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광주 총 2,64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건강·영양·맛 고루 갖춘 오리코스요리 삼백초 먹인 40일 된 오리고기전문점기운 빠지는 계절이 다가왔다. 올 여름은 한 달 더 빨리 찾아왔다는데,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에게 여름이란 괴로움 그 자체이다. 그렇다고 나만 피해갈 수 없는 노릇, 즐겁게 피할 수 있는 방법도 하나의 비결. 오늘은 몸보신으로 하루 피로를 풀어보자. 오리는 고단백, 저콜레스테롤 고기로써 최근 민간요법과 한방 의학에서 오리의 효능이 입증되면서 그 수요가 늘어가고 있다. 또한 불포화 지방산과 수용성 기름이 풍부하고 면역력증강, 항산화 작용, 간기능 향상, 전립선기능강화, 피로회복 등 몸에 좋은 요소들이 많이 함유하다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찾는 요리로 각광받고 있다. 그런 오리요리를 코스별로 내 놓아 각광받고 있는 오리코스요리전문점 ‘신토불이(대표 양재학)’를 소개한다.건강, 영양, 맛 그리고 가격을 동시에 만족 시켜주는 오리코스요리 전문점 ‘신토불이’. 신토불이는 오리사육, 생산, 제조, 가공, 물류등 모든 시스템이 본사직영이라 더욱 믿을 수 있다. 삼백초를 먹인 40일된 국내산 오리만을 사용해 그 육질이 부드럽다. 먹어보면 그 고기맛을 손님들은 금방 알 수 있다. ‘신토불이’ 코스요리는 처음에 생오리로스구이가 등장한다. 잘 구운 고기를 꽃게장 양념소스에 찍어 영양추와 함께 먹으면 그 맛이 금상첨화다. 그 다음으로 출연한 요리는 아이들도 좋아하는 오리훈제바베큐다. 신토불이만의 특별 소스에 찍어 먹으면 훈연 처리된 쫄깃한 맛이 더욱 살아나며,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정말 일품이다. 오리 떡갈비는 50% 오리가슴살과 천연양념을 곱게 다져서 만들었기 때문에 연하고 부드러워 고기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양념주물럭 맛은 또 어떠한가. 볶은 김치와 양념되어 나오는 주물럭은 타지 않게 구워야 더욱 맛이 좋다. 김치와 잘 어우러져 전혀 느끼하지 않아 한 없이 먹게 된다. 오리뼈와 삼백초 뿌리 등 7여가지 한약재를 넣고 푹 끓인 삼백탕은 진한 국물이 몸속까지 그대로 전해지는 느낌이 들어 올 여름 몸보신으로 그만이다. 냉면은 하절기, 막국수는 동절기에 나오는 별미 중에 별미다. 마지막으로 먹는 영양죽과 팥빙수는 배가 불러도 다 먹는다. 입안에서 부드럽게 넘어가는 영양죽은 삼백탕 육수와 찹쌀로만 끓이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먹어도 부담이 없다. 예약은 필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6
- 시력 나쁜 우리 딸 초등 2학년 딸이 시력 0.2 진단을 받고 나니 앞이 깜깜하다. 지금까지 30년 동안 안경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살아온 엄마의 한(?)을 딸에게 대물림하고 싶지 않아 드림렌즈를 수소문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걱정이다. 시력이 원하는 만큼 나올지, 아직 어린앤데 자다가 눈이라도 비비지는 않을지, 혼자 렌즈 관리를 할 수 있을지…. 드림렌즈를 맞추기도 전에 걱정이 한 보따리다. 드림렌즈를 착용해본 경험자의 생생 체험기를 들어보았다. 잘한 것 같다! 시력이 더 나빠지지 않아 대만족 이복희(43·서울 서초구 반포동)씨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고1인 지금까지 드림렌즈를 착용하고 있어요. 거의 2~3개월 간격으로 시력이 뚝뚝 떨어지더라고요. 드림렌즈를 사용했다고 해서 그때보다 시력이 좋아진 건 아니지만, 최소한 처음 걱정한 것만큼 시력이 더 나빠지지는 않았어요. 그것만으로도 대만족이죠. 안경 끼는 엄마라, 누구보다 아이들 시력 문제에 민감했거든요. 드림렌즈를 끼기 시작한 뒤 정기적으로 안과에 다니며 시력을 체크했고, 좀 귀찮긴 하지만 꼼꼼히 관리해줬거든요. 무엇보다 초기에 아이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 아이가 드림렌즈 끼는 걸 거부하지 않도록 도와준 것이 지금까지 오랫동안 드림렌즈를 효과적으로 잘 활용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생각해요. 