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광주 총 2,64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깊고 진한 향이 매력인 홍어전문점천만불 남도 음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리 ‘홍어’. 삭힐수록 그 맛이 독특해 취향대로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잘못 씹으면 입천장이 벗겨질 정도로 진한 향과 깊은 맛이 특징이다. 최근 막걸리가 주류시장을 휩쓸면서 찰떡궁합 안주로 홍어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홍어 레시피는 비슷하지만 삭힌 정도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홍어로 까다로운 남도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음식점이 있다. 첨단 먹자골목에 위치한 ‘천만불’(대표·곽승미). 개업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홍어 마니아들에게는 벌써 입소문난 곳이다. 천만불 메인요리는 ‘홍어찜’. 살이 통통한 홍어를 푹 찌면 살점이 결 따라 부드럽게 찢어져 야들야들하니 먹기에도 수월하다. 뜨거울 때 먹으면 톡 쏘는 맛이 더하고 식을수록 그 향이 옅어진다. 찜 요리는 양념장을 곁들여야 제 맛. 양념장에는 여러 가지 재료가 들어가야 맛있지만 이곳 주인장은 홍어의 쓴맛을 없애기 위해 마늘 대신 집간장으로 양념소스를 만든다. 양념장 하나 바꿨을 뿐인데 홍어찜 요리가 별미다. 홍어의 강한 향이 부담된다면 버무린 콩나물과 미나리를 곁들여 시식한다면, 알싸한 홍어가 아삭하고 시원한 맛에 중화돼 색다른 홍어 맛을 볼 수 있다. 막걸리 안주로 이보다 좋은 게 또 있을까. 이 맛에 중독되지 않을 사람 없겠다.반찬도 깔끔하다. 고소한 들깨 미역국, 제철 야채로 먹음직스럽게 부친 전, 나물, 김치 등도 모두 나무랄 데 없는 솜씨다. 직접 농사지은 양념으로 집 반찬처럼 조리하는 것이 맛의 비결이라면 비결. 회무침도 전통방식 그대로다. 일반 식초 대신 막걸리식초를 제조해 양념하기 때문에 구수하고 깊은 맛이 더 우러난다고. 홍어 마니아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서비스로 주는 홍어탕도 나무랄 데 없다. 된장으로 간하고 부추를 듬뿍 넣어 팔팔 끓였다는데 홍어탕 때문에 이곳을 찾는 손님이 많을 정도라니, 한번쯤은 직접 가서 먹어볼 일이다. 문득 막걸리가 생각난다면 주저 없이 천만불에서 홍어요리를 즐겨보자. 영업은 오후 3시부터 새벽까지. 메뉴 홍어삼합 2만4000원, 홍어찜·회무침 1만9000원, 홍어탕 1만원위치 광산구 쌍암동 663-10, 롯데슈퍼 주차장 옆문의 062-973-669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2
- 전대병원-동구보건소, 주민건강대학 ‘뇌졸중’ 전남대학교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박종춘)와 광주시 동구보건소가 지난 15일부터 4주간 매주 화요일 오후 2~4시까지 ‘뇌졸중 극복을 위한 주민건강대학’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주민건강대학은 전남대학교병원 의료진이 동구관내에서 관리 중인 뇌졸중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뇌졸중 환자의 자가관리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또한 전남대학교병원과 보건기관의 환자연계체계를 통해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지역사회 재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강좌는 전남대학교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신경외과, 정신과 등에서 8명의 전문 강사진이 동구관내의 뇌졸중 환자와 가족, 주민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비만도, 혈액검사, 우울증 등의 사전검사를 실시한 후 4주 동안 뇌졸중 바로알기 및 약물치료, 일상생활관리, 정서관리, 재활치료, 작업치료, 영양관리, 예방수칙 등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 및 상담을 실시한다. 오는 22일에는 동구보건소에서 ‘뇌졸중 환자의 일상생활 관리(간호대학 조복희 교수)’·‘뇌졸중 환자와 가족의 정서관리(정신과 김성완 교수)’, 29일에는 전남대병원에서 ‘뇌졸중 환자의 재활치료(재활의학과 최인성 교수)’·‘뇌졸중 환자의 작업치료(재활의학과 박경아 재활치료사)’등에 대해 교육이 열린다. 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2
