관리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모든 관리는 디톡스(해독)관리를 기본으로 부분 체형관리로 아름다운 몸매 라인을 만드는 황금비관리, 얼굴비대칭·휜다리·골반관리·주걱턱·돌출입 등 책임제관리 프로그램을 구성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자체 개발 화장품으로 고품격 서비스 제공이너벨라는 단순한 얼굴 관리뿐 아니라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웰빙 관리로 피부미용 업계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차별화된 서비스를 위해 화장품도 자체 개발해 고품격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박 원장은 “관리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림프순환과 배농에 포커스를 맞춘 전신화장품을 개발했다”며 “몸 안의 독소와 노폐물이 땀과 소변으로 배출되는 성분 때문에 자연스런 손동작으로도 림프순환과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체형이 바르게 되면서 얼굴에도 변화가 나타난다”고 얘기했다. 문의: 062-351-2825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0
- 박금영 독자 추천 ‘돼지꿈’ 대중음식 돼지고기의 차별화를 선언한 곳 ‘돼지꿈’(대표·고 승). 명품 돼지고기 먹고 돼지 꿈꾸라는 의미에서 지었다는 돼지꿈. 간판에서부터 대박 냄새가 풍긴다. 맛도 대박이다. 돼지고기 특유의 노린내도 없고 통통한 질감에서 느껴지는 육즙을 맛본다면 ‘이 맛이 진정 돼지고기란 말인가’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 터. 게다가 돼지고기 먹으면서 최상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자주 가고 싶고 추천하고 싶은 곳으로 기억되리라.돼지고기의 노른자위 ‘생갈비삼겹’한우전문점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스끼다시(기본 요리)부터 품격이 다르다. 주인장 고향인 임자도에서 직접 공수해온 자연산 회가 등장한다. 비록 양은 적지만 철마다 다양한 자연산 해산물까지 시식해볼 수 있어 바다와 육지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여기에 돼지고기껍질을 삶아 채 썰어 야채와 곁들인 초무침. 흔한 야채샐러드도 사과소스를 이용해 상큼한 맛을 한층 가미했다. 또 오이·양파·무를 이용해 주인장이 직접 만들었다는 피클은 돼지고기의 느끼한 맛을 중화시켜 주는 찰떡궁합의 음식이다. 대부분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다 보니 주방장만 무려 5명. 그렇다면 명품 돼지고기는 뭐가 다를까. 일단 최상급의 암퇘지를 생고기로 대접하는 것이 손님에 대한 예우란다. 모양부터 일반 돼지고기와 달랐다. 크기는 손바닥만 하고 두께는 스테이크처럼 도톰한데다 사선방향으로 잔 칼집을 일정 간격으로 촘촘하게 넣었다. 고기 맛을 결정하는 비밀이 수작업부터 시작됐다. 또 고기를 굽는 일부터 먹는 법, 재료에 대한 설명까지 주방장이 직접 서비스한다. 고 승 대표는 “손님이 직접 구우면 너무 자주 뒤집게 돼 고기의 육즙이 사라지고 느끼한 맛이 날 수 있다. 최상의 고기를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전문가가 직접 구워야 타지 않고 육즙이 살아있는 진정한 명품고기를 맛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뒤로 익었다 싶으면 고기를 길에 잘라 다시 세로로 토막내보니 마치 꿀꽈배기 모양처럼 일정하다. 정말 타지도 않고 노릇노릇하게 구워진다. 먹는 법도 여러 가지. 고기 맛을 그대로 느끼고 싶다면 참깨와 소금 소스에 찍어먹고, 양념 맛을 가미하고 싶다면 마늘소스에 찍어먹으면 된다. 맛은? 고소하다. 상큼하다. 맛있다는 표현만으로는 부족하다. 맛의 감동이다.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육즙이 살아있는 돼지고기의 하이라이트. 이래서 명품 돼지고기였다.● 차림표 : 생갈비삼겹·양념갈비삼겹(1인분) 9000원, 우거지탕·애호박찌개 5000원, 김치찜·돌판삼겹비빔밥·냉면 6000원● 위치 : 북구 매곡동 17, 북부서사거리에서 일곡 방향 원할머니보쌈 옆집● 문의 : 062-574-151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0
- 가정의 달 5월, 이혼을 말하다 이혼에 직면한 부부들을 최전방에서 만나는 전문가들이 귀띔해준 이혼 사유는 무엇일까? 노경희 변호사는 “과거에 비해 부인의 외도가 꽤 많이 드러나고 있다. 부부의 섹스리스도 이혼 사유로 종종 거론된다”고 전한다. 김영희 조정위원은 “이혼 위기의 70~80퍼센트는 섹스리스”라고 말한다. 이주은 원장 역시 “부부 관계는 남녀 관계다. 현장에서 겪은 이혼 사유는 첫째 배우자의 부정”이라고 전했다.혼인은 줄고, 이혼은 늘고일상 어디서든 ‘이혼’ 이야기가 넘쳐나는 요즘, ‘이혼’ 관련 통계도 심심찮게 쏟아진다. 지난 4월 21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09년 이혼 통계’를 보면 지난해 이혼은 12만4천 건으로, 2008년 11만 6천500건보다 7천500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부터 꾸준히 감소세를 보인 이혼율이 6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 다시 이혼이 늘어나는 걸까?이에 대해 통계청 인구동향과의 박원란 통계사무관은 “2008년에는 6월 이혼 숙려 기간제 도입으로 3개월간 이혼 신고 공백이 있었다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 2009년 이혼 건수는 수치상으로 보면 2007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주목할 것은 혼인율과 비례다. 