그냥 안경 할 걸 그랬나…규칙적으로 안 끼면 렌즈도 무용지물이정은(37·서울 성동구 옥수동)씨한참 지난 다음에는 드림렌즈를 매일 끼지 않아도 시력이 나오지만, 처음엔 거의 매일 껴야 하거든요. 저희 집은 밤에 어영부영하다가 렌즈 끼는 걸 놓치는 날이 많았어요. 그럼 다음 날 어김없이 “엄마, 칠판 글씨가 잘 안 보였어” 하는 거예요. 보통 끼고 잔 날부터 하루 이틀 뒤까지는 웬만큼 시력이 나오는데, 저도 그렇게 꼼꼼한 스타일이 아니라 깜빡하는 사이 렌즈 끼는 걸 몇 번 잊어버리다 보니 어느 때는 나흘 씩 못 끼고 잔 날도 생기더라고요. 어쩔 수 없이 여벌로 안경을 맞춰줬는데 비용도 이중으로 들고, 렌즈 끼는 효과도 떨어지더라고요. 부지런하고 철저해야 드림렌즈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얼마나 사용할 수 있나요?드림렌즈의 수명은 보통 2~3년. 얼마나 잘 관리했느냐에 따라 약간씩 차이는 있다. 드림렌즈의 수명은 무엇보다 렌즈 커브(렌즈 표면의 굴곡)의 변형 유무와 가장 관련이 깊다. 커브가 변형되면 환자의 눈에 필요한 만큼 안구 표면을 눌러주는 효과의 정확도가 떨어져, 낮 시간 동안 시력 보정 효과가 떨어진다. 이외에 시간이 지나면서 렌즈 표면의 코팅 손상이나 이물질 침착 등이 발생할 수 있어, 2~3년에 한 번씩은 렌즈를 교체하는 게 바람직하다. 정말 시력 교정 효과가 있나요?드림렌즈의 원리는 라식 수술과 비교해 설명하면 이해가 쉽다. 근시가 심할수록 안구 표면의 각막 모양이 뾰족한데, 라식수술은 이 뾰족한 모양을 깎아서 평평하게 해주는 수술이고, 드림렌즈는 안구의 각막이 평평해지도록 각자의 근시 정도에 맞게 적당히 눌러줌으로써 시력을 보정해주는 원리다. 따라서 드림렌즈를 착용하는 기간 동안은 시력이 잘 나오지만, 착용을 중단하면 눌러준 안구 표면이 다시 원래대로 뾰족해진다는 말이다. 간혹 드림렌즈를 끼면 시력이 좋아진다고 기대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렇지는 않다. 드림렌즈 착용을 중단했을 때 이전보다 시력이 더 나빠졌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근시의 진행은 근시 환자라면 누구도 피할 수 없고, 진행 정도에도 개인차가 있다. 끼면 안 되는 사람도 있나요?근시가 너무 심한 경우, 예를 들면 -8~9디옵터가 넘는 근시 환자에게는 드림렌즈를 권하지 않는다. 보통 근시 시력이 -6디옵터까지는 드림렌즈에 따른 근시 교정 효과가 좋으므로 드림렌즈를 잘 착용할 수 있는 경우로 간주한다. 단 시력이 그 범위에 들어가더라도 난시 도수가 많이 들어가거나, 평소 눈이 많이 건조해 각막이나 결막에 염증이 잘 생기는 아이, 눈썹이 안구에 닿는 아이들에게도 드림렌즈를 권하지 않는다. 어린이 연령은 적어도 만 7세 이상이 적합하고, 너무 어린 연령에서는 하지 않는다. 아이들이 관리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1 오래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담당 안과 의사에게 문의 드림렌즈는 소프트(연성) 콘택트렌즈처럼 소독할 필요가 없다. 기본적으로 하드 렌즈나 RGP 렌즈의 관리법과 같다고 보면 된다. 매일 사용할 때마다 드림렌즈 전용 세정액으로 닦고 다시 보존액에 넣어 보관하면 된다. 2 커브 변형 일어나지 않도록 살살 닦아야 드림렌즈는 닦을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깨끗하게 닦겠다고 너무 힘을 주는 건 금물. 드림렌즈의 수명은 커브의 변형과 가장 관계가 깊기 때문에 커브의 변형이 일어나지 않도록 렌즈를 손바닥에 올려놓고 세정액을 한두 방울 떨어뜨린 뒤 손톱이 닿지 않도록 손가락 끝으로 부드럽게 살살 닦아야 한다. 3 세균성 감염 조심! 정기적인 검진 필요해 렌즈 오염으로 세균이나 곰팡이에 의한 감염이 일어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렌즈를 끼는 동안 조금이라도 눈이 아프거나 불편하다고 하면 바로 안과에 가서 검진을 받아야 한다. 렌즈를 처음 낄 때 마음과 달리 렌즈 사용이 안정되고 나면 병원 가기를 귀찮아하는 경우가 많은데, 4개월 내지 6개월에 한 번씩은 정기검진을 받는 게 좋다.강현정 리포터 sabbuni@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6