- 광주문예회관 우수작 기획공연-안숙선, 김덕수의 ‘공감’ 광주문예회관(관장·문승빈)이 오는 25일 문화예술대극장에서 2010년도 우수작품 기획공연으로 소리와 사물의 만남인 ‘안숙선 김덕수의 공감(共感)’을 무대에 올린다.이번 기획공연의 의도는 대중음악에 길들어진 젊은이들에게 우리 민족의 삶인 애절한 마음과 흥겨움을 국악을 통해 소통하는 기회로 삼고자 마련됐다. 멀게만 느껴졌던 국악을 소리와 사물로 신명나게 한판 놀아보는 공감의 자리로 마련한 것. 명창 안숙선은 국악계의 프리마돈나로 국내뿐만 아니라 영국, 핀란드, 독일, 프랑스 등의 축제를 통해 우리의 판소리와 전통악기를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다. 한국전통성악 중에서 가장 극적이고 긴 노래인 안숙선의 ‘판소리’는 장단에 맞추어 일정한 육성과 몸짓을 곁들여 창극조로 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하고, 신명나는 판놀음이 펼쳐질 것이다. 또한 김덕수는 5살 나이에 남사당에서 예술인생을 시작해 잊혀져가는 전통가락을 발굴· 정리·연마·재구성해 전통음악 창출에 노력을 기울여 김덕수패 사물놀이를 탄생시켰다. 이날 공연에서 사물놀이의 백미인 판굿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무용단의 신명나는 소고춤이 판굿으로 공연의 대단원을 이루며 농부가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이번 공연은 국악계를 대표하는 판소리 안숙선과 사물놀이 김덕수가 함께 하는 무대라는 점에서 그 동안 각자의 영역에서 구축해 온 서로의 음악세계에 대한 공감을 이루는 무대가 될 것이다.문예회관 관계자는 “세계각지에서 우리가락을 전파하고 다양한 음악장르와 접목을 시도하는 등 우리음악의 대중화와 현대화 작업을 통해 국악의 발전에 힘써온 두 명인의 이번 합동무대는 우리 음악사에 기록될 만한 무대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ㆍ일시: 6월 25일(금) 7시 30분ㆍ장소: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ㆍ입장료: R석 2만원, S석 1만원ㆍ문의: 062-510-925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2
- ‘광주무용제’ 제19회 광주무용제가 오는 19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번 무용제는 오는 10월 21일부터 우리 시에서 열리는 제19회 전국무용제 예선대회를 겸하는 행사로 광주현대무용단, 배강원 무용단, 김소형 무용단, 김미숙 뿌리한국무용단, 채훈화 무용단 등 5개 팀이 참가해 쟁쟁한 무용 실력을 겨루는 기회로 의미가 깊다.이번 광주무용제 대상 선정작은 제19회 전국무용제에 광주를 대표해 참가한다. 선정팀에게는 참가지원금도 지급된다. 광주무용제는 지역 무용단체의 작품성을 향상시키고 신인 안무가와 무용수 배출을 통해 지방 무용 활성화와 창작의욕을 높이는데 기여해 왔다.무용제에 참가하는 광주현대무용단은 같을 수가 없는 남자와 여자를 ‘blending(혼합)’이라는 주제로 작품을 표현했다. 유길호 안무, 홍기준 외 11명의 무용수가 출연한다.배강원 무용단은 ‘달콤한 인생’이란 주제로 과거의 사랑이 결코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사랑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한국무용을 통해 보여준다. 배강원 안무, 송재욱 외 13명의 무용수가 출연한다.김소형 무용단의 ‘THIRTY… 앞에서’는 30의 문턱에서 방황하는 자신을 마주보며 혼란스러운 내면을 현대무용으로 표현했다. 김소형 안무, 정주이 외 10명의 무용수가 공연한다.