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광주 총 2,64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탐방 - ‘나래 동물병원’ 우리 사회의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듯이, 최근 애완동물에 있어서도 수의학의 발전 과 보호자의 애정 어린 보살핌으로 애완견의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한 집에서 가족이 된 애완견을 위해 관심이 무엇보다 집중되어야 하며 애완견의 치주질환에 도 절대적으로 간과해서는 안 된다. 다음은 애완견의 치주질환에 대해 몇 가지 알아봤다.치주질환의 원인은 구강내 존재하는 세균잇몸 가장 자리에 축적된 세균이 치아지지 조직에 염증을 유발시켜 치은염과 치주염, 그리고 충치를 유발시키게 된다. 특히 혀, 타액, 치아표면 그리고 구강점막에서 세균은 왕성하게 증식하여 치태를 형성하게 된다. 또한 타액의 무기물질이 침착된 후에는 치석을 형성하게 되는데 치주질환은 국소적 요인과 전신적 요인으로 분류할 수 있다.첫째, 국소적 요인(치태, 치석, 음식물 찌꺼기, 부정교합, 부드러운 음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1주일에 2~3회 칫솔질, 개껌 및 마른 사료 등을 공급함으로서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다.둘째, 전신적 요인으로는 영양장애, 면역장애, 바이러스감염, 요독증과 같은 질환에 의해 발생되므로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서 치주질환을 사전 예방해야 한다.만약, 구강으로부터 심한 구취가 느껴진다면 이미 치주질환에 노출된 단계이므로 단순히 치아 스켈링만을 실시한다면 조만간 구취는 재발하게 된다. 따라서 본원에서는 디지털 치과방사선을 통해서 치주염의 원인 및 단계를 진단하고 그에 알맞은 치과치료를 실시하게 된다. 환자의 건강상태 체크, 보호자 관심 가져줘야 모든 치아치료 과정은 사진을 남겨 환자 진료 챠트에 기록하고 보관함으로서 보호자들에게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언급된 치과방사선 진단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전신마취(흡입마취)를 실시해야하며 그에 앞서 마취 전 검사를 실시해서 환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검사기준은 연령에 따라 다양하며 혈액검사, 뇨검사, 전해질검사 등 필요하다면 초음파검사 가지 실시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다수의 보호자는 치과치료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보인다. 이는 곧 통증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보이는데, 본 병원에서는 그러한 통증 완화 조절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람은 아프면 아프다고 말을 하지만 동물은 말을 하지 못하기에 보호자의 관심이 멀어질 수 있고, 고통은 더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심장, 신장, 간질환의 합병증으로 생명을 잃기도 한다. 우리 가족들과 함께 커가는 애견의 건강을 위한 치아관리, 지금 바로 시작하기 바란다.문의: 062-529-5582도움말: 나래동물병원 조양택 원장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4
- 겁없이 꿈꾸고 거침없이 도전하라 지은이 홍은아 펴낸곳 라이프맵 값 12,000원지은이는 대한민국 최연소로 국제축구연맹(FIFA)의 심판 자격을 얻고,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여자 축구 준결승전 주심으로 활약한 주인공이다. 그에게는 ‘어린 나이, 여자, 비 선수 출신’이라는 핸디캡이 따라다녔다. 그는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시선을 극복하기 위해 경영학 석사와 스포츠정책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매일 운동장 스무 바퀴씩 도는 모진 훈련 끝에 지금의 자리에 이를 수 있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4