- 그녀의 불편한 진실 지은이 테레사 라우어 옮긴이 강영 펴낸곳 또하나의문화 값 16,000원성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치유 안내서. 실제 성폭력을 당하고 중증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은 지은이가 심리 상담을 통해 강간의 경험을 치유 받은 과정을 용감하게 공개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6
- 내 아이 재능, 어떻게 찾아낼까? 지은이 코르넬리아 니취 옮긴이 안미라 펴낸곳 담푸스 값 11,500원 아이의 재능을 발견하고 효과적으로 키우기 위한 조언을 담았다.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 등 심리학 이론과 다양한 사례를 근거로 감성, 논리적 사고, 운동 능력, 언어, 예술 등 영역별 재능을 찾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저자는 아이의 능력을 학교 성적이나 드러나는 시스템에서 판단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6
- 희망근로 ‘상품권사주기 운동’ 펼쳐 시는 희망근로사업 참여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희망근로 상품권 사주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희망근로사업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참여자 임금의 30%를 전통시장과 재래시장 등 집 앞 골목상권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다.시는 희망근로사업 참여자 대다수가 저소득층, 고연령층으로 사용지역과 유통기간의 제한이 있는 상품권 사용에 어려움을 느껴 상품권 사주기 운동을 전개키로 한 것이다.희망근로 상품권 사주기 운동은 개인이나 단체가 각 자치구 경제정책과 ‘희망근로 상품권 사주기 창구’에 구입을 신청하고 필요한 금액을 접수하면 상품권과 교환해 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확보된 상품권 사주기 금액은 희망근로 참여자 중 각 자치구에 신청한 고령자, 저소득층의 상품권을 우선 교환해줘 혜택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5개 자치구는 희망근로사업이 종료되는 6월말까지 공직자, 공공기관, 기업체, 사회단체, 시민 등을 대상으로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광주지역 희망근로 상품권 가맹점은 9623개로 대형마트, 백화점 등을 제외한 전통시장과 재래시장, 음식점, 약국, 미용실, 수퍼마켓 등 골목상권 거의 대부분에서 사용할 수 있고 유통기한은 3개월이다.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6
- 남보다 빨리 오른 영어 레벨, 브레이크 걸리다! 영어유치원부터 시작해 초등학교 저학년인데 높은 영어 레벨을 자랑하는 아이들이 상당수다. 남보다 빨리 높은 레벨이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엄마는 뿌듯하다. 그러나 어느 순간 글은 읽어도 이해하지 못하는 한계에 부딪히는데…. 단어 뜻조차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아이에게 어떤 대안이 필요할까? 김하림(40)씨는 얼마 전 미국 교과서 2학년 과정 수업을 하던 초등 2학년 딸의 학원행을 중단했다. ‘모피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쓰라’는 라이팅 숙제를 보고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 학원에서는 한 줄만 써도 학습 효과가 있다고 말하지만 아직 사고력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다소 어려운 주제를, 그것도 영어로 표현하라는 건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저학년 높은 영어 레벨, 브레이크 걸리는 까닭은?