또한 김미숙 뿌리한국무용단의 ‘세 번째 벽 (The third wall)’은 만질 순 없으나 느낄 수는 있고, 깨트릴 순 없으나 넘나들 수는 있는 ‘세 번째 벽’에 대한 다양한 시선과 관점을 표현했다. 공진희 안무, 한명선 외 26명의 무용수가 한국무용의 아름다운 춤사위를 선사한다.마지막으로 채훈화 무용단의 ‘빛 Bright on my mind’은 개인이 추구하는 삶을 다양한 빛으로 빗대어 표현해내고 꿈을 이루고 소망하는 과정을 신체의 움직임을 통해 그려낸다. 채훈화 안무, 위현진 외 15명의 무용수들이 출연,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한편 오는 10월 21~30일까지 개최될 전국무용제는 2회 대회 이후 17년 만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에서 열린다.● 일시: 6월 19일(토) 7시● 장소: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문의: 062-514-2636~7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2
- 탐방 - 동구 ''CROWS TATTOO'' 휘트니스에서 땀을 흘리는 사람의 옆구리에 작은 꽃 한 송이가 보인다. 사우나의 벗은 몸 한 쪽에서도 작은 나비 하나 팔랑 날아다닌다.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 이미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타투(TATTOO)다. 노출의 계절인 요즘 거리를 걷다보면 심심치 않게 눈에 띠는 타투는 젊은이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팔목이나, 다리, 심지어는 발 등에서부터 목 뒤까지 눈에 보이는 부분이라면 어디에건 타투는 그려져 있다. 타투 스튜디오 김명현 디렉터는 “이미 개성을 나타내는 한 예술분야로 자리 잡았다고 생각한다. 예약은 필수이고 후회 없는 타투를 위해 자신이 원하는 문양을 고르기 위한 시간을 투자할 뿐, 아름다운 변신은 시간문제이다”고 요즘의 유행을 이야기 한다.타투(TATTOO)는 흔히 만나는 반영구 화장과는 다르다. 더구나 예전의 나비나, 꽃 등의 일반적인 문양보다는 한글문양까지 다양한 표정으로 인기를 끈다. 하루 10여명 이상이 이곳을 다녀가며 자신만의 개성 있는 표현에 감동하며 행복해 한다. 30~40대 부부들도 의외로 많이 찾는다. 1회용 바늘을 사용하며 컬러잉크를 사용해 섬세함이 평면 회화와 다를 바가 없다. 특히 이곳은 미술을 전공한 6명의 타투이스트들로 구성되어 클레임이 없으며 퀼리티가 더 높다. 비용은 시간당으로 계산되며 발색 관리 후 부족한 부분은 평생무료로 관리해 준다.문의 : 010-8962-1000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2
- 색으로 치유한다 우울한 날, 화사한 옷을 입은 사람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거나, 눈이 피곤할 때 초록빛 자연을 보고 피로가 풀린 경험이 있는지. 우리 주위의 모든 색은 몸과 마음에 영향을 미치며, 이런 색을 질병 치료에 응용하는 것을 컬러테라피라고 한다. 약을 만들 때도 캡슐의 색과 약의 효능을 맞추면 효과가 높아진다고. 컬러에 따른 구체적인 컬러테라피 효과와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마음을 움직이는 치료법, 컬러테라피컬러테라피는 ‘color’와 ‘therapy’의 합성어로, 색의 에너지와 특성을 신체와 정신에 응용하는 것을 말한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색의 특징과 효과를 이해하면 생활 속에서 누구나 쉽게 응용할 수 있다. 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의 김민경 소장은 “컬러테라피는 질병 치료가 목적이라기보다 신체의 자연적 치유 능력을 강화해주는 역할을 함으로써 색채를 이용해 신체적·정신적·영적 질병 등을 치료하는 요법이다”라고 설명했다. 나에게 맞는 컬러를 찾으려면?퍼스널 컬러란 개인 고유의 색을 분석해 어울리는 색을 진단하는 방법을 말한다. 이는 외모를 아름답게 해줄 뿐 아니라 개인의 생활환경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며, 퍼스널 컬러를 알면 자신감에 따른 심리적인 변화로 삶이 보다 풍요로워질 수 있다. 