- 에르끼 아호의 핀란드 교육개혁 보고서 지은이 에르끼 아호·강수돌·심상정 외 옮긴이 김선희 펴낸곳 한울림 값 15,000원교육에 ‘평등과 협동’을 도입한 핀란드 교육개혁의 상징 에르끼 아호 등이 쓴 교육개혁 보고서. 40여 년에 걸친 핀란드의 교육정책, 교육철학, 교육개혁의 원칙 등을 보여준다. 1, 2부는 보고서 원문이고, 3부는 국내 필진의 우리 교육에 대한 고찰을 정치계, 교육계, 노동계, 사회 부문으로 나눠 살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4
- 소리치지 않고 화내지 않고 초등학생 공부시키기 지은이 고봉익·오혜정 펴낸곳 명진출판 값 12,800원학습 컨설턴트인 지은이들이 실제 상담을 토대로 구성한 자녀 학습 가이드라인. 목표 설정과 공부 계획 등 아이의 공부 습관을 잡아줄 28가지 솔루션이 담겼다. 그러나 가장 좋은 자기 관리법은 자신에 대한 높은 기대감과 자존감이란다. 그러니 엄마는 아이가 나중에 반드시 훌륭한 인재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품고 그 믿음을 변함없이 보여줘야 한다고 조언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4
- 사직도서관, ‘재미있는 생활과학교실’ 운영 광주시립(사직)도서관이 초등학생들의 수학과 과학의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 내기 위해 체험프로그램 제3기 ‘재미있는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한다.프로그램은 오는 7월13일부터 9월28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10회 운영한다. 주제는 ▲테라리움 ▲달이 매일 변해요 ▲원과 호 ▲전기회로 암호기 ▲액체 층층이 ▲반짝 반짝 광섬유 꽃 ▲내가 만든 지시약 ▲귓속여행 등으로 직접 실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교육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적용되는 여러 가지 수학과 과학 원리를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교육 대상은 초등학교 2~6학년이고, 수강생은 오는 7월 12일까지 선착순 25명 모집한다. 희망자는 전화 또는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고 실험기기도 제공한다(단, 실험재료비 27,000원 수강생 본인별도 부담).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족대상자는 실험재료비가 면제다.문의: 062-671-0411, 613-7784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4
- 신가안전센터, 119 사랑의 봉사활동 펼쳐 광산소방서 신가안전센터(센터장 김민용)에서는 매월 공직자 자율봉사활동과 병행하여 119사랑의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신창, 수완지구 등 신주거문화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지역적 특성에 반해, 언제 개발될지 모르는 재개발지역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노인들이 문화생활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신가안전센터에서는 매월 경로당을 방문하여 어른들에게 사비를 들여 화장지 및 생필품을 전달하고, 간단한 건강체크 등을 해주는 봉사를 펼치고 있다. 하지만 좀 더 범위를 확대해 독거노인들을 찾아다니는 봉사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주택가 소화기 보급확대와 단독경보형 감지기설치, 노후화된 곳 보수공사, 빗물침수방지 및 외부 야생고양이 출입을 차단하여 열악한 환경속에 거주하는 노인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또, 한편으로는 소방방재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유비쿼터스 안심콜시스템에 대상을 등록하여 119신고시 위치는 물론 수혜자의 신상정보와 병력 등을 확인하면서 출동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주택가 구도심에 대한 소방봉사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문의: 062-613-8895이은정 리포터lip55100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4