영어 조기 교육의 영향으로 저학년 때 높은 레벨을 꿰차는 학생들이 많아지는 추세다. 영어유치원만 졸업해도 그림책은 ‘수준에 안 맞는다’며 글자 많고 두툼한 챕터 북을 시리즈로 장만한다. 학원의 교재도 높은 레벨은 활자가 작고 주제가 어렵다. 더구나 영어 공교육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몰입 교육’이 관심을 받으면서 너도나도 미국 교과서를 채택해 영어 교육을 한다. 미국 교과 과정은 기초 단계를 마친 뒤 들어갈 수 있는 수업으로, 학원마다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과정의 상위 레벨로 배치한다. 그러나 높은 레벨이라면 자부심을 갖던 엄마들이 레벨 업을 마다하며 브레이크를 거는 시점이 온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를 연발하며 영어에 흥미를 잃는 아이를 보는 때가 고민의 시작. 정철어학원 주니어담당연구원 심은숙 부실장은 “문제는 학습자의 연령, 영어 수준, 성장 환경, 배경 지식 등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어려운 교재를 병행하면서 영어로 지식을 습득하는 목표에만 중점을 두는 데 있다”고 말한다. 엄마들이 말하는 ‘난 이런 방법으로 도와준다!’ 아이 흥미 살려 환기하는 것도 방법 초등학교 3학년 딸을 미국 교과 과정 프로그램에 보내던 강은선(37)씨는 지난달부터 스피킹 중심의 영어학원으로 옮겼다. 그동안 4~5학년 수준의 교재로 공부하면서 시험은 그런대로 잘 봤지만, 혼자서는 숙제를 소화하지 못하는 걸 보고 내린 대안이다. 한국말로 설명해주면서 예습하는 시간이 길어지니 수업 준비도 버거워진 상태. 강씨는 “어려운 어휘가 많은 리딩 중심의 수업에서 탈피하니 아이가 ‘쉽다’면서 다시 흥미를 찾았다. 가정학습도 당분간은 일상 회화 위주의 화상 영어를 활용할 생각”이라 했다. 학원 옮길 때 유념할 부분들아들이 영어 학원에 개설된 클래스 내 초등 3학년 중 가장 높은 레벨을 받았다는 강선아(37)씨는 교재를 보고 등록을 포기했다. 레벨이 낮은 교재와 다르게 활자가 너무 작고, 시각적 흥미 요소가 전혀 없더라는 것. “일찍부터 영어를 시작해 영어 수준이 높은 저학년이 늘어가는데, 학원들은 종전에 개발한 교재를 그대로 사용하니 시류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다”고 했다. 따라서 학원을 선택할 때 같은 레벨이라도 저학년과 고학년 교재를 달리하는 곳을 주시하라고. 저학년 중심의 학원 중에는 우리나라 교과 과정과 미국 교과 과정을 비교·대조해 공통된 주제와 내용으로 자체 교재를 만들어 보완한 곳도 있다. 아이가 거부하지 않는다면 배경 지식 충분히어린아이들은 스토리 위주의 ‘픽션’보다 사회, 문화, 역사 등의 내용이 담긴 ‘논픽션’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다방면의 배경 지식이 필요한 내용이 다소 생소한데다, 특정 분야의 단어에서 막혀 여러 차례 읽어도 내용 이해는 어려운 것. 초등학교 2학년 자녀를 둔 장선화(37)씨는 엄마표 학습 시간을 늘리는 것으로 이해력을 보완했다. “학년이 높아진다고 해서 어휘력이 단번에 좋아지는 건 아니다. 영어 책뿐만 아니라 학교 수업에서도 이해 못 하는 어휘가 나오게 마련이다. 한자어나 어려운 말은 최대한 우리말로 쉽게 풀어 설명해주고, 문장 표현도 같은 의미로 쉽게 바꿔서 대입해주니 좀더 쉽게 이해하는 것 같았다”고 말한다. 레벨 한계 벗어나기 위한 학습 요령 한계에서 계속 밀어붙이면 실력 안 늘어심정미(42)씨는 또래보다 영어 레벨이 높은 딸을 초등 4학년 때부터 학원에 보내지 않았다. “학원 수업에 흥미를 잃고 한계에 봉착했을 때는 밀어붙여 봐야 실력이 안 는다”며 아이가 수월하게 학습할 수 있는 교재를 골라 엄마표 학습으로 꾸준히 이끌고 있다. 학원 수업 진행은 학생별 수준 차이가 고려되지 못할 뿐 아니라 기간이 채워지면 레벨을 올려주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엄마가 영어 교육에 대한 정확한 로드맵을 갖고 도와줘야 한다. 영어 교육에 대한 확실한 원칙과 실천력이 없으면 핵심에 접근하지 못하고 주변에서 겉돈다. H어학원 강사 주아무개씨는 “레벨이 높으면 영어를 잘한다고 긍지를 갖지만, 실상은 못미치는 학생들이 많다. 초등 저학년부터 레벨 경쟁이 심하지만 고학년이 되면 실력이 드러난다. 