김민경 소장은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색 옷을 하루 종일 입고 메이크업을 하면 색의 반사로 인해 기분도 우울하고 빨리 피곤해진다. 이는 컬러테라피의 영향을 받기 때문으로 에너지가 빠져나가 생기가 없고 눈빛이 흐려지는 현상이다. 반면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 옷을 입으면 눈동자가 선명하게 연출돼 늘 생기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색깔에 숨어 있는 건강 찾기캡슐이나 알약을 살펴보면 다이어트 보조제나 발기부전 치료제는 파란색이, 우울증 약에는 노란색이, 감기약에는 빨간색이 종종 쓰인다. 이는 색의 성질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효과가 다르기 때문. 자신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색을 골라 활용해보자.빨강 ● 간과 근육 조직을 활성화하고 활력을 준다.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하고 혈기를 왕성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어 감기에 걸렸거나 무력감이 들고 피곤할 때, 빈혈이 있을 때, 저혈압에 응용하면 좋다. 반대로 신경을 자극하고 긴장감과 불안감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혈압이 높거나 만성 피로가 있다면 피한다. 주황 ● 비장, 허파, 췌장의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발육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머리카락, 손톱, 뼈 등을 건강하게 해주며, 몸을 따뜻하게 한다. 너무 많이 노출됐을 때는 불안감과 불안정한 행동을 보일 수 있다. 노랑 ● 운동신경을 활성화하고, 근육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생성한다. 노랑은 빨강과 초록의 혼합색으로 초록 파동의 회복 효과와 빨강 파동의 자극 효과가 섞여 있다. 즉 기능을 자극하고, 상처를 회복하는 두 가지 효과가 있다. 우울증과 신경질적인 심리를 안정시키지만, 반대로 신경을 자극해 분열 증세를 일으킬 수도 있다. 초록 ● 근육, 뼈, 세포막을 재생한다. 시신경의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며 긴장을 풀어주고 혈압을 낮춰주며, 교감신경계에 최면제 작용을 한다. 너무 짙은 색은 우울하고 심신을 허약하게 할 수도 있다. 파랑 ● 신진대사를 돕고 활력을 주며, 성장을 촉진하고 심장 운동을 느리게 하는 효과가 있다. 혈압을 낮추고 신경을 진정시켜 불안감이나 불면증을 해소한다. 반면 우울증을 초래할 수 있으며, 저혈압 환자는 멀리하는 것이 좋다. 남색●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준다. 편두통이나 두통 치료에도 효과적이며, 땀띠나 햇볕으로 인한 화상에도 효과적이다. 보라 ● 비장과 뇌 상부, 뼈를 자극하고 신진대사의 균형을 맞춰준다. 혈압을 내리고 맥박을 느리게 해 신경계를 진정시키고 열을 내려준다. 반면 마취나 최면 효과가 있으며, 저혈압을 초래할 수도 있다. 분홍 ● 여성호르몬 분비를 도와 미용효과는 물론, 젊어지는 데도 도움이 된다. 피를 맑게 하고 지혈하는 효과도 있다. 갈색 ● 정신적인 고통을 없애고 불안감을 줄여준다.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활력과 생명력을 감소시키고 공허함과 쓸쓸함을 줄 수도 있다.흰색 ● 통증을 완화하고 자율신경을 활발하게 해준다. 고독감을 증가시키거나 신경과민을 초래할 수 있다.회색 ● 집중력을 강화하고 감정을 억제한다. 반면 우울증을 유발하거나 신체의 생기를 빼앗는 부정적인 작용도 있다.검정● 자기 방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자제력을 키워주지만, 심신을 피곤하게 만들거나 우울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생활 속 컬러테라피 활용하기잠이 오지 않을 때스트레스를 없애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컬러는 파랑 계열과 보라 계열이 대표적. 