- 광주, 외국어고등학교 설립 가시화되나? 지지부진했던 광주 외고 설립 문제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광주시교육청(교육감·안순일)이 외고 지정을 위해 공모를 실시, 다음달 12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시교육청 관계자는 “광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외고가 없다.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과 학교 선택권을 확대해 국제화 시대에 외국어에 능숙한 인재를 양성하고자 외국어고 지정을 공모한다”고 말했다.이번 외고 지정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고등학교 선진화를 위한 입학제도 및 체제개편 방안’ 발표 후 외고 입시에 ‘자기주도 학습전형’이 도입되는 등 고등학교 입시 개편에 따른 광주시교육청의 후속조치다.자기주도 학습 전형 절차는 1단계, 2단계, 면접 등으로 선발한다. 1단계에서 영어 내신과 출결 점수로 대상자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점수와 면접 성적으로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면접은 자기주도학습 및 계획과 봉사·체험·독서활동을 실시한다. 입학정원의 20%는 사회적 배려대상자로 선발하되 전형은 자기주도 학습 전형을 적용한다. 학급은 학년당 10학급 이하고 학생수도 25명 이하다. 설치학과는 영어과, 일본어과, 중국어과 등이다. 남·여 공학으로 개교는 2012학년도 이후다. 사립 외고를 설립·운영할 학교법인 또는 사립 일반계고 중 외고로 전환할 학교법인 등은 학교 운영에 관한 계획, 교육과정 및 설치학과에 관한 계획, 입학전형 실시에 관한 계획, 교직원 배치에 관한 계획 등을 신청서와 함께 다음달 12일까지 시교육청으로 제출하면 된다.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4
- 복잡해진 입시에 속 타는 지방 엄마들 서울에서 이사 온 지 4년째. 다 좋은데, 교육 여건이 낙후하다고 할까. 그래도 광역시인데 설마 했죠. 큰아이 서울로 대학 보내면서 실감했습니다. 인근 국립대 정보 외엔 전혀…. 미친 듯 알아봐가며 겨우 서울권 대학에 보냈어요. 경험해보지 않으면 모를 겁니다. 이 타는 속을. 이곳만 모든 정보에서 열외된 느낌이랄까. 내일신문에서 주최하는 학부모 교육 강좌 수강생이 온라인 게시판에 남긴 하소연입니다. 광역시인데다 수능 성적이 어느 지역보다 높은 곳이기에, 교육 정보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는 엄마들을 보면서 적잖이 놀랐습니다. 어느 지역에 가도 복잡해진 입시가 지방 학생들에게 갈수록 불리하게 작용할 거라는 엄마들의 고민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내일신문이 고민을 나눠보려 합니다. 각 지역의 진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교사들을 만나보니 실마리는 의외로 가까이 있었습니다. 변화의 바람도 불기 시작했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Part 01 학교도, 학원도, 교육청도…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다?지방 엄마들이 자녀 교육에서 무엇보다 갈증을 느끼는 건 입시에 대한 정보.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데다 전문가들조차 분석하기 쉽지 않을 정도로 수시 전형이 복잡해졌지만, 여전히 수능 중심의 정시에만 올인 하는 학교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수시 비중은 느는데 정시만 고집하는 학교 큰아이가 반수생의 길을 걷고 있다는 김현정(44·대구 수성구 범물동)씨는 아직도 학교가 원망스럽다. 아이가 고3이던 지난해, 수시보다 정시를 강조하는 학교의 풍토 때문에 결국 입시에 실패했다고 생각하기 때문. “대구 학교들은 아직까지 학부모들이 수시로 갈 수 있는 방법을 물어봐도 수능만 잘 보면 된다고 고집하는 경향이 있어요. 같은 점수인데도 서울에서 미리 준비한 학생은 수시로 합격하고, 지방 학생은 떨어지는 걸 볼 때마다 정보력이 관건인 수시에선 서울과 지방이 게임이 안 되는 것 같아요. 답답한 마음에 유료 상담을 받으러 갔다가 한 시간 만에 자리를 떴어요. 제가 개인적으로 모은 것보다 못한 자료를 제시하는 걸 보면서 대구의 정보력이 너무 부족하다는 걸 절감했죠. 간혹 수시로 서울대에 진학시킨 엄마들 얘기를 들어보면 주말이나 방학마다 상경, 이곳저곳에서 얻은 정보로 준비했다고 하더라고요.” 