영어유치원이나 저학년 레벨은 영어 실력 향상과는 별 관계가 없다. 책 읽기와 듣기를 통해 꾸준히 실력을 쌓아온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학원 수강은 보충 수단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영어 레벨보다 연령과 관심사 먼저송민경(43) 씨는 레벨이 높아도 즐겁게 학습할 수 있는 학원을 찾다 결국 6개월째 가정학습을 하고 있다. 저학년의 성향을 고려하지 않고 진도 나가기에만 급급한 학원 수업에서 맞춤교육은 기대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시험 위주로 끌고 가는 방식도 여지껏 영어를 즐겁게만 접하던 아이에게 적잖은 스트레스가 되었다고.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을 토론 위주의 수업에 보내는 한승경(37)씨는 “요즘 저학년도 정치, 경제, 논픽션 교재로 토론을 하는 수업이 많은데 영어 자체로 비판력과 창의적 사고력을 이끌어내는 공부를 하기에 저학년은 사고력도, 배경 지식도 부족한 듯하다”고 말한다. 최유정 리포터meet1208@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6
- 파자마 스트레칭 아침에 잠에서 쉽게 깨지 못하거나, 평소보다 늦잠을 잔 날에도 피곤이 가시지 않는다고? 이런 때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5분 운동법을 담았다. 기상 후 스트레칭을 하면 잠들어 있던 몸과 뇌를 깨워 신진대사가 원활해지고, 자는 동안 쌓인 노폐물이 빠져나가 몸에 활력이 생기며 변비도 해소된단다. 또 공복 상태에서 하는 스트레칭은 칼로리 소비 능력을 향상시켜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고. 지은이 에이미 감수 이현지·김태준 펴낸곳 비타북스 값 9,500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5
- 내 그리운 어머니의 치마폭 냄새 지난해, 최인호 작가가 암 투병으로 <샘터>에 35년간 연재하던 소설 ‘가족’을 중단했다는 기사를 보고 가슴이 덜컹했다. 그와 일면식도 없고 열광적인 독자도 아니었건만, 그 순간 스친 안타까움은 나만의 느낌은 아니었을 것이다. 국민 가수, 국민 배우가 있다면 그는 국민 소설가다. 그의 소설을 사춘기부터 읽은 세대는 그의 소설과 함께 중년이 되었다. 귀한 소설가를 잃을까 봐, 그가 더 오래 우리 곁에서 좋은 소설을 써주기 기원했다. 아직 그의 쾌유 소식은 모르지만 <천국에서 온 편지>를 보고 다소 마음이 놓인다. 5월 8일, 어버이날에 발행된 이 에세이집은 작가가 42년 동안 어머니와 함께 쌓아온 이야기-사모곡과 회한의 기록이다. 마흔여덟에 남편을 잃고 하숙을 치면서 여섯 형제를 키워낸 당신, 언제나 자식들이 입다 버린 러닝셔츠만 골라 속옷으로 입고, 자식을 먹이고 입히기 위해 새벽부터 일어나 고군분투하면서도 자식을 모두 대학까지 보냈다. 그러나 자식 여섯 명을 뒷바라지하는 동안 어머니는 억척스럽고도 촌스런 모습일 수밖에 없었다. 어린 시절 학교에 찾아온 어머니를 누구냐고 물으면 언제나 할머니라고 대답했다. 이웃들과 악다구니를 하고, 성묘 길에 주위의 시선엔 아랑곳없이 비석을 붙들고 긴 울음을 토해내고, 칙칙한 쥐색 두루마기를 입은 어머니가 창피하고 부끄러웠다. 그런 열등감 때문이었을까. 아들은 팔순의 어머니가 사진을 찍기 위해 화장을 했을 때도 버럭 화를 냈다. 결국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환히 웃고 있는 영정 사진을 보면서 울고 또 울었다. 비록 남루한 인생이지만 결코 여성임을 포기하지 않으려 한 어머니의 소망을 무시한 자신의 잔인함을 눈물로 용서를 빌 뿐이다.높은 데서 떨어져 다리를 못 쓰고, 당뇨 합병증으로 눈도 잘 못 뜨는 어머니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준 자식들은 없었다는 작가의 고백 앞에 누군가의 자식으로 사는 우리 역시 자유로울 수 없다. 언제나 그렇듯 어머니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었다는 깨달음은 어머니가 병환으로 무너지고, 어머니가 이 세상을 떠난 뒤에야 찾아온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5