단 너무 선명한 색보다는 채도를 낮춰야 편안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든다. 스트레스로 잠을 자지 못할 때는 보라 계열로, 불면증이 있을 때는 남색을 사용하되 너무 차갑지 않게 파랑, 분홍, 자주 계통을 연하게 섞는다. 연한 녹색도 안정감과 편안함을 주며, 에테르 오일을 이용해 색채 목욕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기분이 우울할 때무기력해지고 기분이 가라앉을 때 따뜻한 색을 가까이하면 효과가 있다. 기본적으로 빨강은 열정과 에너지를 나타내므로, 빨간 의자나 쿠션을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고 빨간 옷이나 머플러를 자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빨간 속옷을 입거나 립스틱 색깔을 바꾸는 것도 효과적이다. 자주 사용하는 공간은 채도가 낮은 빨강을 사용하며, 빨강에 흰색과 크림색을 많이 섞을수록 부드럽고 여성스러워진다. 주황과 노랑도 의욕을 자극하는 색이므로 벽지나 현관 매트 등의 인테리어에 활용해보자.아이가 너무 산만할 때집중력이 떨어지고 정서적으로 불안한 아이는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파랑과 초록 계열을 많이 접하게 해준다. 산만한 아이의 옷을 고를 때 상의는 짙은 초록, 파랑, 갈색, 보라 등 차분한 색으로 고르고, 하의는 밝고 선명한 중간색이나 부드러운 파스텔 톤으로 선택한다. 여러 가지 디자인과 컬러가 섞인 옷보다는 콤비로 입히는 것이 아이의 정서 안정에 좋다. 노랑도 집중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데, 파랑이 내부의 지식을 표현하는데 힘을 준다면 노란색은 외부의 것을 흡수하게 해 학습효과를 높인다. 특히 스트레스가 심한 십대 중반의 청소년들의 집중력을 향상시키는데 효과가 크다. 나혜진 리포터 happom@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2
-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 - 전국 최연소 구의원 ‘최유진(26)’ 임기동안 마을의 공동축제의 장을 열고 싶어젊다. 그리고 아름답기마저 한다. 커다란 쌍꺼풀의 눈과 묻는 질문에 대한 거침없는 준비된 대답이 속이 다 시원하다. 최유진. 26세. 이번 선거의 전국 최연소 비례대표 구의원이다. 구의원이 하는 일은 구청의 예산을 심의하고 결산을 감시 한다. 무엇이 얼마나 주민에게 보탬이 되고 또, 유익한 일인지를 결정해 예산을 편성하고 그 결정에 따른 쓰임새가 적절한 지 토론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해낸다. 최 의원은 “어떤 일을 시켜 달라고 전화가 많이 와 전화불통이 되도록 일하고 싶고, 최연소이긴 하지만 나이가 적은 젊은이답게 저돌적으로 일할 수 있는 신뢰를 받고 싶다”고 의원이 된 소감을 말한다.“사실은 선거 두 달 전, 콜을 받으면서 고민은 시작 되었다. 정치에 관심이 지대하지도 않았고 정치에 기대를 가진 적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살아오는 동안 늘 나를 낮추며 살아가야 한다고 다짐했었다. 어쩌면 이번을 기회로 좀 더 낮은 곳으로 내려 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발목을 잡았고 결국은 출마를 결심했다”고 고백한다.생각을 실천하며 물 흐르듯 살아가기 대학시절에는 ‘데모광’이었다며 웃는다. 생명공학을 전공했고 단대 학생회장 경력도 있다. 나름의 사회와 인문학에 대한 철학도 나이답지 않게 탄탄하다. 등록금 인상 투쟁부터 많은 일들을 겪으며 계획하고 실천해가며 지냈다. 박제화 된 교육으로 제도 교육권 안에서 반감이 심했다고 이야기한다. 복수전공으로 유아교육을 공부하며 어린 나이에 이미 굳어져 버리게 하는 교육도 겪었다. “시간이 지나자 가장 중요한 것은 환경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자와 남자가 아닌,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 그것이 이제 시작인 나의 목표이다.”