혼인 건수는 31만 건으로 2008년보다 1만8천 건이 감소했다는 점이다. 갈수록 혼인 건수는 줄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혼 건수도 늘어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설명한다. 신혼 이혼 가장 많고, 황혼 이혼 꾸준히 증가세이혼을 ‘동거 기간’별로 살펴보면, 이혼한 부부 가운데 0~4년 동거 부부가 27.2 퍼센트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5~9년은 23.6퍼센트, 10~14년은 20.0퍼센트, 15~19년은 18.4퍼센트였다. 박원란 통계사무관은 “신혼 이혼도 대부분 결혼 1~2년 때 가장 많이 한다. 신혼 이혼 통계는 지역별 이혼 건수에도 영향을 준다. 특히 인천이나 경기도 등 수도권 일대의 이혼율이 타 지역보다 훨씬 높게 나오고 있다. 이는 신혼부부들이 결혼 후 첫 주거지역으로 서울 도심보다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수도권 일대에 많이 거주하는 것과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하나, 2009년 이혼 발표에서 눈에 띄는 점은 20년 이상 동거한 부부(황혼 부부)의 이혼 건수가 22.8퍼센트로 높고, 꾸준히 증가세에 있다는 것. 이혼 건수도 2만8천300건으로 2008년 2만6천900건보다 1천400건이 늘었다. 통계상은 성격 차 - 경제 문제 - 배우자 부정 순, 실상은? 우리나라 부부들은 어떤 사유로 이혼을 가장 많이 할까?‘2009 이혼 통계’를 보면 ‘성격 차이’가 46.6퍼센트로 주된 이혼 사유로 나타났다. 2000년 40.2퍼센트에서 6.4퍼센트 늘었다. 뒤이어 경제 문제가 14.4퍼센트, 배우자 부정이 8.3퍼센트, 가족의 불화가 7.4퍼센트 순으로 이어졌다. 2000년 전과 비교할 때 가족의 불화가 21.9퍼센트에서 7.4퍼센트로 줄어들고, 성격 차이와 경제 문제의 비중이 높아졌다. 이혼 전문 노경희 변호사는 “과거에 비해 부인의 외도가 꽤 많이 드러나고 있다. 부부의 섹스리스도 이혼 사유로 종종 거론된다”고 전한다. 김영희부부클리닉을 운영하는 김영희 조정위원은 “이혼 위기의 70~80퍼센트는 섹스리스”라고 단호히 말한다. “출산 후 아내들은 육아에 지쳐 잠자리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 섹스는 본능이다. 그러다 보니 남편들은 밖에서 푸는 것”이라는 설명. ‘이혼하면 좋은 일만 있을 줄 알았는데’ ‘편하지만 외롭네요’ ‘이혼녀라는 소리 들었어요’ ‘두 아이 양쪽에 끼고 자고 싶은데 없네요’ 등 이혼 관련 모임이나 카페에서 자주 보는 글이다. 이혼 후 겪는 경제적인 문제, 육아 문제, 사회의 편견 등에 대한 고민이 줄을 잇는다. 김영희 조정위원은 “이혼한 사람 중 80퍼센트가 이혼을 후회한다는 법원 통계가 있다. 후회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인 문제와 자녀 문제다. 더구나 미성년 자녀가 있을 경우, 양육비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이혼은 냉혹한 현실에 혼자서 부딪치고 해결해야 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라고 말한다.경제 문제나 자녀 문제뿐만 아니라 이혼 자체를 후회하는 케이스도 있다. 이주은 원장은 “당사자들의 문제보다 시댁 갈등이나 장서 갈등처럼 시댁이나 처가의 개입으로 이혼한 부부들은 이혼 후에 떨어져 살면서 주체적이지 못하던 자신들의 결혼 생활에 대해 깨닫고, 이혼을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다시 만나 오해를 풀고 재결합하기도 한다”고 답했다. 이혼소송을 두고 ‘진흙탕 싸움’이라고 했다. 험난한 과정을 거쳐 이혼했는데, 후회하거나 삶이 더 불행해지는 것은 막아야 한다. 후회하지 않는 이혼, 건강한 이혼이 되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서울가정법원 김윤정 공보판사는 “이혼 결심 전에 전문가에게 이혼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부부 상담은 꼭 재결합을 위해서라기보다는 이성적으로 부부 관계를 해소하도록 돕는 역할도 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회복되지 않으면 이혼을 청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한다. 이혼을 결심한 뒤에는 재산 문제를 분명히 정리, 합의해야 한다. 그리고 자녀 문제도 누가 키울지, 양육비는 얼마씩 받을지, 면접 교섭(양육하지 않는 부모와 자녀가 만나는 것)은 월 몇 회 할지 등을 빼놓지 않고 모두 협의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이혼이 가족 관계의 해체라는 생각보다는 각자의 행복을 위하여 차선의 선택을 했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자신의 선택에 후회가 없어야 하고, ‘가족의 재구성’을 위해 서로 협력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 이혼 과정에서 겪는 상처는 훨씬 줄어든다. 노경희 변호사는 “후회하지 않는 이혼을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신중한 태도와 자신의 삶에 대한 책임감이다. 특히 미성년 자녀를 둔 부부는 우선적으로 미성년 자녀의 문제를 해결하고, 위자료나 재산 분할에서 손해를 보지 않으려면 관련 입증 자료를 꼼꼼히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이은아 리포터 identity94@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