고2 자녀를 둔 김선희(44·광주시 북구 일곡동)씨의 고민도 마찬가지. 광주 학생들의 수능 점수가 높다고 언론에 떠들썩하게 보도됐지만, 수시보다 정시 합격률이 단연 높은 광주 지역의 특성상 학교에서도 수시 지원을 적극 권하지 않아 걱정이란다. “내신, 논술, 대학별 고사, 입학사정관 전형, 수능 최저 학력 기준 등 다방면에서 우수한 학생만 수시에 합격한다고 판단해 정시에 올인하는 실정이에요. 수시로 충분히 갈 수 있는 실력인데도, 정시만 바라보는 학교 때문에 지원조차 못하는 애들도 있어요. ‘SKY’ 대학 진학이 가능한 상위권 학생들은 교육청 차원에서 논술이나 상담 지원도 해주지만, 그 외엔 오로지 수능에 매달려야 해요.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비교과 영역이 중요해졌다지만, 광주 학생들은 수능과 야간 자율학습 때문에 준비할 시간도 없으니 답답하죠.” 정보력, 경제력, 인프라 서울보다 뒤처져 주요 입시 설명회가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되다 보니 정보를 찾을 만한 기회를 잡기조차 어렵다는 것도 지방 엄마들의 불만. 권숙희(45·울산 북구 화봉동)씨는 “얼마 전 부산에서 주요 12개 대학 입학 설명회가 열렸는데, 울산만 빠졌다.대형 설명회는 울산에 오지 않기 때문에 이곳 엄마들은 부산까지 쫓아다니는 상황”이라며 “혹시 열리더라도 2학기가 훌쩍 지나 열리기 때문에 시기적으로 수시 대비 전략을 짜기엔 늦다”고 고개를 내저었다. 그나마 상위 1~2퍼센트에 드는 학생들에게만 해당되는 설명회가 대부분이어서 교육청 주관 설명회를 자주 듣는다는 현홍진(46·울산 중구 태화동)씨는 “교육청에서 제공하는 대입 정보가 도움이 되긴 하지만 지난해 선발 기준 중심이어서, 매년 수도 없이 바뀌는 수시 전형에 비춰보면 늦은 정보”라고 아쉬워했다. 이런 학부모들의 불만에 대해 울산 현대청운고 허석도 교사는 “울산 지역에서 영남권 7개 사립대 입시 설명회를 개최한 적 있지만, 결과적으로 참여율이 낮았다. 자녀 성적이 좋지 않아도 처음부터 목표 대학을 낮게 잡는 학부모는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주요 대학 설명회가 아니면 지방에서 열리기 힘든 것이 현실인 이유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서울까지 원정을 다니며 고급(?) 정보를 보유한 엄마들은 웬만해선 입을 열지 않고, 엄마들의 사교육 의존도는 갈수록 높아질 수밖에 없는 것. 서울대 합격자 배출 고교 서울 편중 현상 심해 이런 지방 엄마들의 고민은 진학 관련 데이터에서도 엿볼 수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 4월 발표한 ‘2010학년 수능 성적 기초 분석’ 결과에서 지역별 수능 2등급 이내 수험생(수능에서 1등급은 상위 4퍼센트, 2등급은 상위 4~11퍼센트를 의미한다. 보통 상위 11퍼센트 이내인 2등급까지 수험생들이 서울 수도권 주요 대학과 지방 국립대 상위권 학과에 진학할 수 있다) 분포를 보면 언어는 제주가 15.9퍼센트로 가장 높고, 인천이 10.0퍼센트로 가장 낮다. 수리 가는 광주 13.0퍼센트, 충북 5.4퍼센트, 수리 나는 제주 15.8퍼센트, 인천 7.6퍼센트, 외국어는 서울 14.1퍼센트, 인천 6.9퍼센트 등의 분포를 보인다. 특히 사교육 효과가 크다는 수리 영역에서는 편차가 크고, 사교육 효과가 작다는 언어 영역은 편차가 작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서울대 합격자 수에서도 지역 간, 학교 간 격차가 크게 벌어진다. 한나라당 황우여 의원이 공개한 5년간 서울대 합격자 수 100위 이내인 학교 지역별 분석 통계를 보면 서울에만 49개가 몰려 있고, 이들 학교도 대부분 특목고나 강남 학군에 위치한 학교다. 서울 휘문고등학교 신동원 교사는 “지역별 서울대 합격자 배출 고교 현황만으로 각 지역의 진학 역량을 판단하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하는 학교가 지나치게 서울 지역에 편중된 것은 분명해 보인다”며 “상위권 대학 진학 정보는 물론 정시를 제외한 수시 정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같은 점수로 더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서울이나 수도권보다 적다는 지방 학부모들의 불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봤다. 이런 고민 끝에 ‘국내형 기러기 가족’을 선택, 아이만 데리고 상경을 결심하는 엄마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교육 환경이 좋아졌다고 성공을 보장하진 않는다는 것이 지방과 서울을 두루 거쳐본 엄마들의 의견. 