스스로의 알 수 없는 혼란에서 벗어나고자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8개월의 온전히 혼자 떠난 쿠바로의 여행이다. “막상 도착해서 만나는 쿠바는 관념 속에서보다 훨씬 자유스러운 모습이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자국민을 스스로 우대하는 국가의 정책이었다. 예를 들면 박물관 전시 등에는 자국민은 가장 싼 가격으로 문화와 삶의 질을 높이며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항상 늘렸고 상대적으로 외국인들은 수십 배의 관람료를 지불해야 했다. 돌아온 후에도 지금껏 가장 여운을 남기는 정책이었다”고 말한다.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다출마를 결심하기 전 그가 한 일은 기자였다. 여러 가지의 일들을 취재하면서 그가 바라 본 세상은 늘 비관적이었다. 어디에서도 희망은 보이지 않았고 아마도 그랬기 때문에 정치에 냉소적일 수밖에 없었다. “사실은 출마를 결심하면서도 지금까지의 구의원이 누구였는지도 몰랐다. 정치에 회의적 이다보니 아예 관심조차 갖지 않았다”고 고백한다.가끔씩 취재를 하러 가 바라 본 시민단체의 경우에도 좋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음에도 정작 수혜자여야 할 주민은 보이지 않음에 탄식했고, 가능하면 다음 프로그램을 널리 알리는 일에 적극적인 홍보를 신문에 쏟아 부었다.최 의원은 “가능하면 함께 만들어가는 주민들의 공동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 세금으로 진행되고 세금이 쓰이는 곳에는 늘 철저한 감시와 도움으로 말 그대로 수혜자가 주민이 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과 알림에 앞장 쓸 예정이다”고 말한다. 가장 먼저 알아야 할 사람, 가장 많은 혜택을 받아야 할 사람이 주민이기 때문이다. 오는 7월1일이면 의원으로 첫 발을 내딛는다. 젊기 때문에 하고 싶은 일도 많다. “흔히 어르신들이 말하는 20대는 실력을 키울 줄도 모르고 이기적이며, 사회와 정치에 대해 냉소적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목표를 설정하면 끊임없이 탐구하고 집착하는 뿌리와 집요함을 가지고 있다. 문화를 알고자 하는 사람, 인문학적인 고민을 하는 사람, 사회적인 고민을 함께 풀어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 집요함을 가진 젊은이들이 모여 연대감을 가지고 무엇인가를 고민하다보면 젊은 시절 나름대로 무엇인가를 해 보았다는 느낌은 아마도 평생 동안의 풍요로운 삶으로 이어질 것이다. 공간성에 주목하고 할 수 있다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데 일조를 하고 싶다.”문의 : 010-3997-4662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2
- ‘운천호수에서 무더위 날려 버리자!’ 운천호수의 음악분수와 바닥분수가 본격 가동돼 올 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지난 7일 음악분수를 가동하며 개방한 운천호수의 음악분수와 바닥분수를 평일 3회, 주말 4회씩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간대에 가동키로 했다. 이에따라, 평일에는 오전8시30분~오전9시, 낮12시30분~오후1시, 밤8시30분~밤9시 등 3회,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11시~오전11시30분, 오후2시~오후2시30분, 밤8시30분~밤9시, 밤9시30분~밤10시 등 4회 운영된다.시 보건환경연구원, 가축방역 강화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8월말까지를 ‘하절기 가축방역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가축질병 차단방역을 위해 강도 높은 방역활동을 추진한다. 이는 30도를 오르내리는 고온다습한 기후가 예년보다 빠르게 시작되고 장마철이 다가옴에 따라 돼지 일본뇌염 등 가축전염병 발생 우려가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우선 가축질병의 신속한 진단을 위해 가축전염병 관련 혈청검사·병성감정 업무를 강화하기로 했다.