- 입양을 기다리는 아이와 스타들이 함께 한 조세현 사진전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는 대한사회복지회 주최로 사진작가 조세현이 입양을 기다리는 아이들과 스타들을 함께 찍은 사랑의 사진전이 26일(수)까지 열린다.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입양을 기다리는 아이들을 위해 스타들이 참여한 사진 전시로 올해는 <천사들의 편지 7th - 포옹>이라는 테마로 서울에 이어 부산, 대구, 광주에서 순회전시를 한다. 이번 사진전은 G드래곤, 태양, 유승호 등 20여명의 스타들과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미혼모의 아기들, 장애를 가진 아이들과 입양 가족들, 미혼양육모의 모습을 조세현 작가의 카메라에 담았다. 세로 1.5m 의 대형흑백사진 작품 20여점은 사회의 선입견과는 무관하게 아름답기만 한 아이들과 모델들의 모습을 담아낸 조세현 작가의 사랑이 어우러져있다. “이 사진전이 시설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고, 동시에 많은 아이들이 평생 함께 할 부모를 만나길 바란다.”며 조세현 작가는 사진전 취지를 밝혔다. 또한 ‘촬영한 아이가 입양됐다는 소식을 들을 때가 가장 보람 있고 부모와의 이별의 아픔이 있는 아이들이 따뜻한 가정을 만나 행복하게 성장하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라고 말했다. 사진전의 가장 큰 성과는 국민들에게 입양에 대한 관심을 높였고 사진에 등장한 아이들 중 90%는 입양되었다. 또한 사진전을 통해 시설 아동들 및 미혼모 아동들 장애아동들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대한사회복지회 광주지부에서는 특별히 5월 가정의 날을 맞아 광주신세계 직원들과 함께 인터넷후원사이트 “옹알이닷컴”의 후원으로 5월4일 ~ 10일간 사랑의 베넷 만들기를 진행하여 광주영아일시보호소에 입소한 신생아(입양대기아동)뿐만 아니라 앞으로 태어날 아기들을 위해 직원들이 손수 바느질한 300벌의 배냇저고리를 전시 오프닝(19일 오후 3시30분)때 전달할 예정이다. 전시 오프닝 이후에는 작년부터 국내입양활성화 및 시설의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한 가두캠페인을 올해도 한국전력공사 광주, 전남 본부 봉사단과 함께 진행 할 예정이다. ● 일시 : 5월26일수)까지● 장소 : 신세계갤러리● 문의 : 062-360-16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5
- 간담회 _ 유산균생산물질 ‘세이겐’ 아토피 체험단 세이겐 체험이 우리에게 남긴 것은우연처럼 필연처럼, 내일신문 리포터들에게 세이겐을 체험할 기회가 찾아 왔다. 요즘 아이들이 흔히 겪고 있는 아토피 피부염과 비염 등의 증상으로 고생하고 있는 자녀를 위해 세이겐 체험을 시작한지 어느새 6개월이란 시간이 지났다. 세이겐 체험을 마무리 하며 참여했던 리포터들이 함께 모여 각자의 소감과 체험담을 나누는 간담회가 진행됐다. 길고 짧았던 세이겐과 함께 한 6개월, 세이겐 체험이 우리에게 남긴 것은 무엇일까?오세중 리포터(수원)세이겐을 마지막으로 마시며 수규에게 체험이 끝났다는 것을 전했다. 세이겐을 마시는 것을 부담스러워 했던 아이라 다행이라 생각하는 모습이다. 수규의 세이겐 체험은 알러지 비염 때문에 시작했다. 세이겐을 복용하면서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아토피 피부염 증상도 나타났고,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고 있다. 세이겐 체험을 시작한 지 일주일 정도가 지나자 바로 변비 증상이 개선됐다. 평소 변비로 한 시간 이상 화장실에서 고생하던 아이였는데 지금은 매일 대변을 보고 있다. 그동안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이나 인스턴트 음식을 줄이려고 노력했고, 식단에 많은 신경을 써왔다. 다만 사탕이나 과자 등을 줄이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신효재 리포터(원주) 세이겐을 꼬박꼬박 챙겨 마시는 것이 사실 쉬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번 체험을 통해 아이의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대대적으로 한번 점검해 볼 수 있었다. 