입학사정관 전형 등 변화 바람… 지방 학생들, 과연 불리할까? 얼마 전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입학사정관 전형 공통 기준까지 발표됐지만, 입학사정관 전형은 스펙에 대한 부담 때문에 지방에선 준비하기 어렵다는 오해가 여전히 깊은 상황. 그러나 한국대학입학사정관협의회 임진택 회장은 “도입 초기부터 제도가 변해왔기 때문에 스펙에 대한 오해가 있었을 뿐, 앞으로 고교 교육 과정 위주로 선발한다는 방향성은 틀림없다”고 단언한다. 임 회장의 설명이다. “수시 논술 전형을 보면 서울과 수도권 학생들의 2010-06-24
- 통기타 카페 - ‘꿈의 대화’ 사직공원을 오르다 보면 옛 추억이 생각난다. 30,40,50대라면 어린 시절 동물원에 왔던 기억부터 수영장, 소풍까지 아련한 추억들이다. 지금은 새로 조성된 산책길을 따라 데크를 걸으며 초여름의 짙은 초록을 감상하기에 안성맞춤이다.밤이 되면 사직공원은 새로운 문화로 사람들이 찾아온다. 청년시절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이다. 노래방처럼 현란하게 화려하지도 않고 마이크도 없는 이곳을 찾는 이유는 사람들마다 다양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외로움과 현대인들이 느끼는 소외감의 극복이다. 작은 탁자 몇 개 놓여진 ‘꿈의 대화’에 발을 들여놓으면 그 이유를 확실하게 알 수 있다. 박윤석 대표는 “비가 오거나 눈이 내리는 날이면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노래를 부른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옛 추억을 그리워한다. 퀼리티 높은 노래를 부르며 음악을 즐기다보면 다른 테이블의 사람들과도 마음을 열고 금방 친해져 마음을 열어 보이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이곳의 특징을 설명한다.누구나 가수가 되고 누구나 주인공이 되는 곳박 대표는 대학에서 합창부의 지휘를 맡아했다. 현재는 같은 합창부의 단원이었던 김성민 씨와 함께 이곳에서 노래를 부른다. 우울한 기분이 들어 보이는 사람들에게는 무심한 척 다가가 감성을 읽어내고 상호인 ‘꿈의 대화’를 부르며 진취적이고 밝은 이상향인 가사로 기분전환을 유도한다. 무엇보다도 이곳 분위기의 좋은 점은 ‘더불어’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처음 본 사람들도 노래를 하다보면 금방 친해지고 박 대표의 통키타 연주와 퍼쿠션 연주에 몸을 흔들기도 한다. 10년 째 이곳에 정박해 있다 보니 단골도 셀 수 없이 많다. 멜로디에 화음을 유도해 노래를 이끌어가는 솜씨가 거의 환상이다. 봉사활동도 기꺼이 펼치는 박 대표는 지적, 지체 장애인들이 모인 작은 예수의 집, 유스퀘어의 휠체어 아동 돕기 노래 봉사까지 무료봉사를 자원해 신망이 더 두텁다. 요즘은 매월 마지막 주일에 송하마을의 지역문화축제에서 지역의 문화인들과 노래를 봉사하고 있다.매일 오후 7시에 문을 열고 새벽3시까지 영업하며 연중무휴이다.문의 : 010-6630-5084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2
- 여름철 과일, 잘못 먹으면 오히려 실? 여름은 과일 천국이다. 수박, 참외, 포도 등 갈증 날 때 시원한 과일 한 조각이 주는 상쾌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하지만 무턱대고 아무 과일이나 먹는 건 곤란하다. 특히 찬 기운이 강한 여름 과일은 무엇보다 자기 체질과 상태에 따라 골라 먹어야 한다. 체질과 컨디션에 따라 몸에 맞는 과일과 그 섭취법을 알아본다. 더위에 지친 이맘때, 집집마다 냉장고에는 수박 한 덩이씩 있게 마련이다. 무더운 여름날, 냉장고 속 수박을 꺼내 선풍기 바람 맞으며 한입 베어 먹는 일만큼 시원한 게 또 있으랴. 차가운 수박 한 덩이만 있으면 에어컨 없이도 살 것 같다. 하지만 아무리 더워도 수박, 살살 먹어야겠다. 수박의 찬 성분이 장운동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어디 수박뿐이랴. 려한의원 정현지 원장은 “수박, 참외, 토마토, 포도, 복숭아, 자두, 살구 등 여름철 우리가 즐겨 먹는 과일은 대부분 찬 성질이 강하다”고 조언한다. 여름 과일 똑똑 섭취법①대표 여름 과일 특성 알기수박 &rarr 아주 더울 때 먹어야 몸에도 좋아한의학에서 ‘서과’라 불리는 수박은 칼륨과 구연산 성분이 있어 피로 회복은 물론, 이뇨 작용과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갈증이 나 물을 많이 마셔도 소변이 시원치 않은 경우 효과적인 식품이다. 