광주 ‘울금막걸리’, 월드컵 16강 기원시는 우리지역 (주)우리술의 ‘울금막걸리’가 농림수산식품부가 월드컵 16강 진출을 기원하며 전국 막걸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0월드컵 막걸리 프로젝트’에서 16강 막걸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울금막걸리’는 울금 성분이 함유된 웰빙 막걸리로 암억제와 혈액순환, 통증완화, 어혈 등 각종 출혈에 효과가 있고 숙취가 없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히며, 광주시 통합RPC(미곡처리장)와 계약을 체결해 광주지역 쌀을 공급받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2
- 착한 며느리, 착한 아내, 착한 엄마…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는 법. 고로 살다 보면 누구나 한번쯤 남모르는 콤플렉스를 겪는다. 누군가는 외모 콤플렉스에 시달리고, 또 누군가는 학벌 콤플렉스에 괴로워한다. 재밌는 건 결혼 후 여자들이 겪는 공통의 콤플렉스가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이름하여 착한 며느리, 착한 아내, 착한 엄마 콤플렉스다. 착한 여자 이야기…01그녀, 결혼과 동시에 착한 며느리 콤플렉스에 빠지다“절대~ 절대 착한 척, 살림 잘하는 척하지 마! 네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해.” 결혼 8년 차 김아무개(40)씨는 요즘 결혼 전 선배들이 해준 얘기가 귓속에 맴돈다. 왜 진작 귀담아듣지 않았을까, 이제 와 후회막급이지만 때는 늦었다. 자유롭게 살고 싶은 마음에 고르고 골라 5남매의 막내아들과 결혼했다는 김씨. 하지만 결혼 1년 만에 시아주버니가 해외 지사로 발령 나면서 한순간에 집안 대소사를 챙겨야 하는 막내며느리가 되고 말았단다. “못하지만 열심히 배우려고 노력했죠. 시댁에 서운한 일이 있어도 이해하려고 애썼고요. 친정 엄마도 그랬으니까요. 무의식중에 착한 며느리로 살아야 한다는 강박증이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 생각은 4년 전 여지없이 깨지고 말았다. 큰며느리가 한국으로 돌아왔건만, 집안 대소사는 여전히 ‘형님’이 아닌 그의 몫이다. 시어머니가 밝히는 이유는 “우리 막내며느리가 착해서…”가 전부. 그렇다면 형님은 나쁜 며느리일까? 아니다. 그저 ‘착하지 않은’ 착한 며느리일 뿐이다. 착한 여자 이야기…02집으로 돌아온 그녀, 착한 아내 콤플렉스에 괴롭다“정말 내가 다른 집 남편들보다 못하다고 생각해?” 결혼 후 줄곧 맞벌이를 하다가 올해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재택근무 프리랜서로 나선 현아무개(39)씨는 요즘 부쩍 남편과 말다툼이 잦아 걱정이다. 부부 싸움의 주된 화두는 남편과 아내의 역할 분담. “직장 생활할 때랑 천양지차죠. 집에서 일하랴, 가사 돌보랴, 아이 챙기랴 정말 미치겠더라고요.” 싸움의 발단은 현씨가 남편에게 가사 노동의 고충을 토로할 때마다 남편이 어이없다는 듯 내뱉는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아이 키우는 게 당신만 하는 일이냐?”는 말 때문이다. 주목할 것은 남편의 이런 자세가 현씨에게 착한 아내 콤플렉스를 유발한다는 점이다. 주변을 둘러보니 아침마다 남편 재킷의 먼지를 털어주며 엘리베이터까지 출근길을 배웅하는 아내, 남편 아침밥은 꼭 챙긴다는 아내, 잠자리는 부부의 의무라며 아무리 하기 싫어도 남편이 원하면 응해준다는 아내까지… ‘착하디착한’ 아내가 수없이 많더라는 것. 그런데 이게 착한 거랑 무슨 상관이지? 착한 여자 이야기…03출산 후, 착한 엄마 콤플렉스의 세계에 발을 디디다 “항상 아이에게 착한 엄마가 못 돼 미안하죠!” 여덟 살 외동아이의 맞벌이 엄마 박아무개(43)씨는 아이를 낳은 뒤 늘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정확히 말하면 임신 직후부터다. 야근이 잦아 배가 뭉치는 경우가 많았고, 출산도 양수과소증으로 20일이나 앞서 유도 분만해했다. 출산하고는 석 달 뒤에 직장으로 복귀해야 한다는 생각에 그 좋다는 모유도 60여 일박에 못 먹여 속이 탔단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일 뿐. “아이가 자랄수록 미안한 일이 왜 그렇게 많은지 모르겠어요. 