예진이 또한 세이겐 체험을 통해 확연하게 좋아진 것은 변비증상이다. 눈물을 흘리며 대변을 볼 정도로 심했던 변비가 좋아지면서 아이의 혈색이 좋아졌고, 피부가 예뻐졌다는 말을 많이 듣게 됐다. 평소 육식을 많이 하는데 세이겐을 체험하면서 육식을 즐이고, 야채와 나물을 많이 먹도록 노력했다.또한 아이가 평소보다 밥을 많이 먹기 시작했고, 키도 쑥 자랐다. 무엇보다 이번 체험을 통해 얻은 의미있는 성과는 예진이와의 관계 회복이다. 아토피 피부염에 영향을 많이 끼치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아이에게 마음의 안정을 주기 위해 스킨쉽을 많이 했고, 아이와 더 깊게 가까워졌다. 양지연 리포터(일산)세상에 태어나 6년을 살아 온 아이가 3년이란 시간 동안 아토피 피부염에 시달렸다. 인생의 절반을 가려움증에 긁적긁적 거리며 살아 온 것이라 할 수 있다. 나름 인스턴트 음식을 멀리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해 주기 위해 노력하며 지내 온 우리 가족에게 찾아 온 아토피 피부염은 지독한 불청객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근본적인 해결을 보지 못하고 있던 차에 세이겐 체험에 참여하게 됐다.운이 좋게도 재효는 세이겐 마시는 것을 즐겨 했다. 특히 자신의 몸이 좋아지는 것을 지켜보며 만족스러워했다. 세이겐을 마시고 10일 정도 지나자 진물이 날 정도로 아토피 피부염이 심해졌고, 다시 10일이 지나자 언제 그랬냐는 듯 재효의 피부는 깨끗해 졌다. 그리고 지금까지 재효는 건강한 모습으로 잘 지내고 있다. 많은 아토피 피부염 아이들에겐 환절기가 고비다. 환절기 때마다 가려움증이나 피부염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재효는 별 다른 고비 없이 두 번의 계절을 잘 넘겼고, 앞으로도 건강을 잘 유지할 수 있을 듯하다. 세이겐 체험 이전, 재효는 마스크 없이 외출이 힘들 만큼 찬바람만 불면 기침이 심했다. 집 안에 마스크가 10장이 넘을 정도였는데 지난 6개월 동안 그 마스크를 한 번도 사용해 본적이 없다. 오늘 간담회에서 느낀 것인데 재효는 세이겐 마시는 것을 좋아했다. 그 것이 재효가 건강해 지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박진숙 팀장(세이겐코리아)세이겐은 유산균생산물질로 일반 유산균제품과는 달리 내 장 속 유산균과 비피더스균을 키워주는 신물질이다. 따라서 세이겐 섭취는 장을 건강하게 만들고 건강해진 장은 곧 면역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 장에서 면역력의 70%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장이 건강해지면 피부는 물론 각종 알레르기성 질환들에도 도움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토피 피부염을 흔히 알레르기성 피부염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생활습관병이라고 말할 수 있다. 아토피 피부염은 몸을 해롭게 하는 생활습관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어떤 좋은 약이나 치료제를 사용해도 이 생활습관을 고치지 않는다면 악순환이 반복된다. 세이겐 섭취를 하면서 식단을 점검하고, 운동을 하며, 아이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것을 당부하는 것은 이와 같은 연유다. 현대인들의 악순환처럼 반복되는 생활습관의 고리를 끊지 않으면 아토피는 사라지지 않는다. 또한 우리 면역은 늘 일정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지금 좋아졌다 하더라도 면역불균형을 초래하는 생활습관이 계속된다면 언제든 다시 아토피 증상이 재발할 수 있다. 따라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아이의 생활 습관을 바꿔주는 것이, 세이겐을 섭취하면서 장을 건강하게 만들고 나아가 피부 건강까지 도모하는 일이라 하겠다.정리_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5