하지만 수박은 성질이 차가워 많이 먹으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본초강목>에서는 바람 불고 시원한 날에는 먹지 말고, 아주 더울 때 먹어야 몸에 좋다고 나와 있다. 참외 &rarr 참외 씨는 대장을 자극해 변비 해소에 효과비타민 C가 풍부한 참외는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예부터 간 해독에 효과가 높아 황달 치료에도 활용되었다.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있을 때 먹으면 열을 내려주고 갈증도 풀어준다. 이뇨 작용도 있어 몸의 부기를 제거해준다. 또 참외 씨는 대장을 자극해 변비 해소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장이 약한 사람에겐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참외 씨를 제거하고 먹는다. 매실 &rarr 살균 작용이 뛰어나 식중독 예방매실주나 매실청 등 다양한 음식으로 먹는 매실은 여름철에 사랑 받는 식품이다. 매실은 여름철 쇠약해진 기력을 보충하고, 뛰어난 살균 작용으로 식중독도 예방해주는 게 특징. 하지만 너무 많은 양을 먹거나 진하게 먹으면 매실 속 성분이 위액 분비를 촉진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토마토 &rarr 따뜻한 성질로 배앓이가 적은 편여름철 과일 중 토마토와 자두는 성질이 따뜻해 많이 먹어도 배앓이가 적은 편이다. 하지만 토마토는 공복에 먹으면 위산이 분비되어 속이 쓰릴 수 있으므로, 살짝 익혀 먹는 게 좋다. 토마토는 활성산소 분비 억제기능이 있어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포도 &rarr 신맛이 강해 이가 시리면 자제해야포도는 칼슘은 물론 철분이 있어 피로 회복, 소화불량, 갈증 해소에 효과적이다. 펙틴과 타닌 성분이 장의 활동과 해독 작용을 돕는다. 반면 포도는 신맛이 강한 과일이라 이가 시린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게 좋다. 여름 과일 똑똑 섭취법②체질별 궁합 맞는 과일 찾기자기 체질에 맞는 과일을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다. 위장 기능이 약하고 속이 찬 소음인은 수박, 참외와 같이 찬 과일을 많이 먹으면 배탈로 이어질 수 있다. 소음인은 비위의 기능이 약해 찬 과일을 많이 먹으면 아침 기상이 힘들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소양인은 속에 맺힌 열을 풀고 갈증을 멈추게 해주는 찬 과일과 잘 맞는 편이다. 특히 이뇨 작용이 있는 오이, 수박, 토마토, 참외, 멜론이 좋다. 태양인은 기운을 회복하고 피로를 풀어주는 과일이 잘 맞는다. 머루와 포도 같은 덩굴 과일이 제격. 평소 기관지나 폐 기능이 좋지 않은 태음인은 매실, 자두, 살구 등을 즐겨먹으면 좋다.여름 과일 똑똑 섭취법③ 컨디션에 따라 달리 먹어야설사를 한다 &rarr 장을 자극하는 씨앗은 제거장이 약하거나 설사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과일 씨앗을 제거하고 먹는 게 좋다. 씨앗에는 장을 자극하는 물질이 있기 때문.두통이 있다 &rarr 수분 함량 높은 과일을 먹어야 여름철에는 탈수로 두통이 오기 쉽다. 이때는 수분 함량이 높은 과일이 도움이 된다. 수박 등으로 화채를 만들어 먹으면 혈당도 높여줘 두통을 줄일 수 있다. 체했다 &rarr 과일 섭취를 줄인다체했을 때는 몸을 따뜻하게 보하는 게 좋다. 하지만 여름철 과일은 성질이 차가워 위장 기능을 더욱 차게 할 수 있으므로, 잠시 섭취를 줄이는 게 현명하다. 감기에 걸렸다 &rarr 매실이나 포도를 즙으로 먹는다감기에 걸렸을 때는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 섭취가 우선이다. 매실이나 포도를 즙으로 마시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은 라임, 오렌지, 자몽 등은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일사병에 걸렸다 &rarr 차고 수분 많은 수박과 파인애플이 좋아수분 함량이 높은 과일을 섭취하는 게 효과적이다. 특히 파인애플은 비타민 B1·C가 풍부하여 피로를 풀어주고, 일사병에 효과가 있다. 문영애 리포터 happymoon30@naver.com 도움말 정현지 원장(려한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