다른 엄마들처럼 매일 밤 책도 못 읽어주고, 맛난 반찬도 제대로 못 만들어주고, 공부도 제대로 못 봐주고… 갈수록 못 해주는 일들만 수두룩해지더군요.” 이처럼 착한 엄마 콤플렉스는 착한 며느리 콤플렉스, 착한 아내 콤플렉스에 이어 대한민국 주부들이 겪는 3중고 세트의 완결편이라 할 수 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 남편과 아내보다 강력한 관계기 때문이다.착한 여자 이야기…04착한 며느리, 착한 아내, 착한 엄마… 알고 보면 모두 같은 맥락 친정 엄마의 삶을 떠올리며 스스로 착한 며느리가 되려던 김아무개씨, 아내의 역할에 대한 남편의 요구와 주변 엄마들의 모습을 보며 착한 아내 콤플렉스에 괴로워하던 현아무개씨, 아이를 가진 뒤 줄곧 미안한 일투성이라는 박아무개씨… 과연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첫째, 남의 잣대와 타인의 시선에 민감하다. 연세신경정신과의 손석한 원장은 “착한 여자 콤플렉스에 빠지는 이들의 경우 자신의 생각을 강하게 주장하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에게 좋게 보이는 것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높다”고 지적한다. 아이와 관계에서도 마찬가지. 아이에게 ‘좋은 엄마’의 느낌을 주기 위해 싫은 소리 한마디 하지 못하고 그저 아이가 하자는 대로 들어주는 것도 엄마 자신의 문제 때문이다. 둘째, 완벽주의 성향이 강하다. 자신의 기대치를 높은 기준에 정해놓고,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하는 유형이다. 셋째, 불안장애 성향이 강하다. 매사에 지나치게 걱정하여 실수나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이 많고, 자신의 감정을 지나치게 억압하는 것이다. 손 원장은 ‘착한 엄마’가 결코 긍정적이지 않다고 짚어준다. “오히려 착한 엄마기 때문에 사소한 잘못을 견디지 못하는 경향이 높다”는 것. 예를 들어 아이가 가다가 넘어져서 조금 다쳐도 ‘내가 제대로 돌보지 못해서 아이가 다쳤어’라고 자책하기 쉽다는 얘기다. 더불어 ‘착하다’는 모호한 표현 아래 사회가 우리에게 편향된 며느리, 아내, 엄마의 역할을 요구하는 건 아닌지 되돌아볼 일이다. 게다가 착한 여자 콤플렉스가 지나치면 한참 후 마음의 응어리가 남아 ‘화병’이 될 수도 있다니, 절대 착하고 볼 일이 아니다. 문영애 리포터 happymoon30@naver.com 도움말 손석한 원장(연세신경정신과) 일러스트 홍종현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2
- 광주시, 장애인 정보통신 보조기기 지원 광주시는 시각, 지체·뇌병변, 청각·언어 장애인들이 정보기기를 활용하는데 필수적인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희망 장애인을 대상으로 오는 7월9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정보통신보조기기는 ▶시각장애용 스크린리더, 음성출력기, 점자정보단말기 등 22종, ▶지체·뇌병변장애용 특수 키보드, 특수마우스, 입력보조기 등 18종, ▶청각·언어장애용 영상전화기, 의사소통보조기기 등 10종까지 모두 50개이며 장애유형별로 다양하게 선정, 지원하게 된다. 지원대상자는 경제적 여건, 장애등급, 사회활동 참여도, 활용도, 적정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고 외부전문가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자를 선정한 후 오는 8월12일 시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보급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시 홈페이지에서 활용계획서를 포함한 소정의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시 정보화담당관실로 우편 또는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문의: 062-613-3034, 2612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